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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방 AI 시대, 혁신 열쇠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체계 혁신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부상하는 가운데, 관련 제도와 기술적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미래포럼은 15일 서울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제25-9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국방 AI 생태계의 현실적 제약과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각계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핵심이 데이터라는 데 공감하며 국방 데이터 구축 현장의 실무 경험과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준호 크라우드데이터 대표는 '국방 데이터 엔진: 현장에서 검증된 구축 전략'을 주제로 실제 국방 데이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AI를 중심으로 전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주요 강국은 AI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된 전술 무기체계로 방위구조를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AI 전환의 근간은 결국 데이터이며 데이터의 품질과 파이프라인이 국가 안보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국방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 국방부는 데이터 전문기업 스케일AI와 약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AI 기반 국방 데이터 엔진을 구축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보안 제도와 행정 절차로 인해 데이터 수집과 통합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할 수 있는 국방 전용 데이터 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크라우드데이터는 비정형 문서 자동 전처리 솔루션과 보안형 데이터 가공 플랫폼을 개발해 국방 프로젝트에 적용 중이다. 이날 이 대표는 군과 협력 중인 '지능형 감시체계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전차 4종을 실물 촬영하고 드론 촬영·3D 모델링·프라모델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AI가 적군과 아군 장비를 구별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만드는 사업이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과 데이터 설계 능력을 결합해 촬영 거리·각도·기상 조건 등 수백 가지 변수를 통제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라벨링과 관련해 그는 "우리나라 기업과 미국 스케일AI의 기술 격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며 "결국 사업의 성패는 커뮤니케이션과 적용 역량에 달려 있고 규모보다 데이터 품질과 협업의 정밀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발표를 맡은 셀렉트스타 문성민 실장은 '국방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국방 AI 데이터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문 실장은 국방 데이터의 제도적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방 데이터 기본법(가칭)' 제정을 제안했다. 그는 "데이터의 소유권·활용 범위·저작권을 명확히 규정해야 민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된다"며 "국방 데이터 거래소 같은 민·관·군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방 데이터는 일반 데이터와 달리 도메인 전문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에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현역 군인이나 예비역 등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국방 데이터 전문가 TF' 구조 형성과 데이터 정확도 향상을 위한 애자일 방식의 피드백 시스템 도입을 제언했다. 데이터 보안과 민감정보 보호 대책도 논의됐다. 문 실장은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군사기밀이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킹 기술과 합성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며 "실제 데이터가 아니라도 동일한 통계적 특성을 지닌 가상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안과 성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방 데이터 인프라의 장기 청사진으로 '국방 데이터 레이크' 개념을 제시했다. 육·해·공군과 국방부,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해 데이터를 축적·활용하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문 실장은 "국방 AI 혁신의 시작은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거버넌스의 문제"라며 "국방 데이터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국방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5 17:11한정호 기자

