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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AC 컴퓨팅, OCP 글로벌 서밋 2026에서 개방형 AI 인프라 확장 위한 풀스택 혁신 선보여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6년 10월 12일 /PRNewswire/ --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MiTAC Holdings Corporation, TWSE: 3706)의 자회사이자 고성능 서버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oration)이 12일 '풀스택 혁신을 통한 개방형 AI 인프라 확장(Scaling Open AI Infra with Full-Stack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린 2026 OCP 글로벌 서밋(OCP Global Summit 2026)의 D22 부스에서 최신 AI 인프라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대규모 AI 클러스터와 AI 팩토리에는 단순한 컴퓨팅 성능 이상의 역량이 필요하다. MiTAC 컴퓨팅은 풀스택 접근법을 통해 파편화된 인프라를 배포, 관리, 확장에 최적화된 통합적이고 확장 가능한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MiTAC Computing Showcases Full-Stack Innovation to Scale Open AI Infrastructure at OCP Global Summit 2026 확장형 AI 팩토리에서 모듈형 데이터센터까지: 모든 규모에 대응하는 유연한 인프라 AI 워크로드가 학습, 추론, RAG에서 에이전틱 AI(Agentic AI)까지 확대되면서 인프라 요구사항도 규모와 구축 환경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다. MiTAC 컴퓨팅의 AI 인프라 스택(AI Infrastructure Stack)은 컴퓨팅, 스토리지, 액체냉각 서버부터 개방형 플랫폼 펌웨어, 운영체제,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AI Pod 관리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워크로드를 위한 일관되고 확장 가능한 기반을 제공한다. MiTAC 컴퓨팅은 대규모 중앙집중형 AI 환경을 위해 풀스택 역량과 랙 단위 통합 기술을 결합한 확장 가능한 AI 팩토리(Scalable AI Factory)를 제공해 고밀도 컴퓨팅과 지속적인 확장을 지원한다. 분산된 사업장이나 신속한 구축이 필요한 환경에는 모듈형 데이터 센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토노미아(Tonomia)와 공동 개발한 TonoForge™ Modular Data Center에는 MiTAC G4826Z5 수랭식 AI 서버와 랙 단위 통합 기술이 적용됐다. 검증된 12주 배포 사례는 모듈형 접근법이 고성능 GPU AI 클러스터의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MiTAC은 중앙집중형 AI 팩토리부터 분산형 모듈형 데이터 센터까지 기업이 컴퓨팅 요구사항, 현장 조건, 배포 필요성에 맞춰 AI 인프라를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첨단 수랭식 냉각으로 발열 한계 극복 컴퓨팅 밀도가 높아지고 랙 단위 AI 팩토리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성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첨단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MiTAC 컴퓨팅은 MiTAC G4826Z5에 주타코어(ZutaCore)의 ZutaCore® HyperCool® Waterless Two-Phase Liquid Cooling 기술을 통합한 PoC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수랭식 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칩에서 직접 액체에서 기체로 상변화하는 유전체 유체를 사용해 CPU와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발생 지점에서 제거한다. 이 기술은 칩당 4000W를 초과하는 전력과 250W/cm2를 넘는 평균 열유속을 처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정해진 작동 조건을 적용한 연간 환산 모델에서는 pPUE이 최저 1.03까지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력 밀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AI 인프라에서 2상 냉각 기술이 지닌 가치를 보여준다. MiTAC 컴퓨팅은 10월 14일 엑스포 홀 세션(Expo Hall Session)에서 고밀도 AI 시스템이 차세대 랙 단위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과정과 첨단 수랭식 냉각 기술이 열 관리의 제약을 극복하고 컴퓨팅 성능을 더욱 향상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AI 스택 전반으로 개방성 확대 MiTAC 컴퓨팅은 하드웨어 성능 향상과 함께 오픈소스 펌웨어 솔루션(Open Source Firmware Solution)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G4826Z5는 베어메탈부터 AI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통합을 구현한다. 플랫폼 수준에서는 MiTAC이 자체 개발한 MiOPF™가 신속한 시스템 초기화를 지원하고, MiOBMC™가 실시간 하드웨어 모니터링과 텔레메트리 기능을 제공하여, 단일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고객에게 펌웨어에 대한 통제력과 맞춤화된 유연성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생태계 측면에서 G4826Z5는 캐노니컬(Canonical)이 인증한 Ubuntu 26.04 운영체제를 실행하며 Kubernetes와 DDN Data Intelligence Platform을 통합한다. 또한 AMD Instinct™ MI355X GPUs의 컴퓨팅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AMD ROCm™ 개방형 소프트웨어 스택을 탑재했다. MiTAC 컴퓨팅은 라페이(Rafay)와 GPU 클러스터 관리 분야에서 협력해 유연한 서비스형 GPU(GPUaaS) 리소스 풀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워크로드 요구사항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온디맨드 방식으로 할당하는 동시에 구축과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MiTAC 컴퓨팅은 이날 이어서 열리는 임원 세션(Executive Session)에서 오픈 플랫폼 펌웨어(Open Platform Firmware, OPF), OpenBMC, Redfish 등의 기술을 활용한 개방형 인프라 관리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세션에서는 개방형 표준과 OCP 커뮤니티 협력이 인프라 간 상호운용성을 개선하는 방법과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MiTAC의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 MiCoreView™가 플랫폼 수준에서 랙과 클러스터 단위까지 관리 기능을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구축, 텔레메트리, 데이터 센터 랙 및 클러스터 관리, 시스템 오케스트레이션에 관한 실무적 통찰도 공유할 예정이다. OCP 컴퓨팅 및 AI 추론을 겨냥한 신규 플랫폼 MiTAC 컴퓨팅은 C2611Z6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최신 G4520G6E3BC-N 구성을 선보이며 고밀도 OCP 컴퓨팅과 기업용 AI 추론을 위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C2611Z6: OCP ORv3 랙용으로 설계된 액체냉각 멀티노드 서버로, 최신 AMD EPYC™ 9006 시리즈 서버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소형 2OU 폼팩터에 4개의 컴퓨팅 노드를 통합했으며, 각 노드는 16개의 DDR5-8000 RDIMM 슬롯과 OCP 3.0 확장을 지원해 고밀도 수랭식 냉각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다. G4520G6(G4520G6E3BC-N): 기업용 AI 추론을 위해 설계된 4U2S GPU 서버다. Intel® Xeon® 6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8개의 NVIDIA RTX PRO 4500 / NVIDIA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s또는 NVIDIA H200 GPUs를 지원한다. 또한 12개의 NVMe E3.S 드라이브 베이를 갖춰 고밀도 GPU 컴퓨팅과 고속 스토리지를 단일 4U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데이터 집약적인 추론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MiTAC 컴퓨팅은 OCP 글로벌 서밋 참가자들이 D22 부스를 방문해 풀스택 혁신이 개방형 AI 인프라의 확장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직접 체험해 볼 것을 권한다. 자세한 정보: AMD 플랫폼 브로슈어 인텔 플랫폼 브로슈어 엔비디아 플랫폼 브로슈어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소개 MiTAC 홀딩스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는 1990년대부터 축적해 온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괄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HPC,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는 MiTAC 컴퓨팅은 베어본, 시스템, 랙, 클러스터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엄격한 방법론을 적용해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고 성능과 통합 역량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모든 단계에서 품질을 중시하는 이러한 노력은 MiTAC 컴퓨팅이 업계에서 차별화되는 원동력이다. MiTAC 컴퓨팅은 전 세계에 걸친 사업 기반과 연구개발(R&D), 제조부터 글로벌 지원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역량을 바탕으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HPC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유연한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고유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또한 AI와 수랭식 냉각 분야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MiTAC 브랜드를 Intel DSG 및 TYAN 서버 제품과 통합함으로써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신뢰성 높은 서버 기술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차별화해 기업들이 미래의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AMD, AMD 로고, EPYCTM , AMD InstinctTM 및 이들의 조합은 Advanced Micro Devices, Inc.의 상표다.

