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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2026년 이스포츠 개막…한일 슈퍼매치 가동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2026년 첫 공식 대회인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6(이하 한일 슈퍼매치)'의 참가자 모집을 완료하고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월 온라인 예선을 거쳐 3월 일본에서 오프라인 본선이 개최된다. '한일 슈퍼매치'는 2023년 신설된 양국 공식 라이벌전으로, 현재까지 한국 팀이 2회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SWC2025' 성적에 따라 한국 대표 'SCHOLES'와 일본 대표 'TAKUZO10'이 본선 직행권을 획득했다. 상반기 한일 슈퍼매치 이후 하반기에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이 10회째를 맞는다. SWC는 2023년 역대 최다 참가자인 5만 8천여명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프랑스 파리 월드 파이널을 통해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한 바 있다. 컴투스는 올해 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이스포츠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K-게임'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도 이스포츠 대회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잇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며 K-게임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12 11:17정진성 기자

더블유게임즈, 2025년 결산 성과 발표…주주환원·글로벌 확장 가속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2025년 사업연도 결산을 통해 핵심 사업 안정성, 신규 성장 동력 확보, 주주환원 정책 이행 등 주요 경영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를 인수합병(M&A) 시너지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주력 제품인 '더블다운카지노'는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누적 다운로드 1억 2천만 건, 누적 매출 5조원을 기록하며 장수 흥행 IP임을 입증했다. 또 다른 주요 IP인 '더블유카지노' 역시 13년간 1조 9천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며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을 위한 신규 사업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2023년 인수한 스웨덴 아이게이밍 플랫폼 '슈퍼네이션'은 분기별 매출 2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사 '팍시게임즈'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24억원을 달성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025년은 핵심 사업의 안정성과 슈퍼네이션, 팍시게임즈, 와우게임즈 등 글로벌 자회사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현하며 당사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그동안의 M&A를 통해 구축한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도 확보했다. 지난해 7월 인수한 독일 소셜카지노 기업 '와우게임즈'는 현지 매출 비중이 75%에 달하며, 회사는 보유 중인 약 400종의 슬롯 IP를 와우게임즈 플랫폼에 순차 적용해 자체 콘텐츠 비중을 확대하고 북미 중심의 매출 구조를 유럽으로 넓힐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정책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됐다. 배당금 총액 238억 원을 포함해 자기주식 매입 350억 원, 자기주식 소각 175억 원 등 총 763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이뤄졌다. 특히 자본준비금 감액 통과로 2026년부터는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져 투자자들의 실질 수령금이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핵심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성장 동력 확충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핵심 사업의 안정성과 함께 신규 성장 동력 확충 및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6.01.12 11:09정진성 기자

아이티센인포유 이종복 대표 "AX 투자 80% 데이터, 전처리 비용 감축이 승부"