워터스, '전하 검출 질량 분석 기술' 출시, 차세대 바이오 치료제 개발 가속

헤드라인 Xevo™ CDMS는 분자량이 크고 이질적인 생체분자에 대해 직접적이고 정확한 질량 검출을 지원. 1 검체당 10분 이내에 바이러스 벡터 캡시드 구분 (Empty, Partial, Full) 및 단백질 복합체, 핵산, 유전자 전달체를 정확하게 분석 가능.2 세포 및 핵산 분석 시, 기존 방법에 비해 최대 100배 적은 검체량으로도 분석 가능.3 밀포드, 매사추세츠주,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워터스 코퍼레이션(Waters Corporation, NYSE: WAT)이 13일 차세대 치료제와 구조 생물학의 핵심인 광범위한 초대형 생체분자를 탁월하게 측정•특성화 분석할 수 있는 'Waters Xevo 전하 검출 질량 분석기(Charge Detection Mass Spectrometer, 이하 'CDMS')'를 공개했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mRNA, 복합 단백질 치료제의 급속한 성장으로 과학자들은 점점 더 크고 이질적인 약물 치료제를 분석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분석 도구는 아주 작은 차이를 구별해낼 수 있는 능력인 분해능(resolution)뿐만 아니라 감도와 규정 준수 대응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Xevo CDMS 시스템은 최대 150 메가달톤(MDa) 이상의 분자에 대해 개별 입자의 질량을 직접 측정함으로써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단백질 복합체, 핵산, 지질 나노입자, 바이러스 벡터 등의 분석을 지원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한다. 우딧 바트라(Udit Batra) 워터스 코퍼레이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워터스는 바이오 분석적 특성화를 위한 첨단 도구가 치료법을 혁신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형 분자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오늘 우리는 기존에 측정이 불가능했던 분자의 정밀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최초의 Xevo CDMS를 출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Xevo CDMS를 통해 개발 초기 단계에서 대형 분자의 특성을 보다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 치료제 개발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환자가 삶의 질을 바꿔줄 치료법에 보다 쉽게 접근하게 해주는 데 핵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Waters Xevo CDMS는 기존 기술을 이용할 때 필요한 수준보다 최대 100배 적은 검체량으로 빈(empty) 캡시드, 부분(partial) 캡시드, 완전(full) 캡시드 등 새로운 치료제를 높은 신뢰도로 분석한다. 또한 1010 vp/mL(바이러스 입자 농도) 수준의 저농도에서도 10분 이내에 결과를 제공한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 덕분에 공정 개발 단계에서 유전자 치료제의 실시간 특성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궁극적으로 첨단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이 향상된다. 또한 CDMS는 복잡한 분자의 간편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디콘볼루션(deconvolution)이나 분해(digestion)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획기적인 질량 분석 기술의 발전은 신약 발견과 연구부터 공정 개발을 거쳐 규제 승인과 제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응용 분야를 지원한다. 렉세오 테라퓨틱스(Lexeo Therapeutics)의 분석 개발•품질 관리 담당 부사장인 티모시 펜(Timothy Fenn) 박사는 "우리의 사명은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상당히 많은 유전 매개 심혈관 질환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자 치료법 개발을 가속하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우리는CDMS를 통해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덕분에 정확하고 재현 가능한 결과를 몇 분 만에 얻을 수 있으며, 우리의 분석 워크플로에 게임 체인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Xevo CDMS의 핵심은 ELIT로 불리는 정전기 선형 이온 트랩(Electrostatic Linear Ion Trap)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질량 대 전하 비율과 질량을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개별 이온을 직접 측정할 수 있다. 이 획기적인 기술은 마틴 재롤드(Martin Jarrold)와 데이비드 클레머(David Clemmer) 인디애나대학 석좌 교수가 공동 설립한 메가달톤 솔루션스(Megadalton Solutions)와 인디애나대학이 공동 개발했다. 워터스는 2022년 인디애나대학의 기술 자산과 지식재산권을 인수하여 상용화 과정에 박차를 가했다. Waters Xevo CDMS 시스템은 GxP(우수 제조•실험 관리 기준)환경에 대응 가능한 waters_connect™ 소프트웨어로 구동된다. 워터스 코퍼레이션 소개: 워터스 코퍼레이션(NYSE:WAT)은 65년 이상 생명과학, 재료과학, 식품과학, 환경과학 분야를 지원해온 분석 기기, 분리 기술,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워터스는 의약품의 유효성 보장, 식품의 안전 확보, 물의 순도 유지, 그리고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의 품질과 지속 가능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7600명 이상의 열정적인 직원들이 연구실, 제조 현장, 병원 등에서 고객과 협력하여 혁신 과학의 혜택을 신속하게 실현하고 있다. Waters, Xevo 및 waters_connect는 Waters Technologies Corporation의 등록 상표다. 추가 자료 제품 소개 페이지 연락처 몰리 글럭(Molly Gluck)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워터스 코퍼레이션molly_gluck@waters.com휴대전화: +1.617.833.8166 참고 사항 1 100 kDa 미만 분자부터 150 MDa 이상의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바이러스 복합체의 다양한 종에 대한 기기 내 질량 분석 수행 결과. 2 통계적으로 증명된 AAV 특성 규명이 가능한 대표성 있는 이온 수를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 3 검체 준비에 필요한 검체량을 나타내며, 실제 분석 중 소모되는 검체량은 5 µL 미만임. The Waters Xevo CDMS provides confident analysis of new modalities, like empty, partial, and full viral vector capsids, using up to 100-fold less sample volume than that required by current techniques, and delivering results in less than ten minute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3817/Waters_Xevo_CDMS.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071755/Waters_Corporation_Logo.jpg?p=medium600

2025.10.15 17:10글로벌뉴스

홈플러스, 우선협상자 확보 실패…"점포 폐점은 인수자가 결정"

홈플러스가 매각 우선협상자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스토킹 호스 방식 하에서 진행하던 잠재적 인수자와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5일 홈플러스는 “지금까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와 조건부 우선인수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지만 아직 우선협상자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있다고 밝힌 적 없다고 부인했다. 스토킹 호스에서 공개입찰로 매각 방식이 전환된 것은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이 지연되면서 법원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도 한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협상이 지연되면서, 매각방식이 법원 절차에 사전에 예정된 일정에 따라 공개입찰로 전환됐다”며 “스토킹호스 방식 하에서 진행해오던 잠재적 인수자와의 협의는 계속 진행 중”라고 말했다. 정무위 국감에서 언급된 15개 폐점 예정 점포의 보류 내용도 언급했다. 홈플러스는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전국 1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결정했지만,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공개 협의를 통해 이를 보류하기로 약속했다. 홈플러스는 “협의 자리에서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강화 및 납품물량 축소로 인한 자금 및 판매물량 부족 등 15개 점포를 폐점할 수밖에 없는 사유를 설명했다”며 “현재 M&A 시장에는 제한적인 수의 잠재적 인수자만이 남아있어 매각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15개 점포의 폐점을 매각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받았지만, 자금 및 판매물량 부족이 먼저 해소돼야 폐점을 보류할 수 있다고 답했다”며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을 회생 전과 같은 수준으로 복구해 자금 이슈가 해소되고 납품 물량 정상화가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폐점을 연말까지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15개 점포의 계속 운영 여부는 M&A가 완료되고 나면 인수자가 결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2025.10.15 17:00김민아 기자

