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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 구글 수수료 인하에 "환영하지만 실효성 지켜봐야"

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 인하 방침을 두고 국내 게임업계는 비용 부담 완화를 기대하면서도 실질적인 체감 효과는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 시장 적용 일정이 2026년 말로 다소 늦고 세부 조건에 따라 혜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구글은 기존 30%였던 인앱결제 수수료를 20%로 낮추고 결제 시스템 수수료(5%)를 분리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편안을 발표했다. 특정 프로그램 참여 시 서비스 수수료가 최저 15%까지 인하되며, 오는 6월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에는 12월에 적용될 예정이다. 6일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구글의 수수료 인하 방침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변화"라며 "다만 실제 체감 효과는 적용 대상과 조건, 추가 수수료 여부, 국내 도입 이후의 운영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서비스 수수료 20%에 결제 수수료 5%가 추가돼 대다수 게임사는 실제로 25% 수준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최저 15% 구조 또한 별도 프로그램 참여가 필요해 중소 게임사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란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대형사들을 중심으로는 자체 결제를 유도하는 움직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수수료가 줄어 환영하지만 자체 결제수단 도입을 더 늘릴 것 같다"며 "PC 결제가 늘어나는 추세라 예전만큼 구글 매출 순위가 중요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북미 등 글로벌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즉각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매출의 80% 이상이 북미에서 발생하는 만큼, 오는 6월 미국 시장에 선제 도입되는 이번 정책 개편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자체 결제 플랫폼(DTC) 비중을 26%대까지 늘려 외부 수수료 비중을 낮춰왔다"며 "구글 수수료 인하 정책이 본격 적용될 경우 DTC 매출 확대와 맞물려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6.03.06 10:35정진성 기자

샘 알트먼 "AI 군사 활용, 기업 아닌 정부가 결정해야"…앤트로픽 저격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활용을 둘러싼 정부와 기업 간 갈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기업이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민주적 절차를 외면하는 것은 사회에 해롭다는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전쟁부(DOW)와 갈등을 겪고 있는 앤트로픽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샘 알트먼 CEO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건스탠리 테크놀로지, 미디어 & 텔레콤 콘퍼런스'에서 "AI가 국가 안보에서 어떻게 사용돼야 하는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기술 기업 CEO가 아니라 선출된 공직자가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민주적 절차를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규제와 군사 활용 문제를 둘러싼 정책 결정 과정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이 과정은 혼란스럽고 분명한 결함도 있지만 다른 어떤 시스템보다 낫다"며 "현재 권력을 가진 사람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민주적 절차에 대한 약속을 버리기 시작한다면 어떤 경우에도 사회에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오픈AI가 전쟁부(DOW)와 AI 모델 활용 계약을 체결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계약은 군사 기밀 환경에서 오픈AI의 AI 모델을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쟁부와 앤트로픽은 AI 모델의 군사 활용 범위를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일부 활용 방식에 대한 통제 권한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갈등을 겪었다. 이후 정부는 트로픽을 '공급망 위험(Supply-Chain Risk)'으로 지정하며 군사 협력에서 사실상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오픈AI가 전쟁부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계 논쟁도 커졌다. 경쟁사가 정부와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계약을 발표한 것이 기회주의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AI 기업 간 국방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는 신호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샘 알트먼 CEO 역시 이 같은 논란을 인정했다. 그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계약 체결 시점과 관련해 "기회주의적이고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처럼 보였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사 회의에서도 해당 결정이 부정적인 여론을 불러왔다는 점을 인정했다. 일부에서는 오픈AI 기술이 미국 시민에 대한 정보 수집 등 민감한 목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AI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정부 차원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 안보 영역에서 AI가 활용되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법과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샘 알트먼 CEO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민 자유 중 하나는 정부가 영장과 적절한 법적 절차 없이 자국 시민을 감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라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원칙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정의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샘 알트먼 CEO의 이 같은 발언과 행보를 두고 관련 업계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픈AI와 경쟁 구도에 있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오픈AI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오픈AI의 조치를 두고 "80%는 '안전 연극(safety theater)'에 불과하다"며 전쟁부 압박 속에서도 기술 통제권에 대한 레드라인을 지켜냈다고 반박했다. 소셜 미디어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샘 알트먼 CEO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엑스와 레딧 등 소셜 플랫폼에서는 "스스로 기회주의적임을 증명했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왔다. 일부 빅테크 소속 연구원들은 트로픽의 강경한 입장을 지지하는 등 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경계하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링크드인 등 비즈니스 중심 네트워크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현실적인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AI 기술이 국가 안보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은 이상,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술 기업이 전쟁부 등 정부 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2026.03.06 10:35남혁우 기자

