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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5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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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주최 베트남 서기장 국빈만찬에 국민·신한·우리은행장 등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하는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한 기념 국빈만찬에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참석한다. 11일 각 은행들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한을 기념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만찬을 열 예정이며, 이날 저녁세 은행장들이 참석해 베트남 금융 시장의 투자 등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KB국민·신한·우리은행은 베트남에 영업점을 둔 만큼 이번 만찬을 계기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을 열어두게 됐다. KB국민은행은 2011년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진출한 이후 2019년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 지점을 확장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등 54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호치미에 신한금융그룹 신사옥도 있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 지점을 개설, 2017년 현지 법인을 세웠다. 이날 한국은행은 베트남중앙은행과 2004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개정해 다시 체결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정보 교환 및 기술지원 제공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통화정책·금융안정·지급결제·발권 등 중앙은행 업무수행과 관련된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기존 워크숍 및 세미나 중심의 교류협력 형태에 실무급 회의를 추가하는 등 협력 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한은 측은 "이번 MOU 개정은 양국 중앙은행의 금융협력 관계가 진전된 것을 반영했다"며 "교류 협력 범위 및 형태를 구체화함으로써 협력을 내실화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2025.08.11 14:46손희연 기자

아이에스티이, 76억원 규모 탄소중립산업용 설비 수주

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는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용 '산소부화설비 구축공사' 업체로 낙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사 공시에 따르면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쌍용씨앤이가 발주한 '산소부화설비 구축사업'에 지난 8일 낙찰결과를 접수했다. 낙찰금액은 76억4천800만원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18.61% 수준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4대 탄소 다배출 업종(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제조공정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산업 현장 중심 필수적 공정·설비 혁신 달성 및 저탄소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촉진을 목적으로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포스코, LG화학, 쌍용씨앤이 등을 선정했다. 특히 시멘트업종에는 석회석 기반의 클링커 대신 혼합재 함량을 증대하는 기술 등의 개발에, 반도체·디스플레이업종에는 불화가스를 대체할 저온난화 가스 개발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공정 효율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수 수소에너지사업부 부사장은 “쌍용씨앤이 동해공장의 산소부화설비 구축공사 낙찰은 수소충전소, 수소생산기지,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스템 등의 설계와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질없이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내년 3월까지 납기 단축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이에스티이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실트론을 비롯해 국내외 13개사에 반도체 풉(FOUP) 클리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신사업으로 반도체 PECVD 장비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하여 현재 양산성 검증 중으로 올 2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2021년도부터 수소에너지 사업에 진출하여 다양한 수소관련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스템 EPC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울산, 전주등의 지자체 발주 수소충전소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보령의 수소생산기지 건설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한 수소생산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다. 2022년산업기술평가원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과제에 단독으로 선정되어 10N㎥/h의 수소를 생산하는 자체기술을 개발했다. 조창현 대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인 당사가 에너지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끊임없이 추진 중으로, 이번 에너지사업 신설비 판매는 수소생산기술 개발과 더불어 에너지사업의 고도화 전략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탄소중립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시멘트 산업용 탄소중립을 위한 신설비 판매 레퍼런스를 통해 향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탄소중립 설비 시장도 관심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11 14:17장경윤 기자

AI, 해커와 맞붙는다…기업들 '사이버 보안 에이전트' 전방 배치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에이전트를 전방 배치하고 있다. 해커들의 AI 활용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영상·음성 딥페이크, 맞춤형 피싱, 악성코드 제작 등 공격 수법이 고도화되자 방어 측도 AI를 전면에 내세우는 양상이다. 11일 CNBC에 따르면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확산으로 최근 주요 기업들의 보안 전략이 고도화되고 있다. 가트너가 지난 5월 최고정보책임자(CIO)·IT 리더 1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4%가 일부 AI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IT·HR·회계 등 사내 지원 부서에서 활용 중이었다. 이중 보안 특화 AI도 주목받고 있다. 가트너 아비바 리탄 부사장은 "보안 분야는 AI의 초기 활용 사례로 적합하며 향후 디지털 보안 보조 시스템이 신종 공격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머피 릴라이어퀘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대기업 차원에서 위협 탐지·차단·조사·대응을 동시에 수행하는 건 엄청난 도전"이라며 "AI를 활용하면 1·2차 분석 단계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잡음을 제거해 실제 위협 대응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평범한 해커도 상급 공격자로 만들어준다"며 "방어 측이 이를 쓰지 않으면 AI의 현실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흐름에 릴라이어퀘스트는 최근 '그레이매터 에이전틱 티메이츠'라는 보안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보안운영센터(SOC) 탐지 엔지니어나 위협 인텔리전스 연구원이 맡던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저스틴 델라포르타스 시나이버스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AI 에이전트는 로그 분석 같은 기초 작업 자동화에서 나아가 의심 메일 격리·삭제, 계정 권한 제한 등 실제 조치까지 가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나이버스는 초기에는 분석·판단 보조로 시작해 신뢰도가 쌓이면 더 복잡한 문제 해결로 확장하는 방식의 보안 AI 에이전트 도입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릴라이어퀘스트와 시나이버스는 모두 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증폭기로 바라보고 있다. 인력난이 심한 보안 업계에서 AI는 단순·반복 업무를 줄여 인력을 고부가가치 영역에 투입하게 한다는 의견이다. 머피 CEO는 "사이버 보안 교육과 지식 이전 속도를 높이는 데도 AI가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법률보다도 보안 분야에서 AI 채택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공격자들이 AI를 쓰는 이상, 방어자도 AI로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8.11 13:20한정호 기자

