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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6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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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루트닷에이아이, 2025년 말까지 일반 생산 차량 기반 로보택시 운영 개시 계획

선전, 중국 2025년 11월 2일 /PRNewswire/ -- 자율주행 기술의 선구자인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가 2025년 말까지 소비자용 양산 차량을 활용한 로보택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양산 차량 플랫폼을 활용하여 대규모 배포를 가속하고 일반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자율 주행 기술 상용화를 향하는 핵심 단계다. 알리바바(Alibaba)와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 등 투자자로부터 미화 5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이미 중국에서 약 15만 대의 양산 차량에 적용된 검증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보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20만 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양산차 접근 방식은 고가의 맞춤 제작 차량(custom-built vehicle)에 의존하는 기존 로보택시 운영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조 과정에서 차량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비용이 많이 드는 사후 장착 비용을 없애고 있다. 또한 지도 없는 내비게이션 기술은 고정밀 지도 라이선스 비용과 지속적인 유지 관리 비용도 제거한다. 이 같은 양산 차량 접근법은 장기간의 지도 준비 과정 없이도 새로운 도시로의 신속한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맥스웰 저우(Maxwell Zhou) 딥루트닷에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딥루트닷에이아이 접근 방식의 핵심 강점은 로보택시 플랫폼과 대량 생산 차량이 동일한 핵심 기술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높은 수준의 일관성과 원활한 플랫폼 상호운용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확장되는 글로벌 차량 운행 데이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 다양한 도시 환경에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검증하고 있으며, 소비자 시장을 위한 양산 준비 완료된 자율주행 기능 배치를 가속하고 있다. 로보택시 시장 기회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며 특히 유럽, 일본, 한국에서 강력한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양산차 접근 방식은 이 시장에 적합한 낮은 하드웨어 비용을 제공한다. 유럽은 높은 인건비와 선진적 규제 프레임워크가 자율 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인구 고령화와 운전자 부족이라는 심각한 인구통계학적 문제를 겪고 있어,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딥루트닷에이아이는 현지화와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에서의 운영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 소개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는 스마트 주행 솔루션의 연구, 개발, 적용에 전념하는 인공 지능(AI) 기업이다. 양산 준비 완료 스마트 주행 솔루션 개발의 최초 기업이자, 대량 생산 승용차에 엔드투엔드 및 VLA 모델을 적용한 선도 기업으로, 현실 세계에서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 공식 홈페이지 방문, 링크드인 및 X에서 팔로우, 유튜브 DeepRoute.ai 구독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5.11.02 06:10글로벌뉴스

W컨셉, 메타 '협력광고' 도입...파트너사 타깃 마케팅 강화

패션 플랫폼 W컨셉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광고'를 도입해 파트너사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메타 협력광고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구매 유도를 위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W컨셉은 이를 도입해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자사몰을 넘어 W컨셉 내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메타의 '협력광고'를 도입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파트너사는 W컨셉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메타의 AI를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4일에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메타 본사에서 W컨셉 파트너사 대상으로 '협력광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W컨셉 협력광고의 특장점과 활용 방법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 광고 활용 방안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광고를 시작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도 제공한다. 김하나 W컨셉 퍼포먼스 마케팅팀장은 “디지털 광고 전략은 신규 고객 확보, 브랜드 매출 확대 등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메타 협력광고를 통해 파트너사 매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2 06:00안희정

로토부스트, 세계 최대 철강사 바오우와 협력해 천연가스 분해 기반 녹색 철강 산업화 추진

상하이 2025년 11월2일 /PRNewswire/ -- 핀란드의 로토부스트(ROTOBOOST)와 바오우 클린에너지(Baowu Clean Energy)가 10월 21일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 BF)와 중국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of China, MOST)의 공동 혁신 프로그램(Joint Innovation Call)에 따른 중국–핀란드 협력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열촉매 분해(TCD) 기술을 활용해 저탄소 수소와 고품질 고체 탄소를 생산한다. 이 두 산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이면서 이산화탄소 집약적인 분야로 꼽힌다. 의의 철강과 알루미늄은 산업의 근간이지만, 감축이 어려운 산업군에 속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바오우 공정 리더십과 로토부스트의 TUV SUD 인증 TCD 플랫폼을 결합해, 현장 수소 생산과 고체 탄소 수익화를 동시에 실현한다. 이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기술 정보 로토부스트의 TCD 기술은 직접적인 공정 CO2 배출 없이 천연가스를 수소가 풍부한 가스와 고체 탄소로 분해한다. 이 시스템은 모듈형(modular)으로 설계되어 온디맨드 방식의 수소 생산과 산업용 품질의 탄소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로토부스트는 2025년 5월, TUV SUD로부터 수소 및 탄소 제품의 저탄소 발자국(low-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아 세계 최초의 TCD 기술 기업이 됐다. 프로젝트 범위 현장 저탄소 수소: 바오우의 시설과 통합된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공급을 통해 DRI/EAF 및 기타 수소 활용 경로 지원 고부가가치 탄소 활용: 전극 및 복합 소재 제조에 적합한 고체 탄소를 생산해 철강•알루미늄 가치사슬에 공급 상업적 배포 및 보증: 상업적 조건에서 작동하는 모듈식 TCD 유닛이 모니터링, 수소 생산량, 의사 결정 등급의-기술 경제 분석을 통해 신속한 다중 사이트 확장 지원 데이터, MRV 및 인증: 실제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고 제삼자가 검증한 감사 가능한 LCA/GHG 인벤토리 구축 전략적 영향 이번 협력은 BF-MOST 프레임워크 하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저탄소 수소 공급, 비용 및 단위 경제성, 기존 자산과의 통합, 재료 성능이라는 네 가지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 이를 통해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에 대규모 배포를 위한 복제 가능한 청사진을 만든다. 다음 단계 엔지니어링, 안전, 통합 연구가 즉시 시작되며, 이후 단계적 배포 및 성능 검증을 통해 본격적인 확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바오우 클린 에너지는 세계 최대 철강사인 바오우그룹(Baowu Group) 산하 탈탄소화 및 산업용 가스 플랫폼으로, 청정에너지 솔루션과 순환가치사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바오우 클린 에너지) 로토부스트는 핀란드 기반 기술 기업으로, TCD 메탄 열분해를 통한 저탄소 수소 및 고부가가치 고체 탄소 생산 특화 기업이다. 철강, 알루미늄, 해운, 전력 분야를 위한 모듈형 현장 시스템을 제공한다. (로토부스트) 미디어 연락처 Info@rotoboost.com

