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40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수직이착륙항공기 전용공항 첫 탄생…'에어택시 시대' 성큼

교통 체증 걱정 없이 도심에서 목적지까지 날아갈 수 있는 시대가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전용 공항이 규제 당국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민간항공청(GCAA)은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건설 중인 상업용 수직이착륙장 'VDX'를 공식 인증했다. 이번 인증으로 VDX에서는 향후 eVTOL을 이용한 상업용 에어택시 운항이 가능해졌다. 두바이 국제공항 옆에 위치한 이 시설은 스카이포츠 인프라스트럭처(Skyports Infrastructure)가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eVTOL은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이용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기다. 기존 항공기처럼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좁은 도심 공간에서도 운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직이착륙 기술 자체는 군용 항공기 등에 오래 전부터 활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미래형 에어택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VDX는 두바이가 추진하고 있는 에어택시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두바이 곳곳에서는 VDX를 포함해 총 4개의 eVTOL 전용 버티포트가 개발되고 있다. 버티포트의 건설 및 운영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한 스카이포트는 VDX가 운영을 본격화하면 연간 최대 17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eVTOL 업계에서 진행된 시험 비행은 주로 임시 착륙장이나 시범 비행장을 활용해 이뤄졌다. 이와 달리 VDX는 처음부터 상업용 에어택시 운항을 목적으로 설계된 시설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4층 규모 VDX는 약 3100㎡ 면적에 두 개의 전용 이착륙 구역을 비롯해 전기 항공기용 급속 충전 시설과 승객 처리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증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에어택시 산업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UAE GCAA는 VDX의 물리적 인프라와 운영 절차, 안전 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인증을 부여했다. 스카이포트 인프라스트럭처의 던컨 워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증은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상용 eVTOL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와 운영 표준, 규제 체계가 현실화됐음을 보여준다”며, “VDX 인증과 두바이 에어택시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상용 에어택시 운항 개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두바이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도시 지역을 연결하는 4개의 eVTOL 착륙장 네트워크를 구축해 승객들이 지상의 교통 체증을 피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항공기 자체의 인증과 실제 운항 기종의 배치, 공역 관리, 서비스의 경제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실제 에어택시 운항은 15년 이상 eVTOL 개발에 주력해 온 미국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이 맡는다. 조비는 2024년 두바이 정부와 6년간의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두바이 내 에어택시 서비스를 공급•운영하기로 했다. 조비는 2026년 상용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운항이 시작될 경우 두바이는 세계 최초로 유인 eVTOL을 활용한 상업용 도심 비행 택시 네트워크를 구축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

2026.08.22 12: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오버워치 데이' 부산 상륙...선승진 넥슨 슈터본부장 "이용자와 특별한 관계 더 발전"

[부산=이도원 기자] '오버워치' 게임 팬을 위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오버워치 데이'의 막이 올랐다. '오버워치 데이'는 넥슨이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를 맡은 이후 첫 개최된 대규모 이용자 오프라인 행사다. 22일 넥슨 측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이용자 행사 '오버워치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늘부터 내일(23일)까지 양일 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만 15세 이상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당일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슈팅 게임 타이틀이다.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 권한은 12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서 넥슨으로 이관된 상태다. 오버워치가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10년만의 큰 변화다. 개최 첫날 넥슨의 선승진 슈터본부장과 성두현 블리자드 협력 프로젝트 프로듀서, 안소정 오버워치 퍼블리싱 디렉터 등이 참석해 이용자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선승진 넥슨 슈터본부장은 이날 "론칭 10주년을 맞은 오버워치는 정말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다. 블리자드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맡은지 열흘이다. 많은 분들이 배틀넷에서 넥슨계정으로 옮겨주셨다"라며 "국내 게임 이용자와 쌓아온 특별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넥슨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개발진, 무슨 얘기 전할까...이용자 소통 나서 '오브워치 데이'의 메인 행사는 양일 간 개발진과 이용자 소통, 크리에이터 매치, 코스프레 콘테스트, 아트팀 라이브 드로잉쑈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째 날에는 블리자드 월터 콩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게임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시즌4 개발 비하인드와 한국 이용자 피드백을 주제로 토크를 진행하고, 사전 모집한 질문을 활용한 Q&A를 이어간다. 둘째 날에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국 이용자에 대한 개발진의 시선을 공유한다. 아트 TALK 세션에서는 첫째 날 김현승(Bobby Kim) 리드 컨셉 아티스트와 진정민(Dospi Jin) 블리자드 코리아 스튜디오 헤드가 등단해 영웅·스킨 디자인 철학과 제작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아트헤드 3인이 관람객 앞에서 직접 작업을 선보이는 라이브 드로잉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1차 선발된 참가자들이 오버워치 영웅을 재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첫째 날 진행된다. 유명 코스어 마이부, 타샤와 도레미와 블리자드 아트헤드 바비와 도스피가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현장 라이브 투표와 심사를 통해 1등에게는 300만원,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코스프레 콘테스트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오버워치 모자와 티셔츠, 여우신 무드등 등이 포함된 영웅 초대장 굿즈 세트를 선물한다. 여기에 오버워치 e스포츠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 러너와 류제홍이 각각 팀장으로 나서 오버워치를 대표하는 명경기 장면을 현장에서 재현한다. 해설은 심지수·정지수가 맡으며, 류제홍팀(류제홍·댕균·명예훈장·서넹·뽀구미)과 러너팀(러너·유후·도현·빅헤드·푸린)이 다양한 콘셉트로 3세트 동안 대결을 펼치며, 두 레전드의 리매치를 통해 과거 치열했던 순간을 다시 한 번 무대 위에 되살린다. 이용자 체험형 부대행사 풍성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와 개발진 및 성우 사인회 등도 양일 간 이어진다. 행사장은 이번 시즌4 업데이트와 함께 리뉴얼된 부산 맵의 주요 공간을 모티프로 조성됐다. 메카(MEKA) 기지는 부산 맵의 핵심 공간인 메카 부대의 기지 내부를 재현해 실제 작전 거점에 입장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고, 사찰은 부산 맵의 주요 포인트인 사찰을 모티프로 한국적인 건축미를 강조했다. 부산 시내는 도심 거리를 재현한 공간으로 메인 무대와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메카 부대 영웅이 되어 각 공간에서 사격, 정비, 수색 등 미션을 수행하는 7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는 개수에 따라 부산역 타워 콘셉트의 넥슨 교환소에서 랜덤 아크릴 영웅 디오라마와 넥슨캐시, 4구 키캡 키링, 마우스 패드 등 각종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오버워치 데이 사전 참가를 신청한 이용자는 디몬 콘셉트 아트 포스터와 넥슨캐시 1만원도 제공받는다. 행사 기간 MD존과 F&B존도 운영한다. 각 존에서는 오버워치 등 게임 지식재산권(IP) 협업 굿즈와 식음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26.08.22 12:08이도원 기자

