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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국회 토론회서 DaaS 비전 알린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국회에서 개최되는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교육 분야 DaaS(클라우드에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적용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틸론은 오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대전환 시대, 공공 인공지능(AI)·DaaS로 실현하는 교육 혁신'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틸론 최백준 대표는 DaaS 지원분과위원장 자격으로 기조 발제를 맡아 공공 DaaS 제도화와 교육 현장 확산을 위한 해법을 제안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 그리고 AI 교육 수요 급증 속에서 대학의 디지털 인프라 혁신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토론회를 통해 대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DaaS가 학생들에게 단말기·장소 제약 없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AI 실습과 스마트 행정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국가 전략 인프라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틸론은 이미 다수의 대학과 공공기관에 DaaS 환경을 구축하며 안정성과 보안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토론회를 통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멀티테넌트 기반 자원 관리 ▲GPU 가상화 기반 AI 실습 인프라 ▲스마트 교육행정 플랫폼 등을 핵심 전략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틸론의 클라우드 DaaS 서비스 TheOtherSpace, 고성능 VDI 플랫폼 Dstation, GPU 가상화 기반의 EVDI(Engineering VDI) 등을 소개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스마트캠퍼스 구축 로드맵을 제시한다. 최백준 대표는 "DaaS는 단순한 원격 데스크톱을 넘어 교육격차 해소와 AI 실습 환경 마련을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틸론은 GPU 가상화, 제로트러스트 보안,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을 기반으로 교육계와 함께 차세대 디지털 학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1:23김기찬 기자

[현장] 오픈AI, 韓서 인간처럼 '컴퓨터 쓰는 AI' 시연…"스스로 일하는 동료 될 것"

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행동'하는 에이전트로 진화시키고 인간의 정체성과 사회 구조까지 재정의할 미래 기술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픈AI와 서울대학교는 11일 서울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공동 심포지엄의 'AI 기술의 혁신' 세션을 통해 이같은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픈AI 랩스 대표, 핵심 연구원, 솔루션 엔지니어 등이 총출동해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AI가 인간의 정체성과 사회 규범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거시적 전망부터 AI가 인간처럼 '컴퓨터'를 사용하며 단순 설명 도구를 넘어 실제 작업을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기술적 과정, 실제 데모를 통해 이를 구현하는 모습까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오픈AI 랩스 "AI, '일·관계·정체성' 개념 파괴할 것" 첫 발표를 맡은 조앤 장 오픈AI 랩스 대표는 AI가 가져올 미래가 1960년대에 인터넷을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파격적일 것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장 대표는 "과거 우리는 인터넷 밈(Meme) 문화나 데이팅 앱의 등장을 예측하지 못했다"며 "AI가 인류의 일, 관계, 그리고 정체성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며 우리가 현재 상상하기 어려운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첫 번째 예측은 '관심 경제'의 종말과 '애착 경제'의 시작이다. 미래의 희소자원은 인간의 '관심'이 아닌 '애착'이 되며 기업들은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대신 AI와 사용자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태어날 때부터 AI와 함께한 세대에게 AI와의 깊은 사랑이나 평생의 파트너십은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예측은 '일'의 개념이 재정의되는 '탈노동(Post-work)' 사회의 부상이다. 장 대표는 AI가 대부분의 고된 노동을 자동화하면서 인간의 정체성이 직업적 성취에서 분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을 '챗GPT 성격 디자이너'가 내 직업"이라며 "미래에는 '가상 세계 건축가'처럼 지금은 놀이로 여겨지는 활동이 진짜 '일'이 되고 사회적 지위도 가상 세계에서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의 정체성이 '매우 특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픈AI가 지난 4년간 축적한 자신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앤 장 봇'을 만들 수 있듯 누구나 '디지털 복제인간'을 소유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이는 지적 재산권이 '정체성 재산권'으로 확장되는 결과로 이어지며 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나 성격, 사고방식까지 타인에게 라이선스(사용권)를 부여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앤 장 대표는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좋든 싫든 다가올 것"이라며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는 어떤 종류의 AI를 원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직접 그 변화를 만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노현우 연구원 "AI에 컴퓨터를 주자"…챗봇 넘어 '행동하는 동료'로 노현우 오픈AI 연구원은 AI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기술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AI를 진정한 협업 파트너로 만들기 위한 핵심 아이디어로, 인간 동료처럼 AI에게도 가상의 '컴퓨터'를 제공하는 개념을 소개했다. 지난 7월 출시된 '챗GPT 에이전트'는 바로 이 '컴퓨터'를 탑재했다. 이 가상 컴퓨터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브라우저다.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히 텍스트 정보만 보는 것을 넘어 인간처럼 화면을 보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해 모든 웹사이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 에이전트는 터미널을 통해 파일을 직접 생성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일례로 터미널 명령어로 파워포인트나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만들면 인간 동료가 자신의 컴퓨터에서 해당 파일을 그대로 열어 편집하는 식의 협업이 가능하다. 이 모든 도구는 하나의 공유 파일 시스템 위에서 작동한다. 브라우저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터미널로 그 파일을 편집하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외부 서비스로 전송하는 등 복합적인 작업이 하나의 컴퓨터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에이전트는 복잡한 지식 노동 작업에서 인간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웹 리서치 작업에서 인간 전문가의 성공률인 25%를 크게 웃도는 68%를 달성했으며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는 이미 인간의 성능을 상당히 뛰어넘었다. 노 리드는 "강화학습과 추론 능력의 발전으로 AI 에이전트는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인간이 하는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유능한 동료가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배 엔지니어 "챗봇은 설명하지만 에이전트는 실행"…데모로 '증명' 마지막으로 박원배 오픈AI 솔루션 엔지니어는 라이브 데모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실제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그는 AI가 이제 단순히 방법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직접 작업을 실행하는 단계로 진화했음을 강조했다. 이날 그는 '항공권 예매 데모'를 시연했다. 박 엔지니어가 "인천-제주 항공편을 구매해줘"라고 입력하자 일반 챗 모드는 예약 방법을 안내하는 설명서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 반대로 에이전트 모드는 즉시 브라우저를 열고 "언제 가실 건가요"라고 되물은 뒤 답변을 받자 스스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예매를 시도하는 등 실제 행동에 나섰다. 이어진 '커리어 버디' 데모는 보다 복잡한 임무를 수행했다. "구글 드라이브의 내 이력서를 읽고 맞는 채용 공고를 찾아 점수와 함께 정리해줘"라는 명령에 에이전트는 스스로 이력서를 분석하고 여러 채용 사이트를 자율적으로 검색했다. 심지어 사용자가 노트북을 닫아도 작업을 계속한 뒤 최종 결과를 매칭 점수와 함께 스프레드시트에 자동으로 정리해 보고했다. 박 엔지니어는 "에이전트는 데이터 정제나 서식 작업 같은 단순 반복 업무에서 학생과 연구자들을 해방시킬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단순 작업 시간을 줄이고 깊이 있는 사고와 연구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25.09.11 11:23조이환 기자

