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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9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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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워크스페이스, 최신 AI 기능 탑재…비즈니스 고객 지원 '강화'

구글 클라우드가 자사 '워크스페이스' 요금제에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기본 탑재하며 업무 혁신을 가속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더욱 향상된 생산성 도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는 회사의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이 '제미나이'와 '노트북LM 플러스' 등 최신 AI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비즈니스 요금제 고객에게는 지난 15일부터 제공됐고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고객에게는 이달 말부터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지메일, 구글 '닥스', '시트', '미트' 등 주요 워크스페이스 도구에서 AI 기반 지원이 가능해졌다. 구글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는 문서 요약, 초안 작성, 이메일 및 채팅 분석 등 커뮤니케이션을 효율화하며 고급 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수준의 문서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화상회의에는 실시간 회의록 작성, 오디오 품질 개선, 지난 회의 요약 제공 기능도 포함됐다. 또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와 맞춤형 AI 어시스턴트인 '젬스' 기능은 데이터 분석, 코딩, 맞춤형 어시스턴트 생성 등 고도화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노트북LM 플러스'는 직원 학습과 적응 속도를 높이고 AI 기반 인사이트와 음성 요약을 제공해 복잡한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금 정책도 간소화됐다. 기존에 비즈니스 스탠더드 요금제에서 AI 기능을 추가하려면 사용자당 월 32달러(한화 약 4만5천원)를 지불해야 했으나 이제 사용자당 월 14달러(한화 약 2만원)로 줄었다. 이는 기존 AI 미지원 요금제보다 단 2달러(한화 약 3천원) 높은 수준이다. 새로운 요금 정책은 신규 고객에게는 오는 16일부터, 기존 고객에게는 다음달 17일 이후 적용된다. 회사는 데이터 보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고객 데이터는 '제미나이' 모델 학습이나 광고 타겟팅에 사용되지 않으며 AI가 접근하는 데이터는 사용자가 허락한 권한 내에서만 제한된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최신 AI 기능을 통해 고객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며 "안전한 데이터 환경에서 AI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09:39조이환

세라젬, CES 2025 성료…"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해 국내외 기술·유통 기업들의 협업을 제안받는 등 성공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이라는 콘셉트의 전시관을 꾸리고 20여개의 헬스케어 가전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동안 국내 대학병원, 가전회사 등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호주 등 50여개가 넘는 업체들과 기술 협업, 세일즈 논의를 이루는 등 예비 파트너사들을 대거 발굴했다. 척추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를 비롯해 셀트론, 밸런스 AI 메디 워터 등 다양한 제품이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세라젬 측은 설명했다. 행사 첫날에는 '디커플링' 저자인 탈레스 S.테이셰이라 하버드대학 교수가 부스를 방문해 세라젬 제품과 사업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회사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 활동에 공감했다. 디커플링에서 기업은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고 고객을 중심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즉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세라젬과 테이셰이라 교수는 앞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함께 협업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글로벌 유통사와 제품 수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됐다. 기존 거래선과는 신형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유통 제품 확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 대형 스파 브랜드와는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등 뷰티 제품 기반의 스파 사업 모델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라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의 집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연구개발,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성과가 나왔다"며 "지속적인 협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혁신 기술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수면 분석 인공지능 기업인 에이슬립과 숙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척추 의료기기와 홈 메디케어 베드 등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에 에이슬립의 수면 분석 기술을 결합해 편안한 숙면 환경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2025.01.16 09:11신영빈

