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93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고려아연 "영풍·MBK, 자의적 통계 해석으로 현 경영진 공격"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이 7일 고려아연의 최고경영진 보수가 회사 실적과 연동되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자기자본이익률이 감소한 점을 비판한 것에 대해 자의적 해석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자기자본 대비 당기순이익의 비율로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고려아연의 2021년 자기자본이익률은 11.07%였으나, 2022년 9.38%, 2023년 5.72%로 감소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분자인 당기순이익의 변화 외에 분모인 자기자본이 늘어나도 수치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자기자본 증가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을 평가할 때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고려아연의 자기자본은 증가했다. 2021년 7조 7천342억원이던 고려아연 자기자본은 2022년 9조 2천317억원, 2023년 9조 6천420억원으로 늘었다. 고려아연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등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금을 유치하며 자기자본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MBK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로 기간을 설정한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고 문제삼았다. 통계를 왜곡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지 않았냐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1년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기 순이익은 크게 늘고, 자기자본은 크게 늘지 않으면서 2021년 자기자본이익률은 역대 기준으로 매우 높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2023년은 2021년과 비교해 거시경제 환경이 크게 악화하며 고려아연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떨어진 해였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시황과 환율, 금속가격, 제련수수료, 글로벌 수요와 공급 등 다양한 요인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한 분석을 내놓으면서 고려아연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원 보수액 등 문제도 거론했다. 상장사 대부분을 비롯해 기업들이 직급에 따라 서로 상이한 급여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상위 직급의 연봉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는데도 상장사 평균 등 기본적인 비교자료조차 내놓지 않고 고려아연의 보수가 높다는 뉘앙스의 왜곡된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5.01.07 17:04김윤희

"스트라드비젼 자율주행 기술, 테슬라와 닮았지만 가격은 더 매력적"

"테슬라와 스트라드비젼이 닮아 있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영상기반 인식 알고리즘을 자율주행 시스템의 근간으로 고려한다는 점입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에서 "영상인식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와 경쟁하려는 다른 OEM들에게 필요하거나 버금가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저가의 SoC(시스템온칩) 플랫폼C에서 구현가능한 스트라드비젼이 매우 매력적이고 필요한 파트너로 여겨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스템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스트라드비젼의 장점은 '가볍고 효율 좋은 소프트웨어'이다. 경량화로 저가형 하드웨어에서도 성능을 충분히 내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CES2025에서 지난해 CES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선보였던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SVNet의 양산 버전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가장 핵심으로 선보이는 전시품은 크게 세 가지이다. 하나는 프론트비젼과 서라운드비젼의 3DP 네트워크들을 모두 통합해서 볼 수 있는 TDA4VH 보드 데모"라며 "다른 하나는 새로 개발 중인 기능들과 네트워크들의 비디오 데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3DP 네트워크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새로 구축한 SV 데이터 워크플로우"라고 부연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전면 비젼과 주변을 둘러보는 서라운드 비젼,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는 멀티 비젼 등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트라드비젼이 양산단계 개발한 기술은 서라운드 비젼인데, 이 모든 카메라를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는 데모와 신기술을 설명하는 비디오를 전시해뒀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스트라드비젼의 3D 네트워크 기술은 프로토타입부터 양산단계까지 딱 1년 걸렸다. 김준환 대표는 "저희가 지난 1년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온 부분도 있지만 보다 집중적으로 개발한 분야는 기존 기능들의 성능 육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트라드비젼이 이미 2D 인식 네트워크를 양산 수준까지 가지고 있었지만, 3D 네트워크가 OEM의 요구사항에 더 충족한다는 판단으로 전환했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라는 뜻이다. 스트라드비젼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착실히 단계를 밟아 온 덕분에 상장 기업으로 갖춰야 할 제반 사항은 모두 정비했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상장 일정과 이에 필요한 주주로부터의 각종 동의 사항 등에 대해 올해 1분기 협의를 마치고 2분기 기술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 목표 결과 획득 후 지체없이 예비심사를 청구해 3분기 심사 승인 및 증권신고서 제출해 빠르면 연내 늦어도 2026년 2월 상장 신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유럽과 중국, 인도 등 ADAS 기술이 급속 성장하는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SVNet이 탑재돼 도로를 달리고 있고 전세계 13개 OEM과 50개 이상 차량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유럽,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타겟팅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 OEM 및 공급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SVNet 채택을 촉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라드비젼은 매년 CES를 찾아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인하러 온 관계자들이 호평했다는 후기도 나온다. 김 대표는 "지난해 발표했던 3D 네트워크 프로토타입 기술을 SoC 플랫폼에 양산수준에 이른 것과 실제 양산 목표 제품들이 경쟁업체와 차별점을 보인 것이 고객 및 파트너사들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과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5.01.07 16:54김재성

