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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4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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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K팝 즐기려 배우는 외국어"…듀오링고, Z세대 인기몰이

듀오링고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42개 언어를 무료로 학습할 수 있어 전 세계 십대 사이에서 인기다. 22일 듀오링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13~17세 학습자가 전체 22%를 차지해 세대별 수치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일본과 브라질에서도 30세 미만 학습자가 전체의 60%에 이르는 등 젊은 세대 비중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Z세대는 시험 대비보다는 애니메이션과 K팝, 영화, 게임을 즐기기 위해 언어를 배우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일본어와 한국어 인기가 두드러지며, 프랑스어 등 다양한 제2외국어 학습도 활발하다. 듀오링고가 자발적 몰입을 끌어낸 비결을 '게임화 요소'로 꼽았다. 연속 학습 기록(스트릭), 리더보드, 친구 퀘스트, 어드벤처 기능 등이 학습 동기를 강화했다. 실제 스트릭 애니메이션 도입 후 신규 학습자의 7일 유지율은 1.7%포인트(p) 높아졌고, 365일 이상 연속 학습자는 800만명으로 집계됐다. 듀오링고의 짧지만 집중도 높은 학습 구조의 효과도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영어 과정의 A2 수준 콘텐츠를 마친 학습자는 외부 평가에서도 같은 수준을 달성했고, 불어와 스페인어 과정은 대학 5학기 수업을 마친 학생과 비슷한 성과를 보였다. 초급자가 4~6주간 스페인어를 학습한 결과 말하기와 쓰기 정확도는 90%다. 이런 성과는 이용자 증가로 이어졌다. 올 2분기 기준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는 1억2천830만 명으로 전년보다 24% 늘었고, 일일활성이용자는 4천770만 명으로 40% 증가했다. 또 듀오링고는 패밀리 요금제를 통해 최대 6명이 외국어뿐 아니라 수학과 음악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며 가족 단위 학습도 확산하고 있다. 마주연 듀오링고 한국 대표는 "무료로 즐기면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앱은 수업을 통한 학습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됐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학습 과정을 확장하고 학습의 질을 높여 누구나 다양한 학습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6:06김미정

[ZD SW 투데이] 오픈소스컨설팅, 먼데이닷컴 한국 최초 컨퍼런스 참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오픈소스컨설팅, 먼데이닷컴 한국 최초 컨퍼런스 참여 오픈소스컨설팅이 '먼데이닷컴 이볼브 서밋 한국'에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 최신 워크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대기업·중견기업 IT 담당자와 협업 솔루션 실무자를 대상으로 최신 기능과 주요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먼데이닷컴의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워크 매니지먼트, 고객 관리 솔루션(CRM), 개발자 솔루션 등 주요 제품군을 중심으로 먼데이닷컴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 워크 구축 전략을 제안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벡터, 폭스바겐에 ECU 솔루션 'v플래시' 공급 벡터가 폭스바겐에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 생산 품질 향상과 SW 재작업 없이 바로 출고 가능한 차량 비율(DRR)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사 ECU 리프로그래밍 툴인 'v플래시'를 공급했다. 벡터의 v플래시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GUI)와 자동화 스크립트를 사용해 진단 서비스를 통해 ECU를 프로그래밍하는 툴이다. 이미 10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180개 이상의 플래시 사양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확장도 용이하다. ◆아우토크립트, '현대자동차 사이버보안 ES 테스트 자동화 툴 웨비나' 성료 아우토크립트가 지난 19일 '현대자동차 사이버보안 ES 테스트 자동화 툴' 웨비나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웨비나는 현대자동차의 사이버보안 설계 표준(ES) 규격을 보다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우토크립트는 웨비나를 통해 실무자들이 직면한 테스트 공수 과다, 입력 오류 및 증적 누락, 비표준 성적서 문제 등 핵심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원 클릭으로 성적서를 생성해 현대자동차 표준 형식에 맞춰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테스트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휴먼 에러를 최소화한 공수 절감 효과를 강조했다. ◆레브잇, 전국 톱티어 인재 30명 초청 'AI 해커톤' 개최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이 오는 30~31일까지 이틀간 '레브잇 AI 해커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상위 창업 및 AI 인재 30명을 선발해 1박 2일 동안 실제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AI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해커톤에는 레브잇의 현직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문제 정의와 아이디어 검증을 지원하며 강재윤 레브잇 대표와 베이스벤처스 안재구 심사역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참가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토스랩, AI 기능 강화한 '잔디홈' 출시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 AI 기능을 강화한 '잔디홈'을 출시했다. 잔디홈은 업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개인화된 지능형 업무 대시보드다. 사용자는 생성형 AI 기능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으며 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을 경우 AI가 주제별 요약을 제공해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잔디홈을 통해 사용자는 공지문 초안 작성, 번역, 용어 조사 등 생성형 AI와 상호작용한 업무 결과물을 잔디 안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오늘 일정과 해야 할 일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중요한 업무를 쉽게 파악 가능하다.

