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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브리핑] 국가대표 AI 1차 탈락팀 발표 예정...새해 행사·정책 일정 잇따라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새해를 맞아 산업·기술 전반에서 주요 행사와 정책 일정이 잇따라 예정되면서 업계의 시선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업황 부진에 직면한 철강·화학 업계는 이번 주 신년인사회를 열고 위기 극복과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인공지능 분야에서는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I)가 '2026 AI 나이트'를 개최해 미래차 기술과 산업 협력 논의를 본격화합니다. 미국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전략을 논의하는 'ISS 2026'이 열리며, 국내에서는 과학기술·ICT 신년인사회가 마련돼 AI·디지털·연구개발을 둘러싼 새해 방향성이 공유 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기업,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도 굵직한 일정이 이어집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대표 AI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해 첫 탈락팀을 가릴 예정이며, KT는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 조치를 마무리합니다. 철강-화학 업계, '위기 극복' 신년 인사회...KAAMI, '2026 AI 나이트' 개최 업황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철강과 화학 업계가 이번주 신년인사회를 개최합니다. 철강업계는 오는 13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화학산업계는 오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행사를 엽니다. 올 한해 위기 극복을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정부 관계자들과 정책 협력도 함께 도모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I)는 오는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6 AI NIGHT'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동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는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개회식에서는 축전과 티저 영상 상영이 이뤄집니다. 이어지는 1부 'AI 미래차 테크톡'에서는 자율주행을 넘어선 AI 미래차 전략과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 AI 모빌리티 투자 전망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집니다. 2부에서는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AI 챌린지' 출정식이 열리며, 참가 대학팀 소개와 공동 선언, 기념 촬영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3부 'AI 네트워킹 나이트'에서는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추진 계획 발표와 협약식, 회원사 가입식, 유공자 포상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율주행·AI 산업 생태계 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주에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전략, 시장 방향성, 기술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ISS 2026'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됩니다. ISS는 SEMI(세계 반도체 장비재료 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연례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조, 투자, 공급망 재편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과학기술 ICT 신년인사회 열린다 과학기술인 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14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마련한 인사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AI, 과학기술, 디지털, 연구개발 등을 주제로 관련 인사들이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신년 다짐을 나누게 됩니다. KT 위약금 면제 조치가 오는 13일까지 이뤄집니다.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보상안으로 13일이 지나면 위약금 면제 조치가 끝나고 고객 보답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보상안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부, 15일께 국가대표 AI 1차 탈락팀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5일 전후로 '독자 인공지능(AI)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 결과를 공개합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첫 탈락팀이 나올 예정입니다. 평가는 5개 컨소시엄별 최종 보고서 기반으로 전문 사용자 심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이를 통해 정예팀 모델 기술성뿐 아니라 범용성, 실제 산업 확산 가능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6개월 뒤 2차 평가에 이어 2027년까지 경쟁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정예팀을 선발합니다. 앞서 5개 정예팀은 지난 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1차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AI 학습 방법·과정을 비롯한 자체 데이터셋과 모델 사이즈, 주요 성능 등을 소개했습니다. 라이엇게임즈 '2026 LCK컵', 14일 막 올라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이스포츠 대회인 '2026 LCK컵'을 오는 14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합니다. 2026 LCK컵 개막전에는 KT 롤스터와 DN 수퍼스가 맞붙습니다.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당시 함께 했던 탑과 정글, 미드 포지션을 보전한 KT 롤스터를 상대로 팀명 교체와 함께 심기일전을 꾀하는 DN 수퍼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이번 대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첫 라운드는 그룹 대항전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에 각 5개 팀이 소속되며 같은 그룹 팀 성적을 합산해 우위에 선 그룹이 상위 라운드 진출 혜택을 더 많이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게임인재원 쇼케이스 2026'을 개최하고,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 교육생들이 직접 개발한 독창적인 게임 13종을 공개합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도 12일부터 업무보고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일과 14일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12일 오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1개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가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14일에는 3차례에 걸쳐 업무보고가 진행되는데 1차는 국민연금공단과 사회보장정보원 등 12개 기관에, 2차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및 보건의료연구원 등 10개 기관, 3차는 질병관리청 등 3개 기관에 대해 진행됩니다. 신동빈 회장, 15일 롯데 상반기 VCM 개최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오는 15일 2026년 상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올해 그룹 경영 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CM은 롯데 전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로, 매년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신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신유열 부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VCM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 강화와 사업 혁신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지난해 말 대규모 인적 쇄신 이후 처음 열리는 전략 회의라는 점에서 중장기 전략 점검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입니다.

2026.01.11 11:52최병준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마크애니 "매출 성장 가속화...퀀텀 점프 원년"

"올해 2026년 경영 키워드는 '체질 개선'과 '상생을 통한 확장'입니다. 올해는 해외 매출 성장 가속화와 통합 IRM 제품 시장 안착에 주력하겠습니다. 단순히 기술력을 과시하는 단계는 지났습니다. 2026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 수치로 마크애니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퀀텀 점프'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통합 정보보안 전문 기업 마크애니(MarkAny) 최고 대표는 11일 지디넷코리아와 신년 인터뷰에서 "작년 2025년은 마크애니가 '글로벌 IRM(내부자 위험 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업계 관행을 깬 '대통합의 원년'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1999년 2월 설립한 마크애니는 콘텐츠 보안 및 디지털 자산 보호 분야 선두 주자다. 내부자 위험 관리(IRM,Internal/Insider Risk Management)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이기도 하다. IRM은 기업이나 기관의 내부 직원 및 계약자 등 접근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의도적이거나 실수로 중요한 데이터를 유출하거나 악용하는 위험을 사전에 탐지,예방, 대응하는 보안 체계를 말한다. 전통 보안이 외부 공격 차단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IRM은 내부 위험에 주목한다. 최고 대표는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응용물리학 학사를 마친후 동 대학에서 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2007~2012년)를 받았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2015~2017년)도 수료했다. 삼성SDS 등에서 일했고 2016년 마크애니에 합류, 2019년부터 설립자인 최종욱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그가 대표를 맡은 이후 마크애니는 매출과 시장가치가 두 배 정도 높아졌다. 지난해 마크애니는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 국방 인공지능 분야 핵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 등 주요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일 생활 균형 우수기업'도 뽑혔다. 올 1월 22일부터 시행하는 AI 기본법 준수를 위한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 기반 기술을 작년에 제공하기도 했다. 아래는 최고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작년은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올해 국내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2026년 보안시장 핵심 화두는 단연 '내부자 위험 관리(IRM)'와 'AI 보안'이 될 것이다. 먼저 '경계 없는 위협'이다. 해커들의 공격 방식이 고도화하면서 외부 침입 뿐 아니라 정상 권한을 가진 내부 계정을 탈취하거나 내부 공모를 통한 데이터 유출 위협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두번째는 'AI와 데이터 보호'다. 생성형 AI 확산은 데이터 이동 경로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AI를 활용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역으로 AI를 활용해 내부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술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올해 경영 목표와 전략은? "경영 목표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조직 체질 개선과 종합 IRM 시장의 확실한 선점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첫번째 키워드는 '글로벌&프로덕트(Global & Product)'다.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제품군을 플랫폼화하겠다. 둘째, 'Hyper-Collaboration', 즉 초협력이다. 다양한 기업 및 과거 경쟁사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을 2026년에 더욱 강력하게 드라이브할 예정이다. 배타적인 경쟁 대신, 각 사의 장점을 결합한 통합 오퍼링으로 시장 파이를 함께 키우겠다. 셋째, 조직문화다. '프로 구단형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파격적인 보상을 통해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극대화하겠다. 책임감을 느끼고 성과를 내는 인재에게 자원과 권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올해 주력할 시장도 궁금하다 "마크애니는 특정 산업군을 넘어 공공, 금융, 제조, 엔터프라이즈 전 영역을 아우르는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에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지난해 사이버 위협이 48% 증가(KISA 분석)하며 기업의 생존을 위협한 가운데, 공격 주체가 '사람'에서 24시간 쉬지 않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크애니는 "AI에는 AI로 대응한다"는 전략 아래, 사람·기기·데이터 전반의 위험을 식별하고 통제하는 통합 IRM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여러 핵심 기술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첫째, AI 기반 화면 보안이다. 이는 스마트폰 촬영 행위를 AI 모델이 사전에 인지해 유출 시도를 원천 차단해주는 기술이다. 둘째, 카카오톡에 특화한 비가시성 워터마크다. 많은 보안 기술이 사용자 편의성이라는 명목하에 '카카오톡' 전송 시 무력화되는 약점이 있다. 카카오톡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미지 리사이징과 강력한 압축(Lossy Compression)에도 견딜 수 있어야 진짜 보안이다. 마크애니 기술은 카카오톡으로 전송, 훼손된 이미지에도 워터마크를 안정적으로 검출, 유출자를 끝까지 추적할 수 있는 독보적인 내성을 자랑한다. 셋째, 생성AI(Gen AI) 데이터 보안이다. 생성형 AI 환경에서의 기밀문서 및 데이터 유출 방지를 말한다. 마크애니는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엔드포인트 환경을 자율적으로 보호하는 플랫폼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올해는 주력할 제품과 이들의 특장점은? 또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2026년 제품 전략의 핵심은 '완벽한 통합을 통한 관리 편의성 극대화'다. 그동안 보안 담당자들은 수많은 보안 솔루션마다 별도의 에이전트(Agent)를 설치하고, 각각 다른 관리자 화면(Admin)을 운영해야 하는 비효율에 시달렸다. 마크애니는 이를 혁신, 단일 에이전트(One-Agent)와 통합 관리자 페이지(One-Admin)로 일원화한 'AI 기반 엔드포인트 통합 정보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리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기업들이 보안 운영 스트레스 없이 비즈니스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고객사 현황은? "작년말 현재 공공, 금융, 제조 등 전 산업군에 걸쳐 30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기존 문서보안(DRM) 고객들이 '비가시성 워터마크' 등 IRM 관련 신기술을 추가 도입하는 사례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고객들 역시 내부자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는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2026년에는 외부 해킹보다, AI를 활용해 정상 업무로 위장한 내부자 기반의 정보 유출이 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애니 대응 전략은 '통제할 수 있는 활용'과 '추적할 수 있는 보호'다. 무조건적인 차단은 업무 효율을 저해한다. 따라서 우리는 다계층 보안 기술에 AI 탐지 모델을 결합, 내부자의 이상 행위를 정교하게 식별하고 데이터의 은밀한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체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활용 이점을 누리면서도 보안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은? "현재 11%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8년 30%,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2026년은 이를 위한 권역별 특화 전략을 실행한다. 먼저 일본은 고도화한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진입 장벽이 높고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진출 1년 만에 8개의 레퍼런스를 확보, 이미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지 개인정보보호법(PDP) 발효에 맞춰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현지에 구축한 마크애니 엔지니어링 센터를 통해 우리 회사 제품 뿐 아니라, 협력 관계를 맺은 국내 타 보안 기업들의 제품 판매와 기술 지원도 병행, K-보안의 동남아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협력 파트너사 전원이 마크애니를 통해 현지에서 최소 1건 이상의 실제 수주 실적을 달성, 단순한 제휴를 넘어 실질적인 상생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중동과 미국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종합 IRM 솔루션을 필두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작년 회고와 주요 성과 몇 가지를 말해달라 "2025년은 마크애니가 업계의 관행을 깬 '대통합의 원년'이었다. 경쟁을 넘어선 '초협력' 생태계를 구축,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폐쇄적인 경쟁보다 연대와 통합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다는 확신 아래, 다양한 보안 기업들은 물론 과거 경쟁 관계였던 기업들과도 과감하게 손을 잡고 IRM 중심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글로벌 매출 부분도 큰 성과를 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11%에 육박, 내수 기업 이미지를 벗고 수출 기업으로의 체질 변화를 증명했다. 인도네시아, 중동, 미국, 일본 등 전략 국가에 의미 있는 거점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이 보안 및 사이버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언을 한다면 "보안은 비용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K-보안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자도생'이 아닌 '연합과 융합'이 필요하다. 단품 솔루션 경쟁을 넘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 보안 기업들도 '적과의 동침'을 두려워하지 말고,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려는 도전 정신을 가져야 한다. 정부 역시 과감한 R&D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활주로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