2025.11.02 04:10글로벌뉴스

컴투스 'SWC2025', 4강 대진 확정…푸·판다릭·락사즈·거츠 진출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월드 파이널이 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라 센 뮈지칼'에서 개막한 가운데 4강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다. 6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이번 결승 현장에는 1천5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이날 총상금 21만6천 달러(약 3억900만원)를 두고 12명의 선수가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8강 1라운드(12강)는 통산 2회 챔피언 'LEST'가 'TAKUZO10'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시작됐다. 이어 'PANDALIK3'가 'GOLEMPICHAGA'를 3대 1로, 'ZEZAS'가 'P4FFIX'를 3대 1로 제압했다. 마지막 1라운드 경기에서는 개최지 프랑스 대표 'GUTSTHEBERSERK'가 SWC2024 챔피언 'KELIANBAO'를 3대 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어진 8강 2라운드 1경기에서는 아시아퍼시픽컵 2회 우승자 'PU'가 'LEST'에게 3대 2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뒀다. 'PU'는 1, 2세트를 먼저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3세트부터 5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4강에 선착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1라운드 승자 'PANDALIK3'가 아메리카 1시드 'RAIGEKI'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PANDALIK3'는 1세트부터 풍오라클 등을 활용해 승기를 잡았으며, 이어진 2, 3세트에서도 탄탄한 유지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 번째 경기는 유럽컵 1위 'RAXXAZ'가 1라운드 승자 'ZEZAS'를 상대로 3대 2 접전 끝에 승리했다. 'RAXXAZ'는 1세트를 먼저 가져갔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패배하며 1대 2로 몰렸다. 'RAXXAZ'는 4세트에서 밴픽 전략을 수정해 승리, 마지막 5세트에서 빛 화랑을 앞세워 4강행을 확정했다. 마지막 8강 4경기에서는 1라운드에서 이변을 일으킨 'GUTSTHEBERSERK'가 중국 지역컵 1위 'KANGJING'을 3대 1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GUTSTHEBERSERK'는 1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를 내주며 1대 1 동점을 허용했으나, 3세트와 4세트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4강 대진은 'PU' 대 'PANDALIK3', 'RAXXAZ' 대 'GUTSTHEBERSERK'의 경기로 확정됐다. 한편, 이번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2025.11.02 01:55정진성

대통령실 "한중 관계 전면 복원…한화오션 제재 문제 진전 기대"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국익과 실용 외교를 통해 한중 관계가 전면 복원됐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1일 저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한중 정상이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 중앙은행이 5년 만기, 70조 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에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문제도 거론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한·미 간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핵심 기업인 한화오션 미 자회사 5곳을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위 실장은 “이 문제는 미·중 무역 분쟁과 연관돼 있다”며 “미·중 간 현안이 풀리면, 그 분위기 속에서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문제도 생산적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해 구조물 문제와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등 민감 사안도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졌다. 위 실장은 “해당 사안들에 대해 좋은 논의가 있었다”며 “실무 협의로 소통을 이어가며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한령과 관련해서는 “문화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콘텐츠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국내 법적 규정 등을 고려해야 해 완전한 합의까지는 아니었으나 진전이 있었고, 향후 실무 소통으로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위급 정례 소통 채널을 가동해 한·중 관계 현안과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 정서 증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양국 국민 모두가 피해를 입고 있는 초국가 스캠 범죄에 대해서는, '민생 안정'이라는 공동 이익 아래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경찰 당국이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를 체결해 공동 대응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중국 언론사와 국내 여러 언론사 간 MOU가 체결되었으며,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언론 분야 교류·협력 강화로 양 국민의 정서적 거리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중 정상회담은 오후 3시 50분부터 약 100분간 진행됐다. 이후 양 정상은 별도 장소에서 친교 일정을 갖고, 오후 6시 15분부터 약 70분간 양국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을 함께했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방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도자로 성장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통 취미인 바둑을 화제로 친밀감과 유대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025.11.01 21:30류은주

