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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기본법 지원데스크 가동…업계 "지속성 보장 필요"

정부가 인공지능(AI)기본법 시행에 맞춰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한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AI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법·기술 대응 과정서 겪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 법률 컨설팅과 기술자문을 지원하는 'AI기본법 지원데스크'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데스크는 AI기본법 관련한 산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목적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법·제도, 기술 분야 전문 인력이 참여해 기업 맞춤형 상담과 안내를 제공할 방침이다. 상담 내용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운영된다. 일반 상담은 평일 기준 72시간 내 회신을 목표로 하고,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14일 내 답변할 예정이다. 지원데스크 운영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AI안전연구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지원데스크 상담 내용 토대로 주요 질의응답 사례집을 제작해 기업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 업계와 협력해 지역별로 현장을 찾아가는 AI기본법 설명회도 연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손승현 TTA 회장,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기본법은 한국 AI 산업 발전과 AI 기본사회 실현 핵심"이라며 "법이 현장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데스크가 산업계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실질적 도움" 기대…"지속성 보장 필요" 국내 AI 업계는 정부 지원데스크 운영에 대해 기대감을 비쳤다. 다만 AI기본법 유예기간이 최소 1년인만큼 지속 가능한 지원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부는 AI기본법 유예기간을 최소 1년을 두고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사실 조사나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제재는 원칙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법 적용 과정서 겪는 혼란을 줄이려는 조치다. 제재는 인명 사고나 중대한 인권 침해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적용된다. 익명을 요청한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는 "현재 과기정통부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까지 연이어 설명회를 열고 있어 현장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원데스크가 운영되면 법 해석이나 대응 과정에서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AI 업계 관계자는 지원데스크 운영이 지속가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현재 국내 대기업은 AI기본법 대응을 위한 준비를 자체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보이지만, AI 중소·스타트업은 정부 지원데스크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며 "AI기본법 유예기간이 최소 1년인 만큼 지속가능성 있는 컨설팅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뿐 아니라 정부도 AI기본법 세부 사항을 명확히 내리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지연 없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2 16:31김미정 기자

유튜브, 스포츠·엔터·뉴스 등 분야별 요금제로 미디어 판 흔든다

닐 모한 유튜브 CEO가 새해를 맞아 유튜브TV 요금제를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쇼츠 이용 시간을 아예 차단할 수 있는 자녀 보호 기능과 영상 내 인앱 결제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중심 미디어 전략을 넘어, 유튜브를 'TV·커머스·AI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신호다. 엔터테인먼트 재창조부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까지 22일 닐 모한 CEO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를 '문화의 핵심적인 중심지'로 규정하며, 크리에이터들이 엔터테인먼트를 재창조하고 미래의 미디어 기업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크리에이터는 단순한 개인 제작자가 아니라, 직접 제작과 배포를 주도하는 새로운 '스튜디오'라는 설명이다. 쇼츠는 현재 일일 평균 조회수 2천억 회를 기록 중이다. 유튜브는 올해 이미지 게시물 등 다양한 형식을 피드에 직접 통합하고,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간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음악 분야에서도 아티스트 탐색과 신곡 발견을 돕는 투자를 확대한다. 닐슨에 따르면 유튜브는 약 3년간 미국 내 스트리밍 시청 시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닐 모한 CEO는 “크리에이터 자체가 새로운 황금시간대”라며 “유튜브는 이제 새로운 TV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TV 부문에서는 완전 맞춤형 멀티뷰 기능과 스포츠·엔터테인먼트·뉴스 등 분야별 10개 이상의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보호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유튜브는 자녀 계정 생성과 계정 간 전환을 쉽게 만들고, 쇼츠 이용 시간을 제어하는 타이머 기능을 도입한다. 그는 “디지털 세상 밖이 아니라, 디지털 세상 안에서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부문에서는 지난 4년간 1천억 달러(약 146조원) 이상을 지급했고, 2024년 미국 GDP에 550억 달러(약 80조원)를 기여했다는 성과도 공개했다. 유튜브 쇼핑 이용 크리에이터는 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영상 안에서 바로 구매하는 기능도 곧 도입된다. AI로 창의성 확장…딥페이크·AI 슬롭 관리 강화 유튜브는 2026년을 기점으로 AI 기반 창작 도구를 본격 확대한다. 현재 매일 평균 100만 개 이상의 채널이 유튜브 AI 제작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쇼츠 제작, 게임·음악 실험까지 가능해진다. 닐 모한 CEO는 “AI는 크리에이터의 대체재가 아니라 표현을 돕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AI 생성 콘텐츠 표시 의무화, 유해한 합성 콘텐츠 삭제, 콘텐츠 ID 기반 보호 도구, 'NO FAKES Act' 지지 등을 통해 투명성과 보호를 강화한다. 저품질 반복형 'AI 슬롭' 콘텐츠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그는 “개방성에는 높은 품질을 지켜야 할 책임이 따른다”며 스팸·클릭베이트·반복형 AI 콘텐츠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자 경험 측면에서는 Ask 도구와 자동 더빙을 통해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인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2천만 명 이상이 Ask 도구를 사용했고, 하루 평균 600만 명 이상이 자동 더빙 영상을 10분 이상 시청했다. 닐 모한 CEO는 “5년, 10년 후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는 오늘 막 채널을 시작한 사람일 수 있다”며 “이 무한한 가능성이 다음 세대를 위한 무대를 계속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2026.01.22 16:30안희정 기자

