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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美 빅테크 겨냥 디지털 규제 강화…기술 갈등 재점화

유럽연합(EU)이 올해를 기점으로 구글·메타·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디지털 규제 집행 강화에 나선다. 디지털시장법(DMA)과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앞세운 강경 기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복 경고와 맞물리면서, 미·EU 간 기술 규제를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5일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입법 논의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DMA와 DSA를 적용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규제 집행 단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은 정치적 부담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EU 기술 규제가 미국 기업을 겨냥한 조치라며 규정 변경을 요구하고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제재를 가할 경우 관세 부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EU로서는 디지털 주권을 지키면서도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긴장을 키우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다. EU는 DMA를 통해 온라인 게이트키퍼로 분류된 대형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을 제한하고 DSA를 통해 불법 콘텐츠 관리와 투명성 의무를 강화하고 있다. 집행위 관계자들은 제재 자체보다는 기업의 실질적 규정 준수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실제 애플과 메타는 EU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뒤 일부 사업 모델을 조정하며 규제에 대응 중이다. EU는 메타가 왓츠앱을 통해 경쟁 AI 서비스의 접근을 제한했는지, 구글이 AI 모델 학습에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이 공정한지 등을 조사 중이며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경쟁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향후 집행 과정에서 논란이 커질 사안도 적지 않다. EU는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했다는 혐의를 받는 구글에 대해 추가 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DSA 집행 역시 민감한 정치적 영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EU가 X에 투명성 규정 위반을 이유로 벌금 1억2천만 유로(약 2천32억원)를 부과한 이후 미국 정부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미국은 DSA의 설계자로 지목된 티에리 브르통 전 EU 집행위원을 포함한 인사들에 대해 비자 제한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EU 내부에서는 X의 불법 콘텐츠 대응과 틱톡의 선거 개입 가능성, 인공지능(AI) 분야 경쟁 규제까지 더 강력한 집행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행정부의 공세적 태도가 EU의 규제 집행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EU의 강경한 디지털 규제 기조에 대해 빅테크 기업들은 혁신 위축과 차별적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구글은 AI 조사에 대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혁신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고 애플은 DMA 전면 폐지를 요구했다. 메타 역시 EU가 미국 기업만 불리하게 대한다고 주장했다. 브뤼셀 소재 싱크탱크 브뤼겔의 마리오 마리넬로 연구원은 "디지털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유럽 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규제보다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강력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6.01.05 14:27한정호 기자

