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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앰코리아, 루츠앤윙스 흡수합병…3인 시니어 대표 체제 구축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 하이퍼앰코리아가 데이터·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기업 루츠앤윙스와 합병하고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브랜드 전략과 PR·IMC 역량에 루츠앤윙스의 데이터 및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다. AI 영상 제작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더해 전략 수립부터 성과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합병 후 장재영 루츠앤윙스 대표는 합병 법인의 디지털 마케팅 부문과 'AI마케팅연구소'를 총괄한다. 하이퍼앰코리아는 김학균·장재영·김준경 3인 시니어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정민아 하이퍼앰 대표는 "장재영 대표는 국내에서 소비 데이터를 가장 오래, 가장 깊게 다뤄 온 전문가다. 루츠앤윙스는 AI와 데이터로 성과를 증명하는 팀"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하이퍼앰은 브랜드가 발견되고 신뢰를 얻는 단계부터 실제로 선택 받는 단계까지 한번에 책임지는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하아퍼앰의 디지털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게 되는 장재영 대표는 "데이터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이야기와 만났을 때 소비자의 행동을 바꾼다"며 "두 회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고객이 데이터로 검증되는 마케팅 성과와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2:00백봉삼 기자

디에스앤지 "베라 루빈 NVL72 출하 개시...국내 공급 준비 본격화"

미국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NVIDIA Vera Rubin NVL72)' 랙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과 차세대 직접 액체 냉각 기술인 'DLC-2(Direct Liquid Cooling 2)'를 통합한 제품이다. 슈퍼마이크로 국내 최대 총판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는 1일 "Vera Rubin NVL72 랙의 글로벌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국내 공급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PoC를 통해 실제 도입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 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NVIDIA Vera Rubin NVL72'는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와 고밀도 GPU 환경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랙 스케일 AI 인프라다. 하나의 수냉식 랙에 72개의 NVIDIA Rubin GPU와 36개의 NVIDIA Vera CPU를 통합해 전체 랙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작동하도게 설계했다. 랙당 20.7TB의 HBM4 메모리와 최대 54TB의 LPDDR5X 메모리를 제공해 대규모 AI 학습은 물론 고성능 추론과 에이전틱 AI(Agentic AI) 등 차세대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특히 슈퍼마이크로의 DCBBS와 DLC-2를 결합해 고밀도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전력·냉각 환경을 통합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GPU와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제거하는 콜드 플레이트부터 냉각분배장치(CDU), 후면 도어 열교환기, 냉각탑에 이르는 리퀴드 쿨링 인프라를 통합 제공해 고밀도 GPU 환경에서 증가하는 냉각 요구에 대응한다. 또한 DCBBS를 기반으로 고객의 데이터센터 규모와 환경에 맞춰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인프라를 함께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과정의 복잡성을 줄이고 시스템 구축부터 실제 운영까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AI 인프라가 고성능·고밀도화 하면서 시장 요구 역시 단순히 GPU 확보를 넘어 대규모 GPU 자원을 얼마나 신속하게 구축하고 안정적·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로 확대하고 있다. 디에스앤지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NVIDIA Vera Rubin NVL72를 비롯한 차세대 AI 인프라의 국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서버 및 GPU 시스템 공급 뿐 아니라 고객 환경 분석과 인프라 설계, 사전 테스트 및 품질관리(QC), 랙 단위 시스템 통합, 구축 및 기술지원까지 아우르는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의 AI 인프라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Vera Rubin과 같은 고밀도 랙 스케일 AI 시스템에서는 GPU 자체 성능뿐 아니라 전력·냉각·네트워크·스토리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데이터센터 차원의 설계 및 구축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의 DCBBS와 DLC-2를 기반으로 리퀴드 쿨링을 비롯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과 CSP, 연구기관 등이 대규모 AI 학습 및 추론 환경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디에스앤지 서영민 전무는 “NVIDIA Vera Rubin NVL72 출시는 AI 인프라가 개별 GPU 서버 중심에서 랙과 데이터센터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하고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와의 오랜 파트너십과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이 Vera Rubin 기반의 차세대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밀도 AI 환경에서는 서버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과 냉각, 네트워크 인프라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디에스앤지는 서버 공급을 넘어 설계·검증·통합·구축·기술지원까지 아우르는 AI 인프라 토탈 솔루션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에스앤지는 오는 11월 2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노베이션2026'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등의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Vera Rubin 기반의 차세대 AI 인프라 기술과 솔루션을 주요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6.10.01 11:59방은주 기자

