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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4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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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AI 인프라"…MS, 위스콘신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완공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기능·규모를 압도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미국 위스콘신주에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8일 위스콘신주 마운트플레전트 지역에 '페어워터(Fairwater)' 데이터센터 건설을 사실상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 시설에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GB2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됐으며, 이를 잇는 광케이블만 지구를 4바퀴 반 두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 성능을 넘어선 규모다. 페어워터는 315에이커 규모 부지 위에 세 동의 초대형 건물로 들어섰다. 전체 면적은 120만 제곱피트에 달하며, 단일 AI 슈퍼컴퓨터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능은 현존 최고 슈퍼컴퓨터보다 10배 빠르다고 밝혔다. 기술 사양을 보면 각 랙에는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가 연결돼 있다. GPU 간 전송 대역폭은 1.8테라바이트에 달하고, 랙당 14테라바이트 메모리를 공유하며 초당 86만5천 개 토큰을 처리한다. 네트워크는 인피니밴드와 이더넷을 결합해 GPU 간 통신을 막힘없이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연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냉각 기술도 도입됐다. 전체 서버의 90% 이상은 물을 다시 쓰는 폐쇄형 액체 냉각 방식이 적용됐다. 추가 물 사용이 없다. 나머지 서버는 공기 냉각을 쓰되 여름철 폭염 때만 물을 쓴다. 이 덕분에 연간 물 사용량은 일반 음식점 한 곳이 쓰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너지 문제에도 대비했다고 밝혔다. 포티지 카운티에 2억5천만 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있으며, 화석연료 기반 전력 사용분은 같은 양의 탄소중립 전력으로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다수 외신은 이번 프로젝트가 위스콘신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 과정에서만 3천여 명이 일했고, 완공 후에는 최대 800명이 상시 근무하게 돼서다. 또 현지 대학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AI 공동 연구소를 설립해 지역 기업 20여 곳이 AI 솔루션을 도입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은 "페어워터는 단일 시설이 아니라 분산형 AI 슈퍼컴퓨터 개념의 핵심"이라며 "세계 곳곳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하나의 강력한 AI 시스템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2025.09.21 10:00김미정

탄력 받는 메모리 3강 '1c D램' 투자…AI·HBM 시장 겨냥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1c(6세대 10나노급) D램 투자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부터 이미 양산라인 구축을 시작했으며, SK하이닉스는 최근 전환투자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크론 역시 이달 일본 정부로부터 1c D램 신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받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1c D램 양산을 위한 신규 및 전환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1c D램은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둔 차세대 D램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에 선제적으로 1c D램을 채용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은 서버 등 범용 D램에서부터 1c D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c D램 생산능력 확대에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평택 제4캠퍼스(P4)에서 신규 1c D램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화성 17라인에서도 1c D램에 대한 전환 투자를 추진 중이다. 연말까지 확보할 생산능력은 최대 월 6만장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2025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1c D램의 전환투자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돼 내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추후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전환투자는 이천 M14 팹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M14는 기존 일부 낸드 라인을 D램 양산으로 용도를 변경해 온 팹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이곳의 구형 D램 설비를 들어내고 1c D램 라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1c 공정은 서버용 고부가 D램은 물론, HBM4E(7세대 HBM)에도 활용될 수 있어 SK하이닉스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라며 "아직 설비투자가 확정된 것은 아니나 내년 전공정 분야에 활발한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역시 1c D램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는 이달 중순 마이크론이 히로시마 지역에 신설 중인 D램 공장에 최대 5천360억엔(한화 약 4조7천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마이크론의 1γ(감마) 공정 양산을 주력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가동 목표 시기는 오는 2027년이다. 1γ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1c D램에 대응하는 공정으로, 마이크론 역시 HBM4E에 해당 공정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21 09:40장경윤

GS25, 오크베리와 맞손…'아사이베리 소르베'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글로벌 슈퍼푸드 브랜드 '오크베리'와 협업해 아사이베리 소르베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 브라질에서 설립된 오크베리는 현재 전 세계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슈퍼푸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아사이볼' 열풍을 주도하며 맛과 건강, 트렌디한 감성으로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르베는 '오크베리'가 해외에서 꾸준히 선보여온 인기 메뉴를 GS25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아사이 오리지널 ▲아사이 스트로베리&바나나 ▲아사이 피넛버터 등 3종이다. 소르베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과일의 풍미, 고소한 견과류 맛을 즐길 수 있다. 상품의 주원료인 아사이베리는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천연 항산화제로 잘 알려져 있다. 칼륨, 칼슘과 비타민E, 오메가6, 9과 같은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까지 풍부해 '슈퍼푸드'로' 불린다. 이번 소르베 역시 아사이팜 열매 함양이 52.5%에 달해 건강함과 맛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이번 소르베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1천500개 한정 물량(품목별 500개)의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오크베리'의 상징인 '마코' 앵무새 키링이 함께 증정된다. 이후 11월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시작으로 오크베리의 인기 상품 추가 출시는 물론 다양한 협업 상품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정 GS리테일 트렌드상품차별화팀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GS25가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슈퍼푸드 열풍을 선도할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건강, 맛, 트렌드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1 09:28김민아

