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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몇 분 만에 "내년 배송"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배송 예정일이 내년으로 밀렸다. 맥루머스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부 국가에서 아이폰 듀오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직후 배송 일정이 크게 늦춰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전 예약 시작 직후 주문을 마친 일부 고객은 오는 23일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전 5시 30분 현재 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아이폰 듀오 전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25일로 변경됐다. 한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한국 시간 17일 오전 12시 20분 기준 아이폰 듀오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22일로 표시됐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제조상의 문제로 아이폰 듀오의 생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급량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IT 유튜브 채널 맥스 테크(Max Tech)를 운영하는 바딤 유리예프도 엑스(X)를 통해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 몇 분 만에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으로 변경되자, 아이폰 듀오가 이베이에서 최대 5000달러에 재판매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6.10.17 10: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는 지금] 어제의 적이 동지로…AI 發 빅테크 전선 재편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사이에서 적과 동지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오랫동안 대립했던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 반면 기존 협력사와는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거나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17일 AI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수년간 충돌했던 애플과 메타가 AI 협력에 나섰다. 대규모 AI 모델을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기술을 함께 최적화했다. 반면 애플은 AI 서비스 파트너인 오픈AI와 영업비밀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과 메타는 대표적인 빅테크 앙숙이었다. 애플이 2021년 아이폰 이용자의 동의 없는 앱 추적을 제한하자 광고 사업에 타격을 입은 메타가 강하게 반발했다. 메타는 2022년 애플 정책 변경으로 그해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 매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회사가 AI 기술 협력에 나섰다. 메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공개한 AI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의 고성능 컴퓨터 '맥 스튜디오'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매개변수 8160억 개 규모의 모델을 애플 M5 울트라 칩이 탑재된 맥 스튜디오 2대로 구동하는 방식이다. 양사 경영진도 협력 성과를 공개적으로 반겼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애플과 협력한 덕분에 모델을 맥 스튜디오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고, 존 터너스 애플 CEO도 개발진을 축하했다. 챗GPT로 손잡았는데…AI 기기 개발 놓고 법정 공방 애플과 오픈AI는 정반대 상황이다. 두 회사는 2024년 아이폰과 맥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했지만 현재는 AI 기기 개발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7월 오픈AI로 이직한 전직 직원들이 자사 영업비밀을 유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가 새로운 AI 기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애플의 기밀 기술을 확보했다는 주장이다. 오픈AI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오픈AI가 애플을 상대로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법원 문서에서 오픈AI는 자사 직원이 애플로 복귀하면서 미공개 AI 기기 관련 기밀 파일 100여 개를 개인 계정으로 옮겼다고 주장했다. 해당 직원이 애플 고위 경영진에게 오픈AI 제품 개발 내용을 설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애플은 자체 조사에서 오픈AI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양측이 서로 영업비밀 유출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실제 유출과 사용 여부는 법원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공방은 애플이 지난 13일 AI 스마트홈 기기 '홈뷰'를 공개한 직후 불거졌다. 홈뷰는 AI 음성비서 '시리 AI'를 탑재해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사용자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오픈AI는 법원 문서에서 홈뷰 발표를 언급하며 자사 기밀이 애플 제품 개발에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만 홈뷰 개발에 오픈AI 기밀이 사용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쟁사 기술은 쓰고 기존 동맹과는 경쟁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는 구글과도 AI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올해 1월 AI 협력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모델 기술을 적용한 새 음성비서 시리 AI의 영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로 경쟁하는 두 회사가 AI 개발에서는 협력 관계를 맺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와 협력하면서 자체 AI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MS는 지난 15일 매개변수 2조 8000억 개 규모 'MAI-Base-2' 사전학습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자사 서비스에 오픈AI 모델을 적용해 온 MS가 독자 기술 확보에도 나선 셈이다. MS는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 모델도 자사 서비스에 도입했다. 오픈AI 역시 MS와 협력을 유지하면서 다른 기업과 AI 인프라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기존 협력 관계를 이어가면서도 각자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메타와 애플도 이번 기술 협력으로 기존 경쟁 관계를 끝낸 것은 아니다. 두 회사는 AI 모델을 개인용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분야에서 협력하면서도 다른 제품과 시장에서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는 애플과 협력하게 된 데 대해 "엄마와 아빠가 다시 사이좋게 지내게 돼 기쁘다"며 "협력하고 제휴하는 것이 타당한 분야에서는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2026.10.17 10:12김동원 기자

"브랜드 알릴 기회"…익산 청년 창업가들 'NS푸드페스타'에 모였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가게 문을 닫고 와야 하지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습니다."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2026 익산 대전환, 청년 창업 페스타'에서 만난 '익산기차샌드' 대표는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매장 영업을 쉬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많은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사 참여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익산기차샌드는 지역 특색을 담은 쿠키와 과일떡 등을 판매하는 청년 창업 브랜드다. 이날 행사장에서도 익산기차샌드쿠키와 구운 떡 등 대표 상품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맞았다. 이 매장 대표는 익산시의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이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창업 초기 저렴한 임대료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받았으며,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발하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저희가 직접 설계했어요"…고교생들이 만든 공룡 조립 키트 행사장에서는 청년 창업기업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정도 엿볼 수 있었다.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 '인벤터' 소속 2학년 김건우·김민수 학생은 직접 제작한 원목 공룡 조립 키트를 소개했다. 이들이 만든 제품은 나무 조각을 조립해 입체적인 공룡 모형을 완성하는 키트다. 어린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면서 직접 조립하는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학생들은 "저희가 직접 만들었다"며 3D 설계 장비를 활용해 제품을 제작한 과정을 신이 나서 설명했다. 자신들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실제 조립 키트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자부심도 엿보였다. 학생들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키트를 나눠주며 자녀나 조카와 함께 만들어 볼 것을 권했다.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경험을 쌓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기계공고 외에도 원광대학교 창업동아리와 진경여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향수 만들기와 샌드위치 만들기, 오토마타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지역 청년 창업기업 14곳 참여…NS홈쇼핑 MD 입점 상담도 '2026 익산 대전환, 청년 창업 페스타'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통합일자리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NS푸드페스타 2026'과 연계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하림 퍼스트키친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창업존 14개, 참여존 5개, 정보존 4개, 창업스토리관 2개 등 총 28개 부스가 마련됐다. 창업존에는 지역 청년 창업기업 14곳이 참여해 직접 개발한 제품을 선보였다. 돈까스와 수육 등 간편식부터 소금빵, 과일모찌, 에그타르트, 약과, 그래놀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했다. 이지에프에스는 돈까스와 수육, 닭꼬치를 선보였고, 소빛 베이커리공방은 소금빵과 샌드위치 등을 판매했다. 희희희는 과일모찌와 베이글, 웰매니져는 산수유 저당쿠키와 익산탑고구마약과를 소개했다. 방문객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익산 고구마 바질케이크 만들기와 컵 전사 체험, 티셔츠 프린팅, 룰렛 이벤트 등이 운영됐다. 청년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상담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NS홈쇼핑은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참여하는 입점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입점과 유통 판로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창업 지원기관도 정책 안내와 창업 컨설팅을 제공했다. 청년 창업기업 입장에서는 행사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동시에 유통기업과의 거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셈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청년 창업기업들이 직접 개발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유통 현장의 의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NS홈쇼핑도 MD 입점 상담 등 유통 전문성을 활용해 청년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와 성장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7 09:45안희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NPE' 네오레이어 특허 반격 확대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관리전문기업(NPE) 네오레이어(NeoLayer) 상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분쟁 반격을 확대했다. 네오레이어는 삼성전자, 에이수스, BOE 등을 상대로 특허분쟁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기준 삼성전자는 모회사, 에이수스는 고객사, BOE는 경쟁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9~10월 네오레이어의 미국 특허 3건(8,330,358·개구율, 8,674,365·TFT, 11,088,129·회로 구조)에 대한 '결정계 재심사'(EPR)를 미국 특허청에 청구했다. 결정계 재심사는 기술 특허성(신규성·진보성)을 문제삼는 절차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8월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한 네오레이어 특허 2건(8,093,592·TFT, 8,698,712·OLED 픽셀 구조)을 더하면 재심사를 청구한 특허는 5건으로 늘었다. 네오레이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2025년 12월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6건 중 5건을 상대로 삼성디스플레이가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했다. 나머지 1건에 대해서도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네오레이어가 2026년 6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시작한 두 번째 소송에 사용한 특허 3건에 대해선 아직 특허청 재심사나 특허심판원(PTAB) 무효심판(IPR)을 청구하진 않았다. 네오레이어는 삼성전자에 첫 번째 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6건을 활용해 에이수스를 상대로도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이때 네오레이어가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에이수스 스마트폰(ROG Phone 9), 노트북(Q423S) 등이다. 네오레이어는 BOE를 상대로도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상대 첫 번째 소송에 사용한 특허 6건 중 5건, 삼성전자 상대 두 번째 소송에 사용한 특허 3건 등 10건을 BOE가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네오레이어가 BOE의 특허침해품으로 지목한 제품은 애플 아이폰16e, 구글 픽셀9프로, 애플 맥북 에어, 하이센스 TV(32A45K) 등이다. 아이폰16e와 픽셀9프로는 OLED 제품, 맥북 에어와 하이센스 TV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청구한 결정계 재심사 결과에 따라 또 다른 고객사인 에이수스, 경쟁사인 BOE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네오레이어가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는 모두 지난 2025년 7월 대만 AUO에서 매입한 특허 101건에 포함된다. 지난해부터 미국 특허심판원(PTAB)의 무효심판(IPR·PGR) 개시율이 급감하면서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 활용이 늘고 있다. 특허심판원 무효심판에선 신청자의 참여폭이 크지만, 특허청 재심사에선 신청인 참여가 제한된다. 무효심판은 특허심판원 판단 도출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년으로 짧고 침해소송 중단(stay)을 요구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특허권자를 압박하는 힘이 크다.