표준협회,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AI산업확산·기업경쟁력 강화 협약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오상진)과 '인공지능 도입·활용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범국가적 AI 혁신 생태계 조성 흐름 속에서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국내 산업계 전반의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표준협회는 표준·품질 분야 전문성을, 사업단은 AI 집적단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인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표준협회와 사업단은 이를 연계해 국내 산업의 AI 확산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표준협회와 사업단은 협약에 따라 ▲AI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및 국제표준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AI 산업의 정책 대응력 강화, 실증 인프라 구축·확산, 표준 기반 신뢰성 확보를 공동 추진함으로써 국내 산업계의 AI 도입·활용을 가속할 계획이다. 표준협회는 이날 협약을 통해 산업 표준화·품질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AI·AX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 지원기관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광주 AI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한 AI 실증·창업·기업 지원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AI 산업 확산을 위해서는 표준과 실증이 함께 가야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술이 국내 산업현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6:59주문정 기자

코웨이, 日 2025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2025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디자인진흥원(JDP)이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iF·레드닷,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는 올해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디자인 혁신성을 입증했다. 수상작 '인버터 제습기 23L'는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하루 최대 23L 제습량을 구현했다. 자사 기존 모델 대비 약 3배 빠른 속도로 약 30분 만에 쾌적 습도에 도달한다. 6.1L 대용량 물통을 탑재해 물통 비움 횟수를 줄였다. 코웨이 인버터 제습기 23L는 깔끔하고 간결한 형태에 중간 분할선을 더해 심미성을 높였다. 부드러운 아이보리와 베이지 컬러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조작부 크기를 확대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측면 물통은 한 손으로 쉽게 탈부착 가능하며, 360° 회전 바퀴와 히든 핸들, 전원선 보관부 등 사용자 중심의 디테일을 더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전용 카운터탑 정수기 3종도 본상에 선정됐다. 복잡한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단순함과 조화를 강조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황진상 코웨이 디자인랩 연구소장은 "코웨이는 심미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디자인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6:49신영빈 기자

김성환 기후부 장관 "철강·배터리 산업 녹색 전환 적극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이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 현장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소재 국가배터리 순환클러스터 연구지원단지를 방문, 산업부문 녹색전환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식 출범하며 중점 추진하는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K-GX·Korea Green Transformation)'의 핵심인 산업 부문의 탈탄소 전환과 순환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장관은 포항제철소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험설비와 시설부지를 둘러보고 철강산업의 탈탄소 녹색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을 독려했다. 포스코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온실가스 다배출 구조의 국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쇳물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아닌 수증기를 배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보다 90% 이상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인 철강산업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약 6억톤(2023년 잠정 배출량 기준) 중에서 1억톤(1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쇳물 제조 과정에서 석탄을 환원제로 활용하며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석탄이 아닌 수소를 사용해 쇳물을 제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사업을 진행해 2030년까지 해당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장관은 포항제철소 방문 이후 다음달 개소 예정인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 배터리 순환이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장비 구축 현황 등 클러스터 본격 가동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배터리 순환이용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자체 연구시설 구축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기업들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 설치된 재활용·재사용 연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해 설비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기술개발에 필요한 재활용 가능자원을 기업에 공급하고, 사업화를 위한 기업 진단(컨설팅)과 순환이용 제품에 대한 시험‧분석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서는 내년부터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핵심광물이 사용후 배터리에서 추출된 것임을 인증하는 재생원료 생산인증제 시범운영이 진행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탈탄소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국내 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후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철강과 배터리 순환을 비롯한 국내 모든 주요 산업이 탈탄소 녹색전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16:49주문정 기자