포티넷 "클라우드 보안 취약"...성숙도 초기 단계

AI 확산과 멀티클라우드 환경 보편화로 클라우드 공격 표면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기업들의 보안 대응 역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격자는 자동화와 AI를 활용해 '기계 속도'로 위협을 가속화하는 반면, 방어 체계는 여전히 수동 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클라우드 환경의 변화와 보안팀 역량 간 구조적인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솔루션 전문기업 포티넷(CEO 켄 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 클라우드 보안 현황 보고서(2026 Cloud Security Report)'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담당 리더급 및 실무자 11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AI 시대 클라우드 보안 환경의 주요 과제와 대응 전략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클라우드 보안 어려움이 단순한 투자 부족이 아닌, 최근 클라우드 환경의 확장 속도와 보안 운영 구조 간 불일치, 즉 '클라우드 복잡성 격차(Cloud Complexity Gap)'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AI 시대, 클라우드 보안은 여전히 '사람 속도' 클라우드 보안 업무에 자동화 도입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응답 기업의 37%는 보안 자동화가 경고·알림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답했다.10%는 보안 자동화를 아직 도입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사람의 개입 없이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체계를 갖춘 기업은 11%에 불과했다. 이는 공격자가 AI를 활용해 공격 경로를 빠르게 탐색하는 현실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이러한 격차 원인으로, 설정 오류·권한·데이터 노출 등 보안 영역 전반의 정보가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지목됐다. 이로 인해 자동화된 조치가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어렵고, 보안팀 역시 자동 대응을 신뢰하지 못해 수동 검증에 의존하게 되는 구조다. 클라우드 보안 예산은 증가했지만 성숙도는 제자리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기업의 투자 의지는 분명했다. 응답자의 62%는 향후 12개월 내 클라우드 보안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클라우드 보안은 전체 IT 보안 예산의 평균 3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 확대가 곧바로 보안 성숙도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59%의 기업은 클라우드 보안 성숙도가 여전히 초기 또는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응답했다. 포티넷은 그 배경으로, 클라우드 도입 확대와 함께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추가됐지만 이들 간 연계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러 보안 도구를 병행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안팀은 다수의 콘솔을 오가며 경고를 수작업으로 분석해야 하고, 이로 인해 실제 위협 대응보다 운영 관리에 더 많은 자원이 소모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멀티클라우드 확산이 키운 보안 복잡성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은 이제 예외가 아닌 표준이 됐다. 조사 결과 88%의 기업이 하이브리드 또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81%는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핵심 업무를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환경이 확장될수록 계정, 권한, 설정, 데이터 경로가 복잡해지면서 보안 관리 난이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ID·접근 권한 관리(77%), 클라우드 설정 및 보안 상태 관리 (70%), 데이터 노출 위험(66%)이 향후 가장 큰 클라우드 보안 리스크로 꼽혔다. 보고서는 또 클라우드 침해 사고가 단일 취약점이 아닌, 여러 보안 약점이 연결된 '노출 경로(Exposure Chain)'를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사소한 설정 오류가 과도한 접근 권한과 결합되고, 그 결과 고객 데이터베이스 등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설정, 권한, 데이터 보안을 각각 다른 도구와 체계로 관리하고 있어 이러한 공격 경로를 사전에 인지하기 어렵다. 공격자는 이 같은 구조적 빈틈을 노려 자동화 방식으로 공격 경로를 탐색한다. 통합 보안으로 전환 가속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보안 전략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64% 기업은 보안 전략을 새로 설계할 시 네트워크·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 보안을 통합한 단일 플랫폼 기반 접근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는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을 하나의 맥락으로 파악하고 자동화를 신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포티넷은 클라우드 보안 성숙을 위해 개별 솔루션 중심의 접근을 넘어, 가시성 확보와 보안 영역 간 통합, 자동화를 연계한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AI도입이 가속화하 환경에서는 이러한 기반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보안 대응이 기술 확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포티넷코리아 김수영 상무는 "AI 확산으로 클라우드 환경은 복잡해졌지만, 많은 기업의 보안 운영은 여전히 알림과 수작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의 실질적인 성숙을 위해서는 개별 보안 도구를 추가하는 방식보다는, 통합된 가시성을 바탕으로 탐지에서 대응까지 자동으로 이어지는 운영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클라우드 보안 성숙도는 도입한 솔루션의 수가 아니라, 분절된 신호를 연결해 실제 공격 경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갖췄는 지의 여부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서치 기관 사이버시큐리티 인사이더스(Cybersecurity Insiders)가 수행하고, 포티넷(Fortinet)이 후원한 글로벌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2025년 하반기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산업(기술, 금융, 헬스케어, 공공 부문 등)의 IT 및 사이버보안 전문가 1163명이 참여했고, 중견과 대기업을 아우르는 조직 규모와 실무자부터 C레벨까지 다양한 직무군의 의견이 반영됐다.

