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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미리 막는다"…삼성, 웨어러블 헬스케어 미래 제시

"워치 센서 기술로 사용자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헬스케어의 미래를 선도하며 더 나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하드웨어 개발그룹 최종민 상무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센서 기술 혁신과 삼성 헬스케어 기술 혁신을 소개했다. 최 상무는 "삼성 헬스는 예방 중심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가 일상생활 중 얻을 수 있는 라이프 로그 데이터들과 병원 데이터가 합쳐졌을 때 굉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웨어러블 센서와 알고리즘 개발을 시작해 갤럭시 기어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웨어러블의 센서는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해 복잡하고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갤럭시 워치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신체 위험 신호를 조기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센서를 더 작고 정교하게 설계해,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했다. 2021년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기존의 3가지 센서인 ▲광학심박센서(PPG) ▲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BIA)를 1개의 칩으로 통합한 '3-in-1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하며 웨어러블 센서를 혁신했다. 삼성전자는 3개의 센서를 1개의 칩으로 통합하기 위해 센서 레이아웃을 재설계했고, 이를 통해 갤럭시 워치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지표 측정과 심층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2022년에는 비접촉식 적외선 기반의 피부 온도 감지 기술을 도입했으며, 작년에는 새로운 LED 색상을 추가해 최종당화산물을 비롯한 건강 지표 모니터링을 지원했다. 올해는 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워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했다. 삼성전자 센서 기술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특히 BIA 센서는 스페이스X 우주비행사들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예방적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취침 시간 가이드 기능은 '이중 프로세스' 수면 모델이라는 원리를 활용해 사용자가 3일간 워치를 착용하고 수면을 기록하면 생체 리듬(생체 시계) 및 수면 욕구(피로도)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의 취침 시간을 계산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이 기능은 KAIST 연구팀과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임상 검증을 거쳤다. 수집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한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워치에서 선보인 항산화 지수 측정 기능은 업그레이드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로 5초 만에 체내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수준을 측정해 부족 혹은 적정 수준을 표시해 준다. 피부 카로티노이드는 채소 과일 섭취 지표로서 이는 암이나 각종 만성 질환 예방에 참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표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지표는 채소 및 과일 섭취 식습관, 자외선, 음주, 스트레스 등이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예를 들어 꾸준히 샐러드를 먹으면 칭찬하고 과음에 대해서는 주의를 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직관적인 피드백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며, 사용자가 일상에서 매 순간 더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심혈관 건강에 대한 인사이트 기능도 강화했다. 혈관 스트레스는 수면 중 혈액 흐름과 관련된 광학 신호인 광혈류 측정(PPG) 신호를 측정해 혈관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혈액의 양과 혈관 경직도를 측정하며, 혈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각 개인의 초기 상태 대비 증가 혹은 감소에 대한 변화 정보를 제공한다. 이 수치는 식습관, 스트레스, 휴식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갤럭시 워치8 시리즈 향상된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능은 이소성 박동을 감지한다. 이소성 박동은 정기 검진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빈도가 높을 경우 심방세동으로 이어져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이소성 박동의 빈도까지 계산해, 이제는 진료실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검사 결과를 손목 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위험 신호를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소성 심장 박동을 감지해 검출된 불규칙한 심장 박동의 세분화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심장 건강 관리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해 파트너와의 협력과 임상 검증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포괄적이고 예방적인 접근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7 11:14신영빈 기자