"PoC는 이제 그만"…돈 버는 AI, 한자리서 공개된다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매출과 업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AI 제품이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 잡고 금융·제조 현장에서는 보고서 작성과 견적 산출 등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1일 AI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기술을 시험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과 업무 시스템에 적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AI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두 자릿수를 차지하는 기업이 등장했고 업무용 AI를 도입한 고객사가 수천 곳으로 늘어나는 등 상용화 규모도 커졌다. 실제 성과는 숫자로 나타났다. AI 매출 비중 11.21%, 기업용 AI 도입 약 8000개사,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시간 80% 단축 등 기업들이 공개하는 성과 지표도 구체화되고 있다. 기업 AI 교육 시장에서는 상반기 수주액이 전년보다 220% 증가한 사례도 나왔다. 성과가 나타나는 방식도 다양해졌다. 소프트웨어 기업은 AI 제품을 직접 판매해 매출을 올리고 IT서비스 기업은 클라우드와 AX 사업 수주로 연결하고 있다. AI를 도입한 고객사는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견적 산출 등 기존 업무에 걸리던 시간을 줄이고 있다. 이 같은 변화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AI페스타26'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삼성SDS와 한컴, 더존비즈온, 메가존클라우드 등 216개 기업이 참여해 501개 부스를 꾸린다. 지난해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의 가능성을 폭넓게 소개했다면 올해는 기업 업무와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 적용된 AI 사례를 전면에 내세운다. AI가 매출로…기업 실적에 잡히는 AX 기업의 AI 투자는 공급기업의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형 IT서비스 기업은 AI 수요를 클라우드와 AX 사업으로 흡수하고 소프트웨어 기업에서는 AI 제품 매출이 별도 실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다. 삼성SDS의 올해 2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7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특히 외부 고객 대상 매출은 75% 뛰었다. 금융권 AX 사업과 공공·외부 고객의 GPU 서비스 확대 등이 성장을 이끌었으며 회사는 AI 인프라와 AX·AI 서비스, AI 플랫폼·솔루션 사업 성과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컴은 AI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을 직접 공개했다. 지난해 별도 매출 1753억원 가운데 AI 패키지 매출은 약 89억원으로 5%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 증가분 162억원 가운데 AI 매출 기여도는 54.6%였다. 올해 들어 AI 비중은 더 커졌다. 한컴의 1분기 별도 매출 465억원 가운데 AI 매출은 52억원으로 11.21%를 기록했다. 1년 전 0.04%였던 비중이 두 자릿수까지 높아졌다.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AI를 결합해 고객을 늘리는 방식도 확산되고 있다.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AI '원 AI'는 출시 이후 약 8000개 기업에 도입됐다. 회계·세무와 그룹웨어 등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 환경 안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고객 확대의 기반이 됐다. 보고서 작성 80% 줄여…업무 생산성도 숫자로 기업 고객이 얻는 성과도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반복적으로 작성하던 보고서를 AI가 대신 초안으로 만들고 제조 현장에서는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해 견적 산출 과정을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메가존클라우드가 JB우리캐피탈에 구축한 생성형 AI 플랫폼은 기업정보 분석과 업무 보고서 작성에 활용되고 있다. 실무자가 보고서 유형과 내부 문서를 선택하면 AI가 자료를 분석해 초안을 생성하고 추가 요약이나 용어 설명도 지원한다. 도입 후 영업승인신청서 작성시간은 약 80%, 심사의견서 작성시간은 30% 줄었다. JB우리캐피탈은 작성 빈도가 높고 반복 작업이 많은 보고서부터 AI를 적용해 기존 업무 포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조 분야에서는 업무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바꿔 처리시간을 단축한 사례가 나왔다. 비아이매트릭스가 구축한 LS전선 차세대 견적시스템은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연결하고 고객 견적 요청서를 자동 분석해 원가와 재료비, 공사비 등을 산출하도록 구성됐다. 시스템 구축 후 설계서 1건당 평균 처리시간은 기존의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이 사례는 생성형 AI만으로 거둔 성과라기보다 업무 시스템화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동 분석 등을 함께 적용한 AX 사례에 해당한다. AI 쓰려는 기업 늘자 교육·사업화 시장도 커져 기업의 AI 도입 확대는 교육과 구축 등 새로운 B2B 수요로도 연결되고 있다. 단순히 AI 서비스를 구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원 교육부터 현업 프로젝트와 시스템 구축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기업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팀스파르타의 올해 상반기 기업 AI 교육 수주액은 전년 동기보다 2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6%, 신규 고객사는 156% 늘었으며 기존 고객의 재도입률은 약 90%를 기록했다.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9곳도 이 회사의 기업 AI 교육을 도입했다. AI페스타26도 기업의 실제 도입과 사업화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조직위원회는 AI 기술 도입을 원하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각각 100개사 안팎 모집해 사전 매칭하고 행사 기간 100건 이상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에 참여한 수요기업 가운데 후속 자료 요청이나 추가 협의로 이어지는 비율은 30%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전시장도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봇, AI 반도체, AI 인프라, 국방 AI, 보안·양자 등 9개 테마 특별관으로 세분화했다. 제품과 기술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별 활용 사례와 도입 기업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페스타26 관계자는 "지난해가 생성형 AI를 통해 국내 AI 산업의 가능성과 기술 저변을 확인한 자리였다면 올해는 AI가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성과를 내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6은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완료하면 전시 및 일부 컨퍼런스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AI 서밋과 퓨처 테크 컨퍼런스는 유료 등록 시에만 입장 가능하다.

2026.10.01 11:51김동원 기자

내년 사업계획 반영 경영이슈는?...휴넷 '포사이트 2027' 개최

휴넷(대표 조영탁)이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휴넷CEO 포럼–포사이트 코리아 2027'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1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2027년 경영환경을 전망하고, AI 시대 기업의 변화 방향과 사업계획 수립 전략을 모색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포사이트 코리아'는 기업들이 차기 연도 사업계획을 준비하는 시기에 맞춰 주요 경영 이슈와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사업계획 특화 포럼이다. 올해는 'Transforming into an AI-Native Company(AX)'를 주제로, AI를 개별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사업 구조와 조직 운영, 고객 경험, 의사결정 등 기업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기조 강연은 서울대학교 이정동 교수가 '그랜드 퀘스트: 모방의 한계를 넘는 최초의 질문'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 교수는 “과거 추격의 시대에는 앞서가는 기업을 벤치마크할 수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선도의 시대에는 스스로 기준을 제시하며 보이지 않는 길을 개척해야 한다”며 “AI 변혁기에는 기존의 상식을 의심하고 조직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이 리더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사업계획 역시 기존 성공 방식을 답습하기보다, 아직 답이 없는 도전적 질문을 던지고 작은 시도와 학습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조 강연을 비롯해 △거시환경 △경영전략·혁신 △AX·Tech △마케팅 △조직인사·리더십 등 5개 트랙, 총 31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AI를 하나의 기술 트렌드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경영전략부터 인사, 테크, 마케팅 등 기업 경영 전반의 변화와 연결해 살펴본 점이 특징이다. 'AX 시대의 혁신 전략', 'AI 네이티브 HR', '피지컬 AI 트렌드' 등을 통해 AI 기반의 사업·조직 변화 방향을 다뤘으며, '2027 사업계획의 첫 번째 전제', 'K자로 갈리는 한국 경제, 2027년 전망과 위기 극복 전략', '대한민국 소비 키워드 2027' 등 경제·산업 및 시장 변화에 대한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경제 전망부터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 전략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참석자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를 하나의 포럼에서 폭넓게 다뤄줘 유익했다. 거시적인 내용과 세부적인 분석을 다룬 강연이 고루 마련돼 여러 관점에서 내년도 전략을 검토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포사이트 코리아는 단순히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업들이 변화의 방향을 읽고 이를 내년도 사업계획과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며 “휴넷은 기업교육 대표기업으로서 기업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1:43방은주 기자