박찬호 저택 태운 LA산불…피해면적만 여의도 35배

박찬호와 멜깁슨 등의 저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한 미국 LA 산불 면적과 최초 발화지점, 향후 확산 방향 등을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으로 분석, 규명하고 예측해 화제다. 이 영상 분석에 따르면 LA산불은 발생 5일만에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지역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지난 7일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지역 초대형 산불 위성영상 분석 결과를 이번 주 중 이메일로 UN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LA 산불은 발생 1주일 넘게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 피해 규모나 발생 원인 등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텔레픽스는 재난 현황 파악 및 복구 전략 수립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불이 난 지역의 위성영상을 분석했다. 텔레픽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지 약 5일 만인 12일까지 여의도 면적(2.9㎢)의 약 35배까지 피해가 확산됐다. 지난 9일부터 3일 간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이 3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 현지시각 9일 기준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통해 살펴보면 전체 산불피해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약 75㎢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25.8배에 달한다. 이 중 실제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은 절반 수준인 33.3㎢(여의도 11.5배)로 추정됐다. 이를 12일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2(Sentinel-2) 위성을 통해 살펴보면 산불피해지역이 총 102.4㎢(여의도 35.3배)로 넓어졌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도 98.7㎢(여의도 34배)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텔레픽스에서 자체 개발한 위성특화 생성형 AI 챗봇 솔루션 '샛챗(SatCHAT)'이 활용됐다. 텔레픽스는 피해 지역 위성영상을 서치한 후, 그래픽과 텍스트를 융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맵모드 화면에서 렌더링해 피해지역 영상, 면적 등을 도출했다. 텔레픽스 측은 "이러한 급격한 확산은 바람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에도 업데이트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 산불 피해가 큰 퍼시픽 팰리세이즈 화재 구역을 광학영상으로 확인해 본 결과, 지난 7일 께 산불 초기에는 최초 발화지점에서 좌하단으로 발전하다가 우하단으로 변경됐다. 이때의 기상 관측 결과를 보면 7~8일에는 북동풍이 불었다. 7일에 발생한 강한 바람 및 돌풍의 영향으로 산불이 크게 번진 것이다. 이후 9일 경에는 서풍 혹은 북서풍이 불며 우하단으로 화재 발전 방향이 변경된 것이 당시 촬영된 레이더영상을 통해 확인된다. 또한 12일에 촬영된 광학영상을 보면 남서풍의 영향으로 산불이 내륙 중심부로 옮겨가는 것이 관측된다. 이는 앞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LA 시내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텔레픽스는 센티넬2 위성이 수집한 영상에서 최초 발화지점도 예측했다. 산불 발생 시점인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경(미국 현지시각) 촬영된 위성영상을 보면 LA 토팽가 주립공원(Topanga State Park)에 위치한 스컬 록(Skull Rock) 왼쪽 부근에서 큰 불이 발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함선정 텔레픽스 영상분석사업부 이사는 "위성영상을 활용하면 바람의 방향, 기상 상황, 주변 지형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험금 선정 등 구체적인 구제 전략 수립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함 이사는 UNDRR 산하 지구관측그룹(GEO)에서 현재 기후위기 대응 한국 실무단 멤버로 활동 중이다.한편 텔레픽스는 지난 해 말 AI 챗봇 솔루션 '샛챗'을 국내 위성영상 활용 서비스 관련 공공연구기관에 보급했다.

2025.01.16 09:10박희범

그리팅, 기업 전용 채용 홈페이지 만든 고객사 5천곳 돌파

두들린(대표 이태규)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자사의 기업 전용 채용 홈페이지 제작 기능을 이용해 채용 홈페이지를 만든 고객사가 작년 12월 기준 5천곳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리팅은 기업 고객이 노코드로 채용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템플릿에 이미지와 영상, 글자를 넣기만 하면 돼 하루 만에 채용 홈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다. ▲회사 소개 ▲팀 소개(직무 소개, 조직 문화 등) ▲인사 제도(인재상) ▲복지 혜택 ▲채용 공고 등 다양한 페이지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어 처음 채용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기업도 쉽게 세련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그리팅은 2022년 2월 채용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약 10개월 만인 2022년 12월 약 1천600곳의 기업 고객이 그리팅을 이용해 채용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1년 뒤인 2023년 12월에는 약 4천200곳이, 2024년 12월 기준으로는 5천700곳 이상 기업이 그리팅 서비스를 이용해 채용 홈페이지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 기조를 전환하면서 채용 브랜딩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그중 채용 홈페이지는 기업의 인재상, 채용 문화, 복지 정책 등을 알리고 채용 브랜딩을 강화할 수 있는 필수 채널로 자리 잡았다. 구직자들은 기업 채용 홈페이지에서 직무, 복지, 기업 문화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입사 지원을 하기 때문에 기업의 채용 홈페이지 제작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잘 설계된 채용 홈페이지는 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지원자 경험을 개선해 별도의 광고나 외부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지원자를 유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그리팅으로 채용 홈페이지를 만든 기업을 산업군별로 조사한 결과, IT 솔루션·SI(시스템 통합) 분야기업이 1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약·바이오·의료·헬스케어 8.4%, 투자·증권·은행·보험 6.8%, 엔터테인먼트·콘텐츠 6.6%, 광고·마케팅·미디어 기업이 6.1%였다. 자동차·로봇·기계·기계부품 기업은 4.9%, 반도체·첨단소재·배터리 분야 기업은 3.3%를 차지했다. 전체 비율 중 비 IT 분야에서 채용 홈페이지를 만든 기업은 총 85.9%로 IT 분야뿐 아니라 매우 다양한 산업군에서 채용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려는 니즈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그리팅으로 만든 채용 홈페이지를 운영 중인 'A 제조 기업' 인사 담당자는 "사용자 친화적 UI와 노코드 서비스를 제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없이도 혼자 채용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인사 담당자가 직접 채용 홈페이지를 만드니 채용 문화를 알리는 데 집중해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었다. 우리 회사 채용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면접에 오는 지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태규 그리팅 대표는 "1년 동안 적게는 1천500곳 이상, 많게는 2천600곳 이상 기업이 그리팅 서비스를 이용해 채용 홈페이지를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연간 수천개 기업이 적극적으로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채용 홈페이지가 자연 유입 지원자를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채용 홈페이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리팅은 더욱 전문적인 채용 홈페이지 제작을 원하는 기업 고객들을 위해 채용 홈페이지 제작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채용 전략 및 타깃 지원자, 페이지 구성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빠른 시일 내 완성도 높은 채용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2025.01.16 09:09백봉삼