[AI리더스] 씽크프리 김두영 대표 "해외 매출 비중 70% 목표"…유럽 공공시장 정조준

"향후 5년 내 해외 매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새해는 그 목표를 향해 유럽 시장에서 '오픈소스'와 개방형 문서 포맷(ODF)이라는 무기로 승부수를 띄우는 해가 될 것입니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2026년 새해를 맞아 5일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글로벌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순히 국산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차원을 넘어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인공지능(AI) 신기술로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시장 판도를 흔들겠다는 포부다. 유럽 공공시장 타깃…'오픈소스 공개' 승부수 김두영 대표가 꼽은 유럽 시장 공략 핵심 키워드는 '오픈소스'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디지털 주권 확보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데이터 처리 과정이 불투명한 이른바 '블랙박스' 소프트웨어를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은 미국 빅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국가 데이터가 역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스코드를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공공 조달 시장 사실상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씽크프리는 자사 오피스 솔루션 핵심 엔진을 모듈화해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 대표는 "유럽 공공기관은 보안과 데이터 통제권을 확실히 쥐기 위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기술을 선호한다"며 "현지 파트너사나 정부 기관이 직접 보안성을 검증하고, 필요한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생태계 전략'으로 신뢰를 얻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프랑스 등 주요 국가 유력 IT 서비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들이 씽크프리 기술 기반으로 자국 환경에 최적화된 '국가별 맞춤형 오피스'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김 대표는 "이는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하는 글로벌 경쟁사와 차별화된 진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소스 전략과 함께 '개방형 문서 포맷(ODF)' 지원 강화도 병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등 상용 포맷 호환성은 기본으로 갖추고, 씽크프리 오픈소스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유럽 공공시장이 요구하는 표준 규격에 집중한다. 김 대표는 "최근 프랑스 등에서는 공공 문서를 ODF 포맷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규제가 생기고 있다"며 "경쟁사가 MS 호환성에 매몰될 때 우리는 ODF 지원으로 현지 규제와 고객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틈새 공략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흩어진 업무, AI로 통합"…행동하는 AI 에이전트 '리파인더' 본격 가동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씽크프리의 또 다른 승부수는 AI 기반 업무 생산성 솔루션 '리파인더(Refinder)'다. 리파인더는 단순히 문서를 작성하는 도구를 넘어 기업 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관리해 주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같은 AI 서비스가 주로 자사 오피스 생태계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만 학습하고 활용하는 데 그쳤다면 리파인더는 그 경계를 허물었다. 슬랙, 노션, 구글드라이브, 지라, 리니어 등 기업이 실무에서 많이 쓰는 다양한 외부 협업 툴과 유연하게 연동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즉 플랫폼 장벽 없이 모든 업무 데이터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자처한다는 것이다. 특히 리파인더는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답변 생성 수준을 넘어, 사용자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액션(Action)' 기능에 특화돼 있다. 김 대표는 "직장인이 업무 시간 상당 부분을 과거 자료를 찾거나 여러 앱을 오가며 데이터를 취합하는 데 쓰고 있다"며 리파인더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용자가 "지난주 마케팅 팀 회의록을 요약해서 팀원에게 이메일 초안을 작성해 줘"라고 명령하면, 리파인더는 스스로 슬랙 대화 내역이나 노션 회의록을 뒤져 관련 내용을 찾고 핵심을 요약한다. 이어 지메일을 실행해 발송 가능한 형태 이메일 초안까지 완성해 놓는다. 사용자는 최종 검토 후 '보내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김 대표는 "기존 생성형 AI를 업무에 쓰려면 복잡한 프롬프트(명령어)를 배워야 했지만, 리파인더는 미리 정의된 업무 템플릿을 제공해 누구나 즉시 업무 자동화를 경험할 수 있다"며 "단순 반복 업무를 AI에게 맡기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향후 리파인더에 엑셀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 차트를 만들어주는 기능 등을 추가할 것"이라며 "기업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구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SW 한계 뚫고 글로벌 기술 기업 도약 원년 씽크프리는 새해를 기점으로 기업 체질 전환에 나선다. 그동안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패키지 형태로 납품하던 온프레미스 오피스 중심 수익 구조에서 탈피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B2B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지만 성장에 한계가 있는 국내 시장을 넘어, 구독 모델이 보편화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지만 정작 기업 현장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수많은 AI 툴이 쏟아지지만 서로 연동되지 않아 오히려 업무 파편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 시장에 AI 모델은 넘쳐나지만 현장 실무자가 쓰는 수십 개 업무 툴을 하나로 꿰어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서비스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대표는 30년 넘게 축적해 온 문서 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서를 읽고 쓰는 기본기와 함께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막힘없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유연한 연결성'을 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놓치고 있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겠다는 전략을 올해 내세웠다. 김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한국형 오피스'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며 "AI와 클라우드라는 날개를 달고 전 세계 기업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년부터 리파인더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유럽 파트너십을 구체적 성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며 "2026년을 씽크프리가 진정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5 14:24남혁우 기자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 "3년 내 매출 2조원 달성 목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향후 3년 내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김 대표는 5일 열린 신년 행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30분기 연속 성장 흐름을 이어 3년 안에 매출 2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브랜드 신뢰를 높이기 위한 '로코노미(Loconomy)'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확대 시행을 발표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올해로 6년 차를 맞아 규모와 완성도를 함께 키우고, 해외 지사를 통한 메뉴 수출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행복의 버거'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함께 가성비 메뉴 구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는 맛과 품질, 식품 안전 등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접점을 늘린다. 한국맥도날드는 2030년까지 전국 매장을 500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출점을 이어가며, 공식 앱 기반 혜택과 맞춤형 리워드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람 중심 경영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근무 환경 개선과 교육 투자, 커리어 성장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맥도날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글로벌 맥도날드 시스템 내에서도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이 임직원의 자부심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4:19류승현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국경없는의사회 1억원 전달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전 세계 모험가(이용자)들과 함께한 인게임 기부 이벤트를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이용자들이 게임 내 기부 미션을 달성하면, 펄어비스가 성금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펄어비스는 2019년부터 매년 12월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모험가들과 함께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아프리카 수단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병 대응 및 영양실조 치료, 응급 의료 서비스 제공 등 의료 구호 활동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세미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매년 모험가 여러분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모험가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정화 국경없는의사회 후원국장은 "이번 기부는 수단과 같이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지역에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게임 이용자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6.01.05 14:10정진성 기자

