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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경쟁, 전력 인프라가 좌우…슈나이더 일렉트릭, 팹 공략 확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제조시설의 전력 공급과 냉각 효율이 생산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효율 전력 설비와 AI 기반 운영 기술을 결합해 국내 반도체 팹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력·냉각·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운영 기술을 결합한 반도체 제조시설 통합 인프라 전략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도체 제조공장은 정밀한 설비 제어와 연속적인 공정 운영이 필요한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생산설비 고도화로 전력 수요와 냉각 부하가 증가하면서 전력 품질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유지보수 과정의 운영 연속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고효율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AI 기반 유틸리티 관리,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국내 반도체 팹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전력 보호 솔루션인 '갤럭시 VXL'은 500~1250kW 용량을 지원하는 3상 UPS다. 이중 변환 모드에서 최대 97.5%, 고효율 모드인 '이컨버전'에선 최대 99%의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장치 가동을 중단하지 않고 전력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라이브 스왑' 기술도 적용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에 공급해온 이러한 전력 보호 기술을 국내 반도체 팹으로 확대해 전력 손실과 설비 중단 위험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공장 내부의 냉각·공조·압축공기 등 유틸리티 설비 최적화도 추진한다. 냉동기 에너지 관리와 공조·환기 시뮬레이션, AI 기반 자율운영 기술 등을 활용해 설비별 에너지 사용량과 운영 상태를 분석하고 실제 부하에 맞춰 운전 조건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미국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간 개념검증(PoC)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솔루션 적용 시 유틸리티 부문에서 약 10%, 팹 전체에서 약 2.5%의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협력한 디지털 트윈 기술도 활용한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이탭(ETAP)의 전력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해 전력·기계·열·네트워크 요소를 가상환경에서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은 전력망부터 반도체 칩까지 연결하는 '그리드 투 칩' 접근을 기반으로 AI 워크로드에 따른 전력 부하 변화를 예측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지보전을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현재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ETAP 기술을 활용해 대만 TSMC의 AI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협력 경험을 국내 반도체 제조 환경에 적용해 기존 팹의 운영 효율과 에너지 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성동준 슈나이더 일렉트릭 반도체 세그먼트 본부장은 "AI 시대에는 반도체 장비와 공정 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발맞춰 전력망과 냉각, 자동화, 데이터·AI 기반 운영 역량도 함께 고도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솔루션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팹의 에너지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11 12:21한정호 기자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한글학회 '특별 공로 표창' 수상…1000만원 기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한글 기술 발전과 우리말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글학회로부터 특별 공로 표창을 받았다. 김 회장은 수상 상금 전액과 별도로 마련한 1000만원을 기부하며 한글 연구와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갔다. 한컴은 김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글학회 강당에서 열린 '580돌 한글날 경축 잔치'에서 특별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학회는 김 회장이 한컴을 통한 한글 기술 발전과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한컴을 통해 한글의 세계화와 해외 한국어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해왔다. 한컴은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해 전 세계 세종학당에 한컴오피스를 무상 제공하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과 장학금 지원 등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에는 세종문화상 수상 상금을 세종학당 전용 서체 개발에 기부했다. 이후 세종학당재단, 윤디자인그룹과 함께 '세종학당체' 개발과 보급을 추진하며 해외 한국어 교육과 한글문화 확산을 지원했다.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김 회장은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를 통해 한컴과 함께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약 12만명의 서명을 모아 문화재청에 전달했으며 훈민정음 해례본 쓰기 대회와 한글문화 행사 등도 지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상금 전액과 별도로 마련한 1000만원을 한글학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우리말과 한글의 연구·발전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한글학회는 이날 김 회장에 대한 특별 공로 표창과 함께 우리말과 한글의 교육·연구 및 보급에 기여한 4명에게 '국어운동 공로 표창'을 수여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는 뜻깊은 해에 한글학회로부터 특별 공로 표창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한글은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이번 기부가 우리말과 한글의 연구와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1 12:16한정호 기자

포스코DX, 인핸스에 20억원 투자…산업 특화 에이전틱 AI 키운다

포스코DX가 숙련 직원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까지 인공지능(AI)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확보에 나섰다. 기업 내부에 축적된 업무 지식을 AI 에이전트와 연결해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포스코DX는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 출자한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AI 스타트업 인핸스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업무 실행 특화형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핸스는 온톨로지 기반 기업용 AI 운영체제 '에이전트OS'를 개발한 기업이다. 기업 내부의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톨로지는 서로 다른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의미와 관계 중심으로 구조화하는 기술이다. 업무 처리 과정에서 축적된 지식과 판단 기준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문서나 시스템에 명확하게 기록되지 않은 숙련자의 경험과 예외 상황 처리 방식 등 이른바 '암묵지'를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해 AI 에이전트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력에 앞서 그룹 내 사무업무에 인핸스의 에이전트OS를 적용해 효과를 검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무 수익성 분석 AI 에이전트 등을 개발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양사는 사무업무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생산·설비·물류 등 산업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DX가 보유한 산업별 업무 경험과 인핸스의 온톨로지 기술을 결합해 철강·물류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DX가 추진하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와도 맞닿아 있다. 포스코DX는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AI 기술을 결합해 기업별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구축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사업회사별 수요에 맞춘 CVC 펀드 운용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올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과 국산 AI 반도체 스타트업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며 산업 AX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업무 지식과 암묵지까지 이해하는 온톨로지 기반 에이전틱 AI 역량 확보는 기업 AX 경쟁력을 가속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인핸스의 기술력과 우리의 산업 도메인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1 12:10한정호 기자