비트코인 8만 달러 육박…스트래티지 주가 6% 상승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수준에 육박했다. 이같은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힘입어 세계 최대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 상승한 119.25 달러(약 16만 5519원)에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이보다 1.6% 오른 121.16 달러(약 16만 8170원)에 거래됐다. 이번 주가 상승은 비트코인 급등과 맞물렸다. 전날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약 8% 오르며 두 달여 만에 7만 달러를 넘어섰다. 22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7% 오른 7만 7955 달러(약 1억 820만원)로 8만 달러에 근접했다. 최근 일주일간 상승률은 20%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거래당 20억 달러(약 2조 7760억원)에서 최소 40억 달러(약 5조 5520억원)로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백은 다음달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발표 이후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업계 경영진과 만나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 통과를 촉구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회동에는 코인베이스, 제미니, 크라켄, 로빈후드 등 주요 가상자산 관련 기업 경영진이 참석했다. 비트코인 급등으로 시장에서는 대규모 숏포지션 강제청산도 발생했다. 지난 19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시장에서 약 14억 4000만 달러(약 1조 9987억원) 규모 숏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시세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되면서 추가적인 매수 수요가 발생해 상승세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스트래티지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가격이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가격을 넘어서면서 보유 비트코인도 다시 평가이익 구간에 진입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비트코인 84만 447개를 보유 중이다. 평균 매입가격은 개당 7만 5385 달러(약 1억 463만원)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7000 달러(약 1억 688만원) 수준까지 오르면서 약 14억 달러(약 1조 9432억원), 2.4%의 미실현 이익을 기록했다.

2026.08.22 10:55홍하나 기자

휴머노이드, 대규모 양산 본격화…상위권 中 기업이 싹쓸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단순 기술 실증(PoC) 단계를 넘어 대규모 상업화 국면에 진입했다. 제조 라인과 물류 현장, 무인 리테일 등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2만 20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0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1위부터 5위까지 중국 기업이 휩쓸었다. 애지봇이 상반기에만 약 9700대를 출하, 43%가 넘는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2027년 연 매출 100억위안(2조 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애지봇은 A, G, X의 3개 제품 라인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X2 기반의 다양한 파생 모델을 통해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공연 대여 시장을 장악했으며, G2 모델은 롱치어테크놀로지 및 조이슨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IT·자동차 부품 양산 라인에 집단 배치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시장에서는 애지봇이 서비스형 로봇 구독(RaaS) 모델인 '셰어봇'과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매니포머'를 앞세워 기술 검증을 넘어 대량 양산 및 배치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흑자 경영을 기반으로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상장에 성공한 유니트리는 7000대 이상을 인도하며 점유율 31%로 2위를 차지했다. 소형 폼팩터 주력 제품인 G1 시리즈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메이투안과 협력해 스마트 무인 약국 사업을 확장 중인 갈봇이 1100대 이상(약 5%)을 출하하며 3위로 올라섰다. 갈봇은 자체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바탕으로 바퀴형 양손 로봇 갈봇 S1을 출시했으며, 지난 3월 CATL 생산라인 테스트에 통과했다. 4위는 워커 S 시리즈를 자동차·3C(컴퓨터·통신기기·소비자 가전) 제조 라인에 공급하고 있는 유비테크가 차지했다. 유비테크는 상반기 1000대를 출하(점유율 4.4%)했으며, 올해 출하 목표를 기존 2000~3000대에서 5000대로 상향했다. 5위는 콰보 시리즈를 여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데이터 생산·트레이닝 센터에 배치 중인 러쥐로보틱스(650대·2.9%)로 집계됐다. 응용 분야별로는 엔터테인먼트·공연 및 데이터 생산·연구 용도가 합산 60% 이상을 점유하며 과반을 넘겼다. 다만 서비스·안내(19%), 지능형 제조(13%), 창고·물류(5%) 비중이 상승하며 산업 현장 도입이 본격화됐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환경 변화를 스스로 예측하는 '월드모델'과 'VLA'의 융합이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부상했다. 이 구조는 로봇의 물리 법칙 추론 능력을 강화해 휴머노이드가 소수 샘플만으로 복잡한 동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연간 글로벌 휴머노이드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5만 대를 넘어설 예정이다. 카운터포인트는 "향후 시장 경쟁의 축은 단순한 모델 성능 경쟁에서 벗어나 수직적(버티컬) 통합 시나리오 구현, 데이터 인프라 구축, 지속적인 모델 개선을 아우르는 폐쇄형 생태계 구축 경쟁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8.22 09:59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올 상반기 TV 출하량 1위 수성…미니 LED TV 약진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760만대로 집계됐다. 업계 1위 규모로, 특히 미니 LED TV 라인업 강화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9374만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래로 상반기 기준 최고치에 해당하나,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시장 위축이 예상된다. AI 산업 주도로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저가 TV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브랜드는 비용 우위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억9465만대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으로 TV 제조업체들은 QLED와 미니LED TV 도입을 확대하는 등 제품 가치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LED와 미니 LED는 LCD TV 중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총 1760만대의 TV 출하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규모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미니 LED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급증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 2위인 TCL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508만대를 출하했다. 상위 4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에 해당한다. 하이센스의 출하량은 142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LG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130만대로 집계됐다. LG전자의 경우 기존 주력 제품인 OLED TV 외에도, 미니 LED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 LG전자의 미니 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늘어날 전망이다. RGB 미니 LED TV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RGB 미니 LED TV는 적녹청 각 소자를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해ㅡ 화면 색상과 밝기를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TV다. 트렌드포스는 "RGB 미니 LED TV는 당초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플래그십 모델 위주였으나, 현재 삼성전자·TCL·하이센스·소니 등의 제품 라인업 전반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전 세계 RGB 미니 LED TV 출하량을 170만대에서 최대 200만대까지 증가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026.08.22 08:56장경윤 기자

