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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3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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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이 일으킨 K컬처 열풍..."반짝 유행 아니다”

케이팝데몬헌터스(이하 '케데헌') 애니메이션 한 편이 불러온 K컬처 인기가 반짝 유행을 넘어 세계 주류 문화로 안착했다는 분석이 나와 이목을 끈다. 김숙영 UCLA 연극공연학과 교수는 23일 서울 성동구 엔더슨씨에서 열린 '넷플릭스 인사이트'에서 강연을 맡아 "케데헌은 뷰티, 푸드, 패션 등 한류 열풍을 심화시켰다"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한류 라이프 스타일을 고착시키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교수의 강연은 넷플릭스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케데헌이 일으킨 K컬처 파급효과가 다뤄졌다. 또 K컬처를 글로벌 무대로 확산시킨 넷플릭스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 교수는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의 조사 결과, 미국 내 최다 스트리밍 한국 드라마 상위 20편은 모두 넷플릭스에서 접할 수 있는 오징어게임, 더글로리, 킹덤 등 한국 콘텐츠"라며 "설문조사기관 2CV 조사에서도 K콘텐츠를 본 시청자 중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미국이 8개국 중 3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2000년대 이후 경제난과 코로나19, 글로벌 갈등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경직된 조건에서 자라며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에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며 그에 대한 갈망을 온라인 공간을 통해 해소했다"면서 "이 같은 세대적 특성에 힘입어 K컬처는 단발적 유행을 넘어 미국 MZ세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강연에 이어진 토론에서 이승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유통전략팀 차장은 "개장 전 새벽 4시부터 대기 줄에 서 있던 관람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케데헌에 나오는 호랑이 이야기를 했다"며 "지난 여름 케데헌이 공개된 직후 박물관 굿즈의 급격한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상윤 KOTRA 한류PM 역시 "케데헌 등 K컬처 열풍을 타고 K뷰티, K푸드 매출이 급증했다"며 "이 인기에 힘 입어 지난 11월엔 세계 1위 소비 시장,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한류 박람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유한준 홍익대 교수와 김 교수는 K-콘텐츠 열풍의 배경으로 전 세계인을 '공동체'로 만드는 넷플릭스의 중요성을 집중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고대 그리스인들은 1만2천명 정도가 극장에 모여 연극을 봤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공통의 감정 상태가 되고, 그렇게 공동체가 된다"며 "요즘은 넷플릭스 같은 OTT가 그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도 "과거엔 시청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시간 차가 있었다면 넷플릭스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서로 공감하고 유대하는 공동체를 즉각적으로 조성하는 효과를 낸다"고 했다.

2025.12.23 16:11홍지후 기자

국제 포럼: '문제 해결의 도시: 분쟁 해결사 홍콩'

홍콩 2025년 12월 23일 /PRNewswire/ -- 홍콩이 전통적 산업은 물론 신흥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분쟁 해결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9일 홍콩에서는 프라이데이 컬처(Friday Culture Limited), 홍콩 연합(Hong Kong Coalition), AALCO 홍콩 역내 중재 센터가 공동 주최한 '문제 해결의 도시: 분쟁 해결사 홍콩(Problem-Solving City: Hong Kong as a Disputes Resolver)'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 고위 관계자, 법률 전문가, 기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홍콩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 Friday Culture Limited - International Forum "Problem-Solving City: Hong Kong as a Disputes Resolver 홍콩 정부는 자체적인 'LEAP' 프레임워크와 선제적인 규제 조치를 통해 홍콩을 글로벌 분쟁 해결 및 디지털 금융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고 있다. AALCO 홍콩 역내 중재 센터는 스포츠와 디지털 금융 분야에 특화된 전문 중재자 및 조정자 그룹을 운영 중이다. 닉 찬(Nick Chan) 센터장은 센터가 리걸테크(LawTech) 역량을 강화하고 학제간 융합 전문가를 양성해 글로벌 분쟁 해결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먼 후(Herman Hu) 프라이데이 컬처 회장은 홍콩의 '국제조정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ediation)' 유치를 언급하며, "이는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 체제 아래 평화적 분쟁 해결을 지향하는 홍콩의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스포츠 조정 위원회는 보통법 체계와 국어•영어 이중 언어 사용이라는 홍콩의 법적 강점과 더불어, 중국 본토와 세계 시장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홍콩의 역할을 역설했다. 전문가들은 13억 명에 달하는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과 중국 중앙 정부, 홍콩, 마카오가 함께 추진하는 협력 사업이 홍콩을 이상적인 스포츠 국제 분쟁 해결의 중심지로 확립하는 데 독보적인 이점으로 작용하는 이유를 고찰했다. 위트먼 헝(Witman Hung)의 사회로 진행된 기술 위원회 세션에서는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홍콩이 갖춘 포괄적인 규제 체계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전문가들은 여러 분산형 플랫폼을 아우르는 상호 운용성 체계와 보안 시스템, 그리고 사용자 권익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계 수장들은 홍콩이 갱신된 ISO 규약을 활용하여 디지털 채권 시장을 개척하고, 15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발생한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니 응(Johnny Ng) 박사는 대중의 신뢰를 얻으려면 디지털 금융을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아우 킹 룬(Au King Lun) 박사는 홍콩이 국경을 초월해 규제, 기술 인프라, 시장 자본 계층을 아우르는 가교 구실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콩 연합 대표는 홍콩이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는 30개의 회원 단체의 역량을 결집하여 규제자에서 국제 시장의 질서를 바로 세우는 규칙 제정자로 변모하고 있다는 말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번 국제 포럼을 통해 홍콩은 탄탄한 법률 체계와 지리적 요충지로서의 이점,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분쟁 해결 국가로 자리매김했음을 여실히 입증했다. 온라인에서 내용 확인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7ZIgriESgkU

