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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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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전기차 분리막 적재량 전년비 45.3% ↑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90억1천600㎡으로, 전년 대비 45.3%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26억7천700만㎡를 기록하며 28.3% 성장했다. 업체별로 보면 SEMCORP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3억8천800㎡로 시장 내 선두를 이어갔다. 시니어(+42%), 시노마(+37%), 겔렉(+51%)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우리나라 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억6천600만㎡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법인 국적별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3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분석됐다. 올해 2분기에는 일본 7.2%, 한국 4.5%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 확대와 함께 분리막 코팅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세라믹, 알루미나 등 고기능 코팅을 적용한 고내열 분리막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는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리막 원재료인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수지 생산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불균형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도 봤다. 중국 산둥성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된 공급 구조가 글로벌 완성차와 배터리 기업이 조달처를 다변화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SNE리서치는 유럽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 재활용 비율 의무화가 본격 도입되면서, 분리막 산업 전반에도 순환경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리막 설계 개선과 소재 회수 체계 구축 등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 전략이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부상하는 추세라고 짚었다.

2025.09.10 11:15김윤희 기자

DXC, 메리디안 에너지 재무 시스템 개선...40만 기업 및 개인 고객 지원

통합 솔루션으로 조달, 재무, 기획 운영 전반의 효율성 개선, 메리디안 에너지의 미래 성장 지원 웰링턴, 뉴질랜드, 2025년 9월 10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기업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가 오늘 뉴질랜드 최대의 재생 에너지 발전•소매 기업인 메리디안 에너지(Meridian Energy)의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및 EPM(Enterprise Performance Management) 통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력을 통해 DXC는 메리디안 에너지의 노후화된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하여, 서비스 운영 중단 없이 조달•재무•계획 운영 전반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재무 보고, 체계적인 조달 준수를 가능하게 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DXC Transforms Meridian Energy's Finance System, Supporting 400,000 Business and Residential Customers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67463/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Transforms_Meridian_Energy_s_Fi.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67463/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Transforms_Meridian_Energy_s_Fi.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메리디안 에너지는 노후화되고 복잡하게 수정된 기존 재무 시스템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원터치(one touch)'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찾고 있었다. 주요 목표는 메리디안의 재무팀을 통합하고, 프로젝트 기획을 개선하며, 조달 프로세스를 현대화하는 것이었다. DXC는 통합 오라클 SaaS ERP를 통해 200명의 관리자가 프로젝트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표준화된 공급업체 등록 및 조달 절차를 도입해 '구매 주문 없이는 결제 불가(No Purchase Order, No Payment)' 정책을 확립했다. 또한 경영진과 이사회 보고서를 5일 내 생성할 수 있도록 해, 기존 대비 보고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마이크 로안(Mike Roan) 메리디안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전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뉴질랜드가 재생에너지 기반의 녹색 경제에서 모든 이점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DXC가 구축한 통합 SaaS 플랫폼을 통해 기업 전반의 프로젝트를 관리 및 모니터링하며, 계획 및 분석을 위한 데이터 통합, 그리고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메리디안 에너지는 바람, 물, 태양을 포함한 100% 재생 에너지원을 통해 뉴질랜드 전력 생산량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으며, DXC는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왔다. 실란 나야감(Seelan Nayagam) DXC 테크놀로지의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사장은 "DXC는 고객이 기술 투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메리디안 에너지의 노후 시스템을 혁신함으로써 뉴질랜드가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메리디안이 계속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미래의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들은 DXC에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의 운영과 현대화를 맡기고 있다. DXC는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을 통합해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며, 에너지 기업들이 급변하는 유틸리티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확장성과 혁신을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다운타임 최소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 발굴을 실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nz/en/industries/energy-utilities-oil-and-gas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선도적인 글로벌 IT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의 신뢰할 수 있는 운영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을 발전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간소화•최적화•현대화를 추진하고,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운영에 통합하며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리디안 에너지 소개 메리디안 에너지는 풍력, 물, 태양과 같은 100% 재생 가능한 자원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뉴질랜드 전력 회사다. 자세한 내용은 meridianenergy.co.nz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 - https://mma.prnasia.com/media2/2767463/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Transforms_Meridian_Energy_s_Fi.mp4 미디어 연락처: 쉴라 딜런(Sheila Dhillon), DXC 테크놀로지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 이메일: sdhillon@dxc.com

