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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공동의 미래 향해… 중국과 세르비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추진

베이징 2026년 5월 26일 /PRNewswire/ -- CGTN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의 베이징 회담을 조명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양국 간 철통 우정을 강조하며 상호 호혜적 협력과 공정 및 정의 수호를 중심으로 중국-세르비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소개됐다. 세르비아의 자부심으로 불리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메데레보 제철소(Smederevo Steelworks)는 중국과 세르비아 간 상호 호혜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때 심각한 경영난과 파산 위기에 놓였던 이 제철소는 양국 간 고품질 일대일로(BRI) 협력이 강화되면서 2016년 중국 파트너가 참여한 이후 극적인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는 생산 능력 기준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철강 제조 및 통합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시 주석은 2024년 세르비아 국빈 방문 당시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국 천단(Temple of Heaven)과 세르비아 성 사바 성당(Church of Saint Sava)을 본뜬 강철 모형을 선물했다. 이 모형은 해당 제철소에서 생산된 강철로 제작됐으며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음을 상징했다. 양국 정상은 월요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의 미래와 공동 번영을 향한 밝은 길을 함께 개척하며 중국-세르비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강조했다. 철통 우정 부치치 대통령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부터 일대일로 국제협력포럼,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주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석해왔다. '철통 우정'이라는 표현은 양국 정상 간 회담과 통화에서 상징적인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세르비아 관계는 최근 수년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2025년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6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르비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 일찍이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에 참여한 국가다. 최근 수년간 양국은 일대일로 협력 아래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철도와 노비사드(Novi Sad)와 루마(Ruma)를 연결하는 프루슈카 고라 회랑(Fruska Gora Corridor) 등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을 빠르게 추진했다. 2025년 10월에는 중국이 건설한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철도 세르비아 구간이 전면 개통됐다. 부치치 대통령은 직접 새 철도에 탑승하며 "역사책에 영원히 기록될 세대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2024년 7월 1일 중국-세르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와인, 꿀, 소고기, 양고기 등 세르비아 특산품이 점차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기업이 참여한 베오그라드 외곽순환도로와 고르니 밀라노바츠(Gornji Milanovac) 우회도로 등의 프로젝트도 완공되며 세르비아 국가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시 주석은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국과 세르비아 간 철통 우정은 독특하며 깊은 역사적 논리와 실질적 기반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양국이 청년•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비자 면제 정책, 자유무역협정, 직항 노선 등을 활용해 다방면 협력을 확대해 전통적 우정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월요일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화인민공화국 우의훈장을 수여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이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라고 표현하며 세르비아-중국 우호 증진과 세르비아-중국 운명공동체 구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의 미래 시 주석은 월요일 회담에서 중국과 세르비아는 역사적 시련과 높은 이상을 공유하며 인내와 회복력을 중시하고 국가 독립과 존엄을 수호하며 평화 발전과 공정, 정의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5월 세르비아는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과 신시대 운명공동체 구축에 합의한 국가가 됐다. 이후 양국 협력은 인프라를 넘어 기술,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분야로 확대되며 중국-세르비아 운명공동체 구축의 유망한 출발을 이뤘다. 양국 정상 회담 이후 중국과 세르비아는 중국이 제안한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 즉 글로벌발전이니셔티브(GDI),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GSI), 글로벌문명이니셔티브(GCI), 글로벌거버넌스이니셔티브(GGI)를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세르비아는 이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글로벌 발전 문제 해결과 안보 도전 대응,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 촉진,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중국의 지혜와 역량을 이식받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르비아는 GDI 우호그룹과 GGI 우호그룹 참여를 결정하며 국제 거버넌스와 글로벌 발전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세르비아가 국제 문제에서 협력과 조율을 지속 강화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 세계와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포용적 경제 세계화, 그리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news.cgtn.com/news/2026-05-26/China-Serbia-push-comprehensive-strategic-partnership-to-new-heights-1NreUhbzaeY/p.html

2026.05.27 01:10글로벌뉴스

법원, 고려아연에 컨두잇 관련 문서 제출 명령…양측 공방 지속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최대주주 영풍의 의결권 제한 과정과 외부 자문사 컨두잇의 역할을 둘러싼 양측의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 파트너스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민사부가 2025년 정기주주총회 결의취소 소송과 관련해 고려아연에 컨두잇 관련 문서 제출을 명령한 데 대해 “최윤범 사내이사 측의 경영권 방어수단이 적법한 범위를 벗어났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주 고려아연에 대해 플랫폼 '액트'를 운영하는 컨두잇과 체결한 자문계약서, 컨두잇이 수행한 업무의 내용과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제안서·경과보고서·회의록·의견서 등 자료, 그리고 고려아연이 컨두잇에 지급한 자금 내역 자료 일체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문서제출명령은 영풍·MBK 등이 제기한 고려아연 정기주총 결의취소 소송 과정에서 내려졌다. 영풍·MBK 측은 고려아연 호주 계열사인 SMH와 SMC가 영풍 주식 10% 이상을 취득하고, 이를 근거로 고려아연이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조치가 정당한 경영권 방어 범위를 벗어났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풍·MBK 측은 특히 컨두잇이 단순 외부 자문사에 그친 것이 아니라 영풍의 의결권 제한으로 이어진 순환지분 구조 및 상호주 외관 형성 과정에 관여했는지가 핵심 쟁점이라고 보고 있다. 또 고려아연 회사 자금이 특정 경영진의 지배권 방어를 위한 외부 자문에 사용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법원의 문서제출명령이 소송 절차상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통상적인 증거조사 절차일 뿐, 영풍·MBK 측 주장을 받아들이거나 실체관계에 대한 판단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대법원이 이미 2025년 정기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조치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호주 자회사들의 영풍 주식 취득과 이에 따른 상호주 형성은 영풍·MBK 측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로부터 회사와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훼손을 막기 위한 조치였으며,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위법행위가 아니라고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컨두잇과의 외부 자문 계약에 대해서도 고려아연은 주주총회 운영, 주주 커뮤니케이션, 기업분석, 주주친화 정책 검토 등을 위한 정상적인 자문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자문은 소액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주주의 의견을 반영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이 회사의 주주친화 노력과 통상적인 외부 자문 계약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영풍·MBK 측이 별도 소송에서 법원이 제출을 명령한 경영협력계약 관련 문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양측의 공방은 향후 본안 소송에서 컨두잇 자문 계약의 성격과 자금 집행 경위, 영풍 의결권 제한 조치의 적법성, 경영권 방어수단의 범위 등을 둘러싼 사실관계 확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법원 절차에서 관련 사실관계가 객관적으로 확인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는 입장이고, 영풍·MBK 측은 문서 제출을 통해 경영권 방어 과정의 실체가 규명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2026.05.27 00:06류은주 기자