[영상] "보고서에만 AI 쓰는 기업, 결국 뒤처진다"…포티투마루의 AX 생존법

"보고서 쓸 때, 자료 정리할 때만 인공지능(AI)을 쓰는 게 아닙니다. 이제 AI는 모든 활동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반려 기술'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21일 영상 인터뷰에서 AI를 특정 업무에만 한정해 적용하는 방식으로는 AI 전환(AX)의 본질을 구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고방식부터 실행 구조까지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진정한 AX라는 설명이다. 그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모든 행동에 AI가 녹아 있어야 한다"며 이른바 'AI DNA'를 갖추는 방향으로 기업 업무 환경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메인 특화 산업AX와 공공AX를 주력으로 하는 포티투마루를 이끄는 김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제조 현장에서 확인한 AX 성과부터 중소·중견기업의 도입 격차, 공공 부문의 활용 방향까지 AX의 현재와 과제를 짚었다. AX, 기술 도입 아닌 구조 전환…기업 전반에 'AI DNA' 심어야 김 대표는 AX를 단순히 생성형 AI를 붙이는 문제로 봐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작성이나 자료 정리, 번역, 검색 보조처럼 일부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수준으로는 조직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다는 것이다. AI를 필요할 때만 호출하는 도구가 아니라 업무 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체계로 끌어올려야 진정한 AX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특히 많은 기업이 AX를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디지털 전환(DX) 기반조차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문서와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가 일정 수준 이상 정비돼 있어야 하지만 현장에서는 자료와 이력이 개인 PC나 부서별 저장소에 흩어져 있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AX는 AI 기술 하나를 도입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데이터가 어디에 있고 어떤 형태로 쌓여 있으며 누가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X는 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 체계와 정보 흐름을 다시 설계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50명이 2개월 걸리던 설계 초안, 2명이 10일 만에…비결은 선행 DX 김 대표는 대표 AX 사례로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를 들었다. 포티투마루는 한 제조 대기업의 설계 자동화 프로젝트에서 AI를 활용해 기존 전문 엔지니어 50명이 2개월 동안 맡던 설계 초안 작업을 2명이 10일 만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초안 작성 속도가 늦어지면 견적과 제안 일정 전반이 밀릴 수밖에 없다"며 "제조업에서 AX는 단순한 효율 개선이 아니라 시장 대응 속도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 같으면 생산성이 20~30%만 좋아져도 박수 치고 연말에 상을 줬는데 이 사례는 생산성으로 따지면 99.99%"라며 "AI 도입이 본격화된 지금은 기존 수준의 개선만으로는 경쟁력을 말하기 어렵다"고 A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김 대표는 이런 성과가 처음부터 가능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AI 도입을 추진해온 이 기업은 설계 전 과정을 한 번에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당시 현장은 설계 인력 50명이 함께 작업하는 문서가 개인 PC에 흩어져 있을 만큼 데이터와 문서 관리가 체계화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포티투마루는 고객사를 설득해 자료 정비와 표준화, 중앙 집중화 작업을 선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제조업 AX의 성패는 AI 기술 자체보다 현장의 데이터와 업무 체계를 얼마나 정비했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은 AI 가속하지만 중소·중견은 제자리…AX 격차가 더 큰 위기 김 대표가 가장 우려한 지점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AX 격차다. 대기업은 이미 여러 영역에서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가늠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 이유로 초기 비용 부담과 불확실한 투자 대비 효과(ROI), 운영 인력 부족을 들었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당장의 생존 문제가 우선인 만큼 중장기 AX 투자에 쉽게 나서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런 격차가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 전반의 경쟁력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기업만 AX를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중소·중견기업이 뒤처지면 국내 산업 전체의 경쟁력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전에는 전문가 컨설팅이 필요했던 일을 이제는 AI로 스스로 판단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 격차를 방치하면 특정 산업이 서서히 약해지는 수준이 아니라 한순간에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공공AX도 속도…'AX G1' 가능성 충분 국가 AI전략위원회 공공AX 분과에서 활동 중인 김동환 대표는 정부 차원의 AX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거대 AI 플랫폼을 구축해 공무원들이 보안 우려 없이 AI를 업무에 활용하도록 하고 API 연동 방식으로 부처별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경기·서울 등 지자체별 특화 플랫폼 구축과 AI 국민비서, 에이전틱 AI 기반 민원 서비스 고도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공공AX가 행정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국민 생활과 맞닿은 문제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는 전 국민 대상 AI 심리 상담 시스템을 들었다. 그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여전히 큰 만큼 연령대에 맞춘 AI 상담 체계를 통해 보다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어디에 적용하면 효과가 크고 어디는 사람이 검증해야 하는지 기준을 세워 활용해야 한다"며 "AX는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해결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산업과 공공 현장에서 이미 빠르게 AI를 도입하고 있고 각 산업 분야에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발전한다면 AX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G1)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6.08.22 08:43남혁우 기자

구글, 마벨에 17조원 지분 옵션…맞춤형 AI 칩 대반격

구글(Google)이 맞춤형 AI 반도체 확보에 승부를 걸었다.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에 따르면 8월 20일 구글은 반도체 기업 마벨(Marvell)과 맞춤형 칩 협력을 확대하면서, 마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일 수 있는 워런트(주식매수권)를 받았다. 전량 행사 시 지분 가치는 최대 122억 달러, 원화로 약 17조원에 이른다. 워런트는 마벨 보통주 약 5,897만 주를 주당 206.58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로, 2033년 8월까지 유효하다. 구글은 칩 주문이 5억 달러어치씩 채워질 때마다 매수권의 다음 구간이 열리는 구조로 권리를 확보한다. 이번 워런트의 바탕이 된 상업 계약은 7월 29일 체결됐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생태계에 맞춘 AI 추론 가속기와 스토리지 컨트롤러,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메모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등 데이터센터용 반도체가 대상이다. 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구글이 자체 칩 생태계를 넓히며 엔비디아(Nvidia) 의존을 줄이려는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구글은 TPU를 내부용 자산에서 상업 플랫폼으로 확장해 왔고, 특정 AI 작업에서는 엔비디아 GPU의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발표 직후 마벨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11% 넘게 뛰었다. 반면 그동안 구글의 주력 맞춤형 칩 파트너였던 브로드컴(Broadcom)은 하락했다. 공급망이 다변화되면 자신들의 몫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구글이 목표를 모두 채우면 마벨은 해당 기간에 약 1,200억 달러 규모의 맞춤형 칩 매출을 올릴 수 있고, 구글은 마벨의 5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하이퍼스케일 기업이 단순한 칩 구매자를 넘어 반도체 설계의 능동적 참여자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AI 인프라 지출이 늘어날수록 연산 비용과 네트워크, 전력 효율을 통제하는 능력이 빅테크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구글의 이번 결정은 그 경쟁이 칩 설계 단계까지 내려왔음을 보여준다. 결국 누가 더 값싸고 효율적인 연산을 확보하느냐가 AI 시대의 승패를 가르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과 마벨의 이번 동맹은 그 경쟁 구도를 다시 그리는 신호다. 자세한 내용은 야후 파이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2 08:37AI 에디터

미국 정부, 지멘스 PLC 해킹 경고…AI가 공격 스크립트 짠다

미국 사이버보안 당국이 산업 제어 시스템을 겨냥한 해킹 위협에 긴급 경고를 내렸다.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청(CISA)에 따르면 8월 20일 전해진 이번 경보는, 상수도와 에너지망, 제조 설비 전반에 쓰이는 지멘스(Siemens) S7 계열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가 표적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번 경보는 국가안보국(NSA)과 연방수사국(FBI), 에너지부(DOE), 환경보호청(EPA), CISA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당국은 인터넷에 노출된 S7 계열 컨트롤러가 공격자에게 물리적 공정에 대한 접근을 내줄 수 있다는 점을 특히 우려한다. 주목할 점은 AI의 개입이다. CISA는 공격자들이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AI의 도움을 받아 지멘스 S7 PLC를 겨냥한 공격 스크립트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 침투와 계정 정보 탈취, 서비스 거부 등 여러 목적에 쓰인다는 것이다. 산업 제어 시스템은 일반적인 기업 IT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 시스템이 뚫리면 단순히 파일이 유출되는 데 그치지 않고, 펌프와 전력, 기계 같은 물리 설비가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문제를 키우는 요인은 노후 장비다. 많은 운영기술(OT) 환경에는 수십 년 전에 설치된 장비가 남아 있어, 패치와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다. 그만큼 취약점이 오래 방치되기 쉽다. 당국은 아직 이번 활동을 특정 국가의 소행으로 공식 규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활동이 우려의 일부였고, 최근 미국 상수도 시스템을 겨냥한 공격이 경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CISA는 S7-200부터 S7-1500까지 각 컨트롤러의 펌웨어 버전을 확인하고, 인터넷에 노출된 장비를 우선 점검해 최신 펌웨어로 갱신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인터넷이나 비무장지대(DMZ)에 노출된 컨트롤러를 최우선 점검 대상으로 삼으라고 강조했다. 노출된 산업 시스템과 자동화된 정찰, 그리고 AI가 거드는 취약점 악용이 맞물리면 특히 위험한 새로운 유형의 보안 위협이 생길 수 있다. 이번 경보는 디지털 공격이 물리 인프라의 피해로 번질 수 있음을 경고한 셈이다. AI가 공격에 필요한 전문성과 시간을 낮추면서, 이런 산업 시스템을 겨냥한 정찰이 한결 쉬워지고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2 08:34AI 에디터