가히로 뜬 코리아테크는 왜 뷰티 플랫폼 '와이레스' 만들었나

2020년 5월, 코리아테크가 만든 뷰티 브랜드 가히는 '멀티밤'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대중화시키며 뷰티 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가히 멀티밤은 주름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스틱형 제품으로, 휴대성이 뛰어나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PPL 마케팅으로 한 때 가히는 K뷰티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가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코리아테크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회사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기존 유통 시스템과 마케팅 방식의 한계를 느끼고, 이 시장의 틀을 깨기 위해 글로벌 뷰티 플랫폼 '와이레스'를 만들었다. 새 뷰티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회사들을 지원하는 뷰티계의 '엑셀러레이터'가 된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리아테크는 지난해 말, 한국과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를 출시하고 북촌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와이레스는 독창적인 신규 인디 브랜드를 엄선해 고품질의 K뷰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됐으며, 순차적으로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한국의 뷰티 제품을 역직구하는 형태로, 자신만의 취향을 찾고자 하는 전 세계의 Z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익숙하고 뻔한 제품은 가라…아이디어 담은 브랜드 지원 코리아테크는 멀티밤의 성공을 통해 익숙하고 뻔한 제품 대신 새로운 제형과 기능을 가진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회사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제품을 큐레이션하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을 구상했다. 와이레스는 '비싼 것을 싸게 판다'는 전략을 내세운다. 흔히 저렴한 제품을 찾는 플랫폼과 달리, 이 플랫폼은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원가를 고려하지 않고, 최고의 품질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높은 제품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이는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소싱으로 인디 브랜드 육성...글로벌 진출도 지원 와이레스는 차별화된 제품 소싱을 통해 인디브랜드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 뷰티 플랫폼들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브랜드와 제품 위주로 유통하는 경향이 있는데, 와이레스는 독특한 성분, 제형, 철학을 가진 브랜드를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이를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비용을 절감하고, 해외 고객들에게도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인디 브랜드들이 유통 및 마케팅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낮은 유통 수수료와 글로벌 네트워크, 물류 시스템을 제공해 브랜드들이 제품 기획과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와이레스 관계자는 "일종의 뷰티 인큐베이터이자 액셀러레이터로서, 아이디어를 가진 뷰티 전문가들이 쉽게 브랜드를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와이레스는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인디 브랜드를 모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군을 세분화 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부담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회사는 서울 북촌 와이레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이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약 3~4개월에 1개국씩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거점 도시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6:52안희정

네오플, 제주도 소아암 환아 지원사업 3년 연장...1억8천만원 규모

네오플(대표 윤명진)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와 협약을 맺고 2021년부터 진행해 온 도내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사업을 3년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사업은 제주도 내 저소득 취약계층 환아가 안정적인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 비용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후원금은 환아들의 치료 비용 및 치료를 위한 교통·숙박비, 보조치료비, 유기농 식품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네오플은 지난 2021년부터 총 1억 6천200만원 규모의 소아암 환아 치료 비용을 후원해왔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총 10명을 대상으로 추가로 후원이 진행된다. 후원 금액은 아동 1인당 매월 50만 원이며, 총 지원 규모는 1억 8천만원이다. 이외에도 네오플은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저소득 조손가정 위탁아동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연간 3천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제공하며, 도내 보육원 시설 2곳의 개보수에 연간 2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이번 지원이 환아들의 건강한 미래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제주 지역 아동들이 밝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 고경남 지회장은 “네오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환아들이 안정적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도내 아동에게 귀중한 후원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6:47김한준

크래프톤,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AI 혁신 기술 CPC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와 함께 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 CPC)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독창적인 게임 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AI 기술을 갖춘 크래프톤과 글로벌 AI 반도체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성사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게임에 특화된 혁신적인 AI 기술인 CPC를 공개하며, 미래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 for Gaming)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다.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와 인조이(inZOI)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하고, 이용자 경험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CES 2025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선보이며,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CPC를 비롯한 AI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케이타 이이다 개발자 협력 부문 부사장은 “AI는 게임 개발 및 플레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엔비디아 에이스(ACE)와 같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크래프톤의 다양한 라이브 게임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독창적 경험을 제공하는 CPC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6:43김한준

"새해 어렵지만 국민건강 목표 약업계 노력하자"

2025 약계 신년교례회가 7일 오후 서울 서초 대한약사회 사옥에서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약사회의 최광훈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새해는 더 많은 도전과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약업계의 수많은 현안은 대립과 충돌로도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업계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면 외부의 강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등은 약업계 모두의 현안이 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새해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약업계가 함께 노력하면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노연홍 회장은 “지난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와 의약품 수출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노 회장은 “올 한 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 위기 상황으로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라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및 제도화를 통해 필요한 의약품과 약사 서비스를 제때 이용토록 했다”라며 “의약품 유통시장 투명성도 더욱 강화하는 과정에서 대한약사회의 도움이 컸다”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약사회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출발하는데 권영희 당선인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서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라며 한국형 ARPHA-H, 보스턴 프로젝트 등 정부의 연구개발(R&D) 노력을 거론했다. 약가 제도 개선과 관련해 “국산 원료 생산 기업의 우대 등 약가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는 지난해 외국 규제기관과 소통과 협력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을 비롯해 여러 국가 규제기관과의 협력 성과를 강조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약업계 현안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출 증대를 위해 국회가 뒷받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같은 당 장종태 의원은 “작년 온 국민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다”라며 “약계도 힘든 시기였음에도 약업계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지속적 발전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김윤 의원은 “올해는 보건의료 분야의 불합리하고 낡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약 관련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약사회장 당선인을 비롯해 남인순·전진숙·김윤·장종태(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미애·안상훈·김예지(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함께 이날 약계 협단체 인사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참석한 이들은 ▲오성식 한국산업약사회장 ▲나영화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김형식 대한약학회장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원희목 한국글로벌보건연맹 이사장 겸 대한약사회 자문위원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자문위원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겸 한국약학교육평가원장 ▲정명진 대한약사회 부의장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이다. 이밖에도 국내 주요 제약기업 관계자 등도 총출동했다.