"많은 경영진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할 때 '어떤 모델을 사용할 것인지'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 예산 중 80%가 데이터에 들어갑니다.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전처리' 과정 비용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AI 전환(AX) 승부처입니다." 12일 서울 성동구 사옥에서 만난 이종복 아이티센인포유 대표는 기업형 AI 도입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생성형 AI 모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밑단을 지탱하는 '데이터 전처리' 효율성이라는 설명이다. AX 모델링 비용은 20%...나머지 80%는 '데이터 전처리' 이 대표는 AI 프로젝트 현장 현실을 '빙산'에 비유했다. 수면 위로 드러나는 화려한 AI 모델과 서비스는 전체 프로젝트 20% 수준인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통상적으로 AI 프로젝트 전체 리소스와 비용 80%는 수면 아래에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다듬는 전처리 과정에 투입된다"며 "많은 기업이 이 80% 중요성을 간과한 채 20%인 모델링에만 집중하다가 예산 초과와 일정 지연이라는 늪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기업 내부에 쌓인 데이터 형태가 AI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다. 수십 년간 축적된 계약서 PDF, 복잡한 수치가 포함된 재무 보고서, 설계 도면(CAD), 각종 이미지 등은 흔히 정형화된 데이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AI 관점에서 이는 모두 별도 해독과 재처리가 필요한 '비정형 데이터'일 뿐이다. 이 대표는 "사람은 문서를 보면 제목, 본문, 표, 그림을 직관적으로 구분하고 맥락을 이해하지만 AI는 이들을 텍스트, 도표, 이미지 단위로 나누고 다시 맥락을 연결하는 재조립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표가 포함된 문서를 단순히 텍스트로만 긁어오면 행과 열 수치가 섞여 AI가 부적합한 해석을 내놓게 된다. 또한 제조업 핵심인 설계 도면 역시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를 AI가 인식할 수 있는 데이터 값(좌표 등)으로 변환하는 전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데이터베이스(DB) 역시 AI 친화적인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DW)나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방식은 데이터 중복을 피하기 위해 테이블을 잘게 쪼개놓아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테이블 간 연결이 많아질수록 길을 잃고 헤매기 쉽다"며 "AI가 데이터를 한 번에 쉽게 찾기 위해선 구조가 단순한 '별모양 스키마(Star Schema)'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종복 대표는 "이 방대한 전처리 과정을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면 비용과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결국 AI 도입 성패와 투자 대비 효과(ROI)는 얼마나 좋은 AI 모델을 쓰느냐가 아니라 이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얼마나 자동화하고 효율화하여 비용을 낮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급 엔진도 '저급 연료' 넣으면 고장...AI 성패는 '데이터 정제' 아이티센 인포유는 국내 대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이런 문제 본질을 파고드는 '집요함'을 꼽았다. AI 시장 초기, 수많은 기업이 대규모언어모델(LLM) 성능을 자랑하거나 그럴듯한 데모 영상을 보여주는 데 급급할 때 아이티센 인포유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바로 고객사의 서버 깊숙한 곳에 쌓여있는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직접 뜯어보고 구조화하는 '진흙탕 싸움'에 뛰어든 것이다. 이 대표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AI 도입을 원하는 고객사조차 보유한 데이터가 AI 학습에 적합한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티센 인포유는 단순히 AI 솔루션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엔지니어를 투입해 수천, 수만 건에 달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했다. 뒤죽박죽 섞인 문서 양식을 표준화하고 AI가 읽을 수 없는 저화질 이미지를 복원하거나 텍스트로 변환하는 등 남들이 기피하는 고된 작업을 도맡았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는 고스란히 독자적인 기술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를 자동차 엔진과 연료에 비유해 설명했다. "아무리 최고급 스포츠카 엔진(최신 AI 모델)을 가져다 놓아도 불순물이 섞인 저급 연료(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넣으면 차는 고장이 나거나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며 "우리는 단순히 좋은 엔진을 빌려오는 것을 넘어 그 엔진이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료를 최상급으로 정제하는 기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아이티센 인포유는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학습,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 대표는 "단순히 데이터를 정리해 주는 용역 수준이 아니다"라며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기술적으로 뚫어주고,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운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비용 낭비 막는 'AI 오케스트레이션'...멀티 LLM이 핵심 데이터 처리 비용을 줄이는 것이 '초기 투자' 핵심이라면, AI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유지 비용(OpEx)'을 최적화하는 열쇠는 바로 '멀티 LLM(Multi-LLM)' 전략에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이 범하고 있는 오류 중 하나로 '고성능 만능주의'를 꼽았다. 그는 "단순한 사내 공지사항 검색이나 예약 업무를 처리하는 데, 1회 추론 비용이 매우 비싼 GPT-4나 제미나이 울트라 같은 최고 사양 상용 모델을 쓰는 것은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 격'"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기업의 AI 도입 목적이 다양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창의적인 마케팅 문구를 쓰거나 복잡한 코드를 짜는 고난도 업무에는 고성능 상용 모델이 필요하지만, 정해진 매뉴얼 내에서 답을 찾는 업무에는 굳이 비싼 모델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오픈소스 기반 '경량화 모델(sLLM)'과 혼용을 제시했다. 그는 "예를 들어 보안이 생명인 인사(HR) 정보나 재무 데이터, 사내 규정을 다루는 AI는 외부 서버로 데이터가 나갈 필요가 없는 온프레미스 환경 sLLM으로 처리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며 "반면 외부 트렌드 분석이나 방대한 일반 상식이 필요한 질문은 외부 고성능 API를 호출하도록 설계하면 보다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적과 난이도에 따라 고성능 모델과 경량 모델, 상용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적재적소에 섞어 쓰는 하이브리드 전략이야말로 성능은 유지하면서 기업 AI 운영 비용을 낮추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데이터·AI 포털 통합'...제조업 강점 살린 '피지컬 AI'로 확장 이종복 대표는 올해 흩어져 있던 솔루션을 하나로 모으고 소프트웨어를 넘어 제조 현장으로 AI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별도로 운영 중인 '데이터 포털'과 'AI 포털'을 통합한다. 이 대표는 "데이터를 찾고 이를 분석해 AI 서비스를 만드는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공공 분야 온프레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인 비전으로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제시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조 인프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로봇 등 하드웨어와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미국이나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제조 현장 데이터가 풍부한 만큼 단순한 LLM 모델 경쟁을 넘어 제조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승부를 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그는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상생'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중견·중소기업이 인프라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AI 엔진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AI는 결국 데이터를 먹고 자라는 만큼, 아이티센 인포유가 가진 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쉽고 빠르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1.12 11:06남혁우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으로 성장 궤도 재진입하나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일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한다. 장기 신작 부재를 끝내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해 9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브 오브 플레이'에서 붉은사막 글로벌 정식 출시일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 기준으로 오는 3월 20일에 공개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마케팅과 함께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출시 시점에 주목한다.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히는 락스타 게임즈 'GTA6' 출시가 내년 하반기로 조정되면서, 상반기 대작을 기다리는 이용자 관심을 독점할 기회를 맞았다. 펄어비스는 이 기간 글로벌 게이머를 집중 공략해 신작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허진영 대표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1월 중순부터 파트너사와 본격 마케팅을 전개한다"며 "3월 20일은 여러 상황을 숙고해 결정한 일정인 만큼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작 출시를 앞둔 행보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3분기 영업비용 중 광고선전비는 136억 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 급증했다. 신작 인지도 확산을 위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한 결과다. 재무 구조는 안정세를 찾았다.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1천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작 출시 전까지는 기존 라이브 서비스가 수익을 뒷받침한다.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IP)를 지속 업데이트하며 실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북미·유럽 등 서구권 매출 비중은 65%에 달하며, 아시아 시장(17%)을 포함한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2%을 차지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는 '붉은사막' 초기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확정된 출시일까지 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완성도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1:05진성우 기자

