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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4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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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프로젝트의 진짜 리더는 누구인가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양승모 대표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따른 채용, 인재상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대응'이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사람을 뽑는 게 제일 어렵다”는 말은 기업 규모와 업종을 막론하고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매출, 기술, 투자보다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채용은 모든 기업이 직면하는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입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도,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도 창업 초기에는 채용에 100%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초기에 모든 면접을 직접 진행했고, 올트먼은 “사람을 뽑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이 창업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채용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많은 조직에서 채용팀과 현업 리더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간극이 존재합니다. 종종 이런 경우들이 발생합니다. 먼저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한 인재를 현업 리더가 서류에서 탈락시켰지만, 이후 지인 추천으로 다시 만나게 됐을 때는 너무 적합하다며 빠르게 채용이 진행되는 경우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채용팀이 링크드인에서 발굴해 추천했을 때는 부적합하다고 했던 인재를, 제3자가 추천했을 때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입니다. 저 역시 과거 프로덕트 리더로 일하면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력서를 꼼꼼히 본다고 하지만, 사실 제 판단은 늘 객관적이지 않았습니다. 누구의 추천인지, 익숙한 회사 출신인지, 심지어는 프로필 사진에서 풍기는 인상 같은 비논리적 요소들이 작용하곤 했습니다. 채용팀과 현업 리더가 같은 목표를 두고도 협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채용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채용팀에게 채용은 핵심성과지표(KPI)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인재를 찾고, 만나고, 설득하는 것이 곧 업무 그 자체입니다. 반면 현업 리더에게 채용은 본업이 아닙니다. 인재가 필요하다는 절실함은 누구보다 크지만, 채용 활동 그 자체는 HR의 일로 치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적의 후보자가 오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채용팀은 알고 있습니다. 현업이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후보자가, 마침 이직을 고려하며, 동시에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얼마나 낮은지를 말입니다. 이력서와 프로필에 드러나지 않는 변수들까지 고려하면, 실제로는 더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채용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본다면, 그 리더는 바로 해당 조직의 리더입니다. 채용 요건 정의부터 서류 합격, 면접 평가, 최종 결정까지 모든 의사권한은 조직 리더에게 있습니다. 사람이 제때 채용되지 않았을 때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것도 그 조직의 리더입니다. 반면 채용팀은 프로젝트 리더가 아니라, 리더를 서포트하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리더들이 의사결정 권한은 행사하면서 채용 실패의 책임은 채용팀에 전가하곤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채용이 원활히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채용팀과 프로젝트의 리더인 현업 리더 사이의 불협화음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채용에 성공하는 회사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서치라이트AI를 통해 채용에 성공한 기업 사례만 보더라도, 70% 이상이 현업 리더나 경영진이 직접 인재 발굴과 설득에 참여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중요한 순간 ▲JD 정의 ▲핵심 후보자 미팅 ▲커피챗에는 시간을 쓰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회사들이 채용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현업 리더가 채용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직접 맡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최근에는 AI 기반 도구들이 이력서 검토, 면접 질문 준비, 리뷰 작성 같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들을 빠르게 처리해주고 있습니다. 리더들은 그만큼 더 중요한 의사결정과 설득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업 리더로서 채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먼저 명확하면서도 유연한 JD 작성입니다. 핵심 요건을 명확히 하되, 인접한 역량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열린 시각이 필요합니다. JD가 잘못 작성되면 채용팀은 고생만 하고 결국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두 번째는 .커피챗의 적극적 활용입니다. 지원을 망설이는 우수 인재에게는 리더와의 커피챗이 결정적 기회가 됩니다. 실제로 현업 리더가 직접 나서는 경우 전환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세 번째는 채용에 대한 적극적 피드백과 대화입니다. 채용은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반복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현업 리더는 채용이 끝난 뒤에도 어떤 점이 잘 됐고,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할지 채용팀과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이는 다음번 채용을 더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좋은 인재는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채용팀이 아무리 애써도 결국 마지막에 문을 열어주는 사람은 현업 리더입니다. 채용을 단순히 HR의 일이 아니라 '내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좋은 인재는 우리 조직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리더 자신도 배웁니다. 좋은 인재를 설득하고, 다양한 후보자와 대화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경험은 결국 리더십과 네트워킹 역량을 성장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채용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025.09.30 08:30양승모 컬럼니스트