2026.10.17 09:44이기종 기자

"닭목살 맛보실게요~"…먹고 배우고 즐기는 'NS푸드페스타' 가보니

"닭목살은 한 마리에서 딱 한 점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특수부위로 분류됩니다. 오늘은 이 닭목살을 소금구이로 맛보실 수 있습니다."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2026'. 닭 한 마리를 부위별로 분리하는 발골 시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였다. 시연자는 닭가슴살과 안심, 날개, 허벅지살, 다리살 등을 차례로 분리하며 각 부위의 특징과 활용법을 설명했다. 평소 식탁에서 쉽게 접하는 닭고기지만 한 마리가 여러 부위로 나뉘는 과정을 직접 볼 기회는 흔치 않다. 이날 현장에서는 닭고기 부위별 특징을 배우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것은 닭목살이었다. 시연자는 "목살은 꼬들한 식감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며 "한 마리에서 한 점 정도만 나오는 부위"라고 소개했다. 이어 양파와 소금으로 간단하게 조리한 닭목살 소금구이 시식도 진행됐다. 닭발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시연자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뽀얀 닭발이 처음부터 그 색깔인 것은 아니라고 하며 "농장에서 공장으로 들어오는 닭발은 노란색 껍질을 가지고 있다. 가공 과정에서 껍질을 벗겨내면 우리가 아는 색깔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뼈 없는 닭발을 만드는 과정도 소개했다. 껍질과 발톱을 제거한 뒤 뼈를 하나씩 발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시연자는 "기계에 넣고 돌리면 무뼈 닭발이 나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하림그룹 식품 계열사 총출동…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참여 축제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익산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농특산물을 비롯해 하림그룹 식품 계열사의 신선식품과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부스들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하림그룹의 식품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하림그룹존'에는 프레쉬마켓을 비롯해 오드그로서 팝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브랜드존, 하림 선물세트존 등 다양한 식품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프레쉬마켓에서는 하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한강식품 등 식품 계열사의 대표 상품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신선한 축산물을 시식해보기도 했고,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했다. 신선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 팝업에서는 당일 생산·당일 출고를 기반으로 한 신선식품을 소개했다. 최근 하림그룹에 합류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이번 축제에 참여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브랜드존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공간은 '사과' 담기 이다. 준비된 비닐에 사과를 가득 담아 1만원에 사갈 수 있는데, 시식한 사과 맛이 일품이라 구매자들이 가득 몰리기도 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익산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가게와 학교 동아리들도 만날 수 있었다. 지역 청년과 학생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상품과 활동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대형 식품기업이 마련한 축제에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 공유 주방"…외국인 관광객도 축제 찾아 올해 NS푸드페스타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쿠킹쇼, 음식문화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리는 하림 퍼스트키친은 식품 제조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견학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람객들은 식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확인하며 식품산업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퍼스트키친을 지을 때 우리나라 국민의 주방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공유 주방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와서 보고, 잘못된 부분은 지적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도 개회사에서 "NS푸드페스타가 단순히 먹고 보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국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체코에서 온 한 커플은 여행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았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1년 동안 일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머무를 계획"이라며 "오늘은 이곳에서 두 시간 정도 둘러본 뒤 다음 장소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냐와 미국에서 온 방문객들도 여행사를 통해 축제를 찾았다. 이들은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떡갈비를 구매했다며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기대된다. 축제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평소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는 김치찌개와 족발을 꼽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찾은 지역 주민의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익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은 "지난해에도 방문했는데 좋은 경험이었어서 올해 또 왔다"며 "먹거리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는 평가를 남겼다.

2026.10.17 09:28안희정 기자

깃허브, PHP·테라폼 코드 취약점 찾는 'AI 스캔' 정식 출시

깃허브가 현지 시각 10월 15일 코드 변경 요청(풀 리퀘스트)에 포함된 보안 취약점을 AI로 찾는 'AI 스캔'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풀 리퀘스트는 개발자가 수정한 코드를 프로젝트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AI 스캔은 깃허브의 기존 코드 보안 분석 도구 코드QL(CodeQL)이 지원하지 않는 언어와 형식의 코드를 검사한다. 웹 개발 언어 PHP와 셸 스크립트, 클라우드 인프라 설정 언어 테라폼, 컨테이너 설정 파일 도커파일, 자바 웹 페이지 기술 JSP, C# 웹 화면 기술 블레이저가 검사 대상이다. 저장소에서 코드 스캐닝과 AI 스캔 설정을 켜면 풀 리퀘스트가 생성될 때마다 AI 스캔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검사 결과는 풀 리퀘스트의 대화 탭과 변경 파일 탭에 'AI' 표시와 함께 표시돼 코드QL 경고와 구분된다. 결과에는 위험에 대한 설명과 수정 제안이 포함될 수 있다. AI 스캔은 참고용 기능이어서 검사 실패로 처리하거나 코드 병합을 막지 않는다. 복제 저장소(포크)에서 보낸 요청과 디펜더봇이 자동 생성한 요청은 검사하지 않는다. 디펜더봇은 깃허브의 의존성 업데이트 자동화 도구다. 공개 저장소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의 비공개 저장소와 내부 저장소에서는 유료 보안 제품인 깃허브 코드 시큐리티나 깃허브 어드밴스드 시큐리티 구독이 필요하다. 코파일럿 라이선스는 필요하지 않다. 사용량은 '코드 시큐리티 AI 크레딧'으로 차감되며, 기업 관리자는 크레딧 예산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깃허브는 같은 날 코드 스캐닝 경고를 AI 에이전트가 수정하는 '에이전트 자동 수정' 기능도 정식 출시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공개 시범 버전으로 처음 공개됐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정한 목표에 따라 여러 단계의 작업을 스스로 처리하는 AI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깃허브 변경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깃허브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17 09:24AI 에디터