2025.08.22 15:57한정호

해외 영역 넓히는 오픈AI, 인도에 첫 사무소 개소…현지 시장 공략 '박차'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이외 지역으로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도 조만간 거점을 마련키로 해 주목된다. 현지 정부·기업 등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인도 인공지능(AI)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몇 달 안에 인도 수도 뉴델리에 새로운 사무실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현지 팀을 확장하기 위해 이날부터 최소 7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인력을 뽑기 위한 채용 활동도 시작했다. 분야는 주로 영업직군이다. 오픈AI는 현재 인도에 1명의 직원을 둔 상태로, 지난해 합류한 프라그야 미스라(Pragya Misra)가 현지 공공 정책 및 파트너십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인도에서 첫 번째 '개발자 데이(Developer Day)'도 개최할 계획이다. 현지 인력을 늘리고 더 큰 거점을 마련하면 오픈AI는 14억 인구를 보유하고 기술 인재로 유명한 인도에서 정부, 기업 및 개발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인도 지역을 위한 대형 및 소형 언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추진하는 12억 달러 규모의 인디아AI 미션에도 협력키로 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다양한 언어와 방언을 가진 국가"라며 "현지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힌디어·타밀어 등 다국어 모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선 물리적 거점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확장은 급변하는 기술인 AI 분야에서 초기 규제 마련에 도움을 주려는 오픈AI의 노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지만, 때때로 탐색하기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오픈AI가 사무소를 개설하면 인도 AI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봤다. 또 최근 내놓은 월 5달러 이하의 저렴한 요금제를 현지 고객들이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인책을 펼치면서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 수익성은 점유율에 비해 기대에 못미친다. 최근 90일간 '챗GPT'의 인도에서의 수익은 360만 달러(약 48억원)에 불과했다. 시장 조사 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달 인도 AI 챗봇 시장 점유율 중 '챗GPT'는 83%를 차지했다. 퍼플렉시티는 약 8.9%,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5%를 차지했다. 인도 모바일 AI 챗봇 시장에선 '챗GPT'의 점유율이 약 92.5%에 달한다. 다운로드 수도 압도적이다. 앱 분석업체 앱피규어스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90일 동안 '챗GPT' 앱 다운로드 건 수가 2천900만 건 이상으로 기록되며 1위를 차지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인도가 우리에겐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조치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더 많은 소비자가 '챗GPT'를 유료로 구독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무료 제공은 아니지만, 현지화된 저렴한 가격 정책을 통해 '챗GPT'의 구독 전환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8.22 15:56장유미

AI 에이전트 시대 법적 이슈 다루는 포럼 열린다

한국정보통신법학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 에이전트 시대 도래에 따른 법적 이슈와 과제'라는 주제로 제17회 AI 윤리법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발제는 변호사로서 인공지능법 분야에 권위자인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김병필 교수가 맡았다. 포럼 회장인 이성엽 교수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로 인해 인간과 AI 간 상호작용이 더욱 복잡하고 밀접해지고 있는 바, 이에 따른 법적 책임, 권리 보호, 제도적 정비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는 그 법적 과제들을 짚어보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AI 윤리법제포럼은 AI 시대의 법·제도와 윤리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생성형 AI의 주요 윤리, 법제, 정책 이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2025.08.22 15:53박수형

