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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 "가상자산 산업 핵심과제는 '결제와 규제 명확성"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 현장에 나선 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는 가상자산 산업이 앞으로 3~5년 동안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결제'를 첫손에 꼽았다. 비트코인의 출발점도 전자 현금 시스템이었지만, 변동성과 규제, 사용자 진입장벽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결제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창펑자오는 “스테이블코인과 기존 금융 결제망을 잇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라고 말하며 한동안 중단됐던 바이낸스 카드 서비스가 여러 지역에서 재개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결제가 자연스럽게 통합돼야 대중적 확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의 초창기 방향성과 관련해 그는 현재의 형태를 처음부터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초기에는 본사 없는 '완전 분산형 구조'까지 시도했지만, 글로벌 규제 요구에 따라 다시 방향을 조정해야 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은 중앙화 거래소는 규제 체계 아래 운영되고, 온체인 서비스는 빠르게 확장되는 구조가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다음 사이클에서 살아남는 팀에 대해선 “사용자가 실제로 쓰는 제품을 만들고 장기적으로 버티는 팀”이라고 답하며, 시장 순환과 규제 변동 속에서도 제품 중심 철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모델에 대해선 “전통 기업이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신하는 합리적 구조”라면서도 운영팀의 역량·수수료 구조·투자 방식에 따라 성패가 크게 갈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단순 전략조차 지난 10~15년 대부분의 투자 전략을 이겼다며 모델 자체의 유효성은 인정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조치 이후 미국 시장이 다시 열리고 있다고 평가하며 “미국을 가상자산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동안 규제 충격으로 위축됐던 바이낸스US 역시 은행 네트워크와 면허 문제가 점차 해소되는 중이라고 덧붙이고 가상자산의 대중적 채택과 관련해서는 규제 명확화가 가장 큰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창펑자오는 여러 국가 정부와 협력하며 규제안 작성·교육·인프라 이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 산업은 아직 몇 조 달러 규모에 불과한 작은 시장이며 장기적으로는 수백조 달러대로 성장해야 한다”며 기술 확산에는 수십 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경우 금융 접근성 부족과 자국 통화 불안정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의 효용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보급과 결제 인프라 부재로 인해 “며칠 걸리던 송금이 몇 분으로 단축되는 경험이 실제 삶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추진 중인 기글 아카데미에 대해서는 수익 목적이 없는 완전 무료 교육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기글 아카데미는 현재 8만8천여 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며 다국어 콘텐츠 확장과 AI 기반 상호작용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도 이어졌다. 바이낸스의 새 리더십과 자신의 역할 변화에 대해서는 “허이 공동창업자는 오래전부터 제품·커뮤니티 중심의 핵심 리더였으며, 공식 직함 변화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내 역할은 이제 일상 운영이 아니라 생태계 확장·정책 자문·프로젝트 지원”에 집중되고 있다며, “리더십은 계속 순환돼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지었다.

2025.12.04 22:48김한준 기자

톰 리 "크립토 슈퍼사이클은 여전히 유효… 이더리움이 금융의 미래"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 이틀째 행사에서 톰 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이 “2025년은 토크나이제이션이 금융시장을 재편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가격 조정으로 비관론이 커졌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구조적으로 여전히 상승 궤도에 있다”고 진단하고 향후 8주 안에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이 기존의 4년 주기를 벗어날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톰 리는 현재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10월 이후 시장 조정이 길어지며 투자자들이 낙담했지만, 지금이야말로 암호자산의 구조적 변화를 점검할 시점”이라고 말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톰 리는 올해 거시 흐름에서 금융기관의 태도 전환을 가장 중요한 변화로 꼽았다. 그는 미국 정부와 일부 주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을 시도한 점을 언급하고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출시 1년 반 만에 블랙록 전체 ETF 중에서도 수익성이 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이 이더리움 기반 JPM코인을 준비 중인 점, 전통 예측시장 정보를 크립토 기반 프로젝트가 대체하기 시작한 점, 테더가 “전 세계 은행 대비 상위권 수준의 순이익을 내는 단일 사업자”가 된 점도 핵심 변화로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월가가 암호자산을 단순 대체자산이 아니라 금융 인프라로 바라보기 시작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2025년 핵심 동력으로 토크나이제이션을 지목했다. 톰 리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했을 때 월가가 처음으로 블록체인의 경제적 가치를 체감했고, 이 흐름이 국가 단위·기관 단위의 토크나이제이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래리 핑크 블랙록 CEO가 토크나이제이션을 복식부기 이후 가장 중요한 혁신으로 평가한 점을 언급하며, 전통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반 상품을 빠르게 설계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 조정과 관련해서는 “가상자산만 유독 역행한 것은 설명 가능한 변수보다 시장 내부 레버리지 축소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FTX 붕괴 당시 시장이 회복되기까지 8주가 소요됐던 사례를 들며 “지금 역시 7~8주 구간에 도달했고, 가격 발견 기능이 정상화되는 국면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비트마인이 최근 시장 타이밍을 점검하기 위해 전설적 기술적 분석가 톰 디마크와 협력하게 된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그 조언에 따라 5주 전부터 이더리움 매입 속도를 낮췄다가 지난주부터 다시 크게 늘렸다”며 “이더리움 가격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4년 주기'에 대한 견해도 제시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프닝과 경기순환(ISM), 구리·금 비율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지만 2025년 들어 해당 지표들이 더 이상 4년 주기를 따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톰 리는 “구리·금 비율은 이미 패턴에서 이탈했고, 미국 ISM 지수는 3년 이상 50 아래에서 움직이며 과거와 다른 국면을 보였다”며 “비트코인 가격 역시 4년 주기를 유지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1월에 기존 고점을 돌파한다면 4년 주기는 사실상 붕괴된다”고 전망했다. 발표 후반부에서는 이더리움을 미래 금융의 기반 계층으로 규정하며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2025년이 이더리움에 “1971년 달러 체제 전환과 같은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뿐 아니라 주식·채권·부동산 등 실물 금융자산(RWA)의 상당 비율이 이미 이더리움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고, 최근 '푸사카'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확장성까지 높아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초기 비트코인 개발자까지 “스마트컨트랙트 경쟁은 이더리움의 승리로 끝났다”고 평가한 점도 인용해 “월가 기관의 상품화 작업은 결국 이더리움 위에서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더리움의 가격 전망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수개월 내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비율이 과거 평균으로 돌아갈 경우 이더리움은 약 1만 2천 달러, 2021년 고점 비율을 회복하면 약 2만 2천 달러, 더 나아가 비율이 0.25까지 확장될 경우 6만 2천 달러 수준까지도 가능하다는 계산을 제시했다. 토크나이제이션이 가져올 금융 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톰 디는 토크나이제이션이 “단순 조각 투자”를 넘어서 기업 가치 구성 요소를 세분화해 거래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보았다. 예를 들어 테슬라 기업가치를 연도별 현금흐름, 제품군(FSD·로보택시 등) 가치, 지역별 수익률 등으로 나눠 각각 토큰 형태로 매수할 수 있게 되면 기존 주식 가격이 어떤 요소로 움직이는지 더 명확히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예측시장과 스마트컨트랙트가 결합하면 전통 금융이 설명하지 못했던 구조를 해석하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군이 등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톰 리는 가상자산 트레저리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스트래티지와 비트마인이 “전체 암호자산 트레저리 거래량의 92%를 차지하며, 이미 월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군”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는 미국 증시 전체에서 17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종목이며, 비트마인은 설립 3~4개월 만에 39번째 종목에 올랐다는 점도 소개했다. 그는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스테이킹 인프라 구축 ▲디파이 프로젝트 투자 ▲이더리움 재단과의 협력 ▲월가와 암호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개발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발표를 마치며 툼 리는 “전 세계에서 1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은 아직 440만 개에 불과하다”며 연금·기관 자금을 포함하면 잠재적 수요는 “지금의 200배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펀드매니저의 67%가 아직도 비트코인을 0%로 보유하고 있다”며 “가상자산의 최고 시기가 지나갔다고 보기엔 시장에 남아 있는 확장 여력이 너무 크다”고 강조했다.