레드햇, 'AI 3'로 기업 AI 상용화 정조준…'프로덕션의 벽' 넘는다

레드햇이 기업의 인공지능(AI) 실험 단계를 끝내고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프로덕션 워크로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레드햇은 최신 AI 플랫폼 '레드햇 AI 3'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의 최신 기술을 통합했다. 이번 출시는 AI 도입 기업 대다수가 겪는 '프로덕션의 벽'을 겨냥한다. 실제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보고서에 따르면 약 95%의 조직이 대규모 AI 투자에도 불구하고 측정 가능한 재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레드햇은 새 플랫폼을 통해 개념증명(PoC) 단계에 머무는 AI 워크로드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손쉽게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플랫폼의 핵심은 학습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가는 '추론' 기능 강화에 있다. 특히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3.0'에 정식 포함된 '엘엘엠-디(llm-d)'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분산 추론 기술이다. 레드햇 AI 3는 개발자와 IT 팀의 협업을 강화하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서비스형 모델 (MaaS) ▲AI 허브 ▲생성형 AI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다. 레드햇은 이번 플랫폼으로 차세대 AI 에이전트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했다. 라마 스택 기반의 통합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도입하고 외부 도구와 모델 상호작용을 간소화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채택을 주도해 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화한다. 기존 '인스트럭트랩' 기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 맞춤형 툴킷도 선보였다. 이 툴킷은 개발자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결과를 얻도록 돕는다. 조 페르난데스 레드햇 AI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기업이 AI를 실험 단계에서 프로덕션 단계로 확장하면서 복잡성 비용 제어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레드햇 AI 3를 통해 IT 팀이 어떤 인프라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세대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5.10.15 16:38조이환 기자

김병주 MBK 회장, 국감서 사과…홈플 책임은 "소관 아냐" 회피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롯데카드 해킹 사고 등으로 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 “잘모르는 내용이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사재 출연 계획이나 카드 구매대금 기초 전자단기사채(ABSTB) 투자자에 대한 변제 계획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와 롯데카드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을 반복했다. 이날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재 출연까지 하겠다면서 대기업으로부터 납품대금을 받는 것에 대한 보증도 못하느냐”고 묻자 김병주 회장은 “제가 관여하는 부분이 아니라서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ABSTB 투자자에 대해 우선 변제와 사재 출연을 약속할 생각이 있느냐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도 "홈플러스는 제가 관여하는 파트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김 회장을 상대로 홈플러스의 올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회생절차는 제가 권한이 없다”며 “이사회가 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롯데카드 해킹 사태에 대해서도 민 의원이 “어떤 사회적 책임을 지겠느냐”고 질의하자 김병주 회장은 “롯데카드는 제가 잘 모르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롯데카드와 홈플러스에 대한 의사결정 참여 여부에 대한 박상혁 민주당 의원 질의에도 “13명의 파트너들이 각각 자기 분야를 담당해서 관여를 하는데 제가 담당하는 파트는 자금을 일으키는 것이고 그 자금을 받은 투자처들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같은 김 회장의 태도에 일부 의원은 "기업 의사결정에는 젼혀 참여하지 않느냐"는 질책과 함께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추가로 사재를 출연할 가능성에 대해 김 회장은 “법인과 개인의 자금 여력이 현재로선 부족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무책임한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고 하는데, 무슨 책임을 졌나”고 따지면서 “다른 기업으로 매각할 경우 입점 업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재출연을 하든 어떤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정무위에 출석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MBK가 한국 경제에서 누린 수익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은 상당히 중요하다"며 "공정위는 사회적 책임의 중대성을 충분히 반영해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제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10.15 16:02김윤희 기자

김태선 의원 "SPC 인명사고, 예견된 인재"

SPC 인명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닌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나서야 하지만,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감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년 SPL 평택공장, 2023년 샤니 성남공장, 올해 5월 삼립 시흥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는 모두 비상정지버튼이 노동자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예견된 인재”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는 제도는 미비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일부 기기에 대해서만 안전 인증 대상 기계로 지정해 2년마다 안전 점검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SPC그룹에서 사고가 발생한 기계들은 자율안전 확인 신고 대상 기계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기업 스스로 안전하다고 확인하고 신고하면 끝”이라며 “신고 의무도 없고 점검 기록도 없어 말 그대로 점검의 사각지대에 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안전보건규칙에 따르면 노동자가 작업 위치를 이동하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비상 장치를 설치하고 기계 정비·교체·청소 시 반드시 멈춰야 한다”며 “SPC는 이 기본을 모두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고 이후에도 유사한 기계들은 여전히 가동 중”이라며 “고용노동부 역시 내년 6월까지 시행규칙을 제정해 안전 점검 대상에 혼합기·파쇄기·분쇄기를 추가하겠다고 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뒤 점검 대상 기계를 추가하는 것으로는 노동 현장 변화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고 이후 유사 모델에 대한 조치 여부는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2025.10.15 15:49김민아 기자

