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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4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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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이사국 연임 성공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기술이사회(TMB)에 연임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28년까지 기술이사국으로 활동(문영준 KAIST 교수)하며 ISO의 기술 정책 결정에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TMB는 ISO의 신규 표준위원회 설립·해산, 표준위원회 간 업무 조정, 의장국 임명 등 ISO의 표준활동을 실질적으로 조정하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다. 이번 기술이사국 연임은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역량을 국제사회로부터 재확인 받았음을 의미한다. 또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GPS 기반 개인 위치 서비스 기술' 분야 표준위원회 설립을 제안하고, ISO 회원국의 지지를 요청하는 워크숍을 주관·개최했다. 이 외에도 캐나다·이탈리아 등 주요국 표준화기관과 협력 MOU를 체결하는 한편,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국제 AI 표준 서밋'에 주요 인사들 참여를 요청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ISO 기술이사국 연임을 계기로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표준 강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2 13:52주문정 기자

게임 시장 흔든 AI, 게임사 개발 필수템 '등극'

게임 산업이 인공지능(AI)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전례 없는 변화의 순간을 맞고 있다. AI 기술 적용으로 게임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진 분위기다. 12일 프리시던스 리서치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AI 시장은 지난 해 58억5천만 달러에서 올해 70억5천만 달러, 오는 2034년 378억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0.5%로 예상된다. 이는 게임 산업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시장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 AI 콘텐츠 관련 해외 매체 토털리 휴먼 미디어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팀 플랫폼 내 약 11만4천 개 게임 중 7%인 7천818개 게임이 생성형 AI를 활용 중이다. 신규 출시 게임의 20%는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 대비 8배 증가한 수치로, AI가 게임 개발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선 게임 개발 작업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AI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통해 게임 제작 과정에서 '살아있는 게임' 구현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최고경영자(CEO)는 "게임 개발자의 96%가 AI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게임 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유니티의 2025년 게임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스튜디오의 96%가 AI 도구를 특정 워크플로에서 활용하고 있다. 79%의 개발자는 게임 개발에서 AI의 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이 이미 게임 개발의 표준 도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세계 주요 게임사들은 AI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AI 도구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를 통해 NPC 대화 생성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 도구는 스크립터가 캐릭터와 상황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대화 초안을 생성하고, 작가가 선택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와 파 크라이 등 대작 게임 개발에 활용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일렉트로닉 아츠(EA)는 생성형 AI를 '10억 달러 기회'라고 규정하며 전사적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EA의 '스크립트 투 씬(script to Scene)' 기술은 텍스트나 음성 입력만으로 캐릭터, 공연,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만약 '4층 파리 아파트 건물'이라고 입력하면 즉시 3D 모델이 생성되며 추가 요청을 통해 층수나 세부사항을 조정할 수 있다. EA는 개발 프로세스의 60%가 생성형 AI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니티는 '유니티 AI 어시스턴트(Unity AI Assistant)'를 통해 개발자들이 평상 시 언어로 명령을 내리면 자동으로 객체를 생성하고 씬을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스프라이트, 텍스처, 애니메이션, 사운드를 에디터 내에서 직접 생성할 수 있으며 코드 자동 생성과 디버깅 지원까지 포함하고 있어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NC AI의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NC AI는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은 물론 최근 발표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VLM 모델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멀티모달 생성형 AI 솔루션을 만들어오고 있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3D 데이터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처리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게임·패션·미디어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AI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게임 산업에서는 AI의 게임 적용을 넘어 제작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기술적 강점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르코 3D'는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혁신 기술이다. 메시와 텍스처 동시 생성, 리깅과 애니메이션 연동까지 지원하며 기존 4주 이상 걸리던 제작 과정을 10분 내로 단축한다. '바르코 싱크페이스'는 음성만으로 캐릭터의 립싱크와 표정, 감정을 실시간 생성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으로 효과음과 배경음악을 자동 생성하는 멀티모달 오디오 AI 기술이다. 특히 최근 NC AI가 국내 AI 기업 최초로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하며 국내 게임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NC 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인디게임사, 게임학과,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들과의 협업을 추진하며 국제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산업에서 AI 기술의 진화는 단순한 개발 도구를 넘어 게임의 본질적 경험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개발 효율성 향상을 넘어 창작자와 플레이어 간의 새로운 관계도 정의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게임 산업의 AI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앞으로 5~10년 내에 AI가 게임 산업 전반을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2 13:52장유미 기자