2025.12.23 16:10글로벌뉴스

아이티센글로벌-JPYC, 韓日 스테이블코인 '동맹'…내년 사업 전개

아이티센글로벌이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 선도 기업 JPYC와 손잡고 한·일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 '퓨처 파이낸스'를 개시한다. 연구·실증·상용화를 잇는 단계적 로드맵을 실행함으로써 아시아 디지털 금융 시장의 패러다임을 재편한다는 목표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JPYC와 공동 연구 킥오프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이 구체적인 사업 설계 및 기술 검증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이번 공동 연구는 총 세 단계로 구성된다. 첫 단계는 양국의 제도적 환경과 사업 구조를 정교화하는 공동 연구, 두 번째는 실제 환경에서의 실증실험(PoC), 마지막은 대중적인 서비스 상용화다. 연구 초기 단계부터 상용화를 전제로 설계돼 단순 파일럿을 넘어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 연구 과정에서는 일본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모델이 핵심 사례로 다뤄진다. 일본은 자금결제법 체계 아래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안착시켰다. 이 가운데 JPYC는 자금이동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퍼블릭체인 상에서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중인 유일 기업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발행 구조, 규제 대응, 운영상의 실질적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여기에 한국형 실물자산 모델을 결합한다. 한국금거래소의 현물 금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케이골드(KGLD), 국내에서 논의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동이 핵심 축이다. 이를 통해 엔화·금·원화를 잇는 국경 간 결제, 디지털 자산 거래, 실물자산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RWA) 확장까지 고려한 통합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전날 'BWB 2025'에서 이상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크레더 대표가 발표한 50톤 규모 금의 온체인화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기제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이라는 실물 자산이 블록체인 상에서 스테이블코인과 결합돼 담보 대출 및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국내에서 JPYC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유일 기업으로서 한·일 스테이블코인 협력의 허브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연구 세션 중 일부는 공개 형태로 운영해 국내 기업 및 금융권과의 동반 성장 기회도 마련한다. 이번 킥오프에는 류창보 오픈블록체인협회장도 참석해 민간 주도의 한·일 스테이블코인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 회장은 양사 로드맵이 국내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평가하며 공동 연구의 성공적인 안착과 상용화를 위해 협회가 실질적인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크레더 대표는 "이번 공동 연구의 핵심 축은 어떤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느냐에 있다"며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이번 연구 결과가 국내 디지털 자산 정책 발전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과정에 모범적인 지침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사업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오카베 노리타카 JPYC 대표는 "아이티센글로벌이 추진하는 케이골드와 RWA 연계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퍼블릭 체인 기반의 투명하고 안전한 운영 모델이 한국 시장과 결합한다면 양국을 잇는 거대한 디지털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3 16:09한정호 기자

DN솔루션즈, 지역사회 김장 나눔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는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DN솔루션즈가 기부한 김치는 경남 지역사회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각 15kg씩 전달된다. 10곳 지역아동센터에는 총 150kg이 지원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말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 나눔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꾸준하고 다양한 방식의 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 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6:06신영빈 기자

"AI 투자가 거품?"…美 경제 성장축 된 AI, 내년부터 영향력 더 커진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AI가 미국 경제의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Bank of Americ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AI가 미국 경제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AI에 대한 투자는 올해 내내 축적돼 왔고, 내년과 그 이후에는 더 큰 기여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모든 것이 AI 덕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강한 한계 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픈AI를 비롯한 AI 기업들은 투자자들이 해당 산업에 적극적으로 베팅하면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다만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 일부 경영진은 AI 투자가 '산업적 거품'이 될 수 있으며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모이니핸 CEO는 장기적으로는 이런 투자 움직임들이 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또 AI 산업이 과열돼 조정 국면에 들어가더라도 해당 분야가 소수 기업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소비자 영향이나 일자리 감소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위험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출 기관으로서 우리는 이런 프로젝트들의 레버리지 수준을 살펴보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주체의 계약 기간을 고려해 감내할 수 있는지 여부도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모이니핸 CEO는 은행 내부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18년 AI 기반 상담 봇 '에리카(Erica)'를 출시한 바 있다. 에리카는 현재 700개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이니핸 CEO는 "우리는 자동화된 인텔리전스, 혹은 우리가 말하는 '증강 인텔리전스'를 점점 더 많이 적용할 것"이라며 "사람이 AI를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일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는 모든 사업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6:06장유미 기자

