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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4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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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DN, 글로벌 수요 충족 위해 UAE에 제조 기반 확장

구루그람, 인도, 2025년 8월 21일 /PRNewswire/ -- 소프트웨어, 제품 엔지니어링,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VVDN 테크놀로지스(VVDN Technologies)가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아랍에미리트(UAE)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약 4주 후 가동될 예정으로 VVDN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시설은 미국, 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에 위치하게 된다. 이 최첨단 생산 시설에는 PCB 조립, 자동화 제품 조립, 기계 제조, 테스트 및 검증을 비롯해 VVDN의 후방 통합 전략에 부합하는 기타 핵심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통신, 의료기술, 자동차, 카메라, 산업 자동화 및 기타 첨단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첨단 전자제품의 제조를 뒷받침하게 된다. VVDN은 강력한 인프라와 엔드투엔드 역량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과 규정 준수를 보장하며 고객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시키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확장을 통해 VVDN은 인도,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이어 전자 설계 및 제조 서비스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보유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VVDN 테크놀로지스의 구랍 바수(Gourab Basu) 제조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UAE에 설립되는 VVDN의 신규 제조 시설은 우리의 성장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AE는 전략적 위치, 첨단 인프라, 성장하는 현지 시장 덕분에 제조업에 매우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며 "동서양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하는 UAE는 다양한 시장에 원활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확장은 우수한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신속하게 충족하고, 글로벌 고객에게 보다 밀착된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VVDN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이는 글로벌 차원에서 제조 거점을 확장하려는 VVDN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VDN은 신규 지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최첨단 기술과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전자 설계•제조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VVDN 소개 2007년 설립된 VVDN은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엔지니어링, 전자제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이다. 인도 구루그람과 미국 프리몬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유럽, 베트남, 한국, 일본 등 세계 주요 지역에 진출해 있다. 현재 전 세계 11개 첨단 연구개발(R&D) 센터와 인도 내 8개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기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부터 테스트, 검증, 대량 생산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31036/3360584/VVDN_Technologies_Logo.jpg?p=medium600

2025.08.21 11:10글로벌뉴스

젝시믹스, 대만 애슬레저 브랜드 2위 선정

글로벌 애슬레저 기업 젝시믹스는 빅데이터 조사 기관 데일리뷰에서 발표한 요가복 선호도 조사에서 대만 애슬레저 베스트 브랜드 2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3년 7월 2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2년간 각종 SNS와 뉴스 미디어, 블로그 및 기타 웹사이트를 바탕으로 각종 애슬레저 의류에 대한 누리꾼의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젝시믹스는 글로벌 브랜드들 사이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데일리뷰에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계한 인지도 높은 헬스복 브랜드 순위에 뉴발란스에 이어 6위에 선정된 바 있다. 젝시믹스는 대만 내 스포츠웨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2021년 타이베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각종 글로벌 스포츠 대회 스폰서십과 팝업 매장 운영 및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올해 3월에는 대만 중부 타이중에 위치한 친메이 백화점에 첫 정식 매장을 열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대만은 유수의 패션 브랜드가 현지화 전략 등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철수하는 사례가 많은 국가”라며 “자사는 수익을 만들면서 동시에 현지 시장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온 만큼 곧 대만에서도 브랜드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큰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1:08박서린

