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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AI스타트업협회, AI 기본법 시행 앞두고 'K-세이프 공개 API' 무료 공급

생성AI스타트업협회가 오는 22일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딥페이크 확산 방지와 안전한 생성 AI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협회는 '생성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K-세이프 공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국내 AI 기업들에 무상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 스냅태그가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하는 이번 서비스는 생성 AI 콘텐츠 신뢰성 확보와 출처 검증을 지원하는 공개 인프라다. AI 기본법 투명성 강화 취지에 부응하려는 AI 기업이 비용과 인프라, 보안 부담 없이 즉시 도입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협회는 AI 생성물에 식별 정보를 삽입하는 인코딩(Encoding) SDK와 해당 콘텐츠가 생성 AI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는 디코딩(Decoding) SDK를 무상 제공한다. 기업은 협회가 제공하는 SDK를 자사 서비스에 설치한 뒤 K-세이프 공개 API 서버와 연동하면 바로 비가시성 워터마크 적용이 가능하다. 이미지나 영상 워터마크 삽입과 검증은 각 기업 로컬 환경(SDK)에서 수행된다. 공개 서버와는 인증 키(Key) 정보만을 교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고가의 서버 장비나 전용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없는 인프라 투자 제로 환경을 구현했다. K-Safe 공개 API는 생성 AI 콘텐츠에 대해 즉시 삽입(Real-time Encoding)과 즉시 해독(Real-time Decoding)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AI 콘텐츠가 생성되는 순간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삽입된다. 해당 콘텐츠가 AI 생성물인지 여부는 확률이 아닌 '감지(Detected)'와 '비 감지(Not Detected)' 이진 결과로 판정된다. 사람이 해석해야 하는 확률 기반 판단이 아닌, 정책·법·수사 환경에서 즉시 집행 가능한 결정적 판정 결과를 제공한다. K-Safe 공개 API 검증 과정은 사용자가 일부러 확인을 요청하거나 별도 검사 행위를 수행하는 방식 외에도 기사 업로드, 게시물 등록, 이메일 전송, 콘텐츠 배포와 같은 플랫폼의 기존 행위 흐름 속에서 자동으로 검증이 수행되는 구조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원본 콘텐츠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는 '제로 콘텐츠'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이미지나 영상 원본은 기업 내부에만 남고 공공 API와는 암호화된 식별 정보만 교환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출, IP 침해,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규제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다. 스냅태그가 개발 및 보급해 온 해당 기술은 정부·군·대기업 정보보호 환경에서 약 50만명 이상 사용자가 사용 중이다. 지난 2024년에는 카카오의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칼로(Karlo)'에 정식 적용됐다. 협회는 이달 중 내부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4월부터 국내 모든 AI 기업과 콘텐츠 플랫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무상 개방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공공 목적 신뢰 인프라로 무료 제공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엔터프라이즈 대상 유상 서비스 모델로 확장하기로 했다. 협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AI 규제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K-세이프 공개 API는 비용·인프라·보안 리스크 없이 즉시 확인 가능한 AI 신뢰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5 09:52이나연 기자

[속보] 한국은행 5회 연속 기준금리 연 2.50% 동결

한국은행이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7월부터 한국은행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026.01.15 09:50손희연 기자

작년 1~11월 전기차 '전해액' 적재량 38.3% ↑

1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129만3천톤으로, 전년 대비 38.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40만6천톤을 기록하며 31.9%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틴치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0만1천톤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고, 캡켐은 83% 고성장세를 나타내며 19만6천톤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BYD는 1%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19만2천톤을 기록했고, GTHR은 8만6천톤으로 12% 증가했다. 한국계 엔켐도 5% 성장한 5만2천톤, 솔브레인도 17% 성장한 3만2천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86.4%,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각각 8.8%, 4.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는 중국 업체 중심의 독점 구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해액은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아 LiPF6 등 핵심 원재료 가격이 흔들리면 전해액 원가가 즉시 영향을 받는다"며 "이 과정에서 전해액 판매 가격이 원가 변동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면 마진이 압박되고, 조달 여건이 불안정해지면 납기 리스크도 함께 커지면서 전해액 업체가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1.15 09:48김윤희 기자

