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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3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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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유출사고' 티빙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티빙에 대한 유출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3일 오전 2시경 티빙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TVING'을 운영하는 티빙은 지난 2일 이용자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DB)에 외부 비인가 접근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당했다. 현재까지 유출된 데이터는 ▲이용자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중복가입 확인정보 ▲연계정보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환불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이다. 일부 항목의 경우 암호화된 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행 법에 따르면 유출사고를 당한 기업은 72시간 내로 개인정보위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자료제출 요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및 유출 통지·신고 의무 등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분할 예정이다.

2026.06.04 15:09김기찬 기자

브로드컴 "HBM 물량 2029년까지 확보 계획"

브로드컴이 맞춤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 성장을 자신했다. 구글·메타·앤트로픽 등 빅테크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주요 배경이다. 브로드컴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에 대해 "올해와 내년에 필요한 물량은 안정적으로 확보했고, 2028년과 2029년 물량 확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3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2분기(2~4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반도체 사업전략을 소개하며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시장 기대 못 미쳤지만…AI 반도체 매출 성장세 재확인 브로드컴의 2분기(2~4월) 매출은 221억 8700만 달러(약 33조 9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전 분기 대비 14.9% 증가했다. 순이익은 일반회계기준(GAAP) 93억 1000만 달러(약 14조 2400억원)로 같은 기간 88% 뛰었다. 실적 성장은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사업부 매출은 150억 달러(약 22조 9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8.5%, 전 분기 대비 19.9% 증가했다. AI 부문 매출이 108억 달러(약 16조 5200억원)로 전년비 143% 급성장했다. 맞춤형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수요가 강세였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AI 반도체 매출 가속 성장으로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3분기(5~7월) AI 반도체 매출은 전년비 200% 이상 증가한 160억 달러(약 24조 4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 전망(160억 달러)은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72억 달러다. 2027회계연도(2026년 11월~2027년 10월) AI 반도체 매출 전망치 1000억 달러(약 162조 9600억원)는 앞서 제시했던 전망과 같다. 다만 브로드컴은 고객사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브로드컴은 자체 보유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메타·앤트로픽 등 고객사의 맞춤형 AI 반도체(XPU)를 위탁 개발하고 있다. 현재 확보한 고객사는 6곳이다. 호크 탄 CEO는 "앤트로픽에 대해서는 2026회계연도(2025년 11월~2026년 10월) 동안 1기가와트(GW) 이상 브로드컴 TPU 기반 컴퓨팅 접근을 제공하고 있고, 2027회계연도(2026년 11월~2027년 10월)부터 5GW를 추가 접근할 수 있는 계약을 지난 4월 체결했다"며 "오픈AI는 이미 실리콘을 공급해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칩이 HBM 수요 촉진…"2028~2029년 물량 확보 중" 메타와도 지난 4월 여러 세대 AI 칩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8년 말까지 총 3GW 규모다. 다른 고객사 2곳도 2026회계연도 말부터 칩 출하를 시작하고, 2027회계연도에 양산이 확대될 예정이다. 브로드컴은 "2027회계연도 AI 칩 총 출하량이 10GW에 달하고, 2028회계연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브로드컴의 AI 반도체 사업 확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메모리 수요를 강력하게 촉진하고 있다. 최근 메모리 공급난 심화로 빅테크 기업들은 HBM 등을 중장기적으로 선제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로드컴도 이미 3년 뒤 반도체 공급까지 논의 중이다. 호크 탄 CEO는 반도체 웨이퍼와 HBM 물량 관련 질문에 "이미 올해와 내년에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며 "현재는 2028년과 2029년 물량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몇달 간 고객사들이 브로드컴을 찾아 추가 공급을 요청했고, 앞으로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웨이퍼 및 HBM에 대해) 대체로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04 15:06장경윤 기자

레드햇이 제시한 엔터프라이즈 AI 전환 핵심은?

레드햇이 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이명진 한국레드햇 상무는 17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하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레드햇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의 전환: ML옵스에서 에이전틱 AI까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현재 기업은 ML옵스에서 LLM옵스, 에이전틱 AI로 이어지는 진화 과정 속에서 추론 효율성, 데이터 연결, 에이전트 관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생성형 AI가 기업 업무 환경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초기 ML 운영 체계인 ML옵스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LLM옵스를 거쳐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며 복잡한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에이전틱옵스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 레드햇 AI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업이 AI 추론, 모델 커스터마이징, 데이터 연결, 에이전트 운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 AI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AI 추론 역량이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추론 엔진 vLLM과 분산 추론 프레임워크 llm-d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다양한 하드웨어 가속기 환경에서 비용 효율적인 AI 추론을 지원한다. llm-d는 인프라 비용을 낮추고 멀티턴 대화, 에이전트 워크플로에서 더 빠른 응답 시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플랫폼 관리자는 AI 추론 환경을 보다 쉽게 운영할 수 있다. 허깅페이스의 레드햇 AI 레포지토리에서는 라마, 큐원, 딥시크, 그래니트 등 주요 오픈소스 모델이 검증 및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보다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기업 데이터와 AI 모델을 연결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이 상무는 전체 기업 데이터 중 파운데이션 모델에 반영된 것은 1% 미만에 불과하다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맞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드햇은 이를 위해 파인튜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검색증강생성(RAG)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법과 합성 데이터 생성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체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AI에 반영하고 AI 내재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에이전틱 AI 혁신을 위한 운영 기반도 제공한다. 레드햇은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의 개발과 배포를 지원하고 MCP 게이트웨이와 에이전트 라이프사이클 관리, 추적 및 관측 가능성 기능을 통해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 상무는 "기업의 AI 전환은 단순히 AI 모델 하나를 도입하는 것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ML옵스에서 LLM옵스, 그리고 에이전틱 AI로 이어지는 진화의 흐름 속에서 기업은 추론 효율성, 데이터 연결, 에이전트 관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6.04 14:42김미정 기자

