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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2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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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차기 문체부 장관, 산업 이해도와 균형 갖춘 인물 필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선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게임산업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장관 임명이 진행됐음에도 문체부 장관직은 3일 현재까지 후임 인선이 발표되지 않았다. 장관 후보자조차 공식적으로 거명되지 않는 가운데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콘텐츠산업 전반에서 정책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문화예술계와 진행한 간담회에서 “후보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너무 복잡하게 고민하다 보니 아직 장관을 못 뽑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게임업계는 이번 인선이 단순한 자리 채움이 아니라 산업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게임업계는 특히 이번 인선이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산업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지만, 그동안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게임 중독'을 둘러싼 논란이나 규제 중심의 정책 기조가 반복되며 산업 육성보다는 억제 중심의 행정이 이어졌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됐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문화와 산업이 한데 어우러진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산업과 문화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은 단순 오락을 넘어 문화콘텐츠, 수출, e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게임산업을 문화산업의 중심축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 육성할 의지가 있는 인사가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성남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인터넷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물의를 빚은 것도 게임업계의 경계심을 키우는 배경 중 하나다. 게임 관련 단체들은 성남시와 해당 센터에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게임을 질병화하려는 시도는 산업 전반을 왜곡시킨다고 성명을 낸 바 있다. 한 게임 퍼블리싱 기업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게임은 K-콘텐츠 전략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차기 문체부 장관이 게임산업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규제와 진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03 12:06김한준

"사람중심 HR 혁신 소개"...마이다스그룹, 사람경영포럼 18일 개최

AI기술이 업무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이제 단순히 기술로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가 아니다. 사람의 고유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조직 성과를 극대화하는 '시너지 창출'이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HR 분야서도 사람과 기술의 균형점을 찾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지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이 오는 18일 판교 본사에서 'People X Tech:기술과 사람 사이, 리더 인사이트'를 주제로 AI 시대, HR 리더들을 위한 '사람경영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 사람경영: 진짜 사람의 본질, 역량 ▲넥스트 리더십(Next Leadership): MZ를 일잘러로 성장시키는 법 ▲쉬프트 HR(Shift HR):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문화 ▲마이다스 HR 실험실: 탁월한 팀을 만드는 사람 중심 HR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을 통해 채용, 온보딩, 조직문화, 성과관리 등 HR 전 영역에 걸쳐 'AI 기술을 활용한 사람 중심 HR 혁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과 함께 HR 리더들 간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또 참가자들은 마이다스그룹의 HR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HR 업무 효율성 향상과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마이다스그룹 사람경영포럼 기획 총괄 이승규 PD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사람의 본질을 중심으로 HR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며 “사람과 기술 사이에서 균형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람경영포럼은 국내 대표 HR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2월,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14회 개최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LG인화원 등 약 2400여 명의 기업인과 약 1600개 기업이 참석했다.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마이다스그룹은 HR 솔루션 분야 1위 기업이다. 이 회사는 HR 통합 플랫폼 에이치닷(H.)을 통해 3000여 개 기업에 역량검사, 채용솔루션(ATS), 인사평가등 다양한 HR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과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포럼 참가 신청은 사람경영포럼 공식 웹사이트에서 하면된다.

2025.07.03 12:02방은주

기존보다 30배 더 빠른 생명과학 데이터 분석도구 개발

기존보다 최대 30배 빠른 생명과학 데이터 분석 도구가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의생명 수학그룹 김재경 CI(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포 분류(클러스터링) 결과의 안정성을 수학적으로 평가해 불안정한 결과를 새로운 방법으로 걸러내는 분석 도구 'scICE'를 개발하고, 깃허브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도구는 깃허브를 통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다. 'scICE'는 한 번의 분석만으로도 얼마나 일관성 있게 결과가 도출됐는지를 수학적으로 평가한다. 새로 도입한 '불일치 계수(IC)'(결과값 유사성 판별 기준)를 통해 많은 계산량이 요구되는 연산 없이도 클러스터 간 안정성을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제1저자인 김현 선임연구원은 "모든 세포를 일일이 비교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불일치 계수를 활용한 안정성 평가는 클러스터 구조 간 유사성만 평가해 비교 대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분석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뇌, 폐, 혈액 등 다양한 조직에서 수집된 48개의 실제 및 모의 'scRNA-seq' 데이터에 'scICE'를 적용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기존 분석 결과 중 약 3분의 2는 통계적으로 불안정하며 신뢰하기 어렵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반면, 'scICE'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만을 선별해 연구자의 시간과 계산 자원을 절약하면서도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scICE'는 일반적인 클러스터링으로는 놓치기 쉬운 희귀한 세포 유형을 효과적으로 탐지했다. 실제 일부 데이터에서 찾기 어려웠던 희귀 면역세포들을 'scIC'E 기반의 서브클러스터링을 통해 안정적으로 식별해냈다. 'scICE'는 기존 방법보다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분석을 완료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도 효율적이다. 김재경 CI는 “수학적 아이디어가 어떻게 생명과학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고 분석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클러스터링 신뢰도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온 측면이 있는데, 이번 기회로 scICE가 생명과학 분야에서 신뢰도 높은 데이터 해석을 가능케 하는 표준 도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7.03 12:01박희범