2026.10.12 23:10글로벌뉴스

트라이브사인즈, 틱톡 소호 시크 라이프스타일 캠페인 참여해 2026년 가을 홈 트렌드 조명

뉴욕 2026년 10월 13일 /PRNewswire/ -- 글로벌 가구 디자인 및 제조 기업 트라이브사인즈(Tribesigns)가 틱톡(TikTok)의 도시적 개성과 다채로운 질감의 조화, 개인의 취향 표현이 현대적인 주거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는 2026년 가을 홈 리빙 이니셔티브인 소호 시크 라이프스타일(SOHO CHIC Lifestyle)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트라이브사인즈는 베드슈어(Bedsure), 맘코지(Momcozy) 등 홈 및 가족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유명 브랜드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가구 중심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뉴욕 소호 지구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 콘셉트는 붉은 벽돌 거리 풍경, 주철 건축물, 비상계단, 갤러리 문화, 간결한 도시의 선을 활용해 세련되면서도 오랜 시간 취향에 따라 꾸민 듯한 자연스러운 생활감이 묻어나는 미학을 구현한다. 이 캠페인은 유명인의 집을 소개하는 홈 투어 콘텐츠를 통해 소호 시크 스타일을 단순한 트렌드 개념에서 실제 주거 공간으로 확장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집을 단순한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취향, 일상의 리듬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맥락에서 가구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 방식을 이야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번 캠페인에 등장하는 유명인의 집에는 Tribesigns JW0908 콘솔 테이블이 배치되면서 처음으로 홈 투어 형식의 콘텐츠에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아담하고 간결한 선을 가진 이 제품은 소파 옆 테이블이나 현관 가구, 장식용 테이블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과하게 꾸민 느낌 없이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틱톡에서 트라이브사인즈의 소호 시크 라이프스타일 캠페인 주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Tribesigns participated in TikTok's SOHO CHIC Lifestyle campaign 트라이브사인즈의 피터 왕(Peter Wang) 최고경영자(CEO)는 "집은 단순히 거주하는 장소를 넘어 사람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번 소호 시크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을 통해 틱톡과 협력하면서 디자인 영감을 실제 주거 공간과 일상생활에 연결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도시 건축물의 선부터 갤러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까지, 이 캠페인에는 가구가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우리의 믿음이 담겨 있다. 이것이 바로 트라이브사인즈가 추구하는 '삶을 위한 디자인(Designed For Life)' 철학의 정신이다"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소셜미디어 중심의 브랜드 구축을 위한 트라이브사인즈의 접근 방식도 한층 확대한다. 트라이브사인즈는 제품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 주도의 제품 탐색 경험을 연결해 미국 소비자들이 더욱 즉각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홈 인테리어에 대한 영감을 얻고 이를 실제 구매로 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트라이브사인즈는 거실, 침실, 현관, 식사 공간, 홈 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을 위한 가구 및 홈 제품을 제공한다. 삶을 위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독창적이고 접근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트라이브사인즈 소개 트라이브사인즈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인 및 제조 기업이다. Tribesigns.com과 캠페인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브랜드를 팔로우하면 트라이브사인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10.12 23:10글로벌뉴스

머티어리얼사이언스, LGD 납품 목표 '탠덤 OLED CGL 국책과제' 돌입

머티어리얼사이언스가 LG디스플레이 납품을 목표로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하생성층(CGL) 국책과제를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머티어리얼사이언스 지분 7.9%를 보유한 3대 주주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지난 7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투·융자연계기술개발사업 '탠덤 OLED 소자의 누설전류 분석 기술 및 소자 성능 향상 CGL 재료 개발' 국책과제를 시작했다. 전체 연구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과제관리기관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다. 탠덤 OLED는 발광층을 2개층 이상으로 쌓은 OLED를 말한다. 탠덤 OLED는 발광층이 1개층인 싱글 스택 OLED보다 휘도(밝기)를 높일 수 있고, 전력 효율과 소자 수명을 개선할 수 있다. 이들 발광층 사이에는 CGL이란 기능층이 있다. CGL은 전자(electron)를 생성하는 n-CGL(n형 전하생성층)과, 정공(hole)을 생성하는 p-CGL(p형 전하생성층)로 나뉜다. n-CGL과 p-CGL의 접합부(p-n 계면)에서 일어나는 전하 생성으로 각 발광층에 전자와 정공을 공급한다. 과제 최종목표는 "탠덤 OLED의 CGL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평 방향 누설전류(LLC)를 측정하고, CGL 구성층 박막 배향 특성을 활용해 누설전류를 조절하는 배향 제어 기반 p-n 접합 CGL 설계 기술 개발"이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기존 탠덤 OLED용 CGL은 주로 수직 방향 전하 생성, 구동전압 저감, 전류효율 향상, 장수명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고해상도 OLED와 마이크로디스플레이처럼 화소 간격이 줄어들면 CGL 또는 도핑층을 따라 수평 방향 전류가 흐를 수 있고, 인접 화소 간 전기 간섭, 색순도 저하, 발광영역 확산, 소비전력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GL의 수직 방향 전하 생성 기능을 유지하면서 수평 방향 누설전류를 억제하는 분자 설계와 기술이 필요하다"며 과제 중요성을 부각했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탠덤 OLED 소자용 전하생성층 n-CGL과 p-CGL 국산화로 국내와 중국 패널 업체의 TV, IT, 차량용 재료 출시가 목표"라며 "10년 이상 독점 지위를 가졌던 일본 도레이(n-CGL)와 독일 머크(p-CGL) 재료를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과제로 개발한 누설전류 분석시스템에서 선별한 n-CGL과 p-CGL 재료는 LG디스플레이에 소개할 예정"이라며 "우선 IT OLED 소자에서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IT 소자 성능 검증 후, 고객사(LG디스플레이)에서 차세대 소자로 개발 중인 5스택 TV (OLED)와 2스택 모바일 (OLED) 소자에 순차 평가할 계획"이라며 "누설전류 분석시스템은 패널에서만 검증 가능했던 누설전류를 연구개발 단계인 단위 소자에서 분석해 개발 단계와 불필요한 공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5스택 TV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5스택 대형 화이트(W)-OLED TV 패널을 가리킨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W-OLED를 현재 4스택 제품까지 양산 중이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4년부터 양산 중인 애플 OLED 아이패드가 투 탠덤(2스택) OLED를 사용한다.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는 아직 투 탠덤 OLED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일부가 투 탠덤 OLED 방식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사업화 전략에 대해 "2024년에 신규 공장과 대량 합성·승화 설비를 구축했고, 생산인력과 생산 인허가를 확보했다"며 "우수재료를 도출하면 3개월 안에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이 1차 목표이고, 이후 중국 패널업체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7월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6'에서 "탠덤 OLED를 기존 중·대형에서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모든 제품 카테고리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탠덤 아키텍처를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양산하느냐에 따라 디스플레이 기업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10.12 22:59이기종 기자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앱 '가져가' 서울 은평구에서 실증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폐기물 종류 확인부터 배출하는 방법까지 안내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가져가'가 13일부터 서울 은평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증을 시작한다. '가져가' 서비스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 인공지능전환(AX)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환경공단·교립소프트 컨소시엄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가져가는 지역별로 폐기물 배출 규정과 절차가 달라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AI 기술을 통해 분리배출 안내부터 대형폐기물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해 국민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폐기물을 촬영하면 AI가 폐기물 품목을 자동으로 인식·분류한다. 또 사용자 위치정보(GPS)와 연동해 해당 지역의 배출 규정에 맞춘 배출 요일, 수수료 정보, 분리배출 방법 등을 안내한다. 대형 가구·가전제품 등의 배출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앱 안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은평구 실증을 통해 AI 모델의 식별 정확도, 서비스 편의성·안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 실증 과정에서 수집되는 사용자 의견과 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지방정부 수요와 유지관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복잡한 폐기물 배출 절차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AI 기반 자원순환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은평구 시범 운영을 통해 지방정부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에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는 '가져가'는 국민 일상을 한층 더 편리하게 해주는 AI 서비스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AI의 혜택을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구 주민은 13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가져가'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2026.10.12 22:47주문정 기자

