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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6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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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동양대와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협력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 이하 협회)는 동양대학교와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경기 동두천)에서 진행됐으며, 김철학 협회 사무처장과 최재욱 동양대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회와 동양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한편, 산업 관련 연구·정책 개발·학술 활동과 대회·행사, 콘텐츠 제작·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동양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6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양 기관은 글로벌 인재 양성 과정과 이스포츠 차세대 리더 양성 과정 등 교육·산업 연계형 실습 및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학 협회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이 이스포츠 산업과 교육을 긴밀히 연결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산업 연계형 실습, 취·창업 지원, 연구·정책 협력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재욱 동양대 총장은 "이스포츠가 산업과 문화, 미래 진로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대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교육과 산업, 지역이 함께 연결되는 새로운 이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으로,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7:42진성우 기자

"BGF 사태 남 일 아니다"…유통업계 '노란봉투법' 리스크 촉각↑

BGF리테일과 화물연대 간 갈등이 격화되며 편의점 물류 차질이 현실화되자, 유통업계가 사태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분쟁이 단일 기업을 넘어 향후 노사 관계와 공급망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지회는 배송기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달 초부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물류 거점의 출입이 제한되며 점포 납품에 차질이 발생했고, 대치 상황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물류 지연을 넘어 제조사와 가맹점주 등 공급망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까지 보고 있다. 노란봉투법 변수…원청 책임 어디까지 실제로 과거 일부 식품업체에서도 유사한 갈등이 있었다. 일례로 오리온은 지난 2025년 물류업체 변경 과정에서 일부 화물 노동자들이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화물연대는 원청의 책임을 주장한 반면, 회사 측은 물류업체와 노동자 간 문제라는 입장을 밝히며 선을 그은 바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물류를 외주에 맡기면 실제로 일을 지시하는 주체와 계약상 책임을 지는 주체가 다른 경우가 많다”며 “갈등이 발생할 경우 누구를 사용자로 볼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 된다”고 말했다. 업계가 이번 사태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올해 시행된 노란봉투법이 있다. 해당 법안은 하청 노동자와 특수고용직까지 교섭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기존보다 원청 기업의 사용자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물류를 외주화해온 유통업체들이 향후 노사 분쟁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안을 원·하청 교섭 문제를 넘어선 사안으로 보고 있다. 노동부는 “이번 사안은 개정 노동조합법 제2조에 따른 교섭 문제를 넘어선 상황”이라며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등 취약한 지위에 있는 이들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지 못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직접적인 적용 대상이 아니더라도, 향후 유사한 구조의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교섭 범위에 대한 해석이 확대될 경우, 물류를 외주화한 유통업체 전반이 동일한 논쟁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협력업체와의 계약 관계를 근거로 일정 부분 선을 그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기준으로 책임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며 “법 해석에 따라 기업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반 확산 우려”…대응 시나리오 검토 유통업계는 이번 사태가 특정 기업을 넘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특히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첫 갈등 사례인 만큼 향후 기준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편의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등 다수 유통 기업이 비슷한 구조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동일한 방식의 갈등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단행동이 발생할 경우 납품 차질로 직결되는 만큼 업계 전반에 잠재적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향후 업계 전반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원청의 책임 범위가 어디까지 인정되느냐에 따라 다른 유통업체로도 유사한 요구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물류는 대체가 쉽지 않은 핵심 인프라인 만큼,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 입장에서도 대응 여지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법적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대응 방향을 쉽게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2 17:42류승현 기자

과총, AI위원회 출범…"과학기술계 목소리 담아낼 것"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권오남)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AI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정책 자문 등 위원회의 역할을 정립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 방안 등이 거론됐다. 구체적으로 △현장 수요 기반 데이터·컴퓨팅 인프라 개선 △분야별 AI 평가 지표 구축 및 활용·확산 체계 마련 등에 관한 실행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AI위원회 위원 구성은 대학을 중심으로 짰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을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은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갤럭스 대표)와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구성했다. 위원은 김하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인프라본부장, 윤형진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장, 임지순 울산대 나노반도체공학과 석좌교수, 정유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고평석 엑셈 대표, 정영재 KAIST 산업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다임리서치 대표), 최성준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최종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총 11명이다. 과총은 앞으로 AI위원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계 의견 수렴, 정책 제안과 협력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남 과총 회장은 “AI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희 위원장(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위원회 논의가 단순한 의견 교환에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계 목소리가 국가 AI 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행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2 17:39박희범 기자

