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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5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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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국내 첫 클린화장품 단체표준 인증 전달

KTR이 국내 시험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클린화장품 단체표준(SPS)을 마련하고 첫 인증을 발급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이승렬)은 '2026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에서 클린화장품 단체표준 인증 수여식을 열고 화장품 제조 8개사 14개 제품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증기업과 제품은 ▲기린화장품(바디제품·바디클렌저·샴푸) ▲레스케미(로션·크림) ▲메디아크(로션·크림) ▲바디야씨앤디랩(폼클렌저) ▲에버바이오(화장수·크림) ▲온당(샴푸바) ▲제이앤지코스메틱스(화장수) ▲피에노(로션·폼클랜저) 등 총 8개사 14개 제품이다. 인증서 수여식은 KTR이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제정한 클린화장품 단체표준 'SPS-M KTR 0002-7670:2025'에 따른 것이다. KTR은 단체표준에 따라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사용한 클린화장품을 대상으로 인증서를 발급했다. KTR은 또한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에서 ▲화장품 원료 효능 평가 ▲원료 품질설정 평가 ▲피부투과도 평가 등 KTR의 주요 클린화장품 시험평가 소개와 현장 상담 등을 제공했다. 이승렬 KTR 원장은 “단체표준 제정과 인증을 통해 KTR이 클린화장품의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K-클린뷰티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KTR은 이에 더해 국내 화장품 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6 19:10주문정 기자

KTL, 마곡 AI모빌리티기술센터 개소…친환경·E-모빌리티 분야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선기)은 친환경차와 E-모빌리티 분야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마곡동에 ‵AI모빌리티기술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I모빌리티기술센터는 산업통상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친환경차 및 E-모빌리티 스사트업 기술지원 허브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이번 사업에는 시설·장비 구축을 포함해 약 147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편성돼 시험평가 기술지원, 스타트업·중견기업 협업, 전문인력 양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TL은 센터를 자체 시험·평가 기반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제품개발·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지원 거점으로, AI 모델의 학습·검증부터 가상환경 기반 성능평가, 실물 기기의 내구·주행 시험까지 지원해 기업의 기술 검증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AI모빌리티기술센터는 5층 전용공간과 1층 일부에 마련된 챔버룸을 포함해 약 748m² 규모로 조성됐다. E-모빌리티 성능평가 시험장비 등 총 18종의 첨단 시험평가 장비를 갖췄다. 주요 시설은 ▲피지컬 AI 랩 ▲스마트 모빌리티 랩 ▲추론학습 랩 등 3개 랩으로 구성됐다. 가상환경과 실물 시험을 통해 AI 기술 인식·판단 능력과 실제 기기 작동 성능을 검증한다. 피지컬 AI 랩은 가상환경과 실물 이동체를 연동하는 ‵로봇 인 더 루프′ 시스템으로 주행 알고리즘과 E-모빌리티 성능을 평가한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가상 시나리오에서 위험 상황을 안전하게 반복 재현하고, 시뮬레이션과 실제 주행 간 차이를 검증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랩은 개인형 모빌리티의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평가한다. 프레임 강도·피로, 타이어 마모, 제동장치 반복 작동 등을 시험한다. 생활환경을 모사한 시험공간에서는 로봇청소기와 자율이동 로봇의 주행 기능을 확인한다. 추론학습 랩은 AI 학습·추론 장비와 소형 로봇팔을 활용해 영상 속 객체 인식과 위험 상황 판단, 사람의 시범을 따라 배우는 로봇 모방학습 등을 실험·검증한다. AI 모델의 학습 결과가 실제 로봇 동작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L은 마곡산업단지 입지 여건을 활용해 AI·로봇·모빌리티 기업 시험평가 수요를 발굴하고, 기술교류와 공동 연구·실증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시험평가·기술지도를 제공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스타트업·중견기업 협업지원,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의 교육·컨설팅과 연계해 기술사업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수요에 맞는 시험기술과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선기 KTL 원장은 ‶혁신적인 기술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의 신뢰성과 기기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자체 시험 기반을 갖추기 어려운 기업의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기술교류와 공동 연구·실증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8:19주문정 기자

서강대, 네이버•코드프레소와 AI 역량 평가 협력 MOU 체결

이번 학기 AI 역량 평가 추진…진단 결과를 교육과 연계해 학생 역량 향상 지원 서울 대한민국, 2026년 10월 26일 /PRNewswire/ -- 서강대학교 AI중심대학은 10월 26일 네이버, 코드프레소와 AI역량평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학기 AI 역량 평가 실시를 목표로 학생의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대학 교육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서강대의 AI 인재양성 기반에 기업의 기술•산업 경험을 접목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의 AI 기술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교육과 연계해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강대는 이번 학기 중 AI 역량 평가를 실시해 학생들의 역량 수준과 학습 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학생이 자신의 강점과 보완할 영역을 이해하고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된다. 대학은 이를 AI 교육과정과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웨일 브라우저와 웨일 클래스 등 보유 기술•플랫폼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역량 평가와 교육을 위한 디지털 환경 조성 및 개선에 협력한다. 대학의 교육 수요에 맞는 플랫폼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해 평가와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드프레소는 AI 역량 진단•평가 및 교육 분야의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평가체계 고도화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협력한다. 평가 결과의 분석과 교육적 활용을 지원하고, 학생의 역량 수준과 학습 수요를 반영한 후속 교육을 함께 모색해 실질적인 역량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산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에서 교육하는 AI 역량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학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지식을 실제 문제의 분석과 해결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학기 평가 운영을 출발점으로 장기적인 AI 인재양성 협력도 구체화한다. 초기 운영 경험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체계의 적절성과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역량 진단부터 후속 학습과 성과 확인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서강대학교 AI중심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교육의 전문성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코드프레소 소개 코드프레소는 2019년 설립 이후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을 대상으로 IT•AI 교육과 역량 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5월 베트남 호치민 백화대학교에서 108명 대상 AI 역량 평가 챌린지를 진행했고, 6월에는 AI 활용 역량 평가 서비스 'AI Fluent'를 공개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AI 역량 진단•평가 및 교육 분야의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평가체계 고도화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협력한다. 평가 결과 분석을 통해 학생의 역량 수준과 학습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후속 교육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네이버 김효 이사, 서강대학교 AI중심대학사업단장 박수용 교수, 코드프레소 이동훈 대표가 10월 26일 AI 역량 평가 및 교육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26 18:10글로벌뉴스