2026.01.11 11:26방은주 기자

머스크 xAI '그록' 인니서 접속 차단…"성착취 딥페이크 문제"

인도네시아 정부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 챗봇 그록에 대해 자국 내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그록이 소셜미디어 X에서 이용자 요청에 따라 성적 이미지, 특히 실존 여성과 미성년자를 묘사한 AI 생성 이미지를 대량으로 만들어냈다는 논란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록에 대한 접근을 임시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각국 정부가 AI 생성 성착취 이미지 문제에 대응해 내놓은 조치 가운데 가장 강경한 사례로 평가된다. 문제의 이미지에는 학대를 연상시키는 장면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 메우티야 하피드는 가디언 등 외신과 공유한 성명에서 “동의 없는 성적 딥페이크는 인권과 존엄성, 그리고 디지털 공간에서 시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정부는 이를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사안과 관련해 X 측 관계자들을 소환해 논의할 계획이다. 각국의 대응도 잇따르고 있다. 인도 정보기술부는 xAI에 대해 그록이 외설적 콘텐츠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그록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보존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이는 향후 공식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영국에서는 통신 규제 당국 오프콤이 “조사가 필요한 규정 준수 문제 여부를 신속히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언론 인터뷰에서 “오프콤의 조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언급하며 규제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2026.01.11 10:06안희정 기자

관망은 끝났다…월가 은행, 디지털자산 실전 투입

전통 금융사가 디지털자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180도 바뀌고 있다. 한때는 관리해야 할 위험 요소로만 인식됐던 디지털자산이 이제는 기존 금융 인프라와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 고민하는 대상이 됐다. 특히 월가 금융권은 디지털자산을 제도권 안에서 활용 가능한 새로운 금융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JP모건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고객군을 확장하기 시작했으며, 모건스탠리는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제공에 나섰다. 영국 바클레이스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디지털자산 결제·정산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금융권이 디지털자산 시장을 단순한 투기 영역이 아닌 중장기 성장 기회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모건스탠리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과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와 '모건스탠리 솔라나 트러스트' 상품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승인될 경우 해당 상품은 모건스탠리 자산관리 부문 고객 약 1천900만명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가상자산 연계 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미국 시장에서 출시 이후 2년간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상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총 12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상장돼 있다. 규모는 약 1천200억달러(한화 약 175조1천880억원) 상당 비트코인 130만개 이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투자책임자(CIO) 조직은 비트와이즈, 피델리티, 블랙록, 그레이스케일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4종을 공식 승인했다. 해당 ETF는 총 1천억달러(약 145조9천990억원) 이상 비트코인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BOA가 자사 자산관리 고객군에게 포트폴리오 1~4%를 디지털자산에 배분할 수 있다는 투자 조언을 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앞서 크리스 하이지 BOA CIO는 한 외신 인터뷰에서 “테마형 혁신 투자에 강한 관심이 있고 높은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디지털자산에 1~4% 정도 소규모 배분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디지털자산이 전통 자산 배분 전략 일부로 편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JP모건 JP모건은 자체 발행한 미 달러 연동 예치금 토큰 JPMD를 금융·기관 고객 대상으로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뉴욕에 기반을 둔 금융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인 '캔톤 네트워크' 개발사 디지털애셋과 협력에 나섰다. 캔톤 네트워크는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과 규제 준수, 확장성을 갖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금융권 활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JP모건 블록체인 부문 키넥시스와 디지털애셋은 2026년까지 캔톤 네트워크 상에서 JPMD를 발행·이전·상환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예치 계좌 등 키넥시스 디지털 결제 상품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월가에서는 퍼블릭 블록체인 환경에서도 규제 자금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유발 루즈 디지털애셋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시장 속도에 맞춰 이동할 수 있는 규제된 디지털 현금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은행 바클레이스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 확대를 분명히 했다. 바클레이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금융기관을 연결해 정산과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미국 기반 플랫폼 '유빅스(Ubyx)'에 비공개 투자를 진행했다. 유빅스는 시티은행 출신 토니 맥러플린이 설립한 기업으로, 코인베이스와 갤럭시 등으로부터 1천만달러(약 145억9천900만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바클레이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는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새로운 형태 디지털자산이 제공하는 기회를 탐색하려는 전략 일환”이라고 밝혔다.