다쏘시스템, 회장으로 달로즈 CEO 선임...산업용 AI 리더십 강화

다쏘시스템이 인공지능(AI)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정비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파스칼 달로즈 최고경영자(CEO)를 회장 겸 CEO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버느다 샬레 회장이 회장직과 이사회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이뤄진 후속 조치다. 달로즈 신임 회장은 3D 유니버스 비전 아래 산업용 AI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가상 세계를 현실로 구현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존 버나드 샬레 회장은 43년에 걸친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산업 혁신 비전을 제시하며 생성형 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살레 회장은 공동 창업자이자 CEO로서 회사를 스타트업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3D 유니버스 기반으로 산업용 AI가 이끄는 전환을 선도하며 산업 혁신과 운영 방식, 경쟁 방식을 재정의하는 데 집중한다.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산업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업 성장을 가속한다. 파스칼 달로즈 신임 회장은 "3D유니버스 기반으로 AI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전 회장은 "3D유니버스 도입 가속을 위해 회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6 10:33김미정 기자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 뷰티 넘어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글로벌몰 정기 할인 행사인 시즌세일 기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들의 소비가 뷰티를 넘어 웰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시즌세일에서는 부기 관리를 위한 마사지용품부터 컨디션 개선을 돕는 지압 패치 등 릴랙스용품까지 웰니스 카테고리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에스테틱에서 받는 마사지나 피부 관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홈 스파(Home Spa)' 트렌드와 함께 SNS를 중심으로 'K팝 아이돌 부기 관리법' 등 K셀프케어 루틴이 확산한 영향이다. 얼굴뿐 아니라 목, 다리 등 전신에 걸쳐 사용 부위별로 상품군이 세분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세일 1~3일 차에 마사지용품 카테고리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다. 여름을 앞두고 슬리밍 상품의 수요도 함께 늘었다. 슬리밍 상품군에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한 '다이어트 유산균' 등이 있다. 특히 다이어트 간식으로 알려진 '컷팅 젤리'는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영상으로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이번 시즌세일 기간 인기 TOP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고객들의 구매 양상이 다변화하는 흐름은 시즌세일뿐 아니라 연간 트렌드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글로벌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헤어케어 ▲색조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신장세가 포착되며 K라이프스타일이 글로벌 고객들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각기 다른 생활 방식과 관심사가 소비 트렌드에 선명하게 반영됐다. 일본 고객들은 한국의 색조화장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술 광택감을 높여주는 립글로스와 자연스러운 발색력을 자랑하는 섀도우 상품군에 대한 인기가 특히 높았다. 일본 소비자들은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한국에서 신상품이 출시되면 빠르게 반응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성향도 두드러졌다. 영국 시장에서는 탈모 관리 상품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탈모 관리에 관심이 높은 영국 고객의 특성과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한국형 헤어케어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두피에 직접 도포하는 헤어 앰플은 지난해 영국 고객 인기 상품 상위권에 올랐으며, 카테고리 매출 또한 전년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웰니스 상품군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1회 섭취 분량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형 단백질셰이크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은 주로 대용량의 단백질셰이크가 많아 휴대성과 다양한 맛을 갖춘 한국식 파우치형 셰이크 상품이 미국 고객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고객의 글로벌몰 '스포츠·프로틴음료'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케어 역시 꾸준한 인기 카테고리로, 지난해 미국 고객 구매 TOP10 상품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이나 일본, 영국을 제외한 다양한 국가들에서도 K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소비 흐름이 포착되는 추세다.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는 건조한 기후로 인해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워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성분 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는 K뷰티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기초부터 색조까지 카테고리 구분 없이 폭넓은 소비 양상을 보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한국을 다녀간 방한 외국인을 중심으로 글로벌몰 가입과 이용이 지속 늘고 있다”며 “1만 개 이상의 K뷰티·K웰니스 상품을 갖춘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기반으로 해외 고객들이 일상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6 10:24안희정 기자