배경훈 "독파모 평가, 기술·정책·윤리 측면서 상세히 공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시부 장관이 15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평가 결과를 두고 “기술적, 정책적, 윤리적 측면에서 상세히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흔들림 없이 독파모를 지원하고 기준을 세우고 평가했다”며 “무엇보다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독파모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질적인 성장이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독파모의 목표는 세계 최고 수준이어야 하고 대한민국의 자긍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5개 컨소시엄 기업 모두 에포크AI '주목할만한 AI모델' 로 등재되는 성과도 거뒀다”고 했다. 이어, “불과 재작년만해도 1개의 모델만이 등재됐고 그전에는 아예 없었다”면서 “그만큼 우리 기업들이 많은 성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독파모에서 탈락한 기업에도 지속해 기회를 부여한다는 뜻도 밝혔다. 배 부총리는 “AI 자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원을 집중하여 세계 최고에 도전하기 위해 지금의 평가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탈락 기업에게도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고 싶진 않다. 결과에 대해서도 깨끗하게 승복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끝맺었다.

2026.01.15 09:42박수형 기자

금융권 출신 가상자산 업체 대표가 본 디지털자산 업계의 속사정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통 금융권에서 가상자산, 넓게는 디지털자산 산업을 터부시했다. 일각에선 '금융당국이 싫어해서', 혹은 '제도가 없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보였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근래 완전히 뒤바뀌었다. 전통 금융권, 전자금융업자가 디지털자산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직접 진출에 나섰다. 최근 미래에셋금융 산하의 미래에셋컨설팅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 타진,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 추진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은행, 증권사 등이 가상자산 산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의 달라진 기조는 신년사에서도 느껴진다. 다수 금융사 수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낙점했다. 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든다. 전통 금융권과 전자금융업자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조가 왜 한 순간에 바뀌었을까. '지디넷코리아'는 전통 금융권에 몸 담았던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14일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서 '가상자산·블록체인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이를 논의했다. 손희연 지디넷코리아 금융팀장의 사회를 중심으로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가 토론했다. “금융의 블록체인 전환, 거부할 수 없는 흐름” 좌담회 참석자는 “금융사들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을 따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PC에서 모바일 시대로 바뀌듯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금융 시스템 또한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될 전망인 가운데, 통화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주목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은 “이미 글로벌에선 결제, 송금, 정산, 디파이 등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산업이 커지면서 전통 금융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 또한 “금융권이 트렌드를 읽으며 생존 방법을 찾는 것”으로 봤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기존 금융시스템의 한계라는 점을 짚었다. 김한샘 대표는 "자본시장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상품은 상품지수펀드(ETF) 정도일 것"이라며 "증권시장쪽에서 만들려고 한 무기한 선물 계약을 디지털자산업계에서는 뚝딱하고 만들었다. 훨씬 더 효율적이었으며 금융사들은 이를 보고 '새로운 실험실'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당국 기조 변화가 트리거 그렇지만 흐름을 주도한 것은 금융사 자체적인 행보라고만 읽을 순 없다는 것이 패널의 공통된 의견이다. 국내 금융사는 금융당국의 인·허가 재량으로 사업을 하는 '라이선스 사업자'라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기조 변화가 금융사를 디지털자산 업계에 들어설 수 있게 한 것이라는 부연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지금 당국에서도 금융권에 주도권을 주는 식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의 룰(규제)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업계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실제 금융위서 나온 스테이블코인 주요 쟁점 조율 방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를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으로만 한정지었다. 기술의 중립성과 국제적 규제 정합성을 거론했던 금융위가 돌연 스테이블코인을 은행권 위주로 제한한 것도 그 흐름이라고 풀이된다. 인수, 입증된 시장성과 기술력 한 번에 획득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도래, 더할나위 없이 금융사에게 우호적인 금융당국의 스탠스 외에도 금융사는 빠른 '내재화'를 위해 디지털자산 관련 업체를 사들이는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는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내부관리, 통제체계가 완전히 뒤바뀌고 내부 부서 간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실질적 위탁 관리 면에서 스타트업과 융합하는 방안을 택한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창선 부사장은 이에 공감하며 "금융사가 고객일 경우에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해 말해도 잘 모른다"며 "코어나 계정계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 그제서야 이해한다. 내재화에 대한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이해도는 아직 그만큼 높지 않다"고도 진단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이라는 새로운 시장 파이를 그대로 흡수하기 위한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금융권 입장에선 또 다른, 규모가 큰 시장이 주어진 것”이라며 “기존 금융업도 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늦으면 다시 낡은 규제될라…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업계 진출은 가시화되고 있지만, 기존에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를 지켜왔던 기업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업계에 쓸 만한 플레이어는 떠났고, 해외 업체도 국내 시장에 들어와야 이 업계가 부흥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문제는 다시 규제다. 당국은 규제를 풀 듯 풀지 않고, 금융업계 착실한 '맏형'으로 꼽히는 은행에 다시 디지털자산의 주도권을 주려고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꿈꿨던 업체는 사업 구상을 다시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은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이미 아시아권에선 일본, 대만이 자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지털자산은 시간 싸움인 만큼 빠르게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에 디지털자산 기본법 2단계가 통과되더라도 시행까지는 1년 여가 걸릴 텐데 그때는 해외선 다른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구태 대표는 이를 '낡은 규제'라고 통칭했다. 정 대표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세상에 나온지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이제서야 우리나라는 도입에 운을 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 또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또 한 번 뒤쳐질 수 있다”며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방향으로 제도적인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6.01.15 09:41홍하나 기자