인스타·페북 상업용 계정, AI 학습 강제 활용..."언론사 비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Meta)가 상업용 이용 약관을 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새 약관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에 비즈니스 계정을 가진 기업이나 언론사, 유명인은 자사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메타가 인공지능(AI) 학습용으로 수집(스크래핑)하는 데 강제로 동의한 것으로 간주된다. 하버드대 저널리즘 연구 프로젝트인 '니먼 랩(Nieman Lab)'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달 초 비즈니스 헬프 센터와 메타 비즈니스 스위트를 통해 '상업용 이용 약관' 업데이트를 공지했다. 이달 30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이 새 약관에는 웹 크롤링과 관련된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 조항이 신설됐다. 신설된 약관에는 "고객(비즈니스 계정 이용자)은 당사가 자동화된 소프트웨어(웹 스크래퍼, 봇, 크롤러 등)를 사용해 고객의 제품이나 서비스와 연결된 도메인, 웹페이지, URL 등에 접근해 콘텐츠를 수집, 인덱스화, 크롤링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메타는 이렇게 수집한 콘텐츠를 자사 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 개선, 연구, (AI) 훈련'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용자에게 거부권(옵트아웃)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메타는 약관 공지를 통해 "새로운 규약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비즈니스 또는 상업적 목적으로 당사 제품에 대한 접근 및 사용을 전면 중지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니먼 랩은 거의 모든 뉴스 언론사가 메타 비즈니스 계정을 홍보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언론사들의 귀중한 뉴스 콘텐츠가 무방비로 메타의 AI 훈련 데이터로 넘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니먼 랩의 의뢰로 해당 약관을 분석한 매트 토픽(Matt Topic) 미디어·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는 "정식 라이선스 시장에서는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닐 콘텐츠에 메타가 무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약관에 조용히 끼워 넣은 것"이라며 "법원이 이 약관의 강제성을 인정할지는 미지수지만, 언론사들은 일단 집행될 것이라 가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넬대 로스쿨의 제임스 그리멜만(James Grimmelmann) 디지털 정보법 교수 역시 "언론사 입장에서는 메타가 자사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로 AI를 훈련시켜, 결과적으로 언론사와 경쟁하는 서비스를 내놓는 것을 허락하는 셈"이라며 "포괄적인 아카이브를 구축하려는 메타의 선의를 믿거나 비즈니스 계정을 삭제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니먼 랩이 메타 측에 질의를 보냈으나, 메타는 세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다만 메타 홍보 담당자는 "크롤링에 관한 기술 조항은 기존에도 광고 내 생성형 AI 사용 규약 등 여러 곳에 분산돼 있었으며, 이번 업데이트는 이를 한 곳으로 통합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메타는 현재 AI 훈련과 관련해 저작권 침해 소송 등 여러 법적 분쟁에 휩싸여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새 약관을 근거로 한 메타의 무차별적인 데이터 스크래핑이 실제로 얼마나 실행될 수 있을지는 향후 진행될 소송 결과들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6.10.17 09:23백봉삼 기자

LG전자, '미디어텍 자회사'에 미국 영상 표준특허 110건 양도

LG전자가 대만 반도체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의 자회사 HFI이노베이션(HFI Innovation)에 미국 영상 표준특허 110건을 양도했다. HFI이노베이션은 유럽에서 중국 화웨이, 미국 스냅 등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17일 미국 특허상표청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5월 하순 '영상 코딩 시스템에서 화면 내 서브 파티션에 기반한 화면 내 예측방법 및 장치'(출원번호 US19272030) 등 미국 특허 110건을 HFI이노베이션에 양도했다. 대부분 영상 표준특허다. 특허 110건 중 등록특허는 81건, 아직 등록되지 않은 출원(신청)특허는 29건이다. 출원연도별 특허는 ▲2017년 1건 ▲2020년 2건 ▲2021년 8건 ▲2022년 39건 ▲2023년 15건 ▲2024년 18건 ▲2025년 23건 ▲2026년 4건 등이다. 2022년 출원이 39건으로 가장 많고, 2023년 이후 출원이 60건으로 절반 이상이다. 특허를 양도받은 HFI이노베이션이 특허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도 그만큼 길다. 특허는 출원 후 20년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HFI이노베이션은 10년 전인 지난 2016년부터 미디어텍으로부터 미국 특허를 양수해 왔다. 2025~2026년 2년간 이전받은 미국 특허만 374건이다. 유럽 등에 출원한 패밀리 특허까지 더하면 양도 특허는 더 많다. HFI이노베이션은 이미 유럽에서 화웨이, 스냅 등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전자는 2021년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하고 2022년 사업목적에 특허 라이선스업을 추가한 뒤 특허를 꾸준히 양도하고 있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할 당시 보유하고 있던 전 세계 표준특허는 2만 4000여건으로 알려졌다. 그간 LG전자가 표준특허를 양도한 상대 중에선 중국 업체 비중이 크다. 화웨이 등 일부를 제외하면 중국 업체는 대체로 특허가 부족하다. LG전자가 미국 특허를 양도한 중국 업체는 ▲오포 55건(2023~2024년) ▲TCL킹 14건(2024년) ▲비보 47건(2024년) ▲샤오미 모바일 소프트웨어 59건(2025년) ▲아너 15건(2026년) 등이다. 이외에 LG전자가 미국 특허를 양도한 업체는 ▲타이사 리서치(Taissa Research) 83건(2022년) ▲노키아 298건(2025년) ▲토요타 16건(2026년) 등이다. LG전자에서 특허를 매입한 상대 성격에 따라 특허분쟁 확대 가능성은 다르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 같은 완제품 업체가 특허를 매입하면 제조업체를 겨냥한 특허분쟁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제품을 만들지 않는 특허관리전문업체(NPE) 등이 특허를 매입하면 특허분쟁이 활발해질 수 있다. 수익화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너 등은 LG전자 특허 매입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특허풀을 활용할 수 있다. 특허풀은 여러 특허권자가 서로 또는 제3자에게 특허 사용을 허락하기 위해 모은 특허 집합이다. LG전자가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표준특허를 대량 매각하려면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보호법 적용을 받는 기술을 외부에 이전하는 것도 승인·신고대상이다. '특허는 공개되고, 노하우와 함께 이전하지 않으면 기술 유출로 볼 수 없어서 특허 양도는 정부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 정부는 특허 매각도 승인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2026.10.17 09:22이기종 기자