이재용 회장, 빌 게이츠 이사장과 오찬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을 찾은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기업 사회공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오찬 회동했다. 두 사람은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사회공헌(CSR)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서로 미국, 한국을 찾을 때마다 자주 만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게이츠 이사장은 이 회장이 선물한 휴대전화 '갤럭시Z 폴드4'를 사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초창기 시절 갖고 다녔던 무거운 벽돌과는 거리가 멀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는 등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2025.08.22 15:50전화평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이재명 정부가 AI와 초혁신산업을 앞세워 잠재성장률 3% 회복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기업주도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띄웠다. 기업과 공공 전 부문의 AI 대전환을 위한 과제 15개와 첨단소재부품과 기후에너지, 미래대응 중심의 초혁신경제 과제 15개 씩이다. 정부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합동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매년 두 차례 발표하는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술선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명칭을 경제성장전략으로 바꾼 것이다. 한국 경제 성장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략을 설펴보면 먼저 15개 과제를 중심으로 경제 사회 모든 분야의 AI 대전환을 추진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AI 대전환은 인구충격에 따른 성장 하락을 반전시킬 유일한 돌파구”라며 “다행히 우리는 광케이블, HBM 등 탄탄한 IT 기반과 제조암묵지는 물론 AI 시대의 쌀인 데이터 등을 풍부하게 축적하고 있어 지금은 다시 안 올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15개 AI 과제 가운데 기업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3대 강국 진입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완전 자율운항선박 개발 ▲글로벌 AI가전 시장점유율 1위 ▲완전 자율비행드론 개발·활용 ▲주력업종 AI팩토리 전환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 7개 프로젝트에 집중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AI기반 맞춤형 복지·고용서비스 ▲납세시스템 전면 자동화 ▲AI신약심사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시장규모를 대폭 늘리고 ▲데이터 활용역량 10위권에 진입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버티컬AI 확보 ▲AI전문가 순유입국 전환 ▲인재유치 매력도 20위권 진입 등의 목표도 제시됐다. AI 외에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도 선정했다. 기재부의 신성장전략추진단을 초혁신경제추진단으로 개편해 범정부 지원을 총괄 조율하게 된다. 15대 프로젝트 과제로는 ▲SiC 전력반도체 기술자립률 20% ▲LNG 화물창 소재부품 국산화 ▲초전도체 표준화 양산화, 응용기술 확보 ▲고방열 그래핀 상용화 기술개발 ▲특수탄소강 기술강화 ▲차세대 태양전지 선도 및 분산형 전력망 전국 확산 ▲해상풍력 고압직류송전(HVDC) 경쟁력 확보 ▲그린수소 초격차 기술확보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시장 선점 ▲스마트 농업 선도지구 조성 ▲스마트 수산업 선도지구 조성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 ▲K-바이오 의약품 ▲K-콘텐츠(게임 웹툰 등) ▲K-뷰티 통합클러스터 ▲K-식품 등이 꼽혔다. 혁신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100조원 이상 규모로 가칭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한다. 일반 국민의 공모자금, 연기금·민간금융이 참여하는 민간자금 50조 원 이상을 조성하고, 정부보증 기반의 기금채 발행 및 산업은행의 자금 출연을 통해 50조 원의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는 지방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정책체계를 전면 개편해, 현재 수도권에 치중한 발전수준을 '5극3특' 체제로 전환한다. 전국을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서남권(전북, 광주, 전남), 대경권(대구, 경북), 중부권(대전, 충청), 강원·제주권으로 나눠 권역별 특화산업을 지정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증시로 유도하는 코리아 프리미엄 전략을 제시했다.

2025.08.22 15:48박수형

AI 교육은 받았는데, 왜 팀은 그대로일까?

최근 유통업 B사 마케팅 조직은 사내 AI 교육과 동시에 콘텐츠 제작·설문 분석 자동화를 필수 과제로 설정했다. 교육은 생성형 AI 기반 조사·분석 실습으로 진행됐고, 수료 즉시 팀은 카드뉴스 자동 제작과 고객 설문 분석 리포트를 파일럿으로 배포했다. 식품 R&D C기관은 교육 단계에서 실무 데이터를 활용해 소셜 빅데이터 트렌드 분석과 신제품 POC(Proof of Concept) 문서를 완성했다. 교육은 하루였지만 결과물은 연구 기획 회의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 두 사례가 보여주는 핵심은 간단하다. 리더가 AI의 활용 목적과 적용 영역을 먼저 명확히 하고,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과 즉시 실행을 연결해야 팀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반대로 학습 효과는 분명해 보였지만 팀에 변화가 없다면, 병목의 원인은 대부분 학습 과정 밖에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교육 내용과 조직 과제의 연결 부재, 데이터 접근 권한과 라이선스·보안 같은 기반 시설의 미비, 교육 후 즉시 실행할 과제와 권한의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맥킨지의 The State of AI in 2025 보고서도 같은 맥락의 진단을 내놓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92%가 향후 3년간 AI 투자를 확대할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AI 역량이 성숙 단계에 도달했다고 평가한 기업은 고작 1%에 불과하다. 맥킨지는 그 원인을 전사 차원의 방향 설정 부재와 AI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조직 역량 부족에서 찾았다. 기술을 알고 있는 것과 현장에서 쓰는 것 사이에는 반드시 메워야 할 환경과 구조의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AI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과 권한을 마련하는 과정이 수반돼야 한다. 이러한 환경적 지원 없이는 아무리 좋은 교육이라도 개인의 지식으로만 머물 뿐, 조직의 역량으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교육의 성패는 리더가 시작 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 팀은 현재 어떤 업무에 가장 많은 시간과 자원을 쓰고 있는지, 그 업무 중 자동화나 데이터 분석으로 개선 가능한 영역은 어디인지, 그리고 이번 교육 주제가 그 영역과 직접 연결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교육 직후 팀원들이 실행할 수 있는 과제와 권한을 준비하는 것도 필수다. 마지막으로 교육 효과를 어떤 지표로 확인할지도 미리 정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교육은 흥미로운 하루로 끝나고 현장에는 아무 변화도 남지 않는다. AI 교육의 목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배워서 바꾸는 것이다. 변화는 실무자의 의지만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처음의 두 사례를 다시 떠올려보면, 성공의 이유가 명확히 드러난다. 바로 '구체적인 과제 설정', '준비된 데이터', '지체 없는 실행'이다. 교육이 팀의 속도를 바꾸는 순간은 늘 그 세 가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지점은 한 팀의 분투만으로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 리더가 적용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팀이 배운 내용을 실제로 써볼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사 차원에서 잘 설계된 AX(AI Transformation) 교육이 실현될 때 교육은 비로소 현장에 남는다. 다음 칼럼에서는 교육 설계 전, 리더가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과 에이블런이 개발한 AI 리터러시 역량평가도구 활용법을 다룰 예정이다.

