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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1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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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무상 기기 대여·수리기간 단축 등 새 고객지원 정책 공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실사용,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서 스마트하고 유기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고객 지원정책 '네버 위드아웃 유어 다이슨(Never Without Your Dyson)'을 공개했다. 다이슨은 기기 전 생애주기에 걸쳐 고객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글로벌로 확대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책 수립 과정에는 세계 최초로 무상 기기 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후 서비스(A/S) 처리기간을 크게 단축한 한국 시장 성과와 고객 데이터가 핵심 기반이 됐다. 톰 무디 다이슨 최고고객책임자(CCO)는 "한국은 다이슨의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고객은 제품 성능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경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다이슨이 사후지원 범위를 제품 구매 이후 전 과정으로 확장하고 이번 정책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최초로 제품 무상 대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고객경험을 개선해 왔다. 최근 3개년 동안 국내 서비스 전체 인입 건수를 약 90% 감축했고, 평균 수리 처리기간 역시 과거 10일 이상에서 약 2.5일로 단축했다. 다이슨은 한국에서 입증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정책을 글로벌 전사로 확대해 언제 어디서든 끊김 없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버 위드아웃 유어 다이슨'은 커넥티드 기술과 지능형 진단, 전문가 지원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다이슨 AI 챗봇'을 통해 제품 사용안내와 즉각적인 문제 해결 솔루션을 지원한다. 전용 모바일 앱 '마이다이슨(MyDyson)'과 연동해 기기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고 유지보수 알림을 제공한다. 새롭게 진출한 구강 관리 분야에서도 앱을 통해 양치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구강 케어를 조언한다. 제품 개봉 첫날부터 기능을 온전히 활용하도록 돕는 1:1 맞춤형 온보딩 서비스 '다이슨 컨시어지(Dyson Concierge)'도 선보였다. 고객은 온라인으로 전문가 상담을 예약해 초기 설정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 등 주요 로봇청소기 제품군에 우선 적용한다. 오프라인 접점에서도 고객 편의성을 끌어올린다. 고객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전문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에게 정밀 진단과 수리를 직접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수리가 어려울 경우, 수리 기간 동안 고객이 다이슨 제품을 공백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 대체 제품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72시간 내 수리가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한국 고객에게 지원한 대여 기기는 약 4만 3000대다.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초기 성능을 유지해 지속 가능한 사용을 돕는 '다이슨 토탈 리스토어(Dyson Total Restore)' 프로그램도 국내에 순차 도입한다. 종합 상태 점검, 정밀 세척, 풍량 측정, 배터리 테스트, 정품 부품 교체를 포괄하는 예방관리 서비스다. 톰 무디 CCO는 "다이슨 기술 중심에는 고객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려는 목표가 있다"며 "이번 정책 발표는 제품 개봉 순간부터 일상 활용의 전 과정까지 소비자와 함께 하겠다는 다이슨의 진정성 있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2026.09.07 10:16전화평 기자

HP프린팅코리아, 글로벌테크놀로지와 기술 파트너십 확대

HP프린팅코리아가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글로벌테크놀로지와 프린팅 시스템 하드웨어 부문 협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5년 7월 전자 부품·회로 개발 및 AI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전자 부품 및 회로의 공동 설계와 개발 ▲ AI 기반 기술 공동 개발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양사는 올해 협업 범위를 한 단계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HP프린팅코리아 연구개발 조직이 수행해 온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관련 기술 지원 업무 전반을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전담 수행한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시스템 회로기판(PCA)의 설계 변경 및 시제품 제작 과정에서 자체 기술력과 함께 검증된 국내 협력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합 기술 지원 체계도 운영한다. HP프린팅코리아는 각종 인쇄 제품 핵심인 차세대 메인 컨트롤러 분야에서 글로벌테크놀로지의 시스템 반도체 및 애플리케이션 설계 역량을 활용하는 등 향후 협력 범위를 점차 넓힐 예정이다. 김광석 HP프린팅코리아 대표는 "글로벌테크놀로지의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역량은 프린팅 시스템 개발 효율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는 "프린팅 시스템의 두뇌에 해당하는 메인 컨트롤러 영역까지 협력을 확장해 HP의 차세대 제품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0:15권봉석 기자

배민, 새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 도입

배달의민족이 고슴도치와 두루미를 형상화한 신규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을 도입했다.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브랜드 캐릭터로 '도치학'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도치학은 우리나라 전통 민화에서 복(福)을 기원하는 소재로 활용돼 온 고슴도치와 두루미에서 착안했다. 고슴도치는 열매나 채소를 가시에 꽂아 나르는 옛이야기에서 복을 전하는 동물로 여겨졌고, 두루미는 긴 수명과 고고한 이미지로 영험한 존재를 상징해왔다. 캐릭터 이름에는 언어유희도 담겼다. '도치'와 '학'을 빠르게 붙여 읽으면 '도착'처럼 들리는 점을 활용해 배달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여정을 표현했다. 도치는 별 모양의 가시가 돋은 몸과 작고 검은 눈으로 표현됐으며, 학은 지팡이를 짚은 길쭉한 몸과 반점이 있는 머리, 날렵한 부리를 특징으로 한다. 도치학은 지난 4월부터 배민 앱 화면과 이벤트, 사내 행사 등에 등장해 왔다. 배민은 앞으로 서비스와 마케팅, 콘텐츠 등 비즈니스 전반에 도치학을 활용해 캐릭터 세계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캐릭터인 '배달이'와 도치학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배달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에게 즐거움과 신뢰를 전하고자 하는 배민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 배민 곳곳에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쓰임새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10:13류승현 기자