'AI 폭주' 막아라…NC AI, 독립 반년 만에 '사고 방지' 기술로 시장 선점

NC AI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국내 AI 안전성 분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뛰어든다. NC AI는 고객 상담 챗봇 서비스 '엔써(NCER)'에 자체 개발한 AI 신뢰성 기술 '세이프가드(Safeguard)'를 정식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AI 기업 중 처음으로 종합 AI 안전 시스템을 상용 서비스에 도입한 사례다. 세이프가드 기술은 삼중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레드팀이 새로운 악성 공격을 연구하면 블루팀이 방어 기술을 개발하고 퍼플팀이 두 팀의 결과를 종합해 정책에 반영하는 순환 구조다. 특히 엔씨소프트 퍼블리싱코디네이션 센터와 협력해 게임 산업 특성을 반영한 '챗봇 네거티브 규제 정책'을 수립했다. 이 정책은 게임 서비스 관련 부적절한 내용이나 유료 재화 편법 등 산업 맞춤형 보안을 구현한다. 세이프가드가 적용된 엔써는 ML커먼스와 국제 벤치마크 연구에서 제시하는 일반적 부적절 내용 차단 기준을 충족한다. 차별, 혐오, 욕설, 외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NC AI의 안전성 연구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회사는 'NC AI 윤리 프레임워크'를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 비편향성, 투명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 중심의 AI 윤리 경영을 실천해왔다. 이미 '리니지W'와 '리니지2M' 등 실제 게임 서비스에도 NC AI의 기술이 적용돼 있다. 13개 언어의 광고 패턴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스팸 필터링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현재 텍스트 기반 안전성 기술을 넘어 향후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모달 콘텐츠까지 탐지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할 목표다. 지난 2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NC AI는 반년 만에 정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총 54개 기관이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에서 AI 안전 기술 개발을 이끈다. 또 에이아이웍스와 협력해 'AI 세이프티 얼라인먼트 데이터셋'을 구축 중이다. 전쟁 및 폭력 등 고위험 상황에 대한 안전한 AI 응답 시스템을 개발해 국가 차원의 AI 안전성 표준 확립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불어 NC AI의 기술은 챗봇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아이온 2'에는 자연어 기반 애니메이션 생성과 감정 표현이 가능한 음성합성(TTS)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연수 대표는 "이번 세이프가드 기술 적용은 우리가 AI 안전성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기술 독립과 산업 실증 글로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한민국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08:00조이환 기자

트라이넷엑스, 2025년 글로벌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부문 상위 25대 기업에 선정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리포트'의 이번 선정으로 트라이넷엑스는 실제 데이터, AI, 임상 연구 혁신 분야에서 이룬 혁신 입증 케임브리지, 매사추세츠주, 2025년 9월 29일 /PRNewswire/ --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연합형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와 증거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 트라이넷엑스(TriNetX)가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리포트(The Healthcare Technology Report)'가 선정한 '2025년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부문 상위 25대 기업(Top 25 Healthcare Software Companies of 2025)'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의 빠른 성장,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생명과학과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기여가 이 권위 있는 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Top 25 Healthcare Software Companies 2025 스티브 쿤드로트(Steve Kundrot) 트라이넷엑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수상으로 트라이넷엑스는 데이터, 지능화, 기술을 통해 의료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주도할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비전을 인정받았다"며 "우리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는 전 세계 실사용 데이터 네트워크를 첨단 AI 및 분석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당면한 임상 연구 과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정밀성, 대표성, 속도 측면에서 신약 개발의 차세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라이넷엑스의 대표적 플랫폼인 트라이넷엑스 라이브(TriNetX LIVE™)에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의료 기관과 8800곳이 넘는 사이트에서 수집된 3억 명이 넘는 환자에 대한 익명화된 데이터가 통합돼 있다. 전 세계에서 수집된 이 연합형 개인정보 보호 준수 네트워크는 전자건강기록(EHR), 유전체 정보, 보험 청구 데이터 등 심층적으로 강화된 데이터 세트를 통해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또한 연구진이 정밀한 환자 코호트를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첨단 분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라이넷엑스는 2025년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협업 역량을 개선하고, 데이터의 직관적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세대 기능을 도입하면서 한계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트라이넷엑스 라이브가 곧 대형언어모델(LLM)에 통합될 경우 연구자들의 EHR 질의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단순히 질문하는 것처럼 쉽게 임상적 통찰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트라이넷엑스가 보유한 기술의 실제 영향력은 다음과 같이 분명하다. AI 기반 모델은 크론병, 췌장암, 루푸스 같은 질환에서 환자 모집 개선과 조기 발견을 돕는 데 유망한 성과를 보여준다. 임상시험계획서 최적화 도구는 비용이 많이 드는 임상시험 변경 횟수를 최대 절반까지 줄이는 데 기여한다. 디지털 대기실과 임상시험 현장의 지능화는 환자 모집 방식과 장소를 변화시켜 대표성과 효율성 및 결과를 개선하고 있다 트라이넷엑스의 네트워크는 2000편 이상의 '동료 심사(peer-reviewed)'를 거친 논문을 지원했으며, 현재 임상 실무, 규제 결정, 글로벌 보건 정책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상 기업 전체 목록을 포함해 2025년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리포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부문 상위 25대 기업에 대한 추가 정보는 매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라이넷엑스 소개 트라이넷엑스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과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연합형 실사용 데이터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는 지능화를 실현하고 있다. 트라이넷엑스가 운영하는 자가 서비스(self-service) 방식의 플랫폼은 미국 건강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HIPAA),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브라질 일반데이터보호법(LGPD) 준수 요건을 충족하며, 연합형 비식별•익명 전자건강기록(EHR) 데이터세트와 컨설팅 파트너십을 제공한다. 트라이넷엑스는 이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가 임상시험계획서 설계를 개선하고, 시험 운영을 간소화하고, 안전 신호를 정교화하고, 실제 근거 생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라이넷엑스 웹사이트(www.trinetx.com)를 방문하거나 링크드인에서 트라이넷엑스를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트라이넷엑스캐런 턴크스(Karen Tunks)이메일: Karen.Tunks@TriNetX.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83094/TriNetX_HTR_BADGE_HEALTHCARE_SOFTWARE_COMPANIES.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542641/TriNetX_Logo.jpg?p=medium600

2025.09.30 01:10글로벌뉴스

"피지컬 AI, 경험론 넘어 실존적 지능으로"