李 대통령 "국제적 AI 규범·윤리 만드는데 역할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제적 단위에서 인공지능의 규범과 윤리를 만드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 관련 국제 기구 신설도 중요하지만, 국제적인 규범을 만들어 내는 게 더 급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N총회에 참석하는데, 특히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과 관련한 공개토의도 주재할 예정이다. UN 차원의 AI 공동 대응 기구 신설에 대한 기자회견 질문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의장국 임무 수행과 관련해 내부 검토 중이며 최종 확정안이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인공지능 국제규범이 급한데 유럽 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척되고 있고. 한국도 인공지능 윤리와 규제 등 법을 하나 만들어 시행될 예정인데 특정 국가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만 규제 했다가 경쟁에 뒤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만 작동하는 인공지능 윤리가 아니라 여러 국가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규범을 만드는 데 나서겠다는 뜻이다.

2025.09.11 11:20박수형 기자

HD현대, 선박 건조에 '스타링크' 활용…스마트 조선 본격화

HD현대가 선박 건조 현장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다. HD현대는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SAT 본사에서 'KT'·'KT SAT'과 함께 '스타링크 활용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적용한다. KT SAT은 스타링크 안테나 등 위성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한다. 또한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연계, HD현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미국의 대표 우주산업 기업인 '스페이스엑스'가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HD현대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통신망을 구축,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원격 시운전도 더욱 확대한다. 현재 시운전 중인 선박이 해상 통신 음영 구역에서 문제가 생겨날 경우, 해당 선박을 통신이 가능한 영해로 이동시켜 조치를 취하고 시운전을 재개하는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링크 위성망을 활용한 원격 시운전의 확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제 운항 중인 선박의 엔진 상태와 실시간 데이터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으로 획득할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시운전 일수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 선박의 적기 인도를 이끌 수 있다. KT SAT 서영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선·해양 디지털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이태진 전무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작업 안전성과 납기 신뢰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스페이스엑스와 스타링크 코리아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을 받고, 8월에는 단말기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는 등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의 국내 출시를 위한 주요 법적 요건이 충족된 바 있다.