[인터뷰] 오픈소스컨설팅 "AI 시대 최적의 인프라는 오픈소스…종속 없는 혁신 가속"

"기업들이 VM웨어 대체를 고민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문제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오픈소스 인프라 전략이 필수입니다." 오픈소스컨설팅 김봉수 이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브로드컴의 인수 이후 라이선스 체계 변화와 가격 인상으로 인해 VM웨어 이용 기업들의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며 "대규모 인프라 환경일수록 오픈소스가 더 큰 투자 대비 효과(ROI)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 비용 최대 10배 폭등…기업들, 오픈소스로 갈아탄다 김 이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VM웨어 대체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폭등이다.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웨어는 코어 기반 라이선스 체계로 전환되며 기존 대비 3~5배, 많게는 10배 이상 비용이 상승했다. 여기에 사용하지 않는 패키지까지 구매해야 하는 구조가 더해져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한다. 김 이사는 "이번 기회에 KVM 같은 범용 가상화 기술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며 "오픈소스 구축·운영 역량을 갖춘 업체와 협력하면 컨설팅과 일부 유지보수만으로도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VM웨어 전환 시장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 이요한 매니저는 "예전에는 VM웨어가 가격을 할인해 주는 조건으로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기술검증(PoC) 이후 실제 타사 솔루션 이전을 결정하는 기업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VM웨어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변수다. 이에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QEMU 툴을 기본 적용하고 서비스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핵심 시스템에는 '제트컨버터'와 같은 글로벌 전문 솔루션 활용을 병행 중이다. 이는 단순 이전이 아닌 고객의 서비스 연속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식이다. "벤더 락인 없다"…오픈소스컨설팅, VM웨어 대안 시장서 입지 확장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컨테이너·데브옵스 환경을 패키징해 제공 중으로, VM웨어 대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핵심 제품군은 '플레이스 클라우드' 시리즈로, 각 분야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먼저 '플레이스 오픈스택'은 오픈인프라 재단의 표준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컴퓨팅·로드밸런싱 등 안정성이 입증된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두 번째 주요 솔루션은 '플레이스 큐브'로, 쿠버네티스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패키지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확장을 간소화하고 멀티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스 데브옵스'는 CI/CD 파이프라인과 개발·운영 자동화 환경을 제공하며 필요 시 독립 패키지로도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모두 공통 모듈을 통해 모니터링과 로그 수집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가상 머신(VM)과 컨테이너 환경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 대응 속도를 단축한다. 특히 오픈소스컨설팅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쓰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경쟁사 상당수가 자체 CMP를 통해 고객 환경을 묶어두는 것과 달리 '호라이즌'과 '스카이라인' 같은 표준 오픈소스 관리 도구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덕분에 버전 업그레이드 시 API 재개발 부담이 없고 락인 없이 최신 기능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우리는 고객이 원하면 네트워크 L2 구성 같은 특수 요구사항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며 "이것이 오픈소스가 주는 진짜 유연성"이라고 강조했다. "최적의 AI 인프라는 오픈소스"…오픈소스컨설팅의 승부수 AI 시대를 맞아 오픈소스컨설팅은 GPU 자원 활용 최적화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GPU 패스스루, SR-IOV, 멀티 인스턴스 GPU(MIG)와 같은 기능을 지원해 VM이 GPU에 직접 접근하도록 구성하고 물리 GPU를 다수의 가상 인스턴스로 나눠 다양한 규모의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스마트NIC과 RDMA 등 네트워크 가속 기술을 결합하면 GPU 클러스터를 하나의 대규모 연산 자원처럼 운영할 수도 있다. 김 이사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만, 오픈소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 투자 이후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AI 서비스처럼 상시 연산 자원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오픈소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다양한 현장에 적용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기상청의 방대한 기상 데이터 분석·예측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스택 기반의 대규모 GPU 팜을 구축했다. VM·쿠버네티스·베어메탈 서버를 혼합 구성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예보관들이 직접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하베스터'를 도입해 VM 장애 시 쿠버네티스 셀프힐링 기능으로 자동 복구가 가능하게 했다. 기존 VM웨어 중심 운영에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적응이 필요했지만 교육과 매뉴얼 지원을 통해 빠르게 안착했다. 또 한 국내 대기업에는 고비용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환했다. 오픈스택 VM 환경에 아바존 DCV 솔루션을 적용해 인증·보안·세션 관리를 표준화했고 GPU 패스스루와 MIG를 병행해 부서별 연산 수요에 맞춘 자원 배분을 구현했다. GPU·쿠버네티스·오픈스택 '삼각편대'…인프라 전환 확산 박차 금융권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다수 금융기관에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를 도입해 VM웨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 매니저는 "금융감독원의 규제 완화로 금융권의 오픈소스 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며 "PoC에서 실서비스로 전환되는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이같은 레퍼런스와 오픈소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소스컨설팅은 올 하반기 GPU 팜 구축과 AI 인프라 최적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최근 발주되는 제안요청서(RFP) 상당수에 AI 키워드가 포함되고 있는 만큼 GPU 자원 구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모두를 갖춘 오픈소스 인프라로 대응하겠다"며 "새로운 오픈소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테스트·검증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AI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3:18한정호 기자