2025.08.22 15:19박진아

장인화 포스코 회장 "모든 직원, 재해예방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

포스코그룹이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어 그룹 내 각 사업장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장인화 회장이 22일 직접 주재한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에는 포스코 김성호 노조위원장과 10개 사업회사 대표 및 그룹안전특별진단TF의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포스코이앤씨 긴급 안전점검 결과 등 사업회사별 안전현안을 토의했다. 특히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 참여를 독려했다. 장인화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서 직원이 재해예방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체제로의 혁신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하며, 특히 "안전 전문회사,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며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말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20일에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공감 토크' 간담회가 열렸다. 각 분야 직원 80여 명은 '현장 안전을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기구 신설', '안전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포상 등 동기부여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냈으며, 장 회장은 당장 실행 가능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을 지시하면서 “오늘의 안전이 우리의 내일을 지킨다. 우리 모두가 안전혁신 주체로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며 "CEO인 나부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중심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인화 회장은 지난 14일에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안전 컨설팅 및 검·인증 전문 기업을 방문해 최신 안전 관리기법과 유럽의 대표적인 안전 관련 정책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포스코그룹 안전 관리체계를 보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글로벌 안전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회장을 포함해 모든 경영층이 안전한 일터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안전 관리 혁신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2025.08.22 15:10류은주

메타, 구글 클라우드와 13조원 계약 체결…AI 인프라 확장 가속

메타가 구글과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맺고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계약은 메타가 자체 데이터센터 확충만으로는 부족한 AI 인프라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향후 6년간 최소 100억 달러를 지불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서버와 스토리지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사 간 첫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글로벌 3위 사업자인 구글 클라우드가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수천억 달러를 AI와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타는 전 세계에 2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주에만 약 400만 제곱피트 규모의 신규 센터를 건설 중이다. 하지만 상당수는 완공까지 시간이 걸려 즉각적인 컴퓨팅 파워 확보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메타는 AI 연구자 1인당 가장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외부 클라우드 활용을 병행하고 있다. 메타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 협력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구글은 메타의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를 자사 개발자 플랫폼 '버텍스 AI'에 탑재해 기업과 개발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다만 이번처럼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대비 구글 클라우드의 가격 경쟁력이 이번 계약 성사에 주효했을 것"이라며 "메타는 검색·코딩·실시간 요약·번역 등에서 경쟁사 모델들이 앞서가는 만큼 자사 라마 모델의 추론 능력 고도화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8.22 14:54한정호