류제명 차관 "가상융합대학원, 글로벌 인재 성장 구심점 기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1일 “가상융합대학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실력으로 경쟁하는 연구를 활성화해 젊은 연구자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제명 차관은 이날 서강대에서 열린 가상융합대학원 성과공유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가상융합대학원은 가상융합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요소기술과 인문사회 분야 등을 융합한 특화 교과과정 운영,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가상융합서비스 기획과 연구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고급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부터 서강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국대, 성균관대, 세종대, 경희대, 숭실대, 중앙대에 8개 대학원이 설립돼 현재까지 석박사 인재 420명을 선발하고, 124개의 특화 교육과정이 개설됐다. 특히 산학협력 프로젝트 203건, SCI급 논문 141편, 창업 2건, 특허 87건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과공유회에서 'AI시대 가상융합 인재양성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참석자들은 AI시대를 이끌 가상융합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인 가상융합대학원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AX 시대에 가상융합산업은 AI가 산업과 사회의 각 영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가상과 현실, 사람과 정보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AI와 가상융합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산업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융합형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강대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하여 국제메타버스학회(IMA)를 설립하고 2023년부터 가상융합 학술성과 공유와 산업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협업을 통해 가상융합 플로킹 모바일 앱 개발과 같은 산학협력프로젝트도 소개했다. KAIST는 '뉴잼대전 : 새로운 재미를 대전에서, K-재미를 세계에서'를 주제로 시공간을 초월한 경험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연구를 진행 예정이고 가상융합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IEEE ISMAR도 유치해 2025년 10월 개최를 위한 준비를 알렸다. 건국대는 지역사회 고령층과의 교류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AI 기반 '가상 추모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적 노력을 지속 발굴하고 있으며, 성균관대는 다수의 영상을 압축 전송하면서 품질을 향상하는 기술을 MIV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특허로 출원하는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세종대는 가상 캠퍼스 플랫폼 'Meta-Sejong'을 구축해 입학식, 졸업식 등 교내 주요 행사를 운영하는 부분을 공개했다. 중앙대는 가우디세계재단과 함께 디지털 건축과 자연의 융합을 주제로 한 '2025 메타버스×가우디 자연영감 건축 해커톤' 개최 성과를 공유했고, 숭실대는 XR 기반 몰입형 수업모델 플랫폼 'META-XClass'를 구축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경희대는 시촉각 통합 감각 구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악기 연주 및 요리 실습 콘텐츠를 개발해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VIVEN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차관은 “AI시대에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시급한 과제이자,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가상융합산업을 선도하고 전 산업 분야에 혁신을 이끌 최고급 융합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1 11:03박수형

무신사, 일본 도쿄서 역대 최대 규모 팝업 스토어 개최

무신사가 오는 10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 2025'를 열고 현지에서 K-패션 영향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가 2021년부터 이어온 일본 팝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80여 개 K-패션·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약 2천800개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은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진행되며, 도쿄 시부야의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 건물 지상 3개 층을 단독 활용한다. 행사 콘셉트는 '무신사 스타일 터미널(MUSINSA STYLE TERMINAL)'로,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집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무신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 공간은 ▲무신사를 만나다(Inspiration of MUSINSA), ▲나다움을 찾다(Choose Your Style), ▲나를 업그레이드하다(Escalate Your Style) 등 3개 테마로 운영된다. 무신사의 성장 히스토리와 글로벌 스토어에서 인기 있는 50여 개 브랜드를 소개하고, 방문객이 직접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접속, 할인 혜택 확인, 후기 공유 등이 가능하다. 이번 팝업에는 ▲마뗑킴 ▲로우클래식 ▲론론 ▲아캄 ▲미세키서울 등 국내 인기 패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 ▲플르부아 ▲파넬과 잡화 브랜드 ▲스탠드오일 ▲로우로우 ▲히에타 등도 함께한다. 현지 협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일본 Z세대 크리에이티브 팀 '코멧(COMET)'과 함께 140페이지 한정판 '무신사 매거진'을 제작해 방문객 2만명에게 배포한다. 또한 일본 유명 도넛 전문점 '아임 도넛(I'm donut?)'과 협업해 팝업 기간 동안 콜라보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내 역대 최대 규모의 K-브랜드 소개 행사이자, 아직 일본에 진출하지 않은 13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기회”라며 “팝업과 동시에 글로벌 스토어 온라인 기획전을 병행해 오프라인 경험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쇼핑 사이클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2021년 무신사 재팬을 설립한 이후 일본 내 K-브랜드 진출을 지원해왔다. 2023년 팝업은 사흘 만에 1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흥행했고, 지난해 마뗑킴 일본 총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시부야에 마뗑킴 일본 1호 매장을 열었다.

2025.08.21 10:58류승현

히스 타버트 서클 사장, 한국 방문...가상자산 거래소·은행 관계자 만난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히스 타버트 총괄 사장이 21일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서클은 세계 2위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업계는 이번 히스 타버트 총괄 사장의 방한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협력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히스 타버트 사장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관계자와 면담 예정이다. 이들 거래소는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C 거래를 지원 중이다. 이와 함께 히스 타버트 사장은 시중 4대 은행과 잇따라 만나 협력 가능성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클은 이미 하나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08.21 10:47김한준