2025.09.11 11:19류은주 기자

[써보고서] 가격·성능 잡은 착한 이어폰...베이스어스 '인스파이어' 시리즈

낮게 깔리는 베이스 위로 각각의 악기 소리가 선명하게 얹힌다. 고음에서도 소리는 찢어지지 않으면서도, 귀에 무리가 없다. 흔히 얘기하는 좋은 오디오의 조건이다. 시중에서 이 같은 프리미엄 모바일 오디오(이어폰, 헤드폰)를 구매하려면 평균 250~450달러(약 34만원~62만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런 프리미엄 오디오를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을까. 중국 오디오 브랜드 베이스어스(Baseus)의 신제품 3종 '인스파이어(Inspire)' 시리즈가 이같은 가성비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딱 맞는 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스파이어 XH1, 노이즈캔슬링부터 프리미엄급 음질까지 구현 베이스어스는 사용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매 가능한 모바일 오디오 3종(헤드셋, 오픈 이어버드, 인-이어 이어버드)을 출시했다. 각각 몰입(Immersion), 움직임(Movement), 고요함(Quietude)이라는 키워드가 붙었다. 3개 제품 모두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 기업 '보스(Bose)'와 협업해 제작됐다. 먼저 헤드셋 제품인 인스파이어 XH1은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통한 주변 공간과의 단절이 특징이다. 사람들로 가득한 점심시간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제품을 착용해도, 주변의 시끄러운 수다가 아주 멀리서 떠드는 소리처럼 들린다. ANC 기능은 헤드셋에 장착된 버튼을 통해 쉽게 켜고, 끌 수 있다. 제품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몰입인 이유다. 음질 역시 만족스러웠다. 사운드 밸런스와 공간감 표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보스(Bose) 튜닝 덕분에 균형 잡힌 중고역이 강조됐다. 발라드부터 락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어도 찢어지는 소리 없이 고루 잘 표현한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배터리 성능이다. 지난 한달간 오디오를 딱 한번 충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헤드폰은 멈추지 않는다. ANC 비활성 시 최대 100시간, ANC 활성 시 6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또 단 10분만 충전하더라도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하기에는 크기와 부피가 다소 크다. 무게의 경우 약 275g으로 경쟁 제품인 소니 WH-1000XM5(250g), 보스(Bose) QuietComfor Ultra(288g)의 중간 정도다. 무겁진 않으나 외부 활동 중 착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제품 가격은 149.99달러로, 한화 약 20만8천원 수준이다. 이는 보스 프리미엄 헤드폰 QuietComfort Ulta(449달러)의 3분의 1수준이다. 운동·야외 활동에 적합한 'XC1'...범용성 높은 'XP1' 인스파이어 XC1과 XP1은 양쪽 귀에 따로 착용해야 하는 이어버드다. 먼저 XC1은 움직임이라는 키워드를 담당하는 제품이다. 실제로 운동에 적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기존 사용하던 인-이어 이어버드의 경우 운동 중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흐르는 땀과 역동적인 동작에 안정적으로 귀에 붙어 있기 어렵다. XC1은 피트니스에서 근력 운동을 할 때는 물론, 다소 역동적인 러닝머신을 탈 때도 귀에 안정적으로 부착된다. 그러면서도 편안한 마감이 귀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2시간에 걸쳐 운동해도 압박감은 없었고, 땀이 귀에 차지도 않는다. 방수 성능과 풍절음 차단 기능까지 갖춰 야외 활동 중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케이스 포함 사용 시간은 40시간에 달한다. 가장 중요한 음질의 경우 3개 제품 중 가장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귀 전체를 덮는 헤드셋과 귀 안쪽으로 직접 소리를 전달하는 인-이어 이어버드와 달리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이어폰보다는 귀 옆에 작은 스피커를 놓았다는 인상이 강했다. XP1의 경우 가장 보편적인 인-이어 TWS(True Wireless Stereo) 이어버드로 고요함이라는 키워드를 담당한다.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 신제품 중 가장 강한 -50dB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됐다. 그러나 동급의 다른 이어버드가 착용과 동시에 주변 환경과 단절시킨다면, 이 제품은 음악을 켜기 전까지 주변 소리가 약간씩은 들린다. 이어버드에서 음악이 나온 뒤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XH1과 비슷했다. 음질의 경우 저음에 대한 인상이 강렬했다. 베이스 기타, 콘트라 베이스 등 낮은 음역대의 악기 소리가 풍부하게 들렸으며, 고음 역시 깔끔하게 구현됐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스를 포함한 총 재생 시간은 약 45시간이다. 이는 이어버드 기준 최대 재생시간인 48시간(JBL Live Beam 3)에 견줄만한 용량이다. 통화의 경우 다소 아쉬웠다. 통화 중 상대방이 “뭐라고 말한 건지 한번만 더 말해달라”는 말을 들었다. 통화 중 목소리가 다소 먹먹하다는 반응이다. 인스파이어 XC1과 XP1은 129.99달러(약 18만원)에 판매된다. 인스파이어 시리즈 3개 제품 모두 9월 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몰입하는 환경이 필요한 사용자라면 인스파이어 XH1, 평소 역동적인 운동을 즐긴다면 XC1, 보편성과 가성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용자라면 인스파이어 XP1이 가장 알맞은 선택이다.

2025.09.11 11:11전화평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1천600여명 참가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2천500여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천600여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했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팀 총 28팀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광주 은혜학교 이민범, 정현 학생이 우승했고 '모두의마블'은 경남 완월초등학교 성은서, 이하은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이민범, 정현 학생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문화행사를 통해 ▲마술쇼 ▲뿅뿅 e세계 오락실 ▲코카앤버터 댄스 공연 ▲비트펠라 하우스의 공연 등이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페스티벌 참가자와 가족,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2025.09.11 11:05정진성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CPI 포럼' 개최...문화 융복합 시대 한류 미래 모색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CPI(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 DAY' 행사를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한류 교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사업 - 한류 교류 워크숍'의 일환이다. 행사는 한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CPI 포럼'과 한류 교류 워크숍의 수료식인 'CPI NIGHT'으로 구성했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CPI 포럼은 '문화 융복합 시대, 한류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디지털 환경과 새로운 문화 트렌드 속에서 한류가 직면한 기회와 도전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조발표 시간에는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다양성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차 대표는 수어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음악을 시각과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퍼포먼스 사례를 소개하며, 세계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을 통해 기술 융합과 문화적 포용성이 한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 주제발표에서는 세 명의 연사가 한류의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한다. 이상진 디스트릭트홀딩스 부사장은 아르떼뮤지엄 등 공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경험을 중심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사례를 공유한다. 인도-이탈리안 인플루언서 푸남 나루카는 SNS 기반 글로벌 한류 사례를 통해 한류가 현지 문화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형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석현 파이브세컨즈 대표는 기술 융합으로 성장한 문화교류 사례를 통해 한류에서 시작된 국경 없는 문화 콘텐츠와 그 미래를 탐색한다. 발표 후 연사들과 기조발제자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에서는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심층 논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포럼의 마지막에는 '빅오션'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수어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무대를 통해 기술과 예술, 포용성이 결합된 한류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같은 날 저녁 개최되는 'CPI NIGHT'은 수료식과 시상식, 환송 만찬과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는 한류 교류 워크숍의 하이라이트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과 박창식 진흥원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최우수 및 우수 프로젝트에 각각 문체부 장관상과 진흥원장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사업 20주년을 맞아 기념식도 함께 열린다. 역대 CPI 동문을 초청해 사업 참여 이후의 활동을 공유하고, 지난 20년간의 사업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또한 가질 예정이다.

