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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4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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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제조 기업 CxO 초청 AX 조찬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베스핀글로벌, 제조 기업 CxO 초청 AX 조찬 세미나 개최 베스핀글로벌은 오는 28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후원으로 '제조 기업 CxO 초청 AX 조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조 기업이 AI PoC를 전사 성과로 확산하지 못하는 원인을 기술보다 손익 연계, 현업·IT 역할, 데이터 준비, 거버넌스의 부재에서 찾고 AX를 도입이 아닌 정렬의 문제로 바라보는 실행 방안을 공유한다. ◆ 자이오넥스, 미국 '체인지 2026'서 AI 기반 공급망 계획 기술 선보여 자이오넥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공급망관리 협회 ASCM 주최 행사 '체인지(CHAINge) 2026'에 참가해 AI 기반 공급망 계획 솔루션 '플란넬(PlanNEL)'을 선보였다. 자이오넥스는 시장 변화와 판매·재고·수요계획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급망 영향을 반영한 복수의 개선 시나리오를 제안해 담당자가 주요 지표와 예상 결과를 비교하고 최종 계획을 결정하도록 지원하는 플란넬의 기능을 시연했다. ◆여의시스템, 신코즈 방산 특화 러기드 컴퓨터 제시 여의시스템이 신코드의 방산 특화 러기드 컴퓨터를 앞세워 '미션 레디 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인다. Cincoze 제품은 MIL-STD-810H 기반 충격·진동 시험, 광온도 설계, 확장형 I/O와 CAN 버스 등을 지원해 진동·극한 온도·불안정한 전원 환경에 대응한다. 신코드 러기드 컴퓨터는 대드론 탐지·무력화 체계에 'DI-1200', 무인기 지상통제소(GCS)에 'DS 시리즈(DS-1302)'가 적용되는 등 실제 방산 체계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경기도교육청 '신나는공유학교'와 AX창의캠프 개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경기도교육청 '신나는공유학교'와 연계해 부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X창의캠프'를 운영했다. 임직원이 기술 멘토로 참여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교육으로, 자율주행 원리 학습부터 블록코딩, 모형차 주행까지 단계별 실습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AI 이해도와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관련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미래기술교육연,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최적화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6'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최적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GI-DC, 집단에너지 기반 구축 모델, 고밀도 AI 랙 대응 전력·냉각 연계 운전 등을 살펴보고 기존 데이터센터를 AI 인프라로 전환하는 리트로핏 방안도 논의한다.

2026.10.13 17:29남혁우 기자

씨메스로보틱스, 美 '팩 엑스포'서 AI 랜덤 팔레타이저 공개

국내 로봇 기업 씨메스로보틱스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포장·물류 전시회 '팩 엑스포 인터내셔널(PACK EXPO International) 2026'에 참가해 차세대 물류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씨메스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랜덤 팔레타이징 시스템인 '믹스드 케이스 팔레타이저(Mixed Case Palletizer)'를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크기와 형태가 제각각인 박스를 사전 분류나 정해진 순서 없이 투입해도, AI가 박스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적재한다. 회사는 전시 현장에서 사전 영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얼리 억세스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을 운영해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참여 기업에는 우선 견적 및 도입 검토, 제품 투입 시 투자수익률(ROI) 분석과 엔지니어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성호 씨메스로보틱스 대표는 "믹스드 케이스 팔레타이저는 실제 물류 현장의 변동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적재 작업을 판단하는 피지컬 AI 제품"이라며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북미 고객 접점을 넓히고, 2027년 정식 출시에 맞춰 시장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3 17:19진운용 기자

남부발전, 발전사 첫 '저탄장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 구축…안전사고 '제로' 도전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삼척빛드림본부에 옥내저탄장 안전사고 제로화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GPS 기반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옥내저탄장은 일산화탄소(CO) 등 유해가스 발생 우려로 인해 준밀폐공간으로 관리 되고 있지만, 국내 화력 발전사의 저탄장 출입 시스템은 인적 통제에 의존해 그간 안전 사각지대로 인식돼 왔다. 남부발전은 기존의 사람에 의존하는 관리 체계를 탈피해 실시간 입출입 관리, 비상알람이 가능한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을 5개 발전사 최초로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GPS 기술로 저탄장 작업자 위치를 자동 감지해 실시간으로 송수신해 저탄장 내 정확한 작업자 위치를 알려줄 뿐 아니라,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 신속한 안전 구호조치를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120일간 시범운영을 하며 성능을 검증했다. 시범운영 결과 ▲위치 측위 정확성 ▲비상 알람 정확성 ▲플랫폼 관제·데이터 신뢰성 등 세 가지 자체 평가 기준 모두 96% 이상을 달성했다. 또 시범운영 중에는 협력사 의견을 수차례 수렴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강화, 사용자 편의 기능 추가 등을 완료해 현장 근로자와 협력사가 편리하고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남부발전은 앞으로 시스템의 완벽한 운영 정착을 위해 출입 절차 교육과 지침 제정을 이어가고,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임경규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장은 “내 가족이 근무한다는 마음가짐이 발전소 안전의 시작”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7:18주문정 기자

HCL테크와 앤트로픽, 전 세계 기업의 거버넌스 기반 에이전틱 AI 확산 위한 글로벌 프리미어 파트너십 체결

HCL테크, 기업 환경에서 Claude 도입을 앞당기기 위해 앤트로픽 전담 사업부와 전문역량센터(CoE) 설립 예정 HCL소프트웨어, 앤트로픽의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파트너로 참여해 최첨단 안전 가드레일을 구비한 Claude와 Claude Code를 일부 기업용 제품에 내장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및 인도 노이다, 2026년 10월 13일 /PRNewswire/ -- 글로벌 선도 기술 기업 HCL테크(HCLTech) (NSE: HCLTECH) (BSE: HCLTECH) 가 안전, 사이버 보안,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기업의 에이전틱 AI 도입을 가속하기 위해 앤트로픽(Anthropic)과 글로벌 프리미어 파트너십(Global Premier Partnership)을 체결했다고 10월 12일 발표했다. HCL테크의 서비스 부문은 Claude, Cowork, Claude Code를 기반으로 산업별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HCL소프트웨어(HCLSoftware)는 앤트로픽의 ISV 파트너로서 이를 일부 기업용 제품에 내장할 예정이다. HCL테크는 전문역량센터(Center of Excellence•CoE)를 겸비한 앤트로픽 전담 사업부를 설립해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를 통해 기업의 Claude 도입을 위한 안전한 샌드박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사가 AI 네이티브 엔지니어링 방식을 도입하고 직원을 교육하며 에이전틱 AI를 대규모로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필요한 조직 역량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HCL소프트웨어(HCLSoftware)는 ISV로서 Claude의 기능을 내장하고 고도화된 모델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 자동화, 비즈니스 프로세스 애플리케이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의 일부 기업용 제품에 통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HCL BigFix와 HCL AppScan이 포함되며, Actian AI analyst도 지원한다. 아울러 HCL테크는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플랫폼 AI Force에 Claude와 Claude Code를 통합해 IT 지원, 코드 수정, 디지털 직원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워크플로에는 정책 가드레일, 예외 처리, 영향이 큰 변경 사항에 대한 사람의 감독이 적용된다. 다니엘라 아모데이(Daniela Amodei) 앤트로픽 공동 창립자 겸 사장은 "AI의 유용성은 신뢰성에 달려 있으며, 앤트로픽은 기업이 가장 민감하고 가치 있는 업무에 Claude를 자신 있게 도입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HCL테크는 은행, 병원, 통신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으며, Claude와 Claude Code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HCL테크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은 AI의 역량 및 안전성을 함께 발전시키겠다는 우리의 전폭적 의지와 맞물려 AI가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 비자야쿠마르(C Vijayakumar) HCL테크 CEO 겸 전무이사는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의 규모와 ISV의 깊이 있는 제품 역량을 동시에 갖춘 기술 기업은 드물다. 이는 에이전틱 AI를 대규모로 안전하게 설계 및 구축하고 도입해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이다.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으로 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당사의 역량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엔지니어링, 데이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HCL테크의 폭넓은 AI 역량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HCL테크는 이 역량에 AI와 안전성을 함께 발전시키려는 앤트로픽의 의지를 결합해 고객사가 AI 실험 단계에서 기업 차원의 대규모 도입 단계로 안전하게 전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HCL테크 소개 HCL테크는 60개국에 22만 3000명이 넘는 직원을 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광범위한 기술 서비스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AI,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역량을 자랑한다. 금융 서비스, 제조,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기술 및 서비스, 반도체, 통신 및 미디어, 소매 및 소비재(CPG), 모빌리티, 공공 서비스 등 주요 산업 전반의 고객과 협력하며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6년 6월 말까지 12개월간 연결 매출은 미화 148억 달러를 기록했다. HCL테크가 고객의 발전을 앞당기는 방식은 hcl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문의처메러디스 부카로(Meredith Bucaro), 미주 - meredith-bucaro@hcltech.com엘카 구디알(Elka Ghudial), 유럽 - elka.ghudial@hcltech.com제임스 갤빈(James Galvin), 아시아•태평양 - james.galvin@hcltech.com니틴 슈클라(Nitin Shukla), 인도•중동•아프리카 - nitin-shukla@hcltech.com