미국, 1년새 'AI 억만장자' 19명 배출…자산 총합은 90조원

지난 1년 동안 미국 스타트업이 19명의 신규 억만장자를 배출했고, 이들의 자산을 합치면 593억 달러에 이른다고 블룸버그가 분석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이들 '뉴리치'의 공통점이다. 새로 부를 거머쥔 창업가들은 첨단 모델 자체보다, AI를 법률·헬스케어·고객서비스·소프트웨어 같은 '오래된 산업'에 적용해 성공했다. 많은 경우 목표는 '전문직을 위한 AI 어시스턴트'를 만드는 것이었다. 대표 사례로는 코드 협업 플랫폼 리플릿(Replit), 프런트엔드 배포 플랫폼 버셀(Vercel), 그리고 AI 칩 제조사 세레브라스(Cerebras)가 거론된다. 세레브라스에서만 두 명의 억만장자가 나왔는데, 앤드루 펠드먼 CEO와 기술책임자 션 리의 지분 가치는 각각 약 32억 달러, 17억 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AI 가치사슬에서 부가 모델 개발사에서 '응용·인프라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대 모델을 직접 만들지 않더라도, 특정 산업의 워크플로에 AI를 깊이 결합한 기업들이 빠르게 기업가치를 키우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과열 신호도 뚜렷하다. AI 칩 프렌지 속에 상장한 세레브라스 주가는 화려한 데뷔 직후 변동성을 보이며 폭발적 성장 기대와 밸류에이션 거품 우려 사이에서 출렁였다. 국내 투자자와 창업가에게도 메시지는 분명하다.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이 소수 빅테크의 자본 게임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노릴 현실적 기회는 특정 도메인의 데이터·업무 흐름에 AI를 결합한 수직형 솔루션에 있다는 점이다. 부의 이동은 모델이 아니라 '쓰임새'를 따라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Bloombe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26 19:33AI 에디터

[카드뉴스] 교황이 AI에게 '멈춰'라고 했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교황이 직접 AI에 대한 대형 윤리 문서를 발표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요. 책 한 권 분량에 달할 만큼 두꺼운 이 문서는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135년간 공장 노동자부터 오늘날의 AI 시대 노동자까지 꾸준히 약자 편에 서온 교황청의 일관된 목소리를 담고 있는데요. 교황은 데이터, 알고리즘, AI 플랫폼, AI 인프라, AI 결과물 모두를 '공공재'로 선언하며, 공기처럼 누구나 함께 써야 할 자원이지 소수가 독차지해선 절대 안 된다고 강하게 못을 박았어요. 특히 교황이 꼽은 세 가지 위기가 눈길을 끄는데요. 첫째는 AI의 무기화로 인한 전쟁 위협, 둘째는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노동 착취, 셋째는 정보 독점으로 심화되는 디지털 격차예요. "AI가 소수의 무기가 되는 순간, 나머지는 디지털 노예가 된다"는 문서 속 강렬한 경고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어요. 이번 경고문 발표 이후 AI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예고되는데, 사람 중심의 윤리적 AI를 추구하는 기업에겐 새로운 기회가, 그렇지 않은 기업에겐 강력한 규제와 과징금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AMEET이 복잡한 AI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38fde677.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26 19:31AMEET

컨스트럭터 그룹, 새로운 글로벌 AI 및 양자 본사 입지로 싱가포르 선정하며 200개 이상의 고숙련 일자리 창출

브레멘, 독일, 2026년 5월 26일 /PRNewswire/ -- 컨스트럭터 그룹(Constructor Group)이 본사를 스위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혁신 허브 중 하나인 싱가포르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젊은 전문가와 숙련된 전문가 모두를 위한 약 200개의 새로운 고숙련 직위를 창출할 것이다. 이번 이전과 장기적 파트너십은 컨스트럭터 그룹과 싱가포르의 연결을 한층 더 강화한다. 컨스트럭터는 향후 2~3년에 걸쳐 2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거점을 연구, 교육, 딥 테크놀로지 및 자본 사업으로 확장하며 25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onstructor Group announced today it's relocating its global HQ to Singapore. 컨스트럭터 그룹이 싱가포르에 자사를 설립하기로 한 결정은 선도적인 기술 목적지들에 대한 광범위한 국제적 평가 과정을 거친 후 이루어졌다. 싱가포르 정부는 싱가포르의 AI 및 양자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연구 및 교육 부문의 역량을 향상할 이 이니셔티브를 환영하는 입장이다. 컨스트럭터 그룹 창립자 겸 이사회 의장인 세르그 벨(Serg Bell) 박사는 "싱가포르는 세계 최고의 기술 및 연구 환경 중 하나이며, 그들의 지원이 새로운 문을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컨스트럭터 그룹의 전체 생태계인 연구, 교육, 딥 테크놀로지, 자본이 이제 한곳에 모여 다음 10년간 AI와 양자가 산업과 교육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정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 이 결정은 글로벌로 인정받는 혁신 및 기술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위상을 반영한다. 싱가포르는 2026년 헨리 패스포트 지수(Henley Passport Index) 1위를 기록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글로벌 혁신 지수(Global Innovation Index) 글로벌 상위 5위를 유지하는 것을 포함해 혁신, 인재 경쟁력, 글로벌 연결성 측면에서 세계 선도 경제권 중 하나로 꼽힌다. 싱가포르는 또한 인프라, 연구, 인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뒷받침되는 국가 AI 전략 2.0(National AI Strategy 2.0) 하에 AI 및 딥 테크 생태계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기술 혁신, 인재 및 기업 도입의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매력을 반영해 오픈AI(OpenAI),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워카토(Workato)를 포함한 많은 선도 기술 기업들의 중요한 지역 거점이 되었다. 컨스트럭터의 이전은 이러한 더 넓은 생태계 트렌드와 일치한다. 디지털 인더스트리 싱가포르(Digital Industry Singapore) 수석부사장, 전무이사 겸 책임자 필버트 고메즈(Philbert Gomez)는 "디지털 인더스트리 싱가포르는 컨스트럭터 그룹이 싱가포르에 AI 및 양자 우수 센터(AI and Quantum Centre of Excellence)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환영한다. 이 투자는 싱가포르의 성장하는 딥 테크 생태계를 강화하고 우리의 연구 및 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위한 가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역량과 혁신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 내용 보기: 컨스트럭터 그룹, 새로운 글로벌 AI 및 양자 본사 입지로 싱가포르 선정하며 200개 이상의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 창출 | 컨스트럭터 그룹 문의처: D. 스콧 피터슨(D. Scott Peterson), +49 172 367 7317, dpeterson@constructor.university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87256/Constructor_Group_Photo.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87255/Constructor_Group_Logo.jpg?p=medium600

2026.05.26 19:10글로벌뉴스

배경훈 부총리 "국방·안보엔 외산 AI 어렵다…통제 가능한 자체 모델 필요"

