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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6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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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게임픽] "엔씨, 달라졌다"...'아이온2'로 신뢰회복·흥행 모두 잡아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아이온2'로 신뢰 회복과 흥행 모두를 잡았다. 확률형 유료 과금을 뺀 구독형 과금과 이용자의 피드백을 통한 빠른 콘텐츠 개선, 홍보마케팅 기획 등이 게임 흥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 출시로 재평가를 받았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된 엔씨의 신규 MMORPG다. 원작의 상징적 아이덴티티였던 '천족과 마족의 영원한 대립'과 '8개의 고유 클래스'를 계승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 ▲후판정 기반 수동 전투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지원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 19일 한국과 대만에 정식 출시된 직후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 데 성공하며 단기간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출시 사흘 기준 일일 평균 활성 이용자(DAU)는 약 150만 명을 기록했고, 이틀 누적 매출은 100억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PC 매출 비중은 90%로, 모바일 앱 수수료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PC 매출 비중이 높지만, 어제(22일) 한국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과 구글 플레이 매출 23위를 기록하며 모바일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성과는 엔씨소프트의 태도 변화가 주요했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동안 이 회사는 확률형 아이템 과금과 불소통 등으로 지적을 받아 왔으나 아이온2 출시를 전후해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주요 콘텐츠를 구독형 과금에 맞게 구성해 이용자의 환영을 받았다. 월정액 패키지 상품(슈고 특급 멤버십)에 시즌 패스 등을 더한 구성이 대표적이다. 4만5천원짜리 월정액 패키지 상품은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원격 창고 이용과 거래소 아이템 판매 등록 및 개인 거래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 라이브 소통 방송도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이온2를 맡은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PD는 출시 이후 두 차례 라이브 방송에 참여했으며 서버 접속 문제 해결 의지와 논란이 된 일부 상품 삭제, 모바일 버전 스킬 자동 어시스트, PvP 어비스 방식 개선 등을 안내해 응원을 받았다. 특히 두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지켜본 이용자는 실시간 댓글로 "진짜 소통 잘하고 있다" "갓겜이다" "이 정도면 엔씨가 보살이다" "억까(억지로 깐다는 의미)말자" "어깨 펴라" "대형게임사 중 이렇게 소통해주는 곳 어디있냐" "오늘 보니 주식 사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엔씨를 믿냐" 등의 글도 남겼다. 일각은 엔씨소프트가 '쓰론 앤 리버티(TL)'에 이어 '아이온2' 출시로 과금 부분에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했고, 소통 중심의 게임 서비스사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평가가 계속 이어질지는 향후 신규 업데이트와 출시될 신작 게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합리적인 과금과 이용자 소통 중심 게임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다. TL로 첫 변화를 시도했다면, 아이온2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라며 "아이온2에 적용된 구독형 과금은 부담 없는 수준이다. 개발진이 새로운 장비와 신석 및 마석 등 옵션 부여 콘텐츠에 과금 부담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아이온2는 엔씨의 신뢰 회복과 성장을 이끈 핵심 타이틀로 시장에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3 08:53이도원

폴스타 CEO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글로벌 핵심 거점"

"부산은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이 매우 높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폴스타 서울 스페이스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폴스타는 올해 하반기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북미 수출용 '폴스타 4'를 시범 생산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르노 그룹 내에서 최상위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내연기관 생산라인에서 전기차도 조립할 수 있도록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혼류 생산 역량을 갖췄다. 로쉘러 CEO는 "폴스타는 앞으로 유럽 북미 그리고 아시아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을 가져갈 예정이며 부산 같은 경우는 이러한 측면에서 폴스타 4를 부산에서 생산해서 북미로 수출할 예정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북미 지역에 첫 물량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며 "지금 시작은 북미로 시작하지만 다른 시장에서도 이 생산 기지를 활용할 수가 있을 것이며 부산의 북미 시장 수출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폴스타는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 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3와 전기 스포츠세단 폴스타5가 주인공이다. 마이클 로쉘러 CEO는 주력 모델 출시를 앞두고 취임 1주년을 맞아 직접 방한해 딜러십 점검에 나섰다. 로쉘로 CEO는 "폴스타에게 있어서 한국 시장은 정말 중요한 시장이며 내년에 폴스타 3와 5가 출시될 예정이다"며 "볼보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산에서 제조 거점 현재로서는 수출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폴스타5는 고성능 스포츠 그랜드투어러(GT) 모델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2초만에 도달한다. 이미 국내 출시된 전기 세단 폴스타4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마이클 로쉘로 CEO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고성능 그리고 이제 지속 가능한 요소가 어우러져서 한국 시장에 완벽한 적합 차량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폴스타는 볼보자동차 고성능 브랜드로 시작한 프리미엄 전기차다. 이때문에 볼보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공유하면서 품질안정성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2천513대를 팔았다. 로쉘로 CEO는 "한국 시장에 특히 적합한 디자인이나 성능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이번 성장 동력은 폴스타4였던 것 같다"며 "제 생각에는 폴스타 4가 한국 시장에 매우 적합한 독특한 차량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볼보 서비스 네트워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큰 신뢰를 준다"며 "저희가 이제 볼보의 AS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 지금 한국 내에 39개라는 많은 서비스 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폴스타5와 3같은 경우는 폴스타의 하이엔드 프리미엄 모델이며 폴스타4가 기본 모델로 한국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폴스타 3·5로 성장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11.23 08:51김재성

'15살 생일 맞은' 트레이더스, 연중 최대 할인전 진행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개점 15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신선식품, 생필품,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수요가 늘어나는 신선식품 중심으로 할인 폭을 크게 확대했다. 트레이더스는 김장과 홈파티 등 가족 모임과 행사로 육류와 과일 등 신선식품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삼성카드 결제 시 '1등급 이상 국내산 한돈 목심/삼겹살(냉장/팩)'은 8천원 할인,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1.3kg/팩)'는 5천원 할인한다. 트레이더스의 스테디셀러 '1등급 한우 양념 소불고기(1.7kg/팩)'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호주산 냉장 와규(F1) 오이스터 블레이드(냉장/팩)'는 8천원, '횟감용 연어필렛(팩)'은 5천원, '국내산 딸기(500g/팩)'는 2천원 할인한다. 인기 가전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삼성카드 결제 시 '신일 선풍기형 세라믹 히터'와 '블루필 듀얼젯 터보 가습기 1L(2개입)'을 각각 1만원 할인한다. '미닉스 더플렌더 프로(그레이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특가로 22만원 할인된 24만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자체 브랜드 T STANDARD(T 스탠다드)의 인기 상품도 최대 20% 할인한다. 삼성카드 결제 시 'T STANDARD 파워 캡슐(45입×3팩)' 세제는 3천원 할인된 1만9천980원에, 'T STANDARD 프리미엄 바스티슈(40m×30롤)'는 2만1천4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 '글렌알라키 15년 CS코리아 익스클루시브(700㎖)'는 24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글렌알라키의 디스틸러 빌리 워커가 직접 한국을 위해 블렌딩한 위스키로 트레이더스 단독 상품이다. 와인은 '드보 디 로제(750㎖)'를 삼성카드 결제 시 정상가 9만2천400원에서 50% 할인한 4만6천200원에 판매하는 등 80여 품목 대상 파이널 세일을 진행해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삼성카드 결제 시 '샤또 뽕떼 까네 2021(750㎖)'을 1천200병에 한정해 20% 할인한 16만7천840원에 판매하는 등 한정수량 특가를 진행하고, 와인 200여종은 2병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한다. 이 외에도 쿠키와 캔디를 활용해 직접 쿠키 하우스를 조립하는 '윈터 하우스 키트(1kg)'는 1만4천980원에, 산타와 눈사람 모양의 쿠키가 담긴 '윈터 쿠키 키트(820g)'는 1만2천980원에 판매한다. 트리, 조형물, 장식 등 크리스마스용품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15주년을 맞아 1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5천원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제공하며 발급 및 사용기간은 24~30일이다. 이형순 이마트 트레이더스 사업부장은 “트레이더스가 15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는 감사의 뜻을 담아, 신선식품과 겨울철 필수 품목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까지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폭넓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5.11.23 06:00김민아