클룩, 7000만 글로벌 네트워크로 진도 먹거리 알린다

클룩이 진도군과 손잡고 공항철도 서울역에 지역 특산품 픽업 거점인 '글로벌 디지털 K-푸드 허브'를 공식 개관하며 방한 외국인 대상 '진도잇츠' 판매를 본격화한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에 문을 연 이번 픽업센터는 클룩과 진도군이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사업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클룩 플랫폼에서 '진도잇츠' 상품을 사전 예약·구매한 뒤 귀국길에 서울역에서 진공 포장된 완제품을 간편하게 수령하도록 설계해 여행 중 휴대에 따른 불편을 해소했다. 현재 간장게장·전복장·쌀·들기름·참기름 세트·꽃송이 미역·곱창김 등 총 6종의 진도 대표 특산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간장게장 100팩을 개당 1달러에 판매(1인당 최대 2팩)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개관식에는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을 비롯해 이재각 진도군수, 박대수 공항철도 대표,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클룩은 월간 방문자 수 70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가동해 지역 특산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지방 방문으로 이어지는 상생 선순환을 구축할 방침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클룩의 방한 외국인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강릉(387%), 전주(163.8%), 거제(130%), 서귀포(85%), 경주(76%), 부산(44%)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철도·고속버스·여객선 등 연계 교통수단 예매를 지원하고 부산(52%), 서귀포(56%), 여수(75%) 등 지역별 관광·체험 상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서울과 일부 인기 여행지를 넘어 전국 다양한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는 만큼, 각 지역의 매력을 보다 쉽게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클룩의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관광 상품뿐 아니라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까지 전 세계 여행객에게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7:43백봉삼 기자

[ZD SW 투데이] 제논, AI 보안 솔루션 '젠가드'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제논, AI 보안 솔루션 '젠가드' 출시 제논이 기업 보안 정책에 따라 생성형 AI 입력과 응답을 검사하고 차단하는 AI 가드레일 솔루션 '젠가드'를 출시했다. 기존 AI 플랫폼 '제노스'에서 제공하던 가드레일 기능을 별도 제품으로 개발해 제노스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젠가드는 모델을 다시 학습시키지 않고도 일상 언어로 보안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금융 서비스에서 '개별 종목 추천은 차단한다'는 기준을 입력하면 AI 요청과 응답에 해당 정책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유해 콘텐츠와 안전장치 우회 공격을 차단하고 개인정보를 탐지해 가리는 기능도 갖췄다. 기업 내부 서버와 폐쇄망에서도 운영할 수 있으며 새 정책을 적용하기 전 차단 결과와 업무 영향을 점검할 수 있다. 제논은 경량 가드레일 모델 '젠가드 1.0 라이트'와 한국어 서비스 정책 평가 데이터셋 'KSPG-Bench'도 함께 공개했다. ◆에티버스, 재난 훈련에 사족보행로봇 투입 에티버스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6 종로구 긴급구조종합훈련'에 참여해 사족보행로봇으로 재난 현장 수색과 정찰을 지원했다. 훈련은 공연 중 화재에 이어 관람객 대피 과정에서 인파 사고와 구조물 붕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사족보행로봇은 구조대원에 앞서 붕괴 구간에 진입해 내부를 탐색했다. 수집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지휘부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대원 진입 여부를 판단하도록 도왔다. 에티버스는 이동 경로와 통신 환경, 영상 전달 방식을 점검하며 로봇 운용을 지원했다. 에티버스는 지난달 경북 영주 소방훈련에서도 사족보행로봇을 활용해 건물 내부 수색을 지원했다. 재난 대응과 산업시설 점검 등으로 로봇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포자랩스, AI 프로듀서 '스틸 새터데이' 신보 공개 포자랩스가 제작한 AI 프로듀서 '스틸 새터데이'가 26일 새 앨범 '그럼에도, 오늘은'을 발매한다. 포자랩스는 이번 발매를 계기로 스틸 새터데이가 자사에서 제작한 아티스트라고 처음 공식 공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꿈의 모양'을 비롯해 '제게도 꿈은 있었습니다', '그리던 하루는 아닐지라도', '엄마가 보내준 반찬', 'FOMO' 등 5곡을 담았다. 꿈을 미뤄둔 삶과 가족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 등 일상 이야기를 밴드 사운드와 어쿠스틱 기타, 현악기를 활용한 발라드로 풀었다. 스틸 새터데이는 앞서 데뷔 싱글 '애니싱'과 EP '콘트라스트'를 통해 하이퍼팝과 하우스 등 전자음악을 선보였다. 포자랩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 음악과 아티스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솔트웨어, AI 민감정보 탐지 특허 확보…금융권 수주 솔트웨어가 AI 보안 솔루션 사피가디언에 적용한 '민감 정보 탐지 시스템 및 민감 정보 탐지 방법' 특허를 획득하고 금융사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사피가디언은 임직원이 챗GPT와 클로드 등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질문과 첨부 문서를 전송 전에 검사한다.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을 발견하면 보안 정책에 따라 전송을 차단하거나 해당 정보를 가리고 대체한다. 일정한 형식을 가진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는 규칙 기반으로 탐지하고 기업 내부 정보는 AI로 문맥을 분석해 민감 여부를 판단한다. 한글과 워드, 엑셀, PDF 문서를 지원하며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 CLI 등 AI 개발 도구를 통한 정보 유출에도 대응하도록 설계했다. 솔트웨어는 금융권 수주를 바탕으로 제조와 공공 분야까지 AI 보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PTC코리아, 부산에 영남허브센터 개소 PTC코리아가 지난 22일 부산에 영남허브센터를 열고 영남권 제조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센터를 지역 고객과 파트너 협력 거점으로 삼아 제조기업 수요에 맞는 산업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같은 날 부산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3일에는 3D 설계 소프트웨어 '크레오(Creo)'를 기증했다. 부산대 학생에게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설계 도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모두솔루션이 CAD 교육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맡는다. 개소식과 함께 연 간담회에서는 AI 기반 서비스 수명주기 관리 플랫폼과 지역 제조업 디지털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대 공과대학 재학생 대상 특강에서는 제조 AI와 디지털 전환, 크레오 실무 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토마토시스템, 창립 26주년 맞아 AI 사업 확대 제시 토마토시스템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CGV에서 창립 26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조길주 대표는 주력 사업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개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AI 솔루션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I 전담 조직 신설과 기술 역량 강화,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위한 '통합 AIQBot'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임직원의 노고를 되새기고, 소통과 화합 중심의 수평적·지속가능한 기업문화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가비아, 7개 직무 채용연계형 동계인턴 모집 가비아가 내달 15일까지 채용연계형 동계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인사와 경영기획, 재무회계, 영업, 사업기획, 서비스기획, 클라우드 엔지니어 등 7개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정규직 전환 후 계속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 서류 전형과 온라인 역량검사, 실무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근무한다.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 4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지원은 가비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양은희 가비아 인사팀장은 "이번 채용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배우며 성장할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6 17:11김동원 기자