2025.12.04 22:37김한준 기자

아디엔,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주말에 사상 최대인 430억 달러 처리하며 세계 결제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 수립

대세는 비접촉 결제 방식이다. 작년에 81%였던 오프라인 비접촉 결제(POS) 비중이 올해 85%로 상승했다. 온라인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간대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정오부터 프랑스의 일요일 오후 8시까지 다양하게 관찰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다. 아디엔은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간대에 분당 최대 19만 9000건의 거래를 문제없이 처리했다. 뉴욕, 2025년 12월 4일 /RNewswire/ --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BFCM) 기간에 소비자 트래픽과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아디엔(Adyen) 플랫폼은 이 기간에 총 430억 달러(작년 대비 27% 증가)의 결제액을 처리하며 기대에 부응했고, 99.9999%라는 탁월한 시스템 가동 시간을 유지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아디엔 플랫폼의 분당 최대 거래량은 최대 19만 9000에 달했다. 올해 BFCM에 대한 상세 분석 자료는 아디엔의 BFCM 심층 분석 자료(BFCM Unboxed Insights)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 결제 방식 현황 소비자의 결제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 매장에 다양한 결제 방식을 갖추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실제로 전 세계 소비자의 54%는 원하는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구매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BFCM 데이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뚜렷한 추세가 확인되었다. 모바일 지갑 사용률 폭증: 디지털 지갑이 오프라인 결제(POS)의 핵심적인 결제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의 오프라인(POS) 매출 중 디지털 지갑으로 결제된 매출 비중은 작년 21%에서 33%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앞으로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세로 자리를 굳힌 비접촉 결제 방식: 전 세계적으로 비접촉 결제 방식 사용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81%였던 오프라인 매장 비접촉 결제(POS) 비율이 올해 85%로 상승하면서 비접촉 결제 방식은 이제 명실상부한 표준으로 자리를 굳혔다. 입지를 고수한 지역 특화 결제 수단: 카르테 방케르(Carte Bancaire), iDeal, 페이팔(PayPal)처럼 특정 지역에서 주로 이용되는 결제 수단의 비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비롯한 모든 판매 채널에서 매년 14~15% 수준의 안정세를 보인다. 성수기에 유연한 결제 방식을 여전히 선호하는 소비자들: 블랙프라이데이에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BNPL) 방식을 이용한 온라인 결제 규모가 전달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작년 블랙프라이데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소비자가 범세계적인 쇼핑 이벤트 기간에 유연한 결제 방식을 선호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오프라인 구매의 비중 명절(연말) 할인 행사 기간에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데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오프라인 매장 구매의 평균 구매액(ATV)은 온라인보다 28% 더 많았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 매장의 평균 구매액은 평소의 금요일에 비해 22% 증가했다. 미국에서 세계로 확산한 블랙프라이데이 열풍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유래했지만, 다른 국가에서도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주요 국가에서는 평소의 금요일에 비해 거래량이 다음과 같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덴마크 - 6.11배 스페인 - 4.47배 아이슬란드 - 3.75배 노르웨이 - 3.53배 핀란드 - 3.51배 스웨덴 - 3.36배 포르투갈 - 3.33배 미국 - 2.80배 캐나다 - 2.77배 브라질 - 2.75배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시간대 분석: BFCM 기간에 온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시간대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 국가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다음과 같은 시간대에 정점을 찍었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오후 12시 스웨덴: 블랙 프라이데이, 오후 5시 폴란드, 영국, 호주: 블랙 프라이데이, 오후 6시 네덜란드, 이탈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오후 7시 독일: 블랙 프라이데이, 오후 9시 프랑스: 일요일, 오후 8시 대다수 국가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시간대는 토요일(호주: 정오, 스웨덴 및 폴란드: 오후 1시, 독일, 캐나다, 영국: 오후 2시, 프랑스: 오후 4시, 이탈리아: 오후 5시)로 확인되었다. 미국이 유일한 예외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시간대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오후 1시였다.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시간대는 작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증가한 구매량만큼 반품률도 상승 지난해 온라인 매장의 평균 환불률은 8.33%였던 반면,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이루어진 온라인 구매의 환불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11.32%를 기록했다. 아디옌(Adyen) 소개아디옌(AMS 종목 코드: ADYEN)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선택하는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결제 과정을 처리하고, 결제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의 구매 패턴이나 시장 추세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전송하며, 금융 관련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하는 아디옌의 글로벌 토털 솔루션을 선택한 고객은 한결 수월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전 세계에 지사를 둔 아디옌은 H&M, 우버(Uber), 이베이(eBay),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같은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데이터 분석 개요 달리 명시되어 있지 않은 한, 본 보도자료는 2024년 BFCM 기간(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12:00 CET~11월 30일 토요일 09:00 CET)과 2025년 BFCM 기간(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12:00 CET~11월 29일 토요일 09:00 CET)에 아디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처리된 결제 건수(거래 수신 및 승인 건수), 총거래액, 평균 구매액(ATV) 데이터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중앙유럽 표준시(CET)를 기준으로 목요일 정오(오후 12시)부터 토요일 오전 9시까지의 시간을 뜻한다. 각국의 거래량은 모두 동일한 시간대를 현지 시각 기준으로 적용해 산정되었다. '전월' 데이터는 2025년 9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었다. '평소의 금요일' 데이터는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직전 5주간의 금요일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었다. 이번 분석 결과는 결제 수단, 판매 채널, 국가, 그리고 시간대를 기준으로 세분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본 보도자료에 언급된 하위 산업 분류는 각 매장의 업종과 상응한다. 보도자료에 제시된 모든 수치는 아디엔 플랫폼에서 처리된 거래량만을 집계한 결과이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5.12.04 21:10글로벌뉴스