中 배터리, 해외 전기차 시장서도 훨훨…후발주자 세 자릿수 성장세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외 전기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급속히 늘려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업계 1위인 CATL과, 전기차 1위 기업인 BYD 외에도 고션과 에스볼트 등 후발 기업들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세 자릿수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162.7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5%p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7.4GWh를 기록했으나, 시장 성장률을 하회하며 점유율은 20%에서 16.8%로 낮아졌다. SK온은 12.3GWh로 7.8% 감소했고, 삼성SDI는 7GWh로 28.6%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중국 시장 2위를 유지했다. 테슬라, GM,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OEM을 중심으로 배터리 공급이 이어졌고, 일부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확대가 사용량 증가에 기여했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일부 전기차 모델의 안정적인 판매와 신규 모델 효과가 반영됐으나, 포드와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둔화가 전체 사용량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조정과 생산 속도 조절이 이어졌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등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나, 주요 전동화 모델의 판매 둔화가 사용량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리비안 등 북미 시장 비중이 높은 고객사의 판매 감소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삼성SDI의 비중국 시장 내 점유율은 전년 동기 7.3%에서 4.3%로 하락했다. BMW와 아우디 역시 일부 신규 전기차 출시에도 기존 주력 모델의 판매 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54.9GWh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30.0%에서 33.8%로 상승했다. CATL은 중국 외 시장에서도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기아 등 글로벌 OEM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중국계 완성차와 글로벌 OEM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성장세가 높았다. BYD는 16.9GWh로 전년 동기 대비 71.5%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3%에서 10.4%로 상승했다. 중국 내수 시장 중심의 배터리 사용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 전기차의 해외 판매 확대와 일부 외부 고객사 공급 증가가 비중국 시장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션, 에스볼트, CALB 등 중국계 후발 업체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고션은 6.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3.3% 성장했고, SVOLT는 4.9GWh로 100% 증가했다. CALB 역시 3.7GWh로 66.8% 성장했다. 이들 업체는 중국계 완성차의 해외 진출 확대와 함께 유럽,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공급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비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은 12GWh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모델별 판매 흐름 변화와 북미 시장 수요 조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6.06.04 14:36김윤희 기자

슈퍼마이크로, 1GW급 'AI 팩토리' 청사진 공개…에이전틱 AI 인프라도 강화

슈퍼마이크로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에이전틱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 기반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청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Arm과 협력한 고효율 랙 스케일 인프라까지 선보이며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및 엔비디아 HGX 루빈 NVL8 플랫폼 기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블루프린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Arm AGI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용 신규 랙 스케일 인프라도 함께 선보였다. 최근 AI 인프라 시장은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경쟁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를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지로 경쟁 축이 이동하고 있다. 특히 초거대 AI 모델 확산과 AI 에이전트 수요 증가로 컴퓨팅 성능뿐 아니라 전력·냉각·네트워크·스토리지·운영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는 'AI 팩토리' 구축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DCBBS 블루프린트는 5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부터 1기가와트(GW)급 초대형 AI 데이터센터까지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최신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1152개 GPU 규모 확장형 유닛을 제공하며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인프라,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단일 체계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현장 시설 조사와 설계, 냉각 시스템 구성, 전력 인프라 구축, 랙 통합, 시운전,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일괄 제공해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플랫폼은 이전 세대 대비 GPU 메모리 대역폭과 GPU 간 연결 대역폭, 네트워크 성능이 향상돼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추론 환경에 최적화됐다. 슈퍼마이크로는 10만 개 이상 GPU가 적용된 대규모 수냉식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AI 시장을 겨냥한 신규 랙 스케일 인프라도 공개했다. Arm과 협력해 선보인 이번 솔루션은 Arm AGI CPU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기업 데이터센터의 AI 에이전트 워크로드 처리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신규 플랫폼은 공냉식 서버와 GPU 서버, 수냉식 멀티노드 서버 등으로 구성된다. Arm 네오버스 CSS V3 기반 CPU를 적용해 전력 효율과 컴퓨팅 집적도를 높였으며 단일 공냉식 랙 환경에서 6000개 이상의 CPU 코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슈퍼마이크로는 Arm AGI CPU가 기존 아키텍처 대비 랙당 2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용량 1GW 기준 최대 100억 달러 규모 설비투자(CAPEX) 절감 효과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전력과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플랫폼은 AI 팩토리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DCBBS 블루프린트는 5MW부터 1GW에 이르는 모든 규모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검증된 엔드투엔드 구축 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업계 초기부터 세계 최대 규모 수냉식 AI 팩토리를 구축해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모든 블루프린트에 반영해 고객이 설계 단계부터 실제 운영 환경 구축까지 더욱 빠르게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4 14:35한정호 기자

에코프로, AI로 제품 개발-양산 기간 절반 감축 목표

에코프로가 전사적으로 인공지능 전환(AX)를 본격 추진해 창립 30주년인 2028년 전 부문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할 계획이다. AI를 업무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제조 현장과 연구개발(R&D) 전 영역에 걸쳐 적용함으로써 대대적인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준공한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은 AI 기반 로봇으로 업무 자동화를 실현, 생산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AI 전문 컨설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자율 실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3단계 추진 로드맵'을 전사적으로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AX 3단계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해 전사 데이터 표준화와 파일럿 과제 실행을 통해 AX의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창립 30주년인 2028년 에코프로 국내외 전 가족사에서 AI가 24시간 업무를 수행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우선 R&D 분야에 AI를 접목해 연구개발부터 양산에 걸리는 시간(리드타임)을 50% 단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제품 기획부터 양산까지 최소 3년에서 5년 이상 소요됐다. 수많은 반복 실험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소재의 물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실험 조건을 스스로 도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실험 업무를 전면 자동화할 방침이다. 피지컬 AI를 도입해 자율 제조 공장과 자율 실험실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피지컬 AI가 도입되면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대체하게 돼 1년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는 상시 작업 및 실험 체계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현장도 고도화한 AI 운영 시스템으로 진화한다. 현장 작업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제조 기반 데이터 플랫폼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AI 자율제어 환경을 통한 현장 관리 체계로 전환된다. 전구체와 양극재 소성 라인 등에 AI 자율제어 마더라인을 구축해 업무 효율과 제조 생산성을 30%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AI가 불량 원인을 95%의 정확도로 분석·예측하고 데이터 기반의 예지보전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를 15~2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호 에코프로 AI혁신실 부사장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의 혁신을 넘어 이제는 AI와의 협업이 필수적인 시대"라며 "임직원들이 AI를 동료처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현장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6.04 14:21김윤희 기자