2026.01.22 16:27방은주 기자

"약가 인하는 제네릭 이익으로 겨우 사는 국내 기업을 짓밟는 것”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 제약바이오 산업 노사가 한 목소리로 반대했다. 22일 오후 경기 화성 향남제약공단 한국제약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노사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한국노총 화학노련, 한국제약협동조합 등 20여 명의 제약사 기업 대표 및 공장장, 노조 조합원 17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 모두 약가제도 개편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들은 '의약품 생산 최전선에서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전체 종사자 12만 명 중 10% 이상의 실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생산설비 축소나 폐쇄 등이 잇따를 것”이라며 개편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노사 모두 개편안에 우려를 표하는 이유는 개편안에 포함된 제네릭(복제약) 가격을 40% 인하하겠다는 내용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높은 제네릭 약가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신약 개발보다 제네릭에 집중하고 있다고 본다. 관련해 2023년 기준 완제의약품 기준 생산액 10억 원 미만 소형 업체 비중은 31.3% 가량이다. 최근 5년간 등재된 240개 신약 가운데 국내 개발 신약은 13개(5.4%)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유로 복지부는 제네릭 및 특허만료의약품 약가 산정률을 주요국 수준으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53.55%였던 것을 40%로 낮추겠다는 부분에 산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개편안을 보고했고, 다음 달 건정심 의결 이후 7월부터 개편안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는 개편안이 시행되면 최대 3조 6천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고 본다. 또 ▲국산전문의약품 생산 감소 ▲의약품 수급 불안 ▲고가 수입의약품 대체 가속화 ▲필수 및 퇴장방지의약품 등 채산성이 낮은 의약품 공급 중단 ▲저가 해외 원료 전환에 따른 국내 원료 산업 고사 ▲매출 급감에 따른 감원 등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한다. "이대론 제약산업 다 죽는다" 노연홍 비대위 공동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개편안이 ▲제약바이오 산업 기반 붕괴 ▲일자리 축소 ▲필수 의약품 제조 위축 ▲향남의 고용불안 및 지역 경제 위축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약품 생산이 위축되면 해외 약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정책은 성공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일방적 정책 추진이 아닌 산업, 노동, 국민을 위한 합리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장훈 한국노총 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 의장은 “약가제도 개편은 제약 산업 위축과 노동자 일자리에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라며 “과거 약가 인하 정책 실패로 인해 제약사의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 위축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 산업 노동자 일자리는 국민 건강권과 일치. 약가제도 개편안 전면 개편. 노동계와 함께하는 사회적 논의 기구가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용준 비대위 부위원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도 “정부 개편안은 중소‧중견 제약사에 심각한 경영상 어려움을 발생시킬 수 있다”라며 “제네릭 40% 일괄 인하는 이미 4.8% 이익률로 버티는 기업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소‧중견 제약사는 제네릭이란 캐시카우가 끊기면 연구개발은커녕 채산성이 맞지 않은 필수의약품 생산부터 끊길 것”이라며 “정책은 숫자가 아닌 현장을 봐야 한다.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아닌 실질 피해를 파악해 정책에 적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좋은 정책도 급격한 변화는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라며 “기업이 체질을 개선할 충분한 시간 줘야 한다. 제약 산업이 국제 경쟁력 갖추려면 규제보다 진흥의 관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오상준 한국노총 화학본부 경기남부 의장은 “제약업계 노동자들은 전문의약품을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약가 인하는 국민들의 약값 인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중소기업은 약가 인하에 싼 원료를 쓸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업계 노동자들도 고용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라며 “정부는 무조건 밀어붙이지 말고 산업계 협회, 노동자와 상의 및 검토 이후 약가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밖에도 전혜숙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전 국회의원)은 현 상황을 '비상사태'에 빗댔다. 그는 “과거 급격한 약가 인하로 필수원료 및 필수의약품 붕괴 현상을 발생시켰다”라며 “약가 인하는 전문가와 산업계와 조율해서 점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 “복지부는 약가 인하가 아닌, K-제약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세제지원 발표가 필요하다”라며 “일부 제네릭 중 약가에 혼동을 주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 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가 인하는 제네릭 이익으로 겨우 사는 국내 기업을 짓밟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제네릭 중심 K-제약바이오 체질 개선 어떻게? 쟁점은 국내 제약산업의 체질 개선을 어떻게 할 것이냐다. 정부는 개편안을 내놓은 상황에서 산업계는 단계적으로 체질 개선을 해야 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노연홍 비대위원장은 인하율을 줄이고 제약사들에 시간을 더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약 생태계를 만든다면서 정부가 해주는 것은 별로 없다”라며 “신약 생태계를 만들려면 임상 지원 등 뿐만 아니라 약가 정책을 통해서도 혁신형 제약사 구분이 아닌 도움이 될 만한 시간을 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적응하도록 정부가 제시한 3년의 기간은 산업체가 적용할 시간이 아니”라며 “상위 100대 제약사 기업이 영업이익률은 4~7% 가량으로, 제네릭 가격을 25%를 낮추면 견뎌낼 기업은 없다”라고 말했다.

2026.01.22 16:26김양균 기자

라이엇 게임즈, TFT '부활: 야수의 축제' 출시...현대적 시스템으로 재해석

라이엇 게임즈는 '전략적 팀 전투(TFT)' 신규 콘텐츠 '부활: 야수의 축제'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유물 아이템을 최초로 선보이고 전설급 유닛의 개성을 정립했던 '운명: 야수의 축제'를 최신 게임 시스템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연패할수록 많은 보상을 얻는 '행운' 시너지와 유닛을 강화해 색다른 스킬을 구현한 '선택받은 자' 체계가 다시 도입된다. 지난 2021년 'TFT 운명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팔차선' 정인제 선수의 핵심 유닛이었던 '케일' 등 강력한 유닛들이 포함되어 전략적 재미를 더한다. 기존 콘텐츠에 최신 시스템인 '시작 조우자'와 '증강' 시스템이 결합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용자는 다양한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는 '활력의 공동 선택', '불꽃놀이 축제' 등 시작 조우자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갈리오'에게 체력을 부여하는 '교단의 공물'과 같은 전용 증강을 활용해 더욱 다채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출시와 함께 16.3 패치를 적용하고 신규 장식 요소를 공개했다. 오늘부터 게임 내 상점에서는 ▲프레스티지 미니 불멸의 영웅 리븐 ▲해방된 신화 창조자 이렐리아 ▲꿈의 지평선 결투장 등 이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장식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2026.01.22 16:20정진성 기자

다이슨코리아, 공식 앰배서더로 배우 박보검 선정

다이슨코리아가 공식 앰배서더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박보검은 향후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부터 헤어기기까지 다이슨 제품군을 폭넓게 아우르는 앰배서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보검은 데뷔 이후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쌓아 왔으며, 이는 기술 혁신을 통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다이슨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다이슨코리아는 신뢰감 있고 대중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박보검의 이미지가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한 다이슨의 기업 철학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그를 공식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박보검은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 출시를 시작으로, 다이슨의 최신 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신제품은 감지, 제거, 재확인의 3단계 청소 프로세스를 구현하며 첨단 AI 기술로 숨겨진 얼룩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박보검은 가전 제품은 물론, 헤어기기 전반에 걸쳐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다이슨 기술 혁신이 일상에 제공하는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보검은 “나에게 있어 집은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공간이고, 그 공간을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에는 기술이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이슨의 혁신적인 기술력에 늘 인상 깊었는데, 이 기술을 더욱 많은 분들께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앰배서더 선정 소감을 전했다.