"AI 핵심 엔지니어 채용 잇는다"...원티드랩, 'FDE 리크루팅 카니발' 개최

원티드랩이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 채용 기업과 현직자, 이직 희망 개발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채용 행사 'FDE 리크루팅 카니발'을 11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FDE는 고객 현장에 투입돼 비즈니스 문제를 정의하고 직접 솔루션을 구현·배포하며 이후 검증과 개선까지 전담하는 핵심 엔지니어 직무다. 최근 기업의 AI 도입이 실무 적용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FDE 수요가 급증해, 올해 1~9월 원티드 플랫폼 내 FDE 공고 기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8배, 채용 포지션 수는 14.5배 늘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직무 정의와 요구 역량이 기업마다 상이해 구직자는 커리어 정보를 얻기 어렵고,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려운 미스매치가 발생해 왔다. 원티드랩은 이런 직무 이해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채용을 지원하고자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FDE 직무·시장 트렌드 발표와 함께 정기수 원티드랩 FDE & AI부문 부문장, 전현준 프리랜서 AI 엔지니어, 한상윤 클리브 FDE가 참여하는 현직자 토크 세션이 열린다. 채용 설명회에는 마키나락스·사이오닉에이아이·베슬에이아이·제논이 참가해 요구 역량과 채용 절차를 소개하며, 관심 기업과 매칭된 참가자에게는 1:1 커피챗과 FDE 전용 인재풀 등록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대상은 FDE 전환 및 이직을 희망하는 2년 이상 경력 개발자 100명으로, 11월 16일까지 원티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FDE 채용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아직 기업과 개발자가 이 직무를 각자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FDE 아카데미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FDE의 모습을 함께 정의하고,그에 맞는 인재가 시장에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티드랩은 행사 이후 문제 정의부터 구현·배포, 검증에 이르는 실무 교육 과정을 설계한 'FDE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수료생을 인재풀과 연계해 체계적인 FDE 육성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6.10.26 17:11백봉삼 기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40여년간 문화예술과 의료·복지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26일 삼성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국민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정부 훈장이다. 동백장은 5개 등급 가운데 3등급에 해당한다. 홍 명예관장은 2024년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국민훈장을 수훈했다. 홍 명예관장은 2021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과 함께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소장했던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국내 순회전을 거쳐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영국박물관 등 해외 주요 박물관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홍 명예관장은 해외 순회전 기획 단계부터 미술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 주요 작품의 출품을 지원하는 등 한국 문화유산과 미술을 해외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의료 분야에서도 대규모 기부를 이어왔다. 홍 명예관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이 선대회장의 유산 가운데 1조원을 의료 분야에 기부했다. 이 중 3000억원은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에 사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출범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사업단'을 통해 현재까지 약 2만8000명의 환아가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7000억원은 국립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연구 기반 확충에 투입됐다. 홍 명예관장의 사회공헌 활동은 1980년부터 이어졌다. 경기 의왕시 성라자로마을과 인연을 맺은 뒤 40년 넘게 한센병 환자들에게 생필품과 의약품 등을 지원해 왔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기부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2016년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의 3호 창립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지난해에는 '레드크로스 아너스 1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청소년행복재단과 용산복지재단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종교계 문화유산 보존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2026.10.26 17:09이선민 기자

오라클, 국내 클라우드 사업 확대 속도…AI 스타트업 고객 확보 박차

오라클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며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자상거래부터 바이오, 산업용 영상관제까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활용한 서비스 구축 사례를 확보하며 산업별 AI 수요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한국오라클은 팜킷, 실리코팜, 슈퍼브에이아이 등 국내 AI 스타트업 3곳이 OCI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는 오라클이 국내 AI 스타트업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뿐 아니라 데이터 저장·관리, 애플리케이션 운영 등 실제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를 공급하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먼저 AI 기반 개인화·추천 플랫폼 '테이스트큐(TasteQ)'를 운영하는 팜킷은 미국 시장 진출과 AI 커머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OCI 컴퓨트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OCI 쿠버네티스 엔진(OKE)으로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를 관리하고 있다. 팜킷은 이를 통해 대규모 이용자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 향후 AI 쇼핑 에이전트를 활용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 AI 기업 실리코팜은 대규모 오믹스 데이터 분석에 OCI를 활용하고 있다. 오믹스는 유전체·단백질체 등 생명체의 다양한 분자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신약 개발과 정밀의료 연구에 활용된다. 실리코팜은 OCI 컴퓨트와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오믹스 데이터 생성·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400개 이상의 오믹스 스크리닝 작업을 병렬로 수행하고 분석 수요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자동으로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 후보군 발굴과 제약·바이오 고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비전 AI 전문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산업용 영상 데이터 분석 서비스에 OCI를 적용했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와 OCI 컴퓨트,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활용해 '슈퍼브 영상관제(Superb Video Analytics)'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영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안전·보안 및 운영상의 문제를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제조와 로보틱스, 물리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오라클은 이들 기업의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사업화와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3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일환인 '거대언어모델(LLM)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LLM 챌린지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술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라클은 OCI 테스트 환경과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3개 프로젝트의 구축은 오라클 파트너네트워크(OPN) 회원사인 에티버스와 터틀날리지가 맡았다. 오라클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별 AI 서비스 구축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초기 AI 기업이 서비스 개발과 검증 단계에서 OCI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이후 고객 수요와 서비스 규모가 확대되면 클라우드 자원 사용도 늘어날 수 있는 구조다. 오라클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도 나섰다. 3개 기업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오라클 AI월드 2026'에 참가해 오라클 AI월드 허브에서 각사의 AI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오라클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면서 OCI를 활용한 AI 서비스 사례를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별 클라우드 고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단계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며 "이들의 성장 목표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OCI는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 배포 및 확장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확장성,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6.10.26 17:03장유미 기자