테슬라, BMW 제치고 수입차 1위…5월 등록차 3대 중 1대 꼴

테슬라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5월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98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누적 등록대수는 14만59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3%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866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 6555대, 메르세데스-벤츠 3553대, 아우디 1509대, 렉서스 1291대 순이었다. BYD도 1032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간 1000대 등록을 넘어섰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7195대)이 차지했다. 이어 모델Y L(1513대), BMW 520(1390대)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차 등록대수는 1만4520대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40.4%)를 포함한 친환경차 비중은 89.0%에 달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내수 판매 4만5364대를 기록하며 기아(4만4713대)를 651대 차이로 제치고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다만 현대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1% 감소했다. 기아는 4만4713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감소폭은 0.6%에 그쳐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중견 3사 가운데서는 KG모빌리티(KGM)가 3318대로 가장 많았고 르노코리아가 2893대, 한국GM이 808대로 뒤를 이었다. KGM은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고 르노코리아는 31.2%, 한국GM은 42.6% 줄었다.

2026.06.04 14:16김재성 기자

AI 음악 생성 플랫폼 수노, 55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7조원 평가

음악 생성 AI 플랫폼 수노(Suno)가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기업 가치를 54억 달러(약 7조 4000억원)로 인정받으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마이키 슐먼 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은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4억 달러(약 5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본드캐피탈이 주도했다. IVP, 포러너, 유니온스퀘어벤처스, 알케온, 콰이어트가 공동 투자사로 참여했다. 매트릭스, 라이트스피드, 멘로벤처스, 슈로더캐피탈 등 기존 투자사도 이번 펀딩에 동참했다. 음악 산업계의 주요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작곡가들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슐먼 CEO는 수노가 단순한 기술 도구를 넘어 일상적인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가족 간 문자 메시지나 사소한 농담을 노래로 제작하고 생일, 졸업식, 회사 행사용 음악 제작도 활발하다. 이러한 유행에 힘입어 수노는 수십 개국 애플 앱스토어 음악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의미 있는 사회적 활용 사례도 늘고 있다.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이 가족에게 남길 노래를 수노로 제작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심리치료사들은 청소년의 정신 건강 상담에 음악 제작을 활용하고 있다. 치매 환자 간병인들은 환자의 기억과 친숙한 목소리를 담은 맞춤형 노래를 만들어 치료에 도입했다. 수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아티스트와 창작자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음악적 표현을 돕는 기능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음악 산업계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한 첫 번째 음악 모델을 수개월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티스트가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고 커뮤니티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모델이다. 창작자를 위한 새로운 경제적 잠재력과 창작 가능성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마이키 슐먼 CEO는 "더 많은 사람이 음악을 만드는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 수노의 핵심 아이디어"라며 "새로운 음악 모델을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아티스트의 예술적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4:03남혁우 기자

[현장] AI가 코딩해도 배포는 왜 늦을까…IBM, SW 전 과정 조율하는 'IBM 밥' 공개

"인공지능(AI)이 개인 코딩 속도를 높였을지 몰라도 기업 전체 소프트웨어(SW) 배포 속도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인프라 비용, 보안 정책,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 의존성 같은 장벽을 넘어야 진짜 변화가 시작됩니다." 마이클 쿽 IBM 밥 솔루션 부사장 겸 캐나다 연구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IFC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용 AI 도입의 한계를 이같이 짚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IBM은 코드 생성을 비롯해 기획부터 보안, 운영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SDLC)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개발 파트너 'IBM 밥(IBM Bob)'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IBM 밥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파트너 솔루션이다. 또 개발자 개인의 업무 환경을 자동화하는 기존 AI 코딩 서비스와 달리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 보안에 이르는 SDLC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의 구조와 시스템 환경을 이해한 상태에서 복잡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쿽 부사장은 "기업 현장에서 개발 속도를 늦추는 요인은 코드 작성 자체만이 아니다"며 "인프라 비용과 운영 데이터, 보안 정책, 컴플라이언스 규정, 레거시 시스템 의존성, 조직 구조, 쉽게 변경하기 어려운 핵심 시스템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배포 병목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개발 생산성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코드 바깥의 복잡한 제약이 전체 전달 속도를 떨어뜨린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 같은 기존 AI 코딩 도구와 IBM 밥의 지향점은 다르다. 기존 도구가 주로 개발자 개인의 코드 작성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IBM 밥은 코드베이스 전체와 시스템 구조를 이해한 상태에서 SDLC 전반을 조율하는 데 무게를 뒀다. 또 IBM 밥은 개발자가 현재 열어둔 파일 단위가 아니라 프로젝트 전반의 맥락을 파악하고, IDE와 터미널 등 실제 업무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마이클 쿽 부사장은 IBM 밥의 강점으로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를 꼽았다. 메인프레임과 자바 기반 시스템처럼 복잡한 의존성이 얽힌 환경에서 AI가 시스템 간 관계를 분석하고 전환 작업을 지원해 현대화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IBM은 이를 통해 기존에 수주 단위가 걸리던 전환 작업 기간을 수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보안과 비용 관리도 IBM 밥의 핵심 기능으로 제시됐다. 개발 이후 별도 단계에서 보안을 점검하던 방식이 아니라 초기 단계부터 정책 검증을 자동화해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도 개발 속도와 안정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AI 활용이 늘면서 커지는 클라우드 자원 사용량과 인프라 비용 역시 실시간으로 분석·최적화할 수 있다. 쿽 부사장은 기업이 AI 기반 개발 역량을 갖추는 방식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자체적으로 모델과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구축하는 방식, 여러 전문 도구를 연결하는 툴체인 방식, SDLC 전반을 지원하는 파트너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그는 "IBM은 세 번째 방식을 택했다"며 "IBM 밥은 단순한 코딩 보조 도구가 아니라 SDLC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IBM 사내에서도 이미 IBM 밥을 실제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IBM 밥 관련 코드의 약 40%를 IBM 밥이 직접 작성하고 있다"며 "10만 명 이상의 직원이 매일 IBM 밥을 사용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SDLC 전반에서 평균 45% 수준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자는 신뢰하지 않거나 유용하다고 느끼지 않는 도구는 쓰지 않는다"며 "그래서 IBM 밥은 개발자를 위해, 개발자에 의해 만든 도구"라고 덧붙였다. IBM 밥의 적용 범위는 코딩 단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역할과 업무에 따라 코드 작성, 빌드, 테스트, 반복 개선, 릴리스, 운영 등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IBM은 IBM 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온프레미스 환경 지원과 특정 개발 환경에 최적화한 패키지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쿽 부사장은 "어느 단계에 있든 IBM 밥의 목표는 같다"며 "개발 조직 전반의 마찰을 줄여 기업이 더 빠르고 더 큰 확신을 갖고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4 14:03남혁우 기자