퍼시피코에너지, 베트남 첫 풍력발전단지 상업운전 시작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 퍼시피코에너지는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 빈롱성에 위치한 30MW 규모 선프로 풍력발전단지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발전단지는 베트남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퍼시피코에너지는 9일 베트남 현지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선프로 풍력발전단지는 40MW 규모 무이네 태양광 발전단지에 이어 퍼시피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개발·건설한 뒤 운영에 들어간 두 번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이자 첫 번째 풍력 사업이다. 퍼시피코에너지는 발전단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력그룹(EVN)과 20년 발전차액보장계약을 체결했다. 또 베트남 산업무역은행이 2천850만 달러 규모 선순위 채권 투자를 제공했다. 준공식에는 퍼시피코에너지 그룹 윌리엄 네이선 프랭클린 회장,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 최승호 대표, 퍼시피코에너지 베트남 팜 꾸옥 안 대표 등 관계자와 베트남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네이선 프랭클린 회장은 “선프로 풍력발전단지 상업 운전은 퍼시피코 에너지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는 책임 있는 프로젝트 개발, 엄격한 규제 준수, 중앙·지방 정부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려는 퍼시피코 에너지의 장기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선프로 풍력단지는 빈롱성 전력 인프라와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에 중요한 요소로 2만7천 가구가 사용할 청정 전력을 공급한다. 선프로 풍력발전단지의 운영과 함께, 퍼시피코 에너지는 지역 사회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1GW 규모의 청정에너지 개발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한다. 한편, 퍼시피코 에너지는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이끌어 왔다. 아·태 지역에서1.5G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건설·운영하고 있고, 10GW가 넘는 해상풍력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해상풍력 분야에 진출한 최초 미국 에너지 기업인 퍼시피코 에너지는 현재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중 하나인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인 420MW 명량해상풍력 사업은 2025년 10월 발전사업허가 취득 후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 해상풍력 사업은 발전사업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이번 선프로 풍력발전단지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퍼시피코 에너지 그룹이 아·태 지역에서 추진하는 10GW 해상풍력 사업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국내 파트너 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공급망 분야에서 한국의 입지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축하고 있다.

2026.01.12 10:44류은주 기자

저스템, 삼성전자에 습도제어 장비 'JFS' 추가 공급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저스템이 삼성전자로부터 자사의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인 'JFS'(Jet Flow straightener)를 대규모로 추가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에 50대 시스템을 초도 공급한지 불과 한달만에 이뤄진 성과다. 저스템은 이번에 310대 시스템을 추가로 수주하며 총 360대 시스템을 단기간내 공급하게 됐다. 초도 물량의 공급이후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내 대규모 추가 발주가 이어진 것은 'JFS'의 공정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이 국내에서도 검증됨으로써 이 솔루션이 핵심적인 주요 장비로 안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현재 글로벌 IDM 기업들이 HBM(고대역폭메모리) 성능향상과 생산제고에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번 공급으로 HBM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의 'JFS'의 필요성과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스템은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메모리분야를 넘어 파운드리 영역으로도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나노 단위의 미세공정이 필수인 파운드리 공정에서도 습도제어의 중요성이 근원적으로 커지는 만큼 저스템은 현재 이 분야의 공급과 관련해 기업들과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저스템은 일본을 비롯한 신규 해외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2세대 'JF'S의 성공적인 확산과 더불어, 기존 1세대' 질소(N₂) 퍼지 방식 솔루션'에 대해서도 일본 내 신규 반도체 제조사들과 기술 협력 및 공급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업무담당 나동근 부사장은 "시장의 HBM 투자 확대와 첨단 파운드리 공정 고도화 흐름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2026년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JFS'가 수율을 개선하는 솔루션인만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0:41전화평 기자

교원그룹, 랜섬웨어 공격 받아…"사이버 침해 정황 신속 대응"