대만 경제부, R&D100 어워즈에서 7관왕 위업 달성

18년 동안 100회 이상 수상: 국제 무대에서 빛난 대만의 R&D 역량 타이베이 2025년 11월 23일 /PRNewswire/ -- 대만 경제부(MOEA)가 오늘(21일) 자체 예산으로 개발한 6가지 기술이 '기술계의 오스카상(Oscars of Innovation)'으로 불리는 2025년 R&D 100 어워즈(2025 R&D 100 Awards)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산업기술연구소(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ITRI)가 3개, 대만 섬유연구소(Taiwan Textile Research Institute, TTRI), 금속공업연구개발센터(Metal Industries Research & Development Centre, MIRDC)(특별상 동시 수상), 그리고 정보산업연구소(Institute for Information Industry, III)가 각각 1개씩 수상했다. 인공지능(AI), 생물 의학 및 보건 의료,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핵심 분야의 기술이 수상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대만의 탄탄한 혁신 기술과 연구 개발(R&D) 역량이 세계 유수의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Taiwan's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announced today (21st) that six technologies it funded have won seven awards at the 2025 R&D 100 Awards, often hailed as the "Oscars of Innovation." 대만 경제부는 혁신적인 연구 개발이 대만 산업의 꾸준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경제부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의 기술 연구 개발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또한 대만 경제부는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이를 통해 대만 기업의 혁신과 고도화에 앞장서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대만 경제부의 지원을 받은 연구팀은 R&D 100 어워즈에서 1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지금까지 총 103개의 상을 휩쓸었다. 상을 받은 기술 중 90%는 기업체에 기술 이전이 완료되었거나 벤처 기업의 창업 기반으로 활용됐다. 올해 수상 기술 가운데 5개는 이미 산업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대만의 인공지능, 생물 의학, 기타 주요 산업 분야에서 가치 있는 기술 혁신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꾸준한 지원에 힘입어 생물 의학 및 보건 의료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두 가지 수상 기술이 배출됐다. 먼저, ITRI에서 개발한 생체 모방 인대 지지물(Bio-Inspired Ligament Scaffold, BILS)은 전방 십자 인대(ACL) 재건술이나 기타 정형외과 수술 후 회복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생체 공학적 인조 인대다. 이 기술은 다공성 생체 섬유 구조와 생체 복합 재료의 결합으로 연부 조직과 경골 조직 간 유착 수준을 높이고 골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PET 소재 인대보다 3배 더 높은 인장 강도, 뼈와의 뛰어난 유착력, 그리고 30% 더 빠른 기능 회복 속도를 자랑하며, 스포츠 의료 분야와 고령 인구가 환영할 만한 혁신적이고 오래가는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SSFC(Shinkong Synthetic Fibers), 오스어웨어 바이오텍(OssAware Biotech), 대만섬유연구원(Taiwan Textile Research Institute)과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그리고 또 하나는 금속공업연구개발센터(MIRDC)에서 개발한 'AI 기반의 상호작용형 언어 치료 시스템(AI-Guided Interactive Speech-Language Therapy System)'이다. 이 기술은 아동과 대화할 때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동의 언어에서 실제로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실시간으로 파악한 후, 그와 유사하면서 더 풍부하고 복잡한 언어적 표현으로 대답해 아동이 올바른 표현을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가정에서도 집중적인 언어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앞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언어 치료 분야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AI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타이어 재활용 분야와 관련된 획기적인 기술인 대만 산업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AI-WaJe™ 시스템이 있다. 이 기술은 AI로 최적화된 비열식 워터젯 공정을 통해 폐타이어를 고활성 고무 분말로 재생하며, 전 세계의 폐타이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기계적 파쇄 방식이나 열분해 공정과 달리, AI-WaJe™ 기술은 분자 단위에서 열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해 과도한 가교 결합 상태의 고무 분자를 선별해 분해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원리로 고무의 반응성을 복원해 고성능 응용 서비스에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든다. 이 기술은 대형 트럭 타이어 하나를 단 6분 만에 처리할 수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고무 분말의 검증된 상대 활성도는 최대 79%에 달한다. 따라서 새 타이어 배합 공정이나 고품질 고분자 제품 생산 공정에 바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 덕분에 분사 기업인 대만 고분자 재료 회사(Taiwan Polymer Material Company)가 탄생했다. 결과적으로, 이 기술은 친환경 타이어 재활용 기술이 산업계에 도입되는 시기를 앞당기는 데 일조한 셈이다.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는 대만 섬유연구소가 새로운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 섬유만으로 재활용 멤브레인(Membrane)을 만들 수 있는 폐나일론 재활용 기술(Looping Nylon Technique)을 개발했다. 멤브레인 생산 공정에서는 특허받은 초음파 세척 기술을 활용해 물 소비량을 90% 절약하면서 98%의 세척 효율을 달성한다. 전체 제조 공정에서 유기 용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은 70% 이상 감소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버려진 어망을 고가의 의료 재료로 재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멤브레인은 스마트 의료용 매트리스, 구명보트, 아웃도어 기능성 제품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덕분에 대만 의료 산업의 친환경 제조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025 R&D 100 어워즈 수상으로 실용적인 응용 연구 개발 분야에서 대만의 뛰어난 기술력과 국제 협력 가능성이 입증됐다. 대만 경제부는 앞으로도 대만 기업 및 해외 유수 기업과 손잡고 기술 검증, 국제 공동 협력, 다각적인 기술 응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23 03:10글로벌뉴스

올해의 PRI in Person, 브라질에서 개최

E펀드매니지먼트, 국제기관들과 지속 가능한 경제 해법 논의 상파울루, 브라질 2025년 11월 23일 /PRNewswire/ -- PRI in Person 2025가 책임투자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PRI)의 주최로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책임투자 전문가들이 모이는 유수의 연례 회의답게 '범세계적 당면 과제, 회복 탄력적 전략, 투자 기회'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아울러 이번 콘퍼런스는 COP30 비즈니스 및 금융 포럼(COP30 Business and Finance Forum)의 공식 행사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상파울루의 규제 당국, 내로라하는 금융 기관과 학술 기관의 관계자 약 1300명이 참석해 기업 활동과 투자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해법을 하루빨리 마련할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 자산운용사로는 드물게 초기부터 책임투자 관행을 실천하고 2017년 PRI에 가입한 E펀드매니지먼트(E Fund Management Co., Ltd.)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투자 및 연구 통합 체제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E펀드매니지먼트는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주주권 행사를 통해 중국 기업의 ESG 성과 개선을 돕는 한편, 국제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국의 책임투자 성공 사례와 실용적인 통찰을 공유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ESG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는 E펀드매니지먼트는 3년 연속 콘퍼런스에 초청되어 전 세계 참가자와 활발하게 교류했다. 아시아 시장은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PRI in Person 2025의 핵심 포럼 일정인 '아시아 고성장 시장의 위험 탐구 및 기회 발굴(Navigating Risk and Unlocking Opportunities in Asia's High Growth Markets)'에서는 아시아 전역의 지속가능성 동향과 당면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제인 청(Jane Cheng) E펀드매니지먼트 ESG 연구 총괄은 중국 기관을 대표하여 노이버거 버먼(Neuberger Berman), 테마섹(Temasek)의 계열사인 세비오라 그룹(Seviora Group), 인도의 DSP 에셋 매니저스(DSP Asset Managers), 그리고 PRI 아시아 태평양 지부의 관계자와 사안을 논의했다. 제인 청 총괄은 아시아의 ESG 발전 역사가 비교적 짧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규제가 강화되고 혁신 사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은 ESG에 관한 정책, 데이터 접근성, 자산 운용사의 전문성, 기업의 인식 측면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루었다. 중국은 '듀얼 카본(Dual Carbon)', 즉 탄소 정점 및 탄소 중립 목표를 길잡이 삼아 산업 구조와 금융 제도를 환경친화적이고 포용적이며 저탄소 중심의 발전 방향으로 꾸준히 경로를 수정하고 있다. 자산 운용사들은 ESG 개념과 전략을 연구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투자 결정의 근거로 삼고 있으며,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 또한 결실을 보고 있어 전망이 낙관적이다. Cheng Jie, Head of ESG Research at E Fund (3rd from left), participates in the main forum discussion 범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 진전을 이루려면 신흥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윌슨 웨이(Wilson Wei) E펀드매니지먼트 최고 ESG 분석가는 '신흥 시장 책임투자 사례 - 중국과 브라질(Emerging Market Responsible Investment Practice - China and Brazil)'이라는 제목의 부대 행사에서 FAIRR, HSBC HSBC 에셋 매니지먼트(HSBC Asset Management), 이타우 에셋 매니지먼트(Itaú Asset Management), B3(브라질 증권거래소) 소속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중국과 브라질의 공급망 연결을 화두로 내세운 이 토론에서는 전 세계의 동향과 현지 상황을 함께 고려해 두 국가의 혁신적인 ESG 사례를 파악하고 지속가능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At the breakout session hosted by E Fund. 이 부대 행사 기간에 E펀드매니지먼트와 이타우 에셋 매니지먼트는 '중국 및 브라질 책임투자 백서(Responsible Investment in China & Brazil Whitepaper)'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백서는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체계, 친환경 분류 기준, 제품 지침과 관련한 중국과 브라질의 최근 발전 동향과 구체적인 사례를 다루고 있다.