'미토스'로 커진 AI 해킹 공습…대책은 3년째 '제자리'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 사태로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도입이 새로운 대응책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AI가 스스로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수행까지 자동화하는 상황에서 하루 빨리 현장에 강력한 보안 아키텍처를 안착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의 시계는 3년째 멈춰 서 있다. 미토스로 '공격의 지능화'가 급속도로 빨라진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김인현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회장은 22일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기존 보안 패러다임이 제로트러스트로 대폭적인 전환을 이뤄야 하는데 말로만 논의되고 있으며, 정책이나 기업이 실제 도입 과정에서는 여러 이해관계 때문에 진행이 가로막힌 상황"이라며 "이대로라면 1년 뒤에는 대한민국이 미토스 등 보안 이슈에 발목잡힐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먼저 우리나라의 환경, 기업, 정책과 맞물려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할 수 있는 역량이 키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 차원에서 실증 사업이나 국가정보원의 보안 지침 등을 내리고 있는데,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 더 많은 예산과 정책적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할 상황이다"면서 "그러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이 2024년 발표된 이후 1년 넘게 넋 놓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AI 보안 위협은 '상수'…제로트러스트 확립돼야" '미토스'는 스스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낼 뿐 아니라 악성코드 설계 등 공격 시나리오 구성 역량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7년간 찾아내지 못했던 취약점도 쉽게 분석해 보안업계 전반에 걸쳐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미토스발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과 15일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 정보보호 기업들과 양일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제로트러스트 등 강력한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AI로 인한 보안 위협은 상수라는 가정하에 철통 인증(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가 기업과 각 기관에 확립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제로트러스트 도입 현황이 심각한 상황이란 점이다. 실제로 늘어나는 공격 역량 대비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 확립 수준은 처참할 정도다. 먼저 2024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착수한 이후 3년째 실증 과정만 거치고 있다. 사업 규모도 지난해 56억3700만 원 수준에 그쳤다. 제로트러스트 지원 예산 또한 2024년 62억원에서 올해 45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미국은 지난 2021년부터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준비하기 시작해 10년간의 로드맵을 마련했다. 2026년 기준 5년간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역시 우리나라와 달리 크게 높아진 상태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미국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발표한 'NIST SP 1800-35'를 보면 기업 및 기관이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ZTA)를 실제 환경에 구현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가이드라인과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19개 그룹 시나리오가 만들어져 있는데, 예를 들면 (제로트러스트 구현까지)신원 인증이 없는 경우 어떤 신원 인증 체계를 도입해야 하는지, 신원 인증과 네트워크까지 연동해야 하는 경우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등 웬만한 예상 시나리오별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반면 우리나라는 개별 솔루션 일부가 특정 부분만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방어할 수 있는 정도"라고 지적했다. "5년간 2조5000억 원 쏟아 부어야 제로트러스트 전환 가능" 미국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10년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하며 성숙도를 높여가는 것과 달리, 한국은 파편화된 솔루션 도입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에 이 대표는 현장에 제로트러스트 안착을 위해 정부의 과감한 정책적 결단과 예산 투입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재형 대표는 미토스 사태로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향성으로 사업 규모 확대, 본사업 착수, 법제화 등을 주문했다. 그는 "미토스에 대항하기 위한 제로트러스트 전환을 정부가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과기정통부가 제로트러스트 사업을 5년 동안 총 2조5000억 원(연간 5000억 원) 규모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전국에 120개의 지자체가 있는데 각 지자체별로 30억~50억 원가량을 과기정통부가 제로트러스트 사업비로 내려줘야 한다. 이후 지자체는 이 예산으로 제로트러스트 구현에 필요한 IAM(ID 및 접근 관리), XDR(확장형 대응 탐지), ZTNA(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 등 분야별로 예산을 책정하고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 사업도 5년간 행정안전부가 5000억 원씩 투입해 현재 물리보안 체계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은 대안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명문화하면서 확산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미토스 사태를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취약점이 쏟아져 나오면서 공격 표면이 굉장히 넓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필연적으로 내부 침투 경로가 많아지면 어느 단계에서든 침투를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촘촘한 보안 체계인 제로트러스트 적용이 필수적인 이유"라며 "그러나 제로트러스트가 현장에 도입되는 속도는 많이 느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어 "민간 분야에서 제로트러스트 확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안 컴플라이언스와 연계해 확산 노력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면서 "실증 사업으로 제로트러스트 도입 수요와 공급을 잇는 마중물이 됐다면, 이제는 보안 통제 기능을 제로트러스트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명문화 작업을 거쳐 시장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제로트러스트연구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석준 가천대 스마트보안학과 교수는 "지난 2021년 미국이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할 때 대통령 행정명령에서 '엄청난 변화를 줘야 한다'면서 예산 투입이 눈에 띄어야 한다고 지목한 바 있다"면서 "결국 우리나라도 이같은 정책적 의지가 필요하다. 실증 사례 확보 및 확산 전략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정책적인 의지가 부재한 상태에서 실증 사례를 보고 민간에서 알아서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하라고 하는 방향성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공공에서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하고 민간으로 확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각급 기관이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위한 충분한 예산이 근본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인력 또한 국가정보원이 지침으로 제시한 정보화 인력의 10%나 15% 수준으로 정해놓는 것이 아니라 제로트러스트 확산을 위해 획기적인 인력 확충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2 17:34김기찬 기자

네오위즈, 글로벌 공모전 '인디 퀘스트' 성료…1위에 '글래스 하우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는 글로벌 인디 게임 개발 공모전인 '네오위즈 인디 퀘스트'의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판교 사옥에서 진행됐다. 약 9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유망 개발팀이 대거 참여해 양질의 IP 확보를 위한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독보적인 서사 구조를 인정받은 '글래스 하우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이나리'와 공동 3위 3개 팀(네임 오브 더 윌, 호손, 그레텔 & 헨젤)을 포함해 총 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들 개발팀에게는 창작자들의 실질적인 개발 환경을 돕기 위한 총 1억 65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스컬', '산나비',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양질의 인디 게임을 발굴해온 네오위즈만의 퍼블리싱 안목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에 매진하는 글로벌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인디 개발사들이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승철 공동대표와 박성준 신작그룹개발 그룹장, 최우혁 브랜드 디렉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적극 격려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게임졸트'와 협업해 내러티브 게임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인디 생태계 확장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2026.04.22 17:34정진성 기자

DIFC, 세계 최초 AI 네이티브 금융 센터로 도약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6년 4월 22일 /PRNewswire/ --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지역의 선도적인 글로벌 금융 센터인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DIFC)가 4월 21일, 세계 최초의 AI 네이티브 금융 센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DIFC AI 네이티브 관할권 및 목적지로서 인공지능은 법적 및 규제 프레임워크, 비즈니스 운영, 인재 개발 시스템, 생태계 인프라, 지구의 물리적 환경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수준에서 내재할 것이다. DIFC의 네이티브 AI(Native AI) 프로그램은 35억 달러(129억 디르함)의 경제적 효과와 2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금융 업계의 AI 롤 모델이 될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DIFC는 전통적인 금융 센터들이 경험하는 레거시 프로세스와 규제의 제약이 적어 빠른 실행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DIFC는 또한 금융 기업에 운영을 지원하는 첨단 AI 툴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고 AI 거버넌스 소프트웨어와 훈련된 인재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 관할권은 규제, 교육, 컴퓨팅, 물리적 AI를 결합한 풀스택 AI 캠퍼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곳이 될 것이다. DIFC 총재 에사 카짐(Essa Kazim) 각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DIFC의 세계 최초 AI 네이티브 금융 센터로의 진화는 두바이가 금융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수도로 부상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단계를 의미한다. 인공지능이 국제 금융 환경을 재편하는 가운데, 이 이니셔티브는 혁신, 신뢰,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는 데 있어 두바이의 역할을 강화한다. 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Dubai Economic Agenda D33)에 발맞춰, 이는 회복력 있고 미래 지향적인 경제를 구축하고 전 세계 금융 서비스에서 책임감 있는 AI 도입의 최전선에 에미리트를 위치시키려는 우리의 의지를 강조한다." 법적 및 규제 구조 내에서 DIFC는 인간 활동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와 로보틱스까지 다루는 윤리 및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책임감 있는 혁신의 최전선에 설 예정이다.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 걸쳐 AI는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금융 서비스 제공에 내재해 지능적이고 자동화되며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DIFC는 또한 스타트업 밀도, 벤처 캐피털 펀딩, 유니콘 창출 면에서 다른 상위 10대 금융 센터를 능가하는 금융 분야 AI 기업의 세계 최고 목적지가 될 계획이다. 글로벌 AI 허브로서 도시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DIFC의 의지는 2026년 10월 26일과 27일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 DWTC)에서 개최되어 전 세계 2만 명이 모이는 두바이 AI 페스티벌(Dubai AI Festival)을 통해 부각된다. 동영상: https://youtu.be/Al8rMWgBAS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1727/DIFC.jpg?p=medium600

