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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보글', 뉴욕 창업 행사서 AI 통번역 맡았다

플리토가 해외 창업 행사에서 인공지능(AI) 통번역을 활용해 강연 내용 전달과 참가자 간 소통을 지원했다. 플리토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꿈 위크 2026'에 AI 통번역 서비스 '보글'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 시작된 이번 행사는 한인 창업가와 투자자 네트워크인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주최했으며 글로벌 스타트업과 K-컬처에 관심 있는 창업가와 투자자 등이 참여했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의 공식 통번역 파트너로 참여해 지난 16일 열린 '꿈 스테이지'에서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운영했다. 국제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 소통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강연 내용을 이해하려면 통역이 필요하고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도 언어 문제가 발생한다. 플리토는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행사장 규모와 이용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형 콘서트홀 형태의 메인 무대에는 '보글 스테이지'를 적용했다. 연사가 발표하는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해 한국어와 영어 등 다국어 자막을 대형 스크린에 표시했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통역 장비 없이 무대 화면을 통해 강연 내용을 확인했다. 소규모 세션 공간에서는 개인 휴대전화를 활용했다. 참가자들이 각자 보글 앱을 실행해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했다. 대형 강연장에서는 여러 사람이 같은 번역 자막을 보고, 소규모 공간에서는 개인이 필요한 통번역 기능을 사용하는 형태다. 플리토는 참가자 전원에게 보글 앱을 7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서비스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과 튜토리얼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행사 이후에도 직접 통번역 기능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플리토가 자사 AI 통번역 기술을 해외 오프라인 행사에 적용한 사례다. 플리토는 행사 규모와 공간에 따라 번역 자막과 모바일 앱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행사 시장에서 보글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보글이 핵심 소통 솔루션으로 활용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에서 소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3:07김동원 기자

덱스터스튜디오, 김용화 감독 차기작 '신과함께-생과 사' 투자·제작 참여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쌍천만' 관객을 달성한 '신과함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 제작에 돌입한다. 덱스터스튜디오(공동대표 김욱·강종익, 이하 덱스터)는 김용화 감독이 차기작으로 '신과함께-생과 사' 연출을 확정하고 2027년 하반기 촬영 시작(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덱스터는 1편과 2편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도 투자사로 합류해 제작에 나선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 시리즈는 1편 '신과함께-죄와 벌'이 1441만명, 2편 '신과함께-인과 연'이 1227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시리즈 누적 2668만명을 기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북미 등 글로벌 극장가에서도 한국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하며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세 번째 이야기인 '신과함께-생과 사'는 이승을 떠나지 못한 영혼들이 머무는 공간인 '구천(九天)'을 무대로 삼는다. 삶과 죽음 경계에 멈춰 선 주인공 '솔이'가 끝내 부르지 못한 노래를 찾아 아홉 개의 세계를 건너가는 서사를 담아낼 계획이다. 투자 참여와 함께 덱스터스튜디오는 시각특수효과(VFX)를 비롯해 디지털 색보정(DI), 사운드 디자인, 믹싱 등 후반 작업 전반을 전담한다. 이전 시리즈에서 7개 지옥의 시각 효과를 주도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지의 공간인 '구천'의 풍경을 스크린에 구현할 방침이다. 김욱·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공동대표는 "신과함께 시리즈는 국내 VFX 기술과 완성도 높은 IP를 결합해 얼마나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지 확인시켜 준 기념비적 프로젝트"라며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스토리와 비주얼을 완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 히트할 수 있는 재미와 예술성을 두루 갖춘 K-무비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6.10.20 13:00진성우 기자

하정우 부위원장, 강원 AI 정책 현장 점검…의료·교통·인프라 살펴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강원을 찾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와 교통 현장을 살피고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하 부위원장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강원 평창과 강릉, 동해를 방문해 지역 AI 정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동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용수 확보 계획이 주요 점검 대상에 올랐다. 지난 6월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사업으로, 2029년까지 2.4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상 투자비는 약 30조 원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 등 AI 연산에 필요한 장비까지 포함하면 전체 투자 규모가 약 1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려면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수많은 GPU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전기를 사용하고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장비를 식히는 냉각 설비도 갖춰야 해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이 사업 추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하 부위원장은 20일 GS동해전력을 찾아 데이터센터 조성 계획과 전력·용수 수급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어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 마련된 데이터센터 예정 부지를 둘러보며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LS전선 동해공장에서는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초전도 케이블 등 전력 인프라 관련 기술을 살펴봤다. HVDC는 대량의 전기를 직류 방식으로 멀리 보내는 기술이다. AI 데이터센터처럼 전력 수요가 큰 시설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할 송전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역 산업과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자체와 기업, 관계부처 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 관련 산업 육성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앞서 19일에는 평창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의료 인력과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평창군은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약 복용을 관리하고 운동 상태를 분석해 적절한 활동을 추천하는 AI 기반 만성질환·노쇠 예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고령 주민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 중이다. 하 부위원장은 하안미 보건진료소도 방문해 원격 협진 등 디지털 헬스 서비스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원격 협진은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의료진이 통신 기술을 통해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진료에 협력하는 방식을 뜻한다. 의료기관이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도록 돕는다. 강릉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통 관리 현장을 찾았다. 하 부위원장은 강릉 도시정보센터를 방문해 CCTV 통합 관제 등 지능형교통체계(ITS)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이어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장관회의에서 'AI로 생각하는 교통, 모두를 향한 이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AI를 활용한 미래 교통 혁신과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 장관회의에는 13개 국가와 국제기구의 장·차관급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 AI 인재 양성과 일자리 문제도 논의했다. 하 부위원장은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를 방문해 이철수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실무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고 전기제어과와 스마트자동차과, 산업잠수과 등의 실습 현장을 둘러봤다.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AI 발전으로 기존 직업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 부위원장은 AI가 인간의 직업을 단순히 대체하기보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익힌 기술에 AI 활용 능력을 더하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에는 강릉 지역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이번 방문에서 청취한 의료와 교통, 인재 양성 및 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 부위원장은 "AI 대전환의 성과는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일상과 지역 산업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의료 취약지 주민부터 기술을 배우는 청년, 대규모 투자에 나선 기업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범정부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3:00김동원 기자