2025.09.10 11:10글로벌뉴스

Xinhua Silk Road: 동중국 웨이하이에 대한국 자동차 부품 수출 인증센터 입주

베이징 2025년 9월 10일 /PRNewswire/ -- 중국 산둥성 동부 해안 도시 웨이하이(Weihai) 내 통합 자유무역지대에 최근 한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 부품을 인증해 주는 기관이 새로 입주했다. 웨이하이 자유무역시험지구(Weihai Integrated Free Trade Zone)는 오랫동안 한중 협력 증진에 앞장섰고 반도체, 전자, 식품 가공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조업체를 육성해 왔다. 지난 8월 중순에는 웨이하이 자유무역시험지구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자동차부품협회(KAPA)는 인증센터 건립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인증센터에서는 자유무역지대의 관련 우대 정책을 활용하여 자동차 부품과 기타 관련 생활용품,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외에도 인증, 보관, 수출을 망라하는 통합 운영 시스템이 구축되어 한중 자동차 부품 공급망 협력에 일대 패러다임의 전환이 예상된다. 완벽한 기능과 투명한 정책 환경, 간편한 서비스를 자랑하는 웨이하이 통합자유무역지구는 KTC, KAPA와 협력하여 중국과 한국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지역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한국 이커머스 사업자 쿠팡 등 대형 무역 및 물류 플랫폼 다수가 웨이하이 자유무역시험지구에서 사업부를 운영하며 현지 전자 정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클러스터링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인증센터 출범식에는 한국 기업 ㈜랜드마크레드(LandMarkRed)와 중국 원스톱 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 기업 뉴카존(New Carzone)도 참석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7443.html

2025.09.10 11:10글로벌뉴스

LIG넥스원, 英 참전용사에 감사 인사

LIG넥스원은 영국 런던 '첼시 왕립보훈병원'에서 치료 중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럽 최대 전시회 중 하나인 '국제 방위 및 보안 장비(DSEI) UK 2025' 참관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구본상 LIG 회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등은 8일(영국 현지시간), 영국군 참전용사 윌리엄 웰시 등 6명을 찾아 기념품을 전달했다. 영국군은 한국전에 5만6천명을 파병한 바 있으며, 1천78명이 전사하고 4천909명이 부상하는 등 희생을 치른 바 있다. 이번 방문은 LIG넥스원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LIG넥스원은 미국, 콜롬비아, 필리핀, 프랑스 참전용사 초청행사 개최, 재한UN기념공원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전용사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있을 수 있었다"며 "LIG넥스원의 임직원들은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1:08신영빈 기자

강릉시, 도암댐 비상 방류수 가뭄 대처 목적 한시적 수용

강릉시는 환경부 장관 방문 이후 거론된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수 방류 문제 관련, 주민대표·시민단체·강릉시의회 등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가뭄 대처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릉시는 단시일 내 강릉시를 비롯한 학계·시민단체로 구성된 수질검증위원회를 통해 비상 방류수 수질과 방류체계 안정성 등을 엄격하게 관리해 강릉 시민이 양호한 생활용수를 공급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환경부 수질검사 외에 위원회도 자체 수질검사를 실시해 교차검증 결과 강릉시 생활용수 원수로 부적합할 경우 수질검증위원회에서 강릉시와 협의해 비상방류를 중단한다. 강릉시는 비상 방류수가 남대천 하천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손실량을 최소화해 홍제정수장으로 효율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공사를 강원특별자치도 재난기금 등을 지원받아 한국수력원자력 강릉수력발전소 도수관로 개선공사 완공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공사 내역은 홍제동 국사여성황사 앞에서 도암댐 유입용수 등 총 1일 1만5천톤 이상의 원수를 홍제정수장으로 송수할 수 있는 공사다. 강릉시 관계자는 “도암댐 비상방류로 1일 1만톤의 원수가 확보되면 오봉 저수지 저수율 하락세를 늦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뭄 극복을 위해 전반적인 정부 지원을 해준 행정안전부·환경부·강원특별자치도에 강릉시민의 마음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또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이 공개한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수 수질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상 방류수는 정수처리를 통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만족한다.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은 앞으로도 비상방류수 수질분석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강릉시도 홍제정수장 유입수와 수돗물의 수질을 강릉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홍제정수장 정수처리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강릉시에 기술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 강릉수력발전소는 도암댐과 발전소 사이에 도수관로의 비상 방류수가 안전하게 방류될 수 있도록 기존 설비를 개선 중이며 오는 20일경에는 시험방류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5.09.10 11:05주문정 기자

문체부, 절판도서 가장한 불법 제본 유통조직 최초 검거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시중에서 인문 및 교양 도서 등을 절판도서로 가장해 불법 스캔 및 제본해 판매한 조직원 3명을 적발하고,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인문 도서의 불법 제본 유통을 최초로 검거한 사례다. 피의자 총책은 2020년부터 절판된 인문 도서가 중고 시장에서 고가로 거래되는 점에 착안해 범행을 시작했다. 대학가 인근 스캔 및 복사 전문업체와 협력하고, 동업자들과 역할을 분담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주문을 받아 배송하는 방식으로 조직적으로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유통한 도서는 절판된 인문 도서 총 275종, 약 2만6천700권이며, 정가 기준 피해 금액은 약 11억8천만원에 이른다. 불법 판매를 통해 얻은 부당 이득은 약 7억5천만원으로 추산된다. 일부 도서는 정가가 1만2천원에 불과했지만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는 최고 34만 원에 거래된 사례도 있었고 이들은 이를 약 2만원 수준의 제본 가격으로 판매해 저작권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줬다. 이번 수사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운영하는 '불법복제물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고를 계기로 시작됐다. 문체부와 보호원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진행해 범행 장소를 신속히 특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전자기기 기록 분석 등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활용해 범행 수법, 규모, 공범 관계 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대학가에서 수업 교재 등을 불법 제본해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해왔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단속 범위를 온라인 쇼핑몰과 중고 유통 채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도서의 절판 여부와 무관하게 발행일로부터 70년간 저작권이 보호되며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제본물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절판된 도서를 합법적으로 이용하려면, 공공도서관의 전자책 열람 서비스나 일부 복사 서비스(도서 3분의 1 범위 내, 보상금 지급)를 활용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이번 수사는 문체부, 보호원, 권리자 단체인 한국출판인회의 등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룬 의미 있는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출판업계를 비롯한 저작권자들의 침해 대응 요구를 반영해 단속과 수사 체계를 강화하고, 저작권 사각지대 보호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0:59김한준 기자