컴투스 'SWC2025' 월드 파이널 개막, 파리는 열기로 '가득'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프랑스 파리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연간 최대 축제의 피날레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는 1일 오후 9시(한국 시각 기준), 파리 센 강변에 위치한 프랑스 최대 규모 공연장 '라 센 뮈지칼'의 그랑 센 홀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현장에는 6년만에 파리에서 펼쳐질 월드 파이널을 반기는 현지 소환사는 물론, 챔피언 탄생의 순간에 함께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서머너즈 워' 팬들이 총출동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채웠다. 경기장 안팎에는 현장 승부 예측 투표, 치어풀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유저들은 함께 인증샷을 찍고 참여를 통해 선물도 받으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즐겼다. 한편, 이번 월드 파이널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11.01 21:13정진성

한중 70조원 규모 원·위안 통화스와프 체결

한국과 중국은 1일 경주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원·위안 통화 스와프에 합의했다. 양국은 이날 오후 3시 48분께 경주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70조원 규모 스와프 규모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009년부터 해온 통화 스와프를 연장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양국 중앙은행간 5년 만기 70조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를 체결했다. 양국 금융 시장 안정과 교역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10월 22일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70조원(4천억위안) 규모, 기간 5년으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종료 후 10일 만에 원·위안화 통화 스와프 계약이 재체결된 것이다. 통화 스와프는 양국 간 통화를 사전에 정한 환율로 교환할 수 있어, 외환 시장 불안이나 금융위기 등 비상 상황 시 외화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다.

2025.11.01 19:24손희연

시진핑 만난 李 대통령 "한중 호혜적 협력, 시대 흐름 맞게 더 발전해야"

"현재 한중 간 경제 협력 규모 구조가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양국 간 호회적인 협력 관계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발전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양국의 호혜적인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한중 수교를 촉진하는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경주 APEC을 계기로 시 주석의 국빈 방한은 더욱 뜻깊다"며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협력의 플랫폼으로 APEC을 활용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여년간 한중 양국이 발전시켜온 상호보완적인 협력 관계는 중국이 세계 제2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양국의 호혜적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서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국과 북한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러한 양호한 조건을 활용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11년 만에 한국을 찾은 시진핑 주석도 이에 화답했다. 시 주석은 “한‧중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며, “수교 33주년을 맞아 이념과 제도의 차이를 넘어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며 함께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봤을 때 한중 협력은 양국 국민 근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정확한 선택"이라며 “중국은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지키며 한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아태 지역에 긍정적 에너지를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대통령과 공동 관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11.01 17:50류은주

ICT대연합 "APEC 계기로 한국 글로벌 AI경쟁 새 중심으로"

ICT대연합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된 엔비디아와 한국 정부, 국내 기업 간 AI 전략적 협력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PEC을 계기로 한국과 글로벌 AI 협력 강화에 대해 ICT 대연합은 1일 환영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이 AI 반도체, 제조, 데이터, 로보틱스, 클라우드 전반의 산업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ICT대연합은 특히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LG전자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협력은 한국이 보유한 제조 데이터 경쟁력과 AI 기술력의 융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 위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민간 ICT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천명했다. ICT대연합은 “전국의 ICT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하나로 연대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혁신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GPU와 데이터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AI 소프트웨어, 서비스, 보안, 네트워크, 클라우드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도록 산업 간 장벽을 넘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CT대연합은 AI를 통한 제조·에너지·교통·의료 등 산업 전반의 AI 전환 추진에 적극 기여하겠다”면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될 AI 팩토리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국내 제조현장과 중소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연구자, 개발자, 창업가가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의 공조 아래 GPU 인프라 공유, AI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한국이 AI 인재와 기술 양성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ICT대연합은 또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와 함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AI 기술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이 AI 시대의 주도국으로 나아가는 이 역사적 흐름 속에서 ICT대연합은 민간의 창의와 실행력으로 정부와 함께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5.11.01 16:19박수형