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3주년 맞이 특별 방송 예고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의 3주년 특별 방송을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정식 출시 이후 한국을 비롯해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꾸준한 흥행을 이어오며 대표 인기 타이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특별 방송에서는 다가오는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선보일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시프티와 아니스 등을 비롯해 아직 베일에 싸인 캐릭터 2명까지 총 4명의 개성 넘치는 호스트가 등장해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카운터스 스쿼드와 함께 크라운, 신데렐라, 모더니아, 스노우 화이트, 도로시, 라푼젤, 홍련 등 역대 최강의 필그림 니케들이 3주년 기념 케이크와 만찬을 즐기는 일러스트를 공개해 특별함을 더했다.

2025.10.12 13:38이도원 기자

AI 확산에 '네오클라우드' 부상…GPU 인프라 지형 변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운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클라우드보다 빠른 GPU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AI 기업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어위브·람다랩스·크루소·네비우스 등이 대표적인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연산 자원을 제공 중이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고성능 GPU를 서비스형(GPUaaS)으로 제공하는 사업자들을 일컫는다. 최근 AI 시장 성장세에 따라 GPU 수급이 어려워지자 일부 기업들은 기존 대형 클라우드 대신 네오클라우드를 이용해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웹호스팅 리뷰 업체 호스팅어드바이스 의료·금융·자동차 등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곳 중 9곳이 네오클라우드를 사용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어위브는 네오클라우드 시장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으며 성장한 이 회사는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과 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약 12조원 규모로 비트코인 채굴 기업 코어사이언티픽을 인수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확보했다. 가격 경쟁력도 눈길을 끈다. 업타임인스티튜트 조사에 따르면 북미 기준 엔비디아 H100 GPU를 빌릴 때 네오클라우드의 평균 비용은 약 34달러로, 아마존웹서비스(AWS)·MS·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AI 전용 인프라에 집중해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줄인 덕분이다. 최근에는 금융권 자금도 몰리고 있다. 블랙스톤·칼라일 등 미국 주요 금융사는 코어위브와 람다, 크루소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이 보유한 GPU를 담보로 약 16조 원 규모 대출을 실행했다. 이들 기업은 확보한 자금으로 GPU와 데이터센터를 추가 매입하며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네오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칩 개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GPU 판매처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코어위브·네비우스·크루소 등 AI 전용 클라우드 기업에 투자와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네오클라우드를 하이퍼스케일러의 경쟁자이자 보완자로 보고 있다. MS와 구글은 일부 AI 연산을 네오클라우드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구조를 형성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이같은 네오클라우드와 GPUaaS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늘면서 네오클라우드가 하이퍼스케일러와 함께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네오클라우드의 확산이 일시적 현상이라기보다 GPU 인프라 구조 변화의 일부라고 평가한다. 다만 일부 기업의 부채 의존도나 GPU 공급 편중 문제는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고도화가 이어지는 한 GPU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네오클라우드는 특정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2 13:24한정호 기자

'전고체 선도' 토요타, 양극재 수급처 확보…2027년 출시 목표

일본 완성차 기업 토요타가 이르면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출시를 계획 중인 가운데, 핵심 소재인 양극재 수급처를 확보했다. 지난 8일 로이터,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스미토모금속광산과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소재 양산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 리튬이온배터리에선 액체 상태인 전해질을 고체로 채택한 배터리다.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이면서도 화재 위험을 대폭 낮추고, 충전 속도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 가능 온도도 폭넓어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특허 1천300여건을 보유해 전세계 기업 중 1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개발 경쟁 구도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이 도로 주행 실증에 나서는 등 다소 진도가 빠른 상황이다.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으로 순수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를 고려하고 있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스미토모금속광산은 일본 스미모토그룹의 비철금속 계열사로 토요타, 테슬라 등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토요타와의 합의에 따라 2028년 4월부터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일본 정유 기업인 이데미츠고산과 지난 2월 전고체 배터리의 다른 핵심 소재인 황화리튬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데미츠고산은 약 213억엔(약 2천억원)을 투자해 황화리튬 양산 공장을 오는 2027년 6월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 경쟁은 2020년대 후반 이후 가열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 중에선 삼성SDI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SK온도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달 파일럿 공장을 준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2030년을 양산 기점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이전까진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이 상용화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보인 바 있다.

