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33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로볼루션, 프리A 20억원 투자 유치

뉴로메카 자회사 로볼루션은 프리-A 단계에서 경남벤처투자와 코업파트너스로부터 총 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볼루션은 산업용 로봇 및 제조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HD현대로보틱스, 네이버랩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로봇 제조와 솔루션 구축, 오버홀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로봇 밸류체인이다. 고정밀·고신뢰 로봇을 중심으로 차세대 제조 설비용 로봇 제품을 개발하고 단계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 제조 파운드리(MaaS)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로봇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한다. 경남 창원과 경북 포항에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다. 수요 확대에 대비해 스마트 제조 인프라 고도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로볼루션은 인력과 설비를 전략적으로 확보하며 생산 기반을 내재화해 왔다. 디스플레이 산업을 넘어 자동차, 물류,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른 후속 투자 가능성도 함께 논의 중이다. 박종훈 로볼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창원 신사업장을 중심으로 제조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새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사업 성과를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벤처투자 측은 "로볼루션은 산업별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로봇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로봇 제조 파운드리 역량을 함께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2025.12.30 09:54신영빈 기자

새해 K-헬스케어 AI '엔진' 달고 본격 출항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병오년 새해는 인공지능(AI)이란 새 돛을 단 K-헬스케어의 출항이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AI 연구단은 국내외에서는 보건의료 데이터의 2차 활용, 의료 인공지능의 윤리적 실행,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연합 학습 및 블록체인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 헬스케어 분야에 미칠 변화를 전망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EHR 문서화, 피부암 진단, 정신 건강 AI 모델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며 AI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연구단의 분석이었다. 정부도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2025년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부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을 준비에 착수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AI 연구개발부터 실증 및 현장 활용까지 데이터 전주기 흐름이 활성화되도록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AX 필요성을 이보다 더 빠르게 인식하고 추진해온 곳들은 다름 아닌 의료기관이다. 의료인력 부족 극복 위한 해법으로 'AI' 주목 국내에서는 이른바 '빅5' 병원으로 꼽히는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AI를 임상 현장에 도입해 오고 있다. 2025년까지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왔다면 새해부터는 이를 임상에 본격 활용하는 실증이 활발해지고, 병원 AX의 효과 분석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에 실제 어떤 기여를 하는지가 정량적으로 정교하게 측정될 것이란 이야기다. 이처럼 국내 상급종합병원들이 일찌감치 관련 노력을 해온 것은 고질적인 의료 인력 부족에 시달려온 탓이다. 때문에 국내 의료기관들은 AI를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는 주요 방편의 하나로써 여기고 관련 개발을 해왔다. 의료진 업무 과중을 줄여 환자 돌봄을 위한 시간을 더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는 병원 경영 효율화의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우선 서울대병원은 네이버와 '한국형 의료 특화 LLM(KMed.ai)'도 공동개발하며, 의료 분야 소버린 AI(Sovereign AI) 구축을 시작했다. 'KMed.ai'란, 진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의료 표현과 국내 임상 기준을 반영해 개발된 모델이다. 이는 앞으로 의료 AGI 구현을 위한 핵심 엔진으로 활용될 기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GI는 여러 의료 업무를 연속적으로 이해·추론·판단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KMed.ai는 진료기록 이해, 의학적 추론, 판단 흐름 연결 등 다양한 임상 지원 기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병원은 의료 AI Agent 플랫폼 '스누하이(SNUH.AI)'를 오픈하기도 했다. '스누하이'는 병원 내 분산된 AI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데이터와 진료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의무기록 자동 생성 시스템'에 대한 실시간 지원, 병원정보시스템(HIS)과의 연동으로 '마취전 상태평가지'와 '퇴원기록지'를 자동 생성하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병원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 '병리 판독 검증 시스템'과 '항암제 처방 지원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또 OCR 솔루션을 활용해 외부 병원 서식의 스캔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주요 정보를 구조화하는 '의료 문서 디지털화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의료 AI는 국가전략기술”이라며 “AI 기반의 지능형 병원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은경 복지부 장관, 우에노 겐이치로 후생노동성 장관, 마우 피우칼라 세계보건기구(WHO) WPRO 사무총장 등은 세브란스병원의 AI혁신연구원을 방문했다. 해외 인사들은 병원의 앞선 AI 모델개발과 임상 활용 등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제18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성명문 채택에 앞서 우리나라의 첨단 의료 현황을 보여주고자 세브란스병원을 선택한 것은 여러 시사점을 갖는다. 세브란스병원에서 AI는 연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미 진료 현장에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다. 일례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대신 환자 퇴실 기록을 대신 써주는 AI 서비스 연구 사례는 병원의 AI 서비스 고도화에 거는 기대감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연세대의대 응급의학교실 김지훈 교수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팀 등이 개발한 AI 모델 '와이낫(Y-Knot)'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응급환자진료기록부를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AI 모델이 기록부 초안을 작성해 주면, 의사는 검토 수준의 확인만 하면 된다. 