브릴스, 주강로보테크와 기술 협력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로봇 그리퍼 전문 기업 주강로보테크와 공동파트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브릴스의 로봇 시스템 통합(SI)·솔루션 노하우, 브릴스 로봇 시리즈와 주강로보테크의 자동화 구동기기 기술력을 결합해 급변하는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강로보테크는 로봇 그리퍼 제조 전문 기업이다. 그리퍼와 툴체인저, 로터리 실린더 등 다양한 로봇 자동화용 구동기기를 제조한다. 브릴스는 주강로보테크 부품 기술력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로봇 솔루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등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공동 마케팅 활동, 기술 교육 세미나, 신규 고객사 발굴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오랜 기간 기술력을 축적해 온 주강로보테크와의 협력은 브릴스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 시너지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사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23 16:02신영빈 기자

코헤시티-구글클라우드, 파트너십 확대..."기업용 AI·보안 개선"

코헤시티가 구글클라우드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사이버 복구력 강화에 나섰다. 코헤시티는 구글클라우드와 AI·보안·데이터 보호를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민감 정보 보안과 규제 준수를 보장하면서도 기업들이 안전하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 맞췄다. 이번 협력 핵심은 코헤시티의 AI 어시스턴트 '코헤시티 가이아'와 구글클라우드의 '제미나이' 모델 간 결합이다. 가이아 플랫폼에 구글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서치' 기능을 내장해 비정형 데이터에서 정확한 근거를 갖춘 답변을 도출하려는 전략이다. 여기에 차세대 에이전트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통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코헤시티는 이번 협력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 체계도 대폭 격상됐다고 밝혔다. '코헤시티 데이터 클라우드'에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침해 지표를 실시간 탐지하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데이터를 복구하는 선제적 헌팅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맨디언트 사고 대응 팀과 협력하는 '코헤시티 서트(CERT)'를 통해 사고 발생 시 비즈니스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터 주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로컬 솔루션도 강화된다. 코헤시티는 '구글 클라우드 레디 – 규제 대응 및 주권 솔루션' 파트너 인증을 획득했으며, 사이버 볼트 서비스인 '코헤시티 포트녹스'를 통해 특정 지역 내 데이터 격리 사본을 유지함으로써 까다로운 법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데이터 보호 범위는 구글 컴퓨트 엔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핵심 서비스에서 향후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과 빅쿼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모든 솔루션은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공급되며, 양사는 공동 영업 체계와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산제이 푸넨 코헤시티 최고경영자(CEO)는 "구글클라우드와의 협력은 기업이 데이터를 보호·관리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보다 복원력 있고 규정을 준수하는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3 15:54김미정 기자

"고비용 AI 인프라는 지속 가능하지 않아"…하이퍼엑셀의 LPU 전략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 문제가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LLM(대규모언어모델)을 돌리기 위한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유지에 랙당 수백 킬로와트(kW) 전력을 요구하는 구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력 공급과 냉각, 인프라 구축 비용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AI 인프라가 이 같은 전력 소모 구조를 계속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도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LLM 추론에 특화된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를 앞세운 하이퍼엑셀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엑셀은 GPU(그래픽처리장치) 중심의 기존 AI 인프라를 전면 대체하기보다는, 전력 효율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한 새로운 가속기로 전체 시스템 차원의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전략을 제시한다. 하이퍼엑셀은 LLM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기업이다. 학습이 아닌, 이미 만들어진 모델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서비스의 핵심 연산 구간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LLM 서비스의 병목은 더 이상 모델이 아니라,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느냐에 있다"며 "하이퍼엑셀은 LLM 추론에 맞게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 칩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GPU와 다른 접근…저전력 강점 LPU의 차별성 하이퍼엑셀은 LPU(LLM Processing Unit)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PU는 LLM 추론에 특화된 AI 가속 칩으로, 학습과 추론을 모두 수행하는 범용 GPU와 달리 이미 학습된 모델을 서비스하는 데 필요한 연산만을 위해 설계된 전용 칩이다. 수천~수만 개의 작은 코어를 활용하는 GPU와 달리, LPU는 수십 개의 대형·특화 코어로 구성됐다. GPU가 절대적인 성능과 생태계 측면에서는 강점을 갖지만, 실제 LLM 추론 환경에서는 코어와 메모리 대역폭 활용률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하이퍼엑셀 LPU는 어텐션·피드포워드·노멀라이제이션 등 추론 연산을 코어 하나가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하는 구조로,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을 줄여 같은 전력과 비용에서 더 많은 토큰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김 대표는 "LPU는 GPU를 대체하기 위한 칩이 아니라, 추론 서비스에 가장 잘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칩"이라며 "AI 서비스가 커질수록 전용 추론 가속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HBM 대신 LPDDR…비용·전력 효율을 겨냥한 전략 하이퍼엑셀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HBM 대신 LPDDR 메모리를 채택한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LLM에는 초고속 HBM이 필수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하이퍼엑셀은 이와 다른 길을 택한 셈이다. LPDDR은 HBM 대비 속도는 느리지만 가격과 전력 소모가 크게 낮다. 하이퍼엑셀은 높은 유틸리제이션과 대규모 배칭(Batching) 기술을 통해 메모리 속도 한계를 보완했다. 한 번 모델을 읽어 여러 사용자를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로, 토큰당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HBM을 쓰는 순간 모든 것이 고성능·고비용 구조로 간다"며 "우리는 충분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과 전력을 낮추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LG전자와 온디바이스 LLM 협력…IP 확장성도 주목 하이퍼엑셀은 최근 LG전자와 온디바이스 LLM 가속기 협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칩뿐 아니라, 가전과 로봇 등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LLM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반도체를 공동 개발 중이다. 하이퍼엑셀의 LPU 아키텍처는 코어 크기와 전력, 성능을 요구사항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돼 IP 형태로도 확장 가능하다. 다만 회사의 주력 모델은 여전히 완성 칩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사업이다. 김 대표는 "고객과 단순히 칩을 사고 파는 관계가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함께 제품을 만드는 전략"이라며 "데이터센터는 네이버클라우드, 온디바이스는 LG전자와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 경제성을 높이는 칩"…하이퍼엑셀의 비전 하이퍼엑셀이 내세우는 비전은 명확하다. '토큰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AI 반도체를 만드는 것이다. 달러당 얼마나 많은 토큰을 생성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LLM 서비스의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최근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논의를 언급하며 “AI 가속기가 지금처럼 랙당 수백 킬로와트의 전력을 요구하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AI 인프라가 지속 가능해지려면, 가속기 자체가 더 에너지 효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하이퍼엑셀의 칩은 그 방향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영 대표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한국을 이끌어갈 젊은 과학자 29명에 선정된 바 있다.