구윤철 "국내 주식 장기투자 세제혜택 강화…주가 조작 근절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정부 경제부처 관계자와 금융업권 협회장 등이 참석한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는 국내 주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고 주가 조작 근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벤처·혁신 자본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와 국내 주식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겠다"며 "배당소득 저율 분리과세를 시행하고 주가 조작 근절 등 공정 시장 질서 확립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원스트라이크아웃과 주주보호 원칙을 착근하고 특히 코스닥 시장의 신뢰와 혁신을 제고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금융사에게 "금융소비자 보호의 패러다임을 '소수 피해자 사후구제'에서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생산적 금융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금융사들도 이에 발맞춰 움직여달라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벤처·창업, 자본시장 등으로 대전환하는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연간 3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공급을 개시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산업에 투자하고, 벤처·혁신자본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은 높아진 불확실성 하에서 다양한 경제지표를 자세히 점검하면서 정교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서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차이를 좁히고 정책 방향성을 적시에 설명하는 책임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2026.01.05 14:00손희연 기자

HD현대, 임원 중심 시무식 깼다…정기선, 질의응답으로 새해 시작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를 기업 핵심 경쟁력으로 재차 강조했다. HD현대는 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말띠 직원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2026'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그룹 임원들이 함께 경영 목표를 다짐하던 기존 시무식의 틀을 깨고 직원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정기선 회장의 뜻을 반영, 형식과 내용을 모두 간소화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는 정기선 회장의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새해 바람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공감 톡', 직원들이 전하는 '새해 영상 응원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선 회장은 행사 내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메모하고, 질문에 직접 답했다. 지난해 회사의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정기선 회장은 “차세대 CAD,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출시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던 일”을 꼽았다. 이어 개선이 필요한 관행 및 사내 조직문화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정기선 회장은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들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더욱 명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직원식당을 찾아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한편,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HD현대에너지솔루션·HD건설기계 사업장 방문,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하이파이브데이' 참석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6.01.05 13:31류은주 기자

삼성·LG, 차세대 마이크로 RGB TV 앞세워 中과 '정면 승부'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삼성·LG가 초프리미엄 LCD TV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양사 모두 고성능 소자 및 AI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RGB TV를 상용화할 예정으로, LCD TV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중국 기업들과의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사전 행사를 열고 최신형 마이크로 RGB TV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백라이트로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RGB 컬러 LED가 적용돼, 기존 대비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색상을 구현한다. 또한 각 색상 소자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LCD TV 중 매우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의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최초 출시한 데 이어,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 55·66·75·85·100형 등 총 6가지 모델로 다양화했다. 이번 CES에서는 초대형에 해당하는 130형 마이크로 RGB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에 슬림한 프레임 디자인이 적용된 해당 TV는 스탠드형인 '타임리스 프레임(Timeless FRAME)' 디자인과 벽걸이형인 '레이어드월(Layered Wall)' 디자인으로 전시된다. 마이크로 RGB TV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AI 엔진도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해당 TV에 ▲콘텐츠를 4K로 업스케일하는 '4K AI 업스케일링' ▲AI가 장면별로 최적 색상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 등을 구현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마이크로 RGB 에보'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TV는 LG전자의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마이크로 디밍 울트라와 듀얼 슈퍼 업스케일링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마이크로 디밍 울트라는 기존 LCD TV보다 더 정밀하게 소자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존 OLED TV에 적용되던 3세대 알파11 프로세서는 마이크로 RGB 에보의 밝기 및 명암 정밀 제어, AI 기반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마이크로 RGB TV의 핵심은 각 소자를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LG전자는 3세대 알파1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매우 완성도 높은 마이크로 RGB TV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마이크로 RGB TV를 100인치, 86인치, 75인치 등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상용화 시점은 내년 상반기부터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및 중화권 기업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05 13:30장경윤 기자