2025.01.07 16:43김양균

순혈주의 깬 현대면세점...영업통 '박장서' 대표 카드 통할까

불황에 직면한 면세점 업계가 수장 교체를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현대면세점은 수익성 개선보다는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면세점 빅4 중 신세계를 제외한 3곳이 지난해 말 대표를 교체했다. 이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3분기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 주요 4개사는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3분기 4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신세계면세점은 162억원의 적자를 냈다. 현대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각각 80억원, 3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재무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앉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 김동하 전무를 롯데면세점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1997년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로 입사해 롯데 정책본부 개선실, 롯데슈퍼 전략혁신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롯데지주 기업문화팀장으로서 그룹 노무와 생산성 관리를 책임졌다. 호텔신라는 김준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면세(TR) 부문장으로 임명했다. 김 부문장은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2014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5년 TR부문(면세) 지원팀 재무그룹장, 2018년 TR부문 지원팀장 등을 지냈다. 2019년에는 호텔신라 근무 5년 만에 상무로 승진하고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는 등 빠르게 승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부 승진이 아닌 외부 출신의 영업 전문가를 현대면세점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하며 순혈주의를 깼다. 현대면세점을 운영하는 현대디에프 대표이사에 박장서 현대면세점 상품본부장이 선임됐다. 박 대표는 1992년 신라면세점에 입사해 2016년 상무를 역임한 뒤 2019년 두타면세점 전무를 거쳐 2020년 현대면세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23년 영업본부장과 지난해 상품본부장을 역임했다. 33년간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영업을 담당한 박 대표는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규 사업 및 상품기획(MD)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면세점업계가 K패션 브랜드 유치에 주력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상품기획에 능통한 인물을 수장으로 임명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면세점들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K패션을 입점시켜 브랜드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시내 면세점인 서울 명동점에 마뗑킴, 드파운드 등 K패션 브랜드를 대거 확충했고 롯데면세점은 동경긴자점을 리뉴얼하면서 무신사를 오픈해 커버낫과 스탠드오일, 글로니, 그로브 등 일본 현지 MZ세대가 선호하는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면세점 역시 K패션 브랜드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동대문점에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신규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여기에 명품브랜드 입점도 늘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말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를 각각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했다. 이로써 인천공항점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루이비통, 샤넬, 구찌를 합해 총 26개의 명품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유치하고 국내 마케팅을 강화해서 고객을 불러모으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신임 대표가 명품을 비롯한 MD 전문가라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으며 수익성 방어를 위한 희망퇴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25.01.07 16:40김민아

건국대 창업기업 및 학생팀 'CES 2025' 참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CES 2025 서울통합관'에 교내 3개 스타트업과 'KU: 슈퍼 루키 글로벌' 'KU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프로그램 참여 학생 총 30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박람회다. CES 2024 기준으로 세계 4천300여 개 기업과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CES 2025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조성되는 '서울통합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 주도로 서울 소재 창업생태계 관련 16개 기관과 서울 소재 104개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관으로 운영된다. 건국대는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교내 스타트업 3곳이 CES 2025 서울통합관에 참가한다.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AI)·바이오 헬스·ESG·모빌리티·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한 에이배리스터컴퍼니·드론메이커스·파인디가 참여한다. 에이배리스터컴퍼니(대표 정현종·건국대 물리학과 교수)는 '그래핀 배리스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바이오·광센서 개발 기업이다. 건국대 학생 창업 기업인 드론메이커스(대표 전진표·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산업용 드론 전문기업으로 CES 2025 서울통합관에서 생성형 AI 연동 드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인디(대표 안우석·컴퓨터공학과)는 파일 내용과 검색어 의미 분석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검색·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또 건국대 글로벌 혁신인재 'KU: 슈퍼 루키 글로벌' 프로그램 2기로 활동 중인 재학생 9명이 서울통합관 대학생 서포터즈로 참가한다. 서포터즈는 CES 2025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 중 건국 3개 기업을 포함해 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 지원 기업과 일대일 매칭돼 기업 소개와 통역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건국대 창업지원본부 소속 'KU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학생 21명 도 CES 2025 무대를 밟는다. AI·로보틱스·뷰티테크·모빌리티 등 관심 분야에 따라 나뉜 4개의 팀이 'CES 2025' 부스를 탐방하고, 참여 기업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KU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학생들은 CES 2025 탐방 이후에도 'PSU 창업교육' 일정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 CEO의 특강, 기업가 정신 교육 등을 이수하며 창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재욱 건국대 혁신사업단장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한 학생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국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6:39주문정