UAE, 오픈AI·딥시크에 도전장…저비용 추론 모델 'K2 씽크' 공개

아랍에미리트(UAE)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구도 속에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10일 CNBC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대학(MBZUAI)은 오픈AI와 중국 딥시크에 맞설 수 있는 저비용 AI 추론 모델 'K2 씽크'를 공개했다. K2 씽크는 320억 개 파라미터로, 오픈AI와 딥시크의 플래그십 모델보다 훨씬 작은 규모다. 딥시크가 올해 초 공개한 'R1'은 6천710억 개 파라미터를 탑재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이번 모델은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큐원 2.5'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AI 반도체 기업 세레바스의 하드웨어(HW)에서 실행·검증됐다. 개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한 UAE AI 기업 G42가 참여했다. MBZUAI 측은 수학·코딩·과학 등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와 딥시크 모델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핵심 기술로는 단계별 추론 방식의 감독학습 미세조정, 추론 시 연산 자원을 추가 투입하는 테스트 타임 스케일링 기법 등이 활용됐다. MBZUAI 헥터 류 기초모델연구소장은 "모델을 단순히 배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처럼 운영·개선한 점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UAE는 이번 행보를 통해 AI 강국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원유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각각 개방형·전략형으로 이미 AI 패권 경쟁을 주도하고 있어 얼마나 경쟁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MBZUAI는 이번 모델이 챗봇과 같은 범용 서비스보다는 수학·과학 연구 지원 등 특정 목적에 최적화됐다고 밝혔다. MBZUAI 리처드 모튼 전무는 "이번 기술은 수천 명의 연구자가 수년간 진행할 작업을 단기간에 압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무엇보다 우리는 적은 자원으로도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0 10:59한정호 기자

벤츠 마케팅·세일즈 총괄 "한국 고객 수준 높고 세련돼 늘 예의주시"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서울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개관한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한국 고객은 수준이 높고 세련된 소비 성향을 갖고 있어 항상 예의주시하는 시장이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8일(현지시간) 뮌헨 메세 A3홀 별관에서 열린 'IAA 2025' 현장에서 국내 미디어와 만나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벤츠는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지난 2022년 8만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 4위 시장에 올랐고, 이후 6만대에서 7만대 사이의 세계 5위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가이젠 총괄은 "한국은 벤츠에게 핵심적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글로벌 성공에 중요한 키 마켓"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 벤츠의 가장 핵심은 전동화 전략 개편이다. 지금까지 내연기관으로만 판매하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를 전기차로 출시하는 첫번째 자리다.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는 AI 기반 MB.OS가 탑재됐으며 유럽 기준 1회 충전 최대 713㎞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이젠 총괄은 "GLC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지만 전기차 트림은 없었다"며 "이번 전기 GLC 프로젝트는 그룹 전동화 로드맵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성 전반을 고려해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GLC에는 특별한 요소가 담겼다. 전기차 전용으로 탄생한 신규 그릴이 그것이다. 마티아스 가이젠 총괄은 "이번 GLC에는 기존 벤츠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해석한 요소들이 담겼다"며 "앞으로 2년 반 안에 40개 이상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데 이들 신차에도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고전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38%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돼, 본고장 독일에서도 위기의식이 제기됐다. 실제로 벤츠는 지난해 중국에서 68만3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4% 급감했다. 가이젠 총괄은 "중국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전동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벤츠는 여전히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시장은 단순히 판매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20년 전부터 엔지니어링과 부품 소싱 협력 파트너 역할을 해온 중요한 국가로 여전히 벤츠에게 핵심 시장이자 협력의 장"이라며 "물론 중국 업체들의 전기차 경쟁은 공격적이고 어렵지만 벤츠는 포지셔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IAA에서 창립 140주년을 맞은 벤츠의 본질과 엔지니어링 역량의 총아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이젠 총괄은 "벤츠는 내연기관 시절부터 항상 엔지니어링에서 승리해왔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왔다"며 "(벤츠)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차량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이번 GLC는 중국 업체의 도전에 맞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델이다"고 밝혔다. 전기차 전략에 대해서는 "전기차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졌다"며 이에 따라 벤츠는 2030년을 목표로 국가별 정책과 수요에 맞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병행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서 '세그먼트 최고'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5.09.10 10:56김재성 기자

