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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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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북미법인 딜러 기술교육 성료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북미 지역 딜러 대상 'TYM STEP' 교육과 권역별 맞춤형 교육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TYM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블룸스버그에 위치한 노스이스트 캠퍼스에서 STEP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STEP은 총 4단계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인증 제도다. 온라인 이론 학습(LMS)과 오프라인 실습·평가를 연계해 정비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상반기 STEP3 과정을, 하반기에는 STEP4 과정을 진행했다. STEP4 수료자에게는 TYM 명장 제도인 '수석 엔지니어 프로그램(CEP)' 참여 자격을 부여했다. TYM은 북미의 넓은 지리적 특성과 권역별 주력 모델을 고려해 동부·중부·북부·남부·서부 등 5개 권역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T4058, T5075 트랙터 등 신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사전 대응 역량, 권역별 주력 판매 모델 정비 숙련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고객 요청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TYM 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YM은 최근 북미기계딜러협회(NAEDA)가 주관하는 '2025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트랙터 부문에서 종합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2025.09.04 19:17신영빈 기자

멀티탭 사고 늘었다…절반은 10세 미만 어린이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멀티탭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가 사고 절반을 차지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국립소방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작년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멀티탭·콘센트·플러그 관련 안전사고는 총 387건이다. 연도별로는 2020년 79건, 2021년 52건, 2022년 62건, 2023년 93건, 지난해 101건으로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감전과 누전, 합선 등 '전기 관련'이 44.7%(173건)로 가장 많았다. '화재·과열 관련' 25.1%(97건), '물리적 충격' 16.8%(65건)로 뒤를 이었다. 특히 사고 절반 가까이 차지한 전기 관련 사고는 화재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은 240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이 위해발생 장소의 84.6%(203건)를 차지해 상당수의 사고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증상의 경우 '화상'을 입은 사례가 48.3%(116건)로 가장 많았고 '전신 손상'도 17.5%(42건)로 다수 확인됐다. 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 239건 중 절반(48.1%, 115건)은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기 제품 소비 전력을 미리 확인하고 멀티탭 정격 용량을 초과하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 또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을 연결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에어컨이나 온열기처럼 소비전력이 높은 제품은 벽면의 전용·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멀티탭 전선이 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에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2025.09.04 19:03신영빈 기자

번개장터 최재화 "기술과 결합된 리커머스,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

번개장터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적인 럭셔리 포럼에서 기술을 통해 명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 해법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제7회 럭셔리 이노베이션 써밋(LIS)'에 한국 대표 패널로 참여했다. LIS는 매년 200여명의 ▲럭셔리 전문가 ▲브랜드 리더 ▲혁신 기술자 ▲테크 스타트업 창업자 ▲학계가 함께 럭셔리 비즈니스의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올해는 '순환 럭셔리'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글로벌 럭셔리 업계 리더들은 지난해 절반 이상의 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명품 시장이 성장 정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럭셔리 구매 여정에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는 MZ세대가 주요 럭셔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전통 명품 시장대비 명품 리세일 시장이 15배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 대표는 “리커머스 시장이 커질수록 정·가품 이슈가 불가피하며 이는 브랜드 충성도와 신뢰도에 리스크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차 없는 검수 기술이 도입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순환 럭셔리 시장에서도 브랜드의 신뢰 자산을 보존하는 인프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테크 리커머스플랫폼이 이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차세대 럭셔리 시장을 확장하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에 함께한 안토니오 카리에로 파슬그룹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도 “중고차 시장이 '인증 중고(CPO)' 프로그램을 통해 신차 판매와 함께 성장했듯이 럭셔리 브랜드 역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리커머스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고객과의 관계를 평생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와 같은 시장의 해법을 번개장터의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리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번개장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검수 기술로 신뢰를 구축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번개장터는 연간 10억 유로(약 1조 4천700억원) 이상의 총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이 중 25%가 명품 카테고리에서 발생하는 등 기술 기반 신뢰가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최 대표는 이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번개장터의 독자적인 과학 검수 시스템인 '코얼리틱스'를 꼽았다. 코얼리틱스는 번개장터의 정·가품 판별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럭셔리 카테고리별 전문가의 물리적 검수를 통한 헤리티지 인사이트와 과학적 정밀 측정, 수십만 건의 데이터를 집대성한 AI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첨단 기술이다. 그는 “가품에 민감한 한국 고객의 특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이 기술은 물품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정품을 판별하는 '비파괴 분석' 방식에 첨단 기술과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한 것”이라며 “리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오차 없는 검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커머스 생태계가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면 명품을 처음 접하는 젊은 세대가 부담 없이 브랜드를 경험하고 나중에 구매력이 생겼을 때 1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러한 '관문 역할'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가 리커머스를 통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해법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기술과 결합된 리커머스는 단순한 개인 간 중고거래를 넘어 기술 산업의 한 축으로 완전히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리커머스계 아마존은 바로 아시아에서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9.04 19:01박서린 기자