2026.01.22 16:11전화평 기자

Xinhua Silk Road: 중국 동부 웨이하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품 반품 중앙창고, 산업 발전 견인

베이징 2026년 1월 22일 /PRNewswire/ --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산둥항만물류그룹(Shandong Port Logistics Group)의 웨이하이 물류단지 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품 반품 중앙창고가 웨이하이시 국경 간 전자상거래 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 중앙창고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시설이자, 중국 북부 지역 최초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품 반품 중앙창고다. 웨이하이시는 대한민국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강점으로 삼아 국경 간 전자상거래 산업에서 빠른 성장을 이뤘으며, 현재 시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장 주체 수는 1000개를 넘어섰다. 이 수출품 반품 중앙창고는 높은 비용과 긴 처리 주기 등 반품 화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문제를 해결하면서 산업 발전을 가로막던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새로운 수출품 반품 감독 모델은 국경 간 물류 효율을 제고했을 뿐만 아니라 수출 비즈니스 성장도 견인하며, 웨이하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산업을 위한 편리한 양방향 물류 채널을 구축했다. 웨이하이는 중앙창고의 기능 구역을 합리적으로 구분하고 통관 신고 및 검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보화 관리 수준을 강화하면서 반품 화물의 집중 운송 및 통합 처리를 실현해 물류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했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 기업 관계자는 과거 40일 이상 소요됐던 해외 반품 절차가 중앙창고 덕분에 일주일 이내에 완료되면서 반품 주기가 70% 단축됐다고 밝혔다. 웨이하이시 상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웨이하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과의 지리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투자 유치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핀둬둬(Pinduoduo)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홍보를 추진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산업의 확장과 고도화를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에는 중앙창고의 고도화 작업을 추진해 대한민국 수출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위한 국가급 반품 및 환적 거점을 구축하고, 신규 세관 국경 간 감독 장소와 국경 간 전자상거래 라이브 커머스 기지 조성 등을 지원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9280.html

2026.01.22 16:10글로벌뉴스

정부, 중기 기술탈취 근절 대응단 출범...중기부·산업부 등 6곳 참여

정부가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범부처 대응단'을 만들었다. 중기부를 비롯해 산업부, 공정위, 지식재산처, 경찰청, 국정원 등 정부부처 6곳이 참여한다. AI, SW, ICT 등 많은 중기를 관장하는 과기정통부는 빠졌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을 신속히 구제하고 기술보호 제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범부처 대응단'을 신설, 22일부터 출범한다고 밝혔다. 범부처 대응단은 작년 9월 10일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의 후속조치다. 중기부를 비롯해 산업부, 공정위, 지식재산처, 경찰청, 국정원 등 6대 기술보호 핵심부처가 함께 모인 협업 창구다. 최근 중소기업 기술탈취는 점차 지능화, 다양화하고 있으나 부처별 역할분담이나 정보소통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며, 이로 인해 피해 중소기업들은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받기가 어려웠다. 범부처 대응단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부처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출범했다. 아래와 같은 활동을 한다. 첫째, 기술탈취 사건 발생시 부처간 공조·역할분담 방안을 논의하고 가용한 지원사업을 연결해 피해기업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기술탈취를 당한 중소기업이 피해 신고, 지원사업 신청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칭)중소기업 기술보호 신문고' 도입·운영방안을 향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둘째, 각 부처 소관 기술보호 관련 법률의 정비 과정에서 부처간 이견이 예상되는 내용들을 사전 조율하며,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와 같이 여러 부처 소관법령에 동시에 입법되는 제도의 경우, 제도 도입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기술보호 전문인력 공동 활용과 같이 부처별로 보유한 기술보호 관련 역량·권한을 서로 연결하는 협업과제를 기획 및 발굴, 기술보호 제도 사각지대를 최대한 해소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부처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 근절과 피해회복, 관련 정보교류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노용석 제1차관은 "기술은 중소기업의 생존과 혁신의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범부처 대응단 출범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생태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혁신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6:03방은주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 美 포브스 글로벌 여성리더 50인 선정

CJ그룹은 자사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포브스 선정 '50세 이상 성공한 글로벌 여성인 2026(50 Over 50 Global: 2026)'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포브스는 2021년부터 매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50세 이상 여성 리더들을 조명한다. 이번 명단에서 한국인으론 이미경 부회장이 유일하다. 포브스는 이미경 부회장이 한국 영화의 글로벌 확장을 이끈 핵심 인물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CJ그룹 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주도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드림웍스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콘텐츠 산업과의 협업구조를 구축해왔다. 특히 영화 '기생충'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이끌었다. 또 지난해 아시아계 창작자와 아시아 스토리 기반 콘텐츠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First Light StoryHouse)'를 설립하며 아시아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이 부회장과 함께 사나에 다카이치(Sanae Takaichi) 일본 총리, 안 소피 픽(Anne-Sophie Pic) 프랑스 미쉐린 스타 셰프 , 레이 카와쿠보(Rei Kawakubo) 일본 꼼데가르송 창립자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026.01.22 15:49홍지후 기자

[컨콜] 삼성SDS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십, 이달 내 가시적 성과"

삼성SDS가 오픈A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사업부문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이호준 부사장은 22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 여러 기업들과 컨설팅 및 기술검증(PoC)를 진행 중"이라며 "이달 내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삼성SDS AX센터장 김종필 부사장은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AI 모델과 기술을 안정적으로 서비스에 내재화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솔루션, SaaS 사업자들 간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시장 진출 모델을 체계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금융·공공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지난산업을 중심으로 실제 성과가 검증된 AX 성공 사례를 빠르게 축적하고 클라우드·데이터·AI를 결합한 실행 중심의 서비스 모델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2 15:46한정호 기자