2025.11.23 03:10글로벌뉴스

더사이 배터리, BNEF 글로벌 에너지저장 장치 1등급 명단에 3회 연속 오르며 산업 벤치마크 재정립

후이저우, 중국 2025년 11월 23일 /PRNewswire/ --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 BNEF)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글로벌 에너지저장 장치 1등급 명단(Q4 2025 Global Energy Storage Tier 1 List)에 더사이 배터리(Desay Battery)가 이번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더사이 배터리는 자사의 탄탄한 기술력, 우수한 제품 품질,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 역량, 뛰어난 시장 경쟁력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BNEF 1등급 명단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 지표로 인정받는다. 순위는 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기술 혁신 능력, 프로젝트 수행 역량, 그리고 재무 건전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된다. 국제 금융계와 주요 투자자들은 재생 에너지 투자 방향을 결정할 때 이 명단을 핵심 지침으로 삼으며, 전 세계 고객사 역시 전략적 협력사를 물색할 때 이 명단을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한다. 더사이 배터리가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으로 여러 차례 인정받은 비결은 전방위적인 R&D 능력과 수직 통합형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더사이 배터리는 엄격한 품질 관리 체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제품군을 순조롭게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다. 더사이의 에너지저장 시스템은 고집적 모듈식 설계가 특징이며, 다양한 활용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더사이의 에너지저장 시스템은 여러 시장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면서 다기능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2025년에 더사이 배터리는 에너지저장 시스템과 셀에 차세대 능동형 안전 기술을 도입했다. 그리고 이 기술 덕분에 배터리 셀이 스스로 상태를 감지하고 진단하며 이상 징후를 조기에 경고하는 지능형 부품으로 진일보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셀, 모듈, 시스템, 클라우드를 잇는 4단계 보호 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저장 안전 기준을 수동적인 대응에서 능동적인 위험 예방으로 한 차원 끌어올렸다. 결과적으로,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저장해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환경에서 최적화된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더사이 배터리는 기술력 외에도 시스템 설계부터 제조, 시공, 장기 운영 및 정비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방식도 제공한다. 더사이의 솔루션은 이미 전 세계의 재생 에너지 연계형 저장 프로젝트, 대형 독립형 변전소, 상업용 및 산업용 시설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더사이 배터리는 혁신 중심의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고, R&D 투자를 늘리며,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사이 배터리는 안전한 고성능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공급해 전 세계의 탈탄소 노력을 돕고, 다음 세대의 청정에너지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desay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3 02:10글로벌뉴스

혼하이 테크 데이 2025 개막...굳건한 파트너십과 수직 통합의 위용 과시

엔비디아, OpenAI, 알파벳, IBM, ABB 로보틱스, 우버, 푸소가 한자리에 타이베이 2025년 11월 22일 /PRNewswire/ -- AI 기반 기술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 중인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이하 '폭스콘')(TWSE: 2317)이 지난 금요일 주요 파트너 기업인 엔비디아(NVIDIA), OpenAI, 알파벳(Alphabe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기술 콘퍼런스 '혼하이 테크 데이 2025'(Hon Hai Tech Day 2025)를 열고 수직 통합의 위용을 과시했다. IBM, ABB 로보틱스(ABB Robotics), 우버(Uber), 미쓰비시 후소 트럭 앤 버스(Mitsubishi Fuso Truck and Bus Corp) 등 글로벌 AI, 기술 및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행사 무대에 오르면서 슈퍼컴퓨팅과 스마트 제조, 지능형 전기 자동차 분야를 호령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폭스콘의 속도와 발전도가 크게 주목을 받았다. 영 리우(Young Liu) 폭스콘 회장은 "폭스콘의 경쟁력은 수직 통합에서 나온다. 기술력과 제조 DNA가 뛰어나 세계적 테크 기업들이 믿고 맡기는 데 주저함이 없다. 폭스콘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기업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AI와 양자로 대표되는 신기술 분야에서도 폭스콘은 경쟁에서 앞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OpenAI의 샘 알트먼(Sam Altman) 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폭스콘과 맺은 새로운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AI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는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른지 오래며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공급망을 강화해 업계 전체에서 기존 수요와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요 파트너인 알파벳의 히로시 록하이머(Hiroshi Lockheimer) 최고 제품 책임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폭스콘은 구글과 알파벳에 중요한 파트너로 지난 10년간 중요한 기술 혁신을 이루는 데 양사 간 협력이 큰 보탬이 되었다"고 말했다 폭스콘은 대만의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로서 NVIDIA Blackwell Ultra GPU 1만 장이 투입되는 첨단 슈퍼컴퓨팅 센터 건설에 14억 달러를 투자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 차세대 NVIDIA GB300 NVL72 AI 인프라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폭스콘 자회사 비전베이(Visionbay)의 네오 야오(Neo Yao) CEO는 이 센터가 아시아 최초로 가장 앞선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사용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알렉시스 비요린(Alexis Bjorlin)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부사장과 함께 오전 첫 강연에 나선 야오 CEO는 AI 기반 슈퍼컴퓨팅과 로보틱스를 주제로 혁신적 AI 공장 구현 방안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스마트 제조에 대한 휴머노이드 도입 로드맵(즉, 단순하고 고정된 것부터 단순하지만 유연한 것, 복잡하지만 유연한 것으로 진행)과 양자 기술을 통한 AGI 고도화 가능성이 주요 논의 주제였다.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된 HHTD25의 전시장에는 200여 가지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GB300 AI 인프라가 기반이 된 AI 지원 모듈형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모델이 HHTD25 전시장에 처음으로 설치되어 L1~L12 제조 기능과 강력한 수직 통합 역량을 망라하는 독보적 턴키 솔루션이 시연됐다. MODEL A는 HHTD25 무대에 처음 공개되는 B 세그먼트 전기차로, 인공지능 기술과 모듈식 다용도성을 결합해 각종 응용 시나리오를 레퍼런스 전기차 한 대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HHTD25 전시장 곳곳에는 EV 레퍼런스 차량이 다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색상이 독특한 MODEL B 6대, 스타일이 남다른 MODEL A 3대, 폭스콘 모터와 배터리가 들어간 MODEL T 전기 버스, 셔틀용 미드사이즈 MODEL U, LMUV MODEL D, 패밀리 SUV MODEL C의 북미 시장 버전 등이었다. HHTD25는 11월 21일과 22일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 1번 홀, 4층에서 열렸다. 혼하이 테크 데이 2025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폭스콘 기업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3 01:10글로벌뉴스