상담원 실시간 코칭부터 성과분석까지...AI 코파일럿, 콜센터도 바꾼다

아라곤 리서치(Aragon Research)가 최근 발간한 'Making the Case for Copilots in the Contact Center' 보고서에 따르면, 콘택트센터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코파일럿(Copilot)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버추얼 에이전트를 넘어서는 차세대 AI 기술로, 상담원과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AI의 새로운 시대 도래 AI는 기업 환경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초기에는 예측 분석 영역에 국한되었던 AI가 최근 2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콘텐츠 생성과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특히 챗GPT(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 등장하면서 비즈니스 리더들은 이를 디지털 노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라곤 리서치가 제시한 AI 발전 단계를 보면, 2000-2012년의 머신러닝 시대를 시작으로 2014년 딥러닝, 2018년 콘텐츠 AI, 2020년 대화형 AI를 거쳐 2023년에는 생성형 AI 코파일럿 시대가 도래했으며, 2026년에는 모든 작업의 완전 자동화를 지원하는 인공 일반 지능(AGI)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버추얼 에이전트와 코파일럿의 차별점 현대 지능형 콘택트센터의 표준이 된 버추얼 에이전트는 특정 질문과 답변에 대해 훈련된 시스템으로, 비교적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를 처리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반면 코파일럿은 더욱 정교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화형 AI와 생성형 AI의 통합을 통해 단순 응답을 넘어 복잡한 대화가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명확한 질문을 던지고 산업별 전문 용어까지 이해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대화 검색, 노트 작성, 작업 자동화,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AI가 이끄는 콘택트센터의 혁신적 변화 현재 콘택트센터는 하루에도 수백에서 수천 건의 고객 문의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화형 AI와 생성형 AI의 결합으로 탄생한 코파일럿은 상담원들에게 실시간 가이드와 코칭을 제공하며,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생성형 AI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각 상호작용에 특화된 실행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대화형 AI는 기계학습,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등의 기술을 활용해 인간다운 대화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편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악, 코드 등 모든 형태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이 두 기술의 결합은 특히 텍스트 생성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콘택트센터에서는 대화형 AI가 통화 내용을 전사하고, 생성형 AI가 이를 정확하고 일관된 요약본으로 만들어 상담원의 후속 작업 부담을 줄여준다. 상담원과 관리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 코파일럿은 상담원들에게 디지털 코치 역할을 수행한다. 복잡한 문의 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지식을 즉각적으로 제공하며,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한 실시간 가이드를 제공한다. 관리자들의 경우, 코파일럿을 통해 팀 전체의 정보와 지식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상담 내용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원격 근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규 상담원 교육과 24시간 실시간 코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 맞춤형 코파일럿 활용 방안 금융권에서는 음성 데이터를 포함한 고객 상호작용을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면서 분석할 수 있다. 정부 기관에서는 선호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 분류와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환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IT 업계에서는 최신 솔루션 정보와 문제해결 방법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보험업계에서는 보험 정책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통신업계의 경우 자동화된 문제 해결과 실시간 코칭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 성공적인 코파일럿 도입을 위한 전략 기업들은 우선 콘택트센터에서 코파일럿을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발굴하고, 1-2개 영역에서 시범 적용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사용 중인 솔루션 제공업체의 코파일럿 관련 로드맵을 확인하고, 자체 개발 여부나 파트너십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 이미 나이스(NICE)와 같은 기업들이 코파일럿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효과적으로 코파일럿을 도입한 기업들이 고객 문의 처리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전망과 시사점 아라곤 리서치는 코파일럿이 콘택트센터의 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한다. 코칭 자동화는 물론, 상담원과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비록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기업들은 코파일럿을 통해 더욱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07 16:29AI 에디터

한국ESG평가원, 고려아연 현 경영진 지지 "사모펀드 경영 도움 안돼"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현 경영진과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분쟁 중인 가운데, 의결권 자문기관 중 하나인 한국ESG평가원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임시주주총회 제안 안건을 지지하는 의견을 표명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소수주주 보호 조항 명문화와 집중투표제 도입, 분기배당 등 주주권익 강화를 비롯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이사 수 상한 설정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효율성 증대 방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MBK와 영풍 측은 집행임원제 도입과 현행 13명의 이사들에 더해 14명의 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이사회를 장악하는 방안을 안건에 올렸다. 7일 한국ESG평가원은 주주총회 의안 분석 자료를 내고 이달 23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의 장기지속성장과 주주권익 측면에서 현 경영진 측이 보다 바람직하다”며 현 경영진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ESG평가원은 “경영실적 및 주주환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등에서 고려아연이 영풍 대비 우월하다”며 “MBK라는 사모펀드 경영은 한계기업 턴어라운드(Turn-around)에서 효과가 크지만 실적과 재무구조가 우수한 고려아연 경영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고, 기업가치 제고에 우위를 갖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ESG평가원이 제시한 고려아연의 최근 3년간 재무 성과와 투자 지표를 근거로 들었다. 고려아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실현했고 부채비율 역시 20~30%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입증했다. 배당성향은 ▲2021년 46.8% ▲2022년 50.9% ▲2023년 59.5%로 해마다 우상향했고 주가수익비율(PER)도 ▲2021년 12배 ▲2022년 13.9배 ▲2023년 19.1배로 개선을 거듭했다. 한국ESG평가원은 이어 “임시주총 안건은 전체 6개 의안에 세부안건이 많아 일반주주 입장에서 의사결정이 혼란스럽겠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몇 가지로 압축된다”며 “적대적 M&A 공격 측이 제안한 14명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이에 대응해 경영권 방어를 꾀하는 현 경영진 측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수의 19명 상한, 7명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라고 분석했다. 한국ESG평가원은 나아가 일반주주 입장에서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참고할 만한 기준들을 열거했다. 먼저 '누가 경영을 맡아야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과 주주권익 강화에 도움이 되는가'다. 둘째로 현재의 고려아연이 경영권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만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MBK가 경영권을 차지했을 때 어떠한 긍정적·부정적 변화가 발생할 것인지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ESG평가원은 27명이라는 대규모 이사회를 운영하는 것이 과연 효율성 있는 선택인지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MBK·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후보자 14인이 모두 선임될 경우 이사회 총원이 과도하게 많아져 안정적 의사결정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와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상장기업 적정 이사 수를 20명 미만으로 권고하고 한국ESG기준원, 서스틴베스트 등 국내 의결권 자문사도 이사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이사회 책임과 권한이 약화되고 안건 심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언급하는 맥락과 맞닿아 있다. 이외에도 한국ESG평가원은 사모펀드 특성상 매각을 추진할 텐데 해외 매각 등의 우려가 없는지도 일반주주 관점에서 의사결정의 중요한 잣대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ESG평가원은 “주주들이 현 경영진과 MBK·영풍 측 가운데 어느 쪽에 이사회 과반 및 경영권을 부여할지 판단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잣대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주주환원의 장기적 향상,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할 경영혁신 역량에서의 우위 등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경영진이 지속가능경영의 잣대에 있어 영풍 측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MBK가 기업가치 제고에 우위를 갖고 있다고 판단하기도 어렵다”며 이런 내용들이 판단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장기 재무실적에 있어서도 현 경영진은 영풍에 비해 우월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현 경영진은 뚜렷한 미래성장 전략을 제시함과 동시에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밝히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현 경영진의 경영능력과 함께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진심이라는 점을 인정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선진 거버넌스 구현을 위한 노력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영진과 임직원이 합심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회사를 발전시키고,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주주들의 목소리를 계속 경청하면서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7 16:15김윤희