와이낫은 외부와 연결되지 않고도 응급실 내부망 안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환자 민감 정보의 유출 등 개인정보 유실로 인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직접 기록부를 작성했을 때는 평균 69.5초의 시간이 걸렸지만, AI 모델을 이용하자 32.0초로 작성 시간이 줄었다. AI 모델로 이용해 만든 기록지와 수기로 작성한 것을 비교하자 전자의 기록지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AI를 임상 현장에 적용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본 사업을 통해 관련 AI 서비스를 수술실, 응급실, 병동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병원이 LLM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AI 의무기록 솔루션 'CMC 젠노트(GenNote)'다. 젠노트는 의료진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이다. 병원은 2019년부터 음성 전자의무기록(Voice EMR)을 실시해 왔다. 젠노트는 이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신규 시스템은 음성만으로 필요한 서식을 호출하고 내용을 발화하면 각 서식에 맞게 가공된 내용이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전달된다. 화자 분리와 맥락 이해를 결합해 대화를 요약·정리하고 자동으로 서식화할 수 있다. 의료 현장은 소음과 전문용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단지 음성을 받아쓰는 기술로는 활용에 한계가 있다. 젠노트는 의료기관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가 결합돼 신뢰성을 높였다. 의료진 반응도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 병원으로 서비스 확대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AI의 임상 활용은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이 구심점이 돼 추진 중이다. 스마트병원은 의료진 대상 AI 기반 진료환경을 구현 중이다. 더 많은 AI 솔루션을 진료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AX 통한 지능형 의료기관 전환 박차...시범운영 거쳐 진료 전 영역 확대 전망 삼성서울병원의 AI, 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선도병원 구축 노력은 새해에도 더 강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관련해 병원은 최근 전 세계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의료 서비스 연속성 성숙도 모델(CCMMl)' 6단계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CCMM은 환자가 필요할 때 끊김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병원, 병원과 환자 사이에 진료 정보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오가는 '전용 고속도로'가 얼마나 잘 구축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병원은 병원 파트너즈 포털(Samsung Partners Portal), 진료정보교류시스템(HIE), 심사평가원중계시스템(HIRA) 등을 활용해 1·2차 의료기관과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진료 전부터 후까지 환자의 전 여정을 관리하는 '포괄적 환자보고시스템(PRISM)'도 구축했다. HIMSS 측은 이 같은 협력체계를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운영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병원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워치의 심박·수면 데이터가 환자의 스마트폰을 거쳐 병원 EMR(전자의무기록)로 직접 연동되는 기술도 운용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일상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병원 측은 CCMM 인증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의료 생태계의 완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케어 시스템을 도입, 외래 환자 진료 및 치료 과정에서의 환자 소통 및 참여도를 강화했다. 병원이 도입한 모션랩스의 '리비짓 솔루션'이란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시점에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환자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다. 관련해 박승우 병원장은 “시대의 화두가 된 AI Transformation(AX)으로 혁신을 이루기까지 큰 걸음으로 나아가겠다”며 AI의 적극 도입 의지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AI 예측 모델을 개발해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원이 AI에 집중한 것은 지난 2020년부터다. 지난 4년간 자체 개발한 AI 예측모델은 42개로,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다. 낙상·욕창, 흡인성 폐렴, 섬망, 전신 감염,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투석환자 동정맥루 혈관 협착, 정맥염, 응급실 내원 환자의 욕창 위험 등 '환자 건강과 안전'에 방점이 찍혀 있다. 또 의료진을 위한 전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자동화 및 지식 기반 AI 챗봇을 포함한 생성형 AI 플랫폼 'HAI(Hallym Artificial Intelligence)'가 개발되기도 했다. 'HAI'는 문서 요약뿐만 아니라 의무기록 초안 작성, 규정 지침 질의응답, 실시간 번역 등 의료 행정 영역까지 활용되고 있다. 관련해 의료원은 프로세스마이닝, AI 기반 실시간 예측 모델, 디지털트윈 기반 시스템 등을 활용해 외래·병동 운영의 병목 해소와 혼잡을 완화하고 있다. 잦은 진료 지연이 발생하는 외래 부서에서는 과거 진료 흐름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기반 대기 시간 예측 모델을 적용해 환자 흐름을 예측하고, 진료 스케줄이 조정되는 등의 방식이다. 이처럼 활발한 자체적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의료원이 자체 개발·운영하는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HERO(Harmonic intEgrated Research platfOrm)'가 있다. HERO 플랫폼은 5개 산하 병원에 분산된 진료·검사·영상 데이터, 처방 내역 등을 표준화하고 통합한 의료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HERO 플랫폼은 데이터 정합률이 99.99%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의료데이터 내용 및 관리 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병원 관계자는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병실, 디지털 병리 등 첨단 기술을 의료 전주기에 접목해 '미래형 디지털 스마트병원'의 길을 선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플랫폼 HAI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 영역과 질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 의료 AI 생태계 구축돼야” 이처럼 국내 여러 의료기관에서 진료에 AI를 활용, 나아가 지능형병원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정책 뒷받침도 요구된다. 최근 국회에서는 'AI 헬스케어포럼'이 발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서울대 이승복 교수를 공동대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소속 11명의 국회의원과 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출범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포럼에 참여한 류성호 순천향대 교수는 “AI 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발전 문제를 넘어 신뢰와 협력의 문제”라며 “사람과 AI 의료기술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용호 성균관대 교수는 “AI 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디지털 헬스 특화 수가 신설과 '선진입-후평가' 도입해야 한다”며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수진 의원은 “AI 보건의료기술이 의료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제도개선에 나서겠다”라며 “환자 중심과 의료산업 발전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관련 민관의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로 AI 헬스케어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5.12.30 09:48김양균 기자