반도체 수출, 단일품목 첫 600억 달러…9월 수출 1200억 달러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이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9월 수출도 사상 처음으로 1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부는 1일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5% 증가한 1209억 4000만 달러, 수입은 26% 증가한 710억 9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수출이 120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9월 누적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의 7093억 달러를 넘어선 8145억 달러로 기록을 경신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은 105% 증가한 56억 3000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9월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수요 증가세가 지속된 데 따른 수출물량 확대와 고정가격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3% 증가한 603억 달러로 단일품목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컴퓨터(70억 달러, 435.3% 증가)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확산과 AI 인프라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21억 4000만 달러, 23.4% 증가)도 갤럭시 Z8시리즈, S26 울트라 등 프리미엄 모델 판매 호조와 아이폰에 탑재하는 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자동차(60억 5000만 달러, 5.5% 감소)는 추석연휴 시점이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9월로 이동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중고차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루평균 수출은 5.5% 증가했다. 선박(37억 6000만 달러, 29.9% 증가)은 LNG선·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등 인도물량 증가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석유제품(72억 2000만 달러, 72% 증가)과 석유화학(39억 5000만 달러, 5.1% 증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 감소, 홍해 수송 위험 확대 등으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물량은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이 각각 6.9%와 19.1% 감소했다. 이차전지(7억 2000만 달러, 14% 증가)는 ESS 시장 확대로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광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햤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6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260억 1000만 달러, 122.7% 증가)은 석유화학 등 일부 품목 수출이 부진한 반면,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첨단산업 위주로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초과했다. 미국 수출(243억 3000만 달러, 137% 증가)은 반도체·석유제품·일반기계 등 주요 수출 품목이 고르게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도 미국 내 수요 증가와 신차 효과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아세안 수출(212억 9000만 달러, 92.6% 증가)은 반도체·석유제품·선박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사상 첫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EU 수출(86억 5000만 달러, 20.9% 증가)은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 등 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중동 수출(16억 달러, 14.1% 감소)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어려움 등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대다수 품목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9월 수입은 26.0% 증가한 710억 9000만 달러로, 에너지 수입은 38% 증가한 129억 6000만 달러, 에너지 외 수입은 23.6% 증가한 58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403억 7000만 달러 증가한 498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1~9월 누적 수지는 2525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보다 2027억 달러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9월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1200억 달러를 상회하고 1~9월 누적 수출도 8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7093억 달러를 조기에 넘어섰다”며 “이는 우리 산업과 기업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값진 성과이며, 세계 시장을 누비며 치열하게 경쟁해 온 우리 기업인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은 여전히 우리 수출에 큰 변수로 남아있다”며 “정부는 주요국 통상 당국과의 고위급 채널을 상시 가동하면서 수출규제 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예상치 못한 대외 변수가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남은 4분기에도 수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1:32주문정 기자

구글 인앱결제 피해기업·시민단체 "실질적 피해회복 논의해야"

구글·애플의 앱마켓 정책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국내 앱 개발사와 시민단체들이 국회에 과징금 부과를 넘어 실질적인 피해회복 방안을 점검해달라고 요구했다. 디지털주권회복 시민위원회와 구글·애플 인앱결제 수수료 피해게임사연대, 한국게임개발자연대, 게임산업정상화 캠페인위원회 등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2026 국정감사 구글코리아 윤구 대표 증인질의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6일 국정감사에서 윤구 구글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국내 앱 개발업체들의 피해회복 요구를 구글 본사가 인지하고 있는지, 관련 요구가 본사에 공식 전달됐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특히 구글 본사가 국내 피해 개발사들과 피해회복 및 집단적 해결을 위한 협의에 나설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글코리아 차원에서 답변하기 어렵다면 본사의 공식 입장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심의 중인 구글·애플의 인앱결제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최종 과징금과 시정조치뿐 아니라 피해회복 방안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부결제 안내와 이용자의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우회적인 제한이나 개발사에 대한 불이익을 방지하는 등 앱마켓 경쟁환경을 회복할 수 있는 시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별도로 진행 중인 구글의 앱마켓 경쟁제한 사건도 언급했다. 공정위는 지난 7월 구글의 GVP(Games Velocity Program) 계약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는 혐의와 관련해 심사보고서를 송부하고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심사보고서는 공정위 심사관의 판단으로 최종 위법성 여부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GVP는 구글이 게임사에 클라우드·광고·유튜브 등 자사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게임 출시 시기나 품질 등을 다른 앱마켓보다 구글 플레이에 유리하거나 최소한 동등하게 설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계약이다. 공정위 심사관은 해당 계약이 경쟁 앱마켓의 사업 활동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구글 측은 법 위반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단체들은 “규제기관이 과징금을 부과하고 장래의 시정조치를 명령하는 것만으로 과거 행위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앱 개발사들의 금전적 피해가 자동적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앱마켓 문제를 과징금 부과에 그치지 않고 경쟁회복과 재발방지, 피해회복 문제까지 확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10.01 11:30이선민 기자