스트라드비젼, AMD·TI·르네사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2025'에 참여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와 협력한 기술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AMD와 최초로 협업을 진행해 AMD의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의 자율주행 인식 솔루션을 구현했다. 스트라드비젼은 8MP(8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활용, 3D Perception Network를 적용한 SVNet을 AMD Versal™ AI Edge Series adaptive 시스템 온 칩(SoC)에 구현했다. 스트라드비젼과 AMD는 이번 첫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에게 신뢰성 높은 솔루션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양 사는 설명했다. AMD의 자동차 부문 웨인 라이언스 마케팅 수석 이사는 "스트라드비젼은 비용 절감과 성능 유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충족함으로써, ADAS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확장 가능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날 TI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TI의 ADAS L2+ 도메인 컨트롤러 TDA4VPE-Q1 오토모티브 시스템 온 칩(SoC)에 양산 수준의 딥러닝 솔루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를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TI의 TDA4VPE-Q1 오토모티브 SoC는 멀티카메라 AD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고급 센서 융합, 엣지 AI, 그래픽 및 영상 프로세싱을 통합한다. 최적화된 메모리 아키텍처 및 GPU와 CPU를 결합한 이기종 디자인으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뛰어난 효율성이 강점이다. 또한, ADAS 레벨 2+, 자동 발렛 파킹, 3D 서라운드 뷰 등 다양한 이미징 솔루션을 지원해 차세대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 솔루션은 TDA4VPE-Q1 SoC와 결합해 2D 카메라 데이터를 정확한 3D 환경의 맵으로 변환, 차량이 주변 환경을 더욱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VNet은 복잡한 조건에서도 다양한 운영 설계 도메인(ODD)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을 뒷받침한다. CES 2025에서는 TDA4VPE-Q1 SoC를 기반으로 한 스트라드비젼의 SVNet 기술 데모가 진행된다. 이 데모를 통해 레벨 2+ 고속도로 주행, 자동 발렛 파킹, 3D 서라운드 뷰, 메모리 기반 자동 주차 등 고급 ADAS 기능 구현을 위해 활성화되는 멀티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필립 비달(Philip Vidal) CBO는 "TI와의 협력으로 자동차 산업 내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협력은 2025년 내 양산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내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 스트라드비젼은 TI와 함께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준비됐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일본 르네사스와 협업한 '차세대 ADAS 혁신'도 발표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혁신을 위해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르네사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플랫폼인 'R-Car Open Access(RoX)'에 통합했다. CES 기간동안 고객들에게 르네사스 R-Car V4H 플랫폼 기반, 8MP 전면 카메라(FVC)로 구동되는 3D 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SVNet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2026년 양산 수준으로 개발 완료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미 르네사스 R-Car V3x 플랫폼에 SVNet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등 르네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바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르네사스와 함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기능을 통합한 고성능 컴퓨터 (HPC)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1.07 16:15김재성

中 포니AI, 홍콩서 무인택시 운행한다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AI가 홍콩에서 무인택시(Robotaxi·로보택시)를 운행한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단 포니AI는 홍콩국제공항 직원에게 무인택시 통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후 홍콩의 다른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포니AI는 한국과 룩셈부르크, 중동 등에서도 자율주행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바이두도 무인택시 사업 첫 해외 진출지인 홍콩에서 정식 면허를 받았다.

2025.01.07 16:14유혜진

[인사]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국제협력부장 김영란 ▲ 감사실장 강문석

2025.01.07 15:58박희범

CES 무대 나선 통신사, 'AI 사업' 확장 글로벌 협력 박차

국내 통신업계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나섰다. 인공지능(AI) 사업 트렌드를 둘러보고 유망 기술업체들과의 협력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모습이다. 국내업체들 뿐 아니라 해외 통신사들도 CES에 참여해 AI 기술을 전시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 CES에 임원단 파견...SKT는 부스 전시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CES에 참여한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 SK그룹 회사들과 함께 공동전시관 운영한다.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3년 연속 CES를 찾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유영상 대표는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 SK 계열사들과 함께 SK 공동전시관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글로벌 AI 기업들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AI 데이터센터(DC)'를 강조하고,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였다. 또한 글로벌향 AI 비서 '에스터(Aster)'를 처음 공개했다. 국내에서 에이닷(A.)으로 이용자를 모은 SK텔레콤이 북미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서비스다. 에스터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AI 진단보조 서비스 'X 칼리버'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전시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해 글로벌 협력사들을 만나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KT는 김영섭 KT 대표를 필두로 임직원들을 구성해 CES 2025 현장을 방문했다. KT 대표가 CES 현장을 찾는 것은 8년만이다. 김영섭 대표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CES에 참석하는 것으로, AI 부문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KT는 이번 CES에서 AI, Cloud를 비롯한 ICT 분야 글로벌 기업 전시를 참관해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AICT 사업 확장을 위한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유망한 파트너를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5년간 수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중 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상엽 CTO, 최윤호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장 등을 중심으로 한 AI 전문가 참관단을 파견했다. 홍범식 대표는 이번에 참석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AX(AI 전환) 컴퍼니를 위한 역량 강화 및 사업파트너 발굴을 위해 통신 및 가전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협력 방안을 타진할 계획이다. 모바일, 홈 사물인터넷(IoT), 기업 고객용 상품 등 AI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자사 AI '익시'의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도 '통신+AI' 관심...솔루션도 공개 글로벌 통신사 및 기업들도 CES2025에 참여해 통신과 AI의 조합을 눈여겨 보는 모습이다. 특히 글로벌 통신사들은 AI와 5G 기술의 조합된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찾는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TRAS'라는 AI-RAN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AI Aerial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AI와 5G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통합 통신 네트워크다. AITRAS의 주요 특징으로는 통신사급 5G 성능, 다중 테넌시 지원, AI 추론 워크로드의 동시 실행, 최적화된 데이터 트래픽 관리, 그리고 효율적인 자원 할당을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있다. 통신 인프라에 AI를 직접 통합함으로써 네트워크의 성능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은 엔디비아와 협력해 개발한 '5G 프라이빗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위드 AI'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버라이즌의 사설 5G 네트워크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결합해 광범위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초저지연성, 높은 대역폭, 향상된 보안 및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며,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증강 현실, IoT 등 실시간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Orange)도 CES에 참여해 AI, 5G 사설 네트워크, IoT를 결합한 산업용 유지보수 솔루션을 선보였다. AI 기능을 통한 장비 정지 원인을 식별하는 운영 경고 시스템으로, 사설 5G 코어 네트워크에 연결된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결함 감지한다.