한미일, XR 헤드셋 이동할 때 멀미 해결 나선다

한미일 대학과 연구기관 5곳이 XR 헤드셋을 쓰고 이동 중 발생하는 멀미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한·미·일 대학과 연구기관 5곳이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IEEE ISMAR 2026'에서 '제1회 이동형 확장현실(XR) 국제 워크숍(XRWay'26)'을 개최했다. 'IEEE ISMAR 2026'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최하는 혼합·증강현실 분야 국제 최우수 학술대회다. 이 기간에 GIST를 비롯한 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MIT CSAIL), 도요타연구소(TRI) 연구진이'XRWay '26'을 개최했다. 최근 XR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 차량용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이 상용화되고 있지만, 대부분 실내 환경에 머물러 있다. 이에 'XRWay '26'에서는 사용자가 이동과정에서 XR 기술을 어떻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GIST-MIT 인간중심 피지컬 AI 상호작용 연구센터(GIST PAIR-HCI 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승준 GIST AI학과 교수는 "주변 환경과 사용자 신체 움직임, 분산되는 주의력,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공간 등을 고려한 XR 기술의 연구 방향을 주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서 기조강연에서는 스티븐 브루스터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교수가 이동 중인 승객의 XR 헤드셋 활용 가능성과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브루스터 교수는 이동 중 XR 과제로 좁은 공간, 주변 사람 시선, 멀미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법과 여러 감각 정보를 활용해 멀미를 줄이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논문 세션에서는 '운전·교통을 위한 XR'과 '보행·이동을 위한 XR'을 주제로 총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김승준 교수는 개회사에서 “일상 속 이동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분산되는 주의력, 타인과 공유하는 공간 등 XR 기술이 해결해야 할 새로운 과제가 많다”며, “이번 워크숍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IST PAIR-HCI 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이동 환경에서의 XR 기술을 주제로 국제 공동연구와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11 12:05박희범 기자

레노버·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축 속도 높인다…최단 15일 만에 출하

레노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업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기간을 단축하는 데 나선다. 사전 검증된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이 복잡한 시스템 구성 과정 없이 필요한 규모의 AI 팩토리를 빠르게 도입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레노버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용 AI 인프라 솔루션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AI 워크로드와 예산에 맞춰 세 가지 구성을 제공하며 일부 제품은 주문 승인 등 필수 절차를 마친 뒤 영업일 기준 최단 15일 안에 출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는 기존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기업이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서버와 GPU, 네트워크, AI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검증된 구성으로 제공해 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시간과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은 AI 모델 규모와 사용자 수, 처리량에 따라 소형·중형·대형으로 구분된다. 소형 구성은 수십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추론을 지원한다. 레노버 씽크시스템 SR650a V4 서버에 엔비디아 RTX 6000 프로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2개를 탑재하며 70억~7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에 적합하다. 영업일 기준 최단 15일 안에 출하할 수 있다. 중형 구성은 수백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추론과 에이전틱 AI를 지원한다. 씽크시스템 SR675 V3 서버에 엔비디아 GPU 8개를 탑재하며 700억~40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출하 기간은 영업일 기준 최단 20일이다. 대형 구성은 수천 명의 사용자가 활용하는 대규모 생성형 AI 환경을 겨냥했다. 씽크시스템 SR680a V4와 엔비디아 HGX B300을 기반으로 최대 1조개 파라미터 규모의 AI 모델을 지원하며 영업일 기준 최단 25일 안에 출하할 수 있다. 세 구성 모두 AMD와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를 지원한다. 기업은 필요에 따라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추가할 수 있다.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모델 보호를 위한 빔 카스텐도 선택할 수 있다. 레노버는 인프라 공급을 넘어 AI 팩토리 구축과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AI 활용 사례 발굴과 투자수익률(ROI) 검증, 개념검증(PoC)부터 GPU 성능과 활용률, 비용 효율 최적화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버용 '프리미어 서포트 플러스'를 통해 잠재적인 장애를 사전에 파악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도 지원한다.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레노버 360'을 활용해 기업 고객 대상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최단 출하 기간은 규제 제한이 없는 시장에서 지정된 제품과 부품에 한해 적용된다. 주문 검증과 결제·신용 승인, 최종 사용자 인증 및 수출 승인 등의 절차가 완료된 시점부터 기간이 계산되며 지역별 제공 조건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은 성능과 확장성, 투자 효율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AI를 더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며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는 고객 요구에 맞는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해 과도한 선투자나 도입 지연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메리어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AI 에이전트가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면서 기업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는 AI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며 "레노버 AI 익스프레스는 레노버의 검증된 시스템에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즉시 출하 가능한 솔루션으로, 기업이 AI 팩토리를 더 빠르게 구축하고 워크로드와 AI 수요 증가에 맞춰 확장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10.11 12:03한정호 기자

HPE, AMD 차세대 CPU 품은 AI 서버 4종 공개…추론부터 보안까지 잡는다

HPE가 AMD의 차세대 서버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을 앞세워 기업용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AI 에이전트와 추론 등 고성능 연산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보안과 서버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HPE는 6세대 AMD 에픽(EPYC) 서버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HPE 프로라이언트 젠13' 서버 4종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DL585a 젠13', 'DL525 젠13', 'XD245 젠13', 'XD285 젠13' 등이다. AMD 에픽 9006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AI 추론과 분석, 가상화,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업용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DL585a 젠13은 최대 8개의 더블 와이드 PCIe 그래픽처리장치(GPU)와 2개의 AMD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고밀도 서버다. AI 추론과 검색증강생성(RAG) 모델 미세조정, 데이터 분석 등 GPU 활용도가 높은 업무에 맞춰 설계됐다. DL525 젠13은 최대 256코어를 지원하는 AMD 에픽 프로세서 1개를 탑재한 1U 크기의 서버다. 고대역폭 메모리와 PCIe 6세대 연결을 지원하며 금융권 사기 탐지와 시장 데이터 분석, AI 추론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공간과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품도 선보였다. XD245 젠13은 직접수랭식 냉각(DLC)을 적용한 4노드 서버로 최대 8개의 AMD 에픽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XD285 젠13은 공랭식 2노드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안과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HPE는 서버 관리 기술 'iLO 8'을 통해 별도 설정 없이 최초 부팅부터 저장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기능과 주요 작업에 두 명의 관리자 승인을 요구하는 다중 사용자 승인 기능을 제공한다. 양자내성암호(PQC) 대응 범위도 서버 펌웨어에서 통신 경로까지 확대했다. 서버 운영 플랫폼 'HPE 컴퓨트 옵스 매니지먼트'를 통해 장비 도입과 규정 준수 점검, 전력 관리 등도 지원한다. HPE가 의뢰한 포레스터 컨설팅 연구에선 해당 관리 솔루션을 활용하는 가상 조직의 서버 관리 시간이 50% 단축되고 3년간 투자수익률(ROI)이 20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제품은 순차 출시된다. DL525 젠13은 올해 안에, DL585a 젠13은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XD245와 XD285 젠13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리스타 새터스웨이트 HPE 컴퓨팅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기업들은 운영 복잡성이나 리스크를 늘리지 않고도 에이전틱 AI 및 추론에 대한 투자를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워크로드를 위해 HPE 프로라이언트 젠13은 최적화된 성능, 내장된 자동 보안, 지능형 운영 및 검증된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댄 맥나마라 AMD 컴퓨팅 및 엔터프라이즈 AI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HPE와 우리는 수십 년간 축적된 서버 전문 지식과 프로세서, 플랫폼 및 시스템 설계 전반에 걸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깊은 엔지니어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세대 AMD 에픽 서버 CPU의 코어 확장성, 메모리 대역폭 및 I/O 기능을 신뢰할 수 있는 HPE 프로라이언트 경험과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차별화된 보안성과 운영 제어, 장기적인 플랫폼 유연성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11 11:56한정호 기자