기상산업기술원 등 7개 기관, 청렴·윤리·인권 실천에 뜻 모아

대전지역 7개 공공기관이 청렴·윤리·인권 가치 실천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황명균)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대전사회서비스원·대전신용보증재단·대전평생교육진흥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기관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으로 '청렴한빛네트워크 청렴·윤리·인권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7개 공공기관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약 140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 의지와 인권 존중 조직문화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청렴 실천 선언 이후 ▲반부패 청렴교육 ▲청렴 골든벨 퀴즈 등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여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일에는 지역축제인 '0시 축제' 행사장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윤리·인권 캠페인을 전개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명균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원장은 “대전 내 공공기관이 협력해 청렴·윤리·인권 실천 결의대회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신뢰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한빛네트워크'는 지난해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총 6회에 걸친 실무협의회 운영을 비롯해 ▲기관장 합동 청렴 결의 서약 ▲갑질 예방, 이해충돌 방지, 공공재정 환수 등 주제별 비대면 합동 캠페인 ▲합동 청렴 캠페인 ▲반부패 주간 합동 운영 ▲합동 청렴교육(152명 참여) 등 6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2025.08.11 12:00주문정 기자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 30% 개선은 했는데…

급속 가열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명 늘렸다 - 새로운 소결 공정으로 비정상 입자 성장 억제된 고효율 양극재 제조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을 30퍼센트 가량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다만,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대량화 기술 개발이 선행되어야 하는 한계가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현욱 교수 연구팀이 한미 공동으로 급속 줄 가열(rapid Joule heat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결 공정을 제안,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과 율속(가장 느린반응) 특성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에는 IBS 로드니 루오프(Rodney Ruoff) 교수와 성원경 박사, 강원대학교 진성환 교수, 미국 UCLA 위장 리(Yuzhang Li)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이현욱 교수는 "급속 줄 가열 방식은 대량화가 어렵다. 대량화 기술이 발견되면 상용화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리튬 분야는 대기업이 모두 장악하고 있는 분야고, 이 이외 분야에서 기술이전을 검토중인 품목이 있다"고 설명했다. 급속 줄 가열 기술은 전기를 흘려 재료 자체를 순식간에 고온으로 가열, 배터리 소재를 신속히 조밀하게 만들면서도 입자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교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대표적인 상용 배터리 소재로 고용량과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전기차, 고속 충전 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다만, 열 안정성이 낮아, 고온 소결 과정에서 구조적·형상적 열화가 발생하기 쉽다는 문제가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초 새 고온에 도달할 수 있는 급속 줄 가열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결 공정 중 지배적인 확산 메커니즘을 전환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입자들이 치밀하게 응집(densification)되도록 유도, 비정상적인 입자 성장과 기공 잔존 현상을 억제했다. 그 결과, 전지 수명과 기계적 안정성 모두를 30퍼센터 가량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현욱 교수는 “단순한 열처리 조건의 변경을 넘어, 양극 소재의 소결 거동 전반에 대한 원리적 접근과 실증적 검증을 함께 수행했다는 데에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원천기술 국제협력개발사업(이차전지 국제공동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온라인(8월 4일)으로 게재됐다.

2025.08.11 12:00박희범 기자

KISTI, 슈퍼컴 6호기 명칭 공모…22일까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대규모 고정밀 과학·공학 계산과 초거대 인공지능(AI) 분야를 폭넓게 지원할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다. 6호기는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9천 936개, 연산가속기(GPU) 8천 496개 등을 탑재했다. 614페타플롭스(PF, 1초당 1천조번 연산) 이론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공모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는 산·학·연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 명칭은 '누리온(Nurion)'이다. 온 국민이 다함께 누리는 국가 슈퍼컴퓨터를 뜻한다. 또 3호기는 노벨(Nobel), 4호기는 가이아(Gaia) & 타키온(Tachyon)이었다. 공모는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국·영문 명칭과 그 의미를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발 기준은 ▲대중 친화성(기억용이성, 발음 편의성, 30점) ▲창의성(참신성, 독창성, 상상력, 40점) ▲상징성(6호기의 정체성과 가치 반영도, 30점) 등이다. 공모 결과는 29일 KISTI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상작(1순위)은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공식 명칭으로 채택되고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작(2순위)과 우수작(3순위)에는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5.08.11 11:56박희범 기자

한국기계연구원 신입 12명 공채…연봉, 박사급 무경력자 기준 7천만원 선

한국기계연구원이 국가 미래 전략기술 분야 신입직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대상은 2개 직군(연구직, 기술직) 9개 분야 총 12명이다. 모집 공고 및 서류 접수는 11일부터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까지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1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임용일은 12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기계연은 지난 1976년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평균연봉은 직군과 학위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박사학위 소지자 기준 무경력자가 7천만 원 정도 된다. 자율제조, 탄소중립, AI로봇, 나노융합, 친환경 에너지, 가상공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를 진행한다.

