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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셀렉트스타 "AI 기본법 대응, 기술적 검증까지 이어져야"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셀렉트스타 "AI 기본법 대응, 기술적 검증까지 이어져야" 셀렉트스타가 지난 17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법무법인 린과 'AI 기본법 이후의 실전 대응: 책임·거버넌스·검증' 세미나를 개최했다. 셀렉트스타는 AI 기본법에 대응하려면 조직 차원의 정책과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AI 서비스가 기준을 지키는지 기술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투명성 점검, 안전성 검증, 고영향·위험 분류 지원, 사업자 책무 이행·증빙, 영향평가 지원 등 5개 영역을 제시했다. AI 평가 역시 서비스 출시 직전에 한 번 실시하는 방식보다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델이나 데이터, 서비스 환경이 바뀔 경우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운영 여부를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더풀, FC 바이에른 뮌헨과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십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원더풀이 독일 프로축구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과 3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원더풀은 FC 바이에른의 공식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로 구단 운영에 AI 솔루션을 적용한다. 첫 적용 분야는 경기 당일 팬들의 디지털 티켓 이용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다. 티켓 접근이나 계정 관련 문의 등에 대응하도록 기존 구단 시스템과 연동한다. 양사는 향후 팬 서비스를 넘어 구단 운영과 비즈니스 전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플라이어, AI바우처로 소상공인 마케팅 자동화 실증 메타플라이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6년 AI바우처 지원사업 소상공인분과'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소상공인 11개사를 대상으로 AI 마케팅 자동화 실증을 진행한다. 숙박과 카페, 온라인 쇼핑, 뷰티, 교육·운동 등 업종별로 고객 관리와 마케팅 업무에 AI를 적용한다. 숙박업에서는 체크인 안내와 리뷰·재예약 메시지를 자동화하고 온라인 쇼핑에서는 장바구니 이탈과 구매 이력을 활용한 재구매 알림·상품 추천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 플레이스와 카카오맵,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등 지역 검색 채널 관리와 생성형 AI 검색 환경을 고려한 웹페이지 구성도 지원한다. 실증 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시티아이랩, 현대차 1차 협력사 공장에 AI 화재 감지·진압 시스템 구축 시티아이랩이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의 아산공장에 물대포 기반 진압 장비와 연계한 AI 화재 감지·초기 진압 시스템을 구축했다. 열화상·가시광 카메라와 엣지 디바이스를 활용해 현장의 온도 변화와 연기·불꽃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화재 의심 상황이 감지되면 물대포 기반 진압 장비와 연계해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영상은 별도 고가 서버가 아닌 현장 엣지 디바이스에서 처리한다. 시티아이랩은 제조시설과 물류센터 등 화재 위험 관리가 필요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사회알앤디, 'AI 사이언티스트 SCI 논문 경진대회' 개최 미래사회알앤디가 운영하는 연구 지원 플랫폼 '아이디어이노브'가 '제1회 AI 사이언티스트 SCI 논문 경진대회'를 열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참가작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AI가 작성한 논문 초안 자체보다 이를 검토하고 수정한 연구자의 판단 과정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는 플랫폼의 논문 생성 기능으로 초안을 만든 뒤 직접 수정한 최종 원고와 수정·판단 내역, 투고 결과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심사에서는 최종 논문의 완성도와 함께 연구자가 AI 초안의 어떤 부분을 왜 수정했는지를 평가한다. 수상자는 11월 15일 발표하며 총 1000크레딧 규모의 시상이 이뤄진다.

2026.09.18 16:12김동원 기자

제23회 여성 비즈니스 부문 스티비® 어워즈 최종 후보 발표

세계 최고 권위의 여성 전문가상, 11월 16일 뉴욕에서 시상 페어팩스, 버지니아, 2026년 9월 18일 /PRNewswire/ -- 세계 여성 창업가, 임원, 직원, 그리고 이들이 운영하는 조직을 위한 최고 권위의 상인 제23회 여성 비즈니스 부문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 for Women in Business)의 최종 후보들이 9월 17일 발표됐다. 부문별 최종 후보 전체 명단은 http://Women.StevieAward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alists were announced today in the 23rd annual Stevie® Awards for Women in Business, the world's top honors for women entrepreneurs, executives, employees, and the organizations they run. 여성 비즈니스 부문 스티비 어워즈는 미국 비즈니스 어워즈®(The American Business Awards®)와 국제 비즈니스 어워즈®(The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를 포함한 여러 비즈니스 어워즈 프로그램을 제작한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가 주관한다. 스티비 어워즈는 직장 내 성과를 기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최종 후보들 중에서 선정된 올해의 금상, 은상, 동상 스티비 어워즈 수상자는 11월 16일 월요일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Marriott Marquis Hotel)에서 열리는 시상식 연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생중계되는 이번 시상식에는 전 세계에서 400명 이상의 수상자, 하객, 스티비 어워즈 심사위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올해의 임원(Executive of the Year), 올해의 기업가(Entrepreneur of the Year), 올해의 스타트업(Startup of the Year), 여성을 돕는 여성(Women Helping Women), 올해의 여성이 운영 일터(Women-run Workplace of the Year) 등 다양한 부문에서 조직과 개인으로부터 1500건이 넘는 추천이 제출됐다. 후보 추천은 아르헨티나, 아르메니아, 오스트레일리아, 아제르바이잔, 브라질, 불가리아, 캐나다, 중국,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 덴마크, 도미니카 공화국, 이집트, 에스토니아, 에스와티니,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라크,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요르단,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멕시코, 모로코, 미얀마, 네덜란드,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오만, 파키스탄, 페루, 필리핀, 폴란드, 카타르, 루마니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위스, 태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 미국령 군소 제도, 짐바브웨를 포함한 56개국의 조직으로부터 제출됐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우수한 기관 및 여성들 중 6개 이상의 후보에 오른 곳은 다음과 같다. 체리셔스 811 CIC(Cherishers 811 CIC), 러즐리, 스태포드셔, 영국 — 23개 부문IBM, 여러 지역 — 20개 부문퍼폴 마케팅(Purpol Marketing Ltd), 치픈햄, 윌트셔, 영국 — 16개 부문더 닥터 Z 기능의학 아카데미(The Dr Z Functional Medicine Academy LLC), 셰리든, 와이오밍주, 미국 — 14개 부문유나이티드헬스케어 컨슈머 서비스(UnitedHealthcare Consumer Services), 에덴 프레리, 미네소타주, 미국 — 12개 부문재러드 던스컴 재단(Jared Dunscombe Foundation), 마운트 엘리자, 빅토리아주, 호주 — 9개 부문수퍼널 월드 크리에이션스(Supernal World Creations), 네이플스, 플로리다주, 미국 — 9개 부문4 보이스(4 Voices), 퀸즐랜드, 호주 — 8개 부문아델 M 앤서니(Adele M Anthony), 커니스 스프링, 호주 — 8개 부문블루 다이아몬드 프로퍼티 그룹(Blue Diamond Property Group), 뉴사우스웨일스, 호주 — 8개 부문벨빔(BELBİM), 이스탄불, 튀르키예 — 7개 부문브리지 AI(BRYGE AI), 뉴욕, 뉴욕주, 미국 — 7개 부문드림 컬처(Dream Culture),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호주 — 7개 부문임파워드 리빙 케어(Empowered Living Care), 시드니, 호주 — 7개 부문에픽 리얼티(Epique Realty), 휴스턴, 텍사스주, 미국 — 7개 부문내셔널 탤런츠 컴퍼니(National Talents Company), 코바르, 사우디아라비아 — 7개 부문니키 랭먼(Nikki Langman), 멜버른, 호주 — 7개 부문더 어데이셔스 에이전시(The Audacious Agency), 마루치도르, 퀸즐랜드, 호주 — 7개 부문액세스 오프쇼어링(Access Offshoring), 브리즈번, 호주 — 6개 부문아바히(Avahi Inc.),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주, 미국 — 6개 부문어워즈 라이팅 서비스(Award Writing Services), 발리, 인도네시아 — 6개 부문익스팬드 유어 임파이어(Expand Your Empire), 포트콜린스, 캘리포니아주, 미국 — 6개 부문이노베이티브 리더십 인스티튜트(Innovative Leadership Institute), 콜럼버스, 오하이오주, 미국 — 6개 부문카트리나 웜(Katrina Wurm), 기스번, 빅토리아주, 호주 — 6개 부문리드 & 임파워 허(Lead & Empower Her), 코로라도, 캘리포니아주, 미국 — 6개 부문시지기 - 라이프 다이렉셔니스트(Syzygy - Life Directionist), 레이크 먼모라, 뉴사우스웨일스, 호주 — 6개 부문 최종 후보는 전 세계에서 7개의 심사단으로 구성된 2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의 평균 점수를 통해 결정됐다. 이들의 점수는 11월 16일 시상식에서 발표될 최종 후보 중 금상, 은상, 동상 스티비 수상자 결정에도 반영된다. 스티비 어워즈 소개 2002년부터 시작된 스티비 어워즈는 전 세계 직장 내 우수한 성과를 기리는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어워즈 프로그램이다. '스티비(Stevie)'라는 이름은 '왕관을 쓴'이라는 의미를 지닌 그리스어 스테파노스(stephanos)에서 유래했다. 스티비 어워즈에는 9개의 비즈니스 시상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 독일 스티비 어워즈(German Stevie Awards) 중동 및 북아프리카 스티비 어워즈(Middle East & North Africa Stevie Awards) 미국 비즈니스 어워즈® 국제 비즈니스 어워즈® 훌륭한 고용주를 위한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 for Great Employers) 여성 비즈니스 부문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 for Women in Business) 스티비 어워즈 기술 우수상(Stevie Awards for Technology Excellence) 스티비 어워즈 영업 및 고객 서비스 부문(Stevie Awards for Sales & Customer Service) 매년 스티비 어워즈는 70개국이 넘는 국가 및 지역의 조직으로부터 1만 2000건 이상의 추천이 접수되며, 모든 규모의 조직들과 그들의 성공을 이끈 전문가들을 표창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StevieAward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니나 무어(Nina Moore)+1 703 547 8389Nina@stevieawards.com