로보락,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옴니그립 챌린지' 진행

글로벌 스마트홈 기업 로보락이 다음달 17일까지 차세대 로봇청소기 'Saros Z70'(사로스 Z70)를 주제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 '옴니그립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월 출시된 사로스 Z70은 업계 최초 5축 접이식 로봇 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다. 로봇 팔 '옴니그립™'(OmniGrip™)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조명이 장착돼 양말,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옴니그립 챌린지'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사로스 Z70의 옴니그립을 활용해 체스나 젠가 같은 게임을 즐기거나,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화제가 된 데서 착안했다. 로보락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국내 소비자들과 함께 즐기고,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챌린지는 Saros Z70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사로스 Z70을 구매한 고객들은 로보락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옴니그립 챌린지 영상을 참고하거나 본인만의 로보락 제품 활용 팁 영상을 제작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락 물걸레 청소기 F25 Ace Combo(F25 에이스 콤보) ▲신세계 상품권 ▲로보락 전용 액세서리 키트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로보락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에 '옴니그립으로 집어보고 싶은 물건'을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해당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신세계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사로스 Z70, 슬림하면서도 강력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은 두께 7.98cm의 슬림한 디자인에 2만2000Pa(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엉킴을 방지하는 듀얼 안티탱글 브러시 시스템과 플렉시암™(FlexiArm™) 브러시, 적응형 높이 조절 기능을 갖춘 섀시 리프트 시스템™(AdaptiLift™)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또한,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StarSight™ Autonomous system 2.0)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설정해 효율적인 청소를 도와주며, 멀티 기능 도킹 스테이션 4.0은 자동 청소부터 리필,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Saros Z70은 기존 청소기 기능을 뛰어넘어 생활의 편리함과 청소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스마트 청소기”라며 “이번 옴니그립 챌린지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Saros Z70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2 14:49전화평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쉐보레 긍정적인 반응은 현장의 헌신 덕분"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제천 리솜 포레스트에서 '쉐보레 2025 2분기 우수 대리점 및 카매니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쉐보레 우수 대리점 대표와 2분기 우수 카매니저를 포함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최근 출시된 2026년형 모델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공유하고 올해 목표를 재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가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접점에서 쉐보레의 가치를 전달해 온 대리점과 카매니저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분기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둔 대리점과 카매니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 대리점으로는 서울 북부 대리점, 인천 부평 대리점, 수원광교 대리점 등 전국 및 지역을 대표하는 총 10개 대리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 카매니저로는 총 30명이 선정됐다. 우수 카매니저로 선정된 하남 대리점의 조상래 카매니저는 "스타일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덕분에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쉐보레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조상래 카매니저의 수상에 기여한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혁신적인 성능, 스마트한 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으로부터도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안전 기술은 젊은 세대와 테크놀로지를 중시하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쉐보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대리점 대표 및 카매니저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고객 만족 중심의 판매 전략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다변화된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대리점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쉐보레는 앞으로도 대리점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고객 신뢰를 꾸준히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4:43김재성

벤큐 조위, 23일 익스트림스 PUBG 韓中 대항전 개최

벤큐 이스포츠 브랜드 조위가 오는 23일 익스트림스랜드 펍지 한중 대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항전은 2019년 열린 익스트림스랜드 펍지 인터시티컵 한중일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국제 교류전이다. 총 1천만원 상당 상금을 걸고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8개 팀이 1인칭 스쿼드 형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국내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FN 포천, GNL, GAME PT, Gen.G, 슈퍼펙트 아카데미 프로팀, 로자르, 걸뽀, 윤루트, 루오피스 등 크리에이터 8명이 참가한다. 공식 중계 이외에 대회 참가 인플루언서도 개인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을 진행한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대회는 한·중 배틀그라운드 팬과 선수가 함께 호흡하며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4:29권봉석

스페이스린텍, 24일 우주의약 연구모듈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발사한다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Space LiinTech)이 개발한 국내 첫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이 오는 24일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Space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된다. 이번 발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SpaceX가 주관하는 33번째 상업 보급 서비스 임무(CRS-33)다. 우리나라 우주의학 연구 역사상 첫 시도인 만큼 의미가 깊다. BEE-PC1 모듈은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화 실험을 수행하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기존 우주바이오 실험과 달리 우주비행사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모듈에서는 ISS 도착 후 약 4개월간 실험이 진행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KIST와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분석될 예정이다. 이번 우주의약 연구를 통해 지상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고순도 단백질 결정 생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페이스린텍은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실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부터 우주의약 상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학순 대표는 “우주항공청의 민간 우주기업 육성 정책 지원으로 이룰 수 있던 여정”이라며 “이번 발사가 대한민국 우주바이오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8.22 14:17김양균

알바몬, 알바생 추천 기획전 진행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새롭게 도입한 '추천하기' 기능의 인기에 힘입어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이 친구 찐입니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친구 찐입니다'는 알바몬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추천하기를 통해 다른 사장님들에게 함께 근무했던 알바생을 추천하고, 응모 버튼을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은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여한 기업회원 중 추첨을 통해 ▲매장 지원금 100만 원(1명) ▲아이패드 에어 11(1명) ▲삼성 뮤직프레임+화이트베젤(1명) ▲LG 틔운 미니(2명) ▲신세계 이마트 5만 원 상품권(1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 원(1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30일 발표된다. 알바몬 추천하기는 전 고용주가 함께 일한 알바생의 ▲근무 태도 ▲직무 스킬 ▲성실도 등을 직접 평가해 단순 스펙이 아닌 현장에서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출시 첫 주에 이미 이용 건수가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 임선양 잡코리아 전략마케팅 팀장은 “추천하기 서비스는 사장님이 알바생에게 보내는 신뢰와 존중의 메시지다. 단순 고용관계를 넘어 결국 사람 대 사람으로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상생의 관계라는 점에서 착안한 서비스”라며 “더욱 많은 사장님들이 알바생과 함께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8.22 14:10박서린