"AI 시대 인재정책, 무엇을 바꿔야 하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윤지웅)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 원장 고혜원)과 10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AI 시대, 인재의 조건과 정책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제464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축사는 강민국 국회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신동천 이사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류석현 원장(한국기계연구원)이 맡았다. 행사는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과 산업·노동 환경의 전환 속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변화와 이에 부응하는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재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42MARU 김동환 대표가 '생성형 AI 시대, 생존의 조건'에 대해 기조강연한다. 생성형 AI 시대, 개인과 조직이 생존하기 위해 요구되는 새로운 인재 역량과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신기윤 부연구위원(STEPI)이 '인공지능 기반 제조업 혁신과 인력 수요변화', 김상호 센터장(KRIVET)이 'NCS 기반 직무별 AI 영향도 및 변화전망', 이윤진 부연구위원(KRIVET)이 '인적자원개발의 기회와 우려, 그리고 과제:AI 활용 경험자의 인식을 중심으로'를 주제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홍성민 선임연구위원(STEPI)이 'AI 시대 인재상과 대응 전략: 과학기술인력 수요 변화를 중심으로'를 발제하고, 기술과 정책, 산업 현장과 교육훈련 시스템 전반에 걸쳐 AI 시대 인재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금득규 교수(유한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강상욱 국장(과기정통부), 임영미 국장(고용노동부), 노용식 부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김동규 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 윤소겸 박사(SK텔레콤), 한유진 교수(숙명여대)가 참여한다.

2025.07.03 11:34박희범

한국엡손, 공간 활용도 높인 소형 로봇 'GX1-C' 출시

한국엡손이 3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고성능 미니 스카라 로봇 'GX1-C' 시리즈를 국내 출시했다. GX1-C 시리즈는 엡손 스카라 로봇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8kg대 본체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생산 라인 길이 단축, 랙과 펜스 등 주변 설비 소형화로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최대 가반 중량은 4축 제품 기준 1kg, 3축 기준 1.5kg이며 암(Arm) 길이는 175-225mm로 소형 전자 부품의 반송과 정밀 조립에 최적화됐다. 엡손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RC+ 8.0', 통합 컨트롤러 'RC800-A'와 호환되며 환경 사양은 표준, 클린(ISO3 class) 및 ESD(정전기 방지 대책) 타입을 제공해 다양한 제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GX1-C 시리즈는 의료 장비와 전자 부품 조립 분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1:29권봉석