[ZD브리핑] 칼날 선 국감 공세 속… AI·전동화 미래 향해 달리는 산업계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국정감사가 본궤도에 오르며 산업·공공 부문 전반에 날 선 검증이 이어집니다. 구글·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와 정유 4사 대표들이 증인으로 줄소환되며, 방송·통신 기관과 식약처, 국민연금 등 주요 공공기관을 향한 강도 높은 감사가 이번 주 내내 펼쳐집니다. 국감장 밖에서는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을 앞세운 산업계의 굵직한 이벤트가 쏟아집니다. 'SEDEX 반도체대전' 개막과 정부·기업의 AI 신기술 발표가 잇따라 열리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여기에 전기차 라인업을 품은 렉서스 '올 뉴 ES' 출격과 팬들을 열광시킬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 시즌 22' 결승전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한 주가 예고됐습니다. 반도체대전 개막부터 정유 4사 CEO 국감 출석·렉서스 8세대 ES 출격까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반도체 전문전시회 'SEDEX 반도체대전'이 개최됩니다. SEDEX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장비·부분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합니다. 반도체 기술 흐름과 향후 전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SEDEX 기조연설에서는 안현 SK하이닉스 사장이 'AI 시대, 메모리 혁신의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정유4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참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안와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사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석유제품 가격 담합 의혹과 주유소 거래 관행 등이 주요 질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8일까지 4사 대표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전원 출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렉서스코리아가 오는 13일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를 국내 공식 출시합니다.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세단의 대표 모델인 ES가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를 함께 선보이는 점이 핵심입니다. 올 뉴 ES는 하이브리드 ES 350h 4개 트림과 ES 최초 순수전기차 ES 350e·ES 500e 5개 트림 등 총 9개 트림으로 구성합니다. 시작 가격은 ES 350e 프리미엄 7160만원으로, ES 350h 프리미엄(7290만원)보다 130만원 낮습니다. ES 500e 럭셔리는 8490만원입니다. 기존 ES 판매 기반도 탄탄합니다. 렉서스는 올해 1~8월 국내에서 1만212대를 등록했고, ES 300h는 이 중 4247대로 41.6%를 차지했습니다. 신형 ES 350h는 기존 고객의 교체 수요를, 전기차 모델은 신규 전동화 수요를 겨냥합니다.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가운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비중은 각각 52.1%, 39.0%로 합계 91.1%에 달했습니다.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강점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시장에도 진입하는 만큼, 보조금과 출고 물량, 경쟁 차종의 가격 조건이 초기 성과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방송·통신 격돌' 예고된 과방위 국감…방통위 시작 ICT·미디어 기관 줄감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누리호 발사 참관으로 시작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는 1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사무소 순으로 이어집니다. 올해 과방위 국감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일정입니다. 13일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우주항공청의 감사가 진행됩니다. 상임위 소관 본부 감사 뒤로 15일부터는 산하기관 감사가 예정됐습니다. 14일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반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ICT 관련 공공기관 대상 감사가 열립니다. 16일에는 오전 MBC 대상 비공개 업무현황 보고에 이어 오후에는 KBS, EBS, 방송문화진흥회,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미디어 관련 기관 감사가 이뤄집니다. 구글·메타·X 정조준한 국감대… '생애 첫 우승 vs 통산 5회' 맞붙는 ASL 결승 구글·메타·X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 또한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줄줄이 소환됩니다. 구글에는 앱마켓 시장지배력 남용과 국내외 유튜브 구독료 차이를, 메타에는 개인정보 침해·유출과 사칭계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X에는 SNS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마약류 판매·유통 게시물과 신고·차단 대응 실태를 질의합니다. SOOP이 주최하는 'Google Play ASL 시즌 22' 우승자가 곧 결정됩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진행되는 'Google Play ASL 시즌 22' 결승전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 무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유영진(테란)과 김민철(저그) 선수가 맞붙습니다. 유영진(테란)은 4강 1경기에서 이재호를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해 첫 ASL 우승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김민철(저그)은 4강 2경기에서 박상현을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통산 5번째 ASL 우승을 시도합니다. 대회 생중계 및 다시보기,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은 SOOP ASL 공식 방송국과 e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망고부스트·과기정통부·넷앱 등 한자리… AI 인프라·산업 주권 모색하는 한 주 망고부스트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규 서비스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새로운 AI 추론 플랫폼 '망고 인퍼런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가 AI 인프라 시장 변화에 따른 회사의 비전에 대해 발표합니다. 아이토매틱은 오는 12일 웨스틴 조선 서울 2층 코스모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산업 AI 주권과 글로벌 공동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얀 르쿤 AMI랩스 창업자 겸 회장과 크리스토퍼 응우옌 IIAC 2026 총괄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피지컬 AI 테크 위크'를 개최합니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실증·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13일 열리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데이'에서는 크래프톤, 엔비디아, 인텔 관계자들이 특별강연에 나서며, 정부 부처별 2027년 피지컬 AI 신규 사업과 금융위원회의 국민성장펀드 지원 방향을 소개합니다. 뉴타닉스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6'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과 맨디 달리왈 뉴타닉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참석해 연례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에이전틱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분야 최신 기술과 회사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오는 13일 서울 강동구 갤럭시 로봇 파크에서 '세계 실패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실패의 날을 맞아 도전과 혁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광형 KAIST 전 총장이 격려사를 맡으며 최용호 대표의 얼굴을 기반으로 제작된 휴머노이드 '스코필드 스타인' 로봇을 공개합니다. 현장에서는 치어리딩 퍼포먼스와 K팝 퍼포먼스 등 로봇 퍼포먼스와 미디어 콘텐츠도 선보입니다. 포티투마루는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DMI)'를 개최합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AI,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다시 쓰다'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어떻게 시장과 고객의 접점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완성되는지 그 전체 실행 과정을 제시합니다. 넷앱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6 넷앱 인사이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기업 AI 여정 가속화를 지원하는 넷앱의 플랫폼 전략과 최신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 유재성 한국넷앱 대표와 강연식 전무가 분산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AI 레디 지식으로 전환하고 사이버 복원력과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넷앱의 전략을 발표합니다. 14일 '피지컬 AI 테크 데이'에서는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 김상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등이 기조강연을 진행합니다. 이어 LG AI연구원, NC AI, AWS 등 국내외 기업과 연구진이 제조 AI, 월드모델, 데이터 표준화 등 최신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주요 기업의 피지컬 AI 기술 전시도 진행됩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은 14일 KT 광화문에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장병의 AI'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SK텔레콤과 KT, 카카오가 각각 '모두의 인공지능에서 장병의 인공지능으로'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각 기업은 자사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국방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장병을 위한 AI 서비스 도입과 추진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 리미니스트리트가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세스 레이빈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 방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세스 레이빈 CEO는 고비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업그레이드/전환 중심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기존 ERP 시스템을 유지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AI 혁신을 위한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베슬AI는 15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네오클라우드 전략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선 급변하는 AI 인프라 시장 흐름을 짚고 베슬AI가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로 전환한 배경과 향후 성장 방향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GPU 기반 기술 경쟁력과 인퍼런스 서비스 출시 등 주요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및 매출 성과도 발표합니다. 임상시험 로비 등 식약처 국감...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그 산하기관 국정감사가 13일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부터 의약품 공급부족, 프로포폴 등 마약류 처방 등이 주로 이야기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1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는 주식투자 비율 등을 중심으로 질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16일 원주에서 열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희귀질환 보장 강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임신중지약 및 탈모치료제 등 약제 건강보험 등이 질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10.11 11:24최병준 기자