"어도비에 '한복' 검색하면 일본 의상 나와"…문화 왜곡 논란

어도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 검색엔진에 '한복' 입력할 경우 일본 의상이 노출되는 오류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어도비 포토샵의 이미지 생성 검색창에 한복을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입력하면 실제 한복과 다른 일본식 전통 의상이 다수 등장하는 사례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어도비 본사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항의했다. 그는 "이는 단순 오류를 넘어 왜곡에 가깝다"며 "한복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영상 자료를 첨부해 시정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 교수는 "글로벌 이용자가 많은 포토샵 특성상 이번 오류가 한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퍼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중국이 한복이 자국 전통 의상인 '한푸(漢服)'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을 반복하는 가운데, 글로벌 플랫폼에서 잘못된 이미지가 확산되는 것은 한국 전통문화 정체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서 교수는 "한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시점에서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04 18:14김미정 기자

파인더스에이아이,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HFX' 선정

AI 매장 자동화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 왕민권)가 일본 홋카이도에서 개최된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홋카이도 F 빌리지 X(HFX)'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 파인더스에이아이는 AI 자동 계산대 'Vision Check-Out'(이하 VCO)'의 가능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세계 29개국 310개 기업이 지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약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1개의 선정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HFX는 홋카이도에 위치한 인근 지역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스크럼벤처스와 스크럼스튜디오가 주관하며 거점은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에 위치한 홋카이도 볼파크 F빌리지다. 스타트업·파트너 기업·지자체가 협력하며 주요 파트너사로 야마토홀딩스, JTB, 도큐부동산,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 등이 참여한다. 일본 홋카이도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 부족이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KIET(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홋카이도는 일본 평균보다 약 10년 빠르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 정부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러한 지역 사회의 과제 해결을 위해 이미지 인식 기반 VCO을 개발했다. VCO는 계산 과정을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인력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으로, 이를 앞세워 2025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본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HFX 선정을 계기로 미래의 쇼핑 경험을 개척하고,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 함명원 대표는 “VCO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일본 내 사업 확대와 지역 사회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8:03안희정 기자

자리잡는 '1인분 배달'...점주 '득'일까 '실'일까

배달 플랫폼 업계가 '1인분 배달'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 구조 변화와 점주 수익성에 미칠 파급 효과가 주목된다. 초기에는 소액 주문의 채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프랜차이즈 합류와 이용자 확산으로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어서다. 다만 매출 증대와 할인 비용 분담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공존하면서, 장기적으로 점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1인 가구와 소액 주문 수요를 겨냥해 '한그릇'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BBQ·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속속 입점했다. 초기에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1만원 미만 소액 주문 수수료 면제 정책이 시행됐을 당시 업계에서는 점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적지 않았으나, 최근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교촌치킨 등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입점하고 지난 8월 이용 고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사용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경쟁사들도 관련 서비스 출시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카테고리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고, 요기요 역시 1인분 주문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3사가 모두 1인분 배달 서비스를 시행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이 주문량이나 수익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배달이 늘어난 건 사실”이라며 “그렇지 않았다면 프랜차이즈가 입점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매출이 오르는 건 맞지만 점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며 “배민의 경우 20% 할인 조건이 붙는데 그 비용을 점주와 본사가 나눠 부담해야 해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장기적 효과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주문이 늘어난다는 건 곧 가게를 알릴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라며 “단골 확보로 이어질 수 있고, 이를 통해 포장 등 다른 매출 경로도 확대될 수 있어 점주 입장에서는 분명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1인분 메뉴라도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해 고객이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어 호응이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1인 가구 확대로 수요가 늘어난 만큼 업주 입장에서도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한 품목 매출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9.04 18:00류승현 기자