2025.10.12 13:23김윤희 기자

"AI로 직원 자르는 기업, 세금 더 내라"…샌더스, '로봇세'로 빅테크 겨냥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인공지능(AI)이 초래할 대량 실업 사태에 대응해 '로봇세' 도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12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 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미국에서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봇세는 AI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를 지원하는 재원 마련을 목표로 한다. 다만 이 구상은 진보 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지난 2017년 유사한 개념을 제기한 바 있다. 샌더스 의원은 이미 지난 2023년 자신의 저서 '자본주의에 분노해도 괜찮아'에서도 이 아이디어를 지지했다. 그는 노동자가 로봇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다국적 기업의 무분별한 이윤 추구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농업 혁명이 수천 년, 산업 혁명은 100년 이상 걸린 것과 달리 AI 혁명은 10년 안에 경제를 재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는 로봇세 외 다른 노동 시장 안정화 정책도 담겼다.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기업 이사회 노동자 참여 확대 ▲친노조 법안 통과 등이 대표적이다. 샌더스 의원실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챗GPT'를 활용해 AI가 대체할 위험이 큰 직업군을 예측하기도 했다. 분석 결과 패스트푸드 직원(89%) 소매 판매원(62%) 소프트웨어 개발자(54%) 등 서비스 및 전문직에서 높은 대체 가능성이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 분석은 챗GPT의 내재적 한계를 반영한다"면서도 "기업들이 노동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 미래 중 하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10.12 12:41조이환 기자

코난테크놀로지, TG삼보와 '맞손'…40만대 공공 PC 시장 '출사표'

코난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인공지능(AI) 어플라이언스를 앞세워 공공 및 민간 시장을 공략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TG삼보와 협력해 출시한 AI PC '코난 AI스테이션'을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공식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별도 입찰 없이 전국 공공기관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현재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전력거래소 등에 납품이 이어지고 있다. 조직 단위용 AI 서버 '코난 AI스테이션 서버' 역시 보안 요구가 높은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국방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아톰 서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돼 양사는 국산 AI 인프라 도입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 중이다. 두 제품 모두 '코난 LLM'이 탑재돼 인터넷 연결 없이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추론 최적화 기술로 보안과 생산성을 추구하는 기관과 기업의 요구에 정확히 부합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공공 AI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AI 챗 융합서비스 플랫폼'을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하기도 했다. 해당 서비스는 LLM과 자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융합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맞춤형 챗봇 구축과 다양한 대화형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영섬 코난 대표는 "정부의 공공부문 AI 도입 절차 간소화와 보안 생산성에 대한 기관과 기업의 수요가 맞물려 시장 확대를 촉진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2 12:40조이환 기자

롯데마트 발리점, 재단장 통했다…매출·객수 ↑

롯데마트는 지난 8월 21일 재단장한 발리점이 개점 직후 7주간(지난 10일 기준) 누계 매출이 리뉴얼 이전 대비 50% 상승했으며, 객수는 약 3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월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을 인도네시아 1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했다. 이후 발리점을 도매형 매장에 소매 공간을 접목한 '도·소매 하이브리드 매장' 모델로 재단장했다. 발리점은 남쪽 쿠타와 북쪽 우붓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거점에 위치해 반경 3km 내 약 12만명의 배후 수요와 월평균 1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공존하는 입지를 갖췄다. 롯데마트는 재단장을 통해 기존 60% 수준이었던 먹거리 진열 면적을 90%까지 확대했다. 기존 2천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만 운영하던 발리점을 1천500평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과 5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 재구성했다. 발리점에서 가장 큰 호실적을 보이는 곳은 매장 입구에 위치한 '롱 델리 로드'다. 롱 델리 로드는 즉석조리 식품 전문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과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로 구성됐다. 요리하다 키친 코너에서는 떡볶이, 닭강정, 김밥, 십원빵 등 총 100여가지의 K-푸드를 판매하고 있다. 오픈 이후 한달간 김밥, 닭강정, 떡볶이 등의 상품이 각 3천개씩 판매됐다. 오픈 이후 7주간 발리점의 델리 매출은 목표 대비 60% 초과 달성했다. 농수축산물 코너 'FRESH', 냉동 식품 전문 코너 'FROZEN FOOD', 한국 식품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는 'International Zone' 등도 선보였다. 발리점은 관광객 및 현지인들의 매장 체류시간 증가를 위해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 등 F&B 콘텐츠 배치와 머스트 헤브 오브 발리 매장을 신설했다. 두 매장에는 하루 평균 200명의 관광객과 현지인이 방문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포차 콘셉트의 '파티오 서울' F&B 매장을 오픈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매 매장에서는 사셰(Sachet) 및 대용량 상품 구색 강화를 통해 현지 호레카 고객과 소매업자를 공략했다. 사셰란 과자, 커피, 세제 등 일상 필수품을 소포장 단위로 제작한 제품으로, 소규모 유통업자들의 핵심 재판매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 발리점은 방문객의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LED 비디오 전광판과 매장 안내물을 신규 보강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발리점의 경우 '먹거리 특화 매장'이라는 소매 콘셉트를 더해 기존 도매 매장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그로서리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K푸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현지 특화 매장이 지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12 12:39김민아 기자