셀렉트스타, AI 모델 자동 선택 기술 공개…비용 28% 절감

셀렉트스타가 질문에 따라 적합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골라주는 기술을 선보였다. 자체 실험에서는 가장 성능이 높은 모델만 사용할 때보다 비용을 28% 줄이고 정답률도 높였다. 셀렉트스타는 AI 판단 특화 모델 '다비'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비는 질문을 분석해 적합한 AI 모델을 고르거나 AI 답변을 평가하고 AI 에이전트가 작업에 성공할 가능성을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AI 서비스는 미리 정해진 모델을 사용해 질문에 답한다. 하지만 간단한 질문에 고성능 모델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복잡한 문제를 성능이 낮은 모델에 맡기면 답변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비는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질문 난도를 먼저 판단한다. 간단한 질문은 가벼운 AI 모델에 맡기고 복잡한 문제는 성능이 높은 모델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모델 라우팅'이라고 부른다. 셀렉트스타는 다비의 판단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타입세이프AI가 개발한 '제브'와 성능을 비교했다. 두 모델 모두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적절한 답이나 선택지를 판단하는 '디시전 AI' 기술에 해당한다. 자체 평가에서는 다비가 주요 항목에서 제브보다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AI 판단 능력을 측정하는 '제브벤치' 231개 문항에서 다비는 89.2%를 기록했다. 제브는 86.6%로 다비가 2.6%포인트 앞섰다. 복잡한 조건을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에서도 다비는 77.5%를 기록해 제브(73.0%)보다 4.5%포인트 높았다. 한국어 답변 평가에서는 다비가 72.5%, 제브가 66.8%로 5.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실험에서도 비용 절감 결과를 확인했다. 셀렉트스타는 한국어 고난도 질의응답 174개를 다섯 차례 반복해 총 870건을 평가했다. 다비가 질문 난도를 판단한 뒤 앤트로픽의 하이쿠, 소넷, 오퍼스 가운데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다비가 모델을 선택한 경우 870건 중 619건에 정답을 제시해 정답률 71.1%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오푸스만 사용했을 때는 612건을 맞혀 정답률 70.3%를 기록했다. 다비를 활용한 방식이 정답을 7건 더 맞히면서 모델 실행 비용은 약 28% 줄인 셈이다. 모든 질문에 고성능 모델을 투입하지 않아도 질문 난도에 따라 모델을 나눠 사용하면 비용과 정확도를 함께 관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셀렉트스타 자체 평가에 기반한다. 회사가 공개한 기술 문서에 따르면 실험은 한국어 고난도 질의응답에 한정됐으며 비용 절감 수치에는 다비 자체 호출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실제 기업 서비스에서도 같은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셀렉트스타는 다비를 자체 AI 신뢰성 평가 플랫폼 '다투모 이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 AI 답변 품질을 평가하고 판단 결과를 검증하는 기능에 활용할 예정이다. 개발자를 위한 모델 라우팅 플러그인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아파치 라이선스 2.0을 적용해 누구나 소스코드를 확인하고 수정하거나 상업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허용했다. 개발자는 이를 활용해 작업 난도에 따라 AI 모델을 자동 선택하는 기능을 시험할 수 있다. 셀렉트스타는 "작은 모델은 비용이 적지만 어려운 작업을 놓치고 고성능 모델은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지만 쉬운 작업에도 높은 비용을 쓴다"며 "비용 절감은 정확도를 유지할 때만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26 16:59김동원 기자

"해저케이블 용량 이대론 'AI 허브' 도약 어렵다"

정부가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재 해저케이블 인프라로는 한국이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트래픽을 해외로 전송할 해저케이블 확충과 함께 민관합동 컨소시엄 구성, 육양국 다변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강원 AI 인프라 허브 전략 심포지엄'에서 “한국이 GW 규모 AIDC를 구축하더라도 생성된 데이터를 실어나르는 통로가 없다면 AIDC는 창고에 불과하다”며 “AIDC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해외에 전송하는 해저케이블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저케이블은 국가와 대륙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핵심 통신 인프라다. 전 세계 국제 데이터 트래픽의 99% 이상이 해저케이블을 통해 이동하며, 글로벌 클라우드와 AI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기반 역할을 한다. 전 본부장은 정부가 2035년까지 18.4GW 규모의 AIDC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국제 통신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트래픽 증가 속도를 현재 해저케이블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T 추산에 따르면 AIDC 1GW당 약 91테라비트(Tbps)의 트래픽이 발생한다고 가정할 경우, 18.4GW 규모에서 예상되는 글로벌 트래픽은 약 1700Tbps에 달한다. 반면 2030년까지 운용되거나 건설이 계획된 해저케이블 용량은 200Tbps 수준으로, 추가로 1500Tbps 이상을 수용할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AI 활용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이용자와 클라우드, 외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간 연동이 늘고 해외 데이터센터 간 실시간 추론 작업이 확대되면 국가 간 데이터 전송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해저케이블 8개 불과, AI 허브 경쟁력 제약 전 본부장은 한국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하려면 데이터센터 구축뿐 아니라 국제 데이터 연결망을 함께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통신 허브는 해저케이블과 육양국,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국가 간 데이터가 집중적으로 교환되는 거점이다. 현재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이 주요 허브로 꼽힌다. 전 본부장이 인용한 텔레지오그래피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트래픽의 허브국 경유 비중은 2030년 9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을 경유하는 트래픽은 전체의 3% 수준으로 제시됐다. 한국은 비교적 합리적인 전력비와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우수한 IT 인력 등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등 기존 아시아 허브국이 전력과 토지, 규제, 비용 문제에 직면하면서 한국이 대안으로 주목받을 여지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국제 통신망 규모에서는 격차가 크다. 한국이 운용하는 글로벌 해저케이블은 8개로, 일본 43개와 싱가포르 34개에 크게 못 미친다. AI 데이터센터를 확대하더라도 해외와 연결하는 통신 인프라가 부족하면 글로벌 트래픽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민관합동 투자·육양국 다변화 필요 해저케이블 확충을 위한 해법으로는 민관합동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했다. 해저케이블은 건설에 막대한 자금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 통신사 단독 투자만으로는 신속한 인프라 확대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전 본부장은 기존 글로벌 통신사 중심의 컨소시엄에서 벗어나 통신사와 글로벌 빅테크, 재무적 투자자(FI),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투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속한 인허가와 세제 지원, 저리 대출 등 제도적 뒷받침도 주문했다. 해저케이블이 육지와 연결되는 육양국의 지역적 편중도 개선 과제로 꼽았다. 현재 동남권에 집중된 육양국을 남부와 서남권 등으로 다변화해 전국에 구축될 AI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 전송 병목을 줄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400기가비트(Gbps) 이상의 초고대역폭과 초저지연을 지원하는 AIDC 전용 연결망 구축도 가능하다고 봤다. 전 본부장은 “AI 3강 도약을 위해선 AIDC 설립뿐만 아니라 여기서 생성되는 트래픽을 원활히 전달할 수 있는 초저지연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연결성과 AIDC, AI 엣지를 잇는 AI 전용 연결망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민관 협력 확대와 제도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와 정부도 해저케이블 확충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강원도 동해시에 추진 중인 2.4GW 규모 AI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을 연계해 한국을 글로벌 AI 인프라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장은 “강원도에 향후 AIDC가 들어서고 해저케이블을 통해 미국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연결망이 구축되면 한국이 세계적 AI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도 “AI 인프라 확충의 핵심은 DC와 직결된 해저케이블 문제”라며 “이를 면밀히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10.26 16:56홍지후 기자