"국산 AI, 글로벌 시장서도 통한다"…임정환 모티프 대표의 자신감

"구글이나 오픈AI도 실제로 프로젝트 핵심 개발자는 30명 안팎입니다. 중요한 건 사람 수가 아니라 그 팀의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임정환 모티브테크놀로지(이하 모티프) 대표는 7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독자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자신감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모티프가 자체 설계·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모티프 2.6B'는 글로벌 빅테크가 내놓은 동급 AI 모델들을 벤치마크에서 능가했다. 임 대표는 대규모 인프라와 투자를 앞세운 빅테크에 대응하기 위해 오픈소스 전략을 기반으로 독립적 기술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데이터 주권과 기술 주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티프 2.6B, 글로벌 빅테크 뛰어넘은 국산 sLLM 지난 6월 공개한 모티프 2.6B는 총 26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춘 경량 AI 모델이다. AMD MI250 GPU 한 장만으로도 추론이 가능하며 엔비디아 기반 인프라 대비 약 60% 수준의 비용으로 학습과 운영이 가능하다.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모델로 실용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성능도 검증됐다. 벤치마크 결과, 프랑스 미스트랄의 7B 모델보다 134%, 구글 젬마 2B 대비 191%, 메타 라마 3.2(1B)보다 139%, AMD 인스텔라 3B보다 112%, 알리바바 첸(Qwen) 2.5(3B)보다 104%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문장 내 문맥 파악과 응답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어텐션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조정한 설계가 핵심이다. 임 대표는 "모티프 2.6B는 단순히 공개된 오픈소스AI에 추가학습을 거치거나 일부 코드를 수정한 모델이 아니라 모델 구조 설계부터 학습 데이터 구성, 학습 파이프라인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이 만든 모델을 조금씩 바꾸는 방식으로는 세계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직접 만들었다"고 개발 이유를 설명했다. 모티프는 이 모델을 계기로 온디바이스 AI와 에이전틱 AI 분야로 확장을 본격화한다. 경량화를 통해 슈퍼컴퓨터 없이도 구동이 가능해,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말에는 텍스트 투 이미지(T2I), 텍스트 투 비디오(T2V)와 같은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도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들 모델 역시 AMD 기반 인프라에서 학습 및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는 세 가지 기술 전략 임 대표는 글로벌 AI 빅테크의 성능 경쟁을 가능하게 한 강점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개발 경험이다. 처음부터라는 의미처럼 모델 구조부터 토크나이저, 학습 파이프라인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설계했다. 이러한 풀스택 설계 경험은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서 추후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틱 기술 등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최적화와 확장성의 기반이 된다. 또한 외부 의존 없이 독립적으로 고성능 AI를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국내에서 입증했다는 점에서 한국 AI 기술 자립의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임정환 대표는 "많은 경우 메타의 라마의 등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학습하거나 파인튜닝에 그치는데 진짜 기술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봐야 생긴다"며 "우리는 구조도 다르고 토크나이저도 따로 설계하는 등 모든 작업을 직접 수행하고 구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AI 모델 구조와 학습 데이터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흐름 속에서, 임 대표는 오픈소스 전략이 오히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AI 연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델 구조, 학습 데이터, 평가 지표 등이 오픈소스로 활발히 공유되며, 이제는 대규모 자본 없이도 경쟁력 있는 모델 개발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개방형 생태계는 소규모 팀도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실험하며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우리는 작은 팀이지만, 자체 설계와 오픈소스의 힘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모델과 성능 경쟁을 하고 있다”며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는 시대, 중요한 건 내부 기술력과 집중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테크는 보유한 기술이나 데이터 유출을 우려해 점점 더 비공개로 전환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함으로써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번째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동시에 아우르는 기술력이다. 이를 통해 비용과 인프라 여건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고성능을 낼 수 있도록 모델을 구조적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모티프 2.6B는 AMD의 MI250 GPU 단 한 장만으로도 추론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GPU 환경과 비교해도 약 60% 수준의 비용으로 학습 및 운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경량화 설계는 고성능 슈퍼컴퓨터 없이도 실사용 환경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실제로 해당 모델은 산업 현장,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틱 기술 등 다양한 실용 영역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지닌다. 임 대표는 "AI는 단순히 성능이 좋다고 끝이 아니라 한정된 하드웨어 자원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서비스는 결국 현장에서 쓰여야 의미가 있는 만큼 우리는 실제 적용 가능한 AI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하드웨어 제약까지 고려한 전방위 최적화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딥마인드도 수학에서 시작, 기초과학 생태계 구축 우선되야 임정환 대표는 "챗GPT가 막히면 아무것도 못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있어야 한다"라며 한국 AI 생태계가 GPU, 인재, 데이터 등 인프라 측면에서 글로벌 대비 열세에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자체 기술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챗GPT 같은 외부 API를 활용하는 것이 빠르고 효율적일 수 있지만 외부 플랫폼 의존은 언제든 정책적, 보안적, 기술적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독립적인 기술 대안 확보가 필수라고 진단했다. 임 대표는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단기성 과제 중심의 R&D보다는, 기업이 장기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유연성과 정책적 일관성을 마련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 예산보다 더 중요한 건 방향성"이라며 정부가 정말 AI에 진지하게 투자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일본처럼 민간 주도, 정부 후원 구조가 형성돼야 하며, 한국도 기초과학 투자,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 인재 양성 등을 포함한 장기 비전 아래 생태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AI 기술의 근간이 되는 수학, 통계, 컴퓨터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장기적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영국 유학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AI열풍을 일으킨 딥마인드의 출발점 역시 기초과학 기반의 문제 해결 연구였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그는 "딥마인드를 만든 초기 멤버들은 원래 신약 개발이나 뇌과학을 연구하던 과학자들"이라며로 "시작은 상용 AI가 아니 기초 수학과 과학 연구였다"고 말했다. 산업과 학문이 긴 호흡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금처럼 산업계는 결과물 중심, 학계는 논문 중심으로 따로 움직이는 구조로는 한국에서 딥마인드 같은 모델이 탄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임정환 대표는 "AI를 비롯한 모든 기술의 본질은 수학과 과학"이라며 "그 기반이 튼튼해야 진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기초 수학이나 과학에 자연스럽게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정부가 조성해야 한다"며 "그래야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주도할 수 있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2025.08.07 11:09남혁우 기자

구윤철 부총리·이창용 한은 총재 면담…정책 협조 구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은행을 방문해 우리나라 경제 돌파구 마련을 위한 정책 협조를 구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을 찾은 구윤철 부총리는 이창용 한은 총재와 면담을 통해 "'제조업 르네상스' 이런 식의 정책은 묶음이 너무 커,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제조업 중에서도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자동차나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처럼 구체적인 아이템을 만들고 재정·세제·인력·규제·전문가를 투입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이런 식의 운영을 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경제 돌파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부총리가 오신 뒤에 협조가 한 단계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관세 협정이 잘 되어서 8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의 큰 부담을 덜었다"며 "아직 끝난 문제가 아니니까 계속 잘해주실 거라 믿고, 한은이 구조조정 씽크탱크로 연구하면 제일 큰 큰수요처가 기획재정부가 될 테니 나쁜 건 버리고 좋은 건 선택해준다면 한은 연구자들도 힘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구 부총리와 이 총재는 F4 회의(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의 협력도 강화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2025.08.07 11:08손희연 기자

저감 맥주 뭐길래...'삿포로 생맥주 70' 품절 대란

헬시플레저 트렌드 속 저감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삿포로맥주의 신제품 '삿포로 생맥주 70'이 출시 두 달 만에 일시 품절되는 인기를 기록했다. 일본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 엠즈베버리지는 7일 “'삿포로 70'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로 인해 현재 일시 품절 상태”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당질과 퓨린을 각각 70% 줄인 저감 맥주로, 맛과 질감은 기존 생맥주 수준을 유지하면서 건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삿포로 70'은 지난 6월 1일 정식 출시됐으며, 그보다 앞선 지난해 두 차례의 한정판 출시 때도 완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이번에도 정식 판매에 앞서 대량 생산분을 확보했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요 마트 등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현상을 무더운 여름철과 맞물린 맥주 수요 증가, 그리고 당류·퓨린 저감과 같은 건강 요소를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엠즈베버리지 삿포로맥주 관계자는 “헬시플레저 열풍과 일본 맥주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출시 두 달 만에 품절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삿포로맥주 본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1:05류승현 기자