KCA ESG 혁신캠프 성료...21개 중소기업 참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내재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5 KCA ESG 혁신캠프'를 3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국내외 ESG 정책과 규제 확대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전문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KCA와 한국행정학회 ESG특별위원회가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총 21개 중소기업이 이틀간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ESG 개념과 실무 적용 사례, K-ESG 가이드라인 해설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과정 마지막 날 'ESG 활동전문가 2급' 자격시험에도 응시했다. KCA는 혁신캠프 이후에 수료기업 중 우수한 10개사를 선정해 기업 맞춤형 ESG 현장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에는 참여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와 ESG 실천 우수사례도 추가로 발굴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모든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민간과 함께 ESG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04 17:46박수형 기자

美 상호관세 시행…중기부, 수출 중소기업 돕는다

지난 7월 말부터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미국이 15% 상호관세 시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관세와 관련한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내놨다. 중기부는 지난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이 대미(對美)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로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63.1% 기업이 대미 수출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아울러 물류 지원, 정책자금 확대, 관세정보 제공 등 정부 지원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수출 중소기업 관세 지원 3대 프로그램 운영 ▲중소·벤처·스타트업 수출 경쟁력 고도화 ▲주력수출품목 육성 및 해외 시장 다변화 등이다. 중기부와 관세청은 협업을 통해 관세 정보와 정책을 취합해 15개 수출지원센터, 중기중앙회, 각종 협·단체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 피해 우려 기업에 특화된 컨설팅을 확대하고, 대·중견기업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관세대응 협력프로그램을 운영시 동반성장지수 우대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통상 리스크 대응과 피해 지원을 위해서도 4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을 신속히 지원하고,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부과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 정책자금 우량기업 기준을 완화 한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다변화 특례보증 총량을 현재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수출 바우처 지원 규모는 4200억원으로 확대하고, 피해가 큰 수출 중소기업에는 정부지원금을 최대 50% 확대한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이 물류지원 강화를 위해 수출바우처의 국제운송비 지원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2배 한시적 상향하고, 105억원 규모의 'K-수출물류바우처'를 내년에 신설해 물류비용을 상시 지원해 물류애로를 완화한다. 중소·벤처·스타트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내수 강소기업의 수출기업화 육성모델을 마련한다. 수출 확대를 이끌고 있는 K-뷰티에 대해서는 'K-뷰티 통합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테크 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수출 및 현지 진출 프로그램은 물론 충북 바이오, 부산 해운, 대구 섬유·안경 등 지역별 특화·주력품목의 해외 수출규제 대응 프로그램 신설 및 K-브랜드 IP보호도 강화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4대 K-소비재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K-공공조달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 공공조달에서 검증된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수출바우처 정책 등을 연결한다. 주력·신흥 시장 등 수출시장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진출 전략을 구성해 해외 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증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초기 수출 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중 마련하고, 현지 경제단체와 협력해 현지 진출 프로그램 운영한다. 한성숭 중기부 장관은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수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세 및 정책정보는 협·단체 등 모든 채널을 가용하여 신속히 전달하고, K-소프트파워를 활용한 수출 품목 다변화 등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7:36김기찬 기자

유로보틱스, 30억원 시드투자 유치

자율보행 로봇 기술 스타트업 유로보틱스는 시드 라운드에서 3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서울투자파트너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슈미트가 참여했다. 유로보틱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실전 활용 가능성, 글로벌 확장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보로틱스 기술은 비정형 환경에서도 안정적이며 기민한 자율보행을 돕는다. 계단이나 산악 지형처럼 정형 지도화가 어렵고, 장애물이나 지형 변화가 잦은 공간에 대응한다. 유로보틱스는 독자 개발한 모듈형 자율보행 솔루션 '이동킷(E-DONG-KIT)'을 개발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3D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 구성을 기반으로 한 범용 키트로, 로봇에 탑재하거나 휴대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동킷을 탑재한 로봇은 이동의 자유를 얻어 산악 환경을 포함한 어디든 갈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방·건설·감시·정찰 등 고난도 환경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확대 중이다. 유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국내외 기업간 거래(B2B) 영업 본격화에 나선다. 특히 건설현장이나 국방·방산, 산업 단지 등 정형·비정형 공간을 넘나드는 산업을 타깃으로 기술력을 사업화할 방침이다. 유병호 유로보틱스 대표는 "단순한 연구 수준을 넘어서 실제 환경에서 강건하게 작동하는 자율보행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미들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로보틱스는 작년 8월 카이스트 미래도시로봇 랩에서 독립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SLAM) 기술을 기반으로 경로계획 기술과 보행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025.09.04 17:31신영빈 기자