2026.09.18 16:10글로벌뉴스

아이로브: 인도 딥테크 스타트업, 세계 지도자들에게 수중 드론 선보여

코친에서 BRICS 정상회의까지, 아이로브는 글로벌 야망을 품고 자국 기술 기반의 해양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코친, 인도, 2026년 9월 18일 /PRNewswire/ -- 코친에서 개발된 수중 로봇이 최근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연의 중심이 됐다. 이 기술의 뒤에는 수중 점검과 해양 작업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도 딥테크 기업 아이로브(EyeROV)가 있다. EyeROV at the BRICS Summit Exhibition 뉴델리에서 열린 BRICS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교육부가 주최한 바랏 이노베이트 엑스포지션(Bharat Innovates Exposition)에서, 아이로브 전시관에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 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 이란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방문했다. 아이로브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존스 T 마타이(Johns T Mathai)는 이 회사의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emotely Operated Vehicle, ROV) 기술을 시연하며, 수중 로봇이 어떻게 인프라 검사와 국방, 해양안보, 과학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수면 아래 세계를 위한 기술 댐, 교량, 항만, 해상 시설물은 수중에서 접근하고 검사하기 어려운 구조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로브는 운영자들이 이러한 환경을 조사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며 정보에 기반한 유지관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로봇 시스템과 지능형 해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과 자율 무인 잠수정(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AUV),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hicle, USV), 특수 해양 검사 시스템,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아우른다. 이번 만남에 대해 존스 T 마타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BRICS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세계 지도자들에게 우리의 자국 해양 로봇공학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이번 교류는 우리가 수중 로봇공학과 안전, 인프라 검사 분야에서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인도 딥테크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지닌 막대한 잠재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인도에서 만들어진, 세계적 야망을 품은 기술 케랄라주 코친에 본사를 둔 아이로브(IROV Technologies Pvt. Ltd.)에게 이번 전시는 자국 엔지니어링을 통해 해양 로봇공학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고 메이드 인 인디아(Make in India)에 기여하겠다는 더 넓은 야망의 이정표를 의미한다. 국제 시장 전반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회사는 국방, 에너지, 인프라, 해양 안보, 해양 연구 전반의 실질적인 과제들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계속해서 집중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eyero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3009024/EyeROV_BRICS_1.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3009025/EyeROV_BRICS_2.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3009026/EyeROV_BRICS_3.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3009022/EyeROV_Logo.jpg?p=medium600 EyeROV at the BRICS Summit Exhibition EyeROV at the BRICS Summit Exhibition