2025.01.07 15:58최지연

KAIST 초세대협업연구실 3곳 추가 개소…7년만에 12개 보유

KAIST가 7일 '초세대 협업연구실' 3곳을 추가 개소했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지난 2018년 첫 오픈 이후 현재까지 총 12개가 됐다. '초세대협업연구실'은 KAIST가 원로 교수와 신진교수의 연구역량 연결 및 지원을 위해 만든 자체 시스템이다. 선발은 BFO(최고,최초,유일)추천위원회 추천과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선정된 연구실에는 매년 적게는 5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5년간 지원한다. 이번에 현판식을 가진 협업연구실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의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 연구실' ▲화학과 김상규 교수의 '분자분광학 및 화학동역학 연구실' ▲전산학부 문수복 교수의 '첨단 데이터 컴퓨팅 연구실'이다. 이들은 선발과정에서 2대1의 경쟁을 거쳤다.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 연구실'에는 김주영 교수가 참여, 초세대협업연구실을 운영한다. 연구목표는 심층 신경망 및 생성형AI 등 뇌 모방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포함한 차세대 인공지능반도체 설계기술을 체계적으로 협업 및 전수를 통해 핵심기술을 집대성하고, 연구개발 산출물의 활용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분자분광학 및 화학동역학 연구실'은 김태규 교수가 참여해 운영한다. 추후엔 분광학 및 동역학 분야 신임 교수도 합류할 계획이다. 이들은 화학반응을 양자역학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화학반응 원리를 기반으로 신물질 설계를 추진한다. '첨단 데이터 컴퓨팅 연구실'에는 차미영 교수와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재 교수가 참여하기로 했다. 연구목표는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높이고, 감정과 도덕을 활용한 혐오 전조 탐지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판식은 KAIST 이광형 총장과 이상엽 연구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2025.01.07 15:54박희범

금리 인하에도 저축은행·부동산신탁 '흐림'…"부동산 침체 영향"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새해 저축은행과 부동산신탁업권의 전망은 여전히 흐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7일 오후 열린 한국신용평가 '2025 금융부문 전망' 세미나에서 금리 하락으로 조달금리가 인하돼 저축은행과 부동산신탁에게는 긍정적일 순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져올 타격이 더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신용평가 정호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사업성이 낮은 본PF가 부실 인식 과제로 남아있다"며 "이미 부실로 인식된 자산의 경우에는 경공매가 지연됨에 따라 장기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저축은행 부동산PF 중 브릿지론의 52% 이상이 고정 이하 여신으로 분류됐으며 본PF는 88%가 정상·요주의 여신으로 분류된 상태다. 정상이나 요주의 본PF로 분류된 건들은 비주거이거나 비수도권이 74%를 차지해 처리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저조함에 따라 부동산신탁업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신용평가 오지민 수석 애널리스트는 "저조한 지방 분양 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회수되지 않는 신탁계정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신탁계정대는 사업비 조달을 목적으로 신탁사가 고유 계정에서 빌려준 대여비로 신탁업체의 재무건전성 지표로 활용된다. 오 수석은 이어 "신규 수주 위축, 대손 및 이자부담 증가로 부동산신탁업의 부채비율이 상승할 수 있다"며 "부동산신탁업체에 대한 지원이나 수익 다변화에 따라 업체별 대응력은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5:53손희연