"왓챠 사라지면 안돼”...SNS에 쏟아지는 응원 댓글

“커피값 한잔으로 영화 무제한 볼 수 있다고 광고하던 10년 전부터 애용하고 있다, 응원한다”, “왓챠 덕분에 고전, 예술 영화 진짜 좋은 영화 많이 봤는데 사라지면 안돼”, “왓챠 사라지면 안돼요 파이팅”... 국내 1세대 OTT 왓챠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자 회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쏟아진 댓글이다. 왓챠는 장기 적자와 추가 투자 유치 실패, 49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만기 연장 실패 등 재무 구조 악화로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의 회생 신청에 따라 법원의 기업회생 결정을 받았다. 왓챠는 기업회생 발표 후 “서비스는 차질 없이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왓챠 이용자들은 500건이 넘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하고 나섰다. 이들은 “왓챠 응원해 절대 사라지지마”, “가격 올려도 되니까 종료만 하지 말아달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서비스 유지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법원의 기업회생 결정이 향후 인수합병이나 추가 투자 유치와 같은 변곡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25.08.07 11:04박수형 기자

배민, TOPS 우수 소상공인 지원...할인 쿠폰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OPS 프로그램(Top platform's Onlinesales Package for Small businesses)'을 통해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TOPS 프로그램 2단계 '판매촉진' 사업과 연계해 기획됐다. TOPS는 기초 컨설팅부터 판로 확대까지 총 3단계에 걸쳐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유망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1단계 기초 컨설팅을 마친 300개 외식업체 중 성과가 우수한 30개 가게다. 배민은 이달 31일까지 해당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 쿠폰(주문 금액 1만5천 원 이상)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배민 앱 내에는 'TOPS 가게 응원 페이지'도 오픈됐다. 고객이 주소지 기준으로 주문 가능한 TOPS 가게가 있을 경우, 앱 메인 또는 '배민 상생관–함께가게' 배너를 통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행사가 TOPS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1:00류승현 기자

팩트블록, KBW2025 3차 스피커 라인업 공개

팩트블록(Factblock)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5(KBW2025)' 3차 스피커 라인업을 7일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파키스탄 정부의 가상자산 담당 특별 보좌관 빌랄 빈 사키브가 포함됐다. 파키스탄 가상자산 협의회(PCC) 대표이기도 한 그는 올해 정부 주도의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공식화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할리우드 배우 겸 코미디언 T.J. 밀러도 이름을 올렸다. 영화 '데드풀', 드라마 '실리콘밸리'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그는 최근 비트코인을 “문화 운동”이라고 표현하며 온체인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선보이는 등 웹3 지지자로 활동 중이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 선수 트리스탄 톰프슨(도 참가한다. 블록체인 투자자로 활동 중인 그는 최근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프로젝트 '트레이시AI(TraceyAI)'에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웹3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프로젝트 창업자들이 연사로 합류한다. 글로벌 파생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 공동창업자 겸 CEO 제프 얀, 탈중앙화 AI 인프라 '가이아'의 CEO 매트 라이트, 디지털 공공재 프로젝트 '프로젝트 리버티'의 창립자 프랭크 맥코트, 트론 창립자 저스틴 썬,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 등이다. 대한민국 대표 거래소 빗썸도 KBW2025: IMPACT의 공동 주최사로 이름을 올렸다. 빗썸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행사에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과 한국의 글로벌 웹3 시장 허브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BW2025는 웹3 빌더 팩트블록이 2018년부터 주최해온 글로벌 블록체인 위크로,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며, 메인 이벤트인 KBW2025: IMPACT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다.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는 수이, 스테이블, 제로지가 참여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 겸 KBW 창업자는 “KBW2025: IMPACT는 기술, 문화, 글로벌 자본이 만나는 가장 강력한 연결점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는 무대에 세계 각지 리더들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5.08.07 10:59김한준 기자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의 미래…'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개막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과 미래 기술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K-Display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이 총출동한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전문 국제인증 전시회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 등 143개 기업(기관)이 582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 K-Display는 크게 ▲전시회 ▲비즈니스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의 중앙 테마관에서는 무안경 3D 기술을 적용한 TV·태블릿과 홀로그램 전시를 볼 수 있다. 기업 간 협력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구매·기술·무역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무역상담회는 중국·일본·인도 등 11개국에서 역대 최대 해외 구매기업(바이어)인 32개사가 참여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 기술 혁신에 기여한 기업에 산업부 장관상(6점) 수여, 산업계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채용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끌어갈 전략 산업”이라며 “정부도 우리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R&D 투자,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출범식에서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산·학·관 주요 관계자들이 산업계 주도 디스플레이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25.08.07 10:52주문정 기자

코히어, 기업용 AI 플랫폼 '노스' 공개…LG CNS·델과 'AI 동맹' 구축

코히어가 데이터 보안을 극도로 중시하는 기업 시장을 겨냥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선보였다. 외부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기업 내부망에서 직접 작동하는 '에이전트 AI'를 통해 그간 AI 도입을 주저했던 금융·공공기관의 생산성 혁신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코히어는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노스(North)'를 정식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RBC, 델, LG CNS, 앙상블 헬스 파트너스, 세컨드 프론트, 벨 등 글로벌 및 국내 선도 기업들이 이미 도입해 활용 중이다. '노스'는 기업이 자체 보유한 서버,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등 내부 인프라에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AI 모델부터 화이트라벨(white-labeled) 사용자 경험(UX)까지 모든 기술 계층을 맞춤 설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노스'의 핵심 기능은 정보 접근성 강화와 업무 자동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챗·검색' 기능은 내부 HR 정책이나 외부 웹 정보에 대한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모든 답변은 검증을 위해 인용 출처와 추론 과정을 함께 제시한다. 더불어 '맞춤형 도구·통합' 기능으로 지메일, 슬랙, 세일즈포스, 아웃룩 등 기존 업무용 데이터 소스와 원활하게 연결된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에 축적된 고유 데이터와 지식 베이스에 직접 연결돼, 비즈니스 맥락을 완벽히 이해한 상태로 작동한다. '자산 생성' 기능은 재무 보고서, 시장 조사 자료 등의 문서 초안을 스타일 가이드에 맞춰 작성하고 다듬는다. 특히 AI 테이블을 활용해 법률 실사 파일 같은 수백 개 문서를 동시에 비교 분석하는 복잡한 작업도 처리한다. 마지막으로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업데이트 같은 단순 반복 업무부터 전사적 비즈니스 프로세스까지 자동화한다. 기술 지식이 없는 직원도 자신의 역할에 맞는 다중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직접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다. 코히어는 '노스'의 가장 큰 강점으로 '보안'을 내세웠다. 최소 2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만으로 구동되는 경량 아키텍처를 구현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에어갭(Air-gapped)'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이는 데이터 주권을 지키려는 '주권 AI' 수요에 부응하는 설계다. 플랫폼은 기업의 기존 신원 및 접근 관리 시스템과 연동돼 사용자별로 데이터 접근 권한을 세분화할 수 있다. 또 AI 에이전트가 승인된 행동만 하도록 '자율성 정책'을 적용하고 레드팀 활동을 포함한 지속적인 보안 테스트를 거친다. 유럽 데이터 보호법(GDPR), SOC 2, ISO 27001 및 ISO 42001 등 주요 국제 보안 표준도 모두 준수한다. 코히어는 이미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노스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LG CNS와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한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LG CNS는 노스를 기반으로 자체 AI 플랫폼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으로 최근 외교부 정부 계약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노스'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복잡한 요구에 맞춰 고도로 안전하고 전문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중추적인 도약"이라며 "코히어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적인 기업 과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0:48조이환 기자