2026.09.18 16:10글로벌뉴스

화웨이 e키트, 지능형 오피스 솔루션 2.0 출시로 모든 이를 위한 지능형 오피스 실현

상하이, 2026년 9월 18일 /PRNewswire/ -- 2026년 9월 16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6 화웨이 e키트 출시 행사(2026 HUAWEI eKit Launch Event)에서, 화웨이 데이터통신 제품라인 부문의 레온 왕(Leon Wang) 총괄 사장이 중소기업(SME)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해결하는 업그레이드된 화웨이 e키트 지능형 오피스 솔루션 2.0(HUAWEI e키트 Intelligent Office Solution 2.0)을 공개하는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Leon Wang, President of Huawei's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unveiled the HUAWEI eKit Intelligent Office Solution 레온 왕은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은 중소기업의 고품질 성장에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품질과 간결함, 전면적인 보안을 갖춘 가볍고 뛰어난 적응성을 갖춘 안전한 솔루션은 중소기업이 지능화에 접근하는 장벽을 낮춘다. 이는 지능형 세계를 손 닿는 곳에 두고 모든 이가 지능형 오피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을 위해 화웨이는 2025년 단 하나의 기기와 하나의 화면만을 필요로 하는 미니멀리스트 솔루션을 도입했다. 올해 화웨이 e키트는 미적인 완성도와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아우라10(Aura10): 3색의 앰비언트 조명과 네 개의 독자적인 접이식 안테나, 업계 최초의 이중 편파 데스크톱 디자인을 갖춘 이 라우터는 신호 강도를 두 배로 높이고 Wi-Fi 속도를 40% 향상한다. 아이디어허브 B3 베이스 스마트 스크린(IdeaHub B3 Base Smart Screen): 분리형 스크린-컴퓨팅 아키텍처로 구동되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사이의 원클릭 전환을 지원한다. 딥시크(DeepSeek) LLM과 통합되어, 스마트 검색과 생성 역량이 파편화된 정보를 신속하게 정리해 업무 생산성과 의사결정 효율성을 향상한다. 중소기업을 위해 화웨이는 2025년 종합적인 보안 보호를 갖춘 Wi-Fi 7 + 2.5GE 고성능 네트워킹 솔루션을 도입했다. 올해는 네트워킹과 운영관리를 간소화하는 화웨이 e키트 AR281이 출시됐다. 하나의 기기는 라우팅, NVR, WAC, 전용선 접속, 온라인 행동 관리를 통합함으로써 다섯 대 장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슈퍼코딩 3.0(SuperCoding 3.0)은 최대 85%의 영상 저장 압축(1개의 디스크로 6배의 용량)을 실현해 기업의 저장 비용을 크게 절감한다. 이와 더불어, 이 솔루션은 원스톱 통합 배치와 운영관리도 지원해 배치 사이클과 비용을 최소화한다. 오피스 보안 분야에서, 화웨이 e키트는 자사의 전면적인 보안 철학을 적용해 몰래 이루어지는 녹화로부터 비즈니스 기밀을 보호한다. 새로운 DF10 프리미엄 휴대형 스파이카메라 탐지기는 새로운 회의 보호 모드를 갖추고 있다. 아이가드(iGuard) 모바일 앱과 함께 사용할 경우 원터치 자동 스캐닝이 가능하며 1.5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조용하고 지속적인 회의 보호가 제공된다. 다차원 AI 식별 모델을 통해 오탐률은 5%까지 줄어든다.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지능화를 추진해 온 화웨이 e키트는 실제 기업들의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전환의 장벽을 낮춰, 모든 중소기업이 지능형 오피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6.09.18 16:10글로벌뉴스

와디즈, AI 스포츠 글래스 '제니스 프로' 출시

와디즈가 글로벌 웨어러블 브랜드 사이버사이트의 스포츠 특화형 AI 글래스 '제니스 프로'를 이달 24일 국내 단독 출시한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범용성에 집중되던 AI 안경 시장이 러닝·라이딩 등 특정 스포츠 분야로 세분화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제니스 프로는 운동 중 손목이나 계기판을 확인하지 않고도 속도·심박수·주행거리·고도·경사 등 60종 이상의 데이터를 양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민 스마트워치·사이클링 컴퓨터, 애플워치,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급커브 및 후방 차량 알림, 팀원 간 음성 소통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 202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사이버사이트는 전작 '제니스'로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약 15억원의 펀딩을 달성한 바 있다.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제니스 프로 펀딩에서는 AI 스포츠 글래스 단품과 함께 가민 GPS, 지로 디탈리아 스페셜 에디션 렌즈를 포함한 세트를 최대 2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와디즈 관계자는 “범용형 AI 안경이 새로운 사용 경험을 대중화했다면, 이제는 러닝과 라이딩처럼 명확한 목적에 맞춘 제품으로 시장이 세분화되는 단계”라며 “와디즈는 새로운 테크 제품이 열어갈 다음 시장을 한발 앞서 제시하고, 글로벌 혁신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6:03백봉삼 기자

사이오닉에이아이, 태국·싱가포르 공략 가속…동남아 AI 시장 확장 본격화

사이오닉에이아이가 태국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과 검색 기술을 앞세워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한편 금융권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 사업도 추진하며 해외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기업들의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언어 다양성과 데이터 보안 규제, 높은 구축 비용 등이 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특히 금융·공공 분야에서는 외부 클라우드 활용에 대한 제한이 많아 온프레미스 기반 AI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스톰 플랫폼(Storm Platform)'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별도 개발 지식 없이도 자연어 명령만으로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노코드 환경을 지원한다.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스톰 파스(Storm Parse)'는 문서 구조를 자동 분석해 최적의 방식으로 데이터를 추출·정제하는 문서 파싱 엔진이다. 복잡한 문서의 계층 구조와 맥락을 유지한 채 AI가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변환해 검색증강생성(RAG) 성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RAG(Agentic RAG)' 기술을 결합해 단순 키워드 검색을 넘어 문서 간 연관성과 예외 조건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AI 응답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각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색 성능을 좌우하는 임베딩 모델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이오닉에이아이의 '컴샛 임베드(comsat-embed)'는 글로벌 AI 벤치마크인 대규모 텍스트 임베딩 벤치마크(MTEB) 한국어와 일본어 부문에서 검색(Retrieval) 및 재순위화(Reranking) 분야 1위를 기록했다. 배포 방식에서도 SaaS뿐 아니라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지원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IBK기업은행, LS증권, 삼성E&A, 현대자동차 등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회사는 최근 태국 클라우드 기업 '시암 AI(Siam AI)'에 태국어 특화 AI 모델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급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8월에는 태국 밸류애드 디스트리뷰터(VAD)인 블루지브라(Blue Zebr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블루지브라는 정부·군·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24년 이상 사업을 수행해 온 현지 IT 유통 기업이다.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방콕에서 공동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잠재 고객 및 협력사 대상 미팅을 진행했다. 이달 초에는 블루지브라 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협의했으며, 태국 내 대형 기관을 대상으로 한 온프레미스 AI 구축 사업도 논의 중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태국 국가혁신청(NIA)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2026(Global Startup Hub 2026)'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 컨설팅과 네트워킹, 투자 연계 지원 등을 받으며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SITE 2026 전시회에서 태국 주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시연과 사업 협의를 진행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금융권 파트너와 PoC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형 시스템통합(SI) 기업을 포함한 현지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29~30일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에서 열리는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6(Tech Week Singapore 2026)'에도 참가해 스톰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개최되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 기간에는 현지 금융기관들과 추가 미팅도 예정돼 있다. 사이오닉에이아이 관계자는 "국내 금융·공공 시장에서 검증된 보안성과 AI 기술 경쟁력이 동남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국어 처리 기술과 현지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동남아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6:02남혁우 기자