"병원들이 돈 주고 쓰는 의료 전문 AI, 챗GPT보다 못하다"

의료 전문 AI가 일반인도 쓰는 챗GPT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대학교 연구진이 의사들이 실제로 쓰는 유료 의료 AI와 GPT-5, 제미나이 같은 일반 AI를 비교했더니, 일반 AI가 의학 지식이나 실제 진료 상황 판단 모두에서 더 뛰어났다. 의료계에서는 "전문 AI가 더 안전하다"고 말해왔는데, 이번 연구는 그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 의사 40%가 쓰는 오픈에비던스, 주장과 달리 성적 낮아 해당 논문에 따르면, 뉴욕대학교 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은 의사들이 많이 쓰는 두 가지 의료 전문 AI인 오픈에비던스와 업투데이트 전문가 AI를 일반 AI들과 비교했다. 비교 대상은 GPT-5, 제미나이 3 프로, 클로드 소네트 4.5였다. 오픈에비던스는 미국 의사 40%가 쓰고 있고 기업 가치가 35억 달러(약 5조 원)에 달한다. 업투데이트 전문가 AI는 미국 주요 병원 70%가 도입했다. 연구진은 1,000개 의료 질문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500개는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 스타일의 문제로 의학 지식을 평가하고, 나머지 500개는 실제 진료 상황에서 전문 의사의 판단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문제였다. 평가 결과, 의료 전문 AI의 광고 문구와 실제 실력 사이에 큰 차이가 있었다. 특히 오픈에비던스는 자사 발표에서 미국 의사면허시험 스타일 문제에서 완벽한 100%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독립적인 테스트에서는 그보다 훨씬 낮은 결과를 보였다. GPT-5, 의사 시험 문제 96.2% 정확도로 1위... 의료 전문 AI는 89% 의학 지식 평가에서 GPT-5는 96.2%의 정확도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제미나이 3 프로가 94.6%로 2위, 클로드 소네트 4.5는 91.4%였다. 반면 의료 전문 AI인 오픈에비던스는 89.6%, 업투데이트 전문가 AI는 88.4%에 그쳤다. GPT-5는 제미나이를 빼고는 다른 모든 AI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앞섰다. 특히 두 의료 전문 AI와 비교하면 격차가 컸다. 일반 AI 3개의 평균 정확도는 94.1%였지만, 의료 전문 AI 2개의 평균은 89.0%로 약 5%포인트 낮았다. 특히 의학 지식과 과학 주제 문제에서 오픈에비던스, 업투데이트 전문가 AI, 클로드 소네트 4.5가 다른 AI들보다 낮은 성능을 보였다. 이는 의료 전문 AI가 기본적인 의학 지식 문제조차 일반 AI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진료 판단력 평가에서 일반 AI가 의료 전문 AI보다 약 1.2배 우수 실제 병원에서 일하는 전문 의사처럼 판단하는지 평가하는 테스트에서는 차이가 더 벌어졌다. GPT-5가 97.0%로 압도적 1위를 했고, 제미나이는 90.5%, 클로드 소네트은 87.7%였다. 반면 업투데이트 전문가 AI는 75.2%, 오픈에비던스는 74.3%였다. GPT-5는 다른 모든 AI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앞섰고, 오픈에비던스는 업투데이트를 제외한 모든 AI보다 뒤처졌다. 일반 AI 그룹의 평균 점수는 91.7%였지만, 의료 전문 AI 그룹은 74.8%로 약 17%포인트 차이가 났다. 일반 AI가 의료 전문 AI보다 약 1.2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부 평가 항목을 보면 의료 전문 AI의 약점이 더 확실히 드러난다. 정확한지, 정보가 충분한지, 설명을 잘하는지, 상황을 잘 파악하는지, 지시를 잘 따르는지 등 5가지를 평가했는데, GPT-5는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반면 오픈에비던스는 5개 항목 모두에서 다른 세 일반 AI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고, 업투데이트는 5개 중 2개 항목에서 모든 일반 AI보다 점수가 낮았다. 특히 정보의 완전성, 의사소통 품질, 맥락 인식 능력에서 일반 AI가 의료 전문 AI를 크게 앞섰다. 응급 상황 판단과 환자 안전에서 의료 전문 AI 취약점 드러나 연구진은 테스트 문제를 7가지 주제로 나눠 추가로 분석했다. 응급 상황에서 전문의에게 의뢰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맥락 파악하기, 글로벌 보건, 건강 데이터 다루기, 전문가답게 설명하기, 불확실할 때 대응하기, 깊이 있게 답하기 등이다. GPT-5는 7가지 주제 모두에서 1위이거나 공동 1위를 했고, 4개 주제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반면 오픈에비던스와 업투데이트 전문가 AI는 7가지 주제 전부에서 최하위이거나 공동 최하위였다. 특히 걱정되는 부분은 응급 상황 의뢰 판단에서 일반 AI와 의료 전문 AI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또한 시스템 기반 실무 역량 분류, 특히 환자 안전 관련 문제에서 의료 전문 AI들이 유의미하게 낮은 성능을 보였다. 이는 의료 전문 AI가 정작 병원에서 중요한 응급 상황 판단이나 환자 안전과 관련된 시스템적 사고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의료 전문 AI의 성능이 낮은 이유를 분석했다. 오픈에비던스와 업투데이트 전문가 AI는 검색 증강 생성 방식에 크게 의존하는데, 이 방식은 잘못된 자료를 검색하거나 기본 모델이 정보를 제대로 통합하지 못하면 오히려 성능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GPT-5 같은 최신 범용 모델은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더 발전된 정렬 기술 덕분에 의학 지식 검색과 추론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연구진은 생성형 AI 모델이 일상적인 의사결정에 통합되면서, 광고된 주장과 실제 성능 사이의 불일치가 피할 수 있는 임상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의료 시스템은 문서 작성 지원, 가이드라인 검색, 환자 분류, 외래 진료 등에서 AI 기반 도구를 점점 더 많이 배치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작은 신뢰도 결함도 환자 결과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오늘날 많은 AI 사용이 의료진과 환자가 개인 기기에서 이러한 모델을 실험하는 상향식으로 나타나고 있어, 공식적인 기관 도입 훨씬 전에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FAQ (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의료 전문 AI가 일반 AI보다 성능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의료 전문 AI는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서 가져오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잘못된 자료를 검색하거나 정보를 제대로 통합하지 못하면 오히려 성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반면 GPT-5 같은 최신 범용 AI는 훨씬 더 방대한 데이터로 학습했고 더 발전된 훈련 방법을 사용해서 의학 지식 검색과 추론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Q2. 이번 연구에서 어떻게 평가했나요? A. 연구진은 1,000개 의료 질문으로 테스트했습니다. 500개는 미국 의사면허시험 스타일 문제로 의학 지식을 평가했고, 나머지 500개는 실제 진료 상황에서 전문 의사의 판단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했습니다. 정확성, 완전성, 의사소통 품질, 맥락 인식, 지시 준수 등 5가지 기준으로 평가했습니다. Q3. 의료 AI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마케팅 주장만 믿지 말고 독립적인 평가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환자 안전과 관련된 응급 상황 판단이나 시스템 기반 안전성 추론에서 의료 전문 AI가 약점을 보인다는 이번 연구 결과를 주목해야 합니다. AI를 진단이나 치료 결정에 활용하기 전에 반드시 실제 임상 시험을 통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04 19:47AI 에디터