졸리비, 美 증시 상장 추진…내년 말 유력

필리핀 패스트푸드 업체 졸리비 푸즈가 자국 시장보다 자금 동원 여력이 높은 미국의 투자 기반을 활용하기 위해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졸리비는 해외 사업 부문을 분사해 내년 말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반면 국내 사업은 필리핀 증시에 그대로 남긴다. 리처드 신 졸리비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 자본 시장은 글로벌 소비재 및 외식 성장 기업을 평가하는 데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미국은 식음료 기업의 시가총액이 크고, 초기 단계의 고성장 기업을 높이 평가하는 투자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신 CFO는 "미국 상장이 졸리비를 다양한 애널리스트 커버리지에 노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의 주가 지수는 시장 유동성, 투자자 기반, 상장 기업 수 측면에서 동남아시아 주요국 증시에 뒤처져 있다. 졸리비는 스매시버거, 커피빈, 컴포즈커피 등을 포함해 총 1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 CFO는 졸리비가 시그니처 브랜드인 졸리비를 포함해 치킨과 커피·차, 중식, 버거 부문에 계속 집중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증권가에서는 졸리비의 해외 사업 확대가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수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졸리비의 해외 사업 매출은 지난해 1월~9월 기준 2천242억 페소(약 5조5천355억원) 매출 가운데 약 43%를 차지했다. 이는 2017년 21%, 2019년 28%에서 지속 증가한 수치다.

2026.01.15 09:40박서린 기자

'xAI' 딥페이크 음란물 생성 논란, 美 캘리포니아 법무부 조사 착수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조사를 받는다. xAI의 AI챗봇 '그록(Grok)'이 실존 인물 사진을 기반으로 동의 없는 음란 이미지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데 악용되고 있다는 혐의다. 15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그록을 이용해 제작된 비동의 성적 게시물의 확산 혐의로 xAI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xAI가 여성과 소녀들을 괴롭히는 데 사용되는 딥페이크 음란물의 대규모 생산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이미지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 를 포함한 인터넷 전반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감시 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록은 일부 사례에서 미성년자 사진을 이용해 가상 나체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미국 내 조사는 이미 국제적으로 확산된 우려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현재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호주 등 다수의 국가 정부 기관이 대응에 나섰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또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이미 문제 해결 전까지 그록의 사용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 3명은 애플과 구글에 서한을 보내, xAI가 비동의 음란물 및 아동 성착취 묘사 딥페이크 생성 방지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앱스토어에서 X와 그록 앱을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울트라바이올렛, 전미여성기구(NOW) 등 여성 및 아동 인권 단체들 역시 앱 삭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15일 X 게시물을 통해 "그록이 생성한 미성년자 나체 이미지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불법 콘텐츠 생성 및 공유의 원인으로 '사용자 요청'과 그록 시스템 내 잠재적 버그를 지목했다. 앞서 xAI는 논란이 확산되자 유료 구독자에 한해 일부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지난 14일 딥페이크 음란물의 피해자가 제작 및 유포 기업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디파이언스 법(DEFIANCE Act)'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하원의 검토를 남겨두고 있다.