이창용 한은 총재 IMF·WBC 연차총회 등 참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그룹(WBG)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해 18일에 귀국한다. IMF 연차총회 등서 이창용 총재는 세계경제 전망, 세계 금융안정 관련 현황 등을 살펴보고 글로벌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 및 IMF 고위급 인사를 만나 최근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수형 금융통화위원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을 만나고 IMF 간부 등과 통화정책 및 스테이블코인·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등에 대해 논의한다. 5대 금융지주 회장도 이번 연차총회에 모두 나선다. 양종희 KB금융·진옥동 신한금융·함영주 하나금융·임종룡 우리금융·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모두 참석할 계획이다. 5대 금융지주 회장이 모두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건 2년 만이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해외 투자자와 주주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10.12 12:34손희연 기자

롯데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 강화

롯데면세점이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12층에 'Better Memories Post(베러 메모리즈 포스트)' 이벤트 존을 마련해 운영한다. 외국인 고객이 '베러 메모리즈 포스트'에 비치된 엽서를 직접 작성한 뒤, 현장에 설치된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롯데면세점이 해당 국가로 무료로 발송한다. 이벤트 존에 비치된 엽서는 총 4종으로 전통 한복에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콘셉트와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를 전통 자개 문양 패턴으로 재해석했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지난달부터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퍼스널 컬러 진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 총 3회에 걸쳐 퍼스널컬러 진단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오는 18일에도 추가 클래스가 예정돼 있다. 명동본점 14층 스타라운지에서 전문 퍼스널컬러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함께 명동본점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선물로 제공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브랜드 구매 시 사용 가능한 LDF PAY 1만원, 전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LDF PAY 2만원을 제공한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단순 쇼핑을 넘어 감성적인 경험과 새로운 문화 체험을 원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고객들에게 쇼핑과 함께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위해 글로벌 제휴사와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일본항공(JAL)과 협력해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김포공항점에서 QR코드 스캔 후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5.10.12 12:32김민아 기자