기계 전문가 37만명 부족…AI가 현장 채운다

국내 제조업 현장에서 심각한 인력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AI가 이를 해소할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엣지크로스는 기계와 대화하듯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산업 특화형 대화형 AI 솔루션 '머신GPT(MachineGPT)'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제조업 현장에서는 약 37만 명의 숙련 생산직 인력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고장 진단과 긴급 대응 같은 전문 지원이 늦어지고 현장 인력은 과중한 업무를 떠안으며 생산성과 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력 양성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업들은 당장 대응할 대안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엣지크로스가 새롭게 내놓은 머신GPT는 기계 전용 AI 어시스턴트로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상황을 분석해 답변을 제시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비숙련자도 활용할 수 있고 기계 상태와 알람 이력,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매뉴얼, 정비 기록, 고객 지원 이력과 AIoT 데이터를 결합해 근거 있는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답변과 함께 관련 문서를 제시해 검증 과정도 투명하게 한다. 이 솔루션은 반복 점검과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인력이 고부가가치 작업과 안전 관리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특히 다국어 질의응답을 지원해 외국인 근로자도 자국 언어로 기계 상태를 문의하고 즉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현장 적응을 돕고, 언어 장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엣지크로스는 머신GPT 초기 도입 기업에서 설비 이상 대응 시간이 단축되고, 신규 인력 교육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A사는 AI를 통해 숙련된 전문가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A/S·CS 골든타임을 확보했으며, B사는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비숙련자도 숙련자 수준의 대응을 할 수 있어 교육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엣지크로스 관계자는 "머신GPT는 전문가의 경험을 AI로 확장해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지능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인력이 보다 안전하고 가치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7:25남혁우 기자

"핵심 인재 이탈 막는다"…메타에 인력 빼앗긴 오픈AI, 보상 체계 더 강화

메타가 최대 1억 달러(약 1천400억원)에 달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우수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혈안이 된 가운데 오픈AI가 또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다. 보상 체계를 재조정해 이탈 인력을 막기 위해 나선 것이다. 4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전·현직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다른 투자자에게 매각할 수 있는 규모를 기존 60억 달러(8조3천600억원)에서 103억 달러로 늘렸다. 오픈AI는 그간 일정 시점마다 직원들에게 보유 지분을 매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직원들이 주식 매각을 통해 빠르게 이익을 실현하도록 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최근 메타가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오픈AI의 핵심 인재들을 데려가자 주식을 매각할 수 있는 규모를 더 늘리는 분위기다. 실제 메타는 최근 'AI 초지능' 팀을 새롭게 출범시키고 오픈AI 출신 AI 인재들을 잇따라 영입해왔다. 루카스 바이어,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 트래핏 반살, 지아후이 유, 슈차오 비, 셩지아 자오, 홍위 런 등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대표적으로, 이 팀은 스케일AI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이 이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이달 초 스케일AI에 140억 달러(약 19조1천억원)도 투자했다. 이 같은 메타의 움직임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단단히 뿔이 난 모양새다. 특히 지난 6월 18일 팟캐스트에서 "(메타가) 1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를 (오픈AI 임직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며 "미친 짓"이라고 불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 7월에는 직원들에게 내부 메시지를 통해 "(메타의 전략이) 문화에 아주 깊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픈AI는 직원들에게 보유 주식의 실현 기회를 주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기업공개(IPO)에 대한 압박도 줄이기 위해 이처럼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AI 임직원들은 2년 이상 주식을 보유했을 시 매각에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말까지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보유 주식 매각과 추가 투자 유치는 10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현재 기업 가치가 5천억 달러(약 696조원)로, 여전히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주식 매각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이번 전·현직 직원의 파는 주식을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스라이브 캐피털, 중동 국부펀드 아부다비 MGX에 넘길 예정이다. 오픈AI 임원은 "(내부 리더들이) 제안을 받은 이들과 적극 대화하며 보상 체계를 재조정하려고 애썼다"며 "최상위 인재를 인정하고 보상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4 17:25장유미 기자