2026.04.22 17:10글로벌뉴스

배경훈 부총리, 베트남 과기 소관 부총리와 면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22일 베트남 호 꾸억 중 과학기술 소관 부총리와 만나 과학기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호 꾸억 중 부총리는 과학기술부, 농업환경부, 소수민족종교부를 담당하고 있다. 양측은 양국의 외교경제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핵심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배 부총리는 양국 협력을 통해 설립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이 베트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 거점을 넘어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해 가자고 제안했다. 또 베트남의 높은 기술 수용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AI와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핵심기술 인재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하며, 인재 양성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배 부총리는 “양국의 과학기술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는 핵심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외교부,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함께 마련 중인 '한국과 베트남의 과학기술 협력'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호 부총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2026.04.22 16:59박수형 기자

[영상] 전쟁의 시대…병력 50만 붕괴 위기 속 국방 해결 방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 등 글로벌 군사 충돌이 격화되는 '전쟁의 시대'를 맞았다. 하지만 우리 국군은 인구 절벽으로 인한 상비 병력 50만명 선 붕괴라는 치명적인 내부 위기에 직면해 있어 대안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심승배 국가 AI 전략위원회 국방안보 분과위원장(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은 22일 영상 인터뷰를 통해 현대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국방 AI'의 중요성과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으로 속도를 제시했다. 50만 병력 붕괴는 기정사실…대안은 AI 심 분과장은 현재 군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병력 부족'을 꼽았다. 실제로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는 출산율 통계를 기반으로 추산해 볼 때 군 상비 병력 50만 명선 붕괴는 이미 피할 수 없는 기정사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는 "입대하는 장병 수가 매우 부족한 상태에서 상비 병력을 채울 대안은 사실상 AI와 무인 체계밖에 없다"며 "과거와 같은 인해전술이나 예비군·징병제 개편 등 물리적인 인원을 늘리려는 양적인 접근보다는, AI와 휴머노이드, 물류 로봇 등을 최대한 활용해 병력의 갭을 채우는 '질적인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과거에는 인원 부족으로 정밀하게 수행하지 못했던 위성 영상 분석이나 광범위한 감시·정찰 업무를 이제는 AI가 대신하거나 확장해 수행하며 병력 축소의 빈자리를 자연스럽게 메우고 있다. 특히 현대전은 전장 정보가 폭증하면서 인간의 판단 속도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위성영상, 공개정보, 소셜미디어, 허위정보까지 한꺼번에 분석해야 하는 상황에서 AI의 지원 없이는 의사결정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는 "AI가 먼저 정보를 정리하고 선택지를 제시한 뒤, 인간이 최종 판단하는 구조가 현실적”이라며 "전쟁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AI의 전략적 가치는 더 커진다"고 말했다. 지휘관의 참모가 된 AI…"현대전은 속도전" 지속되는 글로벌 분쟁에서 나타난 전장의 양상도 국방 AI 도입을 강력하게 재촉하고 있다. 가성비가 뛰어나고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드론 등 무인 체계 자율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인간보다 무인 체계가 주도하는 전술이 훨씬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전장에 쏟아지는 방대한 '정보의 홍수'도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돕는 AI의 필요성을 극대화했다. 심 분과장은 "어떤 무기를, 어떤 경로와 조합으로 타격해야 할지 아군과 적군의 상황을 동시에 파악해야 하는 매우 복잡한 상황"이라며 "기존의 위성 영상 분석은 물론, 최근에는 SNS를 통해 퍼지는 조작된 사진(Fake) 등 심리전·인지전 성격의 공개 출처 정보(OSINT)까지 쏟아지면서 인간이 일일이 진위를 가리고 판단하기는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은 모든 전장 정보를 하나로 연결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체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AI 도입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중이다. 심 분과장은 "이제는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1차로 분석해 최적의 선택지 리스트를 올리면 인간 지휘관은 이를 바탕으로 최종 선택을 내리는 시대"라며 "현대전은 누가 더 빠르게 결심하고 대응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속도전'인 만큼 AI를 활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지 않으면 실전에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10년 걸리는 낡은 무기 도입 절차… "애자일한 개혁 시급" 심승배 분과장은 급변하는 전장 속 국방 AI 확산 최대 걸림돌로 경직된 무기 획득 체계를 지목했다. AI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커졌지만 실제 도입 구조는 여전히 과거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기존 무기체계는 소요 제기부터 실전 배치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민간에서는 첨단 드론과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바뀌는데, 국방은 이런 기술을 곧바로 시험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민간의 상용 기술을 신속하게 들여와 테스트하고 보완하는 '애자일한 획득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속도만 앞세울 수는 없다고도 덧붙였다. AI 무기체계의 안전성과 윤리성 검증은 필수지만 무결점만을 목표로 도입을 지나치게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심 분과장은 결국 국방 AI의 성패는 안전성과 속도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제도화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봤다. 더불어 한국 국방 AI 한계가 단순 예산 부족에만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투자된 예산을 실제 전력화로 연결할 조직, 인력, 산업 생태계가 함께 부족하다는 것이다. 심 분과장은 "예산 확대도 중요하지만 그 돈을 흡수해 사업화하고 현장 전력으로 연결할 시스템이 같이 커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돈은 써도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민간 기술을 국방에 빠르게 접목할 수 있는 연결 구조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군이 보유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방산기업이 시제품을 만든 뒤 실제 군 도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심 분과장은 "국방 분야는 데이터에 대한 갈증이 크다"며 "실증에서 끝나지 않고 도입까지 이어지게 하려면, 그 사이의 '죽음의 계곡'을 메워줄 국방 AX 거점 같은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식 국방 AI 도입은 부적합…"소버린 AI 기반 국방 특화 현실적" 심승배 분과장은 한국 국방 AI의 전략 방향과 관련해 미국식 모델을 그대로 답습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국방이 AI 혁신을 주도하는 구조지만 한국은 민간과 정부가 축적한 기술 기반 위에서 국방 특화 체계를 키우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국가 차원의 소버린 AI 기반을 만들고 그 위에 국방 도메인에 맞는 특화 체계를 얹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모든 것을 처음부터 국방이 독자 개발하겠다는 방식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방 AI는 범용 대형 모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부대 내부 민감 정보 처리나 무기체계 직접 탑재 같은 영역에서는 경량화된 소형 모델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심 분과장은 "국방 AI는 결국 현장 적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 AI 스타트업과 방산기업이 군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국방 AI 플레이그라운드', 즉 국방 AX 거점 같은 생태계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실증과 실제 도입 사이의 단절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인프라·예산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심 분과장은 "미래전은 결국 드론 대 드론의 물량전이 될 것"이라며 "유사 시 필요한 드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지금부터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22 16:52남혁우 기자