알체라 미국법인, 미 RCP와 원격의료 협력

비전AI 솔루션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의 미국 법인 ALCHERA X(이하 AX)가 미국 원격 모니터링 및 실시간 질환 관리 전문 기업인 RCP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얼굴인식 AI 기반 고령자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와 만성 질환 관리 솔루션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협약의 목적은 △원격 의료 서비스 강화 △의료 및 보험 비용 절감 △환자 정보 보안 강화 △소외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이다. RCP는 얼굴인식 AI 기술을 활용해 병원 방문 없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통해 진료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의료 소외 지역 거주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미국 내 원격 모니터링 환자 수는 3000만 명에 달하며, 올해는 7060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AI 기술 도입 지원과 규제 완화로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 미국 의료 영상용 AI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29억 3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알체라는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금융권에서 얼굴인식 AI 기술을 확산하며, 이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얼굴인식 AI 기술을 활용해 미국 의료 AI 시장에 진출, AI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 얼굴인식 AI 기술 도입은 원격 모니터링과 환자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한민국 AI 기술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의료 분야에서 AI 안면인식 솔루션이 의료 진료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의료시장을 확장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09:03방은주

TSMC, 작년 4분기 순이익 16.7조원...전년比 58% 증가 전망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한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오늘 오후 3시(한국시간) 4분기 실적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LSEG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TSMC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3천779억5000만 대만달러(약 16조7천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4분기 2천387억 대만달러(약 10조5천억원)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TSMC는 지난주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과 엔비디아를 주요 고객사로 둔 TSMC는 AI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국 기술 수출 제한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수입 관세 강화 가능성으로 올해 불확실성한 도전 과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15일 AI 칩과 관련 기술 및 제품 수출 제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대만을 포함한 미국의 핵심 동맹국들은 미국의 AI 기술에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예외를 인정받았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만 3개 공장 건설에 6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회사 측은 대부분의 생산시설이 여전히 대만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SMC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와 연간 전망, 그리고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계획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발표에서 2024년 설비투자가 300억 달러를 약간 상회할 것이며, 2025년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AI 붐의 영향으로 TSMC의 주가는 지난해 81% 급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만 증시 전체 상승률 28.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25.01.16 09:03이나리

고동진 의원 '카카오톡 검열금지법' 대표발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동진 의원(국민의힘)은 '카카오톡 검열금지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6일 국회에 제출했다. 고동진 의원실은 "최근 정치권에서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카카오톡 검열 논란을 야기시킨 민주당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14일 국회에 공식 제출되는 등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권 측면에 대한 사회적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헌법 제18조는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고 정하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는 대한민국의 명백한 헌법적 가치이자 자유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이 되는 '자유권적 기본권'이기 때문에, 이를 법률적으로 보다 확실히 보장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고동진 의원은 누구든지 카카오톡 등 정보통신서비스의 이용자가 해당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때 ▲다른 법률에서 특별히 규정된 경우 외에는 그 이용과 관련된 정보를 검열하거나 ▲감시·조사 및 감청해서는 안 되도록 정하는 동시에 ▲이를 위반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동진 의원은 "검열은 국민들의 발언과 의사소통을 억압하는 것으로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개념인 바,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사회·문화 및 기술의 발전을 저해시켜 온 반인권적인 폐단"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국회에서 꼭 통과시켜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권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5.01.16 08:59조수민