54년 만에 사라지는 '윤초'...세계 표준시 내년부터 바뀐다

지구 자전 속도에 맞춰 세계 표준시를 조정해 온 '윤초(Leap Second)' 제도가 54년 만에 폐지된다. 2035년까지 제도를 변경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지구 자전이 빨라지면서 시간을 1초 삭제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를 통해 컴퓨터와 통신망, 금융거래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간 동기화 장애를 예방하겠다는 뜻이다. 국제도량형총회(CGPM)는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제28차 회의에서 윤초 조정을 중단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새로운 시간 체계는 2027년 5월20일부터 적용된다. 지구 자전을 기준으로 측정한 시간과 세계협정시(UTC)의 허용 오차를 기존 약 1초에서 최대 3600초(1시간)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윤초는 원자시계로 측정하는 시간과 실제 지구 자전에 따른 시간의 차이를 보정하는 제도다. 원자시계는 일정한 속도로 시간을 측정하지만, 지구 자전 속도는 달의 중력을 비롯해 지구 내부 움직임과 대기 변화 등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진다. 1972년 윤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총 27차례 시간이 1초씩 추가됐다. 마지막 조정은 2016년 12월31일 이뤄졌으며, 지금까지 시간을 1초 삭제한 사례는 없다. 빨라진 지구 자전, 사상 첫 '1초 삭제' 우려 최근 관측된 지구 자전 속도 변화가 이같은 결정으로 이어졌다. 지구는 장기적으로 자전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을 보여 왔으나 최근에는 일시적으로 빨라지는 현상이 관측됐다. 이에 따라 기존처럼 시간을 추가하는 대신 1초를 삭제하는 '음의 윤초'가 필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제도량형국(BIPM)은 2035년까지 음의 윤초가 필요해질 확률을 약 30%로 추정했다. 문제는 음의 윤초가 실제로 적용된 전례가 없어 컴퓨터와 통신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존 윤초도 여러 차례 시스템 장애를 일으켰다. 2012년 윤초가 적용됐을 당시 레딧과 링크드인 등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고 호주 콴타스항공의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컴퓨터는 시간을 연속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어 특정 시각에 1초가 추가되거나 삭제되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이동통신망과 데이터센터, 금융거래 시스템은 여러 장비가 동일한 시각을 공유해야 한다. 시간 정보가 갑자기 바뀌거나 장비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윤초를 처리하면 데이터 처리 순서가 뒤바뀌거나 거래 기록에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위성항법 시스템도 정밀한 시간 동기화가 필수적이다. 위성에서 전송하는 신호의 도달 시간을 바탕으로 위치를 계산하기 때문에 시간 기준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실제로 위성항법 시스템마다 윤초 처리 방식이 달라 이를 변환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시간 오차 1시간까지 허용, 수천 년간 조정 불필요할 수도 국제도량형총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 자전 기준 시간과 UTC의 허용 오차를 최대 1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두 시간의 차이가 허용 범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윤초를 추가하거나 삭제하지 않는다. 시간을 한꺼번에 1시간 조정하는 '윤시간(Leap Hour)'을 즉시 도입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지구 자전 속도의 변화를 고려하면 두 시간의 차이가 1시간에 도달하기까지 수천 년이 걸릴 수 있어 사실상 장기간 별도의 시간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사회는 앞서 2022년 제27차 국제도량형총회에서 2035년까지 윤초 조정 방식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음의 윤초 가능성이 커지고 디지털 인프라의 시간 동기화 문제가 중요해지면서 시행 시점을 앞당겼다. 네이처에 따르면 시간 주파수 분야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을 원자시계 기반의 연속적인 시간 체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변화로 평가하고 있다.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역시 정밀한 시간 동기화에 의존하는 핵심 인프라의 장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반인이 사용하는 시계나 국가별 표준시가 갑자기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 표준시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UTC보다 9시간 빠른 체계를 유지한다. 이번 결정은 일상생활의 시간 표시보다는 통신망과 데이터센터, 금융거래, 위성항법 등 초정밀 시간 동기화가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6.10.17 06:30박수형 기자

넷플릭스는 왜 1000명 자르고 콘텐츠 수장 바꿨나

넷플릭스가 직원 1000명을 감원하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책임자를 교체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콘텐츠 투자 확대에도 시청시간 증가세가 둔화하고 새로운 흥행작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유튜브와의 경쟁,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압박도 조직 개편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이끌어온 벨라 바자리아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퇴이하고 디즈니 출신의 피터 라이스가 후임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틀 전에는 전체 직원의 약 6%인 1000명 규모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200억 달러 투자에도 시청시간 증가 2% 그쳐 갑작스러운 회사의 변화에 현지 언론의 분석 보도가 쏟아졌다. 먼저 LA타임스는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하면서도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충분히 늘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의 시청시간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연간 콘텐츠 투자액은 200억 달러로 11% 늘었다. 콘텐츠 투자 확대가 이용자 참여도 증가로 이어지는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행사에서 이용자 참여도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다는 점을 토로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새로운 대형 흥행작 부족에 주목했다. 넷플릭스가 '기묘한 이야기', '웬즈데이'처럼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작품을 최근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LA타임스는 기존 인기 작품의 후속 시즌에서 시청자 이탈이 나타난 사례로 '아바타: 아앙의 전설'을 꼽았는데, 시즌2의 시청 횟수는 첫 시즌보다 59% 감소했다고 전했다. 유튜브와의 경쟁도 부담이다. 닐슨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TV 시청시간 점유율은 유튜브가 14.2%로 넷플릭스의 7.8%를 크게 앞섰다. 로이터는 유튜브와 틱톡이 이용자 제작 콘텐츠를 통해 시청시간을 확보하는 반면 넷플릭스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과 확보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차이를 지적했다. 콘텐츠 수장 교체에 할리우드도 주목 할리우드 전문매체 퍽(Puck)은 바자리아의 퇴임을 충격적인 결정으로 평가하면서도 넷플릭스의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할 일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바자리아는 2016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브리저튼', '오징어 게임' 등 글로벌 흥행작을 선보였으며 미국프로풋볼(NFL)과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등 라이브 콘텐츠 확대도 이끌었다. 이를 두고 퍽은 바자리아가 폭넓은 대중을 겨냥한 글로벌 콘텐츠 전략을 추진한 반면, 후임인 라이스는 영화와 방송 제작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차이에 주목했다. 라이스는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와 디즈니의 방송 사업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FT는 그가 할리우드 창작자들과 폭넓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규모 콘텐츠 조직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미디어 전문매체 더랩(TheWrap)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기묘한 이야기' 제작자인 더퍼 형제 등 주요 창작자들이 최근 넷플릭스와의 제작 계약을 종료하거나 다른 회사로 이동한 사례를 주목했다. 수장 교체 인사가 영화 드라마 제작 경쟁력과 창작자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뜻이다. 견조한 실적에도 차가운 외부 시선 구조조정을 동반한 조직 개편을 두고 회사 경영진들은 사업 부진과는 무관하다는 뜻을 밝혔다. 사란도스 CEO와 그레그 피터스 공동 CEO는 직원들에게 “사업이 견조하지만 향후 성장을 위해 인력과 자원을 집중할 분야를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지난 2분기 약 126억 달러의 매출과 34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그럼에도 FT는 넷플릭스 주가가 최근 1년간 약 40% 하락한 점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콘텐츠 성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무산을 두고 넷플릭스가 대형 콘텐츠 자산을 확보할 기회를 놓친 이후 자체 흥행작 발굴과 사업 확장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악시오스는 넷플릭스가 경쟁 미디어 기업들과 달리 구독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게임과 스포츠 라이브 콘텐츠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핵심 사업을 대체할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2026.10.17 06:00박수형 기자