"익숙한데 새롭네"...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가성비 K버거' 출시

“이번 메뉴는 버거 세트 가격 1만 원 이하로 정했다. 고객들이 맘스터치에 기대하는 가성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본사가 마진을 조금 덜 보더라도 점주 매출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잡고 싶었다.” 15일 맘스터치는 서울 동대문 맘스터치 랩 DDP점에서 시식회를 열고 에드워드 리 셰프와 두 번째 협업으로 선보인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에드워드 리 K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K 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 등으로 구성됐다. 판매는 지난 1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시작됐으며, 비프버거는 비프패티 조리 설비를 갖춘 약 600개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이번 협업 메뉴는 한국적 맛과 양식을 결합한 에드워드 리 셰프 특유의 감각을 담았다. '에드워드 리 K 싸이버거'와 'K 비프버거'는 매콤한 고춧가루로 버무린 코울슬로에 고추장을 더한 특제 BBQ 소스를 얹어 익숙하며 새로운 풍미를 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디종 머스터드를 조합한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은 양파를 더해 산뜻한 맛을 완성했다. 이번 2차 컬렉션은 지난 2월 출시된 1차 협업 메뉴의 연장선이다. 1차에서는 베이컨 잼과 버번 위스키 등 미국 남부식 재료를 앞세워 '이국적인 K버거'를 내세웠다면, 2차에서는 고춧가루·고추장 등 한국적 재료를 중심으로 '익숙하지만 새롭다'는 정서를 강조했다. 회사 측은 “한국 소비자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 이번 메뉴를 기획했다”며 “셰프의 감성과 브랜드의 대중성이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버거와 비프버거 단품은 각각 7천500원, 버거·치킨·음료로 구성된 세트는 9천900원에 판매된다.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은 레귤러 1만4천900원, 맥스 2만2천900원으로 책정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가격 수준은 의도적으로 보수적으로 정했다. 1차 협업 때보다 가격을 낮춰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 자체가 점주님들의 매출을 올리고, 비프 메뉴 매출도 함께 끌어올려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료와 광고비 등 협업에 들어간 제반 비용은 가맹점과 나누어 부담하는 것이 업계의 관례지만, 맘스터치는 이례적으로 본사에서 전액 비용 부담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기 매출보다 점주들의 매출 증대와 브랜드 신뢰를 우선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기존 치킨버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비프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 출점 매장에는 그릴 조리 모듈을 표준 적용하고, 기존 매장은 리뉴얼 시 설비를 지원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킨버거 시장에서는 이미 스탠다드를 만들었으니, 이제 비프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할 때”라고 말했다.

2025.10.15 15:44류승현 기자

두산테스나, 대규모 설비 양수 추진…美 고객사 선제 대응

국내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가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미국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에 따라 발생할 반도체 테스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두산테스나는 1천713억원 규모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 양수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양수 규모는 두산테스나의 자산총액 대비 21.7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양수 목적은 '테스트 수요 증가 대응'으로, 양수기준일은 오는 2027년 3월 31일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설비를 입고할 계획이다. 두산테스나가 테스트 장비를 양수하기로 한 기업은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 일본 어드반테스트, 인터액션 총 3곳이다. 두산테스나 측은 "기계장치는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으로, 상기 양수예정일자는 거래업체와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기계장치 취득에 따른 재원은 내부자금 또는 금융기관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미국 A사의 수주 확대를 대비한 선제 투자로 파악됐다. 기존 A사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CIS(CMOS 이미지센서)를 일본 소니로부터 전량 수급해 왔으나, 이르면 내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A사에 공급하는 CIS는 당장의 수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양사 간 협력이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두산테스나도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두산 관계자는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2025.10.15 15:18장경윤 기자

"인스타그램 연령인증 제도 없는데...청소년 보호 어떻게 하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의 청소년 보호 미흡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서 성매매·유흥업소 미화, 자해·자살 조장, 폭력·도박 등 유해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에 메타 측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답했지만, 구체적 대책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14일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은 메타 이희진 법무총괄에게 “생성형 AI로 가공된 유흥업소·성매매 미화 콘텐츠와 자해·도박 조장 릴스가 넘쳐난다”며 “메타가 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 총괄은 “커뮤니티 규정에 따라 위반 콘텐츠는 삭제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최 위원장은 “바로 삭제한다면서 왜 여전히 넘치느냐”고 재차 질타했다. 이 총괄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올라오는 등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본사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령 인증 등 구체적 조치에 대해서는 “현재 생년월일 기입 방식만 운영 중이며, 별도 인증 제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최 위원장은 “15살 청소년도 거짓 기입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실질적인 연령 인증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일부 국가에서 메타가 AI 기반 청소년 의심 계정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운영 중인데, 한국에도 적용하느냐”고 질의했다. 이 총괄은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혼선을 빚었다. 최 위원장은 “저희 보좌진 확인 결과 한국은 아직 미적용 상태”라며 “즉시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는 청소년에게 더 위험하다”며 “청소년 계정 보호를 위한 실효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법과 제도로 보완하겠다”며 “메타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희진 총괄은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본사와 협의해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5 15:14안희정 기자