2025.09.11 11:00이도원 기자

롯데칠성음료, 美 소주 시장 공략 속도…'순하리' 판매채널 8배↑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소주 시장에서 '순하리 처음처럼(이하 순하리)'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유통사와의 협력 전략이 효과를 내며 판매 채널과 수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순하리 판매처는 미국 내 2만3천여 곳으로, 지난해 말(2천700여 곳) 대비 8배 이상 늘었다. 판매 지역도 같은 기간 26개주에서 48개주로 확대됐다. 코스트코, 타겟, 크로거, 알버슨 등 대형 유통망에도 순하리와 '새로'를 입점시키며 시장 저변을 넓혔다. 수출액 역시 증가세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순하리 등 과일소주 수출은 연평균 38%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일반 소주 제품군도 같은 기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주류 유통사 'E&J 갤로'와의 협력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갤로는 세계 110여 개국에 와인을 공급하는 미국 최대 주류기업으로, 롯데칠성은 지난해 12월 협약 체결 이후 갤로 유통망을 통해 소주 브랜드를 대형마트·주류 판매점으로 확산시켰다. 또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에는 신제품 '순하리 자두', '순하리 리치'를 출시하고 SNS 이벤트를 병행했다. 두 제품은 '2025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서 각각 더블 골드와 실버를 수상했다. 여름부터는 대학 풋볼 경기장 내 부스 운영, 시음행사, 굿즈 제공 등을 통해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 홈구장에서는 순하리 바도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갤로 유통망을 활용한 채널 다변화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소주를 미국에서 맥주·위스키와 같은 독립적 카테고리로 자리잡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0:55류승현 기자

컬리, AI 식단 관리 앱 '루션' 출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인공지능(AI) 식단 관리 앱 '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루션은 지난달 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배포된 이후 그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왔다. 루션은 식단 기록 기능과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 최초로 구글의 생성형 AI로 모든 핵심 로직을 만들었다. 루션 AI는 컬리의 다량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각 상품을 음식 유형으로 정의하고 영양 정보와 속성을 분석한다. 또 AI는 ▲사용자의 나이 ▲성별 ▲체중 ▲활동량 ▲알레르기 ▲선호 식단 ▲목표 칼로리 등을 기반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과 영양 비율을 고려해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을 추천한다. 이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음식명을 입력하면 AI가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중과 ▲칼로리를 계산한다. 하루동안 이용자가 섭취한 총 칼로리도 함께 표시되며, 그날 목표 칼로리 대비 남거나 초과한 칼로리도 확인할 수 있다. 루션은 컬리 계정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는 주로 다이어트 식단 관리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용자가 입력한 기본 정보와 선호 식단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안된 식단은 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용자에게 그릭요거트와 견과류가 제안되면, '요즘 요구르트맛 그릭요거트', '유기샘 아몬드 대추야자' 등 컬리에서 구매 가능한 상품으로 바로 연결되는 식이다. 루션 앱에서 쌓은 포인트는 컬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식사를 기록하거나 추천 식단 상품을 살펴보는 미션을 완료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컬리 할인 쿠폰이나 컬리 상품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다. 컬리는 향후 이용자가 ▲체중 ▲체지방 ▲혈당 ▲수면 등 건강 지표를 기록하고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루션을 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고객들은 좋은 음식과 식재료에 관한 관심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진심”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0:54박서린 기자

美 법원, 쿠팡Inc 주주 집단소송 기각…"기만 입증 부족"