정부가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인공지능(AI) 경쟁 속에서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통제 가능한 자체 AI 모델'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도입의 성과가 기업에만 집중되지 않고 국민 전체가 체감할 수 있는 'AI 포용 사회'를 구축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AI 전략과 자체 모델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배 부총리는 한국형 AI 모델이 정부 지원과 민간 수익화가 결합된 구조라는 점에서 중국과 유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국가별 차이는 '자체 모델의 적용 방식'에서 갈린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이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기본 구조가 중국이나 미국과 크게 다르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결과를 결정짓는 것은 각 국가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미국과 중국이 서비스와 산업 전반에서 AI 확산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자국이 통제할 수 있는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들었다. 이는 한국 역시 외산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서비스와 비즈니스 영역 전반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도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안보 등 민감 영역에서는 독자 AI 모델의 필요성이 더 크다고 봤다. AGI가 가까워질수록 AI가 스스로 발전하고 데이터를 생성하며 산업과 연결돼 자율적으로 업무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만큼, 핵심 산업에서는 통제 가능한 AI 모델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배 부총리는 "AGI가 가까워지면 AI가 스스로 발전하고 자체 데이터를 생성한다"며 "관련 산업과 연결돼 자율적으로 업무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대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분야에서는 외산 AI 모델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에 한국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국방과 안보 같은 영역, 민감한 산업에서는 다른 나라의 AI 모델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한국만의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가 필요하고, AI 적용이 제한되며 국내 통제가 필요한 영역도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AI 개발 주체 역시 정부와 기업 중 한쪽에만 둘 수 없다고 봤다. 또 AGI 시대에는 핵심 AI 역량을 누가 확보하고 통제할 것인지가 국가 경쟁력과 산업 경쟁력을 함께 좌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 부총리는 "그런 AI를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하는가, 아니면 기업이 만들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한국의 답은 둘 다"라고 강조했다. 산업 전략 측면에서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제조업과 반도체 생태계를 AI 전환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드러냈다. AI 수요 폭발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경쟁력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을 뒷받침하는 소재·부품·장비 생태계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배 부총리는 반도체를 넘어 한국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분야로 피지컬 AI를 언급했다. 피지컬 AI는 제조 현장, 로봇, 자동화 설비 등 물리 세계와 결합하는 AI를 뜻한다. 한국은 제조업 기반을 활용해 피지컬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도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는 한국이 제조업 강점을 바탕으로 AI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들이 AI 도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산업별 특화를 추진하면, 이는 다시 AI 인프라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배 부총리는 AI 확산의 성과가 기업에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AI 기술을 산업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국민 전체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AI 도입으로 기업들이 수익을 내고 산업 특화를 이끌면 결국 AI 인프라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이를 기업 중심으로만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정부는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제조 현장 적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정부가 AI 포용 사회, 즉 AI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데 깊이 집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모든 국민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AI 모델과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6 18:12장유미 기자

SK스토아, 경기도 중소기업 라이브커머스 지원 확대

SK스토아가 경기도주식회사와 손잡고 경기도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라이브커머스 제작과 판매를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 브랜드의 전국 단위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매출 확대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SK스토아는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2026년 경기도 소재 중소상공인 대상 라이브커머스 제작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 협력 프로젝트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사업을 주관하고 SK스토아는 플랫폼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제작·판매를 맡는다. 지원 대상은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국내 생산(OEM 포함) 역량을 갖춘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다. 공모와 심사를 거쳐 총 9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에는 SK스토아 MD와 지원사업 담당자,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여했다. 선정 기업 상품은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SK스토아 모바일라이브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참여 상품은 식품·리빙·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주식회사 딜픽의 '힘난당넛츠', 아방데코의 '더베딩샵 냉감침구', 주식회사 이프아이의 '시크나인 커플잠옷' 등이 대표적이다. 첫 방송은 딜픽의 '힘난당넛츠' 상품으로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SK스토아 모바일라이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개그우먼 김미려가 진행을 맡는다. 해당 방송에서는 30% 쇼핑지원금(할인쿠폰)도 제공된다. 탁정삼 경기도주식회사 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화진 SK스토아 모바일사업본부장은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이 전국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 제작 지원을 넘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지속 가능한 판로 확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K스토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함께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온라인 쿠폰 및 모바일라이브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소재 114개사를 지원하며 참여 기업 수를 확대했고,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도 수상했다. SK스토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올 상반기 안양시 소재 중소기업 대상 모바일라이브 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해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모바일라이브 제작 지원 등 공공 연계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2026.05.26 18:05안희정 기자

아로마티카, 6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K뷰티 ESG 체계 고도화"

아로마티카가 지속가능성을 브랜드 철학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의 관리 체계로 확장하고 ESG 경영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공시 기준과 제3자 검증 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대응까지 강화하며 K뷰티 업계의 지속가능경영 기준 마련에 나섰다.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 이준호)는 지난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브랜드 차원의 철학에 머물렀던 지속가능성을 기업 운영 체계 전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책임경영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K뷰티 업계에서는 제품 경쟁력을 넘어 공급망 투명성, 환경·사회적 책임, 데이터 기반 지속가능성 관리 역량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ESG 경영 역시 기업의 장기 성장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아로마티카는 지속가능성을 선언적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검증 가능한 운영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3년부터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2021을 참고해 보고 체계를 고도화해왔으며, 올해 보고서도 GRI 기준에 따라 작성했다. 특히 올해는 ESG 전문기관인 퀀티파이드이에스지로부터 국제 검증 기준인 'AA1000AS v3' 기반 제3자 검증을 받아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3년 수립한 '2030 지속가능성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활동이 담겼다. 주요 과제로는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 패키지 확대 ▲사람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회적 활동 등이 포함됐다. 아로마티카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유통·소비 이후 단계까지 지속가능성을 운영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시장,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승인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2025년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57.27tCO2eq로 집계됐으며, 기준연도 대비 1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보고서에는 'GRI 101: 생물다양성 2024' 관련 내용도 처음 반영됐다. 아로마티카는 식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는 브랜드 특성을 고려해 토양과 생태계 보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생물다양성 및 토양 환경 회복 활동인 '프로젝트 소일(Project Soil)'을 운영 중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2025년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된 해”라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부터 생산·유통·판매, 소비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7:56안희정 기자

은행·이커머스와 컨소시엄 만드는 토스…"스테이블코인, 유통 방점"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 발행 경쟁 대신 '유통 동맹' 전략을 꺼내 들었다. 최대한 많은 사업자를 컨소시엄에 끌어들여 스테이블코인 사용처와 유통망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창훈 토스 신사업 담당 상무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토스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상과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토스가 유통 전략에 무게를 둔 배경에는 미국과 다른 국내 시장 구조가 있다. 국내는 미국처럼 단기 국채 기반 이자수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발행 자체보다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넓게 쓰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결국 승부는 '발행량'이 아니라 '유통력'에 달렸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토스는 가능한 많은 사업자가 참여하는 발행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금 흐름과 맞닿아 있는 은행, 캐피탈사 등 금융권,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이커머스 업계와 협업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서 상무는 “현재 국내 은행 대부분을 만나고 있다”며 “캐피탈, 이커머스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이들 업체와 기술 검증을 거쳐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동맹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컨소시엄 최대주주가 되기보다 최소 지분만 확보해 더 많은 사업자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회사가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면 다른 파트너사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참여 기업이 많아질수록 컨소시엄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유통 경로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활성화 전략 일환으로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11개 관계사, 계열사 생태계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계열사와 컨소시엄에 공동으로 참여할지, 토스가 대표로 단독 참여할지 여부는 검토 중이다. 서 상무는 “향후 컨소시엄 사업자 공고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일”이라며 “토스는 계열사와 한 팀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함께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갑 서비스 위해 VASP 취득 검토 토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 취득 가능성도 내비쳤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보다는 지갑(월렛)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서 상무는 “토스는 송금, 지급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사실상 웹2 지갑 회사”라며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를 하려면 VASP가 필요한데 직접 할지, 관련 업체 인수를 통해 취득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토스는 지난 3월 관련 조직을 꾸려 지갑 서비스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 VASP 자격을 세분화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윤곽이 드러나면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와 협업 추진 토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와 협업도 논의 중이다.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무역대금 정산 등에 활용될 경우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협업 대상으로는 자체 레이어를 보유한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수이 등이 거론된다. 다만 자체 레이어(L) 구축 여부에 대해서는 컨소시엄 차원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서 상무는 “자체 레이어를 만든다면 컨소시엄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며 “L1을 만들기보다 특화 L2, L3를 만드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사업 구상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블록체인 기술과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합되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토스에 “올 8월 1박에 15만원 선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을 2박 3일 일정으로 예약해줘”라고 명령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숙박시설을 찾고 결제·예약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토스에서 “특정 업무를 위한 보고서를 작성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유료 기사나 리포트를 단건 결제해 정보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토스는 궁극적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 생태계 구축도 지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토스에 미니 앱을 올릴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앱인토스(App in Toss)'가 있다. 개발자는 토스에서 게임·쇼핑·교육 등 다양한 미니앱을 선보이고, 이용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해 앱 내 구매 등을 이용하는 구조다. 수익화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송금·지급결제 등 웹2 기반 지갑 서비스를 제공 중인 토스는 지난 2021년 8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30억~40억원 규모 수수료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증권 등 부가 서비스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처럼, 향후 지갑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상무는 “토스는 지급결제 인프라를 만든 뒤 이용자 대신 송금 수수료를 내며 다른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이 토스의 차세대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26 17:55홍하나 기자