2025.12.23 15:50전화평 기자

상설특검, '퇴직금 미지급 의혹' 쿠팡 자회사 압수수색…국세청도 세무조사

정부가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과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받는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퇴직금품 지급 관련 자료 확보에 나셨다. CFS는 2023년 5월 취업규칙을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변경해 퇴직금 성격의 금품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영장에 쿠팡 측을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지난 1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으나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4월 불기소 처분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외압을 받았다고 항변했다. 뿐만 아니라 전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쿠팡 본사와 CFS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해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 때 투입된 인원은 150여 명 수준으로, 이 정도로 많은 인원이 투입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세청은 국외 거래를 담당하는 조직인 국제거래조사국까지 투입해 미국 본사와의 거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대상은 표면적으로 CFS지만, 실질적으로는 쿠팡 거래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법인 지분 100%를 소유한 쿠팡 미국 델라웨어 본사를 포함한 쿠팡 그룹 차원의 이익 이전 구조를 정밀히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23 15:49박서린 기자

[부음] 윤은진(한국토요타자동차 부장)씨 시부상

▲한동욱씨 별세, 한가람·한고은씨 부친상, 윤은진(한국토요타자동차 부장)씨 시부상 = 2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24일 오전 9시부터), 발인 26일, (02)2258-5940.

2025.12.23 15:48류은주 기자

[기고] 쿠버네티스 '인그레스 엔진엑스' 지원 종료…보안 리스크 현실화

쿠버네티스 커뮤니티가 쿠버네티스 '인그레스 엔진엑스(Ingress NGINX)' 프로젝트를 내년 3월을 기점으로 모든 릴리스와 보안 패치를 중단한다. 오랫동안 쿠버네티스 환경의 기본 옵션으로 활용돼 온 솔루션이 종료됨에 따라, 수많은 기업 IT 인프라에는 보안 취약성과 운영 불확실성이라는 직접적인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종료를 넘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경고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 인그레스 엔진엑스는 쿠버네티스 초기 단계에서 인그레스 API의 기준 구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샘플 프로젝트다. 하지만 생태계가 확장되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활용도는 높아진 반면, 프로젝트 자체는 극히 제한된 소수 유지관리자에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실제로 커뮤니티는 공식 발표를 통해 단 1~2명의 개발자가 퇴근 후와 주말을 할애해 프로젝트를 유지해 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불균형은 결국 장기적인 보안 대응 능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최근 발생한 심각한 보안 취약점(CVE-2025-1974) 등은 향후 보안 지원이 불가한 상황에서 기업의 서비스 운영 리스크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이 취약점은 CVSS 9.8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CVSS(Common Vulnerability Scoring system)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심각도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프레임워크로, 0.0점부터 10.0점까지 취약점의 심각도를 평가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취약점이 치명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종료 소식과 관련해 업계 일각에서는 F5와의 연관성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그레스 엔진엑스는 커뮤니티 주도의 프로젝트이며 F5의 '엔진엑스 인그레스 컨트롤러(NGINX Ingress Controller)'와는 전혀 다른 프로젝트다. F5의 엔터프라이즈급 엔진엑스 인그레스 컨트롤러(OSS 및 Plus)는 지속적인 보안 업데이트와 SLA 기반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금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보안 패치 중단은 공격 표면의 확대와 준법 감시(compliance) 리스크 증가로 이어지며, 보안 공백이 장기화될수록 대응이 어려워진다. 또한 구현 방식의 차이로 인해 마이그레이션 난이도가 높고 DNS, IP, 설정 호환성 등 복합적인 전환 부담이 발생하는 만큼 선제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인그레스 엔진엑스의 지원 종료가 예고되면서 인프라 아키텍처 전반의 전략적 재편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현재 인그레스 규격을 사용 중인 조직이라면 동일 데이터플레인 기반의 안정적 이전을 우선 수행하고, 운영 환경이 안정된 시점에 게이트웨이 API로 단계적 전환을 검토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신규 구축 환경의 경우에는 기존 제약에서 벗어나 전사 트래픽 아키텍처 관점에서 진입 구조를 재설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인그레스 엔진엑스 종료 이후 대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안과 성능이다. F5 엔진엑스 인그레스 컨트롤러는 오픈소스 엔진엑스의 고성능 엔진을 바탕으로 기업 환경에 필수적인 기능을 강화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패치와 SLA 지원은 물론, 엔진엑스 앱 프로텍트(NGINX App Protect) WAF 및 봇 방어(bot defense)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API 및 L7 보안 정책 기반의 접근 제어가 가능하며 최신 CVE 대응 속도를 높여 장기적인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서도 멀티스레드 최적화와 고속 이벤트 모델 처리를 지원하며, 고급 로드밸런싱과 세션 유지, 실시간 텔레메트리 제공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즉, 이는 단순한 교체를 넘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기업들이 이번 변화를 단순한 기능 대체가 아닌 아키텍처 관점의 전략적 재구축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한다. 구체적인 마이그레이션 경로는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존 인그레스 기반 서비스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F5 엔진엑스 인그레스 컨트롤러가 적합하며, 미래 표준으로의 확장을 고려한다면 게이트웨이 API 기반의 F5 게이트웨이 패브릭(F5 Gateway Fabric)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와 보안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F5 BIG-IP Next for Kubernetes와 같은 통합 솔루션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보안 업데이트와 WAF 연계, 하이브리드 통합 관리, 그리고 AI 추론 트래픽 등 최신 워크로드 아키텍처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능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변화는 단순한 기술적 위기가 아니라, 그간 미뤄왔던 인프라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현대화할 수 있는 기회다. 보안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미래 확장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5.12.23 15:46정소희 컬럼니스트