캐논코리아, 13년 연속 아동·청소년 개안 수술비 후원

캐논코리아는 지난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국내 아동·청소년의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는 '포커스온 캠페인'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커스온 캠페인은 선천성 백내장, 사시, 녹내장, 안검하수, 당뇨망막증 등 안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캐논코리아는 201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포커스온 캠페인을 운영중이다. 현재까지 314명이 후원을 받았고 올해는 총 17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수술비 지원을 받았다. 캐논코리아가 전달한 기부금은 어린이 안질환 조기발견, 실명 예방 홍보 활동,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캐논코리아는 포커스온 캠페인 참여에 더해 2021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눈 건강 교실' 운영으로 안질환 예방 교육에 동참하고 있다. 2022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눈의 날'(매년 10월 두 번재 목요일)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며 전방위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0 09:47권봉석 기자

HRT로보틱스, 카본식스와 파트너십

HRT로보틱스는 로봇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카본식스와 피지컬AI 기반 로봇 솔루션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카본식스 모방학습 기반 피지컬AI 솔루션 '시그마키트'와 HRT로보틱스 시스템통합(SI) 현장 데이터를 결합해 비정형 공정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숙련공 감각이 필요해 자동화가 어려웠던 공정들을 로봇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HRT로보틱스가 운영 중인 유니버설로봇(UR) 공식 인증 트레이닝센터를 활용해 전용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고객이 노코딩 기반 AI 로봇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피지컬AI는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을 학습하고 판단해 동작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국내 최초 UR 공식 SI 파트너인 HRT로보틱스는 다양한 산업 현장의 공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피지컬AI 구현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제조 현장 로봇 자동화는 정해진 궤적을 반복 수행하는 정형 공정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작업 환경이나 대상물 형태가 수시로 변하는 필름 탈부착, 케이블 결착, 유연 부품 조립 등 비정형 공정은 기술적 한계로 자동화가 쉽지 않았다. 카본식스는 모방학습 기반 피지컬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6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카본식스는 피지컬AI 고도화를 위해 풍부한 공정 데이터를 보유한 HRT로보틱스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 모회사 와이투솔루션 측은 "양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정형 공정 자동화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피지컬AI 로봇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09:35신영빈 기자

"AI도 팀코리아"…'K-AI' 풀스택으로 뭉친 韓 AI, 글로벌 본격 공략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플랫폼 발주 경쟁이 국가 단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AI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기술 역량을 하나의 '국가 브랜드(K-AI)'로 묶어 해외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선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메가존클라우드 ▲LG AI연구원 ▲NC AI ▲업스테이지 ▲유라클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국내 AI 핵심 기업들과 함께 'K-AI 풀스택(Full-Stack) 모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초기 컨소시엄은 속도와 실행력을 중시한 소수정예 체계로 운영된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메가존클라우드가 주 계약 대상사를 맡고, 나머지 참여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추후 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 AI 에이전트 서비스, 피지컬 AI 및 보안 관련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참여 기업과 산업 영역을 동시에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개별 기업의 해외 진출을 넘어 한국 AI 산업 전체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프로젝트는 개별 기업 중심의 해외 진출을 넘어 한국 AI 산업의 기술 역량을 하나의 '국가 브랜드(K-AI)'로 묶어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기업들은 AI 풀스택 연합 모델을 통해 한국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완성형 모델을 해외 시장에 제안할 계획이다. K-AI 풀스택 모델은 5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AI 반도체(AI Semiconductor) ▲클라우드 인프라(Cloud Infrastructure)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s) ▲AI·NPU 운영·관리(AI·NPU Management) ▲AI 애플리케이션(AI applications)이 이에 해당한다. 각 단계에는 참여 기업들의 검증된 기술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가 결합된다. 프로젝트는 단순 기술 소개나 기업 나열 방식이 아닌, 한국 AI 풀스택이 실제로 연결·운영·확장되는 모습을 패키지 형태로 보여주는 글로벌 브랜딩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참여 기업들의 AI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모델, 인프라가 하나의 체계로 연동되는 구조를 실증함으로써 해외 발주처가 국가·산업 단위 프로젝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AI 풀스택 모델은 에너지·제조 등 다양한 산업을 타겟으로 하며 도시·국가 운영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글로벌 레퍼런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KOSA는 이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검증된 산업용 AI 풀스택'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AI 기업들이 경쟁자가 아닌 K-AI 풀스택 모델 아래 팀코리아 정신으로 글로벌 시장에 나서고자 하는 시도"라며 "한국형 AI 풀스택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국가 단위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2.30 09:34장유미 기자