이순신·천자총통, 현대 오브제로 재탄생…국가유산청 협업 프로젝트 공개

이순신 장군과 조선 병기 천자총통을 모티브로 한 현대 오브제가 공개된다. 15일 작가 저녁(변정혁)과 GOMOS(최주석)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와디즈에서 각각 '이순신 인센스 챔버(전방급 신물언아사)'와 '천자총통 인센스 홀더'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을 통해 함께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순신 인센스 챔버(전방급 신물언아사)'는 이순신 장군의 유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개인의 안위보다 백성을 먼저 생각했던 장군의 정신을 향의 연기로 표현한 작품이다. 인센스의 불씨가 내부로 들어가면 장군의 얼굴에서 향이 피어오르며, 사용자가 향을 피우는 행위 자체가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 된다. 이 작품은 도자기(무유 소성) 재질로 제작됐으며, LSM 세라믹 스튜디오(도예가 이성민)의 협력으로 완성됐다. 한반도 지도와 임진왜란 3대 해전, 울릉도·독도 등이 정교하게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장식 없이 '전방급 신물언아사' 문구만 새긴 폴딩 박스 형태로, 영웅의 마지막 말을 강조했다. 고모스 작가의 '천자총통 인센스 홀더'는 보물 제647호로 지정된 국가유산 천자총통을 현대 오브제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순신 인센스 챔버가 '희생의 숭고함'을 상징한다면, 천자총통 홀더는 '불굴의 의지와 방어의 정신'을 표현한다. 레진 소재로 제작돼 금속의 질감과 중량감을 살렸으며, 블랙과 골드의 대비를 통해 전장의 긴장감과 장엄함을 시각화했다. 향을 피웠을 때 총구를 통해 퍼져나가는 연기는 전장의 포연을 연상시킨다. 작품 2종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와디즈에서 공개되며, 이후 작가 공식 웹사이트와 일부 오프라인 갤러리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저녁 작가는 “향의 연기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시각적으로 되살리고, 일상 속에서도 영웅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5 14:58류승현 기자

코레일, 경주역 KTX 정차 46회 확대…APEC 정상회의 막바지 준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PEC 대표단을 비롯한 기업인·행사지원 인력 등 대규모 인원의 철도 이용이 예상됨에 따라 경주역에 정차하는 KTX를 늘린다. 기존에 경주역을 통과하던 KTX가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 간 46회 임시정차한다. 또 참가자 전용 좌석 예매를 위한 'APEC 전용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언어를 기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에서 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등을 추가해 7개로 늘렸다. KTX 시설 개선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지난달 열차 내 수하물 보관함 모두 230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청소 인력을 충원해 화장실 리모델링, 차체 외벽과 객실 특별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 서울~경주~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KTX에 차량점검과 안전 전문인력이 직접 탑승해 안전한 열차 운행에 만전을 기한다. 경주역도 귀빈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고객접견실·화장실 등 시설을 개량하고, 역 광장 진입로 정비 등 환경 개선 공사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의 기간에는 외국어 역량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집중 투입해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항과 경주역을 연결하는 서울역에는 외국인 전용 '트래블센터'를 신설해 철도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온라인 여행 정보를 안내하는 등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4일 대전사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8차 점검회의를 열고 시설물 안전과 이례사항 대응방안 등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역·차량 등 주요 시설과 설비를 점검하고,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12일간 서울·부산·경주 등 주요 역을 대상으로 이례 사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합동 통합상황반과 자체 비상대응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회의기간 중 안전한 열차 운행과 테러대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4:56주문정 기자