하이퍼엑셀 김주영 대표, 정보통신 유공 포장 수상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은 김주영 대표가 '2026년 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보통신 유공 정부포상에서 포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주영 대표는 KAIST 교수이자 AI 반도체·시스템 아키텍처 분야 연구자로,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데이터센터용 가속기 설계를 주도한 경험이 있다. 이후 2023년 1월 하이퍼엑셀을 창업했으며, LLM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LPU(LLM Processing Unit)'를 개발했다. LPU는 메모리 대역폭 활용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LPDDR5X 기반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해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와 총소유비용(TCO)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성 파운드리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개발을 2025년에 완료했으며, GPU 대비 약 3배 이상의 전력 효율과 10배 이상의 비용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통신 유공 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CT 분야 최고 권위의 포상으로,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에서는 ▲혁신적인 AI 반도체 개발을 통한 국산 AI 반도체 기술 자립 기여 ▲고효율 AI 서버 구현을 통한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실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총 450억원 규모) 주관을 통한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 ▲이버클라우드와의 JDA(공동개발협약) 기반 수요 연계형 R&D 모델 확산 ▲반도체 설계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고급 인재 양성 등의 공로가 주요하게 인정됐다. 김주영 대표는 “이번 수상은 하이퍼엑셀의 기술력뿐 아니라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GPU 중심의 기존 AI 인프라 구조를 넘어, LLM 추론에 최적화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기술이 글로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6:29전화평 기자

류제명 차관, 미토스 논란에 "엔트로픽 글래스윙 공식 참여 타진"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미토스 쇼크 논란과 관련해 “앤트로픽의 글래스윙을 비롯해 오픈AI에 (보안 논의에) 우리나라의 공식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토스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앤트로픽 미토스나 오픈AI의 GPT5.4-사이버 등으로 AI 해킹 논란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탐지하고 공격 코드까지 자율적으로 생성하면서 해커로 둔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류 차관은 “우선 우리 기관들과 논의를 하고 있고, 상황을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애플, 구글 등 일부 기업과 단체가 먼저 보안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데 대해 “우리도 사실 참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했다. 류 차관은 또 “어떤 방식이든 직접 정보 공유를 하는 게 필요하다”며 “공유가 안 된 상태라도 미토스와 같은 고성능 AI 모델이 보안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계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등과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2 16:28박수형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 충청권 게임 유관기관·기업과 상생 발전 협력 강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충청권역 게임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게임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산업 현장을 지키는 게임인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과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안승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산업본부장을 비롯해 두마루, 디몽, 엠피게임즈 등 지역 게임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쟁력 있는 게임 인재 양성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제작 지원 확대, 사업화 및 투자 연계 체계 구축 등 지역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조영기 협회장은 “게임은 권역의 한계를 넘어 무한한 확장이 가능한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게임산업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6:26정진성 기자

청소년 SNS 규제 필요성 제기…"연령별 맞춤 규제·교육 법제화해야"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폐해를 두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령별 맞춤형 규제 도입과 디지털 안전 교육의 법적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다만 정부에서는 책임 주체를 플랫폼 사업자로 보고 관련 규제 방안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견지했다. 윤혜경 고려대 법학과 박사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SNS 규제추세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SNS 디지털 기록의 영구성은) 아동 개인의 의지나 부모의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플랫폼 자체가 처음부터 사용자를 최대한 오래, 자주 머물게 만들도록 설계돼 있는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가가 제도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이용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틱톡에서는 2021년과 2022년 사이 기절 챌린지가 유행했고, 해당 챌린지에 참여한 10대 청소년이 명을 달리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스마트폰 과의존 추세와도 맞닿아있다. 지난해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주 여가활동 1위는 스마트폰 이용(52.8%)으로 집계됐다. 소통과 정보 교환 수단으로 SNS 사용이 늘어나면서 청소년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SNS 이용이 청소년의 자존감과 우울감의 증가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SNS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도 2022년 11%에서 2024년 48%로 늘어났다. “연령별 맞춤 규제·디지털 안전 교육 법제화 필요” 윤 박사는 발제를 통해 SNS 환경에서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용 연령별 맞춤형 규제 도입과 디지털 안전 교육의 법적 의무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정보통신망법을 통해 14세 미만 대상 서비스의 부적절한 정보 제공 방지 의무와 청소년 매체에 나이를 확인하는 의무를 부여하는 식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연령 확인의 기술적 한계와 우회 가입 가능성, 빠르게 변화하는 SNS 환경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호주의 경우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 전면 금지 조치가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시행됐으며 인도네시아도 지난달 말 금지 조치가 보도됐다. 말레이시아도 올해부터 관련 규제 시행 계획을 밝혔으며, 그리스, 스페인, 덴마크 등의 국가도 금지 조치를 들여다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14세 미만의 SNS 계정 생성 전면 금지 등을 담은 윤건영 의원안, 알고리즘 기반 SNS 서비스 규제를 말한 김장겸 의원안과 16세 미만 SNS 이용시 친권자 확인 의무화 방안을 담은 조정훈 의원안이 발의돼 있다. 해당 법안 모두 2024년에 발의된 채 머물러 있어 입법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윤 박사는 “아동 보호와 권리 보장 사이에 균형을 추구하면서 외부에서 부과하는 규제와 이용자 스스로 내면화하는 접근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주체와 함께 방안을 모색하고 책임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책임 소재는 누구?…정부 “플랫폼 사업자로 보는 것이 적절” 해당 제언에 대해 정부 측에서는 사업자의 문제로 보고, 규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최선경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개인의 문제라고 보기보다는 사업자의 문제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며 “개인의 자제력이 조절되지 않는다거나 부모 아니면 학교에서의 지도, 교육이 부족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자가 수익을 확보하고 체류 시간 연장을 위한 각종 서비스 설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주목해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사업자의 설계 자체를 과실로 인정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판례와 멕시코의 판례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사업자의 규제를 위해 집행력을 어떻게 확보할지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미국 법원이 자국 기업에 대해 과실을 인정한 사례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청소년 SNS 문제와 관련해 책임 주체를 플랫폼과 부모로 보고 있는 상태다. 호주와 미국 오하이오주는 각각 플랫폼 사업자와 플랫폼의 설계 단계가 책임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진민정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연령 발달 단계에 따라 이용 환경 자체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며 “대부분 규제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한다거나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를 법제화하거나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재길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는 “국가가 나서서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규제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겠냐”며 “기업들이 다양한 이용 형태와 기능을 유도하는 것이 적합한 방향”이라고 조언했다.