AI '데이터 벽'에 갇힌다...SKT, 사후학습·추론으로 돌파구

AI 모델 성능을 높이는 데 필요한 학습 데이터가 부족해지는 '데이터 벽(Data Wall)' 문제가 현실이 되고 있다. 단순히 공개된 데이터의 고갈에 그치지 않고 웹 접근 제한과 합성 데이터의 품질 문제까지 겹치면서 AI 경쟁 방식도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7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회사 AI정책연구원은 기고를 통해 AI 업계가 맞닥뜨린 데이터 제약을 ▲공개 텍스트의 물량 ▲웹 데이터 접근성 ▲합성 데이터 품질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먼저 데이터 총량에는 한계가 있다. 미국 AI 연구기관 에포크AI는 인간이 작성한 고품질 공개 텍스트를 약 300조 토큰으로 추산했다. 현재와 같은 AI 확장 추세가 이어지면 2032년 이내에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 학습 방식과 데이터 활용 효율에 따라 시점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봤다. 중요한 것은 고갈 시점보다 데이터의 한계효용이다. 데이터를 계속 늘리는 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성능 향상에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는 같은 데이터에서 얼마나 높은 학습 효율을 끌어내느냐가 중요해진다는 설명이다. 웹에 있는 데이터를 자유롭게 가져다 쓰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오는 15일부터 광고가 게재된 페이지에서 AI 학습 에이전트용 크롤러를 기본 차단하고 검색과 학습을 함께 수행하는 크롤러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데이터가 웹에 존재하는 것과 AI 기업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된 셈이다. AI가 만든 합성 데이터도 완전한 대안은 아니다.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모델이 생성한 데이터로 후속 모델을 반복 학습하면 희귀 사례와 예외적 패턴이 사라지면서 성능이 퇴화하는 '모델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다. 수학이나 코딩처럼 결과 검증이 쉬운 분야에서는 유용하지만 인간이 만든 데이터를 전면적으로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도 달라지고 있다. 오픈AI는 악셀 슈프링어와 뉴스코프 등 미디어 기업과 계약을 맺고 콘텐츠 이용 접근 권한을 확보하고 있다. 레딧도 실시간 데이터 API를 AI 기업에 제공한다. 데이터를 한 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접근권을 제공하는 라이선싱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일반 기업에는 공개 데이터 고갈보다 내부 데이터를 얼마나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다. 거래 운영 로그와 고객 상담 기록, 설계 정비 이력, 현장 계측치 등 외부에서 구하기 어려운 데이터의 상대적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많이 보유했다고 곧바로 AI 경쟁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정제하고 활용 목적과 권리관계를 명확히 한 뒤 실제 업무와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모델 학습에 투입하기보다 검색증강생성(RAG)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효과가 확인된 분야부터 사후학습을 확대하는 방식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그런 가운데 SK텔레콤은 모델, 데이터, 인프라 측면에서 대응하고 있다. 자체 AI 모델 A.X 개발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품질 한국어 데이터를 발굴하고 정제하는 데 집중하고, 보유 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와 비식별화 등을 전제로 활용한다. AI의 성능 확장 방식이 대규모 사전학습에서 사후학습과 추론 시점 연산으로 넓어지는 데 맞춰 인프라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2029년까지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투자를 추진하고 GPUaaS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SK텔레콤 AI정책연구원은 “데이터 벽 이후 경쟁의 초점이 단순히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서 보유한 데이터를 실제 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량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9.07 10:10박수형 기자

롯데슈퍼, 쿠팡이츠와 맞손…전국 170여개 점포서 1시간 내 배송

롯데슈퍼가 쿠팡이츠의 배달망을 활용해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주거지와 가까운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입지 경쟁력을 앞세워 필요한 상품을 소량으로 빠르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롯데슈퍼는 이날부터 전국 170여개 점포에서 쿠팡이츠와 연계한 즉시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고객이 쿠팡이츠 앱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롯데슈퍼 직원이 매장에서 상품을 골라 포장하고 쿠팡이츠 배달원이 배송한다. 주문 접수 후 15분 안에 상품 준비를 마치고 1시간 이내 고객에게 전달한다. 배송 시간은 고객과 점포 간 거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약 3000종이다. 큰 치킨과 김밥, 샌드위치 등 델리 상품도 포함해 간편식이나 한 끼 식사가 필요한 소비자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 5000원이다. 대량 구매보다 필요한 상품을 그때그때 주문하는 1~2인 가구와 소량 장보기 고객의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롯데슈퍼는 도심 주거지역과 가까운 기존 점포를 상품 출고 거점으로 활용한다. 별도의 배송망을 구축하는 대신 쿠팡이츠와 협업해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이고 배송 시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이규환 롯데마트·슈퍼 퀵커머스운영팀장은 “롯데슈퍼의 근거리 점포망과 쿠팡이츠의 배송 인프라를 결합해 편리한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운영 성과와 고객 반응을 살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0:09김민아 기자

하이브 위버스, 개인정보 42만 건 유출…"법적 책임 물을 것"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42만 명이 넘는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용자 식별을 위해 만들어진 내부식별정보 등이 포함됐으며, 회사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위버스를 운영하는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는 7일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서비스 보안 취약점에 대한 외부 제보를 접수해 즉시 점검을 진행했고, 그 결과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과했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는 계정 ID 단위 기준 42만2584건이다. 개인정보 항목 중에는 이용자 가입 시 내부적으로 사용자 식별을 위해 생성되는 내부 번호 값인 내부식별정보가 포함됐다. 일반정보 항목으로는 구매타입(결제 수단), 구매PG명, 통화 형태, 구매 금액, 취소 금액, 구매 일시, 구매 상태, 환불일시 등이 담겼다. 회사는 “지난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외부 제보자가 위버스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즉시 자체 점검과 긴급 대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조치의 일환으로 결제 정보 처리 API에 대해서는 접근제어를 강화하고 내부 식별자 정보를 제거해 외부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했다”며 “지난 4일에는 KISA에 해당 점검 결과와 대응 현황을 포함한 침해사고 신고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출 대상에 해당되는 고객에게는 별도로 유출 사실을 안내했다. 위버스컴퍼니는 유출된 내부식별정보는 이름, 연락처 등 개인을 직접 식별하는 정보가 아닌 위버스컴퍼니 내부 시스템에서만 사용되는 식별값으로, 외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해당 정보 항목만으로는 결제 위조나 부정 이체 등이 발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양주일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외부 노출 API를 전수 조사해 접근 제어 강화 및 노출 정보 최소화를 진행하고 배포 프로세스에 대한 통제 및 보안 모니터링의 민감도를 강화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비정상적인 공격으로 개인정보에 불법으로 접근한 외부 행위자에게는 관련 개인정보의 회수를 요청한 상태”라면서 “이번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양 대표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고객들의 걱정과 우려가 해소되도록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6.09.07 10:07박서린 기자

명품시장서 사라진 중산층…LVMH '팬데믹 특수' 반납

글로벌 명품업계의 대표주자인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시가총액이 2023년 고점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중산층 소비가 위축된 데다 명품업체들이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소비자들이 명품 구매를 줄인 영향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디올과 루이비통, 뵈브 클리코 등을 보유한 LVMH의 시가총액은 현재 2130억 유로(약 333조 7284억원)로 2023년 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기업가치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 수준에 가까워진 것이다. LVMH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명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유럽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약 674조 5000억원)를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명품시장 성장세가 꺾이면서 당시 주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실적과 비교하면 주가 하락은 더욱 두드러진다. LVMH는 지난해 계속영업이익 178억 유로(약 27조 8890억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50% 이상 높은 수준이지만 기업가치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명품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산층 소비자의 이탈이 꼽힌다. 인플레이션으로 가처분소득이 줄어든 가운데 명품 가격까지 크게 오르면서 이른바 '열망형 소비자(aspirational consumers)'의 구매가 감소했다. 컨설팅업체 베인은 지난 3년간 약 6000만명의 열망형 소비자가 명품 구매를 중단한 것으로 추산했다. 전체 명품 소비자의 약 15%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명품업체들은 상당수 제품 가격을 2019년보다 50~70% 인상했다. 플라비오 세레다 GAM 펀드매니저는 “LVMH에는 소비 여력이 충분한 상위 계층 고객도 많지만 이들이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명품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중국 소비 역시 부진하다. 부동산 가격 하락과 증시 부진으로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명품업체들의 실적과 주가 흐름은 주요 고객층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소득층 고객 비중이 높은 에르메스와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시장 침체에도 선방한 반면 구찌를 보유한 케링과 버버리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주얼리 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까르띠에와 반클리프 아펠 등을 보유한 스위스 리치몬트의 주가는 최근 6개월간 28%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1000억 유로(약 156조 6800억원)를 넘어섰다. LVMH가 보유한 티파니와 불가리 역시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핸드백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일부 명품 소비가 주얼리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명품업계 경영자인 페데리코 마르케티는 “현재 가격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은 7000 유로(약 1096만원) 짜리 가방보다 1만 유로(약 1566만원)짜리 주얼리를 사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명품시장 회복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최근 미국과 한국에서 나타난 소비 회복은 이번 침체가 경기순환적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두 나라에서는 주식시장이 크게 오른 이후 명품 소비가 다시 증가했다. 세레다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돈이 있다고 느끼는 순간 소비한다”고 말했다.