미소정보기술, 정부 'M.AX 전문기업' 선정…제조 AI 사업 확대

미소정보기술이 정부의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정책인 '제조업 AI 대전환(M.AX)'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며 제조 AI 분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미소정보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추진하는 M.AX 전문기업 AI 솔루션 기업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M.AX 전문기업은 제조 현장에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업의 AI 전환을 촉진할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제도다. 정부는 최근 제조공정 중심의 AI 활용 범위를 생산계획, 공급망 관리, 재고 운영, 안전 관리 등 기업 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조 AI는 단순한 자동화 기술이나 AI 모델만으로 구현하기 어렵다. 설비와 센서, 생산·품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관리하는 데이터 플랫폼과 AI 분석 기술, 설비·로봇 제어 기술이 통합적으로 운영돼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제조 AI 플랫폼 '닥시(DAXI)'를 기반으로 제조 현장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운영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선정에 이름을 올렸다. 닥시는 설비·공정·품질·생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 예측, 품질 관리, 생산 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제조 특화 플랫폼이다. 생산 계획부터 실행,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결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 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조 AI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에코프로, 현대제철, 롯데건설, CMTX 등과 협력하며 산업 현장 중심의 AI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산 시스템온칩(SoC) 기반 온디바이스 AI, 스마트 도시안전망, 특수강 공정 최적화, 반도체 생산라인 AI 비전검사, AI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등 다양한 산업 AI 사업을 추진하며 제조 AI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AI 모델 개발을 넘어 제조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MLOps, AI 모델 운영·검증, 데이터 품질관리, AI 거버넌스를 통합한 운영 체계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AI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가 제시하는 장기 목표는 AI가 스스로 인지·판단·실행하는 '레벨5 완전자율 제조'와 다크팩토리 구현이다. 생산, 조립, 검사, 물류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 디지털트윈, 비전 AI, IoT, 지능형 센싱, 로봇 제어 기술을 연계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제어, 실행까지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다는 전략이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이번 선정은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성과를 창출해 온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데이터가 현장을 이해하고 AI가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환경 구축을 통해 제조업 AX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5:51남혁우 기자

한국 AI 기업, 베트남 AX 협력한다…NIPA, 현지 수요처 연결

베트남이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11곳이 현지 공공·산업 수요처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창업혁신허브(SIHUB)와 공동으로 '한-베 인공지능 전환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정부가 지난달 '2030년 국가 인공지능 전략 및 2045년 비전'을 승인한 이후 열린 첫 한-베 기관 간 AI 전환 협력 행사다. 기업별 수요처와 협력 파트너를 사전에 발굴해 연결하고 현지 실증(PoC)과 계약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기업은 소방·국방·의료 등 부처 협업 사업과 공공 AI 전환 사업, AI 에이전트 사업을 통해 국내 현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들로 구성됐다. 인실리코젠, 제이에이치솔루션, 피플앤드테크놀러지, 휴인스, 디투이노베이션, 시스원, 엔씨에이아이, 에이쓰리, 디엠테크솔루션, 카멜라이언, 디밀리언 등이 참여해 건강관리·유전체 분석, 스마트병원, 구조 드론, 제조 특화 AI, AI 에이전트 등 솔루션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에는 베트남 AI 정책·규제와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세미나와 기업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참가 기업들은 제조 혁신 디지털 전환, 호찌민시 디지털 전환 수요, 의료·헬스케어 등 3개 트랙으로 나뉘어 호찌민시 산업단지와 현지 기업 등을 방문하고 협력 수요를 확인했다. 호찌민아이티(IT)지원센터와 SIHUB는 행사에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한국 AI 기업의 호찌민 혁신 생태계 진출 지원을 비롯해 기업 간 교류·매칭, 공동 행사, 현지 실증과 상용화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둘째 날에는 참가 기업과 현지 수요처·협력 파트너 간 일대일 사업 연계가 진행됐다. NIPA는 양일간 수출 상담 102건과 MOU 16건을 진행했으며 향후 협력을 이어갈 잠재 협력 파트너 40여곳을 발굴했다. NIPA는 행사 이후에도 현지 거래선 추가 발굴과 후속 협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의 AI 기술을 호찌민시의 도시문제 해결과 디지털 전환 수요에 연계하고, 현지 실증을 거쳐 상용화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도 발굴한다. 김영훈 호찌민센터장은 "전시장에서 명함을 주고받는 협력을 넘어 베트남 수요처의 문제로 직접 들어가 실증으로 답을 만드는 단계로 나아갈 때"라며 "SIHUB와의 협력 약속을 바탕으로 한국 AI 기업의 기술이 호찌민시 현장에서 성과로 증명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5:47이나연 기자

스토리지, '데이터 저장소' 넘어 AI 핵심 인프라로 부상

과거 스토리지는 활용이 끝났지만 쉽게 버릴 수 없는 데이터를 담아 두는 창고 역할을 했다. 그러나 AI를 기업과 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며 전통적인 스토리지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AI 인프라 구축 논의는 그동안 CPU·GPU와 이를 구동하는 서버 등 연산 자원에 집중됐다. 그러나 AI 모델 훈련에 쓰이는 막대한 데이터와 AI 활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추세는 양대 글로벌 스토리지 업체인 웨스턴디지털(WD)과 씨게이트가 각각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양사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AI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를 구조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기업의 데이터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AI 확산에 데이터 폭증... 스토리지 수요도 증가 WD가 시장조사업체 IDC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간한 백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기관의 94.7%는 AI 및 생성형 AI 도입 이후 저장해야 할 데이터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61%는 최근 1년간 데이터가 25% 이상 늘었다고 응답했으며, 74%는 향후 3년간 데이터가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종 데이터를 가공 없이 그대로 담는 중앙 집중식 저장소, '데이터 레이크' 역시 규모를 불리고 있다. 85.4%의 기업은 데이터 레이크 규모가 증가했고 그 원인으로 합성 데이터와 추론 결과, 모델 로그 등 AI가 생성하는 데이터가 꼽혔다. 씨게이트 조사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99%가 향후 3년간 AI로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32%는 증가폭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바꾼 데이터 수명주기, 과거 데이터도 다시 활용 두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점은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또 AI 활용 이후 결과물이 순환하며 데이터가 쌓이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AI 모델 구동과 각종 연산이 끝난 뒤 생성되는 많은 데이터는 향후 다른 AI 응용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의 보존 기간과 활용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WD 조사에서 약 95%는 AI 도입 이후 보유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답했고, 74.3%는 데이터를 이전보다 오래 보관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75.9%는 과거 활용이 끝난 콜드 데이터를 AI 워크로드에 활용하기 위해 다시 불러오는 사례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는 데이터 수명주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해법은 단순 증설 아닌 '데이터 수명주기' 관리 예전에는 활용이 끝난 데이터를 참조나 감사, 백업을 위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나 테이프 등으로 옮긴 후 단순히 보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AI 모델 훈련이나 학습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과거 저장했던 데이터까지 다시 가져와야 할 필요가 생긴다. WD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96%가 AI 추론 및 검색증강생성(RAG)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아카이브 데이터에 더 빠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게이트 조사에서도 데이터 자체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AI 도입의 주요 과제로 데이터 품질 및 준비도를 꼽은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고, 스토리지 인프라가 43%로 뒤를 이었다. AI를 도입하는 것 자체에서 나아가 AI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준비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AI 데이터 증가에도 기업 대비는 미흡 문제는 AI와 관련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업의 준비 수준이다. AI 데이터 증가에 대한 인식과 실제 인프라 준비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다. 씨게이트 조사에서 AI로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99%에 달했지만, 장기적인 데이터 수요에 충분히 대비했다고 답한 기업은 38%에 불과했다. 경제성과 지속가능성 역시 빼놓을 수 없다. WD 조사에서 98.2%가 스토리지 의사결정에서 TB당 총소유비용(TCO)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씨게이트 조사에서는 97%가 인프라 활용 기간 연장이 지속가능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77%는 지속가능성 또는 에너지 문제로 AI 인프라 확장 계획을 연기하거나 조정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IDC "데이터 수명 고려한 인프라 전략 필요" 양사의 임원 발언에서도 같은 방향성이 확인된다. 어빙 탄 WD CEO는 "AI의 기반이 결국 데이터라며, 컴퓨팅 수요가 변하더라도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고 필요할 때 접근해야 하는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리사 반다 씨게이트 수석부사장도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데이터에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도 커지는 만큼,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IDC는 백서에서 "데이터가 생성된 순간부터 학습·추론에 활용되고, 이후 보존됐다가 다시 AI 워크로드에 투입되는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데이터 인프라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모든 데이터를 고성능·고비용 스토리지에 저장하기보다 접근 빈도와 데이터 가치에 따라 성능과 용량을 구분하고 적합한 스토리지 계층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의미다.