미국 전쟁부, 앤트로픽 '공급망 위험' 기업 지정…AI 갈등 정점

미국 전쟁부(국방부)가 자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요소로 규정하고 군 작전에서 기업 기술 퇴출을 공식화했다. AI 안전장치를 둘러싼 정부와 기업 간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쟁부 고위 관계자는 "앤트로픽과 그 제품이 미국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해 이를 회사 측에 공식 통보했다"며 "이번 결정은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보는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부처 명칭으로 선호하는 '전쟁부' 명의로 이뤄졌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앤트로픽이 자사 AI 모델 '클로드'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제한하려 한 데 따른 보복성 조치로 풀이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에밀 마이클 전쟁부 차관은 전쟁부의 AI 기술 접근권을 두고 수주간 협상을 벌여왔지만, 지난주 최종 결렬됐다. 앤트로픽은 '미국인에 대한 대량 감시'나 '자율 무기 배치'에 AI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요구하면서다. 전쟁부 관계자는 "이번 사안의 핵심은 군이 합법적인 목적으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라며 "공급업체가 핵심 기능의 사용을 제한해 군 지휘 체계에 개입하고 장병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이란 관련 작전에서 데이터 관리 및 가속화를 위해 앤트로픽의 '클로드 거브(Claude Gov)'를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에도 클로드가 탑재돼 있어 실제 현장에선 6개월의 전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앤트로픽은 전쟁부의 이번 결정을 법정에서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이번 사태가 기업 가치 3800억 달러(약 561조 3360억원)에 달하는 앤트로픽의 앞날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앤트로픽은 연간 매출 200억 달러(약 29조 568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는 등 급성장 중이다. 로렌 칸 조지타운 대학교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CSET) 선임 연구 분석가는 "앤트로픽의 AI는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군 작전에서 제거하는 과정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3.06 10:22이나연 기자

1월 K배터리 3사 모두 '전기차' 점유율 하락…美 급랭 여파

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71.9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3%p 하락한 12%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9%(4.7GWh), SK온은 21.3%(2.3GWh), 삼성SDI는 24.4%(1.6GWh) 감소하며 3사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30.2% 급감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현대차그룹, 르노,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들의 글로벌 판매량 부진이 이어졌지만, 기아 EV 시리즈, 현대 캐스퍼(인스터) EV 등 주요 모델들은 견조한 판매량을 보였다. 미국 IRA 조기종료로 캐딜락, 쉐보레, GM, 포드 등 현지 OEM 판매량이 급감하며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SK온은 현대차그룹, 포드, 메르세데스,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중심으로 탑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아이오닉5와 EV9의 기여도가 큰 편이었고, 포드의 퓨마와 익스플로어의 판매 흐름도 SK온 탑재량에 보탬이 됐다. 다만 지난해 말 생산 중단을 선언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가 급감했고,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 해체 이슈까지 겹치며 미국 수요 둔화가 SK온 탑재량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랜드로버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지만, 미국 내 판매 둔화로 탑재량이 축소됐다. 아우디는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PPE 플랫폼 기반 Q6 이트론이 유럽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기존 Q8 이트론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체 탑재량이 감소했다. 리비안은 R1S, R1T에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스탠다드 트림 비중 확대와 미국 시장 전반의 약세가 겹치며 탑재 확대가 제한적이었다. 일본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3.1GWh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한국 3사와 달리 증가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감소 폭이 미국 현지 OEM 중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어난 32.5GWh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중국 주요 OEM뿐 아니라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폭스바겐 등 다양한 글로벌 OEM에도 공급하며 탑재 기반을 넓혔다. 미국을 제외한 중국, 유럽, 기타 신흥국 전반에서 탑재량이 크게 증가했고,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평균 배터리 용량이 확대된 흐름도 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BYD는 1.9% 감소한 9.9GWh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2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내수 확대보다는 해외 투자와 판매 확장에 무게를 두는 전략과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중국에서는 23.4% 감소한 반면, 유럽은 69.4%, 기타 지역은 97.6% 증가해 지역별 흐름이 크게 갈렸다.