[기자수첩] 시대가 변했다…독일 최대 딜러도 '中 고객맞이'에 분주

"허샤오펑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는 임원들은 독일 내 3대 딜러사 고위 임원들입니다. 이번 IAA 2025에서 허샤오펑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죠."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마리엔 광장에 마련된 샤오펑 오픈 스페이스(전시장)에서 만난 독일 딜러사 관계자는 이 같이 말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은 이날 모빌리티쇼에 걸맞은 로봇과 전기차 등을 선보였다. 오전 11시쯤, 'IAA 모빌리티 2025'가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할 무렵 중국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는 허샤오펑이 전시 부스에 나타났다. 수많은 중국 취재진과 글로벌 미디어가 지켜보는 가운데, 주력 딜러사 임원들은 허샤오펑에게 독일 전통 의상을 선물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허샤오펑과 대화를 나눴던 딜러사는 2023년 기준 연간 2만여 대 차량을 판매하는 중견 딜러사 블레커그룹, 1천명 이상 직원을 두고 연간 1만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대형 딜러사 발그룹, 스웨덴에 본사를 둔 헤딘모빌리티그룹의 독일 법인인 헤딘 오토모티브 독일이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에서 공식력 있는 완성차만 판매해왔다. 대표적으로 유럽 브랜드 위주의 판매만 전담해왔다. 특히 BMW, 르노와 피아트, 푸조, 기아, 닛산, 지프, 오펠 등을 판매하는 딜러사들도 립모터와 샤오펑 등 중국 브랜드와 협력에 나선 상태다. 립모터는 스텔란티스 합작사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했지만, 순수 중국 브랜드인 샤오펑은 독자적으로 딜러망을 확보해 주목받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샤오펑의 시장 공략은 독일 전역의 영업망과 서비스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딜러사와의 협력으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헤딘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샤오펑은 성능, 품질이 스스로 말해준다"며 "전기차 보급을 위해 우리는 이런 '모범'이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 진출이 막힌 중국 전기차의 유럽행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IAA 2025에 참가한 중국 업체는 116개로 지난 2023년 70개에서 65.7% 증가했다. 독일 내 중국 전기차 점유율은 현재 5% 미만이지만, 현지 업계에서는 향후 10% 선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흥 강자의 공격적인 공세는 독일 완성차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이 어려운 현대자동차와 기아에게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독일연방자동차청(KBA) 올 상반기 독일 전기차 등록 상위 30위권에 현대차 인스터, 기아 EV3가 포함될 만큼 현대차·기아의 입지는 여전히 견고하다. 하지만 지켜보기만 하면 언젠가 따라잡힐지 모른다. 독일 소비자들은 자국산 자동차를 선호하고 있지만, 잔가가 높은 차량을 선택하는 편이다. 독일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샤오펑과 같은 신흥 경쟁자가 혁신 기술을 쏟아낸다면 중국 전기차와 경쟁해야하는 현대차·기아의 입장도 난처해질 수 있다. 독일 소비자들의 보수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대형 딜러망과 혁신 기술을 무기로 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공세는 독일뿐 아니라 한국 완성차 업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도전이다.

2025.09.21 09:24김재성

"지능형 소방로봇, 더 안전한 사회 만듭니다"

코스닥 상장 반년을 맞은 티엑스알로보틱스가 물류자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방·재난 대응 로봇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17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소방방재기술산업전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물류자동화 설비 공급업체를 넘어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장 이후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첫째는 '기술 우위 선점', 둘째는 '사업 다각화'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휠소터로 시간당 8천 박스를 분류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업계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와 협력 기회도 늘고 있다. 여기에 메카넘휠 기반 자율이동로봇(AMR) 제품군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물류·제조 현장에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신사업 진척도 눈에 띈다. 산업용 청소로봇은 국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소방·재난 대응 로봇 분야에서는 소화로봇, 배연로봇, 산불 방재로봇, 전기차 화재 대응 로봇, 배수로봇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9월 설립한 '로봇AI연구소'는 단순한 신기술 연구를 넘어 물류·제조·유통·스마트팩토리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엄 대표는 IPO 당시 제시한 성장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국 소방로봇 선도 기업 궈싱즈넝과의 전략적 협력을 예로 들며 "단순 제품 수입이 아니라 국내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현지화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소화·배연로봇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산불 방재와 전기차 화재 대응 로봇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에는 산불 방재 로봇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5월 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는 전기차 화재 대응 로봇을 공개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도 눈에 띈다. 로봇AI연구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어, 원핸드·투핸드 시스템,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현장 문제 해결과 산업 적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연구를 추진 중이다.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궈싱즈넝, 아이레이플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며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유럽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엄 대표는 "이번 전시는 국내 관계 기관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공식 플랫폼"이라며 "소화로봇, 산불 방재로봇, 배수로봇, AI 통합 관제 시스템 등 국내 환경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전시를 넘어 소방로봇이 미래 안전 산업의 핵심 솔루션임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선보인 로봇들은 각기 다른 특화 기능을 갖췄다. 소화로봇은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 원격 진화 작업을 수행하고, 배연로봇은 연기 배출과 소화 기능을 겸비했다. 산불 방재로봇은 식생 제거와 방화선 구축으로 산불 확산을 막고, 배수로봇은 홍수·침수 상황에서 신속하게 물을 배출한다. 전기차 화재 대응 로봇은 AI 카메라와 로봇 제어 시스템(RCS)과 연동해 자율주행으로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다. 엄 대표는 티엑스알로보틱스 소방로봇의 강점에 대해 "저희의 목표는 지능형 무인 소방 시스템 구축"이라며 "단순 기계형 제품과 달리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면서도 정밀 제어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통합 솔루션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 시범사업을 통해 신뢰성을 입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 시장으로 확산하는 단계적 전략을 설명하며 "궁극적으로는 여러 대의 로봇이 협력하는 군집형 시스템을 구현해 재난 대응 패러다임 자체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AI와 센서 기술이 소방로봇에 가져온 변화도 짚었다. 엄 대표는 "과거에는 신고 후 출동하는 수동적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연기와 열을 감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소방로봇은 단순히 불을 끄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눈과 손발 역할을 동시에 하는 지능형 파트너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전략에 대해서는 "우선 동남아시아를 공략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화재 안전 수요가 높고 한국과 유사한 환경이 많아 솔루션 적용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북미와 유럽에도 진출해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3년간 달성하고 싶은 목표로는 ▲국내 소방로봇 검증과 확산 ▲민간 산업 영역 확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꼽았다. 엄 대표는 "3년 안에 개별 로봇과 연동 솔루션을 실증하며 장기적 혁신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자동화에서 검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로봇 분야에서도 신뢰받는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더 안전한 사회, 국민을 지켜주는 로봇'이라는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1 09:14신영빈