"3초면 답변 뚝딱"…韓 상륙 메타 'AI 글래스' 써보니

"모두를 위한 개인화된 슈퍼인텔리전스 인공지능(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는 AI를 사용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최적화된 방식이 안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4일 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 사무실에서 지난달 말 한국에 출시된 '레이밴 메타 2세대'와 '오클리 메타'를 두고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이같이 표현했다. 자사가 추구하는 AI 비전을 가장 잘 활용도 높게 구현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안경으로 소개하고, 한국에서 선보이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웨어 기업 에실로룩소티카와 메타가 협업해 출시된 레이벤 메타 2세대는 일상과 패션에, 오클리 메타는 스포츠와 생활에 특화됐다. 기자는 한국에 출시된 AI 글래스 라인업을 식단, 패션, 전시, 여행 등 네 가지 상황에서 시연해봤다. 첫 번째로는 앞에 놓인 참외의 혈당(GI) 지수와 식탁에 놓인 아침식사의 총 칼로리를 묻는 상황이 주어졌다. 레이밴 메타 웨이페어러를 착용하면 '띠링'하는 소리가 울렸고, “헤이 메타”라고 말을 걸면 알림음과 함께 현재 질문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알 수 있었다. 이후 참외를 보며 “이 참외의 GI는 얼마야?”라고 묻자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한 뒤 오픈 이어 스피커를 통해 “지금 보고 있는 과일은 참외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혈당 지수 구간별 수치와 함께 “참외는 혈당 지수가 중간이니 적당히 먹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건넸다. 아침식사를 보고는 크로와상, 계란, 우유 등 각각의 칼로리를 계산해주고, “(앞에 놓인 식사는) 대략 430~650kcal”라고 응답했다.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매번 같은 응답이 나오지는 않았고, 일부 이용자에게는 550kcal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옷을 고르는 상황에서는 3K 울트라 HD 사진을 촬영하며 실제로 입고 있는 옷과 들고 있는 검은색 백팩과 흰색 크로와상 모양 가방 중에 보다 잘 어울리는 가방을 추천해줬다. 그 다음 입고 있는 옷의 디자인과 색상을 차례로 분석하며 고민한 가방 외에도 흰색 에코백이 잘 어울린다고 추천해줬다. 다만, 옷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신발의 색상을 흰색이 아닌 검은색이라고 말하는 잘못된 대답을 내놨다. 시정을 요구하자 곧바로 잘못 확인했다는 점과 함께 흰색 신발로 답변을 수정했다. 전시에서는 걸려있는 그림을 보고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이름을 제시하고 작가가 '고흐'라는 점과 이 그림을 그린 시점, 특징, 소장된 전시관 등을 알려줬다. 앞에 놓인 '천개의 파랑'이라는 책을 보고는 천선란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과 수상했던 상, 줄거리를 읊는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여행 상황에서는 에펠탑을 인식하고, 만든 시기와 제조기업 등을 알려줬다. 프랑스어로 쓰인 표지판을 번역해달라고 요청하자 “환영한다. 영업 중”이라는 답변과 이를 영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두 안경 모두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오클리 메타 뱅가드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9시간, 레이밴 메타는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안경 옆면을 두드리면 음악 재생도 가능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메타 AI 글래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번역 기능 베타 버전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외국인이 바로 앞에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자 2초 정도 뒤 연결된 스마트폰 화면에 그 사람의 말과 한글 번역이 표시됐고, 한글로 답하자 영어로 된 응답이 곧바로 번역돼 나왔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각각 69만원부터다. 레이밴 메타는 국내 백화점, 면세점 및 안경원에서, 오클리 메타는 국내 백화점, 면세점, 안경원 및 오클리 파트너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6.06.04 13:50박서린 기자

기업은행, 신·기보와 포용·생산적 금융 지원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신보·기보)과 포용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4일 기업은행은 신보·기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조 5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따라 포용 금융에 5000억원, 생산적금융에 1조원 규모를 투입할 계획이다. 포용 금융 지원을 위해 소기업·창업 졸업기업·전통 제조업 등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 최대 1.3%p 감면과 첫 해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미래전략산업 등 생산적 부문을 영위하는 우량 중소기업에는 생산적 금융 지원 차원서 최대 1.3%p 금리를 인하하고, 2년간 최대 0.8%p 보증수수료율을 인하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과 미래 성장 기업을 위한 종합 지원책”이라고 말했다.