파수, 'FDI 서밋 2025' 개최...AI혁명서 살아남는 법 공유

보안 전문기업 파수(대표 조규곤, 이하 파수)가 3일 오전 'FDI 서밋 2025(Fasoo Digital Intelligence Summit 2025)'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IT 및 보안 리더들에게 자사의 AI∙보안 융합 전략을 공개하고 국내외 기업과 동반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FDI 서밋'은 국내 대형기업 및 기관의 CIO, CISO를 대상으로 글로벌 최신 IT&보안 트렌드와 우선 과제,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다. 이번에는 'AI 혁명에서 살아남는 방법: 데이터 인프라, 거버넌스, 그리고 보안(Navigating AI Disruption: Data Infrastructure, Governance and Security)'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금융, 유통, IT, 제조 등의 국내 대표 기업의 CIO, CISO 50 여명이 참석했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생성형 AI와 사이버 보안' 발표를 통해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과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및 지정학적 갈등 등에 대응하기 위한 AI∙보안 융합 전략을 설명했다. AI 시스템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선투자보다 AI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강화와 AI 거버넌스 구축에 중점을 두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해 온 조대표는 기반 프로세스에 대한 가이드라인 구축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조 대표는 또 사이버 위협과 지정학적 갈등에 대비하기 위한 우선 과제로 ▲사이버 보안 최적화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보안 ▲공급망 리스트 관리를 꼽았다. 특히 사이버 보안 최적화와 관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기업들이 많으면 수십개의 보안 솔루션을 동시에 활용하는 현실에 대해 예산 부담과 여전히 존재하는 보안 위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대표는 리스크 정량화와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사이버보안 플랫폼을 제시하고 그 적용 예시를 공유했다. 이어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이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국내 사이버 보안 사고들과 관련한 한국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현실의 주요 문제점과 보안 구축의 기본을 다시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 본부장은 한정된 자원에서 최대의 효과를 위한 보안 투자를 위한 보안의 기본으로 ▲임직원의 보안 인식 향상 ▲데이터 암호화 및 백업 ▲취약점 분석 ▲태세관리(Posture Management)를 꼽았다. 강 본부장은 나날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을 완벽하게 막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반복된 모의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이메일을 통한 해킹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보안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암호화/백업과 함께, 평소 보안사각 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IT인프라,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OT(운영기술) 및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제안했다. 글로벌 보안 트렌드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태세관리는 데이터(DSPM)를 비롯해 애플리케이션(ASPM)과 OT시스템(OSPM) 등의 자산 식별 및 분류, 실시간 탐지 및 대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특정 보안 솔루션 몇 개로 현재의 보안 위협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더욱 현재 상황에 대한 보안 위험 평가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실행 가능한 통합 전략이 꼭 필요하다”며 “글로벌 데이터 보안/관리 시장을 이끌어 온 파수는 보안부터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AI시장까지, 독자적인 기술력과 검증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의 파트너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3 11:25방은주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제작 발표 영상 '더 퍼스트 쇼케이스' 공개 임박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중인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제작 발표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영상 티저는 어제(2일) 카제나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으며, 제작 발표 영상은 '더 퍼스트 쇼케이스'라는 이름으로 오는 9일 오후 7시 카제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쇼케이스에는 카제나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형석 디렉터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게임의 개발 방향성과 세계관, 아트 컨셉, 전투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영상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까지 총 4개 언어로 글로벌 전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9일 쇼케이스 영상과 함께 카제나의 메인 PV(Promotion Video)도 공개할 계획이다. 총 1분 30초 분량의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PV는 카제나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전투 장면을 그려낸다. 스마일게이트 김주형 사업실장은 “7월 9일을 기점으로 카제나가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나서게 된다. 쇼케이스 영상은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디렉터와 개발진 직접 설명하는 첫번째 영상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7.03 11:25이도원

텐센트클라우드가 제시한 韓 기업 지원 전략은

텐센트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로 국내 웹 기업 비즈니스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텐센트클라우드는 지난 2일 서울에서 '텐센트클라우드 데이'를 열고 AI·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한국에서 네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IT 업계 관계자와 텐센트클라우드 고객사 주요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현재 텐센트클라우드의 AI 솔루션과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는 한국 내 상위권 게임 기업에 도입되고 있다. 텐센트클라우드의 기술 역량은 멀티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부터 3D 가상 공간 구축, 디지털 아바타, 인앱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한국 게임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제공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소매업체, 중소기업, 홈 기반 사업자들이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브랜드와 소통하는 한국 소비자들과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허정필 텐센트클라우드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최근 한국 기업들은 고성능 AI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게임과 라이브스트리밍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 기업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통합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한국의 창의성과 결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03 11:19김미정

"융복합 과학기술 한자리에"...8일부터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과총)가 주최하는 '2025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행사로 치른다.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및 해외 19개 재외한인과학기술인협회 공동주관으로 매년 2천 여 명의 국내·외 과학기술인이 참석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 대한민국 과학기술 80년의 발자취를 조망하는 전시를 비롯한 양자·우주·인공지능·예술융합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공연·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과학기술회관 1층 갤러리에는 ▲우주존 ▲양자존 ▲에너지존 ▲예술융합존 ▲로봇존 총 5가지 테마 존(ZONE)으로 구성했다. 개막 첫날인 8일에는 팀 '라 쁘띠 프랑스 콰르텟'의 재즈 공연을 준비했다. 9일에는 KIST의 'AI밴드'와 한양대 아카펠라 공연팀 '어우림', 그리고 10일 재즈밴드 '리치파이'와 연주자 박지윤의 전자악기 테레민 연주가 펼쳐진다.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는 1945년 광복 이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전 과 주요 성과를 한눈에 조망하고 역사적 상징물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과학축제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인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 창작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꿈소의 로봇, 드론, 웹툰 세 가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는 과학기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며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문화가 한층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03 11:18박희범