콘텐츠 투자 늘었는데 돈은 안 돈다…PP광고매출 4년새 33% 급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이를 회수할 재원은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프로그램 투자비가 16.8% 증가한 사이 광고매출은 32.8% 감소하면서 콘텐츠 산업의 재원 배분 구조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PP 산업 현황과 규제 개선 방향을 담은 '2026 방송채널(PP)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추진과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PP 광고매출은 2021년 1조 6862억원에서 지난해 1조 1331억원으로 5531억원 줄었다. 4년간 감소율은 32.8%로, 지난해에만 약 10% 감소했다. 방송사업매출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46.4%에서 31.7%로 떨어졌다. 반대로 콘텐츠에 들어가는 비용은 늘었다. PP의 방송프로그램 투자비는 같은 기간 2조 5745억원에서 3조 538억원으로 16.8% 증가했다. 방송사업매출은 3조 6271억원에서 3조 5753억원으로 1.4% 줄면서 매출 대비 프로그램 투자비 비중은 69.8%에서 84.6%까지 높아졌다.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세도 꺾였다.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는 3615만70단자로 전년보다 0.59% 줄었고 방송사업매출도 7조 1700억원으로 0.9% 감소했다. 특히 IPTV 3사는 전체 유료방송 방송사업매출의 70.9%인 5조 833억원을 차지했지만, 기본채널 수신료 매출 가운데 PP에 지급한 프로그램사용료 비율은 30.5%에 그쳤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70.7%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반면 유료방송사가 홈쇼핑으로부터 받은 송출수수료는 2조 4436억원으로 전체 방송사업매출의 34.1%를 차지했다. 협회는 콘텐츠 투자 재원은 줄고 홈쇼핑 송출수수료 의존도는 높은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협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콘텐츠 가치에 기반한 보상체계 확립과 유료방송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정상화, 채널 거래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11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PP 산업 진흥 전담 정부 조직 신설과 영상콘텐츠 제작비 지원 확대, 중소 PP 육성, 방송광고 규제 합리화, 편성 규제 폐지 등도 포함됐다. 백승일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장은 "PP는 방송콘텐츠를 가장 많이 만들고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하는 방송사업자이지만 광고 매출은 줄고 방송프로그램 제공 매출의 성장마저 정체되면서 투자한 만큼 회수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유료방송 수익이 콘텐츠로 환류되지 않는 배분 구조를 바로잡는 것이 PP 산업 진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1:30박수형 기자

노타, 멀티모달 AI도 경량화…GPU 메모리 47% 절감

노타의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기술이 세계적인 AI 학술대회에 채택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노타는 멀티모달 AI 모델의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사용량을 낮추는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AI 학술대회 '뉴립스(NeurIPS) 2026' 메인트랙에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채택 논문은 '멀티모달 대규모 언어모델을 위한 모달리티 인지 전문가 프루닝(Modality-Aware Expert Pruning for MoE-Based Multimodal Large Language Models)'이다. 이번 연구는 텍스트와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AI에 맞춰 '전문가 프루닝' 기술을 고도화한 것이다. 전문가혼합(MoE) 모델에서 일부 전문가 모듈을 제거할 때 언어와 이미지 이해 능력을 함께 고려해 모델 성능과 구동 효율을 균형 있게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능 평가에서는 약 310억 파라미터 규모의 멀티모달 모델에서 전문가 모듈을 25% 제거했을 때 원본 성능의 98%를 유지했다. 전문가 모듈을 50% 제거한 경우에도 91%의 성능을 유지했으며 GPU 메모리 사용량은 58기가바이트(GB)에서 31GB로 약 47% 줄었다. 40GB 메모리를 갖춘 GPU 한 장으로도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을 확보했다고 노타는 설명했다. 이는 최신 AI 모델을 도입할 때 고사양 GPU를 추가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기존 AI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모델 구동에 필요한 메모리를 줄이면 같은 GPU 자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의 범위를 넓히거나 여유 자원을 다른 모델과 서비스에 배분할 수 있다. 노타는 이번 기술을 자사의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에 반영해 멀티모달과 MoE 모델 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와 영상, 음성 등을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모델로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넷츠프레소의 지원 모델과 고객 적용 범위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노타는 '키미 K3'와 '솔라 오픈 2' 등 초거대 모델에 전문가 프루닝을 적용하며 최적화 경험을 축적해 왔다. 올해 ICLR와 EMNLP, ICML에 이어 NeurIPS에서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초거대 언어모델에서 축적해 온 최적화 역량을 멀티모달 AI까지 확대하는 중으로 최신 연구 성과를 넷츠프레소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AI 모델이 커지고 복잡해질수록 기업이 보유한 GPU와 AI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적화 기술의 가치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1:27이나연 기자