[인터뷰] NC AI "14년 기술 내공…K-AI 최종 생존 자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경쟁에서의 1등이 아니라 '모두의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 신뢰, 폐쇄보다 개방, 독점보다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1등 산업들이 글로벌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AI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NC AI 김건수 에이전틱AI랩 실장은 지난 6일 기자와 만나 '국가대표 AI'로 선정된 이후의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과 경쟁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기술력과 '그랜드 컨소시엄'을 통해 단기적인 경쟁에서의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근본적인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이 오는 12월 1차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NC AI는 '게임사'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압도적인 규모의 연합 전선을 구축하며 가장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년 기술 내공에 '그랜드 컨소시엄'…"뽑힌 이유가 있다" NC AI의 자신감은 두 개의 단단한 기둥 위에 서 있다. 10년이 넘게 축적해 온 독보적인 '멀티모달' 기술력, 그리고 54개 기관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그랜드 컨소시엄'이 그것이다. 김 실장은 '게임사'라는 배경이 오히려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을 키우는 자양분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건수 실장은 "우리는 지난 14년간 언어 모델뿐만 아니라 3D, 이미지 등 멀티모달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게임사라는 배경 덕분에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각화하는 노하우가 축적됐고 이것이 산업 AI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 구현 등에 있어 결정적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자동차 밑면 사진만으로 3D 모델을 생성해 가상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주차 로봇을 실험하는 구체적인 산업 전환 사례를 제시했다. 이는 막대한 실물 테스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다. 선정 평가에서 가장 주효했던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경험'을 꼽았다. 그는 "LLM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은 데이터 비율과 순서를 정하고 특정 시점에 하이퍼파라미터를 조정하는 등 이론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경험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 경험이 풍부하기에 국가의 대규모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적 자신감은 54개 기관이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 컨소시엄은 ▲LLM(고려대·ETRI 주축) ▲멀티모달(KAIST·서울대 주축) ▲데이터(연세대·에이아이웍스) 등 연구 그룹 ▲산업 특화 모델 적용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 등 산업 확산 그룹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연구부터 현장 실증까지 모든 주기가 컨소시엄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일 기업의 성과가 아닌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철학을 분명히 했다. 김 실장은 "우리는 혼자 앞서가는 '단독 플레이어'가 아니라 국내 AI 생태계 전체의 역량을 집결하는 전략을 택했다"며 "이는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대한민국 AI의 커다란 토대를 세우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안정성'으로 1차전 통과…'개방성'으로 최종 승리 오는 12월 1차 평가까지 남은 시간은 단 4개월이다. 5개 팀 중 한 곳은 반드시 탈락하는 '데스매치'에서 NC AI는 '선 안정, 후 혁신'이라는 현실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건수 실장은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혁신적인 시도보다는 검증된 기술을 조합해 확실한 결과물을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학습 데이터 전처리까지 마쳐 정부의 그래픽 처리장치(GPU) 자원을 받는 즉시 모델 개발에 착수할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는 일부 경쟁사들이 보여준 '참신함'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다른 길을 택한 것이다. 김 실장은 "짧은 기간에는 그런 참신함이 돌파구가 될 수 있지만 우리는 안정성을 택했다"고 말했다. 단기 생존을 넘어 NC AI가 그리는 최종 승리의 그림은 '소버린 AI'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데 있다. 그 핵심은 '진정한 개방성'에 있다. 김 실장은 글로벌 빅테크가 공개하는 모델의 성능에 대한 질문에는 "기능은 좋지만 고장이 나면 수리할 수 없는 'AS 불가 제품'과 같다"며 "이는 잠재적 기술 종속의 위험을 안고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대안으로 NC AI는 최종 결과물만 공개하는 '오픈 웨이트'를 넘어 개발 단계의 중간 결과물과 데이터까지 공개하는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기업들이 직접 원인을 찾고 수정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진정 국가 주권을 지키는 '진짜 소버린 AI'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산업 전환'과 '모두의 AI'…NC AI가 그리는 미래는? 김 실장에 따르면 NC AI가 그리는 K-AI의 최종 목표는 '산업 혁신'과 '공공 이익'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이들은 단순히 범용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국내 핵심 산업의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도메인옵스(DomainOps)' 플랫폼이 있다. 김건수 실장은 "산업 현장의 독특한 용어나 업무 프로세스를 AI가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도메인옵스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손쉽게 파운데이션 모델에 결합하고 미세조정해 각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AI를 만들도록 돕는 허브"라고 설명했다. NC AI는 초기 산업 적용 대상을 ▲제조 ▲유통 ▲공공 ▲미디어 네 분야로 좁혔다. 김 실장은 "이 분야들은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AI를 통한 산업 전환 성공 시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막대하다"며 "대한민국 1등 산업의 경쟁력을 AI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모델 개발과 동시에,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쓰임새를 고려한 경량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NC AI는 140억(14B), 70억(7B), 13억(1.3B) 등 소형 모델도 함께 개발해 온디바이스 AI나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저비용·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산업 중심적 접근은 NC소프트로부터의 분사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 실장은 "과거에는 '좋은 AI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분사 이후에는 '이 기술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할까'를 치열하게 고민하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산업 전환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모두의 AI'에 대한 접근법도 이런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출발한다. NC AI는 새로운 챗봇 서비스 출시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방식을 택했다. 김 실장은 "하루 접속량이 엄청난 '민원 24'와 같은 정부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민원 처리 효율을 높이거나 드론에 AI를 탑재해 산불 같은 재난을 신속히 감지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 대한 기여 역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진다. NC AI는 '생성형 AI 선도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개발 중인 모델을 직접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커리큘럼 개발을 돕는다. 그는 "AI는 어릴 때부터 경험할수록 잘 활용할 수 있다"며 "우리가 개발한 모델을 교육 및 학술용으로 적극 개방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진출 전략 역시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함께한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해외 사업장을 가진 파트너사들의 AI 전환을 지원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 계획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산업 혁신 모델을 발판 삼아 해외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인터뷰 내내 NC AI는 '1등'이라는 단어보다 '토대', '생태계', '신뢰'를 강조했다. 김건수 NC AI 실장은 "오랫동안 꾸준히 기술을 연구해온 만큼 자신감이 있다"며 "끝까지 살아남아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AI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0:47조이환 기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함안 성산산성서 신라 행정 목간 출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경남 함안군 성산산성의 제18차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목간 2점을 판독한 결과, 6세기 중반 신라의 지방 행정과 사회 운영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임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목간은 성벽 내 부엽시설에서 출토됐으며, 다면 목간 1점과 양면 목간 1점으로 구성된다. 다면 목간에서는 인물 처벌과 그 결과를 상부에 보고하는 행정적 절차가 기록된 것으로 분석됐다. 판독된 일부 문구에는 “2월에 감문 촌주 등에게 대성은...이라고 아뢰고”, “...모아 죽였다”는 내용이 포함돼, 범죄에 대한 처벌 및 사후 보고를 담은 문서로 추정된다. 양면 목간은 해독 가능한 글자가 적어 전체적인 해석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최상단의 글자가 '作(작)' 또는 '求(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판독에는 성산산성 출토 목간 중 최초로 초분광 영상 기술이 도입됐다. 기존의 적외선 분석보다 미세한 먹의 흔적까지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어 판독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초분광 영상은 근적외선 영역을 활용해 육안이나 일반 촬영으로 확인이 어려운 정보를 정밀하게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두 목간의 수종은 모두 소나무류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고대 문서 제작에 활용된 목재 자원의 선택 기준을 이해하는 데에도 과학적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소는 해당 목간에 대해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전문 보존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고대 가야문화권의 역사적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와 활용을 체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에 출토된 목간은 기존의 245점에 이어 성산산성이 한국 고대사 연구의 핵심 유적으로서 가치를 재확인시켜 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2025.08.07 10:46김한준 기자