그라비티, 3D 플랫포머 신작 '심연의 작은 존재들' 글로벌 정식 출시

그라비티는 3D 플랫포머 신작 '심연의 작은 존재들'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일 밝혔다. '심연의 작은 존재들'은 동화풍 비주얼과 독창적인 아트에 정서적 서사를 더한 게임으로, 주인공 '니아'가 되어 왜곡된 세계를 정화하기 위해 다양한 스테이지를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사나 텍스트 없이 배경 변화, 음악, 캐릭터의 움직임만으로 몰입감 있는 서사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스테이지마다 각기 다른 지형과 장치를 활용해 험난한 길과 퍼즐을 개척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점프 ▲회피 ▲글라이딩 등 정교한 컨트롤과 타이밍 기반의 기믹을 활용해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개발진은 얼리 액세스 기간을 거치며 그래픽과 연출을 향상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그라비티는 그동안 ▲지스타 ▲플레이엑스포 ▲도쿄 게임쇼 ▲게임스컴 등 세계 각지의 주요 게임 행사에서 '심연의 작은 존재들'을 선보여왔다. 게임은 독특한 콘셉트와 감성적인 그래픽, 참신한 퍼즐 요소로 호평을 받았으며, ▲도쿄 게임쇼 ▲인디 크래프트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등 유수의 행사에서 다수 수상하며 게임성을 입증했다. 신작은 스팀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판매 가격은 1만5천500원이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이다. 그라비티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1월 29일까지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진온그라비티 사업 팀장은 "심연의 작은 존재들은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에 다채로운 퍼즐 요소를 결합한 재미로 여러 게임 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정식 버전에서는 한층 더 섬세한 그래픽과 다양한 스테이지를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2026.01.22 15:33정진성 기자

[컨콜] 삼성SDS "주당 배당금 10% 인상 의결…주주 환원 확대할 것"

삼성SDS가 주당 배당금을 10% 인상하며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SDS IR팀 김민 상무는 22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기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을 전년도 2천900원에서 10% 증가한 3천190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배당금 인상은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주주들께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 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배당 정책은 배당 성향 30%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지만, 주주 환원 확대 취지에 따라 배당금이 증가해 2025년 사업연도의 배당 성향은 32.5%로 상향됐다"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5:11한정호 기자

[컨콜] 삼성SDS "AX센터 중심 AI 실행 전략 통합…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전환"

삼성SDS가 새로 신설한 AX센터의 역할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AX센터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지난해 말 신설한 직속 조직으로, 사내 AI 관련 영업, 마케팅, 기술 개발 등 기존 조직들을 한 데 모아 새롭게 출범했다. 삼성SDS AX센터장 김종필 부사장은 22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X센터는 그동안 사업별·기능별로 분산돼 있던 AI 사업 수행 조직을 하나의 전략 실행 체계로 통합했다"며 "데이터 플랫폼, 프로세스, 기술 개발 기능을 한 조직으로 결집해 실행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X센터는 고객 업무 현장에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준과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AI를 기술 중심이 아닌 업무 중심의 활용 가능한 유즈 케이스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기업 실제 업무 흐름 속에 AI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X센터는 올해를 기업 AI가 실험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업종과 업무별로 검증된 AI 유즈케이스를 체계화하고 에이전틱 AI를 엔드투엔드 업무로 확장하는 등 운영 통제를 위한 라이프 사이클 관리 기능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지속 가능한 AI 활용을 위한 보안과 가이드라인도 강화해 데이터 보호와 모델 사용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보호 체계를 갖춤으로써 기업이 AI 적용 범위를 과감하게 넓히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AX센터는 AI 도입부터 확산, 정착까지 이어지는 완성된 모습을 올해 안에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2 15:09한정호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테이텀시큐리티 "공공 개척하고 매출 3배 성장"