2026.06.04 13:35손희연 기자

코인원, 컴투스·한투·OKX 품고 디지털금융 플랫폼 도약 시동

코인원이 주요주주와 함께 디지털금융 플랫폼 도약 청사진을 내놨다. 새로운 주주로 참여한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를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들이며 기존 주주인 컴투스홀딩스와 함께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시장을 아우르는 연결고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목표로 내세웠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코인원 사옥에서 열린 주요 주주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 금융사로 성장하겠다”며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원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주요 주주인 컴투스홀딩스, 한국투자증권, OKX와 함께 토큰증권(ST),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상품 확대에 나선다. 향후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될 경우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글로벌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비전 발표는 지난달 29일 한국투자증권과 OKX가 각각 코인원 지분 20% 취득 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연장선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차 대표(30.36%)와 컴투스홀딩스(24.54%)에 이어 공동 3대 주주에 오른다. 코인원은 이번 지분 투자로 주요 주주와 함께 전통 금융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을 동시에 끌어안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 규제 대응 역량과 상품 설계 경험을, 컴투스홀딩스는 인공지능(AI)·IT인프라 기술과 콘텐츠 자산을, OKX는 글로벌 시장 운영 경험과 유동성을 각각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AI와 대규모 인프라 운영 역량을 활용해 코인원의 기술 경쟁력을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증된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도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번 투자를 단순 재무적 투자보다 미래 금융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규정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디지털자산 법제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제도권 금융사와 가상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지분 투자에 나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한국투자증권이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OKX 역시 국내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법인 투자 허용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 등 제도 변화 국면에 접어든 만큼 선제적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스타 쉬 OKX 대표는 “한국은 높은 이용자 참여도와 엄격한 규제 환경을 갖춘 성숙한 시장”이라며 “기술과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4 13:16홍하나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기업·예술인 협업 '세종, 예술로' 추진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기업·기관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26년 예술로 지역사업 세종, 예술로'를 통해 기업·기관 5곳과 지역예술인 25명을 매칭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지역자원 연계 콘텐츠 개발 등 지역 기반 예술 협업 활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기업·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문화예술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인은 안정적인 협업 경험과 수입 기반을 확보하고, 기업·기관은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히는 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구조다. 재단은 앞서 5월 27일 기업·기관 및 예술인 매칭 간담회를 열고, 참여 기업·기관 5곳과 예술인 25명의 매칭을 완료했다. 참여 기업·기관은 국립세종수목원, 세종로컬푸드, 세종시설공단, 한그래, 솔티마을이다. 예술인으로는 리더예술인 5명과 참여예술인 20명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각 기업·기관의 특성과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요 활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지역자원 연계 콘텐츠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기관에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예술인들은 기업·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경험을 넓혀갈 예정이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기업·기관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4 12:54김한준 기자

문체부·외교부, 월드컵 계기 멕시코서 한국문화 행사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외교부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멕시코에서 한국문화 행사를 연다. 두 부처는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관,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을 통해 6월 한 달간 멕시코 현지에서 미디어파사드, 현대미술 전시, 전통연희, K팝 커버댄스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월드컵을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시민과 전 세계 축구팬에게 K-컬처를 알리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열정으로 잇다', '빛으로 잇다', '시선으로 잇다', '리듬으로 잇다'를 주제로 구성된다.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K-이니셔티브 협의체'를 통해 부처 간 협업으로 추진된다. 멕시코는 중남미 지역 한류 확산의 주요 거점 국가로 꼽힌다. K팝과 드라마, 뷰티, 음식 등 생활문화 전반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 2경기,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서 1경기를 치른다. 첫 주요 행사는 6월 6일 할리스코주 사포판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이다. 사포판은 과달라하라 중심지와 밀접하게 연결된 과달라하라 광역도시권에 속한다. 행사에서는 K-푸드, K-컬처, K-콘텐츠, K-스포츠가 결합한 종합 문화축제가 진행된다. 한국전 참전용사 2인도 함께해 한-멕시코 양국 우정과 연대의 의미를 더한다. 같은 날 사포판 바실리카 외벽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파사드 '빛으로 잇다'가 공개된다. 한국과 멕시코의 문화적 상징을 융합한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월드컵 열기와 문화교류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멕시코 국립세계문화박물관에서는 현대미술 전시 '전통을 번역하다, 미래를 상상하다'가 열린다. 국내 사비나미술관과 협업해 한국 전통문화를 미디어아트와 인공지능 예술 등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공원 내 글로벌 빌리지에서는 한국 관광자원과 K-콘텐츠를 연계한 복합형 한국홍보관이 운영된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 특별전도 한국홍보관 안에서 진행한다. 전통연희와 K팝 공연도 이어진다. 할리스코 사포판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주요 장소에서는 전통연희단체 연희난장 오날, K-타이거즈, 더광대, 멕시코 K팝 커버댄스팀들이 월드컵 성공 개최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K-타이거즈와 더광대는 6월 9일 차풀테펙 공원 글로벌 빌리지 메인무대, 6월 10일 멕시코 국립세계문화박물관 야외무대, 6월 11일 멕시코시티 소칼로 대형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 연희난장 오날은 6월 14일 멕시코시티 푸쉬킨 공원을 시작으로 사포판, 차풀테펙 공원, 몬테레이 등에서 사물놀이와 비나리 등 전통연희 공연을 펼친다. 한국문화원에서는 6월 15일과 16일, 22일 부채춤과 봉산탈춤 등 전통춤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월드컵 기간 한국과 멕시코 양국 국민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현지 문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6.04 12:39김한준 기자