Axcelis, 한국 평택에 신규 제조 시설 착공

3,500만 달러 투자를 통한 Axcelis의 제조 역량 확대, 더욱 효과적인 고객 지원 가능 매사추세츠주 베벌리, 2026년 10월 20일 /PRNewswire/ -- 반도체 업계에 이온주입 공정 솔루션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공급업체인 Axcelis Technologies, Inc.(나스닥: ACLS)는 오늘 경기도 평택의 신규 이온주입 장비 제조 시설의 건설에 대한 착공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3,500만 달러의 투자는 대규모 제조 인프라를 강화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을 확대하려는 Axcelis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다. Axcelis to Begin Construction of New Manufacturing Facility in Pyeongtaek, Korea 해당 평택 현장은 한국에서 현재 운영 중인 Axcelis의 제조 사업체인 Axcelis Asia Operations Center의 역량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시설은 총 연면적이 약 20만 제곱피트에 달한다. 본 제조 센터의 설계를 통해 거의 50년 동안 반도체 자본 장비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통합하는 '린 생산방식(Lean Production)'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평택 시설에는 창고, 클린룸, 교육 센터가 포함되어 고객의 니즈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신규 제조 시설에서의 생산은 2028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러셀 로우(Russell Low) 사장 겸 CEO는 "우리는 Axcelis의 중요한 전환점을 기념하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성장의 장을 시작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글로벌 경제가 AI 시대로 진입하면서 첨단 반도체 분야의 리더십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번 신규 시설은 혁신적인 기술과 모두를 위한 보다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 구성원들의 독창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의 역량을 확장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Axcelis Korea 평택 시설의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첨단 반도체 공정 장비에 대한 Axcelis의 투자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서 경기도와 평택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고품질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기도는 Axcelis가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친화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착공식 행사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Axcelis가 앞으로도 사업 확장과 지속적인 번영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Axcelis 소개: Axcelis(나스닥: ACLS)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베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거의 50여 년간 혁신적이고 생산성 높은 반도체 산업용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Axcelis는 IC 제조 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 중 하나인 이온주입 공정 시스템의 설계, 제조 및 전체 수명주기 지원을 통한 공정 응용 분야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Axcelis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ww.axceli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보도 자료에 포함된 내용 중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 아닌 진술은 향후 전망에 대한 진술이며, 1995년 사적증권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에 따라 마련된 면책조항의 적용을 받습니다. 이러한 진술은 경영진의 현재 예상에 근거한 것으로 주의해서 검토해야 합니다. 이러한 진술에는 다양한 위험과 불확실성이 수반되며, 이로 인해 실제 결과가 향후 전망에 대한 진술에서 제시된 내용과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당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거나 제공한 문서에 기술된 위험 및 불확실성이 포함되며, 특히 당사의 가장 최근 Form 10-K 연간 보고서와 이후 SEC에 제출한 기타 문서에 기술된 위험 요인이 포함됩니다. 회사는 본 보도 자료에서 작성한 정보나 진술을 업데이트할 어떠한 의무도 없습니다. 연락처: 투자자 관리(IR) 담당자:데이비드 리직(David Ryzhik)수석부사장 겸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전화: (978) 787-2352이메일: David.Ryzhik@axcelis.com 언론/미디어 관계 담당자: 모린 하트(Maureen Hart)기업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이사전화: (978) 787-4266이메일: Maureen.Hart@axcelis.com