엑셈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엑셈원', SCP 마켓플레이스 등재

AI 기반 IT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자사의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엑셈원'을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마켓플레이스에 등재시켰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삼성SDS의 SCP 마켓플레이스에 엑셈원이 등재됨에 따라 공공•금융•기업 고객 대상으로 엑셈원 홍보와 영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엑셈에 따르면, '엑셈원'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환경에 최적화한 아키텍처다. 클라우드별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설치 및 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CP 환경에서 요구하는 보안 및 배포 기준을 충족하고 연동성•확장성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 SCP 마켓플레이스 등재 요건을 만족시켰다. 구체적으로 컴퓨트(Compute), 스토리지(Storage), 네트워킹(Networking), 데이터베이스(Database), 컨테이너(Container), 보안, 성능, 유지보수 등 SCP의 공통 체크 리스트를 모두 검증받아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 또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 등 36가지의 자체 기능 상세 체크 리스트를 추가로 검증,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엑셈은 엑셈원이 SCP 마켓플레이스에 먼저 등재된 국내 1위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솔루션 '맥스게이지'와의 강력한 연계 및 통합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두 솔루션 간 시너지 극대화로 빠른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이미 광역지자체 한 곳이 SCP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맥스게이지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엑셈 관계자는 맥스게이지, 인터맥스 등 엑셈의 다른 솔루션들처럼 엑셈원도 지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큰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SCP 마켓플레이스 뿐 아니라 AWS 마켓플레이스 등 엑셈원의 유통망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 AI 이상탐지와 챗봇을 엑셈원에 탑재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대형 신규 고객들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0:45방은주 기자

실적 발표 앞둔 네이버·KT·NHN…클라우드 성장 기대감 '고조'

국내 클라우드 3사가 올해 2분기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공공과 금융,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정부 주도 GPU 인프라 확보 사업까지 본격화되면서 각 사의 전략 투자와 사업 확장이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분위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KT·NHN의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각 그룹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이 모두 지난 1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이같은 성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네이버와 KT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경신할 가능성이 높고 NHN 역시 공공사업 수주와 GPU 인프라 확보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지난 1분기 1천3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했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2분기 그룹 전체 실적은 매출 2조9천48억원, 영업이익 5천278억원으로 예상되며 클라우드 부문 역시 공공·금융 영역에서의 AI 확산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정예 개발팀으로 선정돼 초거대 AI 모델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 점과 GPU 확보 사업을 통해 엔비디아 H200 GPU 3천 장을 확보한 점 등이 주목된다. 또 올해 한국은행과의 하이퍼클로바X 기반 계약, 부산시와의 공공 AI 협력 등을 통해 '소버린 AI' 전략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AI 수요에 대응해 그룹 실적을 견인하는 주요 사업군으로 부상 중이다. 1분기 2천4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2% 성장했고 2분기에도 자사 데이터센터 가동률 90%를 넘기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B2B 중심의 클라우드 수요 확대, 글로벌 고객사 대상 데이터센터 운영 수익 증가, 고부가가치 GPU 클라우드 수요 증가 등이 복합 작용할 것이라는 게 증권 업계의 관측이다. 특히 KT클라우드는 최근 국정원 '상 등급' 보안 검증을 통과하면서 민감정보를 다루는 공공 시스템에 대한 진출 기반도 확보했다. 여기에 경북 예천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하고, 오픈스택·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등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KT의 2분기 연결 매출이 7조2천506억원, 영업이익은 9천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KT클라우드를 포함한 기술 부문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2분기 공공 수주와 GPU 인프라 확보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1분기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천56억원이었다. 2분기에는 정부의 GPU 확보 사업에서 단일 기업 기준 최다인 7천656장을 수주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중 4천 장을 단일 수냉식 클러스터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으로, 이는 NHN의 기술적 안정성과 효율성을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서도 올해 7개 기관 중 5곳의 인프라 공급사로 선정되며 보안성과 신뢰성을 앞세워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3사는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데이터·GPU·보안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빠르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고 공공·금융권 수요도 증가하는 흐름인 만큼 하반기에도 각 사의 전략 실행력에 따라 성과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07 10:40한정호 기자