데이터브릭스, 연매출 40억 달러 전망…"기록적 성장 '자신'"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기록적 매출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데이터브릭스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동안 연간 매출 런레이트가 40억 달러(약 5조5천억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AI 제품군 매출 런레이트가 최근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런레이트는 현재 수익 증가 속도 기준으로 1년간 매출을 추정한 수치다. 이번 40억 달러는 2분기 실적 속도가 앞으로 1년간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추정치다. 경기 상황이나 신규 계약, 투자 여부에 따라 실제 매출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최근 12개월 동안 긍정적 자유현금흐름을 달성했고 순매출 유지율(NRR) 140% 이상을 이어갔다는 점도 알렸다.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사만 650곳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현재 1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K 투자를 마무리 중이며 이로써 기업가치는 1천억 달러(약 138조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앤드리센 호로위츠와 인사이트 파트너스, MGX, 스라이브 캐피털, WCM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공동 주도했다. 신규 자금은 AI 전략 가속화에 활용될 방침이다. 특히 '에이전트 브릭스' 확장과 '레이크베이스' 출시를 추진하고 글로벌 성장 자원 확보에 집중한다. 레이크베이스는 오픈소스 포스트그레 기반 차세대 운영형 데이터베이스(DB)로 AI 에이전트 구동에 특화됐다. 데이터브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클라우드, 앤트로픽, SAP, 팔란티어 등과 협력 관계를 확대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서니베일에 신규 사무실을 임대해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기업들이 향후 수십 년간 의존할 수 있는 데이터·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에이전트 브릭스를 더욱 빠르게 확장하고 AI 에이전트를 위한 DB를 재설계하는 새로운 레이크베이스 카테고리를 출시하는 등 더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0:55김미정 기자

'로봇 SI 명가' HRT, 토탈 로봇 플랫폼 도약 선언

[대구=신영빈 기자] "국내에서 가장 먼저 협동로봇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지금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시스템 통합(SI) 기업입니다. 이제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협동·이동·비전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려 합니다." 유니버설로봇(UR) 국내 1호 파트너사로 출발한 HRT가 창립 11년 만에 '대한민국 로봇 SI 명가'를 선언했다. 김만구 HRT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와이투솔루션 인수를 계기로 신공장 증설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R 1호 파트너, SI 역량 '원톱' HRT는 2014년 UR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구 본사에서 시작된 사업은 지금까지 580대 이상의 협동로봇 납품 실적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국내 협동로봇 SI 파트너 가운데 가장 오래된 회사로, 엔지니어들도 10년 이상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단순히 로봇만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설계·전기·소프트웨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HRT는 설계, 로봇, 전기, 소프트웨어팀을 자체 보유해 외주 의존도가 낮다. 덕분에 설치 후 발생하는 문제를 한 창구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경쟁력 덕분에 자동차·전자 제조업뿐 아니라 식품, 물류, 화학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다양한 레퍼런스, 반복 수주로 이어져" HRT의 경쟁력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입증됐다. 식품업계의 A사 라인 자동화를 맡아 빵틀지·필름 삽입 공정을 협동로봇으로 대체했다. 김 대표는 "당시 다른 로봇 SI들도 도전했지만 난도가 높은 공정에서는 결국 포기하거나 세팅이 지연됐다"며 "HRT는 계약된 범위를 끝까지 완수해 이후 추가 발주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B사 식품공장에서는 케이크 크림을 일정하게 도포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컨베이어 속도와 로봇 디스펜서의 동기화를 구현해 사람 손보다 더 균일한 품질을 달성했다. C사 가전사업장에서는 라벨 부착 공정에 협동로봇을 도입했고, D사 화학공장에서는 폐기물 핸들링 작업을 자동화해 근로자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사례가 이어진다. E사 자동차공장에서는 차종을 자동 인식해 도어 접착부를 세정하는 설비를 구축했고, F사 자동차부품사의 고중량 지그 이송 라인에도 HRT의 협동로봇이 투입됐다. G사 전자기업에서는 소형 전자부품 기능 검증 라인에 로봇을 적용해 검사 품질을 높였다. 국방·물류 분야에서도 H사 물류센터에 자율주행로봇(AMR) 기반 솔루션을 공급했다. I사 글로벌 부품사에서는 5억원 규모 로봇 셀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 세계 계열사 내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한국 공장에서 성공 이후 해외 법인에서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졌다"며 "레퍼런스가 글로벌 홍보 효과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방 중소 기업의 한계 넘어…와이투솔루션과 한지붕 한가족 다만 지난 몇 년간 HRT는 '지방 중소기업'이라는 한계에 부딪혔다. 신공장 증설이나 대형 프로젝트 입찰에서 자본력 제약이 컸기 때문이다. 이를 단숨에 해소한 것이 지난 7월 체결된 와이투솔루션과의 인수합병(M&A)이었다. 김 대표는 인수 효과를 "점프업의 발판"으로 봤다. 그는 "저희가 늘 성장에 목말라 있었지만 증설이나 투자를 무리하게 진행하기에는 리스크가 컸다"며 "와이투솔루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자금 여유를 확보하게 됐고, 과감한 성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와이투솔루션은 약 50억원을 투자해 HRT의 신공장 증설, 인력 충원, 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한다. 양사는 HRT의 오랜 SI 역량과 와이투의 자본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R&D·마케팅으로 500억 매출 도전 HRT는 오는 10월 대구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신공장으로 이전한다. 기존 공장의 세 배 규모로, 스마트팩토리 개념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고객군을 겨냥한 '프리미엄 생산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내년부터는 AI와 접목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여 '피지컬 AI' 시대를 열겠다"며 "음성 인식 자율주행 로봇, 3D 프린팅 팜, 푸드테크 로봇 등 신규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협동로봇·이동로봇·비전 시스템을 통합한 패키지 제품을 공식 출시해 차별화된 시장 포지션을 확립할 방침이다. 기존 SI 중심 매출 구조에서 '제품+플랫폼' 모델로 확장해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수요 지형도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김 대표는 "자동차·전자는 꾸준하고, 식품·2차전지(배터리)는 급증했다"며 "조선·물류센터는 최근 문의가 증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무 환경 변화와 법·제도 리스크 재평가가 자동화 수요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로봇 SI 명가" 비전 HRT는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나선다. UR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도 식품·물류·2차전지 등 신산업군을 집중 공략한다. 김 대표는 "대기업 SI 업체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다면, HRT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점이 있다"며 "토탈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HRT는 오랫동안 '숨은 강자'로 불렸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이름을 드러내며 차세대 로봇 SI 시장의 주인공을 노린다. UR 1호 파트너라는 타이틀, 와이투솔루션과의 결합, 신공장·R&D·인력 강화라는 3박자를 앞세워 '대한민국 로봇 SI 명가'라는 별칭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2025.09.10 10:52신영빈 기자