2026.09.18 15:35권봉석 기자

HP프린팅코리아, 우송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HP프린팅코리아가 18일 국내 기술 개발 협력 대상을 기업에 이어 교육기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HP프린팅코리아는 2017년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인수를 계기로 설립된 법인으로 A3·A4 프린터·복합기 등 인쇄 기술의 기획 및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P프린팅코리아는 이날 오전 대전광역시 소재 우송대학교에서 김광석 HP프린팅코리아 대표, 진고환 우송대학교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HP프린팅코리아는 작년부터 우송대학교와 함께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우송대학교와 HP프린팅코리아는 향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교육, 자문,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교육·연구·기술 관련 정보교류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현장 실습 및 견학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구인·구직 정보제공 등에 협력한다. 김광석 HP프린팅코리아 대표는 "HP프린팅코리아는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로서 우송대학교와의 협력으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고환 우송대학교 총장은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동연구와 산학협력 모델 구축, 인턴십 확대 등 선순환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HP프린팅코리아는 올 초부터 반도체 전문업체인 글로벌테크놀로지, 와이파이 기반 IoT 전문 개발·제조사인 에이치원래디오 등 국내 기업과 기술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HP프린팅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우송대학교와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의 교육·연구 교류도 강화하며 국내 산학협력 기반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9.18 15:35권봉석 기자

콘콘, '안경만두' 대만 팝업 오픈…"K-캐릭터 글로벌 공략"

지식재산권(IP) 밸류업 기업 콘콘이 캐릭터 IP '안경만두'의 대만 타이베이 단독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해외 오프라인 영토 확장에 나섰다. 18일 콘콘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송산문화창의공원 예사공간에서 '안경만두 타운'이라는 명칭으로 한 달간 운영된다. 안경만두가 대만에서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진행된 일본 하라주쿠·나고야·고베 콜라보 카페에 이은 글로벌 오프라인 접점 확대 행보다. 현장에서는 봉제인형·티셔츠·문구류·컵 등 70여 종의 굿즈가 판매 중이며, 20대 초중반 팬층을 중심으로 예상을 웃도는 인기를 모아 추가 물량을 긴급 공급하기도 했다. 안경만두는 8비트 레트로 픽셀 감성을 결합한 IP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합산 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비비고·어프어프·브링그린 등 주요 브랜드와 협업했으며, 지난 7월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누적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모은 바 있다. 콘콘은 굿즈 제작 플랫폼 '오즈의제작소' 인프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IP 에이전시 '유니버스존'을 통해 안경만두를 비롯한 다양한 IP를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소영 콘콘 대표는 "국내에서 검증된 안경만두의 인기가 대만 현지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걸 이번 팝업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형성된 팬덤이 국경을 넘어서도 유효하다는 걸 보여준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검증된 IP를 중심으로 해외 오프라인 무대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5:29백봉삼 기자

제논, 초거대 AI에 '컴퓨터 조작' 능력 더했다…B200 8장으로 후학습

제논이 초거대 오픈소스 모델에 컴퓨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실행력을 더해 활용도를 높이고, 제한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으로 이를 구현한 후학습 기술까지 선보였다. 제논은 39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모델 '훈민 VLM(비전언어모델) 397B'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훈민 VLM 397B는 큐원3.5-397B를 기반으로 컴퓨터 화면을 인식하고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후학습한 모델이다. 화면 속 버튼이나 입력창 등을 찾아내는 그라운딩 능력과 컴퓨터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강화했다. 제논에 따르면 이 모델은 화면 속 조작 대상의 위치를 식별하는 5개 벤치마크에서 기본 모델인 큐원3.5-397B와 컴퓨터 조작 특화 모델인 큐원-CUA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고난도 화면 인식 벤치마크인 스크린스팟-프로에서는 정확도 75.6점을 기록하며 허깅페이스 공식 리더보드 2위에 올랐다. 등록된 48개 모델 가운데 국내 기업 모델로는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퓨터 작업 수행 능력도 향상됐다. 리눅스 데스크톱 작업 360개로 구성된 OS월드에서는 70.5점을 기록해 기본 모델보다 22.3점 높았으며 윈도우 에이전트 아레나에서는 9.1점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컴퓨터 사용 능력을 추가하면서 기존 언어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도 최소화했다. KMMLU와 K-MM벤치를 포함한 8개 한국어 벤치마크에서 기본 모델과의 성능 차이를 2점 이내로 유지했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초거대 공개 모델을 제한된 컴퓨팅 자원으로 고도화하는 제논의 후학습 기술이 적용됐다. 제논은 공개된 컴퓨터 조작 모델의 능력을 저랭크 방식으로 이식한 뒤 FP8 양자화 상태에서 지도학습(SFT)과 강화학습(RL)을 거쳤다. 전체 후학습 과정에는 엔비디아 B200 GPU 8장을 활용했다. 훈민 VLM 397B는 오픈소스인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됐으며 원본 모델과 용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FP8 버전도 제공됐다. 제논은 모델뿐 아니라 비교 평가 조건과 방법론도 문서로 공개했다. 명대우 제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파라미터 규모에서 효율적인 능력 추가와 실제 활용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제한된 컴퓨팅 자원으로 397B 모델의 컴퓨터 사용 능력을 강화하면서 한국어 성능까지 유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액셔너블 AI와 방법론을 지속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5:27이나연 기자

카카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소상공인 'AI 비즈니스' 지원

카카오는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하는 '카카오 클래스-AI 비즈니스 실전 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서비스와 플랫폼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그동안 카카오 톡딜 운영과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디지털 판매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해까지 약 7000명의 지역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2021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중소기업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AI 비즈니스 실전 과정'으로 개편했다. ▲수준별 온라인 주문형비디오(VOD) 교육을 시작으로 ▲AI 실전 캠프 ▲1대1 심화 멘토링 ▲우수기업 시상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온라인 교육은 전국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입문 과정인 'AX 스타터팩'과 심화 과정인 'AX 부스터팩' 등 총 10개 강의가 마련됐다. AI를 활용한 ▲타깃 설정과 ▲마케팅 메시지 도출을 포함해 ▲카카오톡 채널 운영·콘텐츠 제작 ▲광고 제작·성과 분석 ▲카나나 AI 기반 상담·메시지 자동화 ▲AI를 활용한 신사업 검증 등을 다룬다. 교육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내 카카오 클래스 전용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과정을 마친 수료자에게는 AI 가이드와 업종별 템플릿을 제공한다. 내달 안에 교육을 조기 수료한 사업자 가운데 100개사를 뽑아 오는 11월 10일 서울 SVC에서 열리는 'AI 1일 실전 캠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기업에는 카카오 비즈월렛 30만원을 지급한다. 캠프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최종 선정된 20개사는 카카오 비즈월렛 50만원과 AI 1대1 심화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이 가운데 우수기업 5개사는 12월 4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광고 지원금 등을 포함해 총 13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27일까지 ▲신청 페이지 ▲제주 위드 카카오 홈페이지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사업 기회를 넓히고 싶은 전국의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의 AI 전환을 돕고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5:23박서린 기자