"휴머노이드는 피지컬 AI 연구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이제 산업 현장에 직접 투입돼 육체 노동을 대신하는 단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투모로로보틱스 대표)는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제281회 NAEK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피지컬 AI의 발전 방향과 한국이 나아가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피지컬 AI를 "지각하고 사고하며 행동하는 사이클을 완성해 실제 세계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과거 AI는 사람이 지식을 집어넣는 합리론적 접근이었지만 지금은 데이터로부터 학습하는 극단적 경험론으로 바뀌었다"며 "피지컬 AI는 세상 속에서 체득한 지식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실존적 지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또 판단형·생성형·행동형 AI의 발전 과정을 짚으며 "가상 세계 안에서만 작동하던 에이전트가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통해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단계로 넘어온 것이 바로 피지컬 AI"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피지컬 AI 구현 과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는 피지컬 AI의 다음이고, 그 연장선상에 있다"며 "기존의 전통적인 로보틱스가 오토메이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사람이 하는 일을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해 그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휴머노이드는 사람이 이미 만들어놓은 환경에 그대로 들어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며 "별도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지 않고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한국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국제적으로도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다. 테스트베드를 확대해 현장에 투입하고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야 한다"며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산업부는 K-휴머노이드 연합체를 구성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과기부도 피지컬 AI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인재 양성과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 결국은 생태계를 얼마나 잘 조성하느냐가 한국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피지컬 AI는 가상 공간에 머물던 인공지능을 실제 세계로 끌어내는 과정"이라며 "데이터와 현장 실증, 국가 프로젝트, 인재·제도를 바탕으로 한국이 전략을 세운다면 글로벌 경쟁에서 충분히 앞설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29 23:19신영빈 기자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페스카로,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페스카로(대표 홍석민)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한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단일 제어기 보안솔루션을 넘어 차량 전체 시스템과 라이프사이클을 포괄하는 통합보안 체계를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은 ▲전장제어기에 최적화된 보안솔루션 ▲차량 전체 통신을 보호하는 게이트웨이 제어기(SGW) ▲공급망 전체를 관리하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용 IT솔루션(CSMS 포털) 등으로 구성됐다. 이미 글로벌 차량제작사에 적용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고 회사는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는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패러다임이 전환함에 따라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유럽 R155•R156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관리법, 중국 GB 44495-2024, 인도 AIS-189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규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규제 미이행 시 시장 진입이 제한되는 구조다. 페스카로는 고객사가 국제 4대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인증(CSMS, SUMS, VTA, ISO/SAE 21434)을 획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2023년 국내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보안솔루션은 60여 종의 반도체 및 누적 200여 개 제어기와의 호환성을 검증받아 다양한 차량 전장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한 높은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기계 및 건설기계 등 특수 모빌리티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2024년 온기 기준 매출액 143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79억원으로 집계되었으나, 이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인한 파생상품부채평가손실 85억과 이자비용 14억이 반영된 회계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실질적인 영업성과와는 무관한 일시적 손실이다. 현재 해당 RCPS는 모두 보통주로 전환되어 관련 손실 요인은 제거된 상태이며, 이를 감안하면 페스카로는 지난해 약 20억 원의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페스카로는 2021년 흑자 전환 이후 4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로 인해 올해 역시 흑자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견조한 영업이익 기반의 자체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현재 유상증자 계획은 전혀 없다는 점도 투자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 인증 확보, 현지 파트너십 체결 등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으며, 내년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매출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 실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 실현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이사는 “보안솔루션 벤더는 많지만 전략적 가치를 제공하면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입증한 '통합보안 플랫폼기업'은 페스카로가 유일하다”며 “제품, 실적, 상용화 등 글로벌 차량제작사의 핵심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한 만큼 이제 글로벌 시장까지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9 21:43방은주 기자

수산아이앤티, 건설공제조합에 생성형AI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정보보호 전문기업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는 건설공제조합 생성형AI 모니터링 사업에 자사 대표 솔루션 'eWalker SWG'와 'eWalker DLP'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은 대외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생성형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기밀 문서 외부 전송, AI 오남용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이 늘면서, 생성형AI 보안은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수산아이앤티는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국내 1위 유해사이트 차단 기술과 ▲개인정보·내부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 기술을 결합해 생성형AI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폭넓은 AI 서비스 지원과 고객 맞춤형 생성형AI 기능을 구현하며, 퍼플렉시티 기능, 모니터링 범위, 성능 안정성 등 주요 영역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키워드 기반 차단 ▲개인정보 보호 ▲로깅·분석 등 특화된 보안 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건설공제조합은 이미 생성형AI 기반 AI코딩을 자체 개발해 사내 업무 혁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수산아이앤티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생성형AI 활용과 보안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마련하게 됐다. 수산아이앤티의 유해사이트 차단 기술은 비인가 사이트 접속과 악성코드 유입을 차단하며, SSL 트래픽 가시성 기능을 통해 암호화된 AI 트래픽까지 정밀 분석함으로써 AI 서비스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여기에 개인 정보 및 내부정보 유출 방지 기술을 더해, 허용된 AI 서비스만 사용 가능하도록 제어하고, 대화 내역과 파일 전송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보안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 수산아이앤티 정은아 대표는 “우리 회사 보안 솔루션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에 생성형AI 전용 최신 기능을 더해 고객에게 가장 안전하고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AI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와 AI 네트워크 컨설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9 21:36방은주 기자