마음AI, 'IMTWS 2026'서 차세대 기뢰탐지 AI 발표 시선

마음AI(MAUM.AI) 김문환 CTO(부사장)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18회 국제기뢰전기술심포지엄(IMTWS 2026, International Mine Warfare Technology Symposium)' 참가해 차세대 인공지능 기반 기뢰 탐지 기술인 Mine-JEPA(Mine Joint Embedding Predictive Architecture)를 발표했다. IMTWS는 미국 해군을 비롯해 NATO 회원국 해군, 국방 연구기관, 방산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기뢰전(Mine Countermeasure, MCM) 전문 국제심포지엄이다. 최신 기뢰 탐지 및 식별 기술과 무인체계 기반 기뢰대항전 기술을 논의한 대표적인 국제 행사다. 이번 발표에서 김문환 CTO는 'AI-Based Sonar Image Classification for Underwater Mine Detection: A Self-Supervised Learning Approach Under Data-Scarce Conditions'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기뢰탐지 AI 기뢰전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가장 큰 어려움은 충분한 학습데이터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 해군이 운용하는 기뢰 영상은 군사적 보안성과 데이터 수집 비용 문제로 공개가 제한되며, 대규모 라벨링 데이터 확보 역시 쉽지 않다. 'Mine-JEPA'는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약 15만 3천 개의 비라벨(Unlabeled) 소나 패치를 활용해 먼저 소나 영상의 특징을 학습한 후, 약 800개의 라벨 데이터만으로도 기뢰(MILCO)와 비기뢰(NOMBO)를 효과적으로 분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문환 CTO는 발표에서 “실제 기뢰전 환경에서는 충분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 Mine-JEPA는 대량의 비라벨 소나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 분석관이 경험을 축적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학습한 뒤, 적은 양의 기뢰 데이터만으로도 높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세계 최고 수준 AI 모델과 동등 이상의 성능 입증 'Mine-JEPA'는 1170장의 소나 이미지를 활용해 학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인 'DINOv3'와 동등하거나 일부 지표에서는 더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주요 성능은 다음과 같다. 즉 ▲Binary Classification F1 Score : 0.935 ▲MILCO 탐지율 : 90.9% ▲NOMBO 분류 성능 : DINOv3 대비 우수 ▲학습 데이터 규모 1170장 등이다. 특히 실제 기뢰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암석, 폐기물, 해저 잔해물 등을 의미하는 NOMBO(Non-Mine Bottom Object) 분류에서 높은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실제 작전 환경에서 오경보(False Alarm)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Mine-JEPA'는 17억 장의 자연영상으로 학습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여주며, 도메인 특화 자기지도학습 기술의 효과를 입증했다 ■ 미 해군 기뢰전 관계자도 김문환 CTO 발표 언급 'Mine-JEPA' 발표는 학술 세션을 넘어 실제 작전 운용 분야의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발표 다음 날 진행한 Fleet Leadership Panel 토의에서 미 해군 기뢰전 분야 관계자는 패널 토론 중 전날 김문환 CTO가 발표한 Mine-JEPA 연구를 직접 언급하며 최근 한국의 대기뢰전(MCM) 기술 발전 사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관계자는 무인체계와 인공지능 기반 기뢰전 기술 발전 동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무인잠수정 기술과 AI 기반 기뢰탐지 연구 성과를 사례로 언급했으며, 한국이 최근 기뢰전 및 무인체계 분야에서 빠른 기술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이 기뢰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미래의 무인 기뢰대항전 능력 확보를 위해 양국 간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국제 심포지엄의 Fleet Leadership Panel에서 전날 발표된 연구를 다시 언급한 것은 Mine-JEPA가 단순한 학술 연구를 넘어 실제 기뢰전 운용 관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문환 CTO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뢰전 전문가들이 참석한 국제 행사에서 Mine-JEPA 연구가 소개되고, 다음 날 Fleet Panel에서도 다시 언급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AI기반 기뢰탐지 기술이 실제 해군 운용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세계 최고 AI 학회 CVPR에서도 인정 'Mine-JEPA' 연구는 학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연구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CVPR(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의 Maritime Computer Vision Workshop에 채택됐고, Oral Presentation 대상으로 선정됐다. CVPR은 인공지능 및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인데, 특히 수중 소나 영상 기반 기뢰탐지 기술이 Maritime Computer Vision Workshop의 구두 발표로 선정된 것은 국내 국방 AI 기술의 연구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 MAIED 기반 온보드 AI 구현…무인잠수정 실시간 적용 'Mine-JEPA'의 또 다른 특징은 경량화 설계다. 기존의 대규모 AI 모델들이 서버급 GPU 환경을 필요로 하는 반면 Mine-JEPA는 약 550만 개(5.5M)의 파라미터만으로도 동일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마음AI가 자체 개발한 저전력 AI 엣지 컴퓨팅 플랫폼 MAIED(Maum AI Edge Device) 에 탑재가 가능하며, 현재 중형급 무인잠수정(UUV)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수중 환경에서는 통신 대역폭이 제한되기 때문에 원격 서버가 아닌 무인잠수정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기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를 통해 ▲탐지 후 즉시 위협 평가 ▲운용자 업무 감소 ▲오탐 감소 ▲데이터 전송량 감소 ▲기뢰대항작전(MCM) 수행 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됐다. 또한 Mine-JEPA는 현재 중형급 무인잠수정 탑재를 목표로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실제 해상 환경에서의 운용 실증도 계획하고 있다. ■ 미래 기뢰전 핵심 기술로 부상 최근 세계 각국 해군은 유인플랫폼 중심 기뢰전 수행 방식에서 벗어나 무인잠수정(AUV/UUV), 무인수상정(USV), 자율 기뢰대항체계 중심의 미래 기뢰전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해상 분쟁 이후 저비용 비대칭 전력인 기뢰의 위협이 다시 부각되면서 기뢰 탐지와 식별 자동화 기술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Mine-JEPA가 향후 ▲무인잠수정(UUV) ▲무인수상정(USV) ▲자율 기뢰대항체계 ▲항만 감시체계 ▲해양 감시 플랫폼 ▲유무인 복합 기뢰전 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 김문환 CTO “기뢰전 AI 새 패러다임 제시” 김문환 CTO는 행사에서 발표를 마치며 “기뢰전 분야의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 부족이었다. Mine-JEPA는 적은 데이터만으로도 높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앞으로 MAIED 기반 온보드 AI 플랫폼과 결합해 무인잠수정이 스스로 기뢰를 탐지하고 판단하는 차세대 자율 기뢰전 체계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마음AI는 피지컬AI 및 에지(Edge AI) 기술을 기반으로 무인잠수정, 무인수상정, 군집 무인체계, 국방 AI 에이전트, 지휘통제 AI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Mine-JEPA를 시작으로 국방 특화 AI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IMTWS 2026에서 Mine-JEPA의 기술적 성과 뿐 아니라 미 해군 관계자가 공개 석상에서 전날 발표된 연구를 다시 언급하고 한국의 대기뢰전 기술 발전과 한미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국내 국방 AI 기술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밝혔다.