美 팩트시트 압박에…애플 지도반출에 쏠리는 눈

애플 고정밀지도 반출 요청에 대해 정부가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동일 요청을 한 구글에 대한 결정도 유보되며 애플 건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애플이 한국에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서버 규모가 정부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지도업계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달 8일까지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를 열고 지난 6월 애플이 제기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요청에 대한 결론을 지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정밀지도 관련 국외반출 심의 지원 기술지원팀을 구성하고 전날 킥오프 회의에 들어갔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것이 국토지리원 측 입장이다. 애플이 요청하는 고정밀지도는 1대 5천 축척의 지도로, 2023년에도 한 차례 반출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이를 불허했다. 애플이 고정밀지도 반출을 계속해서 요구하는 데는 자사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함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애플 기기 위치 추적 서비스 '나의 찾기'와 애플페이, 애플 카플레이에 내장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등에 고정밀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정부, 결정하기 쉽지 않을 듯" 정부가 애플의 요청을 지난 9월 한 차례 유보했음에도, 업계 내에서는 이번 결정도 한 번 더 연기될 것이라는 데 힘이 실린다. 지리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 못하고 아마 또 미루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리업계 관계자는 “별달리 들리는 이야기는 없다”면서 “아직까지는 반대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구글에 이어 애플까지 고정밀지도 해외반출을 요청하면서 한국에서는 안보 외에도 자율주행, 디지털트윈과 같은 미래산업, 국내 지도플랫폼 시장 지배력 등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만, 애플은 구글과 지도 반출에 대해 전혀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구글은 지도 반출과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서로 관련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반면, 애플은 국내 정부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애플이 지난 6월 정부에 제출한 문서에는 한국 지도 정보가 저장되는 장소를 한국, 미국 및 싱가포르에 소재한 애플의 개발 데이터센터로 제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애플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과 같이 보안 시설에 대해 블러 처리, 저해상도 처리를 하고 지도 데이터로 티맵을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 정부가 요구한 데이터센터 조건 맞출까 정부가 구글에 제시한 조건 대부분을 애플이 유연하게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관건은 데이터센터(서버) 조건이 될 전망이다. 현재 애플은 서버를 한국에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보유한 데이터센터가 정부의 요구사항을 맞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지도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말한 국내 데이터센터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규모가 아니라 단순히 서버 한 대가 있다고 들었다”며 “정부에서 요구하는 데이터센터의 규모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 설립된 데이터센터의 정확한 규모를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 애플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한미 관세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조항이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팩트시트에는 “한미 양국은 디지털 서비스와 관련된 법률 및 정책, 특히 망 사용료와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 미국 기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5.12.04 18:54박서린 기자

국가AI전략위, 외교부·KOICA와 개도국 DX·AI 역량 강화 논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국제개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사회분과 주관으로 외교부, KOICA와 공동으로 '글로벌 AI 기본 사회와 ODA'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가 국제개발협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교육, 보건, 행정 등 개도국이 안고 있는 주요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AI가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ODA 사업에 AI를 적용할 경우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하게 문제를 진단하고, 수원국 상황에 맞춘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으며, 사업 설계와 집행 속도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ODA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AI를 활용한 ODA가 한국과 개도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 협력 모델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개도국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AI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한국은 ODA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경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AI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양측 모두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AI는 교육, 보건, 사회서비스 등 기본적 삶의 영역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추진하는 AI 기본사회 모델이 ODA와 결합할 때 개도국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한국의 AI 경쟁력도 함께 높이는 상생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해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국제협력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외교부, KOICA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과 AI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AI 기반 ODA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향후 시범사업과 정책 연구 등을 통해 한국형 AI ODA 모델을 구체화하고, 이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글로벌 AI 기본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8:33남혁우 기자