[AI는 지금] 中 AI, 계약서 쓰고 해외로 간다…알리바바, 큐원 앞세워 파키스탄 공략

알리바바의 인공지능(AI) 모델 '큐원(Qwen)'이 몇 분 만에 대규모 기술 협약 초안을 작성하며 중국 생성형 AI의 글로벌 상용화 가능성을 드러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중국 방문 첫 일정으로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를 찾아 조 차이 알리바바그룹 회장에게 즉석에서 포괄적 전략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통상 포괄적 협약은 수주간 법률 검토와 행정 절차가 필요하지만, 조 회장은 스마트폰으로 '큐원'을 활용해 협약 골격을 만들었다. 조 회장은 몇 개 키워드를 입력해 양국 논의를 위한 협약 초안을 생성한 뒤 샤리프 총리에게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큐원이 작성한 초안은 중국과 파키스탄의 '철의 형제' 동맹과 일대일로 체제 아래 구축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언급하는 문구로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AI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디지털 결제 등을 포괄하는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파키스탄 국립기술기금(Ignite)은 우르두어와 지역 언어 기반 AI 모델, 현지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 교육·의료·농업 분야 적용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개발자, 학생, 공공기관 인력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AI·클라우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알리바바 연구조직 다모아카데미는 파키스탄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스카이47과 손잡고 이슬라마바드, 라호르, 카라치 등에 AI 기반 질병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선 알리바바닷컴이 파키스탄 중소기업개발청과 협력한다. 양측은 1만 개 중소기업에 AI 무역 에이전트 '아시오 워크(Accio Work)' 교육을 제공하고, 최소 2000개 기업을 알리바바닷컴 내 '파키스탄관'에 입점시켜 5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구매자와 연결할 계획이다. 핀테크 협력도 추진된다. 알리바바 산하 남아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다라즈가 보유한 코코테크는 파키스탄 내 선구매 후결제(BNPL)와 디지털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3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코코테크는 지난 4월 파키스탄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BNPL 사업 승인을 받았다. 업계에선 이번 사례가 생성형 AI 활용 범위가 사무 생산성을 넘어 국가 간 기술 협력과 산업 인프라 수출 단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또 큐원이 단순히 협약 초안을 작성한 도구가 아니라 알리바바의 AI, 클라우드, 이커머스, 핀테크 역량을 하나로 묶는 접점 역할을 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AI 기업들이 이젠 모델 자체보다 클라우드, 결제, 이커머스, 공공 서비스까지 묶은 실행 패키지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파키스탄이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식 AI 인프라 수출 모델의 주요 적용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26 17:27장유미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도 신분증 시대"…中, 국가 관리 시스템 구축

