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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국가대표 AI, 사명감 느껴…연내 SOTA급 모델 구현할 것"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밝혔다. 유 대표는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SOTA는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을 의미한다. 이날 현장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포함한 입체적 단계평가가 이뤄진다. SK텔레콤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천만 이용자가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이용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각오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실들(김건희 교수, 윤성로 교수, 황승원 교수, 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 교수, 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도,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이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7:47진성우 기자

글로벌 겨냥한 국산 AI 플랫폼…티맥스소프트, 소버린 AI 도전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용)가 국가와 기업의 데이터·AI 주권을 실현할 '소버린 AI 프레임워크' 개발에 나섰다. 국내에서 상용 AI 개발 플랫폼의 부재를 메우고 공공·금융·기업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10일 자사가 기업용 AI 개발 플랫폼인 소버린 AI 프레임워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형 AI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AI 프레임워크의 복잡성과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는 록인(Lock-in)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티맥스소프트는 그동안 금융, 통신, 제조, 공공 영역에서 '프로오브젝트(ProObject)', '프로프레임(ProFRAME)' 등 개발 솔루션을 통해 입증해온 기술력과 안정성을 총집결해 AI로 확장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가 구상하는 프레임워크의 특징은 통합된 AI 개발 환경 구현이다. 단순히 기능 제공을 넘어 기업의 개발 방법론과 기술 스택을 표준화해 상호 운용성과 재사용성을 높이고 복잡한 AI 기술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또 사전에 검증된 다양한 AI 기술 스택을 제공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여러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기능을 검증하고 품질을 고도화하며, 이후 공공·금융 기업 중심의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연내 주요 AI 하드웨어 및 IT 서비스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한다. 이와 함께 자사 주력 제품군인 애플리케이션 서버, 인터페이스 플랫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도 AI와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진화시킨다. 통합 운영 관리와 생성형 AI 기반 AI옵스(AIOps) 기능을 탑재한 'TEM(Tmaxsoft Enterprise Manager)'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장애 대응,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이상 징후 감지, 구성 자동화까지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 투자에 강한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 간 신뢰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 1위 기업으로서 혁신을 촉진할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국내 AI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7:43남혁우 기자

"객실 다음은 식탁"…특급호텔 '김치 전쟁' 나선 이유

국내 특급호텔이 새 먹거리로 '김치'를 낙점했다. 고물가에 김치를 사먹는 '김포족(김장을 포기하는 소비자)'이 늘면서 김치 완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수출 나선 호텔 김치…간편식으로도 확장 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최근 자체 김치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의 미국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식을 열었다. 호텔이 김치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은 워커힐이 처음이다. 워커힐은 프리미엄 라인 '수펙스(SUPEX) 김치'와 세컨드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 두 가지 김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첫 수출 물량은 수펙스(SUPEX) 김치 노하우로 탄생한 '워커힐호텔 김치'로, 배추김치 4㎏, 총각김치 2㎏ 단위다. 해외 유통에 적합하도록 포장까지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선적된 김치는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항구에 입항 후 통관 절차를 거쳐 현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우선 판매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도 롯데호텔 김치를 활용한 간편식 사업을 시작하며 김치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호텔 김치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롯데호텔 김치찌개'를 최근 출시했다. 영양산 고춧가루와 국내 천연 식재료인 육젓, 황석어젓, 생새우 등으로 숙성한 김치를 활용했고 100% 국내산 돼지고기 목살만을 사용했다. 무와 대파, 양파 등 부재료까지 국내산 농산물만을 엄선해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김송기 조리명장을 비롯한 롯데호텔 셰프들이 직접 참여해 약 3년여에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워커힐·조선호텔 양강에…롯데·파라다이스·드래곤시티 참전 국내 호텔업계의 김치대전 포문은 워커힐이 열었다. 워커힐은 1989년 호텔 업계 최초로 김치연구소를 설립하면서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고, 전통 김치 맛을 복원한 '수펙스 김치'를 개발해 1997년 출시했다. 이후 2018년에는 대중형인 워커힐호텔 김치를 선보였다. 워커힐과 함께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또 다른 곳은 조선호텔이다. 조선호텔은 2004년 김치 판매를 시작하고 2011년 서울 성수동에 자체 해썹(HACCP) 공장을 설립해 생산에 나섰다. 김치, 식품, 침구 등으로 구성된 조선호텔의 리테일 사업의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리테일 부문은 조선호텔 전체 매출의 약 15%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호텔은 현재 포기김치·총각김치·열무얼갈이김치·갓김치·깍두기·파김치·백김치 등을 판매 중이며 종류에 따라 400g부터 500g·650g·1㎏ 등 소량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정기구독 상품으로 3·5㎏ 단위로도 선보이고 있다. 호텔 자사몰 뿐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SSG푸드마켓, 이마트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조선호텔은 김치 매출이 성장하자 김치사업팀을 리테일팀에서 별도 조직으로 격상시켜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어 지난 2023년 롯데호텔과 지난해 파라다이스호텔, 올해 서울드래곤시티 등이 후발주자로 나섰다. 특히 롯데호텔은 지난 2016년 김치사업에 도전했지만, 쓴맛을 보고 2019년 철수한 뒤 재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전에는 롯데마트와 협업해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를 선보였지만, 시장의 호응을 받지 못해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은 최근 1~2인 가구를 위한 맛김치(650g), 깍두기(650g), 열무김치(600g), 백김치(600g) 등 다양한 계절 김치를 출시했다. 김포족·프리미엄 수요 공략 특급호텔 김치가 성장하는 까닭은 최근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김장 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폭염과 가뭄이 겹치면서 배추값이 비싸져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구매한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이 지난해 10월 약 5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장을 포기한 가구 중 88.7%는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브랜드 신뢰도와 특급 호텔이라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고객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브랜드 김치 대비 가격이 높더라도 특급호텔이라는 이미지가 담긴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공략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0 17:42김민아 기자