AI와 전통문화의 만남…한국문화정보원, AI 페스타 2025 전시 참여

한국문화정보원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AI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전략 주간인 'AI Week(인공지능 주간)'의 대표 행사다. 'AI everything, AI everywher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178개 기업, 48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우리의 삶에 다가온 AI의 현재를 선보인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문화 향유의 방식을 넓히고, 전통문화와 공공데이터를 현대 기술과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 서비스를 소개한다. (☞ AI페스타 바로 가기) 또한 자율주행 큐레이팅 로봇, 가상현실 체험, 문화포털 영상, 공공저작물 활용 사례 등 체험형 전시를 준비했다. 눈길을 끄는 전시 콘텐츠는 '큐레이팅봇'이다. 관람객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도슨트 로봇을 통해 박물관 문화 해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접목한 박물관 전용 챗봇도 시연된다. 한국어뿐 아니라 다국어 해설 서비스도 제공돼 다양한 국적의 참관객들이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VR 문화빅데이터 영상 시연'은 전통문화 체험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제주목관아의 내·외부 공간을 360도 VR 콘텐츠로 제작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문화 탐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문화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 기반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이를 통해 최신 문화·예술 트렌드를 담은 영상을 감상하면서 문화포털이 제공하는 정보 접근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저작물 글꼴, 이미지, 디자인과 실제 활용 사례가 전시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제도와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전시품을 통해 국민 생활 속에서 공공저작물이 가지는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참가에 대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화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국민들이 전통문화와 공공데이터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정보원의 전시는 코엑스 A홀에 마련된 'AI Gov Zone'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9.21 09:13김한준

트럼프, H-1B 10만달러 서명…美 빅테크, 직원 긴급 체류 지시

트럼프 행정부의 비이민 취업 비자 정책 변화로 빅테크 기업이 직원에게 미국 내 체류할 것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H-1B 비자 신청에 대해 고용주가 10만 달러(약 1억3천99만원) 수수료를 지불하는 정책에 서명했다. H-1B 비자는 미국이 해외 전문 인력을 고용하기 위해 발급하는 비이민 취업 비자다. 그동안 빅테크는 글로벌 전문 인력을 해당 비자를 통해 채용해 왔다. 이번 정책 변화로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H-1B 비자로 근무 중인 소속 직원들에게 당분한 해외 여행이나 불필요한 출국을 피하라는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자 갱신이나 신규 신청 과정서 불이익을 받거나 입국이 차단될 위험이 높아져서다. 해외에 있는 직원에게는 이번 조치가 발효되기 전 귀국할 것을 요청했다. 다수 외신은 이번 조치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기술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의존도가 높은 빅테크 기업에는 즉각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 기준 아마존 직원들이 H-1B 비자를 가장 많이 받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이 뒤를 이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6번째로 H-1B 소지자가 많은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H-1B 정책 변화로 인한 파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모든 H-1B 소지자에게 발효되는 사안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미국 백악관 관계자도 "이번 수수료 부과가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며 "기존 비자 보유자와 갱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5.09.21 09:12김미정

비트고, 뉴욕증시 상장 추진…SEC에 S-1 신고서 제출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BitG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 신고서를 제출하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클래스 A 보통주를 'BTGO' 티커로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1 신고서는 SEC에 제출하는 기업공개(IPO) 등록 서류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사업 현황, 위험 요인, 지배 구조 등이 내용에 포함된다.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비트고는 2025년 상반기 41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11억2천만 달러에서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천90만 달러에서 1천260만 달러로 줄었다. 운영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024년 전체 기준으로는 30억8천만 달러 매출과 1억5천660만 달러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 중 5천410만 달러가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됐다. 지난 2013년 팔로알토에서 설립된 비트고는 거래소·헤지펀드·은행을 대상으로 콜드스토리지와 다중서명 지갑을 제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자산 규모는 900억 달러 이상이며, 이용자는 114만 명에 달한다. 신고서에 따르면 관리자산 중 48.5%는 비트코인이며 20.1%는 수이에 집중됐다. 이 밖에 솔라나(5.7%). XRP(3.9%), 이더리움(3%) 등이 관리자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자산은 일부 주요 코인에 집중돼 있다. 신고서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비트고 플랫폼 내 자산의 48.5%가 비트코인, 20.1%가 수이(SUI), 5.7%가 솔라나, 3.9%가 리플(XRP), 3.0%가 이더리움으로 구성됐다. 비트고는 이번 상장에서 이중의결권 구조를 도입한다. 클래스 B 주주는 주당 15표의 의결권을 갖는 반면, 클래스 A 주주는 주당 1표만 행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크 벨시가 상장 후에도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 비트고는 IPO로 조달한 자금을 ▲기술 개발 ▲인수합병 ▲주식 기반 보상 ▲시장 내 가시성 확대 및 재무적 유연성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21 08:44김한준

최근 6년간 국내 기업 사이버침해 신고 7천건 넘어

최근 6년 간 기업이 당국에 신고한 사이버 침해 사고가 7천건을 넘어섰다. 국가 안보 차원의 위기로 여기고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14일까지 접수된 기업의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는 7천198건에 달했다. 금융위원회 소관 금융사 해킹 사례까지 포함된 수치다. 연도별로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603건, 640건이었던 사이버침해 신고 건수는 2022년 1천142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2023년 1천277건과 2024년 1천887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아직 3개월 이상 남았음에도 1천649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에 근접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5천907건(82%)으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592건, 대기업 242건 순이다. 비영리기업도 457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시스템 해킹'이 4천354건(60.5%)으로 가장 많았고 악성코드 감염과 유포(1천502건, 20.9%), 디도스 공격(1천342건, 18.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시스템 해킹은 2020년 250건으로 그 해 발생한 침해사고(603건) 중 41.4%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1천887건 중 1천373건으로 72.8%까지 증가했다. 올해도 전체 1천649건 중 1천11건(61.3%)이 시스템 해킹으로 집계됐다. 황정아 의원은 “최근 통신사와 금융기관 해킹으로 국민의 피해가 극심해지면서 이제 사이버 보안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민관이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1 08:27박수형

에이피알, 日 '메가와리'서 매출 250억원 기록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일본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서 약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재팬이 연 4회 개최하는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큐브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모두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K-뷰티 열풍을 주도했다. 인기 스킨케어 라인업인 '제로', 'PDRN', '콜라겐' 등이 포함된 '달빛 스킨케어 세트'는 메가와리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8월 31일~9월 1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에이지알(AGE-R) 인기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뷰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함께 선보인 '부스터 프로 미니'의 인기까지 더해 두 제품은 합산 약 9만 대가 판매되며 K-뷰티 전체 브랜드 가운데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메디큐브의 스킨케어 제품군도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글로벌 인기 스킨케어 제품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제로 원데이 엑소좀 샷 모공 앰플' 등 앰플 제품군은 하루 평균 1만 개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제로모공패드', 'PDRN 겔 패드' 등 토너패드 제품도 높은 수요를 기록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메가와리에서도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성장해 1년 만에 매출이 세 배로 확대되는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메디큐브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신뢰와 높은 브랜드 충성도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큐텐 재팬 외에도 다수의 온라인 채널과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일본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큐텐 재팬이 주관한 '큐텐 어워즈 2024'에서 뷰티 부문 카테고리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으로 이번 메가와리 행사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과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와 메디큐브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9.21 08:20안희정