2026.01.15 09:35남혁우 기자

"방한 일본인 6명 중 1명은 롯데마트 간다"

롯데마트는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6명 중 1명이 자사 점포를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일본인 입국자수와 롯데마트 내점 객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 11월 방한 일본인 중 17% 이상이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전월 14%대와 비교해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로, 일본인 관광객 5.8명 중 1명꼴로 롯데마트를 방문한 셈이다. 해외 현지에서부터 이어진 브랜드 경험이 실질적인 객수 증가로 연결된 결과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외국인 객수는 전년 대비 23% 신장했고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도 30% 늘었다. 2023년을 기점으로 외국인 고객 수와 매출이 3년 연속 동반 성장했다. 특히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외국인 매출이 전체의 약 40%에 달할 만큼 외국인 비중이 높다. 해당 점포는 무료 짐 보관 서비스와 캐리어 포장대, 외화 환전기, 무인 환급기 등 외국인 맞춤 편의 인프라를 갖췄다. 롯데마트는 외국인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현지에서부터 실제 매장 이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체 방한 일본인 규모를 고려할 때 롯데마트를 찾는 일본인 비중이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해 일본을 시작으로 국가별 맞춤형 광고와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초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대대적인 일본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같은 기간 일본 10~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숏폼 형태의 '틱톡' 온라인 광고를 병행하며 온·오프라인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현지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9월 일본 전용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해 인기 상품과 신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외국인 전용 이벤트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국가별 맞춤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대만 라인페이와 협업해, 1월 중 인천공항 1터미널 내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 스테이션'에서 대만 관광객을 위한 쿠폰 패키지를 증정한다. 다음 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오는 3월까지는 롯데마트 단독 알리페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임호석 롯데마트·슈퍼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지난해 일본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5 09:34김민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2026년 지원 사업 안내자료' 공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2026년 경기도 콘텐츠 산업 지원 사업의 안내자료를 공식 누리집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콘진은 2026년을 기점으로 'AI 기반 콘텐츠 산업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양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콘텐츠 기업의 전 주기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내자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2026년 지원 사업은 ▲AI 콘텐츠 산업 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장 지원 인프라 구축(펀드·법률·자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AI 콘텐츠 산업 강화를 위해 ▲AI 기반 교육·실습 중심의 인재 양성 거점인 'AI 콘텐츠 캠퍼스'를 운영하며 ▲우수 AI 콘텐츠 발굴을 위한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AI 콘텐츠 허브 특화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기획·제작을 지원하는 '문화기술 글로벌형 콘텐츠 발굴' ▲수출 및 현지화를 지원하는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협력 파트너 발굴 및 IP 확장을 위한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지원'을 강화한다. 콘텐츠 기업 성장 지원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미래기술·영화영상)' 조성을 통해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저작권·규제 등 법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콘텐츠 법률서비스 지원' ▲다양한 자금 조달 경로를 마련하는 '크라우드펀딩 사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탁용석 원장은 “2026년은 AI 기술을 통한 제작 효율성 제고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획 단계의 상향 표준화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콘텐츠 기업들이 AI 활용 역량을 갖춘 산업형 인재를 확보하고, 수출과 투자 유치 중심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6.01.15 09:32정진성 기자