한온시스템, 올해 사상 첫 매출 11조·영업이익률 5% 도전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5일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글로벌 임직원에게 배포한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매출 11조원을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수익성을 회복해 영업이익률(EBIT) 5% 수준을 달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원가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동시에 개선하고, 실행 중심의 경영 방침을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약 246% 수준이었던 부채비율은 약 164%까지 개선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과 현금 흐름 측면에서 보다 안정적인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 성장을 향한 전략적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한 해 소프트웨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R&D 조직을 재정비하며 기술 개발의 효율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전기차(BEV),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ER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공존하는 시장 환경에서, 완성차 제조사들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에 모두 대응 가능한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또한 AI 시대를 맞아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및 열관리 수요에 주목하고,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시스템과 ESS 열관리 솔루션 등 자사가 보유한 열관리 기술과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검토 중이다. 애프터마켓 매출 확대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참여한 북미 최대규모의 애프터마켓 전시인 AAPEX와 중동 주요 애프터마켓 전시회 경험을 통해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신설된 글로벌 애프터마켓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5년이 경영 효율 개선과 펀더멘탈 제고에 집중한 해였다면, 2026년은 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해"라며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3:26김재성 기자

KT '믿:음 K', 글로벌 AI 지표서 국내 중소형 성능 '1위'

KT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믿:음 K'가 글로벌 AI 모델 성능을 종합 평가하는 플랫폼 AAII에서 국내 중소형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AAII는 해외 AI 평가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LG 엑사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업스테이지 솔라, 모티프 등 국내 주요 모델도 함께 등재됐다. 공개 결과에서 믿:음 K는 주요 에이전트 성능 벤치마크 중 하나인 '타우 스퀘어 벤치(τ²-bench)'에서 87%를 기록하며 에이전틱 AI 분야 최정상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타우 스퀘어 벤치는 AI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사람과 협업하며 여러 도구를 활용해 과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에이전트 특화 벤치마크다. 믿:음 K는 MMLU Pro, GPQA, HLE 등 전문지식 및 고난도 추론 역량을 평가하는 주요 벤치마크에서도 고른 성능을 나타냈다. 이는 구글의 제미나이3와도 비슷한 성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한국어 이해 성능은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KT는 믿:음 K를 국내 B2B 환경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AI 모델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별 특화 업무를 자동화하고 스스로 판단·처리가 가능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해 기업 고객의 업무 경험(AX)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이번 AAII 등재는 KT의 자체 AI 기술력이 글로벌 기준에 도달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에이전틱 AI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업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최고의 AI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3:14홍지후 기자

bhc, 알바몬에 전용 채용관 열어 가맹점 인력난 지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가맹점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과 손잡고 전용 채용관을 운영한다. 5일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가 알바몬과 제휴해 'bhc 브랜드 채용관'을 열고, 향후 1년간 가맹점주들의 채용 공고 비용을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채용관은 알바몬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연결되는 기업 전용 채용 페이지다. 이번 제휴로 bhc 가맹점주는 알바몬 내 bhc 전용 채용관에 유료 채용 공고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공고는 건당 14일간 게시되며, bhc 브랜드에 관심 있는 구직자에게 우선 노출된다. 구직자 역시 거주지 인근 bhc 매장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bhc는 이번 채용관 운영으로 가맹점 전체 기준 연간 약 3.5억 원 규모의 채용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맹점주가 개별적으로 부담하던 유료 공고 비용을 본사가 대신 지원하는 방식이다. bhc는 앞서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본사가 흡수하고, 가맹점주 건강검진 확대와 장례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상생 정책을 이어왔다. 이번 채용 지원도 가맹점 운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연장선이라는 설명이다. bhc 관계자는 “가맹점 운영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가 인력 수급”이라며 “채용 비용 부담을 덜어 가맹점주가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3:10류승현 기자

[단독] 법인거래 허용 앞두고 코빗–신한은행 실명계좌 계약 1년 연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신한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 제휴 계약을 연장했다. 코빗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1년 추가 연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코빗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제휴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현행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실명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계정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는 사실상 원화 거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올해 중 영리법인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이 허용될 가능성이 제기돼, 코빗은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신한은행 기업 고객을 거래소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코빗의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시장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지만, 거래 규모가 큰 법인 자금이 유입될 경우 시장 판도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검은 토요일' 이후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올해 국내에서 법인 거래가 허용될 경우 거래량이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며 “법인 참여 여부가 향후 시장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빗은 미래에셋그룹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과 인수 논의를 추진 중이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최근 코빗 최대주주인 NXC, 2대 주주인 SK플래닛과 지분을 넘기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 매각 내용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05 12:01홍하나 기자