2026.04.22 16:21박서린 기자

LIG D&A, 해궁 첫 해외 수출…말레이시아와 1400억원 계약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가 말레이시아와 '해궁'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함정방어 유도무기인 해궁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LIG D&A는 22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DSA 2026'에서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수출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IG D&A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맺은 첫 수출계약으로 금액은 9400만 달러(약 1400억원) 규모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 및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LIG D&A가 참여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방어유도탄이다. 초고주파 레이다센서(RF)와 적외선영상(IIR) 이중모드 탐색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궁은 튀르키예 방산기업 STM 건조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초계함에 탑재될 예정이다. LIG D&A는 이번 계약이 해외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수출에 성공한 사례로, 해외수출 사업 추진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IG D&A는 중동에서 '천궁-II' 수출로 인지도를 높이고 이번 해궁 수출로 입지를 더욱 굳게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와 세계 시장에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을 비롯한 첨단 기술력을 지속 소개하며 수출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22 16:21류은주 기자

자동화 및 자원 효율성 강화: 테사와 아우모비오,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분리형 접착 솔루션 개발

재작업 및 수리: 디스플레이 어셈블리와 하우징 간 분리 가능한 접착 솔루션으로 생산 과정에서의 신속한 수정과 제품 수명 전반에 걸친 수리 지원 정밀 자동화: 안정적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을 위한 접착 결합 강력한 파트너십: 테사의 접착 공정•소재•자동화 분야 전문성과 아우모비오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역량 결합 노르더슈테트 및 바벤하우젠, 독일, 2026년 4월 22일 /PRNewswire/ -- 혁신적인 접착 테이프 및 자가 접착 제품 솔루션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테사(tesa)와 콘티넨탈(Continental) 자동차 사업부에서 분사한 기술 기업 아우모비오(AUMOVIO)가 향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기계적 통합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동으로 선보인다. Together, tesa and AUMOVIO present a new solution for the mechanical integration of automotive displays. 자동차 디스플레이 제조에서 접착 솔루션은 세련된 초박형 프레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우모비오와의 협력을 통해 테사는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솔루션은 최첨단 접착 기술과 최적화된 소재 사용, 혁신적인 개념을 결합해 생산 과정에서의 수정과 제품 수명 전반에 걸친 수리를 간소화하는 '제어 가능한 분리형 접착'을 구현한다. 정밀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선택적 분리형 접착 이 새로운 공정은 로봇을 이용해 접착 테이프를 부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접착 즉시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기존 생산 라인에 원활하게 통합이 가능하다. 동시에 필요 시 분리가 가능해 전체 디스플레이 모듈을 교체하지 않고도 생산 또는 서비스 단계에서 특정 디스플레이 어셈블리만 선택적으로 교체하거나 재작업할 수 있다. 테사의 데이비드 카로(David Caro) 자동차 사업부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소재 기술이 미래 모빌리티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아우모비오와 함께 장기적인 내구성을 제공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분리가 가능한 자동화 접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제품 수명 연장, 순환형 제품 개념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질적인 제품 솔루션으로 구현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우모비오의 파벨 프로우자(Pavel Prouza) 사용자 경험 사업부 총괄은 "고정밀 자동 도포 기술과 선택적 분리 기능의 결합은 제조 및 품질 관리 공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는 생산 공정의 견고함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이며, 고부가가치 부품의 효율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최종 고객 입장에서는 향후 수리 시 결함이 발생한 개별 부품만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교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더 지속가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견고하면서도 분리 가능한 접착 이번 신규 시스템은 점탄성 접착 기술의 검증된 장점과 순환성을 지원하는 특성을 결합한 미래 지향적 솔루션이다. 별도의 경화 시간이 필요 없으며 자동차 환경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전 온도 범위에서 소재 팽창을 안정적으로 보완한다. 완전 자동화된 도포 방식 덕분에 기존 생산 라인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폭 2mm의 테이프를 사용해 스마트폰과 유사한 매우 얇은 디스플레이 베젤 구현도 가능하다. 동시에 필요 시 접착을 분리할 수 있어 전체 디스플레이 모듈을 교체하지 않고도 생산 및 서비스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어셈블리를 선택적으로 교체하거나 재작업할 수 있다. 테사와 아우모비오는 '디본딩 온 디맨드(Debonding on Demand)' 기술이 적용된 접착 테이프를 사용해 적은 힘으로도 접착 부위를 선택적으로 분리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제품의 수명 주기 동안 개별 디스플레이 유닛을 교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량의 운행 수명이 다했을 때 재활용하는 것 또한 용이하게 해준다. 아우모비오는 이미 일부 부품에 대한 재활용 및 수리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순환경제를 지원하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장기적인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아우모비오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 공식 파트너십 출범과 함께 테사와 아우모비오는 2026년 2분기 양산 적용을 목표로 해당 솔루션의 통합 준비에 착수했다. 테사 소개테사(tesa SE)는 다국적 기업으로서 125년 이상 다양한 산업, 상업 고객 및 일반 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접착 테이프 및 자가 접착 제품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현재 7000종 이상의 테사 접착 솔루션이 고객의 업무, 제품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절감 공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 개발과 용제 없는 제조 공정,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투자하고 있다. 테사는 10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독일, 이탈리아, 중국, 미국,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테사 그룹 매출의 약 4분의 3(2025년: 17억 유로)은 산업용 응용 분야에서 창출된다. 언론 문의 tesa SE Corporate CommunicationsHugo-Kirchberg-Str. 1 22848 NorderstedtGermany전화: +49 40 88899 0이메일: pr@tesa.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0370/tesa_SE_Photo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0371/tesa_SE_Photo_2.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0372/tesa_SE_Photo_3.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60369/tesa_SE_Logo.jpg?p=medium600 The solution developed by tesa and AUMOVIO can be fully automated and integrated into existing production lines. The adhesive solution is not only applied precisely to the display assembly, but also enables quick adjustments and repairs throughout the entire lifecycle thanks to its removable bonding capability.