[이기자의 게임픽] 주요 게임사, 신작 출시 라인업 재정비...붉은사막-GTA6 내년 출시

주요 게임사가 하반기 신작 출시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했던 일부 신작 게임의 출시일이 내년으로 조정되거나, 새로운 게임을 라인업에 포함하는 등 내부 개발 상황에 맞게 계획을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신작 게임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넥슨 측은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아크 레이더스'를 오는 10월 30일 출시할 예정이다. '아크레이더스'는 PvPvE 생존 협동 TPS 장르다. 이 게임은 PC 스팀 글로벌 위시리스트의 톱10에 이름을 올려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어 이 회사는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도 하반기에 꺼낸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아이온2'의 한국·대만 서비스를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PC·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아이온2'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수동 조작의 액션성, 협동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아이온2'는 6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로 합격점을 받으며, 하반기 흥행 기대작에 이름을 올렸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특히 엔씨 측은 '아이온2'의 흥행에 강한 자신을 보이면서, 이달에 이어 다음 달 이용자 소통 라이브 방송에서 비즈니스 모델(BM) 등 사업 관련 새 소식을 전한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음 달 '아이온2'의 추가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엔씨 측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했던 MMO 택티컬 슈터 장르 '신더시티'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결정하기도 했다. '신더시티'는 'LLL'의 정식 명칭이다. 넷마블은 오는 26일 뱀파이어 소재 PC·모바일 MMORPG '뱀피르'를 시작으로, 하반기 준비 중인 신작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게임스컴2025 개막에 맞춰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RPG '몬길: 스타 다이브'의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시작한 상태다. 두 게임은 각각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와 '몬스터길들이기' IP를 계승한 작품으로, 하반기 차례로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컴투스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 카카오게임즈는 RPG '가디스오더'와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드림에이지는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조이시티는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비행 슈팅 '드래곤플라이트2'를 하반기에 꺼낸다. 이중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출시하는 '크로노 오디세이'를 PC·콘솔 버전만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게임은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제공하기로 했었지만, PC·콘솔 서비스로 전환한 셈이다. 웹젠은 서브컬처 RPG '테르비스'의 출시를 내년으로 미루고, 하반기 MMORPG '드래곤소드'와 'R2오리진' 서비스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R2오리진'의 티저 홈페이지를 오픈하기도 했다. 내년으로 출시가 조정된 신작 게임도 있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어드벤처 액션RPG '붉은사막'과 락스타게임즈의 'GTA6'다. 펄어비스는 하반기 '붉은사막' PC콘솔 버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이달 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출시일을 내년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게임 완성도와 함께 PC콘솔 동시 출시에 맞춘 유통 계획 조정에 따른 것으로, 업계 일각은 이러한 결정이 '완성된 붉은사막'을 기다리는 이용자에게는 호재일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락스타게임즈는 애초 올 가을에 'GTA6'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출시일을 돌연 내년 5월로 미뤘다. 'GTA6'의 출시 연기 이유는 개발 완성에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핵심 개발진 이탈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 블루홀스튜디오는 최근 던전 탐험 RPG '어비스 오브 던전'의 글로벌 사전 등록 중단을 결정하고, 재정비에 나섰다. 이 게임은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처음 알려졌던 작품으로, 연내 글로벌 서비스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가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게임은 재정비를 위해 출시일도 일부 조정된 상황"이라며 "조정된 라인업이 있더라도 하반기 겨울 시즌 대작 게임 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신작 게임 경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1 10:42이도원

[데이터 주권] 韓, 데이터 인프라는 '최고'...정책 방향은 '미흡'