"의학적 성과에도 불구, HIV 감염인 삶 가로막는 건 사회적 편견”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이 출범했다.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는 대한에이즈학회와 함께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의료진, 감염인 단체, 산업계 및 학계 등이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 종식을 위한 뜻을 모아 구성됐다. 캠페인 명칭은 에이즈를 상징하는 붉은 리본에서 유래하여 편견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간담회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 있는 사회적 낙인과 편견의 실태를 지적하며, 인식 개선과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HIV 치료 환경의 과학적 발전에 발맞춘 사회적 편견/낙인 종식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HIV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ART)의 발전으로 조기 진단‧치료 시 비감염과 유사한 평균 수명을 보이고 있으며 약제 복용을 통해 혈액검사상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바이러스 활동이 억제되면 타인에게 전파될 가능성도 없어진다고 밝혔다. 이제 HIV는 관리와 예방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 진보에 비해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뒤처져 있으며, 이는 감염인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 2017년에 HIV 감염 진단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5년간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HIV 감염인은 비감염인에 비해 자살 사망 위험이 1.8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 교수는 “HIV는 과거 치명적인 급성 감염성 질환에서 지금은 사망하지 않는 만성관리 질환으로 이행됐다”라며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건강과 수명은 비감염인과 큰 차이 없지만 건강수명과 관련해서는 동반질환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에는 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HIV 치료제의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연구에 따르면 바로 치료한 군과 지연 치료한 군을 비교했을 때 치료를 지연한 군에서는 배우자 감염이 27건으로 나타난 반면, 바로 치료한 군에서는 1건에 불과했고, 이것도 약효 발현 전 전파된 사례였다”라며 “HIV 치료제가 감염인 건강 증진 효과 외에도 전파 차단 효과가 확인됨 만큼 치료제 통한 예방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성소수자 인권 단체 신나는센터 및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25년 HIV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이 조사는 전국 3천명을 대상으로 ▲HIV 질환 인지도와 이해도 ▲사회적 오해와 편견에 대한 정량적 수치 ▲HIV 제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국민 인식에 대한 질의로 구성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HIV에 대해 들어본 적 있지만, HIV와 AIDS를 구분할 만큼 높은 수준의 인지도를 보이는 응답자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13%만이 우리 사회가 HIV에 대해 개방·포용적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80%는 한국 사회의 HIV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특히 81%는 HIV 감염 감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진범식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우리 사회 구성원 스스로가 HIV에 대한 개방·포용적 태도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체계적인 전국 단위 조사를 통해 확인된 HIV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 해소에 대한 공감대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대한 공고한 지지와 함께 HIV 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종식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종혁 광운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를 소개하며, 편견 종식으로 모두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레드 마침표 캠페인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HIV 편견 해소를 위한 장기적인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서 협의체를 중심으로 사회 다방면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과학적 혁신에서 사회적 혁신을 향한 첫 걸음 - HIV 편견과 차별 종식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와 역할'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김태형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표자를 비롯해 손문수 KNP+ 대표, 김승환 신나는센터 상임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문수 대표는 “이번 협의체 출범은 학계, 환자단체, 산업계가 한 목소리로 인식 개선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감염인이 사회적 차별로 인해 겪는 우울감, 내재적 낙인은 자살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개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아직 질환에 대한 대중적 이해도는 미비하지만,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노력과 정책적 지원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가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HIV 감염인들과 성다양성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치료받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연대와 지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대한에이즈학회 기획이사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은 HIV 감염인에 대한 낙인과 혐오에 '마침표'를 찍고,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예방과 치료 과학의 보편적 혜택을 확산시키겠다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HIV는 예방과 치료,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는 사실을 우리 사회가 직시할 때 2030년까지 신규 감염을 50% 줄이겠다는 국가 보건 목표도 비로소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7:38조민규 기자

파네시아,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AI 인프라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AI인프라 관련 기술개발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과학기술(R&D) 성과를 활용한 딥테크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공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규모 공개 공모전이다. 서울대학교, KAIST, 중앙홀딩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9개 기관이 후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올해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시상식은 10일 KAIST 본원에서 진행된 'SNK 2025(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포럼)'에서 진행됐다. 파네시아는 이 날 시상식에서 AI 인프라 관련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아가는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파네시아는 AI 인프라를 위한 링크 솔루션(연결기술)을 제공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최근에는 AI 응용들의 서로 다른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형태로 유연하게 시스템 장치를 추가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왔다. 파네시아는 지난해 말에는 창업 2년여 만에 800억원대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고, 34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 등 AI 인프라와 관련된 대규모 국책과제를 다수 수주한 바 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영 파네시아 구성원들과 함께 경험하고 성장하면서 개발해낸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AI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네시아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2025.09.10 17:31전화평 기자

쿠팡, 제조 AX 얼라이언스 참여…"유통·물류 혁신 선도"