3시간짜리 사기극에 홀렸다…북미 극장가 휩쓴 '테라노스 악녀'

한때 '여자 스티브 잡스'로 불리며 혁신 아이콘으로 떠올랐다가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한 바이오 기업 테라노스의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즈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씨넷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홈즈를 조명한 약 3시간 분량 다큐멘터리 영화 '유 캔 씨 에브리씽(You Can See Everything)'은 개봉 첫 주말인 16~18일 1560만 달러(약 206억원) 수입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홈즈가 직접 촬영 제안해 화제 이 영화는 홈즈가 수감을 앞두고 직접 촬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홈즈가 2023년 수감되기 전 34일간의 일상을 따라간다. 홈즈와 파트너 빌리 에반스, 자녀들의 사적인 모습을 담는 한편,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홈즈의 모습을 보여준다. 홈즈와 테라노스의 몰락은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스캔들로 기록됐다. 스탠퍼드대 중퇴생인 홈즈는 2003년 19세 나이에 혈액 몇 방울만으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테라노스를 설립했다. 이후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로 주목받으며 혁신적인 기업가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2015년 10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통해 테라노스의 기술과 사업 실태가 드러나면서 홈즈의 명성과 인기는 급격히 추락했다. 전직 직원들은 테라노스가 주장한 혈액 검사 기술을 실제로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증언했고, 회사의 기술력에 대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도 잇따라 공개됐다. 결국 홈즈는 2022년 사기 관련 4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징역 11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홈즈는 이듬해 텍사스주 브라이언에 있는 여성 전용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홈즈가 직접 다큐멘터리 촬영을 제안한 이유와 영화가 홈즈의 실체를 제대로 조명했는지를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다. “기술 다큐 아닌 코믹 요소 가미한 심리 스릴러” 씨넷은 25일(현지시간) 영화 리뷰를 게재했다. 씨넷 선임 편집자 로라 미셸 데이비스는 이 작품이 기술 다큐멘터리라기보다는 코믹한 요소를 가미한 심리 스릴러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데이비스는 테라노스 스캔들이 기술 업계에서 혁신을 내세우는 선구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분석했다. 데이비스는 홈즈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여성이 부차적인 존재로 취급되는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고 짚었다. 여성은 인정받기 위해 남다른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믿음이 홈즈에게도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홈즈는 '성공할 때까지 성공한 척하라'는 전략을 누구보다 능숙하게 구사한 사기꾼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예술이 사실을 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경쟁에 뛰어든 주요 경영진들처럼 홈즈 역시 과장되고 장황한 미래지향적 약속을 앞세워 검증을 피해 갔다는 것이다. 데이비스는 홈즈가 여전히 대중의 동정이나 정부의 사면을 통해 보상을 얻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날 실리콘밸리의 남성 창업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기술과 미래에 대한 약속을 획기적인 혁신으로 포장해 판매할 수 있다면, '테라노스 2.0'은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씨넷의 게일 쿠퍼 편집자는 이 영화를 두고 “전문적인 탐사 보도를 기대하지는 말라”면서도 “하지만 정말 흥미진진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쿠퍼는 영화의 높은 몰입도를 호평하며 모든 장면이 관객들 사이에서 끝없는 토론을 불러일으킬 만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홈즈가 저지른 범죄의 실체를 명확하게 이해하려는 관객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2026.10.26 16: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두나무앤파트너스, 美 우주 데이터센터 '스타클라우드'에 전략적 투자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저궤도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미국 유망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총 2억5000만달러(약 3311억원) 규모로 맨해튼웨스트벤처스가 주도하고 엔비디아·시스코 인베스트먼트·벤치마크·EQT 등이 참여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국내 투자사 중 유일하게 이번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클라우드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억5000만달러(약 6000억원)에 달하며, 투자 후 기업가치는 23억달러(약 3조 461억원)로 평가됐다. 2024년 스페이스X 스타링크와 에어버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스타클라우드는 전력망 부족과 부지, 냉각수 확보 문제로 증설 병목을 겪는 지상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한계를 우주 공간에서 해결하고자 한다. 태양광을 24시간 공급받고 폐열을 냉각수 없이 심우주로 방출할 수 있는 우주 환경을 활용해 향후 10년 내 가장 비용 효율적인 차세대 연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술 실증도 마쳤다. 스타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60kg급 첫 위성 '스타클라우드-1'을 발사해 저궤도에서 엔비디아 H100 GPU를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구글의 오픈 모델 '젬마'를 탑재해 위성 레이더 기업 카펠라 스페이스의 관측 데이터를 궤도에서 실시간 분석, 조난 선박·산불을 탐지하는 추론 역량까지 검증했다. 스타클라우드는 총 8만 8000기의 위성군과 20GW 규모의 궤도 연산 용량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운용 허가를 신청했다. 확보한 자금으로 위성 제조 역량 확대와 차세대 위성 '스타클라우드-3'의 생산 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필립 존스턴 스타클라우드 CEO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료 챗GPT 가입자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일 만큼 AI 서비스를 가장 빠르게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라면서 “이런 확산세는 연산 자원에 대한 수요 증가를 보여주며, 한국이 우주 궤도를 포함해 AI 연산 역량을 확장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험하는 데 있어 세계적인 선도국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투자자인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시장에 대한 통찰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한 현지 파트너들과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 대표는 “스타클라우드는 기술력뿐 아니라 인재와 자본을 끌어모으는 실행력으로 빅테크에 앞서 우주 데이터센터를 현실화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최전선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국내 기업들과 협업 파트너 또는 기술 공급자로 만날 수 있는 통로가 열려,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6 16:53백봉삼 기자