미국 법원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측의 기만행위가 있어 손해를 봤다며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쿠팡의 손을 들어줬다. 10일(현지시간) 판결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버논 S. 브로데릭 판사는 쿠팡Inc 일부 주주가 지난 2021년 제기한 집단소송을 기각했다. 브로데릭 판사는 “쿠팡과 경영진이 고의로 주주를 속였다거나 허위·누락된 공시를 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재항고의 기회도 주지 않고 사건을 종결지었다. 이번 소송은 뉴욕시공적연금기금 등 주주들이 제기한 것으로 쿠팡이 ▲물류창고의 열악한 근무환경 은폐 ▲검색 결과 조작 ▲직원들에게 자체 브랜드 제품에 유리한 리뷰 작성 강요 ▲공급업체를 압박해 경쟁 플랫폼에서의 가격을 높이도록 요구했다는 등의 혐의를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3월 상장 이후 1년 만에 주가가 절반 이상 하락한 배경에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대형 물류센터 화재 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에서 쿠팡Inc 주가는 2021년 3월 11일 상장 당일 장중 69 달러(9만5천751원)까지 올랐지만, 2022년 5월 10 달러(1만 3천877원) 밑으로 떨어지 바 있다. 브로데릭 판사는 “쿠팡의 근무환경 관련 발언은 지나치게 포괄적이거나 지향적 표현에 불과해 허위로 보기 어렵고, 공급업체와의 관계에 대한 발언 역시 구체성이 부족하거나 사실이거나 단순한 과장에 불과하다”며 “가격 조작 관련 주장도 구체성이 부족하고 직원 리뷰 작성에 대해서는 쿠팡이 이미 공시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IPO 주관사였던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앨런앤코 등에 대한 모든 청구도 기각됐다.

2025.09.11 10:54김민아 기자

버려지던 흑연 부산물, 이차전지 음극재로 재탄생…경제성 갖춰 사업화 검토

버려지던 흑연 부산물을 고성능 이차전지용 음극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한유진·박상훈 박사 연구진이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흑연 부산물을 정제, 이차전지용 고순도 흑연 음극재로 활용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활용하면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흑연 수입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흑연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원료다. 음극재는 배터리 셀 무게 중 약 30%나 된다. 흑연은 배터리 제조 원가의 10%를 차지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음극재용 상용 흑연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했다. 지난 7월엔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음극재용 흑연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향후 중국산 흑연의 안정적 수급에 차질도 우려된다. 연구팀은 흑연 부산물의 금속 불순물을 처리하는 신공정을 개발했다. 기존 공정을 대폭 축소해, 상용 흑연 음극재와 동등한 수준의 경제성을 갖는 흑연 음극재를 제작했다. 흑연 부산물로부터 고순도·고성능 음극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산물 내부에 남은 금속 불순물을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연구된 기술은 불순물 제거를 위해 강한 산처리와 2천도 이상의 초고온 열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초음파 처리를 통한 표면 불순물 제거, 내부 금속 불순물 제거, 표면 탄소 코팅을 통한 구조 복원의 3단계 공정을 개발했다. 먼저 초음파 반응기를 활용해 가벼운 불순물은 떠오르게, 무거운 흑연 입자는 가라앉게 함으로써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어 열 이동(thermal migration)과 편석(segregation) 현상을 활용해 흑연 내부에 잔존하던 금속 불순물을 산화물로 전환시켜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흑연 표면에 탄소 코팅을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전기화학적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기술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열이동과 편석 현상은 금속이나 세라믹 내부에 남아 있던 불순물이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밖으로 이동해 표면에 모이고, 이때 금속 산화물 형태로 변환되는 현상이다. 이 기술로 제조한 흑연 음극재는 최초 충·방전 효율이 92%였다. 용량은 1그램당 362밀리암페어시(mAh/g)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상용 흑연 음극재와 동등한 수준"이라며 "20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98%를 유지, 상용 흑연 음극재에 버금가는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음극재용 상용 흑연을 생산할 때도 2,800도 이상의 고온 열처리가 필요해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 되지만, 이 기술은 상용 흑연 생산 대비 약 6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도 충분하는 것이 연구진의 예측이다. 현재 연구진은 후속 연구를 통해 열처리와 산처리가 필요 없는 공정을 개발 중이다. 한유진 박사는 “흑연은 그간 국산화 논의에서 소외돼 있던 소재지만 국가 전략 광물로서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기술은 국내 산업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음극재를 확보함으로써 흑연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박사는 또 "연구소 시장적기 과제를 통해 파일럿 스케일의 상용화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는 화학공학 및 소재 분야의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 13.2) 7월호에 게재됐다.

2025.09.11 10:53박희범 기자

치폴레, SPC 손잡고 아시아 첫 상륙…글로벌 확장 본격화

미국 외신 프랜차이즈 치폴레가 2026년 한국과 싱가포르에 매장을 열고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치폴레는 최근 멕시코, 중동 시장에 이어 아시아 진출을 발표하며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진출은 북미에서 이미 4천개에 이르는 매장 수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7천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는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치폴레는 국내 식품기업 SPC그룹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두 시장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외신에 따르면 치폴레가 합작 법인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 서울과 싱가포르에 각각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는 “국제 시장이 향후 브랜드 성장을 이끌 새로운 층이 될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도 보도자료를 통해 “치폴레의 맛을 현지 그대로 구현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외식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폴레는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출발해 부리토, 타코, 퀘사디아 등 멕시칸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성장해왔다. 색소·향·보존료를 쓰지 않고 매일 매장에서 신선하게 조리하는 진정성 있는 음식이라는 철학을 내세워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회사는 현재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에서 3천8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외신은 치폴레가 올해 안에 북미에서 매장 수 4천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7천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멕시코와 중동으로도 진출해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다만 올해 2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4% 감소하며 2020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주가는 올해 들어 35% 떨어졌다. 이에 치폴레는 가격 대비 가치 경쟁력을 강조하며 신제품과 한정판 메뉴로 소비자 유인에 나서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09.11 10:53류승현 기자