2026.10.13 17:10글로벌뉴스

마음AI, '피지컬AI 테크 위크'서 태국 실증 4족 로봇 지뢰탐지 시스템 공개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가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피지컬 AI 테크 위크(Tech Week)'에 참가해 태국 현지 실증을 위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기반 지뢰 탐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시스템은 마음AI가 2025년부터 태국 현지 실증을 목표로 개발해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 장비로 납품한 것으로, 군용 탐지 기술과 민간 첨단 센서 기술을 융합해 단기간에 구현한 피지컬 AI 기반 특수 임무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용 자기 탐지 기술과 민수용 GPR 융합…금속·비금속 복합 탐지 구현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군용 지뢰탐지 장비인 PRS-17KM에 적용된 성능개량형 자기 탐지(MD, Metal Detector) 센서와 민수 분야에서 활용하는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센서를 결합한 복합 탐지 기술이다. 'PRS-17KM'은 군에서 운용하는 기존 지뢰탐지 장비 성능을 개선한 모델로, 금속성 지뢰 및 매설물 탐지를 위한 고성능 자기 탐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마음AI는 이러한 군용 탐지 기술에 민수 분야에서 발전해 온 GPR 기술을 접목, 금속성 물체에 대한 높은 탐지 성능과 비금속 매설물에 대한 영상 기반 분석 기능을 하나의 로봇 시스템에서 제공하도록 개발했다. 특히 GPR 센서를 통해 지하 매설물의 반사 신호를 2차원(2D) 영상으로 시각화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기 탐지 방식만으로는 탐지가 어려운 비금속성 매설물에 대해서도 탐지 및 분석 가능성을 확대했다. 이는 금속성 물체에 대한 자기 탐지 성능과 비금속성 물체에 대한 레이더 기반 분석 기능을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유형의 매설물이 존재하는 현장에서 탐지 정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서로 다른 기술적 배경을 가진 군용 및 민수용 센서를 하나의 로봇 플랫폼에 신속하게 통합함으로써, 기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임무 수행 능력을 확보하는 개발 방식을 제시했다. 약 5개월 만에 시스템 개발…빠르게 진화하는 국방 무인체계 개발 방식 제시 마음AI는 약 5개월의 개발 기간을 통해 상용 4족 보행 로봇에 군용 MD 센서와 민수용 GPR 센서를 통합하고, 원격 운용 및 탐지 임무 수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번 개발은 단순한 로봇 플랫폼 개조를 넘어, 서로 다른 운용 환경과 목적에 맞춰 개발된 군용·민수용 기술을 하나의 임무 시스템으로 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무인체계 개발에서도 기존의 장기적인 개발 방식과 함께 신속한 기술 통합과 현장 검증을 통한 반복적 개발 방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음AI는 상용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검증된 군용 기술과 발전 속도가 빠른 민간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현장 요구사항과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무인체계 개발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태국 POC 시스템은 군용 탐지 기술의 신뢰성과 민간 기술의 혁신성, 피지컬 AI 기반 로봇 플랫폼의 확장성을 결합한 신속 개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해외 실증 경험 기반 2차 POC 개발…양산형 모델로 고도화 현재 마음AI는 태국 현지 실증을 위해 개발한 1차 POC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용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과 추가 요구사항을 반영한 2차 POC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차 시스템은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실제 제품화를 목표로 설계되고 있으며, 탐지 센서의 통합성, 로봇 운용 안정성, 현장 적용성 및 유지보수성 등을 고려해 양산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모듈형 임무장비 구조를 기반으로 향후 지뢰 탐지뿐 아니라 감시·정찰, 위험물 탐지 등 다양한 국방·안전 분야 특수 임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뢰 탐지는 작업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다. 특히 지뢰 매설이 의심되는 지역에서는 탐지 과정 자체에 위험이 따르는 만큼,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음AI는 4족 보행 로봇의 기동성과 원격 운용 기술을 활용해 위험지역에 대한 인력의 직접 접근을 최소화하고, 복합 탐지 센서와 AI 기술을 결합해 현장 임무 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 신속한 개발 역량이 미래 무인체계 경쟁력”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는 “미래 무인체계 경쟁력은 단순히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얼마나 신속하게 통합하고 실제 운용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시스템은 군용 PRS-17KM의 성능개량형 자기 탐지 기술과 민수용 GPR 기술을 결합해 금속성 매설물에 대한 고성능 탐지와 비금속 매설물에 대한 2D 영상 분석 기능을 구현한 사례”라며 “약 5개월 만에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외 POC 장비로 납품함으로써 군용 기술과 민간 첨단 기술을 신속하게 융합하는 개발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현장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2차 POC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양산 가능한 제품으로 발전시켜 국방 및 안전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반 무인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음AI는 앞으로도 해외 실증과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군용 기술과 민간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피지컬 AI 기반 국방 무인체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13 17:07방은주 기자