2025.08.11 11:41박희범 기자

게임위, 가정 밖 청소년 대상 '굿게이머 진로체험 스쿨' 첫 운영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지난 8일 넷마블게임박물관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인 가정 밖 청소년 59명을 대상으로 '굿게이머 진로체험 스쿨'을 첫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 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게임위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게임사가 협력하여 마련됐다. 게임 관련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 보호와 건전 게임이용 문화조성 활동의 일환으로 게임위가 지속 추진해 온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굿게이머 진로체험 스쿨'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게임을 직업적·문화적 가치로 접근하도록 돕는 구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올바른 게임 이용 방법 ▲게임업계 종사자의 진로 강연 ▲게임사 사옥 탐방과 게임박물관 견학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서태건 게임위원장은 “게임이 단지 여가 수단을 넘어서 진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유의미한 문화콘텐츠임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며, “게임위가 그동안 추진해 온 굿게이머스쿨의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가정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게임문화 속에서 자기 계발과 자기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1:35김한준 기자

KT, 분기 영업익 1조원 돌파...부동산+임단협 미반영 효과

KT가 부동산 관련 대규모 일회성 이익, 임금 단체협상 기저 효과, 그룹사 영업이익 기여 등과 더불어 기존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1조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T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천274억원,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3.5%, 105.4% 증가한 수치다. 깜짝 실적에 대한 가장 주목할 이유로는 강북 본부가 위치한 부지의 아파트 분양이익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분기에 반영된 부동산 수익은 4천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수익이 인식될 예정인데, 2분기 반영 비중이 가장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건비에 따른 기저 효과도 크게 작용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임단협이 2분기에 결론이 났으나 올해는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중으로 임금 인상 비용이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된 660억원이 올해 적용되지 않았다. 부동산 수익과 임단협 미반영 부분을 더하면 기존 KT의 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된다. 이밖에 자산 상각으로 적자를 이어온 자회사가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과 같이 자회사의 이익 기여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사업 별로 살펴보면 무선 부문은 1조7천81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접속 매출의 지속적인 감소 아래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7천4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1.6%, 직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MNO 핸드셋 가입자가 크게 늘었는데, 마케팅 비용도 동시에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1천86만8천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5%까지 올랐다. IoT, MVNO 회선도 꾸준히 증가했다. 유선 부문은 초고속인터넷, IPTV를 포함한 미디어, 홈유선전화 사업이 모두 매출 성장을 이뤘다. 유선 부문 매출은 1조3천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어난 수치다. 먼저 인터넷 사업은 6천3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1%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2분기 들어 1천만 회선을 돌파했고, 기가인터넷 비중도 69.7%까지 높아졌다. 타사와 달리 미디어 매출도 늘어난 5천269억원을 기록했는데 가입자 증가 반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줄곧 매출 감소를 겪던 홈유선전화는 지난해 대비 0.4% 증가한 1천762억원을 기록했는데, 보편역무 사업자에 대한 손실 보전금이 유입된 결과다. 기업 전용회선, AICC, IoT, 클라우드, 모빌리티 등 기업서비스 매출은 9천227억원으로 1조 돌파를 앞두게 됐다.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작업은 지속되고 있으나 기업서비스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이 4.5% 늘었다. 그룹사의 이익 기여도 5천46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BC카드가 9천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부 감소했고, 콘텐츠자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 확대로 매출이 6.0% 늘어난 1천435억원을 기록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이용률 증가와 데이터센터 구축형 사업의 호조로 전년 대비 23.0% 늘어난 2천21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25.08.11 11:25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AI 기본법 시행령 공개 예정…업계 "깜깜이 법 우려" vs 정부 "이달 중 결론"