"클라우드 보안에 대해서는 스스로 '넘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은 아직 '패자(覇者)'가 없습니다. 시장 자체가 제대로 정의되지 않은 상황이고 글로벌 기업들도 시장을 확립해 나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2·3등만 하더라도 엄청난 성과이기 때문에 충분히 유의미한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혁재 테이텀시큐리티 대표는 22일 지디넷코리아와 신년 인터뷰에서 세계 패자로 성장하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남겼다. 테이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선구자로,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클라우드 보안 상태 관리(CSPM), 클라우드 인프라 권한 관리(CIEM) 등 클라우드 보안 관련 여러 솔루션이 결합된 한국 특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CNAPP)'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통합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양 대표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 8기 화이트해커 출신이다. 양 대표를 포함해 BoB 8기 동기 3명이 테이텀시큐리티를 설립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세계 거물 회사들보다 앞서나가는 것이 목표다. -작년 회고와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지난해는 사실 보안 시장이 좋지만은 않았다. 여러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에 따른 투자 확대는 올해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테이텀시큐리티는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마무리했다. 투자 규모 및 투자자는 공개할 수 없지만,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됐다. 이에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높아졌다고 체감하는 한 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실제로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 활용이 급격히 늘어났고, 그 환경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테이텀시큐리티가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작년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많이 발생한 한 해였다. 올해는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보안 업계 누구든 2025년을 떠올리라고 하면 '역대급'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각 기업의 보안 담당자의 탓이 아니다. 결국 시장논리인데, 돈을 쓰지 않는데 담당자가 고군분투한들 어떻게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겠나. 이런 상황에서 AI를 악용해 공격의 빈도 자체가 늘어나면서 더 많은 사고가 터진 한 해였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한국 보안 시장은 잠잠했다. 하지만 많은 사고로 인해 역설적이게도 올해 보안 시장은 빛을 볼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작년 사고로 보안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올해 예산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예산 조사하는 연말에 문의가 빗발쳤다. 특히 올해 정부 주도로 여러 보안 강화 관련 대책이 나왔다. 범정부 정보보호 대책,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P) 강화 방안 등이 발표된 것이 대표적이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규제 기반이라도 보안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에 많은 조직들이 보안에 신경을 쓰기 시작할 거라 예상한다. 이런 노력들이 현실화된다면 지난해만큼은 사고가 나지 않을 수 있다. 보안업계도 늘어날 보안 수요에 맞춰 대응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이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트렌드를 전망한다면 "보안을 위한 AI, AI를 위한 보안. 작년에도, 올해에도 AI가 보안 기술 트렌드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특히 한국은 다양한 보안 벤더 회사들이 특성 보안 영역을 깊게 가져가고 있는 형식인데, 여기에 얼마나 AI를 잘 활용하는지가 관건이 된다. 클라우드 보안도 마찬가지다. 클라우드 단에서 공격이 들어왔을 때 수많은 공격 시도들을 일일이 사람이 대응하고 있으면, 미처 대응하지 못해 뚫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제는 에이전틱 AI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나오고 있다. 과거 ERP(전사적 자원관리), CRM(고객 관계 관리), 서비스, 솔루션 등 업무 생태계에서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 워크 플로우 자체를 축소해주고 대신해주는 방향으로 강화된다. 현재는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에이전틱 AI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도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다. 반면 AI에만 초점을 맞춰 기본을 놓쳐서도 안 된다. 최근 보안 사고들을 살펴보면 초기 침투 시 굉장히 노후화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아 공격을 허용한 경우들이 많다. CVE(공개된 취약점) 관리와 같은 전통적인 보안 영역도 관리해야 한다. 결국 전통적인 보안 영역에 AI를 결합시키는 것, AI 모델 자체에 대한 보안, 이를 통한 보안 워크플로우의 축소 및 효율화가 올해 핵심 기술 트렌드다." -올해 테이텀시큐리티가 주력할 시장은? "국내 모든 시중은행이 테이텀시큐리티의 고객사다. 현재는 금융 부문이 60%, 국내 엔터프라이즈급 기업의 매출 비중이 40%다. 공공 부문은 거의 없다. 올해부터 공공 부문에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목표를 갖고 있다. 정부가 공공 부문 정보시스템의 90% 이상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반면 공공 부문은 규제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사고 발생 시 파급력이 크다. 이에 공공의 클라우드 전환에는 보안이 필수적으로 탑재될 수밖에 없는데, 이 부분에서 테이텀시큐리티는 굉장히 유리한 지점에 있다고 본다. 다만 초기에 제대로 사업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후발 주자들에게 선두를 내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수립 단계다. 스타트업이나 보니 혁신제품 공공조달 등록 제도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부터 공공 부문 진출을 위해 조달 등록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3월 내로 절차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올해 주력할 제품과 특장점은? 올해 출시할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테이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CSPM)라는 제품으로 시장에 포지셔닝을 했다. 사업 초반만 해도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이 고도화됐지 않았는데, 최근 클라우드 보안을 플랫폼 레벨에서 이해하는 고객들도 많이 생겨나는 등 시장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이에 워크로드나 런타임 레벨로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체감된다. 실제 테이텀시큐리티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도 런타임 보안에 대한 요청을 많이 하고 있다. 이런 요구에 맞춰 올해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워크로드 단계까지 빈틈없는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이스트시큐리티와 협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 런타임 보안 관련으로 계속해서 고도화하는 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과 AI와 결합된 취약점 관리 솔루션에 주력할 계획이다. CWPP 플랫폼은 이미 시장 수요가 상당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소개 및 도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취약점 관리 솔루션은 올해 3월 출시 예정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취약점 관리(CCE, CVE)에 클라우드 환경을 연결해,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전체 영역의 취약점 노출을 하나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AI를 악용한 해커 공격이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AI 덕분에 더 많은 콘텐츠가 양산되는 것처럼 특별하게 공격 표면이 늘어나고 뛰어난 공격 기법이 새롭게 생격난 것이 아니라, 똑같은 공격인데 더 편하게 더 쉽게 만들어준 것이다. 또 AI는 공격의 허들을 낮췄을뿐 아니라 자동화를 통해 365일 24시간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격 빈도를 크게 높였다. 우리도 대응 빈도를 줄여야 한다. AI를 통한 대응 자동화가 점점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실 보안 업체 간 AI를 통한 자동화 보안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테이텀시큐리티도 에이전틱 AI 시대에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위협을 자동 탐지·분석하고 한국만의 까다로운 보안 컴플라이언스도 대응한다. 특히 취약점 관리 솔루션은 취약점이나 잠재적 위협을 클라우드, 온프레미스를 가리지 않고 전체 레벨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취약점의 우선순위를 따져 처리를 대행하는 AI 기술이 접목돼 있다. 장기적으로는 취약점 관리를 SaaS나 소프트웨어 형태에서 에이전틱AI로 대체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은? "글로벌 기업들은 에이전틱 AI로의 워크로드 전환 등 대부분의 보안 영역에서 한발 앞서있다. 이에 테이텀시큐리티도 1~2년 내로 속도를 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만한 차별점도 있다. 먼저 한국의 규제 중심의 보안이 설정돼 있다. 기술과 규제가 얼마나 잘 상호작용하는가를 봤을 때에는 테이텀시큐리티가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새로운 규제가 생겨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이 부분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에서 쌓아 올린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달리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잘 접목한다는 강점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완벽한 시나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해 구글 멘디언트나 위즈(Wiz)와 같이 성공 신화를 쓰는 것이다. 1위는 되지 못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에서 2·3위에 포지셔닝해 미국 기업과 시장을 공유한다는 점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라고 본다." -올해 주요 경영 목표와 전략은? "올해 경영적 목표는 공공 시장 개척과 매출 3배 이상 성장이다. 기술적인 목표는 모든 구성원이 AI DNA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한 팀 세팅을 잘하는 것이다. 3가지 목표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단서 확보가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B2B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공식이 있다. 'T2D3 법칙'이다. 매출이 5년간 3배 → 3배 → 2배 → 2배 → 2배로 성장하는 걸 말한다. 이는 단순히 숫자 목표가 아니라 이 구조로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성장 공식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에 매년 매출 3배 성장을 목표치로 잡고 있다. 한국에서 보안 회사를 일군 많은 선배님들도 존경스럽지만, 저는 위즈나 구글 멘디언트처럼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누군가는 과도한 목표를 설정하다가 회사가 망할 수 있다고 경고할 수 있겠지만, 과투자라고 생각할 정도로 쏟아부어야 세계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할 거면 제대로 한다는 생각이다. 이 모든 것을 혼자 이뤄낼 수는 없다. 좋은 팀, 구성원이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다. 이에 회사 규모 대비 면접을 까다롭게 보는 편이다. 엄선된 좋은 구성원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팀원 한명 한명을 일반 병사가 아닌 특전사라고 생각한다. 같이 꿈꾸고 같이 도전하는 팀을 구성하겠다는 목표다. 테이텀시큐리티는 일반적인 보안 회사와 다르게 독특하게 흘러가는 조직 구조를 갖고 있다. DNA 자체가 보안 회사라기보다는 스타트업에 가깝다. 흔히 성공한 스타트업을 떠올리면 '토스'가 있다. 조직 문화나 구조의 많은 부분을 토스에서 착안했다. 아직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올해 개발 등 업무를 스쿼드 조직처럼 운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보안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미션이 있기 때문에 창의성을 잃지 않는 점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에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적극적인 태도를 중요시하는 사내 분위기를 정착시켰고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해준다면 "규제는 '최대 이만큼 보안 수준을 갖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보안이다. 그러나 한국 보안은 규제 정도만 맞추면 되는 수준으로 보안을 대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차라리 규제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한다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을 통해 '보안하지 않으면 기업이 망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보안 담당자를 대하는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보안 담당자가 한직 취급을 받는 이유가 사고가 나지 않았을 때는 투명인간처럼 대하다가, 막상 사고가 터지면 죄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인식 때문이다. 또 침해사고 터진 담당자는 죄인처럼 비춰져 이직이나 업계에서 대하는 대외 인식도 나빠진다. 오히려 침해사고가 발생한 조직이나 실패한 경험이 있는 보안 담당자를 더 많이 채용해야 한다."