클룩-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한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힘 모은다

클룩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KOTSA)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 및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국내 혁신 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를 기반으로 한국 관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비관광 지역의 상품 발굴과 기획을 추진하며,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룩은 상품 기획 단계부터 론칭 이후까지 전 과정에서 상품성 보완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디지털 예약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클룩은 협회와 공동으로 선정한 관광 상품을 대상으로 해외 홍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판로 개척을 돕는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관광 산업 분야에서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관광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협회는 회원사들이 지역 기반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상품화하고, 글로벌 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국내 관광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콘텐츠가 글로벌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플랫폼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12.30 09:31백봉삼 기자

국가유산청, 디지털 데이터 20만 건 추가 개방…총 68만 건 무료 이용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전면 개편된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20만 건의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한다. 이에 따라 누구나 총 68만 건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고학 분야 최초의 인공지능(AI) 대화 로봇 서비스인 '한국고고학 사전'도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5월 서비스 개시 이후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로, 데이터 추가 개방과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UI/UX 개선 및 검색 기능 고도화를 단행했으며, 자연유산 3D·영상과 3D 에셋 등 신규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특히 추가된 데이터에는 복원 및 보존 관리를 위한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와 콘텐츠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국가유산 3D 에셋', 학술 연구를 지원하는 이미지와 도면 등이 포함됐다. 새로운 메뉴를 통한 특화 콘텐츠도 제공된다.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세부 시설을 확인하는 '조선시대 정치국방', 해양유산과 전통선박을 살펴보는 '해양유산 전통선박' 등이 신설됐다. 또한 WebGL 기술을 활용해 산불로 소실된 의성 고운사 연수전 등 재해 문화유산의 원형을 3D로 확인하는 '기억유산', 명승과 천연기념물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한국의 자연유산' 코너도 마련됐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협업해 도입한 '한국고고학 사전'은 고고학 전용 AI 서비스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근거 중심의 답변을 생성하며, 구석기·청동기 시대 정보를 요약하고 질의응답이 가능해 연구 및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시범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품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의 가속화 흐름에 맞춰, 국가유산 원형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K-헤리티지' 디지털 데이터와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K-컬처'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기여하는 적극행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30 09:30정진성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DIPS 참가기업 17개 모집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바이오 분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바이오(생명·신약)다. 총 17개 기업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새해 1월 23일까지다. D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022년부터 생명·신약을 포함한 6대 전략산업 12대 신산업분야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전체적으로 6대 전략산업 12대 초격차 기술을 영위하는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200개 업체를 선발한다. 120개 업체는 일반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또 80개 업체는 민간과 관계부처 추천 트랙으로 별도 선발한다. 6대 전략산업 초격차 12대 기술은 ▲(AX)AI모델·인프라반도체모빌리티양자·보안·네트워크로보틱스 ▲(Bio)생명·신약헬스케어 ▲(Contents)콘텐츠 ▲(Defence)방산·우주항공·해양 ▲(Energy)친환경에너지·핵융합 ▲(Factory)생산·공정·센서 등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연평균 1.5억 원)과 초격차 3대 프로그램(기술·협업·투자), 기타 자금 연계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KIT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패키지(BIG3)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년째 바이오 분야 주관기관이다.

2025.12.30 09:25박희범 기자

도구공간, 상장 주관사에 대신증권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새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대신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구공간은 인건비 상승과 인구 감소에 따른 순찰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자율주행 순찰로봇과 통합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경찰청과 육군, 공군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지자체, 산업 현장, 캠퍼스, 종합병원 등 전국 70여 개 현장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국내 순찰로봇 분야에서 최다 상용화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제 현장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 최근에는 특수한 환경이나 목적에 맞춰 운용 가능한 전천후 자율주행 로봇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환경별 순찰로봇 운영 모델을 고도화하고 사업 완성도와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현지 기업과 순찰로봇 공급 계약을 공식 체결하며 북미 진출에도 성공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도구공간은 연구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IPO 준비에 착수했다. 대신증권과 상장 전략 수립, 내부 관리 체계 강화, 기업 가치 제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도구공간 AI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이미 다양한 현장에서 필요성과 효용이 검증된 상태"라며 "이번 IPO 준비를 통해 기술과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09:14신영빈 기자

콘진원·IBK·신보, K-콘텐츠 기업 자금 400억 지원 '맞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K-콘텐츠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콘진원이 추천하는 K-콘텐츠 기업 자금 조달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에 2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400억원 규모 보증을 콘텐츠 기업에 공급한다. 해당 금융 상품은 새해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 금융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특히 담보력이 부족한 콘텐츠 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책 금융 기관과 산업 진흥 기관이 협력하는 '공공금융 협력 모델'을 구축해 콘텐츠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확대된 정책 금융은 산업 전반 자금 흐름을 개선하고, 콘텐츠 기업이 창작과 제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K-콘텐츠 기업이 겪는 금융 장벽을 완화하고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정책금융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산업 성장 여건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2.30 09:11정진성 기자