"별점 1개 줘서 삭제?"…배달앱 리뷰 게시중단 기준은

배달앱에서 음식점에 낮은 별점을 주거나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면 점주 요청만으로 삭제될까. 배달플랫폼들은 점주가 명예훼손 등 피해를 주장할 경우 리뷰를 임시로 가리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단순히 음식 맛이나 양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이유만으로 리뷰를 삭제하지는 않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플랫폼 3사는 점주의 권리침해 신고를 접수해 리뷰를 최대 30일간 임시로 가리는 '게시중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게시중단이 곧 삭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리뷰 작성자의 이의제기와 운영 정책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해 재게시 여부를 결정한다. 리뷰가 임시로 가려지더라도 영구 삭제되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들은 게시중단 기간에 리뷰 작성자의 삭제 동의나 이의제기 여부를 확인하고, 운영 정책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해 재게시 여부를 결정한다. 점주 요청에 최대 30일 게시중단…악성 리뷰는 별도 차단 배달앱에 입점한 점주가 명예훼손 등으로 피해를 주장하며 리뷰 게시중단을 요청하면 플랫폼은 해당 리뷰를 임시로 가리거나 게시중단 여부를 검토한다. 이후 리뷰 작성자의 이의제기나 삭제 동의 여부 등을 확인해 재게시 또는 삭제 여부를 결정한다. 배달의민족은 점주가 고객센터를 통해 권리침해신고서를 제출하면 해당 리뷰를 30일간 임시 블라인드 처리하고 당사자 간 의견을 조율하도록 중재한다. 리뷰 작성자가 삭제에 동의하거나 30일간 응답하지 않으면 리뷰를 삭제하며, 삭제에 동의하지 않으면 게시중단일로부터 30일이 지난 뒤 다시 노출한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거나 양이 적고 맛이 없다는 등의 평가는 단순히 부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삭제할 수 없다. 음식과 관계없이 점주를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됐는지가 판단 기준이다. 쿠팡이츠도 별도의 리뷰 운영 정책을 마련해 정당한 사유 없이 점주의 영업을 방해하거나 혐오감·불쾌감을 유발하는 리뷰 등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정보가 노출되거나 선정적·폭력적인 내용이 포함된 리뷰도 제재 대상이다. 점주는 권리침해 신고를 통해 악성 리뷰의 게시를 최대 30일간 중단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이후 리뷰 작성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쿠팡이츠는 해당 리뷰가 운영 정책을 위반했는지 검토한다. 정책 위반 사항이 없다면 리뷰를 복원하지만, 위반한 경우에는 재게시가 제한된다. 요기요 역시 점주의 요청에 따라 리뷰를 임시로 가리고, 해당 기간에 게시중단의 적절성을 검토한다.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 부적절한 내용은 자체 필터링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 한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업주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평가가 달리면 가려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전부 게시를 중단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고객이 리뷰를 다시 게시해 달라고 요청하면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인지 살펴보고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악성 리뷰에 대응하는 플랫폼들…허위·반복 리뷰도 관리 배달플랫폼들이 리뷰 관리에 나선 것은 일부 이용자가 낮은 별점을 반복적으로 부여하거나 욕설·인신공격을 남기는 등 악성 리뷰로 피해를 호소하는 점주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음식을 주문한 뒤 낮은 별점의 리뷰를 한꺼번에 작성해 음식점의 전체 평점을 떨어뜨리는 방식도 문제가 됐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기존 7일이었던 리뷰 작성 가능 기간을 3일로 단축했다. 한 번 작성한 리뷰를 삭제한 뒤 다시 작성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동일한 주문에 대해 리뷰를 반복해서 작성해 특정 내용을 상단에 노출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실제 주문이나 음식 취식 없이 대가를 받고 작성하는 허위 리뷰도 관리 대상이다. 배달의민족은 2020년 11월부터 허위·조작 리뷰를 사전에 탐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문 기록과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의심스러운 리뷰의 노출을 제한하고, 전담 인력이 24시간 이내에 공개 또는 차단 여부를 결정한다. 쿠팡이츠는 악성 리뷰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입점업체가 고객 리뷰에 직접 답변할 수 있는 댓글 기능도 제공한다. 점주가 부정적인 리뷰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배달의민족도 비속어나 비방 표현이 포함된 리뷰를 전담 인력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허위 리뷰 조작 업체를 상대로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해 왔다. 리뷰 추천순 정렬과 이용자별 별점 통계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가 리뷰 내용을 판단할 때 참고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악성 리뷰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정당한 평가까지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됐거나 맛과 양에 불만을 제기한 리뷰는 다른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배달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소비자의 주관적인 음식 맛 평가를 임시조치 대상에서 제외하고, 리뷰 작성자에게 게시중단 사유와 이의신청 절차를 명확하게 안내하도록 권고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고객은 음식에 대해 평가할 권리가 있고, 업주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평가가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이해관계가 부딪치는 문제인 만큼 어느 한쪽의 주장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6.10.13 17:04류승현 기자

코오롱베니트, AI 도입 넘어 성과 창출 위한 AX 실행 전략 공개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 도입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기업 업무 혁신(AX) 전략을 공개했다. 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재설계와 데이터 활용, 성과 측정까지 연결해 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오롱베니트는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오롱베니트 AX 부스트 서밋 2026'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고객사와 파트너사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고객의 AX 여정'을 주제로 기업의 AX 추진 전략과 산업 현장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환영사에서 AI 도입 자체가 생산성 향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술을 익히고 효과를 검증하는 초기 단계를 지나 실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AI가 맡을 업무와 사람이 판단할 영역을 구분하고, 기존 업무 방식도 함께 바꿔야 한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이를 위해 산업과 고객 업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합한 기술을 선택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가 축적한 산업별 경험과 글로벌 솔루션, 100여 개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로 구성된 협력 생태계를 활용해 고객의 과제 발굴부터 성과 창출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장재용 코오롱베니트 DX본부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AI 활용과 실제 성과 사이에 놓인 간극을 짚었다. 국내 기업의 AI 활용률은 58%지만 AI 전략을 갖춘 기업은 27%에 그치고, 47%는 투자 효과를 측정할 방법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AI 시범사업이 늘어나더라도 개별 과제가 서로 연결되지 않고 현업에 안착하지 못하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장 본부장은 경영 목표와 동떨어진 과제 선정, 분산된 데이터,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 부족, 도입 이후 운영 체계 부재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우선 추진 과제 3~5개 선정부터 인프라 구축, 업무 재설계, 조직 변화, 성과 측정, 운영에 이르는 6단계 AX 방법론을 제시했다. 기업의 규모와 여건에 맞춰 작은 과제부터 시작하고 성과를 확인한 뒤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식도 강조했다. 고객사 사례 발표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AX 추진 경험이 소개됐다. 홍성화 코오롱인더스트리 AX Innovation 센터장은 석유화학·소재 산업이 원가 경쟁과 공급과잉, 공급망 위험 등으로 사업 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며 AI 도입 규모보다 이를 통해 창출하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홍 센터장은 가치와 핵심성과지표(KPI), 데이터, 프로세스, 아키텍처, 인재, 조직 등 6개 관점의 AX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구체적인 적용 사례로는 선적서류 자동화 에이전트를 활용해 건당 처리시간을 4시간에서 5초로 단축한 사례와 비전 AI 판별 정확도 99.8%를 달성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밖에 SK AX 신현우 위원, 서우산업 조성운 사장, 서우첨단소재 심한수 이사가 각 기업의 AX 추진 경험을 발표했다. KAIST 김대식 교수는 'AGI 시대 리터러시와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 AX 추진, 기업용 서비스 등 3개 트랙에서 총 17개 세션이 열렸다. Data & Analytics 트랙에서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합성데이터를 활용한 국가통계 개방,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준비, 자율제조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등을 다뤘다. AX 저니 트랙에서는 제조 AX 적용 사례와 AI 전문기업 매칭 및 정부지원사업 연계 플랫폼 '엑시드(AXeed)', 산업 현장의 비전 AI, 데이터 이동 없이 시작하는 AI 구축, 기업용 AI 에이전트 통합 관리 등을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트랙에서는 SAP 전사적자원관리(ERP)와 데이터 통합, SAP S/4HANA 전환, AI 기반 인사관리(HR), 재무·공시 데이터 통합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기업 핵심 업무의 AX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3개 트랙과 연계한 테마 부스도 마련됐다. AX Journey 부스에서는 AX 진단과 AI 전문기업 매칭, 정부지원사업 검토 등을 지원하는 AXeed와 AI 얼라이언스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Data & Analytics 부스에서는 클라우데라, SAS와 함께 설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 운영 조건을 도출하고 이를 현장에 반영하는 자율형 제조 모델을 소개했다. 생산 수율과 품질 검사, 설비 예지보전, 에너지 관리, 안전 등 적용 분야도 제시했다. Enterprise Service 부스에서는 SAP 기반 ERP 전환과 데이터·AI 활용, AI 기반 HR 혁신, AIoT·AI Home, 재무·공시 데이터 자동화 등 기업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AX의 성패는 어떤 기술을 도입했느냐가 아니라, 고객의 현장에서 어떤 일이 달라졌느냐로 판가름 난다"며 "이번 행사가 비즈니스에서 AI가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과 업무 방식의 변화, 필요한 기술과 파트너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3 17:02남혁우 기자