KISDI, AI World 2025서 '책임 있는 AI' 논의 주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문정욱 디지털사회전략연구실장이 2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AI 컨퍼런스 'AI World 2025'에서 'Responsible AI: Safe, Trustworthy' 세션 좌장을 맡아 책임 있는 인공지능 조건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다. 이번 세션은 정책·산업·표준화 측면에서 AI 신뢰성·안전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패널로는 박계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전무와 곽준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AI신뢰성기술 팀장이 참여했다. 문 실장은 “AI 신뢰성과 안전성은 사회가 AI를 수용하고 활용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기술 혁신과 위험 관리가 균형을 이룰 때 사회적 신뢰가 확보되고, 이것이 곧 AI 기본사회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MS의 '책임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며 “거버넌스–매핑–측정–관리 4단계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고, 매년 '책임 있는 AI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해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팀장은 “AI 안전성은 국제 협력과 과학적 검증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며 위험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올해 'AI, Real Impact'를 주제로 열린 AI World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했다. 제리 카플란 스탠퍼드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등 국내외 기업과 학계·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전략과 사회적 책임을 논의했다. KISDI는 AI 윤리·신뢰성·안전성 정책 연구를 강화하고, 산업계·학계·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민 인식 조사, 정책 세미나·포럼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모두의 AI'와 'AI 기본사회 구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5.09.29 19:47진성우 기자

CJ메조미디어·메타, '뷰티 마케터' 성공 돕는 가이드북 내놔

CJ메조미디어는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와 함께 뷰티 브랜드 성장을 위한 '뷰티 마케팅 가이드' 리포트를 공동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CJ메조미디어의 디지털 광고 전문성과 메타의 광고 솔루션을 결합한 첫 협업 결과물이다. 뷰티 마케터들이 메타 플랫폼을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장·소비자 분석 ▲메타 플랫폼 소개 ▲성공 사례 등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뷰티 업종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3천893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CJ메조미디어는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53%가 SNS에서 뷰티 정보를 탐색하고 42%는 광고를 통해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 SNS가 뷰티 시장에서 정보 탐색과 구매를 연결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SNS가 뷰티 마케팅의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메타 플랫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뷰티 업종의 메타 광고 집행 비중은 타 업종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이번 협업 리포트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해 뷰티 업계가 주목해야 할 메타 플랫폼의 광고 솔루션과 성공 전략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담았다. 대표 사례로는 단기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M3(Meta Moment Maker)' 솔루션이 소개됐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프라다뷰티는 M3를 적용해 기존 캠페인 대비 42.3% 더 많은 잠재고객에게 도달했으며 인지도와 구매 의도도 상승했다. 또 CJ메조미디어는 스킨케어 브랜드 나인위시스 협력광고에 메타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어드밴티지+ 판매 캠페인(A+SC)'을 적용해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을 26% 개선하고 구매 건수를 23% 늘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수동 설정 없이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크리에이터 협업 솔루션인 '파트너십 광고' 사례도 포함됐다. 토탈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툴리프는 이 솔루션을 통해 구매당 비용(CPA)을 26% 절감하고 구매 건수를 35% 증가시켰다. 파트너십 광고는 브랜드 계정과 크리에이터 계정의 시그널을 모두 활용해 광고를 노출해 도달 범위를 확장하는 솔루션이다. 김보영 메타 코리아 총괄은 “이번 협업 리포트는 CJ메조미디어의 깊이 있는 시장 인사이트와 메타의 혁신적인 광고 솔루션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뷰티 브랜드들이 메타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는 “메타와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뷰티 산업을 넘어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광고주 비즈니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9:45진성우 기자