인도 기업들, 중소도시 소비자 잡기 위해 '전략 전면 수정

인도 시장의 중소도시 소비 여력이 커져 기업들이 새로운 전략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소비의 무게중심이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인도 소비 시장은 소득 수준이 높은 약 1억5천만명의 상류층이 주도해왔다. 그러나 인도 경제가 세계 4위권으로 도약을 앞두면서, 기업들은 가격에는 민감하지만 소비 욕구가 뚜렷한 중소도시 소비자층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제품 가격과 구성, 물류, 마케팅 전략까지 전면 수정하고 있다. 인도 재벌 타타그룹의 패션 브랜드 주디오는 대도시 중심의 자라와 달리 중소도시를 겨냥해 저가 패션을 앞세우며 10년이 채 안 돼 매장 수를 800곳 이상으로 늘렸다.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유지하되 가격은 현지 소득 수준에 맞춘 전략이다. 이 같은 변화는 배달 플랫폼과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뚜렷하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블링킷과 제프토, 스위기 등 퀵커머스 플랫폼들이 중소도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 비용이 낮아 물류 거점 운영 부담이 적은 점도 중소도시 확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대도시보다 중소도시에서는 손익분기점에 필요한 주문량이 훨씬 낮다. 이커머스 업체 미쇼의 급성장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미쇼는 최근 기업공개(IPO) 이후 기업가치가 85억 달러(약 12조1천932억원)에 달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약 90%가 대도시 외 지역 거주자로 알려졌다. 인도 소비 시장의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인도 중소도시 소비 확산이 글로벌 브랜드의 디자인과 이미지를 차용하되, 가격과 메뉴는 현지화한 제품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식 버거 체인이나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닮은 로컬 브랜드들이 대표적 사례다. 다만 구조적 한계도 여전하다. 인도는 상위 1%가 전체 소득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소비 지출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소수 상류층에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중소도시 소비자의 소액·반복 소비를 늘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2025.12.30 09:09류승현 기자

제약사들 "제네릭 가격 인하 시 손실액 1조2100억원 넘을 수도”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제네릭(복제약) 가격 인하를 골자로 한 약가 인하 개편안에 대해 '절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정책 추진 시 기업 손실이 1조2천여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 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59개 제약바이오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기등재 약제 중 최초 산정가 53.55%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약제들에 대해 40%대로 약가를 인하하면 연간 예상 매출손실액은 1조2천144억 원, 기업당 손실은 233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매출 손실률이 10.5%로 가장 컸다. 이어 중견기업 6.8%, 대형기업 4.5% 순이었다. 약가 인하가 예상되는 품목은 4천866개인데, 중견기업이 3천653품목(7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형기업 793품목(16.3%), 중소기업 420품목(8.6%) 순이었다. 특히 CEO들은 기업당 평균 51.8%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의 예상 영업이익 감소율이 55.6%로 높았다. 이어 대형기업 54.5%, 중소기업 23.9% 순이었다. 또 제약사들은 지난해 1조6천880억 원이었던 연구개발비를 내년 4천270억 원을 줄여 평균 25.3% 줄이겠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제약사 기업당으로 보면 평균 축소액은 366억 원이다. 특히 중견기업의 연구개발비 예상 축소율이 26.5%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은 24.3%, 대형기업은 16.5%였다. 혁신형제약 인증기업과 미인증기업의 예상 연구개발비 예상 축소율은 각각 21.6%, 26.9% 등이었다. 기업들은 약가 인하 시 설비투자에도 지출을 줄이겠다고도 밝혔다. 작년 6천345억 원이었던 설비투자는 내년 2천30억 원이 줄어든 평균 32.0%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축소율이 52.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 28.7%, 대형기업 10.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축소액은 135억 원이다. 이와함께 조사에 참여한 59개 기업들은 약가 인하 시 1천691명(9.1%)에 대한 감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기업 종사자는 3만9천170명이다. 예상 감축 인원은 중견기업이 1천3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형기업 285명, 중소기업 80명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한 기업들의 74.6%(44개사)는 제네릭의약품 출시에 대해 “전면 혹은 일부 취소하거나, 출시 계획을 변경 혹은 보류하겠다”라고 응답했다. 보류 사유는 ▲수익성·채산성 악화 ▲사업성 재검토 ▲개발비 회수 불가·경제성 미성립 ▲원가 상승 및 외부 환경 요인 등이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약가 인하가 '채산성 저하에 따른 생산중단'으로 이어질 것에 대해 가장 크게 우려했다. 이어 ▲연구개발 투자 감소(52개사) ▲구조 조정에 따른 인력 감소(42개사) ▲원가절감을 위한 저가 원료 대체(20개사) ▲기타 및 무응답(11개사) 순이었다. 비대위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시행되면 제약산업계에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축소는 물론 고용 감축과 사업 차질 등 전방위적으로 직격탄을 맞게된다”라며 “산업경쟁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약가정책을 단순히 재정절감 수단으로만 활용해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2025.12.30 09:07김양균 기자

새해 중고차는 '안정기'…케이카가 본 1월 시세는?