2026.03.06 10:16김윤희 기자

CGTN: 중국의 발전 경로가 글로벌 성장의 모델을 제시하는 방식

베이징 2026년 3월 6일 /PRNewswire/ -- 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Two Sessions)가 개막한 가운데, CGTN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녹색 전환과 혁신을 통해 어떻게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 왔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이 신흥 경제국에 어떤 발전 경로를 제시하면서 세계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저장성 타이저우시 황옌구에 위치한 황옌 석굴은 당나라 시대부터 성벽, 도로, 교량, 주택 건설에 필요한 석재를 공급해 지역 발전의 물리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1980년대에 채석 작업이 중단되면서 거대한 빈 동굴만 남게 됐다. 전환점은 2023년 칭화대학교 디자인팀이 활성화 노력에 참여하면서 찾아왔다. 구조적 보강, 생태 복원, 창의적 재설계를 통해 버려진 채석장은 예술 공간, 콘서트홀, 카페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2월 개장 이후 이 유적지는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11월까지 약 1100만 위안(약 미화 160만 달러)의 관광 수익을 창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1년 9월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일반 토의에서 '발전은 국민 생활 향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회의에서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UN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행을 가속하기 위해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람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택하며, 혁신을 촉진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추구할 것을 촉구하는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를 제안했다. 2013년 이후 중국은 전통적인 성장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으며, 녹색 발전을 기반으로 사람 중심의 철학을 견지하고 혁신을 동력으로 삼는 현대적 경제 거버넌스 모델을 점진적으로 구축해 왔다. 친환경과 사람 중심 성장에 기반한 발전 모델 황옌 석굴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주지만, 단일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 전역의 도시와 지역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의 조건에 맞춘 전략을 수립하고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광산 산업 중심 도시인 판즈화의 서구(West District)에서는 한때 석탄 관련 산업이 전체 산업 생산 가치의 78%를 차지하며 자원 의존형 성장 모델의 전형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 경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이 지역은 과감하게 녹색 전환으로 선회했다. 이 지역은 낙후된 생산능력을 가진 13개 기업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오염을 유발하는 133개 기업을 폐쇄했으며, 109개의 산업용 야적장을 철거했다. 동시에 신소재, 신에너지, 바나듐•티타늄 강철의 첨단 가공, 자원 재활용 등 분야로 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 배출량과 탄소 집약도는 꾸준히 감소했다. 2024년 탄소 배출량은 약 30만 3500톤 수준으로 감소했고, 집약도는 연간 24.8% 하락했다. 현재 이 지역은 3년 내 탄소 제로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며, 첨단 소재와 신에너지 분야의 전략 산업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 전환뿐만 아니라 중국의 다른 지역들도 각자의 문화적 강점을 활용해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에서는 '춘차오(Cun Chao)'로 알려진 지역 축구 리그가 전국적인 문화 현상으로 성장했다. 이 행사는 519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약 59억 9000만 위안의 관광 수익을 창출하고 1만 2000개 이상의 유연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중국 동부 허베이성 베이다이허에서는 해안가에 조성된 아라냐(Aranya) 커뮤니티가 연극, 음악, 무용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창의 문화 허브로 발전해 전국의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헝가리 노동당(Hungarian Workers' Party)의 줄라 투르메르(Gyula Thurmer) 대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르메르 대표는 사람 중심 정책과 장기적 비전에 기반한 중국의 거버넌스 방식이 복잡한 글로벌 과제에 직면한 국가에 설득력 있는 모범 사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회 제공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은 안정적인 국내 성장과 지속적인 대외 개방을 통해 세계 경제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중국은 연평균 약 30%의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하며 세계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한 거대한 시장은 상품, 서비스, 투자 분야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제공하며, 수년간 세계 최대 상품 무역국 지위를 유지해 왔다. 국제 협력 측면에서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의 대표 프로젝트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중국–라오스 철도,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 등은 참여국의 인프라 개선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와 같은 주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시장 기회를 공유하고 있다. 프로로지스(Prologis)의 공동 창립자인 하미드 모가담(Hamid Moghadam)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비자 수요 증가가 '엄청난 기회'라며 중국 시장의 번영이 자사 성장에도 직접적인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UNCTAD)의 레베카 그린스판(Rebeca Grynspan) 사무총장은 중국을 '20세기와 21세기의 매우 중요한 발전 사례'라고 평가하며 UNCTAD가 '중국의 경험에서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news.cgtn.com/news/2026-03-04/How-China-s-development-path-provides-a-model-for-global-growth-1Lf81YHvsKQ/p.html