2026.09.07 10:01김민아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갈라진 시선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 오래된 시간의 결이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읽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할 때 문화자원은 공연과 전시, 도시와 공간, 콘텐츠와 산업의 언어로 확장됩니다. 정책과 현장,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오늘의 콘텐츠와 경험으로 어떻게 살아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로봇은 움직이다 멈췄다. 무용수의 몸은 철제 구조 사이에서 늘어나고 비틀렸으며, 기울어진 화면은 그 몸을 여러 조각으로 나눴다. 장면은 두 무대에서 동시에 흘렀다. 한쪽을 보는 동안 다른 쪽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지난 8월 30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백연발레프로젝트와이의 'BUILD UP'을 봤다. 202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 창작산실 선정작으로, 백연이 예술감독과 안무·연출을 맡았다. 여덟 명의 무용수와 건축, 영상, 로봇은 완전한 몸을 만들려는 인간의 욕망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비췄다. 프로그램북에 따르면 공연의 세 개 플롯은 두 무대에서 다른 순서로 전개됐다. 관객이 어느 공간을 선택했는가에 따라 작품의 순서와 기억도 달라졌다. 'BUILD UP'의 독자성은 몸과 로봇의 움직임뿐 아니라 관객의 시선까지 안무한 데서 선명해졌다. 로봇이 멈춘 자리 공연 초반 인간은 자꾸 멈추는 로봇에게 이유를 묻는다. 로봇은 균형을 잡기 위해 멈춘다. 인간은 원하는 동작에 도달하기 위해 손상을 감수하면서도 다시 몸을 움직인다. 멈추는 기계와 멈추지 못하는 인간이 마주 서자 로봇은 미래의 완전한 신체보다 인간의 욕망을 비추는 또 하나의 몸으로 다가왔다. 프로그램북에서 백연은 중학생 때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고 보조기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바른 자세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발레는 약 35년 동안 몸을 늘이고 비틀고 누르고 접는 훈련으로 이어졌다. 곧게 선 몸은 처음부터 주어진 상태가 아니라 오랜 훈련이 만든 결과였다. 그 과정에는 성취와 손상이 함께 남았다. 발레 의상인 튀튀와 토슈즈는 발레가 추구해온 균형과 직선을 환기했다. 탄성 밴드는 몸을 당기고 지지하면서, 반복되는 훈련이 손상의 감각을 어떻게 가리는지도 드러냈다. 이 작품에서 헤리티지는 발레의 정형보다 한 사람의 몸에 축적된 훈련의 시간에 가까웠다. 몸의 흔적은 지워야 할 결함으로만 남지 않고, 그 몸이 무엇을 욕망하며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 됐다. 장치가 몸과 시선을 움직였다 완성되지 않은 건물을 연상시키는 철제 구조는 배경이 아니었다. 무용수가 기대고 통과하며 넘어야 할 물리적 조건이었다. 기울어진 영상면은 몸의 이미지를 분절했고, 서로 다른 로봇은 인간과 다른 속도와 움직임으로 공간을 차지했다. 이원석의 건축설계와 장주희의 영상디자인, 서상봉·홍지현이 맡은 로봇 운용은 작품의 질문을 무대 환경으로 확장했다. 장치들이 제대로 맞물린 순간에는 몸의 흔들림과 기계의 멈춤, 영상 속 왜곡이 한 장면 안에서 서로를 설명했다. 기술은 미래의 신체를 과시하기보다 지금 여기 있는 인간의 취약성을 비추는 매체로 작동했다. 그 관계가 항상 고르게 유지된 것은 아니다. 일부 장면에서는 구조물의 규모와 로봇의 낯섦이 무용수의 세밀한 움직임보다 먼저 들어왔다. 관객의 주의가 여러 매체로 분산되면서 정작 몸의 호흡을 따라가기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융합의 완성도는 기술의 수보다 관객의 주의를 어떻게 배치했는가에서 갈린다. 어느 순간에 몸이 중심이 되고, 언제 영상과 로봇이 앞으로 나서며, 언제 다시 물러날지를 정하는 일이 필요하다. 'BUILD UP'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면 장면 전환과 매체 사이의 관계를 더욱 세밀하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 그럴 때 몸과 기술의 관계도 한층 선명해질 것이다. 두 무대 사이의 시선 두 무대의 장면은 동시에 진행됐다. 관객이 한쪽을 바라보는 동안 다른 쪽의 움직임은 시야 밖으로 지나갔다. 같은 공연을 보더라도 좌석과 시선의 방향에 따라 접한 장면의 순서와 비중은 달라졌다. 이는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라기보다 두 무대라는 형식이 만든 관람 조건에 가까웠다. 그 조건은 작품이 다룬 불완전한 몸과 겹쳐 보였다. 무용수가 몸의 균형과 한계를 마주했듯 관객도 공연 전체를 한눈에 소유하지 못한 채 일부를 보고 나머지를 놓쳤다. 몸에 관한 질문을 관객의 시선과 경험까지 이어간 점은 'BUILD UP'의 성취였다. 다만 두 무대의 관계가 모든 순간 선명하게 전달된 것은 아니다. 공간 사이의 연결이 약해지는 장면에서는 관객의 시선이 선택됐다기보다 분산됐고, 보지 못한 장면도 의도된 여백보다 정보의 손실로 남을 수 있었다. 양쪽의 장면을 모두 설명할 필요는 없다. 다른 무대에서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감각을 소리와 빛, 장면 전환의 리듬으로 유지한다면 두 공간의 관계는 더 또렷해질 것이다. 이 구조는 공연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라는 과제도 남긴다. 한 방향에서 촬영한 영상은 어느 한쪽을 중심에 두는 순간 다른 무대의 흐름을 주변으로 밀어낸다. 두 공간을 각각 기록하면서 동시성과 시선의 이동까지 보여줄 수 있는 화면 구성이 필요하다. 멀티뷰나 분할 화면은 그 방법 가운데 하나다. 기록은 공연 후의 홍보자료에 그치지 않고 작품의 공간 구조를 보존하는 아카이브가 돼야 한다. 그래야 이번 시도가 재공연과 연구, 후속 유통에서도 제대로 읽힐 수 있다. 'BUILD UP'이 남긴 질문은 인간과 로봇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완전한가보다 흔들리고 멈추는 존재가 어떻게 다시 움직이는가에 가까웠다. 관객 또한 모든 장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본 장면과 놓친 움직임 사이에서 작품을 기억하게 됐다. 다음 무대의 과제는 장치를 더 늘리는 데 있지 않다. 몸과 기술의 비중, 두 공간을 잇는 신호, 관객의 시선이 움직이는 시점을 더욱 세밀하게 조율하는 일이다. 몸이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기술이 관객의 감각을 넓힐 때, 두 무대는 작품의 형식으로 더 강한 설득력을 얻게 될 것이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콘텐츠 디렉터이자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다.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으로서 문화자원과 오래된 장소의 가치를 오늘의 감각으로 해석하고, 이를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 공간과 도시 경험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글로벌 IT 미디어 지디넷코리아(ZDNET Korea)의 오피니언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과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있다. 현재 도시 장면 설계 프로젝트 '명경(名景)'을 운영하고 있다.