국표원, '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전략 3.0' 발표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23일 '2025년 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포럼 총회'를 개최하고 4대 분야 9개 추진과제로 구성한 '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전략 3.0'을 발표했다. 4대 분야는 ▲탄소배출규제 대응 ▲산업·수송·건물의 저탄소 이행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기업·국민이 함께하는 순환경제다. 국표원은 EU 등 선진국의 탄소배출규제에 맞춰 탄소배출량 산정 표준화를 본격 추진한다. 국가별로 탄소배출량 산정기준이 달라서 발생하고 있는 행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형 디지털제품여권 공급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스템·데이터 표준화도 병행한다. 주력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돕기 위해 철강·석유화학·반도체 등 다배출 업종의 저탄소 공정기술 표준화에도 나선다. 수소환원제철 등 차세대 공정기술은 물론, 전기차·수소차 및 친환경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저탄소 기술표준을 주도적으로 개발할 뿐만 아니라 건물·공장·도시 단위에서의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에너지관리시스템 가이드라인을 국제표준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공장·도시 단위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가이드라인은 RE100 산업단지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표준도 개발한다. 기존 태양광보다 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은 탠덤 전지와 국내 환경에 적합한 초대형 풍력 발전에 필요한 지지구조물·블레이드 표준을 마련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 태양광 등 분산전원의 수용성 확대를 위해 배전망 직류화(MVDC) 등의 표준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료전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성능검증 및 안전성 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업과 국민이 함께하는 순환경제 표준화를 추진한다. 소재·부품·완제품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 재제조·재활용 활성화에 필요한 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소재는 플라스틱 재활용 원료 순도 분석방법, 생분해성 플라스틱 퇴비화 평가 표준 등을 개발하고, 전기차 모터에서 발생하는 폐영구자석 회수 전처리 공정 표준도 개발한다. 부품은 사용후 배터리의 운송, 보관 지침 표준을 개발하고 재제조·재사용 요구사항 표준도 개발한다. 완제품의 경우 스마트폰·무선청소기·노트북 등의 자원 효율성 평가방법 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탄소 없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전제품 AI 절약모드에 의한 탄소감축효과 산정방법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고거래를 통해 제품수명을 연장시킬 경우, 탄소배출이 감소할 수 있어 중고품 중개 서비스 가이드라인도 제정할 계획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제 탄소중립이 글로벌 경제질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우리 정부도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했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탄소중립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며 “이번에 마련한 표준화 전략 3.0은 국정과제를 실행할 수 있는 표준화 로드맵이자 우리 기업이 변화된 글로벌 시장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실행지침”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5:37주문정 기자