쿠팡이 국내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추진을 위해 정부가 분야별 AI선도기업과 전문가들로 구성한 민관합동 위원회에 참여한다. 쿠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발족한 '제조업 AX(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박대준 쿠팡 대표, AI전문 기업, 대학·전문 연구기관 등이 참석했다. '제조 AX 얼라이언스'는 인공지능(AI) 팩토리·AI제조서비스·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 등 업종별 10가지 얼라이언스로 구성된다. 각 업종별 얼라이언스에선 업종 대표 기업과 AI전문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AI 대전환을 위한 규제 혁파 및 제도 개선 방안, 혁신 프로젝트 등을 논의한다. 쿠팡은 유통·물류 얼라이언스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쿠팡은 이번 '제조 AX 얼라이언스'에 앞서 지난 4월 산업부가 발족한 '유통-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해왔다.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풀필먼트센터 업무 효율화 방안 등 유통·물류에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공유해왔다. 쿠팡은 AI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와 로보틱스 기술 등을 풀필먼트 현장에 빠르게 도입하며 '미래형 물류'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지난 2023년 문을 연 대구 풀필먼트센터와 지난해 준공한 광주첨단물류센터 등 주요 물류 인프라 시설에 무인 운반 로봇(AGV), 소팅 로봇(sorting bot), 디팔레타이징 로봇 같은 최첨단 AI기반 기술들을 확대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산업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 유통 물류 분야의 AI 대전환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쿠팡은 테크 기반의 혁신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AI 기술기반의 물류 및 고객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지역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7:30김민아 기자

시놉시스, 中 매출 둔화 경고에 주가 급락…무역 규제 직격탄

미국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시놉시스(Synopsys)가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시놉시스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7억4천만달러(약 2조4천170원)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월가 예상 매출이었던 17억7천만달러(2조 4천587억원)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8~19%가량 급락했다. 사신 가지(Sassine Ghazi) 시놉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지식재산(IP) 사업 부문 성과 부진의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중국 내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 지연 ▲주요 파운드리 고객의 문제 ▲자체 로드맵 및 자원 배분의 성과 미흡 등을 꼽았다. 그는 “외부 환경과 내부 요인이 겹치며 예상했던 성장세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 의지를 드러낸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4분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시놉시스는 매출 가이던스를 22억3천만~22억6천만 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20억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단기 충격 이후 주가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25.09.10 17:30전화평 기자

MBZUAI와 G42, 첨단 AI 추론용 오픈소스 시스템 'K2 Think' 공개"

-- K2 Think, 소규모 모델로도 최첨단 추론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 구현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9월 10일 /PRNewswire/ -- 모하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 대학(MBZUAI) 기초모델연구소(Institute of Foundation Models)와 UAE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G42가 9일 첨단 AI 추론을 위한 선도적인 오픈소스 시스템 K2 Think를 출시했다. MBZUAI and G42 Launch K2 Think: A Leading Open-Source System for Advanced AI Reasoning K2 Think은 더 스마트하면서도 효율적인 AI 구축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구현한다. 단 320억 개의 파라미터만으로 20배 더 큰 플래그십 추론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파라미터의 효율성 면에서 이룬 이러한 혁신은 소형 아키텍처로 가능한 영역을 재정하면서 K2 Think을 강력한 첨단 추론용 대안으로 자리매김해준다. 6가지 주요 혁신 기둥 위에 구축된 K2 Think는 새로운 유형의 추론 모델이 등장했음을 의미한다. 이 모델은 장기 사고 사슬(long chain-of-thought)의 '지도 미세 조정(supervised fine-tuning•인간의 실제 결정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식)'을 통해 논리적 깊이를 강화한 뒤, 난도가 높은 문제 해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검증 가능한 보상을 활용한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with verifiable rewards)을 적용했다. 또 AI가 사람처럼 스스로 계획을 세워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방식인 에이전트적 계획(agentic planning) 방식을 통해 모델이 복잡한 과제를 분해한 후 추론할 수 있도록 해주고, 테스트 시간 확장(test-time scaling) 기술로 적응성을 더욱 강화했다. K2 Think는 곧 세레브라스(Cerebras)의 웨이퍼 규모 추론 최적화 컴퓨팅 플랫폼(inference-optimized compute platform)에서 제공되어, 전 세계 연구자와 혁신가들이 번개 같은 속도로 추론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K2 Think는 세레브라스의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추측적 디코딩(speculative decoding)을 통해 초당 2000 토큰이라는 전례 없는 처리량을 달성하여 현존하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추론 시스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K2 Think는 업계 최고 수준의 추론 시스템으로, AIME '24/'25, HMMT '25, OMNI-Math-HARD 등 다양한 수학 성능 평가에서 모든 오픈소스 모델의 성능을 뛰어넘었다. K2 Think는 기술적 성과도 뛰어나지만 이 모델의 출현은 UAE의 AI 분야에 결정적 순간이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개방형 혁신과 긴밀한 공공과 민간 협력이 아부다비를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규모뿐만 아니라 독창성과 협력이 추론의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준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Khaldoon Khalifa Al Mubarak) MBZUAI 이사회 의장이자 인공지능•첨단기술 위원회(Artificial Intelligence and Advanced Technology Council•AIATC) 위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K2 Think가 세운 새로운 글로벌 벤치마크는 글로벌 협력과 첨단 연구를 가속화하는 경로 역할을 하는 MBZUAI 기초모델연구소의 혁신적 우수성을 강조한다. 이는 또한 UAE 기관들이 개발하여 세계와 공유하는 첨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UAE의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궁극적으로는 기술적으로 획기적이고 실용적이며 확장 가능한 혁신을 발전시켜 획기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펑샤오(Peng Xiao) MBZUAI 이사회 멤버이자 아부다비 인공지능•첨단기술 위원회 위원 겸 G42 그룹 CEO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K2 Think는 AI 추론의 패러다임을 '클수록 좋다'에서 '똑똑할수록 좋다'로 전환시켰다. UAE 생태계의 지원을 받은 MBZUAI는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고성능 기술로 AI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더 작고 자원 효율적인 모델이 최대 규모의 추론 시스템과 경쟁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이번 성과는 차세대 AI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다." 대부분의 '오픈' AI 모델이 단순히 파라미터 가중치만 공개하는 것과 달리 K2 Think는 학습 데이터와 파라미터 가중치, 배포 및 테스트 시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코드까지 전면적으로 공개된 완전한 오픈소스 모델이다. 이러한 새로운 수준의 투명성은 모델이 어떻게 추론을 학습하는지에 대한 전 과정을 전 세계 연구 공동체가 연구•재현•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 에릭 싱(Eric Xing) MBZUAI 총장 겸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MBZUAI 기초모델연구소에서 개발한 K2 Think는 글로벌 AI 연구개발(R&D) 커뮤니티에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 우리는 완전히 투명한 프레임워크로 이러한 발전을 이뤄냄으로써 비용 효율적이고 재현 가능하며 책임감 있는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연구소가 설립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독창성과 개척 정신으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글로벌 연구진, 엔지니어, 팀원들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K2 Think은 UAE에서 개발된 Jais(세계 최고 수준의 아랍어 대형언어모델(LLM)), NANDA(힌디어), SHERKALA(카자흐어) 등 오픈소스 모델 군을 기반으로 하며, 2024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완전 재현 가능한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인 K2-65B의 선구적 유산을 확장한다. K2 Think는 9일부터 https://www.k2think.ai/ 및 AI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이용 가능하다. 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 대학(MBZUAI) 소개 MBZUAI는 아부다비에 위치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 AI를 통해 과학 발전에 전념하는 세계 최초의 대학이다. 이 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학제 간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AI 리더를 양성하며, 혁신과 실질적인 AI 활용을 주도하고 있다. 2025년에는 비즈니스와 공학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 첫 학부 과정인 'AI 이학사(Bachelor of Science in AI)'를 개설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mbzuai.ac.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68900/MBZUAI_G42_K2THINK.jpg?p=medium600