AX 주도권 잡기 나선 코오롱베니트, 미래 사업 비전 공개 예고

코오롱베니트가 핵심 화두가 된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본격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오는 3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코오롱베니트 AX 부스트 서밋(KOLON BENIT AX BOOST SUMMIT)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다양한 IT 비즈니스 경험과 기술 인사이트를 고객 및 파트너와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던 것을 바탕으로 이번 메인 테마를 AX로 정했다. 이날 자사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고객과 이를 위한 AX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코오롱베니트는 미래 AX 시대를 위해 설정한 사업 비전을 공식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최고의 기업 AX 조력자(Enabl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축적해온 기술과 사업 인사이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먼저 고객 AX 가속화(BOOST)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자체 AI 통합 브랜드 및 이를 중심으로 펼쳐 나갈 AI 사업 생태계와 시스템 확장 계획이 전격 공개된다. 이와 함께 제조 및 금융 산업 분야에 폭넓게 도입된 자체 개발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과 기업 AX를 위한 핵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소개된다. 이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와 함께 개발한 프리패키지, 글로벌 파트너사의 최신 제품까지 발표 세션과 전시 부스를 통해 선보인다. 주요 발표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코오롱베니트 강이구 대표와 함께 AI 분야 협력을 이어온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가 기조연사로 나선다. 또 각 사업 본부 리더들은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 영역별 주요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AX 부스트',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 부스트(Data and Analytics BOOS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부스트(Enterprise Service BOOST)'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심화 세션이 운영된다. 또 좌담회와 개인 발표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코오롱베니트의 세부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도 공유된다. 참가자들은 동일 테마로 운영되는 대형 부스에서 상주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행사 참석 희망자는 코오롱베니트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사 통합 규모의 컨퍼런스에 걸맞게 코오롱베니트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론 기술이 적용된 커리어 시뮬레이션 장비를 통한 직업 운세 체험, 연령대별 맞춤형 광고 솔루션 시연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행사 종료 후 설문 참여자 전원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인기 테크 어플라이언스를 경품으로 내건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이번 서밋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AX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우리의 기술 역량과 파트너십 전략을 확인할 기회"라며 "앞으로 AX를 통한 혁신의 가치를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끼게 하고, 이것이 실제 파트너의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도록 돕는 AX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0:48장유미 기자

호요버스 원신, '공월의 노래' 업데이트 시작으로 韓 이용자 '시선 몰이'