KISA, 나주 신관 준공...AI보안산업본부 등 입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7일 나주 본원에 신관을 준공했다. AI보안산업본부와 디지털위협예방본부가 이날 이 곳에 입주했다. 이번에 준공한 신관은 연면적 8086.36㎡ 규모다. 업무 공간을 비롯해 직원 교육장, 회의실, 원격 근무 센터 등을 갖췄다. 신관 준공으로 나주 본원의 전체 연면적은 기존 1만6646.48㎡에서 2만4714.84㎡로 약 48.5% 확대됐다. 이를 통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분산돼 있던 조직을 나주 본원에 통합 배치했다.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확대된 기관 역할과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 여건을 마련했다. KISA는 2017년 나주 이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된 기관 역할과 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에 본원에 신관을 준공했다. 최근 대규모 해킹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 등으로 사회 전반의 사이버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정보보호•디지털 전문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역할과 업무 범위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KISA 인력은 지방 이전 당시인 2017년 7월 638명에서 2026년 9월 기준 811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하지만 수용 공간이 부족해 일부 조직이 외부 임차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등 업무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친환경•안전 중심 청사 환경도 조성했다. 신관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에너지 소비량의 약 10%를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신관 내 안전 체험장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주민과 인근 이전 공공기관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시설을 개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별도의 준공 행사를 열지 않고 신관 입주와 함께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관 준공으로 분산돼 있던 조직이 한곳에 모이는 만큼 협업의 속도와 현장 대응력을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1 10:31방은주 기자

"SIEM 모니터링 생성AI로 확대"...로그프레소, 연동 앱 출시

통합보안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가 생성형 AI 사용 기록을 기존 보안 로그와 통합 분석하는 연동 앱인 '챗GPT 엔터프라이즈(ChatGPT Enterprise)'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회사는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플랫폼의 모니터링 범위를 기업의 생성형 AI 이용 활동까지 확대했다. 금융권과 대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이 늘면서 보안 담당자가 점검해야 할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AI에 입력한 업무 정보뿐 아니라 계정 접속, 관리자 작업, 외부 앱 호출 등 관련 활동을 함께 살펴야 정보 유출이나 내부 정책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챗GPT 엔터프라이즈' 연동 앱은 오픈AI의 챗GPT 컴플라이언스 API와 연동해 워크스페이스의 대화 메시지, 인증, 관리 감사, 앱 및 MCP 호출, 앱 인증, 코덱스(Codex), 커스텀 에이전트 활동 등 10종의 로그를 수집한다. 기업은 이를 기존 보안 데이터와 함께 분석하고, 자사 정책에 맞는 탐지 규칙을 구성해 AI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상 활동을 탐지·추적할 수 있다. 오픈AI가 공개한 컴플라이언스 연동 생태계는 글로벌 e디스커버리와 데이터 유출 방지(DLP) 벤더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로그프레소는 이번 앱 출시로 글로벌 벤더 중심의 챗GPT 감사 로그 연동 영역에 국내 보안 운영 플랫폼으로서 진입했다. 기업은 누가 얼마나 AI를 활용하는지 파악하고, 고객 정보나 사내 소스코드 등 회사 기밀이 입력됐는지 기존 보안 데이터와 연계해 탐지·조사할 수 있다. 정책 위반이 의심되는 활동을 발견하면 관련 대화와 인증, 관리자 작업, 앱 및 MCP 호출 기록을 함께 분석해 사용 경위와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후속 조치와 내부 감사, 규정 준수 대응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길고 복잡한 AI 감사 로그를 쉽게 검토할 수 있는 전용 조회 화면도 제공한다. '로그프레소 소나(Sonar) 5.0'은 마크다운 렌더러로 제목, 표, 목록 등 서식을 표시해 실제 챗GPT 화면처럼 대화 기록을 보여준다. 보안 담당자는 질문과 답변의 흐름을 따라가며 민감한 정보의 포함 여부와 사용 맥락을 확인할 수 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AI 대화와 인증, 관리자 작업, 외부 앱 및 MCP 호출 기록은 기업의 보안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라며 “챗GPT 감사 로그를 기존 보안 데이터와 함께 분석해 AI 활용 현황과 기밀 유출, 내부 정책 위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그프레소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시작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의 이용 기록을 단일 플랫폼에서 수집·분석할 수 있도록 감사 연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로그프레소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11 10:13방은주 기자