150년 역사 美 백화점 삭스글로벌, 파산보호 신청

미국 고급 백화점 체인 '삭스글로벌(Saks Global)'이 부채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삭스글로벌은 텍사스주에서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기업 회생)을 했다. 삭스 글로벌은 니만마커스와 삭스 피프스 애비뉴, 베르그도프 굿맨 등 고급 백화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파산 신청서에 따르면 삭스는 금융부채 34억 달러(약 4조9천861억원)와 부동산 관련 부채 16억 달러(약 2조3천464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샤넬과 구찌 모회사 케어링 등 글로벌 명품 그룹도 주요 무담보 채권자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17억5천만 달러(약 2조5천663억원)의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중 15억 달러(약 2조1천997억원)는 선순위 담보 채권단이 제공하는 구제 금융이다. 또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쟁사 니만마커스의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조프루아 반 래먼동크를 새 CEO로 임명했다. 반 래먼동크는 “이번 조치는 삭스글로벌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이라며 “사업 기반을 재정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구조를 다시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산 절차로 아마존·세일즈포스 등 신규 투자자를 포함한 기존 주주는 대부분 손실 처리될 전망이다. 삭스는 몇 달 전만 해도 채권단으로부터 22억 달러(약 3조2천263억원)부채 일부를 탕감받고 6억 달러(약 8천799억원)의 긴급 금융을 유치했지만, 유동성 경색을 이겨내지 못했다. 삭스의 위기는 2024년 니마커스·버그도프굿맨을 27억 달러(약 3조 9천595억원)에 인수한 뒤 본격화했다. 대부분 차입에 의존한 M&A로 인수 직후 럭셔리 소비가 둔화와 맞물려 실적이 빠르게 악화됐다. 현금이 부족해지자 삭스는 공급업체 대금 결제를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오히려 이들의 반발을 불렀다. 일부 명품 브랜드는 선결제를 요구하거나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매장 재고가 부족해지며 매출 하락이 가속화됐다. 이번 파산으로 미국 백화점 업계의 구조조정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니만마커스는 2020년 부채 재조정을 위해 파산보호에 들어갔고, 바니스는 2019년 매장 청산을 시작했다. 헨리 벤델과 로드앤테일러 등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2026.01.15 09:30김민아 기자

전세계 전파망원경 동시 관측 오차 해결…우주 위치 측정역량↑

전파망원경은 우주에서 오는 미세한 전파 신호를 포착해 이를 천체 이미지로 바꾸는 장비다. 아주 먼 블랙홀을 선명하게 관측하려면 여러 대의 전파망원경이 하나처럼 정확히 같은 시각에 우주 신호를 포착해야 한다. 레이저 빛을 이용해 전파망원경 관측 시점과 위상을 정밀하게 맞추는 기술이 처음 개발됐다. KAIST는 기계공학과 김정원 교수 연구팀이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 독일 막스플랑크 전파천문연구소(MPIfR)와 공동으로 광주파수빗(optical frequency comb) 레이저를 전파망원경 수신기에 직접 적용하는 기술을 세계 처음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적인 레이저는 한 가지 색(주파수)만 내지만, 광주파수빗 레이저는 수만 개 색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줄지어 배열된다. 마치 빗처럼 보여 '주파수 빗(frequency comb)'이라고 부른다. 광주파수빗 레이저는 각 빗살 하나하나의 주파수를 정확히 알 수 있고 그 간격 또한 원자시계 수준으로 정밀하게 맞출 수 있어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빛으로 만든 초정밀 자'로 불린다. 과학자들은 블랙홀 등 우주를 관측할 때 정확도와 연속성 등을 위해 전세계 전파망원경을 서로 연결한다. 대표적인 예가 전세계 8대 전파망원경을 연결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이다. 이때 가장 핵심기술이 동시 관측하는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 기술이다. 각 망원경이 수신한 전파 신호를 마치 하나의 정밀한 자에 맞춰 정렬하듯 위상(phase)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 전자식 기준 신호 방식은 관측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기준이 되는 신호 자체가 미세하게 흔들려, 이를 바탕으로 한 정밀한 위상 보정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이 문제를 세계 처음 해결했다. KAIST 연구진은 '기준 신호 생성 단계부터 빛(레이저)을 활용해 위상 정렬의 근본적인 정밀도를 높이자'는 발상으로, 광주파수빗 레이저를 전파망원경 내부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준 신호 생성과 위상 보정 문제를 하나의 광학 시스템으로 동시에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방식이 관측 주파수가 올라갈수록 '눈금이 미세하게 떨려 위상을 맞추기 어려운 자'와 같았다면, 이번 기술은 '극도로 안정적인 빛으로 위상을 고정하는 초정밀 자'로 기준을 세운 것에 비유할 수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현민지 박사는 "멀리 떨어진 전파망원경들이 하나의 거대한 망원경처럼 정교하게 연동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연세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시험 관측으로 가능성을 검증했다. 전파망원경 간 신호의 안정적인 간섭무늬(fringe)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정밀한 위상 보정이 가능함도 실제 관측으로 입증했다. KAIST 김정원 교수는 "최근 이 시스템을 KVN 서울대 평창 전파망원경에도 추가 설치해, 여러 관측소를 동시에 사용하는 확장 실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제 이를 통해 불확도 등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개선됐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향후 블랙홀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VLBI 관측에서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돼 온 장비 간 위상 지연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륙 간 초정밀 시계 비교 ▲우주측지 ▲심우주 탐사선 추적 등 정밀한 시공간 측정이 필요한 다양한 첨단 분야로 확장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주파수빗 레이저를 전파망원경에 직접 적용해 기존 전자식 신호 생성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례”라며, “차세대 블랙홀 관측의 정밀도를 높이고, 주파수 계측과 시간 표준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KAIST 현민지 박사(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원)와 안창민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김정원 교수도 주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광학분야 국제 학술지(Light: Science & applications, IF=23.4)에 게재됐다. 연구비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창의융합연구사업으로 지원했다.