2025.09.10 17:10글로벌뉴스

램리서치, 5년 연속 '메모리 아카데미' 단독 후원 감사패 수상

램리서치코리아는 5년째 단독 후원해온 '대학(원)생 메모리 아카데미'에 대해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타운홀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대학(원)생 메모리 아카데미' 1차 행사 중 특별 순서로 진행됐다. 램리서치는 2021년부터 매년 메모리 아카데미를 후원하며 반도체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에게 전문 강연과 실무 지식을 제공해왔다. 지난 4년간 누적 수료자는 2천78명에 달하며, 램리서치는 수료생을 채용하는 등 인재 육성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발전과 산업, 학계, 연구 협력 촉진을 목표로 설립되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학술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1차 아카데미에는 약 700명의 대학(원)생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한양대학교 남인호 교수와 송윤흡 교수로부터 디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원리와 구조를 심층적으로 학습했으며, 램리서치 어드밴스드 패키징 디렉터 윤민승 박사는 최신 패키징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현중 램리서치 세미버스 솔루션(Semiverse Solutions) 엔지니어는 반도체 교육 현장에서의 세뮬레이터3D(SEMulator3D)의 역할과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총괄 대표이사는 “램리서치는 반도체 산업의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메모리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 교육 테크 아카데미, 세미버스 솔루션을 활용한 반도체 제조 공정 통합 교육, WISET 글로벌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메모리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학습하고, 실무와 연결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흡 한양대학교 교수는 “램리서치의 후원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의 노력으로 전국에 있는 많은 대학(원)생들이 누구나 쉽게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메모리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생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는 물론 더 넓은 시야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제5회 대학(원)생 메모리 아카데미'는 2회차에 걸쳐 총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차 프로그램 등록 신청은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수업은 10월 31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10 17:06장경윤 기자