교원그룹은 최근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사이버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이를 인지한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고객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착수했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오전 8시경,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하고 즉각적인 내부 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인지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관련 수사 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으며, 관련 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외부 전문 보안 업체와 협조하여 사고 원인 파악 및 피해 정도를 정밀하게 분석 중이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 중이다.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고객에게 안내하고 필요한 보호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그룹은 이번 사고의 원인 및 피해 정도·복구 상황 등 확인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빠른 복구와 데이터 무결성 점검을 진행 중이며,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0:39신영빈 기자

한국규제과학센터, 설립 4주년 맞아 슬로건 공모전

한국규제과학센터가 설립 4주년을 맞아 슬로건을 공모한다. 공모전 기간은 1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별도의 참여 자격은 없다. 센터의 역할과 정체성, 미래 비전 등을 표현할 수 있는 30자 내외 문구와 제안 이유를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1차 내부 심사 및 2차 외부 전문가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입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은 향후 센터의 공식 슬로건으로 채택돼 기관 홍보에 활용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3월 중 개최된다. 총상금 및 상품 규모는 120만 원 상당이다. 공모전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2 10:38김양균 기자

"바람으로 연비 줄인다”…HD현대, '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보조추진장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보조추진장치(WAPS)인 '윙세일'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육상 실증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기본 성능 검증을 마친 윙세일을 해당 선박에 탑재했으며, 최근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한국선급(KR)의 검사도 모두 완료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윙세일은 높이 약 30m, 폭 약 10m 규모 대형 구조물로, 핵심 기술은 추진력의 극대화와 운항 편의성이다. 주 날개 양측에 보조 날개를 부착해 풍력 활용 효율을 높였으며, 기상 악화나 교량 통과 시 날개를 접을 수 있는 '틸팅' 기능을 적용해 다양한 해상 환경에서 운항 안정성을 확보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해상 실증을 통해 실제 해상 환경에서 윙세일의 작동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연비 개선 효과 및 탄소 배출 저감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향후 풍력보조추진 시스템의 성능 고도화와 상용화 모델 개발의 핵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 주관의 '선박배출 온실가스(GHG) 통합관리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KIMST)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HMM, 한국선급(KR),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술 개발에 공동 참여했다. 또,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혁신 특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오리엔탈정공, 휴먼컴퍼지트 등 지역 기자재 기업들도 힘을 보태 국내 친환경 선박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였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탈탄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풍력보조추진 기술이 미래 조선업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해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친환경 선박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2 10:34류은주 기자