[르포] '국산' LFP 양극재 첫 양산 목전…엘앤에프 파일럿 라인 가보니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입자 크기는 에너지 밀도를 좌우한다. 입자가 작을수록 같은 부피 내에 더 많은 양극재를 담을 수 있어서다. 화학 특성상 삼원계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리튬인산철(LFP)은 이 입자 크기를 미세화하는 것이 품질의 관건이다. 최근 방문한 엘앤에프 구지 3공장 내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에서 양극재 입자 크기를 제어하는 분쇄 설비가 눈에 띄었다. 원료 파우더와 탈이온수를 혼합한 용액을 이 설비에 투입하면, 입자들이 분쇄되면서 크기가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삼원계 배터리용 양극재 입자가 4~5마이크로미터인 데 비해, LFP 양극재는 1, 2차 분쇄 작업을 거쳐 0.3~0.5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입자 크기를 줄이게 된다. LFP 배터리는 안정성이 중시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주로 쓰이지만, 2.6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한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용으로도 활발히 납품되는 추세다. 엘앤에프는 국내 양극재 기업 중 선제적으로 LFP 시장 진입을 확정짓고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2.6g/㎤ 수준의 제품 개발을 마쳤고, 업계 최고 수준인 2.7g/㎤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전기차뿐 아니라 최근 배터리 수요 증가를 이끄는 ESS 시장까지 LFP가 주류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일찍이 예측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외 LFP 양극재를 양산 중인 곳이 없는 만큼, 탈중국 공급망 수요도 기대한다. 장성균 엘앤에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022년쯤부터 배터리 업황이 조금씩 어려워지던 시점부터 LFP 생산을 준비해 왔다”며 “초반엔 학계를 샅샅이 뒤져도 전문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3~2024년쯤에는 고객들로부터 중국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품질임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엘앤에프가 LFP 양극재 파일럿 공정 구축을 마친 것도 이맘때다. 엘앤에프의 전망은 적중했다. 시장 흐름과 더불어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개정하며 중국산 배터리 소재 사용을 더욱 옥죄자 '탈중국 LFP'는 수요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장성균 CPO는 "ESS 쪽 수요가 굉장히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보급형 전기차용으로도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최대한 시장에 빨리 진입하는 것을 우선시한 만큼, LFP 배터리에 있어선 선도국인 중국의 생산 설비를 대부분 그대로 채택했다. 하지만 일부 공법에선 자체 개발한 기술들도 반영했다. 일정한 입자 크기로 분쇄된 용액을 가루로 건조해주는 분무 건조 설비는 10m대 높이로 설치돼 있었다. 이 설비에선 상단에 설치된 노즐에서 용액이 분사되면서 가루로 바뀌어 떨어지게 된다. 이준성 엘앤에프 팀장은 "LFP는 전기전도도가 떨어져 카본 코팅이 반드시 필요한데, 녹는점이 높지 않아 오래 가열하면 물성이 바뀌게 된다"며 "분무 건조 설비로 이 절차를 수초 만에 단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삼원계 양극재 생산 라인에선 여러 층을 수직으로 오가는 설비들이 들어선다. 반면 엘앤에프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은 단층의 넓은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는데, 이 분무 건조 설비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양산 라인에선 생산능력(CAPA)이 늘어남에 따라 분무 건조 설비 규모도 3~4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소성 과정에서의 특징은 내부 산소 농도를 최저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점이다. 산소 농도가 높아야 하는 삼원계 양극재와 달리, LFP는 주 원소인 철과 산소의 반응을 차단해야 해서다. 때문에 외부 공기를 잘 차단하는 소성로가 요구된다. 소성 후에는 탈철기 등 후처리를 거쳐 불순물 성격의 철만 제거한다. 이준성 팀장은 "셀 제조사 등 고객사들은 수분을 굉장히 낮게 관리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이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며 "삼원계 양극재와 LFP 양극재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도 철저히 별도 관리하기 위해 복장 색깔도 달리 두고 있다"고 첨언했다. 지난달부터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대규모 양산을 위한 공장 설립에 본격 돌입, 총 3천382억원을 투자한다. 내년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초기 연간 CAPA는 연간 3만톤, 향후 최대 6만톤을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 고객사들의 문의가 많은 만큼 양산 일정도 유연하게 앞당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쟁사들이 LFP 양극재 기술개발은 진행 중이나 아직 양산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고, 공장 설립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약 1년 이상 경쟁사 대비 진도가 빠른 셈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7월 SK온 북미 공장에 납품할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도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와 LFP 양극재 공급 MOU를 체결했다.

2025.09.29 19:29김윤희 기자

뉴로메카, 고난도 AX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한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추진하는 '고난이도 AX 연구지원 플랫폼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첨단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산학연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고난이도 연구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 사업비는 36억3천만원 규모다. 이번 과제는 아이브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메타엠, 디엑스웍스, 오큐브, 인터텍, 광명테크, 뉴로메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계명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총 9개 참여기관이 함께 수행한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전문기업으로서 플랫폼과 연계된 로봇 실증을 담당한다. 피지컬 AI 구현을 지원하는 모션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제공하며,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학습을 위한 대규모 서버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범용 조작 인터페이스(UMI)를 포함한 다양한 텔레오퍼레이션 디바이스와 연동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시연 기반 학습(LfD) 연구를 지원한다. 아울러 VLA 모델의 작업 특화 전체 파인튜닝 및 저차원 적응(LoRA) 기반 경량 파인튜닝을 수행하고, 데이터 전처리 파이프라인을 마련하여 클라우드 및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효율적인 추론이 가능하도록 한다. 더불어 엔비디아 아이작 심과 연계한 충돌 회피 시범 모델을 자사 협동로봇(실로봇)에 적용한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자사 로봇 플랫폼이 국가 연구지원 인프라와 긴밀히 연결해, 로봇 실증과 데이터 기반 AI 학습 생태계를 확장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난이도 AI 연구지원 체계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9:14신영빈 기자

고려아연, MBK·영풍에 '경영협력계약' 공개 요구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와 영풍을 상대로 양사가 체결한 '경영협력계약'의 공개를 촉구했다. 고려아연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해 9월 13일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을 목적으로 기습적인 공개매수에 돌입했고, 이를 위해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 같은 공개매수와 이사회 장악 시도가 “명백한 적대적 M&A”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영풍이 공시한 경영협력계약에는 새로운 이사회 구성 시 MBK 추천 이사가 영풍 추천 이사보다 1명 더 많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공개매수 이후 양측 합산 지분의 '50%+1주'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MBK 제안에 따라 행사하기로 합의했으며, 영풍이 MBK에 공동매각요구권 행사 권한을 부여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유일한 우량 자산으로 볼 수 있는 고려아연 주식을 헐값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면, 이를 의결한 당시 영풍 이사회는 배임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며 경영협력계약의 상세 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영풍이 유사한 경영권 분쟁 사례에 대한 법원 판시를 인용하며 “최대주주의 주주권 행사는 '적대적 M&A'가 될 수 없다"고 밝힌 보도자료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또한 고려아연은, 영풍이 최근 유사 분쟁의 법원 판시를 근거로 “최대주주의 주주권 행사는 '적대적 M&A'가 될 수 없다”고 밝힌 보도자료에 대해 “MBK 관련 각종 사회적 논란에 침묵한 채, 무관한 타 기업 재판 사례를 거론해 고려아연뿐 아니라 해당 기업의 명예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MBK·영풍의 공개매수 및 이사회 장악 시도가 적대적 M&A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학계와 법조계에서 통용되는 적대적 M&A의 정의는 '현 경영진과 이사회가 반대하는 M&A'”라며 “MBK·영풍 측의 고려아연 장악 시도에 대한 평가는 이미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2025.09.29 19:14류은주 기자