아이겔, 호주 멜버른서 나우 앤 넥스트 워크스페이스 & 엔드포인트 보안 서밋 개최

고객, 파트너, 업계 리더가 한자리…엔드포인트 보안과 복원력, 안전한 워크스페이스 제공 방안 논의 멜버른, 호주, 2026년 8월 21일 /PRNewswire/ -- 아이겔 Adaptive Secure Endpoint Platform™을 공급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겔®(IGEL®)이 오는 2026년 9월 17일 파크 하얏트 멜버른에서 아이겔 나우 앤 넥스트® 워크스페이스 & 엔드포인트 보안 서밋(IGEL Now & Next® Workspace & Endpoint Security Summit)을 개최한다고 8월 21일 발표했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IT 및 보안 분야 리더들이 참석해 역내 기업 전략을 형성하고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과 복원력, 워크스페이스 제공 관련 주요 과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IGEL Brings Now & Next Workspace & Endpoint Security Summit to Melbourne, Australia 멜버른 행사는 아이겔이 올해 초 유럽 5개 도시에서 진행한 로드쇼에 이어 대표 행사인 나우 앤 넥스트® 시리즈를 확장하는 자리다. 의료, 정부, 운송, 핵심 인프라 분야의 조직들이 엔드포인트 하드웨어 교체 비용과 장애 상황에서도 운영을 지속해야 할 필요성을 함께 고려하는 시점에 개최된다. 클라우스 외스터만(Klaus Oestermann) 아이겔 CEO는 "고객들에게 듣는 이야기는 한결 같다. 조직들은 엔드포인트에 대한 더 강력한 통제력과 장애 발생 시 더 높은 복원력, 그리고 현재와 새롭게 부상하는 워크스페이스 모델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을 원한다"며 "나우 앤 넥스트® 서밋 로드쇼는 이러한 논의를 고객 및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함께 각 지역 현장으로 가져와 엔드포인트 전략의 다음 단계를 정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는 아이겔의 경영진, 고객, 에코시스템 파트너들이 참석해 안전한 엔드포인트 전략과 복원력, 디지털 업무 환경의 미래에 관한 견해를 공유한다. 아이겔의 경영진과 기술 리더들이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클라우스 외스터만 CEO와 마티아스 하스(Matthias Haas) 상무이사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아이겔의 전략과 컨택센터 및 의료 환경에서의 IGEL Adaptive Secure Desktop®을 주제로 세션을 이끈다. 스털링 윌슨(Sterling Wilson) BC&DR 부문 필드 CTO는 엔드포인트 복원력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다루며, 제임스 밀링턴(James Millington) EMEA 의료 부문 필드 CTO는 임상 워크스페이스 제공과 IT/OT 융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이겔 주도 세션과 함께 고객 및 에코시스템 파트너들도 실제 현장의 관점과 전문성을 공유한다. 행사 후원사로는 뉴타닉스(Nutanix), 엔비디아(NVIDIA), 옴니사(Omnissa), 울트라아머(UltrArmor)가 참여한다. 외스터만 CEO는 "조직들이 엔드포인트를 보안 아키텍처에서 더욱 통제 가능하고 복원력이 뛰어나며 중앙에서 관리되는 요소로 재정의하면서 논의의 초점도 단순한 디바이스 관리에서 복구, 거버넌스, 연속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바로 이러한 논의를 멜버른에서 주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밋은 파크 하얏트 멜버른(1 Parliament Square)에서 오전 세션부터 오후 고객 패널 토론과 네트워킹 해피아워까지 진행된다.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의 기업 IT 및 보안 분야 리더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전체 일정과 연사 정보를 확인하고 참가 등록을 하려면 행사 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아이겔 소개 아이겔®은 IGEL Adaptive Secure Endpoint Platform™을 공급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VDI, DaaS, SaaS, Secure Browsers,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및 OT 엔드포인트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뢰성과 거버넌스를 갖춘 엔드포인트 플랫폼이다. 플랫폼의 기반에는 변경 불가능한 운영체제인 IGEL OS가 있으며, 이를 통해 엔드포인트의 공격 표면을 줄이고 정상 상태로 확인된 엔드포인트 상태를 유지하며 분산된 업무 환경 전반에서 안전한 접근을 지원한다. 플랫폼은 IGEL Preventative Security Model®을 통해 검증된 워크로드 제공, 중앙집중식 거버넌스, 상황 기반 정책 적용 기능을 추가해 주요 IGEL Ready 파트너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및 SSE/SASE 아키텍처와 엔드포인트 보안을 연계한다. IGEL Business Continuity & Disaster Recovery™(BC&DR)는 랜섬웨어나 기타 사이버 공격 또는 시스템 장애의 영향을 받은 Windows 엔드포인트에서 조직이 안전한 접근을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겔은 2001년 설립돼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포트로더데일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30개 주요 기술 브랜드로 구성된 에코시스템과도 협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ig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ndows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그룹의 상표다.

2026.08.21 22:10글로벌뉴스

제이씨이티, 2026년 상반기 주주 귀속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79.4% 증가…첨단 패키징 확장 가속화