구글·텔레그램 "성착취물 차단, 韓당국과 협력 확대”

구글과 텔레그램이 온라인 상에서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과 불법촬영물 유통을 막기 위해 한국 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은 신고와 삭제 요청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본사와 협의하고, 텔레그램은 AI 기반 탐지 시스템과 수사기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글에 불법촬영물 신고 절차 간소화와 유포 사이트의 검색 노출 차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일회용 비밀번호(OTP) 인증 절차 삭제,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삭제 지원 시스템과 구글 신고 웹폼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신고 ID 통합 등을 구체적인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윤구 구글코리아 대표는 이에 대해 “본사 기술팀과 협의해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후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윤 대표는 또 최근 불법촬영물 신고자 정보 노출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로 고통받은 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회사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측은 김 의원의 성착취물 관리 체계에 대한 질의에 유통 차단을 위한 AI 기반 탐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당국과의 협력 체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샌딥 야다브 텔레그램 최고운영 및 규정준수 책임자는 “첨단 AI 기반 시스템으로 성착취물을 탐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한국 당국과의 협력과 관련해서는 24시간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며 규제당국 및 경찰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 당국의 요청을 이용자 관련 정보 제공과 불법 콘텐츠 삭제 요청으로 구분해 처리하고 있으며, 관련 자료 요청에는 2~10시간 이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과는 고위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고 있고 한국 내 대리인을 통해 연락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성착취물 유통이 감소하고 있지만 100% 차단을 목표로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2 20:40박수형 기자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폭스콘)의 캐시 양, 포춘 선정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026에 이름 올려

기술 부문 리더십, 아시아의 막강한 위상 입증 타이베이, 2026년 10월 12일 /PRNewswire/ --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제조업체이자 AI 서버 공급업체에서 물리적 산업 세계와 AI 세계가 맞닿는 지점의 책임을 맡고 있는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폭스콘(Foxconn), TWSE:2317)의 캐시 양(Kathy Yang)이 2년 연속 포춘(Fortune)의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026(Most Powerful Women Asia 2026)에 선정됐다. 폭스콘의 글로벌 캠퍼스 운영 총괄 및 AI 소프트웨어 사업과 AI 인프라 총괄을 맡고 있는 양 총괄은 올해 명단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선정된 분야인 기술 부문의 수상자 16명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14명을 배출한 금융업 부문을 앞서는 수치이다. 이들의 이름이 대거 오른 것은 디지털 플랫폼, 첨단 제조, 그 밖의 기술 주도 산업에 걸친 기업들이 규모와 영향력을 확장함에 따라 기술이 아시아 경제에서 갈수록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미안 추(Charmian Choo) 아시아 리스트 시니어 매니저는 "올해 순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아시아 비즈니스 권력의 지형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 최대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형성하는 기존 리더들과 함께 새로운 세대가 빠르게 부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기술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아시아 경제에 대한 기술 분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그 변혁의 최전선에 서는 여성이 점점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4개국 240곳이 넘는 폭스콘 사업장을 관할하는 폭스콘의 캐시 양은 "리더십을 맡은 여성은 AI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정한 과제는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고, 재교육에 투자하며, 전 세계 남녀 인재가 기술과 함께 발전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년 뒤 최고의 공장은 단순히 가장 자동화된 공장이 아니라, 사람과 AI, 로봇이 서로를 발전시키는 공장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양 총괄은 올해 초 포춘의 비즈니스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026(Most Powerful Women in Business 2026)에도 선정됐다. 양 총괄의 업무는 폭스콘의 글로벌 제조 규모, 엔지니어링 역량, 운영 노하우를 소프트웨어,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AI와 결합하는 일이다. 양 총괄은 앞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폭스콘의 순환 최고경영자를 맡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산업 조직 중 하나에서 전사적 실행력, 사업 부문 간 조율 및 거버넌스 규율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양 총괄은 현재 폭스콘의 핵심 계열사인 폭스콘 산업인터넷(Foxconn Industrial Internet, FII)의 이사와 저스다(JUSDA)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겸임하고 있다. 포춘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대한 소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폭스콘에 대한 소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12 20:10글로벌뉴스