벤처기업 "올해 4분기 경기, 올해 3분기와 비슷"

벤처기업들이 내다본 4분기 경기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벤처기업협회(협회장 송병준)은 '올해 3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하면 4분기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3분기 경기실적지수는 89.9를 기록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벤처확인기업 1천20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이전 분기 대비 경기가 좋아질 거라 예측한 기업이 많음을 의미한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올해 3분기 벤처기업의 경기실적지수는 이전 분기 조사 대비 0.1p 소폭 증가했다.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분기 최저점(78.6)에서 크게 반등한 이후 2개 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해 안정적인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경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내수판매 호전(85.6%)'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3분기 BSI는 이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조사 항목별로 보면 3분기 항목별 실적지수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다만 경영실적(92.8)은 이전 분기 대비 0.2p 상승했고, 비용지출(3p↑), 인력상황(2.5p↑)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하며 개선됐다. 4분기 전망 BSI와 관련해서는 100을 기록하며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4분기 110.7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기준치를 밑돌았으나,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4분기 기업경기 '개선'을 전망한 벤처기업 80.6%도 마찬가지로 '내수파냄 호전'을 주요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전망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의 BSI는 97.5로 이전 분기 대비 1.1p 올랐다. 서비스업의 경우는 103.6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6p 올랐다. 조사 항목별로 보면 경영실적은 전 분기 대비 0.2p 오른 92.8을 기록했고, 인력상황 및 비용지출도 같은 기간 각각 2.5p, 3p 올랐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와 전망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경기 개선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특히 경기전망지수가 1년 만에 기준치(100)를 회복하면서 벤처기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사무총장은 "서비스업이 경기 회복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은 의료·제약 업종 중심의 하락세로 이번 분기에 실적과 전망 모두에서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며 "벤처 산업 전반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9:13김기찬 기자

2025 샤오미 창의성 공모전 개최…디자인과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

싱가포르 2025년 9월 29일 /PRNewswire/-- 세계적인 소비자 가전 및 스마트 제조 기업 샤오미(Xiaomi)가 2025 샤오미 창의성 공모전을 공식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면에 담는 당신의 이야기(Your Screen, Your Stor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뛰어난 작품을 모집한다. 공모전은 '원 샷, 원 모먼트(One Shot, One Moment)'(배경화면 사진), '비전 스루 인텔리전스(Vision Through Intelligence)'(AI 배경화면), 'UX 재정의(Redefining UX)'(테마 디자인) 등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모전 심사 위원단은 세계 각지의 저명한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직접 교류할 기회도 얻게 된다. 탁월한 창의성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미화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는 작품을 통해 폭넓은 노출 기회를 얻는 것은 물론 상업적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 우수 작품은 공모전의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샤오미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커뮤니티의 창의적 열정을 기념하는 특별상도 준비돼 있다. 작품 접수는 9월 10일부터 시작되며, 9월 30일부터는 사용자 투표가 진행되고 11월에는 전문가 심사가 예정돼 있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은 오는 12월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https://zhuti.designer.intl.xiaomi.com/theme-competition-2025/home. 이번 공모전은 샤오미의 국제 인터넷 비즈니스(IIB) 부서와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샤오미 IIB는 배경화면, 테마, 위젯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운영하며, 세계 100여 개 시장에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AI 비서인 제미나이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제미나이와의 대화를 통해 글쓰기, 계획 수립, 학습 등 다양한 작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고 복잡한 주제를 쉽게 풀어낼 수 있으며, 실시간 응답을 통해 중요한 순간을 위한 리허설도 할 수 있다. 샤오미 IIB 부서는 AI와 사진 부문에서 사용자들이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기술로 어떤 인상적인 이미지를 선보일지 기대하고 있다. 구글과 제미나이는 구글 LLC의 상표다. 제공되는 답변은 반드시 검토해야 하며, 사용 전 설정이 필요하다. 호환성과 사용 가능 여부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2025.09.29 19:10글로벌뉴스

정무위, 국감 증인에 홈플·쿠팡·명륜당·더스윙 등 부른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홈플러스, 쿠팡, 교촌치킨, 배달의민족, 명륜당, 더스윙 등 유통·플랫폼 업계 대표를 2025년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29일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32명, 참고인 9명 등 총 41명의 명단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다음 달 1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감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 대표들을 불러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종합감사는 10월28일에 진행한다. 유통·플랫폼 업계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는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범석 쿠팡 의장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 ▲이종근 명륜당 대표 ▲김형산 더스윙 대표 등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돌연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협력업체와 근로자 피해가 확산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게 됐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김병주 회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쿠팡은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요금 논란과 대만 사업 진출 과정,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거래 문제 등이 쟁점으로 지적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논의와 맞물려 국감 무대에 오르게 됐다. CJ올리브영은 점포별 매출 할당과 직원 강매 등 갑질 의혹이 증인 채택 사유로 명시됐다. 교촌치킨은 순살치킨 중량 축소 논란과 일부 가맹점에 적용된 이중가격제, 가맹점주와의 갈등 문제가 도마에 오른다. 명륜당 역시 가맹점주 대상 불법 대부업 영위 의혹으로 증인으로 불려가게 됐다. 더스윙은 가맹사업법을 회피하고 불공정거래행위 실태가 적발됐다는 이유로 증인 채택됐다.