오라클, 클라우드 성장 전망에 주가 41%↑…영업익은 '주춤'

오라클이 클라우드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지만 순이익과 주당순익은 정체되거나 하락했다. 오라클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 149억 달러(약 20조6천73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11일 실적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이 중 클라우드 매출은 72억 달러(약 9조9천9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으며, 같은 기간 인프라 부문은 55% 급증한 33억 달러(약 4조5천787억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11% 성장한 38억 달러(약 5조2천725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매출 증가 원인이 기업들의 AI 활용 증가와 기술 발전으로 인한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봤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라클이 AI 인프라 영역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영업익은 일반회계(GAAP) 기준 43억 달러(약 5조9천653억원)로 7% 증가에 그쳤다. 순이익은 GAAP 기준 29억 달러(약 4조23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큰 차이가 없다. 주당순익(EPS)은 GAAP 기준 1.01달러로 2% 줄었다. CNBS 등 외신은 "세금 부담과 회계 기준 차이로 GAAP 기준 순이익과 EPS가 기대만큼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오라클은 1분기에 체결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으로 잔여 이행 의무(RPO)가 4천550억 달러(약 631조2천2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9% 오른 수치다. RPO는 계약된 매출 중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금액이다. 이같은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 기준 오라클 주가는 전날보다 41.36% 오른 341.39달러(47만3천600원)를 기록했다. 이는 1977년 설립 이래 하루 상승폭 최고 기록이다. 블룸버그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순자산가치가 실적날 오전 한때 3천930억 달러(약 546조원)에 이르며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사프라 캣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달 공개할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1 10:53김미정 기자

신용보증기금, AI 산업 지원위한 보증제도 개편나선다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증제도 신설 설과 개편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신용이나 매출 중심의 보증체제로는 기술력은 있지만 아직 매출이 부족한 원천기술사(딥테크)는 보증 지원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보는 AI 산업 육성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담은 'AI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 딥테크의 기술 사업화와 에너지·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보증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이다. AI 관련 기업들은 ▲사업 성과와 기술 사업화 소요기간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지원 ▲엔드유저 대상 AI 서비스 기업 지원 강화 ▲공통 활용이 가능한 AI 인프라 분야 집중 지원 등과 같은 정책 제안을 내놨다.

2025.09.11 10:46손희연 기자

정부, AI에 국민성장펀드 150조…업계 "투자 사각지대 여전"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100조원에서 150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AI와 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 프런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펀드 지원 방식을 개편해 핵심산업 프로젝트에 장기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한국도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AI 업계는 투자 속도와 구체적 목표 설정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LG유플러스 권용현 전무는 "AI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펀드 규모와 집행 속도가 핵심"이라며 "망 분리나 클라우드 규제 같은 제도적 장벽도 함께 풀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AI 기업을 위한 직접 지원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시리즈 B 이상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에게 모태펀드 의무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해외 창업 기업도 투자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연구개발 생태계 개선 요구도 나왔다. 이윤구 디서클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연구·개발(R&D) 지원은 신규 과제 중심으로만 이뤄졌다"며 "연구자들이 행정 절차에 많은 시간을 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제안에 정부도 대응책을 발표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AI, 로봇, 초전도체 같은 핵심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산업부 김정관 장관은 "펩리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업계 제안은 이미 펀드 기조에 반영됐다"며 "이같은 제안이 실행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재계는 펀드의 운영 방식과 거버넌스 개편을 주문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운용사 간 경쟁 구조가 필요하다"며 "국민성장펀드 2호를 조기 출범시켜 해외 투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9.11 10:43김미정 기자

오픈AI-서울대 '맞손'…국회 "피지컬 AI 1조 투자, 서울대에 1천억"