2026.06.04 12:12방은주 기자

문체부,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7명 위촉...3년간 게임물 등급분류-사후관리 심의 참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4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위원 7명을 새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위원 임기 만료 등에 따른 것으로, 신임·연임 위원들은 앞으로 3년간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심의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 이용자 보호와 등급분류 제도 운영을 맡는 기관이다. 최근 게임산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문체부는 산업 이해도와 청소년 보호, 이용자 권익 보호에 대한 균형감각을 고려해 위원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강신욱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김경태 한림대 법학과 교수, 이영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임장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 정무식 가천대 게임영상학과 교수, 정유원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상임이사, 하성화 법무법인 화현 변호사다. 강신욱 위원은 법무법인 세종 대표 변호사로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연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산업진흥국 방송채널 사업정책 팀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김경태 위원은 한림대 법학과 교수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특별위원회 위원, 한국비교노동법학회 상임이사를 지냈다. 이영준 위원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감사, 대한의사협회 자문변호사, 한국게임산업협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임장원 위원은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로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장과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장을 지냈다. 정무식 위원은 가천대 게임영상학과 교수로 성남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공간·디지털콘텐츠분과장을 맡고 있으며, 루노소프트 부사장을 지냈다. 정유원 위원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편집위원 및 상임이사이자 성결대 공과대학 교수다. 하성화 위원은 법무법인 화현 대표변호사로 게임문화재단 이사,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관으로,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따라 문화예술, 문화산업, 청소년, 법률, 교육, 언론, 정보통신 등 관련 분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게임은 국민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이자 케이-컬처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수출 전략 산업”이라며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이용자 보호와 산업 진흥의 균형 속에서 국민과 산업계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6.06.04 12:10김한준 기자

카스퍼스키 "랜섬웨어, 줄었지만 더 위험해졌다"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 건수는 2024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공격 방식 자체가 단순 시스템 암호화에서 민감 정보 탈취 및 유출에 집중되면서 위험은 더욱 고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랜섬웨어 트렌드와 올해 위협 환경 전망을 담았다. 랜섬웨어 공격은 조직 시스템에 침투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 중 하나다.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최근 산업화되고 있으며, 조직별로 협박, 해킹, 탈취, 협상 등 분업 구조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데이터 암호화뿐 아니라 공격 과정에서 데이터를 빼가고 다크웹 마켓에서 탈취한 정보를 불법적으로 사고파는 행위도 관측되고 있다. 보고서는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공격을 산업화하고 침투 과정을 자동화하며, 단순한 시스템 암호화보다 민감 정보 탈취 및 유출에 집중하면서 사용자 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텔레그램 채널과 다크웹 포럼은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포함한 탈취 데이터와 접근 권한을 유통·판매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지속 활용되고 있다"며 "법 집행 기관이 다크웹 플랫폼과 데이터 유출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차단하고 있음에도 유사한 플랫폼은 계속해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다크웹 데이터 유출 사이트 기준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기록한 랜섬웨어 조직은 '킬린(Qilin, 10.98%)'으로 조사됐다. 이어 '클롭(Cl0p, 10.16%)', '아키라(Akira, 9.87%)' 등 그룹이 전체 공격 비중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부 주요 랜섬웨어 그룹이 활동을 중단했지만, 새로운 공격 그룹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에는 '젠틀맨(Gentlemen)' 그룹이 빠른 성장과 체계적인 운영, 데이터 중심 협박 전략을 바탕으로 주목되는 신규 위협 행위자로 부상했다. 카스퍼스키는 기존 주요 랜섬웨어 조직과 연관된 공격자들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자들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을 무력화하는 'EDR 킬러' 도구의 확산으로 꼽혔다. 이는 악성코드 실행 이전에 EDR 솔루션을 무력화하도록 설계된 도구로, 공격 과정의 표준 구성 요소로 자리잡으며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인 침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한편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갈수록 고도화·산업화되는 랜섬웨어 공격에 직면하고 있으며, 공격 방식 또한 기존의 시스템 암호화 중심에서 데이터 탈취와 평판을 이용한 협박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금융과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위험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공격자들은 정상적인 도구와 원격 접근 경로를 활용해 탐지를 회피하고 있어, 방어의 난이도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지사장은 이어 "이제 기업은 단편적인 보안 전략에서 벗어나 엔드포인트, 백업,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합한 다계층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04 12:03김기찬 기자

미디어아트 전시, 백화점·면세점 옥외 미디어월로 확대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 미술관과 갤러리 밖으로 넓어지고 있다. 백화점, 면세점, 도심 건물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월, 야간관광형 공간이 작품 상영 무대로 활용되면서 미디어아트가 도시 공간에서 관객을 만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퓨처넷의 미디어아트 공모전 하트애비뉴는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2023년부터 이어져 온 하트애비뉴는 현대퓨처넷이 대안공간아트포럼리,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창작 지원 프로젝트다. 올해 공모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지속가능한 환경의 의미를 담은 '리그린'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대퓨처넷은 환경과 인류의 공존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모집했으며, 올해부터 AI를 창작 보조 수단으로 활용한 작품까지 선정 범위를 넓혔다. 주목할 부분은 선정작의 상영 공간이다. 현대퓨처넷은 최종 선정된 3인 또는 팀에게 창작지원금과 함께 현대백화점 등 초대형 옥외 미디어월에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안내에는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한섬빌딩 옥외 미디어월 등이 상영 공간으로 제시됐다. 현대퓨처넷 사례는 미디어아트 시장에서 전시 공간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형 미디어월은 광고와 브랜드 홍보 수단으로 주로 활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예술 콘텐츠를 상영하는 플랫폼으로도 쓰이고 있다. 관람객이 별도로 전시장에 입장하지 않아도 도심 이동 과정에서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디어아트의 관객 접점이 넓어진다. 상업공간 입장에서도 미디어아트는 공간 경험을 강화하는 콘텐츠가 될 수 있고 신진 작가에게는 작품 발표 공간이 넓어진다는 의미가 있다. 미디어아트는 대형 스크린, 해상도, 공간 규모, 상영 환경에 따라 작품 경험이 달라지는 장르다. 백화점과 면세점, 옥외 미디어월은 일반 전시장과 다른 대중 노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지역 야간관광에서도 미디어아트 활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 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닷밀은 강릉시와 협력해 '하슬라 강릉 이머시브 아트 쇼'를 지난 5월 공개했다. 강릉의 옛 지명인 하슬라와 경포호 설화를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대형 LED 구조물과 조명기 등을 활용해 공간 전체를 미디어 쇼 스테이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최근 미디어아트는 백화점과 면세점 미디어월, 도심 건축물 외벽, 공공 미디어파사드, 지역 야간관광 콘텐츠 등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 기술 기반 영상 콘텐츠가 도시 공간과 결합하면서 전시산업과 광고, 관광, 유통 공간의 경계도 함께 넓어지는 모습이다. 전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업공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지속성을 가지려면 작품이 공간 장식이나 기업 이미지 제고 수단에 머물지 않도록 하는 설계가 필요하다"라며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작품이 짧게 소비되는 데 그치지 않으려면 작가 소개, 작품 해설, 온라인 연계, 후속 전시 기회 등 관람 경험을 보완하는 장치가 함께 마련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6.06.04 11:44김한준 기자