2025.09.29 19:02류승현 기자

대동, 튀르키예서 카이오티 로드쇼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튀르키예 주요 농업 지역을 순회하며 자사 트랙터 제품을 전시·시연하는 '카이오티 로드쇼 2025'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대동 트랙터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사카리아를 시작으로 시바스, 토카트, 삼순 등 4개 도시를 순회했다. 총 방문객은 약 6천명으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번 로드쇼에서 총 10종의 주력 트랙터를 선보인 대동은 60~140마력에 해당하는 중·고마력대에만 8종을 배치해 라인업을 구성했다. 라인업 중 프리미엄 트랙터인 HX 시리즈를 90마력부터 140마력까지 10마력 단위로 촘촘히 구성해 고출력 라인의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부각했다. 이 중 가장 높은 등급의 두 모델은 캐빈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한 신제품이다. 현장에서는 시승뿐 아니라 로터베이터, 쟁기 등 다양한 작업기를 장착한 실작업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실제 작업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내구성, 작업 효율성, 조작성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로드쇼 기간 동안 트랙터 130여대의 현장 주문을 확보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냈다. 대동은 2023년 말 튀르키예 농기계 전문 유통기업 아랄 그룹과 3천5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 작년에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기반 마련에 주력했고, 올해부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실행 중이다. 대동은 향후 중소형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소형 농가 공략을 강화하고, 서비스 지원 확대와 신규 딜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튀르키예 4대 농기계 전시회 참가 및 3차 카이오티 로드쇼 개최 등 현지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튀르키예에서 150억원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뒀다. 3년 내 튀르키예 트랙터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해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강덕웅 대동 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얻은 현장 경험과 시장 반응은 향후 제품 현지화, 서비스 운영, 브랜드 차별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과 고객 요구에 기반한 정밀한 사업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연간 약 6만 대의 트랙터 판매가 이뤄지는 세계 4위 농기계 시장이다. 현재 약 24개 이상의 트랙터 제조사가 경쟁 중이다.

2025.09.29 19:00신영빈 기자

중기부·목포시·한국벤처투자, '지방살리기' 맞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목포시, 한국벤처투자와 '지방살리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29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해관1897'에서 목포시 및 한국벤처투자와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중기부는 오늘 목포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통영시, 무안군과 차례로 자매결연을 맺고, 지방 소비 확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목포는 미식의 도시로 유명할 뿐 아니라 목포항과 유달산을 비롯한 자연 경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할 만큼 근현대역사문화 유산도 풍부한 매력적인 도시"라며 "오늘 협약식으로 목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과 김원이 국회의원, 한국벤처투자 이대희 대표 등이 참석하여 실질적인 상생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2025.09.29 18:45김기찬 기자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청년 AI 스타트업에 AWS 계정 지원한다

안랩의 인공지능 전환(AX)·MSP 전문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청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위한 신규 AWS(아마존 웹 서비스) 계정 크레딧 지원 이벤트를 연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대표 김형준, 고창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미래 AI 혁신을 이끌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함께 성장할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모색할 계획이다. 신청 기업 기준으로는 구체적으로 기업 대표자의 연령이 만 39세 이하이면서 창업 업력 7년 이내의 국내 법인 중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AI 기반 연구 및 기술 상용화 ▲AI 활용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 선착순 10개사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신규 AWS 계정을 개설하고 고객 등록을 완료한 기업에 AWS 사용료를 등록 완료 월을 포함해 최대 3개월간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선착순 마감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서버 및 스토리지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서버리스 등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관리형 서비스 ▲AI 모델 개발 및 분석 환경 ▲안정적인 보안·모니터링 체계 등 AWS의 주요 서비스를 비용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이에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초기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제품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는 "이번 이벤트는 초기 청년 스타트업이 AWS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AI 기반 혁신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보유한 AX 및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8:39김기찬 기자

2호선 성수역, 무신사역 된다

무신사가 서울 2호선 성수역의 부역명을 확보했다.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6일 무신사와 서울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관련 수의계약을 확정지었다. 계약기간은 총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낙찰받은 것이 맞다”며 “아직 계약 체결 등 상세 일정은 확정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무신사가 역명병기 수의계약에 투입한 금액은 3억2천929만2천929원으로, 계속해서 반복되는 29라는 숫자에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의 정체성을 반영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가 낙찰받은 금액은 지난해 CJ올리브영이 써낸 10억원보다 대략 7억원 낮은 수준이다. 당시 CJ올리브영은 낙찰 시작가인 약 2억9천만원의 세 배 가까운 금액을 제시해서 역명 병기 자격을 얻었으나, 3개월 만에 1억8천만원의 위약금을 물고 자격을 포기했다. 이후 올해 8월 재입찰이 진행됐다. 이 때 무신사와 함께 에이블리도 역명 병기 사업에 참여했지만, 에이블리가 행정 절차상 이유로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무효 처리됐다. 경쟁 입찰 불발로 무신사는 해당 계약에서 유찰됐으나,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면서 성수역 역명 병기권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무신사는 성수동에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 '무신사 유즈드', 29CM의 이구키즈 매장 '이구키즈 성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무신사는 내년 초 성수동에 대형 편집숍인 '무신사 메가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2025.09.29 18:25박서린 기자