호요버스가 출시 5주년을 맞이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6.0버전 '공월의 노래·도입'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이용자와의 소통에 나선다. 갤럭시 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 굿즈를 선보이는 한편 다음 달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단독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2025'의 개최를 예고했다. 10일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공월의 노래·도입'을 통해 신규 메인 지역 '노드크라이'가 추가된다. 노드크라이 지역의 ▲렘포섬 ▲히시섬 ▲파하섬이 개방되며,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의 각축전 속에서 ▲라우마 ▲플린스 ▲아이노 등 노드크라이 출신 캐릭터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몬드의 마신 임무 프롤로그 제3막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를 클리어하고 모험 등급 28에 도달하면 워프 포인트를 통해 노드크라이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리월의 마신 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을 완료한 상태라면 바로 노드크라이의 마신 임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지역은 '달의 힘'이라 불리는 특별한 원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용자는 노드크라이 곳곳에 숨겨진 에너지를 이용해 탐험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으며, '달제비풀'이라는 특정 식물 근처에서 달의 힘 에너지를 얻으면 특별한 원소 생명체 '월령'의 힘을 빌려 작은 기류 주변을 유영할 수도 있다. 전투에서는 '달의 힘'이 적과 아군에게 모두 나타나며, 일부 캐릭터에게는 특별한 '달빛 반응'을 발동시키는 능력이 부여된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특히 5성 캐릭터 관련 편의성이 강화된다. 업데이트 이후 5성 캐릭터 오픈 첫 주에는 모든 특성·무기 돌파 소재 비경의 요일 제한이 사라져 즉시 만렙 육성이 가능하다. 5성 초대 이벤트에서는 캐릭터와 함께 60레벨 육성 재료가 지급된다. 중복 획득한 5성 캐릭터는 '주인 없는 운명의 별'로 전환돼 캐릭터 레벨 상한을 100까지 높일 수 있으며, 과거 모든 뽑기 기록에도 소급 적용된다. 게임의 업데이트와 더블어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한 모객에도 나선다. 먼저 오는 25일에는 '원신'과 갤럭시 스토어의 네 번째 협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협업 이벤트는 원신 내 인기 캐릭터 '라이오슬리'를 테마로 하고 있으며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등 호환 가능한 여러 액세서리 상품이 한정 판매되며, 에디션 뿐만 아니라 별도 구매 가능한 단일 품목도 출시된다. 구매를 위한 입장은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는 호요버스 단독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2025'가 개최된다. '원신'을 비롯해 ▲붕괴 3rd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대표 게임 5종이 모두 출전한다. 호요버스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호요버스 게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2차 창작 작품 접수도 받고 있다. 내부 심사를 거친 작품들은 호요랜드 행사장에 전시된다. 이번 6.0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행사 예고는 호요버스가 단순히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규 지역 '노드크라이'와 '달의 힘' 시스템 같은 게임 내 변화가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갤럭시 스토어 협업과 한정 굿즈는 이용자들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이끌어내는 수단으로 작동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접점을 동시에 확대하며, 5주년 시점에서 브랜드 가치 강화와 충성도 제고를 노린 행보로 읽힌다. 특히 다음 달 열리는 '호요랜드 2025'는 '원신'을 비롯한 주요 타이틀을 총망라한 체험형 축제로, 호요버스의 IP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게임 내 대규모 업데이트와 현장 행사, 2차 창작 전시를 아우르는 이번 움직임은 국내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제도화하는 과정이자, 향후 글로벌 업데이트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10 10:42정진성 기자

문체부, 서울 대학로 및 전국에서 '대한민국 문학축제' 첫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한국문학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및 전국 각지에서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국제작가축제'와 '문학주간', 국립한국문학관 특별전, 문학나눔 사업, 지역 문학관·서점·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통합한 행사로, 국내외 문학계와 대중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학의 장이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국내외적으로 높아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문학의 사회적 연대와 정서적 치유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12일, 서울 인사동 그라운드서울에서 현기영과 중국 작가 옌롄커의 대담으로 막을 연다. 이어 프랑스, 미국, 스웨덴, 일본 등 8개국의 해외 작가 10명과 국내 작가들이 짝을 이루어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나누는 대담과 공연 등이 이어진다. 13일에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뮤지컬 작가 박천휴와 시인 김현의 대담, 19일에는 김혜순 시인과 김상혁, 신해욱 시인의 시집 완독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연극, 입체낭독극, 어린이 문학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문학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문학 프로그램은 낭독, 대담, 체험, 융복합 공연 등으로 문학의 형식을 확장하며,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문학 향유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국 각지의 문학관, 서점, 도서관 60여 곳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0일까지 종로 탑골미술관에서 구운몽 3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열고, 김유정문학촌, 신동엽문학관 등 지역 문학관들도 연극, 웹툰, 미디어아트 등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주작가와 문학나눔 선정 작가들이 기획한 '북콘서트', '문학기행'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서울국제작가축제', '문학주간 2025'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2025.09.10 10:39김한준 기자

'바른 우리말 선생님', 전국 초등·중학교 찾아가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덕호), 한국방송공사(KBS, 대표 박장범)와 함께 현직 아나운서 40여 명이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100여 곳을 찾아가 청소년의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참관 수업이 진행된다.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은 현직 아나운서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언어 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말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전국 2천6백여 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약 55만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말의 부자가 되어 보는 건 어때?'라는 주제로 수업을 운영한다. 청소년의 문해력 저하와 단편적인 말투 중심의 언어 습관 개선에 중점을 두었으며, 긍정적인 언어문화 형성과 사회적 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수업에서는 일상 속 언어 문제 사례를 함께 고민하고, 친구들과의 실제 대화를 연습하면서 '말의 힘', '듣는 힘', '읽고 표현하는 힘'을 키워, 스스로 소통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 수업은 8월 25일 서울 신방학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 19일 제주 물메초등학교까지 전국 초·중학교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특히 9월 중에는 한국방송 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연계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음악과 함께 체험하는 수업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 교실', 대학생 대상 '우리말 가꿈이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언어문화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정미 문화정책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우리말 교육이 단순한 언어 지식 전달을 넘어, 말과 소통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우리말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0:28김한준 기자