2026.01.11 10:02홍하나 기자

LG AI연구원, 'K-엑사원' 경쟁력 입증…'독파모' 첫 평가 1위

LG AI연구원 새 인공지능(AI) 모델 'K-엑사원'이 국내외 AI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13개 벤치마크 중 10개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평균 점수 72점으로 5개 정예팀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엑사원은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 인텔리전스 지수에서도 오픈 웨이트 모델 기준 세계 7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모델이 다수인 글로벌 톱10에 한국 모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모델은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직후 글로벌 모델 트렌드 순위 2위로 등록됐다.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 에포크 AI '주목할 만한 AI 모델' 목록에도 포함됐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지난 5년간 축적한 기술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어텐션 구조를 고도화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엑사원 4.0 대비 70% 줄이면서도 성능은 끌어올렸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에 토크나이저 고도화, 멀티 토큰 예측 구조를 적용해 최대 26만 토큰의 초장문을 처리할 수 있고, 추론 속도도 기존 모델 대비 150% 높였다. A100급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하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 기술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컴플라이언스를 비롯한 AI 윤리위원회, KGC-세이프티 지표를 적용해 한국 문화 맥락 위험성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최정규 LG AI연구원 에이전틱 AI 그룹장은 "K-엑사원은 자원의 한계 속에서도 독자 기술로 글로벌 거대 모델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대한민국 대표 AI를 만든다는 자신감으로 전 세계 AI 생태계에 기여하는 모델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1 10:00김미정 기자

SKT 정예팀 AI 모델, 공개 나흘 만에 다운로드 9천건 기록

SK텔레콤 정예팀이 개발한 국내 최초 500B 급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원(A.X K1)'이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X K1은 약 4개월의 한정된 기간 동안 519B 규모의 초거대 모델로 개발됐음에도 주요 벤치마크에서 딥시크 V3.1 등 글로벌 AI 모델과 유사하거나 앞선 성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7일 A.X K1 모델의 기술 보고서를 공개한 뒤 나흘 만에 모델 다운로드 수가 8천800여 건으로 급증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A.X K1에 대한 관심이 큰 이유는 높은 확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링크드인과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A.X K1이 자유로운 사용과 배포가 가능한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된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허깅페이스, 에포크 AI에서 주목받아 글로벌 AI 모델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클렘 들랑그도 A.X K1 등을 직접 언급하며 대한민국 AI의 약진 사례로 지목했다. 클렘 들랑그 CEO는 8일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허깅페이스 인기 모델에 A.X K1을 포함한 한국의 3개 모델이 선정된 것을 알리면서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만, 오픈소스 덕분에 모든 국가가 개발자가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 한다”라 밝혔다. 앤비디아도 링크드인에 클렘 들랑그 CEO의 글을 리포스팅하며 한국 기업의 성과를 공개 지지했다. 미국 비영리 AI 연구 기관인 에포크AI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사흘간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대한민국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모델 5종을 등재했다. 에포크 AI는 인공지능 모델의 연산 능력과 데이터 추세를 분석하며 학습 데이터양, 연산 효율성, 기술적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전 세계 AI 모델을 엄격히 선별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를 발표한다. “SKT, 멀티모달 추가하고 파라미터 확대 나서” AI 업계 관계자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A.X K-1 모델은 프롬 스크래치 이상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부사장은 자신이 제안한 '소버린 AI 판정 시스템'에 A.X K1을 적용한 결과, 기술 주권을 달성한 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해외 개발자들도 허깅페이스 등 AI 커뮤니티를 통해 "이 규모의 기초 모델이 공개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처음부터 자체 개발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라고 평가했다. 링크드인에도 “한국은 대규모 AI 개발에서 미국, 중국과 더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와 같은 평가들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 정예팀은 올해부터 모델에 멀티모달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하고, 조 단위 파라미터로 확대하는 후속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정예팀은 A.X K1이 국가 AI 생태계를 지탱하는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A.X K1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소형 특화 모델들이 A.X K1의 지식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11 08:21박수형 기자

[르포] 폭설에 얼어붙는 도시…전기차 보기 힘든 홋카이도 가다

[홋카이도(일본)=김재성 기자] 지난 8일, 크리스마스부터 내린 새하얀 눈이 시야를 가득 메우는 일본 최상단 북해도 홋카이도는 매년 이맘때쯤 영하권의 날씨와 시시종종 길을 막는 폭설이 잦아진다. 강풍과 강추위가 반복되는 이 지역에서는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전기차 확산이 쉽지 않은 지역이다. 1년 중 상당 기간 폭설로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영하권 날씨와 싸우는 지역 특성상 전기차 전환은 어렵다. 이때문에 홋카이도는 일본 내에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지역으로 꼽힌다. 데이터 플랫폼 POI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전기차 충전소는 2만7천14개로 훗카이도는 693개에 불과하다. 대도시인 도쿄와 아이치현 등이 각각 1천201개, 1천358개인 것을 보면 확실히 저조한 개수다. 특히 홋카이도의 전체 면적 8만3천450㎢에 비교하면 충전소 한 곳당 약 120㎢를 담당하는 수준이다. 서울시 면적(약 605㎢)에 대입하면, 서울 전역에 충전소가 5곳뿐인 셈이다 이 같은 이유는 일년에 최소 한분기가량이 영하권 온도에 폭설이 잦은 이유도 있다. 일본 소비자 특성상 전기차 구매력이 떨이지는데다 도로가 폐쇄되거나 할 경우 충전거리와 충전소 개수 부족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홋카이도에서 만난 한 시민은 "겨울에는 아무래도 온도가 낮고 눈길이 많기 때문에 전기차는 불리하다"며 "홋카이도 사람들은 주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차만 탄다. 아주 소수의 전기차를 사는 사람들은 이미 내연기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세컨드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 중 전동화 전환 속도가 더딘 시장 중 하나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JADA)에 따르면 경차를 제외한 승용 등록차 기준으로 2024년 일본 순수전기차(BEV) 신규 등록은 3만4천57대에 그쳤다. 2025년에는 3만9천885대로 소폭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일본 전체 친환경차 신규 등록은 2024년 7만7천189대에서 2025년 8만1천71대로 약 5% 증가했다. 반면 한국 시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기차를 20만7천대 판매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직전 가장 많은 판매량은 2023년 15만8천대였다. 이는 일본 최대 완성차이자 세계 최대 완성차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과 상통한다. 토요타는 전세계 각지역의 실정에 맞춰 적절한 파워트레인을 공급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때문에 전기차 전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선진국의 내연기관 연장 가닥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 사례 배워야…일부 환경 다르지만 '인식변화' 중요 홋카이도는 이러한 상황에 운송 부문 온실가스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황이다. 제로카본(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분야로 전기차 보급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전기차 보조금·인프라 확대 정책과 연계해 전기차 전시·시승, 지방 보조금,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지원을 통해 지방 지역을 포함한 전국적인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이 가장 빠른 나라로 꼽히는 뉴질랜드는 일부 지역에서 겨울철 기온이 섭씨 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반복됨에도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됐다. 뉴질랜드 전체 발전량의 약 80~85%를 수력·지열·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전력 구조와 전기차 구매 시 최대 약 8천뉴질랜드달러(약 669만원)의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클린카 디스카운트' 정책, 그리고 단독주택 비중이 60%를 웃도는 주거 환경이 맞물린 결과다.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전기차가 2023년~2024년 신차 판매의 약 20% 안팎을 차지했다. 이는 전기차 확산에 있어 기후 조건보다 정책 설계와 전력 구조, 생활 환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6.01.11 08:00김재성 기자

LG이노텍, 유리기판 수요 본격화 시점 보수적으로…불확실 여전

LG이노텍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판인 '유리 코어 기판'에 대한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바꿨다. 당초 본격적인 상용화 시기를 오는 2028년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이를 2030년으로 미뤘다. 투자 대비 충분한 수요가 아직 담보되지 않은 탓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리기판 사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리기판은 기존 반도체 패키징 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을 유리로 대체해, 전력 효율성 및 내열 특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또한 기존 기판 대비 워피지(휨) 개선에 유리해 향후 AI 반도체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반도체는 성능 극대화로 칩 사이즈가 지속 커지는 추세인데, 이 경우 워피지에 취약해지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유리기판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기술개발 및 시제품 양산을 추진해 왔다. 국내 사업장에 유리기판 시생산 라인도 구축했다. 당시 LG이노텍이 설정한 유리기판 상용화 목표 시기는 2027~2028년이었다. 그러나 올해들어 문 사장은 유리기판 시장에 대한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변경했다. 문 사장은 "유리기판의 제품 개발은 끝났으나, 양산성을 확보하려면 풀어야할 숙제가 많고 설비투자 역시 큰 규모로 진행해야 한다"며 "한 기업이 유리기판에 투자했을 때 그 생산능력을 다 수용할 정도의 수요가 아직은 안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점은 2028년 쯤으로 봤는데 최근 업체들과 얘기해보면 대체기술들이 또 있다"며 "이로 인해 한 2030년이나 돼야 충분한 수요가 생기지 않을까, 조금 늦춰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에 대한 섣부른 투자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유리기판의 신뢰성 및 호환성 확보가 어렵고, 기판의 워피지 개선을 다른 방안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유리기판이 일부 초고성능 AI반도체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다만 LG이노텍은 원칙적인 기술개발은 지속한다는 입장이며, 필요한 시점에 양산 투자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일례로 LG이노텍은 최근 유리기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리 정밀가공 전문업체인 유티아이(UTI)와 연구개발 협력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LG이노텍은 유티아이와 유리기판의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2026.01.11 08:00장경윤 기자

LG이노텍, 올해 반도체 기판 '풀가동' 예상…문혁수 "생산능력 확대 검토"