오픈AI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다.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중국 데이터보안법, 미국 클라우드 액트 등 주요국은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고,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특정 산업 데이터를 국내에 보관하도록 하는 정책도 확산되고 있다.특히 개인 정보와 산업 기술, AI 학습 데이터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주권은 단순한 법률 문제가 아니라 외교, 무역, 안보, 기술 전략까지 아우르는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향후 데이터 주권이 국가 간 협력과 갈등을 동시에 촉발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지디넷코리아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AI 시대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 활용과 보호를 둘러싼 정책 방향이 여전히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술과 인프라는 앞서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통합적인 데이터 전략은 부재하다는 우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상위권 수준의 통신망과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양적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제도적·정책적 성숙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상위권 디지털 인프라…정작 방향성은 '실종' 우리나라는 초고속 통신망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 5G망, 다수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 거점도시까지 아우르는 분산형 구조도 갖추고 있어 디지털 인프라 측면에서는 기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한국을 동북아 AI 거점으로 낙점한 배경에도 이러한 통신망과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반 위에 올라설 데이터 전략과 제도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은 인프라 측면에서는 강하지만 데이터를 자원화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로드맵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업계 우려도 비슷하다. 한 소프트웨어(SW) 기업 대표는 "데이터센터가 늘고 AI 클러스터 조성이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교환할 수 있는 정책적 운영 체계는 여전히 파편적"이라며 "통합적인 체계가 없다면 글로벌 플랫폼의 하청 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데이터보다 '쓸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 정부는 2013년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외형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정작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고품질 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공기관마다 데이터 형식이 달라 통합 분석이 어렵고 메타데이터와 활용 가이드라인도 미비해 실제 분석에 착수하기까지 며칠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엑셀·PDF·스캔 이미지 등 비정형 형태의 원시 데이터가 많고 API 연결도 불안정해 자동화된 활용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업계에서는 많은 기관이 데이터를 자산으로 인식하지 않아 이를 보존하거나 재활용하는 체계를 갖추지 못한 점을 원인으로 꼽는다. 이로 인해 AI 학습이나 과학적 분석을 위한 기반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글로벌은 '데이터 스페이스'로…한국은 여전히 '각개전투' 해외 주요국은 민관 협력 기반의 '데이터 스페이스'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제조·헬스케어·에너지 등 산업별로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일본은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산업 등에서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데이터를 축적·활용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각각 데이터를 보유·관리하고 있어 통합적인 거버넌스가 부재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은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책임 주체가 없어 품질 관리가 어렵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국가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데이터 식별·정산·검색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 의미 검색, 블록체인 기반 거래 이력 관리 체계 도입 등을 포함한다. 그러나 총사업 규모가 15억원 수준에 불과해 전체 구조적 전환을 이끌기에는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데이터 정제 없으면 AI도 없다…민관 협업 체계 마련 시급" AI 산업은 현재 범용 모델에서 산업 현장 맞춤형 응용 AI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 같은 전환에는 현장의 맥락과 특수성이 반영된 고품질 학습 데이터가 절실하다. 하지만 국내 공공 데이터는 정제 수준이 낮아 AI 개발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서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AI 허브, 데이터 댐 사업 등에서 라벨링 오류, 형식 불일치, 최신성 부족 문제가 반복된 바 있다. 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AI 시대에는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개방했느냐보다 얼마나 정제된 데이터를 확보했느냐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데이터 정제와 품질 검증을 위한 민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지 않으면 민간의 혁신도 더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플랫폼을 키우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각 부처가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AI 경쟁국이 아닌 데이터 종속국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AI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기술 인프라 못지않게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과 민관 협업 체계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21 10:42한정호

롯데 유통군, '에이전틱 AI'로 전사 혁신…"유통군 새 경쟁력 될 것"

롯데 유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통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롯데 유통군은 2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제1회 '롯데 유통군 AI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 유통군은 '에이전틱 AI'와 이를 기업 전반에 적용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실현을 중심으로 한 'AI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공식화한다. 조직 전반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AI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AI는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자율형 AI를 의미한다. 이를 기업 전반에 적용시켜 조직의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모델이다. 이번 AI 컨퍼런스에서 롯데 유통군은 AI 전담 조직인 '라일락(LaiLAC, Lotte AI Lab Alliances & Creators)'센터를 통해 'LaiLAC Blooming into the Agentic AI, Now(라일락 블루밍 인투 더 에이전틱 AI, 나우)'를 슬로건으로 한 AI 기반 유통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롯데 유통군은 ▲쇼핑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분야별로 '에이전틱 AI'를 단계적으로 구현한다. '쇼핑 에이전틱 AI'는 고객의 취향과 관심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MD 에이전틱 AI'는 상품 가격과 구색 설정 등 관리 업무를 자동화한다. '운영 에이전틱 AI'는 AI 기반의 재고 관리와 발주를 최적화하며, '경영지원 에이전틱 AI'는 반복적 업무를 줄이고 직원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 2030년까지 다수의 '에이전틱 AI'를 통합한 AI 플랫폼을 구축해 전사적 AI 운영 체계인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할 계획이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쇼핑 1번지, 유통 1번지' 도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기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규정하고 AI를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임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AI를 통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미래 유통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등 롯데 유통군의 AI 혁신 사례를 비롯해 국내·외 AI 활용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컨퍼런스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에이전틱 AI의 중요성과 글로벌 유통업체 에이전틱 AI 사례를 다룬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경영일반 AI 파트와 유통 특화 AI 파트로 나눠 각 세션별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에이전틱 AI 구축으로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롯데 유통군의 새로운 경쟁력을 가진 DNA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AI 기반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업무 효율을 높여 롯데 유통군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1 10:39김민아