2026.09.07 09:57이창근 컬럼니스트

타타대우·라이드플럭스, 맥쎈·구쎈에 '레벨2+ 자율주행' 개발 추진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드플럭스와 대형·중형 트럭 양산차에 적용할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기존 레벨4 자율주행트럭 실증 협력을 사업화 단계로 확대하고, 완전 무인 트럭 양산을 위한 로드맵도 함께 검토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라이드플럭스와 '상용차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 개발 및 레벨4 자율주행 사업화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일 전북 군산 타타대우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 대형트럭 맥쎈과 중형트럭 구쎈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적용 차종, 차량 플랫폼, 차량 제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라이드플럭스는 상용차 고속도로 주행에 필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탑재를 맡는다. 라이드플럭스는 국제 기준인 UN R171에 부합하는 운전자 제어 보조 시스템(DCAS) 소프트웨어 선행 개발을 담당한다. 해당 시스템은 차로 유지뿐 아니라 차선 변경, 분기·합류, 추월, 톨게이트 통과 등 차량의 종·횡방향 움직임을 통합 제어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레벨2+ 소프트웨어를 맥쎈과 구쎈 양산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산차에서 수집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레벨2+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레벨4 자율주행트럭 협력은 실증을 넘어 사업화 단계로 확대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적용 차종 선정과 차량 개조, 양산 방안을 검토하고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이후 기술 고도화와 사업모델 검증을 거쳐 완전 무인 레벨4 트럭 양산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자율주행 상용차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지난해에는 맥쎈 기반 레벨4 자율주행트럭을 서울~충청권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시범 운행했다. 올해 7월부터는 한진의 군산~전주~대전 노선에서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협력 과제에 포함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모회사인 타타모터스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아키텍처와 연계해 해외 상용차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물류업계의 인력 부족, 운송 효율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라며 "실증에서 양산차 적용과 사업화 검토로 협력 범위를 넓혀 실제 물류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정부 실증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완성차 양산을 겨냥한 민간 B2B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타타대우모빌리티, 타타모터스와 함께 레벨2+ 양산 적용과 레벨4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7 09:50김재성 기자

바디프랜드, IFA 2026 '혁신상' 2관왕…AI·메디컬 기술력 공인

바디프랜드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AI와 로보틱스, 메디컬 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로봇으로 혁신상 2관왕에 올랐다. 바디프랜드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로봇 '733 AI 프로(Pro)'와 홈 메디컬 마사지소파 '메디컬 비발디'가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733 AI 프로'는 'IFA 넥스트 앤 이머징 테크' 부문, '메디컬 비발디'는 '뷰티 테크 앤 웰빙'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33 AI 프로'는 정교한 로보틱스 하드웨어에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과 한국표준협회 AI+ 인증을 획득한 '생성형 AI 마사지'를 결합한 차세대 모델이다. 원격 광혈류측정(rPPG) 센서가 얼굴 피부색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해 심박, 피로도, 스트레스, 혈압 변화 등을 분석한다. 여기에 사용자 음성 대화의 맥락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맞춤 마사지를 즉각 생성하고 실행한다. 전신을 구동하는 물리적 로봇 기술과 자연어·생체신호를 해석하는 AI 기술의 유기적 결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수상한 '메디컬 비발디'는 펄스전자기장(PEMF) 기술을 적용해 옷을 입은 상태에서 비침습적으로 골반저근과 신경근 구조를 자극하는 홈 메디컬 마사지소파다. 일상적인 소파 디자인과 안마 기능을 결합해 치료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췄으며,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뒤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AI와 로보틱스, 메디컬 연구개발 역량을 유럽 무대에서 공인받은 쾌거”라며 “국내 시장 1위 경쟁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AI 헬스케어로봇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9.07 09:47전화평 기자

프리윌린, 한-세계은행 성과 공유 행사서 AI 코스웨어 '스쿨플랫' 시연

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프리윌린이 세계은행 행사에서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을 선보이며 글로벌 교육 협력 확대에 나섰다. 7일 회사에 따르면, 프리윌린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연례 성과 공유 행사'에 참가했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에티오피아·캄보디아·케냐·키르기스스탄 등 19개국 교육 부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리윌린은 이달 2~3일 운영한 에듀테크 엑스포 부스에서 스쿨플랫의 주요 기능과 한국 학교 현장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AI 기반 개별화 학습과 교사 제작 콘텐츠 활용 기능, 다국어 확장 가능성 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프리윌린이 추진해 온 우간다 수학 교육 지원 프로젝트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플랫'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 기간 QR코드 접속 등을 통해 우간다·나이지리아·르완다·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직접 유입이 크게 늘었다. 스쿨플랫은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3641개 학교에서 누적 교사 1만 2000여 명과 누적 학생 35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이번 행사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국 교육 관계자들과 후속 소통을 이어가며 글로벌 교육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프리윌린의 비전은 '전 세계에서 교육 기회가 가장 소외된 아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만나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더 많은 나라의 학생과 교사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이번 만남이 각국의 교육 환경과 필요에 맞는 협력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7 08:57백봉삼 기자

"서울대부터 울산대까지”…사람인 코메이트, 유학생 서포터즈 가동

HR테크 기업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코메이트 프렌즈 2기'를 공식 출범한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코메이트 프렌즈 2기에는 서울대·한양대·울산대·대전대 등 국내 16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다. 중국·베트남·이란·인도·러시아 등 10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약 3개월간 SNS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며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번 2기는 전 기 대비 운영 기간을 1개월 늘렸다. 서포터즈는 비자 점수 계산기와 한국 맞춤형 이력서 등 유학생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사람인은 지난 3월 유학생 서포터즈 1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장 피드백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왔다. 서포터즈 발대식은 이달 4일 서울 원그로브 사람인 본사에서 진행됐다. 코메이트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운영된 지난 1기와 같이, 이번 2기도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접점을 확대·강화하고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곳에서 코메이트의 얼굴이 돼줄 코메이트 프렌즈 2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9.07 08:35백봉삼 기자