몽고DB 9.0·아틀라스 인피니트 출시…성능·확장성 동시 강화

몽고DB가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개선한 '몽고DB 9.0'과 급격한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아틀라스 인피니트'를 출시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처리량과 인프라 확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군이다. 몽고DB는 서울에서 몽고DB 9.0과 아틀라스 인피니트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몽고DB 9.0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몽고DB 아틀라스와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 커뮤니티 에디션에 적용되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엔진이다. 데이터 저장 위치와 관계없이 성능을 개선하고 미션 크리티컬 트랜잭션과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대규모 처리 수요를 지원한다. 기존대비 데이터 처리량을 최대 2배 높였으며, 읽기 속도는 35%, 업데이트 속도는 30% 개선했다. 아틀라스 인피니트는 수요 변화에 따라 인프라를 탄력적으로 확장해 확장에 필요한 시간을 96% 이상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와 트래픽이 급증하더라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기 프로토타입부터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 처리까지 동일한 기반에서 지원하며, 사용량 변동에 맞춰 리소스를 조정해 불필요한 용량 확보와 유휴 자원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몽고DB는 AI 도입 확대로 데이터베이스의 성능과 보안 요구가 높아지는 동시에, 예측하기 어려운 트래픽에 대응할 인프라 유연성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춘 100대 기업의 75% 이상이 몽고DB에서 실시간 핵심 업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 개선을 통해 기존 고객의 워크로드와 AI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앤드류 유 옥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몽고DB의 유연한 데이터 모델과 탄력적인 인프라를 활용하면 데이터 증가에 대비해 과도하게 용량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며 "아틀라스 인피니트를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인증 트래픽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유휴 리소스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 세팔로 몽고DB 수석 부사장 겸 핵심 제품 부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면서 애플리케이션이 처리하고 저장하는 데이터도 증가하고 있다"며 "몽고DB 9.0은 대규모 트랜잭션과 AI 애플리케이션의 처리 성능을 높이고, 아틀라스 인피니트는 기업이 기존 아키텍처를 무리하게 확장하지 않고도 에이전틱 워크로드의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10.13 16:58남혁우 기자

배당 이어 할인 쿠폰까지…롯데쇼핑, '주가 부양 카드' 통할까

롯데쇼핑이 배당에 이어 할인과 포인트를 제공하는 주주 전용 멤버십으로 주주환원 수단을 넓힌다. 자사 유통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통해 신규 주주를 끌어들이고 장기 보유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주주를 투자자이자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 실적 개선과 맞물려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주 주주도 할인…1000주·1년 보유하면 추가 혜택 1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주주 우대 제도 '엘.아너스 클럽(L.HONORS CLUB)'을 시행한다.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를 기반으로 주식 보유 규모와 기간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는 최초 가입 시 백화점과 마트·슈퍼, 이커머스 등에서 한도 내 사용할 수 있는 10~20% 할인 쿠폰을 받는다. 구매 실적에 따라 1~3%를 적립하는 포인트 혜택도 제공한다. 1000주 이상을 1년 이상 보유한 주주에게는 백화점 라운지와 발렛·주차 이용권, 마트·슈퍼와 이커머스 할인 및 무료배송 쿠폰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첫 혜택은 올해 9월 말 기준 주주에게 지급하며 이후 분기 말 주주를 대상으로 3개월 주기로 운영한다. 롯데쇼핑은 신규 주주 유입과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이번 멤버십 도입의 목적으로 제시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주주와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중간배당을 도입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한 바 있다.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해 연 2회 배당 체계를 마련했다. 당시 회사는 배당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 주가는 상반기 상승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종가는 9만 7800원으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 7만 2500원 대비 34.9% 올랐지만, 올해 최고 종가를 기록한 6월 17일 20만 3500원보다는 51.9% 하락했다. 지난해 말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상반기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한 상태다. 주가가 오른 이후에도 순자산 대비 평가 수준은 낮다. 12일 종가 기준 롯데쇼핑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8배다. 신세계 0.6배, 현대백화점 0.4배보다 낮고 이마트 0.18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1배 미만이면 주가가 주당 장부상 순자산보다 낮다는 의미다. 日 기업들 성과 엇갈려…보유 비중 확대·주가 개선 한계 해외에서는 주주 우대 제도 도입 이후 확인된 성과가 엇갈렸다. 장기 보유 주주 비중이 높아졌다고 밝힌 기업이 있는 반면, 주주 수 증가에도 주가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평가한 기업도 있다. 일본 무인양품 운영사 양품계획은 2023년 4월 제도 도입을 발표하고 같은 해 8월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구매 시 5% 할인하는 우대 카드를 제공했다. 양품계획은 2024년 5월 공시를 통해 3년 이상 보유한 주주 비중이 제도 도입 전인 2022년 8월 말 5%에서 2024년 2월 말 약 2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후 주주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보유자를 확대하기 위해 같은 해 8월 말 기준 주주부터 할인율을 7%로 올렸다. 주주 확보 효과가 주가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평가한 기업도 있다. 일본 인재·에너지 분야 계약 성사 지원 기업 포트는 2024년 9월 말과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두 차례 주주 우대를 실시했다. 롯데쇼핑의 자사 쇼핑 혜택과 달리 금전성 디지털 기프트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포트는 2025년 5월 공개한 결산 설명회 질의응답에서 제도가 주주 수 증가와 유동성 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대 실시 이후 주가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은 인정했다. 회사는 배당 중심으로 환원 정책을 전환하면서 주가 개선을 위해 성장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 역시 주주 혜택 확대가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려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7조 666억원, 영업이익 3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81.5% 늘었다. 백화점 사업이 호조를 보였지만, 마트 사업은 적자를 이어갔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 담당 증권사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회사의 성장과 이익 개선이 최우선”이라며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장기 보유에 따른 생활 속 혜택까지 더해진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과 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런 혜택만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수는 없다”면서 “주주 우대 제도는 보완적인 수단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2026.10.13 16:48김민아 기자

티빙, KBO 포스트시즌 중...선수 전담 카메라 도입

OTT 티빙이 2026 KBO 포스트시즌에서 선수별 전담 카메라를 처음 선보인다. 정규시즌에 운영한 특화 중계에 새로운 촬영 방식과 해설진을 추가하고 구단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응원 콘텐츠도 확대한다. 티빙은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를 독점 생중계를 진행하면서 5경기는 자체 특화 중계 프로그램인 '티빙 슈퍼매치'로 편성하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구단별 팬덤중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슈퍼매치 편성 대상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플레이오프 1차전, 한국시리즈 1차전과 4차전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티빙 슈퍼매치 CAM'이다. 특정 선수를 전담하는 카메라를 배치해 타석과 마운드뿐 아니라 벤치에서 나타나는 반응까지 별도 화면으로 담는다. 주요 장면은 짧은 영상으로 재가공해 본방송 외에도 볼 수 있도록 한다. 중계석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택근 해설위원과 경기 전 분석 프로그램 'WAR밍업'에 참여했던 해설진이 함께하는 3인 중계 방식이다. 기존 슈퍼매치의 사전 분석과 본 경기, 종료 후 인터뷰로 이어지는 구성은 그대로 적용한다. 슈퍼매치 이외의 경기에서는 구단별 출연진 3명과 인플루언서가 팬들의 시각에서 경기를 해설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앞선 경기 결과와 주요 대결 구도를 살펴보고, 중계 중에는 '티빙톡'을 통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경기 종료 이후에도 야구 콘텐츠를 이어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KBS N SPORTS의 '아이러브 베이스볼', MBC SPORTS+의 '베이스볼 투나잇'을 티빙 앱 전용관에 편성한다. 슈퍼매치에서 포착한 결정적인 플레이와 현장 뒷이야기는 티빙 및 티빙스포츠 SNS에서 쇼츠로 제공한다. 티빙 관계자는 "한 경기, 한 장면의 무게가 어느 때보다 큰 포스트시즌인 만큼 팬들이 승부의 긴장감과 현장의 열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중계와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6.10.13 16:43박수형 기자