15세 미만은 SNS 가입 불가…튀르키예, 연령 확인 의무화

튀르키예가 15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한다. 계정 가입 때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고 기존 계정도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해 15세 미만이면 폐쇄하도록 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관보에 이 같은 내용의 새 규정을 게재했다. 소셜미디어 기업은 계정 생성 시 튀르키예 전자정부 시스템의 연령 확인 토큰을 활용해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해야 한다. 15세 미만으로 확인된 이용자의 가입 신청은 차단해야 한다. 이번 규정은 지난 4월 튀르키예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따른 것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계정에 대한 연령 확인은 2027년 3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15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은 폐쇄해야 한다. 15~17세 이용자에 대해서도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해당 연령대의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되고 콘텐츠 필터가 적용된다. 개인 맞춤형 광고와 실시간 방송 기능은 제공할 수 없다. 계정 내에서 스크린샷을 찍지 못하도록 기술적 조치도 시행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계정 설정과 이용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통제 도구도 제공해야 한다. 부모는 이를 통해 자녀의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을 제한하고 유료 거래를 승인할 수 있다. 규정을 위반한 플랫폼은 튀르키예 인터넷법에 따라 전 세계 매출의 최대 3%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광고 금지와 인터넷 대역폭 제한 등의 제재도 가능하다.

2026.10.11 10:07김민아 기자

'2026 ASOCIO 어워드'서 한국기업·기관 6곳 수상 쾌거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양승욱)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ASOCIO 어워드(ASOCIO Awards)'에서 한국의 우수 ICT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총 6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가 주최하는 'ASOCIO 어워드'는 역내 2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매년 디지털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ICT 분야 아태 지역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ASOCIO Digital & AI Summit 2026'의 메인 행사로 거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국내 수상 기업들은 정보보안, 물류, 의료, 전사적자원관리(ERP), 업무 자동화 등 AI 융합 전 분야를 망라하는 6개 기관과 기업이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 기관과 성과는 다음과 같다 ▲ASOCIO Global Business Service 부문/영림원소프트랩: 2600여 개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 대한민국 대표 ERP 기업으로서, AI 기술을 융합한 Intelligent ERP 솔루션의 아시아 시장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 ▲AI in Cybersecurity 부문/마크애니: AI 엔진을 통해 모니터 촬영을 통한 내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차세대 화면 보안 플랫폼 'SDR(Screen Detection & Response)'로 지능형 보안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AI in Manufacturing의 Supply Chain 부문/아이니네트웍스: 15년간 축적된 라이브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명절 등 물동량 변동을 정밀 예측하고 최적의 인적 자원 배치를 돕는 지능형 풀필먼트 엔진 'ShopEasy FI'로 수상했다. ▲AI in Healthcare 부문/ 폴스타 헬스케어: 척추 CT영상을 기반으로 판독이 용이한 MRI 수준의 시각 정보를 단 10초 만에 도출해 내는 의료 영상 변환 솔루션 'Dr.Magic'으로 의료 AI의 고도화를 보여줬다. ▲AI in Education 부문/ 경기도 교육청: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한 전국 최초의 통합 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지원이(G-ONE)'의 혁신성과 공익성을 인정받았다. ▲AI in Workforce & Future Skills 부문/나무 AX: 코딩 지식이 없는 일반 임직원도 자연어로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게 돕는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 'NAMU Agentic AI(NAA)'로 수상했다.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양승욱 회장은 “이번 6개사 수상은 한국 기업 및 기관의 AI·ICT 혁신 역량이 아시아권 최고임을 보여준다"면서 "압도적인 AI·ICT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양주 지역에서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과 해외 파트너십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1 10:04방은주 기자

디펜딩챔피런 김민솔, OTT 웨이브서 18홀 밀착 중계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안겼던 무대에서 2연패를 노리는 김민솔의 일거수일투족을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티샷부터 퍼팅, 홀 사이 이동하는 모습까지 18홀 내내 김민솔 한 명만 따라가는 특별 중계다. OTT 웨이브는 11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김민솔을 주인공으로 한 '웨이브 필드캠'을 선보인다. 김민솔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상금랭킹과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새로 썼다. 올해 대회는 KLPGA 투어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경기 방식도 독특하다. 투어에서 유일하게 적용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를 줄이는 것보다 버디와 이글을 많이 잡아내는 선수가 높은 점수를 얻는다.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김민솔에게는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무대다. 웨이브 필드캠은 한 선수의 라운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는 골프 특화 중계다. 여러 선수의 주요 장면을 번갈아 보여주는 일반 방송과 달리 특정 선수에게 카메라를 고정한다. 경기 중 표정과 샷을 준비하는 과정, 홀 사이 이동 모습까지 담아내 마치 현장에서 선수를 따라 걷는 듯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최시은 아나운서와 안신애 프로가 김민솔의 18홀 여정을 함께한다. 두 진행자는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김민솔의 경기 운영과 주요 승부처를 짚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웨이브는 앞서 전인지와 황유민, 박성현 등 인기 선수들의 라운드를 필드캠으로 선보였다. 이번에는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한 김민솔의 타이틀 방어전에 카메라를 집중한다. AI를 활용한 골프 시청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김민솔 선수 장면만 보여줘" 또는 "이글 장면만 모아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지난 경기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찾아 하나의 영상으로 구성한다. 생중계 도중에도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AI 하이라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이 필드캠의 매력"이라며 "밀착 중계와 AI 시청을 더해 골프 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1 09:54박수형 기자