LG이노텍이 올해 주력 및 신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수요 증가로 풀가동 체제에 접어들 전망이며, 이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로봇용 센싱 부품 사업도 올해부터 양산이 시작돼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사장은 “LG이노텍은 더 이상 부품 아닌 솔루션 기업”이라며 “올해는 차별적 가치 제공하는 솔루션 앞세워 고수익·고부가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하는데 드라이브를 거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기판 풀가동 접어들 것"…생산능력 확대 고려도 LG이노텍이 주목하는 고수익·고부가 사업의 한 축은 패키지솔루션사업이다. 최근 5G 통신 확산 및 프리미엄 폰의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고성능∙고집적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LG이노텍은 RF-SiP, FC-CSP, FC-BGA 등 다양한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솔루션 라인업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 업사이클 진입으로 FC-CSP와 같은 모바일용 기판의 적용처가 메모리용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 사장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가 당분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도 '풀가동' 체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 대응을 위해 패키지솔루션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G이노텍의 패키지솔루션사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3분기 기준 LG이노텍 패키지솔루션사업의 누적 매출액은 1조2천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미래 신사업 로봇용 부품 양산 시작...올해 본격 매출 발생 미래 신사업으로 점찍어둔 로봇 부품 사업도 올해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문 사장은 “광학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사업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로봇용 센싱 부품 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양산이 시작됐고, 매출 규모는 수백억 단위"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미국의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해 로봇용 '비전 센싱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LG이노텍은 다양한 글로벌 로봇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용 부품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CSO, CTO 쪽에서 전략과 기술R&D 측면에서 각각 전문성을 갖고 로봇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로봇용 부품 개발을 전담하는 CTO 산하 로보틱스Task를 별도로 꾸린 바 있다. 문 사장은 “LG이노텍은 독보적인 센싱, 기판, 제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탁월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센싱, 액추에이터 및 모터, 촉각센서 등 분야를 지속 발굴해 사업화 검토를 이어나 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외부와의 협력, 투자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1 08:00장경윤 기자

눈앞으로 다가온 '피지컬 AI'…CES 2026이 증명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이 펼쳐진 'CES 2026'가 9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가전에서부터 로보틱스, 디지털헬스, 자율주행까지. AI를 기반으로 이전보다 더욱 고도화된 다양한 기술들이 보여준 답은 명료했다. 이제 AI는 '레디(Ready)'가 아닌 '액션(Action)'의 영역으로 발을 들이고 있다. AI가 단순히 아이디어 구상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일상 안으로 들어오는 제품 및 서비스로 진화하는 모습을 이번 CES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말 그대로 '피지컬 AI'의 시대를 목전에 뒀다. 올해 MVP는 '로보틱스'…K-휴머노이드에 전 세계 깜짝 이러한 변화에서 단연 주목을 받은 건 국내 기업들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무대에 올린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는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아틀라스는 56개의 관절을 활용해 360도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50kg에 달하는 물건도 들어올릴 수 있다. 움직임은 AI로 보다 더 정교해진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에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다.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로봇을 실제 공장에 투입하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LG전자는 AI홈로봇인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했다.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몸체, 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하체로 구성된다. 특히 휴머노이드의 핵심인 팔 부분은 7가지 구동 자유도(DoF)를 기반으로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움직임을 구현한다. LG 클로이드는 CES 2026 LG전자 부스에서 관객들을 안내한 것은 물론, 실제 가정 환경에서 어떠한 변화를 줄 수 있을지를 몸소 보여줬다. LG클로이드가 냉장고에서 물건을 꺼내거나, 세탁기에 빨래를 집어넣는 모습에서 관객들의 카메라 세례가 이어졌다. 'AI 대중화'에 사활 건 삼성전자, 첫 단독 전시관 흥행 삼성전자의 CES 첫 단독 전시관도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가 아닌 인근 윈 호텔에 업계 최대인 4천628㎡(약 1천400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하고,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전 세계 미디어·거래선만 해도 1천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일반 참관객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겠다"는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의 포부처럼, 전시관은 하나의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먼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30형 마이크로 RGB TV'는 100㎛ 이하 크기의 RGB LED 소자와 고성능 AI 엔진을 탑재해 독보적인 색상과 명암비를 구현한다. 사용자 일상의 편의를 크게 높이는 2026년형 AI 가전 신제품도 대거 공개됐다. 특히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대중에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DS(반도체) 부문도 고객사와 긴밀한 논의를 거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윈 호텔에 반도체 쇼케이스 행사와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각 사업에 따른 고객사 미팅 부스를 마련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업 수장들, 고객사 협업 논의·미래 사업 준비에 분주 이번 CES에서는 주요 기업 대표들의 행보가 두드러졌다. AI·로보틱스 등 유망한 신사업을 발빠르게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래 기술을 공부하는 이들의 표정은 매우 진지했다. 대표적으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5일 오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특별 연설을 참관해, AI 사업과 관련한 새로운 비전을 경청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베네시안 호텔에서 진행된 리사 수 AMD CEO의 기조연설에 참석했다. 이 외에도 약 25곳의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들을 연이어 만나며, HBM 등 핵심 AI 메모리 설루션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삼성전자 전시관을 전격 방문했다. 양사는 자동차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스마트싱스, 5G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날 정 회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차세대 제품을 둘러봤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앞에서는 "모베드와 결합하면 뒤집어지지도 않고 높낮이도 조절되고 흡입이 더 잘될 것"이라며 "저희와 한번 콜라보(협업) 하시죠"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베드는 현대차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이다. 글로벌 빅테크도 "AI 혼자서 못 만든다" 한목소리 CES 참가 기업간의 합종연횡은 비단 국내만의 일은 아니다. 리사 수 AMD CEO는 5일 CES 2026 기조연설에서 그렉 브록만 오픈AI 공동창립자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앞서 AMD는 오픈AI에 6기가와트(GW)급의 전력량이 필요한 AI 가속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같은 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 AI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했다. 센서를 통해 얻은 정보에 단순히 반응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알파마요는 마치 사람처럼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추론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가 복잡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목할 점은 엔비디아가 알파마요를 완전히 '개방적인' 생태계로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파마요는 개방형 AI 모델과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데이터 등 핵심 요소를 모든 개발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에 대해 토마스 뮐러 JLR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AI 개발은 자율 주행 기술을 책임감 있게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이라며 "알파마요와 같은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함으로써 자율 주행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개발자와 연구원들에게 복잡한 실제 시나리오를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6.01.11 07:58장경윤 기자

ApexVision, CES 2026서 첫 공개: 가이드 센스마트, 열화상 울트라 클라리티 시대 개막

라스베이거스 2026년 1월11일 /PRNewswire/ -- 열화상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가이드 센스마트(Guide Sensmart)(센트럴 홀, 21740번 부스)가 차세대 열화상 혁신 기술 ApexVision의 공식 출시와 함께 해당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라인업을 함께 공개했다. 가이드 센스마트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단순한 '열 탐지' 단계에서 '선명하고, 정밀하고, 지능적인 탐지' 단계로 이어지는 산업 전반의 도약과 더불어, 울트라 클라리티(Ultra-Clarity)로 정의되는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Guide Sensmart Showcases ApexVision at CES 2026 CES 전시장 반응: '울트라 클라리티'에 관심 집중가이드 센스마트 부스에서는 ApexVision 가 탑재된 제품의 실시간 시연이 진행되면서 업계 분석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미디어의 폭넓은 관심이 이어졌다. 원거리 목표물의 세부 이미지를 선명하게 유지하거나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번짐 없이 선명하게 구현하는 등 직접 비교 시연은 일관된 호평을 받았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뢰도 높은 '보이는 그대로의 선명함(what-you-see-is-what-you-get)'이 운영 효율성과 의사결정에 대한 확신을 향상시키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ApexVision은 고감도 ApexCore S1 감지기, Nexus 1.0 처리 플랫폼, 그리고 시나리오 최적화 알고리즘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환경에서의 낮은 명암, 장거리 또는 고배율에서의 디테일 손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의 모션 블러, 부정확한 미세 온도 차이 감지 등 여전히 존재하는 글로벌 과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아키텍처에서 적용까지: 기술로 완성된 풀 포트폴리오CES 전시장에서는 ApexVision이 다양한 열화상 장비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개선을 제공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열화상 측정 장비(예: E3S, H6S 열화상 카메라)은 SharpIR 2.0 알고리즘을 활용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온도 측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검사자는 숨겨진 결함을 보다 높은 신뢰도로 식별할 수 있다. 아웃도어 헌팅 옵틱스(예: TD650LS 단안경, TN650MS 쌍안경)는 Hyper-Light 2.0을 통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야행성 야생동물을 식별하고, 10배 줌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유지한 채 빠르게 움직이는 목표물을 추적할 수 있게 한다. 가이드 센스마트 대변인은 "ApexVision의 출시는 수직 통합된 기술 개발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로 전환되는 이정표"라면서 "이는 단순히 여러 가지 사양의 집합체가 아닌, 모든 전문 사용자에게 울트라 클라리티의 확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ES 2026에서의 ApexVision 데뷔는 단순한 제품 업데이트를 넘어선다. 가이드 센스마트는 오랫동안 감도, 안정성, 환경 내구성 사이에 존재한 불가피한 절충을 해결함으로써 울트라 클라리티 시대로 이어지는 열화상 기술의 진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보다 명확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 가이드 센스마트는 항상 새로운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가이드 센스마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guide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1 03:10글로벌뉴스