새해 남산 둘레길 오른 KG그룹…곽재선 회장 "한 단계 더 단단해질 것"

KG그룹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그룹 임직원과 함께 새해맞이 산행을 진행하고, 2026년 재도약을 위한 경영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2026년 사업계획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년 산행에는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가족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재도약과 강건한 기업 체질 구축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KG그룹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들은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힘찬 새해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함께 덕담을 나누며 건강과 안녕, 그리고 그룹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1월 2일부터 1박 2일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2026년 사업계획 워크샵'에서는 각 계열사가 올해 사업 목표와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그룹 차원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 과제들이 논의됐다. 곽재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26년은 KG그룹이 한 단계 더 단단해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 고객과 사회가 신뢰하는 KG그룹으로 도약하자"라고 말했다.

2026.01.05 11:19김재성 기자

세라젬 V11 vs 바디프랜드 733…CES 언베일드서 만난 K-헬스케어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국내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과 바디프랜드가 'CES 언베일드' 무대에서 K-헬스케어 기술력을 뽐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 행사에서 세라젬은 차세대 안마의자 'V11'과 '메디스파 올인원'을,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733'을 각각 공개했다. V11은 사용자의 신체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AI 기반 안마의자다. 세라젬이 CES 2026에서 제시하는 'AI 웰니스 홈' 전략의 핵심 제품이다. 함께 전시된 '메디스파 올인원'은 듀얼초음파·EP·고주파·미세전류·LED 등 전문 에스테틱에서 사용하는 5대 핵심 피부 관리 기술을 집약한 홈 뷰티 디바이스다.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단일 기기 체험보다 일상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가 이뤄지는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강조한다. 집 전체가 하나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작동하는 미래 주거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를 넘어선 헬스케어 로봇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공개된 733은 사용자가 앉아 있는 상태에서 팔다리를 능동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재활·운동 보조 로봇에 가깝다. 733 시연이 시작되자 바디프랜드 부스에는 체험과 촬영을 위해 관람객들이 잇따라 몰렸다. 바디프랜드는 단순한 마사지 체험이 아닌 로봇 관절 구동과 움직임 제어 기술을 직접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CES 언베일드를 통해 드러난 두 기업의 전략은 사뭇 달랐다. 세라젬이 공간 중심 '웰니스 홈'을, 바디프랜드가 '기술 중심의 헬스케어 로봇'을 각각 앞세우며 K-헬스케어의 서로 다른 확장 경로를 제시했다는 펑가다.

2026.01.05 11:14신영빈 기자

피알런, '김준현' 전 JTBC 부사장 영입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은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와 방송사 경영임원, 대기업 홍보 임원을 두루 거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피알런에서 고객사 PR 전략 수립과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을 지내며 대기업 홍보 및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다. 2023년부터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과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을 맡아 대외 협력과 정책 대응 업무를 이끌었다. 피알런은 김준현 사장 영입을 통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공공 부문의 전략 PR과 위기 대응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6.01.05 11:10류승현 기자

KT&G 인도네시아 공장, 'ISO 45001' 인증 취득

KT&G는 인도네시아 공장이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4년 러시아, 튀르키예 공장이 동일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공장이 추가로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해외에서도 국제 안전보건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를 공식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통제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한 조직에 부여된다. 단순한 법적 요건 충족을 넘어, 위험성 평가·개선·재발 방지 등의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KT&G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의 ISO 45001 인증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함께 지켜나가는 책임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1:04김민아 기자