2026.10.20 12:10글로벌뉴스

터치스크린 & 디스플레이 및 필름 & 테이프 박람회 2026, 한국 바이어를 초청해 중국 공급업체와 연결

선전, 중국 2026년 10월 20일 /PRNewswire/ -- 한국의 날(Korea Day) 비즈니스 매칭,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첨단 기능성 소재를 선보이는 10월 전시회가 한국 업계 전문가에게 공급업체를 탐색하고 국경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첨단 디스플레이, 반도체 기술, 고성능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전 터치스크린 및 디스플레이 박람회 2026(C-TOUCH & DISPLAY SHENZHEN 2026)과 필름 & 테이프 박람회 2026(FILM & TAPE EXPO 2026)가 10월 27~29일 중국 선전에서 한국 바이어와 업계 전문가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자, 디스플레이, 자동차, 첨단 소재 공급망 전반에서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고 중국 제조업체를 만나며 사업 파트너십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터치스크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기술 탐색 터치스크린 & 디스플레이 선전 2026에서는 OLED, 마이크로 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터치 패널, 전자 종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AI+AR 스마트 글라스에 이르는 기술을 선보인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AI 컴퓨팅, 광통신, 반도체 패키징과 융합됨에 따라, 이 전시회는 한국 방문객을 소재, 부품, 제조 장비 및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급업체와 연결한다. 주요 볼거리는 TGV 유리 기판 첨단 패키징 존(TGV Glass Substrate Advanced Packaging Zone)으로, 방문객은 레이저 유도, 식각, 화학 기상 증착(CVD), 물리 기상 증착(PVD), 전기도금, 화학 기계 평탄화(CMP), 코팅, 포토리소그래피 등 8대 주요 공정 단계를 살펴볼 수 있다. 필름 & 테이프 박람회: 전자 및 첨단 제조를 위한 기능성 소재 필름 & 테이프 박람회 2026에는 기능성 필름, 광학 필름, 보호 및 이형 필름, 폴리이미드(PI) 필름, 접착테이프, 광학용 투명 접착제(OCA), 열 관리 소재, 정밀 컨버팅 장비 공급업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 전시회는 또한 코팅, 라미네이팅, 슬리팅, 리와인딩, 검사, 다이커팅 기술을 다룬다. 이들 솔루션은 소비자 가전, 반도체, 차량용 전자,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PCB/FPC, 산업 제조 전반의 애플리케이션을 뒷받침한다. 한국의 날: 한국 바이어와 중국 공급업체 연결 한국 방문객에게 주어지는 중요한 기회는 한국 업계 전문가와 중국 공급업체 간의 비즈니스 연결을 돕도록 마련된 바이어-공급업체 전용 매칭 프로그램인 한국의 날이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어가 조달 수요를 전달하고, 관련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며, 공급업체와 직접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집중적인 자리를 제공한다. 새로운 조달처, 제조 파트너 및 제품 개발용 소재를 찾는 기업에는 한국의 날이 전시회 방문을 더 목적에 맞고 생산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더 쉬워진 여행: 한국 국민 대상 중국 30일 무비자 정책 자격을 갖춘 한국 방문객은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결 편리해졌다. 중국의 현행 일방적 무비자 정책에 따라 일반 여권을 소지한 한국 국민은 비즈니스, 관광, 가족 및 친구 방문, 교류 방문, 환승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비자 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 이 정책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방문객은 최신 공식 안내를 주한 중국대사관(Chinese Embassy in the Republic of Korea)에 문의해야 한다. 이번 10월 선전 방문을 위한 등록 터치스크린 & 디스플레이 선전 2026과 필름 & 테이프 박람회 2026은 10월 27~29일 중국 선전 바오안의 선전 월드 전시컨벤션센터(Shenzhen World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터치스크린 & 디스플레이 선전 2026: 여기에서 사전 등록 필름 & 테이프 박람회 2026: 여기에서 사전 등록 RX 쿼잔 소개 RX 쿼잔(RX Kuozhan)은 2015년 설립된 리드 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와 상하이 쿼잔 엑시비션 서비스(Kuozhan Exhibition Services (Shanghai) Co., Ltd.)의 합작 법인이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터치 기술, 기능성 필름, 접착 소재, 상업용 디스플레이, 첨단 소재 분야를 아우르는 업계 선도적인 전시회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 RX 쿼잔은 전시회와 업계 교류 활동을 통해 제조업체, 기술 공급업체, 바이어, 업계 전문가를 연결하며 중국과 국제 시장에서 사업 파트너십, 기술 교류 및 산업 간 협업을 촉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터치스크린 & 디스플레이 선전(C-TOUCH & DISPLAY SHENZHEN) 및 필름 & 테이프 박람회(FILM & TAPE EXPO)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6.10.20 12:10글로벌뉴스