유라클 경영진, 자사주 장내 매수…"AI 기업 전환 자신 있다"

유라클 경영진이 잇따라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선언한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회사 주식을 사들이며 AI 사업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유라클은 조준희 회장과 권태일 사장, 유웅진 전무 등 핵심 경영진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자사 보통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영진이 매수한 주식은 총 2만 802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0.64% 규모다. 이는 최근 유라클이 전사적 AI 실천강령을 선포하고 조직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회사는 올해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풀스택 AI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고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업용 AI 플랫폼 '아테나' 고도화와 함께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 '오르다'를 앞세워 A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자율제조와 산업용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인프라와 플랫폼 시장 경쟁도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수에 대해 경영진이 AI 전환과 신사업 확대 과정에서 직접 투자에 나선 것으로,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라클은 이번을 계기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IR)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모바일 솔루션 기업 이미지를 넘어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기업으로 시장 인식을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유웅진 유라클 기획관리총괄 전무는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수는 단순한 주가 방어 차원을 넘어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AI 플랫폼 생태계의 성공과 기업 가치 리레이팅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신념을 행동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시장과의 소통 및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4 11:42한정호 기자

인텔, 컴퓨텍스 2026서 AI 에이전트·로보틱스 시연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베이 험블 하우스에서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인 제온6+(클리어워터 포레스트), 보급형 PC 시장을 겨냥한 프로세서인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 등 시연을 진행했다. 인텔이 공개한 에이전틱 AI '슈퍼클로'는 기업 내부 보안과 개인화된 워크플로우를 동시에 잡은 솔루션으로 오는 7월 정식 공개 예정이다. 외부 클라우드 대신 온프레미스 환경에 설치된 서버와 연결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기밀 유출 우려를 줄였다. 3일(현지시간 현장에서는 아크 GPU를 장착한 워크스테이션에 800억 매개변수 규모 대형 모델을 올리고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탑재 노트북으로 이를 구동했다. 인텔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은 서버 아키텍처를, 중소기업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에서 350억 파라미터(35B)급 모델을 직접 구동할 수 있다. 가상화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직원 개개인에게 독립된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제온6+ 탑재 AET 기술로 에너지 소비량 추적 인텔 제온6+ 프로세서는 응용프로그램이 이용한 전력 등 에너지 이용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응용프로그램 에너지 텔레메트리(AET)' 기능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제온6+ 2소켓(288×2) 서버에서 구동되는 가상머신의 에너지 소비량이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현장의 인텔 관계자는 "CPU 점유율이 같아도 연산 성격에 따라 전력 소모는 60% 이상 차이가 난다. 이미지 처리 워크로드는 코어당 1.66W, 행렬 연산은 2.6W를 소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ET가 제공하는 에너지 소비량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합리적인 과금 기준 선정 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에너지 효율적인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데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전틱 AI, 이기종 혼합 구조가 유리" 인텔은 한 종류의 CPU나 GPU 대신 서로 다른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을 결합하는 것이 에이전틱 AI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시연장에서도 인텔 아크 GPU, 제온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PU를 결합한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공개했다. 레드와인 얼룩 제거법을 묻자 관리자, 제품 전문가, 가격 검색기 등 세 가지 AI 에이전트가 투입돼 각자의 모델 특성에 맞게 하드웨어를 골라 연산을 수행했다. 시스템은 이미지 분석부터 인터넷 최저가 검색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했다. 인텔 관계자는 "기업들이 기존에 보유한 다양한 가속기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최신 AI 모델 구동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장 CPU·GPU·NPU 활용해 로봇 구동 인텔은 엣지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3로 로보틱스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일에는 AI 처리용 프레임워크 '오픈비노(OpenVINO)'를 휴머노이드와 로봇 등 피지컬 AI 지원을 위해 확장한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기반으로 부품 조립을 담당하는 로봇이 배치됐다. 인텔 관계자는 "'피지컬 AI 스튜디오' 앱을 통해 약 5시간 동안 로봇에게 동작 데이터를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라와 로봇 제어를 하나의 모델로 통합한 VLA 모델을 활용해 로봇이 작업 도중 실수를 하더라도 스스로 위치를 보정해 시도한다. 농작물 수확처럼 개체마다 형태가 다른 복잡한 환경에 AI 로봇을 즉각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급형 PC 위한 '코어 시리즈3' 탑재 PC 공개 메모리 수급난은 D램과 SSD 등 PC 핵심 부품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용 칩 기반 '맥북네오'를 공개한 뒤 인텔이 보급형 PC를 위한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 퀄컴이 '스냅드래곤 C' 등을 공개하며 보급형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는 CPU 코어 수를 절반 가량으로 줄이고 GPU와 NPU 성능을 낮췄다. CPU와 NPU, GPU 등을 한 타일에 집약해 인텔 18A 공정에서 자체 생산하고 타일 2개 구조로 생산 원가도 낮췄다. 당일 행사장에는 코어 시리즈3를 탑재한 인텔 레퍼런스 설계 노트북과 함께 델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XPS 13 등 노트북이 배치됐다. 현장 인텔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더 많은 업체들이 코어 시리즈3 탑재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4 11:24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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