"일반 주유소는 문 닫으란 건가"…주유소협회, 추석 기름값 정책 반발

한국주유소협회가 정부의 추석 연휴 고속도로 기름값 인하 방침에 일반 주유소의 영업 부담을 키울 수 있다며 지원 대책을 요구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18일 고속도로 주유소에 한정된 가격 인하가 일반 자영주유소와의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정책 대상에서 빠진 주유소가 판매 감소 등의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유류가격을 지난 17일 대비 리터당 100원 낮추기로 했다. 고유가 부담을 공공이 함께 나누고 연휴 이동객의 유류비 지출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협회가 우려하는 것은 할인 대상과 일반 주유소 사이의 가격 격차다.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는 연휴에 소비자들이 고속도로에서 주유할 경우, 주변 주유소뿐 아니라 국도와 도심의 주유소도 고객과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 차이가 소비자 인식에 미칠 영향도 문제로 들었다. 정책에 따라 일부 주유소의 가격이 낮아졌는데도 일반 주유소가 기름값을 비싸게 받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다. 협회는 일반 주유소들이 추가 가격 경쟁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영 여건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과정에서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사오는 가격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의 차이가 줄어 수익성이 나빠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카드수수료와 운송비, 인건비, 임차료, 전기료 등을 지출하면 최소한의 영업이익을 남기기도 어렵다고 협회는 밝혔다. 이 때문에 영업 중단으로 내몰리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 협회는 "고유가와 최고가격제 시행 과정에서 주유소의 수익성이 이미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고속도로 주유소만 추가로 100원을 낮춘다면 일반 주유소는 사실상 추석에 문을 닫으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격 인하에 따른 혜택이 일부 주유소에 집중되지 않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며 "전국 주유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손실보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6.09.18 15:08류은주 기자

코난테크, 제조데이터 품질관리 기술로 '피지컬AI' 구현한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제조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물리적 환경에서 AI가 자율적으로 작업하는 피지컬AI 영역으로 기술 확장에 나섰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16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전북특별자치도·경상남도 피지컬AI 연구개발(R&D)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연구개발 방향과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에서 추진되는 사업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실제 행위를 수행하는 인간-AI 협업형 거대행동모델(LAM)을 개발하고 제조 현장에서 실증까지 추진한다. 로봇·기계 등 물리적 장비와 AI를 결합해 제조 데이터를 학습하고 설비와 로봇을 자율 제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6763억원이 투입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메가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조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전주기 통합 운영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ETRI가 주관하는 '물리데이터 품질관리 기술 개발' 세부과제에서 공동연구기관을 맡았다. 제조 현장의 비정형 데이터를 자산관리쉘(AAS) 형태로 자동 변환하고, 디지털트윈 합성데이터와 실제 물리데이터 간 차이를 측정·보정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물리데이터 품질관리는 로봇 등 피지컬AI가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과제에서 확보한 데이터 품질관리·디지털트윈 기술을 자사의 제조AI 기술과 연계하고, AI 역량을 하드웨어에 적용하는 임바디드AI를 거쳐 피지컬AI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만수 코난테크놀로지 AI플랫폼 개발그룹장(상무)은 "이번 경남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하는 제조·물리 데이터 품질관리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AI 명장' 솔루션 고도화에 접목할 것"이라며 "국방·방산제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4:50이나연 기자

"보조금으론 한계" vs "효과 따져봐야"…전기차 세액공제 놓고 정부 온도차

중국산 전기차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전기차 생산세액공제 도입을 놓고 정부 부처 간 온도차가 드러났다. 산업통상부는 구매보조금만으로 중국과의 생산비 격차를 메우기 어렵다며 생산세액공제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재정경제부는 정책 효과와 리스크를 따져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내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토론회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국내 시장 침투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국내 생산기반과 부품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날 행사는 국회 모빌리티포럼과 윤한홍 의원실 등이 주최하고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한국모빌리티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론회 시작 전 정부가 도입한 국내 생산세액공제 대상에서 완성 전기차가 제외된 것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6개 분야(태양광·풍력·이차전지·반도체·핵심소재·AI로봇부품)을 해놓고 전후방 산업이 있는 전기차는 빼놨느냐"며 "주객이 전도됐다. 전기차는 꼭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들도 중국 전기차의 빠른 시장 확대를 경고했다. 박정규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중국산을 방어할 수단이 없는 시장에서는 "1~2년 내 굉장히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국내 생산 투자 지원과 대응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경선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상무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42.5%까지 올라왔다"며 "국내 생산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산 vs 국내산 생산비 격차 30%…“구매보조금만으론 가격차 못 메워” 정부 부처 사이에서는 구체적인 지원 방식을 놓고 시각차가 나타났다. 임채욱 산업부 자동차과장은 "중국과 우리나라의 생산비 차이가 거의 30%, 액수로는 한 1000만원 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 들었다"며 "구매보조금으로 그 갭을 다 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생산세액공제가 그래서 필요하다고 저희는 계속 얘기해 왔다”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생산세액공제를 단순한 완성차 가격 지원이 아니라 국내 생산기반과 부품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 임 과장은 "국내 자동차 생산 캐파가 최근 3년 동안 410만대 정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고용과 생태계가 유지되려면 국내에서 최소한 400만대 규모 생산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재경부는 전기차를 생산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해서 전기차 산업에 대한 지원 자체를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조문균 재경부 조세특례제도과장은 "전기차를 놓고 지원할지 말지 고민한 것은 맞다"며 "전기차 지원에 있어서는 이차전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쪽으로 정부 안에서 결정한 부분"이라고 설명다. 전기차 산업이 처한 상황의 시급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생산세액공제 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조 과장은 "향후 2~3년이 전기차 업계에 있어서 굉장히 크리티컬한 시점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어떤 부분이 효과성은 높으면서 리스크는 적은지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액공제만으론 부족…자율주행·공급망까지 종합 경쟁력 강화 주문 생산세액공제 도입만으로 중국 전기차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가격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핵심 부품의 국내 공급망을 지키는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은 "생산세액공제도 근본적인 대책이나 충분한 대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것만으로 우리나라 전기자동차의 가격과 경쟁력이 중국 등 다른 나라 수입 전기차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을 담보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 경쟁력이 가격뿐 아니라 자율주행 성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박 연구관은 "운전자지원시스템의 성능이 전기차의 성능이자 자동차의 성능이 되고 있다"며 "가격 이외에 보여줄 수 있는 성능의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을 비롯해 여러 형태 종합적인 대책들이 함께 폭넓게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도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용선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전기차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소비자의 선택은 결국 가격과 성능"이라며 "가격과 성능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기술개발 기반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배터리 활용·재제조와 자율주행 실증 확대, 안전·사후관리 강화 등을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제시했다. 토론회를 공동대표로 이끈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 지원과 함께 업계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업계에서도 비용 절감 노력을 하고, 모든 걸 정부가 해주기를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며 "자동차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도 임금을 계속 올리기 보다는 뼈를 깎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 협력사들도 국내에서 생산하면 생산세액공제를 해줘야 공장을 국내에 유지한다"며 "그래야만 생태계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2026.09.18 14:42류은주 기자