유비리서치, 내달 '2026년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 개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9월 5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준비를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패널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IT 기업의 신규 스마트폰 및 IT 기기 라인업에서 차세대 OLED 패널 채택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2026년 디스플레이 산업 재편을 앞당길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OLED 산업 전망과 글로벌 시장 동향 ▲Micro LED 산업 동향 ▲XR 기기의 디스플레이 경쟁 구도 ▲차량용 프리미엄 패널 시장 전망 ▲핵심 소재 트렌드 등 기술과 시장을 아우르는 주제가 발표된다. 아울러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의 폴더블 진출, 주요 전자 기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확대, 패널 선도업체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그리고 중국 부품·소재 기업들의 약진 등 최근 업계 이슈에 대한 분석도 함께 진행된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와 글로벌 세트 기업들의 패널 전략 변화가 맞물리면서 OLED 중심의 산업 구조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시장 인사이트와 함께 업계 관계자들이 흐름을 이해하고 향후 전략을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상호 의견을 교류하고,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와 직접 대화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 종사자들에게 의미 있는 논의와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2025.08.21 10:32장경윤

LGU+, 키즈토피아 누적 가입자 200만 돌파…글로벌 진출 성과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체험학습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입어 지난달 누적 가입 고객 200만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약 반년 만에 가입자가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키즈토피아는 가상 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기고,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동물·자연·외국어 등을 학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동영상 학습에서 벗어나 가상공간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 놀이학습 등을 경험하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키즈토피아는 2023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제공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이 추가돼 현재 총 11개국에서 키즈토피아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국가 확대에 따라 이용 고객 중 해외에서 접속한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키즈토피아 이용 고객 중 해외에서 접속한 비율은 지난해 6월 기준 42%에서 1년 만에 절반이 넘는 67%까지 올랐다. 특히 미국은 지난 3월에 비해 3개월 만에 이용자가 약 340% 성장했다. LG유플러스가 고객의 키즈토피아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다른 기업 및 기관과 협업해 선보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4월에 오픈한 '지구사랑탐사대 갯벌체험'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접속한 비율이 약 40%에 달했다. K-POP 걸그룹 '이프아이' 홍보관도 오픈 약 3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13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인기에 힘입어 콘텐츠를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일미션, 도전과제 등 앱 내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이달 초 강화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의 작동 원리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콘텐츠를 즐기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ESG, 첨단과학 등 분야의 기업 및 기관과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TF PM은 “해외 고객이 많이 유입되며 키즈토피아가 성장함에 따라 타 기업과의 다양한 콜라보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소통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체험학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0:31진성우

"지니TV 키즈랜드에 '베베핀' 떴다"

KT가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 오리지널 시리즈 '키즈랜드 자연백과'의 새 시즌 '베베핀: 커다란 동물 세계'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BBC 스튜디오가 제공한 고화질 자연 다큐멘터리 영상에 인기 캐릭터를 결합해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에듀테인먼트(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학습 방식) 콘텐츠다. 2020년 시즌1 공개 이후 누적 시청 수 1억 1천만 회를 돌파하며 키즈랜드의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신작 '베베핀: 커다란 동물 세계'는 자연백과 시즌1 '공룡·아기 동물 탐험대'와 시즌2 '상어 탐험대', 시즌3 '세계 동물 탐험대'에 이은 네 번째 시리즈다. 베베핀은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글로벌 인기 IP다. 이번 시즌은 '베베핀' 삼남매가 대자연을 탐험하며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들을 만나는 여정을 그렸다. 삼남매는 AI 로봇 '피오'와 함께 코끼리, 기린, 대왕고래부터 장수말벌, 땅귀뚜라미, 코코넛크랩까지 크고 신기한 동물 20종을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를 경험한다. 총 20편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지니 TV 고객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된다. KT는 특히 이번 시즌을 시리즈 최초로 전편 영어 버전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더핑크퐁컴퍼니와 '키즈랜드 자연백과 시사회'를 개최한다.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메가박스 성수 더 부티크 상영관에서 열린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신규 시즌 상영과 함께 베베핀 삼남매 탈인형과의 밋앤그릿 행사가 진행된다. 역대 '키즈랜드 자연백과'를 가장 많이 시청한 지니 TV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을 초대하며, 응모는 9월 7일까지 지니 TV 리모컨을 통해 가능하다. 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자연백과 시리즈는 지니 TV 키즈랜드 고객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으며 검증된 키즈 콘텐츠”라며, “양질의 다큐와 친근한 캐릭터가 결합된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8.21 10:31진성우