중국이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휴머노이드 로봇에 고유한 디지털 식별 코드를 부여하는 국가 차원의 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제도는 인간의 주민등록번호와 유사한 개념으로, 두 발로 균형을 잡고 걷거나 달릴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2일 '휴머노이드 로봇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공식 출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 산업정보부 산하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 표준화 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다. 로봇에 부여되는 디지털 식별 코드는 총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두 자리 국가 코드는 국제 출하와 판매 추적에 사용되며, 네 자리 제조업체 코드는 로봇 생산 기업을 나타낸다. 이어 여섯 자리 제품 모델 코드는 로봇 종류를 식별하고, 마지막 17자리 일련번호는 개별 장치를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 당국은 이 시스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단계부터 사용, 유지관리,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지침은 제조사 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업체, 판매업체, 최종 사용자, 재활용 시설 등 로봇 공급망 전반에 적용된다. 또 새로운 시스템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확산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제조업체가 기기 오작동 등에 대한 책임을 보다 명확히 지도록 하는 역할도 맡게 될 전망이다. 중국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한 배경에는 급격히 성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지난해에만 508% 성장했으며, 약 1만8000대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시장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중국에는 100개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가 활동 중이다. 또 이번 플랫폼이 공식 발표되기 이전에도 약 200개 모델, 2만 8000대 이상의 로봇에 이미 디지털 ID가 부여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전자표준화연구원(CESI) 위슈밍 부소장은 해당 시스템이 안전성과 감독, 산업 거버넌스와 관련된 핵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이 규제 체계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ID 시스템은 단순한 감시 목적이라기보다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산업 인프라 표준화 작업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2026.05.26 17: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 MAG 작년 상설화...첫 한국인 위원 탄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주소정책팀 최현아 주임연구원(사진)이 유엔(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의 다자간자문위원회(MAG,Multistakeholder Advisory Group) 위원으로 선출됐다. 최 연구원은 UN이 IGF를 상설 기구로 작년 12월 결정한 이후 첫 한국인 MAG 위원이다. 임기는 2년이다. 다자간자문위원회는 회의 운영 전반을 자문하는 다자이해관계자 위원회다. 자문위원은 각 이해관계자 그룹에서 추천받은 인물 중 유엔 사무총장이 선출해 임명한다. 인터넷거버넌스포럼은 2006년부터 연 1회 개최되는 유엔 산하 국제회의다. 정부·민간·시민사회·국제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인터넷 발전과 글로벌 인터넷 공공정책 이슈를 다루는 논의체다. 2025년 유엔 총회 결의로 회의 상설화가 결정되면서 연간 의제와 프로그램 구성을 지원하는 다자간자문위원회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2026년 다자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최현아 주임연구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터넷주소 정책과 인터넷거버넌스 분야에서 국제 협력 업무를 담당해 왔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 등 차세대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정부자문위원회(GAC)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인터넷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번 자문위원 선출에 따라 최현아 주임연구원은 올해 12월 케냐에서 개최하는 제21차 회의의 의제 발굴과 프로그램 구성 등 글로벌 인터넷거버넌스 주요 논의 과정에 참여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정섭 한국인터넷정보센터장은 "이번 선출은 우리나라 전문가가 국제 인터넷 정책 의제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글로벌 논의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7:21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한진정보통신·아시아나IDT, 공동 해커톤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진정보통신·아시아나IDT, 공동 해커톤 성료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공동 개최한 'HIST-IDT 해커톤 2026'이 지난 5월 22일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끝으로 한 달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양사 통합을 앞두고 임직원 간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AI 기반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2개 팀 60명이 혼합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AWS의 차세대 AI 네이티브 개발 방법론인 'AI-DLC'를 도입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프로토타입 개발·기술 검증까지 신속하게 진행한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계하는 후속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비아, 과기정통부·NIPA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선정 가비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총 167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내 AI 기업·기관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으며,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과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국산 AI 반도체 활용' 두 분야로 구성된다. 가비아는 이 중 '국산 AI 반도체 활용사업' 분야를 맡아 리벨리온의 NPU 'ATOM-맥스'를 수요기업에 공급한다. ATOM-맥스는 대규모 AI 추론에 특화된 가속기로 FP16 기준 128 TFLOPS 연산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전작 대비 4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 대학 등 선정된 수요기업은 계약 체결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CS텔레콤, 줌 협업·CX 양대 영역 기술 지원 인증 동시 취득 ECS텔레콤이 줌(Zoom)으로부터 협업 솔루션(줌 워크플레이스·줌 폰)과 고객 경험 솔루션(Zoom CX) 두 개 영역의 기술 지원 공식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국내 파트너사 가운데 양대 영역의 구축·기술 지원 인증을 모두 보유한 최초 기업 중 한 곳으로, 2022년 줌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구축 인증에 이어 이번 기술 지원 인증까지 추가하며 전 과정의 인증을 갖추게 됐다. ECS텔레콤은 줌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줌 인증 엔지니어를 다수 보유해 PBX·ERP·CRM 등 레거시 시스템 연동 경험이 풍부하며,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전화 통합 관리 솔루션 'ECM'과 AI 컨택센터 플랫폼 'ECP-AI'를 줌 제품군과 결합해 고객 경험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세일즈포스, GC녹십자웰빙에 '세일즈 클라우드' 공급 세일즈포스가 헬스케어 기업 GC녹십자웰빙에 '세일즈 클라우드'를 공급했다. GC녹십자웰빙은 전국 병의원 대상 기업 간 거래(B2B) 영업 특성상 방대한 거래처 데이터 관리가 과제였으며, 이번 도입으로 고객·거래처 데이터, 영업 실적, 담당자 이력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췄다. 도입 후 실적 보고 업무를 100% 자동화하고 영업 행정 업무 시간을 5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행정안전부 데이터 연동으로 병의원 폐업·재개업 여부도 자동 식별할 수 있게 됐다. 도입 1년 만에 월 활성 사용자 비율 95%를 달성했으며, 세일즈포스는 축적된 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폴라리스AI, 산업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R&D' 과제 선정 폴라리스AI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총괄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합환경 개발' 국가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과제는 중견·중소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자사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폴라리스AI는 세부주관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함께 AI 플랫폼 설계와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다. 폴라리스AI는 세종대학교와의 산학협력으로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확보하고, 노타AI·딥엑스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과제에서 개발하는 엣지 컴퓨팅 기술을 가전에 그치지 않고 향후 산업용 로봇·방산 솔루션 등 피지컬 AI 전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반도체 업계 대상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반도체 및 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23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AI 기반 혁신을 통한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방향 제시'를 주제로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6개 기술 세션과 함께 최신 제품·기술 데모를 모은 '이노베이션 허브'가 운영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현황, 스마트 전력 품질 전략, 디지털 트윈 기반 전력 관리, 무정전전원장치(UPS) 인프라 전략, 디지털 차단기,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등을 다룬다. 아울러 두 차례에 걸쳐 '이노베이션 허브 데모 투어'를 운영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주요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대 CTAI 세미나, AI 조정안 평가 실험 결과 발표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 연구센터(CTAI)가 개최한 제3회 월례 세미나에서 박혜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AI가 판결을 내리는 재판 절차에는 거부감이 뚜렷했지만, 최종 결정권이 당사자에게 남는 조정 절차에서는 AI가 작성한 조정안이 인간 작성 안보다 더 공정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명성의 역설도 확인했다. 인간이 작성한 조정안에 사례별 구체적 설명을 덧붙이면 오히려 공정성·수용도가 낮아지는 역효과가 나타났으며, AI 확률 점수를 제공받은 조정자들의 실제 성공률이 떨어졌다는 현장 실험 결과도 함께 소개됐다. 이번 연구는 국제 법학 학술지 '컴퓨터 법률 및 보안 리뷰(Computer Law & Security Review)'에 게재됐다. CTAI는 AI 신뢰성 의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월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6.05.26 17:17이나연 기자

문체부, 전국 문학관 청년인턴 50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전국 문학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5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문학관 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인턴은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1개 문학관에서 전시 기획, 소장자료 정리, 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 문학관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문학 분야 청년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학관 운영에도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개별 문학관과 근로계약을 맺고 6개월 동안 주 40시간 근무하며, 월 약 216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한국문학 관련 전공자이거나 도서관, 서점 등 관련 시설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자는 전국 공사립 문학관 21곳 중 원하는 문학관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인턴은 한국문학 관련 전시 기획과 운영, 전시장 조성 지원, 문학 자료 수집·보존·데이터베이스화, 문학관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 홍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참여자의 전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지원한다. 교육은 문학관 전시 기획의 특성, 한국문학 유산의 수집과 보존 처리, 문학관 대중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문체부와 국립한국문학관은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조치도 진행한다. 6월 첫째 주 전체 참여 문학관을 대상으로 관련 지침을 안내하고,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을 포함한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 문학관은 김유정문학촌, 노작홍사용문학관, 박두진문학관, 경남문학관, 김달진문학관, 이원수문학관, 들풀시조문학관, 이육사문학관, 대전문학관, 땅끝순례문학관, 목포문학관, 백호문학관, 어린왕자선문학관, 인송문학촌 토문재, 남원고전소설문학관, 석정문학관, 육필문학관, 당진문학관, 산사현대시100년관, 신동엽문학관, 홍주천년문학관 등 21곳이다. 모집 인원은 문학관별로 1명에서 5명까지다. 문학관별 최종 채용 인원은 모집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6월 5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문과 문학관별 상세 정보는 국립한국문학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학 전공자와 예비 문학도들이 문학관에서의 실무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지역 문학관 역시 청년들의 참여를 통해 한층 더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5.26 17:13김한준 기자