라온시큐어, 위·변조 어려운 '옴니원 배지'로 '디지털 수료증' 제공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를 활용해 선진화된 공공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 수료증과 같은 자격증명을 디지털로 제공하면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높이고, 활용도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의 교육 수료증은 블로체인 기반 디지털 자격증명 플랫폼인 '옴니원 배지(OmniOne Badge)'로 시범 발급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공공 교육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함양과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전국 약 27만명의 학생들이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에도 45개 운영 기관을 통해 미래 인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옴니원 배지를 통한 자격증명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교육수료증을 디지털 배지로 받아보게 되는 것이다. 라온시큐어는 향후에도 해당 수료증을 수료생들이 진학 및 취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배지는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로 높은 신뢰도의 안전한 자격 인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수 있으며, 교육자격 증명, 수상, 라이선스, 보증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 가능하다. 옴니원 배지는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조직에서 자격 인증 발급에 활용되며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등 대학에서도 입학증명서, 학위증명서, 교육수료증 등에 발급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다양한 기관을 통한 디지털 배지 발급뿐 아니라 배지 보유 고객을 위한 배지 활용 서비스 사업의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 수료증 발급을 계기로 공공 분야 대상의 디지털 배지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라며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격증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7:22김기찬 기자

트럼프, 美 빅테크 규제 시 고관세 경고..."유럽 아닌 한국 겨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빅테크 기업을 규제하는 국가들에 대해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를 두고 표면적으로는 유럽의 디지털 규제를 겨냥한 듯 보였지만, 실제 타깃은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플랫폼 규제 법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행정부 내부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 말을 빌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달 25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이 한국에서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온플법) 등 빅테크 규제 법안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했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정 국가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디지털세, 법률, 규칙 또는 규제를 도입하는 모든 국가에 제재를 가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7월 한·미 양국이 잠정 합의한 무역협정 세부 조율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EU와 영국은 이미 마련된 무역 합의가 흔들릴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미 행정부 "한국은 다른 교역국 압박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 외신은 트럼프의 경고성 발언이 유럽식 디지털 규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한국·인도·터키·브라질 등을 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한 직후 해당 글을 올렸으며, 한국 정부가 공동 성명에 '대형 플랫폼 규제 입법을 포기한다'는 문구 삽입을 거부한 직후였다는 설명이다. 한국 정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EU는 즉각 “경제 활동을 규율할 권리는 주권에 속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토마스 레니에르 EU 집행위 대변인은 “규제는 기업의 국적이나 소유자 여부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외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한국을 '리트머스 시험지'로 보고 있고, 한국이 디지털 규제를 철회하면 다른 교역국도 압박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 내 보수 진영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한국의 규제가 중국 빅테크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경고 서한을 보냈다. 보수 논객 찰리 커크도 “한국 정부가 여전히 미국 산업을 규제하면서 중국 기업에는 무임승차를 허용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 같은 기류는 트럼프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에서 '反美 규제 철회'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지난달 발표된 한·미 무역합의에는 세부 내용이 빠졌지만, 미 행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한국 측에 관련 조항을 넣을 것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美 요구 반영하나 외신은 한국의 온플법 등 플랫폼 규제 논의가 오래전부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관심사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주목한 것은 최근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플랫폼 규제 강화를 약속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다른 나라의 디지털 규제는 중국의 대형 기술 기업들에 완전한 면죄부를 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화당 전 관계자는 “트럼프가 자국 내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기업을 겨냥하는 것은 그의 선택이지만, 다른 나라가 미국 기업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 트럼프와 지지자들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보좌관들은 또한 공화당 의원들의 서한을 트럼프에게 전달하며 한국 문제를 무역협상에서 다루도록 요청했다. 플랫폼 규제 입법이 단순한 국내 경쟁 정책을 넘어 전략적 외교 이슈로 확대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와 여당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보다 완화된 형태의 규제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2025.09.04 17:14안희정 기자

"로봇 손 꼭 필요한가…그리퍼 잘 바꿔가며 써야"