플랫폼 이용자 10명 중 7명 "요금 인상·광고 전송 규제 필요”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10명 중 7명은 플랫폼의 요금 인상이나 이용자 동의 없는 광고 메시지 전송에 대해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플랫폼 이용자 59.3%는 현재 구독료가 비싸다고 평가했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편익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조사 결과 디지털 플랫폼 유료 구독자 가운데 서비스 요금이 '매우 비싸다'고 답한 비율은 18.3%, '다소 비싸다'는 41.0%였다. 두 응답을 합치면 59.3%다. '저렴하다'와 '매우 저렴하다'는 각각 12.0%, 1.7%에 그쳤다.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조건을 바꾸거나 요금을 인상할 경우 사전에 이용자에게 알리는 등의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0.8%였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4.8%,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4.4%로 조사됐다. 카카오톡 광고 메시지에 대한 이용자 불편도 확인됐다. 카카오톡 이용자의 73.7%는 원하지 않는 '브랜드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15.8%였다. 브랜드 메시지는 광고주가 보유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카카오 회원정보와 매칭해 광고를 보내는 서비스다. 이정헌 의원실과 서울YMCA는 이용자가 직접 추가하지 않은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광고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고, 카카오톡을 통한 광고 수신에 명시적으로 동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메시지가 발송되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인정보를 카카오에 제공한 일부 광고주에 최대 2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의원실에 따르면 카카오에는 별도 제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용자 인식도 부정적인 편이었다. 명시적 동의 없이 개별 업체의 광고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55.4%였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15.6%였다. 이 같은 광고 메시지 발송에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8.8%, '매우 필요하다'는 29.8%로 총 68.6%를 차지했다. 반대로 규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6%였다. 이정헌 의원은 “디지털 서비스의 요금과 이용 조건이 변경될 때 이용자가 변경 내용과 사유를 충분히 안내받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이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메시지의 명시적 수신 동의 확보를 광고주의 책임만으로 한정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광고주로부터 받은 개인정보를 광고 발송에 활용하는 카카오의 책임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카카오에 '광고 수신동의 절차' 등 이용자 보호조치를 마련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01 11:27박수형 기자

日통신사 NTT, 무선 이어 유선전화도 요금 인상

일본 NTT그룹이 이동통신에 이어 유선전화와 '0570' 내비다이얼까지 잇달아 요금을 올린다. 1일 NTT동일본과 NTT서일본에 따르면 양사는 내년 4월부터 일반 유선전화를 비롯해 INS넷, 히카리전화 등 일부 서비스의 통화료와 이용료, 공사비를 인상한다. 구리선 기반 유선전화와 와 INS넷에서 일반 유선전화로 걸 때 통화료는 현재 3분당 9.35엔에서 10.45엔으로 오른다. 휴대전화로 거는 요금은 1분당 17.6엔에서 19.8엔, 050 IP전화는 3분당 11.55엔에서 13.2엔으로 인상된다. IP 기반 히카리전화의 통화료도 3분당 8.8엔에서 9.9엔으로 오른다. 휴대전화와 050 IP 전화로 거는 요금 역시 각각 1분당 19.8엔, 3분당 13.2엔으로 인상된다. 가입전화·INS넷의 다이얼인 부가서비스는 번호당 월 880엔에서 1100엔으로 오른다. 광통신 관련 비용도 인상 대상이다. NTT동일본의 경우 히카리전화 대응 홈게이트웨이에 월 495엔의 기기 이용료가 새로 부과된다. 일부 '플렛츠 히카리' 월 이용료와 각종 공사비도 조정한다. NTT그룹은 “최근 부품비와 인건비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비스와 고객 대응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전용 통신 서비스 가격도 인상한다. NTT도코모비즈니스의 내비다이얼 통화료도 이날부터 인상됐다. 내비다이얼은 일본 전국 공통 '0570'에 이어 6자리 번호를 사용해 미리 지정된 전화번호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휴대전화에서 내비다이얼로 전화할 경우 기존 20초당 11엔에서 30초당 22엔으로 바뀐다. 1분을 기준으로 하면 33엔에서 44엔으로 약 33% 오른다. 위성전화와 자동차전화, 선박용 위성전화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NTT도코모비즈니스 역시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요금 인상 배경으로 들었다. NTT그룹은 앞서 NTT도코모의 일부 이동통신 요금도 12월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유선전화와 내비다이얼 가격 조정까지 더해지면서 NTT 계열의 통신요금 인상 범위가 유무선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

