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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5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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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플레이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에 1천만원 기부

서브컬처 스타트업 쿠키플레이스(대표 남선우, 장동현)가 성소수자 인권의 달 프라이드 먼스를 기념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기부 배경을 전한 쿠키플레이스는 후원과 더불어 여러 연계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다양한 성정체성과 성적지향을 가진 이들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지향하며 문화·예술·콘텐츠를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매년 여름 개최하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역시 그 일환이다. 쿠키플레이스가 조직위원회에 전달한 기부금은 이달 22일까지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운영에 활용된다. 이번 기부는 축제의 공공성과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연대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프라이드 먼스를 맞아 쿠키플레이스는 후원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사의 커미션 거래 플랫폼 '크레페'의 공식 로고를 무지개 색상으로 변경한 '프라이드 로고' 적용 ▲소셜미디어 상 온라인 퀴어퍼레이드 2025 참여 ▲프라이드 한정 스킨 3종 무료 배포 등이다. 온라인 퀴어퍼레이드는 지난 팬데믹의 대안으로 처음 등장해 올해 6회를 맞이했다. 실제 퀴어퍼레이드처럼 참가자가 접속해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하면 다른 참가자의 캐릭터와 함께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쿠키플레이스는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참여하며 연대의 메시지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남선우 쿠키플레이스 공동대표는 "크레페가 지켜온 커미션이라는 문화는 개인의 취향과 세계관이 주류가 아니어도 계속될 수 있다는 상징이자 흔적"이라며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퀴어문화축제의 취지는 쿠키플레이스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장동현 쿠키플레이스 공동대표는 "작년에도 프라이드 먼스를 기념해 자사 플랫폼인 '크레페'의 로고를 변경하고 온라인 퀴어퍼레이드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기회와 역량이 닿는 대로 연대의 폭을 더 넓혀가고자 하며, 창작 생태계의 다른 기업들 역시 관심을 갖고 후원에 참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쿠키플레이스는 커미션 중개 플랫폼 크레페를 운영하고 있다. 커미션은 맞춤형 콘텐츠를 주문·생산하는 소비자 간의 거래 형태다. 크레페는 신청자와 창작자 간의 1대 1 소통과 안전 거래 등을 지원하며 커미션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작년 4월 20억원 수준이던 크레페 월 거래액은 올해 같은 달 35억원을 돌파했다.

2025.06.12 10:35백봉삼

[인터뷰] "한국 IT 생태계, 국산화 집착 벗어나야…글로벌 연결이 필수"

"한국은 모든 걸 국산화한 뒤 수출하려는 방식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오히려 기술을 뒤처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IT 업계에선 국적보다 연결·확장이 더 중요합니다. 이제 기술 보호주의에서 벗어나 IT 환경을 글로벌화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딥테크 성장, 투자 유치 증가 등 IT 생태계가 활성화 할 것입니다." 퍼 스테니우스 레달 대표와 이한결 매니저는 12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한국 딥테크 성장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레달은 최근 '한국 딥테크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432개 분석 결과와 창업자·투자자 인터뷰 바탕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테크, 빅데이터, 양자 등 10대 기술 분야에 대한 내용이 골자다. 이한결 매니저는 한국 딥테크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대기업이 국내총생산(GDP) 대부분을 책임지는 구조라 글로벌 경기 변동에 취약하다"며 "대기업 중심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려면 딥테크 기반 산업 생태계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I 스타트업, 응용 분야 치중…국내 원자력 스타트업 0개" 스테니우스 대표는 비용·기술력 이슈로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핵심 기술보다 응용 분야에 치중했다고 분석했다. 챗봇 등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모델 구조나 연산 최적화 같은 핵심 기술에는 투자와 개발이 미흡하다는 설명이다. 보통 거대언어모델(LLM) 등 핵심 기술은 구글, 메타 등 빅테크와 일부 연구기관 중심으로 개발된다.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고 개발 비용이 수천억원에 달해서다. 이에 스타트업이 독자적으로 핵심 기술력을 키우기엔 진입 장벽이 높다. 반면 응용 기술은 진입 장벽이 쉽고 수익화 가능성도 높다. 그는 "LLM 등 핵심 기술은 금방 범용화돼 독자 수익 모델이 되기 어렵다"며 "실제 돈이 되는 건 응용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금만 충분하면 개인도 LLM을 훈련할 수 있는 시대"라며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고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니저는 한국 기업이 주목 받는 분야만 투자하는 경향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런 경향은 장기적으로 기술 주도권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니저는 원자력 분야를 예로 들었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선 원자력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엔 관련 스타트업이 전무한 상태다. 양자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선 양자 스타트업 투자가 활발하지만, 한국은 관련 투자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에 원자력이나 양자 관련 기초과학은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민간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부족하다"며 "글로벌 수준 연구 기반이 있는 만큼 이를 창업 생태계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韓 클라우드 산업, 규제로 고립…데이터 장벽 낮춰야" 스테니우스 대표는 국내 IT 산업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 과도한 규제를 지목했다. 특히 클라우드 산업 내 데이터 저장 규제가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데이터 해외 반출 제한'이 클라우드 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인정보보호법과 공공기관 보안 규정법상 한국 기업이 민감 데이터를 국외 서버로 저장하거나 이전하는 데 제약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고성능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구조다. 스테니우스 대표는 "결국 한국 기업은 국내에서 별도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 비용과 더운 기후로 인한 냉각 비용까지 부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데이터 해외 반출을 제한하는 규제가 지속되면 한국은 클라우드 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글로벌 인프라 연결 없이는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연합(EU) 사례를 언급하며 글로벌 인프라 연계 중요성을 설명했다. "EU는 공통 규제 체계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긴밀히 연결됐다"며 "규제가 통합되면 클라우드 환경도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입장에선 통제권을 놓는 것이 부담일 수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글로벌 통합이 훨씬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韓 정부, 국산화 집착 버려야" 스테니우스 대표는 한국 IT 생태계의 폐쇄성과 국산화 지향이 기술 성장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여전히 '한국인이 창업하고, 한국 자본으로 키워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는 국적보다 연결·확장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테니우스 대표는 "유럽 기업은 처음부터 글로벌 투자자, 해외 인력과 작업한다"며 "결과적으로 해외 자본도 쉽게 들어온다"고 밝혔다. 그는 한 예시로 핀란드 게임 회사 슈퍼셀 사례를 언급했다. 슈퍼셀은 중국 자본에 인수됐지만 핀란드에 남아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테니우스 대표는 "핀란드에선 반드시 핀란드인과 핀란드 자본으로만 사업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다"며 "처음부터 글로벌 팀과 자금으로 출발하는 구조가 정착됐다"고 말했다. 스테니우스 대표는 이를 위해 정부 노력도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기술 정책을 개방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술을 국가 산업이 아닌 글로벌 산업으로 시각을 전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은 아직도 모든 걸 국산화한 뒤 수출하려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현재 IT 업계에선 이런 방식이 오히려 기술을 뒤처지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딥테크 성장, 투자 유치 증가 등 IT 생태계가 활성화려면 IT 생태계를 글로벌화하는 것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2025.06.12 10:35김미정