[시론] 공급망 보안과 국정원 체질 개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 즉 소프트웨어에 어떤 오픈소스가 사용됐는지를 목록화하고 관리하는 기술이 공급망 보안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SBOM은 분명 중요하다. 어떤 소프트웨어에 어떤 구성요소가 들어 있는지 알아야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됐을 때 우리 시스템이 영향을 받는지를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공급망 보안은 정말 소프트웨어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만 확인하면 되는 문제일까? 국가안보 관점에서 보면 공급망 보안은 훨씬 넓다.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반도체와 통신장비 같은 하드웨어, 제조시설, 유지보수 업체, 하청기업, 개발자와 관리자, 기업의 소유·지배구조까지 모두 공급망에 포함된다. 따라서 공급망 보안을 제대로 하려면 크게 세 종류의 정보를 결합해야 한다. 첫째는 기술정보다. 취약점 정보, 펌웨어, 코드서명, 빌드 환경과 같은 사이버보안 정보다. SBOM이 주로 다루는 영역이기도 하다. 둘째는 기업과 산업 생태계에 대한 정보다. 어떤 기업이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 실제 생산은 어디에서 이루어지는지, 어떤 하청업체를 이용하는지, 특정 국가나 기업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 셋째는 인텔리전스다. 특정 기업이나 인물이 외국 정부나 정보기관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핵심 인력이 포섭됐을 가능성은 없는지, 제3국의 기업이나 인력을 이용해 공급망에 침투하려는 움직임은 없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특히 세 번째는 SBOM으로는 절대 알 수 없다. 어떤 업체가 완벽한 SBOM을 제출했고, 알려진 취약점도 없다고 해보자. 그렇다고 그 업체를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핵심 개발자가 적대국 정보기관에 포섭돼 있거나, 해외 하청업체의 개발자가 중요한 개발환경에 접근하고 있거나, 정상적인 업데이트 과정에 악성 기능을 삽입하려 한다면 부품명세서만으로는 이를 찾아내기 어렵다. 최근 북한의 해외 IT 인력 문제는 이를 잘 보여준다. 북한은 자국 인력을 정상적인 해외 IT 개발자로 위장 취업시키고 제3국의 신분과 금융계좌, 중개인 등을 활용하는 수법까지 동원하고 있다. 이들이 단순히 외화를 벌어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내부 시스템과 소스코드, 개발환경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제재 회피의 문제인 동시에 사이버보안이자 공급망 보안의 문제다. 결국 공급망 보안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사람에 대한 정보를 결합하는 작업이다. 이런점에서 지금은 국가정보원의 체질 개선을 고민하기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현 국정원장은 직업 정보관 출신이 아니라 오랫동안 학자와 정책전문가로 활동해 온 민간 출신 인사다. 민간 출신 원장을 임명한 의미를 단순히 과거의 정치개입을 청산하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서만 찾을 필요는 없다. 변화한 안보환경에 맞게 정보기관의 임무와 조직문화를 다시 설계하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과거 정보기관의 주요 관심사가 북한의 군사동향과 정치상황, 간첩과 대공 문제였다면 오늘날 국가안보의 전선은 훨씬 넓어졌다. 반도체와 배터리, 통신망과 클라우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생태계가 모두 국가안보와 연결되고 있다. 적대국 역시 군사기밀만 노리는 것이 아니다. 기업에 개발자로 위장 취업하고, 협력업체를 이용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 침투하고, 핵심기술과 데이터를 빼내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따라서 국정원의 체질 개선 역시 일반 기업이나 정부 부처처럼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수준의 조직개편이나 인사쇄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대북정보, 해외정보, 방첩, 산업보안, 사이버보안을 각각의 칸막이 안에서 수행하는 정보기관에서 벗어나, 이들을 결합해 하나의 국가안보 위험을 찾아내는 정보기관으로 변해야 한다. 공급망 보안은 이러한 변화를 시작하기에 매우 좋은 분야다. 예를 들어 국가 핵심 인프라나 국방 시스템에 들어오는 주요 공급업체에 대해 기술적인 취약점과 SBOM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소유·지배구조, 해외 하청망, 핵심 인력, 적대국과의 연계 가능성, 사이버 위협정보를 종합해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국정원이 가진 대북·해외 휴민트(HUMINT)와 방첩정보, 사이버 위협정보를 결합한다면 다른 정부기관이나 민간기업이 독자적으로 만들어내기 어려운 정보가 된다. 물론 정보기관이 민간기업의 모든 거래와 사람을 들여다보자는 얘기는 아니다. 국가 핵심 인프라와 국방·공공 시스템처럼 공급망 침해가 국가안보로 직결되는 영역부터 적용하고, 민간에는 정보의 출처와 수집방법을 노출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위험정보만 제공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즉, 정보를 더 많이 수집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연결하라는 것이다. 북한에 대해 상당한 정보역량을 축적해 온 기관이면서 동시에 국가 사이버보안의 핵심 기관이라는 것은 우리 국정원이 가진 독특한 강점이다. 그런데 두 역량이 조직 내부에서 따로 움직인다면 그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공급망 공격의 강점은 우리가 신뢰하는 대상을 이용한다는 데 있다. 공격자는 반드시 우리의 방화벽을 정면으로 뚫을 필요가 없다. 우리가 믿고 설치한 소프트웨어, 구매한 장비, 계약한 협력업체, 채용한 개발자를 통해 들어오면 된다. 이제 우리도 공급망 보안을 "제품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의 문제에서 "그 제품과 기업, 그리고 사람 뒤에 누가 있는가"의 문제로 확장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대북·해외정보와 방첩, 산업보안과 사이버보안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은 변화한 안보환경에서 국정원이 해야 할 중요한 체질 개선 가운데 하나다. AI 기술 자체를 연구·개발하고 확산시키는 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문 연구기관들이 해도 된다. 국정원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 다른 기관이 가질 수 없는 정보와 역량을 결합해 다른 기관이 찾아낼 수 없는 국가안보의 위험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것이 정보기관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국정원의 체질 개선도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돼야 한다.