막 내린 APEC, '경주선언' 채택…"글로벌 무역 중대 도전 직면, 시장 주도 통합 추진해야"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일 폐막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 성장 등의 내용을 담은 '경주선언'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제시한 인공지능(AI) 및 인구구조 변화 의제와 관련한 성과 문서가 채택됐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행사란 평가가 나온다. APEC 정상 문서로는 처음으로 '문화창조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언급한 데 이어 강력한 지식재산권 보호의 필요성도 강조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폐막한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경주선언'은 총 25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문항을 통섭하는 핵심 가치는 '연결, 혁신, 번영'이다. 또 APEC 정상회의 주간 21개 회원 외교 및 통상 장관들이 참석한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공동성명도 이번에 타결됐다. AMM 공동성명은 올해 개최된 14개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대화를 비롯한 APEC 산하 회의의 주요 논의와 성과들을 포괄하고 있다.첫 번째 중점과제인 '연결'에선 글로벌 통상환경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회원들은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한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글로벌 무역 증진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의 규범이 중요함을 인정했다. 다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포괄적인 WTO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두 번째 중점과제인 '혁신'에 대해선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변화가 경제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위험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따라 회원국들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 강화와 교육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두가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역내 온라인 스캠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가 디지털 전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번영'과 관련해선 해양, 식량안보, 에너지, 중소기업,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인하고 포용성 성장의 중요성을 앞세웠다. 또 회원들은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한 '미래번영기금'을 환영했다. 미래번영기금은 청년세대의 역량 강화와 경제적 참여 확대를 위한 APEC 사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APEC 회원국들은 "아태 지역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글로벌 무역 체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인식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AI와 같은 혁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노동시장의 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인구구조 변화는 APEC 회원들에게 중대한 장기적 함의를 지니고 있다"며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제 성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회원국들은 APEC이 나아갈 방향으로 "모든 국민과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해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고 평화로운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2040년까지 실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들은 "견고한 무역 및 투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과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공동 인식을 재확인했다"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경제 협력을 계속해서 심화시켜 나가자"고 합의했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의제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 시장 주도적인 방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추진하자"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 중심의 자국우선주의 통상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APEC 역내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년간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 관세를 앞세워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어왔다. 회원국들은 AI와 관련해선 AI 기반 절차가 무역 촉진에 기여할 잠재력을 인식하며 AI 도입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자발적 경험 공유를 장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APEC 내 성공적인 AI 전환을 추진하고 역내 협력을 포함해 모든 수준에서 AI 역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AI 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며 국가적 차원의 AI 대전환을 추구하고 있다"며 "전 세계인 모두가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이를 위한 정책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회원국들은 "회복력 있는 AI 인프라를 위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서 APEC AI 이니셔티브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패 및 국제 범죄 대응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체는 "부패가 국경을 초월해 시장을 왜곡하고 공공 신뢰를 훼손하며 조직범죄를 포함한 범죄를 조장하는 등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정한다"며 "부패 행위자와 불법 자산에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화 산업과 관련해선 "문화창조산업이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회원국 간 인적 교류를 촉진하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한다"며 "강력한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피력했다. 이날 회원국들은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와 관련해서도 인구 구조 변화가 가져오는 광범위한 경제적 영향이 포괄적이고 세대 간 정책을 통한 공동 대응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함께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APEC 협력 프레임워크를 채택한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경제 성장과 번영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량 안보에 대해선 "식량 공급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생산적이며 회복력 있고 혁신적인 농식품 시스템을 촉진할 것"이라며 "식량 손실과 낭비를 방지 및 감소시키고, 농업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해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평화로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중장기 미래 청사진, 경주 선언을 채택했다"며 "이번에 채택한 3개의 문서(경주 선언,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가 향후 APEC이 나아갈 길을 분명히 제시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2025.11.01 15:12장유미

메타버스 전사원격근무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장관상 수상한 이기업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10월 28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이 주최한 '2025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방은 자체 개발한 가상 오피스 플랫폼 'SOMA'를 통한 혁신적인 원격근무 환경 조성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고, 기술을 통해 결혼·출산·육아의 기회를 확대하는 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방은 코로나19 이후 전사 원격근무체계를 정착시키며,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단순한 원격근무를 넘어 가상공간에서의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제약 없는 새로운 근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초기 줌이나 게더타운 등 기존 툴을 사용했으나, 오프라인 근무 환경에서처럼 직원들이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메타버스 상의 가상 오피스 'SOMA'를 자체 개발했다. 현재는 본사 없이 100%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오프라인 사무 공간을 온라인에 완벽히 구현한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정식 출시된 SOMA는 전 직원이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버추얼 오피스에 매일 출근해 협업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SOMA를 통해 근무시간 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몰입을 유도하며, 특히 장거리 통근이나 가족 돌봄 자주 등 오프라인 근무의 구조적 한계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202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창출 대통령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단순히 재택근무가 아닌 온라인 환경에서도 오프라인 못지않은 협업 환경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SOMA는 해당 제도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직원 전원이 기획·개발 과정에 참여한 사용자 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엔데믹 이후에도 메타버스 기반 원격근무 체계를 지속 운영하면서 타운홀 미팅 등 정기적인 오프라인 교류를 병행하여 조직 소속감과 공동체 문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월 2회 전체 구성원이 한데 모여 밍글링(mingling)하고 팀별 주요 업무 내용을 공유하는 '밋업데이(Meet-up Day)'를 운영하며, 팀 멤버들과 회식이나 문화 공연 관람 등 원하는 단체 활동이 가능하도록 매월 팀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SOMA 기반의 원격근무는 거주지에 대한 물리적 제약을 없애, 직원들에게 워라이프 기회와 자기개발·가족 돌봄 시간 확보, 기업에는 채용 풀의 전국 확장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는 이중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전면 원격근무 시행 이후 서울 외 지역으로 이사한 직원들이 생겼으며, 최근에는 미국 거주 중인 지원자를 채용하는 등 해외 거주도 가능해졌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육아와 가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배우자의 직장, 육아 환경, 주거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생활 설계가 가능해졌다. 2023년 기준 SOMA 누적 근무시간은 약 100만 시간으로, 1인당 일평균 사용 시간이 기존 오프라인 사무실 체류 시간과 유사할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원격근무 방식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적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직방의 원격근무 모델은 서울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로 직방 직원 중 일부는 제주도를 포함한 지방으로 이주해 근무하고 있으며, 지방이나 해외거주자가 입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에 분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직방은 SOMA 외에도 구글, 슬랙 등 다양한 협업 툴을 활용하고 있으며, 업무 관련 데이터는 모두 디지털화해 아카이빙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근무가 가능한 완전한 원격근무 환경을 구축했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저출산과 지역소멸이라는 사회문제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개인의 생활 방식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더 많은 기업이 이러한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SOMA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1 13:30안희정