하이트진로, 파리 도심서 '진로 팝업스토어' 열었다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운영한 '진로 팝업스토어'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리 중심부에서 15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약 8천명의 현지 소비자가 방문했으며, 브랜드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운영됐다. 진로 정원 콘셉트로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1층 제품 체험 및 구매 공간, 2층 시음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트래블카드'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제품 구매 시 병 꾸미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부채에 손글씨를 새겨주는 '캘리그래피 이벤트'는 한국 문화와 결합된 이색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은 루브르 박물관 인근에 위치했으며, 현지 소비자 자발적 SNS 공유와 오프라인 경험 요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소주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프랑스 내 진로 소주 수출은 연평균 70% 이상 증가했으며, 까르푸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유통 기반을 다지고 있다. 회사 측은 과일리큐르에 대한 수요 증가, 젊은 층의 관심 확대 등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감성과 제품 체험을 연결한 플랫폼 역할을 했다”며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홍콩 코즈웨이베이에서 지난 2023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20개월간 '진로 테마 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월 방문객은 최대 9천여 명에 달했으며, 현지 미디어 노출 및 SNS 확산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2025.06.12 10:35류승현

"AI 인프라 이렇게 구축하세요"…에스넷시스템, 맞춤형 전략 공개

에스넷시스템이 보안과 최신 기술을 갖춘 생성형 인공지능(AI) 맞춤화 인프라 전략을 선보인다. 에스넷시스템은 오는 13일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보안 AI 인프라 컨퍼런스'에 참가해 부스에서 삼성SDS '패브릭스'와 시스코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 구축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스코가 주최하는 행사로, AI 시대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HPC), 네트워크, 보안 중심의 통합 AI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에스넷시스템은 삼성SDS 패브릭스 플랫폼과 시스코 UCS 서버를 활용해 실제 기업이 AI 환경을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AI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인 시스코의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패브릭스 기반의 실질적인 영업 기회 확보와 협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기업의 다양한 부서에서 AI가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협업할 수 있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는 여러 개의 AI가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며 업무를 지원하는 구조로, 기업이 AI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시스템의 중심에는 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패브릭스가 있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요구되는 확장성, 빠른 적용, 맞춤 설정 기능을 모두 갖췄다. AI 포털과 에이전트 포털을 통해 사내외 정보를 연동하고 파인튜닝,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RAG, 다양한 기능을 확장하는 플러그인 등을 유연하게 조합해 기업별 맞춤형 AI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시 부스에서는 시스코의 고성능 서버와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활용한 AI 인프라 구성을 함께 소개한다. 약 50%의 전력 효율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고성능과 에너지 절감을 갖춘 최신 AI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LLM의 파인튜닝을 지원해 기업의 특화된 요구 사항에 맞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에스넷시스템 유인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전시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구현 가능한 생성형 AI 인프라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AI 도입 초기 단계부터 멀티 에이전트 기반의 고도화까지 단계별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0:30한정호