SAP, 韓 성장기업 100곳 육성한다…AI·ERP 도입 장벽 완화

SAP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을 지원하며 성장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기 도입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무료 진단부터 시스템 구축, 금융·결제 연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는 전략이다. 김준영 SAP코리아 부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IFC 더포룸에서 열린 '넥스트(NEXT) 100'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매출 성장을 이루고도 체계적인 관리 기반이 부족해 투자 유치나 상장,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있다"며 "ERP는 물론 금융과 결제, 컨설팅까지 각 분야 파트너들이 함께해 국내 유망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SAP코리아가 추진하는 'SAP 넥스트 100'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경영 진단부터 클라우드 ERP 구축, AI 활용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과 비자코리아, PwC코리아, ASPN, 블루어드 등 5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 기반 마련을 돕는 체계다. 2500만원 상당 무료 진단…8개월간 ERP 구축 지원 지원 대상은 NICE평가정보 기준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SAP 퍼블릭 클라우드 ERP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경영·디지털 전환 로드맵과 AI 활용 준비도 진단, 성장 혁신 컨설팅 등 총 2500만원 상당의 전문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초기 시스템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SAP는 선정 기업에 특별 라이선스 조건과 표준 구축 패키지, 금융기관 연계 혜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별 적용 조건에 따라 초기 도입 비용을 최대 약 50%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전체 도입 지원 규모는 기업별로 최대 수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로그램은 총 8개월 동안 디스커버(1개월), 디자인(1개월), 빌드(4개월), 그로우(2개월)의 4단계로 운영된다. 기업별 경영 환경과 AI 활용 가능성을 진단한 뒤 시스템 설계와 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1차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11월부터 2차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지훈 SAP코리아 중견·중소기업 고객 사업부문장은 "SAP 넥스트 100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1개월간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영역을 무료로 진단하고 AI 활용 방안과 향후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기업별 성장 단계와 경영 환경에 맞춰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약 8개월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PwC 등 5개사 참여…금융·결제까지 연결 SAP는 ERP 도입을 넘어 금융과 결제, 컨설팅, 시스템 구축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도 마련했다. PwC코리아는 기업별 경영 혁신 로드맵과 AI 활용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ASPN과 블루어드는 SAP 클라우드 ERP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SAP ERP와 연계한 펌뱅킹 및 자금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이 별도 금융 연계 시스템을 개발하는 부담을 줄이고 제한된 인력으로도 자금 흐름과 내부 통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비자코리아는 기업카드 도입과 전환 과정에서 프로젝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태준 하나은행 본부장은 "중견기업들이 성장하면서 관계사와 해외 자회사가 늘어나지만 내부 통제를 담당하는 관리 인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SAP ERP와 연계된 뱅킹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수 인원으로도 내부 통제와 자금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재문 PwC코리아 상무는 ERP 도입 과정에서 기업의 변화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RP를 단순한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경영 혁신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기존 관행을 고수하기보다 표준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SAP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성장 초기부터 글로벌 표준 경영 시스템과 AI 활용 기반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내 ERP 고객과 파트너 생태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 부문장은 "SAP 넥스트 100은 단순한 ERP 프로모션이 아니라 미래에 더 크게 성장할 100개 기업을 먼저 발굴해 진단과 AI, 경영 기반을 SAP와 파트너들이 함께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는 데 따른 장벽을 낮추고 시행착오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0 12:04한정호 기자

노타, Arm AI 개발 도구에 모델 경량화 기술 적용

노타의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기술이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개발 도구에 적용돼 해외 개발자 실습에 활용됐다. 노타는 20일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Arm 크리에이트 2026' 워크숍에서 자사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기반으로 개발된 'Arm AI 모델 옵티마이저'의 실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Arm AI 모델 옵티마이저는 개발자가 만든 AI 모델을 실제 기기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하도록 돕는 도구다. 노타의 넷츠프레소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Arm의 개발자 지원 플랫폼인 'Arm AI 포털'에서 제공된다. AI 모델은 성능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연산과 메모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갖춘 데이터센터에서는 구동할 수 있어도 스마트폰이나 로봇처럼 기기 내부에서 AI를 실행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제약이 생긴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는 기술이 AI 모델 최적화다. 모델이 사용하는 메모리와 연산량을 줄여 제한된 하드웨어에서도 AI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이미 만든 모델을 실제 제품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하다. 노타의 넷츠프레소는 모델 양자화와 그래프 최적화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양자화는 AI가 계산할 때 사용하는 숫자의 정밀도를 낮춰 메모리 사용량과 연산 부담을 줄이는 기술이다. 그래프 최적화는 모델 내부의 계산 과정을 정리해 불필요한 연산을 줄이는 방식이다. Arm AI 모델 옵티마이저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개발자가 자신의 AI 모델을 목표 하드웨어에 맞게 조정하도록 지원한다. Arm 기반 기기의 성능과 메모리 제약 등을 고려해 모델을 최적화하고 실행 결과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개발자들이 직접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실행 결과를 살펴봤다. 기존 개발 과정에 도구를 적용하는 방법도 실습했다. 현장에서는 어떤 AI 모델과 하드웨어를 지원하는지, 최적화 전후의 결과를 어떻게 비교하는지 등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개발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개발 환경에서 도구를 시험하는 방법에도 관심을 보였다. Arm AI 모델 옵티마이저는 현재 정식 출시 전인 '얼리 액세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개발자들은 워크숍 이후에도 자신의 AI 모델과 하드웨어를 이용해 최적화 실험을 진행하고 사용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 노타는 개발자들이 제공하는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델과 하드웨어에 대한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도구의 기능과 사용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샤르바니 로이 Arm AI 및 개발자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개발자들이 최상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려면 AI 모델 선택부터 배포까지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AI 포털의 핵심 요소인 Arm AI 모델 옵티마이는 개발자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모델을 최적화해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성능과 효율성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Arm 개발자 생태계에서 확인한 최적화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넷츠프레소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고객의 도입을 지원하며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2:02김동원 기자

샌디플로어, 중기부 팁스 선정…AI 게임 개발·배포 자동화 기술 고도화

중소 및 인디 게임 개발팀의 제작 효율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반 개발·배포 자동화 기술 개발이 정부 지원을 받는다. PC·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 샌디플로어(대표 이종창)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투자·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2026년 일반트랙 선정 기업 자격으로 향후 2년간 최대 8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샌디플로어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체 게임 개발 프레임워크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개발·배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게임 제작 시 반복되는 공통 기능 구현과 프로젝트 설정, 플랫폼별 빌드 및 배포 작업의 부담을 덜어내 개발팀이 핵심 콘텐츠 기획에 몰입하도록 돕는 구상이다. 실제 제작 현장의 안정성과 호환성 확보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한다. AI가 작성한 코드가 기존 프로젝트와 정상적으로 연동되는지 검증하고, 오해석된 명령어나 충돌 위험 작업을 사전에 감지하는 절차 및 오류 시 이전 상태로 복구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 고도화는 유니티 엔진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향후 언리얼 엔진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회사는 앞서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 '펭퐁', '다크 바운서'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초기화, 서버 연동, 빌드 등의 공통 기능을 모듈화해 사용해 왔다. 이번 과제에서는 이 같은 자체 기반 기술에 AI를 연동해 자동화 영역을 넓히고, 소규모 개발팀이 시장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창 샌디플로어 대표는 "여러 게임을 직접 만들고 서비스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구현하는 일만큼 반복적인 개발 작업을 줄이는 기반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개발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실용적인 기술로 발전시키고, 작은 팀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며 완성도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6.10.20 12:00진성우 기자