카카오, 사람처럼 자기 점검하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공개

카카오는 가벼운 일상 대화부터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복잡한 문제 해결까지 하나의 모델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신규 AI 모델 '카나나-v-4b-하이브리드'의 성능을 공개했다고 5일밝혔다. 새로운 모델은 지난해 7월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1.5-v-3b'를 토대로 개발됐다. 단순히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거나 이를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사람처럼 정보를 종합하고 계산하며 스스로 검산하는 자기 점검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공 지능 모델이 가진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복잡한 형태의 표나 영수증, 수학 문제 등 까다롭고 복합적인 문제나 상황에서 발생하기 쉬운 계산 실수나 조건 누락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다. 카나나-v-4b-하이브리드 모델의 높은 성능을 위해 카카오는 단계별로 정교하게 설계된 학습 과정을 적용했다. ▲기초 학습 ▲장문 사고 사슬(Long CoT) ▲오프라인 강화학습 ▲온라인 강화학습으로 이어지는 4단계의 고도화된 학습 절차를 거쳤다. 한국어 논리 전개 능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기존 글로벌 모델들의 경우 한국어 질문을 영어로 번역해 사고한 뒤 재번역해 답하는 과정에서 맥락과 논리가 결여되는 한계점을 보였으나 이 모델은 한국어 질문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사고하도록 훈련됐다. 이런 한국어 성능을 바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나 수학 등의 문제에서 한국어의 미묘한 조건들을 놓치지 않고 높은 정답률을 기록했다. 한국의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AI 학력 평가 벤치마크인 'KoNET'에서는 92.8점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유사한 크기의 글로벌 모델 큐웬3-VL-4B, 인턴VL3.5-4B, GPT-5-나노 및 국내 모델과의 성능 평가에서 ▲과학과 공학 ▲일반 시각 질의응답 ▲문서 이해 등의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으며, 수학과 과학 등 복잡한 추론이 필요한 영역과 일반 시각 이해 능력에서는 글로벌 모델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는 향후 사용자가 모델을 선택할 필요 없이 AI가 질문의 복잡도를 스스로 판단한 뒤 일반·추론 모드를 직접 자동 전환해 동작할 수 있는 형태로 고도화해 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나의 대화창에서 단순한 질문과 복잡한 분석 요청에 대해 자연스럽고 끊김 없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면서 최적의 리소스를 활용하는 비용 효율적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카나나-v-4b-하이브리드는 한국어 환경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생각하고 답변할 수 있는 모델로, 일상과 복잡한 작업을 모두 하나의 AI에 맡길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라며 “한국어에 특화된 높은 성능과 효율을 갖춘 자체 AI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의 선도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1:01박서린 기자

"문제 숨기지 말라"…정의선, 역대급 위기에 '민첩 대응' 주문

"문제가 생겼을때 숨기지 말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일 새해 신년회에서 이 같이 주문했다. 그는 "(문제를) 빨리 수면 위로 올려서 같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누가 잘못했냐가 아니고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위기 상황에서 책임 추궁보다 신속한 문제 해결을 중시하겠다는 메시지다. 올해 현대차그룹 신년회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녹화 영상이 전 세계 임직원에게 공유됐다. 신년회에서는 AI, SDV(소프트웨어중심차),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이는 미래 산업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먼저 정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고객 관점의 깊은 성찰에서 비롯된 체질개선 ▲본질을 꿰뚫는 명확한 상황인식과 민첩한 의사결정 ▲공급 생태계 동반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 확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과감한 협력으로 생태계 확장 ▲산업과 제품의 새로운 기준 선도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2025년은 전례 없는 수준의 경영환경 변화를 겪은 한해였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역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례적인 통상 환경에서도 자동차산업을 위해 노력해 주신 한국정부와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주신 고객분들께도 특별한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우려하던 위기 요인들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은 전 세계적인 무역 전쟁이 더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경영환경과 수익성은 악화되고, 경쟁사의 글로벌 시장 침투는 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특정 지역에서 사업이 중단되거나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의선 회장은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우리를 지켜줄 것은 고객 관점에서의 체질개선"이라며 "제품과 품질에 대해 스스로를 정직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더들은 숫자와 보고서에 머무르지 말고 현장에서 상황의 본질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빠른 의사결정과 명확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한 체질개선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단단해진다고 해도 내부의 힘만으로는 고객의 기대를 넘는 제품이 완성될 수 없다는 인식 속에 ▲공급 생태계 동반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우리는 이 어려운 변화 속에서 산업과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선도해야 한다. 그리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정주영 창업회장의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길을 만들면 된다. 내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이것은 실패일 수 없다'는 지론을 강조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을 움직여온 가장 강력한 힘은 어떠한 시련도 끝까지 도전하는 정신에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포티투닷 체계 유지·민첩한 조직 재차 강조 정의선 회장의 새해 메시지에 이어 김혜인 현대차그룹 인사실 부사장의 진행으로 주요 경영진들이 참여한 좌담회가 진행됐다. 좌담회는 사전 실시한 임직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준비'에 대해 임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경영진들이 진성성 있게 답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SDV 계획을 묻는 신입사원의 영상질문에 장재훈 부회장은 "SDV 전환은 현대차그룹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포티투닷과의 협업 체계 아래 기술 고도화와 차종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티투닷(42dot)과의 협업 체계도 변함없이 유지하며, SDV 기술이 적용되는 주요 개발 프로젝트 역시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도 2023년부터 아이오닉5 로보택시 실차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룹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질의에 정의선 회장은 "SDV, AI, 미래 모빌리티 등 산업의 변화가 큰 만큼 우리에게는 더 큰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피지컬 AI로 중심이 이동할수록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로봇과 같은 '움직이는 실체'와 '제조 공정' 데이터의 가치는 희소성을 더해갈 것이며,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와 자본, 제조 역량을 갖춘 현대차그룹에게 AI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고 했다.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위기를 극복하며 더 강해지는 조직"이라고 정의하고, "유연한 글로벌 생산 전략과 공급망 재구성을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고, 하이브리드-EV-내연기관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지역별 고객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올해 6% 이상 성장을 목표로 매우 도전적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과감한 도전을 통해 위기 상황을 지속성장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고, 신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한해간 현대차그룹을 돌아보며 "지난 몇년 동안 각자 자리에서 잘해줬다"며 "변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며 조직 곳곳에서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같은 목표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는 문화가 자리잡았고, 위기 상황에서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현대 DNA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다만 "일부는 아직 과거 방식 벗어나지 못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 속도 조직 중심에서 있어야하는데 리더들이 먼저 깨어있어야하고 방향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05 11:01김재성 기자