2026.10.01 11:23박수형 기자

문체부, K-콘텐츠 해외 불법유통 뿌리 뽑는다

K-콘텐츠의 영토가 전 세계로 넓어지면서 저작권 침해 역시 국경을 넘자 정부가 현지 수사기관과 손잡고 불법 사이트의 운영망 자체를 끊는 방식으로 해외 저작권 보호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베트남에 기반을 둔 웹툰 불법사이트 4곳과 북아프리카 기반 불법사이트 3곳 등 총 7곳이 폐쇄됐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경찰청과 인터폴, 태국·말레이시아 왕립경찰,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작전을 통해 대규모 불법 인터넷TV(IPTV) 서비스도 중단시켰다. 문체부는 올해 저작권 침해 수사를 전담하는 '저작권특별사법경찰과'를 신설하고 해외 현지 기관과의 공조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K-콘텐츠의 인기가 상승하는 만큼 불법유통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외 현지어로 유통돼 삭제 요청이 이뤄진 K-콘텐츠는 48만205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 삭제가 완료된 건수는 19만4565건으로 40.5%에 그쳤다. 삭제되지 않은 콘텐츠만 28만5640건으로, 삭제 요청 10건 중 약 6건이 그대로 남은 셈이다. 특히 웹툰의 피해가 크다. 올해 8월까지 웹툰 불법유통 삭제 요청은 34만2285건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했다. 방송 11만8052건, 출판 1만4767건, 영화 3790건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해 웹툰 삭제 요청이 연간 46만9313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의 72.9%에 도달했다. 문제는 해외 불법사이트의 경우 국내에서 게시물 삭제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해외 현지어 불법사이트에는 국내 저작권법을 직접 적용하기 어려워 정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삭제를 요청하더라도 운영자가 응하지 않으면 이를 강제할 법적 수단이 제한적이다. 사이트 주소를 변경하거나 삭제된 콘텐츠를 다시 올리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하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대응의 무게중심을 현지 수사와 국제공조로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베트남이다. 문체부는 현지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지난 6월 K-웹툰 불법사이트 3곳을 폐쇄하고 운영자 2명을 검거했다. 해당 사이트들이 야기한 피해 규모는 연간 약 2072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8월에는 북아프리카에 기반을 둔 불법사이트 3곳도 문을 닫았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8만3688건이 무단 복제·배포됐으며 이 가운데 K-콘텐츠 비중이 약 57%에 달했다. 업계가 추산한 연간 피해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 운영자 1명도 검거됐다. 불법 IPTV로도 수사 범위를 넓혔다. 문체부는 경찰청과 인터폴, 태국·말레이시아 왕립경찰, 미국 HSI 등과 국제 공동작전을 벌여 동남아 지역에서 대규모 불법 스트리밍망을 운영한 조직을 적발했다. 이들은 국내 방송 채널 8개를 포함한 전 세계 426개 채널과 VOD 약 8000편을 무단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수사기관과의 상시 협력망도 구축에도 나섰다. 문체부는 지난 9월 태국 왕립경찰 중앙수사국과 저작권 보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저작권 침해 대응 작전과 수사정보 교류, 관련 제도 및 저작권 인식 제고 정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 기업과 정부의 민관 협업도 긴밀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자체 공개출처정보(OSINT) 분석 등을 통해 해외 불법사이트의 운영 현황과 운영자 단서, 저작권 침해 정황과 피해 자료를 확보해 문체부에 제공했고, 문체부는 이를 현지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로 연결했다. 불법 사이트를 폐쇄하는 것이 실제 콘텐츠 소비와 매출 회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사례도 나왔다. 네이버웹툰이 올해 1~8월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대형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 폐쇄 직후 불법 유출 피해 작품군의 신규 구매 유입은 직전 3주 평균보다 7.9배 증가했다. 같은 작품군의 매출도 폐쇄 직후 3주 동안 29.7% 늘었고 이후 3주간 추가로 11.9% 증가했다. 정부가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불법유통은 단순한 저작권 침해를 넘어 정상적인 콘텐츠 소비와 창작자의 수익을 잠식하고, 해외 시장에서 K-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까지 흔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법 사이트를 폐쇄했을 때 유의미한 효과가 실제로 확인이 됐다”며 “적극적인 긴급 차단과 수사 지원으로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 준 정부와 유관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국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창작자의 권리와 작품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10.01 11:22이선민 기자

세라젬, 창립 28주년 기념 프로모션…주요 제품군 최대 할인

헬스케어 가전 전문 기업 세라젬이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브랜드에 보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대규모 특별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세라젬은 '마스터 V 컬렉션'과 '파우제 M 컬렉션' 등 브랜드 대표 제품군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 및 전용 사은품 증정 등을 포함한 10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규 구매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세라젬 이용자를 위한 재구매(패밀리세일) 혜택까지 대폭 확대해 마련됐다. 우선 대표 척추 관리 의료기기인 '마스터 V 컬렉션'과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 구매 시 일시불은 정상가 대비 최대 40만원, 구독(렌탈)은 최대 48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이 제품을 추가 구매할 경우 적용되는 패밀리세일에서는 2027년형 신제품 '마스터 V7 2027' 기준 일시불 최대 80만원, 구독 기준 최대 90만원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제품군에는 세라젬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세라그래핀' 기술을 적용해 척추 부위부터 사지까지 균일한 온열감을 전달하는 '마스터 V9 2027'을 비롯해 목·어깨와 허리·골반 등 부위별 집중 케어 기능을 강화한 '마스터 V7 2027',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4' 등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파우제 M4'는 특허받은 직가열 온열볼과 컴팩트한 빌트인 풋레스트 디자인을 갖춰 공간 활용성과 마사지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울러 특정 모델(마스터 V11 제외)을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로봇청소기 '세라봇S' 또는 '헤어미라클' 두피케어 기기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파우제 M 컬렉션 계약 고객에게는 5년간의 무상 A/S 보장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창립 28주년을 맞이해 오랜 기간 세라젬을 믿고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헬스케어 가전을 부담 없는 혜택으로 경험하고 일상 속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01 11:17전화평 기자

ICTK, 위드네트웍스 인수…PQC·PUF 결합 '3축 보안 사업' 본격화

양자보안 팹리스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네트워크 및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위드네트웍스를 인수하며, 기존 하드웨어 보안칩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네트워크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으로 대폭 확장한다. 아이씨티케이는 위드네트웍스 주식 71만5080주를 양수해 지분 56.7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1일 밝혔다. 인수 자금은 지난해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하며, 이번 인수를 발판 삼아 단순 원칩 공급사를 넘어 차세대 양자보안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결합의 핵심은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복제방지기능(PUF)을 네트워크 장비 및 플랫폼에 이식하는 '투트랙 성장 전략'에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글로벌 빅테크 및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제조사에 보안칩과 IP(설계자산)를 공급하는 한편, 위드네트웍스의 네트워크 솔루션에 자사 보안 기술을 내장해 통신사·공공·금융 등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피인수기업인 위드네트웍스는 연평균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보안 인프라 기업으로, Wi-Fi 7 기반 보안 특화 무선랜 솔루션 'AiriX(에어릭스)'와 자산·취약점 통합관리 플랫폼 'withVTM' 등 탄탄한 라인업과 5000여 고객 채널을 갖추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확보한 현장 채널을 활용해 국가정보원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종합 추진계획(2027년 실태평가 반영, 2029년 KEM, 2030년 DSA 의무화) 및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제로트러스트 등 강력해진 보안 정책 기조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AiriX'에 PUF 하드웨어 신뢰점(HRoT) 및 PQC를 적용해 통신사 시장을 선점하고, 'withVTM'과 연계해 하드웨어 수준의 자산 인증 및 취약점 관리를 제공한다.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통신사에는 AiriX를, 기업·공공 시장에는 withVTM을, 글로벌 빅테크에는 PQC·PUF 보안칩을 각각 제안하는 3축 포트폴리오 전략을 실행한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는 "보안 강화가 필수 조건이 된 시장 환경에 맞춰 칩 내부의 하드웨어 신뢰점부터 디바이스, 네트워크까지 연결되는 완결형 PQC 전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위드네트웍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통신사와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01 11:16전화평 기자