AI로 식별한 '귓불 주름', 뇌소혈관 손상과의 연관성 규명

프랭크 징후(Frank's sign)는 한쪽 또는 양쪽 귓불에 약 45° 각도로 깊게 파인 사선형 주름으로, 1973년 미국 의사 샌더스 프랭크(Sanders Frank)가 협심증 환자에서 자주 관찰된다는 사실을 처음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과거에는 단순 노화 현상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심근경색, 뇌졸중, 혈관성 치매 등 심뇌혈관질환과의 연관성이 제기되며 전신 혈관 상태를 가늠하는 보조적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혈관성 질환 환자에서 프랭크 징후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상관관계만 확인됐을 뿐, 뚜렷한 인과관계나 발생 기전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더욱이 프랭크 징후를 식별하는 표준화된 방법이 없고 연구자마다 평가 기준이 제각각이라 동일한 환자라도 평가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3D 뇌 MRI에서 프랭크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프랭크 징후와 유전성 뇌소혈관 손상 정도 간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연이어 발표했다. 그간 프랭크 징후 구별 시 연구자가 실제 귀나 2차원 사진을 육안으로 관찰하는 방식에 의존해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수밖에 없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김기웅 교수팀(제1저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조성만 연구원)은 3D 뇌 MRI에 양쪽 귓불을 포함한 얼굴이 함께 촬영된다는 점에 착안, 뇌 MRI에서 추출한 3차원 얼굴 이미지를 활용해 프랭크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집한 400건의 뇌 MRI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수동으로 구분하고 표시한 프랭크 징후를 AI에 학습시켰다. 이후 학습에 사용하지 않은 별도의 분당서울대병원 데이터셋(총 600건)으로 1차 검증, 충남대병원·강원대병원·세브란스병원 다기관 데이터셋(총 460건)으로 2차 검증을 진행했다. 검증 과정에서는 전문가가 수동 표시한 프랭크 징후 영역과 AI가 자동으로 분할한 영역을 비교해 AI의 정확도를 평가했다. 여기서 '분할'(segmentation)이란 색칠 공부할 때 특정 부분만 색을 칠하듯이 AI가 귓불 주름을 찾아 표시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그 결과, 전문가가 수동으로 표시한 영역과 AI가 자동으로 분할한 영역의 일치 정도를 측정하는 DSC(Dice 유사도 계수, 1에 가까울수록 유사) 값이 두 차례의 검증에서 0.734, 0.714로 나타났다. 이는 AI가 찾아낸 영역이 전문가의 판단과 70% 이상 부합한다는 뜻으로, 의료영상 분야에서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는다. 또 프랭크 징후의 유무를 얼마나 정확히 구분하는지 나타내는 AUC(분류 성능, 1에 가까울수록 우수) 값은 모두 0.9 이상을 기록, AI 모델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 DSC 값은 두 영역의 겹침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AI가 전문가와 거의 일치하게(약 87%) 주름을 찾아냈다는 의미를 가진다. 프랭크 징후, 유전성 뇌소혈관 손상 정도(뇌백질변성)와 연관 김기웅 교수팀(제1저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조성만 연구원, 공동 교신저자 제주대병원 박준혁 교수)은 앞선 연구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유전자 돌연변이로 생기는 뇌소혈관질환인 카다실(CADASIL)에서 프랭크 징후가 혈관 손상 정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했다. 기존 연구들은 노화, 고혈압 등 여러 위험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일반 혈관성 질환을 다뤄 '혈관성 질환 환자에서 프랭크 징후가 흔하다'는 연관성을 밝히는 데 그쳤으며, 프랭크 징후가 실제 혈관 손상 정도를 반영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뇌소혈관질환 중 발병 원인이 단일 유전자 변이로 비교적 명확한 카다실 환자를 대상으로 프랭크 징후와 뇌백질변성(WMH)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카다실은 뇌 중심부를 둘러싼 부위가 손상돼 하얗게 변하는 뇌백질변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손상이 누적돼 부피가 클수록 뇌졸중 및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유전자 검사로 확진된 카다실 환자(81명)와 연령·성별을 일치시킨 일반인(54명)에 대해 자체 개발한 AI 모델로 식별한 프랭크 징후 위험을 대조하고, 더 나아가 카다실 환자군 내에서 프랭크 징후와 뇌백질변성 부피 간 상관관계를 살폈다. 분석 결과, 카다실 환자군의 프랭크 징후 발생률은 66.7%로 일반인(42.6%)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연령 등 다른 요인을 통제한 뒤에도 카다실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프랭크 징후가 있을 확률이 4.2배로 확인됐다. 또 카다실 환자 중 프랭크 징후가 있는 그룹은 없는 그룹 대비 뇌백질변성 부피가 약 1.7배 컸다. 주목할 부분은 카다실 환자군을 뇌백질변성 부피에 따라 하위, 중위, 상위 세 그룹으로 나눴을 때, 프랭크 징후 발생률이 37.0%, 66.7%, 74.1%로 비례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프랭크 징후가 카다실의 중증도와 관련이 깊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김기웅 교수(교신저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논란을 거듭해 온 프랭크 징후가 단순 노화 지표가 아니라 유전성 뇌소혈관 손상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반영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며 “프랭크 징후만으로 질환을 진단할 수는 없지만, 다른 혈관성 질환 위험인자가 있다면 귓불 주름이 추가적인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들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IF: 3.8)',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 3.0)'에 각각 게재됐다.

2026.01.12 10:26조민규 기자

셀트리온, 美에 연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출시

셀트리온이 올해 말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미국에 출시한다. 이는 오리지널 개발사인 리제네론과의 특허 합의 완료에 따른 것. 회사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아이덴젤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2024년 캐나다에서도 특허 합의를 완료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작년 2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아이덴젤트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영국 등 유럽 주요국 출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럽의 경우, 국가별 다른 특허 소송 현황 등에 따라 차별화한 전략으로 시장 진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기업법원은 가처분 소송 판결에서 셀트리온의 아이덴젤트가 오리지널 제형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오리지널의 경우 내년 6월 특허가 만료된다. 하지만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아이덴젤트가 오리지널의 제형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은 타 바이오 기업이 같은 법원에서 진행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형 특허 관련 가처분 소송 및 본안 소송에서 오리지널사에 패소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은 독일을 포함해 오리지널사와 적극적인 특허 합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덴젤트는 미국에서 특허 합의로 연내 출시가 예고된다”라며 “유럽에서도 특허 대응과 시장 진입을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6.01.12 10:22김양균 기자