2026.09.07 05:00김승주 컬럼니스트

하이얼, IFA 2026에서 AI 기반 스마트 홈 생태계 선보여

일상의 니즈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커넥티드 제품 베를린 2026년 9월 6일 /PRNewswire/ -- 17년 연속 세계 대형 가전 브랜드 1위*를 차지한 하이얼(Haier)이 IFA 2026에서 의류 관리, 냉장 보관, 조리,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서비스 및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AI 기반 스마트 홈 생태계를 선보였다. '지능형 가능성의 집(Home of Intelligent Possibilities)'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연결형 가전이 환경을 감지하고, 상황을 이해하며,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하고, 기기의 작동 방식을 조절하는 통합된 홈으로 진화함으로써 가정에서 더욱 직관적이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경험을 구현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Haier Showcases AI-Powered Smart Home Ecosystem at IFA 2026, connected products understand and adapt to everyday needs 일상생활에 맞춰 적응하는 AI 제품군 전반에서 AI는 실시간 정보를 실용적인 설정 조절로 전환한다. Vision 15 세탁기는 내부 카메라와 센서, 알고리즘을 활용해 세탁물의 양과 균형, 거품 수준 등의 요소를 감지한 뒤 물의 양, 세제 투입량, 드럼 움직임 및 프로그램 설정을 조정한다. 냉장 분야에서는 Maestro 프로토타입이 여러 식품 보존 기술을 하나로 결합했다. AI Food Care System 2.0은 보관된 식재료를 인식하고 적합한 보관 조건을 추천해 사용자가 식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D Ultimate Series 6 오븐은 이와 동일한 접근 방식을 조리에 적용한다. 내부 카메라가 식품을 인식하고 조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면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다. 거실에서는 UltraSense AI가 콘텐츠와 주변 환경을 분석해 하이얼 스마트 TV의 화면과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조정한다. Haier Showcases AI-Powered Smart Home Ecosystem at IFA 2026 이러한 기술은 함께 세탁, 식품 관리, 조리 및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AI를 통합된 홈 시나리오로 확장한다. hOn 앱은 하이얼 유럽의 커넥티드 제품과 서비스, 홈 경험을 하나의 디지털 환경에 통합해 일상적인 생활 패턴을 중심으로 서로 연동되도록 하며, 연결 기술을 가정에서 실질적인 혜택으로 전환한다. 개별 제품에서 통합된 홈 시나리오로의 이러한 발전은 이미 대규모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하이얼 스마트 홈(Haier Smart Home)은 2025년 전 세계 스마트 홈 매출을 기준으로 세계 1위 스마트 홈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하이얼 스마트 홈 플랫폼은 전 세계 등록 사용자 1억 3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25년 스마트 시나리오 상호작용 횟수는 861억 회를 기록했다. 물리적 상호작용으로 확장되는 지능 하이얼은 또한 AI와 체화된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이 스마트 홈의 지능을 실제 물리적 작업으로 구현하는 방식도 선보였다. 전시에서는 가전제품과 상호작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물과 다양한 종류의 오염을 인식하도록 설계된 로봇 청소 시스템, 음성 지원과 개인 맞춤형 지원을 위해 개발된 동반자 로봇 등을 공개했다. Haier Exoskeleton은 이러한 개념을 주거 공간 너머로 확장했다. 센서와 알고리즘이 움직임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각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보조 수준을 조절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이동성을 지원한다. 이러한 시연은 실질적인 인간의 필요를 중심으로 AI와 가전제품, 로보틱스를 연결하려는 하이얼의 노력을 보여준다. Haier Showcases AI-Powered Smart Home Ecosystem at IFA 2026 이러한 기술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연구 자원과 현지 사용자의 인사이트를 연결하는 하이얼의 '10+N'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10+N" open innovation system)을 기반으로 한다. 2026년 상반기 하이얼은 IPRdaily의 글로벌 스마트 홈 발명 특허 순위에서 15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향후 하이얼은 AI 네이티브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및 IoT 보안을 포함한 기반 기술에 중점을 두고 향후 5년간 최소 13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IFA에서 하이얼은 '최고들과 함께 플레이하라(Play with the Number Ones)'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 중인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도 강조했다. 이는 스포츠에서 최고를 추구하는 정신을 혁신과 성능, 전 세계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려는 하이얼의 노력과 연결한다. 방문객들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 기간 중 3.1홀 101번 부스에서 하이얼의 스마트 홈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출처: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리미티드(Euromonitor International Limited), Consumer Appliances 2026 Edition, 판매대수 점유율(%), 2025년 판매량 데이터 기준

2026.09.07 01:10글로벌뉴스

최윤범이 키운 자원순환 사업…한국 희토류 공급망 대안으로

희토류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비철금속 제련 기술과 폐자원을 활용하는 도시광산 사업을 결합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국책은행 분석이 나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 KDB 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2일 발간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재편 동향' 보고서에서 특정 국가의 수출 통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제련 기술과 도시광산이 한국의 희토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시광산은 폐가전과 폐자석 등 사용이 끝난 제품에서 금속과 광물을 회수해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한국 비철금속 업계가 보유한 제련 기술과 대규모 화학공정 제어 능력, 환경 처리 시설이 희토류 재활용 산업과 기술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봤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해상풍력 발전기뿐 아니라 미사일과 전투기 등 첨단 무기체계에도 쓰이는 전략자원이다. 수요는 모터와 발전기 등에 들어가는 영구자석 분야에 집중돼 있다. 고성능 네오디뮴 자석에 사용되는 중희토류는 첨단산업과 방위산업에서 중요성이 크다. 연구소는 희토류 매장량이 부족한 한국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활용할 경쟁력으로 고도화된 제련 기술과 대규모 수요 기반을 꼽았다. 기존 비철금속 산업에서 축적한 금속 회수 기술과 화학공정 운영 경험을 희토류 재활용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 사례로는 고려아연을 들었다. 연구소는 고려아연이 미국에서 희토류 재활용 사업 등을 추진하며 미국 중심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협력사 지위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대규모 통합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미국 정부 등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계획에 따르면 이 제련소에서는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 11종을 생산한다. 폐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재활용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고려아연은 기존 아연·연 제련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과 각종 2차 원료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축적해 왔다. 최윤범 회장이 취임한 2022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3대 성장축으로 삼은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며 전자폐기물 등 2차 원료를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희토류 관련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희토류 가공 K-플랜트 핵심장비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이에 앞서 폐모터에서 희토류 혼합물을 회수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희토류 분리·정제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6.09.06 23:11류은주 기자

마이크론, YMTC 특허 7번째 무효 판단 받았다...쟁점특허 27건

미국 마이크론이 중국 YMTC를 상대로 자국에서 힘겨운 특허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YMTC는 미국에서 마이크론을 상대로 메모리 반도체 특허침해소송 3건을 제기했다. 마이크론은 무효심판 등으로 대응 중이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YMTC가 소송 3건에 사용한 특허는 모두 27건이다. 마이크론은 27건 중 19건에 대해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IPR·PGR)을 청구했고, 나머지 8건에 대해선 특허청에 결정계 재심사(EPR)를 신청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YMTC 특허 1건(등록번호 12,010,838·아래 '838 특허)이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로써 마이크론이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한 YMTC 특허 19건 중 무효 판단을 받은 특허는 7건으로 늘었다. 무효 판단에 대해 YMTC는 항소할 수 있다. 마이크론이 '838 특허 등 YMTC 특허 7건에 대해 무효 판단을 받았지만, 마이크론이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한 YMTC 특허 19건 중 12건은 유효 취지 판단이 나왔다. 유효 취지 판단은 무효심판이 개시되지 않았거나, 심판 개시 후 유효 또는 일부 유효(일부 무효) 판단이 나온 특허를 말한다. 특허심판원은 무효심판 심리에서 특허가 무효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면 무효심판을 개시하지 않는다.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 개시 기각 결정에 대해선 항소할 수 없다. 마이크론은 특허심판원 심리 후 유효 또는 일부 유효 판단이 나온 YMTC 특허에 대해선 연방항소법원(CAFC)에 항소했다. 마찬가지로, 무효 또는 일부 무효(일부 유효) 판단이 나온 특허에 대해선 YMTC가 항소하고 있다. YMTC가 마이크론을 상대로 소송 3건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 27건 중 나머지 8건에 대해 마이크론은 특허청에 결정계 재심사(EPR)를 청구했다. 8건 중 1건은 기각됐고, 7건은 재심사 명령을 받았다. 마이크론이 결정계 재심사 8건을 청구한 시점은 올해 3~7월이다. 지난해부터 미국 특허청이 특허 안정성 제고를 명분으로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 재량적 기각을 늘리면서, 무효심판 개시율이 크게 떨어졌다. 이 때문에 최근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특허심판원 무효심판이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보다 특허권자를 압박하는 힘이 더 크다. YMTC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상무부 블랙리스트(Entity List)에 포함된 다음해인 2023년부터 미국에서 마이크론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YMTC가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에서 YMTC는 사실상 특허관리전문기업(NPE) 같은 지위로서 분쟁을 지속할 수 있다. YMTC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마이크론을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1건씩 제기했다. 각 소송에 사용한 특허 수는 차례로 ▲19건(캘리포니아북부법원) ▲11건(캘리포니아북부법원) ▲8건(텍사스동부법원) 등이다. 두 번째 소송에 사용한 특허 11건은 모두 첫 번째 소송에 사용한 특허 19건에 포함된다. YMTC가 마이크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는 모두 27건이다. YMTC가 소송에서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마이크론 제품은 96단, 128단, 176단, 232단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그리고 DDR5, LPDDR5 등 D램 메모리 등이다.