가이드 센스마트, CES 2026에서 획기적인 ApexVision 기술 공개

라스베이거스 2026년 1월 10일 /PRNewswire/ -- 가이드 센스마트(Guide Sensmart)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최신 열화상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가이드 센스마트 부스(21740번 부스)에서는 시각적 성능의 한계를 확장하고 업계 표준을 재정의하는 차세대 열화상 기술 ApexVision을 중심으로, 열화상 측정 장비, 수렵용 광학 기기, 열화상 코어, 보안용 PTZ 카메라에 이르는 전문 제품 포트폴리오를 함께 전시하고 있다. Guide Sensmart Booth 21740 at CES 2026 혁신을 통한 선명도 재정의 ApexVision이 비약적인 시각 성능 개선을 이룬 방법은 무엇일까? 차세대 ApexCore S1 적외선 검출기, 고성능 Nexus 1.0 처리 플랫폼, AI 기반 All-Scenario 1.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구축된 ApexVision은 영상 디테일, 명암 향상, 피사체 강조, 지연 없는 시각 구현에서 탁월한 개선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에 걸친 다수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ApexVision에는 가이드 센스마트가 수십 년간 열화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이 반영됐다. 이 기술이 제공하는 새로운 수준의 선명도와 정밀도 덕분에 전문가들은 산업 제조, 전력 산업, 수렵, 보안 등 특정 분야에서 자신이 보유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가이드 센스마트의 행크 황(Hank Huang) 최고경영자(CEO)는 "가이드 센스마트는 기술이 사용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ApexVision을 통해 우리는 열화상 기술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뢰성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도 측정 가이드 센스마트는 ApexVision 열화상 기술의 폭넓은 활용성을 선보인다. 열화상 카메라 H6S, PT870S, E3S는 전력 설비, 산업 제조, 건물/HVAC 점검, 보안 모니터링, 과학 연구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정밀한 온도 측정을 제공한다. 수렵용 광학 기기 야외활동용 광학 기기 전문 기업인 가이드 센스마트는 사냥꾼, 자연 관찰가, 구조 요원을 위해 첨단 열화상 및 야간 투시 광학 기기를 설계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초고선명 화질과 견고한 성능을 결합한 TD650LS 단안경과 TN650MS 쌍안경이 포함된다. 글로벌 사업 확장 가이드 센스마트는 70개국 이상에서 300개 이상의 장기 채널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독일과 북미에 위치한 전담 AS 센터를 통해 사용자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가이드 센스마트는 CES 2026에서 ApexVision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업계 리더십을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CES 2026에서 ApexVision 체험 21740번 부스를 방문하면 ApexVision과 가이드 센스마트 열화상 기기의 실시간 시연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크 황 CEO는 "혁신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인 CES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업계 리더들과 교류하면서 ApexVision이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이드 센스마트는 항상 새로운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가이드 센스마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guide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1 00:10글로벌뉴스

김병주·김광일, 구속 위기…북미 큰손들, MBK에 선 긋나

검찰이 MBK파트너스 핵심 인사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MBK에 출자한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대응 여부에 시장 관심이 모인다. 특히 MBK가 M&A를 시도하는 고려아연이 최근 미국 정부와 손 잡고 현지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북미 큰손'들이 어떤 입장을 취할 지 주목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3일 오후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봉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김 회장 등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MBK 경영진의 법적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MBK를 비롯한 국내 사모펀드 업계 주목이 커졌다. 특히 MBK의 경우 업계 내에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MBK가 고려아연 M&A와 홈플러스 사태 등으로 우리나라 국민연금과 사이가 다소 틀어진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들의 움직임도 호의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함께 투자한 국민연금은 지난해 3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수천억원의 손실 위험을 떠안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국민연금은 연금 자금이 고려아연 M&A 등 경영권 쟁탈에 활용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MBK가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라는 별칭을 얻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MBK에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역시 취임식에서 "MBK·홈플러스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위탁 운용사가 투자한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게 기금 투자와 평가 방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국내 다른 기관투자자의 태도도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무원연금의 경우 지난 2024년 7월 MBK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지만 투자확약서(LOC) 발급을 보류하며 사실상 출자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김병주 회장이 당장 1심에서 무죄가 나오더라도, 주요 사건에 대해 상소하는 검찰의 특성상 대법원 최종 판결까지 사법리스크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 이런 영향에 해외 기관투자자들 역시 MBK를 통한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북미 연기금들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법적 리스크 외에도, 최근 미국 정부와 고려아연이 '동맹'을 맺었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최대주주인 크루서블JV는 지난달 26일 고려아연에 2조 8천300억여원을 출자해 고려아연 주식 220만 9천716주를 인수했다. 이로써 미국 정부는 크루서블JV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10.59%를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 출자금을 바탕으로 테네시주에 여러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통합 제련소를 지을 계획이다. 이처럼 미국 정부와 고려아연이 동맹을 맺으면서 2024년 9월부터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MBK에 대해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기금(CalSTRS·캘스터스)과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기금(CalPERS·캘퍼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인베스트먼트) 등 북미 대형 투자자들이 이전과 같은 입장을 취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캘스터스와 캘퍼스는 MBK가 고려아연 M&A를 하는 데 활용하는 펀드6호에 대규모 자금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캘스터스와 캘퍼스가 MBK와 거리를 둘 경우 MBK로서는 향후 사업 지속성은 물론 고려아연에 대한 M&A 등 사업 전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6.01.10 20:49류은주 기자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 "효율은 AI에...리더는 의미와 방향, 설계를"

"AI는 효율을 책임집니다. 그럼 사람과 리더, 임원은 무엇을 책임져야 할까요? 의미와 방향, 설계입니다." AI 시대를 맞아 임원과 리더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리더십 안내 신간인 '임원역할'의 공동 저자로 참여한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병선 대표는 LG소프트웨어, 가산전자, 게스트메일 이사를 거쳐 1998년 11월 크리니티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이름은 3R소프트였고, 2007년 현재의 크리니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유 대표는 2001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선정한 '세계 100대 기술개척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크리니티는 AI기반 차세대 소통 협업툴 '써팀(SirTEAM)'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서 약 1200여 기업 및 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메일은 물론, 메신저, 캘린더, 워크플로우, 드라이브, 게시판 등을 통합한 올인원 SaaS 솔루션이다. 크리니티는 '써팀' 외에 AI에이전트인 '인싸 AI(InSSa AI)'도 개발, '써팀'에 내장 제공하고 있다. "기존 질서와 관성은 더 이상 안전지대 아냐" 유 대표는 이번 'AI시대 임원 역할' 신간 외에 공저로 'ChatGPT*HR: 생성형 AI, HR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HR 레볼루션: 생성형 AI, HR 생태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AI 대전환 시대, Who am I 인간의 정체성과 변화 적응' 등의 출간에도 참여했다. 이번 신간 'AI시대 임원 역할'에서 유 대표는 기존 질서와 관성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AI는 일을 수행하지만, 일의 이유를 정의하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다. 이 차이가 앞으로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경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를 도구로 쓰는 기업과 전략의 일부로 설계하는 기업간 차이가 크다면서 "이 차이를 만드는 힘은 관리 역량이 아니라 전략적 설계력, 즉 변화를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역량이다. 우리는 지금 '운영의 시대'에서 '설계의 시대'로 넘어가는 문 앞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열심히' 하는 시대가 끝났고, '제대로' 설계하는 시대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에 성과의 기준도 기존처럼 얼마나 많이 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왜, 어떻게 설계했는가?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보고서를 빠르게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고객 가치 방향을 정확히 짚어내는 능력이 진짜 생산성 있는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임원은 3R, ReWORK·ReMIND·ReENGINEERING으로 성장 도모해야 AI 시대 임원상은 관리자가 아닌 전략가, 운영자가 아닌 설계자, 실행자가 아닌 촉진자라면서 "AI가 계산을 할때 우리는, 임원은 의미를 설계해야 한다. 그것이 임원의 향후 10년을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 대표는 임원의 역할 전환을 3R로 제시했다. 즉, 임원은 리워크(ReWORK), 리마인드(ReMIND),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의 세 가지 전환으로 기존 사업을 재구성하고,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로 승화, 비전비즈옵스데브(VisionBizOpsDev) 관점으로 조직을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워크(ReWORK)'는 AI와 자동화로 기존 사업을 다시 짜는 것이고, '리마인드(ReMIND)'는 고객과 동료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것,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은 AI와 로봇이 함께 일하는 새로운 조직, 그리고 이를 둘러싼 생태계 전체를 다시 설계하는 걸 말한다. 또 '비전비즈옵스데브(VisionBizOpsDev)'에서 비전(Vision)은 장기적인 방향성과 왜 존재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세우는 것이고, 비즈(Biz)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균형을 맞추며, 옵스&데브(Ops&Dev)는 운영(Ops)과 개발(Dev)을 동시에 설계해 조직의 성장 엔진을 만드는 걸 말한다. 유 대표는 "이제 경쟁은 기업 vs 기업이 아니라 생태계 vs 생태계로 벌어진다"면서 "단순한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AI와 사람, 조직과 조직이 함께 일하는 구조를 제도와 시스템으로 외부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생태계를 리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의미를 다시 설계하는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면서 "실행자가 아닌, 일의 판을 설계하고 촉진하는 임원이 돼야 한다. 기술, 사람, 기회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전략가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술과 관련, 그는 "AI를 도구로만 쓰는 기업은 많다. 하지만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대하는 기업은 드물다"면서 "AI기술을 통해 더 나은 질문과 더 정확한 선택을 만들어내는 것, 이 것이 리더의 새로운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사람과 관련해서는, AI가 조직의 효율을 책임진다면 리더는 조직의 감정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AI에 없는 '공감'도 강조하며 "AI가 계산하지 못하는 공감이야말로 조직이 변화에 적응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덧붙였다. AI시대 생존 리더십은 T3, A3, F3...AI(Appreciative Inquiry) 기반 D5로 무장해야 변화의 속도와 폭이 큰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은 모두 '뷰카(VUCA)' 시대를 살고 있다. 뷰카(VUCA)는 미국 육군이 냉전 종식 이후 전략 환경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말로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를 말한다. 유 대표는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의 방향을 설계하는 능력이 기회다. 리더는 불확실성을 피하는 사람이 아니다. 불확싱성을 탐색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기회는 예측에서 오지 않는다. 실험에서, 시도에서, 관계에서 온다"면서 AI시대의 생존 리더십으로 T3, A3, F3를 제시했다. T3는 Trend, Timing, Teamwork를, A3는 Agile, Adapt, Amplify를, F3는 Facilitate, Familiarize, Fandomize를 말한다. AI시대의 신사업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기존처럼 문제를 찾는 전략 회의로는 안된다면서 질문을 어떻게 던지느냐, 강점을 어디서부터 발견하는냐, 그리고 그 흐름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행, 진화시키는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면서 AI(Appreciative Inquiry)기반 D5를 제시했다. D5는 Discover(강점 발견), Dream(비전 상상), Design(시스템 설계), Deliver(변화 실행), Develop(진화 지속, 리더십 혁신)을 말한다. 유 대표는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효율을 만든다면 또 다른 AI(Appreciative Inquiry)는 의미를 만든다면서 "AI시대 진짜 혁신가는 단순 실행자가 아니다. 설계자이자 촉진자이며, 진화를 이끄는 리더"라면서 "AI문명은 기회인가, 위기인가? 임원은 이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결국 VisionBizOpsDev 관점에서 일과 관계 설정을 Re-Design해 ReWORK, ReMIND, ReENGINEERING하며 변화를 앞서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임원은 AI(Appreciative Inquiry) 기반의 D5 전략으로 환경을 조성하고 실행을 AI(Artificial Intelligence)로 촉진하며 생태계를 리딩, 성장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10 17:47방은주 기자