황정아 의원, "특구내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기술육성 주체도 조세감면 혜택"

조세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연구개발특구 내 입주기업 범주에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하거나 관련 사업을 경영하는 기술육성 주체도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은 7일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기업을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은 연구개발특구 입주 기업에 대한 법인세 등의 감면대상에 첨단기술기업 및 연구소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전략기술을 연구·관리·보유하거나 관련 사업을 경영하는 기술육성주체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개정안에는 현행법상 올해 12 월 31 일 종료 예정인 감면 일몰기한을 5년 연장하는 내용도 담았다. 법 개정이 이뤄지면 2030년까지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기업들은 3 년간은 소득세 또는 법인세 최대 100%, 이후 2년간은 50% 세액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황 의원은 “특구 전반의 활력을 제고하고, 첨단기술 산업 생태계를 튼튼히 해 ' 진짜 성장 '을 견인하겠다는 것” 이라며, “신속한 법안 통과로 과학기술강국의 수도 대전, 그리고 진짜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길을 확실히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0:39박희범 기자

문체부, 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 배포… 문화예술 소비 진작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공연-전시 할인권 총 210만 장을 8월 8일부터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 정부의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 1백억원을 통해 추진되며,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연 할인권 50만 장과 전시 할인권 160만 장은 8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온라인 예매처 다섯 곳을 통해 예매처별 1인당 두 장씩 발급되며, 관람일은 11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참여 예매처는 놀 티켓,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이십사 등이다. 공연 할인권은 한 장당 1만 원, 전시 할인권은 한 장당 3천원이며, 결제 금액이 공연은 1만 5천원, 전시는 5천원 이상일 경우 사용할 수 있다. 1만원 이하의 공연이나 3천원 이하의 전시라도 두 장 이상 구매해 기준 금액을 넘기면 할인권 사용이 가능하다. 대중음악과 대중무용, 산업 박람회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부 예매처에서는 서울·경기·인천 외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전시에 한해 2매를 추가로 발급한다. 특히 타임티켓은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별도로 제공하며, 향후 다른 예매처에서도 해당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고령층, 장애인 등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유선 안내 창구와 전화 예매 지원도 운영한다. 공연 할인권 1만 장은 장애예술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에 별도로 배포돼 현장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연계도 이뤄진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공연·전시 할인권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활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전 국민의 문화 향유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0:35김한준 기자

정신아 카카오 "올 하반기, 국내 최초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출시"

카카오가 자사의 AI 브랜드 '카나나'를 중심으로 B2C AI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오픈AI와 협업해 선보일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기반 온디바이스 AI·AI 에이전트 플랫폼 등 다방면의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의 목표는 AI 서비스의 대중화”라며 “올 하반기부터 전 국민이 매일 AI를 체감할 수 있는 접점을 카카오톡 중심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I 서비스, 카나나 브랜드로...곧 출시 이번 전략의 핵심은 카나나라는 단일 브랜드로 AI 관련된 서비스를 모두 포괄하는 것이다. 그동안 별도 앱으로 소개돼 왔던 카나나를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의도다. 정 대표는 "오픈AI와 공동으로 협업하고 있는 프로덕트는 기존 챗지피티의 이용자 경험 외에 카카오가 보유한 자산과 그동안 쌓아온 국내 이용자들에 대한 이해도를 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출시 일정이 임박한 만큼 보다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늦어도 다음 실적 발표 전에는 해당 프로덕트를 (이용자들이)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부터는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와 국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바일 플랫폼이 만나 빠르게 한국 B2C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카카오톡 내에서는 톡의 핵심 경험인 관계에 기반한 대화의 맥락 속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AI 서비스는 톡 내 다양한 공간에서 동작하면서 이용자의 의도에 맞춰진 다양한 액션들을 추천하고, 향후에는 필요한 액션들이 톡 안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경량화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될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의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가장 높은 수준에서 관리될 뿐만 아니라, 카카오 입장에서도 대규모 추론 모델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보다 강력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없을 것" 카카오는 에이전트 기반 생태계 구축도 시작한다. 카카오톡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자체 서비스와 외부 파트너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앱을 방문하지 않아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에이전트 중심 생태계를 구축해 모바일 시대를 넘어 AI 플랫폼 주도권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모바일 시대에도 그러했듯 AI 에이전트 시대에서도 강력한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 작업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며 "출시 초기에는 카카오톡에서 일부 카카오 자체 서비스와 연동되는 에이전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보다 다양한 버티컬들의 액션이 가능해지도록 카카오 그룹사뿐만 아니라 외부 파트너들과의 연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AI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대에 맞춰 추론 중심의 모델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카카오톡이 가진 메시징 프로토콜 역량과 특화 모델 라인업을 결합하면, 에이전트 AI 플랫폼에서 카카오보다 강력한 사업자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도 확충한다. 정 대표는 "앞으로 서비스의 안정성과 데이터의 보완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그동안 임차해 왔던 데이터센터를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인프라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에게 있어 본격적인 AI 대전환기의 전망이 되는 해"라며 "모바일 시대의 퍼스트 무버였던 카카오가 이번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생태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플랫폼 위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B2C AI 서비스로 거듭나려고 한다. 국내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AI 시대에서도 퍼스트 무버로서 선점 효과를 가져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0:17안희정 기자