2026.04.22 16:10글로벌뉴스

이지비즈(EZVIZ), UN 글로벌 콤팩트 가입... ESG 경영 및 환경 기여 확대

호프도르프, 네덜란드, 2026년 4월 22일 /PRNewswire/ -- 친환경 스마트홈 선두 기업 이지비즈(EZVIZ)는 '지구의 날'을 맞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 가입을 발표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지비즈는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자사의 친환경 이니셔티브인 '이지비즈 그린(EZVIZ Green)'을 UNGC 10대 원칙과 연계하고,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환경 보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ZVIZ is one of the first in the smart home industry to join the 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aligning its award-winning EZVIZ Green initiative with the Ten Principles. UNGC는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지원하도록 촉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기업 시민 협약이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 2만 5천 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이지비즈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경영 전반에 SDGs를 통합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4월 10일에는 투명성 강화를 위해 '우리 지구, 우리의 행동(Our Planet, Our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유럽 그린 어워드(Europe Green Award), SEAL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어워드 등 다수의 국제상을 석권한 바 있다. 특히 이지비즈는 실질적인 환경 데이터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트리돔(Treedo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4,190그루의 나무를 심어 약 738.2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했으며, 플라스틱 뱅크(Plastic Bank)와 협력해 100만 개 이상의 폐플라스틱 병이 환경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했다. 또한 2025년 기준 'RE7 Edge' 로봇 청소기 제작에 30톤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투입하고, 친환경 포장재 전환을 통해 73.1톤의 탄소 배출량을 추가로 감축했다. 이지비즈 ESG 위원장 징원 차오(Jingwen Cao)는 "UNGC 가입은 더 나은 지구를 향한 이지비즈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상업적 이익을 위해 환경 가치를 타협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지비즈는 기술 혁신을 통한 탄소 발자국 최소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전력(AOV) 기술과 야간 투시(ColorFULL) 모드를 통해 에너지 소비와 빛 공해를 대폭 줄였으며, 스마트홈 업계 최초로 실외 카메라에 야생 동물 감지 기능을 탑재하는 등 '책임 있는 AI' 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소피 장(Sophie Zhang) 이지비즈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는 "이지비즈는 기술이 사용자는 물론 모든 생명체에 이로움을 주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UNGC의 회원사로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6:10글로벌뉴스

[기고] 공공 클라우드 보안검증 일원화, 이제 '방법' 바꿀 때

공공 클라우드 보안검증 절차가 지난 20일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가정보원 단일 체계로 정리됐다. 클라우드보안인증(CSAP)과 국정원 보안성 검증이라는 이중 절차를 하나로 합치고, 기존 CSAP 민간 영역 규범은 ISMS·ISMS-P에 모듈화해 자율 인증으로 전환하며, 새 제도는 1년 유예를 거쳐 2027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는 내용이다. 필자는 2022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시절 국장으로 재직하며 국정원 보안성 검토 제도에 대해 매뉴얼화와 예측가능성, 투명성 확보를 반복해 요구해 왔다. 그러나 그 요구는 충분히 수용되지 않은 채 현재의 체계가 이어졌다. 절차 일원화는 필요했던 방향이지만 보안 중심 기관으로의 일원화가 자칫 심사 블랙박스화로 이어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산에 역행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지우기 어렵다. 이번 개편 실체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검증 주체 단일화와 등급 체계 정리, 민관 검증심의위원회 신설과 세부 검증 항목 대외 공개. 모두 의미 있는 거버넌스 재편이다. 국정원은 "기준과 절차는 국정원이 운영하되 구체적인 심사와 평가 결과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2027년 상반기엔 검증제도 운영 지침과 해설서를 제정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거와 비교하면 분명한 진전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심사 방법 자체에 대한 언급은 아쉽게도 보이지 않는다. '자동화', '지속 검증', '머신 리더블 증거' 같은 키워드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산하 보안특별위원회도 "이번 발표는 현행법 체계 안에서의 최선 대안이지만 완성형은 아니며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체계가 다시 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이번 개편은 '과도기적 안정' 성격이 짙다. 남은 시간 동안 채워야 할 공백이 분명히 있다는 뜻이다. 보안성 검토의 실제를 들여다보면 일원화만으로 문제가 풀리지 않는 이유가 드러난다. CSAP를 통과한 기업도 추가 보안성 검토에서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 충족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는다. 심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요구사항을 사후적으로 맞춰가는 관행이 반복된 이유다. 이건 개별 담당자의 역량 문제가 아니다. 보안성 검토라는 제도가 애초에 사례별, 서술 중심, 점(點) 단위 심사로 설계된 탓이다. 단순한 공개 그 자체로는 이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 무엇을 공개하는가보다 어떤 형식으로 기준이 정의되는가가 더 중요하다. 이번 개편 이후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SAP가 제공해 오던 일정 수준 예측가능성이 단일 주체 재량적 판단에 더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민관 검증심의위원회가 공정성과 타당성을 평가한다고는 하지만, 그 평가가 서술형 문서나 측정 가능한 지표 심사 위에서 이뤄지는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후자가 아니라면 그간 폐쇄성을 감안할 때 위원회가 실효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영역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 연방 위험 및 승인 관리 프로그램(FedRAMP) 역시 지난 10여 년간 이중 규제, 긴 인증 기간, 문서 중심 심사라는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2025년 FedRAMP가 내놓은 답은 주체의 재편이 아니라 방법론의 근본적 전환이었다. 그 결과물이 FedRAMP 20x다. FedRAMP 20x 핵심은 '자동화'다. FedRAMP는 20x를 자동화 기반 평가·검증 접근법으로 공식 규정하며 작년 8월 GSA는 이 프로그램 전환을 과정 중심 컴플라이언스에서 결과 중심 보안으로의 이동이라고 정리했다. 2022년 말 제정된 연방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제도 법안(FedRAMP Authorization Act)은 GSA에 보안 평가·검토의 자동화 수단을 확립할 법적 의무를 부과했다. 20x는 그 이행 차원이다. 사람이 정리하고 사람이 읽는 구조에서 시스템이 증명하고 시스템이 검증하는 구조로의 재설계다. FedRAMP 20x 자동화는 세 요소가 맞물린다. 우선 핵심 보안 지표(KSI)다. NIST SP 800-53의 325개 통제 항목을 로우 56개, 모더레이트 61개의 측정 가능한 지표로 재설계했다. 기업이 서술하는 대신 시스템이 실시간 데이터로 보안 상태를 내보내는 구조다. 보안 통제 머신 리더블 표준(OSCAL)은 인증 기관과의 접점을 표준화해 자동화가 기업 내부에서 끊기지 않도록 한다. FedRAMP는 2025년 Rev5 인증 100건 이상 중 OSCAL 제출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2027년 9월까지 완전 전환을 의무화했다. 지속 검증도 필요하다. 2단계 파일럿은 KSI의 70% 이상을 자동 검증으로 요구한다. 1년에 한 번 심사하는 구조가 아니라 시스템이 상시 보안 상태를 출력하는 구조다. KSI, OSCAL, 지속 검증 중 하나라도 빠지면 자동화는 완성되지 않는다. 성과는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GSA는 2025년 8월 기준 평균 인증 기간을 12개월 이상에서 약 5주로 단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5년 전체 인증 건수는 144건으로 전년도 49건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초기 인증 비용도 기존 50만~100만달러에서 14만5000~18만달러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한다. 자동화라는 단일 철학이 비용·속도·처리량 세 지표에서 동시에 성과로 돌아온 것이다. 미국과 한국이 올해 진행한 개편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다른 방향으로 갔다. 미국은 방법을 바꿨고 한국은 주체를 바꿨다. 이 차이가 2027년 7월 이후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어떻게 나타날지를 생각해 보면 그림이 그려진다. 국내 CSP는 여전히 수 개월짜리 서류 기반 심사를 거쳐야 하고 공공 고객은 여전히 점 단위 인증서를 기준으로 도입을 결정한다. 외산 CSP 진입 조건은 결국 단일 주체의 재량적 판단에 따르게 된다. 기업 서비스 업데이트 속도는 인증 체계의 속도에 묶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와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공공 시장 진입을 뒤로 미루게 된다. 업계가 체감하는 변화가 '두 기관을 거쳐야 했던 불편'이 '한 기관의 불투명한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불편'으로 대체되는 정도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동시에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 클라우드 정부리전 방향성과 이번 개편의 정합성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국정원 의지에 따라 이번 일원화가 긍정적 방향으로 흘러갈 여지도 있고 일원화 자체가 필요했던 부분도 분명 있다. 다만 일원화만으로 문제 해결은 만만치 않다. 보안특위 역시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체계가 다시 변할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이 15개월은 단순한 이행기가 아니라 다음 단계를 설계할 시간으로 쓰여야 한다. 2027년 7월 시행까지 약 15개월. 이 시간을 가이드라인 문구를 다듬는 데 쓸 것인지, 인증 체계를 자동화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데 쓸 것인지에 따라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 우리도 민간 클라우드 정부 리전으로 가야 한다면 미국 경로를 따라가도 된다. 남은 15개월 동안 한국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기존 117개 검증 항목을 N²SF 등급에 대응하는 한국형 KSI로 재설계하고 OSCAL 한국 프로파일을 공식 채택해야 한다. 독자 포맷을 만들 이유가 없으며 국내외 CSP 모두 비용을 낮출 수 있다. 기준의 형식도 바꿔야 한다. 국정원이 지침·해설서를 공개하기로 한 것은 진전이지만 관건은 그 기준이 서술형인가 측정 가능한 지표형인가다. 비공개는 보안 장치가 아니라 예측가능성을 빼앗는 장치다. 기술 인프라도 뒤따라야 한다. CSP가 공공기관에 보안 상태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지속 검증 API 표준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행 전에 국내 CSP·SaaS 기업 대상 공개 파일럿을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 1년 유예는 적응 기간이 아니라 방법론을 함께 설계할 시간이어야 한다. 이 프레임 안에서 민관 검증심의위원회 역할도 재정의될 수 있다. 개별 기업 검증 결과를 사후에 심의하는 것을 넘어 KSI 카탈로그와 OSCAL 프로파일, 지속 검증 API 표준을 지속적으로 개정하는 표준 거버넌스 기구로 자리 잡는 것이다. 앞으로 인공지능전략위 보안특위와 새로 꾸려질 민관검증심의위 전문가들이 더 치밀한 설계로 이 과제를 채울 것이다. 국정원이 이번 일원화와 세부 검증 항목 공개를 계기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며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주기를 희망한다. 일원화 자체는 필요했다고 인정하더라도 문제는 일원화 이후다. 주체를 단순화하는 것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방법을 현대화하는 일이 내년 7월까지 우리 앞에 놓인 숙제다.