경기도일자리재단 "게임은 사행-불건전 업종"…공공지원 제외 규정 논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게임업을 도박·유흥과 함께 '사행성 불건전 소비 업종'으로 분류하고 이들 기업을 공공 일자리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이 배포한 고용지원 사업 안내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전자적 출퇴근 기록이 없는 경우 근태관리 시스템 도입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이와 별개로 특정 업종에 대해서는 지원 자체가 제한된다. 지원 제외 대상에는 '공고일 현재 국세 및 지방세 체납 기업', '금융기관과 정상적 거래를 할 수 없는 기업' 외에 '게임, 도박, 유흥 등 사행성 불건전 소비 업종의 기업' 항목이 명시됐다 해당 문서는 청년 고용 지원 등을 위한 근로 장려 사업의 조건으로 사용되고 있다. 게임업계는 일자리 정책을 담당하는 지방 공공기관이 게임산업을 사행성 업종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은 정책 간 괴리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는 지적이다. 앞서 최근 성남시는 '인터넷게임중독 예방·치유사업'을 추진하며 게임을 중독성 유해 요소로 분류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게임 관련 8개 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성남시에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으며,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는 “게임업이 아직도 도박·유흥과 같은 선상에서 배제 대상으로 언급된다는 것은 행정 전반에 남아 있는 낙인의 흔적”이라며 “게임중독법 사태를 연상케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업계의 항의가 이어지자 "일반 게임이 아닌 사행성 게임을 제외한다는 뜻이었다며"고 해명하고 공고문에서 게임항목을 삭제했다.

2025.07.03 11:09김한준

글래스돔, 글로벌 규제 대응 '통합 탄소관리 솔루션' 가동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기업 글래스돔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자 '통합 탄소관리 솔루션'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EU 배터리 규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제품 탄소정보를 포함한 디지털 제품 여권(DPP) 의무화 ▲한국 온실가스 규제 강화 ▲글로벌 원청사의 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 제출 요구 확대 등 복합적인 글로벌 규제가 본격화될 전망에 따른 선제 조치다. 글래스돔은 이번 신규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국제표준인 GHG(Greenhouse Gas) 프로토콜 기반의 온실가스 산정 기능을 결합한 통합 대응 체계를 신규로 도입, 수출 중심의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복합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래스돔은 현재 ISO 기반 로이드인증원(LRQA) 솔루션 인증과 유럽 산업데이터 표준인 카테나엑스 인증을 획득한 '제품탄소발자국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솔루션은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직접배출(스코프1), 구매 전력·열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스코프2), 공급망과 물류까지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스코프3)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제품 및 공정 단위까지 탄소배출 최적화를 지원함으로써, 단순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기존의 제품탄소발자국 솔루션 및 CBAM 대응 솔루션과 통합 운영이 가능해 기업의 탄소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대표는 “많은 제조기업이 1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스코프3 데이터를 수집하고 온실가스를 산정하는데 특히 어려움을 토로해주셨다”며 “글래스돔은 이번 신규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 수출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탄소 규제와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저비용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04백봉삼

마디마다 구동기 탑재…정교한 로봇손에 숨겨진 비밀

"로봇 손 시장이 현재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100개 단위 맞춤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유연화했습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5'에 참여해 로봇 손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만드로는 2015년부터 사고로 손이나 팔을 잃은 절단 장애인을 위한 저비용의 경량화 된 로봇 의수를 개발해왔다. 부분 손 절단장애인을 위한 로봇 손가락 의수 개발에 성공해 'CES 2024'에서 장애인 접근성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CES 전시 당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만드로 부스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상반신 움직임 기술을 살펴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로봇 손가락은 마디마다 모터를 넣는 방식으로 설계를 개선했다. 손가락 하나에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BLDC 모터 기반 액추에이터 2개를 탑재했다. 부분 손 절단장애인을 위한 로봇 손가락을 만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2자유도 로봇 손가락을 선보인 것이다. 이 대표는 "상지 절단 장애인 중 손 절단이 전체 84% 정도 인데, 그 중 대부분이 부분 손가락 절단"이라며 "이런 경우에는 2024년 최고혁신상을 받았던 로봇 손가락을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손가락 마디마다 모터를 하나씩 넣어서 맞춤 제작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사람의 손가락 체적 내에 액추에이터를 넣으려면, 결국 모터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터를 작게 만드려면, 가장 핵심적인 부품이 강한 자력을 내는 코일이고, 초소형으로 코일을 맞춤 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것을 연성회로기판(FPCB) 띠 형상을 갖는 권선 등을 통해 작고 힘 있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보통 모터 회사는 1만개 단위 생산을 해야 형태나 길이 등의 맞춤 제작할 수 있는데, 만드로는 100개 단위로 생산을 하더라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로봇 의수나 로봇 손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이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는 정밀 제어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기구 개선 등을 숙제로 갖고 있다"며 "아직 갈 길은 좀 더 있지만 이 또한 하나씩 해결해 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만드로는 지난해 말 공사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신호수 로봇을 한국도로공사에 납품했다. 로봇은 현장 요구사항에 맞춰 원격 조작으로 쓸 수 있는 마네킹 형태로 제작했다. 올해 초에는 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G1에 만드로 로봇 손을 탑재했다. 기존 유니트리에서 제공하는 손보다 저렴한 가격과 조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기존 손은 손바닥에 모터를 내재해야 했기에 크기가 클 수밖에 없었다"며 "사람 손 모양과 같으면서 자유도가 높은 로봇 손을 만드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03 11:03신영빈