"韓 넘어 美 나스닥도 노린다"…흑자전환 성공한 클루커스, IPO 본격 시동

최근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 가운데 클루커스가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 시동을 걸었다. 클루커스는 오는 2026년 IPO를 목표로 연내 모든 상장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주관사 선정 작업은 올해 3분기에 마무리 할 예정으로,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클루커스는 삼성SDS 개발자 출신인 홍성완 대표가 지난 2019년 설립한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국내 MSP 강자인 메가존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메타넷티플랫폼 등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 리전 설립과 동시에 MS 애저 전문 MSP로 역량을 키운 덕분으로, 국내 MS 애저 MSP 사업자 가운데 매출 기준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해 수익구조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도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천36억원을 기록했고, 서비스 매출은 1년 새 64%나 증가했다. 영업손실도 전년보다 68%나 줄였다. 업계 통상 수수료 마진율이 5~7%에 그쳐 적자에 허덕이는 MSP들이 많은 가운데 선전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MS 애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서비스 구축과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국내에서 실시간 매니지드 서비스 센터(MSC)를 운영하며 서비스 고도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일본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서비스 본격화를 준비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캐나다에도 MSC 개소를 앞두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3개국 센터를 삼각 구도로 세워 연계 글로벌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체계는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보안·비용 최적화·AI 기반 데이터 분석·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클루커스는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소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를 계기로 현지 AI 및 클라우드 수요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은 2021년 말레이시아 증시 상장사인 센소프그룹과 조인트벤처인 클루커스 말레이시아를 설립해 현지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상태로,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에 맞춰 서비스 확장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클루커스 관계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및 미국을 중심으로 24시간 365일 기술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테크 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에선 세일즈 ▲한국, 말레이시아에선 MS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MSP, 세일즈, 컨설팅 ▲미국에선 MSP, 세일즈 등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더 확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루커스는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구글·AWS·데이터브릭스·위즈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리셀링을 넘어 데이터·AI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보안, 운영 자동화 기반의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체 개발한 컨설팅 수준의 MSP 프레임워크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자평하며 IPO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클루커스는 설립 이듬해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지난해 시리즈B 투자까지 유치한 상태로, 누적 투자금액은 435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2천60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미국 나스닥 상장 또는 글로벌 회사 인수합병(M&A)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급변하는 기술 혁신의 시대에 AI·데이터·보안 기반의 실질적 매니지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IPO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MSP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해 글로벌 고객에 안정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0:30장유미

티맥스티베로, DBaaS 플랫폼 '아울디비' 출시…설치부터 운영까지 자동화

티맥스티베로가 20여 년간 축적한 데이터베이스 기술력과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DB 구축과 운영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기업 데이터 관리 혁신에 나섰다. 티맥스티베로는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로 플랫폼 '아울디비(OwlDB)'를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디비는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운영 과정을 자동화하고 직관적인 웹 기반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DB 플랫폼이다. 티맥스티베로는 이 서비스를 통해 DB 운영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티베로 DBMS의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클라우드 환경에 접목한 아울디비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사용자가 정의한 DB 운영 방식에 따라 인프라 설정, OS 환경 구성, 데이터베이스 설치 및 설정 등을 자동화하며 웹 UI를 통해 파라미터 설정, 테이블스페이스 관리, 백업·복구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적 오류를 줄이고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디비는 기존 라이선스를 그대로 활용하는 자체 라이선스 가져오기(BYOL) 방식을 지원한다. 용량 및 트래픽 변화에 맞춰 컴퓨팅 리소스를 탄력적으로 확장·축소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한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아울디비는 지혜와 통찰을 상징하는 부엉이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24시간 365일 무중단 가용성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며 "보안과 안정성이 확보된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DB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만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며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국내외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2 10:29남혁우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12일 정식 출시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을 12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최초 SIE 세컨드 파티로 선정된 시프트업이 개발한 트리플 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 당시 전 세계 60여 개국 사전 구매 순위 상위권에 올랐으며, 국내외 주요 시상식을 휩쓴 바 있다. 지난달 선보인 데모 버전은 독보적인 액션성과 최적화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PC 버전은 DLSS 4, FSR 3 기반 업스케일링 및 프레임 생성, 고해상도 텍스처, 프레임레이트 제한 해제,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지원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스팀 차트 기준 데모는 지난달 31일 출시 직후 주말 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만6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뉴&트렌딩 게임' 부문 1위에 올랐다. 4천500여 개 이용자 평가 중 91%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여 정식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PC 버전은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스팀 유료 게임 부문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일 현재까지 미국, 일본, 중국, 한국, 영국 등 주요 지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이번 출시와 함께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와의 크로스 컬래버레이션도 선보였다. 자체 IP 간 협업인 만큼 세계관 연결성과 리소스 공유에 제약이 없었으며, 두 게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스텔라 블레이드에서는 니케 전투 형식의 미니게임, 한정 코스튬, 인기 캐릭터 '홍련'과의 보스전이 포함된 '니케 DLC'를 만나볼 수 있다. '니케'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 캐릭터 및 코스튬, 콜라보 스토리, 보스전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PC 버전은 스탠다드 에디션과 컴플리트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컴플리트 에디션에는 본편과 게임 재화, 외형 아이템, '니어: 오토마타', '니케' 콜라보 DLC, 그리고 12월 12일까지 '니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의상 교환 코드가 포함된다.

2025.06.12 10:27강한결

NXP 반도체, 12인치 전환 과정서 8인치 팹 4개 폐쇄 예정

글로벌 반도체 기업 NXP가 8인치 웨이퍼 팹(fab) 4곳을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매체 디 겔더란더와 중국 EE타임즈등 외신은 NXP가 나이메헨 공장 1곳과 미국 내 공장 3곳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11일 보도했다. 나이메헨 팹은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NXP의 최대 생산기지로, 약 1천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산업용으로는 오래된 8인치 웨이퍼 기술을 사용해 생산 효율이 낮다는 점이 폐쇄 배경이다. 다만 즉시 폐쇄보다는 10년가량의 전환 과도기 과정을 거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XP는 팹 정비와 함께 12인치 웨이퍼 기반의 생산 효율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2024년 6월부터 TSMC 계열 VIS와의 합작법인 VSMC를 통해 2027년부터 12인치 팹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2029년까지 월 5만5천장의 300mm 웨이퍼 생산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또한 독일 드레스덴 인근에서는 보쉬(Bosch), 인피니언(Infineon)과 함께 TSMC 주도의 ESMC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며, 이곳에서도 2027년 말까지 12인치 팹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NXP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무역 분쟁 우려로 인해 지난 2월 전 세계 최대 1천800명 규모의 인력 감축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는 팹 구조조정과 맞물린 경영 효율화 차원의 조치로 해석된다.