중고차 시세가 수출 수요의 과열이 진정되면서 안정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8% 하락할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국산 SUV는 내수 수요는 물론 수출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기아 쏘렌토, 스포티지 등 일부 모델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가가 진행되는 중고차의 일반적인 특성을 거스르며 시세가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올 하반기 동안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 시리아 등 한국산 중고차 주요 수입 국가들이 각종 규제 강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연말 들어 수출 수요가 감소해 왔고, 이에 국내 중고차 시세를 과열시키던 요인이 해소되면서 시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SUV 모델들의 시세를 살펴보면 ▲기아 쏘렌토 4세대 0.0%(유지) ▲기아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 -1.4% ▲기아 디 올 뉴 스포티지 -0.5% ▲기아 디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0.9%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1.3% 등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아 쏘렌토 4세대의 경우 하반기 내내 전월 대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흐름이 끊겼다. 역시 인기 모델로 꼽히는 기아 카니발 4세대 역시 전월보다 시세가 2.7% 하락하며 구매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경차 시장에서는 하반기 내내 이어지던 신차 출고 지연에 계속 상승이 이어지던 현대 캐스퍼의 시세가 안정화되고 있다. 다음달 캐스퍼 내연기관 모델의 시세는 -2.1%,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시세는 0.0%의 전월 대비 변동이 각각 예상된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연말 시세 하락은 대개 11월부터 서서히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수출 시장의 과열 양상으로 시세 하락이 미뤄지다가 대외적 요인이 해소되며 시세가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봄철 성수기가 오기 전에 계절적 하락 요인이 반영된 지금이 눈여겨보던 차량 구매를 검토해볼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2025.12.30 09:03김재성 기자

SES AI, 드론·UAM·ESS 배터리 사업 전략 제시

SES AI(이하 SES)이 30일 온라인으로 열린 '배터리 월드 2025'에서 AI 플랫폼 고도화, 드론용 배터리 전략, 그리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확장에 대한 주요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SES는 드론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을 겨냥한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로드맵을 제시했다. 리튬메탈 배터리와 100% 실리콘-카본(Si-C) 음극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고에너지·고출력 셀을 국내 기업인 탑머티리얼과 협력해 SES 충주 공장에서 생산, 미국 국방수권법(NDAA) 요건을 충족하겠다는 내용이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관련해선 배터리를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운영체제(OS) 관점에서 재정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AI 기반 수명·안전 예측 기술을 ESS에 적용해 데이터센터 및 대규모 전력망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배터리 관리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SES는 지난 9월 인수한 UZ에너지의 리튬인산철(LFP) 셀 데이터를 활용해 MU의 예측 기능을 ESS용으로 훈련시켜 ESS 운영 체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연간 15만톤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보유한 히순과의 합작 투자로 소비자 가전 및 ESS용 전해질 소재를 상업 생산할 계획이다. 치차오 후 SES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소재 사업과 드론 배터리, ESS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MU가 배터리를 넘어 전 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2025.12.30 08:55김윤희 기자

카페24, 모객 돕는 이벤트 기획·제안해준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의 가장 큰 고민인 '이벤트 기획'과 '복잡한 설정'을 해결해 줄 똑똑한 조력자가 나타났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쇼핑몰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이벤트를 제안하고,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실행 설정을 완료해주는 '카페24 PRO 프로모션 제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많은 온라인 사업자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어도 '어떤 상품을 묶을지, 할인율은 얼마가 적당할지, 디자인은 어떻게 할지' 등의 문제로 막막함을 겪어왔다. 이제는 카페24 시스템이 80여 개의 상세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자보다 쇼핑몰의 현 상태를 더 잘 아는 '베테랑 MD'처럼 정교한 행사 전략을 먼저 제안한다. 데이터 분석 범위는 입체적이다. 쇼핑몰의 매출과 인기 상품은 물론, 고객을 9개 그룹(단골 고객부터 이탈 위험 고객까지)으로 상세히 분류해 분석한다. 여기에 브랜드의 철학이나 색상,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 반응과 경쟁사 동향까지 살펴 현재 브랜드에 가장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선별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큰 장점은 '높은 편의성'이다. 운영자는 시스템이 제안한 기획안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이후 ▲할인 혜택 등록 ▲상품 분류 ▲카테고리 진열 ▲팝업 등록 ▲카카오 알림톡/브랜드 메시지 발송 등 손이 많이 가는 5가지 필수 작업이 한 번에 실행된다. 디자인 제작 고민도 해소했다. 별도의 전문 도구나 지식이 없어도 이미 등록된 상품 정보를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프로모션 배너와 이미지가 자동으로 제작된다. 이를 통해 디자인 인력이 부족한 사업자도 전문가가 만든 것 같은 세련된 브랜드 감도를 유지하며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 안정성을 돕는 '선제적 위기 대응 기능'이 눈길을 끈다. 지표 분석을 통해 지난주보다 매출이 하락하는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시스템이 먼저 알림을 보낸다. 동시에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맞춤형 프로모션'을 함께 발송해 운영자가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기능 출시로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1인 창업자나 소규모 사업자도 대기업 수준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대형 쇼핑몰 역시 반복되는 프로모션 준비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함으로써, 상품 기획이나 브랜드 전략 등 핵심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린 셈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기능은 온라인 사업자들이 데이터 분석이라는 어려운 숙제 대신 '판매'라는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술을 통해 누구나 전문가처럼 쇼핑몰을 운영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0 08:51백봉삼 기자