MS, '코파일럿 챗' 구독제로 기업용 AI 서비스 확대…"사용량 따라 요금 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사용량 기반 과금제인 '코파일럿 챗'을 출시했다. 1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챗'이란 이름의 AI 기반 생산성 서비스를 기존에 출시한 'MS 365 코파일럿' 앱 구독제에 새로 포함시켰다. 이 서비스는 오픈AI 'GPT-4' 모델을 바탕으로 업무 질문 응답, 자동화 워크플로우 생성,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한다. '코파일럿 챗'은 기존 'MS 365 코파일럿'의 30달러(한화 약 4만2천원) 정액제와 달리 복잡한 AI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기업을 타겟으로 한다. 특히 에이전트 자동화 기능을 통해 회의 전 계정 정보를 제공하거나 현장 작업자에게 업무 지침을 전달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MS 365 코파일럿'에 포함된 팀즈, 아웃룩, 엑셀, 워드 등의 AI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또 조직 전체 AI 사용량을 측정하는 '코파일럿 애널리틱스' 같은 도구 역시 제외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복잡한 AI 요구 사항이 없는 고객들에게 유연한 과금제를 제공하면서도 'MS 365 코파일럿'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코파일럿' 시리즈가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IT 리더의 3.3%만이 '코파일럿'이 조직에 큰 가치를 제공했다고 답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회사 내부 메모를 통해 "AI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이 모든 소프트웨어를 재편할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이미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025.01.16 08:58조이환

에쓰오일·한화·BGF리테일 등 공개채용 시작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5년 상반기 주요 기업 신입 및 인턴 채용 정보를 16일 공유했다. 채용 진행 기업은 에쓰오일(S-OIL)·선진·동광제약·한화·BGF리테일·가비아 등이다. S-OIL은 이달 26일까지 두 자릿수 규모로 '2025년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2025년 4월 중 입사 가능한 자, 교대근무 가능한 자, 고등학교 혹은 전문대/대학교 졸업자 및 2025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 등 자격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필기시험 ▲AI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체력검정 ▲최종합격 통보 ▲입사순으로 진행된다. 하림 그룹 계열사 선진은 22일까지 '2025년 1분기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크게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IT/기술, 경영지원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장교전역자, 어학우수자 등은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온라인 인적성 검사 ▲1, 2차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동광제약은 30일까지 '2025년 1분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기획실, 준법지원팀, 영업본부, 마케팅본부, R&D본부, 연구소, 생산본부, 영업부 등이다. 대졸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 공통 자격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별 자세한 자격요건과 근무지 등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한화는 27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전략부문 채용전제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회계와 IR로 각 분야별 한 자릿수 단위의 채용이다. 25년 3월부터 5월까지 풀타임 인턴 근무 가능한 자, 25년 5월 정규직 입사 가능한 자,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면접 ▲임원면접 ▲인턴십(8주) ▲종합면접/전환평가 ▲최종합격 및 정규직 입사 순이다. BGF리테일은 22일까지 '2025년 상반기 체험형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SCM실, 마케팅실, 커뮤니케이션실으로 모두 근무지는 서울(선릉)이다.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6개월 풀타임 근무 가능한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MS Office 활용 능력 및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보유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실무진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가비아는 내달 2일까지 '2025년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백엔드개발, 모바일개발, 클라우드·DevOps SE, 클라우드/IDC SA 등이다. 4년제 정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 2025년 3월 인턴 입사 및 정규직 전환 후 계속 근로 가능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실무면접 ▲입사 ▲인턴근무(3개월) 순이다.

2025.01.16 08:52백봉삼

프로그래머스-인프런, IT 역량 자격증 올인원 패키지 과정 출시

개발자 성장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대표 임성수)은 IT·커리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인프런과 협업해 400개 기업 우대 IT 역량 자격증 올인원 패키지 과정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IT 취업 및 이직을 위한 필수 IT 스펙 준비를 위해 PCCP, PCCE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인프런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그렙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파이썬과 자바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준비 패키지로, 체계적인 강의와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IT 스킬 향상과 취업 성공을 지원한다. 과정은 총 세가지로 구성돼 있다. PCCE(Programmers Certified Coding Essential)는 기초 코딩 역량 향상을 위한 파이썬 기초 및 알고리즘 과정을 포함하고, PCCP(Programmers Certified Coding Professional)는 코딩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파이썬&자바 과정을 제공한다.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역량 인증 자격증은 LG CNS·KB국민은행·포스코 DX·금융결제원·HD한국조선해양·쿠팡 등 국내 400여 개 기업에서 취업 우대는 물론, 채용 시험과 재직자 평가에도 활용되고 있다. 해당 과정은 개념 학습, 실습 문제 풀이, 대표 문제 풀이, 그리고 시험 응시권까지 포함된 IT 구직자를 위한 편리한 올인원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역량 인증 자격증은 시험 접수부터 응시, 자격증 발급까지 온라인으로 한 번에 가능하다. 그렙 관계자는 "시험 직후 바로 자격증 발급이 이뤄져 2025년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리하다"며 "해당 강의는 인프런 사이트에서 구매 및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성수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IT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프로그래머스의 자격증이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16 08:37백봉삼