2025.06.12 10:26전화평

렛서-LG AI연구원,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기업 맞춤형 AI 실증 나서

비즈니스 AI전환 파트너 렛서(대표 심규현)가 LG AI연구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기반의 기업 맞춤형 AI 실증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설루션을 제공한다. LG AI연구원이 보유한 초거대 AI 기술력과 렛서의 기업 현장 적용 및 운영 노하우가 결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 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토종 모델로, 한국어 처리 성능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민감 정보 유출 우려 없이 내부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어 금융, 공공, 제조 등 고보안 산업군에도 적합하다. 렛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엑사원을 기업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하고, 자체 AI 운영관리 플랫폼 '스테이엑스'와 연계해 구축 이후의 지속적인 운영관리까지 전담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250건 이상의 A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단발성 프로젝트를 넘어서,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지향한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 환경에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렛서는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엑사원 기반 AI 실증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념 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국내 대표 AX 기업 렛서와 AI 설루션 파트너십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의 AI 도입 사례를 확장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엑사원은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뛰어난 AI 모델이며, 렛서는 이를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행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12 10:24백봉삼

AI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 사업 수행 대학에 성균관대·연세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 사업의 과제 수행 대학으로 성균관대, 연세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유수의 AI반도체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학이 함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연평균 20억원을 최장 6년간 지원해 매년 20명의 석박사생을 양성하게 된다. 각 대학은 AI반도체혁신연구소를 개소해 7년 이상의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책임자(소장)가 운영을 총괄토록 하고, 산하에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할 3개 이상의 연구센터를 구성해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자, 협력기업 관계자, 석박사생들이 함께 연구센터별 주제에 따른 협력 연구와 기술 교육과 학생들의 기업 파견 연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먼저 성균관대는 차세대 NPU와 SoC IP 개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등 AI반도체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연구 및 교육에 주력한다. 연구책임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이상현 교수가 맡는다. 산하에 NPU코어, NPU인프라, 피지컬AI, AI컴퓨팅 플랫폼 등 4개 연구센터를 구성하고 모빌린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삼성전자가 각 센터의 협력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AI반도체 시스템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아키텍처 설계 능력 배양에 특화된 교과목 및 산학 연계 과정, 다학제 융합 교육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책임자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임준서 교수가 맡는다. 산하 연구센터는 AI 시스템 아키텍처, NPU 컴파일러, 온디바이스 NPU, 인메모리 컴퓨팅, AI 응용 및 프레임워크 등 5개로 구성하며 협력기업으로 삼성전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디노티시아, 아티크론, 애나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대기업, IP를 바탕으로 세계 무대로 진출 중인 중소기업, 특화된 설계 기술로 주목받는 팹리스 등 AI반도체 분야의 유수 기업들과 국내 최고 대학의 인프라와 역량이 결집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AI반도체혁신연구소가 실전형 AI반도체 인재 양성의 허브로 도약하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0:22박수형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 국내 유일 파트너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스노우플레이크의 신제품 '오픈플로우(Openflow)'의 국내 유일 출시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 및 데이터 분석 역량 고도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에서 데이터 이동(Data Movement) 신제품인 오픈플로우를 처음 공개했다. 오픈플로우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의 자동화를 핵심으로 내세운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복잡한 데이터 연결 과정을 줄이고 기업이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는 물론 배치와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까지 손쉽게 연결·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이동과 통합 과정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보안 및 거버넌스를 유지하며 AI 분석에 최적화된 데이터 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오픈플로우로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고객이 유연한 AI 분석 체계를 신속히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게임, 제조,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아키텍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의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집중한다. 크리스 차일드(Chris Child)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오픈플로우는 무제한에 가까운 연결성과 AI 대응 성능, 그리고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확장성을 결합해 단순한 데이터 이동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오픈플로우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인프라를 한층 유연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분석 역량 또한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노우플레이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의 AI 기반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0:22남혁우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16주년 기념 '해피 쿠키런 데이' 캠페인 진행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쿠키런 출시 16주년을 맞아 '해피 쿠키런 데이' 캠페인을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쿠키런은 2009년 모바일 게임 '오븐브레이크'를 시작으로 올해 16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먼저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용기 탐험대'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용기 탐험대 등록 시 스탬프 1장을, 쿠키런 모바일 게임 5종의 ID를 입력하면 게임별로 스탬프 1장과 특별 한정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는 최대 6장까지 모을 수 있으며,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쿠키런 16주년 황금 코인(순금 5돈, 5명) ▲인스탁스 와이드 에보 카메라(3명) ▲발뮤다 오븐(3명) ▲다이슨 핫앤쿨 선풍기(3명) ▲에어팟 맥스(3명) ▲로젤 캐리어(3명) ▲쿠키런: 브레이버스 TCG 풀세트(3명) 등 실물 경품이 제공된다. 팬과의 소통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준비됐다. '16주년 쿠키레터'는 자신에게 용기를 준 쿠키에게 편지를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추첨을 통해 해당 쿠키의 답장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영어, 대만어, 태국어, 일본어 등 총 5개 언어로 참여할 수 있으며, 15일까지 X(구 트위터)에서 응모 가능하다. '쿠키런투유'는 쿠키런 탐험대가 간식차와 함께 팬을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다. 한국, 미국, 대만, 태국, 일본 등 각국에서 사연을 접수받아 선정된 팬을 찾아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캠페인 기간 중 쿠키런 스토어에서는 구매자 전원에게 스페셜 엽서와 게임 보상이 제공되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16주년 기념 리유저블백이 추가로 증정된다.