2026.01.15 09:29박희범 기자

중국, 춘절 앞두고 트립닷컴 반독점 조사 착수

중국 당국이 자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그룹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다. 춘절(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 조사가 이뤄지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트립닷컴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독점적 행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조사 사실만 공개했을 뿐,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트립닷컴은 성명을 통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과거 알리바바그룹 등 중국 주요 기술기업을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벌여온 기관이다. 외신은 지난 2020년 이후 중국 정부가 빅테크 기업들이 과도한 데이터와 시장 지배력을 축적했다고 보고 규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소식이 전해진 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트립닷컴 주가는 장중 한때 6.5% 급락했다. 1999년 설립된 트립닷컴은 씨트립, 취날, 트립닷컴, 스카이스캐너 등을 보유한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중국 내에서 경쟁 상대를 찾기 어려운 지배적 사업자다. 중국 온라인 여행 업계에 대한 당국의 감시는 최근 수개월간 강화돼 왔다. 지난해 8월 구이저우성 시장감독당국은 씨트립을 포함한 5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불러 반독점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최대 여행 성수기로 꼽히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발표됐다. 중국 컨설팅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의 해외 여행 횟수는 약 1억6천500만~1억7천500만 회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다수 중국인은 여전히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여행 시장 조사기관 드래곤트레일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2024년 중국 본토 해외여행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알리바바 계열사인 플리기는 같은 기간 약 3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6.01.15 09:22류승현 기자

나우로보틱스, 한양로보틱스 인수 계약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는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한양로보틱스 지분 93.3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75억원 규모다. 나우로보틱스가 추진 중인 로봇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일환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연간 약 200억원 규모 매출을 내고 있는 한양로보틱스의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1997년 설립된 한양로보틱스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기아, 포스코 등 국내외 3천여 개 고객사를 보유한 취출 로봇 및 산업자동화 기업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약 5천평 규모 생산공장을 확보했다. 현재 건축 중인 2공장과 더불어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한양로보틱스가 보유한 미국, 멕시코, 동남아 등 주요 해외 거점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 계약은 로봇 산업 구조적 성장 국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30년 업력의 한양로보틱스와 나우로보틱스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과거 한양로보틱스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약 12년간 현장과 영업·기술 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2026.01.15 09:21신영빈 기자

그린워싱 우려 낮춘다…효성티앤씨, '리젠' 환경표지 인증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리젠'이 국내 섬유업계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EL3141 품목 가운데 원사 제품 부문에서 국내 섬유업계 유일하게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환경표지 인증은 소비자에게 제품의 환경 정보를 제공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기업의 친환경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유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제도다. 그동안 환경표지 인증은 주택과 건설용 자재 및 설비 분야 제품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효성티앤씨는 환경표지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산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국내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검증된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리젠의 인증 획득이 단순히 친환경을 지향하는 것을 넘어, '자원순환성 향상'과 '유해물질 저감'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성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섬유·패션 업계에서는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증가하며, 환경성 표시 및 광고의 신뢰성 확보와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한 검증된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리젠을 사용할 경우, 별도의 환경성 검증 절차 없이도 공식적인 친환경 원료 제품으로 인정받아 그린워싱 우려를 해소할 수 있으며, 정부 및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에도 포함된다.