로블록스, 전 세계 채팅 연령 인증 의무화

로블록스가 이용자 안전 강화를 위해 채팅 기능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령 인증을 의무화한다. 대형 온라인 게임 플랫폼 중 모든 연령대 이용자에게 채팅 접근 전 연령 확인을 요구하는 것은 로블록스가 처음이다. 10일 게임인더스트리닷비즈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성인과 미성년자 간 소통을 제한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시범 도입했던 연령 인증 제도를 전 세계 모든 지역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기존 적용 국가 외에 미국을 포함한 채팅 서비스 제공 전 지역 이용자는 연령 인증을 완료해야만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인증을 완료하지 않은 이용자는 채팅 접근이 제한된다. 로블록스는 인증된 연령에 따라 이용자를 ▲7세 미만 ▲9~12세 ▲13~15세 ▲15~17세 ▲18~20세 ▲21세 이상 등 총 6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이용자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속한 그룹이나 바로 위·아래 단계 그룹과만 대화할 수 있다. 예컨데 9세 이용자는 13세 이상 이용자와 채팅할 수 없으며, 16세 이용자는 13세에서 20세 사이 이용자와만 소통이 가능하다. 또 로블록스는 이용자 행동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실제 연령보다 훨씬 어리거나 성숙하게 행동하는 이용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부적절한 연령 그룹에 속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이용자는 연령 재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연령 인증은 신원 확인 전문 기업인 '페르소나'를 통해 진행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인증 처리가 완료된 직후 모든 개인 이미지와 데이터는 즉시 삭제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로블록스에 따르면 이미 해당 제도를 도입한 국가 내 일일 활성 이용자(DAU) 중 50% 이상이 인증을 마친 상태다. 맷 카프만 로블록스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이번 조치는 이용자에게 최고 수준 보호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라며 "선제적인 연령 기반 장벽을 구축함으로써 이용자가 안전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지난 1년 동안 안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24년 11월에는 13세 미만 이용자에게 메시지(DM) 접근을 차단하고 게임 내 방송 메시지 기능을 제한하는 보호 조치를 도입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콘텐츠에 태그를 부착하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2026.01.10 16:28진성우 기자