2025.06.12 10:20강한결

스냅, 내년 스마트 안경 '스펙스' 내놓는다

소셜 미디어 기업 스냅이 내년 스마트 안경 '스펙스(Specs)'를 출시해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이미 시장에 내놓은 메타와 애플, 오픈AI에 도전장을 내민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냅은 새로운 기기 '스펙스' 출시를 예고했다. 그동안 에반 스피겔 최고경영자(CEO)는 스냅의 독자적인 하드웨어, 광학 부품,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개발하는데 30억달러(약 4조1천88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새롭게 출시될 스펙스는 AI 이미지 인식과 고해상도 3D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안경이다. 스피겔은 “AI의 진보와 혜택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컴퓨터가 의미 있게 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도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컴퓨터는 인간의 장점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두고 설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2년 11월 출시된 오픈AI의 챗봇인 챗GPT의 성공 후 실리콘밸리에서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기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수십억달러 규모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오픈AI가 애플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아이오'를 64억달러(약 8조7천667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도 웨어러블 컴퓨팅 분야에서 메타, 애플 등 빅테크와 경쟁하고 있다. 메타는 프랑스-이탈리아 안경업체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한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자체 AR 안경 프로토타입 '오리온'도 개발 중이다. 스피겔은 스펙스가 AI를 스마트폰 이상의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라는 점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피겔은 “이번 제품을 가능하게 하는 여러 기술적 요소들이 이제야 제대로 결합됐다”고 평가했다.

2025.06.12 10:18박서린

IFA, 관람객·전시 관계자 대상 항공료·숙박 할인 제공

유럽권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가 올해 전시 관람객과 참가 기업/단체 관계자, 언론인 대상 항공료·숙박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FA를 주관하는 IFA 매니지먼트가 11일(현지시각) 이와 같이 밝혔다. IFA 매니지먼트는 독일 철도 공기업 도이체반(DB),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협업해 IFA 관람객에게 할인 요금을 적용한다. 8월 29일부터 9월 16일 사이에 베를린을 오가는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편, 에어 캐나다(캐나다), 유나이티드(미국) 항공편에는 할인 운임이 적용된다. 독일 내에서 9월 3일부터 11일 사이에 철도로 베를린을 오갈 경우 출발역과 도착역 사이를 연결하는 일반열차 승차권과 1등석 예약이 무료로 제공된다. IFA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 인근 일부 호텔도 숙박 요금을 최대 30% 할인한다. 베를린 인근 호텔 예약은 이벤트베즈(eventbeds)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CEO는 "IFA는 기술적 진화와 강력한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뛰어난 방문자 경험도 의미한다. IFA 접근과 베를린 방문이 최대한 단순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각종 교통·숙박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항공편 예약은 루프트한자 IFA 2025 웹사이트에서, 독일 내 열차편 예약은 오는 7월 1일부터 도이체반 별도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할인은 별도 할인코드나 쿠폰 적용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2025.06.12 10:15권봉석

美 GM "앞으로 'NCM'-'LMR' 배터리로 전기차 생산"...삼성SDI도 참여

[워런(미국)=김재성 기자] 미국 1위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차세대 배터리 전략으로 한국 기업과 손잡고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항마로 불리는 각형 리튬망간리치(LMR)를 앞세워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LMR 배터리는 LFP만큼 저렴하면서도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설비라인을 공유해 비용 절감에도 유리하다. GM은 장기적으로 LFP 배터리와 가격은 비슷하면서 성능은 더 우수한 LMR 배터리를 주력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 앤디 오우리 GM 배터리 및 지속가능 기획 수석 엔지니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 워런 테크니컬 센터에서 기자에게 차세대 배터리 전략을 설명하며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과 최신 배터리 기술을 활용한 각형 LMR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디 오우리 수석 엔지니어는 1세대 '볼트 EV' 전기차 개발 당시 참여해 LMR 배터리 개발에도 참여했으며 현재는 테슬라 출신 커트 켈티 GM 배터리 전략 기획 부사장과 함께 수석 엔지니어로서 차세대 배터리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LMR 배터리는 지난달 13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발표한 새로운 배터리 기술로 LFP 배터리셀과 비용은 비슷하거나 동일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33% 가량 더 높은 장점이 있다. GM에 따르면 LFP의 경우 한번 충전에 최대 350마일(563㎞)을 달릴 수 있지만 LMR은 400마일(640㎞)을 달릴 수 있다. LFP와 생산 비용은 동일하지만 주행 거리가 더 길다. 특히 LMR 배터리는 NCM 계열 제조 비용보다 저렴하면서도 생산 방식이 비슷해 기존 설비에서 LMR을 바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CM 계열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한국 배터리 기업들에게 유리한 측면이다. 앤디 오우리 수석 엔지니어는 "GM은 배터리 기술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 그런 위치를 이어가려 한다"며 "현재 LFP와 NCM 배터리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장거리 모델에는 NCM을, 엔트리 차량에는 LMR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앞으로 출시하는 신차에 각형 배터리를 채택할 계획이다. 각형 배터리는 크기는 작으면서 효율적인 배치가 가능하다. GM이 LMR 배터리를 본격 탑재를 시작하면 완성차 제조업체 중 전기차에 LMR 배터리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7년 말 LG에너지솔루션이 시범생산을 시작하고, 이후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에서 2028년까지 LMR 배터리를 생산할 전망이다. 생산과 설계는 GM 워런 테크니컬 센터가 주도한다. 그는 "과거 NCM111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의 비율을 1:1:1로 만들었다"며 "이러한 비율에선 코발트가 비싸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니켈 비율을 높여왔다"고 했다. 이어 "니켈 비율을 높이면 내구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혁신을 거듭해 85%까지 끌어올리면서도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도 했다"며 "그 다음 코발트를 외부에 두르고 니켈을 가운데 배치해 비용을 줄였고, 이후 망간 비율은 높이고 니켈 비율은 낮춰 비용을 지속 절감해왔다"고 덧붙였다. GM은 이같은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선호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법인 차량부터 풀사이즈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로스오버 차들까지 총 15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오우리 수석 엔지니어는 "LG에너지솔루션의 2개 공장과 삼성SDI 합작법인의 1개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며 "배터리는 미국에서 계속 생산을 하고 배터리 저비용 기술은 현지 생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런 테크니컬 센터에서는 배터리 개발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GM은 기존 4년이 걸리는 신차 개발을 2년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실제 테스트장에서 검증하는 과정을 가상에서 여러차례 먼저 검증하면서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을 이뤄냈다. 라두 테유니 글로벌 배터리 가상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공장에서 실제 배터리를 생산하기 전에 미리 시뮬레이션 생산 과정을 거쳐 확인할 수 있다"며 "비즈니스 관점에서 테스트 시간을 3분의 1만큼 줄일 수 있고 실제 환경을 수천개 이상의 가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12 10:09김재성