"스마트 스터디 엣지AI, 개인정보 유출·비용 부담 없이 교육 현장 지원"

노탈은 에듀테크코리아페어 2025에서 교육 현장 특화형 인공지능 솔루션 '스마트 스터디 엣지AI(S2 Edge AI)'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마트 스터디 엣지AI'는 학생 발언을 문자로 기록하는 음성 인식(STT)과 토론 수업 평가 기능 등을 갖췄다. 모든 기능은 인터넷 연결 없이 학교 전산실에 설치된 GPU 기반 엣지AI 서버에서 직접 실행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고, 외부 토큰 사용료도 발생하지 않아 학교가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스템 개발에는 연세대 AI혁신연구원 AI에듀테크센터, 국립한밭대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시뮬테크가 공동 참여했다. 이들은 노탈과 함께 교사 지원형, 토론 분석형 AI 소프트웨어를 연구해 공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교육 지원 도구를 개발했다. 하드웨어는 사회적기업 라인피아가 담당한다. 라인피아는 엣지AI에 최적화된 장비를 설계, 생산하고 공공 조달을 위한 직접생산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사회적기업 제품 특성상 일선 학교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노탈은 단순한 교육용 AI를 넘어 개방형 온디바이스 엔진을 탑재한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토론 수업 평가뿐 아니라 코딩 교육, 로봇 제어 등 AI 연산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업들도 학교 내 설치된 '스마트 스터디 엣지AI'를 활용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GPU 기반 엣지AI 서버의 연산 능력을 공유해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박종진 노탈 대표는 “학교와 교사가 원하는 교육용 앱을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는 엣지AI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데이터 주권과 교육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1 08:15박수형

차이나 데일리: CAEXPO, AI 혁신으로 국경 간 기술 교류 강화

베이징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제22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hina-ASEAN Expo, CAEXPO)가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수도 난닝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1만 제곱미터 규모의 AI 전용 전시관이 마련됐다. Participants interact with a humanoid robot at the 22nd China-ASEAN Expo. 엑스포 역사상 단일 주제로는 가장 큰 규모로 준비된 이 전용 전시관에서는 중국 국내 기술 기업 및 해외 파트너사들의 첨단 AI 제품 약 1200종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품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 로봇, 웨어러블 기기,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같은 혁신 기술은 물론,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의 기술적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엑스포 개막 전 토요일에 공개된 'AI CAEXPO' 지능형 시스템은 스마트 컨퍼런싱, 내비게이션, 일정 계획 등 17가지 시나리오를 통합해 현장 운영을 간소화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행사의 핵심인 이 시스템은 참가사들에 일정 관리, 고객 응대, 비즈니스 매칭, 다국어 협상 등에서 진보된 지능형 경험을 제공하며 CAEXPO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 기간 중 최초로 인공지능 관련 장관급 원탁회의가 개최되어 중국과 아세안 간의 정밀한 산업 협력을 촉진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진출 중국 AI 유니콘 100대 기업(China's Top 100 Future AI Unicorn Enterprises Going Global)' 명단을 발표하고, 10여 개의 AI 관련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기업들의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CAEXPO는 학계 전문가, 산업 전문가, 저명한 싱크 탱크와 협력해 '중국-아세안 경제 무역 협력 전망(Outlook on China-ASEAN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블루북을 발간했다. 이 간행물은 버전 3.0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9개 핵심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양방향 경제 및 무역 협력의 동향을 분석한다. 웨이자오후이(Wei Zhaohui) 엑스포 사무국 사무총장은 CAEXPO가 중국과 아세안이 공동 주최하는 경제 및 무역 행사일 뿐만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인적 연결을 강화하는 '난닝 채널(Nanning Channel)'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중국-아세안 공동체의 더 긴밀한 미래 공유를 목표로 여론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는 중국-아세안 젊은 리더 성장 프로그램(China-ASEAN Young Leaders Growth Program)을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엑스포 기간 동안 1기 참가자들이 작성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또한 2차 참가자 30명이 선발됐으며, 이 프로그램은 중국-아세안 우호의 건설자이자 계승자로서 젊은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2025.09.21 07:10글로벌뉴스