고려대·아주대 학부생 3명이 트랩 계산시간 2,900배 단축

교수 지도 없이 고려대학교와 아주대학교 학부생 3명이 음파를 이용해 물체를 공중에 띄워 이동시키는데 필요한 컴퓨터 연산 시간을 기존대비 2,900배 줄여 화제다. 연구결과는 공학분야 국제 학술지 '리절트 인 엔지니어링(Results in Engineering)'에 게재됐다. 참여 연구자는 고려대학교 최성준 물리학과 3년생, 구윤서 데이터과학과 3년생, 아주대학교 김윤채 국방디지털융합학과 3년생이다. 교신저자도 논문 제1저자인 최성준 3년생이 맡았다. 이들은 학생 독립 연구 동아리 '인스파티움'을 만들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이들은 센 소리가 약한 곳을 둘러싸면 중앙에 놓인 물체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부양하는 원리를 적용한 트랩을 만들었다. 물체를 공중에 붙잡아 두기 위한 방법으로 통상 초음파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의 힘을 이용했다. 김윤채 학생은 "문제는 물체를 다른 곳으로 옮길 때다. 새 위치에서 물체를 붙잡으려면 스피커마다 어떤 파동이 필요한지 컴퓨터가 매번 다시 계산해야 한다. 그런데 기존 방식은 이 계산에 28.93초가 걸려 물체를 빠르게 움직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소리의 모양을 하나하나 맞춰 보는 대신, 물체가 떨어지지 않게 받쳐 주고 밀려나면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필요한 힘을 곧바로 계산하는 방법으로 연산 시간을 0.01초로 줄었다. 2,900배 단축한 것이다. 김윤채 학생은 "물체 이동을 기존 방식대로 할 경우 공간 이산화 시간 적분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공중부양한 물체 단면을 최적화, 부드러운 단면으로 만들어 초음파 트랩에서 계산 시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트랩을 모양 기반이 아니라, 트랩이 되는 기준을 역학적으로 분석하면 부드러운 함수가 된다는 것. 이 함수는 최적화가 잘돼 최신기법도 사용할 수 있고 부드러운 단면이 합쳐져 계산시간을 2,900배 단축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목표 위치와 물체가 실제로 멈춘 위치의 차이도 평균 약 0.029mm로, 기존 방법의 약 9분의 1 수준이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당장 일상에서 쓰이는 기술은 아니지만 정밀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 세포 같은 작은 생물 표본은 집게로 집으면 망가질 수 있는데, 공중에 띄워 여러 방향에서 촬영하면 흔들림을 줄인 선명한 3D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며 "스마트폰 부품처럼 아주 작은 부품도 공중에서 옮겨 접착제로 붙이는 조립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정확도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한 결과여서 실제 제품에 쓰이려면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뎠다.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퓨터와 고려대 산학협력단 장비 제작 공간 '엑스-개리즈(x-garage)'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2026.10.12 18:36박희범 기자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 "주민 삶에서 지방시대 성과 확인”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은 12일 “지역에서 쌓은 경험을 국가 균형성장으로 이어가고 주민의 삶에서 지방시대의 성과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민주정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계승하고, '5극3특'을 지역의 기회로 만들고 현장 문제를 국가의 해법으로 연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결정하고 실행하도록 권한·재정을 뒷받침하고, 산업 성과를 주민의 소득·일자리와 생활 여건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위원장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와 부여군수 시절의 경험을 언급하며 “사람의 삶을 든든하게 하는 일이 지역의 성장 기반을 만드는 일임을 배웠다”며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극3특 균형성장' 실현을 위해서는 권역 안의 강점을 연결하고, 기업 투자와 인재 양성이 좋은 일자리와 지역 산업생태계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중심 도시와 주변 시·군, 농산어촌이 함께 발전하고 기초 지방정부와 주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자치분권은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주민에 대한 책임을 함께 높이고, 행정통합과 초광역 협력은 주민의 뜻과 지역 여건을 존중하며 추진하겠다”며 “초광역특별협약이 투자·일자리·교통·생활서비스 개선으로 이행되는지 챙기고,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지역의 성장 기반 확대와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위원회는 부처와 지역 사이의 이견을 조정하고, 정책 실행을 가로막는 제도·재정 문제를 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2 18:34주문정 기자

정무위 국감,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응 지적..."절차적 권리 구제 위한 것"

쿠팡의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불응과 관련한 법적 대응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회사는 기업의 절차적 권리를 행사한 것이며, 최근 발생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서는 피해 유형별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주성원 쿠팡 총괄부사장에게 공정위 현장조사에 응하지 않은 경위와 법적 대응의 의사결정 과정을 질의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 쿠팡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시도했으나, 쿠팡은 사전 서면통지가 없었다는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쿠팡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달 2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기각됐다. 쿠팡은 지난달 1일 진행된 별도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조사와 관련해서도 조사결정 취소 소송과 자료 제출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법적 대응을 거론하며 "이게 대한민국 공권력에 대한 정면 도전이 아니라고 얘기할 사람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주 부사장은 조사 절차와 관련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 역시 기업의 절차적 권리를 구제받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조사를 막고 효력정지를 신청하도록 최종 결정한 사람이 해롤드 로저스 대표냐, 김범석 의장이냐"고 물었다. 이에 주 부사장은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라면서 "관련된 여러 부서가 같이 논의한다"고 답했다. 지난 9일 발생한 쿠팡 서비스 장애도 질의 대상에 올랐다. 이 의원은 당시 약 2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입점업체의 매출 손실과 배송기사의 소득 감소 등에 대한 보상 대책을 물었다. 이 의원은 "시스템 장애 이전에 주문이 이뤄진 건에 대해서만 보상할 계획이라면 2시간 동안 입점업체가 입은 매출 손실과 라이더의 소득 감소는 누가 책임지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주 부사장은 "먼저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각 유형별로 보상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상안 마련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부분은 공지했고 그 안내에 따라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국정감사 종료 전까지 보상안을 정무위원들에게 제출할 것을 요구하자 주 부사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2026.10.12 18:15류승현 기자

정무위 국감, 배달앱 수수료부터 행사·배차 문제까지 집중 질의

국회 국정감사에서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과 경쟁 플랫폼 이용을 제한하는 행사 운영 방식이 도마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수수료 규제에 따른 부작용을 살피는 한편, 배달앱 행사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는 김용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부사장과, 주성원 쿠팡 총괄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배달앱 수수료 체계와 행사 조건, 배차 운영 방식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배달앱 무료배달 정책에 따른 입점업체의 비용 부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만8000원짜리 돈가스 한 개를 판매할 경우 플랫폼에 지불하는 비용은 6943원으로, 판매가격의 약 38.6%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중개수수료와 결제수수료, 광고비 등을 합산해 15% 이내로 제한하는 배달 플랫폼 관련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풍선효과를 방지하는 조항이 들어가 있다"며 "그 조항이 취지에 맞게 작동하도록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엄정하게 만들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따른 부작용도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중개수수료를 제한할 경우 포장수수료 등 다른 비용이 인상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가격을 통제했을 때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 위원장은 법안이 통과되면 시행령을 통해 다른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은 배달의민족의 행사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았다. 손 의원은 배민이 기존 '배민 온리'를 '프로모션 온리'로 변경한 뒤에도 행사 기간 경쟁 배달앱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건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결국 멀티호밍을 제한하고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용석 부사장은 "상호 간의 이익을 위해 합의에 따라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가맹점들이 타 배달앱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강제됐는지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면서 "말씀하신 배경으로 보면 그럴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손 의원은 관련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고 종합감사 전까지 조사 결과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배달 서비스 운영 방식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배달의민족의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통합 배차 방식을 거론하며 소비자가 서비스 내용을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사장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서비스 명칭에 대해서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부분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이 개선 방안을 이번 주 중 보고해 달라고 요청하자 김 부사장은 수용했다. 김재섭 의원은 우아한형제들의 해외 모기업 관련 자금 이전 문제도 질의했다. 김 의원은 배당 대신 자사주 취득·소각 방식을 활용하는 배경을 물으며 세무상 문제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부사장은 "현재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조세 당국의 조치를 법령에 따라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우버와 배달의민족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택시 호출과 음식 배달 플랫폼의 결합에 따른 경쟁 제한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신고가 들어왔고 혼합결합으로 인한 독과점 경쟁 제한 문제를 심사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12 18:12류승현 기자