네이버D2SF, 음성 AI 모델 평가 스타트업 '포도노스' 신규 투자

네이버D2SF는 음성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포도노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리 시드 라운드는 미국의 세락 벤처스가 리드한 포도노스의 첫 기관 투자 유치로, 국내에서는 네이버 D2SF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가 함께 참여했다. 포도노스가 집중하고 있는 음성 AI는 ▲음성 인식 및 합성 ▲고객 대응 ▲콘텐츠 산업 등에 빠르게 확산 중이고, AI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로서의 성장 가치도 높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또한 ▲단순 발음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억양 ▲감정 표현 ▲페르소나 ▲선호도 ▲노이즈 등 평가 요소가 다양다. 포도노스는 전 세계 15만명의 평가 인력과 자체 개발한 AI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요구를 고려한 음성 AI 모델 평가 결과를 12시간 내에 제공한다. 포도노스의 고객은 AI 밸류체인에서 AI 모델 개발 기업,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모두를 아우른다. AI 모델 기업은 성능 입증 및 개선 도구로,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목적과 타겟에 최적화한 모델 탐색 및 모니터링 도구로 포도노스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실제로 포도노스는 리셈블 AI, 플레이 AI 등 글로벌 AI 스타트업들로부터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테크 전문 커뮤니티 및 미디어에서도 포도노스의 평가 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향후 포도노스는 헬스케어·금융·게임·광고 등 음성AI 수요가 다양한 분야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장하고 다양한 모달리티로 평가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AI 모델이 쏟아지는 가운데 AI를 잘 활용하기 위한 AI, 즉 AI를 위한 AI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포도노스는 음성 AI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 및 검증하는 희소한 팀으로 음성 AI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네이버와도 협업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0:21박서린 기자

글로벌 석화업계 구조조정 가속…한국, 기업 자율에 발 묶여

글로벌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은 기업 자율에 맡겨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과잉공급의 진원지인 중국마저 정부가 앞장서 구조조정에 나서는 상황에서,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에틸렌 설비 폐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럽은 2천400만톤 가운데 325만톤 폐쇄를 발표했으며, 중국 정부도 5천400만톤 가운데 20~40년된 노후설비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은 1천280톤 중에서 270~370만톤 설비 폐쇄를 목표로 한다. 지난달 석유화학업계는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능력을 최대 20% 감축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정부가 '선 자구노력, 후 지원' 원칙을 내세웠기에 기업들은 자발적인 생산 감축과 인수합병(M&A), 시설 통폐합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금융·세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사업재편을 위한 물밑 협상이 계속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별 또는 업체별로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는 여전히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바라고 있다. 신속한 구조조조정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외에서는 정부 주도 구조조정이 이미 이뤄졌거나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정부 주도 하에 실태조사를 거쳐 구조조정 관련 문건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역시 정부 주도 하에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난을 겪는 유럽은 이미 2023년부터 구조조정 움직임이 활발했다. 올해도 주요 기업들의 설비 폐쇄나 매각이 잇따르고 있다. 유럽은 화학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지역인 만큼 노후화된 소규모 설비 비중이 높아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취약하다. 유럽은 러시아산 천연가스(PNG) 도입 중단에 따른 원가 상승, 각종 환경 규제 강화, 관세 부과 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자 설비 축소와 구조조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유럽 내 화학 설비 폐쇄 계획만 에틸렌 기준 500만톤으로, 글로벌 생산능력(CAPA)의 약 2%에 달한다. 한국도 뒤늦게나마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현재 산단별 주요 시나리오는 ▲대산은 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 ▲여수는 GS칼텍스와 LG화학 ▲울산은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간 설비 통폐합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실제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정유사 중심 재편이 주요 방향으로 거론되지만, 정유사들 역시 미래 청사진이 불확실한 석유화학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 상반기 정유 4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의 적자 규모만 조 단위를 넘어섰고,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도 불확실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지원책이 빠진 채 기업들끼리만 논의하다 보니 재편이 늦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NCC 원가의 80%가 나프타기에 정유사 중심 개편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지만, 정유업계 상황도 썩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돈도 안 되는 사업을 왜 인수하느냐'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성사될지 의문”이라며 “아무리 싸게 인수해도 경쟁력이 없다면 부실을 떠안게 되기 때문에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9.10 10:15류은주 기자

미루웨어, 기가컴퓨팅-그레이드와 3자 MOU 체결

AI·고성능컴퓨팅 전문업체인 미루웨어는 10일 대만 기가바이트 자회사 기가컴퓨팅, AI 데이터 전문 기업인 그레이드 테크놀로지와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루웨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가컴퓨팅 장비에 그레이드 테크놀로지가 갖춘 수프림레이드(SupremeRAID) 기술, 인피니틱스 GPU 통합 관리 솔루션 'AI-스택'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한다.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인 기가컴퓨팅 R283-S92-AAJ1은 인텔 4·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최대 2소켓 장착할 수 있는 서버다. DDR5 RDIMM 메모리 슬롯은 32개로 최대 8채널 구성이 가능하며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NVMe 베이 24개, NVMe/SATA/SAS 통합 지원 핫스왑 베이 24개로 용도에 맞춰 유연한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하다. 수프림레이드 기술은 CPU에 의존하던 레이드(RAID) 처리 작업을 엔비디아 GPU로 대체해 NVMe SSD 기반 스토리지의 성능을 가로막는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는 한편 CPU 부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다. 인피니틱스 AI-스택은 GPU 인프라를 역할 기반으로 중앙 관리하는 솔루션이며 GPU 스케줄링, 멀티GPU 작동 등을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제어한다. 미루웨어 관계자는 "기가컴퓨팅, 그레이드 테크놀로지, 인피니틱스 등 3개 회사 핵심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AI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0:14권봉석 기자