'인공지능(AI) 기본법'의 향방을 결정할 시행령이 수개월간의 지연 끝에 이달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회 문턱을 넘어선 법안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을 규정할 핵심 세부 규칙이 드디어 공개되는 것이다. 법 시행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산업계와 학계는 정부가 내놓을 시행령의 내용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은 '혁신 촉진'과 '사회적 신뢰'라는 두 가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간 법안의 여러 조항이 모호하고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어 세부 내용을 담는 시행령이 법의 실효성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시행령 초안은 이달 발표될 예정이다. 시행령이 최소 이달까지는 발표되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간 내외부 조율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이달 중에는 시행령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4년의 논의, 지연된 시행령…이달 운명 결판난다 AI 기본법은 오랜 기간의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지난 2020년 국회에 최초 발의된 뒤 4년간 18차례에 걸친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꾸준히 수정안이 보완됐다. 수많은 논의 끝에 법안은 계엄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 최종 공포됐다. 법은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 통과 이후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법의 구체적인 집행 기준과 절차를 담을 '시행령'과 '가이드라인'의 발표가 계속해서 지연됐기 때문이다. AI 기술, 산업 진흥, 규제라는 복잡한 요소들을 하나의 법체계에 담는 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조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정부는 이번 달을 데드라인으로 잡고 모든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안에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개편안 발표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 공개 ▲산업계 및 전문가 의견 수렴 ▲새로 구성된 인공지능위원회 2기 첫 회의를 통한 시행령 최종 검토 및 확정까지 모두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부터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돌입하는 정치 일정을 고려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로서는 규제 조항 시행을 3년간 유예하자는 내용의 별도 법안이 더 큰 폭의 법 개정 논의로 번지기 전에 시행령을 통해 신속히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정부 사정에 능통한 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 내년 예산안에 확정돼야 해서 법안을 개정할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갯속 '책임 규정'에 업계 혼란…정부 "시작점일 뿐, 유연하게 보완" 시행령 발표 지연의 배경에는 법안 자체에 내재된 여러 핵심 쟁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열린 유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복잡한 공급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사업자 책임' 규정과 모호한 핵심 개념들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가장 큰 문제는 해외 빅테크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 사실상 모든 법적 책임을 국내 기업이 떠안게 되는 구조다. 법안이 사업자를 '개발자'와 '이용자'로만 단순하게 구분해 모델의 핵심 정보를 가진 해외 기업에는 책임을 묻기 어렵고 국내 서비스 운영사만 규제 준수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혼란은 법안 곳곳에 담긴 핵심 용어의 불명확성 때문에 증폭된다. 대표적으로 규제의 핵심 기준이 되는 '고영향 AI'의 범위부터 모호하다. 법안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고영향으로 정의하는데 이것이 성능이 뛰어나 발생하는 '긍정적 영향'까지 포함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하다. 더불어 채용, 대출 심사 등이 '고영향'의 예시로 제시됐지만 그 외 어떤 영역까지 '고영향'으로 판단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기업들은 자사의 서비스가 언제든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있다. '이용자'에 대한 정의 역시 현장의 복잡성을 반영하지 못해 혼란을 야기한다. 일례로 AI 의료 진단 시스템의 경우 소프트웨어를 만든 개발사, 이를 탑재한 의료기기 제조사, 기기를 사용하는 의사, 최종적으로 진단을 받는 환자 중 과연 누구를 법이 말하는 '이용자'로 보아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나아가 기타 법률과의 충돌 가능성 역시 업계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고영향 AI'가 대부분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 사업자들이 AI 기본법과 인정보보호법상의 의무를 이중으로 부담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규제 준수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법안이 사업자에게 부여한 '책무' 규정의 모호함도 큰 문제로 꼽힌다. 통상 법률에서 '책무'는 강제성이 약한 선언적 규정으로 쓰이지만 이 법은 이례적으로 '책무' 위반에 대해 사실조사와 시정조치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법적 구속력의 정도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어 기업들로서는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법적 불확실성은 산업 현장의 불안감으로 직결되고 있다. 박선민 구글 대외정책협력 상무는 "사업자라고 해서 규제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며 "규제가 명확하고 시스템이 잘 잡히면 우리가 어떻게 사업할지 명확해 보여 외국계 기업들은 이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규제의 유무보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깜깜이' 상태가 가장 큰 문제라는 의미다. 박 상무는 정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계도기간' 역시 반쪽짜리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달에 시행령을 받아도 준비할 시간은 4개월뿐"이라며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시간이 없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계도기간은 과태료 처분만 유예될 뿐 조사나 자료수집 등 법률비용을 유발하는 절차는 진행될 수 있어 사업자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주무 부처인 과기정통부도 이러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법안이 가진 불완전성은 의도된 것이며 이는 끝이 아닌 개선을 위한 '시작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국장은 "지난해 법을 통과시킬 때도 이 법이 완전한 법이 아니고 논의의 출발점이라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여러 기술과 정책이 혼재된 상황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법이 완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부의 '유연한 접근'과 산업계의 '명확성 요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모양새다. 정부는 신속히 변화하는 기술 특성을 고려해 우선 법의 틀을 만들고 시장과 함께 보완해나가겠다는 입장이지만 기업들은 최소한의 법적 안정성 없이는 사업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다고 항변한다. 이달 공개될 시행령이 이 간극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가 향후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혜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결국 우리는 이 법을 보며 항상 근본적인 질문을 되짚어봐야 한다"며 "우리 법이 명확해서 우리 기업들이 이 법을 믿고 사업을 할 수 있겠을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정말 이 수단이 우리가 의도한 법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1 11:23조이환 기자