[현장] AWS "AI 에이전트는 기업의 팀원"…차세대 서비스 대거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스스로 사고하고 계획하며 인간과 협업하는 새로운 형태의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기업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AWS 벤 카바나스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APJ) 기술 디렉터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AI x 인더스트리 위크'에서 "AI는 이제 단순한 어시스턴트를 넘어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계획하며 행동하는 디지털 팀원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전틱 AI는 기업이 반복적이고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산업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AWS는 자사의 핵심 AI 인프라와 개발 프레임워크, '아마존 퀵 스위트'와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등 새로운 서비스를 중심으로 AI가 바꿔나가는 업무 방식을 대거 공개했다. 먼저 AWS는 기업 내 분산 데이터와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된 워크스페이스로 연결하고 AI가 직접 분석·작성·자동화하는 차세대 생산성 플랫폼인 '아마존 퀵 스위트'를 선보였다. 아마존 퀵 스위트 1천여 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모든 정보를 하나의 공간에서 접근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생성해 문서 작성이나 업무 자동화를 수행할 수 있다. 퀵 스위트는 다양한 핵심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모든 워크플로우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환경에서 동작한다. 또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정식 공개했다.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는 런타임·메모리·아이덴티티·게이트웨이·코드 인터프리터·브라우저 툴·옵저버빌리티 등 7개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이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에이전트코어는 AI 에이전트를 개념 증명(POC) 단계에서 실제 프로덕션 환경으로 전환할 때 필요한 규모·신뢰성·보안을 모두 갖췄다"며 "개발자가 어떤 프레임워크나 모델을 사용하든 대규모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배포·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라우저 툴은 모델 비종속적 구조로 웹사이트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코드 인터프리터는 파이썬·타입스크립트·자바스크립트 코드 실행을 안전한 샌드박스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AWS는 'AI 에이전트와 툴' 카테고리를 마켓플레이스에 새롭게 추가하며 AI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고객은 앤트로픽·세일즈포스·딜로이트 등 주요 파트너로부터 검증된 에이전트 솔루션을 중앙 카탈로그에서 선택해 배포할 수 있다. 특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를 활용해 API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손쉽게 연결·배포할 수 있다. 이날 카바나스 디렉터는 '아마존 Q 디벨로퍼'와 최근 공개한 '키로'를 소개하며 소프트웨어(SW) 개발의 새로운 방향성도 제시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코드 생성·보안 점검·문서화까지 지원하는 AI 개발 어시스턴트로, 깃랩과의 통합을 통해 개발 효율을 한층 강화했다. 키로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스펙을 작성하고 계획을 자동 생성하는 에이전트형 통합 개발 환경(IDE)으로, 개발자가 명세 작성과 테스트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100여 개 조직과 협력해 SW 개발 생애주기 전체에 AI를 통합한 오픈소스 방법론 'AI-DLC'도 공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기획·코딩·테스트·배포 등 각 단계에서 AI가 계획을 세우고 인간이 검증·보완하는 구조로 설계돼 SW 개발 문화 진화를 목표로 한다. 또 시스템 현대화와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하는 'AWS 트랜스폼'도 선보였다. 트랜스폼은 닷넷(.NET)·VM웨어·메인프레임 등 다양한 환경의 비호환 요소를 자동 탐지하고 코드 리팩터링을 수행해 개발자가 최대 4배 빠르게 현대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우리는 '프로젝트 쿠이퍼'와 같은 초저지연 위성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통해 디지털과 물리 세계를 융합하는 '임바디드 AI' 시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틱 AI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인간과 시스템이 협력하는 방식을 다시 쓰는 패러다임"이라며 "아마존 베드록·에이전트코어·퀵 스위트·마켓플레이스 생태계 등을 통해 모든 기업이 AI 혁신을 손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5 14:54한정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국내 첫 '로봇 주차대행' 서비스 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로봇 주차대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케이엠파크와 HL로보틱스, 충북도청,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충북 청주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주차장에 로봇 주차설비를 구축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로봇발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키오스크로 입차를 신청하면 HL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가 차량을 들어 올려 주차하고, 출차는 카카오톡 알림 링크를 통해 요청하는 방식이다. 이용객이 주차 구역 중앙의 노란 선에 차량을 세우고 시동을 끈 뒤 나가면, 로봇이 차를 지정 구역으로 옮겨 주차를 완료한다. 출차 시에는 로봇이 차량을 돌려 세워 출구 방향으로 이동시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실증이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닌 일반 이용객이 직접 체험 가능한 상용 서비스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충북도청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지원은 기술 실증을 넘어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입주 기관 직원을 중심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일반 이용자 확대를 검토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술 완성도가 높은 주차로봇을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해 플랫폼 운영 역량을 집중했다”며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미래 기술이 사용자에게 실질적 편익으로 전달되도록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실내 측위 기술 'FIN(Fused Indoor localization)'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복수 주차장을 단일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UPC(Universal Parking Controller), 지역 단위 주차 수요 분산 전략 등 차별화된 주차 솔루션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프로젝트'에도 주차 솔루션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HL로보틱스의 '파키'는 차량 하단에 진입해 차체를 들어 올린 후 정해진 위치에 정확히 주차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주차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력으로 CES 2024와 FIX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5.10.15 14:47류승현 기자