AI 시대 새로운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가치 재편

빈 2026년 10월 16일 /PRNewswire/ -- 세계광대역협회(World Broadband Association, WBBA)가 네트워크 X 2026(Network X 2026) 기간 중 빈에서 브로드밴드 발전 총회(Broadband Development Congress, BDC)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화웨이(Huawei)의 밥 첸(Bob Chen) 광통신 사업부 사장은 'AI 시대 새로운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가치 재편(Reshaping Network Value for New Growth in the AI Era)'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네트워크 가치를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을 이루려면 AI 시대에 네트워크 아키텍처 재구축(Rebuilding network architecture), 비즈니스 모델 재편(Reshaping business model),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보수 재정의(Redefining network O&M) 등 세 가지 'R'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사고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ob Chen, President of Huawei Optical Business Product Line, Delivering the Speech 밥 첸 사장은 지난 30년을 돌아보면 음성에서 인터넷, 영상에 이르기까지 서비스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때마다 네트워크가 이를 뒷받침했다고 언급했다. 오늘날 AI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대규모 AI 모델의 매개변수는 이제 10조 개에 육박하며, 토큰 사용량은 지난 1년 동안 거의 50배 급증했다. AI 시대에는 네트워크 연결의 대상과 빈도, 품질이 모두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 업계 전체가 네트워크 가치를 어떻게 재편할지 다시 고민해야 한다. 첸 사장은 네트워크 가치 재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네트워크 구축 철학의 전환을 꼽았다. 네트워크 계획과 구축은 AI 서비스 수요와 AIDC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며, AI 기술을 도입해 O&M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세 가지 'R'로 요약할 수 있다. 네트워크 아키텍처 재구축(Rebuild network architecture): 기존의 행정구역 중심 네트워크에서 AIDC 중심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 재편(Reshape business model): 기업 부문의 경우 대역폭만 판매하던 방식에서 '대역폭 + 지연시간 + 신뢰성'과 통합 컴퓨팅-네트워크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가정용 브로드밴드 부문에서는 단순한 광대역 연결 제공에서 집 안 전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킹 및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홈 경험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보수 재정의(Redefine network O&M): 기존의 반자동 운영에서 전체 수명주기에 걸친 지능화로 발전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아키텍처 재구축 과거 네트워크는 행정 구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국가 백본(backbone), 성급 백본, 도시권 네트워크로 나뉘었다. AI의 부상으로 AIDC 수는 거의 10배로 증가했으며, 트래픽 규모는 더 이상 인구가 아닌 컴퓨팅 성능에 의해 결정된다. 중국 중웨이를 예로 들면, 과거 이 지역의 트래픽은 중국 전체의 약 0.1%에 불과했다. 오늘날 중웨이는 중국의 8대 국가 컴퓨팅 허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능형 컴퓨팅 트래픽이 중국 전체 대역폭의 10%를 넘어서면서 AIDC 상호연결 네트워크의 핵심 노드가 됐다. 이와 유사한 사례가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행정 구역 중심에서 AIDC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네트워크는 코어 DC, 지역 DC, 에지 DC를 중심으로 계층화해야 한다. 데이터센터 간 직접적인 1홉 메시 연결은 지연시간이 1-5-20밀리초로 보장되는 권역을 구현하고 신속한 서비스 출시를 가능하게 한다. 비즈니스 모델 재편 기업 부문에서는 AI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생산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한 AI 산업 디자인 기업은 AI 렌더링을 활용해 생산 주기를 크게 단축하고 있으며, 실시간 AI 렌더링에는 2밀리초 미만의 지연시간이 요구된다.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통신사업자는 전용 회선 서비스를 대역폭이라는 단일 차원에서 '대역폭 + 지연시간 + 신뢰성'이라는 다차원 서비스로 고도화할 수 있다. OXC, ASON, 양자 암호화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는 일정하게 보장되는 지연시간과 높은 신뢰성,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해 전용회선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나아가 통신사업자는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네트워크 판매에서 '네트워크 + 컴퓨팅 + 모델/애플리케이션' 판매로 발전함으로써 통합 컴퓨팅-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정용 브로드밴드 부문에서는 통신사업자가 기본적인 광대역 연결 제공에서 '하나의 광섬유, 하나의 네트워크, 하나의 홈(One Fiber, One Network, One Home)' 전략으로 고도화할 수 있다. 하나의 네트워크는 FTTR이나 Wi-Fi 메시를 통해 집 안 전체에 고품질 Wi-Fi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하나의 홈은 가정용 AI 단말과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풍부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가정용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고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홈 네트워크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가정용 브로드밴드의 상호작용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네트워크 O&M 재정의 AI 시대에는 네트워크 요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서비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계획, 구축, 유지보수, 최적화, 운영 전 과정에 걸쳐 엔드투엔드 인텔리전스를 실현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홈 네트워크 관련 불만은 대부분 Wi-Fi 문제에서 비롯된다. 오늘날 AI 기반 Wi-Fi 튜닝은 간섭의 발생원과 유형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송신 출력 등 매개변수를 실시간으로 조정해 간섭이 있는 환경에서 Wi-Fi 속도를 약 20% 높인다. 둘째는 AI 기반 에너지 절감으로, 과거에는 네트워크 장비가 트래픽 수준과 관계없이 최대 용량으로 가동되어 불필요하게 많은 전력을 소비했다. 이제는 지능형 트래픽 분석을 통해 OLT 섀시와 라인 카드의 전력을 상황에 맞춰 지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장비의 총에너지 소비를 20% 넘게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능형 장애 자가 복구의 경우, 가정용 브로드밴드 문제 해결은 세 단계로 구분된다. 자가 복구: 로밍 실패와 같은 무선 인터페이스 문제는 O&M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해결한다. 원격 O&M: 설정 매개변수 문제는 AI 에이전트의 지원을 받아 네트워크 운영센터(NOC)에서 원격으로 처리한다. 현장 방문: 물리적인 광섬유 연결 문제는 O&M Copilot의 지원을 받아 발생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다. 밥 첸 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아키텍처 재구축(Rebuild network architecture), 비즈니스 모델 재편(Reshape business model),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보수 재정의(Redefine network O&M)를 중심으로 사고방식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러한 세 가지 'R'을 통해 UBB 네트워크의 가치를 재편하고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2026.10.17 00:10글로벌뉴스

화웨이,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전광 네트워크용 차세대 OTN 제안

빈 2026년 10월 16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네트워크X 2026(NetworkX 2026) 기간에 열린 광전송 혁신 서밋(Optical Transport Innovation Summit)에서 'LIGHTS' 전광 네트워크 구축 비전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AI가 통신사업자에게 가져올 세 차례의 기회를 제시하고, 자사의 차세대 OTN(Next Generation OTN)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센터(AIDC) 중심의 전광 네트워크가 어떻게 사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지 설명했다. Gavin Gu delivers a speech at the summit AI, 통신사업자에게 세 차례 기회 창출 AI의 급속한 발전은 통신사업자에게 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한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기업 컴퓨팅 자원 전용회선, 컴퓨팅 및 네트워크 통합 서비스라는 세 차례 기회를 열어준다. 이에 따라 광전송망은 개인 및 가정(ToC 및 ToH) 이용자를 위한 기본 네트워크에서 기업(ToB)과 AI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행정구역에 기반한 계획에서 AIDC 중심의 계획으로 재편되고 있다. 차세대 OTN 솔루션, AIDC 중심의 전광 네트워크 강화 통신사업자가 이 기회들을 포착하려면 AIDC 중심의 전광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화웨이는 AI 시대 통신사업자의 핵심 우선과제로 LIGHTS 목표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이 네트워크에는 저지연(Low Latency), 지능형 운영(Intelligent Operation), 친환경 기반(Green Foundation), 고신뢰성(High Reliability), Tbps급 용량(Tbps-level Capacity), 보안 보장(Security Assurance)이라는 여섯 가지 핵심 역량이 있다. 개빈 구(Gavin Gu) 화웨이 광전송 네트워크 도메인 담당 사장은 데이터센터 상호연결(DCI)과 데이터센터 접속(DCA) 시나리오를 모두 지원해 LIGHTS 목표 네트워크 구축 수요에 대응하는 화웨이의 차세대 OTN 솔루션을 소개했다. 차세대 OTN은 DCI를 위해 800G~2T의 초고속 용량과 OTN 용량 풀을 제공한다. 이 용량 풀은 최소한의 자원으로 여러 방향에 용량을 사전 배치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서비스 출시 기간(TTM)을 단축하고 광섬유 용량을 극대화하며, DCI 트래픽의 Tbps급 대역폭 및 신속한 개통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DCA를 위해 화웨이는 메시형 단일 홉 직결 구조를 구현하는 엔드투엔드(E2E) OXC,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밀리초 단위 WSON, 10Mbps~1Gbps의 유연한 대역폭을 제공하는 fgOTN, 양자 암호화를 위한 통합 QKD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차세대 OTN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업그레이드돼 엔드투엔드 '무중단 네트워크'를 구현한다. LIGHTS 전광 네트워크, 사업 성장 견인 통신사업자는 LIGHTS 전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역폭만 판매하는 모델에서 핵심 역량과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컴퓨팅 자원 전용회선은 대역폭이라는 단차원에서 대역폭, 지연시간, 신뢰성, 보안을 아우르는 다차원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통신사업자는 이를 이용해 산업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격 결정력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컴퓨팅 서비스와 네트워크 서비스의 융합도 빨라지고 있다. 일례로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와 컴퓨팅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교육, 의료, 금융 등 여러 산업을 망라해 통합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AI 시대를 위한 LIGHTS 전광 네트워크는 통신사업자에게 AI가 창출하는 기회를 포착해 주고 네트워크 수익화와 사업 성장을 실현해 주고 있다. 화웨이는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기술 혁신과 사업 성장을 추진하고, 광전송 산업의 AI 시대 진입을 가속할 계획이다.