아이스아이, 고성능 4세대 위성 상용화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영상 기업인 아이스아이(ICEYE)는 '4세대(Gen4)' 위성을 상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위성은 최대 16cm 해상도의 세계 최고 수준 상업용 SAR 영상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관측 범위를 400km로 확장했다. 궤도당 영상 획득 횟수를 대폭 늘려 주요 관심 지역(AOI)에 대한 신속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4세대 위성은 대규모 군집 위성 배치와 운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향상된 영상 처리량을 통해 궤도 재방문 주기를 15분 이하로 단축할 수 있다. 각 위성은 하루 최대 500장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이 중 절반은 궤도당 폭 2천km 범위에 집중할 수 있다. 최대 700Mbps 속도로 영상 촬영과 전송을 동시에 수행한다. 단일 궤도 내에서 임무 할당, 영상 획득, 데이터 전송까지 처리할 수 있다. 더 크고 강력한 안테나 탑재로 신호 강도와 영상 선명도도 향상됐다. 고해상도 영상 커버리지가 기존 150km에서 400km로 250% 확대됐다. 단일 위성으로도 대규모 해군 전단이나 주요 국경 검문소 등 광범위한 지역을 한 번의 궤도로 감시할 수 있다. 시간에 민감한 표적에 대한 재방문 주기도 앞당길 수 있다. 4세대 위성이 제공하는 고해상도 영상은 아이스아이의 탐지 및 식별 성능을 강화해, 사팀(SATIM) 인공지능과 결합한 자동 탐지 및 분류 기능을 통해 선박·항공기·차량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식별할 수 있다. 각국 정부관련 고객은 4세대 위성을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아이스아이는 지상국 구축, 교육,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포함한 완전한 시스템을 12개월 이내 배치·운용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첫 번째 4세대 위성은 올해 3월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13에 탑재해 발사됐다. 이를 통해 아이스아이는 전 세계 정부 및 국방·정보 기관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재 아이스아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SAR 위성군을 운영하며 비용 효율적 플랫폼에 고성능 센서를 탑재해 신속한 재방문 주기를 구현하고 있다. 아이스아이 위성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설계돼 있어 새로운 하드웨어 제작 없이도 지상에서 지속적인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라팔 모드르제브스키 아이스아이 공동 창립자 겸 CEO는 "4세대 위성은 아이스아이가 SAR 위성 산업의 한계를 확장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전 세계 정부와 국방·정보 기관이 글로벌 현상을 관측·이해·대응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7:05신영빈 기자

[ZD SW 투데이] CJ ONE, 티빙 프로모션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CJ ONE, 티빙 프로모션 진행 CJ 원(CJ ONE)이 우리은행과 함께 'CJ 페이 우리통장'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티빙 무료 이용권과 CJ 원 2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티빙 3개월 무료 이용권은 선착순 1만명에게 지급된다. 지인 추천 시 최대 6개월 티빙 이용권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는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천원권도 제공된다. CJ 페이 우리통장은 최대 연 3% 금리, CJ 원 포인트 2% 적립, 이체 및 인출 수수료 무제한 면제 혜택을 지원한다. ◆신세계아이앤씨, 미니콘테스트 자금 전달 신세계아이앤씨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미니콘테스트'에서 5개 기업을 선정해 총 6천만원을 전달했다. '미니콘테스트'는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원순환, 배리어프리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기업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스핀글로벌,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 2025' 참여 베스핀글로벌이 지난 9일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 2025'에 블랙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와 AI 자동화 서비스 '헬프나우 오토MSP'를 소개했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업무의 80% 이상이 자동화된 성과가 공유됐다. 회사는 스노우플레이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데이터·AI 전문성을 확대해 산업별 맞춤형 AI 전환 컨설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슈퍼브에이아이, 일본 AI 마켓 어워드 수상 슈퍼브에이아이가 일본 'AI 마켓 어워드 2025 섬머'에서 이미지 인식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전 AI 올인원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토요타, 닛폰스틸 등 일본 대기업 고객사도 확보했다. 회사는 국내 최초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개발했다. 슈퍼브 플랫폼은 데이터 라벨링, 학습, 배포를 통합 지원하며 일본 제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버전도 제공한다. ◆딥파인, 한국건설안전박람회 참가 딥파인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증강현실(XR) 공간정보 구축 솔루션 '디에스씨(DSC)'를 전시한다. DSC는 모바일 기기만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건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 파악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회사는 현대건설과 함께 DSC 기반 플랜트 설비 배관 시공용 XR 품질 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내년까지 건설 분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설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XR 기술 적용 방안과 실제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에스넷시스템, 리얼 서밋 2025 골드스폰서 참가 에스넷시스템이 오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리얼 서밋 2025'에 삼성SDS 파트너사이자 골드스폰서로 참가해 AI 기반 풀스택 자원 관제 플랫폼 '클라우드허브'를 선보인다. 클라우드허브는 GPU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AI 기반 이상 탐지, 로그 분석, 맞춤형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2025.09.10 17:03조이환 기자

에이슬립, 세계수면학회서 연구 8편 발표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수면학회에서 8편의 연구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스탠포드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진이 참여했다. 이 중 2편은 구연 발표로 선정되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에이슬립은 이번 학회에서 사람의 숨소리만으로 수면상태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존의 성인대상에서 소아대상으로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연구결과와 임상 성능을 공개했다. 단순히 수면 단계나 무호흡증을 구분하는 수준을 넘어서, 각성, 수면 중 자세, 산소포화도 감소까지 소리 만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병원에서 하룻밤만 검사가 가능했던 '수면다원검사(PSG)'와 보완해,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여러 날 동안 연속적으로 수면을 측정하고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에이슬립은 스마트폰만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보조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기기 '앱노트랙'을 전면 소개했다. 앱노트랙은 작년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항목 승인을 마쳤다. 지난 1월부터 국내 대형 병원과 일반 의원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실제 처방하고 있는 전문가용 의료기기다. 이번 발표에서 에이슬립은 앱노트랙이 단순한 질환 선별을 넘어, 환자의 상태를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술 전후 회복 과정을 추적하는 새로운 임상 패러다임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산업 현장에 적용된 수면 AI의 의학적 가치가 집중 조명됐다. 현대건설과 공동연구한 '헤이슬립' 시스템은 온도·공기질·조명을 수면 단계에 따라 통합 제어하는 세계 최초의 실시간 환경제어 사례로 소개됐다. 단순 '측정'을 넘어 즉각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수면 AI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단순 수면측정을 넘어 의료에서의 활용과 실제 가정환경 적용 사례의 학술적 우수성을 전면 공개해, 근거기반 수면토탈케어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잠을 보고, 이해하고, 더 나은 잠을 만드는 수면 솔루션을 통해 의료와 생활 전반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6:52신영빈 기자