2026.03.06 10:10글로벌뉴스

"한국인 10명 중 7명 수면 불편…수면건강 관리 미흡"

한국인 10명 중 7명은 불면증이나 코골이 등 수면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관리 실천과 수면 만족도는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립스코리아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는 오는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대국민 수면 습관 및 수면무호흡증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리서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800명과 필립스 양압기 사용자 2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수면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적인 건강 요소다. 충분한 숙면은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고, 면역력 강화, 집중력 향상, 감정 조절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반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는 만성 피로,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필립스가 국민의 수면 습관과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인식 및 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수면 건강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았지만 실제 관리 실천과 만족도는 낮았으며, 수면 문제는 개인을 넘어 동거인의 수면 환경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초기 신호를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워 동거인의 관찰을 통해 문제를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이 함께 관리하는 조기 대응의 필요성이 주요 과제로 확인됐다. 일반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수면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나 실제 수면 만족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수면(36.4%)은 식단(35.7%)과 운동(27.8%)을 제치고 가장 중요한 건강 관리 요소로 꼽혔다. 신체적(89.8%), 정신적(88.0%) 건강에 모두 중요하다고 평가됐지만, 수면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8.8%에 그친 가운데 70.4%는 불면증(25.9%), 코골이(24.8%), 수면무호흡증(9.1%) 등으로 수면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에 대한 관리 역시 충분히 실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골이 증상을 겪는 응답자 198명 중 53.5%는 별도의 치료를 시도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하는 경우에도 체중 감량, 금주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27.8%), 코세척(15.7%)과 같은 소극적 방법 위주였다. 수면 문제는 개인 차원 불편을 넘어, 함께 생활하는 주변인의 수면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양상을 보였다. 동거인이 있는 응답자 674명의 41.5%는 동거인의 수면 상태가 나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51.6%는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해 동거인과 잠자리를 분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수면 이혼'의 배경에는 코골이와 같은 수면 방해 요인이 지목된다. 코골이는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 흐름이 방해돼 발생하는 증상으로, 수면무호흡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초기 증상이다. 수면무호흡증을 인지하게 된 계기는 본인보다 동거인 관찰에서 시작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274명 중 37.6%는 동거인이 밤중 호흡 이상을 알아차리며 질환을 인식하게 됐고, 25.5%는 심한 코골이로 동거인의 수면이 방해되면서 문제를 자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 관리가 개인의 수면 개선을 넘어 동거인의 수면 환경 전반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양압기 사용자 205명 중 91.7%는 양압기 치료 이후 본인의 수면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으며, 88.2%는 양압기 치료 이후 본인이 동거인의 수면을 방해하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 박도현 필립스코리아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 대표는 "동거인의 심한 코골이를 단순한 소음으로만 여기지 말고 수면다원조사를 통한 조기 진단과 양압기 사용 등 적절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수면무호흡증은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운 질환인 만큼 가족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는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수면 및 호흡기 질환의 치료와 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형양압기(CPAP), 자동형양압기(APAP), 마스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수면 케어 솔루션을 비롯해 가정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마스크, 산소발생기 등 호흡기 케어 솔루션을 지원한다.