ICTK, EBISON 어워드서 '산업 선도기업상' 수상

차세대 양자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세계적 권위를 지닌 국제 정보기술 기구 IFIP가 주관하는 'EBISION 2025 어워드'에서 산업 선도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어워드를 주관한 IFIP는 유네스코 후원으로 1960년에 설립된 국제 정보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전문 연합체다. 전 세계 각국의 대표 학회와 연구기관이 참여해 정보처리, 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보안, AI 등 ICT 전반에 대한 국제적 논의와 연구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산업 선도기업상은 AI, 양자컴퓨팅, 6G 등 차세대 ICT 분야에서 산업적 변화를 이끄는 혁신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신설된 상이다. 업계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기술 평가를 통해 수상 기업이 선정된다. ICTK는 해당 상의 초대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단은 ICTK의 수상 배경으로 “전자비즈니스 및 디지털 서비스 환경의 보안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VIA PUF 및 양자보안 칩 기술의 혁신성과 차세대 ICT 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ICTK는 반도체 공정 편차를 이용해 물리적으로 복제 불가능한 고유 ID를 생성하는 'VIA PUF' 기술을 세계 최초로 양산화하며 하드웨어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2025년 초에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보안 칩에 통합 구현하여, 양자보안 하드웨어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에는 ICTK의 연구 신뢰성과 국제적 공인 성과가 뒷받침됐다. ICTK는 올해 PQC 알고리즘과 PUF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보안 프로토콜을 탑재한 qTrustNet 관련 논문을 SCIE급 국제 저널 'IEEE Access (Vol.13, 2025)'에 게재했으며, 네덜란드 인증기관으로부터 국제공통평가기준(CC) EAL6 개발환경 보안 인증(Site Audit)을 획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 ICTK 관계자는 “정보처리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IFIP로부터 기술 혁신성과 산업적 기여를 인정받아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빅테크 및 양자보안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양자보안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5:30전화평 기자

카카오 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전략, '슈퍼월렛'

카카오 그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전략으로 약 5000만명의 사용자를 품은 주요 계열사 플랫폼을 활용한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앱에서 스테이블코인 송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용처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겸 카카오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화폐금융 관련 7개 학회 공동 주최 심포지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K금융 대전환' 세션 발표에서 “카카오 그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하고 싶은 것은 전세계 주요 슈퍼앱 플레이어들과 협업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출범한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주요 계열사 중심의 카카오 스테이블코인 TF는 차세대 금융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지목하고 '슈퍼월렛' 전략 실행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카카오가 꿈꾸는 슈퍼월렛 전략은 이미 상당수의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앱에서 사용자들이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슈퍼월렛”이라며 “카카오뱅크 앱 안에 스테이블코인 계좌가 들어갈 경우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면서 유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해외여행 시 카카오뱅크 앱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그랩 이용 요금을 내거나, 반대로 외국인들이 K팝 콘서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또한 자체 플랫폼 중심의 슈퍼월렛 구현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앱을 기반으로 법정화폐는 물론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지역화폐 등 다양한 결제, 정산 수단을 담을 수 있는 슈퍼월렛 구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 앱에서 스테이블코인 송금, 결제, 지역 전통시장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 그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이뤄지는 대로 슈퍼월렛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채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확장을 위해 국내외 은행, 금융사, 핀테크 기업, 엔터테인먼트사, 지역화폐 발급 운영사,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국내외를 아우르는 풀스택 금융을 완성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이 가져올 글로벌 결제망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3 15:30홍하나 기자

픽셀소프트, 기술보증기금 'IP 협약보증' 선정

보이스캐디 계열사인 픽셀소프트웨어(대표 강성무)는 기술보증기금의 '금융기관 IP 협약보증'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기술보증기금 및 외부 전문가의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등록 특허를 반영한 시스템의 가치가 공식 인정받았다는 입장이다. 픽셀소프트웨어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보해 사업화 및 기술이전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금융기관 IP 협약보증은 기술보증기금과 시중은행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지식재산(IP)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담보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IP 기반 창업 및 사업화 추진 기업의 금융 부담을 대폭 경감시키는 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등록된 특허권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픽셀소프트웨어는 10년 이상 클라우드 기반 골프 관련 DevOps 전문기업이다. 안양베네스트, 가평베네스트, 레이크사이드 등 삼성물산 계열 골프장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해 왔다. 파크골프 통합운영시스템 '보이스파크' 앱을 개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파크골프 대회 운영 및 예약·경기 진행 등 통합운영 시스템의 POC(기술검증)를 완료했다. 보이스파크는 전국 약 470여개 파크골프장의 예약, 회원관리, 결제 업무를 통합하는 구독형 AI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PC·모바일·키오스크 등 다양한 접근성을 제공하며, AR 기술을 기존 시스템에 접목해 골프장 내 실시간 위치 안내 및 경기 정보 시각화를 구현한다. 회사는 이용자 맞춤형 현장 경험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픽셀소프트웨어는 자사가 보유한 등록 특허 3건 및 현재 출원 중인 핵심 기술에 대해 외부 기술평가기관(전문가)의 심층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통해 해당 기술의 사업화 및 시장성, 기술적 차별성 등이 인정돼 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기반으로 한 AR·AI 기술 접목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파크골프 플랫폼 사업에서 AR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교육 및 체험 기능은 물론, AI·AR·IoT·클라우드 역량을 갖춘 24명 이상의 연구개발 인력이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선정으로 픽셀소프트웨어는 기술가치평가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기반의 시장확대와 신제품·서비스 상용화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는 "이번 기술보증기금의 금융기관 IP 협약보증 선정은 픽셀소프트웨어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당사의 기존 핵심 기술과 최근 특허 출원된 기술들이 사업적 가치와 기술적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발판 삼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 증가에 따른 시스템 확장에도 용이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가속화, 제품 고도화, 국내외 판로 확대 및 기술이전 활동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3 15:29백봉삼 기자