KIT, 미국 보스턴 소재 심바이오와 업무 협약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미국 보스턴 소재 엑셀러레이팅 기관인 심바이오(대표 유광룡)와 초격차 기업 글로벌 투자유치 등 사업화 성과 견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과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등에서 포괄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친환경·에너지, 10대 초격차 분야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선정, 글로벌 수준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유망창업기업 지원사업이다. KIT는 해당 사업의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기관을2022년부터 맡아오고 있다. 심바이오는 2024년 BMS 등 글로벌 제약사 출신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엑셀러레이팅 기관이다. 심바이오 유광룡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계 내에서 연구개발과 사업화 부분 모두에서 장기간에 걸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초격차 기업을 비롯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T 허정두 소장은 “미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의 거점역할을 담당할 심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K-바이오기업이 보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바이오는 이달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CPHI KOREA 2025' 글로벌IR데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5.08.11 11:22박희범 기자

GPT-5 성능 논란에…오픈AI "GPT-4o 복귀 허용"

주력 인공지능(AI) 모델을 'GPT-5'로 교체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힌 오픈AI가 레거시 모델을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차세대 모델로의 강제 전환이 기존 사용자 경험과 워크플로우를 침해하자 즉각적으로 정책을 수정한 것이다. 오픈AI가 유료 구독 '플러스' 사용자에 한해 'GPT-4o'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더버지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GPT-5'를 기본값으로 적용하고 기존 모델 선택 메뉴를 제거한 지 단 하루 만에 나왔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논란은 'GPT-5'의 성능 저하와 정체성 변화에서 비롯됐다. 사용자들은 'GPT-5'의 답변이 이전 모델보다 느리고 짧으며 정확도도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부는 'GPT-4o'가 가진 특유의 '목소리와 리듬'이 사라지고 틀에 박힌 기업식 답변만 내놓는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단순 성능 문제를 넘어 AI와 정서적 유대를 맺어온 사용자들의 상실감도 상당했다. 레딧의 '내 남자친구는 AI(MyBoyfriendIsAI)' 커뮤니티 등에서는 'GPT-5'로 전환한 이후 "마치 가까운 사람을 잃은 것 같다"거나 "바람피우는 기분"이라는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들은 'GPT-4o'가 단순 AI를 넘어 파트너이자 안전한 공간이었다고 토로했다. 전문적 용도로 '챗GPT'를 활용하던 사용자들의 업무 혼란도 비판의 중심에 섰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복잡한 과제용 'GPT-4o', 논리 추론용 'o3' 등 여러 모델을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오픈AI가 이 선택권을 없애고 자동으로 모델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꾸자 사전 경고 없이 업무 흐름을 파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사용자는 구독을 취소했다고 밝히며 "어떤 회사가 유료 사용자에게 경고도 없이 하룻밤 만에 8개 모델의 워크플로우를 삭제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을 때는 'GPT-4o', 딥리서치에는 'o3-프로' 등 각기 다른 모델을 용도에 맞춰 사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사태 수습에 나선 알트먼 CEO는 'GPT-4o' 복원 외에도 추가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향후 'GPT-5'의 성능을 개선하고 어떤 모델이 답변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플러스 사용자의 사용량 한도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더버지는 "챗봇 업데이트가 기존 사용자를 소외시키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사람들이 이전 모델을 애도하기도 한다"며 "한 팬 그룹은 경쟁사 앤트로픽의 '클로드 3 소네트' 모델 퇴역을 기리기 위해 장례식을 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25.08.11 11:21조이환 기자

[기자수첩] '민낯' 드러난 K-보안…"보안은 보험"

전 세계 보안인들 앞에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민낯이 드러났다. 북한 또는 중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 '김수키'(Kimsuky)가 화이트 해커들에 의해 역으로 침투당하면서, 김수키가 우리나라 정부와 주요 기관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세계적 해킹 잡지 '프랙'(Phrack)은 최근 발행한 40주년 기념호에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라는 제목의 해킹 보고서를 실었다. 이 보고서는 'Saber'와 'cyb0rg'라는 화이트해커가 공저한 것으로, 김수키의 시스템에 침투한 뒤 자료를 수집해 인프라 및 악성코드 등에 대한 상세히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이 보고서는 실력있는 전 세계 해커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해킹 대회 '데프콘(DEFCON CTF 33)' 현장에 배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수키가 우리나라 정부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왔던 사실이 밝혀졌다. 방첩 임무를 수행하는 국방부 방첩사령부를 포함해 외교부, 대검찰청 등의 정보가 어떻게 김수키의 손에 들어가게 됐는지도 분석돼 있었다. 한국 정부의 정보가 지속적으로 김수키의 손으로 들어갔던 사실이 전 세계 화이트해커들에게 뿌려진 셈이다. 한마디로 한국 정부 사이트가 해커에 무방비였던 것이다. 민간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SKT 해킹 사태와 더불어 예스24, SGI서울보증 등 굵직한 침해사고가 올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 11일 예스24는 또 다시 랜섬웨어에 당했다. 이런 배경에 침해사고 건수 역시 매년 증가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최근 3년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023년 664건에서 지난해 상반기 899건, 올해 상반기에는 1천건을 넘어선 1034건으로 불어났다. 반면 국내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지난해 기준 IT 투자 대비 평균 6.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0.39%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이는 미국·유럽의 평균 투자 비율인 2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전 세계 정보보호 투자액을 보면 한국은 정말 미미한 수준이에요. IT 강국이라면서 보안을 잘한다는 나라를 꼽으라면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뿐이고 한국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죠. 국제 보안 자격증 CISSP를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에서도 지난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등을 돌렸어요. 한국에서 보안이라…." 한 보안 컨설팅 업체 대표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는 한국 정보보호업계의 현실을 지적하며 올해를 끝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축소할 계획이다. 보안 투자는 기업들 입장에선 '돈'이 되지 않는다. 투자를 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도 아니고, 몸값을 올려 다시 회수할 수 있지도 않다. 이미 국내에선 보안 투자가 '매몰비용'으로 인식되고 있는 지 오래다. 올해 상반기 침해사고 정보 공유 세미나 현장에서 인상깊었던 박상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문원의 말을 빌리고 싶다. "보안은 소모성 비용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보험이다"