2026.10.16 20:10글로벌뉴스

코히어, AI 보안 스타트업 아일 인수 추진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가 AI로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찾아 수정하는 스타트업 아일(AISLE) 인수를 추진한다. 아일은 현지 시각 10월 15일 공식 블로그에서 코히어와 인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의향서는 본계약 전에 거래 의사와 주요 조건을 확인하는 문서다. 거래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일은 약 1년 전 공개 활동을 시작한 뒤 100개가 넘는 소프트웨어에서 500건 이상의 새로운 취약점을 찾아 CVE 번호를 받았다. CVE는 공개된 보안 취약점마다 부여하는 국제 식별 번호다. 아일은 암호화 소프트웨어 오픈SSL의 1월 보안 업데이트에 포함된 취약점 12건을 모두 찾았고, 데이터 전송 도구 컬(curl)의 최신 버전에서 공개된 취약점 24건 가운데 18건을 찾았다. 거래가 완료되면 체코 프라하에 있는 아일 본사는 코히어의 프라하 사무소가 된다. 온드레이 블첵 아일 CEO는 코히어가 신설하는 보안 사업 조직 '코히어 사이버'의 수석 부사장을 맡는다. 자야 발루는 코히어의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를 맡는다. 스타니슬라프 포트 아일 최고기술책임자는 AI 보안 담당 부사장으로서 이반 장 코히어 공동창업자와 함께 보안 연구와 모델 개발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자율 보안 시스템을 첨단 AI 모델 개발과 더 가까이 연결하는 것을 이번 인수의 목표로 제시했다. 아일은 기존 고객과 협력사에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하며, 거래 진행에 따라 세부 내용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코히어는 지난 9월 독일 AI 기업 알레프 알파와의 합병을 확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캐나다 코히어, 독일 알레프 알파 합병 확정…두 나라 소버린 AI 합병한다 이미지 출처: 아일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16 19:25AI 에디터

LGD·엔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횡령·배임 지연 공시

LG디스플레이와 LG에너지솔루션 2곳이 전 임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 사실을 8개월가량 늦게 공시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오후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2곳에 대해 공시불이행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이번 예고는 횡령·배임혐의발생 지연 공시가 원인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월 10일 '당사 전 임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모 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고소한 바 있다. 이 전 사장은 재직 당시 중국 현지 자문 계약을 통해 가족과 연관된 컨설팅 업체에 자문료 등을 지급케 해 LG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양사 혐의발생금액은 총 75억원 수준이다. 양사는 이러한 사실을 약 8개월 뒤인 지난 14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대해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33조를 근거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양사는 27일까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에 따라 부과되는 벌점이 10점 이상이 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이 전 사장은 1984년 금성사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센터장, LG CSR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21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으로 선임됐다. 2024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 비상근고문을 맡았다.

2026.10.16 19:14장경윤 기자

AB180, '브레이즈 커넥션 서울'서 티머니 개인화 마케팅 혁신 사례 공개

풀스택 AI 마케팅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브레이즈 커넥션 서울'에 스폰서로 참가해 티머니모빌리티의 실시간 행동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성공 사례와 AI 시대 마테크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티머니모빌리티 전재영·조수빈 매니저는 '티머니GO' 이용자 여정에 맞춘 예약 발송과 인앱 광고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티머니모빌리티는 AB180의 컨설팅을 거쳐 별도 서버 개발 없이 브레이즈의 '컨텍스트 스텝'과 '퍼스널라이즈 딜레이' 기능을 활용해 맞춤형 알림 시나리오를 구축했다. 아울러 '콘텐츠 카드'를 통해 지역별 맞춤 배너 노출과 외부 운영 위탁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앱 지면을 활용한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고속·시외버스 승객 대상 택시 할인 쿠폰을 연계한 교차 마케팅으로 휴면 고객의 재이용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박주렬 AB180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연사로 나서 AI 마테크 도입 시 자율성과 브랜드 기준 사이의 균형, 검수 규칙 및 사람의 최종 판단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짚었다. 브레이즈의 국내 공식 리셀러이자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솔루션 '에어브릿지'를 운영하는 AB180은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앱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데이터 설계부터 기술 지원, AI 기반 성장 최적화까지 아우르는 풀퍼널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남성필 AB180 대표는 “개인화의 경쟁력은 고객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지보다 고객의 행동을 얼마나 적절한 메시지와 경험으로 연결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브레이즈 공식 파트너로서 데이터 설계와 기술 지원, 운영 최적화를 함께 제공해 기업이 AI와 개인화를 실제 마케팅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6.10.16 17:21백봉삼 기자