2026.01.22 15:07김기찬 기자

TTA-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항공우주 품질보증 프로그램 MOU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우주 품질보증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항공우주시스템의 품질 및 안전 보증에 대한 전문인력양성, 컨설팅 제공, 제3자 평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공동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 품질, 안전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항공우주시스템 품질 컨설팅 및 제3자 평가 공동 수행 협력,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R&D) 제안 및 수행 협력, 인적자원 및 시설·장비 상호 활용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이달 개시 예정인 항공우주 품질보증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실무 기반 교육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국내 항공우주 개발기술의 품질 제고 역할을 위한 것이다. 협약의 핵심인 항공우주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국제표준 기반 항공우주 품질, 안전 보증 교육, 항공우주시스템 품질컨설팅, 항공우주시스템 제3자 품질평가로 이루어진 3대 서비스로 운영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TTA의 전문적인 ICT 시험인증 역량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산업계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2 15:06홍지후 기자

삐삐부터 AI 드로잉까지...KT온마루, 韓통신 140년 역사 담았다

“아들이 일본 가챠샵(뽑기샵)에서 다이얼 전화기 모형을 보고 진짜 어떻게 작동되는지 궁금해했는데 여기서 해보네요.” 22일 오전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WEST)에 조성된 통신 역사 전시 'KT 온마루'에 방문한 40대 김 씨는 “젊은 시절 동전 넣어서 썼던 공중 전화도 있고, 부모님 말씀으로만 듣던 전화 교환양이나 전보가 어떤 건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한국 정보통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 전 세대를 아우른다. 통신 사료가 놓인 '시간의 회랑',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빛의 중정', 팝업 공간 '이음의 여정'으로 구성됐다. 전시 곳곳엔 체험 요소가 마련됐다. 첫 번째 구역 '시간의 회랑'은 전신·전보, 전화, 인터넷, 이동통신, 초연결 등 5막으로 구성됐다. 1막 '전신·전보'엔 전화가 없던 시절 1885년 전신선 개통과 함께 점차 보편화된 '전보'의 역사가 담겼다. '전봇대'는 본래 전보를 보내주는 전신주다. 발신국에서 전보를 보내면, 전보 신호는 전신주를 연결하는 전신선을 타고 수신국에 전달됐다. 라면 한 그릇이 10원이던 1965년 전보 요금은 10글자에 50원으로, 사람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문장을 압축해 전달했다. 가령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말은 '기쾌유'로, '아버지가 너를 보러 서울간다'는 '부친 상경'으로 짧게 줄였다. 전시엔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놓였다. 2막 '전화'엔 멀리 있는 사람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목소리의 시대'를 연 사료가 전시됐다. 한국 최초의 전화기 '덕률풍'과 전화 교환원을 거쳐야 했던 자석식, 다이얼식 등 초기 전화기, 전화교환원 없이도 전화를 연결해 주는 자동교환기가 있다. 통신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자 정부는 1981년 국산 전자식 교환기 TDX를 개발했다. TDX를 통해 전화는 점차 모든 국민의 일상이 되며 1가구 1전화 시대가 열렸다. 3막 '인터넷'엔 1990년대 한국통신(현 KT)가 개설한 해저 광케이블을 통해 상용화된 인터넷 서비스 '코넷(KORNET)'과 그 후 개발된 초고속인터넷 기술이 담겼다. 4막 '이동통신'엔 개인 이동통신의 막을 연 '삐삐', 1980년대 말 등장한 벽돌같이 크고 무거운 아날로그 1세대 휴대전화, 이후 문자메시지(SMS) 전송이 가능한 2세대 휴대전화, 인터넷과 영상 통화가 가능한 3세대 휴대전화, 더욱 빠른 인터넷 속도를 사용 가능한 4세대 휴대전화가 전시됐다. 5막엔 '초연결' 5G를 기반으로 사람, 사물, 데이터가 이어지는 사물인터넷(IoT)와 자율 주행, 스마트팩토리가 소개됐다. '빛의 중정'은 빛과 미디어가 어우러진 몰입형 미디어 아트 공간이다. 관람객이 입장 전 키오스크에서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디지털 아트로 변환해 콘텐츠로 구현한다. 관람 후엔 QR코드를 통해 결과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마지막 '이음의 여정'은 KT의 미래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3~4개월마다 콘텐츠가 변경되는 팝업 형태로 구성된다. 현재는 KT의 AI 기술을 만날 수 있는 'AI 라이브 드로잉존'이 마련됐다. AI로 완성한 작품을 에코백으로 제작해 굿즈로 만들 수 있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상시 무료 개방이며, 국˙영문 도슨트 투어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온마루는 대한민국 정보통신 140여 년 역사와 함께 KT의 헤리티지와 비전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브랜드 경험 공간”이라며 “KT만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5:03홍지후 기자