[인사] 한국문화정보원

▲ 디지털정책본부장 김범환 ▲ 지능정보사업본부장 양경모 ▲ 기획혁신팀장 김신의 ▲ 경영관리팀장 홍선희 ▲ AI정책팀장 김유리 ▲ 정책지원팀장 최재혁 ▲ 사이버안전팀장 박기배 ▲ 문화포털팀장 강지용 ▲ 문화빅데이터팀장 이권수 ▲ 공공저작물팀장 김동운 ▲ 문화진흥팀장 김동훈 ▲ IDC팀장 정인훈

2025.01.16 08:06이도원

REALTY 4년 연속 넘버 원 부동산 브랜드 선정

-- UNBrokerage, 타사 침체 속 높은 성장세와 생존 능력으로 'Entrepreneur가 뽑은 500대 프랜차이즈(R)'(Entrepreneur's Prestigious Franchise 500) 선정 라구나 니구엘, 캘리포니아, 2025년 1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 모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프랜차이즈인 리얼티 원(Realty ONE) 그룹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Enterpreneur에서 뽑은 2025 500대 프랜차이즈®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리얼티 원 그룹이 이 명단에 들기는 이번이 아홉 번째로, 그 동안 매년 순위가 상승해 이제는 차순위 부동산 경쟁사와 20계단 가까이 벌어진 상황이 되었다. 리얼티 원 그룹 CEO 겸 설립자인 쿠바 쥬비그뉴(Kuba Jewgieniew)는 "권위 있는 순위에 4년 연속으로 1위에 오름으로써 2025년과 창립 20주년을 더욱 힘차게 출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과 같은 성과와 전 세계 열혈 팬의 응원에 힘입어 해마다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업계에서 돋보이는 존재가 되고자 당사를 찾는 전문가와 기업가가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Entrepreneur 측은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을 선정한 이유로 네트워크의 성장과 자금력, 브랜드 파워를 꼽았다. 동시에 보도자료를 통해 "500대 프랜차이즈는 단순한 순위가 아니다. 예비 가맹점주들이 인생을 맡겨도 좋을 만큼 내실 있고 탄탄한 브랜드들을 엄선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자체 기술인 zONE과 비즈니스 코칭 플랫폼, One University, 6C 등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UNBrokerage는 업계에서 알려지기로 현재 49개 주와 워싱턴 D.C, 또 24곳이 넘는 국가에 450여 사무소를 두고 부동산 전문가 2만 여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최근엔 보네르와 큐라소에도 진출하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OwnAO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 소개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ONE) 집, 한(ONE) 꿈, 한(ONE) 삶을 전 세계에서 한 번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과 풀서비스 중개, 다이내믹한 COOLTURE, ONE University를 통한 고급 비즈니스 코칭, 양질의 지원, 독점 기술 zONE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 끝에 24개국 450여 거점에 2만여 부동산 전문가를 거느리는 조직이 되었다. 리얼티 원 그룹 인터내셔널은 3년 연속으로 Entrepreneur Magazine 선정 최고의 부동산 브랜드로 뽑혔으며, 고객은 물론 부동산 전문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과 함께 계속 전진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RealtyONE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0011/realty_one_group___logo.jpg?p=medium600

2025.01.16 00:10글로벌뉴스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부인·두 아들, 배임 혐의로 기소"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 부인인 이운경 전 고문과 두 아들 홍진석·홍범석 전 상무 등 3명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들의 혐의 금액은 약 37억원이다. 이에 홍 전 회장을 비롯한 관련자 8인의 횡령·배임 관련 금액은 총 256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법적 절차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며 “내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20:22김민아

"MBK·영풍 국내 아연 독점 시 공정거래법 위반 가능성"