아이겔, 미국 제로 트러스트 리더 랜디 레스닉 선임해 아이겔 어댑티브 시큐어 엔드포인트 플랫폼™ 전략 추진

전 미국 국방부 및 국가안보국 사이버보안 임원, 약 40년간의 기술 및 임무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정부와 핵심 산업을 대상으로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 복원력, AI, 다중 프레임워크 거버넌스 전반에서 아이겔 어댑티브 시큐어 엔드포인트 플랫폼™(IASEP™)을 발전 포트로더데일, 플로리다, 2026년 10월 16일 /PRNewswire/ -- 아이겔 어댑티브 시큐어 엔드포인트 플랫폼™(IGEL Adaptive Secure Endpoint Platform™, (IASEP™)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겔®(IGEL®)이 10월 15일, 제로 트러스트 분야에서 인정받는 리더이자 설계자인 랜디 레스닉(Randy Resnick)이 정부 및 핵심 산업 담당 필드 CTO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IGEL Appoints U.S. Zero Trust Leader Randy Resnick to Advance the IGEL Adaptive Secure Endpoint Platform™ Strategy 레스닉은 미국 국방부(U.S. Department of Defense, DoD)와 국가안보국(National Security Agency, NSA)을 아우르는 거의 40년간의 기술,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리더십 경험을 갖추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국방부 제로 트러스트 포트폴리오 관리 사무소(Zero Trust Portfolio Management Office)의 선임 자문관 및 이사로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기술 환경 중 하나에서 제로 트러스트를 개발 및 조율하고 실제 운영에 적용하는 국방부의 노력을 이끌었다. 그는 국방부 제로 트러스트 전략의 원안을 집필했고, 국방부 및 국가안보 시스템 제로 트러스트 참조 아키텍처, 성숙도 모델, 이노베이션 랩 및 독립 평가 방식을 개척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성과는 제로 트러스트를 이론적 개념에서 실현 가능한 국가 방위 전략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이전에 레스닉은 국가안보국에서 34년 넘게 근무하며 제로 트러스트 전략 책임자, 사이버보안 혁신 디렉터, 정보 보증 엔지니어링 부장, 국가안보국 최초의 레드팀 책임자 등 고위 기술 리더십 직책을 맡았으며, 이러한 기여는 2024 워시 100 어워드(Wash100 Award) 수상 및 2024 사이버스쿱 50 사이버보안 비저너리(CyberScoop 50 Cybersecurity Visionary) 선정 등의 영예로 이어졌다. 아이겔의 클라우스 오스터만(Klaus Oestermann) 최고경영자는 "랜디는 제로 트러스트 분야의 리더십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지만, 그가 아이겔의 고객과 파트너에게 특히 중요한 조언자인 이유는 혁신적인 사이버보안 개념을 전략과 아키텍처 단계에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적용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 비전과 리더십, 실행력을 겸비한 그의 역량은 아이겔 어댑티브 시큐어 엔드포인트 플랫폼™이 시장에서 채택되는 다음 단계와 매우 잘 부합한다"라고 덧붙였다. 국가 안보 프레임워크를 상용 핵심 인프라로 연결 레스닉이 방위 부문의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이끌던 자리에서 상용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 옮기기로 한 결정은 아이겔의 플랫폼 접근 방식에 대한 강력한 시장 검증 역할을 한다. 아이겔은 IT, OT,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오픈소스 기술, AI 및 사용자가 융합되는 엔터프라이즈 엣지를 겨냥해 IASEP™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제어 플레인, 데이터 플레인, 실행 평면을 결합해 조직이 다양한 워크로드 전반에 정책을 적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행 환경을 구축하며, 거버넌스 증거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 레스닉은 이러한 역량을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태, 국가 안보 수준의 프레임워크를 금융 서비스, 의료, 운송, 에너지, 유틸리티를 포함한 상용 핵심 인프라와 정부 부문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검증형 아키텍처로 직접 전환할 것이다. 그의 임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회원국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한국, 중동까지 국제적으로 확대된다. 레스닉은 "IASEP™는 이러한 교훈을 엔터프라이즈 엣지에 더 폭넓고 안전하게 적용할 기회를 제공하며, 조직이 원하는 규모로 손쉽게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 안에서 IT, OT 및 새로운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신뢰, 복원력 및 거버넌스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겔의 존 월시(John Walsh) 정부 및 핵심 산업 담당 수석 부사장 겸 필드 CTO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국가안보국에서 근무하던 시절부터 오랜 기간 랜디를 알아 왔고, 이후 그가 국방부에서 제로 트러스트의 전략적 개발과 구현을 이끄는 모습을 지켜본 만큼 랜디의 기술 리더십과 프로그램 운영 규율, 그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엄청난 규모의 실제 운영 역량으로 바꾸는 능력을 굳게 신뢰하고 있다." 생태계를 통한 아키텍처 확장 레스닉의 역할에는 고객은 물론 아이겔의 제품, 엔지니어링, 파트너, 시장 진출 조직 전반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와 핵심 산업의 요구 사항을 반복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역량으로 전환하는 일이 포함된다. 이 작업은 아이겔 레디(IGEL Ready) 생태계와도 연계되어, IASEP™를 실리콘, 신원, 네트워킹, SASE/SSE, 클라우드, 가상화, AI 분야의 기술 파트너와 결합한다. 이러한 노력은 신원, 세분화, 컴플라이 투 커넥트(comply-to-connect)부터 워크로드 격리, 맥락 기반 정책, 관측 가능성, 복원력, 거버넌스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정교해지는 보안 및 운영 성과에 기여한다. 아이겔 소개 아이겔®은 클라우드, VDI, DaaS, SaaS, 보안 브라우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OT 엔드포인트에 안전하게 접속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고 통제된 엔드포인트 플랫폼인 아이겔 어댑티브 시큐어 엔드포인트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 플랫폼의 토대는 엔드포인트 공격 표면을 줄이고, 검증된 정상 엔드포인트 상태를 보존하며, 분산된 업무 환경 전반에서 안전한 접속을 지원하는 불변형 운영체제인 아이겔 OS(IGEL OS)이다. 이 플랫폼은 아이겔 프리벤티브 시큐리티 모델®(IGEL Preventative Security Model®)을 통해 검증된 워크로드 전달, 중앙 집중식 거버넌스, 맥락 기반 정책 적용을 더해, 아이겔 레디의 주요 파트너가 제공하는 제로 트러스트 및 SSE/SASE 아키텍처에 맞춰 엔드포인트 보안을 정렬한다. 아이겔 비즈니스 컨티뉴이티 & 디재스터 리커버리™(IGEL Business Continuity & Disaster Recovery™, BC&DR)는 랜섬웨어, 기타 사이버 공격 또는 정전의 영향을 받은 윈도우(Windows) 엔드포인트에서 조직이 안전한 접속을 복구하도록 돕는다. 2001년 설립된 아이겔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포트로더데일에 사무소를 운영하며, 130개 선도 기술 브랜드로 구성된 생태계와 협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ig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ndows는 Microsoft 그룹 계열사의 상표이다.

2026.10.16 17:10글로벌뉴스

파이보콤, KES 2026에서 차세대 커넥티비티 및 AIoT 포트폴리오 선보여

서울, 한국 2026년 10월 16일 /PRNewswire/ -- AIoT 솔루션 및 무선 통신 모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파이보콤(Fibocom, 종목 코드: 300638.SZ; 0638.HK)이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 KES) 2026에서 최신 5G 브로드밴드, IoT, 스마트 모듈, AI 기반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서 이어 온 성과와 현지 생태계 파트너와의 협력 확대를 부각했다. Fibocom Showcases Next-Generation Connectivity and AIoT Portfolio at KES 2026 모바일 브로드밴드 분야에서 파이보콤은 FG390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진화하는 브로드밴드 수요에 대응하는 솔루션 등 CPE, MiFi, ODU 폼 팩터 전반에 걸친 5G FWA 모듈과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했다. 전시장 밖에서도 이러한 기술은 이미 한국 파트너들과의 상용 배포 사례를 지원하고 있다. 파이보콤의 FG550 5G 모듈은 휴맥스 네트웍스(HUMAX Networks)의 FWA 제품에 적용됐으며 동남아시아 이동통신사 프로젝트용으로 양산되고 있는데, 이는 파이보콤의 무선 기술력 및 기술 지원과 휴맥스 네트웍스의 기기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결합한 결과이다. 파이보콤은 한국 내 현지 배포 역시 가속하고 있다. 회사의 LTE Cat 1 bis 모듈인 LE270-KR은 KC 인증을 획득하고 KT의 망 연동 승인을 완료했다. 현재 양산 중인 이 모듈은 한국의 스마트 계량 프로젝트에 채택돼, 현지 인증과 이동통신사 검수에서 상용 배포로 나아간 성과를 보여준다. KES 2026에서 파이보콤은 또한 AI 컴패니언 솔루션인 매직코어(MagiCore)를 비롯해 스마트 모듈, 5G RedCap 솔루션, AI 기반 기기를 시연했다. 이번 전시는 전체적으로 무선 연결에서 기기 단위의 지능으로 사업을 넓혀 가며 더 폭넓은 브로드밴드, IoT, 스마트 기기 애플리케이션을 뒷받침하는 파이보콤의 행보를 보여주었다. 파이보콤의 로널드 찬(Ronald Chan) APAC 영업 부사장은 "한국은 이동통신사, 기기 제조업체, 기술 파트너를 아우르는 탄탄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초점은 고객과 함께 기술을 실제 제품과 배포 사례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앞으로도 현지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과 그 밖의 지역에서 제품 배포를 앞당기겠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보콤 소개 1999년 설립된 파이보콤은 중국 무선 통신 모듈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A주와 H주 시장에 동시 상장한 회사이다. 파이보콤은 무선 통신과 AI를 핵심 기술로 삼아 셀룰러, AI, 차량용, GNSS 모듈, AI 툴체인, AI 에이전트, 글로벌 연결,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우르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로보틱스, 가전, 지능형 교통,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에너지 등의 산업을 지원한다.