중부발전 이어 가스공사까지…제논, 에너지 AI 시장 '독주' 채비

제논이 한국가스공사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내며 에너지 산업 전환의 대표 파트너로 부상한다. 제논은 한국가스공사의 '사내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내 발전 분야 최초로 한국중부발전에 생성형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점이 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결과다. 이번 사업은 가스공사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논은 외부망과 분리된 온프레미스 환경에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공공기관의 높은 보안 기준을 맞출 계획이다. 핵심 솔루션은 제논의 자체 AI 플랫폼 '제노스(GenOS)'다. 제노스는 ▲지속적인 모델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LLM 운영(LLMOps) 체계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 AI 검색 기능 ▲코딩 없이 AI 서비스를 만드는 노코드 빌더 등 현장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하이브리드 AI 구조를 도입해 주목받는다. 사용자가 내부망에 구축된 자체 언어 모델과 외부 상용 모델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연동해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제논은 새 플랫폼이 구축되면 가스공사 내 지식 검색은 물론 시스템 데이터 조회와 논문 리서치, 외국어 자료 작성 및 번역 등 다양한 업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회사는 앞서 한국중부발전에 생성형 AI '하이코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가스공사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하며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AI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폐쇄망 환경에서의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각 산업의 규제와 보안 요구를 깊이 이해해야 가능한 영역"이라며 "공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기업 AI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6:50조이환 기자

"네이버·카카오 보고 있나"…설립 1년차 신생기업, 70B LLM '설계도' 통째로 풀었다

트릴리온랩스가 국내 최대 규모 거대언어모델(LLM)의 훈련 과정까지 전면 공개했다. 전례 없는 수준의 개방성을 앞세워 국내 AI 기술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릴리온랩스는 자체 개발한 700억 파라미터 규모 LLM '트리(Tri)-70B'를 10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모델은 한국에서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된 언어모델 중 가장 큰 규모다. 사후학습이 최소화된 베이스 모델 형태라 활용성이 높다. 트릴리온랩스는 70B 모델 공개와 함께 '오픈소스 먼스'를 선언했다. ▲0.5B ▲1.8B ▲7B ▲70B에 이르는 모델 전체 라인업을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개방해 상업적 활용의 길을 열었다. 특히 이번 공개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학습 중간 과정이 담긴 체크포인트까지 전면 공개한 점이다. 이는 연구자들이 모델의 학습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재학습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적으로도 허깅페이스 등 소수만 시도한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다. 공개된 모델에는 다국어 번역과 실시간 검색에 특화된 버전도 포함됐다. 검색 특화 모델은 '덕덕고' 같은 검색 엔진과 연동해 최신 정보를 즉각 반영할 수 있어 LLM의 지식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트릴리온랩스는 지난해 8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독자적인 한국어 중심 LLM을 개발해왔다. 신재민 대표를 중심으로 카이스트, 옥스포드, 아마존, 네이버 등 출신의 인재들로 구성됐다. 회사는 지난해 9월 90억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단순히 언어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훈련 과정과 핵심 기법까지 모두 공개해 연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AI 연구 생태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개는 국내 AI 기업들이 기술적 우수성과 개방적 연구 문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6:49조이환 기자

신세계百, 제주도 매력 알리기 나선다…업무협약 체결

신세계백화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기업-지역간 상생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색 있는 제주 관광 자원을 하나의 콘텐츠로 개발해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고부가가치 상품에 대해서는 유통 판로 확대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관광 상품 기획 ▲지역 특산물 판매 채널 다각화 ▲스토리텔링 중심 홍보·마케팅 강화를 추진한다. 먼저 제주 지역을 콘텐츠로 하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 국내 여행 프로그램인 로컬이신세계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여행지와 다채로운 먹거리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여행 전 유명 셰프가 지역 식재료의 역사와 우수성을 설명해주고 식사 메뉴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프리뷰 다이닝(Preview Dining)'이 이뤄지고, 여행 후에는 국내 최정상급 미식 전문가와 명사가 함께하는 '워크샵'을 진행한다. 제주 현지 식재료와 먹거리도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점 식품관에서 제주 현지에서 수확한 최상급 원물을 한데 모은 팝업을 통해 신선한 제주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 대표 만감류인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을 비롯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친환경 한우와 흑돼지, 해녀가 직접 채취한 보말, 뿔소라 등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 특산물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제주 지역을 포함해 전국 명소를 테마로 하는 아트 전시회를 펼치고, 지역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미디어 캠페인 등도 여는 등 제주 알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뜻을 함께 모은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세계 자체 여행 프로그램인 로컬이신세계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6:48김민아 기자