[유미's 픽] 이러다 소상공인만 '피눈물'…온누리상품권 이관 갈등 언제 끝날까

"조폐공사의 움직임은 초고층 건물을 짓는데 콘크리트가 전혀 마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건물을 올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일정에 쪼들려 서둘러 건물을 오픈하면 이후 부실공사로 인한 건물 붕괴와 이에 따른 피해 발생 시 누가 책임 질 수 있습니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운영 사업과 관련해 한국조폐공사와 갈등 상황에 놓인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마지막으로 강하게 호소했다. 현 상황에서 조폐공사가 대책도 없이 통합 플랫폼 오픈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불보듯 뻔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오는 3월 1일 카드형·모바일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당초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결정돼 있었지만, 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결국 미뤘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기존 사업자들이 짊어졌다. 지난해까지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형은 웹케시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맡았다. 올해 1월부터는 조폐공사가 카드형·모바일을 통합한 플랫폼도 새롭게 오픈해 운영키로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이에 사업을 맡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비즈플레이와 KT에 운영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해 올해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조폐공사의 시스템 준비 미흡으로 발생된 비용을 떠안게된 셈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중순 소진공에 1월 1일 정상 오픈이 불가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대안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그 당시 조폐공사는 1월 1일 정상 오픈을 호언장담 했다"며 "그러나 조폐공사는 불과 한 달도 안돼 준비 미흡이라는 이유로 2개월 연장을 우리 측에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조폐공사는 최근 여러 차례 입장문을 내면서도 제대로 된 해법과 사과의 뜻을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 비즈플레이가 3월 1일에도 조폐공사가 통합 플랫폼을 오픈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러 근거를 내세우는 것과 관련해서도 운영 역량과 프로세스에 문제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되레 비즈플레이가 업무 이관 작업에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폐공사의 플랫폼 운영에 대한 불안감은 이달 들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이달 11일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기업구매와 선물하기가 중단되면서 소상공인들은 함께 피해를 보게 됐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기업구매란 기업이 상품권을 대량 구매하고, 구매한 상품권을 대량으로 선물하는 기업 전용 서비스다. 비즈플레이가 추산한 이번 일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액은 526억원 가량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신규 사업자인 조폐공사가 1월 1일 통합 플랫폼만 오픈했다면 이번 설에도 상품권 구매는 가능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오픈 일정을 3월 1일로 연기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됐고, 설 명절 특수 기간에 피해를 입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폐공사는 카드형만 앞세워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관련해 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소진공도 입장문을 통해 설 명절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카드형과 모바일 모두 정상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사태 진화에 적극 나서는 듯 보였다. 이와 관련해 조폐공사는 "카드형은 분석을 완료했고 모바일은 분석 중"이라며 "현재 각종 결제 채널 서비스 연계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2월 CBT(Close Beta Test)를 통해 최종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비즈플레이는 모바일형과 관련해 조폐공사의 준비 부족을 지적했으나, 조폐공사가 카드형을 앞세워 마치 문제가 없는 것처럼 물타기를 하는 것 같다고 봤다. 또 조폐공사가 입장문을 통해 스스로 준비 상황이 더 열악하다는 점을 결국 인정한 것이라고도 봤다. 사업자 변경 및 시스템 변경으로 전체 시스템이 중단되는 '프리징 기간'을 약 40일 남겨두고 아직도 이관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덜 됐다는 것을 시인했다는 점에서다.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통상 이관 데이터에 대한 분석은 적어도 4개월 이전에는 마무리 돼야 한다. 분석이 끝난 후에는 이관 전체 데이터를 개발계 플랫폼에 적재해 통상 3~4개월간 4회 이상의 개발계 테스트를 통해 파일의 정합성, 프리징기간 세부일정 산정 규모 파악 및 전체적인 통합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실 운영계에서 2회 이상 테스트를 통해 상품권 원장, 통장잔액대사, 선물충전금 등의 정상 유무를 거치는 과정 등이 진행돼야 그나마 정상 오픈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2월 중 CBT를 통해 최종 점검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비즈플레이는 "이는 너무나 무모한 일정"이라며 "통상 CBT 과정에서 1~2달 소요되는 심각한 에러가 발생이 될 수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분석이 안됐다는 것은 지금까지 전체 데이터를 적재한 개발계 테스트를 한 번도 하지 않았음 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절대적 필수 테스트 일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조폐공사가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플랫폼을 운영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도 호언장담했다. 이관 작업 과정에서 조폐공사가 이와 관련된 4만9천 가맹점 관리 정보를 전혀 요청하지 않아 플랫폼에 미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소진공이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지난 2일 상품권유통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지만, 조폐공사의 시스템 미흡으로 결국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폐공사는 8만3천 개 기업 구매 이관 데이터도 현재까지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곳은 법인카드·계좌이체 구매 기능 및 직원별 상품권 대량발송 등 기업구매 웹사이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업구매 데이터 이관에 문제가 없지만,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기업구매 사이트 경우 현재 데이터 분석 중이라고 하나, 이관 미팅 시 기업구매 사이트와 관련한 어떤 데이터 요청도 없었다"며 "데이터 요청이 없어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는데 어떤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통상 기업 구매의 경우 상품권 구매 시 회계전표에 갈음하고 적어도 이를 5년 이상 보전해야 한다. 또 이 증빙을 이관될 플랫폼에서도 지속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이런 점과 관련해 전혀 준비가 되지 않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데이터 분석 중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 지난 비즈플레이 간담회에서 필수 과업 중에 지난 6년 간 온누리상품권 플랫폼에는 315건의 정책 반영 또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어떤 이관 요청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관련 정책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봤다. 이 같은 점에 비춰 볼 때 비즈플레이는 ▲정상 오픈을 위한 필수 고지 기한 초과 ▲대용량 이관 사전 준비 및 방법론 부재 ▲결제·정산·환불 등 핵심 시스템 구축 미비 및 플랫폼 필수 테스트 절대 부족 ▲8만3천 개 기업 구매 이관 데이터 업무 누락 등 4가지 이유를 들어 현재 상황에서 조폐공사가 절대 통합 플랫폼 오픈을 3월 1일에 절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즈플레이는 "우리가 운영을 2개월 연장 하더라도 조폐공사의 플랫폼이 구축 중이라 6개월 이상의 절대 테스트 일정이 필요해 3월 1일 정상 오픈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했다"며 "하지만 조폐공사는 3월 1일 오픈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대책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 이관 고지가 (완료) 되면 (앞으로 발생되는) 모든 것은 조폐공사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우리는 이전 사업자로서 지난해 10~12월, 이달 초 간담회까지 정상 오픈이 불가하고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지적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만약 비즈플레이의 주장대로 조폐공사가 정상 오픈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될 경우 피해는 소상공인들의 몫이 될 것이란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특히 설·추석 명절 전후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거래액이 30~40% 증가한다는 점에서 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선물하기와 기업구매 서비스가 중단된다는 점은 상당한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석 회장은 "설 명절에 빈번하게 이용하는 선물하기와 기업구매가 중단되면서 소상공인 매출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며 "준비 미흡인 조폐공사가 이번 사업만 빨리 포기하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조폐공사 간 협력 관계 조율을 위해 최선을 다한 소진공 관계자에게는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소진공이 이번 사업과 관련해 하루 빨리 재입찰을 추진해 사업을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단순한 문제로 치부했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조폐공사, 비즈플레이 같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현재 (시스템) 이원화를 일원화하는 과정이어서 통합 작업이 지지부진해 일어난 단순한 문제로 본다"며 "조만간 관련 기관이 모여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시스템 자체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일부는 서비스가 안될 수도 있겠으나, 그 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에 플랫폼을) 한 번 오픈하면 길게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7 15:44장유미