SGA솔루션즈, 일루미오와 파트너십...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사업 강화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가 제로 트러스트 세그멘테이션(ZTS) 선도기업 일루미오(Illumio)와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루미오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및 침해 확산 차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등 다양한 IT 환경에서 워크로드 간 연결 관계를 가시화하고 세분화한 보안 정책을 적용, 공격자의 횡적 이동과 침해 확산을 차단하는 제로 트러스트 세그멘테이션(ZTS) 기술을 제공한다.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IT 인프라가 복잡해지고 서버·클라우드·컨테이너 등 워크로드 간 연결이 증가하면서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중요성이 커졌다. 공격자의 초기 침투를 방어하는 것을 넘어 침해 발생 이후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을 통제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보안 체계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이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한 주요 기술로 떠올랐다. 최근 금융권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러한 보안 체계의필요성은 더욱 부각됐다. 특히 핵심 정보와 주요 시스템을 다루는 금융 IT 환경에서는 침해 발생 시 내부 시스템 간 불필요한 접근과 횡적 이동을 제한, 위협이 중요 자산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대응 역량이 중요해졌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SGA솔루션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루미오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영업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고객의 다양한 IT 환경에 최적화한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구축 및 기술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SGA솔루션즈의 제로 트러스트 및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와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SGA솔루션즈는 서버보안 제품 'RedCastle'과 통합 계정·인증·권한 관리 제품 'SGA ZTA ICAM',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 제품 'vAegis', 컨테이너 보안 제품 'cAegis' 등 서버부터 계정·인증·권한, 클라우드, 컨테이너까지 아우르는 보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제로 트러스트와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등 차세대 보안체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보안체계 전환 경험을 축적해왔다. 양사는 향후 풀스택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구현을 목표로 기술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루미오의 애플리케이션 영역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기술과 SGA솔루션즈의 커널 레벨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기술을 결합, 커널레벨에서부터 애플리케이션 레벨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구현을 추진한다. 양사 솔루션 간 연동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테크니컬 파트너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일루미오와 해외 공동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세분화된 접근통제와 침해 확산 방지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금융·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사업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루미오코리아 양경윤 지사장은 “SGA솔루션즈가 보유한 국내 보안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제로 트러스트 사업 경험에 일루미오의 제로 트러스트 세그멘테이션 기술을 결합해 국내 고객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은 복잡해지는 AI·클라우드 환경에서 침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일루미오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금융·기업 등 다양한 시장의 보안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1 09:43방은주 기자

"이메일 계정 갖춘 AI 동료"…구글, 기업용 제미나이 에이전트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를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결해 업무 계획부터 실행까지 맡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했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클라우드는 8일까지 개최한 '제미나이 엣 워크 2026'에서 제미나이 기반 통합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기업에 해당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 뒤 일반 소비자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에이전트 핵심은 개별 지시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어진 목표에 맞춰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이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맞춤형 기능과 도구를 활용하고 기업 내부 시스템에 연결해 작업을 수행하는 식이다. 에이전트에는 직원처럼 별도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과 이메일 주소가 부여된다. 이를 통해 회사 구성원 소속 팀과 시간대는 물론 업무 승인권자와 캘린더 일정 등을 파악해 업무 맥락을 이해한다. 사용자는 에이전트를 태그하거나 이메일을 보내고, 자료를 공유하거나 단체 채팅방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를 호출할 수 있다. 제미나이 에이전트는 업무 수행 과정과 실행 주체를 확인하는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는 '작업 수신함'에서 에이전트 처리 과정과 하위 에이전트 업무 배분, 요청 기능·코드, 진행 상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작업을 실행하면 사람이 아닌 에이전트를 수행 주체로 명시한 감사 기록이 남는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 내 업무 도구와 데이터 시스템을 연결할 수도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슬랙, 지라, 컨플루언스뿐 아니라 빅쿼리와 데이터브릭스, 포스트그레스, 스노우플레이크 등을 연동할 수 있다. 기업 네트워크 안팎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에 안전하게 연결해 작업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작업 요청에 파일·폴더를 첨부하거나 특정 업무에 필요한 파일과 기능을 묶은 프로젝트를 함께 전달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iOS·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와 윈도·맥 데스크톱에서 작동하며, 명령줄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나우 등에서도 구동된다. 에이전트 작업에 사용할 AI 모델은 기본적으로 시스템이 자동 선택하지만, 사용자가 이를 직접 고를 수도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앤트로픽 '클로드'를 시작으로 외부 모델 선택을 지원하며 향후 오픈소스 모델과 프라이빗 모델로 선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의 AI 비용 관리를 위한 기능도 마련했다. 여러 모델 작업을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과 스마트 라우팅, 실시간 지출 한도 설정 등을 제공해 기업이 AI 운영 비용을 통제하도록 지원한다. 이날 구글클라우드는 제미나이 월간 활성 사용자는 10억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포천 100대 기업 약 90%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에이전트 초기 테스트에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과 쇼피파이, 페이팔 등이 참여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에이전트는 기업 보안과 확장성, 성능을 둘러싼 더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10.11 09:19김미정 기자

엔비디아, 美 리플렉션 AI에 추가 투자·인수 협상 중

엔비디아가 미국 AI 관련 스타트업 리플렉션 AI를 인수하거나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은 초기 단계로, 엔비디아가 리플렉션 AI 직원을 채용하고 기술 사용권을 확보하는 등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이 경우 장기간의 규제 검토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리플렉션 AI는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 2명이 지난 2024년 설립한 회사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동화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첫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형; 학습 가중치만 외부에 제공하는 제한적 공개 모델) AI 모델 '빔(Beam)'을 출시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리플렉션 AI에 8억 달러(한화 약 1조723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양사 간 계약이 향후 몇주 안에 체결될 가능성이 있으나 협성이 결렬될 수도 있다"며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리플렉션은 지난 3월 투자 유치 당시 250억 달러(33조5000억원)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는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플랫폼 기업인 허깅페이스를 130억 달러(17조4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2026.10.11 09:19장경윤 기자

"GPS 안 터져도 찾는다"...통신 데이터로 산악 조난자 수색

LG유플러스가 통신 기지국 정보와 전파 분석을 활용해 GPS 사각지대 산악 조난자 수색 범위를 99% 줄이는 기술을 실증했다. LG유플러스는 전파 분석 기업 솔빛시스템과 전북 진안군 운장산에서 이동통신 기지국 정보와 휴대전화 접속 기록을 활용해 산악 조난자 수색 범위를 좁히는 기술을 실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엔 GPS 신호가 잡히지 않거나 휴대전화가 꺼진 조난자의 마지막 접속 기지국을 기준으로 반경 15km, 약 706.86㎢를 모두 수색해야 했다. 실증된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iSAR)은 안테나 방향과 지형별 전파 도달 범위를 분석해 45.94㎢로 줄였고, 시간대별 휴대폰 접속 기록까지 추가 분석한 결과 4.13㎢까지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방식 대비 수색 범위를 약 99% 줄인 것이다. 기술은 GPS 확인이 어려운 산악 지역에서 구조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집중 투입할 수 있게 해, 조난자의 신속한 구조와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추가 검증을 거쳐 긴급구조기관 수색 지원 체계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실증은 통신 데이터가 조난, 실종 상황에서 가입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며 “위급 상황에서도 보다 빠르게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검증을 지속하고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1 09:00홍지후 기자