SK하이닉스 "솔리다임 자본조달 결정된 사항 없어…주주가치 최우선 고려"

SK하이닉스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솔리다임의 향후 사업 운영 및 자본 활용 방안과 관련해 다양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러 보도에서는 이를 '중복상장'과 연결해 기존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앞서 공시를 통해 솔리다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다만 외부 자본 활용 시, 회사와 기존 주주에게 미치는 경제적 영향과 자금조달의 재무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경우 이사회 차원에서 재무적·사업적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관련 규정과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모든 판단의 기준은 장기적인 주주가치"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끝으로 "향후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경우 이사회 차원에서 재무적·사업적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관련 규정과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아울러 기존 주주에 미치는 영향과 필요한 주주보호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말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미국법인이다. 현재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eSSD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6.10.01 11:14장경윤 기자

로보락, 플래그십 'S10 MaxV 울트라 스팀' 한국서 글로벌 최초 출시

글로벌 스마트 홈 청소가전 기업 로보락이 한국 소비자의 높은 위생 기준과 주거 환경에 맞춰 개발한 신형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로보락 S10 MaxV Ultra Steam(울트라 스팀)'의 국내 정식 출시에 앞서 대규모 사전예약에 나선다. 로보락은 12일 글로벌 최초 한국 상용화를 앞두고,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공식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신제품 100원 구매 응모권, 국내 대표 디자이너 조명 브랜드 '일광전구' 협업 한정판 굿즈, 전용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오는 12일 베일을 벗는 '로보락 S10 MaxV Ultra Steam'은 고온 스팀을 활용한 물걸레 살균 체계를 구축해 위생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차세대 모델이다. 최대 8.8cm 높이의 이중 문턱을 단숨에 넘어서는 주행 매커니즘과 300종 이상의 장애물을 실시간 감지·회피하는 정밀 센서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청소 편의성을 선사한다. 로보락은 이번 사전예약에 맞춰 고객 삶의 여유를 강조하는 '나의 ( ) 순간' 사연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유·새출발·아이·반려동물·부모님 등 5개 테마 중 사연을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테마별 1명(총 5명)에게 20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원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단 1명에게 신제품을 단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 혜택도 제공한다. 사전예약 후 실제 구매까지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일광전구의 대표 조명인 '스노우맨'에 로보락의 시그니처 붉은색을 적용한 '일광전구 X 로보락 에디션' 한정판 조명을 증정한다. 여기에 ▲방문 설치 ▲펫 배변흡입 안심보장 ▲이사 재설치 지원 등이 포함된 '로보락 케어 서비스'와 일룸 로봇청소기장 할인 쿠폰 및 추첨 증정 혜택도 마련됐다. 로보락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한국 시장의 높은 눈높이에 맞춰 선보이는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로보락이 제공하는 청소의 자유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먼저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01 11:08전화평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용광로서 최후…"터미네이터처럼 사라지다" [영상]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AI가 은퇴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용광로에 폐기하는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30일(현지시간) 피규어AI가 자사 로봇의 독점 하드웨어와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F.02 휴머노이드 로봇을 용광로에서 녹여 폐기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용광로로 들어가 최후를 맞이한다. 그 모습을 터미네이터에 출연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지켜보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연출은 슈워제네거가 회사 측에 로봇을 녹여서 폐기하라는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터미네이터'에 출연했던 슈워제네거가 해당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피규어AI는 F.02 로봇들을 핀란드 이마트라에 위치한 주조 공장으로 보냈다. 로봇들은 이곳에서 75톤 규모의 용광로로 직접 뛰어들었고, 이후 용광로에서 녹아 금속으로 재활용됐다. 이례적인 폐기 작업은 피규어AI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F.03이 도입된 이후 진행됐다. 회사 측은 구형 로봇을 계속 운용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으며, 각 로봇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엔지니어링 작업이 차세대 F.04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빼앗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피규어AI는 맞춤형 부품과 독점 기술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은 채 구형 로봇의 하드웨어를 폐기해야 했으며, 용광로가 이를 위한 해결책이 됐다고 설명했다. 피규어AI는 미국과 멕시코의 주조 시설에도 폐기 가능 여부를 문의했지만, 로봇 내부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 때문에 해당 시설들이 이 방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회사는 핀란드까지 로봇을 운송했다. 로봇을 용광로에 넣기 위한 별도의 훈련도 진행됐다. 피규어AI 엔지니어들은 대형 에어백을 설치한 뒤 로봇이 2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도록 훈련하며 용광로에 뛰어드는 동작을 익히게 했다. F.02 로봇들은 결국 용광로 속으로 사라졌지만, 녹아 만들어진 금속은 핀란드에 남지 않았다. 피규어AI는 로봇에서 나온 금속을 막대 형태로 만들어 미국으로 다시 운송했다. 회사는 회수한 재료를 가공해 F.02를 기념하는 한정판 기념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피규어AI는 이번 프로젝트가 극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율 제어 능력을 보여주는 실제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측은 공개된 영상이 디지털 방식으로 합성된 것이 아니라 실제 로봇을 핀란드로 운송해 용광로에 뛰어드는 실험을 진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01 11: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세나테크놀로지-씨앤피에스, 차세대 스마트 골프 트롤리 공동 개발