MBK·영풍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로 아연 등 핵심산업 소재 독점 우려가 나오면서 공정거래법상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MBK·영풍이 오는 23일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할 경우 '경쟁 제한성'이라는 측면에서 당국의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공정거래법에서는 ▲주식 취득·소유 ▲임원 겸임 ▲합병 ▲영업양수 ▲회사 설립 참여 등을 기업결합으로 규정하고 있다. MBK·영풍의 고려아연 M&A 시도 역시 공개매수를 통한 주식 취득이 이뤄진 만큼 이를 통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 지배권 변동을 초래해 공정거래법 상 '기업결합'에 해당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행위 등을 통해 시장의 경쟁 제한이 우려될 경우 '기업결합심사' 제도를 통해 무력화할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MBK가 지난해 영풍과 연합한 공개매수로 고려아연 지분을 새롭게 취득한 만큼 기업결합 신고 의무가 발생한 것으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제11조에 따르면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규모가 3천억 이상인 기업 또는 그 특수관계인이 지분 취득 등을 통한 기업결합 행위를 했을 경우 공정위에 의무적으로 기업결합 사실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장기업에 대한 지분 취득인 경우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15% 이상 주식을 새롭게 취득했을 경우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MBK와 영풍은 공개매수 주체인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 홀딩스를 통해 주식을 취득할 경우 영풍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포함해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약정한 만큼 MBK가 새롭게 고려아연 지분 15% 이상을 취득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MBK·영풍이 공개매수 등을 통한 추가 지분 취득으로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하게 될 경우 영풍을 중심으로 아연 제련시장에서 차지하게 될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으로 공정거래법에서 규제하는 '경쟁 제한적' 기업결합행위에 해당한다는 해석도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영풍과 고려아연은 비록 형식상으로는 동일한 기업집단에 소속되기는 하지만, 경영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상호 경쟁관계에 있었으나, MBK·영풍 연합이 공개매수 등을 통한 추가적 지분 취득으로 고려아연 경영을 지배하게 되면 영풍과 고려아연 경영이 통합돼 국내서 독점 사업자를 만들게 돼 경쟁제한성이 발생하게 되는 만큼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와 허가가 필요한 사항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도 아연 제련업이 국가기간산업에 해당하는 데다,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 해외 유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어 공정위가 직권 심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공정위의 심사가 이뤄지고, 시장과 업계의 독점 우려에 대한 실질적인 판단이 이뤄지면 당국은 공정거래법에 따른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법상 규정된 시정 조치는 ▲(주식 취득 등) 행위의 중지와 ▲주식의 전부 또는 일부의 처분 ▲임원 사임 등이다. 실제 공정위는 2003년 이후 8건의 기업 결합 심사를 불허하며 이미 취득한 주식을 매각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2025.01.15 19:30류은주

SOOP,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한국어 독점 중계

숲(구 아프리카TV, 이하 SOOP)은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의 한국어 방송을 독점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OWCS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 2로 진행되는 이스포츠 대회로 2024년 새롭게 도입됐다. 올해도 한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권역별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대회인 '2025 OWCS KOREA'는 24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오프라인 무대로 시작하며, 1월부터 11월까지 1년간 총 3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각 스테이지를 치른 후 상위 팀은 국제대회에 진출해 글로벌 팀들과 대결을 펼친다. 대회의 중계는 김정민, 심지수, 안승용 캐스터와 장지수, 홍현성, 문창식 해설이 맡는다. '2025 OWC KOREA'에는 Team Falcons, Crazy Raccoon, Zeta Division, Poker Face 등 총 9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대회의 매 스테이지 종료 후에 진행되는 글로벌 상위 대회의 한국어 중계도 SOOP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SOOP은 OWCS 시청자들에게 최대 1440p 해상도의 향상된 스트리밍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WDG 스튜디오의 선명한 화질과 최소화된 딜레이로 시청자들은 OWCS를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OWCS를 즐기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SOOP은 생중계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와 승자를 맞추는 승부예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15 19:10안희정

K-그리드 수출, 2년 연속 100억 달러 돌파…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전선류·변압기·차단기 등 전력기자재와 ESS 등 포함한 K-그리드 수출액이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며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대한전기협회에 따르면 전력기자재 9대 핵심품목(K-그리드) 기준 지난해 수출액이 2023년의 104억5천만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인 115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20년 4.6% 감소한 72억4천만 달러에서 2021년(81억3천만 달러·12.3% 증가), 2022년(90억 달러·10.7% 증가), 2023년(104억5천만 달러·16.1% 증가), 2024년(115억6천만 달러·10.6% 증가)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5일 차단기 제조 중소기업인 비츠로이엠 본사를 방문, 수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계는 금융, 시험·인증 등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무역보험공사·KOTRA 등 수출지원기관은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그리드는 원전에 이어 우리 수출을 견인할 에너지 핵심 산업이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시장이 '슈퍼사이클'을 맞이한 지금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더 없이 중요한 기회”라면서 “맞춤형 무역금융 지원·신속인증 도입 등 지난해 발표한 'K-그리드 글로벌 진출 전략'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역량 있는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8:13주문정