한온시스템, 2025년 채용연계 인턴 모집…10월 입사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2025년 하반기 인턴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직군은 △경영지원 (재경·경영관리·인사·DT) △R&D(차량용 열관리시스템개발·열관리시스템 해석·열관리시스템 선행 개발·공조제어기 개발·선행 전장품 개발) △생산기술 등이다. 인턴십 지원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후 9월 중순 1차 면접, 9월 말 2차 면접을 거쳐 10월 최종 입사가 확정된다. 지원 자격은 10월부터 입사가 가능한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다. 선발된 인턴들은 세 달간 한온시스템 현업에 배치돼 직무 특화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우수 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역량을 키우고 선배들의 실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2 14:08김재성

[기고] 광복절과 종전 기념일

지난 15일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하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가 있어 한국에 다녀왔다. 매년 8월이 되면 한국에서는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진다. 일본에서는 태평양전쟁 패전을 둘러싸고 과거를 직시하고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전쟁 경험자들이 전후 세대에게 전쟁 참상을 반드시 전해야 한다는 진보적 세력으로부터 태평양전쟁은 미국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한 피할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며 나라를 위해 싸운 군인을 기려야 한다며 야스쿠니신사로 몰려드는 극우세력, 그리고 그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세력들로 시끌시끌하다. 매년 이맘때면 일본 매체들은 한국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일본에 대해 무슨 이야기하는지 분석한 후에 한일 관계 추이를 논하는 뉴스를 쏟아 낸다. 한국 신문은 일본 총리나 유력정치인이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는지 안 했는지, 총리가 종전 기념일 기념사에서 과거사를 반성했는지 안 했는지를 놓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는다. 다행히도 이재명 대통령의 8·15경축사에서는 일본 정부가 과거를 직시하는 성의 있는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선에서 과거사 언급 수위를 조절했다. 한국과 일본은 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 국가로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했다. 이시바 일본 총리는 8·15 종전 기념사에서 아베 총리 이후 역대 총리가 언급하지 않았던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반성한다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과거사 문제를 직시하고 있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화답했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대한민국으로서는 좀 더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사과했으면 하겠지만 얼마 전 치러진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총리 하야를 요구하는 당내 정치적 반대 세력의 눈치를 봐야 하는 이시바 총리로서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 것 같은 느낌이다. 표현은 어떻든 양국 정상이 관계 회복을 바라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어 한일 관계가 본격적인 화해와 협력 단계로 진일보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정부 간 대화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본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화해와 협력을 주장하면서도 일본과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다는 황당한 뉴스가 떠돌고 있다. 진의를 살펴보니 두 나라가 사용하는 어휘 해석이 달라서 생기는 '간단하지만 실은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재명 대통령이 '친일파의 재산 1천500억 미환수'라는 보고에 별도로 챙겨서 보고해 달라고 했다는 한국언론 뉴스가 일본어로 번역돼 일본의 야후 등 포털사이트에 전파되면서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뉴스에 달린 댓글이나 SNS 등에는 '한국 정부는 친일파 재산을 몰수하는 등 일본과 화해와 협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불이익을 당한다. 이런 나라와 어떻게 화해 협력이 가능하겠는가' '화해 협력은 포기하고 단교하라'는 등의 황당무계한 글들이 눈에 띈다. 이쯤에서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눈치를 챘을지 모르겠으나 본시 친미파·친중파 등은 미국·중국과 가까이 지내자는 사람들을 뜻하는 단어지만 우리나라에서 '친일파'의 정의는 일제강점기를 포함해 소위 매국노·반민족행위자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 그 누구도 '친일파'를 일본과 화해 협력하자는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지만 일본 국민은 우리나라가 '친일파'라는 단어에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으니 오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더구나 일본 국민 가운데 한국을 다녀온 적 있거나 한국인 친구가 있어서 한국인과 직접 교류해 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이 일본과 친하게 지내자는 사람을 탄압한다는 말은 믿지 않을 테지만 전혀 한국과 인연이 없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은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진다. 지난 20일 자 요미우리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일한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 '일한 신선언 발표에 의욕'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주요 기사 내용을 보면 '윤석열 정권이 한일 현안인 위안부와 징용공 문제에 일본 정부와 합의한 내용에 대해 한국 국민으로서 무척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그 또한 국가 대 국가로서의 약속이기에 뒤집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일본은 한국에도 중요한 존재이며 한국도 일본에 유익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쌍방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발굴해 협력할 분야를 넓혀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일본에 있는 많은 지인도 이번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소위 우익신문인 요미우리신문 논조치고는 상당히 우호적인 시각의 기사라는 느낌을 받는다'며 한일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앞으로 펼쳐질 한일 관계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하게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힘에 의한 세계무역 질서 붕괴를 바라보며 국력을 키우는 일 외는 강대국의 막가파식 횡포에 대항할 방법이 없는 현실 속에서 한일 양국 지도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길을 모색하면 하는 바람이다. 모처럼 양국 관계에 불어오는 훈풍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친일파'라는 단어 의미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이제껏 사용해 온 친일파라는 단어는 '반민족행위자'라는 말로 바꾸기를 제안한다.