경총 "현장 실정 맞지 않는 화학물질 규제 개선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산업 현장 실정을 반영하지 못한 각종 안전·보건·환경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연중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회원사 및 주요 업종별 협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화학물질 및 환경 분야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경총은 “올해 상반기에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실정에 맞지 않는 안전·보건·화학물질 및 환경 규제개선 과제 147건을 발굴해 3일 고용노동부·환경부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건의과제로는 ▲작업중지 해제절차 개선 ▲도급사업 시 위험성평가의 실시범위 명확화 ▲밀폐공간의 정의 개선 ▲휴게시설 설치관리기준 일부적용 제외대상 확대 ▲신규화학물질 유해·위험성 조사보고서 중복규제 개선 ▲작업 특성을 고려한 화학물질 개인보호장구 착용기준 중복규제 개선 등을 선정했다. 경총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작업중지 해제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제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작업중지 기간 장기화의 원인이 되고, 사업주의 경영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해제심의위원회' 절차 삭제 및 근로자 의견청취 범위에서 '과반수' 문구 삭제를 건의했다. 또한 “현행 밀폐공간 정의의 모호성으로 인해 환기설비가 설치된 안전한 통행로도 밀폐공간으로 간주돼 과도한 의무가 부과되는 문제가 있다”며, "환기시설을 상시 가동해 위험이 없음을 입증한 장소에 대해서는 밀폐공간에서 제외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신규화학물질 규제의 경우 화학물질등록평가법은 연간 제조·수입량이 1톤 이상일 때부터 적용하도록 법이 개정된 반면, 산업안전보건법상 기준은 여전히 0.1톤으로 규정돼 있다”며, 산안법과 화평법간 중복규제 해소를 위해 산안법 기준도 1톤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경총 임우택 안전보건본부장은 “현장 실정에 맞지 않는 안전·보건·화학물질 및 환경 분야 규제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보라는 법·제도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게 만들 우려가 크다”며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 건의한 과제에 대한 검토결과, 진행경과 등 답변이 회신돼야 기업이 안전·보건·환경 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수립할 수 있다”며 기업이 제출한 규제개선 건의과제에 대한 신속한 정부 답변 회신을 촉구했다.

2025.07.03 11:00류은주

문체부-한국시작예술저작권연합회, 미술품 물납제 활성화 방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회장 이명옥)와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아고라에서 미술품 물납 활성화를 위한 미술 정책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미술품 물납제는 납부하여야 할 상속세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73조의2에 따라 현금 대신 미술품으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창작의 가치를 지키는 제도: 미술품 물납 및 기증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3년 상속세에 대한 미술품 물납제가 시행된 이후의 제도 현황과 관련 현안들을 점검하고, 미술품 물납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이날 최병식 경희대학교 교수가 미술품 상속 및 기증에 관한 주요 현안과 국내외 사례를 발표하고 황승흠 국민대학교 교수가 미술품 물납과 기증 확대를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 '국가미술품' 관리체계를 소개한다. 이후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부회장과 김윤섭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장,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 황원정 변호사, 박우홍 동산방화랑 대표가 참석자들과 함께 미술품 물납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문체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미술품 물납제는 미술 작품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제도다"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미술품 물납제를 활성화하는 정책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25.07.03 10:59이도원

"이게 포르쉐야? 현대차야?"…고성능 '아이오닉6 N' 티저 보니

낮고 넓은 차체가 트랙 위를 질주한다. 공기역학을 극대화하고 대형 윙 스포일러가 장착된 차량은 아이오닉6 N의 실루엣이다.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6 N'의 티저 영상을 3일 최초로 공개하며 차세대 고성능 세단 전기차의 등장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 속 아이오닉 6 N은 트랙 위를 질주하는 실루엣으로 등장하며 영화적인 연출을 통해 고성능 세단 전기차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아이오닉 6 N의 낮고 넓은 차체와 모터스포츠 DNA를 품은 대형 윙 스포일러 등이 담겼다. 아이오닉6 N은 현대 N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아이오닉5 N에 이은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 N 전기차다. 현대차는 이날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아이오닉 6 N에 적용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N e-쉬프트(N e-Shift)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 NAS+)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 등 4가지 기술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차체가 좌우로 기울 때의 회전 중심인 롤 센터를 낮추고, 조향축과 타이어 접점 간 거리를 뜻하는 캐스터 트레일을 확대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아이오닉 6 N에 적용했다. 아이오닉6 N은 낮은 롤 센터 설계로 고속 선회 시 차체 안정성을 확보하고, 증대된 캐스터 트레일로 직진 주행성을 향상시켜 고속 코너링과 직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N에 더 촘촘한 기어비를 적용한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를 탑재해 차가 더욱 민첩하고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탑재된 N e-쉬프트는 가상 기어 단수 간의 비율 차이를 세밀하게 조정함으로써 끊김 없는 가속과 레이스카 스타일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앰비언트 라이트로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를 새롭게 추가해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현대차는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에 더욱 실감나는 가상 사운드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능동 음향 제어기(ADP)의 성능을 강화해 보다 자연스러운 주행 사운드를 구현했으며, 고성능차의 다양한 효과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를 더욱 정교화해 운전자가 드리프트 보조 수준을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정교화된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는 드리프트 주행의 전 과정을 ▲회생제동량 설정(Initiation) ▲차량이 미끄러지는 최대 각도 범위 설정(Angle) ▲ 타이어가 헛도는 허용 속도 설정(Wheel spin) 등 3개로 분리해 각 과정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튜닝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아이오닉 6 N은 전동화 시대에 가장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며 "단순히 수치로 주목을 끄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가 얼마나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지 증명함으로써 다시 한번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0일 20시 30분(한국시간)에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아이오닉 6 N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07.03 10:43김재성