2025.08.11 11:11김기찬 기자

"엔비디아·AMD, 中 수출 AI칩 수익 15% 美 정부에 내기로"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판매하는 반도체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1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는 H20 칩을, AMD는 MI308 칩의 중국 내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와 나눠 갖는 데 합의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엔비디아, AMD는 미국의 수출 규제에 따라 최첨단 AI 반도체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바 있다. 이에 양사는 주력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낮춘 대용품을 만들어, 중국에 공급을 추진해 왔다. H20과 MI308 모두 이에 해당하는 칩이다. 이후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수출 규제의 범위를 해당 칩까지 확장했으나, 지난달 다시 수출 재개를 허락했다. 지나친 규제가 중국의 AI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의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러한 상호보상 합의는 전례없는 일로, 어떠한 미국 기업도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매출의 일부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적이 없다"며 "다만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지 투자를 촉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형적인 사례와 일치한다"고 논평했다.

2025.08.11 11:07장경윤 기자

양자컴퓨팅, 황금일터로 뜬다…4년 새 채용 450% 폭증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단순·반복적인 IT 업무가 자동화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개발자나 엔지니어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반면 양자컴퓨팅 분야는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인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채용 수요와 연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투자와 인재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이 분야는 기존 IT와 개념과 업무 방식이 달라 AI가 당분간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꼽히며, 다양한 직무와 높은 보상을 무기로 차세대 유망 일자리로 자리 잡는 추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는 AI 효율화를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국내 기업들도 개발자 채용을 줄이는 대신 양자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기술 도입에 따른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인력 감축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기업들 역시 개발자 채용을 줄이는 대신, 양자 분야 등 미래 기술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세계 주요 기술 기업에서 발표된 감원 규모는 약 7만5천 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5만5천 명보다 35% 이상 늘었다. 감원 대상은 영업·마케팅 부서를 비롯해 개발, 엔지니어링, 경영 부문까지 다양하다. 업계는 이러한 감원 배경으로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인력 효율화 압박 그리고 AI가 기존 업무를 대체하면서 나타난 구조적 변화를 꼽는다. 채용 확대보다 조직 재편·비용 절감·효율성 극대화가 우선되면서 AI와 자동화 역량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모습이다. 반면 양자컴퓨팅 분야의 일자리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양자가 포함된 직무 공고는 180% 증가해 2024년 중반 8천400건을 넘어섰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같은 기간 45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하며 올 한 해에만 신규 양자 관련 일자리가 1만 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유럽이 주요 채용 중심지지만,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에서도 정부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양자 분야 채용이 급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산업 성장 속도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 양자경제개발컨소시엄(QED-C)은 2030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추가 양자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현재 글로벌 기업의 35% 이상이 양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일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 일부 구직자는 한 번에 여러 기업으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희소성과 전문성 덕분에 연봉 수준도 높다. 미국의 경우 양자컴퓨팅 엔지니어는 연 12만5천18만 달러, 박사급 연구원은 15만~25만 달러 이상을 받는다. 초급 직무라도 8만~12만 달러 수준이며 유럽에서는 초급 엔지니어가 10만 달러 이상, 고급 전문가는 3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양자컴퓨팅 관련 직무는 ▲양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양자 알고리즘 개발자 ▲양자 하드웨어 엔지니어 ▲양자 기계학습 전문가 ▲양자 보안·암호 전문가 등으로 다양하다. 박사학위를 필수로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프로그래밍 실력과 기본적인 양자 지식만 갖춰도 진입할 수 있는 직무가 늘고 있다. 많은 기업이 입사 후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자 역량을 강화한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로 학습해 패턴을 찾아내는 데 강점이 있다. 그러나 양자컴퓨팅 분야는 산업 전체 데이터셋 규모가 작고, 하드웨어와 알고리즘이 표준화되지 않은 초기 단계다. 기종과 아키텍처마다 최적화 방식이 다르고, 많은 기술이 소수 연구소·기업에서 비공개로 개발되기 때문에 AI가 학습할 수 있는 공개 데이터가 제한적이다. 또한 양자 알고리즘은 문제 구조에 대한 이해와 수학적 모델링이 필수이며, 물리적 제약과 수학적 최적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현재 생성형 AI는 기존 알고리즘의 변형이나 결합에는 능하지만 새로운 계산 모델이나 수학적 증명을 창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런 이유로 AI는 양자 분야에서 보조 역할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무료 양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200개 이상의 새로운 양자 교육 과정이 개설됐다. IBM 표창희 상무는 "양자컴퓨팅 관련 업무를 배우기 위해 IBM 교육 과정에 전 세계 주요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며 "한동안 양자는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만큼 전망이 밝아 인력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1:05남혁우 기자