英·美, 캄보디아 범죄단지 운영자 제재 나서

영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캄보디아에서 운영된 대규모 범죄 단체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 부동산을 포함한 재산 동결 조치를 단행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프린스 그룹을 운영하는 회장 첸즈는 여행 금지 조치와 더불어 영국 내 자산 동결을 당했다. 영국 정부는 첸즈의 런던 북서부에 위치한 약 1천200만 파운드(약 228억1천944만원)짜리 저택과 시내 1억 파운드(약 1천901억8천900만원) 규모 사무실 등 총 19건의 부동산을 동결하고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 외신에 따르면 천즈는 중국 국적이지만 캄보디아와 키프로스, 바누아투 시민권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그가 캄보디아에서 운영하는 프린스 단지를 불법 사기센터로 규정했다. 해당 단지는 겉으로는 카지노와 리조트 시설로 위장돼 있지만, 실제로는 로맨스 스캠과 보이스피싱, 불법 도박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동원된 인력을 감금·착취하는 '범죄단지'로 알려져 있다. 국내 언론에서는 '태자단지'라는 이름으로 보도된 바 있으며, 이곳에 감금된 한국인 피해자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외무부는 천즈가 수년간 인신매매된 이주민을 이용해 사기센터를 운영하며 전 세계 피해자들의 돈을 빼돌려 런던 등 주요 도시의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패한 자금이 더 이상 영국 금융 시스템에 흘러들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린스그룹과 관련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소재한 호텔과 카지노 운영사도 함께 제재 명단에 올랐다. 유엔 인권기구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동남아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강제 노역 형태로 사기센터에 감금돼 있으며, 로맨스·투자·암호화폐 사기 등 불법 행위에 동원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올해 초 캄보디아 경찰은 북서부 한 온라인 사기단지를 급습해 외국인 215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관련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외교부는 경찰청·국정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대응팀을 파견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캄보디아 주요 범죄 지역의 여행경보 격상을 검토 중이다. 경찰청은 정부합동대응팀의 일원으로 국가수사본부장을 현지에 파견해 캄보디아 측과 구금된 내국인 송환, 추가 경찰관 파견, 공동조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께 캄보디아 사태의 실태를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다.

2025.10.15 14:47류승현 기자

에스앤에스텍, EUV 블랭크마스크·펠리클 국산화 양산 시동

블랭크마스크 전문 기업 에스앤에스텍은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위치한 'EUV 전용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지난 2021년 7월 착공해, 연면적 1만809㎡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에스앤에스텍은 EUV 사업에 약 1천억원을 투자했다. 에스앤에스텍은 EUV 블랭크마스크와 펠리클의 안정적 생산과 고객 맞춤형 공급을 확대하고, 연구개발(R&D)과 양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용인 거점 확보는 고객사와의 거리를 단축해 공급 안정성과 협력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 및 검증을 통해 외사 제품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스앤에스텍은 이미 대구공장에 있던 EUV용 블랭크마스크와 펠리클 양산시설을 이전 설치해 가동 중에 있다. 이번 용인 센터 준공으로 EUV 전용 생산 인프라까지 완성하며 그동안 일본 업체에서 독점해 왔던 EUV 제품 국산화로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에스앤에스텍은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하면 확보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EUV 라인의 추가 증설과 첨단 양산설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수홍 에스앤에스텍 대표는 "용인 EUV 센터는 국가 반도체 경쟁력 확보와 지역사회 기여를 동시에 실현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투자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UV 용 블랭크마스크는 EUV 노광 공정에서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데 활용되는 패턴 마스크의 원판으로 나노미터 수준의 얇은 다층막(멀티 레이어) 위에 흡수체인 기반 합금을 다시 적층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현재 EUV 용 블랭크마스크와 펠리클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5.10.15 14:38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6년 연속 세계 5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6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자리를 지켰다. 15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랜드가치는 905억달러(128조7천272억원)로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전 사업 부문에서의 AI 경쟁력 확보 ▲전 제품을 아우르는 AI 홈 경험 제공 ▲AI 관련 반도체 집중 투자 ▲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수행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전망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소비자 공감 및 참여, 브랜드 전략, 차별성, 일관성, 신뢰성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 사업 부문에 걸친 향상된 AI 경험과 대중화 선도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이라는 비전 아래 더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확산하고 있다. 모바일의 경우 '갤럭시 AI'를 한층 더 혁신해 확고한 AI 리더십을 구축하고, 올해까지 총 4억대 기기에 '갤럭시 AI' 적용을 추진하는 등 AI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TV와 생활가전은 ▲비전 AI ▲비스포크 AI 등 품목별로 최적화된 AI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해 AI 경쟁력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와의 개방적 협업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며, '삼성 녹스'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제품과 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고효율 제품과 스마트싱스(Smart Things) 연동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혁신도 추구하고 있다. DS(반도체) 부문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고용량 DDR5 ▲LPDDR5x ▲GDDR7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클라우드 AI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등 다양한 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삼성전자는 AI 혁신과 개방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속 발전시켜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4:31전화평 기자

현대차, '202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서 30위 올라…2년 연속 유지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5)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35조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5년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켰다. 이번 발표에서 현대차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이 낮은 가치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달리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2년 연속 30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자동차는 고객에게 필요한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함께 하이브리드 차종까지 지속적으로 출시했고, 지역 특화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관계를 넓혀왔다"며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도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자동차가 한국에서 구축한 효율적인 운영 능력이 글로벌 시장 확장에 크게 기여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우리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고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4:29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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