생성형 AI 앱 순위 공개, 챗GPT 2470만 명보다 놀라운 건 사용시간 64% 폭증

한국에서 생성형 AI 앱을 쓰는 사람은 1년 동안 19% 늘었는데, 그 앱을 붙잡고 있는 시간은 64%나 늘었다. 와이즈앱·리테일(WiseApp Retail)이 2026년 10월 13일 발표한 2026년 9월 생성형 AI 앱 순위 조사에 따르면 챗GPT(ChatGPT)가 월간 사용자 2,470만 명으로 1위를 지켰고,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와 클로드(Claude)까지 상위 3개 앱이 모두 역대 최대 사용자를 기록했다. 생성형 AI란 질문에 답하고 글이나 이미지를 새로 만들어 주는 대화형 인공지능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이 AI를 가끔 열어 보는 앱에서 오래 붙잡고 쓰는 앱으로 바꿔 가고 있다는 신호를 숫자로 보여준다. 생성형 AI 앱 순위 1위 챗GPT, 2위보다 2.5배 2026년 9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월간 사용자 2,470만 명을 기록한 챗GPT였다. 월간 사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란 한 달 동안 그 앱을 한 번이라도 실행한 사람의 수를 뜻한다. 와이즈앱·리테일은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조사해 이 숫자를 추정했다. 2위는 구글 제미나이로 987만 명, 3위는 클로드로 404만 명이었다. 세 앱 모두 역대 최대치다. 챗GPT는 2위 제미나이보다 약 2.5배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다. 제미나이 사용자가 1,000만 명에 육박하는데도 챗GPT와의 거리는 약 1,480만 명이다. 제미나이 사용자를 두 번 더해도 챗GPT 한 앱의 사용자에 미치지 못하는 격차다. 그림1. 2026년 9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TOP10.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가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자료: 와이즈앱·리테일) 4위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196만 명, 그록 AI(Grok AI) 129만 명, 퍼플렉시티(Perplexity) 129만 명, 에이닷 110만 명이 이었다. 9월 기준으로 100만 명을 넘긴 앱은 모두 7개다. 다만 이 숫자들을 모두 더하면 실제 사람 수보다 커진다. 메일을 쓸 때는 챗GPT를, 검색할 때는 퍼플렉시티를 여는 사람은 두 앱의 사용자 수에 한 번씩 집계되기 때문이다. 이 중복을 걸러낸 실제 사람 수는 뒤에서 살펴본다. 그록 AI 129만 명, 후발주자 3곳 10위권 진입 이번 생성형 AI 앱 순위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흐름은 늦게 출발한 앱들의 약진이다. 와이즈앱·리테일은 2025년 독립 모바일 앱을 출시한 그록 AI와 제미나이 노트북(Gemini Notebook),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등 후발주자들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록 AI는 129만 명으로 오랫동안 이름을 알려 온 퍼플렉시티와 공동 5위에 올랐다. 국내 통신사 SK텔레콤의 AI 서비스인 에이닷(110만 명)보다도 많다. 제미나이 노트북은 54만 명으로 8위, 국내 서비스 뤼튼은 38만 명으로 9위,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는 32만 명으로 10위였다. 제미나이 노트북이 10위권에 들어간 점도 흥미롭다. 구글 앱이 2위 제미나이와 8위 제미나이 노트북으로 두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같은 회사가 대화형 AI와 별도의 전용 앱을 함께 순위에 올렸다는 것은, 사용자가 하나의 만능 앱만 쓰기보다 목적에 맞춰 앱을 골라 쓰기 시작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화는 한 앱에서 하고 자료 정리는 다른 앱에 맡기는 식으로 쓰임새를 나누는 사용자라면 이 흐름에 해당한다. 상위 10개 앱 사용자 3,075만 명, 사용시간 46억 분 2026년 9월 상위 10개 생성형 AI 앱의 중복 제거 사용자 수는 3,075만 명으로, 전년 같은 달 2,593만 명보다 19% 늘었다. 중복 제거 사용자 수란 여러 앱을 함께 쓰는 사람을 한 명으로만 세어 실제 사람 수를 따진 값이다. 같은 기간 총 사용시간은 28억 분에서 46억 분으로 64%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75만 명이라는 숫자의 크기를 가늠해 보면 이렇다. 와이즈앱·리테일이 조사 모집단으로 삼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3,670만 명과 iOS 1,469만 명을 더한 5,139만 명이다. 본지가 단순 계산하면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 10명 중 약 6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생성형 AI 앱을 열고 있다는 뜻이다. 46억 분도 실감하기 어려운 숫자다. 시간으로 바꾸면 약 7,667만 시간이고, 한 달 동안 한국인이 생성형 AI 앱 앞에서 보낸 시간을 모두 이어 붙이면 8,700년이 넘는다. 1년 전 28억 분과 비교하면 한 달에 18억 분, 약 3,000만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사용자 19% 대 사용시간 64%, 1인당 월 2시간 30분 이번 조사의 핵심은 사용자가 늘어난 속도보다 사용시간이 늘어난 속도가 세 배 이상 빠르다는 점이다. 사용자 증가율은 19%, 사용시간 증가율은 64%였다. 새로 들어온 사람보다 원래 쓰던 사람들이 훨씬 더 오래, 더 깊이 쓰게 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본지가 보도자료 수치로 1인당 사용시간을 계산하면 차이가 더 선명해진다. 46억 분을 3,075만 명으로 나누면 1인당 월평균 약 150분, 즉 2시간 30분이다. 1년 전에는 28억 분을 2,593만 명으로 나눈 약 108분, 1시간 48분이었다. 한 사람이 AI 앱에 쓰는 시간이 1년 만에 40분 넘게, 약 39% 늘어난 셈이다. 하루로 나누면 약 5분이지만, 질문 몇 개를 던지고 닫던 습관이 문서 초안을 함께 고치고 대화를 이어가는 습관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여러 앱을 함께 쓰는 병용 흐름도 숫자에 드러난다. 상위 10개 앱의 사용자를 단순히 더하면 4,549만 명이지만 중복을 뺀 실제 사람 수는 3,075만 명이다. 둘의 차이는 약 1,474만 명이고, 본지 계산으로 사용자 한 명이 평균 1.48개의 앱을 쓰는 꼴이다. 앞서 본 것처럼 두 개 이상의 앱을 오가며 쓰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보도자료가 각 앱을 어떤 용도로 함께 쓰는지까지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보도자료는 사용시간이 늘어난 원인을 직접 분석하지 않았으므로, 깊이 있는 업무 활용이 늘었기 때문인지 여러 앱을 오가며 쓰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인지는 추가 자료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람 수 경쟁에서 시간 점유 경쟁으로 넘어가는 AI 앱 시장 이번 생성형 AI 앱 순위는 AI 앱 시장의 관심이 누가 가장 많은 사람을 모았느냐에서 누가 사람들의 시간을 더 오래 붙잡느냐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6명이 이미 AI 앱을 쓰는 상황에서는 새 사용자를 늘릴 여지가 점점 줄어든다. 반면 사용시간은 1년 새 64% 늘었다. 앞으로 AI 앱 간 경쟁의 승부처는 다운로드 수보다 사용자의 하루 속에 얼마나 깊이 들어가느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독자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지점이 있다. 지금 한 달에 AI 앱을 몇 시간 쓰는지, 한 앱만 쓰는지 여러 앱을 목적별로 나눠 쓰는지 따져 보면 평균 사용자보다 앞서 있는지 뒤처져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1인당 월 2시간 30분이라는 평균은 출발선을 재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패널을 통해 통계적으로 추정한 값이며, 조사기관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도 전용 모바일 앱이 있는 범용 대화형 AI 서비스로 한정했기 때문에, PC 웹 브라우저로만 AI를 쓰는 사람은 이 숫자에 잡히지 않는다. 회사 컴퓨터로 챗GPT를 하루 종일 쓰는 직장인의 시간은 이 46억 분 밖에 있다는 뜻이다. 실제 한국인의 AI 사용시간은 이보다 클 수도 있다는 점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2026년 9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쓴 생성형 AI 앱은 무엇인가요? 와이즈앱·리테일 조사에 따르면 1위는 월간 사용자 2,470만 명의 챗GPT입니다. 2위는 구글 제미나이(987만 명), 3위는 클로드(404만 명)이며, 세 앱 모두 역대 최대 사용자를 기록했습니다. Q2. 생성형 AI 앱 사용시간은 얼마나 늘었나요? 상위 10개 생성형 AI 앱의 총 사용시간은 2026년 9월 46억 분으로, 전년 같은 달 28억 분보다 64%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사용자 수는 19% 늘어, 사람 수보다 사용시간이 훨씬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Q3. 이 순위에는 PC로 쓰는 AI도 포함되나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이며, 전용 모바일 앱이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만 집계했습니다. 수치는 추정값이라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와이즈앱·리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성형 AI 앱은? (와이즈앱·리테일 보도자료, 2026년 10월 13일)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와이즈앱·리테일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13 16:32AI 에디터