"로봇 손은 단가가 높고 내구성이 낮아 실용적으로 만들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자동 툴체인저와 그리퍼 시스템을 고도화시켜 활용하는 방안이 효율적입니다." 송재복 코라스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기술교류 세미나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지능형 로봇 툴링 시스템을 소개했다. 송 대표는 국내 산업자동화와 로봇화 권위자다. 2014년 한국로봇학회 회장을 지냈고,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쌓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2022년 라스로보틱스를 설립했다. 그는 로봇 핸드가 산업 현장에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 내구성을 꼽았다. 가격이 수억 원에 달하지만 고장에 취약하고 높은 가반하중을 내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적한 것이다. 이 대안으로 현재 로봇을 쓰는 사업장에서는 집게 형태의 특정 그리퍼를 활용하거나, 두 가지 이상 그리퍼를 교체하면서 쓰는 형태의 자동화 설비가 도입되고 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래치 잠금 매커니즘을 적용한 자체 로봇 툴링 시스템(KR-RTS)을 개발했다. 자동 툴체인저 기반 독자 기술로 연결된 툴 전체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다. 공압 등 외부 동력 없이도 체결이 가능하다. 송 대표는 "KR-RTS는 부착되는 모든 툴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고, 공압 등 외부 동력이 필요 없는 것이 강점"이라며 "20여종 그리퍼를 보유해 거의 모든 작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봇 모바일 플랫폼에 도킹 스테이션을 설치해 여러 그리퍼를 보관하며 쓸 수 있다"며 "저비용·고내구성·고가반하중을 강점으로 휴머노이드용 엔드이펙터로 적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4 17:14신영빈 기자

테솔로, APEC 중기회의서 로봇핸드 선봬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이노쇼 2025'에 참가해 로봇핸드 기술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K-이노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기술혁신 전시회다. 매년 국내 대표 혁신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 성과와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돼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협력 기회 확보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테솔로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한 다관절 인간형 로봇 핸드, 델토 그리퍼 5핑거(DG-5F)를 선보였다. DG-5F는 성인 남성의 손과 유사한 다섯 손가락 구조에 20개 독립 관절을 갖춘 고 자유도 로봇핸드다. 복잡한 물체 조작과 도구 사용, 정밀 조립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2025.09.04 17:10신영빈 기자

롯데쇼핑, 캐나다수출개발공사와 협약…PB 상품 북미 진출 확대

롯데쇼핑이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북미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EDC와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협력과 네트워크 공유를 기반으로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김원재 롯데 유통군HQ 재무지원본부장, 조지 모니즈 EDC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조이 란코트게 EDC 한국대표부 대표,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관 대사지명자, 루슬란 카츠 주한 캐나다 대사관 상무공사가 참석했다. EDC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전액 출자해 1944년에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이다. 캐나다 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보험, 보증, 투자 등을 제공하며 친환경 전략 및 디지털 전환 등의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쇼핑은 향후 3년간 최대 5억 달러(약 7천억원)의 금융 협력을 EDC로부터 지원받는다. EDC의 직접 대출 또는 글로벌 금융기관 대출을 연계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EDC는 캐나다 정부와 무역 협력망 연계를 통해 롯데쇼핑의 캐나다 내 투자 활동을 지원한다. 롯데쇼핑은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캐나다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번 협약에는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의 북미 시장 진출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북미 지역 유통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EDC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10여 개국에 PB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은 캐나다를 북미시장 수출 판로 개척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캐나다 식품 시장은 관세 장벽이 낮고 소비자 반응이 빠르며, 소형·간편 포장 제품 선호도가 높아 PB 상품 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EDC의 금융 협력과 네트워킹을 토대로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K푸드의 우수성을 북미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 기업이 함께 '윈윈'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4 17:06김민아 기자

국내 최대 '기후 AI 전문 서밋' 열린다…기후대응 전략 논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인공지능(AI) 전문 서밋을 개최한다. 중기부는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 소풍벤처스(대표 항상엽)와 함께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 등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2022년 시작된 행사로, 매년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3년간 166개 기관 284명 이상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AI 전문 서밋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는 기후테크 동향, 스타트업 피칭, 투자·행정‧비즈니스 영역 간의 협력을 위한 전문가 토론 등 행사가 진행됐다.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대기업, 정부 및 정책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AI 기술의 재정립'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관련 동향 ▲ 기후관련 자본의 흐름 ▲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정책 기반 ▲ 생성형 AI시대 기후를 위한 기술생태계의 구성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정책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각국의 기후대응 전략과 연계된 기술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도 개최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APEC과 함께 글로벌 기후테크 생태계와의 연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APEC 회원국 간 공동 연구와 투자, 인재 교류를 촉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중기부는 앞으로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후테크 창업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7:03김기찬 기자