"쇼츠·틱톡처럼 게임도 넘겨본다"…'AI 게임' 숏폼 시장 새 격전지로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를 넘기듯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게임을 스크롤하며 즐기는 '숏폼 인터랙티브'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수동적으로 시청하는 짧은 영상 소비를 넘어, 이용자가 직접 개입해 짧게 즐기는 게임 형태가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생성형 AI가 자리 잡고 있다. 복잡한 코딩이나 전용 개발 툴 없이도 자연어 텍스트 입력만으로 즉석에서 게임이 만들어지며,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동시에 플레이어가 되는 생태계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스타트업이 쏘아 올린 숏폼 인터랙티브 열풍에 구글과 유니티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전면전에 뛰어들면서, 모바일 콘텐츠 시장 경쟁이 영상에서 게임 영역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틱톡처럼 넘기며 즐기는 플랫폼…아스트로케이드, 1000만 MAU 돌파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게임 제작·공유 플랫폼 '아스트로케이드'는 최근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불과 4개월 전 약 500만명 수준이던 이용자 지표가 두 배로 급증한 수치다. 핵심 경쟁력은 단순함과 높은 접근성이다. 이용자는 알고리즘 기반의 세로형 피드를 스크롤하며 별도 설치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텍스트 프롬프트 기반의 AI를 지원하며, 일반 이용자도 손쉽게 게임을 제작해 업로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스트로케이드 향후 교육용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스토리, AI 컴패니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전용 애플(iOS) 앱 출시를 통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글-유니티 맞손…'플레이그라운드'로 빅테크 출격 구글과 유니티는 8일(현지시간) 차세대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신규 AI 게이밍 플랫폼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구글이 새롭게 선보인 실험적인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가 있다. 만 18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개된 플레이그라운드는 자연어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게임을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유니티는 차세대 크리에이터 도구 '유니티 스파크'를 연계한다.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제작된 결과물에 유니티의 3D 렌더링 엔진과 물리 메커니즘, 런타임 유연성이 적용된다. 구글의 글로벌 배포망과 구글 플레이 게임즈 프로필 기반의 소셜·리더보드 인프라가 결합된다는 점도 강점이다. 단순한 제작 툴에 그치지 않고, 10억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 풀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배포와 유기적인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는 숏폼'에서 '하는 숏폼'으로…게임·소셜 경계 허문다 업계에서는 로블록스 등 기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과 틱톡형 숏폼 영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블록스가 직관적인 툴로 게임 제작 문턱을 낮췄다면, 신규 AI 플랫폼은 편집 과정 자체를 텍스트 한 줄로 대체한다. 일상적인 문장 몇 개만 입력하면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 즉각 완성되는 구조로, 창작과 소비 사이의 간격을 한층 더 좁혔다. 소비 방식 역시 숏폼 플랫폼의 특성을 그대로 흡수했다. 정교한 조작과 장시간 몰입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게임과 달리, 1분 안팎으로 즐기고 피드를 넘기는 구조는 이용자의 도파민 자극과 플랫폼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AI 슬롭' 논란 넘어야…주류 안착의 시험대 폭발적인 성장세 이면에는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과제도 산적해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저작권 침해와 저품질 양산형 콘텐츠, 이른바 'AI 슬롭' 문제다. 실제로 아스트로케이드 등에서 높은 인기를 끄는 미니게임 다수는 '마인크래프트'나 기존 유명 게임의 유사성,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한 캐릭터 기반 콘텐츠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창작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카피캣과 저품질 결과물이 범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결국 AI 숏폼 게임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 표준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저작권 보호 시스템 구축과 결과물의 완성도 제고가 필수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과 유니티 같은 글로벌 표준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저작권 검증 체계와 고품질 에셋 생성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AI 게임 플랫폼이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안착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10.11 08:36진성우 기자

AI가 써준 답만 믿었다간…직원 판단력 떨어진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독립적인 판단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분석과 문제 해결, 의사결정까지 AI에 맡기는 사례가 늘면서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직원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유지하는 데도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판단력을 포기하지 않는 인력 조직 구축 방법'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기업의 30%가 AI 사용으로 직원들의 독립적인 판단 능력이 약화된 핵심 직무를 최소 하나 이상 확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생성형 AI가 기존 기술과 달리 단순 계산이나 정보 검색을 넘어 분석과 종합, 문제 해결, 의사결정 등 고차원적인 사고 활동까지 대신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직원들이 AI가 생성한 결과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일이 반복되면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기업들의 대응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최고정보책임자(CIO)와 고위 IT 리더 가운데 AI 사용에 따른 직원들의 역량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0%에 그쳤다. 업무 처리량과 생산성이 높아지더라도 직원들이 결과를 설명하거나 오류를 발견하는 능력은 오히려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가트너는 이러한 현상을 '인지적 항복'으로 설명했다. AI가 제시한 답변이 그럴듯하다는 이유로 별도 검증 없이 수용하면서 판단의 근거와 책임까지 AI에 넘기는 것이다. 반복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수록 직원들이 직접 검토하거나 독립적으로 사고할 필요성을 낮게 평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비슷한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더라도 직원들의 실제 역량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직원은 AI가 작성한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반면, 다른 직원은 작업 조건과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결과를 검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이를 단순 위임부터 전문가 수준의 AI 활용, 직접 수행에 이르는 인간의 개입 방식으로 구분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이러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비교적 위험이 낮고 익숙한 작업에는 AI가 코드를 작성하도록 맡기는 '바이브 코딩'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복잡하고 중요한 시스템 개발에는 맥락과 제약 조건, 테스트, 피드백 체계를 설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개발자가 AI가 생성한 코드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향후 유지보수나 오류 대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가트너는 기업들이 AI 활용 수준을 업무의 위험도와 결과 검증 가능성, 직원 역량 개발의 중요성에 따라 구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단순하고 위험이 낮은 업무는 AI에 적극적으로 맡기되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에선 직원이 결과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직원이 AI 결과의 근거를 설명하고 검증하도록 유도하는 평가·검토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스템 자체를 설계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답변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판단 근거와 가정을 질문하거나 다른 해석을 제시하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별도의 AI 모델이나 에이전트가 결과의 논리와 근거를 검토하도록 하는 방식도 제안했다. 가트너는 "CIO들은 위험이 낮은 업무는 AI에 쉽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판단이 중요한 업무에서는 직원들이 결과를 이해하고 설명하며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1 08:18한정호 기자