한·인니 기술·문화유산 교류의 장 '코리아 위크 2026' 개막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기업 및 연구기관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보존과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코리아 위크 2026(Korea Week 2026)'이 개막했다. 13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이틀간 '기술과 문화유산(Technology and Cultural Heritage)'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ITB 과학기술협력단지(DKST)가 주최하고 DKST와 한국-인도네시아 혁신 파트너스(KIIP),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 기술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기업 및 기관, ITB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참여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전시에는 K헤리티지산업포럼, 위프코, 브라이튼, 텍스트웨이, 온나무, 부스트온, 두드림인재개발원 등 한국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참가 기관들은 디지털 콘텐츠와 AI, 문화유산 보존, 크리에이티브 산업 등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메디아시, 치타 린타스, ATE 등 현지 협력 기업 3곳이 참여한다. 양국 기업은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실질적인 산업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ITB의 창업 지원 플랫폼인 이노바이브스와 협력한 전시도 마련됐다. ITB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현지 혁신 기술을 확인하고 개발진과 교류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AI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상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진호 카이스트 교수가 AI와 문화유산의 만남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서며, 반둥 AI시네마에서는 'Vicente Van GoGH XR-Bus'와 'Gobisaurus AI movie' 등 AI 기반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 및 연구기관 간 공동 프로젝트와 연구 제휴, 신규 비즈니스 협력 등 실질적인 파트너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헤리티지산업포럼 측은 "기술이 문화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언론 관계자, 학생, 업계 전문가, 일반 대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10.13 16:30정진성 기자

내년 4월부터 중소PP 콘텐츠 제작 지원 이뤄진다

정부가 경영난을 겪는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PP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근거를 신설한 방송법 개정 법률공포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으로 정부가 중소 PP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수 있는 명시적인 근거가 마련됐다. 제작 여력이 부족한 사업자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방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개정안은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공포 후 6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시행 시점은 내년 4월로 예상된다. 방미통위는 법 시행에 맞춰 시행령 정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중소 PP를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이 중소 방송사업자의 제작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청자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10.13 16:28박수형 기자

"생존 인물 우표 이례적"…우표박물관에 펼쳐진 '페이커' 13년

“한국 e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발자취와 이를 담은 우표를 크게 볼 수 있어서 좋네요.” 13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서 만난 50대 김 씨는 페이커 기념우표 기획전시관을 둘러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이가 어린데도 한 길을 오래가면서 대기록을 쓰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이겨내며 어린 동생들과 팀을 이뤄 게임하는 게 대견하고 멋지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3일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모습과 활약상을 담은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우표박물관에 특별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팬들과 관람객을 맞고 있다. 페이커는 2013년 데뷔 이후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과 국내 리그 LCK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과와 오랜 선수 생활을 통해 쌓은 공로가 이번 기념우표 발행의 배경이 됐다. 생존 인물 우표 발행 이례적...14만 전지 한정 발행 이번 기념우표는 생존 인물의 얼굴을 담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우정사업본부는 일반적으로 생존 인물을 기념우표의 소재로 선정하는 데 신중한 입장이지만,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인물은 예외적으로 기념해 왔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블랙핑크, BTS 등 살아있는 인물은 대중 인지도가 있더라도 나중에 평판이 변화할 수 있기에 가급적 기념우표에 모습을 담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2002년 월드컵 4강 주역,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스포츠 공로자 기념우표는 모습을 담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선수 역시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과와 체육훈장 수훈 등 공로를 인정받아 얼굴이 담긴 기념우표가 출시됐다”고 덧붙였다. 기념우표는 5종을 각각 2장씩 배치한 10매짜리 전지 형태로 제작된다. 발행 규모는 전지 14만장으로, 낱장 우표 기준으로는 총 140만장이다. 전국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발행 규모에 대해 기념우표 주제의 특수성과 과도한 발행에 따른 희소성 감소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커의 높은 인지도를 감안하면 발행 초기 팬들의 구매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씨 역시 기념우표를 구매할 계획이다. 그는 “발행 당일 직장 근처인 온양시장 인근 우체국에서 사려고 하는데, 출근해야 해서 딸을 대신 줄 세워놓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며 “만약 우표를 갖게 된다면 펼쳐볼 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니폼·수상 영상에 게임 체험까지…주말 1000명 발길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10일 문을 연 기획전시관에는 기념우표뿐 아니라 이상혁 선수의 유니폼과 소장품, 주요 대회 수상 장면을 담은 영상 등이 전시됐다. 선수의 활동을 돌아보는 공간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관은 네이버와 현장 예약을 통해 시간당 50명의 관람객을 받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날은 평일이라 많이 붐비지 않지만, 지난 주말에는 약 1000명이 전시를 찾았다”고 말했다. 반응속도 대결 게임존에서는 관람객이 게임 속 캐릭터 4마리를 잡으면 경품 추첨 응모권 1장, 5마리를 잡으면 2장을 받을 수 있다. LoL 포지션 심리테스트존에서는 개인의 성향을 묻는 7개 질문에 답하면 탑, 정글, 미드 등 자신에게 어울리는 게임 속 포지션을 추천받는다. 선수에게 직접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관람객이 엽서에 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으면 추후 이상혁 선수에게 전달된다. 이곳에서 편지를 쓴 30대 이 씨는 “미국에서 여행 왔다가 박물관 외관이 눈에 띄어서 들어왔다”면서 “긴 글 없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편지 쓰기 같은 체험이 있어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전시가 젊은 세대에게 우표를 알리고 수집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요즘 세대는 편지 쓸 일이 없어 우표를 사전적 의미로만 알고 있는데, 2030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이 선수 전시를 통해 젊은 층이 우표 수집 취미에 유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NS 시대에도 편지 정취는 그대로...국경 넘은 우정 문화 우표박물관은 페이커 기획전시실 외에도 우정 역사 마당, 우표 체험 마당, 우표 정보 마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우표와 우편의 역사부터 세계 각국의 우정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관에는 1884년 우정총국 개설 이후 한국 우편제도의 변화와 서울중앙우체국의 역사, 우표 디자인과 제작 과정, 집배원 유니폼의 변천사 등이 소개돼 있다. 세계 각국의 우체통과 우편배달차, 우표 속 인물과 대화하는 체험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캐나다에서 온 30대 후앙 씨와 안드레아 씨는 “우표에 관심이 많아 한국을 여행하던 중 이곳을 찾았다”며 “아무리 SNS가 발달했어도 편지만의 정취가 있어 캐나다에서도 가끔 먼 거리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부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는 한국 우표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다양한 국가의 우정 문화를 볼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우표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페이커 기념우표 기획전시는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진다.