상하이 2026년 8월 21일 /PRNewswire/ -- 글로벌 집적회로(IC) 후공정 제조 및 기술 서비스 선도 기업 제이씨이티 그룹(JCET Group, 상하이증권거래소: 600584)이 8월 20일 2026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95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회사 역사상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8억 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4% 증가했으며, 비경상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주 귀속 순이익은 8억 1000만 위안으로 84.7% 늘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영업 성과가 강화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2분기 매출은 103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전 분기 대비 12.9% 증가해 해당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5억 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3%, 전 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상반기 성장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이는 반도체 산업 전반의 회복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했다. 제이씨이티 그룹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전반에서 고객 주문이 증가하고 공장 가동률이 높아진 데 힘입어 주요 최종 시장과 서비스 부문 전반에서 폭넓은 성장을 이룩했다. 전 세계적으로 AI 도입이 빨라지면서 컴퓨팅, 메모리, 인터커넥트, 전력 공급 등 인프라 전 영역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제이씨이티 그룹은 포괄적인 이종 집적 기술 포트폴리오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AI 시스템의 성능 향상, 집적도 제고,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회사의 컴퓨팅 전자 사업 매출은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했다. 자동차 전자 부문 매출도 25.0%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테스트 서비스 매출은 9.4% 증가했다. 제이씨이티 그룹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지속적인 최적화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모두 기여했다. 제이씨이티 그룹은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생산능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최첨단 패키징과 차세대 주류 패키징 솔루션을 동시에 발전시켰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0억 3000만 위안으로 매출의 5.3%를 차지했다. 회사는 6월 78억 위안을 투자해 상하이에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생산 시설을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7월에는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등록자본금 40억 위안 규모의 완전 자회사도 설립했다. 이는 고급 첨단 패키징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제이씨이티 그룹은 체계적인 비용 관리와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운영 효율성도 지속적으로 높이며 추가 마진 개선을 뒷받침했다. 또한 싱가포르에 해외 재무자금센터(Finance and Treasury Centre)를 설립해 글로벌 자금 운용의 중앙집중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 세계 운영 플랫폼의 회복탄력성을 높였다. 리정(Li Zheng) 제이씨이티 그룹 CEO는 "AI로 컴퓨팅 인프라와 반도체 아키텍처가 모두 재편되는 동시에 첨단 패키징의 역할이 단순한 제조 실행에서 제품 혁신과 시스템 수준의 성능 구현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제이씨이티 그룹은 글로벌 연구개발, 제조 및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6년 상반기 AI 가치사슬 전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활용했다. 주요 성장 분야에서 기술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사업 규모와 수익성을 모두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반도체 제조 솔루션으로 고객의 혁신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고품질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JCET 2026년 상반기 보고서(JCET 2026 H1 Report)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씨이티 그룹 소개 제이씨이티 그룹은 집적회로 후공정 제조 및 기술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반도체 패키지 통합 설계, 웨이퍼 프로빙, 범핑, 조립, 최종 테스트, 글로벌 직배송을 포함한 종합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첨단 웨이퍼 레벨 패키징, 2.5D/3D 패키징, 시스템 인 패키지(System-in-Package) 솔루션, 신뢰성 높은 플립칩 및 와이어 본딩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스토리지, 통신, 스마트 기기, 산업•의료, 전력•에너지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 한국, 싱가포르에 생산시설을 8곳 운영하며 효율적인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2026.08.21 22:10글로벌뉴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육성 5개사, '딥테크 TIPS' 선정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육성한 포트폴리오 5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돼 합산 최대 75억원의 연구개발(R&D)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초기 발굴 단계부터 창업팀의 실행력과 기술 확장성을 검증하며 포트폴리오의 전주기 성장을 지원해 왔다. 올해 8월 기준 TIPS 추천기업 선정률 98%, TIPS 계열 누적 선정 기업 49개사를 기록 중이다. 21일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백스다임은 미생물 기반 단백질 생산 플랫폼인 '샤페노바'를 활용해 생산 수율을 높이고 대량생산 공정 표준화에 집중하고 있다. 펫 헬스케어 기업인 노즈워크는 진료 현장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과 연계해 수의사의 임상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트라미는 D2C 아트커머스 플랫폼 '뚜누'에 생성형 AI와 컴퓨터비전을 접목해 아트 IP 다각화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음악 플랫폼 기업 사운드리퍼블리카는 글로벌 음원 유통과 정산 인프라에 멀티모달 AI와 자율형 에이전트를 결합해 음원 발매부터 행사까지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리테일 테크 기업 넥스트페이먼츠는 온톨로지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자율 운영을 돕는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일반 TIPS 트랙에서도 영유아 콘텐츠 기업 아기곰컴퍼니와 교육 인프라 기업 에듀싱크를 배출하며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포트폴리오사들이 2025년에 유치한 누적 후속 투자금은 560억원에 이른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올해 5개 포트폴리오사가 딥테크 TIPS에 선정된 것은 초기 단계에서 발굴한 기업들이 기술적·사업적 완성도를 갖추며 다음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발굴과 추천에 머물지 않고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 전체를 함께 설계해 온 스케일업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연내 약 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해 차세대 기술기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기 발굴·투자 → 일반 TIPS → 딥테크 TIPS → 후속 투자 유치'로 연결되는 단계별 육성 체계를 강화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6.08.21 22:08백봉삼 기자

"출연연 창업 걸림돌이던 연구자 이해충돌 규제 해소"

정부출연연구기관과 4대 과학기술원 연구자의 창업 걸림돌로 작용하던 이해충돌 문제가 법적으로 해결됐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은 대표발의한 '출연연·과기원 연구자 이해충돌 특례법' 5건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 총 6건의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출연연·과기원 연구자 이해충돌 특례법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KAIST·GIST·DGIST·UNIST 등 4대 과기원 연구자들의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가로막아 온 이해충돌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22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 이후 출연연과 과기원 연구자들은 공직유관단체 소속 공직자로서 이해충돌 규제를 적용받아, 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 과정에서도 제약을 받아왔다. 일부 기관에서는 창업휴직 후 복직하는 연구자에게 창업기업 지분 처분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나타났다. 실제 출연연 창업 건수는 2020년 62건에서 2024년 25건으로 감소했다. 개정안은 공공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연구자의 주식·지분 보유 등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상 특례를 두고,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외부활동도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연구자가 만든 기술이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창업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법 개정안은 보이스피싱 조직 내부자의 수사 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사법협조자 형벌감면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출연연구기관 및 과기정통부 직할기관 52개로 구성된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는 20일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특례조항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026.08.21 18:41박희범 기자

종근당-美 키오라, 신약후보물질 국내 개발·상업화 라이선스 계약

종근당은 미국 안과질환 전문제약사 키오라 파마슈티컬스(Kiora Pharmaceuticals, 이하 키오라)와 망막질환 신약 후보물질 'KIO-301'의 국내 안과 적응증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종근당은 KIO-301의 국내 안과 적응증에 대한 개발과 허가, 상업화를 담당하고, 키오라는 향후 개발 및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과 국내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빛을 감지하는 광수용체가 점차 퇴행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1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KIO-301은 시력 저하 및 소실을 유발하는 희귀 유전성 망막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우선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이다. 광수용체가 퇴행한 이후에도 남아 있는 망막신경절세포에 광감지 기능을 부여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특히 특정 유전자 변이와 관계없이 작용하도록 개발되고 있어 향후 맥락막위축증, 스타가르트병 등 다른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KIO-301은 특정 유전자 변이에 제한되지 않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후보물질”이라며 “종근당이 축적해 온 안과 분야의 전문성과 임상·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키오라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키오라 브라이언 M. 스트렘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으로 KIO-301의 개발 및 상업화 네트워크가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까지 확대됐다”며 “임상 개발과 허가, 상업화 역량을 갖춘 종근당과 협력해 KIO-3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오라는 저분자 화합물을 기반으로 망막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제약사로, KIO-301을 비롯해 망막 염증에 의한 황반부종 치료제 후보물질 'KIO-104'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26.08.21 18:06조민규 기자