[전문] 이재명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 제도화하고,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집단지성체인 국민의 지혜야말로 우리의 앞길을 밝혀줄 등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은 오직 국민”이라며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증명의 정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정치로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숨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새 정부가 어느덧 한 달을 맞았습니다. 지난 30일은 국난의 파도를 함께 건너고 계신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매 순간 가슴에 새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는 중입니다. 취임 후 '1호 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즉시 가동하여 민생경제를 살릴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국가 재정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역대 어느 정부보다 빠르게 30.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만들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둘째, '민주 한국의 귀환'을 선포하며 국제무대에 복귀했습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 복원, 경제 복원, 정상외교 복원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통상 협상 또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주권자의 의사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국민주권정부'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국민추천제'와 '국민사서함',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의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넷째, '정의로운 통합'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출범한 3대 특검이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섯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며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첫발을 뗐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대남-대북 방송의 불안한 고리를 잘라낸 것을 시작으로, 평화가 경제성장을 이끌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의 길을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어렵게 국가 정상화의 첫 물꼬가 트였지만, 아직 갈 길은 험하고 또 가파릅니다. 안으로는 다방면에 겹겹이 쌓인 복합위기가, 밖으로는 문명사적 대전환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남은 4년 11개월 동안, 한 걸음 앞서 변화를 주도하며, 당면한 위기를 넘어 무한한 기회의 창을 열어젖히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 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민생 안정과 국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처방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어려움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열립니다.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산업,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술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 국민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확보하여 이를 통해 국부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되어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습니다.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할 '국토 균형발전',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성 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이 협력·공생하는 '산업 균형발전'으로 '모두의 성장'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 쿠폰 지급에서 지역, 그중에서도 소멸 위기 지역을 더 배려한 것처럼 모든 국가 정책에서 지역을 더 배려하겠습니다. 둘째,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의 삶을 빈틈없이 지켜내겠습니다. 탈락해도, 실패해도, 떨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여야 회복도 성장도 혁신도 가능합니다. 민생경제의 파고 앞에 맨몸으로 선 취약계층을 보호할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셋째,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책임지는 국가의 제1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사회적 참사 진상 규명부터,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까지,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죽음의 일터를 삶의 일터로 바꾸고, 더는 유가족이 거리에서 울부짖는 일이 없게 하겠습니다. 평화야말로 국민 안전과 행복의 필수조건입니다. 최근 정부의 선제적 대북 방송 중단에 북한이 호응한 것처럼, 평화의 선순환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5위 군사력, 북한 GDP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 군사 강국입니다.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단절된 남북 간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협력, 조속한 중러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평화도 국민의 삶도 지켜내겠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당당히 바꿔내겠습니다. 기후위기와 국제통상 질서의 변화로 농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새로운 농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 특히,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 전략 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이 각별한 만큼 농업과 농민의 문제를 직접 챙기겠습니다. 양곡법 등 농업 민생 4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농촌에 희망이 자라나게 하겠습니다. 집단지성체인 국민의 지혜야말로 우리의 앞길을 밝혀줄 등불입니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 제도화하고,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나아가겠습니다.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권력 기관들에 대한 개혁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은 '오직 국민'입니다.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증명의 정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정치'로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

2025.07.03 10:41박수형

"韓 기업 AI 투자, 아태 평균 2배... ISV 지원해 경쟁력 키워야"