현대차그룹, 자율운영 공장 구현에 박차…한국-싱가포르 연구소설립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 최초 스마트팩토리이자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테스트베드인 HMGICS는 지난 3일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난양공대(NTU)',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과 HMGICS 내에 '현대차그룹-NTU-A*STAR 기업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서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을 맺은 지 1년만의 성과다. 이날 개소식에는 HMGICS 법인장 박현성 상무, NTU 람쿽얀 부부총장, A*STAR 과학 및 공학 연구 위원회 림켕후이 부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NTU는 세계 1천500곳 이상의 대학을 평가하는 영국 'QS 세계 대학 순위 2026: 세계 최고 대학' 평가에서 12위를 기록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우수한 연구진, 원천 기술 등 다양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A*STAR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공공 부문 연구개발(R&D) 기관으로, 산업계와 학계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폭넓은 연구 공동체와 산업계를 위한 과학 인재와 리더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HMGICS)과 대학(NTU), 정부기관(A*STAR)이 공동 참여하는 3자 기업연구소는 싱가포르 모빌리티 제조 분야 최초의 산·학·연 연구소로 HMGICS 내부에 조성되고, 학문적 연구와 실제 산업 적용을 연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HMGICS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제조기술 과제를 발굴·제공하면, NTU와 A*STAR가 연구 및 개발과 실증에 함께 참여하며 학문적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스마트 제조, 디지털 전환 등 차세대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SDF 구현 견인, 싱가포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제조 연구개발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등 현지 제조 R&D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과제로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AI 기술 ▲생산 효율, 품질, 작업자 업무 환경 향상을 위한 로봇 기술 ▲자동차 부품용 3D 프린팅 기술 ▲결함 감지 및 검사 정확도 향상, 설비 가동 중단 최소화, 엔지니어/기술자 생산성 증대를 위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 기술 개발 등이다. 정준철 현대차·기아 제조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3자 기업연구소 설립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이곳에서 개발된 차세대 제조 기술을 현대차기아 글로벌 공장에도 확대 적용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현성 HMGICS 법인장 상무는 "HMGICS는 싱가포르의 인재들과 함께 AI, 로보틱스, 3D 프린팅 등 차세대 제조 기술을 개발하며, 인재 육성과 고급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싱가포르 제조 R&D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제조 혁신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혁신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일환으로 3자 기업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연구 성과를 실질적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비전 실현을 앞당기고, 제조 혁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10.12 12:28김재성 기자

제네시스, 북미 시장 전용 디자인 센터 공식 개소…"현지화 핵심 거점"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에 위치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차량을 비롯해 전시장, 사운드, 로고, 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최첨단 시설이다.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연면적은 7천471㎡(약 2천260평) 규모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양산 및 선행 차량 프로젝트뿐 아니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최신 색상·소재·마감(CMF) 트렌드 연구 ▲제품 스토리텔링 지원을 위한 가상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등 폭넓은 작업을 수행하며 통합 디자인 비전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소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울의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24시간 소통하는 유기적인 글로벌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건물 내부와 외부가 서로 연결되는 개방적인 구조를 갖췄다. 내부는 2층에서 1층 중앙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2층 가운데가 뚫린 형태로 설계됐다. 이는 디자인 스튜디오의 개방성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인 설계로, 디자인 개발 과정을 직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직원들의 개인 업무 공간을 방해하지 않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총 45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상주하는 업무 공간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집중이 가능한 개인형 작업 공간과 자유롭게 모여 토론할 수 있는 오픈형 소규모 라운지를 배치함으로써 창의력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CMF 스튜디오 ▲3D 프린팅 및 클레이 모델링 공간 ▲디지털 디자인 랩 등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한 최적의 실험 환경도 제공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북미의 중심에서 현지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보다 깊이 공감하는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신규 디자인 센터를 통한 고용 창출은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에 장기적으로 전념하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는 불과 10년 만에 한국적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감성적 연결을 한층 강화할 새로운 세대의 제품을 만들어가는 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2 12:17김재성 기자

"AI 전략이 현실로"…세일즈포스, 드림포스서 '에이전트포스' 혁신 제시

세일즈포스가 기업의 인공지능(AI) 전략을 현실화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일즈포스는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5'를 개최한다. 올해 핵심 주제는 스스로 업무하는 '에이전트포스'다. 이를 통해 기업의 고객 경험과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파커 해리스 세일즈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 등 글로벌 기술 리더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먼저 기업이 AI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하고 정리하는 법을 제시함으로써 AI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기반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이 AI로 장기적 가치를 만들기 위한 운영·관리 전략도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세일즈포스는 고객이 AI를 도입하고 확장해 유지하는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해 꾸준히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별 성공 사례와 고객 경험을 높이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에이전트포스를 구축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이 운영되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세션과 1:1 상담도 마련된다. 개발자와 관리자, 아키텍트들을 위한 '트레일블레이저 포레스트'에서는 신제품 체험과 향후 출시 로드맵도 공유된다. 또 다양한 산업에서 AI 에이전트가 실제 성과를 낸 고객 사례도 대거 공개된다. 고객 경험 개선, 운영 효율화, 수익 창출 사례를 통해 AI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드림포스 2025는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세일즈포스 플러스(Salesforce+)'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이를 통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참가자들도 모든 주요 세션과 데모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베니오프 CEO는 "2025년 말까지 10억개 에이전트를 에이전트포스로 구동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것이 바로 AI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라고 지난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5.10.12 11:27김미정 기자