고객이 전화 끊는 진짜 이유는 대기시간이 아니라 AI 목소리였다

고객이 상담 전화를 끊게 만드는 의외의 이유는 긴 대기시간만이 아니다. 첫마디를 듣는 순간 "아, 이건 기계구나" 하고 느끼게 만드는 어색한 AI 목소리다. 글로벌 고객경험 전문 매체 CX 네트워크(CX Network)가 음성 AI 기업 일레븐랩스(ElevenLabs)와 함께 2026년 5월 11일 공개한 보고서 '보이스 블루프린트(The Voice Blueprint)'는, 이제 AI 음성을 고르는 일이 단순한 기술 선택이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을 정하는 결정, 즉 AI 음성 브랜드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매일 수천 통의 통화가 이 목소리 하나로 시작된다면, 어떤 목소리를 고르느냐가 곧 회사의 첫인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림1. 일레븐랩스 보이스 블루프린트 보고서 표지 (출처: CX Network·ElevenLabs) AI 음성 브랜드 전략이 바꾸는 고객 첫인상 CX 네트워크와 일레븐랩스가 공개한 '보이스 블루프린트' 보고서에 따르면, AI 음성은 이제 고객경험(CX)의 핵심 통로이자 브랜드 정체성을 좌우하는 요소다. AI 음성 브랜드 전략이란 회사가 고객과 통화할 때 어떤 목소리로 말할지를 로고나 색상처럼 하나의 브랜드 자산으로 설계하는 일을 말한다. 예전에는 음성을 "잘 들리기만 하면 되는 기능"으로 봤지만, 보고서는 잘못 고른 목소리가 측정 가능한 손해, 즉 고객 이탈과 신뢰 하락, 통화 성과 저하로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이 차이는 누구나 일상에서 겪는다. 같은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도 차분하고 또렷한 중저음이 맞아주면 안심하고 용건을 말하게 되지만, 톤이 들쭉날쭉하고 끊기는 기계음이 나오면 "상담원 연결" 버튼부터 찾게 된다. 보고서가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우리 회사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고객을 머물게 하는 쪽인가, 끊게 만드는 쪽인가. 음성 만드는 네 가지 방식, 라이브러리부터 리믹싱까지 일레븐랩스가 제시한 브랜드 음성 제작 방식은 크게 네 가지다. 보이스 라이브러리, 보이스 클로닝, 보이스 디자인, 보이스 리믹싱이며, 각 방식은 속도와 독창성, 비용에서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진다. 보이스 라이브러리(Voice Library)란 이미 만들어진 1만 개 이상의 목소리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바로 쓰는 방식이다. 가장 빠르고 손쉽지만, 누구나 같은 목소리를 쓸 수 있어 우리 브랜드만의 색이 옅어질 수 있다. 보이스 클로닝(Voice Cloning)은 실제 사람의 목소리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짧은 샘플만으로 즉시 복제하는 방법과 긴 녹음으로 정밀하게 복제하는 방법이 있다. 회사 전속 성우의 목소리를 24시간 쉬지 않고 쓸 수 있는 셈이다. 보이스 디자인(Voice Design)은 "30대 여성,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톤, 약간 낮은 목소리"처럼 글로 특징을 적으면 세상에 없던 새 목소리를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 리믹싱(Voice Remixing)은 이미 가진 목소리를 "조금 더 젊게", "더 부드럽게"처럼 말로 지시해 손보는 방식이다. 규모가 작은 가게라면 라이브러리에서 어울리는 목소리를 골라 바로 시작하는 편이 합리적이고, 고유한 브랜드 음성을 자산으로 키우려는 큰 기업이라면 디자인이나 클로닝으로 전용 목소리를 만들어 모든 채널에서 똑같이 쓰는 쪽이 유리하다. 자기 회사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 떠올려 보면 선택의 방향이 보인다. 음질, 지연속도, 표현력을 동시에 가질 수는 없다 일레븐랩스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고객과 대화하는 음성 에이전트를 만들 때는 음질, 지연속도(latency), 표현력 세 가지를 동시에 최고로 끌어올릴 수 없고, 용도에 맞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여기서 지연속도란 고객이 말을 끝낸 뒤 AI가 대답을 내놓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사람끼리 대화할 때 답이 즉시 돌아오듯, 이 시간이 길어지면 "여보세요?"를 반복하게 되고 대화가 어색해진다. 이 트레이드오프는 일레븐랩스가 공개한 모델별 사양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실시간 상담에는 가장 빠른 모델인 플래시 v2.5(Flash v2.5)가 권장되는데, 응답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75밀리초, 즉 0.075초에 불과하다. 눈 한 번 깜빡이는 시간이 보통 0.1초가 넘으니, 사람이 끊김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속도다. 이 빠름이 통화마다 쌓이면 수천 건의 상담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대화"라는 경험 차이를 만들어 낸다. 반면 감정 표현이 가장 풍부한 모델인 v3는 웃음이나 속삭임 같은 미묘한 감정까지 표현하고 70개가 넘는 언어를 다루지만, 첫 응답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려 실시간 통화보다는 광고 내레이션이나 오디오북처럼 미리 녹음하는 콘텐츠에 어울린다. 결국 빠른 응답이 생명인 콜센터냐, 풍부한 감정이 생명인 녹음 콘텐츠냐에 따라 정답이 갈린다. IVR 대체와 다국어 콜센터, 통신·금융·헬스케어의 선택 보고서는 통신, 금융, 소매, 헬스케어 기업들이 낡은 IVR(자동응답시스템)을 사람처럼 들리는 AI 음성 에이전트로 바꿔 처리 시간을 줄이고, 직원을 늘리지 않고도 상담 규모를 키웠다고 소개한다. IVR이란 "○○는 1번, △△는 2번을 누르세요"처럼 버튼을 눌러 단계를 넘어가는 기존의 기계식 자동응답을 말하는데, 고객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느리다는 불만이 컸다. 음성 에이전트는 화가 난 고객을 차분히 달래거나 환불 처리와 배송 조회 같은 실제 업무까지 통화 중에 바로 끝내는 데 쓰인다. 일레븐랩스가 별도로 공개한 사례를 보면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클라르나(Klarna) 같은 기업이 이런 방식으로 대량의 통화를 처리한다. 다국어 응대도 강점이다. 사람 상담원을 언어별로 따로 두지 않아도 하나의 음성 시스템이 여러 언어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응대할 수 있다. 작은 사업자도 예약 접수나 단순 문의 응대처럼 반복이 많은 통화부터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변화는 대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목소리가 곧 신뢰가 되는 시대의 과제 AI 음성이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워지면서, 통화 상대가 사람인지 AI인지 알리는 고지(告知)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자연스러움이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이 속았다고 느끼는 순간 오히려 신뢰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사람 같은 음성이 통화 성과를 높인다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이런 투명성 문제의 정답까지 제시하지는 않는다. 기술이 빠르게 자연스러워지는 만큼, 어디까지 알리고 어떻게 신뢰를 지킬지는 기업마다 다른 답을 내며 두고 볼 필요가 있다. 분명한 것은 이제 목소리가 고객이 브랜드를 처음 만나는 접점이자 신뢰의 출발점이 됐다는 사실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 음성 에이전트는 기존 ARS(자동응답)와 무엇이 다른가요? 기존 ARS는 정해진 번호를 눌러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기계식 안내인 반면, AI 음성 에이전트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듣고 답하며 환불이나 배송 조회 같은 실제 업무까지 통화 중에 처리합니다. 그래서 대기와 단계 이동이 줄어 통화가 한결 빠르고 편안해집니다. Q. 우리 회사만의 AI 목소리를 만들려면 꼭 비용이 많이 드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1만 개가 넘는 기성 목소리를 모아둔 보이스 라이브러리에서 어울리는 목소리를 골라 바로 시작할 수도 있고, 예산과 목표에 따라 전용 목소리를 새로 디자인하거나 실제 성우 목소리를 복제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Q. AI 상담원 목소리가 사람과 구분이 안 되면 문제가 되지 않나요? 자연스러운 목소리는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지만, 상대가 AI라는 사실을 숨기면 오히려 신뢰가 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통화 상대가 AI임을 적절히 알리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CX 네트워크(CX Netwo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Designing the ideal AI voice for your brand (The Voice Blueprint), CX Network·ElevenLabs, 2026년 5월 11일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CX Network·ElevenLabs 보고서 표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26 17:06AI 에디터