국토부, 브이월드 3단계 고도화 서비스 16일 개시

국토교통부는 16일부터 브이월드 3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개시한다. 브이월드 3단계 서비스는 맞춤형 지도 제작, 3D 분석 및 시뮬레이션 기능 확대 등을 통해 공간정보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이월드는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를 제공해 공공·민간 등이 공간정보 기반 활용앱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국토부는 2023년부터 브이월드 고도화 사업을 수행, 1단계(2023년)와 2단계(2024년)를 거쳐 올해 3단계 고도화 사업을 마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3단계 고도화 사업은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사용자가 자신만의 특색 있는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나만의 지도 서비스'를 신설했다. 사용자는 맛집·관광명소·여행경로 등 원하는 정보를 브이월드 지도에 가시화해 사용자 맞춤형 지도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일조권 분석·드론 모의주행 등 실생활에 유용한 3D 분석(5종)·시뮬레이션(1종)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건물 높이와 위치가 일조권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검토(일조권 사선제한)하고 문화재 인근 건축물을 신축 또는 개조할 때 문화재와의 조화로운 경관 유지를 사전 검토(문화재 현상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분석기능 5종과 드론·차량 모의주행 시뮬레이션 1종이다. 새로 추가된 기능으로 사용자는 관심 있는 동네 주거환경을 미리 파악해 볼 수 있고, 모의 주행을 통해 드론 비행환경도 사전에 점검해 볼 수 있다. 3D분석·시뮬레이션 기능을 오픈API 형태로 제공해 창업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가 공간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glb·gltf 등의 파일형식 뿐만 아니라 collada·obj·dae·3ds 등 4종을 추가해 다양한 3D 건물 파일형식을 지원할 수 있게 해 별도 파일변환 없이 3D 건물을 편집하고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3D 건물을 확대·축소·회전할 수 있는 편집기능도 추가해 3D분석·시뮬레이션을 도시설계·건축기획 등의 기본설계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브이월드 3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더 쉽고 빠르게, 공간정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국토를 더욱 가깝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5 17:55주문정

인슈어테크 플랫폼 '아이지넷'… 2월 4일 코스닥 시장 입성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이 사업모델 특례 상장 및 국내 인슈어테크 1호 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아이지넷은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지넷의 IPO를 위한 총 공모주식수는 2백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천원~7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140억 원 규모다. 금일까지 총 5일간의 기관대상의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의 청약을 거쳐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아이지넷은 AI엔진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통해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영위하면서 높은 실적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2019년 인공지능 기술기반으로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고,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 개인화된 보험진단 및 추천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했다. 여기에 업계 유일하게 보닥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보험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보험솔루션(마이리얼플랜, 클락패스)까지 확대했다. 아이지넷의 주요 경쟁력은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제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 개인별 맞춤 상품 설계 및 진단용 자동화 AI 엔진 보유 ▲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높은 고객 만족도 견인을 통한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인슈어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와 고객의 윈-윈 구조를 완성해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업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은 37억 원에서 2023년 130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 3분기 기준 171 억 원 달성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86%에 육박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금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인보험대리점(GA)파트너쉽 다변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를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인슈어테크 국내시장은 연평균(2022~2028) 약 50%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 전망이 밝은 가운데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플랫폼 런칭을 시작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지넷의 초기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실제로 회사는 2019년 보닥 첫 출시 이후 GA로부터 총 매출액의 15~25%의 수수료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외 다수의 GA와 파트너쉽 강화를 통한 실적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특히,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GA에 제공하면서 계약유지율 13개월차 기준 98%(업계평균 84%), 13% 대의 계약전환율 달성, 불완전판매율 0%에 수렴하는 등 시장내 압도적인 성과를 입증시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를 통해 성장 가속화도 주력할 예정이다. 인슈어테크 국내시장 선점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로드맵도 정했다. 이는 국내 장기성보험 비대면 판매 시장을 개척하며, 확보된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인슈어테크 초기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보험 소비자 대상 디지털마케팅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인슈어테크 기업과 지난해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2025년 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사업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는 "아이지넷은 기술과 데이터로 보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첫번째 기업이 되고자 한다” 며 “국내 최초 AI 보험서비스 출시, 인슈어테크 1호 상장 등 처음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해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고 포부를 전했다.