"인텔 부활, 리더십·실행력·고객 신뢰 회복에 달렸다"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오늘은 인텔 직원으로 일한지 18일째지만 25년간 반도체 업계의 변화를 직접 겪었다. 인텔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시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시점이라 본다.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리더십과 실행력을 되찾는 것이다." 30일 오전(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장에서 케보크 케치찬 인텔 데이터센터그룹(DCG) 수석부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케보크 케치찬 수석부사장은 립부 탄 CEO가 영입한 외부 인사다. ATI(2006년 AMD에 인수)에서 수석 기술자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2년간 퀄컴에서 모뎀 기술 등을 개발했다. 최근까지는 Arm에서 반도체 IP(지적재산권) 대신 풀스택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관여했다. 인텔 이적 후 첫 공식 행사에서 케보크 케치찬 수석부사장은 자신이 진단한 인텔의 현주소는 물론 출시를 앞둔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클리어워터 포레스트)도 소개했다. "인텔, 고객 중심 사고로 시장 선도할 것" 케보크 케치찬 부사장은 "스마트폰 시절 퀄컴 스냅드래곤 팀을 이끌며 '규모의 가치'와 '효율성'을 배웠고, NXP에서는 사업성과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 구조를 익혔다. 이후 Arm에서는 AI 전환기의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은 그간 기술이나 팹(fab)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립부 탄 CEO 취임 이후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때 제공하며,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세 가지 원칙이 확고해졌다"고 설명했다. 케보크 케치찬 부사장은 인텔이 가진 자산을 기술 중심 문화와 반도체 생산 시설(팹), 그리고 오랜 기간 구축한 파트너십으로 정의했다. 그러나 동시에 "팹을 가진 강점에 안주하지 말고 R&D 조직이 팹리스처럼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연구개발(R&D)의 철저한 효율화와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인텔이 다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금은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적기... 연산 수요 폭발적 증가" 그가 인텔에서 맡은 핵심 업무는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Xeon)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센터 사업 재정비다. 현재 제온 프로세서는 x86 진영에서는 AMD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EPYC)과 경쟁중이며 Arm 기반 맞춤형 서버용 칩과도 경쟁해야 한다. 케보크 케치찬 부사장은 "AI와 일반 연산, 가속기 등 다양한 형태의 컴퓨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금이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를 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CSP), 하이퍼스케일러와의 관계는 인텔의 최대 자산"이라며 인텔의 최대 강점으로 수십 년간 축적된 생태계와 고객 신뢰를 꼽았다. 반면 현실적 과제도 명확히 짚었다. 그는 "과거 인텔 제품들이 경쟁력과 일정에서 뒤처졌던 이유는 R&D 문제가 아니라 리더십 문제였다"며 "이제는 고객 요구를 우선하고, 최고 성능의 제품을 제때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략 전환 예고... "CPU만 자랑하던 시대 끝났다" 그는 이날 인텔 데이터센터 전략을 단순한 프로세서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CPU나 시스템반도체(SoC)를 자랑하는 시대는 끝났다. 플랫폼 전체, 즉 트랜지스터에서 소프트웨어까지 통합적으로 설계된 솔루션이 중요하다.” 그는 CPU뿐 아니라 메모리 서브시스템, 인터커넥트(CXL, PCIe), 전력 효율성 등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CPU를 가졌다고 해도 메모리 구조가 따라주지 않으면 세 세대 뒤떨어진 제품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텔이 오픈소스 생태계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음을 언급하며, "개방의 이점을 유지하되 인텔에 유리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의 본질은 신뢰성, 보안, 업타임"이라며, 인텔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이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코어 모은 제온6+, 인텔 모든 자산 모은 결과물" 인텔은 제온6부터 고객 요구에 맞춰 고성능 연산용 P(퍼포먼스) 코어, 고효율·고밀도 연산용 E코어 등 두 가지 코어만 모은 형태로 양분해 공급하고 있다. 케보크 케치찬 수석부사장은 "지난 해 출시한 E코어 기반 제온6(시에라포레스트)는 이미 통신, 5G 인프라 기업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다크몬트'만 모아 구성된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플러스)'(개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도 소개했다. "제온6+는 인텔 18A(1.8나노급) 공정에서 설계된 제품으로 전 세대 대비 코어 밀도는 두 배, 메모리 대역폭은 최대 1.9배 높아졌다. 트랜지스터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인텔의 모든 자산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케보크 케치찬 수석부사장은 "고객, 파트너, 그리고 우리가 가진 자산을 하나로 묶어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때 제공한다면, 인텔은 다시 데이터센터 시장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2 10:44권봉석 기자