2026.03.06 09:55신영빈 기자

AI 코딩도 자동화 시대…커서, 신규 에이전트 기능 '오토메이션' 공개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개발자들이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작업과 도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복잡성을 줄이고자 최근 주목받는 AI 코드 편집기 '커서'가 에이전트를 자동 실행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다. 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커서는 코드 작성 환경에서 신규 에이전트 기능 '오토메이션'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코드베이스 변경, 업무 협업툴 슬랙 메시지, 타이머 등 특정 작업을 에이전트를 자동 실행해 코드 검토와 유지 관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코딩 환경이 확산되면서 개발자는 동시에 수십 개의 코딩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간 개발자의 주의력과 관리 능력이 병목 요소로 작용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커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활용하면 에이전트 실행이 자동화되면서 개발자는 필요한 시점에만 개입할 수 있다. 반복적인 코드 검토나 관리 작업을 자동화하고 개발자는 더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설계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커서는 기존 기능인 '버그봇'을 오토메이션 시스템의 초기 사례로 소개했다. 버그봇은 개발자가 코드베이스에 변경을 추가할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돼 코드 내 버그와 잠재적 문제를 검토한다. 오토메이션 도입 이후에는 보안 감사나 보다 심층적인 코드 리뷰 등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코드 리뷰를 넘어 다양한 운영 업무에도 활용된다. 가령 사고 알림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에이전트가 실행돼 서버 로그를 조회하고 문제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또 자동화 기능은 회사 슬랙 채널에 코드베이스 변경 사항을 주간 단위로 요약해 공유한다. 이같은 기술 경쟁은 최근 에이전트형 코딩 시장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 달 사이 오픈AI와 앤트로픽도 AI 코딩 에이전트 기능을 대폭 업데이트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시장 분석 업체 램프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 가운데 약 25%가 커서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전트 기반 코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커서의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커서의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2조 9500억원)를 넘어섰으며 이는 최근 3개월 사이 두 배로 증가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조나스 넬 커서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AI 코딩 과정에 에이전트 자동화가 도입돼 개발자가 해야 하는 작업의 범위와 방식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6 09:54한정호 기자

"AI가 직접 계획하고 코드까지 짠다"…GPT-5.4 공개

오픈AI가 전문 업무 수행에 최적화된 프론티어 모델인 GPT-5.4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에 나섰다. 오픈AI는 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GPT-5.4를 챗GPT,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코덱스 등 주요 제품 전반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GPT-5.4는 추론 능력과 코딩 성능,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를 하나의 모델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GPT-5.3 코덱스의 코딩 능력을 흡수해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문서 등 전문 업무 환경 내 도구 활용 능력을 개선했다. 회사에 따르면 GPT-5.4는 실제 지식 기반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 벤치마크에서 전체 과제의 83%에 대해 산업 전문가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결과를 냈다. 이는 GPT-5.2의 7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GDPval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44개 직군의 업무를 기반으로 모델의 실질적인 업무 수행력을 측정한다. 세부 업무별로는 투자은행 주니어 애널리스트 수준의 스프레드시트 모델링 작업에서 87.5% 점수를 기록해 GPT-5.2(68.4%)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프레젠테이션 제작 시에도 디자인 완성도와 시각적 다양성, 사실 정확성이 보강됐다. GPT-5.4는 오픈AI 범용 모델 중 최초로 컴퓨터 사용 능력을 기본 탑재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실제 컴퓨터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하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들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최대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해 장시간 소요되는 작업의 계획부터 실행, 검증까지 가능하다. 챗GPT 사용자들을 위한 'GPT-5.4 씽킹(Thinking)' 기능도 도입됐다. 모델이 답변 생성 전 작업 계획을 먼저 제시해 사용자가 중간에 방향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반복적인 대화 과정을 줄였다. 대규모 도구 환경에서 필요한 도구를 정확히 찾아내는 '도구 검색' 기능을 통해 토큰 사용량과 응답 지연 시간도 단축했다. 오픈AI 측은 "GPT-5.4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토큰 수를 줄인 가장 효율적인 추론 모델"이라며 "기업과 전문가들이 복잡한 업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에이전트 중심의 새로운 업무 방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6 09:54이나연 기자