마이리얼트립, 해외 여행자 위한 실시간 가이드 매칭 서비스 시작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자유여행자와 현지 거주 한국인을 연결하는 온디맨드 지원 서비스 '현지 도우미'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지 도우미는 낯선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여행자와 주변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연결해주는 실시간 매칭 서비스다. 사전 예약 없이 요청 30분 이내에 도우미를 만날 수 있어, 통역이나 지역 안내뿐 아니라 긴급 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일본의 도쿄 신주쿠구와 시부야구 지역에서 통역 및 가이드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서비스는 본인 인증을 완료한 회원에 한해 해당 지역에 여행 예약 내역이 있거나 현지에서 접속한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며 한 건당 최소 1시간부터 최대 4인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서비스에 앞서 현지 거주 한국인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거주 기간·직업·언어 소통 능력·유사 가이드 경험 등을 기준으로 선발 했다. 여행자가 지인과 같이 여행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현지의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로 도우미를 구성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연내 구매·배달 심부름, 병원·관공서 동행, 맛집 줄서기, 짐 보관 등 기능을 추가하고, 향후 북유럽·남미·인도·이집트 등 여행 트렌드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낯선 여행지에서 도움이 필요한 한국인 여행자들이 현지에서 현지 한국인 도우미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경험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과 지역을 점차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1:02백봉삼 기자

中 독점 'LFP' 양극재, 전기차 점유율 58%…삼원계 제쳐

올해 상반기 전기차에 탑재된 양극재 중 중국 업체들이 공급하는 리튬인산철(LFP) 비중이 58%로 전년 동기 약 34%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내 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 높은 가격경쟁력의 LFP 선호도 증가, 글로벌 OEM들의 채택 확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양극재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차 내 양극재 총 적재량은 약 110만5천6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성장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39만9천톤을 기록하며 26%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46만5천8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체별로는 롱바이 LG화학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했고, 리보데데는 미드니켈 양극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만6천700톤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국내 기업 중 엘앤에프는 3만2천200톤, 에코프로는 2만9천700톤, 포스코가 2만1천500톤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리샤인, 이스프링, 샨샨 등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LFP 양극재 시장 총 적재량은 63만9천8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6% 급증하며, 삼원계 양극재를 크게 앞서는 성장세를 보였다. 공급사별로는 후난위넝이 16만9천900톤, 다이나노닉이 8만9천800톤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완런이 8만1천100톤, 로팔이 7만4천500톤으로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3, 4위에 안착했다. 이외에도 고션, 롱통하이테크 등이 4만톤 안팎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상위 공급사들 모두 중국계 업체다.

2025.08.11 10:45김윤희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여름용품 안전성 집중 점검 실시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해 여름철 인기 품목 249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결과 전체의 80.7%에 해당하는 201개 품목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했으며, 기준에 미달한 48개 품목(19.3%)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플랫폼 내 재등록을 차단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한국수입협회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 5곳(KTR, KCL, KOTITI, FITI, KATRI)과의 협업을 통해 6월과 7월 두 달간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대상에는 어린이 물놀이용품, 여름철 휴가용품 등 계절적 수요가 높은 품목이 다수 포함됐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 안전에 대한 플랫폼의 책임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절별 사전 검사와 판매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0:38김민아 기자

"WLA 등재로 K-제약바이오, 해외 진출 시 실사 부담 덜듯”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계보건기구(WHO)의 우수 규제기관 목록(WLA)에 8개 분야 등재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식약처는 WLA 8개 분야 ▲약물감시 ▲제조수입업허가 ▲규제실사 ▲시험검사 ▲임상시험 ▲국가출하승인 ▲품목허가 ▲시장감시 등에 모두 등재됐다. 제약바이오협회는 “WLA 모든 기능 등재는 우리 정부의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실사 부담이 크게 완화됨에 따라 글로벌 진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식약처는 영국 MHRA, 일본 MHLW/PMDA, 캐나다 Health Canada 등과 동등한 평가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라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협회는 “대한민국은 제약바이오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점에 서 있다”라며 “기술수출 누적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12조 원을 돌파했고, 신약 파이프라인 수는 전 세계 3위이며, 여러 국산 신약이 블록버스터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은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고품질의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8.11 10:36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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