2026.04.22 15:28이승현 컬럼니스트

NS홈쇼핑, 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노리나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나선 배경에는 가격 메리트와 유통 구조 재편이라는 두 가지 축이 동시에 작용한다. 한때 1조원 수준까지 거론되던 몸값이 2000억원대 안팎으로 낮아진 상황에서, 전국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전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번 인수 참여는 식품 중심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판단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기업가치는 2024년 한때 1조원 수준으로 평가됐지만, 최근에는 약 2000억원대로 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통업 전반의 성장 둔화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의 수익성 부담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인수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자산을 보다 낮은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시점이다. 300개 점포, '물류 거점'으로…퀵커머스 전진기지 확보 NS홈쇼핑은 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려고 한걸까. 약 300여 개에 달하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네트워크는 단순 오프라인 자산을 넘어 도심 물류 거점으로 활용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근거리 소비를 기반으로 한 SSM 특성상 각 점포는 이미 생활권 내에 촘촘히 배치돼 있어, 퀵커머스(즉시배송)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별도의 물류센터 투자 없이도 라스트마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해석이다. 특히 최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배민B마트'를 비롯한 즉시배송 서비스가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면서, 퀵커머스 시장이 단순 확장에서 수익성 중심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NS홈쇼핑 최대주주인 하림그룹 전략과 맞닿아 있는 이번 인수는 김홍국 회장의 승부수로도 해석된다. 김 회장은 그간 사료·축산 중심 사업에서 출발해 가공식품, 물류, 해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를 선보이며 D2C(직접 판매) 채널 구축에도 나선 바 있다. 오드그로서가 온라인 기반 직배송 모델이라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오프라인 거점이라는 점에서 양 축을 결합한 유통 구조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즉, 온라인 직배송과 오프라인 점포 기반 즉시배송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하림이 생산한 신선식품을 오드그로서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을 통해 직접 판매하고, NS홈쇼핑의 방송·모바일 채널과 연계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수직계열화'가 현실화되는 셈이다.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상품 기획과 가격 경쟁력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는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데이터 확보 창구로도 기능할 수 있다. 오프라인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송·모바일 채널의 상품 추천과 마케팅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채널 간 데이터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온·오프라인 통합 성과가 관건 다만 과제도 분명하다. SSM 사업 특성상 점포 운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요구되며,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가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검증이 필요하다. 예컨대 이마트는 2021년 이베이코리아를 약 3조4000억원에 인수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시너지를 노렸지만, 이후 SSG닷컴과의 구조 정비와 수익성 부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하림이 NS홈쇼핑을 통해 단순 유통 자산 확보를 넘어 사업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단순 홈쇼핑 회사에서 식품 중심의 유통사로 전환하려고 하지만 실제 운영 효율화와 채널 간 시너지 구현 여부가 핵심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NS홈쇼핑 측은 "인수가 성사될 경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NS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온오프라인 통합 기반의 옴니채널 경쟁력을 만들어냄으로써, '고객의 가치를 혁신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5:17안희정 기자