[현장] 권태일 대표 "모바일 1위 유라클, 생성형 AI도 1위 간다"

"유라클이 '모피어스'로 모바일 분야 1위에 오른 것처럼 이제는 '아테나'를 앞세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도 1위에 도전하겠습니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유라클 AI 서밋 2025'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사의 AI 전문 기업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서밋은 유라클이 처음 개최한 AI 전용 행사로, 'AI, 비즈니스를 완성하다'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20여 년간 B2B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 유라클은 이 자리에서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하며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아테나(Athena)'와 함께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권 대표는 인사말에서 "많은 분들이 유라클을 모바일 플랫폼, 푸시, 메시징 기술 회사로 기억하시겠지만, 오늘부로 유라클은 인공지능 기업으로 각인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발표에서는 기존 모바일 제품군은 의도적으로 제외했다"고 말했다. 유라클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AI 분야 투자를 본격화했다. 고려대학교 AI연구원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자체 AI 연구소를 설립해 약 8개월 만에 생성형 AI 플랫폼 '아테나'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약 10개 고객사에 레퍼런스를 확보한 상태다. 유라클 '아테나', 성공하는 5% 만드는 실전형 AI 플랫폼 첫 번째 세션에서 이용재 기술연구소장은 'AI 실패의 본질'을 지적하며 '아테나 LLM Ops'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AI에 투자한 기업의 95%가 투자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성공 사례는 5%에 불과하다"며 "기술 자체보다 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결하지 못하는 구조적 실패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AI 하우스 현상'이라 명명하며 세 가지 구조적 문제를 제시했다. ▲기술의 파편화 ▲구축의 복잡성 ▲현실과 기대의 간극이다. 특히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성공하지만, 실서비스 전환 단계에서 실패하는 것이 가장 흔한 AI 프로젝트의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이 소장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것이 '아테나 LLM 옵스라고 소개했다. 아테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설계, 배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플로우 기반의 플랫폼이다. ▲지식 저장소 구성 ▲프롬프트 관리 ▲드래그앤드롭 방식 워크플로우 빌더 ▲API 자동 배포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내부 인프라 플랫폼 '올림포스(Olympus)'를 통해 GPU 자원 모니터링, 보안 연동, 로그 관리, LLM 토큰 사용량 추적 기능까지 지원한다. 이 소장은 "AI는 만드는 것보다 어떻게 연결하고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아테나는 그런 실전형 구조를 갖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클릭과 드래그만으로 회의실 예약 챗봇을 설계하고 배포하는 등 실제 아테나를 활용한 업무 수행 모습도 시연했다. 코드 생성 넘어 기업 자산화까지…'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재석 AI개발실장이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그는 "이 솔루션은 단순한 코드 생성기를 넘어, 기업 내부의 코드 자산을 학습해 업무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실용 중심의 개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코드 어시스턴트는 자동 코드 생성, 통합 테스트, API 명세서 및 문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코드 간 의존성을 그래프로 추론하는 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레거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구현했다. 또한 VS코드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개발 환경에 자연스럽게 통합 가능하며, 사내 인증·보안 체계를 위한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저장소를 별도로 운영해 외부 모델과의 안전한 연동을 가능하게 했다. 안 실장은 "개발자의 손을 덜어주는 수준을 넘어, 기업의 코드 자산을 AI화하는 전략 도구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실패하지 않는 AI, 고객이 직접 만드는 구조 제시 세 번째와 네 번째 세션에서는 아테나를 활용한 산업별 사례가 공유됐다. 현대건설은 건설 문서 자동화, 안전 이슈 예측 등 현장 적용 경험을 발표했으며 NC소프트의 AI 전문 조직인 NC AI는 자체 LLM '바로코(VaroCo)'와 아테나를 연계해 게임, 패션 등 콘텐츠 산업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유라클은 단일 LLM에 종속되지 않고,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NC AI의 '바로코' 등 다양한 모델과 연계 가능한 멀티 LLM 아키텍처를 지향하고 있다. 실제로 LG와는 안전 이미지 학습 기반의 건설 특화 AI도 공동 개발 중이다. 권 대표는 행사 마무리에서 "유라클은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그동안 축적된 B2B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아테나는 누구나 만들고, 바로 쓸 수 있는 실전형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더 세분화된 제품과 실제 성공 사례로 다시 찾아올 것"이라며, AI 시대에도 유라클의 기술이 고객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6:52남혁우 기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중소규모 공연장 방화막 설치 의무화 법안 발의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4일 공연장 내 방화막 설치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규모 공연장에 대한 정부 지원 근거를 마련 하기 위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 현행 공연법은 1천 석 이상 공연장만 방화막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체 공연자의 90% 가 이용하는 1천 석 미만 공연장은 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있으며, 올해 공연 관람객은 약 2천224만 명에 달해 안전 사각 지대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공연장에서 64 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2023 년 서울 공연장 화재에서는 관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특히 출입구와 통로가 좁은 중소규모 공연장은 화재 발생 시 더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개정안은 ▲한국산업표준 (KS) 규격에 따른 프로세니엄(무대와 객석을 구분하는 아치 형태 구조) 300석 이상 공연장까지 방화막 설치 의무 확대 ▲설치 의무가 없는 공연장이 자발적 으로 방화막을 설치하는 경우 정부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정 지원 규정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진종오 의원은 “공연장은 감동을 주는 무대이자 동시에 관객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안전을 공연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2025.09.04 16:46김한준 기자