마브렉스 "웹3 게임, 더이상 블루오션 아냐…전문 퍼블리셔 역할 중요"

“웹3 게임도 더 이상 블루오션이 아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저를 확보하려면 전략적인 시도가 필요하며, 전문 퍼블리싱 역량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넷마블 계열사 마브렉스의 웹3 퍼블리싱 전략을 공유했다. 홍 대표는 “PC 스팀 기준 하루 평균 51개, 모바일은 55개의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며 “작년 기준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1천600개 이상의 웹3 게임이 출시됐다”고 말했다. 그는 “웹3 역시 한정된 유저층을 대상으로 한 치열한 시장이 됐다”며 “웹2 게임처럼 고도화된 마케팅과 전문적인 퍼블리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브렉스는 올해부터 '웹3 퍼블리싱' 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넷마블의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성 검증, BM 개선, 전략 수립 및 실행 전반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구글플레이와 공동 성장 파트너십을 맺고, 최적화 및 피처드 노출, 마케팅 리소스 제작 등에서 지원을 받는다. 홍 대표는 “기존 웹3 마케팅 플랫폼을 넘어 키스톤, 맥캔 등 웹2 기반 페이드 마케팅 전문 업체들과 협업 중”이라며 “구글 및 유튜브 광고뿐 아니라,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역량은 '나 혼자만 레벨업', '킹아서' 등의 마케팅에도 적용됐다. 마브렉스는 올해 3월 “Fun Comes First” 슬로건 아래 브랜드를 전면 리브랜딩했다. 첫 결과물로 출시된 '재벌 1세: 주식전쟁'은 주식과 회사 경영을 융합한 게임으로, 페이드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병행하며 구글플레이 한국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마케팅 시작 2주 만에 약 1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4만 개 이상의 신규 지갑을 확보하는 성과도 얻었다. 7월에는 '다이스고' 출시가 예정돼 있다. '모두의 마블' 스타일의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북미 시장에서 '모노폴리고'류 게임의 흥행 사례에 착안해 개발됐다. 8월에는 픽셀아트 기반의 수집형 전략 CCG '메타토이 드래곤 사가'를 선보인다. 해당 게임은 300종 이상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구조로, 핵심 PvP 콘텐츠에서 MBX 토큰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5종 이상의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협업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홍 대표는 “다양한 게임을 생태계에 유입시켜 MBX 토큰의 유틸리티를 강화하고, 마블렉스 생태계 전체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FT 사업 역시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쿵야 레스토랑즈' 기반 NFT 콘텐츠는 사용자 참여도를 끌어올리며, 총 4차례에 걸쳐 1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NFT 콘텐츠는 시즌2도 준비 중이며, 일본의 유명 IP와의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홍 대표는 “NFT와 웹3 게임 모두 사용자 친화적 콘텐츠가 접목되어야 성과가 난다”며 “퍼블리싱 전략을 통해 마블렉스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2 10:08강한결

"혁신성장 기업 대출에 왜 '담보' 요구하고 '이익' 묻나요?"