2026.10.13 16:27홍지후 기자

피지컬 AI 세상은 통신망부터...산업 현장서 AI기지국 실증

올해로 인공지능(AI)이 세상에 등장한 지 70년이 됐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인류의 지식과 정보를 언어로 학습한 생성형 AI가 이제 물리 세상을 체험하기 위해 나올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름하여 피지컬(Physical) 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다크팩토리, 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챗GPT에 이은 피지컬 AI는 첨단제조 강국인 한국 경제를 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엔진으로 바꿔 놓을 무한한 잠재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산업화를 넘어 미래 지능형 플랫폼 사회로 나아가는 관문도 피지컬 AI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측불허의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창간 26주년을 맞은 지디넷코리아가 연중기획 '피지컬AI가 미래다'를 통해 당면 과제와 이슈를 고민합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면서 통신망의 역할도 달라진다. 로봇이 수집한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고, 로봇 내부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AI 연산을 가까운 네트워크의 컴퓨팅 자원과 나눠 수행하는 기술이 개발돼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정유공장과 조선소 등을 대상으로 AI 기반 무선접속망(AI-RAN) 실증이 시작됐고, 해외에서도 이동통신망을 피지컬 AI의 연산 인프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72억 규모의 하이퍼 AI 네트워크 기반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5G 단독모드(SA)와 AI-RAN 기술을 산업시설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산업용 로봇의 이동과 작업 과정에서 필요한 통신 성능을 검증하고 AI 연산자원을 네트워크에 분산하는 기술의 시험이 포함됐다. 정유공장·조선소에 AI 기지국, 산업용 로봇 실증 실증 대상은 로봇 작업 특성과 현장 환경에 따라 나뉜다. SK인천석유화학에서는 사족보행 로봇을 활용한 위험지역 순찰, KG모빌리티 공장에서는 무인 자율이송을 시험한다.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용접과 도장 작업을 검증한다. 작업 환경은 각기 다른 현장이지만 로봇이 수집한 정보를 외부로 전송하고 이동 중에도 통신을 유지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유공장 순찰 로봇은 위험지역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야 하고, 자율이송 로봇은 이동 경로와 장애물 정보를 지속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조선소의 용접 도장 로봇도 작업 상태에 따라 안정적인 통신이 요구된다. 정부는 이같은 현장 실증에서 상향 전송 속도와 지연시간, 지연 변동 폭을 비롯해 AI 기반 네트워크 자율 운용 성능을 검증한다. 삼성전자와 에치에프알, 에릭슨, 노키아 등 여러 제조사의 장비와 CPU, GPU 연산자원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 적합한 통신망 구성을 시험한다. 위즈코어가 에치에프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로보티즈 등과 함께 현대제철 당진 열연공장에서는 특화망과 AI-RAN을 결합해 로봇과 통신장비, AI 연산 기능을 연계하는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기존 이동통신망과 AI-RAN의 연동을 위한 기술 검증도 진행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는 엔비디아 GPU 기반 AI-RAN 시험망과 기존 5G망을 연동해 서로 다른 네트워크 영역 사이의 연결성을 확인했다. AI-RAN이 별도 시험망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 이동통신 인프라와 함께 운용될 수 있는지 검증한 사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레미 파스칼 수석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이같은 AI-RAN 실증을 두고 “산업용 AI 구현에서 정부기관이 기존 통신망 최적화 사업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제조업 기반과 산업 자동화 역량을 갖춘 국가에서 이러한 접근법이 특히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피지컬AI+네트워크' 검증 해외에서도 AI 연산과 무선망 기능을 결합해 피지컬 AI를 지원하려는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T모바일은 엔비디아, 노키아와 AI-RAN 기반 분산형 엣지 인프라에서 피지컬 AI 응용 서비스를 검증하고 나섰다. 기지국과 통신국사에 배치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도시 교통과 전력설비, 산업현장의 영상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지멘스에너지 등 산업 분야 기업도 관련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에릭슨과 로봇 AI 연산을 외부 네트워크로 분산하는 기술을 검증했다. 로봇의 작업 상태와 연산 요구에 따라 기기 내부에서 AI를 처리하거나 인접한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자원으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데이터 전송 우선순위 제어를 활용해 로봇의 작업에 필요한 통신 품질을 제공하도록 했다. AI 연산을 외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로봇의 상태에 맞춰 통신망까지 함께 제어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피지컬 AI의 연산을 클라우드와 엣지, 단말에 분산하기 위한 기술 구조도 제시됐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는 최근 열린 '화웨이커넥트 2026'에서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와 로봇의 실시간 제어와 현장 데이터 처리, 전체 시스템 최적화를 구분하고 작업 특성에 따라 연산자원을 배분하는 구조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로봇 연산 나눠 맡는 통신망...상향 전송·지연 관리가 관건 국내외에서 AI-RAN과 엣지 컴퓨팅을 결합하는 배경에는 로봇 자체의 연산 능력과 전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피지컬 AI는 카메라와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사물의 위치와 움직임을 판단해 실제 동작을 수행한다. 고성능 AI 모델을 로봇 내부에서 모두 실행하려면 상당한 연산 능력이 필요하지만 이동형 로봇은 배터리 용량과 발열, 무게에 제약이 있다. 외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면 로봇 내부의 연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먼 거리에 있는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내면 통신 지연이 늘어날 수 있어 가까운 엣지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로봇이 수집한 정보를 네트워크의 AI 연산자원으로 보내고 처리 결과를 다시 전달받는 구조다. 마이크로소프트리서치는 피지컬 AI 로봇 추론 연구에서 “로봇 내부 GPU에서만 AI 추론을 실행하면 로봇의 성능과 배터리 수명, 확장성이 제한될 수 있다”며 “AI 추론을 엣지나 클라우드의 GPU로 분산하면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AI 모델의 처리 속도와 함께 기존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를 뒤집어야 하는 점도 짚어야 할 점이다. 기존 모바일 서비스는 영상과 콘텐츠를 내려받는 하향 전송에 무게가 실렸지만 피지컬 AI는 로봇의 카메라와 센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는 상향 전송 수요가 큰 점을 네트워크 설계에서 고민해야 한다. AI-RAN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무선망 자체에도 AI를 적용한다. AI로 무선 신호를 복원하거나 채널 상태를 예측해 전송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지국 주변의 컴퓨팅 자원으로 외부 AI 서비스의 연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로봇과 통신망, AI 시스템이 하나의 작업을 나눠 수행하려면 서로 다른 장비가 정보를 교환하는 기준도 중요해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9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의 체화 AI 포커스그룹에서 피지컬 AI 관련 표준화 과제 2건을 제안해 승인받았다. 이 가운데 제조 분야 과제는 카메라 영상과 로봇 위치, 온도와 압력 등 여러 정보를 함께 처리하기 위한 기술 요구사항을 다룬다. 로봇과 제조설비, AI 시스템의 협업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와 시스템 연계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2026.10.13 16:20박수형 기자