NHN 와플랫, 제주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구축 및 운영' 협력

NHN(대표 정우진)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 이하 제주사회서비스원)과 'AI 기반 스마트 돌봄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제주사회서비스원 문원일 원장, 와플랫 황선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5년 스마트 사회서비스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중산간 등 취약 지역의 돌봄 공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AI 기반 '제주형 스마트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군 돌봄 대상자에게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생활지원사'는 별도의 기기나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어르신의 안부·안전, 건강을 책임지는 통합 돌봄 플랫폼이다. ▲AI 기반 비대면 안부·안전 확인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365일 전문 요원 관제 출동 ▲식약처 인증 심혈관·스트레스 체크 ▲전문 의료진과 건강·정서 상담 및 실시간 생활 상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제주사회서비스원 문원일 원장은 “사회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은 사회서비스 접근성 향상, 의료·돌봄 통합서비스의 제공 기반 마련, 기술과 현장의 융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AI, 데이터 연계 등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플랫 황선영 대표는 “제주는 섬과 중산간 지역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환경으로 돌봄 접근이 어려운 가구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제주형 맞춤 돌봄 모델로 작동하여, 고위험군 어르신과 1인 가구의 안전, 건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1 13:19안희정

오비맥주 카스, 세계 최대 비트박스 대회서 韓 대표 비트박서 후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세계 최대 규모 비트박스 대회 '그랜드 비트박스 배틀(Grand Beatbox Battle, 이하 GBB)'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비트박서 4인을 공식 후원한다. 카스는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 비트박서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응원하고자 이번 후원에 나섰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오른쪽 팔에 카스 로고, 등에는 코리아 비트박스 팀(Korea Beatbox Team) 문구가 새겨진 공식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15회를 맞은 '그랜드 비트박스 배틀(GBB)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본 도쿄 익스 시어터 롯본기(EX THEATER ROPPONGI)에서 열린다. 한국 비트박서로는 에일뮤직 소속 세계적인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하우스(BEATPELLA HOUSE)'의 윙(WING), 히스(Hiss)를 포함해 스테디(STEADY), 다이스(DICE) 4 명이 개인전·태그팀·루프스테이션 부문 본선에 출전한다. 카스는 올해 비트박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청각과 미각을 결합한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했다. 카스는 비트펠라하우스가 병 따는 소리와 맥주 마시는 소리 등을 조합해 제작한 여러 사운드를 활용해 비트를 만들 수 있는 체험형 디지털 캠페인 '비트 더 히트 박스(Beat the Heat Box)'를 선보였다. 카스의 여름 대표 음악축제 '카스쿨(CassCool)페스티벌'에서는 비트펠라하우스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청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음악 경험을 제공했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카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로서,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비트박서들과 여정을 함께한다”며, “앞으로도 카스는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그 에너지를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확산해가겠다” 라고 말했다.