레드햇, 오라클 클라우드서 리눅스 직접 공급

레드햇이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기업용 리눅스를 직접 제공하고 자동화와 가상화 플랫폼까지 공급 범위를 넓혔다. 레드햇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자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의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용 운영체제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를 OCI 관리 화면에서 직접 제공하고 주요 제품을 오라클 마켓플레이스에서도 판매한다. RHEL은 기업이 서버와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다. 금융과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에도 사용된다. 기존에도 기업은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RHEL을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레드햇에서 구매한 사용권을 가져와 적용하는 방식 등이 활용됐다. 이번에는 RHEL을 OCI의 '퍼스트파티' 제품으로 제공한다. 기업은 OCI 관리 화면에서 RHEL을 직접 선택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제품 구매와 배포는 오라클을 통해 진행하며 기술 문제가 발생하면 1차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기업은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유니버설 크레딧'으로 RHEL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사용 요금은 중앙처리장치(CPU)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운영 환경도 OCI에 맞춰 개선했다. 인텔과 AMD 기반 가상 서버에서 실행하는 RHEL 9와 10을 제공하며 오라클의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과 관리 도구를 연결했다. 기업은 OCI에서 서버 상태를 확인하고 운영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기업 내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활용된다. 두 환경에서 같은 운영체제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옮길 때 설정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기존 업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AI와 머신러닝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레드햇의 다른 주요 제품도 오라클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서버 관리 작업을 자동화하는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운영 플랫폼 '오픈시프트', 가상머신을 관리하는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등이 포함된다. 일례로 기업이 여러 서버에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설정을 변경해야 할 때 앤서블을 활용하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오픈시프트는 여러 서버와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레드햇과 오라클은 기존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기업을 위한 기술 협력도 확대했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는 RHEL 8과 9, 10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을 받았다. 기업은 두 회사 제품을 함께 도입할 때 호환성이 검증된 운영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클러스터 기술인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운영에 쓰이는 '웹로직 서버'도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환경에서 구동 검증을 받았다. 해당 검증은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축한 환경을 대상으로 한다. OCI용 RHEL은 현재 오라클 클라우드 관리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레드햇 사용권을 가져오는 방식도 계속 지원한다. 레드햇은 향후 오라클의 분산 클라우드 환경으로 RHEL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케빈 케네디 레드햇 글로벌 파트너 에코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AI 시대의 복잡한 과제에 대응하려면 안정성과 속도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견고하고 유연한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을 갖춰야 한다"며 "고객은 워크로드가 어디에 있든 안정적으로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1:47김동원 기자

앵커노드, 업스테이지 손잡고 'AI 게임 에셋 벤치마크' 개발…SBA 협업과제 선정

인공지능의 게임 에셋 제작 규격 이해도와 검수 능력을 측정하는 전용 벤치마크가 개발된다. 게임 특화 생성형 AI 기업 앵커노드(대표 원재호)는 생성형 AI 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게임 에셋 제작 규격 이해 및 검수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를 공동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게임 제작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한 평가 문제와 채점 체계를 마련하고, 산출물을 연내 오픈소스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DIP-Spot 오픈이노베이션 in 동작' 협업과제로 진행된다.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업스테이지가 협업 파트너로 앵커노드를 선정해 사업을 구체화했다. 게임 그래픽 에셋은 크기, 기준점, 투명 처리, 엔진 설정값 등 프로젝트별 세부 규격을 충족해야 실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벤치마크도 미적 완성도 대신 AI 모델의 규격 이해와 검수 역량 검증에 초점을 맞춘다. 앵커노드는 제작 현장 지식을 기반으로 규격 정의와 평가 문제 및 정답 데이터 설계를 맡고, 업스테이지는 '솔라' 모델과 API, 벤치마크 설계 노하우를 지원한다. 사전 검증 단계에서는 '솔라 프로 4'가 유니티 엔진 에셋 설정 파일을 분석해 규격 규칙 목록을 작성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평가 문제, 채점기, 정답 데이터, 문서 등 프로젝트 결과물은 연내 오픈소스로 배포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게임 개발 도구 연계 등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갈 구상이다.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는 "AI가 이미지를 잘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게임 제작에 쓰이려면, 프로젝트가 요구하는 규격을 이해하고 결과물이 그 조건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앵커노드가 가진 게임 제작 현장의 지식과 업스테이지의 언어 모델 기술을 연결해, AI가 게임 제작에서 무엇을 이해하고 수행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6.10.20 11:40진성우 기자