5km 이내 최저가 적용…GS칼텍스, 새 주유카드 출시

GS칼텍스와 현대카드가 주유 시 인근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유가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을 담은 주유카드를 선보인다. GS칼텍스와 현대카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GS칼텍스와 현대카드는 주유시 회원들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부분 운전자들은 거리가 멀더라도 낮은 가격에 주유할 수 있는 단골 주유소를 이용하거나, 이동 중 유가가 저렴한 주유소를 검색해 찾아가는 등의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할인이나 적립 등 기본적인 혜택을 담은 주유카드는 많지만, 주유비를 아끼고자 하는 운전자들의 근본적인 니즈를 해결해주기는 어려웠다. 신개념 주유카드인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는 전국 어느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하든 인근 지역 내 최저 유가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최저가는 주유 당일 반경 5km 이내에 있는 국내 4대 정유사(GS칼텍스·SK에너지·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및 알뜰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동일 유종간 가격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최저가 정보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포털 오피넷과 연동해 제공받는다. GS칼텍스 주유 간편 결제 서비스인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 5%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차를 포함해 세차·정비 등 큰 비용이 들어가는 차량 유지 관리 영역에서도 결제금액 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 연회비는 1만원이며, 발급 즉시 에너지플러스 앱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GS칼텍스 모빌리티 앤 마케팅 본부 김창수 부사장은 “정유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최저가 적용 할인 혜택은 주유 카드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는 혁신적인 혜택"이라며 "GS칼텍스와 현대카드는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통해 고객의 더욱 편리한 주유 라이프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유결재앱 1위 에너지플러스 앱의 바로주유 서비스는 주유 주문과 결제, 포인트 적립·사용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간편 주유 서비스이다. 전국 GS칼텍스 주유소 총 약 2개 중 약 1천600여 곳 주유소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매년 이용이 가능한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 및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2 10:20류은주 기자

작년 1~11월 전기차 양극재 적재량 전년비 36.7% ↑

1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투입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231만6천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6.7% 늘어난 수치다. 중국 외 시장으로는 79만9천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9.3%로 분석됐다. 종류별로 보면,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90만3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체별 순위는 중국의 론바이가 1위를 지키며 선두를 유지했다. 엘앤에프(7만9천톤), 에코프로(5만6천톤), 포스코(4만3천톤) 등도 상위권에 포진해 한국계 공급사의 입지를 지켰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중국계 기업들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리샤인, 샨샨, 이스프링 등 주요 업체가 내수 기반 수요와 원가 경쟁력, 대규모 증설을 무기로 글로벌 점유율을 꾸준히 넓히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리튬인산철(LFP)은 141만3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4% 급증했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에서 LFP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60%(무게 기준)로 높아졌다. 중국 내 보급형 전기차 확대, 높은 가격경쟁력에 따른 LFP 선호 심화, 글로벌 완성차의 채택 확대가 겹쳐 있다. 공급사별로는 후안유넝(32만1천톤)과 완런(22만1천톤)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다이나노닉(18만3천톤)과 로팔(16만3천톤)도 전년 대비 증가하며 3, 4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최근 중국이 배터리와 양극·음극 소재, 관련 장비와 기술 전반에 대해 수출 통제(라이선스) 체계를 강화하면서, 소재 조달의 판단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LFP를 포함한 양극재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 통관 리드타임, 계약의 안정성, 그리고 대체 조달이 가능한지 여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변화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비중국 공급망, 특히 현지 양극재(CAM) 생산 구축을 서두르게 만드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전기차 판매 증가 자체보다, 원가 상승을 얼마나 흡수하고 마진을 관리할 수 있는지가 양극재 업체 실적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26.01.12 10:20김윤희 기자

AIIA, 올해 유망 AI 기업 100개 선정…"산업 특화·융합형 AI"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올해 국내 인공지능(AI) 기술과 산업 융합을 주도할 유망 기업을 선정했다. AIIA는 '2026 이머징 AI+X 톱 100'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2026년 기준으로 국내 AI 산업 미래 혁신을 이끌 기업을 가려내는 데 목적이 있다. 기업은 산업특화 10개 분야, 융합산업 8개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제조를 비롯한 모빌리티, 헬스케어, 금융 등 각 산업에 특화된 AI 경쟁력을 보유한 42개 기업과 여러 산업에 AI를 적용해 융합 중인 58개 기업이 포함됐다. 선정 대상은 후보 등록과 추천을 통해 확보한 약 2천400여 개 기업이다.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기술 경쟁력과 사업 미래가치를 종합 평가해 최종 100곳을 가려냈다. 해당 명단은 AI 유망기업 발굴과 협업 활성화, AI 융합 생태계 조성,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AIIA는 선정 기업 중심으로 성과 홍보, 투자사 연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유관 기관 대상 정책 지원 건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AI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와 민간 주도 혁신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AIIA 사무국은 "우리는 이번 명단을 통해 산업 전반 AI 적용 흐름을 체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2 10:19김미정 기자

한국레노버, 아동 복지시설 세 곳에 선물 전달

한국레노버는 12일 지역사회 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전국 아동 복지시설 세 곳에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레노버는 글로벌 사회공헌 이니셔티브 '러브 온 기빙'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8년간 상록보육원, 신망원, 홀트아동복지회, 메이크어위시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왔다. 올해는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과 협력해 경기 동두천의 동두천아동센터, 충남 금산의 향림원, 경남 함양의 성민보육원 등에 선물을 전달했다. 각 시설은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일상 보호부터 교육, 정서 지원, 자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레노버는 지난 해 하반기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IT 기업 역량을 활용한 임직원 봉사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한국레노버는 새해에도 '러브 온 기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2 10:19권봉석 기자