스마트 모빌리티·통신 기업 세나테크놀로지와 스포츠데이터테크 기업 씨앤피에스(CNPS)가 '차세대 스마트 골프 트롤리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나테크놀로지의 개인용 자율주행 로봇캐디 '드론캐디 로버'에 씨앤피에스의 초정밀 골프 측위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고저 차와 굴곡이 심한 국내 산악형 골프장 지형에서도 경사면을 극복하며 골퍼를 자율 추종하는 맞춤형 트롤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나테크놀로지는 프로 대회 현장의 경기 데이터 계측 시스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양사는 새로운 트롤리에 비전 인공지능(AI)과 실시간 이동 측위(RTK) 모듈을 통합 적용해 선수의 샷 지점과 낙구 위치를 실시간으로 자동 스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시스템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대한골프협회(KGA)의 기록 파트너인 씨앤피에스의 데이터망과 연동해 수작업 없이 샷 데이터를 송출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프로 투어 실증을 거쳐 함께 개발한 트롤리를 구인난을 겪는 대중제 골프장과 셀프 라운드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골프장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하드웨어에 씨앤피에스의 정밀 측위 데이터가 결합됨으로써 골프 로보틱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스마트 골프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1:06진운용 기자

엑셈 "AI 역량 강화"...제이슨과 영업양수 계약

AI 및 IT 인프라 성능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AI 보안 관제 솔루션 기업 '제이슨(Jason)'과 영업양수 계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엑셈은 "AI 솔루션 고도화와 AI 사업 강화가 이번 영업양수의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슨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머징(Emerging) AI+X TOP 100' 사이버 시큐리티(보안) 부문에 4년 연속 선정된 기업이다. 엑셈은 이번 계약으로 제이슨의 핵심 솔루션 '제이서치(JSearch)'와 '제이머신(JMachine) 에이아이옵스(AIOps)'의 지식 재산권 및 영업권 일체를 이전 받는다. '제이서치'는 IT 시스템에서 생성하는 성능, 로그, 운영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하고 통합해 저장함으로써 고속 검색, 데이터 분석, 차트 기반 시각화까지 제공하는 빅데이터 검색 솔루션이다. 제이서치는 글로벌 보안 솔루션에 비견될 만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이머신 AIOps'는 AI 기반 장애 예측 및 이상 징후 탐지 솔루션이다. 고객사 특화 AI 모델과 자동 대응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엑셈은 자체 개발한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싸이옵스(XAIOps)'에 '제이머신 AIOps'의 AI 모델 및 기능을 접목, AI 모델 정확도와 장애 예측·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상 탐지부터 원인 분석과 대응까지 연결되는 지능형 운영 체계를 강화한다. 엑셈은 이번에 양수한 제이슨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MA) 매출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매출 성장과 견고한 현금 창출력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제이서치와 제이머신 AIOps를 직접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또한 엑셈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들의 안정적인 고도화를 위해 최상급 AI 개발자 등 제이슨 우수 인재들의 고용도 승계했다. 고용 승계 인력들은 10월 1일부로 엑셈에 합류한다. 이들은 AI 개발 조직과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조직에 배치돼 엑셈의 AI 기술력 향상과 AI 사업 매출 증진에 힘을 보탠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이번 제이슨 영업양수를 계기로 엑셈의 모든 역량을 AI에 결집시켜 폭증하는 AI 기반 IT 시스템 관제 수요를 충족하겠다"면서 "앞으로 엑셈의 모든 제품, 서비스, 업무 방식, 기업 운영에 AI 네이티브(AI Native)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1:06방은주 기자

로봇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한다…대구에 테스트베드 구축

로봇과 전기차 등 기기에 케이블 연결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이 대구에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대구 달성군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에서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테스트베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선전력전송은 로봇과 자동차, 제조설비 등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술이다. 사람이 직접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기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제조 물류 자동화 등의 활용이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전기차 무선충전용 85㎑ 주파수 대역을 공급했다. 이어 2023년에는 11㎾ 이하 전기차 무선충전기, 지난해에는 1㎾ 이하 산업용 무선충전기의 허가 부담을 완화했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사용환경과 가까운 조건에서 검증하기 위해 구축됐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 지자체 공모를 거쳐 대구광역시와 경북대학교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시설은 공장과 물류시설 환경을 구현한 실내 시험공간과 자동차·로봇 등의 무선충전을 검증하는 실외 시험공간으로 구성됐다. 전력변환장치와 송·수신패드, 배터리, 통신장치 등 무선충전에 필요한 장비도 갖췄다. 이에 따라 기업이 시험용 무선충전 시스템 전체를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자체 개발한 송수신패드 등 부품이나 제품을 테스트베드 장비와 연결해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테스트베드에서 확보한 실증 데이터를 무선전력전송 기술기준과 관련 제도 개선, 국내외 표준화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주파수 공급과 규제 개선, 실증을 연계해 개발 기술이 제품화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베드가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고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을 앞당기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업 성장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1:00박수형 기자

"AI 경쟁력 높이려면 인프라·클라우드 함께 키워야"

정부와 국회, 인공지능(AI)·클라우드 업계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델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플랫폼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함께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봉균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회장은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클라우드 빅테크 2026'에서 영상 개회사를 통해 "AI 경쟁력은 AI 모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확장하기 위해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는 클라우드와 플랫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클라우드는 AI를 지원하는 하나의 기술을 넘어 AI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AI와 클라우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우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정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AI 산업 확산을 위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은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전환지원과장은 "AI가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고 확산되기 위해선 우수한 AI 모델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와 플랫폼, 다양한 산업 수요에 맞는 AI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업과 클라우드·인프라·소프트웨어 기업 간 협력도 주문했다. 그는 "AI 전환의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산업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우리나라가 AI 시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 세계 주요국과 빅테크 기업들이 AI 주권과 컴퓨팅 인프라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전략과 초거대 연산을 감당할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혁신 노력이 제도와 규제라는 벽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1 10:48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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