2026.01.15 09:15류은주 기자

美 재무부 "원·달러 환율, 한국 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아"…1465.0원으로 거래 시작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약세가 한국 경제 펀더멘털과 맞지 않다는 이례적인 구두 개입이 이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원 내린 146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베센트 장관이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7 핵심광물 재무장관회의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강력한 경제 펀더멘털과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한국의 강력한 경제 성과가 한국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적인 파트너로 만든다"고 부연했다.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야간 시장서 큰 폭 하락했다. 이날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대비 9.7원 내린 146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서 기준금리 향방이 결정된다. 환율 변동성 때문에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이창용 총재의 환율 관련 멘트가 주목된다.

2026.01.15 09:15손희연 기자

로봇융합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과 업무협약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중소조선연구원과 '조선·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과 로봇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 조선·해양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중소조선연구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과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조선·로봇 융합 기술 개발 ▲전략사업 및 현장 수요 대응 ▲전문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활용 ▲조선·로봇 기술 정책자문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은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는 기술 간 경계를 허무는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조선 분야 자동화와 혁신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조선산업과 로봇기술의 융합은 생산성 향상과 작업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조선·해양 분야 특화 로봇 및 AI 기반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1.15 09:11신영빈 기자

한화 김동관, 전기추진선박 생태계 제안…"EU서 시범사업 논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전기 추진 선박 생태계 구상을 내놨다. 1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19일(현지시간) 개막 예정인 제56회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앞서, 포럼 공식 웹사이트 기고문을 통해 세계 해운 산업 판을 바꿀 '전기 추진 선박 기반 해양 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앞서 2024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을 글로벌 업계 최초로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기고에서는 이를 넘어 포괄적 '무탄소 해양 생태계' 구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전기 선박 개발 ▲안정적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항만 충전 인프라 구축 ▲탈탄소 에너지 공급 설비 확충 등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기고문에서 200년 넘게 화석연료에 의존해온 해운 산업이 친환경 추진 체계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국제해사기구(IMO) 2050년 넷제로 목표, 유럽연합(EU) 탄소 배출 규제 강화 등에 따라 해운사들이 2027년 이후 배출량 전량에 상응하는 배출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선박 탄소포집과 같은 과도기적 방식이 불가피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선박 동력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 선박의 본격 확산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수며, 접근성이 높은 배터리 충전 및 교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만에는 청정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해운 탈탄소는 단일 기술이나 정책만으로 이룰 수 없다”며 “조선소, 항만 관계자, 에너지 공급자, 정책입안자를 아우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 조선·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운 산업 탈탄소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화오션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한 무탄소 선박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첨단 ESS 및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해양 인프라 전반에 적용해 선박과 항만이 생태계와 함께 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항만 당국과 협력해 청정에너지 기반 ESS 및 선박 충전 설비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 청정에너지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은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기업과 기관이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도적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넷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적 변화에는 공공-민간 협력이 필수”라며, 긴밀한 민관 협력이 뒷받침돼야 상용화의 길이 열린다고 전망했다. 김 부회장은 2010년 다보스포럼에 처음 참가한 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3년 포럼의 영글로벌리더(YGL)로 선정됐고, 2015년 '경제 엔진 재점화' 세션, 2016년 '저탄소 경제' 세션 등에 패널로 참여했다. 2024년 연차총회에서는 연사로서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을 제안한 바 있다.

2026.01.15 08:59류은주 기자

조각투자 유통 예비인가, 금융위 정례회의 안건서 빠져

14일 열린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에서 당초 논의하기로 했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 예비인가와 관련된 안건이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예비인가를 내주기로 한 두 개의 컨소시엄을 심의·의결한 만큼 이날 정례회의 때 다뤄질 것으로 관측됐으나 안건이 상정이 되지 않은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당 부서로부터 전달받은 것이 없어 논의가 안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당 안건에 대한 향후 상정 계획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지난 12일 루센트블록이 금융위 증선위의 컨소시엄 선정 결과가 불공정하다고 반발한 점을 의식한 듯 보인다. 증선위는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KDX)'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NXT컨소시엄)' 2개사를 선정했으며,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은 사실상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12일 긴급 기자간담회까지 열며 금융위 고위 관계자와 대형 금융기관 위주로 심사를 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2026.01.15 08:51홍하나 기자