"희망퇴직 왜받나?"...홈플러스 정상화 방안 국감서 질타

홈플러스가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DIP)을 지원받아 영업을 재개한 뒤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비판이 나왔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에게 희망퇴직 조건과 영업 정상화 방안을 질의했다. 민 의원은 “과거 폐점 당시에는 12개월치 임금을, 회생계획 직전에는 18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이번 희망퇴직에는 별도 보상이 없다”면서 “미지급 급여와 추석 상여금, 퇴직금만 지급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는데 이것은 당연히 줘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000억원을 지원받을 당시 합의한 내용에 희망퇴직은 없었다”며 “회생계획 인가 후 매출 회복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지, 인원 감축 외에 신규 투자 유치와 납품업체 신뢰 회복 등 영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조 대표는 “2000억원 DIP를 통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었는데 원래 기대했던 바는 영업·납품 정상화였다”고 답했다. 당초에는 여신거래를 통해 재고를 확보하고 매출을 늘릴 계획이었지만 실제 거래 여건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현실은 선지급과 현금 거래만 가능했다”며 “매출이 증가하는 데 굉장히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국회와 국민의 지원을 받은 홈플러스가 현재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 대표는 “정말 감사드리고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계획대로 M&A가 진행돼야 지금의 사태가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책임도 거론됐다. 민 의원은 “노동자와 납품업체, 여야 의원들이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동안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 대표는 답변하지 않았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입점업체 휴업 피해 지원과 채권 상환 방안을 질의했다. 납품업체에 비해 입점업체 감소 폭이 작은 이유를 두고 계약기간과 보증금 반환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납품업체의 경우 상품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이탈이 늘었지만, 소상공인을 비롯한 입점업체에는 최대한 대금을 지급하려 노력해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퇴거하는 입점업체에 원상복구 비용을 청구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휴업 기간 영업하지 못한 입점업체의 피해를 지원할 계획이 있는지도 물었다. 조 대표는 “현재는 여력이 안 된다”고 답했다. 채권 상환 재원은 M&A와 점포 매각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조 대표는 “M&A를 신속히 진행하고 폐점 점포 중 자가 점포 19개 점포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재원을 확보해 채권을 갚겠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의 책임 회피 우려에 대해서는 “회생 시작 이후 주주사에서 약 5000억원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가 옆에서 본 주주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이 채권 상환계획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요구하자 조 대표는 “10월 말 인수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라며 “M&A를 신속하게 진행해서 모든 채권을 신속하게 갚겠다”고 했다. 이어 서 의원이 “M&A와 점포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책은 뭐냐”고 묻자 조 대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재차 답했다.

2026.10.12 18:00김민아 기자

이해관계·감사 공정성 논란 이진숙...끝내 과방위 국감서 제척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처리한 업무를 직접 감사하는 데에 따른 이해관계 충돌과 공정성 논란 끝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척됐다. 본인이 관여한 의사결정의 적법성을 피감기관에 질의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국회 과방위는 1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에 대한 제척안을 의결했다.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12표로 가결됐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제척 의결에 따라 이진숙 의원은 방송통신위원장 시절 관여한 업무에 대한 감사에서 배제된다. 이날 방미통위 국감을 비롯해 16일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방송문화진흥회 등 방송 관련 기관 감사와 22일 방미통위 종합감사에서도 해당 사안에 대한 질의가 제한된다. 이진숙 의원 '2인 방통위' 적법성 질의가 발단 이진숙 의원이 보궐선거로 의회에 참여한 뒤 과방위원을 맡게 되면서 사보임 여부를 따져야 한다는 공방이 오갔다. 5.18 관련 발언으로도 과방위를 넘어 국회서 큰 잡음이 일었다. 감사 제척까지 이르게 된 논란은 이날 오전 이진숙 의원이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에게 과거 2인 체제 방통위 의사결정과 관련한 법률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진숙 의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 7월15일 YTN 관련 안건을 회피한 이유를 물으며 “이진숙, 김태규 두 명이 결정한 것은 위법 요소가 있다, 이렇게 의견을 제출하셨냐”고 질문했다. 김 위원장이 취임 전 YTN 노동조합에 제출한 법률 의견을 확인하는 질의였지만,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과거 본인이 관여한 의사결정의 적법성과 연결될 수 있다며 질의를 중단시켰다. 이진숙 의원은 YTN 민영화 관련 처분은 자신이 방통위원장에 취임하기 전에 이뤄졌다며 재직 당시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발언을 정정했다. 이에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전 질의가 이진숙 의원의 방통위원장 재직 당시 2인 체제의 적법성을 따지는 성격이었다며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했다. 관련 의사결정의 적법성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감기관의 답변이 이 의원 본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다. 송 위원장도 오전 회의록을 검토한 뒤 이진숙 의원에게 관련 사안에 대한 자진 회피를 요청했으나, 이진숙 의원은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과거 방통위 근무 경력 등을 거론하며 거부했다. 이에 과방위는 이진숙 의원의 감사 제척안을 의사일정에 추가하고 회의장에 무기명 기표소를 설치해 표결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12명 전원이 찬성했다. 이 의원은 의결 직후 의사진행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 방문과 관련한 자신의 문제 제기를 거론하며 반발했다. 이 의원은 “상대당 국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재명 대통령 부모 불법적 묘지 조성에 대해 지적했다고 해서 회피, 제척시키는 것은 아니다”며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은 유권자들로부터 받은 의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국정감사를 정쟁의 도구로 대하지 말라”면서 “민주당 다수 횡포, 폭정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덧붙였다. 범여권 “과거 결정 당사자가 직접 감사, 공정성 훼손” 제척 의결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의원들은 감사장 밖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자와 감사 대상이 중첩되며 이진숙 의원은 자꾸 정치적 쟁점으로 몰아가는데, 이는 국회법에 따라 공정성과 이해충돌 방지에 대한 사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9월 이진숙 의원 본인 관련 안건 발언 표결 회피 권고했던 것처럼 이번 상임위 시작되면서 송기헌 과방위원장도 이에 대한 설명과 자진 회피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음에도 이진숙 의원은 회피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고, 무기명 투표로 제척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은 “공정한 국정감사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결정”이라며 “이진숙 의원은 방통위원장으로서 관련 결정에 관여했고, 이제 감사위원으로 그 결정의 경위와 적법성을 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 결정의 당사자가 직접 결정을 감사하면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크다”면서 “당시 의사결정에 관여한 공직자들도 자유롭게 답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진숙 의원이 근거로 내세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답변이 이번 제척 문제를 판단한 결과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담당관실에 확인한 결과 해당 답변은 최근 3년간 재직한 법인, 단체와 업무고문과 자문관계, 주식, 부동산 등 사적 이해관계 등록 자료를 검토한 내용”이라며 “방통위원장 재임 중 관여한 결정이나 그 결정과 현재 국정감사의 관련성까지 판단한 답변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국정감사,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이번 제척안 의결은 이진숙 의원 과방위 활동 전체가 아니라 본인이 관여한 사안의 감사에 한정된다”며 “제척 의결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정감사를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과방위는 이진숙 의원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면서 오전 10시에 시작한 감사는 오후 5시30분을 넘어서까지 주질의도 마치지 못했다.