"기업 리스크 관리, 보안 역량 핵심으로 부상"

한국정보보호학회 보안거버넌스연구회 및 정보보호교육연구회(KIISC CGSA)는 4일 오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송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 전반의 리스크 관리 간소화(Streamline Risk Management Across Your Enterprise) ▲디지털 월렛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사이버 모의훈련을 통한 보안 거버넌스 역량 강화 방안 등 3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쿠팡, 통신사 등에서 잇단 침해사고가 발생하고 대규모 유출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업 전반의 리스크 관리는 핵심 보약 역량으로 부상했다. 김주형 퀄리스코리아 이사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심재훈 호패 대표는 '디지털 월렛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월렛(지갑)의 시대가 부상하고 있으며, 디지털 월렛의 뛰어난 보안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주요국의 디지털 신원 증명 동향도 발표했다. 심 대표는 "한국은 월렛 기반 금융을 가장 빨리 실현할 수 있는 국가"라며 "문제는 국제 변화를 많이 감지하고 있지 못한다. 국제 월렛표준이 국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상용 김·장 법률사무소 GRC 컨설턴트은 사이버 모의 훈련을 통한 보안거버넌스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안 컨설턴트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보안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 컨설턴트다. 그는 최근 사이버 사고 현황 및 대응 이슈에 대해 소개하고, 사이버 모의 훈련이 중요한 이유, 그리고 이를 통한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에 집중했다. 안 컨설턴트는 "올해는 다수의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했으며, 다양한 공격 표면, 다양한 공격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심지어 일정 규모 인프라를 갖춘 기업이 공격을 당했다는 것이 올해 화두"라고 진단했다. 안 컨설턴트는 올해 발생한 사이버 사고 대응 시 공통적인 이슈 사항으로 ▲경영진 의사결정 오랜 시간 소요 ▲실무자급 판단 근거 부재로 사고처리 시간 과대 소요 ▲오염범위 등 조사 피해 평가 오래 걸림 ▲오염 등 판단 프로세스 모호 ▲감지부터 초기 대응 취약 ▲조사 평가 범위 파악 역량 취약 ▲최초 경험 및 개인역량 의존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김·장 법률사무소에서는 디도스, 해킹메일, 웹해킹 등 사이버 위기 상황을 기업이 보유한 사고 대응계획의 정상 작동 여부 점검하기 위한 모의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이버 모의 훈련을 설계하는 단계에서도 정책, 프로세스 등 거버넌스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한 관점이다"고 강조했다.

2025.12.04 18:23김기찬 기자

내년 정부 예산 2천100억, 200여개 기업 R&D 수요 반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6대 전략 분야의 200여개 기업 연구개발 수요를 담은 보고서를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년 민관 R&D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민간의 기술 수요와 정부 연구개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서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탄소중립, 무탄소에너지, 첨단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디지털전환, 우주항공 등 6개 산업 분야에서 200여개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산업별 민간 R&D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협의체는 정부가 특정 현안을 중심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회의체와 달리, 민간이 주도해 상시로 운영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기정통부는 협의체를 통해 접수된 기업들의 기술 수요를 신규 연구개발 사업에 반영해 왔다. 규모는 2022년 529억5천만원, 2023년 798억원, 2024년 1천4억원, 2025년 1천298억원에 이어 2026년에는 2천142억원(안)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혁신포럼에서 협의체는 6개 분야별 전략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 수요와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탄소 다배출 기업의 넷제로 전환 프로세스, 자원순환, 지능형 에너지 인프라 기술과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CCUS) 관련 핵심 기술 확보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초고효율 태양전지, 초대형 해상풍력 시스템, 수소산업 전 주기 혁신, 에너지저장장치(ESS)·전력계통 효율화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더불어 차세대 원자력 설계·검증, 디지털 트윈, 계측·제어, 제조·시공 등 원전 관련 핵심 기술 확보 필요성이 거론됐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생태계,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 자율주행 전 주기 기술과 함께 미래항공모빌리티(UAM)를 위한 기체 플랫폼, 안전 운용체계, 첨단 이착륙장 인프라 구축이 핵심 수요로 제시됐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세포·유전자·항체 치료제와 같은 차세대 모달리티 개발, 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 발굴·개발 시스템, 데이터와 의료서비스를 연계·융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이 필요 기술로 꼽혔다. 디지털전환 분야에서는 AI 인프라와 학습용 데이터 뱅크, 에이전트 특화 AI 모델링, AI 안전성과 신뢰성 기술, AI 로봇 기반구축과 상호운용성 확보, 응용 도메인 확산 등 인공지능·로봇 핵심 기술 수요가 정리됐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민간 주도의 발사서비스(뉴스페이스) 진출, 위성 개발·활용 생태계 조성, 화성·심우주 탐사 확대, 항공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원천·응용 기술 확보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책·제도 개선에 대한 제언도 함께 담겼다. 협의체는 탄소중립·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실증 인프라와 설비투자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신산업 기술 표준화와 인증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미래모빌리티·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 신약·의료기기 분야의 규제와 인·허가 제도 개선, 신제품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뒷받침할 다부처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디지털전환·우주항공 분야에서는 AI 데이터 수집 관련 규제 완화, 산업 도메인별 AI·로봇 인재 양성, 민간 발사체를 위한 허가제도·감시체계·안전통제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이번 전략보고서를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주항공청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과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에 민간의 기술 수요와 현장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협의체가 정부 R&D 예산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상시 소통창구로 자리잡으면서, 민간의 수요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예산 편성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서곤 상임부회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의지와 산업계의 혁신 역량을 결집해 국가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별 민간 R&D 협의체가 민관 연구개발 협력의 거버넌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기협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체질 개선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진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원천연구와 차세대 기술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민간 연구개발 투자의 마중물을 제공해 민관 연구개발 투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8:07남혁우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클로드' 추가…"AI·데이터 분석 더 쉽게"