황정아 의원, 국감장서 KAIST 휴머노이드 소개…문워크 춤도

20일 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박해원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실이 제작한 휴머노이드가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을)은 이날 국감현장에 박 교수 연구실이 제작한 휴머노이드를 불러, 직접 소개했다. 이 휴머노이드는 키 180cm, 체중 72.5kg으로 무게 20kg을 들수 있다. 황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로봇이 넘어뜨리기 위해 밀어도 스스로 균형을 잡는다는 점"이라며 로봇을 직접 밀어 보기도 했다. 퇴장 때는 마이클잭슨의 문워크를 거의 완벽하게 춰 국감장 눈길을 잡았다. 지난해 ETRI서 열린 현장 국감에서는 KAIST의 사족보행로봇을 선보인바 있다. 황 의원은 이어 이재명 정부 역대 최대 규모 R&D예산 편성을 거론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정부 R&D 예산은 2024년 대비 58.6% 증가했다. 또 신진연구자 기초연구예산도 5,101억원에서 6,317억원으로 23.9% 늘었다. KAIST 등 4대 과기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의원은 "올해 1학기에는 KAIST·UNIST·DGIST·GIST 등 4대 과기원 의·치대 진학 사유 자퇴자가 0명"이라며 고무적인 상황이고 반가운 변화라고 지적했다. 최근 현안으로 대두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수당에 대해선 향후 대처 방향과 계획 등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이에 대해 김영식 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현재 정책 연구중이다. 내년 상반기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인센티브라 연구자마다 민감한 사안이다. 기관마다 다르고, 일률적으로 발표하기는 힘들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과기정통부 및 출연연구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2026.10.20 11:35박희범 기자

이환성 세라젬 창업주, 전문경영인 이경수 대표 입양...지분 승계

홈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 창업주 이환성 회장이 23년간 동고동락한 전문경영인 이경수 대표를 성인 양자로 입양하고 지분을 물려주기로 했다. 혈연 관계가 전혀 없는 전문경영인을 후계자로 낙점하고 기업 경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지킨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20일 세라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5년 법적 양자 입양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이경수 대표에게 전체 발행주식 10%를 증여하는 1차 지분승계를 마쳤다. 증여세 신고도 완료했다. 혈연에 연연하지 않고 오랜 경영성과로 역량이 검증된 경영인을 양자로 삼아 기업 미래를 맡기는 보기 드문 승계다. 세라젬은 이 회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혈연관계를 넘어 사업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실행력을 입증한 인재가 적임자라는 소신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경수 대표는 2003년 세라젬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전략기획, 마케팅, 해외 대리점 운영 등 현장 경험을 거쳤다. 2018년부터 국내 사업을 전담해 '의료가전' 개념을 정립하고 체험형 공간 '웰카페'를 연착륙시키며 2021년 세라젬을 국내 헬스케어 1위 기업으로 도약시킨 주역이다. 양측은 기업 독립성과 장기 지배구조 안정성을 종합 고려해 성인양자 입양을 통한 승계를 최종 선택했다. 세라젬은 향후 중장기적 지분 승계 과정을 순차 진행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과 해외 교육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승계는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20여 년간 검증된 차세대 리더 역량을 결합해 세라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결단"이라며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1:25전화평 기자

네오위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신규 데모 공개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한 내러티브 퍼즐 어드벤처 '안녕서울: 이태원편'이 신규 콘텐츠를 담은 확장 데모로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난다. 네오위즈(공동대표 박성준·배태근)는 지노게임즈가 개발 중인 내러티브 퍼즐 어드벤처 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한국 시간) 진행하며, PC 스팀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간체, 일본어 등 총 10개 언어로 데모 버전을 무료 배포한다. 이번에 공개한 데모는 이전 버전과 베타 테스트에서 취합한 피드백을 반영해 전반적인 완성도를 다듬었다. 기존 빌드 대비 플레이 가능 구간을 확장하고 신규 퍼즐을 배치해 탐색과 문제 해결 요소를 강화했다. 배경 오브젝트와 그래픽 디테일, 효과음, 조작 편의성 등도 함께 보완했다. 참가를 기념해 서울의 재난 이후 분위기를 담아낸 신규 키아트도 함께 공개했다.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소행성 충돌 위기에 직면한 서울에서 주인공 '라연'이 정부의 우주 대피 프로젝트 단서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2.5D 픽셀아트 기반 어드벤처 게임이다. 김진호 지노게임즈 대표는 "기존 공개 분량보다 플레이 가능 구간을 넓히고, 새로운 구간과 신규 퍼즐 일부를 추가 선보인다"며 "정식 출시까지 게임을 계속 다듬어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10.20 11:20진성우 기자

HD현대, HMM 컨테이너선 8척 수주…1.9조원규모

HD현대가 HMM의 선대 확대에 맞춰 액화천연가스(LNG)와 기존 선박 연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 3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1조 9196억원이다.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나타내는 단위다. 건조는 두 조선소가 나눠 맡는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6척을 건조하며, 인도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다. 액화천연가스(LNG)와 기존 선박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장착한다. 핵심 기자재도 그룹 내에서 공급한다. LNG 연료 저장에 필요한 독립형 탱크는 HD현대에코비나가 제작한다. HD현대는 선박 설계·건조와 연료탱크 생산을 연계해 이중연료 추진선의 공급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발주는 HMM의 친환경 선대 확대 전략에 따른 것이다. HD현대는 계약을 바탕으로 HMM과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LNG와 메탄올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건조 경험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늘릴 방침이다.