지능형 AIoT 미래를 위한 끊임없는 진화: 다후아테크놀로지, 대규모 AI 모델 싱한 공개

항저우, 중국 2025년 9월21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영상 중심 AIoT 솔루션•서비스 기업인 다후아테크놀로지(Dahua Technology)가 대규모 시각 지능과 멀티모달 및 언어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산업용 AI 시스템 '싱한(Xinghan)'을 공식 출시했다. 현실 세계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싱한은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다후아가 이룬 노력의 성과로, 다양한 분야의 지능형 전환을 지원한다. The Dahua Xinghan Large-Scale AI Model places visual analysis at its core, integrating multimodal capabilities and embedding deep industry expertise to create a large model tailored for diverse application scenarios. Built upon this real-world foundation, it serves as the key to achieving scalable and commercially viable AI solutions. 싱한의 기술 기반 기계가 세상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개발된 싱한 모델 시스템은 최첨단 연구와 실제 적용사례를 연결하며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중국어로 '은하'를 뜻하는 싱한은 에지-클라우드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풀스택 기술 매트릭스를 제공해 산업 전반에 걸쳐 확장 가능한 적응형 인텔리전스를 구현한다. 업그레이드된 싱한 아키텍처는 L, V, M의 세 가지 핵심 모델 시리즈로 구성된다. L 시리즈 모델은 자연어 이해 및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는 반면, 나머지 두 시리즈는 보다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다룬다. V 시리즈: 싱한 비전 모델 고급 시각 지능 및 영상 분석을 중심으로 한 이 시리즈는 주요 대상(예: 사람, 자동차, 비자동차)에 집중해 대상 범주를 간소화함으로써 모델 복잡성을 줄이고 높은 정확도를 유지한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주변 경계 보호: 기존 CNN 기반 AI 모델 대비 더 작은 대상(최소 20×20픽셀)까지 정확히 식별해 커버리지를 확장, 오경보를 줄이고 대규모 모델 카메라의 감지 범위를 확대한다.* 위즈트래킹(WizTracking): 복잡한 가림 현상과 대상 자세 변화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추적 알고리즘으로 정확도를 50% 개선한다.* 크라우드 맵(Crowd Map): 장거리(최대 2배 더 멀리)에서 소형 대상 감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우산 보정 기능을 탑재해 비 오는 환경에서 정확도를 80% 개선한다*. 분석 범위를 2.5배 확대하고 최대 5천명까지 감지 가능하며, 밀집 군중 및 저조도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장면 적응형 – AI WDR: 상황 인식 기능을 활용해 장면의 공간적•맥락적 특성을 분석해 지능적이고 자동화된 카메라 구성을 지원한다. AI 규칙 지원: 경계 보호 침입 규칙의 자동 구분을 위해 설계됐으며, 원클릭 접근, 고정밀 장면 인식, 자동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M 시리즈: 싱한 멀티모달 모델 멀티모달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이종 데이터 유형을 동시에 처리하고 심층 통합할 수 있는 고급 AI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정보 처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보다 자연스러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며 더 광범위한 적용 시나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위즈시크(WizSeek): 자연어 검색을 통한 혁신적인 영상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대상(예: 사람, 차량, 동물 또는 물품 등)을 간단히 설명하면 위즈시크가 기록된 영상 아카이브 전체에서 일치하는 영상을 즉시 검색한다. 텍스트 정의 알람: 사용자가 자연어로 알람을 간단히 정의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고, 다양한 실제 시나리오에 맞춰 빠르고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싱한 대규모 AI 모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성능 결과는 표준 설정 및 테스트 환경을 기준으로 한다.

2025.09.21 06:10글로벌뉴스

화웨이, 싱허 AI 캠퍼스 전방위 보안 솔루션 공개...AI 시대 캠퍼스 보호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상하이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화웨이가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세계에서 물리적 세계로 보안 보호 범위를 확장하고 캠퍼스 전체에 대한 포괄적 보호를 지원하는 혁신 솔루션인 '싱허 AI 캠퍼스 전방위 보안 솔루션(Xinghe AI Campus Full-Scope Security Solution)'을 공개했다. 오늘날의 캠퍼스 네트워크는 기존의 연결성을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하고 감지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증가하는 보안 요구를 충족하려면 디지털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내부 방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사람•사물•환경을 감지해 물리적 세계의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Shawn Zhao, President of the Campus Network Domain at Huawei's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giving a speech 화웨이의 숀 자오(Shawn Zhao) 캠퍼스 네트워크 부문 사장은 "캠퍼스 네트워크의 보안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싱허 AI 캠퍼스 전방위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면서 "자산 보안, 전송 보안, 공간 보안, 프라이버시 보안으로 구성된 이 솔루션은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 전반에 대한 보호를 재정의한다"고 말했다. 자산 보안: 화웨이의 AI 기반 엔드포인트 클러스터링 및 종합 지문 데이터베이스는 엔드포인트 자산을 100% 식별하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트래픽 탐지 기능은 30초 이내에 비정상적인 엔드포인트 행동을 식별하고 단 1초 만에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자산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과 제어력을 제공한다. 전송 보안: 화웨이의 독자적인 와이파이 실드(Wi-Fi Shield) 기술은 AI 기반 신호 스크램블링을 활용해 물리 계층에서 데이터 도청 위험을 제거함으로써 와이파이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 이 외에도 엔드투엔드 MACsec 암호화와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ic, PQC) 알고리즘이 유선 측을 보호한다. 현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정부 및 금융 기관이 이 기능들을 도입해 유•무선 네트워크를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공간 보안: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많은 프라이버시 공간에서 화웨이의 무선 액세스 포인트(AP)는 채널 상태 정보(CSI) 감지 및 AI 알고리즘을 통해 센티미터 수준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공간 내 사람의 존재를 정확하게 감지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침입을 감지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보안: 화웨이 최초의 몰래카메라 탐지 AP는 내장된 AI 특징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숨겨진 몰래카메라를 찾아내고 방지할 수 있다. 전 세계 62개 브랜드 110개의 카메라 모델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와이파이, 모바일 네트워크 또는 로컬 SD 저장장치를 통해 작동하는 몰래카메라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경고를 생성할 수 있다. 캠퍼스 네트워크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화웨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능형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AI 시대의 캠퍼스 보안을 재정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2025.09.21 06:10글로벌뉴스