"AI 주권에 GDP 1% 투자 필요…핵심은 GPU·전력 확보"

인공지능(AI) 주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데이터 보호를 넘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전력, 네트워크 등 핵심 인프라 확보로 확대되고 있다. 각국 정부와 기업이 외부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AI 운영 역량을 강화하면서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통제하는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간한 '소버린 AI: 다극화 세계에서 연산 역량과 운영 통제를 위한 인프라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AI 주권의 핵심이 데이터 저장 위치에서 연산 자원과 운영 통제권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 가트너가 올해 인프라·운영(I&O)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77%가 데이터 주권을 올해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했다. 운영 주권을 필수로 꼽은 비율은 75%, 기술 주권은 54%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9년까지 독자적인 소버린 AI 기술 체계를 구축하는 국가들은 AI 인프라에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1%를 투자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GPU뿐 아니라 전력과 냉각, 네트워크 등 기반 시설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AI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북미 지역 전체 전력 소비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5년 3.7%에서 2030년 7.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유럽 역시 2.7%에서 5.0%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AI 연산에 특화된 클라우드 사업자인 네오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가트너는 2030년 글로벌 AI 클라우드 시장이 2670억 달러(약 358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이 이 가운데 약 20%인 530억 달러(약 71조원)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은 대규모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경쟁하고 있다. 코어위브와 엔스케일, 네비우스, 크루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단순 GPU 임대 서비스를 넘어 AI 모델 운영과 추론, 보안, 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각국의 소버린 AI 수요에도 대응 중이다.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기 위한 클라우드 운영 방식의 변화도 예상된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유럽과 중동 기업의 75% 이상이 가상화된 업무 시스템을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된 환경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사업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법률과 규제에 맞춰 AI 인프라를 운영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소버린 AI 인프라를 구축하더라도 완전한 기술 독립을 실현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첨단 반도체와 AI 가속기, 파운데이션 모델 등 핵심 기술이 미국과 중국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모든 인프라를 자체 구축하기보다 민감한 업무는 지역 내 인프라에서 처리하고 다른 업무는 외부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혼합형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가트너는 "인프라·운영 책임자들은 클라우드 사업자의 계약상 보장이나 마케팅 약속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술적 검증 수단을 도입해야 한다"며 "기밀 컴퓨팅과 외부 키 관리 기술을 활용해 민감한 AI 업무에 대한 기술적 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1 08:10한정호 기자

테스트뮤 AI, 2026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 노이다, 인도, 2026년 10월 11일 /PRNewswire/ -- 풀스택 에이전틱 AI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인 테스트뮤 AI(TestMu AI)가 2026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플랫폼 부문(2026 Gartner® Magic Quadrant™ for Agentic Software Quality Assurance Platforms)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 보고서는 [여기]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제공이 에이전틱 워크플로로 전환되는 가운데 테스트뮤 AI는 에이전틱 테스트와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실행 인프라를 통해 엔드투엔드 품질 엔지니어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기업들이 기존 브라우저 및 디바이스 테스트 환경을 유지하면서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제공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검증, 비결정론적 에이전트 평가 및 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자연어 테스트 작성과 에이전트 호출형 실행을 위한 KaneAI 및 Kane CLI, 다중 에이전트 평가를 위한 Agent Testing, 지능형 테스트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HyperExecute를 통해 기업의 핵심 테스트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또한 통합 품질 엔지니어링 생태계 내에서 Test Manager, Real Device Cloud, SmartUI 및 접근성 테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테스트뮤 AI는 이번 리더 선정이 AI 기반 테스트 작성, 에이전트 테스트, 확장 가능한 테스트 실행, 개발 워크플로 통합, 기업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 도입을 지원하는 기능 등을 통해 에이전틱 품질 엔지니어링을 발전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주력해 온 결과를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테스트뮤 AI는 지속적인 고객 피드백 채널과 자문 이니셔티브를 병행하면서 현대 디지털 기업의 변화하는 지원 및 플랫폼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테스트뮤 AI의 공동창립자인 아사드 칸(Asad Khan)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환경은 에이전틱 자동화와 지속적인 거버넌스 중심으로 근본적인 전환을 겪고 있다. 이번 2026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플랫폼 부문 리더 선정은 엔지니어링 및 품질 관리팀에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 호출형 검증, 강력한 거버넌스, 코딩 에이전트와의 긴밀한 통합 기능을 제공하려는 당사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인용 가트너,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플랫폼 부문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 for Agentic Software Quality Assurance Platforms), 요아힘 헤르슈만(Joachim Herschmann), 수샨트 싱할(Sushant Singhal), 로스 파워(Ross Power), C.A. 스완(C.A. Swan) 작성, 2026년 10월 12일. Gartner와 Magic Quadrant는 Gartner, Inc. 및/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다. 가트너는 자사 간행물에 소개된 어떠한 기업, 공급업체, 제품 또는 서비스도 보증하지 않으며, 기술 사용자에게 최고 등급이나 기타 특정 평가를 받은 공급업체만 선택하도록 권고하지 않는다. 가트너의 간행물은 가트너의 비즈니스 및 기술 인사이트 조직의 의견으로 구성되며, 사실에 대한 진술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가트너는 본 간행물과 관련해 상품성이나 특정 목적에 대한 적합성 보증을 포함한 모든 명시적 또는 묵시적 보증을 부인한다. 테스트뮤 AI 소개 테스트뮤 AI는 팀이 지능적으로 테스트하고 더욱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풀스택 에이전틱 AI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이다. 대규모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된 이 플랫폼은 실제 디바이스, 실제 브라우저 및 맞춤형 실환경에서 웹, 모바일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소프트웨어 품질을 계획, 작성, 실행 및 분석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testmu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니킬 삭세나(Nikhil Saxena)기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테스트뮤 AInikhils@testmuai.com+91 98709 81968

2026.10.11 08: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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