오픈AI가 서울대학교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연구개발(R&D) 협력의 첫발을 뗐다. 오픈AI와 서울대학교는 11일 서울 관악캠퍼스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의 미래'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심포지엄을 범용인공지능(AGI)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 속에서 미래 AI 시대를 열어갈 '역사적인 날'로 규정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향후 AI가 가져올 교육, 연구, 사회 전반의 혁신을 공동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다. 오픈AI "서울대와 손잡고 韓 'AI G3' 목표 실현 돕겠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한국 정부의 '글로벌 3대 AI 강국(G3)' 목표 달성을 돕겠다는 파격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국회의원 다수와 과기정통부 AI정책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 CSO는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이 세계 3대 AI 강국이 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공식 출범한 오픈AI 코리아의 비전이 '한국의 AI 대전환 과정에서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번 서울대와의 협약 역시 단순한 계약이 아닌 '한국 AI를 전 세계로 책임감 있게 발전시킨다'는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이라고 규정했다. 권 CSO는 AI의 잠재력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안전, 윤리, 인간 중심 설계를 핵심 가치로 삼아 AI가 인류의 가치와 함께 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 한국이 가진 활발한 연구 커뮤니티, 미래지향적 정책, 역동적인 기술 생태계를 높이 평가했다. 서울대의 학문적 리더십과 오픈AI의 글로벌 전문성을 결합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의미 있는 영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권 CSO는 이번 협력이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 CSO는 "서울대의 뛰어난 학생들이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AI가 한국과 세계의 공동 번영을 이끄는 엔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홍림 총장 "AI, 제2의 인쇄술…미래는 만드는 자의 것" 이날 서울대 측을 대표한 유홍림 총장은 이번 협약이 오픈AI 서울 오피스의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유 총장은 "오늘이 우리가 오픈AI와 AI 시대의 미래를 함께 시작하는 날"이라며 "양 기관 파트너십의 상징성은 매우 거대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현재를 인쇄술 발명이 근대 문명을 탄생시킨 것에 버금가는 대전환의 시대로 규정했다. AI가 교육, 연구 등 삶의 모든 영역을 근원적으로 바꾸는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유 총장은 AI가 인류에게 '프로메테우스'가 될지 '판도라'가 될지는 결국 우리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와 두려움만으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며 "미래의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직접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이 AI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패러다임을 구축하며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총장은 "우리는 AI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 윤리와 같은 중요한 질문에 답을 모색하며 지성 공동체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회 "AI 1등 국가 목표…서울대에 1천억 이상 투입"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며 파격적인 약속을 쏟아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 자리를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분기점'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대통령의 'AI 3대 강국' 공언 ▲세계 두 번째 AI 기본법 통과 ▲제조업·ICT 강국으로서의 기반을 언급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뛰어난 여러분을 무한 경쟁으로 내몬 기성세대로서 죄송하다"며 "정부와 국회는 여러분이 대한민국 대전환기를 이끌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최형두 의원은 'AI G3'를 넘어 'AI 1등 국가'라는 더 높은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이 국력 세계 6위, G7급 국가로 성장했지만 AI에서는 1등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의원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한국의 강점인 제조업을 도약시킬 '피지컬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예산안을 공개했다. 그는 "피지컬 AI 육성을 위해 국회에서 예산을 대폭 편성했고 정부도 예타를 면제했다"며 "향후 몇 년간 피지컬 AI 항목 하나에만 1조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1조 원 예산 중 10% 이상인 즉 1천억원이 서울대학교 연구팀에 배정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오픈AI와 서울대가 함께 새로운 피지컬 AI 모델을 만드는 날을 위해 국회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재원 의원 역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책을 공개하며 힘을 보탰다. 그는 AI 산업 육성을 위한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150조원으로 증액하고 삭감됐던 R&D 예산을 35조원 규모로 복원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재정적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제도적 혁신도 약속했다. 정 의원은 국회가 과학기술 R&D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관료적 절차 없이 신속하고 도전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 저작권 문제 등 산업계의 규제 우려에 대해서는 '메가 샌드박스'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는 '금지된 것 외에는 모든 것을 허용'하는 포괄적인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민간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정 의원은 "제도적, 재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제는 학계와 산업계가 마음껏 연구하고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9.11 10:42조이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1로 입시 고민 해결하세요"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11 시리즈' 출시에 맞춰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에서 'AI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AI 멘토링 클래스'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법을 소개하고 진학∙진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입시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한 개 팀을 이뤄 90분간 진행되며, 오는 20일 첫 클래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6일까지 2개 회차(9월 20일∙27일) 클래스 참여자를 삼성닷컴에서 모집한다. 10월부터는 1개월 단위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20일은 ▲대학 입시 변화와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춘 진학∙진로 특강을, 27일은 ▲입시 제도 변화에 맞는 학교 선택과 학습 전략 등 상담을 주제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신제품 '갤럭시 탭 S11 시리즈'에 탑재된 멀티모달 AI로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법,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를 활용한 공부법과 진학∙진로 설정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 스마트폰을 연동해 복습에 편리한 학습 방법도 소개한다. 예를 들어, '제미나이 라이브'의 '카메라 공유'로 어려운 문제를 비춰 풀이 과정을 확인하고, '제미나이'에게 추가 개념 설명을 요청해 삼성 노트에 저장하면 연동된 '갤럭시 Z 폴드7'으로 복습 가능하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제미나이'로 정리한 취약 유형 분석 내용과 오답노트, 영단어장도 삼성 노트에 저장 후 '갤럭시 AI'로 요약해 수시로 확인하는 등 체계적인 내신 공부법도 익힐 수 있다. 또, AI를 활용한 입시 전략 설계도 받아볼 수 있다. 목표 대학교와 현재 성적 등을 '제미나이'에 입력해 적합한 대입 전형을 추천받고, 화면 분할 기능을 활용해 각 전형 준비에 필요한 학습 방향 컨설팅 내용과 함께 남은 대입 일정도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클래스 참석자에게는 1만 8천 원 상당의 '와이즈멘토 학과계열선정검사 이용권'이 한 팀당 1매 제공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학생들의 효율적인 학습과 진로 설정을 돕는 최적의 AI 학습 파트너"라며,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AI'를 활용해 일상 속 생산성 향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0:41전화평 기자