“돈(대출)이 필요한 곳은 성장하는 주체예요. 이런 혁신성장 기업은 손익분기점 달성이 굉장히 늦고, 대부분 갖고 있는 건물도 없죠. 그런데 은행은 대출 신청 시 담보물을 요구하거나 이익을 내고 있는지 묻거든요.” B2B 금융 솔루션 핀테크 기업 고위드의 김항기 대표는 혁신성장 기업에 대출이 잘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보고 '금융의 본질'과 어긋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는 '금융의 정의는 뭘까'를 고민, 오프라인 담보를 요구하거나 수익성을 갖춘 기업에 대출을 내주는 현 금융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 대출이 진짜 필요한 곳은 이런 담보가 있거나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하는 작은 기업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 공급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에서는 '최적의 타이밍'에 '최적의 금융'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이에 김 대표는 혁신 기업에게는 오프라인 담보물이나 이익을 물을 것이 아니라, '공헌 현금흐름은 어떻게 창출되는지', 그리고 '온라인에 구축한 자산의 평가가 가능한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에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수혈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이 실시간으로 파악돼야 한다고도 했다. “현재 법인의 신용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1년 반 전 회사의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게 맞을까요. 또 은행이 대출을 위해 기업에 수많은 관련 서류를 요구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은행이 고객의 자금 사정이 어떤지 잘 모르니 B2B 상품이 발전하지 않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개인 정보를 입력해놓으면 매일 개인 신용도가 나오잖아요. 법인도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위드가 내놓은 솔루션이 기업의 현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RCF(Real-Time CashFlow)와, 재무를 넘어 기업의 사업지표 분석툴로서 기업에게 필요한 금융을 검색·분석해주는 RCS(Real-Time Company Status)다. RCF는 실시간 현금흐름 데이터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공헌현금흐름 및 런웨이를 분석해주고, RCS는 기업에게 필요한 금융을 분석하고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의 재무 상태가 아니라 현재 기업의 현금 흐름을 파악해 이 회사에 돈을 빌려줘도 되는지, 된다면 한도는 어디까지 설정해야 하는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위드는 BC카드·롯데카드·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 및 혁신 성장 기업 대상의 법인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손실률은 0.05%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3천개 이상의 스타트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고위드 법인카드는 대표자 연대보증 및 질권 설정 없이 빠르게 발급 가능하며, 실시간 신용평가를 통해 최적화된 한도를 제공한다. 특히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45일 무이자 단기 대출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현재 3천개의 고객사 수를 2028년까지 30만개까지 확보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또 고위드에는 스타트업 변동비 지출 관리를 위한 금융 지원 솔루션 '퓨엘'(Fuel) 서비스도 있다. 퓨엘은 혁신 성장 기업의 월 변동비 지출 패턴과 카드 결제 전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사에 충분한 한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사한다. 또 간편한 PG 결제창을 생성해 거래처와의 카드 결제 도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 안정성 강화,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을 얻을 수 있다. 재고 매입과 주요 변동비 지출을 지원해 재무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재고 관리도 돕는다. 이 밖에 고위드는 IT 구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초기 IT 장비 투자에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인데, 회사는 타 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 그리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렇게 절감한 비용을 회사가 사업 성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앞으로 고위드는 주거래통장 저축계좌·투자계좌·퇴직연금계좌·단체보험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김 대표는 우리나라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도와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혁신 성장 기업은 영업이익 보다는 공헌이익이 중요해요. 공헌이익이 나는 회사들에게 변동비나 광고비, 물류비를 결제할 수 있게 해주면 증자를 하지 않아도 돼요. 돈(연료)을 부어주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국내에도 애플이나 MS처럼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 IT기업이 있다고 봅니다. 고위드가 성장하는 곳에 금원을 붙여 돈을 융통하는 행위로 혁신 기업을 돕는다면 국가 경제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본연의 성장과 이윤추구와 더불어, 사회에 대한 사명감을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김항기 대표 이력] -2020.05~현재 고위드 대표 -2013.05~2020.03 알펜루트 자산운용 대표 -2011.03~2012.03 쿼드투자자문(현 쿼드자산운용) 운용역 -2010.03~2012.03 동부증권 리서치센터 스몰캡 팀장 -2005 대신증권 법인브로커 -2000 대우증권 리테일 영업 -2000 건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2025.06.12 10:05백봉삼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개막...웹3 시장 미래 조망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NFT와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는 컨퍼런스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이 컨퍼런스는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NFT 및 웹3 게임산업의 흐름과 과제를 짚어왔다. 올해는 '블록체인 게임의 대중화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날 컨퍼런스 기조연설은 마브렉스의 홍진표 대표가 진행한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게임 퍼블리싱의 힘'을 주제로, 퍼블리셔 중심의 블록체인 적용 사례와 이용자 접근성 확대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넥스페이스의 이강석 실장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여정과 비전'을 주제로 무대에 올라, 대형 IP 기반 블록체인 게임의 구현과 과제를 설명한다. 바이낸스의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크립토시장 글로벌 현황과 한국의 글로벌 시장 견인을 위한 제안'을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웹3 게임의 기술적 구현과 운영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아발란체 저스틴 김 아시아 총괄은 '게임의 미래: 아발란체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발표를 통해 고성능 퍼블릭 체인과의 협업 사례를 공유한다. 컴투스홀딩스 장종철 상무는 'PLAY3를 통한 Web3 대중화 전략'을 발표하며 이용자 친화적 블록체인 게임 구조를 소개할 예정이다. 디랩스게임즈 권다희 디렉터는 '모바일 메시지 위에서 다시 쓰는 디랩스 게임즈의 Web3 게임 전략'을 통해 메신저 기반 게임 플랫폼의 구조를 설명하고 카이아 존 조 마케팅 총괄은 'Consumer's Web3' 세션에서 사용자 중심의 탈중앙화 생태계 구현 전략을 제시한다.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활용사례와 사업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도 펼쳐진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임주영 총괄리더는 지갑 온보딩 전략을 설명하고 장준영 곰블 게임즈 대표는 캐주얼 게임 기반 웹3 대중화, 펑크비즘 황현기 이사는 NFT 마켓 플랫폼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라인 넥스트 김태원 본부장은 디앱 포털이 게임 규칙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발표하며 산업의 기술적 흐름을 다각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요즘 게임 산업이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정부 규제는 많고 마켓 수수료는 높고 중국 시장은 한한령에 묶여 있고 질병 코드 같은 부정적 인식은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우리 게임업계 답을 찾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가 그 답을 찾는 가능성을 다시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2025.06.12 10:02김한준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AI 더한다...버티컬→통합 에이전트로 진화