[인사] KB금융지주 부서장급·KB국민은행 부점장급

◇ 승 진 ▲고객시너지부장 손성민 ▲준법추진부장 최진 ▲감사부 팀장겸감사역(부서장대우) 권병진 ◇ 전 보 ▲기획조정부 조사역(부서장대우) 홍승환 ▲리스크관리부장 정관오 ▲모델검증부장 이영주 ▲그룹문화인재개발센터장 박규남 ◇ 승 진 (부장) ▲여신관리부 가재호 ▲디지털영업부 김동주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5부 김영진 ▲아키텍처부 나승원 ▲투자영업부 박태원 ▲외환사업부 방진구 ▲디지털콘텐츠센터 백은경 ▲신용평가모델부 송미숙 ▲연계시스템개발 이상혁 ▲인프라영업2부 이준희 ▲자본시장영업2부 임창진 ▲증권대행사업부 조계민 (센터장) ▲양재남종합금융센터 강승훈 ▲서초PB센터 류미희 ▲송우종합금융센터 박시영 ▲올림픽PB센터 양은선 ▲대구PB센터 어미애 ▲부산PB센터 황소영 (지점장) ▲이천지점 권경문 ▲서교동종합금융센터 김경아 ▲길동종합금융센터 김경태 ▲동대문구청지점 김도철 ▲메트로시티지점 김동수 ▲산곡동지점 김락규 ▲시지지점 김명규 ▲대화역지점 김미숙 ▲마두역종합금융센터 김병우 ▲작전동홈플러스지점 김본 ▲평촌범계종합금융센터 김봉현 ▲인천국제공항지점 김상일 ▲디지털밸리종합금융센터 김세진 ▲광산종합금융센터 김수연 ▲오산운암종합금융센터 김우섭 ▲광화문종합금융센터 김은정 ▲대전은행동종합금융센터 김지혜 ▲대림동지점 김창열 ▲서수원지점 남원철 ▲엄궁동지점 도병철 ▲KTX광명역지점 문의영 ▲분당정자지점 문형숙 ▲반월산업단지지점 박대실 ▲신도봉지점 박상미 ▲망우동종합금융센터 박상현 ▲개포동지점 박소연 ▲인천법원지점 박정혜 ▲목동서로종합금융센터 박종필 ▲연신내종합금융센터 박주연 ▲김천지점 박청희 ▲노원구청지점 박호서 ▲송파개롱역지점 박홍민 ▲내당동종합금융센터 변경숙 ▲시민공원역지점 서영호 ▲교하지점 서정남 ▲노원종합금융센터 성종대 ▲푸네지점 성창목 ▲신대지점 송선이 ▲시흥능곡지점 송선화 ▲평택비전지점 신연희 ▲부천종합금융센터 신인철 ▲길음뉴타운지점 심양희 ▲신중동역종합금융센터 심용섭 ▲배곧신도시지점 심유천 ▲강남타운지점 안민형 ▲울산종합금융센터 오은주 ▲영등포구청역지점 우미진 ▲노량진지점 유재경 ▲역삼동종합금융센터 윤상희 ▲아라역종합금융센터 이경재 ▲신논현역지점 이규헌 ▲회룡역지점 이미영 ▲삼천포지점 이수정 ▲구미지점 이은선 ▲개봉남지점 이인희 ▲영등포지점 이정아 ▲잠실새내역지점 이하응 ▲제주종합금융센터 이혜경 ▲안중지점 임경렬 ▲광주종합금융센터 장근수 ▲구리종합금융센터 전나영 ▲정관신도시지점 전명희 ▲마린시티지점 전원석 ▲여의도종합금융센터 정성자 ▲청주종합금융센터 정은경 ▲강북종합금융센터 정의채 ▲종로종합금융센터 조호민 ▲동작구청지점 주혁규 ▲양평동종합금융센터 최민제 ▲봉선동지점 최진 ▲잠실지점 황종현 (SME지점장) ▲용인종합금융센터 권용준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 김성태 ▲성수역종합금융센터 김승현 ▲방배중앙종합금융센터 김태훈 ▲광산종합금융센터 김혁 ▲부평종합금융센터 김현주 ▲송파종합금융센터 남철균 ▲영동종합금융센터 문규형 ▲중부산종합금융센터 박병주 ▲안산종합금융센터 백재호 ▲천안종합금융센터 변입재 ▲센텀시티종합금융센터 안재우 ▲서교동종합금융센터 유형준 ▲용산종합금융센터 이윤원 ▲대전은행동종합금융센터 이창환 ▲평택종합금융센터 임정국 ▲판교종합금융센터 정환철 ▲포항종합금융센터 최연호 (마케팅지점장) ▲강북영업추진그룹 김종현 ▲영남영업추진그룹 김준희 ▲강북영업추진그룹 양찬승 ▲영남영업추진그룹 이수권 ▲수도권영업추진그룹 현경대 (조사역) ▲준법추진부 장광진 ▲글로벌성장지원부 허송무 ◇ 전 보 (부장) ▲여의도영업부 강동호 ▲WM플랫폼부 강민숙 ▲HR부 구성훈 ▲소비자지원부 김동숙 ▲채널혁신부 김동진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4부 김성주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2부 김시열 ▲기업상품부 김영 ▲수신IT개발부 김영균 ▲국민지갑Unit 김유현 ▲본점감사부 김정환 ▲ERP사업부 김종신 ▲기업고객분석부 김중완 ▲자본시장추진부 박웅 ▲인재개발부 박전웅 ▲여신정책부 박정민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3부 백경훈 ▲포용금융부 우상희 ▲채널운영Unit 윤성진 ▲연금상품부 이기택 ▲디지털플랫폼개발Unit 이득희 ▲기관사업부 이인규 ▲디지털소호사업부 이후철 ▲기관영업부 정균 ▲자금운용지원부 정성욱 ▲CIB글로벌심사부 정의석 ▲영업추진부 최중환 ▲연금컨설팅부 최찬현 (수석심사역) ▲여신심사부 서민근 (센터장) ▲태릉역종합금융센터 강승우 ▲가산IT종합금융센터 김기철 ▲경기광주종합금융센터 김영기 ▲대치동종합금융센터 김영민 ▲세종종합금융센터 김윤호 ▲영등포하이테크종합금융센터 김준호 ▲화곡동종합금융센터 김학균 ▲상암DMC종합금융센터 김학찬 ▲한남PB센터 김해경 ▲충북혁신도시종합금융센터 김현태 ▲창동종합금융센터 김형훈 ▲첨단종합금융센터 박기용 ▲서신동종합금융센터 박진호 ▲호계동종합금융센터 박홍진 ▲신림본동종합금융센터 유용배 ▲부천중앙로종합금융센터 윤재환 ▲울산중앙종합금융센터 이상필 ▲김포종합금융센터 이성한 ▲원당종합금융센터 이영일 ▲구로벤처종합금융센터 이정구 ▲경산공단종합금융센터 정성훈 ▲미금역종합금융센터 조제희 ▲일산북종합금융센터 진호탁 ▲가좌공단종합금융센터 최경훈 ▲여신관리지원센터 최성우 ▲목동PB센터 최지영 (지점장) ▲자갈치역지점 강대훈 ▲테헤란중앙지점 강준민 ▲쌍용동지점 구민정 ▲일곡지점 김광미 ▲인덕원지점 김기섭 ▲경남혁신도시지점 김기완 ▲휘경동지점 김노상 ▲동두천지점 김동욱 ▲부산역지점 김동원 ▲수원광교지점 김동춘 ▲울진지점 김동화 ▲동울산지점 김민아 ▲대천지점 김선자 ▲해운대지점 김성희 ▲침산동지점 김영남 ▲춘천지점 김영은 ▲충주시청로지점 김영주 ▲신자양지점 김영호 ▲연희동지점 김우석 ▲율량동지점 김운태 ▲소사지점 김은정 ▲쌍문역지점 김인숙 ▲서초2동지점 김재형 ▲공주지점 김종길 ▲고척동지점 김종민 ▲장위동지점 김종호 ▲런던지점 김지영 ▲퇴계로지점 김지훈 ▲방이역지점 김진복 ▲야탑역지점 김태열 ▲익산지점 김현승 ▲전농동지점 남대현 ▲동탄산업단지지점 노경일 ▲광안동지점 노정선 ▲영도지점 문상열 ▲홍제동지점 박순민 ▲옥수동지점 박승호 ▲세검정지점 박오동 ▲의왕지점 박용배 ▲벽제지점 박용수 ▲북수원지점 박정희 ▲시흥지점 박종관 ▲서초역지점 박종덕 ▲수원법원지점 박현준 ▲불광동지점 박혜경 ▲남원지점 배철곤 ▲언주로지점 백현숙 ▲서산지점 서동현 ▲매봉역지점 서윤진 ▲역삼중앙지점 성은주 ▲곡선동지점 손성호 ▲수지성복지점 손영주 ▲서강지점 송경범 ▲도마동지점 신정호 ▲장산역지점 안병운 ▲가경동지점 안병환 ▲상동역지점 안형선 ▲둔산갤러리아지점 안혜란 ▲교대역지점 염동섭 ▲문경지점 오경화 ▲병점지점 오석환 ▲신림서지점 오천운 ▲천천동지점 오현경 ▲도농지점 왕진철 ▲청주중앙지점 우명희 ▲홍콩지점 우세현 ▲상무지점 위재성 ▲산본역지점 유경훈 ▲구로지점 유명선 ▲동부이촌동지점 유선화 ▲백석역지점 유승현 ▲신내동지점 윤동수 ▲구월북지점 윤석훈 ▲세종한누리지점 윤선미 ▲압구정동지점 이경재 ▲청담동지점 이대희 ▲한성백제역지점 이명이 ▲미아동지점 이명학 ▲고덕역지점 이병영 ▲두실역지점 이성우 ▲동아미디어지점 이수정 ▲당리동지점 이수정 ▲화성남양지점 이슬기 ▲수원시청역지점 이용근 ▲덕정지점 이용철 ▲원주단구지점 이윤호 ▲의정부홈플러스지점 이인희 ▲수지상현지점 이정수 ▲세종로지점 이정태 ▲계양지점 이종복 ▲별내지점 이종필 ▲동백지점 이주열 ▲덕천동지점 이창성 ▲안동지점 이춘교 ▲서전주지점 이현미 ▲장안동지점 이현순 ▲서초무지개지점 이효정 ▲시화센트럴지점 인신환 ▲신당동지점 임동국 ▲안양벤처밸리지점 임석정 ▲진천역지점 임성호 ▲발산역지점 임효정 ▲경산지점 장대령 ▲양천지점 장은아 ▲포일IT밸리지점 전명숙 ▲우만동지점 전수정 ▲동여의도지점 전진혁 ▲대덕특구지점 정경하 ▲양산지점 정남경 ▲동탄시범단지지점 정두근 ▲상록수지점 정성필 ▲동탄다은지점 정은희 ▲이문동지점 정찬호 ▲조치원지점 정천호 ▲반포서래지점 정호준 ▲미아역지점 정휘태 ▲시화지점 조배연 ▲혜화동지점 조은경 ▲쌍문동지점 조은경 ▲테헤란로지점 조은숙 ▲가락동지점 조춘자 ▲충주지점 조현일 ▲판교테크노밸리지점 주동종 ▲서대문지점 주칠옥 ▲광명사거리지점 지희영 ▲양주회천지점 채형탁 ▲수원지점 최경옥 ▲유성종합금융센터 최병진 ▲서소문지점 최상일 ▲수색지점 최지훈 ▲강릉지점 최철경 ▲청계지점 최태현 ▲송파위례지점 하태원 ▲인천삼산지점 한재민 ▲화명동지점 현해룡 ▲내외동지점 홍경숙 ▲위례지점 홍영기 ▲하안동지점 홍지민 (조사역) ▲준법추진부 김보훈 ▲준법추진부 노희영 ▲준법추진부 이낙중 ▲준법추진부 장갑경 ▲준법추진부 최갑수

2026.01.10 15:35손희연 기자

금에 '김치프리미엄' 붙자, 수입 554.7% '껑충'