영국 쇠고기 값 1년 새 25%↑…식탁 물가 '비상'

영국 소비자들이 쇠고기, 초콜릿, 커피 가격의 두 자릿수 상승세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악천후와 생산 비용 증가가 생활비 압박을 더욱 악화시킬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달 쇠고기 소비자 가격은 전년 대비 25% 급등해 10년 만에 최대 폭 상승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커피, 초콜릿, 버터 가격도 20% 안팎 올랐다. 이는 커피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의 가뭄으로 커피 생산량이 줄고, 카카오 공급난이 이어지면서 원두와 초콜릿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료와 에너지 비용이 뛰면서 가축 번식이 줄어 쇠고기 공급이 부족해졌다. 영국 식품음료연맹은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고, 원재료 가격도 급등해 제조업체들이 사방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음료연맹의 짐 블라이 이사는 식음료 제조업체들이 사방에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은 여전히 높고, 핵심 원재료 가격도 최근 몇 년 사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외신은 식료품 가격 급등이 영국 중앙은행(BOE)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며, 물가 상승이 장기화하면 임금 인상 요구로 이어져 다른 품목까지 가격 안정 노력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영국 소비자물가는 3.8%까지 올라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의 세금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에 더해, 식품업계는 플라스틱 포장세까지 부담해야 한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영국 국세청(HMRC)은 제조·수입되는 플라스틱 포장에 플라스틱 포장세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포장세는 중량을 기준으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30% 미만으로 포함한 플라스틱 포장에 부과되며, 플라스틱 제조 공정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높일 목적으로 도입됐다. 영국 국세청에 따르면, 플라스틱 포장세 납부 제도 시행 첫 해 정부는 약 2억7천700만 파운드(약 5천211억2천만원)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비용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면서 체감 물가는 더욱 올랐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식품음료연맹 관계자는 "기업들이 최대한 비용을 흡수하려 하지만,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을 피할 수는 없다며 올해 내내 식품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8.21 10:27류승현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 출범…글로벌 방산 전시회 도약 시동

한국 방위산업의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K-방산의 해외 진출과 국제 협력의 대표 플랫폼을 목표로 한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조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에서 발대식을 열고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되는 DX KOREA 2026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평오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박한기 전 합참의장(예비역 육군 대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김영후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결의를 했다. DX KOREA 2026은 2026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며 50개국 VIP와 바이어가 초청되고 약 700여 개 국내외 방산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장 면적은 5만2천제곱미터(㎡)로 전년 대비 200% 이상 확대된다. 행사 기간에는 비즈니스 상담회, 정부 정책 설명회, 글로벌 포럼과 세미나, AI 기반 비즈 매칭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권평오 공동 조직위원장은 "DX KOREA를 동북아 최대의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발전시켜 K-방산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의 확실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오늘 발대식은 세계화를 향한 여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한기 공동 위원장도 "참가 기업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회로, 우리 군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을 발전시킬 학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을 '평화와 미래, 그 약속의 시간(The Time to Promise a Peaceful Tomorrow for Next Generation)'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3일간 이어지는 비즈니스 데이에는 환영 오찬과 만찬, AI 기반 매칭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퍼블릭 데이를 열어 일반 시민도 전시와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조직위원회 류준형 사무국 MICE·홍보 총괄디렉터는 "내년 행사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의 표준이 될 역대 최대 규모"라며 "기업들이 새로운 구매처를 발굴하고 교류하는 K-방산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0:22남혁우

"갓 구워낸 맛"...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간편하게 조리해 팬에서 갓 구워낸 맛을 구현한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식당 수준의 맛과 식감을 재현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끼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출시된 제품은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 등 총 7종이다.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 그릇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으며, 단품 메뉴는 물론 밥반찬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하림은 이번 제품을 21일부터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전국 편의점, 백화점, 온라인 채널 등으로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조리와 설거지의 번거로움 없이도 집에서 직접 만든 듯한 풍미를 구현했다”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1 10:17류승현