8개사 대표 교체한 신세계그룹…인사 보니 고민 보이네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인사를 단행한 신세계그룹이 인적 쇄신을 통한 실적 개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백화점이 3개사를, 이마트가 5개 계열사의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주목할 점은 대표가 바뀐 곳 대부분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26일 실시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총 8개사의 수장을 교체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일찍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인사다. 대표가 교체된 곳은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부문 계열사인 지마켓, SSG닷컴,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건설 등 5개사와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백화점부문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3개사다. 정용진, 이커머스 계열사 대표 모두 교체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는 아픈 손가락인 이커머스 부문의 대표를 모두 바꿨다. SSG닷컴 대표에는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최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지난 1996년 신세계에 입사했다. 이후 이마트 경영지원본부 물류담당 상무보, SCM(공급망관리) 3.0 추진담당 상무, 영업총괄본부장 전무, 트레이더스 본부장 등을 거쳤다. SCM전문가로 이마트와 SSG닷컴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신선식품 등 SSG닷컴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SSG닷컴은 이마트와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SSG닷컴 퀵커머스 '바로퀵'에 이마트가 입점했다. 지마켓 신임 대표로는 라자다를 경영한 이커머스 전문가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을 내정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제임스 장은 1985년생으로 2012년 라자다 필리핀을 공동 창업했다. 라자다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다. 이후 2014년 라자다그룹 CCO(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2021년 라자다그룹 최고사업책임자(CBO), 2023년 라자다 인도네시아 CEO 등을 거쳤다. 수익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히는 신세계푸드도 임형섭 기업간거래(B2B) 담당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임 신임 대표는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해 신세계푸드 매입물류담당, 식품유통본부장, B2B담당 등을 거친 물류 전문가로 평가된다. 면세점 구원 투수에 백전노장 낙점 정유경 회장의 백화점부문은 이마트보다 적은 수의 계열사 대표 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적자를 기록 중인 계열사 대표를 모두 교체하며 실적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대표적인 곳이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세계디에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조1천669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손실 3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낸 것이다. 여기에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조정 협상이라는 리스크도 안고 있다. 같은 처지인 신라면세점은 최근 1천900억원 수준의 막대한 위약금을 내고 인천공항 DF1 구역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디에프의 새 수장으로는 이석구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가 낙점됐다. 신세계그룹의 올해 인사 기조가 40대 젊은 인재의 파격 중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70대인 이 대표의 선임 역시 파격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로 부임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된다. 2023년에는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로 부임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신세계 편입 후 최대 실적인 177억원을 달성했다. 패션 부문이 부진하며 실적이 꺾인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신임 대표를 맞으며 4인 대표 체제로 재정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3% 급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총괄 대표로 김덕주 해외패션본부장을 내정하고 코스메틱 부문은 두 부문으로 나눠 젊은 인재를 중용했다. 기초 화장품 중심인 코스메틱1부문은 1980년생인 서민성 퍼셀 대표가, 색조 화장품 중심인 2부문은 이승민 어뮤즈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서민성 대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에서 뷰티 사업 혁신 전략 수립을 주도한 전문가다. 이승민 대표는 그룹 최초의 여성 CEO로 1985년생이다. 자주 부문은 뷰티&라이프부문을 이끌었던 김홍극 대표가 맡는다. 신세계라이브쇼핑는 정 회장의 남편인 문성욱 시그나이트 사장이 총괄한다. 문 사장은 시그나이트와 라이브쇼핑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를 구현한 새로운 리더십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 극대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8:17김민아 기자

영풍 "최대주주 주주권 행사, 적대적 M&A 해당 안 돼"

영풍은 최근 타 기업 경영권 분쟁 사건에서 나온 법원 판단을 인용하며 “최대주주의 주주권 행사는 '적대적 M&A'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전지방법원(제21민사부)은 지난 19일 A그룹 경영권 분쟁 관련 가처분 사건에서 “최대주주의 주주권 행사를 적대적 M&A로 볼 수 없다”며 2대 주주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영풍은 이를 근거로 “최대주주는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해당 판시를 통해 고려아연 경영 대리인인 최윤범 회장이 주장해온 '적대적 M&A' 프레임이 허구이자 정치적 구호에 불과함이 사법부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최윤범 회장 측은 그동안 최대주주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적대적 M&A'로 매도하며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법원의 결정은 이러한 주장이 근거 없는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영풍은 경영권 분쟁으로 고려아연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주장하며, 최윤범 회장이 회사 자금을 개인의 지배력 방어에 사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영풍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고려아연 순현금은 4조1천억원 줄었고, 차입금은 3조7천억원 늘어나 순차입금이 3조3천억원에 달한다. 이자비용은 250억원에서 1천100억원으로 1년 만에 4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법률·컨설팅 비용 등 지급수수료는 3천244억원에 이르렀고, 이 중 최소 1천억원 이상이 최 회장 개인의 지배력 방어 목적에 유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영풍은 “이번 판시의 취지는 지배구조 정상화를 요구하는 최대주주의 권리가 정당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며, “고려아연 지배력 분쟁 본질은 1대 주주가 기업지배구조를 바로 세우려는 가운데, 2대 주주 측인 최윤범 회장이 사적 지위를 지키려는 시도 간의 갈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지배구조 정상화는 주주 간의 권리 관계로 제한돼야 하며, 최윤범 회장 측이 그 부담을 회사인 고려아연과 임직원들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이번 법원 판단으로 최윤범 회장의 '적대적 M&A' 주장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며 “고려아연은 국가 기간산업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소수 지분에 기반한 경영 대리인의 독단이 아니라, 최대주주의 정당한 권리와 책임이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법과 시장의 원칙에 따라 주주권을 행사하고, 지배구조 정상화와 모든 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9 18:11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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