개보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개최...총 상금 2450만 원

개인정보위가 '2026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연다. 응모작을 이달 26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접수 받는다. 총 상금 규모는 2450만 원이다. 26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우수사례 부문과 ▲공공·민간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접수기간 내 완료하지는 않았지만, 경진대회 개최일(9월말)까지 사실상 완료 가능한 건도 제출이 가능하다. 특히 가명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술·서비스 개발, 사회적 난제 해결 방안 마련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사례를 중점 발굴한다. 또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을 활용한 연구·분석 사례도 함께 발굴,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넓혀 나간다.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예선(서류심사), 본선(발표심사)를 거쳐 경진대회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의 날 행사와 연계, 개최할 계획이다. 시상 규모는 총 20점이고, 총 상금은 2450만 원이다. 우수사례 부문에서 대상 4점, 최우수상 10점, 우수상 3점 이상 총 17점을, 아이디어 부문에서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이상 총 3점을 각각 시상한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26일부터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 'dataprivacy.go.kr'이나 '가명.한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AI 시대에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국가와 기업의 혁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혁신 성과 사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7:05방은주 기자

여름 휴가 앞두고 통신사 로밍 비교해보세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로밍, eSIM, 포켓 와이파이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통사는 가족 간 데이터 공유, 한국 요금제 연계,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을 통해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섰다. 소비자는 여행 인원과 목적, 사용 기기 등에 따라 가장 유리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통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은 통화료 절감과 가족 결합에 방점을 찍었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T전화 앱을 이용하면 데이터 차감 없이 통화료가 무조건 무료다. 또한 가족 중 한 명만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만 추가하면 SK텔레콤을 쓰는 가족 최대 4명이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여기에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는 기본 반값 할인을, 최근 3년간 로밍 이력이 없는 가입자에게는 70% 할인을 제공하므로 청년층이나 첫 로밍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KT는 한국 고가 요금제 이용자와 지인 간의 결합을 강조한다. 한국에서 월 13만원 이상 고가 5G 요금제를 사용 중이라면 따로 로밍을 신청하지 않아도 해외에서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친구나 연인 등 지인끼리 데이터를 묶어서 함께 나눠 쓸 수 있도록 결합 범위를 넓혔다. LG유플러스는 가성비와 풍성한 부가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에 한시적 이벤트로 진행하던 '데이터 2배 제공'을 정규 요금제에 반영해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대폭 늘렸다. 아울러 일정 금액 이상의 로밍패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내 와이파이 무료 이용권과 항공기 지연 시 보상받을 수 있는 여행자 보험 등을 패키지로 묶어 여행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 로밍 외 이용 기기와 인원에 따른 대안도 다양하다. 유심 교체가 번거롭다면 QR코드 등으로 간편하게 등록하는 eSIM 로밍 서비스가 좋은 선택지다. LG유플러스와 KT 계열 알뜰폰인 KT엠모바일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폰Xs나 갤럭시S23 이후 최신 기종을 소지한 나홀로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반면 대가족이 여행하거나 해외에서 노트북, 태블릿 등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면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인 '로밍에그'가 적합하다. SK텔레콤과 KT에서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에그 한 대로 최대 4대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에그 신청 자체는 해당 이통사 가입자만 할 수 있지만 접속은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주요 국가별 맞춤형 에그 요금제를 세분화해 제공하고 있으며, KT는 일주일 이상 장기 대여 시 할인 폭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업무상 한국 번호로 수시로 전화를 주고받아야 한다면 이통3사의 일반 로밍 요금제가 가장 안정적이다. 혼자 가볍게 떠나는 여행자라면 eSIM이 편리하며, 동반 인원이 많거나 여러 대의 전자 기기를 함께 써야 하는 환경이라면 로밍에그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2026.05.26 17:01홍지후 기자

월드 모델 경쟁 확산…"한국은 제조 분야서 기회 찾아야"

한국이 월드 모델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이를 제조 분야에 접목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26일 공개한 이슈리포트 '월드 모델: 현실을 이해하는 AI의 진화'에 따르면 한국이 월드 모델 분야에서 경쟁력 갖추려면 이같은 전략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 모델은 인공지능(AI)이 현실 세계 구조와 움직임을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AI가 미래 상태를 예측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인간의 '멘탈 모델'과 비슷한 개념이다. 사람이 실제 겪지 않은 상황도 미리 떠올려 판단하듯 AI도 여러 상황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월드 모델이 범용 AI와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처럼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판단하는 AI를 뜻한다. 기존 로봇은 정해진 규칙이나 제한된 데이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새로운 환경이나 예외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월드 모델은 이 한계를 줄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이 물리 법칙과 인과관계를 내부적으로 학습하면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하고 더 안전한 행동을 선택할 수 있어서다. 피지컬 AI 발전의 가장 큰 병목은 데이터 부족과 사전 검증 문제다. 실제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충돌이나 전도 같은 사고 위험도 있다. 보고서는 월드 모델이 합성 데이터와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이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고 봤다. 현실에서 만들기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을 가상세계에서 먼저 만들어 보고 AI를 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월드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딥마인드는 텍스트 명령으로 상호작용 가능한 3D 가상 세계를 만드는 '지니 3'를 개발했다. 메타는 비디오 데이터와 로봇 상호작용 데이터를 학습한 'V-제파 2'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피지컬 AI 개발자를 위한 '코스모스' 모델을 내세웠다. 코스모스는 로봇과 자율 시스템이 물리 세계를 학습하고 실험할 수 있는 가상 환경 구축에 활용된다. 페이페이 리 교수의 월드랩스는 '마블'이라는 월드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입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직접 돌아다닐 수 있는 3차원 가상 공간을 만든다. 중국과 유럽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중국은 자율주행과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월드 모델을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유럽은 거대언어모델(LLM) 한계를 넘어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차세대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서도 NC AI와 네이버가 월드 모델 연구 성과 공개에 나서고 있다. 정부도 피지컬 AI 정책 중 하나로 월드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이 제조업 강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조 현장에서 나오는 물리 행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아 '월드 모델용 제조 데이터셋'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실제 물리 법칙과 맞물리는 고충실도 가상환경 구축도 필요하다고 봤다. 현실에서 얻기 어려운 희귀 상황 데이터를 가상으로 만들면 로봇과 자율 시스템의 학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도메인 특화 월드 모델 육성도 강조했다. 물류 서비스, 국방 가상융합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부터 월드 모델을 적용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차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PRi는 "물론 국가 차원의 공동 연구 플랫폼도 필요하다"며 "비전-언어-행동 모델(VLA)과 시뮬레이션 제조 데이터를 하나로 묶는 연구개발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2026.05.26 16:56김미정 기자