"이체해줘"…웰컴저축은행, 음성인식 'AI 금융비서' 만든 이유

“홍하나에게 3만원 송금해줘” 말로 돈 보내는 시대 왔다. 누가 민감한 금융 서비스를 음성으로 이용하겠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웰컴저축은행이 지난달 음성으로 이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금융비서' 서비스를 출시한 결과, 예상보다 사용자들이 활발하게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금융비서는 사용자가 음성이나 텍스트로 명령을 내리면 이를 수행하는 서비스다. 현재 이체, 계좌정보 조회, 거래내역 조회, 메뉴 이동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서비스를 경험한 사용자들의 재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 한마디면 송금이 이뤄지고, 원하는 메뉴로 이동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성이 강점이라는 게 웰컴저축은행의 설명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웰컴저축은행 본사에서 AI 금융비서 서비스 기획과 개발을 주도한 김아론 AICT 이노베이션테크팀장과 전진영 플랫폼사업팀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음성으로 바로 실행”…조작 단계 최소화 AI 금융비서는 모바일 뱅킹 앱 이용 시 조작 단계를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동 중이거나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 혹은 스마트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직관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출발점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서비스 출시 후 뚜껑을 열어보니, 실제 이용자층은 예상과 달랐다. 김아론 팀장은 “초기에는 고령층 중심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주 고객층인 40~50대가 음성인식 기능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주로 음성 명령을 통해 이체를 하는 데 서비스를 활용한다. 이체는 기존 거래 이력이 있거나 사전에 등록된 계좌에 한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홍하나에게 3만원 입금해줘”라고 말하면 기존 거래 내역에 있는 동일 이름의 계좌로 이체가 진행된다. 다만 오입금을 방지하기 위해 최종 단계에서는 '확인' 버튼을 눌러야 한다. 전진영 팀장은 “처음에는 공공장소에서 음성으로 금전 거래를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오히려 말로 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는 반응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앱에서 필요한 메뉴를 일일이 찾지 않아도 음성을 통해 바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 팀장은 “AI 금융비서를 통해 메뉴 탐색 없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찾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노메뉴 뱅킹'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기술 개발은 직접”…내재화 전략 AI 금융비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부터 시스템 개발, 파인튜닝, 기획 등 대부분은 웰컴저축은행 인력이 수행했다. 일반적으로 금융권이 외주 시스템통합(SI) 업체나 그룹사 IT기업에 의존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웰컴저축은행은 기술 내재화를 위해 개발 역량을 내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AI 모델링 담당 인력은 13명, 전체 기술 인력은 100명 이상으로 전체 인력의 약 6분의 1 수준이다. 차세대 시스템 전환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개발을 자체 수행하고 있다. 김아론 팀장은 “서비스 도입을 위해 관련 기술을 직접 학습하고 구현하고 있다”며 “이 경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한국어 인식률을 고려해 LG의 '엑사원'을 채택했다. 핵심 서비스는 내부 역량으로 개발하되, AI 모델은 외부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을 택했다. 여기에 금융 서비스 특성에 맞게 직접 전문용어 학습과 파인튜닝을 진행했다. 예를 들어 “송금해줘”, “보내줘”, “쏴줘” 등 다양한 표현을 모두 '이체'로 인식하도록 모델을 학습시켰다. 김 팀장은 “자연어를 실제 금융 거래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의도 해석 오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며 “금융 특화 발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시키며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금융비서→AI 에이전트로” 웰컴저축은행은 향후 AI 금융비서를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이체, 조회, 메뉴 이동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대출 한도 조회, 타 금융사 상품 비교 등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웰컴저축은행 사용자의 주 관심 영역인 대출 실행 영역까지 서비스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전진영 팀장은 “모니터링 결과 금리나 대출 관련 문의가 많았다”며 “대출 한도 조회, 상품 비교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대출 가입과 해지까지 대화형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2 14:55홍하나 기자

한국딥러닝, 글로벌 OCR 벤치마크 1위…"제미나이·GPT 제쳐"

한국딥러닝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문서 처리 모델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딥러닝은 허깅페이스에 등재된 글로벌 멀티모달 광학문자인식(OCR) 벤치마크 'OCR벤치 v2' 2026년 3월 영어 부문 평가에서 68.1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 기업이 구글 제미나이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딥러닝은 제미나이 3 프로 프리뷰를 4.7점 차로 앞섰다. 오픈AI GPT-5, 알리바바 큐웬3-옴니-30B,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6 등 주요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OCR벤치 v2는 레이아웃 분석을 비롯한 수식 해석, 도표 이해, 논리 추론 등 31개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고난도 벤치마크다. 또 1만 건 수작업 검증 데이터와 1500장 비공개 테스트셋으로 성능을 이중 검증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모델이 문서 구조화와 맥락 이해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밝혔다. 문서 파싱 40.7점과 맥락 이해 85.4점을 기록하며 세부 항목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핵심 기술은 환각을 최소화한 '니어-제로 할루시네이션(Near-Zero Hallucination)'이다. 이 기술은 문서에 없는 정보를 생성하지 않고 실제 문서에 기반한 정보만 추출하도록 설계됐다. 한국딥러닝은 문서 구조 이해에 특화된 모델을 자체적으로 만든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레이아웃과 항목 간 관계 위치 정보를 함께 반영해 의미 오류를 줄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환경 적용성도 확인됐다. 한국어 손글씨 등 노이즈가 많은 입력에서도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하며 비공개 테스트셋에서도 성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한국딥러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AI 시장에서 아시아 기업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미나이와 GPT를 넘어섰다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범용 모델이 따라올 수 없는 문서 지능 영역에서 구조적 설계를 통해 기술 격차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2026.04.22 14:55김미정 기자

석유 가격 32% 급등…생산자물가지수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

석탄·석유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이 증가폭은 2022년 4월 1.6%를 기록한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석탄·석유제품 값이 오르면서 상승했다. 중동 사태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이다. 3월 석탄·석유제품 물가는 전월 대비 31.9% 올랐다. 이는 외환 금융위기가 있었던 1997년 12월 57.7% 증가한 이후 최고치다. 세부 품목별로 나프타는 전년 대비 59.5%, 경유도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 컸다"며 "4월 들어 유가는 전월 평균 대비 다소 낮아졌지만, 3월 이전 상승한 원자재 가격 영향이 점차 파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6.04.22 14:54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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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8000 돌파 마감…한때 8100 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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