BOE IPC 2025 개막, AI를 통한 산업 재활성화 강조

베이징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BOE 혁신 파트너 콘퍼런스 2025(BOE Innovation Partner Conference 2025, BOE IPC 2025)가 9월 11일 '디스플레이로 IoT 역량 강화, AI로 미래를 점화하다(Empower IoT with Display, AI Ignites the Future)'라는 주제로 베이징 중관춘 혁신 센터(Zhongguancun Innovation Center)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및 IoT 생태계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기존에 사용된 IPC 주간(IPC Week)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10개 이상의 전문 포럼과 투자자 행사(Investor Event), e스포츠 페스티벌(Esports Festival), 파트너사와의 공동 혁신 전시회가 열린다. 다양한 '최첨단 혁신 제품들'이 공개될 이번 행사에서 BOE는 시장 중심적이고 국제적이며 전문적인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올해 IPC에서 BOE는 세 가지 기술 브랜드에 기반한 200여 개의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며, AI 기반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에 집중했다. ADS Pro 전시 구역에서는 뛰어난 화질과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을 특징으로 하는 다양한 혁신 제품들이 공개됐으며, 이러한 제품은 이미 여러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ADS Pro 기술이 적용된 110인치 UB Cell 4.0 TV는 최고 수준의 주변 명암비를 자랑하며, 원형 편광, 눈부심 방지 및 기타 시력 보호 기술을 채택해 시력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또한 혁신적인 산화물 기술을 활용한 31.5인치 8K 240Hz UB Cell 모니터는 초고주사율과 HDR600 지원을 동시에 달성해 전문가용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BOE는 자연광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주변광 감지(ALS) 디스플레이, 눈에 편안한 태블릿, 원형 편광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였다. f-OLED 전시 구역에서는 OLED LTPO, 탠덤(Tandem), COE 등 획기적인 기술과 최신 폴더블 제품들이 소개됐다. 특히 세계 최초의 17인치 롤러블 휴대용 기기와 AI 뮤즈피어(Musephere)는 혁신적인 폼팩터를 통해 인간과 기계 간 상호작용의 경계를 재정의했다. 새로운 LTPO Plus 디스플레이 제품은 1~240Hz의 동적 주사율을 지원하며, 한층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초저전력 소비, 효과적인 시력 보호 기능을 갖춰 하이엔드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α-MLED 전시 구역에서 공개된 신제품 BYH Ultra P0.9 MLED는 10럭스(lux) 환경에서 20000:1의 초고명암비를 구현해 마치 영화관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차세대 COG P0.9 디스플레이 제품은 뛰어난 화질, 초고휘도, 초박형 디자인, 완벽에 가까운 평면화, 시력 보호 기능, 이음새 없는 연결 등 다양한 장점을 자랑한다. 이 디스플레이 모듈은 두께가 6mm에 불과하고 무게는 제곱미터당 12kg으로, 기존 제품 대비 25%가량 가벼워졌다. BOE IPC 2025는 LCD, OLED, MLED 등 다양한 분야에서 BOE가 보유한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였다. 또한 BOE는 스카이워스(Skyworth), 레노버(Lenovo), 레드매직(Redmagic), 이잉크(E Ink) 등 10여 개의 유명 기업과 협력해, BOE의 혁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Powered by BOE' 혁신 생태계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BOE는 앞으로도 전 세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활용 시나리오를 확장하고 재편해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9.21 06:10글로벌뉴스

화웨이, 싱허 AI 패브릭 2.0 출시...기업에 완전한 컴퓨팅 성능을 갖춘 상시 가동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 지원

상하이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에서 '지능형 미래를 위한 AI 데이터센터 혁신 선도(Leading AI DC Innovation for an Intelligent Future)'를 주제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데이터센터 혁신 서밋(Data Center Innovation Summit)에서 화웨이(Huawei)가 600여 명의 글로벌 업계 리더, 전문가 및 학자들과 함께 AI 시대의 고품질 지속가능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해 논의했다. 화웨이는 2018년 출시한 AI 패브릭의 완전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서 기업이 완전한 컴퓨팅 성능을 갖춘 상시 가동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싱허 AI 패브릭 2.0(Xinghe AI Fabric 2.0)을 공개했다. Arthur Wang, President of Data Center Network Domain, Huawei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delivering a keynote 기조연설에 나선 화웨이의 아서 왕(Arthur Wang)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부문 사장은 고속의 AI 이터레이션과 진화하는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브레인, AI 커넥티비티, AI 네트워크 요소로 구성된 3계층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싱허 AI 패브릭 2.0은 AI 네트워크 에이전트(NetMaster), StarryWing Digital Map(3단계 자동화), 싱후안(Xinghuan) 훈련 + 싱지(Xingzhi) 추론 스케줄링 엔진, Rock–Solid 아키텍처를 통합한다. 싱허 AI 패브릭 2.0: 완벽한 컴퓨팅 성능을 갖춘 상시 가동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 AI 브레인: StarryWing Digital Map과 NetMaster를 활용해 드래그앤드롭 방식의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 배포, 통합 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 O&M 자동화, 이종 네트워크 및 보안 영역에 걸친 엔드투엔드 자동화를 구현함으로써 O&M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AI 연결성: NSLB(Network Scale Load Balance) 알고리즘을 활용해 네트워크 처리량을 95%까지 증가시키고 훈련/추론 효율을 10% 이상 향상시킨다. Rock-Soli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iReliable 3단계 신뢰성 기술은 10배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AI 네트워크 요소: CloudEngine 시리즈 범용 컴퓨팅 스위치, XH 시리즈 지능형 컴퓨팅 스위치, StarryLink 광 모듈을 통해 패킷 손실 및 지연시간에 대한 정밀한 트래픽 인식 및 시각화를 지원한다. 내재적 보안 및 그룹 기반 격리로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한다. 전시 하이라이트: 핵심 기술 역량 시연 화웨이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부스에서는 싱허 AI 패브릭 2.0의 3계층 아키텍처에 대한 동적 데모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패브릭을 위한 AI, AI를 위한 패브릭"의 가치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업계 최고 밀도의 128×800GE 고정 스위치 XH9330, 64×800GE 고정 스위치 XH9320, 완전한 800GE StarryLink 광 모듈로 구성된 800GE 포트폴리오와 싱허 수랭식 캐비닛, 업계 최초의 전 포트 수랭식 고밀도 128×400GE 고정 스위치 XH9230LC 등이 전시됐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파트너 및 고객과의 개방적 협력을 지속하며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분야의 연구와 혁신을 주도하고 지능형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세대 진화를 이끌어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을 위한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25.09.21 06:10글로벌뉴스

화웨이, 업그레이드된 싱허 AI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공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로 전방위 보안 패러다임 재편