올해 대기업, 10곳 중 6곳만 '대졸 신입' 뽑았다…최근 5년 가장 낮아

올해 신입 사원을 채용한 기업 10곳 중 8곳은 '수시 채용' 방식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기업 650곳을 대상으로 '2025 채용 결산'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2%이다. 먼저 설문에 응답한 기업들에게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는지 물었다. 올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은 67.7%로 지난해 대비 3.1%p 증가했다.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한 기업을 규모별로 분석해 봤다. ▲중소기업은 64.8%로 전년 대비 3.2%P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84.4%로 전년 대비 8.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기업의 채용이 최근 5년간 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 대기업 구직자들은 더욱 어려운 취업 환경과 마주하게 됐다. 올해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한 ▲대기업은 67.9%로 지난해 74.1%에서 6.2%P 감소하면서 지난 5년간 조사에서 최저를 기록했다. 2025년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들에게 채용 방식을 물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 채용'을 진행했다는 응답이 81.8%로 가장 높았다. 10개 중 8개 기업이 수시 채용을 택한 것이다. 수시 채용의 비중은 지난해(70.6%)와 비교했을 때 11.2%P 증가해 그 비중이 더욱 커졌다. 또 최근 4개년 중 최고치를 기록해 이미 대졸 신입사원 채용 방식에서도 수시 채용이 보편적인 방식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 규모별로 분석 시 ▲대기업은 57.9%가 수시 채용으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6.2%P 증가한 수치다. 또 대기업은 인턴 채용의 비율이 21.1%로 지난해 대비 8.6%P 증가하며 인턴 채용의 비중도 증가했다.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한 기업들에게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물었다. ▲0명(한 자릿수)이 80%로 가장 많았으며 ▲00명(두 자릿수) 19.5%, ▲000명(세 자릿수) 0.5%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00명(두 자릿수 채용)을 채용했다는 응답은 4.0%p 증가, ▲0명(한 자릿수) 채용 응답은 3.8%p 감소해 전반적인 채용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경우 ▲00명(두 자릿수)을 채용했다는 응답이 57.9%로 가장 많았다. 채용을 진행한 시기로는 ▲3월이 32.3%로 가장 많았다. 3월에 이어 ▲9월(29.8%), ▲10월(27.3%), ▲11월(27.0%), ▲7월(24.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채용이 더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는 채용률과 규모 모두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수시 채용 방식이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기업의 채용률은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며 대기업 채용의 둔화가 반영됐다”라며 “하반기에 몰렸던 채용이 내년 상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내년 채용 시장의 판도가 결정될 것”이라 말했다.

2025.12.30 08:47안희정 기자

경제계 "경체형벌 합리화, 기업 형사리스크 완화 기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자 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경미한 사안이나 행정적 실수는 형벌 대신 과태료로 전환해 기업인의 형사 리스크를 줄여주는 한편, 중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대폭 인상하는 내용이 담긴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경제형벌을 1년 내 30%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어 당정은 지난 9월 '경제형벌 합리화 1차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2차 합리화 방안에서는 331개의 경제형벌 규정을 정비한다. 당정은 오늘 발표한 개선안과 관련한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당정이 발표한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경제형벌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계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순 행정상 의무위반이나 경미한 실수에 대한 사업주 형사리스크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1·2차에 걸쳐 총 441개(1차 110개, 2차 331개) 경제형벌이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관련 규정을 정비해 경제계가 실질적으로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도 "사업주 형사 리스크 완화 조치는 기업의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책임경영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방안은 지난 1차 방안 발표 이후 속도감 있게 3개월 만에 마련된 것으로,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도 제도 시행 과정에서 무역업계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안내를 강화해 자율적인 준수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이번 방안이 실효성 있는 입법으로 이어짐과 동시에 배임죄 개선 등 남은 과제들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중대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금전적 제재로 실효성을 높이되 단순 행정의무 위반 등은 과태료로 전환하여, 과도한 형사처벌의 불안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경제계는 정부와 여당의 제도 합리화 방향에 공감하며, 현장에서 개선된 법령이 준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처벌 규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혁신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형벌을 금전적 책임으로 전환하고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등 그간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양적 성과보다 기업 현장 체감도 높은 내용들이 적극 반영되길 바라며, 정부와 여당이 당초 밝힌 형벌조항 1년내 30% 개선을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지금보다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2.30 08:47류은주 기자