2026.10.20 11:10류은주 기자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스팀 넥스트 페스트 무료 데모 공개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가 오픈월드 액션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무료 데모를 공개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무료 데모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데모는 한국 시간 기준 이달 20일 오전 2시부터 27일 오전 2시까지 운영한다. 스팀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별도 신청이나 테스트 키 없이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데모 버전에는 지난 9월 북미 대상 네트워크 테스트에서 선보인 빌드에 더해 PvP와 신규 던전 '히논의 왕좌'를 처음으로 수록했다. 이용자는 원대륙 '빛나는 해안'을 배경으로 상대 공격에 맞춰 회피와 패링을 구사하는 논타깃 스킬 액션을 체험할 수 있으며 격투, 야성, 철벽, 마법 등 4종 클래스를 지원한다. 데모 공개와 함께 공개한 공식 영상에는 인게임 데모에 포함되지 않은 초반 서사가 일부 담겼다. 원작 '아키에이지' 시점으로부터 50년이 흐른 원대륙을 무대로 모험 초반부 배신의 단초를 다룬다. 함용진 총괄 PD는 "이번 데모버전을 통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초반 모험을 먼저 즐겨 보시고, 함께 제공한 영상으로는 앞으로 펼쳐질 원대륙의 이야기를 조금 미리 만나 보셨으면 한다. 데모 기간에 보내주시는 의견은 꼼꼼히 살펴 개발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앞서 해보기는 바이투플레이(Buy-to-Play)를 통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전투나 성장에 유리한 아이템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하우징과 무역 등의 생활콘텐츠와 원대륙의 광활한 콘텐츠 등을 공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6.10.20 11:00진성우 기자

아이디바인, 유럽종양학회서 항암제 임상성공 예측 AI 'i.Dv 1.5' 공개

AI 임상성공 예측 전문기업 아이디바인이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6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Congress 2026)'에서 자체 AI 모델 기반의 항암제 임상성공 예측 연구 결과를 전자 포스터로 공개한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세계 최고 권위의 종양학 학술대회인 ESMO에 아이디바인의 연구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독자 개발한 신규 모델 'i.Dv 1.5'를 활용해 비소세포폐암·유방암·대장암 등 3개 암종에 대한 항암제 개발 사례 291건을 검증했다. 100개의 서로 다른 AI 모델 예측을 종합 분석해 단순 성공 확률뿐 아니라 결과의 변동성과 안정성을 함께 산출하며, 파이프라인을 고신뢰군(Go)·관찰군(Watch)·재검토군(Pass) 등 3개 등급으로 정밀하게 분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1분기 기준 가용 데이터를 입력한 뒤 5년간의 추적 관찰을 진행한 결과, 모델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94건 중 89.4%에 달하는 84건이 실제 다음 임상 단계에 진입하거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고신뢰군'으로 분류된 28건 중 27건이 임상 진입 또는 승인에 성공하며 96.4%의 정밀도를 기록했다. 아이디바인은 해당 모델을 자사 임상개발 AI 플랫폼 '오러스'에 적용해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 기관의 후보 물질 선별과 자원 배분 등 핵심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시영 아이디바인 공동대표는 “신약 개발에서는 성공 확률의 숫자만큼 그 예측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통과와 탈락의 이분법을 넘어 파이프라인별로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실용적인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6.10.20 10:45백봉삼 기자

KT, K-패스 2026 열고 AI 스타트업과 AX 협업 성과 공개

KT가 K-패스 2026 행사를 열고 AI 스타트업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 AX 과제를 해결한 사례를 공개했다.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패스 2026를 열고, AI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엔 K-패스 선정 기업과 과학기술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AWS,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산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K-패스는 AI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KT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총 56개사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T는 이날 스타트업 기술과 자사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 AX 과제를 해결한 성과를 소개하며 기술 검증을 넘어선 실제 사업화 모델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선 다임테크놀로지가 로봇 통합 제어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공장 운영 서비스를, 쓰리아이가 공공 SOC 시설 이상 감지부터 로봇 출동, AI 판독까지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선 사이오닉 AI가 네트워크 장애 조치 AI 에이전트를 KT 네트워크 운영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했고, 달파는 드라마 대본과 기획안을 분석해 콘텐츠 기획과 투자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밖에 다양한 스타트업이 B2C와 B2B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시연했다. KT는 참여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와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마련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K-패스를 통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KT의 사업 역량과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AX 수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발전시키고, 한국 AI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X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0:42홍지후 기자