스노우플레이크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플랫폼 전반에 통합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앤트로픽과 약 2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전반에 통합되며, 전 세계 1만2천600여 고객이 클로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앤트로픽 클로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엔터프라이즈용 인텔리전스 에이전트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구동하는 핵심 모델로 활용된다. 이 통합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3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스노우플레이크 고객 모두에게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조직 내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 중심으로 연결해 업무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클로드의 고도화된 추론 능력과 스노우플레이크의 거버넌스 기반 데이터·AI 환경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은 재무, 운영, 고객 데이터를 포함한 방대한 정보를 다중 분석하고 단순한 답변을 넘어 분석 과정과 근거까지 명확히 제시할 수 있다. 이로써 AI 도입 과정의 불필요한 과정을 간소화해 기업들이 파일럿에서 운영 단계까지 신속하게 전환하도록 돕는다. 클로드의 고도화된 추론 능력과 스노우플레이크의 거버넌스 기반 환경이 결합되면서, 금융, 헬스케어, 바이오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도 안전하게 운영 단계까지 확장할 수 있다. 양사는 자연어 분석, 멀티모달 처리, 맞춤형 에이전트 생성, 거버넌스까지 엔터프라이즈 AI 구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클로드 소넷 4.5'를 통해 사용자가 자연어만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도록 돕는다. 코텍스 AI 기능은 출시와 동시에 호스팅된 클로드 오푸스 4.5를 포함한 최신 앤트로픽 모델을 지원한다. 또 코텍스 에이전트는 클로드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에이전트를 구축하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내부적으로도 엔지니어링 조직에서 '클로드 코드'를 사용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등 클로드 기반 기능을 적극 활용 중이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 카탈로그가 앤트로픽 모델 활용 전 과정에 걸쳐 엔드투엔드 거버넌스와 AI 통제를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은 안심하고 에이전틱 AI를 운영 환경에 도입할 수 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규모뿐만 아니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고객 가치로 측정할 수 있다"며 "기업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장 가능하고 컨텍스트를 이해하는 AI를 구현하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환경에 클로드가 결합됨으로써 기업이 최첨단 AI를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8:03김미정 기자

윤호중 행안부 장관, 아마존 수석 부회장 접견…'AI 민주정부' 실현 논의

행정안전부가 아마존과 만나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민주정부 실현을 논의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 아마존 본사 글로벌 대외정책 및 법무 총괄 수석 부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 10월 29일 'APEC CEO 서밋'에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억 달러(약 7조3천53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고위급 면담이다. 양측은 ▲공공부문 AI 활용 촉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안정성 강화 ▲재해복구 역량 제고 등 최근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마존 측은 해외 주요 공공기관의 AI 활용 사례,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 서비스 운영 방식, 재해복구 체계 등 자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윤호중 장관은 아마존의 국내 투자 계획에 감사를 표하고 공공부문에 AI 기술을 적극 접목해 'AI 민주정부' 구현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서비스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 AI 민주정부가 한차원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선진 기업과 정부의 AI·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적극 벤치마킹해 국내 행정서비스 개선에 접목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AI 민주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8:03한정호 기자

에이슬립,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 병의원 공급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은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을 종근당 채널을 통해 전국 병·의원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기반 조기진단 모델을 의료현장에 본격 적용해 수면무호흡증과 만성질환의 통합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기 선별부터 후속 진단, 치료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수면의료 모델을 실제 진료 현장에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앱노트랙은 스마트폰 기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수면 중 호흡 소리를 감지하고, 수면무호흡증 위험도를 조기에 선별하는 디지털 진단보조기기다. 환자는 별도 장비 없이 자택에서 간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의료진은 결과를 바탕으로 의심 환자를 신속하게 확인해 후속 진단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비만,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수면무호흡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선별검사 도구로 유용하다. 이후 양압기 치료 등과 연계해 경과 모니터링과 치료 반응 확인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수면케어 플랫폼'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앱노트랙은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다. 스마트폰 단독 기반 2등급 의료기기 허가와 비급여 처방 항목 승인도 모두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실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성능은 다기관 임상과 실사용 데이터를 통해 입증됐다. 앱노트랙은 민감도 87%, 특이도 92%, 음성예측도 97%의 정확도를 확보했다. 600만 건 이상 수면 사운드와 1만 건 이상의 수면다원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구현됐다. SCI급 국제학술지와 세계수면학회를 포함한 다수의 국제 발표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이번 계약은 디지털 기반 수면의료가 실제 진료현장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조기진단부터 치료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수면무호흡 진료모델을 구축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의료진에게는 더 정확한 근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앱노트랙은 수면무호흡증 진단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제품"이라며 "종근당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의료기기 부문에서 전문성을 확대하고, 만성질환 중심 포트폴리오를 기술 기반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04 18:00신영빈 기자

류제명 차관, 태국 상원 상임위원장 4명과 AI-과기 협력 논의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4일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태국 상원의 주요 4개 상임위원장과 만나 한국과 태국 간 과학기술, AI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에서 양국은 AI 인프라, 인재 양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방안 등 AI 정책 전반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ASEAN 지역과의 AI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류제명 차관은 “태국은 국가 차원의 AI 전략을 본격 추진 중으로, 의료,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한국과 태국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과 태국 간 AI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7:59박수형 기자

WSA코리아, 통합 네트워크 '원넷' 출범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WSA코리아는 한국 최고의 청각 전문 단일 네트워크 '원넷'을 공식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원넷은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시그니아, 와이덱스, 렉스톤 브랜드를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해, 전국 약 200여 개 보청기 전문 센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WSA코리아의 새로운 통합 네트워크다. 이번 통합 네트워크의 탄생은 WSA코리아가 브랜드 통합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WSA코리아는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전국 보청기 전문점 네트워크의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청각 케어 시장에 '새로운 룰'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소비자들 또한 WSA의 다양한 브랜드를 더욱 향상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WSA코리아는 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공식 출범식 '원넷 어뉴얼 서밋'을 통해 원넷의 탄생을 대외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통합 네트워크의 첫 공식 개막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보청기 전문점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구조의 시작을 주요 메시지로 전달했다. WSA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보청기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생태계의 탄생을 의미한다"며 "WSA는 원넷과 함께 국내 최고 청각 전문기업으로서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7:53신영빈 기자