2025.11.01 12:59안희정

젠슨 황 만난 李 대통령 성과에 AI 업계 '방긋'…조준희 "정부-대기업 원팀, 큰 감명"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정상으로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경주에서 각국 리더들과 굵직한 만남을 이어가며 좋은 성과를 이뤄내자 인공지능(AI)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APEC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여러 계층과 만나며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외교력이 기대 이상이었단 평가가 나왔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대통령과 삼성, 현대차, SK, LG, 네이버 등 국내 대기업들이 APEC 기간 동안 이룬 성과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예정에 없던 40여 분의 연설로 APEC 개최 성공을 확인시켜줬다"며 "정상회의 기간에 정부와 삼성, 현대차, 네이버 등 주요 기업이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26만 장 확보했고, 이를 통해 공공 및 민간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하드웨어 설치를 넘어 엔비디아와 구축·운용 기술 협업도 병행하게 됐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일련의 일들을 통해 정부와 주요 대기업 경영인들이 '원팀'이 돼 글로벌 탑티어 기업과의 연대를 끌어내는 헌신적 노력과 국가적 성취가 큰 감명을 줬다"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과 'AI 기본사회'를 목표로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 간 긴밀한 협업은 글로벌 협력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전날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자동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 등 5곳에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총 26만 장을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상당량은 로봇·자율주행·제조·통신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관련 기술에 투입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젠슨 황 CEO와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미래를 결정적으로 바꿀 것으로 생각해 대대적인 투자 지원을 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라, 성과가 나는 나라로 (가기 위해) 저도 노력할 것이고 국민들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젠슨 황 대표는 "한국은 이미 굉장히 깊은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성공한 기업가들도 있다. 이렇게 훌륭한 산업 역량을 지닌 나라는 한국 말고 어디에도 없다"며 "한국 AI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일을 두고 업계에선 우리나라가 '피지컬 AI' 시장 내 주도권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피지컬 AI는 주변 환경을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시스템으로, 현실 세계에서 직접 결정하고 행동하는 AI다.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조 회장이 맡고 있는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관 협업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 장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동영(더불어민주당)·최형두(국민의힘) 의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등 7인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또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에서 AI 정의 차량(ADV) 분과장을 맡고 있는 현대차와 설루션 분과장을 맡고 있는 네이버가 이번에 엔비디아와 GPU 공급 협업을 맺었다는 점도 기대할 요소다. 조 회장은 "현대차는 엔비디아와 AI 자율주행차, AI 자율 제조 등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특화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및 AI 기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모빌리티 솔루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온디바이스 반도체 혁신 등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성과와 정부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그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반도체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디지털 트윈 구축에 나서기로 했고, HBM 공급 확대 등 우리 기업과 엔비디아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며 "엔비디아는 국내 산·학·연과 양자 하이브리드 컴퓨팅, 지능형 기지국(AI-RAN) 상용화 등 AI 기술 공동연구도 진행하며 AI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지원에도 나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치열한 노력으로 관세 협정이 성공적으로 타결되고, 젠슨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깐부 회동'도 인상 깊었다"며 "정부와 대기업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가적 성취에 산업을 대표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도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이끈 정부와 주요 대기업들의 움직임에 대해 호평과 함께 우려를 드러냈다. 이 국장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가 아닌, 우리나라 산업이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란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엔비디아와 국내 대기업들이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단계로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력으로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AI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될 뿐 아니라 디지털 트윈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주도하는 AI 생태계와 세계 초상위권인 우리나라 제조역량이 결합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피지컬 AI 인프라 국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GPU와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을 엔비디아 생태계에 의존하게 된다면 산업의 신경계를 스스로 설계할 권한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며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AI 반도체 산업이 월드모델의 핵심인 '추론 단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할 위험도 있다"고 관측했다.

2025.11.01 12:29장유미

"단체쇼핑·가이드경비 없어요"...SK스토아, 홋카이도 하나팩 2.0 방송

SK스토아(대표 양맹석)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홋카이도 하나팩 2.0'을 다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하나팩 2.0'은 하나투어가 기획한 패키지 여행 브랜드이다. 기존 여행의 불편 요소였던 단체 쇼핑과 가이드 경비를 없애고 선택 관광도 합리적으로 제안해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에 SK스토아가 선보이는 '홋카이도 하나팩 2.0'은 단체 쇼핑, 가이드 경비는 물론, 선택관광까지 없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추가 비용이나 불필요한 일정 없이 오롯이 여행의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홋카이도 하나팩 2.0'은 취급 목표 대비 평균 125%를 초과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SK스토아는 이러한 성과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일정과 특전을 담은 신규 패키지를 준비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홋카이도는 도쿄, 오사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다. 특히 한국,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 여행객들에게 겨울 스포츠와 온천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는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 모두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홋카이도는 겨울에 일본에서 가장 먼저 눈이 내리고 가장 오래 머무는 지역으로, 삿포로 눈축제, 오타루 눈빛길 축제, 아사히 빙설 축제 등 다채로운 겨울 행사가 열린다. 또한 조잔케이, 아칸호 등 유명 온천지가 있어 설경과 함께 온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이번 상품에는 인천 출발 국적기 왕복 항공권, 전 일정 호텔 숙박, 5대 특식과 간식, 주요 관광지 입장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오는 11월 1일 19시21분과 11월 2일 21시21분 두차례 방송을 통해 선보이며, 온천 숙박과 설경 드라이브, 알찬 일정으로 3박 4일간 홋카이도의 매력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SK스토아 신희권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지난해 홋카이도 여행상품은 방송 직후 큰 반응을 얻었으며 고객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며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일정과 온천 숙박,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시 한번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1 12:16안희정

"달리면서 자동차 충전 현실화"…佛, 세계 최초 무선 충전 고속도로 가동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고속도로를 가동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구스타프 에펠 대학 연구진은 도로 매립형 무선충전 시스템을 실제 파리 고속도로에 적용해 실증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해당 시스템이 200~300kW 수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 교통 흐름과 주행 속도 조건에서도 안전성, 내구성, 신뢰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무선충전 기업 일렉트리온(Electreon) 최고경영자(CEO) 오렌 에제르는 "이것은 무선 도로의 글로벌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이라며, “프랑스 독립 연구소에서 검증된 이 시스템의 탁월한 성능은 우리 기술이 고출력의 안정적인 동적 충전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임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주행 멈추지 않고 충전 파리 인근 A10 고속도로 약 1.5㎞ 구간에 설치된 이번 시범 프로젝트는 도로 자체를 충전 플랫폼으로 바꿔 놓았다. 프랑스 최대 유료 도로 운영사 '빈시 오토루트(VINCI Autoroutes)'와 협력해 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버스, 대형 트럭 등 다양한 차량이 주행 중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충전소나 케이블에 의존하지 않고, 아스팔트 아래에 매립된 코일이 차량 하단에 장착된 수신기로 에너지를 전달해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전력을 공급한다. 빈시 오토루트 CEO 니콜라 노트베르트는 "이 기술이 프랑스 주요 도로망에 확대 적용되면, 대형 차량의 전기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트럭·화물 운송에 근본적인 변화 이 시스템은 전기 트럭과 화물 운송 차량의 운영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을 위해 주행을 멈출 필요가 없고 운행 중 지속적으로 전력을 보충할 수 있다. 그 결과 차량은 출발 시점보다 더 많은 전력을 가진 채 운행을 마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가동 중단 시간 단축, 배터리 소형화, 운영비 절감이라는 세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덕분헤 전기 화물 운송은 디젤 차량과 맞먹는 수준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약 9천㎞의 전기 도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랑스 교통부의 목표와도 부합한다. 일렉트리온은 프랑스를 넘어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는 미국 최초의 공공 무선 충전 도로가 개통했고,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UCLA와 협력해 캠퍼스 셔틀버스 충전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2025.11.01 11:46이정현