인도네시아·인도서도 '러브콜'…클라우데라, 기업 파트너십 강화로 생태계 구축 가속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는 클라우데라가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지원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클라우데라는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를 열고 네가라 인도네시아 은행(BNI), 크루트림과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BNI는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으로, 클라우데라의 오픈형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공급망을 최적화하면서 데이터 수집, 거버넌스, 분석, 머신러닝(ML)을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결합했다. 또 BNI는 엔비디아 NIM이 내장된 클라우데라 AI 인퍼런스를 도입한 최초의 금융기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이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오픈소스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배포하고 민감 데이터를 완전히 통제하며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강점으로 지목된다. BNI는 올해 말까지 완전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토토 프라세티오 BNI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이 기술은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적합하다"며 "우리는 더 똑똑하고 빠르며 책임있는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클라우데라 도입은 이를 위한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BNI는 인도네시아 규제 요건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정합성과 엔터프라이즈급 AI 지원 능력을 갖춘 클라우데라를 택했다. 클라우데라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은 강력한 거버넌스, 종단간 보안, 하이브리드 배포의 유연성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규정을 준수하며 BNI의 데이터 주권을 지원한다. 또 오픈소스 기반의 AI, ML을 통해 예측 분석, 사기 탐지, 고객 맞춤화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확장한다. BNI는 현재 추론 기능을 통합하고 있는 상태로, 이미 ML을 다음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인도 클라우드 플랫폼 크루트림과도 데이터 및 AI 혁신을 위해 힘을 합쳤다. 크루트림은 인도 모빌리티 및 테크 그룹인 올라(Ola) 창업자가 지난 2023년 설립한 AI 전문 자회사로, 현지 최초 AI 유니콘으로 등극한 곳이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크루트림 클라우드에서 올라를 위한 대규모 분석 및 데이터레이크 워크로드 지원에 나서게 됐다. 크루트림은 데이터, AI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 추진, 고객 경험 개선, 고급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학습, 대규모 추론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크루트림은 인도 시장에 맞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AI 기반 최종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수직 통합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크루트림의 AI 컴퓨팅 스택은 인도의 다양한 언어, 문화 환경에 맞춰진 텍스트, 음성, 비디오 기반 모델을 갖췄다.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플랫폼 및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크루트림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올라에서 더 빠르고 정확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높은 확장성과 보안성을 통해 인도 기업, 스타트업 및 연구원들에게 AI 기반 데이터레이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벤두 아가르왈 크루트림 수석 부사장 및 비즈니스 총괄은 "우리는 인도 시장의 고유한 요구 사항을 더 잘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데이터 및 AI 전반에 걸쳐 심층 통합 역량을 갖춘 클라우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클라우데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의 소버린 클라우드에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패키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5.08.07 10:10장유미 기자

데이터센터서도 '프라이빗 AI' 구축 OK...클라우데라, 新 서비스로 기업 고민 '해결'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데라 인공지능(AI) 인퍼런스 서비스를 조기 도입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기술은 인도네시아의 역동적인 규제 환경을 준수하고,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자국민에게 더 똑똑하고 빠르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려는 우리에게 있어 이번 일은 중대한 도약이 될 듯 합니다." 토토 프라세티오 BNI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최근 클라우데라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제 도입한 후 이처럼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이터 보안 우려 등으로 기존에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 도입을 하기 쉽지 않았지만, 클라우데라의 새로운 솔루션이 이를 한 번에 해결해 준 덕분이다. BNI는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으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일부인 NIM 기반 클라우데라 AI 추론 서비스를 전 세계 최초로 시험 운영한 고객 중 한 곳이다. 클라우데라는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를 열고 BNI가 먼저 적용했던 최신 클라우데라 데이터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온프레미스에서도 프라이빗 AI를 구축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으로, 방화벽 내부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생성형 AI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재된 거버넌스 기능과 하이브리드 이동성을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 확장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그간 민감한 데이터와 지식재산 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AI 도입을 망설여왔다. 실제 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 따르면 기업의 77%는 중요 모델, 데이터 파이프라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호할 수 있는 데이터, AI 보안 기초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우리는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모두에서 동일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기업용 AI에서 발생하는 주요 보안, AI 리스크를 직접 해결하며 고객이 프로토타입부터 프로덕션 단계까지 걸리는 시간을 수 개월에서 몇 주 단위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자사 데이터 서비스를 기업 데이터센터로 확장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고객은 이 서비스로 인프라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간소화해 데이터 팀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고객들은 이 서비스로 워크로드 배포 속도 향상과 복잡한 작업의 자동화를 통한 보안 강화, AI 배포 등 신속한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상된 실무 경험, 준비 태세 외에도 방화벽 내부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민첩성을 확보해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는 기존 클라우드 전용이었던 클라우드 AI 인퍼런스 서비스와 AI 스튜디오도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도구는 AI 도입을 저해하는 가장 큰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고객은 이를 통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서 안전하게 구축, 실행할 수 있다. 더불어 민감한 지식재산은 방화벽 내부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레오 브루닉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우리 데이터 서비스 온프레미스는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경험을 온프레미스에 제공해 보안, 제어권을 희생하지 않고도 민첩성과 효율성을 구현한다"며 "이번 출시는 데이터 현대화의 중요한 진전이자, 거대한 모놀리식 클러스터에서 민첩한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데라가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는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 포레스터 컨설팅의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데라 데이터 서비스를 온프레미스로 도입한 고객의 복합 조직은 워크로드의 배포에 따른 가치 실현 시간을 80% 단축했다. 또 데이터 실무자와 플랫폼 팀의 생산성을 20% 향상했을 뿐 아니라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도입을 통한 총 비용을 35%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직은 하드웨어 활용률을 30%에서 70%까지 개선했고, 전체 용량 요구사항은 25%에서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지브 모한 산업 애널리스트는 "기존에는 온프레미스에서 AI를 실행하려면 복잡하고 불안정한 DIY 솔루션을 억지로 조합해야 했다"며 "AI 도입의 필요성은 명확하지만 이에 비례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 또한 크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데라의) 이 제품은 기업의 보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AI 도입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필수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고객들이 보안과 관리, 비용 간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할 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해결책으로 '오케스트레이션 기능'도 개발했다"며 "이 기능은 고객이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가시성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접근·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하고 복잡한 데이터 관리 환경을 고객이 직접 신경쓰지 않도록 우리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해 워크로드를 가장 적합한 컴퓨팅 환경에 자동으로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비용, 자원, 인프라 활용을 최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7 10:05장유미 기자