2026.09.06 19:44이기종 기자

AI·OTT에 흔들리는 지역방송…생존 해법 찾는다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OTT와 생성형 AI 확산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지역방송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존 방송 중심의 조직과 제작체계를 디지털 뉴스미디어에 맞게 바꾸고 AI를 활용해 지역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광주문화방송은 오는 11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01호에서 'AI·OTT 시대, 지역방송의 미래 : 지역미디어 시스템의 혁신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웹툰, 뉴미디어 등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2026 에이스페어' 기간에 열린다. 한국OTT포럼과 한국언론학회 방송과 뉴미디어 연구회가 공동 주관한다. 세미나에서는 미디어 이용 행태가 OTT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상황에서 지역방송의 역할과 운영체계를 어떻게 다시 설계할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과 유통 과정으로 빠르게 들어오면서 지역방송이 이를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지역방송은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현안을 전달하고 지역 의제를 공론화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역 주민의 정보 접근권과 알권리를 보장하고 지역문화를 기록·확산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때문에 지역방송의 어려움을 개별 사업자의 경영상 문제를 넘어 지역미디어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문제의식이다. 특히 지역 인구 감소에 따른 시청 기반 축소와 취약한 재원 구조에 글로벌 플랫폼과 OTT의 영향력 확대가 맞물리면서 기존 사업 방식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지역방송의 조직과 제작 방식 개편,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함께 AI·OTT를 활용한 지역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좌장은 주정민 전남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한선 호남대학교 교수는 'OTT 환경에서 지역방송의 뉴스미디어 전환을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방송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기존 조직과 제작체계에서 벗어나 달라진 콘텐츠 소비 방식에 대응할 수 있는 뉴스미디어 조직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한 교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지역방송의 구조를 혁신하는 방안과 함께 지역뉴스가 온라인과 OTT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맡는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AI 미디어시대,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주제로 AI 확산 이후 지역방송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살펴본다. 특히 AI 기반 콘텐츠 추천과 제작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지역방송이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축적하는 미디어 인프라라는 점에 주목한다. 이를 토대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혁신 방안과 지역방송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재원·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발제 이후에는 산업계와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신동식 지역MBC전략지원단 단장, 김대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박사, 김헌 한양대학교 교수, 안영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본부장이 지역방송이 처한 현실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2026.09.06 15:21박수형 기자

이탈리아, 9월 8~11일 샤먼서 열리는 제26회 중국국제투자무역박람회(CIFIT) 참가

로마 및 중국 샤먼 2026년 9월 5일 /PRNewswire/ -- 이탈리아 무역공사(Italian Trade Agency, ITA)가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 이탈리아부(Ministry of Enterprises and Made in Italy, MIMIT)와 협력해 마련한 이탈리아 공식관이 샤먼에서 열리는 중국국제투자무역박람회(China International Fair for Investment and Trade, CIFIT)에서 공개된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기회의 땅(Italy, a land of opportunities)'을 주제로 중국 최고의 투자 박람회인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세계 8위 경제 대국이자 유럽연합(EU)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업 강국인 이탈리아는 탄탄한 산업 기반과 더불어 FDI 유치를 위한 강력한 정책적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중국 투자자뿐만 아니라 폭넓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홍보 행사는 유럽의 핵심 투자처로서 이탈리아가 지닌 전략적 강점을 소개하고, 외국 기업을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원스톱 전주기 지원 서비스를 설명하는 한편, 이탈리아의 투자 정책과 법률 및 규제, 인센티브, 비즈니스 환경 및 주요 투자 기회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동차, 항공우주, 친환경 공급망, 순환 경제, 생명과학 등 분야에서 이탈리아의 비즈니스 정책과 자유경제구역 인센티브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이탈리아 부동산 분야의 투자 기회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목록도 관심 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제공된다.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 이탈리아부 산하 STCAIE 및 UMASI의 고위 관계자와 이탈리아 정부 프로그램인 인베스트 인 이탈리아(Invest in Italy), 베이징과 홍콩의 이탈리아 무역공사 FDI 유치 데스크, FDI 유치 기관인 인비탈리아(Invitalia)의 선임 전문가들이 박람회 기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9월 8일 오후에 예정된 '이탈리아 외국인 직접 투자 정책 및 기회(Policies and Opportunities for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Italy)'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되며, 기업들이 이탈리아의 FDI 지원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와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된다. 이탈리아 투자에 관심 있는 중국 및 해외 기업들은 투자 절차, 프로젝트 제안, 인센티브 및 정책 혜택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탈리아 무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CIFIT는 양국 간 산업 협력을 확대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탈리아는 중국과의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중국 기업의 이탈리아 투자를 환영하는 동시에 이탈리아 기업의 중국 내 사업 확대도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산업적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를 통해 양방향 투자와 기술 협력, 산업망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2026.09.06 14:10글로벌뉴스