코웨이, 환경사랑 그림공모전 수상작 발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구로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회 코웨이 환경사랑 그림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를 표현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구야! 아프지마'를 주제로 지난 8월 15일까지 작품을 접수했으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및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진이 심사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대상에는 영서초등학교 5학년 곽세현 어린이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멸종 위기 동물과 의인화된 지구를 중심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교통수단, 텀블러 사용, 자원 재순환 등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담아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정영한 교수는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지구에게 윙크하는 태양과 웃음을 짓는 달토끼가 어린이만의 감수성을 잘 보여준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손용훈 교수는 "환경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안고 가야 할 과제들을 한 장의 그림 속에 포괄적으로 담아낸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판채은(개봉초 6학년), 박주아(동광초 3학년) 어린이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김반지·홍서현(덕의초 4학년), 장유리(고척초 2학년), 박시온(개봉초 2학년) 어린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총 7점의 수상작은 연말 구로구 지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코웨이 사회공헌 사진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수상작을 비롯한 모든 작품이 환경 보전을 위한 인간의 역할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다양하고 생생하게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9.10 16:48신영빈 기자

뷰노, 골연령 분석 AI 솔루션 'BoneAge' 사업 양도 결정

핵심 전략 사업에 선택과 집중… 예방의료·생체신호 기반 AI 역량 강화 뷰노는 골연령 분석 AI 솔루션 VUNO Med-BoneAge(이하 BoneAge) 관련 기술 및 사업 일체를 의료 AI 플랫폼기업 마이허브에 27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오후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뷰노가 핵심 전략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본격화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BoneAge 사업을 전문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예방의료 및 생체신호 기반 AI 분야에 경영 자원과 기술 역량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뷰노는 사업 재편 이후 ▲심정지 예측 솔루션 VUNO Med–DeepCARS를 비롯한 생체신호 기반 제품군의 시장 확대 ▲후속 솔루션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글로벌 진출 확대 등 주요 전략 과제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BoneAge는 국내 최초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료 AI 솔루션으로 뷰노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제품 중 하나”라며 “이번 결정은 해당 기술의 가치를 새로운 파트너를 통해 확장하는 동시에 뷰노가 중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0 16:37조민규 기자

리미니스트리트, 이데미츠에 SAP ERP 장기 지원

리미니스트리트가 일본 정유사 이데미츠에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장기 지원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이데미츠의 핵심 ERP인 SAP ECC 6.0를 위한 장기 전략적 지원·서비스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데미츠는 오라클 EBS에서 SAP ECC 6.0으로 전환하면서 리미니 서포트를 도입했다. 이후 SAP의 공식 지원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독립 기관 검토를 거쳐 ECC 6.0 유지와 최적화를 선택했다. 이데미츠는 일본 내 에네오스에 이어 2위 정유사이며 글로벌 포춘 500 기업 순위 262위다. GS칼텍스와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처럼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역할을 확대 중이다. 현재 석유와 기초 화학, 기능성 소재, 전력·재생에너지, 자원 등 5대 사업 영역 기반으로 3개 부문 체제로 재편 중이다. 특히 ERP 전략에 민첩성과 컴포저블 구조를 반영해 회계·보고 체계 재구축을 진행하며 데이터 품질 관리와 자동화 수준을 높였다. 향후 이데미츠는 리미니스트리트의 SAP 전문성과 내부 리소스를 결합해 고도로 커스터마이징된 ECC 6.0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미래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 안정성과 비즈니스 니즈에 맞춘 유연한 확장을 동시에 추구한다. 노부타케 고도 리미니스트리트 일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일본에서 400개가 넘는 고객을 지원해왔다"며 "이데미츠 같은 고객에게 독립적 가이던스를 제공해 혁신과 경쟁 우위를 앞당길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5.09.10 16:37김미정 기자

[현장] "국방의 절반은 물류"… AI가 바꾸는 군수의 미래는?