李 대통령 "국가적 차원 AI 대전환 추구…인구구조 해법도 모색"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며 국가적 차원의 AI 대전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 모두가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이를 위한 정책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으로 두 번째 세션을 주재하며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AI 기술을 선도할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을 것이란 점을 강조하며 회원국들과 함께 이를 통한 인구구조 해법 모색에 나설 것이란 의지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미래 변화에 준비된 아시아·태평양 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APEC은 수십년간 세계 경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유구한 전통을 이어받아 오늘 이 자리에서도 AI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공통의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함께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운을 뗐다. 이 자리에서 그는 APEC 회원들이 AI가 가져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과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 역량 상위 10개국 중 5개국이 APEC 회원이고, AI 관련 최다 특허 보유 상위 4개국이 모두 APEC 회원들이란 점을 예시로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막강한 잠재력을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만드려면 AI 혁신에 친화적인 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성하고 민관 협력을 촉진해서 기업들의 창의성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켜려고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규제 개선에도 앞장서서 글로벌 기업들이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술 혁신이 포용 성장을 이끄는 AI 기본사회, 모두를 위한 AI를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APEC에서 제안한 'AI 이니셔티브'가 AI라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결과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AI 센터가 AI 정책 교류와 AI 격차 해소를 목표로 삼고 있는 데다 궁극적으로는 역내 AI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APEC 회원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무한한 혁신을 공동번영으로 꽃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마주한 또 다른 위기로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를 꼽으며 APEC 회원국들이 이를 위한 해법 모색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APEC 사무국 연구에 따르면 APEC 회원 경제체들의 인구 증가율은 지난 30년간 꾸준히 감소했다. 앞으로 2035년이 되면 감소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 65세 이상 인구는 30여 년 동안 2배로 늘어났고, 출산율은 1989년 2.5명에서 2023년에는 1.3명으로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 대통령은 "인구 구조의 변화는 경제성장, 노동시장, 교육, 복지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하고도 큰 위기"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부분적이고 개별적인 대응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APEC 차원의 공통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APEC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를 아우를 포용적 성장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인구 문제 대응 방안까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또 AI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는 문화창조 산업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아태 지역은 이미 전 세계 문화창조산업의 성장엔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문화창조산업 수출의 40%를 APEC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흐름 속에서 올해 APEC 최초로 문화 창조 산업에 관한 고위급 대화가 개최됐다"며 "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교류의 힘은 경제적 가치를 넘어 회원 간 이해와 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화 산업의 성장이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올해 APEC의 3대 중점 과제를 실현하는 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AI, 인구구조 변화, 문화창조산업이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아태 지역의 역동성을 유지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방안을 이날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2025.11.01 11:27장유미

현대차 日 법인장 "월 800건 시승 고객 중 5%는 계약 이어져"

"현대차를 운전하시면서 정말 운전하는 것이 즐겁다고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에 저희는 시승을 굉장히 고집스럽게 집념 있게 임하고 있는데요. 일본 전국에서 시승 진행을 하고 있는데 한달 기준으로 약 800건 정도 진행하고 있고 그 중 5%는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메기 토시유키 현대차 일본법인 법인장은 지난 29일 도쿄 빅사이트 내 현대차 회의실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일본 시장에 12년 만에 재진출했다. 기존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현대차 일본법인은 3년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일본 모터쇼인 '재팬모빌리티쇼 2025'에 참가했다. 현지 시장에 맞는 코나와 인스터(캐스퍼)를 전면에 내세웠다 토시유키 법인장은 "현대차는 일본 내에서 일단 지금 확실한 뚜렷한 브랜드 이미지는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 시장은 지금 높은 가격의 차량 또는 300만엔(2천783만원) 미만의 차량으로 양분하고 있다. 차량의 가치 자체를 중시하거나,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 인식하는 두 부류로 나뉜다"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 현대차는 목적지까지 가장 좋은 효율로 그리고 가장 안전하고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많은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은 지난 아이오닉5 단일 판매 대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은 도로 폭이 크지 않고 주차 공간이 협소해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5와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대차는 진출 첫해인 2022년 526대 2023년은 492대로 판매량이 머물렀다. 이후 코나와 인스터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자동차수입협회(JAIA)에 따르면 1~9월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759대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618대)은 지난 8월 이미 넘어섰다.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은 "인스터는 올해 본사로부터 받은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스터만큼 시승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차량도 없다. 인스터는 월간 50대에서 60대정도 수준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으며 젊은층과 고령층에는 인스터가, 가족 단위 고객에는 코나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년 상반기 일본에 출시한다. 이를 위해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처음으로 디 올 뉴 넥쏘를 현지에 공개했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 대차는 친환경차를 핵심 모토로 삼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온라인 판매를 통한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이라는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전기차에 더해 수소연료전지차까지 판매한다는 것은 현대차의 방향성 내에서 일본을 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넥쏘는 올해는 유럽과 북미에 양산을 개시하고 내년도 상반기 내로는 유럽에서 판매가 개시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보면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 4개 지역이 수소 인프라가 갖춰있다는 지역으로 보고 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라든지, 호주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01 11:06김재성