딥파인, 트램 사고 위험 AI로 미리 본다…위례선 실증

딥파인이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트램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딥파인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선로 주변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관제사와 기관사의 대응을 지원하는 AI 기반 트램 안전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 AX혁신기업창의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4월 시작됐으며 단계평가를 거치는 후속 연구를 포함해 2027년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딥파인은 주관연구기관으로 멀티센서 기반 위험 감지·분석 기술과 3차원(3D) 공간 모델링, 디지털트윈 관제 시스템, 스마트글래스 기반 기관사 지원 기술 등을 개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트램 운영과 철도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험 유형 및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위례선 현장 실증에 참여한다. 1차 연도에는 폐쇄회로(CC)TV와 라이다(LiDAR) 등 여러 센서의 데이터를 결합해 선로 주변 위험을 감지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보행자와 자전거, 차량 등의 이동 궤적과 속도, 진행 방향을 분석해 선로 침범이나 급격한 접근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탐지된 객체의 위치와 선로까지의 거리, 이동 속도, 충돌까지 남은 예상 시간(TTC) 등을 종합해 위험도를 안전·주의·위험의 3단계로 구분한다. 여러 객체가 동시에 움직이는 혼잡한 환경에서도 각각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위험 상황을 판단하도록 설계한다. 위험 정보는 관제 시스템과 기관사에게 전달된다. 특히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기관사에게 위험 경고와 감속 권고 등을 제공하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후속 연구에서는 3D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제 트램 운행 구간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보행자와 차량의 위치, 이동 경로, 위험 구역 등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관제사가 위험 상황의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 실증은 위례호수공원부터 위례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트랜짓몰 구간에서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1차 연도에는 멀티센서 기반 위험 감지 기술을 검증하고, 후속 단계에서는 고도화된 위험 분석과 디지털트윈 관제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딥파인은 위험 객체 및 상황 감지 정확도 95% 이상, 위험 발생 후 관제 화면과 스마트글래스 표출까지 0.5초 이내, 비가시권 위험 객체 포착률 90% 이상을 연구개발 목표로 설정했다. 위례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트램 안전 운영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지하철과 경전철, 스마트시티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공간인식 AI와 3D 공간 기술을 실제 위례선 환경에서 검증하겠다"며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위험 인식부터 판단·대응 지원까지 연결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41이나연 기자

엣지에이아이, 美 이피션트와 피지컬 AI 반도체 공동 개발 추진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엣지에이아이가 미국 이피션트와 로봇과 자율제어 시스템에 적용할 차세대 피지컬 AI 반도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엣지에이아이는 16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미국 이피션트와 '차세대 피지컬 AI 칩셋 공동개발 및 전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피션트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컴퓨터공학 브랜든 루시아 교수가 이끄는 AI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양사는 100만 달러 이상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초당 1000조회 연산이 가능한 1000TOPS급 피지컬 AI 칩셋 상용화를 추진한다. 개발 목표는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에서 활용하는 70억~80억개 매개변수 규모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외부 서버 연결 없이 로봇 자체에서 실시간 구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단일 반도체에 모든 기능을 집적하는 기존 방식 대신 여러 개의 반도체를 결합하는 칩렛 구조를 고려하고 있다. 250TOPS급 연산 성능과 8W 수준 소비전력을 목표로 하는 컴퓨팅 칩렛 4개를 초고속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시스템 전체에서 1000TOPS 성능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목표 소비전력은 15~30W 수준이다. 이피션트의 공간 데이터플로우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연산과 전력 소모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공동개발은 핵심 설계자산(IP), 시스템온칩(SoC), 주문형 반도체(ASIC)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핵심 설계자산과 전용 컴파일러는 이피션트가 개발한다. SoC 구조는 엣지에이아이 김정욱 공동대표와 브랜든 루시아 대표가 함께 설계한다. 실제 반도체 구현은 엣지에이아이가 총괄한다. 장기호 AI반도체연구소장을 중심으로 물리 설계와 전력·성능·면적 최적화를 추진하고, 에이직랜드와 협력해 TSMC의 7나노미터 공정 시제품 제작과 향후 2나노미터 양산 공정 적용을 준비한다. 양사는 에이직랜드와 로봇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 중이다. 반도체 설계부터 AI 모델 적용, 로봇 탑재 및 성능 검증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11~12월 세부 개발일정과 작업기술서를 확정하고 12월 말 최종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정욱 엣지에이아이 공동대표는 "미국의 공간 데이터플로우 원천기술과 엣지에이아이의 고성능 반도체 설계 역량을 결합한 기술협력"이라며 "2028년까지 1000TOPS급 솔루션 상용화를 완수하고 피지컬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든 루시아 이피션트 대표는 "엣지에이아이와 협력해 차세대 공간 데이터플로우 기술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시장 핵심 프로세서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30장경윤 기자

유럽 공략하는 KG모빌리티…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KG모빌리티(KGM)가 유럽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유럽 수출 차종에 쓰이는 소재의 배출량 산정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 수집·검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GM은 탄소 관리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후시파트너스에서 열렸다. 이용헌 KGM 연구기획센터장 상무와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부품별 배출량 산정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탄소 데이터를 수집·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CBAM 인증서 비용 관리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해 유럽 탄소 규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GM에 따르면 CBAM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철강·알루미늄 등 6개 품목군에 본격 적용되고 있으며, 2028년부터 자동차 부품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적용 대상 제품은 배출량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면 EU가 정한 국가별 기본값이 적용된다. KGM은 이 기본값에 붙는 할증률이 올해 10%에서 2028년 이후 30%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KGM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7월부터 후시파트너스와 주요 협력사의 배출량을 산정해 왔다. 유럽 수출 차종에 들어가는 철강·알루미늄 등을 생산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소재 투입량, 공정 에너지, 원산지 증빙 자료를 수집하고 EU 규정에 따른 제품별 내재배출량을 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증 과정에서 마련한 산정 체계를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하고, 부품별 배출량 관리와 인증서 비용 관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이용헌 상무는 "이번 협약은 협력사와 함께 유럽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실증으로 마련한 산정 체계를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26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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