[ZD브리핑] '깜짝 빛날 시간'…애플 폴더블폰 공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애플의 '깜짝 빛날 시간'…첫 폴더블폰 등 신제품 공개 한국시간으로 9월10일 새벽 2시, 애플이 '깜짝 빛날 시간(Surprise and shine)'을 주제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와 더불어, 첫 폴더블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폴더블폰도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입니다. 3년간 정체됐던 폴더블폰 시장의 본격 개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15년간 애플을 이끌었던 팀 쿡 이사회 의장의 뒤를 이은 존 터너스 CEO의 첫 공식 행사입니다. 애플 이벤트에 앞서 화웨이가 7일 '2번 접는' 트라이폴드 제품 메이트 XT 2를 출시합니다. 화웨이 최신 운영체제 하모니OS 7를 처음 탑재한 모델입니다. 미국 정부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많이 줄었지만, 폴더블폰 등 새로운 폼팩터 제품 시장에선 여전히 삼성전자, 애플과 경쟁 중입니다. 여러 시장조사업체에선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2026년 하반기와 2027년 상반기 사이 애플과 삼성전자, 화웨이 3곳이 출하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포스코, 부분 파업 우려…고려아연 임총서 독립위원 표대결 포스코가 창사 58년 만의 첫 파업 가능성 기로에 섰습니다. 지난 3일 제7차 본교섭에서도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노조가 예고한 오는 9일 부분 파업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9일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표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양측은 독립이사 4명과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1명 선임을 앞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측은 딜로이트안진 파트너 출신 백인규 후보를, 영풍·MBK 측은 네덜란드 연기금 APG 출신 박유경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주총을 앞두고 양측이 여러 법적 공방을 벌이는 등 분쟁 수위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블리즈컨 2026' 개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26' 행사를 개최합니다. 블리즈컨 2026은 신작 게임과 기존 서비스작의 주요 업데이트 소식 등을 공개하는 블리자드 대표 행사입니다. 올해는 스타크래프트 지식재산권(IP) 관련 새 소식 등을 전할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국내 팬을 위한 무료 온라인 중계도 지원합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국내 플랫폼인 숲(SOOP), 치지직(CHZZK)의 공식 블리자드 채널에서 한국어로 생중계됩니다. 또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드롭스가 활성화된 참여 스트리머 방송을 시청하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IV', '하스스톤',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등 게임별 보상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9일 발족…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주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오는 8일 서울스퀘어에서 출범 1주년을 맞아 'AI 대전환 1년, 대체불가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합니다. 위원회는 지난 1년간 추진한 주요 AI 정책과 성과를 돌아보고 대한민국 AI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가 9일 발족식을 개최합니다. 경제대도약위는 국회와 경제계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분과별 토의에서 국가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오는 7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AI 미래포럼-지역속으로' 강원편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강원의 문제를 AI로 풀다: AX로 도약하는 강원의 미래'를 주제로 강원형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기반 재난 대응, 국방드론 산업 육성 등 지역 현안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수용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강원형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계산업 육성 전략을, 김경남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AI를 활용한 재난 극복 방안을 발표라고, 김희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계획지원부장은 국방드론을 중심으로 강원 미래산업 육성 방안을 소개합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이하 울산CLX)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서 SK그룹이 그리는 'AI 밸류체인'을 담은 전시를 선보입니다. 참여업체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될 SK전시관은 'SK, 리딩 AX 퓨처'라는 슬로건 아래 최태원 회장이 지속 강조해온 AI 밸류체인이 최종적으로 정유·석유화학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람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입니다. 네오사피엔스는 7일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네오사피엔스는 2017년 설립된 AI 음성 생성 기업입니다. 텍스트만으로 감정과 억양 담긴 목소리를 구현하는 생성형 AI 음성 솔루션 '타입캐스트'와 AI 음성 캐릭터 기반으로 220여 개국 28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대표기업과 협업해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엔터프라이즈 AX 콘퍼런스 '리얼 서밋(REAL Summit) 2026'을 개최합니다. '삼성SDS AI 풀스택으로 완성하는 성공적인 AX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합니다.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AI 전환(AX) 여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실제 고객 사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오는 9일 KT선릉타워West에서 '군 특화 AX 추진 방향 Ⅲ'을 주제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군의 데이터 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을 중심으로 국방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디넷코리아, KT SAT, 브레인스닷컴 등이 후원합니다. 티쓰리큐와 코난테크놀로지, 미소정보기술 등 AI 기업들이 각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DX·AX 확산, 국방 AI 풀스택, 국방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후 군·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군 특화 AX 추진 방향을 논의합니다. 지디넷코리아와 워카토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AI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업 운영 방식'을 주제로 'C-스위트 & 리더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도연 워카토 영업대표와 김현수 상무가 참석해 엔터프라이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 안에서 실행되는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제4회 코난 AI 서밋 2026'을 열고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혁신과 가치 창출을 조망합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의 개회사에 이어 양승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AI를 쓰는 기업에서 AI가 일하는 기업으로'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합니다. 브로드컴이 9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폴 사이모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AI 도입 확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에이전틱 AI 지원 전략과 함께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한 'VM웨어 익스플로러 2026'에서 발표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오브젠은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에서 기업용 AI로'를 주제로 '오브젠 서밋 2026'을 열고 다양한 AI 기술이 실질적인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브젠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 준비 단계부터 기업용 AI,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이어지는 기업의 AI 전환 로드맵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플랫폼이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픈AI코리아는 오는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가 작년 9월 한국 법인 설립 이후 1년 동안 한국 기업과 기관의 실제 업무에서 AI 활용이 확산된 변화와 이를 뒷받침해 온 오픈AI 코리아의 활동을 포함한 최근의 주요 업데이트도 소개합니다. 에임인텔리전스, 2026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 개최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오는 7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6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이지 않던 AI 리스크를 보다: 다가온 AI 시대, 기업은 어떤 리스크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AI 리스크를 정의하고 기업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책과 안전 기준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AI의 빠른 고도화에 따라 AI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만큼 업계의 대응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사로는 오픈 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빅테크와 금융보안원, AI안전성연구센터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AI 도입 기업에서 AI 보안을 담당하는 업계 관계자들 약 200명이 청중으로 참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10~11일 CDS 보안·금융보안 워크숍 한국정보보호학회는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보안과 금융보안워크숍을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입니다. 먼저 국가 망보안 체계(N2SF)의 도입 및 확산으로 CDS는 N2SF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보호학회는 CDS의 개념과 원리서부터 다양한 연구 동향을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세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CDS보안 워크숍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11일 FKI타워에서 진행되는 금융보안워크숍에서는 금융권 제로트러스트 도입 사례와 더불어 AI 보안 등 다양한 보안 관련 이슈를 다룰 예정입니다.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 통한 의료민영화 중단 촉구 결의대회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를 통한 의료민영화 중단 및 공공의료 강화 촉구 결의대회가 오는 13일 정오부터 청와대 앞 도로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최근 국민 편의성 증진과 산업육성을 명분으로, 기존 도서·벽지, 장애인 등 일부 대상에 한정됐던 비대면진료 처방 약 배송을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를 비롯한 보건의료·시민사회 단체들은 정부의 약 배송 전면 확대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영리 플랫폼 육성이 아닌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및 대면진료 중심의 일차의료 강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합니다. 결의대회에서는 ▲정부는 의료민영화 부추기는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를 즉각 중단하라 ▲국민 건강 위협하고 동네 약국·일차의료 몰락시키는 민간 플랫폼 지배 정책 철회하라 ▲영리 플랫폼 우대 중단하고, 지역사회 공공의료 인프라 및 보건의료 인력을 즉각 확충하라 ▲비대면진료·약 배송 전면 확대로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결코 해결할 수 없다 등을 외칠 예정입니다.

2026.09.06 12:13조민규 기자

AAM 테크 챌린지서 인하대 'DOK4' 대상

우주항공청은 진주시와 함께 5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제2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AAM(미래항공모빌리티) 테크 챌린지)'를 개최했다. 국내 미래항공교통(드론, AAM 등) 관련 인력의 혁신적인 설계 감각을 향상하고, 고도화된 자율비행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관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항공대 항공드론 혁신융합사업단이 맡았다. 대회에는 예선을 포함해 총 80개 팀이 참가했다. 전체 시스템 개발 상황, 자율 비행 구현 기술, 임무 수행 가능성, 안전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 정규부문과 중급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본선은 전국 12개 대학(원)팀이 진출했다. 정규부문에서는 '수직이착륙 고정익 AAM 조난자 구조 임무'를 수행한다. 주로 대학원생 위주다. 이번 대회에서는 AAM 상용화에 대비한 조난자 구조 임무 시나리오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정규부문 대상(우주항공청장상)은 인하대학교 독(DOK)4팀, 최우수상(진주시장상)은 한서대학교 하큐스(HACUS)팀이 수상했다. 중급부문은 항공인력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다시 시행한 부문이다. '멀티콥터형 드론 실내조난자 탐색 임무'를 겨뤘다. 재난 현장 실증에 대비한 실내 조난자 탐색 시나리오를 도입해 위치 확인 시스템(GPS) 음영 지역인 실내 붕괴 현장을 모사해 조난자 수색 및 경로 최적화 설계 역량을 검증했다. 중급부문에서는 대상없이 최우수상(공군참모총장상)에 충북대학교 SUV 랩팀이 수상했다. 정규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최우수상은 1,0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또 중급부문 최우수상금은 7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진주시서 개최한다.

2026.09.06 12:0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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