Just Dance, MLBB, HADO 등 글로벌 게임 아이콘, Games of the Future 2025 종목 추가 확정

Games of the Future 2025가 오는 12월 스포츠, 게임, 혁신의 몰입형 융합을 선보일 준비를 갖추는 가운데, 새롭게 추가된 세 편의 게임과 글로벌 스트리밍 파트너가 발표됐다.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11월 21일 /PRNewswire/ -- Games of the Future(GOTF)의 독점 권리 보유자이자 운영 기관인 Phygital International(PI)이 오는 12월 열리는 역대급 phygital 스포츠 토너먼트의 최종 게임 타이틀을 공개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대회를 전달할 새로운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라인업도 함께 발표했다. Phygital sports athlete competing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아부다비 ADNEC에서 개최되는 Games of the Future 2025는 11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도전에 나서게 되며, 명실공히 플레이, 퍼포먼스, 경쟁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phygital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글로벌 e스포츠 아이콘인 Counter-Strike 2, Dota 2, Fortnite, Fatal Fury: City of Wolves, UFL, 3on3 Freestyle 외에도, Phygital International은 토너먼트의 깊이와 역동성을 더욱 확장할 세 가지 새로운 타이틀을 확정했다. 각 게임은 고유한 phygital 종목을 보완하도록 신중하게 선정됐으며, Games of the Future를 규정하는 속도, 기술, 전략의 전체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에 새로 합류한 Mobile Legends: Bang Bang(MLBB)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MOBA 장르의 기준을 정립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이다. MOBA Mobile 종목에서 MLBB 선수들은 전략, 팀 조율, 전술적 숙련도를 시험하는 고강도 경기를 통해 맞붙게 된다. 라인업에 리듬과 스타일을 더하는 Just Dance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댄스 게임 시리즈로, Phygital Dancing 경기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표현력이 풍부한 게임 플레이로 유명한 Just Dance는 GOTF 2025에 가장 역동적이고 커뮤니티 기반의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선수들은 안무, 정확성, 체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이 종목에서 디지털 플레이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결합되어 시각적으로 강렬한 무대에 올라가게 된다. 전체 라인업은 확정된 대회 타이틀에 HADO가 추가되면서 완성됐다. 선구적인 증강현실(AR) 경험인 HADO는 VR 게임 대회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되며, 웨어러블 AR 기술을 통해 선수의 실제 신체 움직임을 디지털 게임 시나리오와 통합한다. 플레이어는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대신 실제 세계에서 달리고 피하고 조준하는 등 여러 가지 신체 동작 자체로 가상 스킬을 직접 '컨트롤'하게 되며, 이러한 모든 동작은 게임 내 상황에 즉각 반영돼 시각적으로 표현된다. HADO는 빠른 속도와 강렬한 시각 효과를 갖춘 VR 경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니스 해트(Nis Hatt) Phygital International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발표된 타이틀들은 Games of the Future 2025에서 사람들이 경험하게 될 phygital 스포츠의 전체 스펙트럼을 보여준다"며 "댄스의 표현적 에너지부터 모바일 e스포츠의 글로벌 인기, 그리고 AR 게임플레이의 획기적인 혁신에 이르기까지, 이번 두 번째 게임 공개는 phygital 스포츠의 다양성과 흥미진진함을 잘 드러내 준다"라고 말했다. Games of the Future 2025 전 경기를 전 세계로 생중계 게임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Phygital International은 주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은 디지털과 방송 플랫폼을 통해 Games of the Future 2025를 시청할 수 있다. 가장 선두에 있는 파트너는 독일 기반의 스트리밍 플랫폼 Sportworld로,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 국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새로운 다년 협약을 통해 Sportworld는 Games of the Future 2025와 2026을 중계하며, 삼성 및 LG 스마트 TV의 Sportworld 앱을 통해 GOTF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용 브랜드 존도 선보일 예정이다. 1300만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 수와 Rally.tv FAST+, DFB Play TV 등 다양한 파트너를 보유한 Sportworld와의 협력은 phygital 스포츠를 전 세계 팬들에게 확산시키는 주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선도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Huya와 SOOP(구 AfreecaTV)을 통해 중국, 한국, 동남아 전역에 걸쳐 GOTF 2025가 송출된다. Huya는 생방송과 비생방송 콘텐츠 모두를 제공하며, 중국의 방대한 게이밍 이용자층을 겨냥한 인플루언서 협업과 프로모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연간 80건이 넘는 주요 e스포츠 이벤트를 제작하는 한국의 대표적 스트리밍•엔터테인먼트 플랫폼 SOOP은 한국 시장 내 중계를 담당하며, Battle of Robots와 Phygital Fighting, FATAL FURY: City of the Wolves 종목의 국가별 전용 방송도 제작한다.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GOTF는 아시아의 가장 역동적인 게임•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에서 StarTimes와 TV BRICS를 통해 GOTF 2025 시청이 가능해지면서 대륙 전역으로 대회 영향력이 확장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최대 유료 방송이자 OTT 사업자 중 하나인 StarTimes는 StarTimes ON 플랫폼을 통해 GOTF 2025를 스트리밍하며, 30개국 이상 2500만 명이 넘는 가입자에게 방송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문화•혁신을 통해 BRICS 국가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멀티플랫폼 미디어 네트워크 TV BRICS는 하이라이트, 피처 영상, Phygital Africa Diaries와 Future of Sport 같은 토론 중심 프로그램을 영어와 아랍어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러한 플랫폼은 누적 조회 수 40억 회를 보유한 브라질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Ei Nerd와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의 주요 게임•e스포츠 네트워크 중 하나인 BIGG 등 앞서 발표된 미디어 파트너 대열에 합류한다. BIGG TV는 100개국 이상에서 5000만 가구에 도달하는 이 지역의 대표 게임 채널로, GOTF 2025를 중계할 예정이다. http://www.gotfabudhabi.com/해트 CEO는 "우리의 목표는 Games of the Future를 전 세계 팬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세계 유수의 스트리밍 플랫폼과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 계신 전 세계 시청자들이 GOTF 2025의 에너지와 혁신, 감동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이 행사는 글로벌 이벤트이며, 이제 진정한 글로벌 무대를 갖추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종목 경기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지만, 첫 기술 종목인 MOBA PC.Dota 2는 일정에 앞서 12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Games of the Future 2025 입장권은 현재 www.gotfabudhabi.com에서 판매 중이다. 팬들은 인스타그램 @gamesofthefutureofficial 및 @gotfabudhabi 계정을 통해 모든 최신 소식과 비하인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Phygital International(PI) 소개: Phygital International(PI)은 전 세계적으로 phygital 스포츠를 홍보하며, 스포츠를 혁신하고 재정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PI는 Games of the Future의 관리 및 권리 보유 기관이며, 각 개최 도시 선정 과정을 총괄한다. 자세한 정보는 https://Phygitalinternational.com에서 확인하거나 이메일(phygital@marylebonecommunications.com)로 문의할 수 있다. Games of the Future(GOTF) 소개: Games of the Future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한 phygital 스포츠의 정점을 이루는 연례 국제 행사다. 이 대회는 전 세계의 차세대 phygital 스포츠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하고 광범위한 phygital 종목과 도전에서 경쟁하는 무대다. Games of the Future 2025는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며, Games of the Future 2026은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https://gofuture.gam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29313/Phygital_International_GOTF_MLBB.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29314/Phygital_International_GOTF_MOBA.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45156/5636429/PhygitalInternational_GOTF_Logo.jpg?p=medium600 Phygital sports athlete competing

2025.11.22 22:10글로벌뉴스

[SP인증기업] 다임즈 "프로세스 표준화와 가시성 향상 등 큰 변화"