네이버는 앞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정보·쇼핑·로컬·금융 등 버티컬 에이전트를 결합해 장기적으로 사용자에게 끊김없는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12일 네이버는 서울 서초구 네이버 D2SF에서 간담회를 열고 네이버만의 AI 검색 방향성을 공유했다. 먼저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AI를 통해 변화하는 검색 환경을 소개했다. 김 리더는 “생성형 AI 기술 확대로 정보검색에서 사용자의 복합 니즈를 해결하는 단계로 검색 외연이 확장 중”이라며 “네이버는 글로벌에서 몇 안되는 검색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검색 인프라, 한국 사용자에 특화된 풍부한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 AI 검색 시장에서 차별성 확보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약 27년간 구축한 검색 인프라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오랜 기간 쌓아온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색 사용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다변화되는 사용자 검색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웹 검색 색인 규모와 성능을 대폭 개선시킨 바 있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초창기부터 콘텐츠와 버티컬 서비스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이를 중심으로 검색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해왔다.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UGC 서비스를 비롯해, 쇼핑, 지도, 페이 등 버티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검색 인프라 투자도 강화한다. 김 리더는 “질의분석 및 요약, 문서분석 등 각 태스크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검색 LLM 라인업을 세분화해 구축하고, AI 검색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적극 투자를 통해 검색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략 투자 방향성을 설명했다. 연내 AI 브리핑 QC 20% 수준 확대...다국어 및 멀티미디어 지원 예정 현재 통합검색에 도입된 'AI 브리핑'은 출시 초기 대비 노출이 약 3배 확대됐고, AI 브리핑 하단에 제공하는 '더보기' 버튼 클릭률은 출시초기 대비 50%, 관련 질문 클릭률은 기존 검색어 추천 영역 대비 3.4배 증가하는 등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AI 브리핑은 사용자 검색 흐름 맞춰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자연스러운 추가 탐색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AI 브리핑 영역의 CTR(클릭률)은 기존 정답형 콘텐츠 대비 8%p, AI 브리핑 출시 전후 최상단 영역의 체류시간은 22% 증가했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노출을 연내 약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AI 브리핑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AI 브리핑 유형도 확대된다. 해외 문서 번역 및 요약, 긴 영상 핵심 요약 등 다국어 지원 및 멀티미디어와 결합한 형태도 선보인다. 이렇게 도입되는 주제별 AI 브리핑은 향후 버티컬 AI 에이전트의 초석이 될 예정이다. 사용자 검색 과정 한번에 돕는 통합 에이전트 선보인다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와 버티컬 서비스의 장점을 살려 ▲공식형/멀티출처형 ▲숏텐츠형 ▲플레이스형 ▲쇼핑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AI 브리핑을 출시하며 타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김재엽 리더는 “정보, 쇼핑, 로컬, 금융 등 각 주제별 DB와 서비스가 결합된 버티컬 검색의 강점을 살린 AI 브리핑은 다양한 (버티컬)에이전트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의 검색 과정을 하나의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맞춤형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리더는 'AI 탭(가칭)' 도입 계획을 소개했다. AI 탭은 통합검색에서 별도의 페이지 형태로 노출되며, 내년 중 선보일 계획이다. AI 탭에서는 연속 대화 등을 통해 사용자 맥락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추론과정을 통해 예약, 구매, 결제 등 최종 액션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AI 탭에서 '5살 아이와 제주도 갈 만한 곳 추천해줘' 라고 입력하면 플레이스 에이전트를 통해 질의 맥락을 고려한 다양한 장소들이 추천된다. 추천된 장소를 선택해 코스를 요청하면 네이버 지도 상에서 최적의 동선을 안내한다. 이후 일부 코스 수정을 요청할 경우, 전체 동선과 아이동반, 주차 등 맥락을 고려해 대체 장소를 추천하고 예약까지 연결해 준다. 창작자 돋보이는 AI 검색 환경 위한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 가동 네이버는 AI 검색 환경에서도 콘텐츠 창작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는 내부 프로젝트인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를 준비 중이다. 일례로 AI 브리핑에 인용된 창작자 콘텐츠를 배지로 강조해 콘텐츠 유입을 유도하거나, AI 검색에 최적화된 출처들을 모아 소개하고 카페 가입, 이웃 맺기, 유료구독 등을 바로 할 수 있는 직관적인 UX를 구상하고 있다. 김재엽 리더는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에 대한 가장 깊은 인사이트로 통합검색이라는 독보적인 검색 모델을 통해 검색 시장을 지켜왔고, AI 검색에서도 버티컬 에이전트를 특화시키며 끊김없는 검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0:01안희정

비즈플레이-서울평가정보 맞손…기업 대상 공동 마케팅 확대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 서울평가정보와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양사는 초기 홈페이지 배너 교차 노출을 시작으로 콘텐츠 마케팅, 웨비나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즈플레이는 서울평가정보와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평가정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비즈플레이 이용희 전무와 서울평가정보 정훈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 광고 매체 교차 활용 ▲양사 고객 대상 콘텐츠 배포 ▲향후 공동 웨비나 및 캠페인 등 심화 협업 추진 등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전략적 마케팅 협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초기 협업은 양사 홈페이지의 배너 광고 영역을 상호 교차적으로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이후에는 콘텐츠 마케팅, 공동 웨비나 및 캠페인 등으로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즈플레이는 최근 올인원 출장 솔루션 'bzp출장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미 75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장 예약 및 정산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으로 도입이 확대되며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평가정보는 기업 및 금융권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최근 사명을 'SCI평가정보'에서 '서울평가정보'로 변경하고 브랜드 재정비를 마친 바 있다. 양사는 모두 기업 및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통점이 있으며 일부 중복되는 고객군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고인묵 서울평가정보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MOU가 마케팅 협력을 넘어 솔루션 고도화의 시너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서울평가정보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고객 기업에게 더욱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협업을 통해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2 09:5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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