상하이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 기간 '싱허 AI 네트워크: AI 시대의 지능형 연결성 구축(Xinghe AI Network: Shaping Intelligent Connectivity in the AI Era)'을 주제로 열린 데이터 통신 서밋(Data Communication Summit)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싱허 AI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Xinghe AI Network Security Solution)을 공식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 지점, 캠퍼스, 데이터 센터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보안 체제를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한다. Huawei Launches Upgraded Xinghe AI Network Security Solution 제로 트러스트 지점 접근: AI 위협 탐지로 위험 차단 클라우드 서비스와 원격 근무 증가로 기업 지점과 엔드포인트가 잠재적인 공격 경로로 부상했다. 화웨이의 싱허 AI 네트워크 보안은 SASE 기능을 통합하고, iMaster NCE-Campus 컨트롤러를 통해 네트워크와 보안 장치의 통합 관리, 중앙 집중식 정책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된 경보 상관성 분석을 구현해 99%의 자동화된 위협 대응률을 달성한다. USG6000F 지점 보안 게이트웨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탐지 및 멀웨어 변종 분석용 에뮬레이터(Emulator) 엔진을 통합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95% 탐지한다. HiSec 엔드포인트 통합 에이전트는 내부와 외부 네트워크 전반에서 일관된 제로 트러스트 접근을 보장함으로써 동적으로 위험을 평가하고, 안전한 원격 엔드포인트 접근을 지속적으로 검증한다. 제로 트러스트 캠퍼스 상호 연결: 애플리케이션 차원의 마이크로 격리로 위협 확산 방지 캠퍼스 환경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공격 표면을 확대한다. 또한 수동으로 설정된 정책은 지나치게 허용적인 경우가 많아 위협의 측면 이동(lateral movement)을 초래한다. 화웨이 싱허 AI 제로 트러스트 캠퍼스 보안 솔루션(Xinghe AI Zero-Trust Campus Security Solution)은 AI 클러스터링과 능동적 스캐닝 기능을 통합해 95% 이상의 자산 식별 정확도(asset identification accuracy)를 달성한다.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상호 연결 관계를 자체 학습함으로써 측면 이동을 방지하기 위한 '세분화된(fine-grained)' 격리 정책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제로트러스트 어플라이언스는 엣지에 배치돼 동서 트래픽에 대한 첨단 애플리케이션 계층(application-layer)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이는 자산 가시성, 접근 제어, 트래픽 거버넌스를 강화 효과로 이어진다. 제로 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대규모 모델의 엔드투엔드 보호로 데이터 무결성 보장 화웨이 싱허 AI 지능형 컴퓨팅 보안 솔루션(Xinghe AI Intelligent Computing Security Solution)은 대규모 모델에 대해 엔드투엔드 보호를 제공한다. XH6655 지능형 컴퓨팅 방화벽은 훈련 단계에서 독자적인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활용해 내장된 멀웨어를 탐지한다. 배포 과정에서는 경량형 HiSec 엔드포인트는 커널 수준의 취약점 악용 사례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한다. 실제 적용 단계에서는 '엔드포인트 + 네트워크' 통합 방어 메커니즘을 통해 랜섬웨어에 의해 암호화된 파일을 원클릭으로 복구하고, 프롬프트 주입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대규모 모델 데이터의 보안을 보장한다. 화웨이는 싱허 AI 네트워크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혁신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과 협력해 지능형 전환의 혜택을 공유하고 기업의 디지털 여정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다.

2025.09.21 06:10글로벌뉴스

화웨이 클라우드: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성공 지원

상하이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올해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에서는 화웨이(Huawei)의 수석 부사장인 찰스 양(Charles Yang)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케팅•영업 서비스 총괄이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양 부사장은 화웨이 클라우드의 혁신 기술과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기술과 사례가 글로벌 고객들이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성공을 달성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조명했다. 그는 화웨이 클라우드가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하나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와 AI라는 두 가지 엔진'을 특징으로 하는 포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rles Yang, Senior Vice President of Huawei and President of Huawei Cloud Global Marketing and Sales Service 디지털 지능 시대에 기업들은 복잡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양 부사장은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4대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첫째는 고객에게 탄력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쿠버스(KooVerse)'다. 둘째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이터 인에이블먼트(data enablement) 서비스다. 셋째는 기업이 보다 손쉽게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AI 개발 플랫폼이다. 마지막으로 화웨이 클라우드는 글로벌 지능형 전환의 모범사례를 집약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쿠버스: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웨이 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쿠버스를 제공해 전 세계 기업들이 화웨이 클라우드의 가장 가까운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탄력적이고 안전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누리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할 수 있다. 100여 개국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튀르키예 최고의 패스트 패션 리테일러인 디팩토(DeFacto)는 프로모션 시즌에 트래픽이 10배 이상 급증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화웨이 클라우드의 컨테이너 서비스는 30초 이내에 4천개의 파드(pod)를 자동으로 확장해 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화웨이 클라우드 쿠버스 덕분에 디팩토는 튀르키예에서 25ms 미만, 이집트에서 50ms 미만의 응답 지연 시간을 달성해 사용자 만족도와 주문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2023년부터 디팩토의 서비스는 화웨이 클라우드에서 659일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이는 보안, 안정성 및 품질에 대한 화웨이 클라우드의 헌신을 확인시켜 준다. 데이터 인에이블먼트: 신속한 데이터 인사이트로 더 나은 의사결정 지원 화웨이 클라우드는 기업이 데이터 가치를 발굴하고 데이터 지연이라는 약점을 조기 의사결정 역량이라는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인에이블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출된 데이터 인사이트는 기업의 매출 및 수익성 증대에 기여한다. 브라질 최고의 데이터 인텔리전스•기술 기업인 네오그리드(Neogrid)는 매일 포스(POS) 단말기에서 처리되는 200만개의 활성 상품과 50만건의 실시간 거래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전에는 이러한 데이터가 서로 다른 플랫폼에 분산되어 있어서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었다. 네오그리드는 이제 Huawei Cloud DWS를 이용해 여러 플랫폼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통합함으로써 데이터 통합 효율을 40%, 분석 효율을 50%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네오그리드의 고객사는 업무 마감 전에 당일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원스톱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화웨이 클라우드는 각 산업 부문의 핵심 시나리오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고객 요구사항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컴퓨팅, 파운데이션 모델, 툴체인에 이르는 풀스택 혁신으로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이 자체 모델과 산업별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 완후아 케미컬(Wanhua Chemical)은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옌타이 캠퍼스에서 3만대 이상의 운영 장비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는 이러한 장비들에 대해 매년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화웨이 클라우드의 판구 예측 모델(Pangu Prediction Model)을 도입하면서 완후아 케미컬은 2천여 대의 핵심 장비에 대해 90% 이상의 예측 정밀도로 예측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판구 추론 모델(Pangu Inference Model)을 활용해 고장 진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수동 점검 시간을 20% 단축했다. 아울러 화웨이 클라우드의 범용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표준운영절차(SOP) 문서 검토 에이전트를 구축해 검토 효율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화웨이 클라우드의 AI 역량은 30개 이상의 산업 분야, 500개 이상의 시나리오에 적용돼 기업들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디지털•지능형 전환 모범사례 공동 창출: 기업의 고품질 글로벌 발전 지원 화웨이 클라우드는 디지털•지능형 전환 경험을 부문별 지능형 전환을 위한 재현 가능한 참조 아키텍처로 전환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한다. 창안자동차(Changan Automobile)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코드아츠(CodeArts)를 활용해 R&D 방식을 폭포수 방식에서 통합 플랫폼 기반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R&D 효율을 30% 향상시켰다. 화웨이는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 등 파트너사와 함께 '하나의 클라우드, 하나의 네트워크, 하나의 플랫폼(One Cloud, One Network, One Platform)'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유연한 제조를 구현함으로써 창안자동차를 지원했다. 이 플랫폼 내에서 5G와 IoT를 활용해 1만2천대의 장비를 연결함으로써 창안자동차가 전 영역의 데이터를 상호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창안자동차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포괄적인 데이터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차량 출고 기간을 21일에서 단 15일로 단축했다. 양 부사장은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기술 인에이블먼트 툴체인, 경험부터 맞춤형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 자동화 도구 및 플랫폼에 이르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체계적인 엔드투엔드 역량을 강조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기업의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빠르게 가속하고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전 세계 기업에 기술, 경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견고한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구축해 디지털•지능형 전환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며 지능형 시대로의 역사적인 여정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2025.09.21 06: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2025 레이저 디스플레이 콘퍼런스에서 '무한' 비전 공개