"석촌호수에서 즐기는 백조의 호수"…서울발레페스티벌 15일 개막

가을빛으로 물든 서울 석촌호수가 야외 발레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국내외 발레단이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부터 클래식 발레와 현대적인 무용 작품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발레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2026 서울발레페스티벌'을 개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발레페스티벌은 2023년 시작된 국제 발레 교류 축제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국내외 발레단의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개막 당일 오후 5시에는 아리랑오케스트라의 '클래식 명곡 음악회'와 팝페라 그룹 제네다의 공연이 식전 행사로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부터 국내외 발레단이 참여하는 개막 공연이 시작된다. 서울발레시어터와 슬로바키아 국립발레단은 고전 발레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를 함께 선보인다. 서울유스발레단은 겐자노의 꽃 축제를, 체코 국립발레단은 그랑 파 클래식을 무대에 올린다. 유미크댄스의 피에스타도 공연된다. 관객들은 호수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고전 발레부터 다양한 춤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송파구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롯데호텔앤리조트, 배달의민족, 서울아레나 등 기업들도 협찬사로 참여한다. 특히 배달의민족은 송파구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푸드부스 운영을 지원한다. 협찬사들은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등에도 참여해 공연 외 즐길 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예술단체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연 지원뿐 아니라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 연계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최진수 서울발레페스티벌 총예술감독은 "석촌호수의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예술문화 경험을 선물하고 도시에 예술적 생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서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발레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식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6.10.13 16:17이선민 기자

임오경 의원 "외래객 1894만명 역대 최대…지역관광 성과지표 바꿔야"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인 1894만명을 기록했지만, 수도권 방문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지역 체류와 소비를 중심으로 관광 정책의 성과지표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객의 수도권 방문율은 81.7%에 달했다. 반면 부산은 15.7%, 제주는 9.7%에 그쳐 한국관광공사의 다양한 지역관광 사업에도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K-POP 한류 팬덤 조사에서도 지역관광 활성화 가능성이 확인됐다. 조사 대상 1만1415명 중 57.5%인 6564명이 한국 방문 경험이 있었으며, 평균 방한 횟수는 5.6회로 집계됐다. 10회 이상 방문한 응답자도 15.3%를 차지했다. K-POP 활동 경험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수도권만 방문했을 때 924.3달러였지만, 지방까지 방문한 경우 1553.6달러로 약 68% 증가했다. 관광 만족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수도권만 방문한 관광객의 '매우 만족' 응답 비율은 63.2%였으나 지방까지 방문한 관광객은 67.9%로 4.7%포인트 높았다. 조사 보고서에는 K-POP 아티스트의 고향이나 촬영지 등을 방문하고 싶어도 교통편과 관광정보 부족으로 망설인다는 의견도 담겼다. 이에 임 의원은 지역관광 수요를 실제 방문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교통편과 다국어 관광정보, 관광상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관광 정책의 성과를 외래객 수와 사업 참여자 수뿐 아니라 지역 방문율, 숙박일수, 1인당 지역소비액, 재방문율 등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반값여행, 지방공항 등 각종 사업이 실제 지역 체류와 소비에 미치는 효과도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의원은 "외래객 1,894만명이라는 역대 최대 기록이 서울과 수도권만의 성과가 돼서는 안 된다"며 "3천만 외래객 시대에는 몇 명을 데려왔는지가 아니라 몇 명을 지역에 머물게 했고 얼마나 오래 체류하고 소비했는지를 핵심 성과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13 16:15정진성 기자

中 CXMT, 차세대 메모리 기술 약진…삼성·SK하이닉스 긴장

국내 증시가 전일 대비 5.46% 급락한 가운데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기술 개발 성과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경쟁 구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야후파이낸스는 13일(현지시간) 한국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각각 10%, 8%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매도세의 배경으로는 CXMT의 차세대 메모리 셀 기술 개발 성과가 지목된다. CXMT는 더 작은 물리적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메모리 셀 구조를 개선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메모리 셀의 집적도를 높여 동일한 면적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메모리 반도체의 성능과 생산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CXMT는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서버용 메모리 제품을 2026년 말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시장에서 기존 선두 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좁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술 개발은 글로벌 D램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 업체들이 메모리 셀 집적도를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경우, 기존 선두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과 가격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지난 1년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및 스토리지 수요 급증으로 대표적인 AI 수혜주로 꼽혀왔다. 하지만,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기술 추격이 본격화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성장해온 메모리 업계가 중국발 기술 경쟁이라는 새로운 변수에 직면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6.10.13 16: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번개장터, '공유현' 신임 공동대표 선임

번개장터가 공유현 플랫폼 사업 본부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경영진 개편에 나선다. 기존 강승현 공동대표는 자리를 유지하고, 최재화 공동대표를 대신해 공 신임 대표가 합류하는 방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번개장터는 전날 구성원들에게 공유현 플랫폼 사업 본부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한다고 공유했다. 이에 따라 번개장터는 기존 강승현·최재화 공동대표 체제에서 강승현·공유현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공 신임 대표는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통계학 학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통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0년 4월 번개장터에 합류해 6년 넘게 근무한 내부 인사다. 초기에는 그로스팀장을 맡아 이용자 유입과 서비스 성장 전략을 담당했다. 2021년 9월부터는 플랫폼 사업 총괄을 맡아 결제와 광고, 물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수익화 사업 등을 이끌었다. 2023년 3월부터는 프로덕트 매니저(PM) 조직과 플랫폼 사업을 함께 총괄하며 서비스 기획과 플랫폼 사업 전반을 담당해 왔다. 번개장터 합류 전에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올리버와이먼에서 컨설턴트와 시니어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공 신임 대표는 번개장터에서 플랫폼 수익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K팝 팬덤을 겨냥한 해외 사업과 플랫폼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26.10.13 16:01안희정 기자

충무아트센터, 보행형 VR 체험 전시 '타이타닉'·'에베레스트' 오픈

대작 가상현실(VR) 체험 전시 '타이타닉: 100년의 침묵을 깨우다'와 '에베레스트: 최초의 등정, 1953'이 12월 18일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막한다. 13일 주최 측에 따르면, 프랑스 몰입형 콘텐츠 기업 에클립소와 스튜디오 스몰 크리에이티브가 제작한 이번 전시는 공간을 직접 걸으며 탐험하는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LBE) VR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수심 3800m 바닷속 타이타닉호와 해발 8849m 에베레스트 정상을 실제 현장처럼 탐험할 수 있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VR 경쟁 부문'에 공식 선정된 '에베레스트'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1953년 영국 원정대의 여정을 재현했다. '타이타닉'은 미국 해양대기청과 프랑스 셰르부르 해양박물관의 방대한 탐사 자료를 바탕으로 1912년 침몰 당시 모습을 복원했다. 각 전시장 앞에는 역사적 배경 이해를 돕는 10~15분 분량의 사전 관람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앙투안 리외토 에클립소 CEO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관객이 역사를 몸으로 겪게 된다. 숨이 가빠지는 감각과 함께 걷는 사람들의 힘을 직접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이달 21일부터 카카오티켓을 통해 30% 할인이 적용된 얼리버드 티켓을 선착순 판매한다.

2026.10.13 16:0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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