LG CNS, '똑똑한 AI 동료' 개발 경쟁 합류…"AI와 일하는 문화 정착"

"우리는 단순 작업 자동화가 아니라 협업, 의사결정, 정보 검색까지 자연스럽게 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우선 AI를 '똑똑한 회사 동료'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에이엑스싱크'는 목표 실현을 위한 출발점입니다." LG CNS 이승찬 AX담당 상무는 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에이엑스씽크 온(a:XINK On)'을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엑스씽크'를 통한 전략과 활용 사례, 향후 전망을 소개했다. 에이엑스씽크는 사내 공통업무에 활용 가능한 7종 에이전트로 이뤄졌다. 산업·직무별 맞춤형 워크플로와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구현해 작업 일정이나 회의, 메일, 번역 등 공통 업무를 자동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오늘 회의록 기반으로 다음 주 출장 품의 작성하고, 주간보고에 추가해 줘"라고 자연어로 요청하면, 에이전틱 AI가 스스로 결재, 자료관리 담당 에이전트에 각각 지시하고 그룹웨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를 수행하는 식이다. 이날 LG CNS는 에이엑스씽크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 오준탁 상무는 사내 AI 어시스턴트 '하이디'에 에이엑스씽크를 도입한 성과를 공개했다. 오 상무는 에이엑스씽크로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을 이전 대비 약 10% 올렸다고 말했다. 외부 유사 서비스 도입 대비 연간 100억원 넘는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는 점도 밝혔다. 앞으로 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에이엑스씽크에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우선 문서 내용을 AI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핵심 내용을 요약하거나 질의응답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달 적용한다. 또 자주 사용하는 템플릿 재활용, 실시간 번역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오 상무는 "AI와 일하는 문화로 정착하려면 개인이 업무 환경에서 긍정적인 AI 활용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목적에 맞는 생성형 AI 성능 최적화 등 현업 실무자들의 체감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AI 시장은 '똑똑한 AI 동료' 만들기 경쟁…세일즈포스 소개 LG CNS 이같은 에이전틱 AI 전략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서도 활성화하는 추세다. 그동안 AI가 개념검증(PoC)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를 구현한다는 신호다. 이날 세일즈포스코리아 송혁 솔루션엔지니어(SE)도 무대에 나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을 소개했다. 에이전트포도 AX씽크처럼 AI 에이전트를 기업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에이전트포스는 현재 영업을 비롯한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분야 종사자가 에이전트포스를 원하는 대로 설정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에이엑스씽크와 달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도 지원돼 슬랙 등 내외부 플랫폼과 연동 사용도 가능하다. 송 SE는 "에이전트포스는 사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레이어를 통합해 모든 팀과 전사적 워크플로에 적용할 수 있다"며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 내외부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활용 예시도 소개했다. 슬랙 화면에서 복지 혜택 안내, 영업 예측 분석, 온보딩 지원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호출해 협업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각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답변과 제안을 내놨다. 태블로 넥스트와 연동해 시각화 자료도 실시간 제공했다. 또 비즈니스 템플릿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에이전트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송 SE는 "우리는 사람이 잘하는 일과 AI가 잘하는 일을 구분해 협력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방식을 통해 더 편리하고 현실적인 업무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6:42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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