다임즈(대표 이종헌)는 2002년 설립된 ICT 서비스 관리 및 AI·IoT관제 전문기업이다. 통신망(NMS), 신재생에너지, 국방·항공 분야 등에서 다양한 IT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6일 소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2등급을 전사 범위에서 획득, SW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7년 12월 5일까지다. SP인증은 소프트웨어(SW)진흥법 제 21조에 따라 정부가 우수한 SW 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에 주는 인증이다. SW 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과기정통부가 이 제도를 시행했고, 정보통신진흥원(NIPA)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등급은 세 종류(1~3등급)가 있다. 3등급이 가장 진화한 단계다. 다임즈는 SP인증을 획득한 동기에 대해 "우리 회사는 통신망 관제, 신재생에너지, 국방·항공 등 대형·장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이미 프로젝트별로 정교한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세 가지 이유에서 인증을 받았다. 첫째, 국내 공공·국책 사업에서 SP인증 보유 기업에 대한 우대가 점차 강화되고 있고 둘째, 대형 통신사·공공기관 고객에게 우리 회사의 품질 역량을 공식적인 국가 인증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었으며 셋째, 사내 여러 본부 및 프로젝트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실행 관행을 전사 표준으로 정리 및 고도화하고 싶었다"고 들려줬다. SP인증을 받은 효과는 컸다. 가장 큰 변화는 프로세스 표준화와 가시성 향상이다. 회사는 "프로젝트 관리, 개발, 지원 영역의 활동들이 SP기준에 맞춰 정리되면서, 프로젝트별로 조금씩 다르게 하던 방식이 전사 공통 템플릿과 체크리스트로 통일됐다"고 설명했다. 리스크 관리와 품질 예측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슈와 리스크 관리, 형상 관리, 품질 점검 포인트가 체계화되면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어디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를 훨씬 더 잘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영업 및 입찰 경쟁력도 높아졌다. 공공 SW사업 및 하도급 적정성 평가에서 SP인증 보유 기업에 가점과 우대가 주어지기 때문인데, 통신 3사·공공기관 등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과의 협의에서도 '프로세스 품질이 검증된 파트너'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구성원 인식 변화도 긍정적인 면이다. 회사는 "SP인증 준비 과정에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하면서 '품질·프로세스는 일부 조직의 일이 아니라, 모든 전사 직원의 일'이라는 공감대가 생긴 것도 의미 있는 변화다"고 들려줬다. 인증 획득에 어려움도 있었다.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방식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정착시키는 데 초기엔 구성원들의 노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실제 프로젝트와 병행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다. 회사는 "SP인증은 실제 수행 중인 사업들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기존 프로젝트 일정을 지키면서 문서와 프로세스 정비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특히 여러 사업 본부의 일하는 방식을 전사 공통 프로세스로 맞추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다양한 사업 특성을 한 장의 프로세스로 담아내는 것도 힘들었다. "우리는 통신망 관제, 에너지 플랫폼, 양자암호통신, 국방·항공 등 사업 영역이 다양하다. 이 프로젝트들을 하나의 SP기준 안에서 설명하려다 보니, 현실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프로세스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개선 사항도 제시했다. "중소·중견 기업 입장에서는 문서 형식과 예시가 산업·규모별로 조금 더 구체화되면 준비 과정이 더 수월해질 것 같다. 또 최근에는 협업툴, 이슈 트래킹 시스템, CI/CD 같은 디지털 도구 기반의 증빙 자료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인정 및 가이드해 주는 방향으로 개선한다면 기업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SP인증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언했다. 이어 "SP인증은 단순히 인증 획득이 목표가 아니라, 조직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다. 장기적으로 비효율을 줄이고 고객에게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공, 회사의 지속 성장에 필수적인 과정"이라면서 "SP인증을 준비하자고 하면 '문서 작업이 많고, 우리 일하는 방식과는 조금 동떨어진 제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준비를 해보니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라기보다, 이미 잘 하고 있는 일을 눈에 보이게 정리하고, 반복 가능한 체계로 만드는 과정에 더 가깝다는 것을 느꼈다. 공공·국책 사업 비중이 있는 기업이라면 SP인증은 입찰 경쟁력·신뢰도·내부 품질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좋은 투자라고 말하고 싶다"고 진단했다. 다임즈는 본사와 연구소를 기반으로 약 5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공공·민간 고객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주력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ICT 관제 통합 플랫폼 'nPrism' 시리즈다. 'nPrism EMS/NMS/TMS/SMS/FMS'는 통신·데이터센터·공공망의 설비와 서비스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장애를 사전에 예측·분석하는 관제 솔루션이다. 국내 주요 통신사 및 공공기관 망에 다수 적용됐다. 둘째, 양자암호통신과 국방·우주항공 분야 솔루션 'nPrism Q-KMS'와 'Q-SDNC', 'Q-SNDO' 등 양자암호통신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국방·우주항공 분야 SI개발 사업을 통해 차세대 양자암호통신과 고(高)신뢰성을 요구하는 다수의 대규모 사업 수행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셋째, AI·빅데이터 및 에너지·환경 플랫폼 'nPrism AI/DA'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AI·빅데이터 기반으로 네트워크 및 각종 인프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상징후 감지, 성능 분석 등을 지원하는 커스텀마이징 기반 관제 플랫폼이다. 이외에 'nPrism Energy' 및 지역형 에너지 플랫폼은 지자체·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비 현황을 통합 관리하고, 주민·지자체·사업자에게 각각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이다. 회사는 "통신, 국방·우주항공, 에너지 분야 등 대한민국 핵심 산업 분야의 다양한 SI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이번 SP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운영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우리 회사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가 곧 다임즈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다임즈 고객사는 다양하다. 국내외 기간통신사와 공공기관, 지자체 등 30여 곳 이상이다. 통신 및 ICT분야서는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SK C&C, KT, LGU+, LG CNS, KTOA, KDDI, 현대오토에버가, 국방우주항공 분야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가,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경찰청, 기상청, 병무청, 천안시, 보령시, 서울교통공사, 법률구조공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을 고객사로 뒀다. 회사는 "주요 기간통신사업자부터 중앙부처·지자체까지 고객사로 확보, 핵심 SW 시스템을 책임지는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미 일본 통신사 KDDI 등 해외 고객사에 관제·네트워크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 향후에는 통신망 관제 분야에서 구축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일본 및 동남아 통신·데이터센터 시장과 신재생에너지·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통합 플랫폼, 양자암호통신·보안 관제 솔루션을 중심으로 해외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다임즈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오전 8~10시 사이 분 단위 자율 출근이 가능한 시차 출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경조휴가, 종합 건강검진 및 가족 검진비 할인,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일하기 좋은 회사로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통신·국방·에너지 등 기술중심 산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항상 고객 가치와 사회·환경 측면에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다양한 대규모, 고신뢰도를 요구하는 SI개발 및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지역 통합형 에너지 플랫폼 등 지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고, 에너지 인프라 측면에서 RTU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KC인증을 진행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 분야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자암호통신 등 차세대 보안통신 분야 국책 시범사업 및 국방 분야 적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 했고, 공인시험기관의 엄격한 보안 기능 시험을 거쳐 올 9월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면서 "이는 공공·국방·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초고도 보안시장으로의 입지 확대와 선진 암호통신을 앞당기는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우리만의 핵심 성과"라고 덧붙였다.

2025.11.22 21:39방은주

"고객님 계정 해킹됐습니다"…구글, 印서 디지털 사기 급증에 AI로 특단 대책

구글이 인도 내 급증하는 디지털 사기 대응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기반 스캠 감지 기능을 도입하며 보안 조치 확대에 나섰다. 22일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서 자사 스마트폰 기기 '픽셀9'부터 실시간 AI 스캠 감지 기능을 도입하고, 금융 애플리케이션 대상 화면 공유 사기 기능을 확대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구글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인도에서 스마트폰 기반 결제와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인도 중앙은행(RBI)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발생한 은행 사기 중 디지털 거래 관련 사기는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피해 건수는 총 1만3천516건으로, 피해액은 52억 루피(약 5천860만 달러·한화 84억5천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 사기 피해액을 파악한 결과 700억 루피(약 7억8천900만 달러·한화 1조1천606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구글은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나노'를 활용해 통화 중 사기를 감지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통화 녹음이나 서버 전송 없이 스마트폰에서 직접 사기를 감지할 수 있으며 미확인 번호로 걸려온 통화에 한해 작동한다. 다만 일각에선 이 기능이 '픽셀 9' 이후 모델과 영어 사용자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사기 방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픽셀' 시리즈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또 다수 인도 사용자가 비(非)영어권 언어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구글은 향후 '픽셀'이 아닌 다른 기업의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해당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인도 시장 내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96%에 달한다. 더불어 구글은 금융 앱 나비(Navi)·페이티엠(Paytm)·구글 페이와 협업해 화면 공유 사기 차단 기능도 시범 적용한다. 이는 사기범이 통화 중 화면 공유를 유도해 OTP·PIN 등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안드로이드 11 이상 기기에서 작동한다. 통화 종료와 화면 공유 중단 버튼을 제공하는 이 기능은 추후 인도 현지 언어로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글은 플레이 프로텍트(Play Protect)를 통해 사기성 대출 앱의 설치를 차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1억1천500만 건 이상의 잠재적 위험 앱 설치 시도를 차단했다. 구글 페이 역시 주당 100만 건 이상의 사기 의심 거래 경고를 제공했다. 또 구글은 '디지카바치(DigiKavach)' 캠페인 등을 통해 보안 인식을 높이는 한편, RBI와 협력해 공식 디지털 대출 앱 목록도 공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인도 시장에 AI 기반 보안 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세이프티 차터(Safety Charter)'도 발표했다. 테크크런치는 "(이 같은 노력에도) 구글은 여전히 앱스토어 내 가짜·사기성 앱 유입 문제로 비판받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사기 목적의 투자·대출 앱이 검수 시스템을 통과해 플레이 스토어에 장기간 유지된 사례가 여러 차례 지적되면서 플랫폼 관리 역량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11.22 18:58장유미

윈스테크넷 그룹웨어 해킹…"취약점 탓" vs "보안 관리 소홀"