[현장] "K팝 월드투어 100개국"…갤럭시, 내년 '로봇 아이돌' 띄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로봇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올해 말 두바이에 로봇파크를 열고 내년 상반기 로봇 아이돌을 선보인 뒤 하반기부터 월드투어를 추진한다.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입힌 자체 제작 로봇도 빠르면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21일 서울 강동구 갤럭시 로봇파크 정식 개관식에서 "로봇은 사람이 가기 어려운 곳에 갈 수 있고 동시에 여러 곳에서 공연도 가능하다"며 "K팝과 피지컬 AI를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로봇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는 갤럭시 로봇파크는 올해 어린이날 체험형 엔터테크 공간 '로봇아레나'를 시작으로 단계적 운영에 나섰다. 지난 5월 임시 개장 이후 사전 관람 티켓이 전 회차 매진되며 누적 관람객은 2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기간 누적 관람평은 2200여개로 집계됐다. 로봇아레나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로봇 '스텔라'가 처음 공개됐다. 스텔라를 비롯한 로봇들은 빅뱅 '뱅뱅뱅', 최예나 '캐치 캐치', 로제 '아파트(APT)' 등 유명 K팝 노래에 맞춰 일제히 군무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로봇의 몸짓에 환호하는가 하면 스마트폰을 들어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로봇파크를 국내에 머무르지 않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연말 두바이 로봇 아레나를 시작으로 미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다음 달 21일 세계 평화의 날 뉴욕 맨해튼에서 내 얼굴을 구현한 로봇을 공개한다"며 "17대 로봇과 함께 새로운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로봇파크 3·4호점을 열기 위한 준비도 현지 법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 공연의 확장판은 '로봇 아이돌'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내년 상반기 로봇 아이돌을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세계 각국을 도는 월드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인간 아티스트가 시간과 물리적 제약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로봇이 공연 무대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K팝 월드투어가 현재 30~35개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로봇을 통해 100개국까지 공연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봇 하드웨어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기술 내재화에도 속도를 낸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로봇파크 공연에 활용 중인 중국 로봇 유니트리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로봇 하드웨어를 동일한 기술로 제어할 수 있는 운영체제(OS) '소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미국과 중국 기업이 로봇 하드웨어를 만든다면 우리는 구글 안드로이드 같은 OS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로봇 역시 개발 중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빠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 1분기까지 자체 개발한 로봇 기기에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IP를 적용한 로봇을 출시할 방침이다. 로봇 엔터테크 사업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안전·개인정보 보호와 팬덤의 수용성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특히 로봇이 관람객을 기억해 재방문 시 이름을 부르는 기능은 리스크 관리와 보안 시스템이 갖춰진 뒤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대표는 "프라이버시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상대방의 시스템 동의와 지속 가능한 동의 체계가 마련돼야 개인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 아티스트를 넘어 로봇과 K팝 팬덤 사이에 정서적 유대가 형성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실제 아티스트 팬덤을 대상으로 로봇 엔터테인먼트의 수용성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아무도 해보지 않은 영역인 만큼 아티스트를 따라 한 로봇이 K팝 팬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면서도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타 테스트 결과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소속 아티스트 태민의 IP를 활용한 로봇 공연 등을 통해 실제 아티스트 공연을 경험한 팬들의 반응을 확인해 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8.21 17:58이나연 기자

[인사]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AI총괄 PM 황충만 ▲비경수형 SMR 규제사업 PM 이종혁

2026.08.21 17:52박희범 기자

넥슨게임즈가 그린 '게임 속 조선'…"우치에 진짜 한국 담았다"

"동양풍 판타지 게임들을 한 화면에 모아놓고 보면 생각보다 그 나라의 문화가 바로 구분되지 않는다. 정체성이 희미해지는 순간 '게임 속 조선은 왜 우리가 아는 진짜 조선처럼 보이지 않을까'하는 고민이 시작됐다." 목영미 넥슨게임즈 아트 디렉터(AD)는 21일 서울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에서 '게임 속 조선은 왜 조선처럼 보이지 않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날 목영미 AD는 동양 판타지 게임에서 한국적인 실루엣을 찾는 과정을 비롯해 고증에 대한 기준, 개발 비하인드 및 철학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넥슨게임즈가 정의한 '조선 정체성' 목 AD는 기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동아시아 판타지가 소비되는 방식에 주목했다. 일본의 '세키로'나 중국의 '검은 신화: 오공'처럼 각국의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들이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반면, 한국 판타지는 고품질로 제작되면서도 막상 한 화면에 모아놓고 보면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한계가 존재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목 AD가 던진 핵심 질문은 "게임 속 조선은 왜 우리가 아는 진짜 조선처럼 보이지 않는가"였다. 단순히 멋지고 화려한 이미지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로 인지할 수 있는 명확한 시각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개발진은 조선이라는 시대적인 배경을 언리얼 엔진(UE) 5 안에서 설득력 있게 재정의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목 AD는 "아트 디렉터로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은 무엇이 조선처럼 보이는가를 끊임없이 선택하는 일이었다"며 "단순한 비주얼 구현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조선'으로 읽힐 수 있는 기준점을 세우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고증은 목적 아닌 선택 위한 도구 고증에 대해 목 AD "무조건적인 재현이 목적이 아니라 더 나은 선택을 내리기 위한 도구였다"고 강조했다. 역사 시대를 소재로 다루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연구하되, 시대극에 머무르지 않고 판타지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명문화된 비율을 수립했다는 설명이다. 개발팀은 주인공 및 주연급 NPC에는 '판타지 70%, 고증 30%', 생활 NPC에는 '판타지 30%, 고증 70%', 배경에는 '판타지 50%, 고증 50%'라는 명확한 기준을 적용했다. 목 AD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팀원들의 판단이 전부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위해 수치화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한국 고유의 요소는 적극 반영하되 모호한 요소는 과감히 배제했다"고 말했다.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독특한 시도도 이어졌다. 한복의 속옷 구조와 착용 순서를 면밀히 분석해 기준을 규정했으며, 인게임 내 상소문과 간판 글귀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사내 서예 대회도 열었다. 목 AD는 "직원들이 직접 벼루에 먹을 갈고 붓글씨를 쓰며 완성한 결과물을 인게임 에셋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의외의 복병 '한복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린 난관은 '한복'이었다. 한복은 아름답고 우아하지만, 게임 그래픽으로 그대로 옮기면 외형이 다소 밋밋해 보이고 시각적 강렬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고 멋을 내기 위해 화려한 장식을 덧붙이면 고유의 선이 무너지면서 중국이나 일본풍 의상처럼 변질되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에 목 AD는 도포를 비롯해 사냥꾼, 관직자, 상인 등 다양한 계층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3D 스캔을 진행하며 해법을 찾았다. 그는 "삼국시대 복식으로 접근하면 자칫 범아시아적 복식과 구분이 어려워지지만, 갓의 넓은 챙과 도포의 넉넉한 선은 한국만의 고유한 실루엣이었다"며 "이를 중심축으로 삼고 여백은 살리되 허리춤 소품 레이어와 소재 질감의 차이, 단아한 색 포인트로 밀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게임 속에서 옷자락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만드는 작업 역시 큰 과제였다. 여러 겹을 껴입는 한복 구조 탓에 옷감이 몸을 뚫고 지나가거나 연산 부담으로 프레임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개발진은 뼈대 기반의 '본 시뮬레이션'으로 옷의 큰 형태와 안정성을 잡고, 자연스럽게 펄럭여야 하는 일부 천 자락에만 실시간 물리 기술인 '카오스 클로스'를 선별 적용하는 '역할 분할' 기법으로 최적화와 비주얼을 동시에 잡았다. 바로 옆에서 찾은 '조선의 얼굴' 인물 표현에서는 정형화된 동양인 외형을 벗어나 '진짜 한국인의 얼굴'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기존 동아시아 판타지 게임들 역시 자국의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 3D 스캔을 적극 활용해 온 만큼, '우치' 개발팀 역시 조선 땅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의 피부 질감과 빛 반응을 실제 마주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했다. 특히 목 AD는 조선이라는 세계관의 현실감을 완성하는 핵심이 주인공뿐만 아니라 공간을 가득 채우는 관군, 양반, 주모, 대장장이 등 수많은 주변 NPC에 있다고 판단했다. 외부 전문 모델 섭외에서 오는 인위적인 느낌을 지우고 생활감 넘치는 생동감을 얻기 위해, 회사 동료들을 대상으로 사내 3D 스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사내 공지 이후 100명이 넘는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성 넘치는 NPC들의 얼굴 데이터가 대거 확보됐다. 목 AD는 "친근하고 현실감 넘치는 동료들의 얼굴이 게임에 들어가면서 공간이 훨씬 더 생동감 있게 살아났다"며 "단순 스캔 데이터에 그치지 않고 눈매와 입가 곡선 등 미세한 인상을 수정한 뒤, '메타휴먼' 기술로 자연스러운 표정과 연기력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당당히 선보인 한국의 풍경 배경 아트에서는 그래픽적인 단점을 가리기 쉬운 '저채도와 짙은 안개' 연출 뒤로 숨지 않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목 AD는 맑은 봄날의 능선, 햇빛이 드는 한옥 마당, 장독대와 곶감 등 한국 특유의 따뜻하고 살아있는 빛과 계절감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조선 판타지의 본질이라고 봤다. 화사한 화면은 작은 결점도 쉽게 드러나 개발진 전체에 큰 도전 과제였으나, UE5의 핵심 기술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루멘(Lumen)'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실시간 간접광과 조명 변화를 연출하고, '메가라이트(MegaLights)'로 과감한 광량을 조율해 밝으면서도 깊이감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아울러 복잡한 단청 문양과 바위의 이끼 배치를 프로시저럴(절차적) 노드로 자동화해 효율과 완성도를 높였다. 현실감 있는 풍경을 담아내기 위한 강행군도 이어졌다. 목 AD는 "특정 장소를 그대로 복제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가 보고 느끼는 진짜 한국을 표현하기 위해 전국 곳곳을 답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 AD는 "결국 방향성을 지탱하고 기술을 움직인 힘은 팀원 간의 신뢰였다"며 "단순한 배경이나 의상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조선'으로 온전히 읽힐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자 했으며, 우치 더 웨이페어러를 통해 우리가 발견한 진짜 조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6.08.21 17:49진성우 기자