인공지능(AI) 발전이 일상과 산업 전반을 바꾸는 가운데 국방 분야에서도 민간 물류 기술을 접목해 군수 물자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관리·운송하려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번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에서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물류 플랫폼의 군수 적용 가능성을 비롯해 데이터 표준화와 보안, 예측 정비, 민·군 협력을 통한 '군수 AI 전환(AX)'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10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25-8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수 AI 전환(AX)'을 주제로 군수 분야의 디지털화 전략과 민간 물류 기술의 국방 적용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군·관·산·학이 함께 참여한 이번 자리에서는 AI 기반 데이터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민간 물류혁신에서 군수 AX로의 적용 인사이트'를 주제로, 민간 물류 경험을 국방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윌로그는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등 고위험·고가 화물의 운송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사전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배 대표는 "예전에는 의사결정이 경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측정 가능한 데이터 기반의 관리와 개선이 절실하다"며 "데이터가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 '가시성(visibility)' 확보가 핵심이라며 단순한 위치 추적을 넘어 실시간 상태 정보와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 국방 물류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윌로그가 국내 물류 전문가 2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7%는 관련 솔루션을 도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이 중 85%는 여전히 정보 수집 수준에 머물러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 대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스몰 데이터'와 '빅데이터'의 통합, 그리고 산업별 도메인 지식을 AI 학습에 결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전문 영역의 맥락을 담은 데이터 학습을 통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만들어내야 하며, 이는 군수 AX의 핵심 역량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윌로그는 민간 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분석을 통해 제품 파손률을 71% 이상 낮추고 업무 효율을 10~15% 향상시킨 사례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또한 그는 "민간의 다양하고 풍부한 물류 데이터와 국방의 보안성과 신뢰성 요구가 결합될 경우 상호보완적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민간과의 협업 없이는 불가능하며 특히 군수 AI 분야에서 민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윌로그는 국방 분야에서 파병 물자 수송 체계에 자사 솔루션을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실제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환경 분석을 수행 중이다. 배 대표는 "하반기부터 파병 물자에 센서 기반 모니터링 장비를 동봉해 운송 중 발생하는 온도, 습도, 충격 등 환경 요인에 따른 물품 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단순한 위치 추적을 넘어 왜 특정 구간에서 물자가 손상되거나 이상이 발생했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향후 전략 수립과 결정 체계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파병처럼 민감도는 높지만 물량이 크지 않은 분야에서 먼저 적용해 본 뒤 급식·백신 등 병참 전반으로 확장 가능성을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국방 내 다양한 물류 영역에 대한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화시스템 박재훈 정비·수리·운용(MRO) 사업단장은 '군수 AX 전환을 위한 방산업체 전략'을 주제로 MRO 플랫폼 구축 사례와 지능형 의사결정 체계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박 단장은 "무기체계는 30년 가까이 운용되는 경우가 많아, 복잡하고 다양한 장비가 동시에 운영되는 현실에서 가동률 유지와 정비 효율화가 핵심 과제"라며 "데이터 기반 정비 업무로 전환하지 않으면, 단순 고장이 아닌 운영 유지능력 저하로 가동률이 떨어지는 일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화시스템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예측정비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용 중이며, 약 10개의 통계·AI 알고리즘을 탑재해 부품 수요와 고장 가능성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영부대에서 정비 요청이 접수되면, 데이터 기반으로 기술지원과 부품 공급이 이뤄지고, 결과 데이터는 다시 플랫폼에 축적돼 후속 분석에 활용된다. 박 단장은 "장기적으로는 특정 부품의 고장 빈도나 단종 시점을 자동 판단해, 성능개량이나 선제 확보 여부까지 의사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민간 ICT 기술을 군수 분야에 적용하려면 무엇보다 정제되고 표준화된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현재 군에서 제공하는 원천 데이터는 대부분 가공되지 않은 상태"라며 "데이터를 정수처리(깨끗이 걸러내는 과정)하듯 정제·분석할 수 있는 군 내 조직과 전문 역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천에 위치한 한화시스템 야전정비센터 사례를 언급하며, 군과 민이 함께 정비 데이터를 협업해 처리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 후반에는 한국국방연구원(KIDA) 엄용진 객원연구원, 정호상 인하대학교 교수, 전형식 스마트뱅크 대표, 노정관 국방부 군수지능화팀장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엄용진 객원연구원은 "국방 물류는 40만 개 이상의 품목을 다루는 복잡한 체계"라며 "효율적인 군수 운영을 위해서는 경험이 아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전환하고 이를 뒷받침할 표준화·모듈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과 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해야 하며 협력업체 보안 취약성을 보완하는 제도적 장치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호상 교수는 "AI 개발의 목적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에 맞는 데이터를 정제·수집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실제 데이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합성 데이터를 병행해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기업 데이터 공유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데이터 제공을 유도할 세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형식 대표는 군수 데이터의 현실적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동일 품목이라도 표기 방식이 제각각이라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많다"며 "AI 적용에 앞서 데이터 정합성과 표준화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군수사령부와 협력해 소요 산정 예측 모델을 개발 중이며 기존 2년 이상 걸리던 산정을 AI 기반으로 1년 이내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정관 팀장은 국방부의 추진 계획을 소개하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244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해 전시 빅데이터 기반 AI 에이전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 태깅, 알고리즘 개발,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의 단계적 로드맵을 설명하며, "군수 데이터 신뢰성과 장비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권 육군군수사령관은 '국방의 절반은 물류'라며 군수 분야에서 물류가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대전은 단순한 병력 투입이 아닌 정보와 자원, 정비와 수송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효과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며 "군수 시스템 역시 전장 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데이터 기반의 민첩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손 사령관은 민간 물류의 첨단 기술과 데이터를 국방에 접목하는 시도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민·군이 함께 만드는 디지털 기반 물류 체계는 향후 군수 운영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0 16:34남혁우 기자

유클릭,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파트너십 체결…보안 혁신 '가속'

유클릭이 국내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 보안 솔루션·서비스 지원에 본격 나선다. 유클릭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선도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클릭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다양한 보안 제품군을 기반으로 엔드포인트·네트워크 보안부터 보안관제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보안 체계를 고객 환경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으로 한층 정교해진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협력과 국내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집중함으로써 기업의 보안 역량과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클릭은 글로벌 선도 사이버보안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엔드포인트 보안, 통합 계정관리(IAM) 및 거버넌스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자체 통합보안관제센터를 기반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위협 탐지, 사고 대응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고객 환경에 맞춘 관제 역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유클릭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미셸 소우 아시아태평양·일본 GTM 공유 서비스 및 에코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유클릭의 풍부한 기술력과 현지 전문성에 우리의 고도화된 보안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사이버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클릭 함재경 보안 인프라 솔루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과 위협 양상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클라우드와 엔드포인트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노력의 전략적 진전으로 AI 기반 보안, 자동화된 위협 탐지·대응, 클라우드 보안 등 고도화된 기술을 국내 고객에게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6:34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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