보안 기업 윈스테크넷이 사용하는 그룹웨어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1000여명의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만 외부회사 제품 그룹웨어 솔루션이 해킹을 당한 상황으로, 윈스테크넷 내부망이나 서버가 피해를 입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윈스테크넷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클라우드에 민감 정보를 저장하지 않기 위해 자체적으로 온프레미스 그룹웨어를 도입해 관리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그룹웨어의 제로데이(0-day) 취약점으로 인해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해킹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윈스테크넷이 사용하는 그룹웨어는 D사가 공급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해킹 공격이 있었을 당시 솔루션에서 제로데이 취약점이 발견돼 해킹으로 이어졌다는 게 윈스테크넷 측의 설명이다. 윈스테크넷 관계자는 "그룹웨어 솔루션이 공격을 받은 건이라 윈스테크넷 내부망이나 내부 서버에 피해가 있지는 않다"며 "만약 내부망이나 서버에 대한 공격이 있었으면 대응이나 관리가 더욱 빨랐을 것이다. 그룹웨어 업체에서 제공하는 패치나 취약점 진단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었고, 필요 시에는 추가적인 조치까지 완료했는데 외부 프로그램에 공격이 이뤄지다 보니 해킹 사실을 즉시 확인할 수 없었다"고 1년 만에 해킹 피해를 확인하게 된 배경을 이 같이 설명했다. 이어 "개인정보가 유출된 재직·퇴직 직원에 대한 내부 공지도 마친 상태"라며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측에 침해신고 및 유출신고를 완료했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웨어를 변경할 것이냐는 질문에 윈스테크넷 측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그룹웨어 변경과 관련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었다"며 "이번 침해사고로 그룹웨어 변경 논의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면 윈스테크넷에 그룹웨어 솔루션을 공급한 D사 측은 고객사의 상황에 맞춰 그룹웨어를 구축해줄 뿐, 보안 운영 관리에 대한 책임은 고객사 측에 있다는 입장이다. D사 관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은 온프레미스 구축형으로 공급이 되기 때문에, 보안 운영 관리 책임은 전적으로 고객사에 있다"며 "우리는 고객사 요구에 맞춰 로컬에 설치하는 역할만 했을 뿐이지 보안 사고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취약점과 관련한 이슈 역시 솔루션 자체에 취약점이 발견돼 해킹 공격이 있었으면,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수십만 고객사 모두에게 피해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현재 KISA 등에서 원인에 대해 명확히 조사하고 있는 상황인데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원인을 예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다른 D사 관계자도 "현재까지 윈스테크넷으로부터 정확한 침해 내역을 수신한 바가 없고 고객사 측 서버에 접근해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상황이라 KISA 조사 결과 및 증거 데이터 확인 후에야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며 "외부 그룹웨어 해킹 관련 내용은 고객사의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두 가지 관점에서 명확한 조사가 필요한데, 그룹웨어 자체에 문제가 있었는지 혹은 그룹웨어 관리를 사용자가 허술하게 했는지가 핵심"이라며 "아직 입증이 정확히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받아 봐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이번 윈스테크넷 그룹웨어 해킹과 관련해 2019년에 퇴사한 직원도 개인정보 유출 관련 문자를 수신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수년 전 퇴사한 직원의 정보까지 보관하고 있다가 해킹 당시 유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은 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2025.11.22 18:49김기찬

글로벌 사우스 회담: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요하네스버그 2025년 11월 22일 /PRNewswire/ -- 신화넷 보도: 11월 13일,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및 싱크탱크 포럼 중국-아프리카 파트너십 회의(Global South Media and Think Tank Forum China-Africa Partnership Conference)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서는 특별 세션인 글로벌 사우스 회담(Global South Talks)이 진행됐다. 중국,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의 생태 농업, 재생에너지, 기초 교육, 지역사회 거버넌스 분야 대표들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 간 개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829553/Video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829553/Video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쉬웨이중(Xu Weizhong) 중국에너지투자공사(China Energy Investment Corporation, China Energy) 선전부 부부장은 중국 풍력발전 기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던케이프주에 뿌리를 내린 방법에 관한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아프리카에서 중국 기업의 재생에너지 협력을 확대하는 대표적 사업인 룽위안 드 아르 풍력발전 프로젝트(Longyuan De Aar Wind Power Project)는 2013년 가동 이후 현재까지 해당 지역에 안정적인 청정 전력을 공급해 왔다. 이는 연간 약 30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동시에 이 프로젝트는 유아교육센터 개보수 지원, 직업훈련 프로그램 시행, 풍력발전 기술 교육센터 설립 등을 통해 현지 기술 역량을 구축하고 청년층의 고용 가능성을 높이는 등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했다. 현지 커뮤니티 직원, 룽위안 드 아르 프로젝트의 젊은 직원들, 지방정부 대표들은 이 포럼에 참석해 프로젝트가 가져온 긍정적 변화를 직접 발표했다. 리나 화이트(Rina White) 현지 유아교육센터 원장은 룽위안 드 아르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해당 교육기관이 지역사회와 아동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화이트 원장은 "룽위안 드 아르의 지원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들이 가져온 것은 교육 개선을 넘어, 우리 삶의 여러 측면에 변화를 일으킨 큰 전환이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경험을 회상하며, 다스윈(Daswin) 룽위안 드 아르 프로젝트 지역 직원은 이 프로젝트가 자신의 진로를 완전히 새롭게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가 불확실한 잡일 노동자에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풍력발전 기술자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은 매우 현실적인 성장의 길이었다"라고 말했다. 제니 은투카(Jenny Ntuka) 드 아르 지방정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 검사관은 룽위안 드 아르 프로젝트를 통해 훈련받은 직원들이 높은 수준의 전문 기술을 갖추게 되었으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2025.11.22 16:10글로벌뉴스

[기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주권

우리 정부가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 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만들어 3대 인공지능(AI) 강국을 목표로 미국 엔비디아 GPU 26만장 구입, 100조 원 AI에 투자, 인재 양성 등 경쟁력 있는 AI 생태계 조성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AI에 사용할 데이터 확보 방안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 보이질 않는다. 데이터는 21세기 원유로 비유되는 핵심 자원이다. 우리나라는 원시데이터 보유 부국이다. 하지만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국내 AI 경쟁력을 위해 사용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가 글로벌IT 서비스를 이용할수록 데이터 자원을 외국에 만들어 주는 것이다. 미국은 자국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인 '틱톡'의 자국내 서비스를 강제적으로 매각시켰다. AI시대의 국가 데이터 주권은 두 측면이 있다. 첫째, 자국민의 데이터가 국내외에서 오용되는 것을 막는 거다. 둘째, 국가 데이터가 AI 경쟁력에 활력소가 되게 하는 데이터 정책이다. 미국은 데이터를 시장 경제 체계에서 자유로운 거래의 대상으로 보고 연방거래위원회에서 개인정보 정책을 관장한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를 관장, 이용 목적에 제한 없이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극단적인 방식이지만, AI 기술 개발에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한국과 유럽, 일본은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전담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정책을 모두 관장하지만 현실적으로 보호 정책에 중심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이 되려면 AI원료인 데이터를 원유처럼 유통시켜야 한다. 즉, 원유는 이용 목적 제한 없이 정제 과정과 유통 단계를 거쳐 고품질 석유 상품으로 주유소에서 소비자에게 유통된다. 원시데이터도 이런 원유처럼 유통되게 해야 한다. 즉, 원시데이터를 다양한 가공과 결합을 거쳐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게 한 후 부가가치가 높은 융합데이터 상품으로 전환, AI 서비스 개발자에게 공급해야 한다. 다른 분야 데이터와 결합한 융합데이터는 개별 데이터로는 찾을 수 없는 융합 지식을 발견하고 학습시킬 수 있다. 이런 융합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면, AI 시대의 새롭고 다양한 일자리가 자생적으로 창출되는 효과도 있다. 정부는 지난 10년간 많은 예산을 투입해 공공데이터플랫폼과 빅데이터플랫폼 등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를 유통하는 과제를 추진했다. 그러나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다른 분야 데이터와 결합할 수 있는 '결합키'를 포함하지 않는 데이터만 제공, 융합데이터를 생산할 수 없었다. 2020년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해 개인 동의 없이 원시데이터를 가명정보로 가공하면 결합전문기관을 통해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어 공공이나 통계 작성 등 제한된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년 이내에 폐기해야 한다. 가명정보 결합은 엄격한 법적 행정 절차에 최소 3개월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가명정보는 자유로운 산업적 목적으로 이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의 데이터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데이터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가가 지정한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개인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동의하면 다른 사업자들이 보유한 해당 개인의 원시데이터를 취합,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자는 취합한 원시데이터를 개인 동의 없이 가명정보로 가공해 결합전문기관을 통해 제3자에게 제공,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개인 입장에서는 자신의 원본데이터가 가명정보로 제3자에게 제공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역설적으로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침해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5년간 가명정보 유통 활성화에 많은 예산과 정책적인 지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결합전문기관이나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반납하는 기관들이 있을 정도로 데이터 활용 성과가 미비하다. 우리나라는 원시데이터가 아닌 가명정보만 이용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은 아니다. 원시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인공지능을 경쟁한다는 것은 우리나라는 한 발로 뛰는 것과 같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약이 없는 익명정보를 이용해야 한다. '익명정보'란 원시데이터에 개별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무작위 노이즈를 추가, 훼손시킨 데이터다. 개인을 구별할 수 없게 복수개의 개인식별자 값들을 하나의 익명식별자 값으로 대체, 익명 결합을 수행한다. 익명정보가 아닌 가명정보 활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즉, 가명정보를 결합전문기관에서 가명식별자로 결합해 유통하는 방식은 결합할 상대가 있어야 가능한 '물물교환' 방식이다. 이는 AI시대의 데이터 유통에 한계가 있다. AI시대의 데이터 유통은 백화점 매장에 전시된 옷을 피팅룸에서 입어보고 구매하는 것과 같아야 한다. 전시된 다양한 맛보기 익명정보를 자유롭게 익명 결합해보고 익명정보 상품을 구매하는 익명정보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우리와 데이터 환경이 다르다. 두 나라는 원시데이터를 산업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애써 익명정보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 초개인화 사회에서 소버린 AI를 위해서는 국가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에 생소한 우리만의 익명정보 유통 생태계를 법제화하고, 가명정보와 익명정보를 같이 사용하는 '데이터 트윈' 체계를 확립, 우리의 데이터 주권을 지켜야 한다. 더욱이 유럽 등 다른 나라들도 우리와 동일한 상황이므로 우리의 익명정보 유통 생태계를 세계적으로 전파, 국제적 데이터 리더십도 확보할 수 있다. 익명 정보를 활용하면 AI 3대 강국 달성의 발판 마련은 물론 국제적 데이터 리더십도 우리나라가 가질 수 있는 것이다.