2026.10.16 17:10글로벌뉴스

'출시 코앞' 아이폰 듀오, 닛토보 'T-글래스' 확보 변수 부상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흥행에 일본 닛토보 'T-글래스'가 변수로 부상했다. 닛토보의 T-글래스는 인쇄회로기판(PCB) 원재료인 동박적층판(CCL)용 유리섬유 방적사 중 하이엔드 제품이다. 닛토보는 T-글래스를 인공지능(AI)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와 애플 등 빅테크, 반도체 기판 업체 등에 공급 중이다. 엔비디아 등이 AI 칩 구성에 필요한 PCB용 유리섬유를 닛토보 제품만 사용하면서, T-글래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닛토보도 T-글래스를 수익성이 높은 AI 칩 용도로 우선 납품 중이다. 16일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이 여러 협력사에 아이폰 듀오 부품 생산량 확대를 요청했지만, 닛토보 T-글래스 확보량이 걸림돌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 A는 "애플이 최근 아이폰 듀오 부품 발주량을 늘렸지만 닛토보 T-글래스를 목표만큼 확보하지 못하면 완제품 생산도 결국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간 애플은 아이폰 듀오 힌지 퍼스트 벤더인 대만 신주싱의 생산수율이 저조해 고전했는데, 최근에는 대만 폭스콘의 완제품 생산수율이 낮아 애를 먹고 있다. 신주싱의 힌지 수율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아이폰 듀오 부품 발주량이 늘어난 것에 대해선 2가지 해석이 나온다. "아이폰 듀오 수요가 예상을 웃돈다"는 해석, 그리고 "폭스콘 생산수율이 낮아 애플이 아이폰 듀오를 현재 목표대로 연말까지 600만대 내외 출하하려면 부품을 여유있게 확보해야 한다"는 풀이 등이다. 애플의 아이폰 듀오용 T-글래스 확보에는 이미 출시한 바 타입 아이폰18 시리즈(프로·프로맥스) 판매량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닛토보가 수익성이 높은 AI 칩용 T-글래스 생산에 주력하고 있지만, 애플 역시 장기간 거래해 온 주요 고객이다. 업계 관계자 B는 "최근 애플의 닛토보 T-글래스 확보량이 아이폰 듀오 출하량의 주요 변수로 부상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이폰18 시리즈 판매가 부진하면 애플은 아이폰 듀오용 T-글래스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은 지난해 말에도 아이폰용 T-글래스 수급 문제를 겪었다"며 "아이폰 듀오용 T-글래스 확보량과 폭스콘의 생산수율 등이 아이폰 듀오 판매 지연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시리즈를 지난 9월 초순 공개했다. 아이폰18 시리즈는 이미 출시했다. 아이폰 듀오는 이달 16일(오늘)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23일 출시한다. 9월 공개 직후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현재 계획대로 올해 말까지 아이폰 듀오를 600만대 내외 출하하면 내년 애플 폴더블폰 출하량 확대, 폴더블폰 시장 본격 개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연말까지 700만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과 레거시 모델을 더한 수치다. 지난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 700만대 초반보다 소폭 높다. 올해 처음 출시한 여권 형태 갤럭시Z폴드8 시장 반응이 좋았지만, 기존 모델인 Z폴드8울트라·Z플립8 수요를 일부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 C는 "갤럭시Z폴드8 수요가 10월까지 높게 유지됐는데, 11월부터 완제품 생산량이 조금씩 줄어들 것"이라며 "판매 모멘텀이 8~10월 3개월간 유지된 것은 고무적이란 평가도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흥행 여부는 출시 후 3개월이 좌우한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주요 판매지역은 한국과 미국, 유럽 등이다.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출시됐다.

2026.10.16 16:52이기종 기자

조항목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신선식품 유통 새 기준 세울 것"

[익산(전북)=안희정 기자]조항목 NS홈쇼핑·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대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결합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S홈쇼핑의 온라인 유통 역량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오프라인 점포망을 더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대표는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2026' 개회사에서 "올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하림그룹 가족으로 합류하는 또 하나의 도약의 순간이 있었다"며 "NS홈쇼핑의 온라인 경쟁력에 든든한 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한층 더 가까운 곳에서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언제나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하림그룹이 강조해 온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나온다'는 식품 철학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NS홈쇼핑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함께 더욱 신선한 식품 유통의 기준을 세우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사에서는 NS푸드페스타가 갖는 의미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NS푸드페스타는 그동안 농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식탁과 식문화의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위치한 익산에서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 학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행사 장소인 하림 퍼스트키친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전초기지이자 공유 주방을 표방하는 곳"이라며 "최고 품질의 식품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대표는 "NS푸드페스타가 단순히 먹고 보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국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기틀을 다지고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6 16:14안희정 기자

DGIST 등 4대 과기원, 260억 들여 초정밀 양자센서 개발 본격화

DGIST가 주도하는 4대 과학기술원이 초정밀 양자센서 개발을 본격화한다. DGIST는 15일 '퀀텀센싱 전략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건우 DGIST 총장을 비롯한 유천열 퀀텀센싱 전략사업단장, 박성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AIST, UNIST, GIST, POSTECH 등 유관기관 관계자, 양자기술 분야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사업단 예산 규모는 총 260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이다. 기존 센서의 정밀도와 감도 한계를 획기적으로 뛰어넘는 양자센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는 주관 기관인 DGIST를 중심으로 KAIST, UNIST, GIST가 공동 참여한다. 이들은 양자 물성, 광원·검출, 회로·시스템 설계 등을 나눠 개발 할 계획이다. 연구단은 ▲광자·원자·초전도 기반 초격차 양자센서 핵심 원천기술 개발 ▲센서 제작 공정 및 플랫폼 구축을 통한 상용화 기반 확보 ▲산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양자전환(QX) 플랫폼 구축 등 3대 핵심 분야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초정밀 자기장 측정, 단일광자 검출, 양자 이미징 등 차세대 센싱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의료, 국방 등 다양한 첨단 산업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DGIST는 교내 6인치 연구용 반도체 공정 시설(R&D FAB)과 현재 구축 중인 8인치 상용화 팹(D-FAB)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서 설계부터 제작, 패키징, 성능 검증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실증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천열 퀀텀센싱 전략사업단장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넘어 다가올 양자 전환(QX) 시대에 필수적인 '국가 양자센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내 과학기술원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초·원천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의 요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 간극을 메우고, 세계적 수준의 초정밀 양자센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6 16:07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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