2025.08.22 13:54염종순

인텔-AWS, P코어 제온6 기반 클라우드 인스턴스 출시

인텔은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탑재 제온6 프로세서 기반 EC2 R8i·R8i-플렉스 인스턴스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AWS와 협업해 프로세서 마이크로아키텍처와 펌웨어 튜닝, 하이퍼바이저 튜닝, 가상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등 클라우드 컴퓨팅 인스턴스의 모든 스택에 최적화를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등 메모리 성능에 민감한 DDR5-7200MT/s 대역폭으로 지연 시간을 최소화했다. 프로세서 내장 AMX 명령어는 AI 추론과 머신러닝 성능을 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향상했다. AWS는 "신규 인스턴스 2종은 전 세대(R7i) 인스턴스 대비 포스트그레SQL 데이터베이스 처리 속도 30% 향상, NGINX 웹 응용프로그램 속도 60% 향상, 딥러닝 기반 AI 추천 모델 처리 속도는 40% 향상 등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주요 기업들은 제온6 인스턴스를 조기 도입해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컴퓨팅 처리량, AI 성능, 인프라 효율성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니샨트 메타 AWS EC2 제품 관리 부사장은 "새로운 아마존 EC2 R8i 및 R8i-플렉스 인스턴스는 전 세대 대비 메모리 대역폭은 2.5배 높이는 한편 가격 대비 성능은 15% 향상됐다. 이는 고객사의 성능 극대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혁신"이라고 밝혔다. 로낙 싱할 인텔 선임 펠로우는 "제온6 기반 8세대 EC2 인스턴스 출시는 AWS와의 협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인텔과 AWS는 AI 가속화, 메모리 성능 향상, 쉬운 배포를 통해 고객이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고 강력한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함께 구축했다"고 밝혔다. R8i와 R8i-플렉스 인스턴스는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오하이오), 미국 서부(오리건), 유럽(스페인)에서 제공된다.

2025.08.22 13:28권봉석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사업, 단일 응찰로 연달아 유찰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추진 중인 '202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하드웨어(HW) 사업'이 연이어 단일 응찰로 유찰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 핵심 정보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조달 프로젝트로, 총 5개 세부 사업으로 나뉘어 발주됐으나 경쟁 부족으로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202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3' 사업이 단일 응찰로 유찰됐다. 단독으로 응찰한 기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핵심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다. 국가 주요 전산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차세대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달청 재공고서에 따르면 사업의 세부 범위는 '정보인프라 구축 서비스'로 분류되며, HW 장비 도입뿐 아니라 설계, 구축, 이행, 검수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다. 납품 장소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며, 오는 12월 12일까지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이번 입찰에서는 '하도급계획 적정성 평가'가 포함됐다. 이는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하도급 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참여 업체는 반드시 하도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하도급 금액 비율이 일정 기준 이하일 경우에만 최고 등급을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과도한 재하도급을 방지하고 품질 확보를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사업은 HW1부터 HW5까지 총 다섯 과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가운데 HW2 사업은 오케스트로가 수주했고, HW5 사업은 대신정보통신이 낙찰을 받아 수행하게 됐다. 그러나 나머지 HW1, HW3, HW4 사업은 단독 응찰에 그쳐 자동적으로 유찰 처리됐다. 조달청 규정상 2개 이상의 업체가 경쟁해야 유효 입찰로 인정되지만, 이번 사업에서는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전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전환, 보안 강화, 시스템 확충 등 민간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지만, 실제 입찰에서는 참여가 저조했다. 업계에서는 짧은 사업기간과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부담이 참여 저조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조달사업에서 단일 응찰로 인한 유찰이 반복되면 사업 추진 일정이 지연되고 예산 집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특정 기업만 참여하는 구조가 굳어질 경우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시장 다변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재공고에서도 단일 응찰로 다시 유찰될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수의계약이 가능해 이후 사업은 체결될 전망이다. 이번 HW3를 비롯해 HW1과 HW4 사업도 한 차례씩 단일 응찰로 유찰된 후 현재 재공고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단일 응찰 기업이 최종 수주에 성공하더라도 이미 일정이 지연된 만큼, 당초 계획했던 연내 사업 완료는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IT서비스기업 관계자는 "불경기로 인해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장기적으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구조인 경우가 많아 꺼려지는 상황"이라며 "특히 유찰이 반복되면 사업기간이 더욱 짧아져 품질 저하와 일정 지연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8.22 13:25남혁우