"AI를 일찍 도입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각자 선도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공공 부문이나 의료, 제조업,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기업이나 기관, 조직 내 결정권자들도 AI가 가져올 변화에 항상 배우고 궁금해하며 도전해야 한다." 2일 오후 서울 역삼동에서 기자와 만난 수미르 바티아(Sumir Bhatia)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그룹(ISG) 아태지역 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지난 2월 말 주요 글로벌 국가의 IT 투자 현황을 시장조사업체 IDC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CIO 플레이북 2025' 간담회 이후 4개월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이날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레노버는 기업이나 기관, 조직이 AI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각종 기기부터 서버, 소프트웨어와 외부 ISV 솔루션 등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회사"라고 설명했다. "韓 기업 AI 도입·투자 규모, 아태지역 평균 이상"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이날 'CIO 플레이북 2025' 관련 자료를 인용해 "전체 응답자 중 올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63%에 달하며 이는 아태지역 평균(44%)을 넘어선다. 또 올해 AI 지출 비용 증가세 역시 6.2배로 아태지역 평균(3.3배) 대비 두 배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를 바라보는 한국 기업의 시각에도 큰 변화가 있다. 의사결정권자들이 시범적인 적용 단계에서 벗어나 AI 구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크며 AI 관련 규제 준수에도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CIO 플레이북 2025'에 따르면 국내 최고정보책임자(CIO) 중 31% 가량이 AI 관련 강력한 준수 방법론을 갖추고 있다고 답변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이 역시 아태지역 평균인 25% 대비 높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AI, 소버린 AI 구현 위한 수단" AI 도입이 활발해지며 기밀 정보나 개인 정보, 기업 내 중요 정보를 유출 우려 없이 안전히 활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Sovereign AI)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나 기관이 데이터를 지역이나 국가 안에 두고 싶어하며 이 때문에 퍼블릭 AI와 온프레미스 AI를 용도에 맞게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AI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가 가까이 있는 곳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데이터 중력(Data Gravity)' 개념이 중요하다"며 "효율성과 비용 절감, 보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엣지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글로벌에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규모의 기업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 제공"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이나 기관은 하이브리드 AI 구현을 위한 AI 개발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레노버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이들을 통해 AI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형언어모델(SLM), 추론 모델 등 미리 검증된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용도에 맞는 SLM을 플러그앤플레이 형식으로 미리 활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나 기관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태지역의 임직원 100인 미만 한 기업의 사례를 들어 "이 기업은 하이브리드 AI옵스를 원했고 자체 SLM도 개발했다. 처음에는 개념증명(PoC) 모델로 시작해 빠른 구현을 원했고 레노버가 이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레노버는 스마트폰(모토로라)부터 AI PC, 서버부터 고수준 인프라까지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많지 않은 회사 중 하나이며 개념증명부터 상용화, SaaS 등 어떤 방향성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노리는 ISV 지원 시도 방향성 옳다" 지난 6월 초순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그간 정체된 AI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5년간 100조원 가량의 투자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고 최근에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 등 업계 인사를 내각에 영입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한국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런 회사들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움직임이 보이며 이는 매우 바람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혁신은 작은 회사에서 오는 것이고 그것이 AI의 장점 중 하나다. 레노버의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기업 두 곳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레노버ISG는 1일 인텔 AI 서밋 행사장에서 국내 ISV인 크랜베리, 세이지와 공동으로 산업 현장에서 스마트 AI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도 시연했다. 크랜베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들리는 소리와 CCTV 영상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멀티모달 엣지 솔루션을, 세이지는 딥러닝 영상 데이터 기반 품질 검사 자동화 솔루션 '세이지 비전'을 공개했다. "AI PC 성능 향상에도 모델 훈련 고성능 수요 지속" 인텔과 AMD, 퀄컴 등 주요 제조사가 공급하는 AI PC용 프로세서는 올 하반기부터 CPU 뿐만 아니라 GPU, NPU 등 구성 요소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AI 처리 주축이 기업 내 클라우드 서버에서 AI PC로 옮겨갈 수 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많은 고객사들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모델을 훈련한 후 이를 이용한 추론은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곳과 가까운 AI PC나 스마트폰에서 수행하게 되며 향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다만 이런 추세 속에서도 AI 모델 훈련을 위한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이것이 '하이브리드'의 진정한 의미다. 퍼블릭, 온프레미스, 개인 공간에서 어떤 것을 효과적으로 쓰는가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략의 가치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냉각 솔루션 '넵튠', 전력 절감으로 지속가능성 향상"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 증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바티아 사장은 "레노버의 모든 솔루션은 '지속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며 레노버의 넵튠(Neptune) 솔루션을 소개했다. 넵튠 수랭 솔루션은 현행 6세대 기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최대 40%까지 감축하고, 생성 AI를 위한 효율적인 컴퓨팅 환경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넵튠 솔루션은 45도 가량의 미온수를 냉각수로 활용하는 한편 배출된 온수는 데이터센터의 냉난방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 또 냉각팬이 없는 100% 팬리스로 전력 절감은 물론 소음도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수랭식 기술이 단일 기기를 넘어서 소규모 데이터센터에 보편적으로 보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07.03 10:40권봉석