애플 A20 칩 가격 급등 전망…아이폰18 얼마나 오를까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8 시리즈에 탑재될 A20 칩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제기됐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은 최근 대만 연합신문망(udn.com)을 인용해 A20 칩 가격이 최대 28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은 이전 세대인 A19 칩에 비해 80% 가량 상승한 수준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A20 칩은 TSMC의 2나노미터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생산 비용 증가와 공정 제약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의 2나노 공정 전환 과정에서 비용 상승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TSMC가 지난해 4분기 양산에 돌입한 1세대 나노시트 트랜지스터 기반 2나노(N2) 공정은 아직 수율이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첨단 패키징 기술 적용과 메모리 가격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나노미터 시장에서는 TSMC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압박을 가하고 있다. TSMC는 초기 2나노 공정 양산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지로 평가받으며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상태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2나노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엑시노스 2600 프로세서를 통해 전력 효율과 AI 성능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 파운드리는 최근 공정 안정성 측면에서 과제를 안고 있지만, 기술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2나노 공정 도입에 따른 비용 상승이 실리콘 칩 가격 인상에 그칠지, 아니면 최종적으로 아이폰 출고가에 반영될 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05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국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사업부 총괄에 김영임 대표 선임

한국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한국 프로세스 솔루션 사업부 총괄에 김영임 대표를 선임했다. 김영임 신임 대표는 전남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5여 년 동안 여러 글로벌 기업들에서 조직 운영과 마케팅, 세일즈 경험을 쌓아왔다. 미국 산업재 기업 하니웰(Honeywell)에서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디렉터, 델-EMC(Dell-EMC) 채널 세일즈 부문 임원 등으로도 재직했다. 머크 합류 직전에는 정밀 계측 및 분석 장비 기업 '메틀러 토레도 코리아(Mettler Toledo Korea)'와 화학분석 솔루션 기업 '퍼킨엘머코리아(PerkinElmer Korea)'에서 각각 대표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한국 바이오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1.05 10:50김양균 기자

삼성·LG, 4분기 실적 희비...반도체 호황 속 가전 부진

국내 전자업계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역대급 실적이 기대되는 반면, LG전자는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며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주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6조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실적이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메모리 가격 급등, 환율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를 전망하기도 한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호실적은 메모리 가격 반등에 따른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9.3달러로 전월 대비 15% 상승한 바 있다. 반면 LG전자는 4분기 적자가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분기 100억원 안팎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TV 사업에서 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 가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적자는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약 300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안팎에선 LG전자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비 하락과 신흥국 점유율 확대, 구독 서비스, 냉난방공조(HVAC)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신중호 LS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반도체는 AI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반면, 가전은 글로벌 수요 부진의 연장선에 있다”며 “막대한 AI 투자로 업황에 따른 'K자형' 양극화가 나타나는 만큼 당분간 삼성·SK와 LG 간 실적 격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05 10:5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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