휴젤, 임시주총서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등 3개 안건 가결

휴젤은 21일 강원 춘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3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우선 개정 상법에 맞춰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에 따라 해당 자기주식은 주식매수선택권 및 양도제한조건부 주식보상(RSU) 등 임직원 성과보상과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임직원 대상 주식매수선택권 승인 안건도 함께 가결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보상체계를 강화했다. 또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패트릭 홀트는 기존 이사직에서 자진 사임한 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분리 선출됐다.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개정 상법에 따르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중 2인 이상은 다른 이사와 분리선출해야 한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주주들의 신뢰 속에 상정된 안건들이 모두 가결됐다”며 “합리적인 자기주식 활용과 개정 상법 기준에 맞춘 지배구조 정비를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1 17:45조민규 기자

삼성전자, 올해 주주환원 최대 110조원…3분기 30조원 현금배당

삼성전자가 올 한 해 동안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주환원 규모를 약 90조~110조원 수준으로 책정하는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0년(20조3000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결정은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투입하기로 한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이행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2025년 2년간 총 19조 6000억원(연 9조8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지급했으며, 2025년에는 특별배당 1조 3000억원과 8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집행했다. 올해 환원 규모를 더하면 3개년 누적 주주환원 총액은 약 120조~1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잔여 환원 재원에 대해서는 연간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삼성전자 측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들에게 실질적으로 환원해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8.21 17:38전화평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자사주 약 40만주 소각

유바이오로직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한 자사주의 약 75%를 소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취득한 자기주식 약 53만주 가운데 약 75%에 해당하는 39만8987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6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발표하고, 4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신탁 계약에 따른 장내 매수를 통해 약 53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마무리했다. 소각 후 남은 자사주는 기존 계획에 따라 임직원 보상(RSU)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임직원의 성과와 기업가치를 연계하고 핵심 인재의 장기적인 동기 부여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3월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회사의 경영 여건과 성장 계획을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7:30조민규 기자