올마이투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6월 객실 판매 7만 건 돌파

글로벌 베드뱅크 솔루션 기업 올마이투어가 지난 6월 객실 판매량 7만 건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AI 기반 B2B 채널링 및 구독형 숙박 서비스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올마이투어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총 7만 3천604건의 객실이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3백만 개 숙소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채널링 비즈니스가 실수요 기반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B2B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고객사는 2천 곳을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세안 시장에도 진출했다. 서울 주요 상권과 제주·부산·강원 등 국내 관광지로도 상품 범위를 확대하며, 외국인 여행객 수요 유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숙박권을 선구매하고 이후 일정 지정이 가능한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올마이투어는 신한카드 '올댓여행'을 비롯해 CJ온스타일, SSG닷컴 등에 해당 엔진을 공급하며 상반기 누적 거래액 15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구독형 OTA 서비스 '어썸멤버십'은 멤버십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상품 재구매율은 60%를 넘어섰다. 최근 호텔스컴바인에 공식 입점하며 숙소 노출 채널을 확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올마이투어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수요 예측 모델과 전산 통합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 채널링 API 성능을 강화하고, 커머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일본·대만 등 방한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 여행사와의 계약도 확대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공동대표는 “실수요 기반 상품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연말까지 월 10만 건 객실 판매를 목표로 상품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0:40류승현

두핸즈 품고, '주7일 일본 배송' 출시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기업 두핸즈(대표 박찬재)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일본까지 확대해 '주7일 일본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처럼 일본에서도 빠른 배송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다. 이에 '품고'는 국내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배송되는 글로벌 물류의 출고일을 일요일까지 확대해 이달 말부터 주7일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내 토요일 자정까지 접수된 주문 상품은 일요일에 일본 현지에 도착한다. 통관과 배송 인계까지 논스톱으로 처리돼 소비자는 더욱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주7일 일본 배송'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품고의 '주7일 배송' 운영 인프라와 IT역량을 바탕으로 제공된다. 이로 인해 기존 품고 이용 기업이라면 추가 작업비 인상없이 '주7일 일본 배송'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두핸즈의 '품고'는 지난해 4월 물류 IT역량과 프로세스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지역 5일 이내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출시한 뒤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주문수집 ▲사은품 적용 ▲포장 ▲체적 ▲수출신고 ▲현지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자체 풀필먼트 운영 관리 플랫폼 '품고 나우'를 통해 일괄 처리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최근에는 큐텐재팬의 공식 배송사로 선정돼 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EFA)에 합류했으며 큐텐재팬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품고는 네이버배송 운영 초기부터 도착보장 및 빠른 배송 노하우를 쌓아왔고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K-뷰티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빠른 배송 인프라와 IT기술력을 기반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0:40박서린

소니코리아,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 선임

소니코리아는 키타지마 유키히로(北島行啓) 소니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마케팅(PEMK) 부문장을 이달 1일 부로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는 1992년 일본 소니 본사 국내 영업본부 입사 이후 소니 본사에서 디지털 이미징(DI)과 비디오&사운드(V&S) 부문 영업, 제품 기획, 마케팅 등 전략 수립부터 실행을 경험했다. 또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2007년)과 싱가포르(2016년) 등 글로벌 시장 경험을 갖췄다. 2021년 10월에는 본사 내 설립된 게임 비즈니스 추진실 실장을 맡아 게이밍 모니터와 헤드셋, 이어폰 등 다양한 주변기를 아우르는 브랜드 '인존'(INZONE) 시리즈 런칭에도 관여했다. 2018년 4월 부임한 오쿠라 키쿠오 전임 대표는 재임 기간 중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안착, '비욘드 뮤직' 전략으로 오디오 부문 수요 창출 등을 달성했다.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 시기 재택근무 체제에서 높은 업무 성과를 달성했고 이후 주2회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정착시켰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고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소외계층 IT 교육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한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키타지마 유키히로 소니코리아 신임 대표 약력 - 1969년 일본 도쿄 출생,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경제학부 경제학과 졸업(학사) - 1992년 소니 입사 - 2000년 소니 일본, 디지털 이미징 사업본부 상품기획부 대리 - 2003년 소니 일본, 디지털 이미징 사업본부 상품기획부 총괄과장 - 2007년 소니 유럽, 디지털 이미징 프로덕트 마케팅 부장 - 2012년 소니 일본,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비디오 & 사운드 사업부 상품기획부 총괄부장 - 2016년 소니 아시아 퍼시픽, 비디오 & 사운드 프로덕트 마케팅 이사 - 2021년 소니 일본, 글로벌 세일즈 & 마케팅 /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부문장 - 2025년 소니코리아, 대표

2025.07.03 10:37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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