2026.10.12 17:50홍지후 기자

김정관 산업,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현장행보…서남권·강원·대경권 릴레이 방문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12일 서남권을 시작으로 강원·대경권 등을 차례로 방문해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를 점검하고 반도체·조선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서남권에서는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후보지인 광주 군공항을 방문해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부지·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조선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전략회의와 조선소 현장을 방문해 조선산업의 AI 전환과 지역 중소조선·기자재 기업 확산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공군·LH·한국전력·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군공항 임시배치 ▲산단지정 및 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계획 등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장애요인과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김 장관은 관계자들에게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 조성과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의 차질없는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의 산업생태계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도체 소부장,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 지원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조선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조선 M.AX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출범한 자율운항선박 M.AX 얼라이언스를 조선제조 공정 전반으로 확대·개편한 조직이다. 제조기업·AI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관학연 협력체인 'M.AX 얼라이언스' 분과 가운데 하나다. 이날 행사에서는 'AI자율운영조선소 등대공장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중소 조선·기자재 제조 AX 확산을 위한 투자·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후 '함께 크는 조선 M.AX 3대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제1차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 기본계획(2026~2035)' 발표가 이어졌다. 김 장관은 또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를 방문, 협동로봇을 활용한 소조립 작업현장과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플랫폼, 용접로봇·다족보행 로봇 등을 살펴보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이어 조선 제조 현장에서 AI·로봇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 중소조선·기자재 기업으로 M.AX를 확산할 방안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는 부지와 전력·용수 등 투자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해 투자가 적기에 이행되도록 뒷받침하고, 조선산업은 설계・생산 현장에 AI를 적용해 조선소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투자와 주력산업 혁신이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14일에는 강원도를 방문해 바이오 산업육성 협약식을 갖고, 기술개발부터 인프라・규제·수출까지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또 성장엔진 투자기업 간담회와 후평 바이오 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기업의 투자 애로를 청취하고, 바이오 제조현장의 AI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대경권을 찾아 배터리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어 제3차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에서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을 뒷받침할 방안을 논의한다. 김 장관은 이달 중 '충청권 제4차 메가프로젝트 점검회의'를 주재해 기업별 투자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방정부의 인허가 처리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전력·용수 공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6.10.12 17:39주문정 기자

"고유가 부담 송구"…정유 4사, 국감서 담합·폭리 의혹에 진땀

국내 정유 4사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고유가에 따른 국민 부담에 유감을 표하고 주유소 거래관행 개선을 약속했다. 국제유가 급등을 틈탄 가격 인상과 불공정 거래관행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가운데,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는 44조원대 가격담합 의혹과 경영진 관여 여부를 집중 추궁받았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는 김종화 SK에너지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 이건명 에쓰오일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중동 전쟁 이후 급등한 기름값과 정유사들의 가격 결정 구조, 주유소에 대한 불공정 거래관행 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일부 정유사 직원들이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을 수익 확대 기회로 여기는 듯한 내부 대화를 나눈 사실이 거론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유사 직원간 대화에 등장한 '역시 전쟁으로 먹고사는 회사', '트럼프 만세', '오늘 가격 100원 더 올린다', '올해 2조 벌 듯' 등의 발언을 제시하며 "국민은 생활비 부담이고 국가는 경제 위기인데 정유사는 전쟁을 돈벌이 기회로 삼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들은 기름값이 오를 때는 확 오르는데 내려갈 때는 왜 더디게 내리느냐는 의문이 있다"며 "전쟁 이전에 이미 들여온 물량의 가격까지 바로 올리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의 가격담합 의혹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7일 두 회사의 휘발유·경유·등유 가격담합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양사가 2022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년간 가격정보와 판매정책 등을 교환했으며, 올해 3월 중동 전쟁 발발 이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석유제품 공급가격을 합의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가 파악한 관련 매출액은 약 44조 1000억원이다. 검찰이 파악한 직접 담합 관련 거래 규모인 14조2000억원보다 크다. 다만 해당 금액은 관련 거래 매출 규모로 실제 부당이득이나 소비자 피해액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검찰 공소장을 제시하며 "양사 팀장급 직원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30~40원의 가격 차이까지 사전에 합의한 과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회사 대표에게 담합 사실을 인정하는지 물었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공정위 심의 절차에서 소명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담합 의혹으로 회사가 조사를 받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고 공정위 심의도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 절차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진의 사전 인지·관여 여부도 쟁점이 됐다. 박 의원은 "팀장급 직원들이 감옥에 갈지도 모르는 일을 윗선에 보고도 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기업 경영진이 부당이득을 위해 의사결정을 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대표는 경영진의 인지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공정위 심의 절차에 따라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정위 조사 범위가 검찰보다 넓다는 점도 거론하며 경영진 관여 여부를 철저히 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향후 전원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정유사와 주유소 간 거래 구조도 문제로 지적됐다. 민병덕 의원은 특정 정유사 제품만 구매하도록 하는 전량구매계약과 실제 공급가격을 사후 확정하는 정산 관행이 주유소 선택권과 가격 경쟁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전량구매계약은 주유소가 다른 정유사의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 어렵게 만들고, 사후정산제는 정확한 공급가격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판매하도록 해 가격 결정의 투명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정유 4사 관계자들은 국민 부담에 유감을 표하고 개선 의지를 밝혔다. 김종화 대표는 "전량구매계약과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명준 대표는 "유가가 급등하던 시기에 국민 여러분께서 느꼈을 부담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명 에쓰오일 부사장도 "호르무즈 사태 이후 유가 부담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 된 부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은 담합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 조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GS칼텍스는 가격담합이 없었음이 확인됐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주유소 거래관행과 관련해서는 "공정위에서 발표한 표준대리점계약서에 따라 현재 수정 중"이라며 조속한 개선을 약속했다. 정유업계는 지난 4월 정부와 주유소 혼합구매 확대, 공급가격 사전 확정 등을 골자로 한 거래관행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공정위도 이를 반영해 지난 8월 석유유통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했다. 민 의원은 협약 체결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만큼 현장에서 개선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정유사들의 협약 이행 상황을 확인해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2 17:39류은주 기자