모비젠, '그래피오' 공개…기업 AI 신뢰성·실행력 지원

모비젠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신뢰성·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비젠은 온톨로지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그래피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래피오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규칙을 구조화해 AI가 실제 과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다이내믹 온톨로지' 기반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기술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유 용어를 비롯한 규칙, 업무 맥락을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다. 단순 응답형 AI를 넘어 판단과 실행이 가능한 에이전트 구현이 목표다. 지식 영역에서는 온톨로지로 데이터 간 인과관계를 구조화한 하이브리드 검색증강생성(RAG)를 적용했다. 기존 벡터 검색 방식 한계를 보완해 질문 의도와 맥락을 해석하고, 사내 지식에서 논리적 근거를 도출한다. 문서 생성 에이전트는 보도자료, 제안서, 기술 보고서 등 기업별 문서 체계를 유형화해 제공한다. AI와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협업하는 워크플로를 통해 문서 완성도를 높이고 행정 업무 시간을 줄인다. 업무 자동화 영역에서는 규정, 지침, 매뉴얼을 온톨로지로 지식화해 상황별 논리 추론이 가능한 워크플로를 구현했다. 단순 과업은 자동 처리하고, 승인 단계는 실무자에게 연결해 오류를 줄이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그래피오는 국방, 제조, 공공 분야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삼성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기술 검증을 마쳤다. 법제처, 한국환경공단 사업도 수행 중이다. 엄태덕 모비젠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은 "그래피오는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기업 언어를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AI 전환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6.01.22 15:02김미정 기자

[컨콜] 삼성SDS "해상·항공 운임 물류 안정세…첼로스퀘어 신규 고객 확보 추진"

삼성SDS가 항공 물류와 계약 물류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오구일 부사장은 22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창고 및 내륙 운송까지 확대한 효과로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사업이 전분기 대비 27% 성장, 가입 고객사는 2만4천600여 개사, 선적 고객 수가 12% 증가했다"며 "일부 고객의 물동량 감소가 매출에 영향을 줬지만, 데이터 기반 효율화와 리스크 대응 역량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1위 캔 제조사와 멕시코·한국에서 시작한 사업 모델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배터리·바이오·이커머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글로벌 신규 고객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해상 운임은 공급 과잉 지속으로 하향 안정세가 예상되며 항공 운임은 AI 및 기술 기업 수요가 견인하겠지만 공급 정상화로 지난해 유사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며 "이에 대응해 항공 물류와 계약 물류 사업을 집중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 시스템의 강점을 살려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한 창고 운영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창고 디지털 트윈 적용 등 기술 혁신을 지속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업 규모 확대와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2 14:56한정호 기자

[컨콜] 삼성SDS "해외 리테일·전자·제조 산업 대상 SaaS 확산 속도"

삼성SDS가 공공부문을 넘어 리테일·전자·제조 산업군으로 솔루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 송해구 부사장은 22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관계사 차세대 ERP 사업을 통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대외 사업의 경우 조선·방산·정유·통신·금융 업종에서 다수의 대형 사업이 예정돼 있어 고성장할 것"고 밝혔다. 이어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 코파일럿 사업은 공공부문에서 지난해 11월 행안부, 경기도 교육청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고 추가로 71개 부처의 12만 공무원이 사용하던 문서 중앙 관리 솔루션인 G드라이브를 브리티 드라이브로 대체했다"며 "해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는 브리티 코파일럿의 액티브 요금제 신설과 함께 미팅 솔루션에 AI 통번역 기능을 제공해 지난해 하반기 10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RM SaaS 솔루션인 케이던시아는 지난해 수주한 글로벌 탑 PC 서버 제조사 프로젝트 완료를 준비 중이며 글로벌 산업 장비 제조사 대상으로도 사업을 1분기 내 수주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하이테크 업종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 유사성이 확인된 자동차 사업을 확대하고 리테일·전자·제조 등 산업군에서도 연내 신규 고객 3곳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온프레미스 EMM 시장 강자인 옴니사의 온프레미스 사업 철수 선언에 따라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해외 온프레미스향 소프트웨어 매출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관계사 B2B 단말 확대 전망에 따라 클라우드 EMM 사업도 견실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6.01.22 14:47한정호 기자

[단독] 토스증권, 실시간 채팅 기능 도입한다

토스증권이 회원 간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22일 토스증권은 약관 개정을 통해 커뮤니티 회원 간에 텍스트 등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올 상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증권이 해외 기업의 실적 시즌에 맞춰 운영하고 있는 어닝콜 서비스에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어닝콜 실시간으로 들으면서 이용자 간 투자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실시간 채팅으로 불거질 수 있는 사고나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토스증권 측은 대화 내용과 콘텐츠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토스증권은 실시간 채팅 내용을 일정 기간 보관해 수사기관이나 법원 등에서 법령 위반으로 자료 제출을 요구할 때 해당 기록을 제출한다는 내용도 약관에 담았다. 토스증권 측은 "어닝콜 라이브의 경우 실시간 번역도 제공 중인데 여기에 채팅을 더하는 것으로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어닝콜의 핵심 논점·요약·시장 반응 등을 함께 공유해 투자 판단에 도움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22 14:38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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