일산 빛마루에 AI·XR 스튜디오 문 열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AI XR 스튜디오 개관식을 열고, 실감형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과 영상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빛마루는 중소방송제작사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 건립된 방송콘텐츠 제작 전주기 지원 시설로, 스튜디오 6개, 중계차 3대 등의 시설로 구성됐으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구축한 AI XR 스튜디오는 기존 소형D 스튜디오에 설치되어 있는 크로마키 시설과 카메라, 조명 장비 등을 활용하고 실시간 카메라 트래킹 기술과 모듈형 LED 월을 결합해 기존 버추얼 프로덕션(VP)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고 활용성이 우수한 소형 XR 제작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곳에서는 소규모 방송콘텐츠 제작 수요 외에 광고 제작, 온라인 강의, 크리에이터 등 민간 분야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방송영상 특성화고와 대학의 미디어 관련 학과 등과 연계해, 실감형 방송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AI와 XR 기술의 결합은 방송·영상 제작 환경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AI XR 스튜디오 개관을 통해 창작자와 교육기관 등 다양한 이용자가 공공 인프라 기반의 실감형 제작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7:52박수형 기자

쿠첸, 美서 '스테인리스 밥솥' 판매 4배↑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미국 시장에 선보인 스테인리스 밥솥의 올해 1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9% 성장했다. 특히 용량이 큰 10인용 모델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11월 10인용 모델 판매량은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 추수감사절 등 연말 대규모 가족 모임과 홈파티가 잦은 현지 문화 특성상 한 번에 많은 인원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대용량 조리 가전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가전을 선물하려는 소비 심리도 판매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쿠첸 관계자는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밥솥'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7:47신영빈 기자

KLCSM·롯데물산, 스타링크 쓴다...KT SAT, 해상-육상 고객 확보

KT SAT이 스타링크 서비스 국내 출시와 함께 SM그룹의 선박관리 전문기업 케이엘씨에스엠(KLCSM)과 부동산 전문기업 롯데물산에 위성통신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KLCSM은 지난 5월 KT SAT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선박 선원 관리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양사 간 협력을 약속했다. 스타링크 출시를 계기로 ▲선박 디지털 관리체계 효율화 ▲자율운항선박 실증사업 연계 통신망 구축 ▲선박 안정성 강화 및 사이버보안 체계 고도화 ▲선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양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은 정지궤도(GEO) 단일 위성 통신망만 가지고는 대용량 운항데이터 전송이나 승조원 복지 통신에 한계가 있었으나 스타링크를 기존 통신망과 결합하면 고속 저지연의 다중궤도 통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KLCSM의 권오길 대표는 “스타링크 도입을 통해 스마트십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해운사와 경쟁 가능한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육상 부문 1호 고객인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의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스타링크를 선택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자 대한민국 최고층 랜드마크로, 총 5개의 피난안전구역과 24시간 운영되는 종합방재센터를 갖췄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22층 피난안전구역과 지하 1층 종합방재센터에 스타링크를 설치해 재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한다. 초고층 건물은 구조적 특성상 재난 재해 등 비상 상황에서 유선통신이 단절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외부와의 소통 지연이 초기 대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에 롯데물산은 스타링크를 도입해 비상 시에도 종합방재센터와 지자체 재난대응 기관 등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백업 통신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물산은 재난 상황에서도 끊기지 않는 높은 통신 안정성을 바탕으로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SM그룹 KLCSM과 롯데물산의 선택은 스타링크가 해운,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타링크를 활용한 다중궤도 서비스를 기반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7:47박수형 기자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SNC와 전장 자율화 맞손

글로벌 피지컬 인텔리전스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기업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과 차세대 자율 방위 기술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민수와 군수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유즈 자율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이 축적해온 개방형 아키텍처 임무 시스템 개발 역량과 결합해 전장 자율화 가속화에 나선다. 전투원에게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율 시스템을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미사일 방어와 무인항공기 대응 작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분산형 자율성과 실시간 센서 융합 기술로 전장에서 대응 시간과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협력 분야는 SNC의 원정 지역 방위(EAAD) 시스템이다. EAAD시스템에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차량 지능 플랫폼을 적용해 오프로드 자율주행 능력과 기술성숙도 (TRL) 최고 수준 방위 능력을 결합한다. 또한 복잡성을 낮춰 단 기간 내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플랫폼과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다. 자율 EAAD는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차량용 OS, 어큐이티 지상 자율주행 기술, 액시온 임무 통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카사르 유니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겸 공동 창립자는 "미 국방부는 자율성 실험 단계에서 운영 자율성 단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즉시 배치 가능한 전장 자율성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올해 초 시리즈 F 투자 라운드에서 6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로 끌어 올렸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액시온·어큐이티 방위 제품군은 미 국방부 주요 프로그램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2025.12.04 17:41신영빈 기자

팬오션 선단 113척, 스타링크 계약...SK텔링크 대형 공급 성과

SK텔링크가 국내 대표선사 팬오션 선단에 스타링크 해상용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본격적인 저궤도 위성 서비스 상용화 흐름에 발맞춰 국내 해운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이루어진 대규모 도입 사례다. 또 SK텔링크가 스타링크 국내 공식 리셀러로서 거둔 첫 대형 공급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구축한 저궤도 위성 기반 네트워크로, 기존 위성통신 대비 초고속 저지연 연결을 제공해 해상과 오프쇼어 환경에서 탁월한 안정성을 보여준다. 팬오션은 광범위한 글로벌 항로를 운항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번 대규모 도입을 통해 선내 업무 효율성과 운항 안전성, 승조원 편의 등 전반적인 운영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SK텔링크는 국내 공식 리셀러로서 스타링크 단말 설치부터 개통 및 요금제 제공, 유지관리까지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팬오션에 최적화된 운항 환경 분석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해 팬오션 선단에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적용시킬 계획이다. 특히 SK텔링크는 이번 공급을 통해 해운 해양 분야에서 스타링크 기반 위성통신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팬오션 사례를 기반으로 해운업계 뿐 아니라 조선·플랜트·해양 엔지니어링, 산업·건설 현장, 기업 사설망, 재난안전 통신 등 저궤도 위성 기반 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 서비스 도입을 총괄해온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으로 선박의 실시간 운항 데이터 공유, 예측정비, 운항 최적화 등 그동안 팬오션이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선박에서의 통신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장기간 배에 머물러야 하는 선원들의 디지털 단절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보유 중인 사선 113척에 이어 현재 건조 중인 신조선에도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기본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선원들의 장기 해상 근무에 따른 '디지털 단절' 해소와 복지 개선을 위해 팬오션 해상연합 노동조합이 제기해 온 의견을 반영하고, 회사가 전사적인 차원에서 통신 인프라 개선 필요성에 공감, 글로벌 항로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이번 대규모 도입을 신속히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본부장도 “스타링크 코리아의 본격 서비스 개시에 발맞춰 팬오션 선단에 대규모 공급을 성사한 것은 국내 해양 통신 시장의 본격적인 혁신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SK텔링크는 글로벌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위성통신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7:40박수형 기자