칭다오, 중국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생활가전 선도 기업 하이센스(Hisense)가 '무한(Boundless)'이라는 주제로 2025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개발 콘퍼런스(2025 Laser Display Technology and Industry Development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이센스의 10년간의 혁신 여정을 기념하고,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돌파하겠다는 비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무한'이라는 주제는 65인치부터 300인치까지, 가정용에서 자동차용까지, 영화관에서 산업 현장까지 확장되는 레이저 디스플레이의 활용 범위를 반영한다. 지난 10년간 레이저 디스플레이는 신기술 개념에서 글로벌 TV 산업의 중심으로, 틈새시장에서 글로벌 공동 생태계로 진화해 왔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시장 실적은 하이센스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확실하게 입증한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의 최신 2025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19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매년 글로벌 레이저 TV 출하량 1위를 유지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70.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하이센스 레이저 제품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 85% 증가, 매출 64%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하이센스는 '무한'의 비전을 담은 글로벌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미 해외 시장에 출시된 L9Q TriChroma 레이저 TV와 C2 Ultra 트리플 컬러 레이저 미니 프로젝터는 가정에서 영화관급 몰입감과 대화면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한다. 파리 오페라극장 및 드비알레(Devialet)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L9Q 레이저 TV는 80인치부터 200인치까지 확장된 프리미엄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5000안시루멘 밝기와 5000:1 명암비를 지원한다. 또한 IMAX Enhanced 및 Dolby Vision 인증을 받아 홈 시네마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Xbox용으로 설계된 C2 Ultra는 최대 300인치까지 투사할 수 있으며, 초저지연 기술과 생생한 색상으로 게이머와 영화 팬들을 만족시킨다. 하이센스는 또한 세계 최초로 일체형 Rollable Laser TV를 공개했다. 스크린과 엔진이 통합된 이 소형 혁신 제품은 별도의 캐비닛이나 사전 설치 조사 과정이 필요 없어 실내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내부와 외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구현해 냈다. 하이센스는 크기, 색상, 형태, 시청 경험의 한계를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기술 리더이자 라이프스타일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며 '무한한' 디스플레이 시대를 열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 설립된 생활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FIFA Club World Cup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9.21 05:10글로벌뉴스

금융권 클라우드 204조원 시대…韓도 규제 풀고 '가속'

글로벌 금융 클라우드 시장이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 서비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확산이 맞물리면서 금융사들의 인프라 전략이 빠르게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금융권은 규제 완화와 보안 가이드라인 개정 속에서 글로벌·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스쿱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클라우드 시장은 연평균 1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3년까지 약 1천465억 달러(약 204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디지털 뱅킹 수요 증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확산 ▲규제 준수를 위한 안정적 IT 인프라 수요 ▲생성형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활용 등이 꼽힌다. 보고서는 특히 금융 클라우드가 단순 비용 절감 수단을 넘어 리스크 관리·규제 대응·고객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상황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국IDC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공동 조사한 '2025 한국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체 금융기관의 92%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보험·핀테크·암호화폐 기업이 100% 도입률을 기록했고 증권사(97%), 카드사(95%)도 대부분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금융사의 IT 인프라 비중은 퍼블릭 클라우드 46%, 온프레미스 45%, 프라이빗 클라우드 10% 순으로 조사됐다. 오는 2028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비중이 56%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금융사들의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IT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AWS는 KB증권·신한카드·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주요 금융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생성형 AI 기반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도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세일즈포스·SAP·워크데이·데이터브릭스 등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금융권에 특화된 클라우드·AI 솔루션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금융권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은행·미래에셋증권 등에서 구축 사례를 쌓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신한EZ손해보험·신한투자증권의 핵심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했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활용해 KB금융·우리은행에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LG CNS 역시 신한은행 차세대 뱅킹 시스템 구축과 미래에셋생명 IT 전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 정비도 클라우드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망분리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금융사들의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문턱은 낮아졌다. 동시에 금융보안원은 최근 '2025 금융분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 가이드' 개정안을 발표해 금융사가 클라우드 사고 발생 시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 특히 출구전략·업무 연속성 확보 계획을 의무화해 금융사가 서비스 중단이나 제공업체 파산 같은 돌발 상황에 대비하도록 규정했다. 금융감독원도 전자금융감독규정 해설서를 8년 만에 전면 개편해 금융사의 클라우드 활용 절차와 보안 통제 항목을 대폭 강화했다. 다만 한국 금융 클라우드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글로벌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률이 80%를 넘는 반면 국내 금융권의 실제 활용률은 아직 1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망분리 규제, 데이터 주권 문제, 레거시 시스템 교체 비용 등이 도입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금융 서비스 혁신과 AI 도입의 필수 인프라"라며 "규제 정비와 보안 역량 강화가 병행된다면 한국 금융 클라우드 시장도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0 18:04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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