테슬라, 3개월 연속 판매 1위...9월 수입차 3.2만여대 역대 최다

9월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테슬라는 전기차만으로 3개월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양강구도를 흔들고 3강구도를 굳히고 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2천83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20.3%, 지난해보다는 3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존 월간 판매 최대치였던 2020년 12월 3만1천419대보다 1천대 이상 웃돌며 새 기록을 썼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2만5천348대가 팔렸다. 브랜드별로 보면 테슬라는 지난달 9천69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벤츠가 6천904대, 3위는 BMW 6천610대다. 올해 들어 신차를 쏟아낸 아우디는 1천426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렉서스(1천417대)와 볼보(1천399대), BYD(1천20대), 도요타(912대), 포르쉐(803대), 미니(798대)가 5~10위를 차지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7천383대)가 차지했다. 이어 벤츠 E 200(1천981대), BMW 520(1천539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 1만6천585대(50.5%), 전기차 1만2천898대(39.3%), 가솔린 3천112대(9.5%), 디젤 239대(0.7%)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 신차 효과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10.12 10:27김재성 기자

LG, 'APEC 회의' 총력 지원…경주에 래핑광고 운영

LG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이다. 래핑한 버스들은 첨성대,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비롯 시내 곳곳을 누비며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LG는 지난 8월 말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LG는 광화문, 시청, 명동, 홍대입구역, 강남 코엑스, 파르나스호텔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7개 대형 전광판에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한 APEC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서도 같은 영상을 내보내며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알려온 바 있다. KTX 경주역에 위치한 전광판에도 지난달 말부터 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의 각 계열사들도 사업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와 LG전자는 APEC 부대행사인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도와 진학, 취업 등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IT 대회로, APEC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다. GITC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LG, LG전자의 지원으로 각국을 순회하면서 열렸으며, 현재까지 40개국의 4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협찬사로 참여해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인 '울림워터' 생수 9만6천병을 APEC 행사 기간에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통신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APEC 기간 중 열리는 'APEC CEO SUMMIT 2025' 관련 주요 행사 장소인 황룡원 등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포항 영일대 인근에는 이동차량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고품질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LG 관계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귀빈들에게 LG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5.10.12 10:17장경윤 기자

로봇 손으로 '문워크' 춤췄다…美 IEEE 스펙트럼 소개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한양대학교 ERICA 배지훈 교수 연구팀이 테솔로 로봇 핸드 'DG-5F'를 활용해 유쾌한 실험 영상을 선보여 세계적인 로봇 전문 매체 IEEE 스펙트럼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KAIST 박해원 교수팀 휴머노이드 로봇이 문워크를 선보인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아카데믹 패러디다. 다리 대신 로봇 손가락이 '손으로 걷는' 문워크를 구현했다. DG-5F의 정교한 제어 기술이 유머와 창의력으로 재해석됐다. 연구를 주도한 이는 한양대 ERICA 로봇인지조작연구실의 이근후 박사과정 연구원으로, KAIST 박해원 교수 연구팀에 대한 오마주 형식으로 기획됐다. 영상은 IEEE 스펙트럼의 '비디오 프라이데이' 코너에 선정됐다. 테솔로 DG-5F는 인간 손 크기와 유사한 구조의 5지 20자유도 로봇 핸드다. 섬세한 관절 제어와 뛰어난 반응 속도로 휴머노이드 및 조작 연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테솔로 관계자는 "DG-5F가 세계적인 매체에서 '춤추는 손'으로 주목받았다"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실험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2 10:16신영빈 기자