한화에어로, 폴란드에 5.6조 규모 천무 유도미사일 공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현지 법인에서 대규모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유도미사일을 생산·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현지시간)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미사일(CGR-080)을 공급하는 5조 6천억원 규모(부가세 포함) '3차 실행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0월 폴란드 방산기업 WB 일렉트로닉스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JV) '한화-WB 어드밴스드 시스템(이하 HWB)'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체결된다. 향후 폴란드 현지에 구축될 HWB 전용 생산공장에서 만들어질 CGR-080이 폴란드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폴란드 바르샤바 군사 박물관에서 열릴 계약 체결식에서 아르투르 쿱텔 군비청장,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한다. 회사 측은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파견 등 적극적인 '방산 외교'로 유럽의 블록화에 대응해 대규모 수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폴란드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파베우 베에다 국방부 차관 등 양국 주요 관계자도 참석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2022년 폴란드 정부와 천무 발사대 및 유도미사일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맺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약 5조원 규모 1차 실행계약, 2024년에는 약 2조원 규모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하며 천무 발사대와 유도미사일을 폴란드에 공급해 왔다. 특히 이번 3차 실행계약은 최근 EU가 조성한 세이프 기금을 통해 유럽산 무기 우선 구매를 장려하는 '유럽 방산 블록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현지 합작법인 설립이라는 선제적 대응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가 합쳐져 시너지를 낸 것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방산이 대한민국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08:35류은주 기자

공정위, 과징금 제도 전면 손본다…불공정거래 제재 수위 대폭 상향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거래 억지력 강화를 위해 과징금 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한다. 형벌 폐지로 제재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과징금 부과 한도를 대폭 높이거나 신규 도입하는 방식으로 제재 수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30일 공정위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담합, 불공정거래, 허위·과장 광고 등 주요 위반행위를 중심으로 과징금 상한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의 경우 과징금 한도를 현행 관련매출액의 6%에서 20%로 높이고, 담합 등 부당한 공동행위는 20%에서 30%로 상향한다. 불공정거래행위의 과징금 상한도 4%에서 10%로 조정한다. 형벌이 폐지되는 경제력 집중 억제 관련 일부 위반행위에는 과징금이 새로 도입된다. 지주회사·대기업집단 규정 탈법행위,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위반 등은 시정조치만으로는 억지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위반 금액의 20% 수준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소비자 피해와 직결되는 표시·광고 분야도 제재가 강화된다. 표시광고법상 과징금 한도는 관련매출액의 2%에서 10%로 높아지고, 전자상거래법도 영업정지에 갈음하는 방식이 아니라 거짓·기만적 유인행위에 대해 원칙적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제도를 손본다. 관련매출액 산정이 어려운 경우 적용되는 정액 과징금도 전반적으로 상향된다. 부당지원행위의 경우 상한이 4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아지는 등 공정거래법과 갑을 관계 법률, 표시광고법 전반에서 정액 과징금 기준이 상향 조정된다. 반복 위반 사업자에 대한 가중 처벌도 강화된다. 현재는 1회 재위반 시 10%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1회 반복만으로도 최대 50%,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까지 과징금이 가중될 수 있다. 공정위는 관련 법률 개정안을 내년 상반기 중 국회에 발의하고, 시행령·고시 개정도 같은 시기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과징금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는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공정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불공정거래 억지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공정한 시장 질서와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2025.12.30 08:30류승현 기자

한화로보틱스, 성남서 전문건설업 면허 신청

한화로보틱스가 로봇 설치 사업 확대를 위해 전문건설업 면허 취득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로보틱스는 최근 성남시에 전문건설업 면허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등록까지는 약 한 달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로봇 자동화 설비나 장비를 현장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관련 건설업 면허가 필수인 만큼, 이번 신청은 늘어나는 로봇 설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화로보틱스 측은 이번 면허 신청과 관련해 "최근 로봇 설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로보틱스는 2017년 협동로봇을 선보인 이후, 인공지능(AI), 센서, 소프트웨어 등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로봇 솔루션을 통해 산업 자동화 시장을 확대해 왔다. 협동로봇 브랜드 HCR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태양광, 반도체 등 제조업은 물론 푸드테크를 비롯한 서비스 분야에서도 무인화·자동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물류 이송 자동화를 위한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주행로봇(AMR)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장 맞춤형 설계와 위치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작업 효율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로봇 기업들이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설치·시공까지 직접 수행하려는 산업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화로보틱스의 이번 행보 역시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12.30 08:29신영빈 기자

  Prev 1131 1132 1133 1134 1135 1136 1137 1138 1139 11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범용 CPU 한계 넘는 초경량 'H-TPU' 솔루션 공개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피해구제 강화…국감서 이용자 보호 밝혀

얀 르쿤 "차세대 AI는 실세계 이해해야…韓 연구 협력 확장"

삼성전자, 차세대 'z낸드' 개발영역 넓힌다…맞춤형 AI 메모리 전략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