대상그룹, B2B 영업 분야 디지털 전환…업무시간 82% 절감

대상그룹이 기업 간 거래(B2B) 영업 분야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데이터 기반 체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2023년부터 B2B 영업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B2B 영업 전 영역을 대상으로 각 채널별 고유 특성을 고려해 ▲외식 프랜차이즈 마켓 및 고객사 심층 분석 자동화 ▲학교급식 데이터 자동 분석 ▲군급식 시장 관련 정보 통합 제공 ▲산업체 영업 분석 체계 고도화 등 맞춤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단계별로 구축했다. 먼저 외식 프랜차이즈 분야에서는 업계 및 고객사에 대한 심층 분석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뉴 트렌드와 원료 사용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신메뉴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급식 분야에서는 학교 급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BI(Business Intelligence) 대시보드를 구축해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학교를 관리해야 하는 홍보영양사들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고 보다 전략적인 영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군급식 영역에서도 다양한 입찰 관련 채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영업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대상그룹은 전사 임직원 DT 교육 외에도 B2B영업 직원을 대상으로 시각화 분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적인 데이터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우수 활용 사례 발굴을 통해 현장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이를 시스템 개선에 반영하는 등 데이터 기반 업무 방식이 조직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대상그룹은 지난해 B2B 시장 동향 및 타깃 고객사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82% 단축시켰고 연간 5천4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대상그룹은 향후 디지털 전환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AI 기술을 접목한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해,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인공지능 기반의 B2B 영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B2B 영업 분야에 데이터 기반 혁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과 함께 영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디지털 혁신을 통해 B2B 영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0:15김민아 기자

한미약품, 한국페링제약 야간뇨 치료제 '미니린·녹더나' 병·의원 공급

한미약품이 한국페링제약의 야간뇨·야뇨증 증상 치료제 '미니린정·미니린멜트설하정(성분명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이하 미니린)'과 야간뇨 증상 치료제 '녹더나설하정(성분명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이하 녹더나)' 등을 국내 의료기관으로 공급을 시작했다. 두 회사는 지난 7일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치료제의 국내 공급 유통을 전량 맡는다. 영업·마케팅의 경우, 종합병원은 한국페링제약이, 병·의원은 한미약품이 전담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의 영업·마케팅 범위는 침상 수 30개 이상 300개 이하 규모의 중소형 병원이다. 야간뇨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1·2차 의료기관이다. '미니린'은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을 기반으로 한 합성 유사체인 데스모프레신 성분의 치료제다. 야간 요량을 감소시키는 항이뇨 작용을 통해 야간뇨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이다. 5세 이상 일차성 야뇨증의 표준 치료제로, 성인 야간뇨 원인 중 약 88%를 차지하고 야간에 소변을 과잉 생산하는 '야간다뇨'와 관련이 있는 야간뇨 증상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녹더나'는 미니린의 저용량 제형으로 개발된 성인 야간뇨 증상 치료제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우려가 컸던 저나트륨혈증 위험을 낮춘 제품. 설하정 제형으로 복약 편의성과 생체 이용률을 높였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야간뇨 증상 치료제를 국내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의료진과 협력해 더 많은 환자들이 미니린과 녹더나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정 한국페링제약 대표도 “국내에서 야간뇨·야뇨증으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미니린과 녹더나의 점유율 1위 기록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1.12 10:07김양균 기자

에티버스, 보스턴다이나믹스와 맞손…로봇 기반 '산업·국방 DX' 본격 시동

에티버스(ETEVERS)가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로봇 산업 및 국방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 에티버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협력 계약을 맺고,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국내 공인 리셀러 및 서비스 파트너(Service Partner)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티버스그룹 정명철 회장과 에티버스 이호준 대표가 직접 보스턴 다이나믹스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로보틱스 DX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 차원을 넘어 로봇과 데이터, AI 기술을 아우르는 차세대 '로보틱스 DX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티버스는 국내 시장에서 스팟의 유통, 직판, 유지보수 서비스뿐만 아니라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개발까지 수행하는 '스팟 전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스턴 다이나믹스 스팟은 자율 주행, 정밀 센싱 등 탁월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에너지, 건설, 제조, 공공 안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플랫폼이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지역의 점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보안 순찰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며 산업 현장의 리스크 감소와 운영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에티버스는 스팟을 활용해 전력, 플랜트, 광산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 특화된 '스마트 인스펙션(Smart Inspection)'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스팟이 수집한 데이터를 AI 기반 예지정비 및 자산관리 플랫폼과 연동하여 로봇 중심의 지능형 현장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방 및 공공 안전 분야에서의 활용도 기대된다. 에티버스는 스팟의 우수한 지형 대응 능력과 원격 제어 기술을 활용해 경계, 정찰, 탐지 작업 등 고위험 임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첨단 국방 로보틱스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에티버스 이호준 대표는 "CES 현장에서 확인한 글로벌 로보틱스 트렌드는 산업과 국방 분야 DX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며, "에티버스는 로봇과 AI가 결합된 DX 생태계를 확장하며,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 관계자 역시 "에티버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더욱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가 협력해 산업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기반 솔루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1.12 10:06남혁우 기자