"국내 AI 인재 유출 심각...순유입율 OECD 최하위권"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인재 쟁탈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인재 유출이 심각한 수준으로 고급 인재 유입을 촉진할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부의 과학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 중 316명이 의학계열 등 이공계 이외의 분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장학금 수혜 후 과정 중도 포기 또는 졸업 후 비이공계 종사로 장학금 환수 대상자로 분류됐다. 또 정부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한 4 개 과학기술원 계약학과의 운영 현황도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밝혀졌다. 2023년부터 KAIST, GIST, DGIST, UNIST 등에서 개설된 반도체 계약학과는 입학생 규모가 매년 늘고 있으나, 중도탈락률이 10%를 넘는 곳도 존재했다. 우리나라 AI 인재가 해외로 빠져나간 규모는 더욱 심각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보고서 2025' 내용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AI 분야 인재가 해외로 빠져나간 규모는 인구 1만명 당 0.36명 수준으로 이는 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AI 인재 순유출입은 2020 년 +0.23명(14위), 2021년 +0.02명 (24위)에서 2022 년 –0.04명(27위) 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2023년 –0.03명(34위), 2024년 –0.36명(35위)로 갈수록 유출 규모가 커졌다. 이상휘 의원은 “국가가 어렵게 키운 과학인재가 의대 등 다른 분야로 문을 두드리고 반도체 학과 학생들이 중도 포기하는 현실은 두뇌 엑소더스의 전조”라며 “국내 AI 인재 유출 대응과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단순히 숫자 채우기식 인재양성이 아니라 현장과 연계된 실질적인 지원과 인센티브 체계를 마련하고 고급인재 유입을 촉진할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12 10:12박수형 기자

SK AI서밋, 11월3일 개막..."韓AI 기술 리더십 제시"

SK그룹은 11월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한다. SK AI 서밋은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 SK AI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함께해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올해 세계 AI 주도권을 놓고 여러 국가의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과 '내일의 도약 준비'에 대해 밝힌다. AI가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앞서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최 회장은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SK그룹과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은 'SK AI 서밋 2025'에서 SK와의 협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일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하고 있다. SK AI 서밋 2025는 AI 생태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SK그룹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전시는 올해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운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AI 생태계를 이끄는 SK그룹 주요 멤버사들은 이번 서밋에서 AI 인프라, AI 모델, AI 전환(AIX) 역량을 선보인다. AIX는 AI로 한층 고도화된 제조, 반도체, 에너지 등의 기술력을 뜻하며 SK그룹은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등 전 사업영역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력을 전시해 국내에서 글로벌 AI 동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SK텔레콤의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SK그룹의 AI 역량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스타트업, 대학생들도 참가해 미래 AI 리더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된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참가자들은 해커톤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며 글로벌 전문가와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SK그룹은 SK AI 서밋 2025에 앞서 오는 28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한다. 국가 AI 생태계를 주제로 열리는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세계와 나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Meta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다.

2025.10.12 10:06박수형 기자

중국 찾은 최태원 회장…'APEC CEO 서밋' 성공 총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보름 남짓 앞두고, 성공적 개최와 양국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10~12일 중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 정부 및 경제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경주에서의 APEC CEO 서밋을 한중 간 경제협력이 한층 내실 있게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고 대한상의 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10일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의 현황을 돌아보고, 기업 간 교류 확대 등 민간 차원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CCPIT는 이번 APEC CEO 서밋에 1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고 내년 행사의 주관기관인 만큼, 양측은 상호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최 회장은 면담에서 “CCPIT는 중국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무역 투자 촉진 기관으로서, 오랜 기간 한중 경제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해왔고, 대한상공회의소와도 양자 및 다자 교류를 진행하는 등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런홍빈 회장이 이끄는 중국 기업 대표단을 환영하고, 이번 CEO 서밋이 AI·반도체, 탄소중립·에너지전환, 글로벌 공급망 등 민간협력 중점 과제를 아우르는 세션들로 구성되는 만큼, 양국 기업에도 대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국 방문에서 최 회장은 베이징에 이어 11~12일 상하이를 찾아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와의 면담 및 제37회 IBLAC(상하이 시 시장 국제 기업가 자문 회의)에도 참석했다. IBLAC는 1989년 첫 회의 이후 매년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CEO들과 상하이 당서기, 시장 등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각국 비즈니스 리더들과 상하이 시 관계자들에게 경주 APEC CEO 서밋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APEC 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 국가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차기 의장국이자 최대 교역국인 중국 방문을 통해서 이번 APEC CEO 서밋이 양국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상호 발전의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2 10:0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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