네오위즈 'P의 거짓', K-게임 글로벌 흥행 가능성 증명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네오위즈의 대표 게임 'P의 거짓'이 K-게임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본편과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합쳐 누적 판매량 3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1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PC·콘솔 액션 게임 'P의 거짓'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2023년 9월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단기간 손익분기점을 넘긴 타이틀이다. 또 지난 6월 출시된 첫 DLC도 호평을 받으며 누적 판매량은 300만 장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로 평가된다. 네오위즈가 글로벌 PC·콘솔 이용자 대응에 공을 들인 점이 단기간 호평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K-게임 'P의 거짓'의 깜짝 흥행으로 연결된 셈이다. 'P의 거짓'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이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기록됐다. 이어서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인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에 올랐다.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평점 85점을 받았으며, 오픈크리틱에서는 '평론가 추천도' 100%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영국의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확장팩'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디아나 존스: 더 그레이트 서클–거인의 수도회', '노 맨스 스카이: 보이저스' 등 세계적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콘솔 게임의 위상을 높였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무엇보다 게임의 세계관과 서사를 지지하는 글로벌 팬층이 형성됐다는 점도 의미가 부여된다. 'P의 거짓' 팬들이 후속작에도 기대한다면 네오위즈가 추진하는 'IP 프랜차이즈화' 전략에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최근 이 게임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주요 게임사의 콘솔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P의 거짓' IP가 K-콘솔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 영향이다. 주요 게임사의 K-콘솔 게임에 대한 도전이 '제2의 P의 거짓'으로 드러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P의 거짓' 차기작을 포함한 여러 PC·콘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더욱 깊어진 서사를 선보이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IP 가치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게이머의 시선이 한국 콘솔 게임으로 향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도 모바일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솔 작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며 “네오위즈는 K-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한국 게임 산업의 체질을 바꿨다. 이 회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P의 거짓: 서곡'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수상에도 도전한다.

2025.11.01 09:00이도원

구직자 10명 중 8명, 중소기업 지원 아예 안 한다

올해 기업 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44%)' 탓이었다. 진학사 캐치는 Z세대 구직자 2천45명 대상으로 '2025년 취업 지원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올해 실제로 기업에 지원한 응답자(1,732명) 가운데 81%는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답해 '대기업 쏠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지원한 기업 유형(복수 응답)'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기업'이 60%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25%) ▲공공기관·공기업(20%) ▲중소기업(19%) 순이었다.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은 이유로는 '낮은 연봉(44%)'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서 '커리어 개발 어려움(12%)', '성장·안정성 부족(12%)', '사회적 인식(11%)'이 비슷하게 뒤를 이었고, '복지제도 미흡(8%)', '근무환경 열악(8%)'을 꼽은 경우도 있었다. Z세대 구직자들이 인식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초봉 수준 차이도 뚜렷했다. '대기업' 하면 기대하는 초봉으로는 '5천만원대(29%)'와 '4천만원대(29%)'가 비슷하게 가장 높았다. 이어 ▲3천만원대(13%) ▲3천만원 미만(11%) ▲6천만원대(9%) ▲7천만원 이상(9%) 순이었다. 반면 '중소기업'에 기대하는 초봉은 '3천만원대(41%)'가 가장 많았고, ▲3천만원 미만(26%) ▲4천만원대(19%) ▲5천만원대(8%) ▲7천만원 이상(4%) ▲6천만원대(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초봉 격차를 약 1천만원 이상으로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중소기업에 지원 의향이 생기는 조건(복수 응답)'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가장 큰 요인은 '높은 연봉(57%)'이었으나, ▲다양한 복지(33%) ▲워라밸 보장(27%) ▲명확한 커리어패스(21%) 등 비금전적 요인도 높게 꼽혔다. 또 ▲성장 가능성 높은 산업(15%) ▲기업 인지도(15%) 등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기대도 일정 부분 확인됐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선호도 양극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구직자들은 공정한 보상 체계와 성장 기회를 더욱 중시하는 만큼 중소기업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기 위해서는 복지제도, 성장 프로그램, 보상 구조 등 보유한 강점을 체계적으로 알리고 브랜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1.01 08:3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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