딜라이브TV, K-FAST채널로 글로벌 안방 '정조준'

딜라이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 참여한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 FAST채널에 딜라이브TV 오리지널 콘텐츠 두 편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 지역채널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는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을 포함한 6개 컨소시엄이 확정되었으며, 총 22개 기업이 참여해 20개 K-FAST채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딜라이브가 콘텐츠를 제공할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 FAST채널은 'Series K: comedia romántica', 'FOOD ON', 'TRAVEL ON', 'GAME ON'으로 구성돼 있으며, 딜라이브TV 콘텐츠 '아트 앤 더 시티'와 '休 [쉴;휴]'는 여행 채널인 'TRAVEL ON'에 탑재된다. 두 편의 딜라이브TV 콘텐츠들은 올해 연말부터 LG 스마트TV를 통해 영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등에 송출될 예정이다. 딜라이브TV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주요 OTT 사업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디어테크 기업 IR, 콘텐츠 제작사 피칭,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운영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제작 및 기술 투자 매칭을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딜라이브TV는 이 행사를 통해 자사의 콘텐츠 기획력과 미디어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정부기관에서 주관하는 사업과 행사에 딜라이브가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K-FAST의 글로벌 확산에 딜라이브가 많은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을 통해 딜라이브TV의 콘텐츠 경쟁력과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나아가 K-지역 콘텐츠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알렸다.

2025.08.22 13:22진성우

KAIST "AI단과대학 연내 신설…4개 학과 200명 선발"

KAIST가 추진중인 AI 단과대학(4개 학과) 연내 신설 기본 계획안이 처음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22일 KAIST와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KAIST는 AI와 관련한 4개 학과를 신설하기로 하고, 매년 200 명씩 모집할 방침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사업 추진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예산은 기획재정부 교과목 개발비 명목으로 지원 받는 예산을 활용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KAIST 기본 계획에는 AI대학(단과대)에 AI학부(AI코어학과 및 AI반도체학과)와 AX학과, FX학과를 각각 둘 방침이다. AX학과는 모두 4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데이터 문화AI와 물리제조AI, 바이오소재 AI, AI 지속가능성 등이다. FX학과는 미래전략 AI트랙으로 인력 양성 방향을 잡았다. KAIST 측이 내세운 R&R(역할과 책임)은 최고급 AI인재 양성의 전략적 실험장(테스트베드)이자 확산의 거점 역할이다. 지역 거점대학과 연계해 산업분야별 모듈형 AI 최신교육 과정을 개발, 제공한다는 것과 AI로 기업 현장문제 해결책을 탐색하는 AX인재를 배출하겠다는 복안도 담았다. 또 KAIST와 권역별 AI대학간 협업체계를 통해 국가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AX 핵심기술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국가AX기술 거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AI대학 산하에 AI전문연구소(안) 설립도 기본 계획안에 명시했다. 신속한 설립이 가능한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국가 AI대학 간 네트워크 형태의 연구협력을 통해 우수인력 양성과 순환에도 방점을 찍어놨다. 과기원과 거점대학 간 경쟁력을 갖춘 인력과 성과, 장비 등을 서로 공유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KAIST(물리제조AI+해양)와 부산대( AI대학)가 손잡고 AI 북극항로 개척 모델을 개발하는 식이다. 일반 국민의 AI역량 강화를 위한 KAIST AI 교육센터 설립안도 담았다. 시민 대상 체험형 교육으로 전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AI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외에 과기원 중심 지역거점 체험형 AI교육관 설치 계획도 언급했다. 이 교육관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AI 학교, AI 를 활용한 우리 동네 문제 해결 프로젝트, AI신기술 체험, AI 페스티벌, 지역 SW 영재 대상 AI 영재학교 운영, 기업 AI 신제품 홍보, AI 시제품 고도화를 위한 소비자 피드백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 온라인 강의 중심 군 AI교육 강화로 K-국방의 AX 가속화도 추진한다. 학위부문은 AI 국방 거버넌스 설계자를 양성하는 군고위 정책 결정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비학위 부문은 50만 육해공군 장병이 복무 중 필수 이수해야 하는 AI국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AI를 이용해 국가를 수호하는 AI전사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 AI 생태계 형성을 위한 AI창업지원센터 설립도 기획안에 담았다. KAIST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AI를 활용한 창업기업이 54개(교원 8, 학생22, 졸업생등 24)다. KAIST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최근 전화통화에서 "올해 말까지 AI단과대학 설립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26학년도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 거점 대학에 KAIST가 모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AI 단과대학 설립 계획안을 계속 수정하는 등 최적의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2 13:1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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