모스, 美 '페어VC'서 후속 프리시드 투자 유치

모스(공동대표 김준일·한수빈)가 크루캐피탈의 첫 투자 이후 3개월 만에 미국 실리콘밸리 시드·프리시드 전문 VC 중 하나인 페어 VC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모스는 B2B SaaS 환경에서 사용자의 현재 화면과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제품 핵심 기능을 직접 경험하도록 안내하는 인앱 AI 어시스턴트다. 기존처럼 툴팁이나 가이드 영상, 별도 헬프센터 문서에 의존해 사용자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했던 방식과 달리, 화면 위에 바로 시각적 안내를 띄워 단계별로 길을 잡아줘 사용자 효율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온보딩과 기능 학습에 투입되던 반복 리소스를 줄이고, 계정 생성이나 권한 설정 같은 초기 전환 구간에서 이탈률을 낮추며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모스는 이번 페어VC 투자 유치와 함께 이들이 운영하는 초기 창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페어X W26' 코호트에도 합류한다. 페어X는 합격률이 약 0.2%에 불과한 프로그램으로, 실리콘밸리에서도 최상위급 액셀러레이터로 평가된다. 모스는 코호트 합류를 계기로 정식 제품 출시와 동시에 연간 반복 매출 300만 달러 달성을 중기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미국 B2B SaaS 기업과의 PoC·파일럿 확대 ▲그로스·프로덕트·고객 성공팀을 위한 대시보드·플레이북 고도화 ▲AI가 브라우저를 통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할 때 필요한 보안·거버넌스 레이어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일·한수빈 모스 공동대표는 “모스는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인식하고 최종 목표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최적 경로를 설계하는 제품”이라며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B2B SaaS 실무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해결하고 '설명'이 아닌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7:39백봉삼 기자

'푸드게놈' 식단 추천…삼성전자, AI 푸드테크 본격 진입

"무엇을 먹을 건지를 찾고 요리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과정까지 전체를 하나의 앱으로 구성해 요리 경험과 건강 관리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양혜순 삼성전자 부사장은 4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포럼 2025(WFT25)'에서 삼성전자가 푸드테크 분야에서 추구하는 방향을 소개했다. 식재료 보관·레시피 추천·조리·영양 관리까지 생활 전 과정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부사장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조리기기·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만드는 회사에서 왜 푸드테크를 이야기하는지부터 설명을 시작했다. "과거에는 개별 제품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제품 간 연결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집안 일을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부사장은 푸드 시장이 이미 가전 시장을 훨씬 상회하는 규모의 성장 산업이라고 짚었다. 그는 "세계 식품 시장은 약 9조 달러 규모로, 가전 시장보다 20배나 더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푸드 딜리버리 앱, 온라인 그로서리, 다이어트·뉴트리션 앱 등이 앞으로 성장성이 굉장히 크게 기대가 되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음식을 먹을 때는 내가 무엇을 피할 것인가에 관점을 두었다면 지금 현재는 내가 어떤 것을 섭취할 것이냐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이라며 "안전성은 당연한 전제로 깔린 상태에서 나한테 어떤 도움을 주는가 하는 인식에 더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언급하며 "당뇨의 과거 10년 동안 당뇨 환자의 증가율을 보면 20~30대가 50~60대보다 훨씬 더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가 저당 식품·건강한 음식에 더 민감해졌다고 진단했다. 식습관을 둘러싼 정보 탐색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젠지 세대는 모바일로 굉장히 익숙한 세대"라며 "레시피를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식자재를 주문하거나 구매까지 이어지는 행태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레서피북으로 주단위 식단을 계획하고 오프라인 장보기를 했다면, 지금은 온라인 레시피에서 검색하고 식자재를 조회해 구매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양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파편화'를 주요 문제로 지목했다. "지금 현재 모든 정보가 다 프래그먼트로 되어 있다"며, 레시피·영양소 정보·브랜드 영양 데이터·헬스 앱 정보가 분산돼 있어 소비자가 직접 메모하고 조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을 묶어서 정리된 정보를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해법은 삼성푸드 앱, 연결 가전, 삼성 헬스, 푸드 게놈 기반 인공지능(AI) 시스템이다. 양 부사장은 2019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푸드 데이터 스타트업을 언급하며 "삼성 푸드 앱은 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앱은 레시피 검색, 크리에이터·커뮤니티 팔로우, 주간 식단 플래너, 식자재 쇼핑 리스트 등을 제공하며 일부 국가는 온라인 그로서리와 바로 연결된다. 연결 가전에 대해서는 냉장고·오븐·인덕션·모바일·TV가 함께 구성되는 체계를 설명했다.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식자재를 집어넣으면 이게 어떤 것인지 AI로 자동 인식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하면 바로 요리를 해 먹어라라고 제안하는 기능을 소개했다. 앱으로 선택한 레시피에서 오븐으로 해당 온도를 설정해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핵심 기술인 푸드 게놈 AI는 레시피·식자재·영양소·사용자 정보를 통합 분석한다. 양 부사장은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상품·레시피 정보와 유저 인포메이션을 다 가지고 있다"며 "사용자가 좋아하거나 피하는 것, 보유 식자재 등을 기반으로 맞춤 추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 영양 기준 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영양소가 얼마만큼 들어가 있는지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기능도 소개했다. 실제 사례로 비건이고 치즈를 좋아하고 월마트에서 매코믹 프로덕트를 많이 사는 사람의 경우 해당 성향에 맞는 레시피와 식재료를 자동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K-푸드 확장 구상도 밝혔다. 그는 "한국 음식 같은 경우 이런 레시피들을 잘 모으고 구조화해서 사람들이 쉽게 따라하고 식자재를 어떻게 구입할 수 있는지까지 하는 게 목표"라며 미국에서 인스타카트와 연동을 시작했고 월마트 등 대형 유통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7:37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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