임문영 의원, 여야 35인과 '국회 AI 미래전환' 출범…산업AX·사회격차 해소 입법 추진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 의원 35명과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입법 활동에 나선다. 반도체·데이터센터부터 제조 현장의 AI 전환(AX), 일자리와 소득 문제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제 법·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AI 미래전환'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AI 대전환을 위한 산업 및 사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AI 미래전환은 임문영 의원이 대표의원, 김성범 의원이 책임연구의원을 맡았다. 연구단체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등 정회원 11명과 준회원 24명을 포함해 총 35명이 참여한다. 연구단체는 AI 산업 육성과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AI 모델과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산업별 서비스를 연결하는 '한국형 개방형 풀스택 AI 전략'과 기술 발전의 혜택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AI 기본사회'가 핵심 의제다. 이를 위해 산업·노동·교육·복지 등 분야별 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국내외 입법 사례를 검토해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AI로 생산성이 높아져도 성과가 일부에 집중되고, 기업 간, 지역 간, 계층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며 "산업계와 노동계, 학계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인 정책과 입법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가 AI 정책과 지역 산업 현장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AI 대전환 성패는 지역에 있는 많은 산업의 AI 전환이 좌우한다"며 "지역 산업 현장에서 열의와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중앙에서 기획한 정책이 지역 현장까지 전달되는 데 격차가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결실과 기회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입법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위원회도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범 기념 토론회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고 제조 AX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장병탁 서울대 교수는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고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AI 기술 발전에 재활용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박지용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AX PD는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 성과를 패키지화해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고, 국산 AI 인프라 수요 창출과 재투자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금민 기본사회위원회 AI기술전문위원장은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격차와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포용성·지속가능성·안전성을 고려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문영 의원은 "앞으로 국회 AI 미래전환을 국회와 시민사회단체, 관계 기관이 오늘 제안된 산업·사회 전반의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6:51남혁우 기자

골프장 통째로 디지털 복제…AWS, AI로 대회 운영 바꾼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골프 대회에서 선수의 샷마다 인공지능(AI) 해설을 제공하고 골프장 전체를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AWS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2026'에 공식 클라우드 AI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AI를 활용한 경기 분석과 코스 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지난 25일 막을 내린 대회에서는 일본의 가쓰라가와 유토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에서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63타를 기록했으며 한국 선수 김시우와 신상훈은 공동 4위에 올랐다. AWS는 이번 대회에서 생성형 AI 기반 'AI 샷 해설'을 제공했다. 선수의 경기 기록과 코스 상황, 과거 성적 등을 분석해 각 샷에 대한 설명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술이다. 골프 대회에서는 수많은 선수가 서로 다른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진행한다. 중계 카메라가 주요 선수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안 다른 선수도 계속 공을 친다. 모든 샷을 사람이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AI 샷 해설은 이런 문제를 줄인다. 아마존의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대회당 2만 5000개가 넘는 샷을 분석하고 문장 형태로 설명한다. 단순히 공이 얼마나 멀리 날아갔는지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선수의 과거 기록과 현재 코스 상황을 함께 전달한다. 일례로 선수가 특정 홀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면 과거 같은 홀에서 기록한 성적과 비교해 경기 내용을 설명한다. 팬은 점수판에 표시된 숫자뿐 아니라 해당 샷이 어떤 의미인지 확인한다. AI가 생성한 해설은 DP 월드투어 홈페이지와 앱의 리더보드에서 제공한다. 기존 영어 서비스에 이어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아마존 번역 서비스를 활용해 한국어 해설도 지원했다. TV 중계 음성이 아니라 웹과 앱에서 읽는 문장형 해설이다. AI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생성하지 않도록 검증 기능도 적용했다. AWS는 아마존 베드록의 가드레일과 수학·논리 기반 자동 추론 기술을 활용해 경기 데이터와 해설 내용의 정확도를 높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장 자체를 디지털 공간에 구현한 '버추얼 트윈'도 선보였다. 실제 골프 코스를 컴퓨터 안에 복제해 선수 위치와 코스 구조 등 여러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는 기술이다. 버추얼 트윈은 수천 개 센서에서 수집한 100만 개 이상 데이터 포인트를 처리한다. AWS에 따르면 코스 지형과 시설을 밀리미터 단위로 구현해 실제 골프장 상황을 디지털 공간에서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DP 월드투어는 앞으로 잔디 상태와 물 흐름, 날씨 등도 AI로 분석할 계획이다. 가령 밤사이 비가 내렸을 때 시간대별로 그린 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예측해 핀 위치를 정하거나 코스를 관리하는 데 활용하는 방안이다. 대회 운영에도 AI를 적용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AWS와 DP 월드투어는 관중 대기 시간과 식음료 재고, 관람석 수용 인원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컨슈머 인텔리전스 대시보드'를 개발하고 있다. 운영진이 어느 매점에 사람이 몰리는지, 어떤 관람석에 여유가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 인력을 배치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현재 개념검증(PoC) 단계로 이번 대회에서는 영상을 통해 기능을 시연했다. AI가 골프 기사를 작성하고 기자 질문에 답하는 기술도 시험하고 있다. '플레이어 퍼포먼스 시스템'은 선수 통계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분석해 기사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사람이 게재 전 내용을 검토하는 절차도 포함했다. DP 월드투어는 기사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수 시간에서 수 분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증하고 있다. '미디어 인포메이션 시스템'은 기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선수의 현재 성적과 과거 기록을 검색해 근거 데이터와 함께 답한다. 방송사와 미디어 관계자가 경기 자료를 찾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기술로 현재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에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통합 작업이 뒷받침되고 있다. DP 월드투어는 26개국에서 40개 대회를 운영하며 한 시즌에 5페타바이트(PB) 이상 데이터를 생성한다. 경기 기록과 영상, 코스 정보 등이 서로 다른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AWS와 DP 월드투어는 지난해 11월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통합과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해왔다. 약 3PB 규모의 미디어 자료를 AWS로 이전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선수 기록 검색과 AI 해설, 대회 운영 시스템을 연결하고 있다. AWS는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 분야의 파트너십과 혁신'을 주제로 패널 행사도 열었다. 엘레인 치아슨 AWS 글로벌 골프 기술 총괄과 최완용 노스플로리다대 스포츠 데이터 분석 연구소장, 그레이엄 기퍼드 유러피언 투어 그룹 및 라이더컵 IT 디렉터가 참여해 경기 데이터 활용과 AI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최 소장은 선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 분석에는 정확한 정보와 사람의 판단이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기록만으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기보다 코스 환경과 선수 경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WS는 골프 외에도 미국프로풋볼(NFL), 미국프로농구(NBA), 포뮬러원(F1), 독일 분데스리가 등 여러 스포츠 단체와 협력해 경기 분석과 콘텐츠 제작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DP 월드투어 역시 매주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를 같은 데이터 환경에서 운영하며 관련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클 콜 DP 월드투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하나의 경기장을 운영하는 대신 매주 새로운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있다"며 "대회 운영 서비스를 AWS에서 제공하면서 세계 어디서든 더욱 일관되고 안정적인 지능형 골프 코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6 16:43김동원 기자