"카카오 가격 잡아라"…마스, 유전자 편집 기술 도입

세계 최대 초콜릿 제조업체인 마즈는 카카오 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카카오 작물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카카오의 주요 생산지인 서아프리카 지역이 최근 몇 년간 이상 기후로 수확량 감소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즈는 농업 유전자 편집 전문 기업 페어와이즈와 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특정 형질을 가진 식물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으며 해당 계약을 통해 마즈는 유전자 편집 도구인 유전자 가위(CRISPR)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생물의 유전자(DNA) 염기서열을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초콜릿 제조업체들에게 카카오의 안정적인 공급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최대 카카오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기후 악화와 '카카오 부종병'과 같은 만성 질환이 창궐했다. 이로 인해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카카오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마즈는 페어와이즈의 유전자 편집 도구, 효소 및 형질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CRISPR 기술은 전통적인 육종 방식과 달리 원하는 특정 형질만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RISPR 기술을 활용하면 원하는 형질만 선택적으로 편집할 수 있어 기존 육종 방식과 유사한 결과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톰 애덤스 페이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술이 다른 작물의 병충해 저항력 향상 및 기후 변화 대응에 성공적인 사례까 있으며 카카오 나무의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데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카카오는 열매를 맺기까지 대략 3~5년이 소요된다. 페어와이즈는 “궁극적인 목표는 전 세계 카카오 직물이 기후 변화, 식물 질병 및 환경적 스트레스에 직면한 압박을 해결하는 데 있다”며 “(유전자 편집 기술이) 전 세계 공급망을 강화하고 지지하는 방식으로 작물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칼 존스 마즈 식물과학 디렉터도 이같은 의견에 동의하며 유전자 편집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2018년 마즈는 이미 카카오 공급망 지원을 위해 10년에 걸쳐 10억 달러(약 1조3천872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연구자들과 협력해 CRISPR 기술을 활용한 병충해 저항성 카카오 나무 개발을 지원했다. 애덤스 CEO는 “전통적 육종 방식은 수 십년이 걸리고 수만 개의 유전자를 뒤섞어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언급했다.

2025.08.07 10:00박서린 기자

"기업 AI 도입, 쉽지 않네"…'데이터 플랫폼 강자' 클라우데라가 제시한 해결책은?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전 세계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클라우데라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해법 제시에 나선다. AI를 도입하기 위해선 데이터 분석이 기업의 필수 요소가 된 만큼 이번 일로 클라우데라의 존재감도 더 커질 전망이다. 클라우데라는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를 열고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AI를 쉽게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생성형 AI가 업무 방식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지만 아직 기업들이 이를 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클라우데라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IT 및 데이터 담당 임원 중 96%는 올해 AI 에이전트의 활용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도입 시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53%), 시스템 통합 장벽(40%), 높은 구현 비용(39%) 등의 이유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워했다. 가트너 역시 오는 2027년까지 AI 에이전트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투자수익률(ROI) 저조와 복잡성 증가로 중단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이에 클라우데라는 이날 행사에서 '어디서든 AI와 함께하는 데이터 혁신(Bringing AI to Your Data – Anywhere)'을 주제로 기업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쉽게 AI를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에서도 프라이빗 AI를 구축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방화벽 내부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생성형 AI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내재된 거버넌스 기능과 하이브리드 이동성을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 소버린 클라우드의 구축·확장을 지원한다. 이 같은 서비스는 클라우데라가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모두에서 동일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기에 가능했다. 클라우데라는 경쟁사들과 달리 검증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어떤 환경에서든 일관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 기업이 AI를 적용하고 모든 형태의 데이터를 100%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안, 거버넌스, 실시간 및 예측적 인사이트도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좋은 AI는 안전성, 신뢰성, 좋은 품질을 가진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우리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데이터뿐 아니라 프라이빗 데이터를 포함한 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며 "고객 상당수가 헬스케어, 금융, 정부 기관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에 속해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클라우데라는 이번 행사에서 온프레미스 고객을 위한 데이터 서비스 개선 사항도 발표한다. 여기에는 ▲클라우데라 AI 인퍼런스 ▲향상된 인증서 관리 ▲AI 워크벤치 성능 향상 ▲향상된 데이터 엔지니어링 접근 제어 ▲하이브 쿼리 기록 ▲일반적인 취약 및 노출 지점 대폭 감소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데이터 및 AI 이니셔티브를 선정하는 '2025 데이터 임팩트 어워드' 시상식을 이번에 함께 진행한다. 또 지난 6일에는 연례 파트너 프리뷰 행사를 통해 지역 전반에 걸쳐 데이터 및 AI 성과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를 한 주요 파트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상한 곳은 ▲IBM 컨설팅 ▲KPMG ▲캡제미니 ▲AWS 등이다. 리무스 림 클라우데라 APAC 및 일본 지역 수석 부사장은 "데이터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미래 산업을 이끌 것"이라며 "이는 AI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모든 AI 기반 결정에 신뢰, 영향력, 회복탄력성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볼브25' 행사에서 '행동 가속, 혁신 가속(Accelerate Action, Accelerate Innovation)'을 주제로 '테크 업계 여성 리더' 세션도 개최한다. 또 글로벌 스폰서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델, 엔비디아를 비롯해 테크데이터 등 지역 스폰서, OCBC, 알리안츠, 보다폰 아이디어 등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 업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혁신 사례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금융, 통신, 석유, 리테일 산업의 주요 고객은 개별 세션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샌즈버리 CEO는 "AI와 데이터 분석이 기업의 필수 요소가 되면서 성공 사례를 선보이고 기술의 이점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 교육이 중요해졌다"며 "'이볼브25'는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데이터, AI 행사 중 하나로, 고객, 파트너, 산업 혁신 리더들이 협력, 교류하며 데이터 관리, 분석, AI의 다음 단계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08.07 10:00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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