[기고] AI 시대, 국외반출의 대상은 '지도'가 아니라 '공간지능'이다

구글의 고정밀 지도 국외반출이 결정 단계를 넘어 실제 이행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국내 한 지도정보 가공업체가 국토교통부에 구글 스트리트뷰 정보 처리방식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서 구글에 반출 조건을 실제로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월 조건부 허가 당시 국내 제휴기업의 국내 서버에서 원본 데이터를 가공하고, 보안 처리와 좌표 노출 제한 등 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필요한 범위의 데이터만 반출하도록 했다. 이제 논의의 중심은 '허가할 것인가'에서 '허가 조건을 실제로 어떻게 구현하고 검증할 것인가'로 이동했다. 겉으로 보면 조건부 허가 후 자연스러운 절차다. 지금 확인해야 할 것은 이미 정해진 조건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 만이 아니다. 조건 자체가 GeoAI 시대에 발생하는 새로운 위험까지 충분히 다룰 수 있는지도 다시 물어야 한다. 정부가 공개한 반출 조건은 과거 시계열 영상을 포함한 보안처리, 좌표 표시 제거·노출 제한, 국내 서버에서의 원본 가공과 제한적인 정보 반출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지도 보안체계에서는 합리적인 접근이다. 그러나 스트리트뷰와 POI·국가기본도 등 서로 다른 공간 데이터가 결합하고 그 결과를 AI가 학습하는 순간 문제의 성격은 달라진다. 지금 등장한 것은 단순히 기존 조건의 '이행' 문제가 아니라, 기존 조건만으로 충분히 규율할 수 있는지를 다시 검토해야 할 새로운 영역이다. 이 시점에서 질문을 바꿔야 한다. 우리가 심사해야 하는 것은 정말 '지도'뿐인가. GeoAI 시대에 지도는 더 이상 최종 산출물이 아니다. 지도·위성영상·드론영상·LiDAR 포인트클라우드·스트리트뷰·POI·이동정보가 AI와 결합하면 데이터는 객체를 탐지하고, 변화를 감지하고, 위치를 추적하며, 이동을 예측하고, 시설 간 관계를 추론하는 '능력'으로 전환된다. 이것이 공간정보의 이중용도(Dual-use) 문제다. 같은 3차원 공간정보와 AI가 자율주행·도시계획·재난대응에 활용되면 혁신기술이지만, 군사·정보 분야에서는 표적 식별, 감시·정찰, 이동 분석과 작전환경 분석에도 활용될 수 있다. 기술 자체에 민간용과 군사용의 명확한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누가 어떤 데이터를 어떤 목적으로 결합하고, 그 결과 어떤 능력을 획득하는지가 중요하다. 미국은 이미 이러한 위험을 단순한 데이터 파일보다 '능력'과 '접근'의 관점에서 보고 있다. 현행 대외투자 안보규정인 31 CFR Part 850은 중국·홍콩·마카오 등 우려국과 관련된 특정 AI 투자 가운데 무기 타기팅, 표적 식별, 군사 의사결정, 정부 정보활동과 대규모 감시 등에 사용되는 AI를 국가안보상 민감한 영역으로 규정한다. 이미지 인식과 위치 추적도 구체적으로 언급된다. 미국의 커넥티드카 규제는 더욱 직접적이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러시아와 연계된 특정 차량 통신시스템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국가안보 관점에서 제한하면서, 오늘날 자동차가 카메라·마이크·GPS와 통신기능을 갖춘 사실상의 '바퀴 달린 컴퓨터'라는 점을 강조했다. 차량이 방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외부 접근이나 원격조작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안보상 우려의 근거다. 이 사례가 중요한 이유는 공간정보가 더 이상 국가가 제작한 지도에서만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동차·드론·로봇·스마트폰·사물인터넷(IoT) 센서가 현실공간을 끊임없이 관측한다. 지도 파일 한 장을 국외 반출하지 않더라도 해외 AI가 대한민국 도로와 건물·시설·교차로, 이동패턴을 학습하고 공간적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시대다. 중국도 공간정보를 일반 산업 데이터와 다르게 취급한다. 2024년 외국인 투자 네거티브리스트에서 제조업 분야 외국인 투자 제한을 철폐하면서도 대지측량·해양측량·항공사진측량·지상이동측량·진(眞)3차원지도와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제작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계속 금지했다. 산업의 개방과 국가 공간정보에 대한 통제는 별개의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안전장치는 있다.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은 기본·공공측량성과의 국외반출을 허가제로 관리하고, 관련 심사체계는 이를 편집·가공·추출한 공간정보까지 대상으로 한다. 문제는 AI가 등장한 이후다. 공간데이터를 AI가 학습하면 원본 파일이 직접 국경을 넘지 않더라도 데이터에서 추출된 특징과 관계, 패턴이 임베딩, 벡터DB, 모델 파라미터, 파인튜닝 모델과 파생 공간지식의 형태로 축적될 수 있다. 더욱이 각각 공개 가능한 데이터라도 결합하면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 스트리트뷰·POI·건물정보·도로망과 시계열 영상을 AI가 함께 분석하면 개별 데이터만으로는 쉽게 알 수 없었던 시설의 성격과 공간적 관계, 변화까지 추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별 데이터의 민감도'뿐 아니라 '결합에 따른 민감도 상승'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현행 공간정보 국외반출 제도에서 해외 원격접근, AI 학습과 파인튜닝, 임베딩과 모델 가중치의 해외 저장, 파생 공간지식의 이용, 제3자 재이전을 각각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는 충분히 명확하지 않다. 흥미로운 비교 대상은 '개인정보 보호법'이다. 개인정보의 경우 해외로 직접 전송하는 것뿐 아니라 해외에서 조회되는 경우, 처리위탁과 보관까지 국외 이전의 범위에 포함한다. 개인정보에서는 물리적인 파일 이동을 넘어 해외 주체의 실질적인 접근까지 포착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가안보와 산업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적 공간정보도 '파일의 이동'뿐 아니라 그 데이터에 대한 실질적 접근과 AI 학습, 그리고 그 결과 만들어지는 능력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기능적 국외이전(Functional Cross-border Transfer)'이라는 새로운 정책개념을 제안한다. 현재 법률에 존재하는 용어가 아니라 AI 시대에 맞게 국외 이전의 판단범위를 확장하자는 제안이다. '파일이 해외로 갔는가'만 확인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외국 주체가 대한민국 공간정보를 이용해 어떤 정보·지식·분석·탐지·예측 능력을 획득했는가'까지 평가해야 한다. 해외 원격접근 여부, AI 학습·파인튜닝 여부, 데이터 결합에 따른 민감도 상승, 임베딩과 모델 가중치의 저장 위치, 파생정보 생성, 제3자 재이전을 함께 살펴야 한다. 자동차·드론·로봇과 같은 이동형 센서를 통한 지속적인 공간정보 획득 역시 같은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 계보(Data Lineage)와 함께 모델 계보(Model Lineage)를 관리해야 한다. 어떤 데이터를 어떤 모델이 언제 학습했는지, 그 결과 어떤 모델과 파생정보가 만들어졌는지, 어디에 저장됐고 누구에게 제공됐는지를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공간정보는 대한민국이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태에 있어야 한다. 원본이 국내 서버에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누가 접근하고, 무엇과 결합하며, 어떤 AI가 학습하는지를 대한민국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결과 생성된 모델과 파생지식이 어디에 저장되고 어떻게 재사용·재이전되는지도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접근과 학습을 즉시 중단하고, 조건 위반 시 이용을 차단하며, 사후에는 데이터와 모델의 이용이력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 지도반출 절차를 준비하는 지금을 단순한 행정 절차의 다음 단계로 봐서는 안 된다. 오히려 지금은 '지도 파일의 반출'을 심사하던 제도를 '공간지능의 이전'까지 통제할 수 있는 제도로 확장해야 하는 정책적 전환점이다. 파일은 삭제하거나 반환을 요구할 수 있지만, 이미 AI가 학습해 모델의 능력으로 축적된 정보와 지식을 완전히 회수하는 것은 훨씬 복잡하기 때문이다. AI 시대 국가가 지켜야 할 것은 지도 한 장이 아니다. 지도와 센서에서 생성되고 AI를 통해 축적되는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탐지하고 예측하는 능력'이다. 공간정보뿐 아니라 그 공간정보에서 만들어진 지식과 모델, 능력까지 대한민국이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지도 주권'을 넘어 '공간지능 주권'을 논의해야 한다.

2026.08.21 17:16김인현 컬럼니스트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비트코인 8만 달러 육박…스트래티지 주가 6% 상승

[영상] "보고서에만 AI 쓰는 기업, 결국 뒤처진다"…포티투마루의 AX 생존법

'오버워치 데이' 부산 상륙...선승진 넥슨 슈터본부장 "이용자와 특별한 관계 더 발전"

삼성전자, 올해 주주환원 최대 110조원…3분기 30조원 현금배당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