한국정책포럼, 6·25전쟁 80주년 '글로벌 보훈 프로젝트' 추진…참전국 주거 지원

한국정책포럼이 6·25전쟁 80주년을 맞는 2030년을 기점으로 16개 참전국 용사와 후손·유족의 노후 주택을 조립식 새집으로 개선하는 국제보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한국정책포럼은 마포 회의실에서 방산 분야 기업 케이앰앤파트너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25전쟁 제80주년 기념, 2030 글로벌 보훈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추모식이나 일회성 행사를 넘어 참전용사 가정의 생활공간을 직접 바꾸는 실질적인 주거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2030년 지원 시급성이 높은 2~3개국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현지 맞춤형 조립식 주택을 보급하고, 성과 검토를 거쳐 16개 참전국 대상 연례사업으로 단계적 확대를 도모한다. 아울러 국민성금과 기업의 현금·현물 후원을 잇는 민·관·군 협력 모델을 확립해 '은혜는 꼭 갚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대우교수이자 케이앰앤파트너즈 대표인 이성춘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포럼 측이 지난 2월 6일 이 교수와 맺은 6·25전쟁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협약이 '기억의 보존'이라면, 이번 주거 지원은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는 '기억의 실천'으로서 유기적으로 맞닿아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정책포럼은 정책 기획과 대국민 공론화 및 홍보를 총괄하고, 케이앰앤파트너즈는 방산기업 후원망 및 현물·기술·물류·시공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한다. 향후 해군 독도함·마라도함을 활용한 운송 및 공병 지원, 기업의 가전 후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며 현지 토지·건축 법령과 안전기준, 기부금의 투명한 관리 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다. 최수만 한국정책포럼 회장은 “본 사업은 좀더 나아가 보훈을 매개로 시민사회와 기업,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협력관계를 형성해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은 물론 상호 호혜적인 교류·협력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춘 케이앰앤파트너즈 대표는 “향후 사업의 관건은 국민적 공감대를 지속적인 참여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있다”면서 “6.25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받은 은혜를 국민의 자발적 성금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민관협력으로 되돌려주는 일이 정착된다면, '평화'와 '보훈'은 추상적 구호를 넘어 눈에 보이는 국제적 연대의 성과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6 16:38백봉삼 기자

웹케시베트남,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자금관리 자동화…하루 3~4시간 수작업 단축

웹케시베트남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의 자금관리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은행마다 분산된 계좌 정보를 통합하고 반복적인 자료 취합 업무를 줄여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웹케시글로벌은 베트남 현지 법인 웹케시베트남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에 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 '위CMS(WeCMS)'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의 거래 은행과 관리 계좌가 증가하면서 발생한 자금관리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자금 담당자가 매일 여러 은행의 인터넷뱅킹에 개별 접속해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이를 취합해야 했다. 해당 작업에만 하루 평균 3~4시간이 소요됐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은 WeCMS 도입으로 은행별 자금 정보 수집과 취합 과정을 자동화했다. 담당자는 반복적인 수작업 대신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WeCMS는 베트남 현지 금융 환경에 맞춰 개발된 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이다. 여러 은행에 분산된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금 집행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연계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은행별로 흩어진 자금 정보를 통합해 경영진이 전체 자금 현황을 파악하고 자금 관련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관계자는 "정확한 자금 현황 파악은 금융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본"이라며 "WeCMS 도입으로 자료 취합 부담이 줄어든 만큼,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환 웹케시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공급은 높은 수준의 자금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금융사 업무에 위CMS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기업들이 자금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6:37남혁우 기자