이준희 삼성SDS "단순 질문·답변은 끝, AI가 직접 일하는 시대 열린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기업 혁신의 새로운 열쇠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제시했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전반을 실질적으로 혁신할 주력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AI 도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마주치는 데이터 복잡성과 보안 문제에 대해 풀스택 방식의 서비스로 풀어내겠다는 삼성SDS의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이준희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5'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는 챗GPT 등장 이후 단 2년 만에 미국 기업의 95%가 비즈니스에 활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됐다"며 "이제는 단순한 어시스턴트를 넘어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혁신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출장 항공권 예약 사례를 들어 기존 AI서비스와 에이전트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기존 AI서비스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그에 맞는 답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며 "반면 AI 에이전트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업무까지 대신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장 항공권을 예약할 때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계속 입력해야 예약을 도와줄 수 있었던 기존 AI와 달리 AI 에이전트는 단 한 번의 요청만으로 과거 이용 내역과 선호도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항공편을 찾아내고 예약 절차까지 자동으로 처리한해 사용자는 최종 결정만 내리면 된다"며 "과거에는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AI가 제공하는 기회만큼 도입 과정에서 넘어야 할 벽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AI와 클라우드에서 다루게 되는 기업 데이터는 방대하고 복잡하다. 여기에 보안 문제까지 겹치면 혁신을 추진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며 "혁신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도구의 활용이 아니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IT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피력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과제를 풀스택 전략으로 해결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대표는 "삼성SDS는 강력한 AI 클라우드 인프라와 다양한 언어 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연결하는 플랫폼 '패브릭스', 협업을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 자동화를 돕는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기업의 AI 전환과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풀스택 기술뿐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한 컨설팅 역량과 시스템 구축 경험까지 더해 우리는 고객의 AI 혁신을 가장 잘 도와드릴 수 있는 파트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SAP, 세일즈포스 등과 함께 구축한 글로벌 AI 에코시스템은 기업 혁신을 추진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미 많은 고객이 우리와 함께 AI 혁신을 시작했고,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우리와 함께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체결한 SAP와의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삼성SDS의 검증된 AI·클라우드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이자 글로벌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AI 에이전트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AI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 기업이 성과로 연결해야 할 혁신의 도구"라며 "우리는 고객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0:39남혁우 기자

마이크로칩 자회사 SST, 데카와 NVM 칩렛 솔루션 협력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자회사 실리콘 스토리지 테크놀로지(SST)와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데카 테크놀로지가 비휘발성 메모리(NVM) 칩렛 패키지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SST의 선도적인 슈퍼플래시(SuperFlash) 임베디드 플래시 기술과 데카의 M-시리즈 팬아웃(Fan-Out) 및 어댑티브 패터닝(Adaptive Patterning)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NVM 칩렛 기반 시스템을 설계, 검증,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시스템 레벨 통합형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시스템 레벨의 통합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NVM 칩렛을 설계하고 검증하여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단일 다이 통합 대비 아키텍처적 유연성과 기술적·상업적 이점을 제공한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는 이번 협업으로 공동 개발되는 솔루션은 SST의 슈퍼플래시 기술과 인터페이스 로직, 칩렛으로서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물리적 설계 요소를 결합한 칩렛 패키지를 구현한다. 여기에 데카의 어댑티브 패터닝 기반의 RDL 설계 규칙, 시뮬레이션 플로우, 테스트 전략 및 검증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한 제조 경로가 함께 적용된다. 이를 통해 초기 설계 단계부터 검증 및 프로토타입 생산에 이르기까지 고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통합 과정을 간소화하고 설계 주기를 단축, 이종집적 기술의 광범위한 도입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고객들과 협력하여 칩렛 솔루션의 시장 진입을 앞당길 방침이다. 로빈 데이비스 데카 전략 협력 및 애플리케이션 부문 부사장은 “칩렛 통합은 업계가 성능, 확장성, 출시 기간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SST와의 협력은 고객이 서로 다른 칩, 공정 노드, 크기, 심지어 여러 파운드리의 다이를 결합해 더욱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칩렛 기술은 반도체 설계 및 제조에서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접근 방식을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단순한 스케일링을 넘어 기능과 성능을 강화하고,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존 IP를 재사용할 수 있어 고급 공정 노드와 비용 효율적인 레거시 공정을 혼합할 수 있으며, 기능별로 가장 최적화된 다이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반도체 개발을 위한 유연하고 경제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마크 라이든 마이크로칩 라이선스 사업부 부사장은 “고객들이 무어의 법칙 한계를 넘어서고자 도전하는 가운데 칩렛 기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칩렛 개발과 상용화에 필수적인 IP, 시뮬레이션 툴, 첨단 패키징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5.09.11 10:37장경윤 기자

"서브컬처 본고장 공략"…컴투스 '스타시드', 日 정식 서비스 실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가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AI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RPG다. '스타시드'는 인류 멸망 이후 AI 소녀들만 남겨진 미래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개성 넘치는 AI 소녀 '프록시안'들과 함께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작품이다.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력적인 캐릭터 수집과 육성의 재미, 간편한 전투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한국과 태국, 대만 등에서 구글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호평 받았다. 컴투스는 일본 이용자들의 취향에 최적화된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다. 스토리와 세계관은 물론 '스타시드'만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캐릭터와의 교감 시스템도 현지화해 선보인다. 일본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일상적 교류와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동시에 강화해 서브컬처의 본고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번 일본 서비스를 기념해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스타시드'의 메인 OST 'Shine All Night'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컴투스는 이 밖에도 게임과 공식 X 채널 등에서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현지 게이머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5.09.11 10:35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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