2025.11.22 14:45이원석

[SW키트] 깊어지는 MS·깃허브 '공조'...완전 통합 경영 이룰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마이크로소프트와 깃허브가 최근 협력 범위를 확대하면서, 깃허브의 독립 법인 체제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두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와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각각 기조연설자로 모습을 드러낸 점이 이러한 관측을 낳고 있다. 양사 경영진의 교차 참여로 인해 과거보다 협력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라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6월 깃허브를 75억 달러(당시 약 8조원)에 인수했다. 현재 깃허브는 경영·브랜드·제품 의사결정에서 일정 수준 독립성을 유지하는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이그나이트 2025 기조연설자로 나서지 않았다. 나델라 CEO가 이 행사에서 키노트를 맡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신 저드슨 알토프 신임 커머셜 비즈니스 CEO가 기조연설을 이끌었다. 나델라 CEO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 키노트 행사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다. 당시 그는 파이어사이드챗과 외부 인터뷰 일정에 참여했다. 인터뷰 당시 깃허브 임원과 동일한 복장을 착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깃허브도 올해 이그나이트에서 활동을 확대했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코파일럿 통합 기능을 강화한 '에이전트 HQ'를 직접 시연했으며, 파이어사이드챗 세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깃허브는 지난해 이그나이트에서 깃허브는 기조연설 무대에 오르지 않았으며, 개별 세션에서 제품 시연을 진행하는 데 그쳤다. 2023년 이그나이트에서 '깃허브 코파일럿' 출시 소식을 소개한 것이 전부였다. 업계에서는 이런 변화가 깃허브 운영 방식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토마스 돔케 CEO가 사임하고, 올 초 깃허브가 코어AI 조직 일부로 편입된 점을 근거로 완전 통합 경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 독립 운영을 유지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독립 체제를 유지하더라도 내부 운영이나 전략 측면에서는 통합 수준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11.22 12:02김미정

국정자원 복구는 두 달, 민간은 몇 시간…왜 차이 날까

지난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정부 디지털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주요 핵심 서비스가 멈춰 서면서 행정 전반이 장기간 혼란에 빠졌고 화재 발생 두 달이 돼가는 현재까지 최종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 정보시스템의 복원력 강화와 재난 대응 체계 전면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센터 정보시스템 709개 중 697개 시스템이 복구돼 총복구율은 98.3%로 나타났다. 정부는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이전 대상 시스템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던진 질문은 "왜 정부 디지털서비스는 멈추면 다시 돌아오는 데 몇 주·몇 달이 걸리는가"라는 점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플레어 등도 잇따라 장애를 겪었지만 대부분 수 시간 내 복구를 완료했다.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발생한 도메인 시스템 장애는 약 15시간 만에 정상화됐고 MS 애저 클라우드의 전역 네트워크 장애 역시 수 시간 내 복구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내부 데이터베이스(DB) 권한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전 세계 네트워크 서비스가 피해를 입었지만 약 3시간 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글로벌 사업자들 역시 장애 자체는 피하지 못했지만 복구 속도는 국정자원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빨랐다. 속도 차이는 기술 인프라와 운영 체계의 구조적 차이에서 비롯된다. 민간 클라우드 기업들은 장애 발생 즉시 자동화된 재해복구(DR) 체계가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고 리전·가용영역(AZ)을 다중화해 단일 장애 지점(SPOF)을 최소화했다. 반면 국정자원은 물리적으로 세 곳의 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전력·네트워크·장비 구성 요소가 한 센터 내부에 집중돼 있어 대전센터 화재처럼 물리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체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았다. 운영 구조도 여전히 전통적 방식에 머물러 있다.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장비 제조사 다양화를 위한 정책은 운영 복잡성을 높였고 구성의 표준화가 부족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각 부처의 정책·사업·보안 규정이 분절돼 있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 디지털 인프라가 '중앙집중형=안전'이라는 오래된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민간 클라우드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여러 리전 기반 위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특정 데이터센터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서비스 전체가 중단되지 않는 구조를 갖췄다. 국정자원은 특정 센터에 문제가 생기면 주요 행정서비스가 한꺼번에 멈추는 위험을 드러냈다. 정부는 센터 간 이중화 시범 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고 DR 전용 공주 백업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이미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 전용 존을 확대하며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기반으로 공공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연방조달청(GSA)이 AWS·구글·MS·오라클 등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해 클라우드 자원을 정책적으로 통합 조달하고 페드램프 인증으로 보안 기준을 표준화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국 공공 클라우드 환경과의 구조적 차이가 나타나는 지점이다. 국내에서도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국정자원 대구센터에 PPP 모델이 구축되며 삼성SDS·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이 국가 중요 시스템 대상 서비스를 개시한 상태다. 하지만 실제 공공 전반을 놓고 보면 클라우드 전환 속도는 여전히 더딘 수준이다. 예산·보안 규제·조달 절차 등 제도적 장벽 역시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사태 이후 업계에서는 국정자원을 민간 클라우드 수준의 가용성과 복원력을 갖춘 '정부형 CSP'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중 리전 기반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도입해 단일 장애 지점을 제거하고 자동화 기반 DR 시스템을 갖춘 구조로 재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다. 장애는 어떤 인프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복구 속도와 그 과정에서 국가 기능이 어디까지 유지될 수 있는가다. 공공의 디지털 복원력을 민간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정부 디지털서비스는 앞으로도 위기 때마다 장기간 멈춰 설 수밖에 없다는 경고가 나온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장애는 피할 수 없지만 복구를 몇 시간 내 끝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공공의 필수 과제"라며 "국정자원도 단일 센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멀티클라우드 기반 복원력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22 10:33한정호

병원 보안, 현장에서 고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2025 핵더챌린지 성과공유회'에서 의료 분야 우수 참가자에게 원장상을 수여했다. 성과공유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사회보장정보원(SSIS),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공동 추진한 실전형 보안 점검 프로그램 '2025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자와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KISA 관계자, 화이트해커, 참가 병원‧대학‧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민관 협력 기반 보안 대응의 성과를 확인했다. '2025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는 병원‧대학‧기업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화이트해커가 실제 보안 취약점을 직접 발굴‧신고하는 신고 포상제 기반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으로 KISA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협력으로 올해 처음 의료 분야로 확대 운영돼 의료기관의 취약점 발견과 조치를 통해 의료 분야의 정보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의료정보보호센터 보안관제 서비스 회원 9개 기관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졌으며, 발견된 취약점은 모두 신속하게 조치 완료됐다. 수상자들은 웹사이트와 정보시스템에서 발견된 취약점의 심각도와 기여도를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제보된 취약점은 제보 즉시 각 기업과 기관에 전달돼 신속히 조치돼 실제 해킹에 악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현준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의료기관의 보안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22 09:23김양균