IST, 군통신 SIM에 양자내성암호 얹는다

양자컴퓨터가 발전하면 기존 암호가 해독될 수 있어 국방 통신 보안에 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양자내성암호(PQC)는 높은 처리 성능과 큰 메모리를 요구해 보안 칩에 올리기 어려웠다. 아이데미아 시큐어 트랜잭션즈(IST)가 양자내성 가입자식별모듈(SIM)에 새 암호 기술을 구현해 국방 통신 환경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IST는 KT가 참여하는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에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IST는 양자내성 SIM을 적용한 스마트카드 플랫폼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화한 알고리즘과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을 함께 구현한다. PQC 전용 SIM과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eSIM)은 복잡한 암호 연산을 외부 공격이나 임의 조작에 견디도록 설계된 보안 환경에서 처리한다. SIM은 보안 통신의 신뢰 기반인 하드웨어 신뢰점(Root of Trust) 역할을 하며 민감한 인증 정보를 생성하고 보호한다. 단말을 대폭 변경하지 않고 중요한 정보와 암호 연산을 보호하는 보안 요소에 양자컴퓨터 공격 대비 기능을 더하는 방안이다. 암호 민첩성도 함께 설계했다.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지 않고도 새로운 위협이나 표준, 규제 요건 변화에 맞춰 알고리즘을 교체하고 업데이트하는 능력이다. 검증 대상은 KT가 국방부와 육군정보통신학교를 대상으로 수행하는 확대 시범사업이다. 적용 대상은 스마트부대 플랫폼, 사용자 PC, CCTV와 영상저장 시스템, 드론과 지상통제시스템, 5G 네트워크다. 까다로운 운용 환경에서 성능과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범사업 단계의 검증이어서 상용 서비스와는 구분된다. 최종 검증을 거치면 국내 스마트카드 플랫폼에 KpqC 알고리즘을 처음 구현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ST는 SIM과 eSIM의 역할을 이동통신 가입자 인증에서 신뢰 플랫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플랫폼은 양자컴퓨터 공격에 대비한 통신, 사물인터넷(IoT), 정부와 국방 분야 시스템을 보호한다. 과기부의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은 지난해 의료, 에너지, 행정 3개 분야에서 시작해 올해 통신, 금융, 교통, 국방, 우주 5개 분야로 넓어졌다. 올해 사업에는 약 45억원이 투입되며 수행 기간은 12월 15일까지다. 제도 정비도 이어진다. 국가정보원은 9월 전환 종합 추진계획을 내놓고 내년부터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 PQC 도입 여부를 반영하기로 했다. 2029년 1월부터 키 캡슐화, 2030년 1월부터 전자서명에 PQC 탑재를 의무화한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양자보안체계를 구축하도록 한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11월 20일 시행된다. KpqC는 국정원이 2021년부터 3년여간 공모전을 열어 16종을 제안받아 검증을 거쳐 지난해 1월 4종을 최종 선정했다. 전자서명용은 AIMer과 HAETAE, 암호와 키설정용은 NTRU+와 SMAUG-T다.

2026.10.26 16:36박광하 기자

방미통위, 거제·통영 호우 피해주민 방송 수신료·이용료 감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경남 거제·통영시와 전남 영광군 백수읍 피해 주민의 TV 수신료와 유료방송 이용요금을 감면한다. 방미통위는 26일 제45차 전체회의를 서면으로 열고 해당 지역에서 재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주민에 대해 TV 수신료를 2개월간 면제하기로 의결했다. 감면 대상은 지방자치단체가 피해 사실을 확인한 주민으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료방송 이용요금도 1개월간 면제된다. 방미통위가 사업자들과 협의한 결과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LG헬로비전(거제·통영), CMB(영광 백수읍), KT스카이라이프가 감면에 참여하기로 했다. 호우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간접 지원책이다. 방미통위와 한국방송공사(KBS)는 2000년부터 재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총 23차례 TV 수신료 면제를 시행했다. 앞으로도 재난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10.26 16:36박수형 기자

K상품 역직구, 러시아·중남미서 급증…딜리버드코리아 거래액 34%↑

한국 상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역직구 수요가 러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팝 관련 상품뿐 아니라 화장품과 패션, 전자제품 등으로 구매 품목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크로스보더 쇼핑 플랫폼 딜리버드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역직구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총거래액(GMV)이 약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별 상품 구매 건수 증가율은 러시아가 284%로 가장 높았다. 콜롬비아와 멕시코도 각각 256%, 120% 증가했다. 러시아에서는 K뷰티 상품이 전체 구매 건수의 25.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K패션(24.3%), 문구·포토카드·포토앨범(23.3%) 순이었다. 콜롬비아에서는 K팝 상품 비중이 56.8%로 절반을 넘었다. K뷰티가 30.5%, 전자제품이 3.9%로 뒤를 이었다. 멕시코 역시 K팝 상품이 37.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문구·포토카드·포토앨범(26.4%), 전자제품(11.3%) 순으로 집계됐다. 딜리버드코리아는 러시아에서는 뷰티와 패션 상품 수요가 고르게 나타난 반면, 콜롬비아와 멕시코에서는 K팝 관련 상품이 구매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한국 화장품 수출도 증가했다. 회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러시아 화장품 수출액은 약 2억1천2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늘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판매 채널과 물류 협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 시장과 물류 환경을 파악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러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와일드베리즈와 오존을 통한 한국 상품 판매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다만 러시아 시장 진출 과정에서는 국가별 수출통제 기준과 통관 요건 등을 검토해 관련 법규를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러시아와 콜롬비아, 멕시코 등 여러 국가에서 한국 상품 구매가 늘어나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국가별 법규와 수출통제, 통관 및 물류 환경을 면밀히 살피면서 국내 상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기업 대상 솔루션 '딜리버드파트너스'를 통해 국내 온라인몰 운영자가 별도 글로벌 사이트를 구축하지 않고도 해외 결제와 국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6.10.26 16:31안희정 기자

LGU+, SNS 대상 기업 부문 종합 대상 수상

LG유플러스는 2026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기업 부문 종합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은 정량평가 40%, 심사위원 평가 30%, 내부전문가 평가 20%, 사용자 투표 10%를 종합해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통신정보서비스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 기업 부문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받으며, 공식 SNS 기반 소통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유플러스는 브랜드 슬로건 '심플리 U+'를 바탕으로 공식 SNS를 가입자 중심으로 개편해 왔다. 복잡한 통신 서비스와 기술을 가입자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공감과 참여를 이끄는 콘텐츠를 확대했다.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서 벗어나 가입자 관심사에 맞춘 채널별 맞춤 전략과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인스타그램에선 매거진형 피드와 참여형 콘텐츠로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전달했고, 링크드인에선 AX, 기술, 사업 콘텐츠 전문성과 가독성을 강화했다. 틱톡에선 숏폼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협업으로 젊은 가입자층 접점을 확대했으며, 뉴스룸에선 브랜드와 AI, 기술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축적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가입자와 함께 SNS를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접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6:29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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