위메이드맥스, 5대 스튜디오 체제 구축…"글로벌 기업 원년"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새해를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고, 개발 주도형 5대 핵심 스튜디오 체제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매드엔진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넥스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라이트컨 등 5대 핵심 스튜디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장르·플랫폼·지역별로 분산된 개발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각 스튜디오는 장르와 시장에 최적화된 독립 운영 체계를 유지하되, 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전략과 브랜드 방향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일 장르·특정 시장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026년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해외 개발사, IP 홀더, 퍼블리셔와의 전략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한다. 공동 개발·퍼블리싱·지분 투자·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조를 확장한다.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는 동시에 권역별 시장 이해도와 운영 노하우를 빠르게 흡수해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중국·북미 핵심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 협업을 통해 콘텐츠 현지화와 마케팅 효율을 동시에 제고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 매드엔진은 '나이트 크로우' 국내·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중국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나이트 크로우2(가칭)'를 실적 반등 핵심 모멘텀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음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 RPG '프로젝트 탈'은 지난 10월 첫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IGN 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는 200만회를 돌파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올해 추가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를 선정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 신작 'MO TF'를 포함한 신규 프로젝트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본격 추진한다. 매드엔진은 해외 퍼블리싱 파트너 협업을 전제로 한 개발·사업 전략도 구상 중이다. 국내외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검토를 통해 글로벌향 신작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장한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새해는 생존을 위한 변화가 절실한 해로 글로벌·장르·플랫폼으로 분산된 성장 구조를 완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스튜디오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6.01.12 10:03진성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성과 발표…"게임의 즐거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카카오게임즈가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포용적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일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우수사례발표회 2025'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민간 주도 장애인 게임 접근성 지원 사업 의미를 되새기고, 기술과 나눔이 결합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게임이 일상에서 갖는 가치와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 대표는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즐기고 있는 게임이 누군가에게는 경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고민에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마주하는 즐거움이 특정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로 사업 4년 차를 맞이하며 더 많은 분과 공감과 연대를 통해 큰 임팩트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성과 발표에 나선 권성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실장은 이번 사업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는 민간 주도 최초 사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총 96명의 장애인 플레이어에게 특수 키보드, 마우스, 컨트롤러 등 총 608대의 게임 보조기기가 지원됐으며, 1인당 약 230만원 규모 맞춤형 기기가 제공됐다. 지원단은 사용자, 활동, 보조기기, 환경 등 네 가지 요소를 고려한 'HAAT 모델'을 적용해 게임 장르와 난이도를 분석하고 개별 장애 특성에 최적화된 기기를 매칭하는 과학적 접근 방식을 취했다. 이러한 맞춤형 지원은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졌다. 카카오 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을 적용한 결과, 2024년부터 올해까지 약 7억1천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장애인 디지털 접근성을 높여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한 가치와 돌봄 비용 절감 효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수치다. 실제로 보조기기를 재택근무에 활용해 경제적 자립에 성공하거나, 독립적인 여가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가족 구성원의 돌봄 부담이 완화되는 등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단순 기기 지원을 넘어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진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경기도재활공학센터는 기존 보조기기 서비스 영역에 게임 분야를 정식 포함해 보편적인 서비스로 안착시켰으며, 한국형 장애인 맞춤형 게임 컨트롤러를 직접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권 실장은 "향후 보조기기 평가부터 개조, 제작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모든 사용자를 위한 게임 체험 공간'을 구축해 접근성 문턱을 더 낮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연사로 나선 김강 캥스터즈 대표 또한 "지루한 운동을 즐거운 게임으로 만들자 장애인분들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피지컬 이스포츠를 통한 건강 증진과 새로운 생태계 조성 가능성을 역설했다. 협력 기관 또한 기술과 나눔의 연결이 갖는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기술이 가능성을 열고 나눔이 확장을 이끄는 '아름다운 연결'을 경험했다"며 이번 사업이 새로운 사회적 모델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전시존'에서는 장애 특성에 맞춘 약 30여종 기기가 전시돼 시선을 끌었다.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각종 콘솔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보조기기부터 ▲안구 움직임을 추적하는 '토비 아이트래커 5' ▲입과 호흡으로 조작하는 '쿼드스틱 마우스' ▲사용자 손 크기와 기능에 맞춰 버튼 배치를 자유롭게 바꾸는 모듈형 '프로테우스 컨트롤러' 등이 전시됐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직접 개발한 ▲'G패드 컨트롤러'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한손 컨트롤러' 등 현장 노하우가 담긴 기기들도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에도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성과를 확산해 포용적인 게임 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2026.01.12 10:00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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