한진, 3분기 매출 8898억원 '역대 최대'…영업익 5.8% 증가

한진이 항만하역 물동량 증가와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물류시설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영업이익이 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한진은 12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8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다. 이번 실적은 택배와 항만하역, 글로벌 물류 등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특히 인천항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항만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주와 홍콩, 베트남 등 해외 법인 실적이 개선되며 글로벌 사업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신규 풀필먼트 센터 설립으로 고정비가 증가했지만 해외 법인 실적 개선 등이 비용 부담을 상쇄했다. 한진은 4분기 글로벌 쇼핑 시즌을 앞두고 해외 물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뷰티 제품과 산업재 등에 대한 해외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물동량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제조기업과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택배와 항만하역 등 기존 사업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국내 뷰티와 산업재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4분기 글로벌 쇼핑 시즌을 계기로 연간 최대 매출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2 17:35안희정 기자

메디인테크 "내과의사 직업병 없앤다"…내시경 '전동화' 도전장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세계 최초 '전동식 내시경'으로 일본 기업이 장악한 연성 내시경 시장을 공략한다. 글로벌 시장 규모 40조원인 내시경 장비 시장에서 올림푸스, 후지필름, 펜탁스 장비를 대체한다는 포부다. 최근 서울 종로구 메디인테크 본사에서 만난 이치원 대표는 "기존 글로벌 기업들이 수십 년간 광학 센서와 영상 화질 개선에만 매몰돼 의사들이 겪는 육체 피로와 질환을 방치해 왔다"며 "우리는 하드웨어를 전동화로 완전히 바꿔 의료진 직업병을 없애고, 나아가 인공지능(AI)이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로 내시경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의사들 직업병 원인 '기계식 와이어' 메디인테크는 내시경 장비 시스템 본체에 정밀 모터를 내장해 전기신호로 와이어를 당기는 '전동식 내시경'을 고안했다. 이 대표는 "스코프 조작부는 기존 경쟁사 제품 대비 무게를 40% 줄였다"며 "조작에 들어가는 힘 역시 기존 기계식 대비 최대 20% 수준(80% 감소)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제품 라인업은 의료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구성했다. 미세 제어가 요구되는 상급종합병원 치료 내시경용은 필요한 힘을 20% 수준으로 극대화해 낮췄고, 하루 수십 건 검진을 빠르게 소화해야 하는 1·2차 병원용은 60% 수준(40% 감소)으로 설정해 보급을 늘리고 있다. 1·2차 병원용은 기존 '손맛'에 익숙한 의사들 의견을 수용했다. 그간 병원 검진센터와 수술실에서 썼던 연성 내시경은 대부분 의사가 왼손으로 조작부(핸들)를 쥐고 엄지손가락으로 무거운 노브를 돌려 스코프 끝단을 상하좌우로 꺾는 방식이었다. 스코프 조작부 내부의 휠과 쇠줄(와이어)이 직접 연결돼 있어, 순수하게 손가락과 손목 악력으로 3m 길이 와이어를 직접 당겨야 한다. 이로 인해 내과 의사들은 손가락 근골격계 질환을 직업병처럼 달고 산다. 일본 기업들이 세대를 거듭하며 장비를 업그레이드했지만, 주로 카메라 센서나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개선에 그쳤다. "조작부 하드웨어의 비직관적 구조와 물리적 피로도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 대표 설명이다. 장비 가격이 1억원대 중후반에서 최신형은 3억원에 육박하지만, 기기를 매일 다루는 의사들의 고통은 수십 년째 방치돼 온 셈이다. 본체 모터 제어로 '지연시간 0' 실현 과거에 내시경 전동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많은 기업이 모터를 시스템이 아닌 스코프 손잡이에 집어넣으려다 실패했다. 모터가 들어가니 조작부가 무거워졌고, 검사 도중 모터가 고장나거나 멈출 경우 환자 체내에서 스코프를 안전하게 회수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메디인테크는 발상을 전환해 모터를 스코프 조작부가 아닌 시스템 본체에 배치했다. 조작부 무게는 가벼워졌고, 이상이 발생하면 본체와 스코프 연결만 분리하면 됐다. 그러나 모터를 본체에 두면 3m의 긴 와이어를 원격 제어해야 하는 기술 장벽이 발생한다. 2개의 모터만으로 굴곡진 소화관을 통과하는 3m짜리 와이어를 오차 없이 당겨야 하며, 조작부 신호가 스코프 끝단에 도달할 때의 '지연시간'을 완전히 없애 의사가 즉각적인 직관성을 느끼도록 구현해야 한다. 이 대표는 "기계공학 출신인 나와 전기공학을 전공한 김명준 부대표를 필두로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진과 함께 연구개발해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며 "모터 2개로 지연시간 없이 3m 와이어를 즉각 반응시키는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서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면 내재화 메디인테크가 난제를 풀 수 있었던 또 다른 핵심 경쟁력은 '풀스택 기술 내재화'와 '고속 피드백 루프'다. 창립 초기부터 하드웨어 설계뿐 아니라 제어 알고리즘, AI 소프트웨어까지 전 요소를 외주 없이 자체 개발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 대표는 "과거 내시경 혁신을 시도했던 수많은 기업이 실패한 이유는 요소 기술을 내재화하지 못해 외주에 의존했고, 의료 현장 피드백을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모든 코어 기술을 손에 쥐고 있었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 의사들이 '버튼 위치나 텐션이 아쉽다'고 지적하면 다음 주에 개선한 시제품을 들고 찾아갔다"고 회고했다. 기민한 실행력은 보수적인 의료계 마음을 열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5년간 공동 연구하는 과정에서 시니어급 교수진이 대규모 데이터 검수와 정답지 라벨링 작업에 발 벗고 나선 것도 메디인테크의 빠른 개발 속도와 진정성에 대한 신뢰 덕분이었다. 비전 AI가 길 찾고 모터가 달린다...로봇 내시경으로 진화 하드웨어 전동화 진가는 AI와 결합할 때 드러난다. 기존 경쟁사의 비전 AI는 화면에 병변 위치나 진입 방향을 표시하는 데 그쳤다. 스코프를 실제로 움직이는 일은 여전히 의사 손에 맡겨졌다. 메디인테크는 모터 구동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AI가 경로를 판단하면 스코프가 스스로 방향을 틀어 진입하는 피지컬 AI를 구현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서울대병원과 6년간 200억원 규모 2단계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의사의 양팔 동작까지 로봇화하는 것이 목표다. 환자 침대 옆 로봇암이 내시경을 잡고, 의사는 콘솔에서 원격 시술하는 방식이다. 복강경 수술이 다빈치 로봇으로 넘어간 것처럼 연성 내시경에서도 수술 로봇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전동식 내시경 '인티온 에스'는 식약처 허가를 받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올림푸스 최신 기종 절반 이하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인허가를 받았다. 내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목표다. 이후 유럽인증(CE MDR)도 순차 추진한다. 연간 시스템 200대, 스코프 400대 수준인 생산능력은 내년에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차세대 로봇 플랫폼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해 흑자전환은 2028년 말이나 2029년 초로 본다"며 "중장기로 국내외 매출 비중은 5대 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IPO)은 2028년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10.12 17:35진운용 기자