의료데이터, 기업 제공 두고 시끌

의료데이터의 기업 제공을 두고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민간 개방저지 공동행동은 “국민 개인건강정보 및 의료 기록을 보험사 등 영리기업에 넘기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라며 “이재명 정부는 의료 민영화 정책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관련해 지난달 16일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첨단산업 시대에는 데이터를 쉽게 쓰게 하되 위반 시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엄정히 제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1일 복지부는 간담회를 열고 건강보험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단체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의 공적 연구와 활용을 위해서만 쓰여야 할 건강보험 개인정보가 기업의 상업적 이익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저지 공동행동이 지난해 7월 진행한 전화 설문 결과를 보면, 응답자 1천15명 중 75.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하는 데 반대했다. 49.3%는 “전 국민 개인정보를 민간보험사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라고 응답했다. 31.4%는 “개인의 의료정보, 소득 및 재산 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이용될 위험이 높다”라고 답했다. 시민단체들은 개인건강정보가 기업에 제공한 뒤 발생하는 피해는 돌이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도입된다고 해도 개인정보 유출 현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은 성배와 같은 '영업 기밀'을 내세우며 피해 입증을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이 쉽게 사용하도록 해주고 문제가 생기면 처벌하자고 말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다”라며 “선진국은 산업계의 건강정보 활용에 매우 엄격한 제약을 부과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험사, 헬스케어 기업, 제약사 등이 우리 개인건강정보를 갖고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공익적 연구나 활용에 돈을 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라며 “이들의 목적은 건강보험 개인건강정보를 마케팅이나 이를 위한 프로파일링, 보험사 수익 극대화를 위한 프로파일링 등을 위해 활용하는 것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개인건강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민간 보험사들이 건강보험보다 우위에 서게 되면 건강보험은 위태로워질 수 있다”라며 “민간 보험사들에 건강보험 정보를 넘겨주는 것은 경쟁사에 '영업 기밀'을 넘겨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2 09:14김양균

겨울철 늘어나는 '빙판길 사고'…어떤 타이어가 필요할까

갑작스러운 한파와 눈 소식에 월동 준비에 나선 운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0℃ 이하로 자주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 등의 노면 환경으로 인한 차량 미끄러짐 사고 확률이 다른 계절보다 높기 때문에 겨울철 노면 상태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을 발휘하는 타이어 장착이 필수다. 특히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마모 상태∙공기압∙파손 부위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 속 주기적인 관리가 쉽지 않기에 타이어 전문 서비스 매장을 통해 세심한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에 불과한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 테스트(시속 20㎞에서 제동)에서도 사계절 타이어 대비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 이처럼 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는 특성상 기온이 높아지면 부드러워져 접지력이 높아지지만 낮은 기온에서는 고무가 경화되기 때문에 본연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여름용, 사계절용 타이어와는 다르게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 적용으로 영상 7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되지 않아 추운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해준다. 또 겨울철 노면 환경에 최적화된 고무 성분과 트레드(지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디자인 및 구조 설계가 적용돼 영하의 기온과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겨울용 타이어가 눈길에 강한 이유…만드는 방법부터 달라 겨울용 타이어에는 빙판길과 눈길 노면 마찰 시 고무의 반발력을 낮추고 저온에서도 굳거나 얼지 않는 유연성이 좋은 고무를 사용한다. 또한 트레드 표면에 삽입된 커프(미세한 홈)는 우수한 마찰 효과를 발휘하고, 넓은 직선 그루브(타이어 홈)의 뛰어난 배수 성능은 눈이나 빙판이 녹아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형성되는 수막 현상을 예방해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만약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할때는 네 개의 바퀴 모두를 겨울용 타이어로 장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교체할 경우 급격한 코너링 시 원심력에 의해 차선을 이탈이나 차량 앞쪽이 도로 밖으로 벗어날 위험이 있다. 겨울철 타이어 교체와 함께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눈길과 빙판길은 일반 노면 대비 4~8배 더 미끄러워 주행 중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해야 한다. 눈길에서는 핸들을 평소보다 더욱 힘줘서 잡아야 하며 언덕길에서는 저속 기어 변속,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한다. 또한 트레드 마모한계선(1.6㎜)을 넘긴 타이어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새 타이어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미끄러짐 방지를 목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낮추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 감소하며, 겨울철에는 온도차로 인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수축현상으로 더욱 빠르게 감소하므로 주기적인 공기압 점검이 요구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3개 대표 겨울용 타이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고객이 직접 본인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전국 320여 개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올바른 타이어, 올바른 서비스, all my 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티스테이션닷컴'과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에서 겨울용 타이어 4개 구매 시 ▲12개월 또는 24개월 무이자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페이' ▲기존 타이어를 1년간 무료 보관해주는 '호텔 서비스'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신규 또는 갱신 가입 시 5% 할인 적용되는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 등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2025.11.22 05:15김재성

여섯 대륙의 블로거들, 후베이에서 장강을 만나다

우한, 중국 2025년 11월 21일 /PRNewswire/ -- 장강은 찬란하고 웅대한 장강 문명을 길러낸 거대한 강이다. 후베이성은 장강이 흐르는 구간이 가장 긴 지역으로, 유구한 형초(荆楚) 문화는 장강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여섯 대륙의 블로거들, 후베이에서 장강을 만나다 물과 함께 태어나고, 물을 매개로 번영해 온 후베이는 올해 여름과 가을 "Different Rivers, Same Heart•Tour of Jingchu" 행사를 열었다. cnhubei.com은 유럽•아시아•북미•남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여섯 대륙에서 온 블로거 6명을 초청해 장강을 축으로 형초 곳곳을 여행하게 했다. 그들은 각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새 시대의 '장강의 노래'를 담아냈고, 세계 문명 교류라는 '대하(大河) 교향곡'에 새로운 목소리를 더했다. 블로거들은 약쑥 향이 가득한 치춘(蕲春)에서 출발해 우한의 황학루에 오르고, 형주 고성벽을 지나 무당 태극권을 체험했으며, 장대한 삼협 풍광까지 둘러보며 후베이에서 다채로운 장강 문화를 만났다. 중국에서 10여 년 동안 학업과 생활을 이어온 아르헨티나 출신 블로거 궁비양은 황학루에 올라 붓글씨로 감흥을 표현했다. 스페인 출신 판야아롱은 의성 이시진(李时珍)의 고향 치춘(蕲春)에서 한방 뜸을 체험하며 "정말 편안하다"고 연신 감탄했다. 한국 출신 아민은 형주에서 '손상향'으로 분장해 장강을 바라보며 "장강의 광활함에서 위대한 생명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출신 보보베어는 '외국인 관우'로 변신해 형주 고성벽에 오르고,무당산 옥허궁(玉虚宫)에서는 같은 미국 출신의 무술 지도자 잭을 만나 반가움을 나눴다. 이창(宜昌)에서는 웅대한 삼협댐(三峡大坝)이 마치 거대한 용이 강을 지키는 듯한 장관을 이루었고, 이집트 청년 옌위안은 배 난간을 붙잡고 "삼협댐은 정말 장엄하고도 웅장하다!"고 외쳤다. 호주 출신 안신란은 이창(宜昌)의 청장 화랑(清江画廊)에서 후베이 민요를 배우며 "생각보다 어렵지만 생활의 정서가 묻어나 좋다"고 말했다. 강은 저마다 다른 흐름을 지니지만 문명은 함께 울려 퍼지고, 강과 강이 한데 모여 물결을 이루는 곳에서 후베이는 새로운 '지음(知音)'과 만났다. 옌위안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모두 강의 아이들입니다. 세상은 넓지만, 우리의 거리는 멀지 않습니다." YouTube Link:https://www.youtube.com/watch?v=it_z6NQo5JQ

2025.11.21 23:10글로벌뉴스

OTT '모아' 서비스 3주년...삼성 스마트TV 앱 공식 지원

OTT 모아(MOA)가 서비스 3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와 대규모 서비스 기능 확장을 진행한다. 먼저 내달 21일까지 진행하는 'Happy Bir3thday! 3주년기념 1천122명에게 쏜다' 이벤트는 서비스가 시작된 2022년 11월22일을 기념해 모아 이용권 구독자 누구나 축하 메시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서비스 3주년과 모아 TV앱 지원 기종 확대를 기념해 약 149만 원 상당의 '삼성 스마트 TV 2025 The Movingstyle'을 1명에게 증정한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1천121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IPTV 3사 셋톱박스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모아 앱을 삼성 스마트TV에서도 공식 지원한다. 모아는 연말까지 LG 스마트 TV로 기기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광고형 이용권과 한국어와 중국어 이중 자막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신규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용 세로형 플레이어 기능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중국 숏폼드라마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숏폼드라마 시장은 2027년까지 약 1천억 위안(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아는 중화권 콘텐츠 전문 OTT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준비 중인 세로형 중국 숏폼드라마는 자체등급분류를 거쳐 11월25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모아 관계자는 “3년 동안 보여준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감사 이벤트와 새로운 시청 경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청 환경 전반의 접근성을 높이고, 숏폼 콘텐츠는 물론 신규 장르까지 폭넓게 확보해 이용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21:1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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