이재용·샘 알트먼 회동 후 첫 결실…삼성SDS, 오픈AI 품고 'AI 풀스택' 승부수

삼성SDS가 올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잇따른 회동 이후 첫 가시적 성과를 냈다. 삼성SDS는 국내 최초로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S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컨설팅부터 구축·운영·보안까지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삼성SDS는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오픈AI와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하며 기업과 공공을 아우르는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생성형 AI를 실제 민간·공공 업무 환경에 안착시키는 통합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이후 이재용 회장과 샘 알트먼 CEO가 여러 차례 만나 논의해 온 AI 협력의 첫 사업 성과로 해석된다. 당시 양측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삼성SDS는 그룹 내에서 기업·공공 AI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축으로 거론돼왔다. 이번 협력은 삼성SDS가 그간 추진해 온 AI 풀스택 전략을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기반의 AI 인프라, 기업용 AI 플랫폼, 산업별 업무에 적용되는 AI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풀스택 체계를 구축해왔다. 여기에 오픈AI의 글로벌 최고 수준 생성형 AI 모델을 접목하면서 자사 클라우드·플랫폼 위에서 기업 맞춤형 AX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이를 자사 업종별 노하우와 결합해 제조·금융·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 시스템에 내재화한다는 전략이다. 오픈AI API를 활용한 컨설팅·구축·운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SDS의 AI 풀스택 전략은 공공 부문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기존 온나라 시스템을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와 생성형 AI 기반 업무 보조 도구인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공공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 협업·자동화 구조로 전환하고 생성형 AI 활용을 일상 업무로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 다른 핵심 축은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무원이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으로, 삼성SDS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가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행안부가 공통 서비스 10종을 개발해 전체 기관에 배포하고 각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기관 특성에 맞는 AI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구조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며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연구기관·기업·스타트업에 AI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핵심 공공 인프라로, 삼성SDS는 대형 컨소시엄과 함께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운영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처럼 민간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부터 공공 AI 플랫폼,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삼성SDS의 행보는 AI 풀스택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이번 오픈AI와의 리셀러 계약 역시 글로벌 생성형 AI 기술을 국내 기업과 공공 영역에 확산시키는 핵심 연결고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픈AI 입장에서도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라는 의미를 지닌다. 한국은 글로벌에서 챗GPT 활용도가 높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기업용 서비스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오픈AI는 삼성SDS를 첫 공식 리셀러 파트너로 선정함으로써 국내 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기업 AX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픈AI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도 한국 기업 시장 공략을 공식화한 바 있다. 국내 기업들이 이미 업무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에 익숙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국내 AX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적 가치가 큰 업무 대부분이 기업 내부에서 발생하는 만큼, 기업 중심의 AX가 한국 시장에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우리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국내 기업들의 AX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삼성SDS와의 리셀러 계약을 통해 기업용 서비스를 더 많은 국내 기업에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픈AI의 서비스를 국내 기업에 최초로 제공해 고객 AX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3 15:28한정호 기자

퀄리타스반도체, 5나노 공정 차량용 반도체 IP 번들 계약 체결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전문기업인 퀄리타스반도체가 23일 국내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I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퀄리타스반도체는 고객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반 SoC에 PCIe PHY IP를 포함한 5nm 공정의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번들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이달 들어 연이어 체결된 차량용 반도체 IP 계약 중 하나로, 퀄리타스반도체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잇따른 계약 체결은 까다로운 신뢰성이 요구되는 차량용 환경에서 퀄리타스반도체 IP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주요 팹리스 고객사의 차기 고성능 차량용 SoC에 당사 IP가 채택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달 연속적인 차량용 반도체 IP 수주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의 기술적 입지와 사업 모멘텀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5:28전화평 기자