유독 우리나라 금 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 값 수입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낸 '2025년 11월 국제수지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11월 국내로 들어온 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54.7%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 가격이 오르는 데다가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 상태)이 확대되면서 수입이 급증했다"며 "국내 금 가격은 해외 대비 2025년 9월 3~6%, 10월에는 10~20% 정도로 올랐고 11월에는 0~5% 감소했는데 금 수요를 위한 금 거래소의 비축분으로 인한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를 분석하면 2025년 1~11월 누적 금 수입량은 62.7톤 규모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누적 수입 규모는 23.2톤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규모가 점차 확대됐다. ▲2021년에는 47.2톤 ▲2022년에는 22.2톤이었으며 2023년 18.7톤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2024년 33.1톤으로 증가세를 띄었다. 실제 금을 판매하는 은행은 골드바 거래 규모가 지속 확대됐으며, 구매자들이 산 금을 받기 위해 수 달을 대기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까지 신한은행의 골드 판매와 재매입 등이 이뤄진 누적 거래량은 3톤으로, 2003년 신한은행이 골드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6.01.10 10:30손희연 기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 본격화…발행 주체보다 '속도'가 부각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발행 주체와 규제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제도화 실행 속도에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두고 발행 주체를 제한하는 방식이 산업 성장과 혁신에 적합한지, 일정 요건을 충족한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두고 시각차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제도 설계 방향에 따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범위와 확산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이러한 문제의식은 더욱 분명해진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대표하는 테더와 서클)은 두 프로젝트를 합한 시가총액이 약 2천6백억 달러, 한화로 약 379조원을 넘어섰다. 사실상 글로벌 디지털 결제·정산 인프라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회사 모두 은행이 아닌 벤처기업에서 출발했지만, 국경 간 결제와 거래, 디지털자산 시장 내 실사용을 빠르게 확대하며 시장의 선택을 받아왔다. 미국의 제도화 방향도 발행 주체를 단일화하는 방식과는 거리가 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통과된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기 위한 연방 차원의 규제 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법은 발행 주체를 은행과 비은행으로 명확히 구분해 배제하기보다는, 준비금 구성과 상환 구조, 공시 및 감독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발행을 허용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어떤 스테이블코인이 선택받을지는 규제가 아니라 이용자와 시장의 판단에 맡기는 방식이다. 이 대목은 국내 논의와 대비되는 지점이다. 현재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서는 은행 중심 컨소시엄을 우선 허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발행 주체를 좁히는 접근이 자칫 실사용 확산과 혁신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이를 두고 지난달 2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TF 회의에서 안도걸 의원은 “발행 구조와 관련해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체계를 마련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관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발행 주체는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기관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맞다”고 언급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도 최근 X를 통해 “은행 예금 토큰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기업 스테이블코인은 기술적으로 같은 축에 있으며, 결국 소비자 선택을 통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미 가상자산시장규제(MiCA)를 마련한 데 이어 CBDC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은 민간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JPYC를 지난해 10월 발행했다. 주요국들이 제도화 이후의 운영과 활용 단계로 나아가는 가운데 국내 역시 발행 주체 논의에 머무르기보다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제도화의 실행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6.01.10 10:02김한준 기자

엔비디아 '베라 루빈' 시대 임박…고전력에 서버·클라우드 판 바뀐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베라 루빈'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면서 서버·클라우드 업계 전반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루빈 GPU 단일 칩 기준 소비 전력이 1천와트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프라 경쟁 초점이 성능에서 전력과 냉각 설계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최근 CES 2026에서 베라 루빈 플랫폼이 이미 양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 서버 파트너를 통해 본격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빈은 기존 블랙웰을 잇는 차세대 GPU 아키텍처로, 대규모 인공지능(AI) 학습과 장거리 추론에 필요한 연산 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라 루빈은 단일 GPU를 넘어 CPU·네트워크·보안·스토리지를 하나의 슈퍼컴퓨터로 통합한 랙 스케일 아키텍처다. 루빈 GPU와 베라 CPU, NV링크 6 스위치, 블루필드-4 DPU, 차세대 네트워킹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데이터 이동 병목을 최소화하고 확장된 컨텍스트 처리와 고밀도 연산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같은 비약적 성능 향상과 함께 전력 소모 역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베라 루빈 기반 GPU가 최대 부하 시 단일 가속기 기준 소비 전력이 1천와트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기존 공랭 기반 서버 설계로는 안정적인 운용이 어렵다는 의미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냉각 방식 변화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 랙이 100% 액체 냉각을 전제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45도 섭씨의 고온수를 활용한 직접 수냉 방식으로 냉각할 수 있어 별도의 칠러 없이도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서버 제조사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베라 루빈 NVL72 및 HGX 루빈 NVL8을 지원하는 수냉식 AI 서버를 공개하고 제조 역량과 냉각 기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고밀도 GPU 집적 환경에서 공랭의 한계를 넘어서는 직접 액체 냉각(DLC)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준비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엔비디아 루빈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에 결합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기존 인프라에 GPU를 단순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력 밀도와 냉각 구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설계 전반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신흥 AI 인프라 기업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네비우스는 미국과 유럽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루빈 NVL72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며 코어위브는 올 하반기부터 루빈 NVL72 랙을 자사 AI 인프라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자체 오케스트레이션과 진단 플랫폼을 통해 고전력 AI 서버를 관리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번 베라 루빈 발표는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전력·고발열 AI 서버를 수용하기 위해 랙 단위 전력 인입 용량을 확대하고 수냉 전용 존을 별도로 설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사업자들 역시 AI 고객 유치를 위해 전력 밀도와 냉각 역량을 핵심 경쟁 요소로 삼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루빈 아키텍처가 전력 효율 측면에서도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내부 테스트 기준으로 루빈은 이전 세대인 블랙웰 대비 학습 성능은 3.5배, 추론 성능은 최대 5배 향상됐으며 토큰당 연산 비용도 크게 낮아졌다. 다만 전체 시스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효율 개선과 물리적 한계 사이의 균형이 과제로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베라 루빈을 기점으로 AI 인프라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GPU 성능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력·냉각·운영 역량이 클라우드와 서버 업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냉각 전문기업 액셀시어스의 루카스 베란 제품 마케팅 디렉터는 "AI 서버 전력과 발열 수준이 공랭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액체 냉각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베라 루빈은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0 09:01한정호 기자

의료진 신속·정확 판단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어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일분일초 판단이 중요한 의료 현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응급 현장과 치료 초기 대응, 중환자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의료 영역에 기술을 적용하며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24년 기준 약 2천885억달러(한화 약 416조원)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22.2% 성장해 9천460억달러(한화 약 1천365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성장세도 가파르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의 '2025년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업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7조7천49억원에 달했다. 주사업단계별 분포는 제품 생산·판매 단계가 5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서비스 운영 단계는 28%에 그쳤다. 기술 개발과 공급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셈이다. 이 가운데 의료 장비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생명이 오가는 임상 환경에서 의료진의 신속·정확한 판단을 지원하며 실제 개입 사이의 공백을 채워주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심전도 분석 중에도 CPR⋯응급실 밖 골든타임 사수 응급상황 대응 헬스케어 스타트업 '위코멧'은 자동심장충격기(AED) '라이프팩 CR2'를 공급하며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 사이에서 발생하는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라이프팩 CR2에는 'cprINSIGHT' 기술이 탑재돼 CPR 진행 중에도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분석, 제세동 필요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전기 충격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CPR 중단 시간을 약 10초 단축하고,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CPR을 지속해 골든타임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 퀵스텝 전극 패드를 적용해 시중 타 AED 대비 최초 충격 전달 시간을 최대 35초 단축, 신속한 사용을 지원한다. 라이프팩 CR2는 현재 응급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라이프넷 시스템과 연동해 구급대와 병원 간 환자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공유 가능하며, AED 통합 관리 플랫폼 '라이프링크센트럴'을 통해 장비 운영 상태를 확인·관리할 수 있다. 19가지 생체신호 실시간 분석해 24시간 환자 안전 감시망 구축 의료 AI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에 축적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원 환자의 상태 악화를 사전에 감지하는 AI 솔루션 '바이탈케어(AITRICS-VC)'를 제공하고 있다. 활력징후, 혈액검사 결과, 의식 상태, 연령 등 최대 19가지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망, 심정지, 패혈증과 같은 중증 위험 발생 가능성을 미리 제시한다. 일반 병동에서는 ▲6시간 이내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심정지·중환자실 전실) ▲4시간 이내 패혈증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중환자실에서는 6시간 이내 사망 위험을 예측한다. 각 예측에는 판단 근거를 함께 제공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초 단위 데이터로 인공호흡기 자동 제어, 수동 조절의 판단 지연 해소 인공호흡기 제어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 기업 딥메트릭스는 중환자실의 핵심 장비인 인공호흡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AI 솔루션 '밴트 어시스트'를 개발했다. 환자의 산소포화도와 혈액검사 결과 등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공호흡기 설정값을 자동으로 제안함으로써 의료진이 수동으로 조절하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판단 지연을 줄여준다. 딥메트릭스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의 4년치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반응을 초 단위로 분석, 기존 30분 단위 기록으로는 정밀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약물 투여와 환자 상태 변화를 인공호흡기 제어에 반영하고 있다. 향후 딥메트릭스는 의료기기 인허가를 거쳐 약물주입장치, 투석기, 생체신호 모니터 등 중환자실 주요 의료기기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응급 상황과 중환자 관리 등 골든타임이 중요한 영역에서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돼 24시간 환자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로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0 08:3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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