포시에스, 직스테크놀로지와 건설·제조업 디지털 혁신 '맞손'

포시에스가 보수적인 업무 환경을 유지해 온 산업 분야의 엔지니어링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앞장선다. 포시에스는 직스테크놀로지와 건설·제조·교육 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및 마케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포시에스의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과 직스테크놀로지의 디지털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결합해 건설·제조 분야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생산성 증대 환경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전략적 크로스 세일링과 공동 마케팅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포시에스는 오즈뷰어·오즈리포트·이폼사인으로 금융·공공 분야 등에서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한 전자문서 분야 선도기업이다. 특히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대화형 전자문서 작성 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건설·제조 등의 현장에서 호환성이 높은 캐드(CAD) 소프트웨어(SW) '직스캐드'와 관련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설계·시공 프로젝트 핵심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한국산 범용 캐드로, 오토캐드와 동일한 명령어·단축키·파일 포맷을 지원해 전환 장벽을 대폭 낮췄다. 멀티 CPU 활용 성능과 직관적 UI, 450여 개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캐드 응용 프로그램 '웍스'가 기본 탑재돼 반복 작업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건설·제조업계는 전통적으로 종이 작성 문서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ESG 경영 확산과 업무 효율성 향상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DX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설계 도면, 시공 계약서, 안전 관리 서류 등이 전자문서화되면 현장 관리 효율성과 협업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건설·제조업계는 DX 과정에서 큰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직스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업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전자문서·전자계약 환경을 구축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직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포시에스의 오랜 페이퍼리스 기술과 시장에서 검증된 안정성은 변화에 신중한 건설·제조업계에 꼭 필요한 DX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며 "두 회사의 전문 역량이 결합돼 고객사의 업무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시에스는 최근 베트남 사콤뱅크 디지털 창구 구축, 일본 시장 진출 등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AI 기술 접목을 통한 차세대 전자문서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 중이다. 포시에스와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건설·제조 등 새로운 산업군으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K-전자문서 솔루션의 우수성을 국내외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우리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전자문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1위 자리를 지켜왔고 이제는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직스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설계와 전자문서를 아우르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건설·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요 설계 데이터가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편리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설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포시에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0:13한정호 기자

삼성서 SK하이닉스로 갈아탄 네이버, 차세대 AI 솔루션 개발 가속

한 때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마하'를 개발하다 중단했던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엔 메모리 반도체 1위로 올라선 SK하이닉스와 협업에 나선다. '제2의 HBM(고대역폭메모리)'로 불리는 차세대 AI 메모리 솔루션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으로, 양사 덕에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등의 상용화가 빨라질 지 주목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와 AI 서비스 성능과 효율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사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SK하이닉스의 최신 하드웨어를 적용하고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병행함으로써 AI 서비스 응답 속도 향상과 서비스 원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의 CXL, PIM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실제 AI 서비스에 적용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효율을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CXL은 컴퓨팅 시스템 내 중앙처리장치(CPU)와 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설루션이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해 AI와 빅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GDDR(그래픽 D램)에 PIM을 접목한 'GDDR6-AiM'을 선보이고 PIM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으로 서비스 운영 비용 절감과 응답 속도 최적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GPU 성능을 뒷받침하는 메모리·스토리지 효율은 AI 경쟁력의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다.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공동 연구, 특허 출원, 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술적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 알리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 Chief Development Officer)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 고객들과의 기술 파트너십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0:12장유미 기자

ISC, 대만 반도체 전시회서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공개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플랫폼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타이완 2025'에 참가해 차세대 테스트 소켓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세미콘 타이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로 반도체 장비·소재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등 글로벌 기업이 집결해 업계 최신 기술과 시장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 행사는 1천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아이에스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속 Coaxial 소켓, PoP 소켓, ASIC용 대면적 패키징 테스트 소켓 등 차세대 테스트 소켓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는 AI·HBM·모바일 AP 시장 확대에 따른 고성능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행보로, 엔드-투-엔드 테스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ASIC용 대면적 패키징 테스트 소켓은 대규모 I/O와 발열 특성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자율주행용 반도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선제적 레퍼런스 확보로 대형 패키징 검증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폰 AP용 PoP(패키지 온 패키지) 소켓과 초고속 테스트 수요 확대에 따라 급부상하고 있는 고속 Coaxial 소켓도 공개한다. PoP 소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DRAM의 적층 구조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장과 직결된 안정적 수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최근 신호 응답 특성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포고(Pogo)소켓의 대응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어, 업계에서는 러버 솔루션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4GHz이상 대역폭에서도 안정적인 테스트를 제공하는 고속 Coaxial 소켓은 AI GPU, NPU, HBM 메모리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의 핵심 칩 검증에 활용되며 향후 글로벌 AI 반도체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이끌 전망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AI·모바일·데이터센터 반도체의 패키징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테스트 소켓 역시 고속, 파인-피치, 대면적 패키지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콘 타이완 출품은 아이에스시가 기존 PoP 기반의 안정적 매출과 신규 고부가 영역(Coaxial, ASIC) 매출원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

2025.09.10 10:12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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