디엘지, 스타트업 생존 위한 '최근 M&A, IPO 동향' 무료 세미나

스타트업 투자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NH투자증권, KPMG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에서 '상법 개정 대응 및 M&A, IPO 전략'을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상법 개정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직면한 법적 리스크를 분석하고, 실무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스타트업 업계는 투자 유치 어려움과 자금 조달 경색, IPO 시장 침체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진과 투자자 간 이해관계 충돌이 투자계약 분쟁으로 번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법적 대응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M&A 거래에서 거래당사자 간 리스크 분담과 거래 안정성 확보를 위한 W&I(Warranty & Indemnity, 진술 및 보장) 보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재명 정부에서 논의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관련 상법 개정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변호사는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 모두 법적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무진이 당면한 법적 쟁점들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스타트업 투자 위축기 M&A 계약의 핵심 법률 쟁점 ▲W&I 보험을 활용한 M&A 리스크 관리 전략 ▲이재명 정부 상법 개정안 분석 및 대응 방안 ▲정책 변화에 따른 M&A 전략 수립 ▲최근 IPO 시장 동향 및 상장 준비 전략 등 스타트업 생태계 핵심 이슈들을 법무·투자·회계 전문가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다룬다. 참가 대상은 스타트업 창업자 및 경영진, 벤처캐피털 및 사모펀드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기업 법무·재무 담당자 등이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25.08.21 10:07방은주

인크루트,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페이지 신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하반기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페이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제23회 채용설명회는 인크루트 포털 내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 페이지를 신설해 많은 구직자들이 하반기 채용 동향을 파악하고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게 했다. 인크루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페이지를 방문해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5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과 '하반기 채용 동향'을 담은 리포트를 배포한다. 리포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2025 하반기 채용 동향 ▲일하고 싶은 기업의 하반기 채용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2025 하반기 채용 동향에는 올해 기업 규모별 ▲채용 확정률 ▲채용 규모 ▲채용 방식을 파악할 수 있다. 또 2025 일하고 싶은 기업에서 상위권에 오른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계획 일정도 확인 가능하다. 리포트는 인크루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다. 인크루트는 '찾아가는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일하고 싶은 기업을 골라 '관심기업'으로 설정하고 리포트를 다운받으면 채용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즉석 당첨 확인하기' 버튼을 누르면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구직자들이 하반기 채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페이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2025.08.21 10:01박서린

e스포츠 분할한 SOOP, 자체 제작 역량에 '베팅'

스트리밍 플랫폼 SOOP(구 아프리카TV)이 당초 한 조직에서 담당하던 게임 스트리밍과 e스포츠를 분리하는 방향으로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후발주자인 치지직의 위협에 돌파구 마련이 필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SOOP은 자사 경쟁력인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위영광 본부장을 콘텐츠 제작 전면에 내세웠다. 21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SOOP은 기존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를 게임과 e스포츠로 분할했다. 게임 부문은 게임스트리머사업본부로, e스포츠 부문은 콘텐츠제작본부와 더해져 e스포츠·콘텐츠제작본부로 탈바꿈했다.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를 이끌었던 신현석 본부장은 게임스트리머사업본부장을, e스포츠·콘텐츠제작본부장은 위영광 콘텐츠제작 본부장이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위 본부장은 e스포츠 리그와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모든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이번 조직 개편을 두고 SOOP은 “e스포츠는 리그오브레전드(LoL)나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와 같은 지식재삭권(IP)를 가지고 프로선수들이 게임을 진행하는 한편 게임 부문은 스트리머가 중요한 생태계”라며 “두 조직이 분리된 만큼 게임과 e스포츠를 더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플레이디를 담당했던 이준용 대표가 최고상업책임자(CCO)를 겸직하는 등의 조직 개편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치킨게임은 없다?…치지직도 12월 e스포츠 리그 자체 제작 SOOP는 네이버 치지직과 경쟁구도에서 출혈경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네이버의 자본을 등에 업은 치지직이 3년간 세계 최대 e스포츠 월드컵 'EWC'의 한국어 단독 중계권을 따내면서 e스포츠 영역에서 치지직의 성장을 무시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 자체가 스트리밍 플랫폼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는 콘텐츠 중 하나고 EWC와 같은 초대형 콘텐츠를 치지직이 독점으로 가져가면서 (SOOP의 조직 개편은) 그 부분에 대한 시정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실제로 치지직이 EWC 중계권을 가져가면서 시청자 수에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방송 트래킹 솔루션 소프트콘 뷰어쉽에 따르면 지난달 치지직의 동시 최고 시청자 수는 53만5천987명으로 전월 대비 48.7% 증가했다. 반면 SOOP은 38만2천49명으로 1.7% 감소했다. 여기에 네이버 치지직은 올해 12월 자체 e스포츠 리그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재는 시청 수요를 조사하고 있는 단계로 다각도의 검토를 통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PD 위영광 전면으로…자체 스튜디오와 시너지 이같은 상황에서 SOOP은 위 본부장의 콘텐츠 제작 능력과 자사가 보유한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부시켜 해당 시장 내 지위를 더욱 공고하게 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위 본부장은 지난 5월 SOOP이 영입한 인재로 스타크래프트 리그와 LoL 리그를 만든 인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프릭업 스튜디오, 잠실 DN콜로세움, 상암 SOOP 콜로세움 등 e스포츠 경기장으로 운영되는 3개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치지직을 운영하는 네이버는 모션 스테이지 혹은 비전 스테이지와 같은 버추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장소를 갖고 있지만, e스포츠만을 위한 자체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지 않은 상태다. SOOP은 연간 80건 이상의 e스포츠 리그를 제작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발로란트 1군 리그 '2025 VCT 퍼시픽(Pacific)'과 국내 배틀그라운드 리그 'PWS',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의 제작과 운영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FC 온라인 기반의 'FSL', 자체 발로란트 리그 'SVL' 등 다양한 장르에서 기획·제작·운영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넓혀 가고 있다. SOOP 관계자는 “조직을 분리해 조직별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게임 생태계는 더욱 활성화하고 e스포츠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1 10:00박서린