문체부,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콘텐츠2 공개…"게임하는 자녀 어떻게 이해할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게임보다 흥미로운 게임 이야기' 시즌2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학부모와 유아 부모 등 성인이 게임을 쉽게 이해하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게임을 둘러싼 부모와 자녀 간 인식 차이를 줄이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즌2는 분야별 전문가의 이야기를 주제별로 나눠 짧은 시간에 필요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마이크로러닝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용자가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개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콘텐츠는 일반 영상 5편과 짧은 영상 2편 등 총 7편으로 구성했다.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자녀와의 소통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다룬다.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댓글 행사도 진행한다. 영상 시청 후 댓글을 작성하고 해당 화면을 갈무리해 별도 행사 신청 양식에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보호자들이 게임과 자녀 소통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러닝 형태로 구성했다”며 “보다 많은 보호자가 게임을 이해하고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문화재단은 학부모와 유아 부모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2026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참가 기관도 상시 모집한다. 참여 희망 기관은 게임문화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09.18 14:32이선민 기자

상상우리, 시니어 AI·디지털 사업 순항…누적 수혜 20만 명

상상우리(대표 신철호)는 시니어 AI·디지털 사업을 통해 올해 약 20만 명에게 교육·체험을 제공하고, 시니어 일자리 500여 개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의 핵심 기조인 '중장년의 다시 도약할 권리'와 'AI와 사람의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산업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구현한 모델로 평가받는다고 회사는 밝혔다. 상상우리는 AI·디지털 직무 교육을 이수한 시니어 인력을 단순 수혜자에 머물게 하지 않고 강사 및 컨설턴트 등 '공급 주체'로 전환하는 선순환 고용 메커니즘을 정착시켰다고 전했다. 시니어 AI 및 디지털 사업 성과 배경에는 현장 중심의 촘촘한 교육 데이터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 3개 거점 복합문화공간은 공공·금융 앱 자립과 AI 자서전·숏폼 제작 등 능동적 창작 역량을 견인했고, 경기도 16개 시군에서는 3700여 회 교육을 통해 키오스크 활용과 소상공인 AI 마케팅 실무를 안착시켰다. 여기에 강사 100여 명이 투입된 '찾아가는 1:1 교육'과 순회 '이동식 교육장'이 교통·병원 예약 등 일상 필수 애로를 즉각 해소하며 약 20만 명의 실질적인 디지털 자립을 이끌어냈다. 시니어 AI 인력의 전문성은 생활 교육을 넘어 산업 실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시니어 AI 전문가 40여 명이 영세 사회적경제기업 60곳을 찾아 1500시간의 맞춤형 'AX(인공지능 전환) 컨설팅'을 제공하며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실제 한 사회복지법인은 “9개 쇼핑몰 로그인 업무가 해소되고 3~4시간 걸리던 실적보고서 작성이 30분으로 단축됐다”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질적 디지털 전환을 입증했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AI는 이제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르신의 스마트폰 속부터 기업 현장까지 스며든 필수 도구”라며 “AI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상상우리가 먼저 찾아가 배움이 역량이 되고, 역량이 일자리가 되는 AI 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우리는 모회사 오픈놀과의 교육·채용 인프라 시너지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누적 수혜자 29만 명, 시니어 일자리 570여 개, 기업 AX 지원 120개사 달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6.09.18 14:06방은주 기자

AI가 전장 읽고 대응책까지 제시…네이버클라우드가 그린 'AI 지휘소'

네이버클라우드가 레이더와 드론, 위성, CCTV 등에서 쏟아지는 전장 정보를 하나로 연결해 인공지능(AI)이 상황과 위험을 분석하고 지휘관의 판단을 돕는 국방 AI 체계를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방 AI 전략 세미나(디펜스 AI 데이)'에서 전장 데이터를 연결해 AI가 이해하고 지휘관의 판단까지 지원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개별 무기나 AI 모델에 기능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장 정보 수집부터 분석, 지휘결심 지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AI기술 총괄 전무는 "전체적인 전력을 '지능의 네트워크'로 볼 필요가 있다"며 "개별 요소의 지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명의 똑똑한 사람이 회사나 군을 다 바꾸는 게 아니듯 전체 조직의 조화로운 운용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는 늘었는데 판단은 더 복잡해졌다 전장에는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들어온다. 드론과 위성 영상, 레이더와 각종 감시자산, 지형과 기상 정보까지 지휘관이 확인해야 할 데이터가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정보는 서로 다른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흩어져 있다. 지휘소에서는 필요한 자료를 체계마다 찾아낸 뒤 서로 대조하고 교리나 과거 사례와 비교해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 정보가 많아질수록 하나의 상황으로 정리하는 과정도 복잡해진다. 이소은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현재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결심에 필요한 전장의 이해를 더 빠르게 만드는 것"이라며 "전장의 주도권은 누가 전장을 더 빠르게 이해하고 그 이해를 더 빠른 판단과 결심으로 연결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성 전무는 여러 드론에서 들어오는 영상과 위성, 레이더 정보를 AI가 동시에 분석하는 상황을 예로 들었다. 사람이 각각의 자료를 취합하고 다시 보고하던 과정을 줄이고 서로 다른 감시·정찰 자산의 정보를 하나의 전장 상황으로 빠르게 묶는 데 AI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AI부터 넣지 않는다…흩어진 데이터부터 연결 네이버클라우드가 제시한 과정은 먼저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어 각각의 정보가 서로 어떤 관계인지 AI가 이해하도록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전장 상황을 분석해 지휘관에게 판단 자료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이 '데이터 패브릭', 정보의 의미와 관계를 정리하는 기술이 '국방 온톨로지'다. 이 이사는 "AI는 기술의 시작이 아니라 마지막 단계"라며 "데이터를 연결하고 데이터의 의미를 정의하며 데이터 간 관계와 맥락을 구조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 단계에서는 각 부대와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야 한다. 국방 환경에서는 장비와 기관마다 데이터 형식과 통신 방식이 다르고 망도 분리돼 있다. 드론과 위성, 각종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대규모 정보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 군 시스템을 모두 바꾸거나 데이터를 한곳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가 있는 원래 위치와 보안 정책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정보만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24시간 가동되는 기존 지휘·감시체계를 유지한 채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불러와 활용하도록 한다. 데이터를 연결한 다음에는 정보 사이의 관계와 맥락을 파악해야 한다. 하나의 표적이 발견됐다면 주변에 어떤 부대와 전력이 있는지, 지형은 어떤지, 과거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는지까지 함께 살펴야 현재 상황이 작전상 무엇을 뜻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국방 온톨로지가 이 역할을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부대와 전력, 자산, 교범 등을 미리 구조화한 한국형 표준 온톨로지도 준비하고 있다. 처음부터 지식체계를 새로 만드는 부담을 줄이고 실제 군 데이터를 연결해 한국군에 맞는 지식망을 구축한다. 포격 잡히자 레이더·CCTV·음성보고 한데 모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가상의 포격 상황을 통해 이 기술이 지휘소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줬다. 포격 징후가 포착되자 레이더 정보와 감시장비 분석 자료, CCTV 영상, 초소에서 들어온 음성 보고가 하나의 상황으로 묶였다. 음성 보고는 자동으로 문자로 바뀌어 다른 정보와 함께 분석됐다. 위성 영상이나 추가 정찰 자료가 들어오면 기존 정보와 연관성을 분석해 상황을 계속 갱신한다. 주변 부대와 전력, 지형과 정찰 정보까지 더해 포격 발생 사실뿐 아니라 후속 행동 가능성과 위험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정리했다. 여기서 AI는 여러 대응 방안을 만들어 비교한다. 각 방안의 임무 목표와 예상 효과, 위험 요소, 필요한 전력과 실행 조건 등을 보여주고 관련 교리와 작전·정보·군수 참모의 의견도 함께 제시한다. 판단에 활용한 근거와 출처 역시 지휘관이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두 번째 시연에서는 미상의 선박과 드론이 해상에 나타난 상황을 가정했다. 해군과 해경 레이더, 공군 감시정보, 주변 어선의 제보 영상과 추가 정찰 자료를 하나로 묶은 뒤 지형과 기상 정보까지 분석했다. 이후 여러 대응 방안을 만들어 지휘관이 비교하도록 했다. 연결 끊겨도 AI는 돌아가야…마지막 판단은 사람 AI가 지휘소에서 실제로 쓰이려면 데이터를 잘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전장에서는 통신이 제한되거나 끊길 수 있어 중앙과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필요한 AI가 계속 작동해야 한다. 박종건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이를 위해 중앙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작전 거점과 현장에도 임무에 필요한 AI 연산 자원을 배치하는 국방 특화 클라우드 구조를 제시했다. 중앙에서는 대규모 AI를 학습·운영하고 현장에서는 연결이 끊겨도 승인된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해 임무를 이어가는 형태다. 다시 연결되면 현장의 데이터와 로그, 모델 상태를 확인해 필요한 정보를 중앙과 동기화한다. 새로운 AI 모델이나 소프트웨어 역시 자동으로 군 시스템에 적용하지 않고 실제 배포에 앞서 군의 검증과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 AI 활용 범위가 넓어져도 최종 선택은 지휘관에게 남는다. 이 이사는 "AI는 방책을 결정하지 않는다"며 "여러 선택지와 효과, 위험을 함께 분석해 지휘관이 직접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말했다. 관련 교리와 자료 출처도 함께 보여줘 AI가 왜 해당 방안을 내놨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그는 "그 어떤 첨단 AI 기술도 그 결심의 무게를 감히 대신해 줄 수는 없다"며 "결심은 언제나 지휘관, 사람의 몫"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3:46김동원 기자