2025.01.15 17:50남혁우

"담배는 폐암 등 호흡기질환 직접 원인…의학‧과학적으로 입증"

“담배가 폐암 등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은 과학적‧의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돼 있어 이를 근거로 소명하겠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담배회사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진행 중인 흡연 피해소송(담배소송) 항소심의 제11차 변론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변론에서는 ▲흡연과 폐암 등 발병의 역학적 인과관계 ▲소송대상자들의 개별 인과관계 판단 ▲피고 위법행위와 소송 대상자들의 폐암 등 발병 간 인과관계 인정 여부 등 흡연과 폐암‧후두암 발병 간 인과관계 쟁점(이하 '인과관계 쟁점')에 대한 양측 공방이 있었다. 앞서 담배소송 1심에서 여러 차례 변론을 통해 논의된 바 있는 인과관계 쟁점이 항소심에서는 사실상 이날 처음 실질 변론이 진행됐다. 건보공단은 1심 법원에도 추정한 흡연과 폐암‧후두암 발병 간 인과관계는 역학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정돼야 하며, 의무기록 등 그간 제출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송대상자 3천465명의 개별 인과관계도 입증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송 대상자들의 의무기록 상 과거력(폐 질환 등), 가족력, 음주 및 직업요인 보유 여부를 검토해 위험요인이 없는 대상자들은 인과관계가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1심과 다르게 개별 인과관계가 비교적 더 확실한 대상자 위주의 집중 변론을 펼쳤다. 이는 1심에서 법원이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흡연력 외 질병 상태의 변화, 생활습관, 가족력 등 다른 개별적 사정들을 추가 증명해야 한다고 판시한 부분에 대해 객관적인 기록을 통해 구체적인 증명을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최신 연구 논문, 전문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의견서, 고도흡연자 질적 연구의 신뢰도 및 객관성 입증을 위한 연구자 진술서와 흡연 피해자 진술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소송당사자로 변론에 참여하여 “담배가 폐암 등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은 과학적‧의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어 있고 설령,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해도 담배는 충분한 기여인자로 질병의 발생과 악화를 촉진하기에 담배회사가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송대상자 중 흡연 외 암 발생의 위험요인이 전혀 없는 1천467명을 분류‧제출했기에 1심 판결에 대해 추가 증명했으며, 이 사건은 충분한 역학적‧의학적 근거 위에서 각 개인의 사례가 더해진 것으로, 의료 선진국 반열에 든 대한민국도 뒤늦게나마 인정돼야 할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 “담배소송은 흡연 관련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동시에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외 담배제조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흡연피해 소송은 20갑년, 30년 이상 흡연 후 흡연과의 연관성이 높은 폐암(편평세포암‧소세포암) 및 후두암(편평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천465명에 대해 지급('03.~'12.)된 건강보험 급여비 약 533억원 규모의 소송이다.

2025.01.15 17:47조민규

NHN두레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올인원 협업 서비스 Dooray!(두레이)가 국내 협업툴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으로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BK 기업은행 4곳은 이르면 이번 달부터 내부 업무망에서 협업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두레이를 활용한다. 두레이는 지난해 12월 24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신규 혁신금융서비스 중 '내부업무용 단말기에서 SaaS 이용' 항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금융기관 내부망에 협업툴을 SaaS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협업툴 중 처음이다. 두레이는 금융사 4곳에 협업(프로젝트),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지식관리 등 통합 기능을 비롯해 두레이 AI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금융기관 내부망에 도입되는 두레이는 협업관리 업무 혁신을 통한 기업 전반의 업무 효율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망분리 규제로 인해 별도로 썼던 메일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인프라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쓸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두레이AI 도입도 실질적인 업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레이 내 쌓인 업무 DB를 기반으로 1분만에 AI 챗봇을 만드는 기능은 사전 테스트에서 직원들이 가장 기대하는 서비스로 꼽기도 했다. 그간 금융사는 내부 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용 시스템을 외부와 연결된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하는 망분리 정책을 따라야 했다. 망분리 규제로 인해 SaaS와 같은 온라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협업 서비스의 경우 활용이 제한돼 최신 기술 적용이 어려웠다. 타 분야에 비해 업무 생산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도 뒤따르면서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내에서 금융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NHN두레이는 일찍이 금융사 내부망 내 협업 SaaS 안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3년 1분기 국내 SaaS 기업 중 최초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정성 평가를 받으며 도입 발판을 마련했으며,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금융권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인증 등을 추가하는 등 별도의 구축 비용이 없어 진입장벽이 낮고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는 SaaS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 왔다. 백창열 대표는 “두레이는 금융 시장 확대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고, 그 결과 두레이의 높은 기술력과 유연한 서비스, 강력한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며 “금융사들이 망분리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SaaS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서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두레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두레이가 금융기관의 디지털 기반 업무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객사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7:4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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