퀄리타스반도체, 中 SoC 팹리스 판세미와 다회차 라이선스 계약 체결

초고속 인터페이스 IP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중국 SoC(시스템온칩) 설계 전문업체인 판세미(Pansemi)와 3건의 프로젝트가 포함된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퀄리타스반도체는 MIPI D-PHY IP를 판세미에 공급하며, 이는 판세미가 개발 중인 차세대 보안카메라 솔루션에 적용된다. 퀄리타스반도체의 MIPI D-PHY IP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뛰어난 신뢰성을 제공하며, 보안카메라와 같은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기에서 필수적인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2021년에 처음 판세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추가 계약에는 3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어 양사의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았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판세미와의 다수 계약 성공은 퀄리타스반도체의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 보안 카메라 솔루션을 넘어 차량용 카메라, AI 비전 솔루션,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5:35장경윤

메이아이, 3년 연속 '이머징 AI+X 톱 100' 선정

영상처리 AI 솔루션 '매쉬' 개발사 메이아이(대표 박준혁)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이머징 AI+X 톱 100'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머징 AI+X 톱 100(Emerging AI+X Top 100)은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을 융합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국내 유망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메이아이는 성장성, 혁신성 등 기술과 산업의 미래가치에 중점을 둔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2023년 메이아이는 융합 분야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이미지·영상처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영상처리 AI 기술의 혁신성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 메이아이가 운영하는 '매쉬'는 매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활용해 ▲방문객 데이터 분석 ▲매장별 핵심성과지표(KPI) 측정 ▲KPI 달성 및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 등을 제공해 오프라인 공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 모든 방문객 데이터는 가명 처리돼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로부터 안전하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CGV 등 방문객 분석에 대한 필요도가 높은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매쉬를 활용해 매장 운영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타깃 고객층을 파악하고 매장 레이아웃을 최적화하는 등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는 "세밀한 평가를 바탕으로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 영상처리 AI 분석 업계의 선두주자로 인정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데이터 분석에 주목하는 기업들과 협력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을 더욱 똑똑하게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5:33백봉삼

넷이즈게임즈 '마블 라이벌즈' 시즌 1 공개…판타스틱 포 신규 히어로 라인업 합류

넷이즈게임즈는 '마블 라이벌즈'의 시즌 1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시즌 1 '영원한 밤의 강림'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0일 오후 6시에 오픈되며, 신규 캐릭터로 '판타스틱 포' 히어로들이 추가된다. 마블 라이벌즈 시즌 1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전반기에는 '인비저블 우먼'과 '미스터 판타스틱'이, 후반기에는 '휴먼 토치'와 '씽'이 공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개의 신규 맵, 신규 게임 모드 '둠스 매치', 그리고 특별 이벤트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판타스틱 포'의 신규 히어로들은 고유 능력과 역할로 플레이의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인비저블 우먼'은 시야에서 사라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전략가로,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는 특징을 갖췄다. '미스터 판타스틱'은 신체를 늘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듀얼리스트로, 유연한 움직임과 공격을 선보인다. 이글거리는 불꽃을 조종하는 '휴먼 토치'는 듀얼리스트로 활약하며, 강인한 바위 같은 외형을 지닌 '씽'은 뱅가드 역할로 팀을 보호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신규 시즌 이벤트 '미드나잇 스페셜'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통해 한정 갤러리, 코스튬, 스프레이, 스타 코인, 칭호 등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1월 11일부터는 트위치 드롭 이벤트가 시작돼, 전용 보상으로 '헬라: 갤럭타의 의지' 신규 스프레이와 명함, 코스튬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즌 0의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밸런스 업데이트도 포함됐다. 캡틴 아메리카와 베놈은 돌격 및 보호 능력이 강화되었으며, 울버린과 스톰은 듀얼리스트로서의 성능이 상향 조정됐다. 넷이즈게임즈와 마블 게임즈가 협력해 선보인 마블 라이벌즈는 마블 IP를 기반으로 한 6대6 PVP 슈팅 협동 게임으로, 출시 후 스팀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공식 디스코드 서버는 220만 회원을 기록하며 플랫폼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1 '영원한 밤의 강림'은 1월 10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오픈된다.

2025.01.07 15:31강한결

  Prev 1241 1242 1243 1244 1245 1246 1247 1248 1249 12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테크노 패권전쟁 시대…K파워로 AI 신문명 선도하자

우리나라도 10대 SNS 이용 차단 필요할까…"찬성"vs"반대"

홈플러스 납품 중단 재현될까…식품사 "예의주시"

배민, '경쟁 환경 악화+규제 압박'에 고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