美 스킬드AI, 14억 달러 시리즈C 유치…삼성·LG 참여

미국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킬드AI가 14억 달러(약 2조5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스킬드AI의 기업가치는 140억 달러(약 20조 5천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했다. 엔비디아의 투자 조직 엔벤처스, 맥쿼리 캐피탈, 제프 베이조스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라이트스피드, 펠리시스, 코투에, 세쿼이아 캐피탈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 LG를 비롯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커먼스피릿,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SI)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 KIC, 알파스퀘어, 1789캐피탈, 안드라 캐피탈 등 다수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했다. 스킬드AI는 이번 시리즈C 투자를 계기로 범용 로보틱스 지능을 실세계로 본격 확장하고, 단일 범용 두뇌를 중심으로 로봇 산업 전반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킬드AI는 2023년 설립된 로보틱스 AI 스타트업이다. '옴니바디 지능'이라는 개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목표는 로봇의 형태나 작업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단일 범용 두뇌를 구현하는 것이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스킬드 브레인'으로 불리는 통합형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기존 로봇 시스템이 특정 하드웨어와 작업에 맞춰 개별적으로 개발돼 왔다면, 스킬드 브레인은 작업과 로봇 하드웨어 전반에 걸쳐 일반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사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 테이블탑 로봇 암, 이동형 매니퓰레이터 등 다양한 형태 로봇을 사전 정보 없이도 제어할 수 있다. 청소나 식기세척기 적재, 달걀 요리 같은 일상적인 가사 작업부터, 미끄러운 지형을 이동하는 고난도 물리 작업까지 수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킬드AI는 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데이터 플라이휠' 구조를 제시한다. 스킬드 브레인이 더 많은 로봇과 산업 현장에 배치될수록, 실제 운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다시 학습에 활용되며 범용성과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구조다. 이를 위해 회사는 네 가지 축의 데이터 학습 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사전 학습 단계에서는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조 건의 합성 경험을 생성하고 인터넷에 공개된 수십억 개의 인간 행동 영상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다. 사후 학습 단계에서는 텔레오퍼레이션(원격 조작)을 통해 이미지·고유수용감각 데이터를 관절 토크 시퀀스로 매핑하고 보안, 건설, 배송, 데이터센터, 물류창고, 공장 조립 등 실제 산업 현장에 로봇을 배치해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 같은 접근을 통해 스킬드AI는 빠른 사업화 성과도 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작년 실매출은 수개월 만에 0에서 약 3천만 달러(약 44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다수 고객사와 함께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스킬드AI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모델 아키텍처와 알고리즘 고도화 ▲대규모 데이터 수집 인프라 확장 ▲실제 산업 현장 배치 확대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실세계 로봇 배치를 통해 기술 검증과 수익화를 동시에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삼성·LG 등 글로벌 제조·산업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점을 두고, 범용 로봇 지능이 향후 제조·물류·서비스 로봇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15 07:56신영빈 기자

마음AI, KCB 'AI서비스 구축 사업' 참여...금융AI 시장 진출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에이아이(마음AI, 대표 유태준)는 데이터 마케팅 및 통합 메시징 솔루션 전문기업 휴머스온(대표 백동훈)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추진 'AI 서비스 구축 사업'에 AI 전문 기업으로 참여, 금융권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와 업무 자동화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휴머스온은 주관사로서 AI 전문 기업 '마음A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학습 환경 구축 ▲금융 도메인 데이터 정제 및 학습 ▲문서·텍스트 자동 분류 엔진 개발 등 사업 전반을 이끈다. 마음AI는 자사 온프레미스 에이전트(Agent) 플랫폼 'MAAL'을 중심으로 금융 환경에 특화한 대규모 언어모델 구축을 담당한다. MAAL은 외부 네트워크와 분리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구조로,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보안성과 데이터 통제 요건을 충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음AI는 금융 문서, 상담 이력, 내부 보고서 등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도메인 특화 학습과 의미 기반 분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서 자동 분류, 업무 흐름 분석, 내부 데이터 활용 효율화를 지원하며 금융기관의 업무 자동화 수준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AI 곽동호 부사장은 "금융권은 데이터 보안과 정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영역으로, 범용 모델이 아닌 도메인 특화 AI 구축 역량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공공·금융·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온프레미스 AI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금융 AI 서비스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음AI는 언어·음성·시각·행동을 통합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금융, 공공, 산업 분야 전반에서 AI 실증 및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금융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향후 다양한 금융 AI 서비스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1.14 22:59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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