[유미's 픽] "韓 SW·AI 미래, 우리가 키운다"…이재용·구광모·조준희, 인재 육성 총출동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며 이처럼 다짐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차원에서 꾸준히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급변하는 AI 기술 발전으로 인재 확보가 어려워진 분위기 속에 이 회장이 이처럼 앞장서자 다른 오너들도 인재 육성 움직임에 하나, 둘 동참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018년부터 SW·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운영해 12기까지 1만1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8천566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KT DS,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 취업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삼성은 SSAFY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 정보 제공 등도 지원한다. 수료생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와 가점 부여 등 SSAFY 수료생을 우대하는 기업도 170여 개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정부의 AI 인재 부족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나섰다. 현 정부는 AI를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교육·고용·산업정책 전반에 걸쳐 AI 인재 양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SSAFY는 교육생이 직접 AI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등 실무형 AI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AI 관련 실험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도 제공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SSAFY를 통한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약 85%에 달한다. 비전공자여도 SSAFY만 거치면 SW와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층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다.이재명 대통령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지난 3월 SAFFY에 직접 방문해 이를 운영하는 삼성전자와 이재용 회장을 격려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세상이라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현재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과실을 누리면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이재용 회장은 "SSAFY는 사회와의 동행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 미래와 청년들을 위해서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며 "대한민국 미래와 AI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도 이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AI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대내외적으로 관련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실제 LG는 2020년 12월 설립한 그룹 내 AI 싱크탱크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AI 리터러시부터 석·박사 과정까지 전주기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임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LG AI연구원은 그룹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LG AI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LG AI 아카데미는 임직원들이 기초 지식부터 툴 사용 방법까지 AI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AI 리터러시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는 문제 해결 능력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사내 석사·박사 학위 과정까지 체계적인 전주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임직원 1만5천 명 이상이 교육을 받았고 160개 이상의 연구 과제를 해결했다.또 LG는 석·박사급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LG AI 대학원'도 지난 9월 30일 개원했다.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으로, 사내에서 인공지능학과 석사학위 과정 입학생 30명을 모집해 내년 3월 입학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외부 신입생 모집도 고려 중이다. LG는 소년부터 청년까지 AI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 AI 교육의 저변 확대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 부산에서 운영 중으로, 매년 3만3천 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또 지난해부터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교육 사회공헌사업인 'LG AI 청소년 캠프'를 새롭게 시작했다. 국내 교육 과정 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여름 방학 기간 중 2주간 미국 스탠드대학교와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더불어 실전에 강한 '청년 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LG 에이머스(Aimers)'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LG가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 LG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 현장 실데이터를 제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 해커톤'에도 참가할 수 있다.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를 이끌고 있는 조준희 회장도 미래 SW·AI 인재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이랜드복지재단과 협력해 '미래 SW 인재 육성 기부 캠페인'을 펼쳐 주목 받고 있다. '미래 SW 인재 육성 기부 캠페인'은 소프트웨어 개발, 코딩, 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디지털·소프트웨어 교육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KOSA와 두루이디에스, 아스크스토리, 지란지교소프트 등 총 18개 KOSA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금이 조성됐다.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약 580만 원의 기부금이 마련돼 지난 17일 이랜드복지재단에 전달됐다. 이 자리에선 조 회장이 사비 1천만원을 기부금에 보태 업계 리더로서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캠페인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조 회장의 기부금까지 합해 약 4천600여만원에 달한다.이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가운데 디지털·소프트웨어 분야 진로를 희망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총 33명의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이 지원받았다.조 회장은 "SW 산업은 인재가 곧 경쟁력인 분야로, 산업계가 직접 참여해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자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회원사들과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3 15:27장유미 기자

뛰는 금, 나는 은…은값, 왜 금보다 가파르게 오를까

최근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만년 2인자' 은이 금을 크게 앞서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은 가격이 금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배경을 분석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 가격은 이날 온스당 4천450달러를 기록하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연초 대비 70%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은도 이날 장중 온스당 69달러까지 상승했다. 1월 이후 가격 상승률이 136%에 달할 정도로 강세다. 두 귀금속 모두 1979년 이후 올해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은 가격이 좀 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온스당 가격 비교 수치인 금·은 비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지난 4월 104대 1에 달했던 두 귀금속 가격 격차는 현재 64대 1까지 좁혀졌다. 전문가들은 은 상승세가 금을 앞지르는 데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오렐 캐피털 매니지먼트 산하 OCM 골드 펀드 부사장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 스티븐 오렐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금과 함께 은을 매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은은 금보다 가격이 낮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귀금속에 투자하고 실물 자산을 확보할 수 있어 '가난한 사람의 금'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과 은의 가격 및 희소성 차이는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또, "금리 인하로 인해 투자자들은 은의 뛰어난 전도성을 활용하는 산업 분야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은을 산업 투자 수단으로 고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 은, 팔라듐과 같은 대체 투자 상품에 눈을 돌린다.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이런 안전 자산은 주식이나 채권과는 다르게 경제 상황에 반응하기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야후 파이낸스는 금과 달리 은은 투자 자산인 동시에 전자제품이나 태양광 패널과 같은 산업용 수요를 함께지니고 있어 금보다 가격 변동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은은 금보다 유동성이 낮아 현금으로 바꾸기가 더 쉬운 편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2.23 15: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비글루, AI 숏폼 애니 '남친 찾기 프로젝트' 공개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AI 기반 숏폼 애니메이션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를 24일 공개한다. 총 20부작으로 공개되는 이번 작품은 실사 숏드라마 IP를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전환한 사례다.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는 모태 솔로 여고생 히메카가 방과 후 베일에 싸인 저택에서 만난 5명의 남자와 하루에 한 명씩 키스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6일째 되는 날 가장 끌리는 사람에게 고백해야 하는 저택의 룰이 재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비글루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 AI 기술을 접목해 셀 애니메이션의 액팅을 실현했다. 정교한 프롬프트로 셀 애니메이션 특유의 동화 표현과 캐릭터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면서 실사 버전에는 담기 어려웠던 판타지적 설정과 비주얼 중심의 캐릭터 묘사, 감정이 극대화되는 연출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 공개를 시작으로 비글루는 IP 기반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본격화한다. 향후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점진적으로 내재화하는 동시에, 하나의 IP를 실사 숏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웹툰적 상상력과 숏드라마의 빠른 템포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애니메이션 영역에서 AI 제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숏드라마 선도 기업으로서 이용자에게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5:15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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