소규모 자영업자 유리한 전기요금제 선택 가능해져

오는 6월부터 소규모 자영업자의 전기요금 선택권이 확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는 26일 전기위원회 심의(서면)를 거쳐 자영업자의 9%가 사용하는 일반용전력(갑)Ⅱ 요금구조를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지난 3월 13일 발표한 시간대별 요금 개편안 적용대상이 오는 6월 1일부터 확대 시행되는데, 시간대별 요금은 전력 소비시간을 조정해 전기요금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특히 이른 더위로 6월부터 냉방 수요가 증가할 수 있고 개편안에 따른 낮 시간 요금 경감은 전반적인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실장은 “자영업자가 주로 이용하는 일반용(갑) 전력은 91% 이상이 시간대별 요금과 무관한 단일요금이 적용되고 있어서 개편안 시행 이후에도 전혀 영향이 없고 나머지 9%의 일반용(갑)Ⅱ 전력 이용자는 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전반적으로는 개편 영향이 거의 없거나 낮시간 사용에 대한 부담 완화로 부담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자영업종 특성상 특정 시간대, 특히 저녁 시간 전력 소비가 불가피한 경우가 있어 우려가 있다”며 “이런 자영업자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일반용(갑)Ⅱ 요금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반용(갑)Ⅱ 이용자는 기존의 시간대별 요금뿐만 아니라 단일요금도 선택할 수 있게 개편된다. 자영업자 상황에 맞춰서 유리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자영업자 편의를 위해 한전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시간대별 요금과 단일요금을 각각 계산해 전기요금 고지서에 모두 표시해 어느쪽이 유리한지 안내할 예정이다. 6월부터 6개월 동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더 유리한 요금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12월부터는 가장 유리한 요금을 이용자가 선택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 기후부는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요금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700억원 이상의 에너지 효율 향상 투자를 전개한다. 이와 별도로 한전 자체 재원을 통해 소상공인·뿌리기업·농어업인의 효율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고효율 LED 등 지원 단가를 2배로 상향하고 지원 물량도 확대하고 있다.

2026.05.26 16:54주문정 기자

[유미's 픽] 세일즈포스, 실적 발표 앞두고 '냉기'…AI 에이전트 수익화 의구심 확산

세일즈포스의 인공지능(AI) 수익화 전략을 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AI 에이전트 제품군 '에이전트포스'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제 매출에 기여하는지 의문이 커지면서 주가도 올 들어 큰 폭으로 떨어진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오는 27일 장 마감 후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회사가 제시한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10억 3000만~110억 8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11~3.13달러 수준이다. 시장에선 이번 분기 매출 110억 5000만 달러, EPS 3.11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 투자 정보 플랫폼인 시킹 알파의 컨센서스 추정치도 매출 110억 6000만 달러, EPS 3.12달러다. 이처럼 시장 예상치가 회사 가이던스 범위 안에 있어 실적 발표 전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분위기다. 투자자들도 세일즈포스에 대한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일즈포스 주가는 올해 들어 30%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UBS와 씨티그룹 등 주요 투자은행이 최근 세일즈포스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는 점에서 뼈아프다. '에이전트포스'가 실제 신규 계약과 업셀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재평가가 쉽지 않다는 시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UBS는 세일즈포스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85달러로 낮추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또 약 25명의 기업 IT 임원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채널 조사를 근거로 AI를 제외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지출 성장이 제약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그룹도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88달러로 내리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태블로와 마케팅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계약 주기가 길어지고 갱신 시 포트폴리오 최적화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 목표가 하향을 이끌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세일즈포스의 전체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2027년 13.18달러에서 13.11달러로 ▲2028년 14.82달러에서 14.57달러로 ▲2029년 16.97달러에서 16.41달러로 소폭 낮췄다.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에이전트포스는 고객과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에이전트포스를 대규모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며 "2분기 cRPO(향후 12개월 내 매출로 전환될 계약 잔액 증가율) 성장률도 환율 변동을 감안할 때 8~8.5%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더 낮은 평가를 내놨다. 세일즈포스에 대해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과 16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한 것이다. 이는 세일즈포스가 단기 경기 둔화가 아니라 AI 확산에 따른 구조적 재평가 국면에 놓였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AI 에이전트 자동화가 기존 인당 라이선스 기반 소프트웨어 과금 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판단도 주효했다. 하지만 세일즈포스는 최근 에이전트포스를 앞세워 AI 제품군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기존 고객관계관리(CRM), 영업, 마케팅, 고객지원 제품군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고객당 매출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 좌석 수 기반 라이선스 중심이던 수익모델을 AI 에이전트 사용량과 업무 처리량 기반 과금으로 넓히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세일즈포스는 최근 에이전트포스 제품군의 새 기능인 '에이전트포스 코워커'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검색창을 통해 CRM 데이터와 고객 이력, 영업기회 등을 불러오고 업무를 처리하도록 돕는 AI 기능으로, 세일즈포스와 슬랙, 팀즈, 챗GPT 등 업무 환경과 연동된다. 다만 '에이전트포스 코워커'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돼 이번 분기 매출에 크게 기여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AI 코딩 에이전트 확산이 세일즈포스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클로드 코드, 코덱스 같은 AI 개발 도구가 사내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API, 워크플로를 연결하는 비용을 낮추면서 기업이 세일즈포스의 일부 기능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어서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리포팅과 고객별 요약, 이메일 자동화, 파이프라인 대시보드, 내부 승인 워크플로 같은 주변 업무 기능부터 대체 압력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세일즈포스가 단기간에 핵심 CRM 시스템 지위를 잃을 가능성은 낮다"며 "권한 관리, 감사 로그, 컴플라이언스, 워크플로, 파트너 생태계 등 대기업 업무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천 명이 쓰는 영업·고객관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단순 기능 구현을 넘어 보안과 운영 책임까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세일즈포스가 핵심 CRM 시스템을 유지하더라도 부가 기능 과금에는 압박이 생길 수 있다. 기업들이 리포팅, 자동화, 고객 요약, 내부 승인, 영업지원 기능을 AI 에이전트와 자체 개발 도구로 대체하면 세일즈포스의 좌석 수 확대와 애드온 판매 여력이 줄어들 수 있어서다. 이에 업계에선 세일즈포스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에이전트포스의 실제 도입 속도와 기존 고객 대상 추가 판매 흐름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매출과 EPS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더라도 AI 제품의 매출 기여가 뚜렷하지 않으면 주가 반등 폭이 제한될 수 있어서다. 반면 에이전트포스가 대형 고객 계약이나 업셀링으로 연결됐다는 신호가 제시되면 투자심리 회복에 일부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BofA는 "세일즈포스는 고성장 플랫폼 기업에서 성숙한 현금창출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포춘 500대 기업 침투율이 이미 높아 추가 확장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에이전트포스를 포함한 AI 제품의 수익화 경로도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2026.05.26 16:39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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