"전장 AI 통제권 우리 손에"…네이버가 국방에 뛰어든 이유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국방 분야로 넓힌다. 민간에서 쌓은 AI 모델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군이 핵심 AI 기술을 직접 운용하고 통제하는 '국방 소버린 AI'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방 AI 전략 세미나(디펜스 AI 데이)'에서 국방 AI 사업에 나선 이유와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자체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개발·운영하는 인프라까지 갖춘 역량을 국방에 적용해 군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가 검색과 AI 기술을 자체 개발해 온 과정과 국방에서 요구되는 '자주'를 연결했다. 김 대표는 "자주 국방의 자주와 소버린의 의미에 대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도 큰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기반이 한국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I '킬 스위치' 누가 쥐나…국방에선 통제권이 핵심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 AI에서 먼저 짚은 문제는 '통제권'이다. AI가 국가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전장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커질수록 데이터와 AI 모델, 이를 운영하는 플랫폼까지 군이 직접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국방사업 총괄 전무는 이를 '킬 스위치를 누가 쥐느냐'의 문제로 표현했다. 전장에서 사용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의 통제권을 외부 사업자가 쥐고 있다면 정책 변경이나 서비스 중단 등이 군의 운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각국이 데이터와 AI 모델, 플랫폼을 직접 통제하려는 움직임도 같은 흐름으로 설명했다. 외부 기술이나 오픈소스를 사용하지 말자는 뜻은 아니다. 어떤 모델을 어디에 적용하고 언제 업데이트할지, 문제가 생겼을 때 계속 운용할 수 있을지까지 군이 결정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자는 취지다. 유 전무는 "AI가 국가 핵심 역량이 되면서 자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안보나 경제처럼 중요한 영역에서는 소버린 AI 역량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 하나로는 부족…네이버가 '풀스택' 내세운 이유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방 AI를 특정 모델 하나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보지 않는다. AI 모델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이를 학습하고 운영하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까지 함께 갖춰야 실제 군에서 AI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네이버가 국방 사업에 나선 배경에도 자체 기술 역량이 자리 잡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이를 돌리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직접 구축·운영해 왔다. 김 대표도 AI 인프라부터 모델과 애플리케이션까지 자체 기술을 갖춘 점을 국방에서 활용할 기반으로 꼽았다. 다만 국방 AI 모든 영역을 네이버클라우드가 직접 맡겠다는 것은 아니다. 대규모 연산과 AI 모델 개발처럼 많은 투자와 인프라가 필요한 기반은 대기업이 맡고, 그 위에서 스타트업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며 기존 무기체계와 지휘통제체계의 연결은 방산·체계 기업이 담당하는 역할 분담을 제안했다. 유 전무는 AI 분야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모델 개발 역량을 여러 사업에 흩어놓기보다 필요한 자원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 기업별 강점을 결집해야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번 납품하고 끝낼 수 없다…군과 함께 AI 개선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무기체계의 개발·조달 방식도 AI에 맞게 바뀔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무기체계는 오랜 개발과 시험, 조달 과정을 거치는 반면 AI 모델은 수개월 단위로 성능과 기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번 구축한 시스템을 장기간 사용하는 방식으로는 새 AI 기술을 계속 반영하기 어렵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완성된 제품을 군에 넘기고 사업을 끝내기보다 실제 운용 과정에서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반복해 개선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개된 군 관련 데이터와 비기밀 데이터로 모델과 도구를 먼저 개발한 뒤 군 내부에서 실제 데이터와 요구사항을 반영해 완성하는 방안도 내놨다. 현장배치엔지니어(FDE)가 군 내부에서 사용자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AI를 수정·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작은 범위부터 실제 군 환경에서 성과를 확인한 뒤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식도 제안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방 AI 추진 방향을 ▲역량 결집 ▲신속한 전개 ▲실제 환경에서 실증 ▲지속적인 진화로 정리했다. 유 전무는 "한 번의 구축 사업보다는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과거처럼 공급자와 수요자로 나뉘는 납품 방식이 아니라 군과 민간이 함께 진화하는 동반 성장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18 13:45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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