HP코리아, 노년층 디지털 격차 해소 나선다

국내 60대 이상 노년층이 다른 연령대 대비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금융거래, 키오스크, 전자상거래 활용을 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격차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받은 노년층은 극히 적었다. HP코리아는 21일 이런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국내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 함께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HP코리아는 지난 5월 수도권 거주 일반 성인 600명과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총 1천명 대상으로 대규모 실태조사를 벌였다. 국내 노년층의 디지털 문해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이 조사에서는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상당함을 보였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으로 높았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이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사용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노년층은 60% 미만에 그쳤다. 노년층의 65%가 디지털 기술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일반 성인(13%)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이 필요했던 노년층은 81%에 달했지만, 63%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답해 심리적 장벽의 존재를 확인했다. 노년층이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분야는 금융 거래(38%), 키오스크 이용(31%), 온라인 쇼핑(27%) 순으로 나타나 실생활과 직결된 실용적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반면 디지털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노년층은 7%에 불과했다. HP코리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택시 호출 앱 사용법, 인터넷 뱅킹, PC와 프린터 활용법, 키오스크 이용 방법 등을 담은 교육 책자를 제작해 지역 복지기관과 노인 커뮤니티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와 협력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디지털 교육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기술기업으로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세대가 디지털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0:00권봉석

브랜드 철학+혁신기술의 만남...LG전자 '플래그십 D5' 오픈

LG전자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 최대 상권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전면 리뉴얼해 연면적 약 2천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상징적인 장소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플래그십 D5, 층마다 다른 기술 체험 가능 먼저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이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하며 편안한 소파에 앉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이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할 수 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을 가득 채운 대형 유리는 개방감을 극대화하며, 내부 1층부터 5층까지 이어지는 대형 사이니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YG(Young Generation)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5.08.21 10:00전화평

엘앤에프, 특허 데이터 분석 AI 쓴다…업무 시간 절감 기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대표 최수안)는 특허 버티컬 인공지능(AI) 기업 워트인텔리전스와 지식재산권(IP) 분야 혁신적 AI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종합소재 연구개발(R&D) 현장 내 특허 검색·분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엘앤에프는 차세대 R&D 환경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특허 검색·분석 전 과정의 혁신과 효율화를 실현하고, AI 기반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특허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탑재 서버 구축 및 실증 ▲개발 기술의 성능 평가 및 검증이다. 대화형 검색을 통한 선행기술조사부터 이차전지 분야 특허 동향 분석까지 특허 업무의 핵심 절차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에는 리벨리온의 국산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워트인텔리전스의 자체 AI 모델을 탑재한 온프레미스형 AI 구축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는 사내 폐쇄망 서버에서 특허 데이터 기반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약 4억~5억원에 달하는 별도 서버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I 도입 시 특허 조사 업무 효율성은 최대 95%까지 향상되고 1인당 검색 소요 시간은 약 45%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증 완료 후에는 장기 사용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 시 맞춤형 기능 개발과 유지보수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다양한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 현장에 특허 데이터 전문 LLM을 적용해 새로운 R&D 환경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훈 엘앤에프 소재개발연구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AI 기반 혁신을 통해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해 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55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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