배현진 의원 "35억 들인 세종학당 도메인 방치…바카라 사이트 전락"

정부 예산 35억원이 투입된 세종학당재단의 메타버스 사업 도메인이 연간 2만원에 불과한 유지비를 내지 않고 방치돼 불법 도박(바카라) 사이트로 연결되는 황당한 사태가 드러났다. 1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과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공공기관 도메인 관리 부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배 의원에 따르면 재단은 35억원을 들여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구축·운영했으나, 2024년 사업 종료 후 정부 공공 도메인(.org) 관리를 중단했다. 해당 도메인은 연간 2만원이면 유지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방치해 사설 바카라 사이트로 연결되는 통로로 악용됐다. 배 의원은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러 들어왔다가 불법 도박 사이트로 연결되는 국가적 망신이 발생했다"며 "이런 식이면 세종학당재단은 예산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운영 중단 후 외국인이 접속하던 사이트라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전임 단계에서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의원실 질의 이후 오늘 오전에 해당 메타버스를 삭제 조치했다"고 답했다. 현장의 문체부 문화정책관 또한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당 도메인을 긴급하게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2 17:25정진성 기자

옥타브, 내포그린에너지 설비관리 디지털화

옥타브인텔리전스가 내포그린에너지의 발전소 설비·운영 데이터 통합과 정비 업무 디지털화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발전소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반 유지보수를 도울 방침이다. 옥타브는 내포그린에너지에 기업 자산관리 솔루션 '어튠 EAM'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어튠 EAM은 작업 요청과 작업 지시, 예방정비 절차를 표준화하고 설비와 재고, 운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유지보수·운영·자재관리 조직이 동일한 정보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내포그린에너지는 유지보수 기록과 운영 일지, 자재 정보가 스프레드시트와 문서, 개별 시스템에 분산돼 있었다. 운영 현황 파악과 지식 전수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작업 허가와 안전 승인도 종이 기반 수작업으로 진행돼 행정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종이 기반 업무는 디지털 작업 절차로 전환됐으며 유지보수 이력도 자동으로 기록된다. 발전 성능 실시간 모니터링과 디지털 일지, 사고 보고 기능을 통해 발전소 운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내포그린에너지는 앞으로 전사 시스템을 통합하고 자산관리 범위를 연료전지와 지역난방 설비로 확대할 계획이다. 축적된 발전소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이상을 미리 예측하는 예지보전과 AI 기반 운영 최적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안수진 옥타브 한국 지사장은 "에너지 업계에서 AI 효과는 운영 데이터 품질과 접근성에 달렸다"며 "내포그린에너지는 연결된 디지털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예지보전과 운영 최적화, 차세대 AI 기반 발전소 운영을 위한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2 17:24김미정 기자

"IT 장애 대응 자동화"…팀뷰어, '팀뷰어 원' 통합 관리 강화

팀뷰어가 반복적인 IT 장애 대응을 자동화하고 분산된 문제 해결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 나섰다. 팀뷰어는 통합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관리 플랫폼 '팀뷰어 원'에 자동화 기능을 추가하고 '문제 해결 센터'를 고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화 기능은 서비스 장애와 설정 오류, 디스크 용량 부족 등 반복되는 IT 문제에 적용된다. 검증된 해결 방법을 기업이 사전에 정한 정책에 따라 자동 실행하는 작업 절차로 전환한다.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면 담당자가 직접 조치하지 않아도 설정된 절차에 따라 대응할 수 있다. 또 사람 개입이 필요한 장애는 문제 해결 센터에서 처리한다. 디바이스 정보 확인부터 문제 조치와 스크립트 배포까지 한 화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통합했다. 담당자가 원인과 대응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도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방식이다. 문제 해결 센터에서는 장애가 발생한 디바이스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와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다. 모든 조치 과정은 자동으로 기록돼 이후 유사한 문제를 해결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장애 진단과 해결, 대응 과정 기록을 하나의 작업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효과가 확인된 해결 방법은 재사용 가능한 스크립트나 자동화 절차로 바꿔 다양한 디바이스와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팀뷰어는 이를 통해 조직의 장애 대응 경험을 축적하고 문제 발생 때마다 처음부터 조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복적인 대응을 자동화하면서 AI 기반 자율형 엔드포인트 관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들은 복잡해지는 IT 환경 속에서 제한된 인력으로 더 많고 다양한 디바이스와 사용자를 지원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자율적인 IT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직원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12 17:06김미정 기자

가온칩스, Arm '피지컬 AI 토탈 디자인' 국내 첫 합류

디자인 솔루션 기업 가온칩스가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의 자율 시스템 생태계인 '피지컬 AI 토탈 디자인(Arm Total Design for Physical AI)'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참여 기업 중 디자인 솔루션 기업으로는 가온칩스가 최초다. 피지컬AI 토탈 디자인은 Arm이 고도화된 기술 파트너들과 함께 구축한 글로벌 피지컬 AI 생태계다. AI, 소프트웨어, 실리콘, 클라우드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티어(Tier) 1 및 OEM 등 80개 이상 기업이 대거 참여해 Arm 기반 풀스택 솔루션을 공동 개발·검증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시스템의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온칩스는 그간 Arm 디자인 파트너로서 AI, 차량용 등 첨단 시스템반도체의 턴키 설계 및 물리구현 경험을 탄탄히 쌓아왔다. 특히 삼성파운드리 8나노·4나노 공정을 거쳐 차세대 2나노 공정에 이르는 첨단 노드 전반에서 설계 대응 능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 참여를 계기로 단순 SoC 설계 및 물리구현을 넘어 패키지, 보드 연계, 브링업, 실측 및 검증까지 아우르는 '실리콘-투-시스템' 역량을 본격 확장할 방침이다. 피지컬 AI 반도체는 고성능 연산뿐만 아니라 실시간성, 전력 효율, 극도의 안전성과 장기 신뢰성이 필수적이다. 가온칩스는 자동차 분야에서 다져온 고신뢰 설계 노하우를 로보틱스, 산업용 AI, 방산 및 항공 등 다양한 첨단 산업군으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디자인하우스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칩 설계부터 시스템 구현과 제품화까지 고객의 성공적인 AI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AI 시스템 디자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더못 오드리스콜 Arm 피지컬 AI GTM 부사장은 "피지컬 AI 혁신을 상용 제품으로 실현하려면 실리콘 설계, 통합, 검증을 관통하는 깊이 있는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며 "가온칩스는 첨단 공정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계의 지능형 시스템 구축·확장 역량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정호 가온칩스 부사장은 “이번 생태계 합류는 가온칩스가 축적해 온 Arm 기반 설계 경험과 고신뢰 반도체 역량을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첨단공정 기반의 AI 시스템 구현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의 개발 기간과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전략적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10.12 17:03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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