한화, '공시우수법인' 선정…투자자 소통 우수 평가

한화가 한국거래소가 평가하는 '2025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되며 공시 역량을 인정받았다. 6일 한화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16개사 중 한화를 포함한 8개사를 올해의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 공시우수법인은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체계적인 공시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기업에 주는 표창이다. 우수법인에 선정된 회사는 ▲5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 ▲공시담당자 연례교육 이수 면제, ▲연부과금 및 추가·변경상장수수료 면제(1년), ▲공시담당자 1인 해외업무연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는 그동안 주주 및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자율공시, 영문공시, 공정공시, 안내공시 등을 정확하고 지체 없이 이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무 공시사항이 아님에도 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영사항을 자율공시를 통해 공시해 시장과 소통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주주가치 제고 및 시장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고 기업 밸류업을 위한 전략과 핵심 지표 등을 제시했다. 올해 1월에는 개인 주주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기업 비전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공유하기도 했다. 회사 내에는 공시전담부서를 독립 운영해 공시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영문공시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내 유관부서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공시 교육을 실시해 사내 공시 마인드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용근 한화 건설부문 기획실장은 “앞으로도 자발적이고 정확한 투자정보 제공을 통해 주주 및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6 09:50류은주 기자

600억 실탄 쥔 리얼월드, 휴머노이드 '산업 전환' 승부수

누적 60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확보한 피지컬 AI 기업 리얼월드가 휴머노이드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로봇 개발을 넘어 '로봇 전환' 전략을 앞세워 산업 현장에 특화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실증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피지컬 AI는 현장에서 검증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올해는 모델 공개와 함께 벤치마크 경쟁에 들어가는 진검승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 소프트웨어·中 하드웨어 속도전" 류 대표는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 구도를 냉정하게 진단했다. 미국 기업들은 특정 로봇 하드웨어를 고정한 뒤 소프트웨어 성능을 개선하는 접근을 택하고 있고, 중국 기업들은 하드웨어 고도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로보틱스 AI는 무빙 타깃인데, 하드웨어를 고정해 놓고 AI만 올리는 방식은 현실 산업과 괴리가 있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진화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얼월드는 휴머노이드 경쟁의 초점을 '보행'이 아닌 '덱스터리티(손재주)'에 둔다. 우유를 흘리지 않고 따르거나, 투명 컵을 정확히 집는 데모는 단순 시연이 아니라 화학 공정, 유통 피킹, 호텔 서비스, 정밀 조립 등 실제 산업 작업을 겨냥한 메시지다. 류 대표는 "집게손으로 반복 작업을 하는 수준을 넘어, 복수 손가락으로 복잡한 도구를 다루고 유체를 제어하는 단계까지 가야 산업 현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VLA는 엔진일 뿐, RFM은 완성차" 리얼월드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활용하되, 이를 포함하는 상위 개념으로 RFM을 정의한다. 류 대표는 "VLA는 자동차의 엔진과 같다. 중요하지만 엔진만으로 자동차가 완성되지는 않는다"며 "센서, 제어, 보정 시스템, 하드웨어 이해까지 결합된 통합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M) 방식으로 피지컬 AI를 접근하는 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LM은 텍스트 입력-출력이라는 명확한 정답 구조가 있지만 로봇은 그렇지 않다. 물리 환경은 계속 변하고 시행착오가 필수적인데, 정답지를 학습시키는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리얼월드는 내부적으로도 VLA 중심 접근과 다른 제어 기반 접근을 병행 실험하며, 벤치마크를 통해 최적 조합을 찾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류 대표는 "이기는 방식이 정답"이라며 "가설에 올인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4D+ 데이터 전략, 현장 그대로 캡처해야" 데이터 파이프라인 역시 차별화 요소다. 리얼월드는 독자적인 카메라 기반 비침습적 손동작 추출 방식을 포함한 '4D+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체계를 구축했다. 숙련 작업자의 자연스러운 동작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현장 그대로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캡처해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류 대표는 "엑소스켈레톤을 착용하면 원래 하던 동작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간 작업자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텔레오퍼레이션과 시뮬레이션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모든 파이프라인을 실험하고 조합해 최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봇 판매 아닌 RX…산업 데이터 주권 확보" 리얼월드의 핵심 전략은 로봇 전환(RX)이다. 단순히 로봇을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휴머노이드 적용 가능 영역을 설계하고, 장기적 데이터 구조를 구축하는 접근이다. CJ대한통운, 롯데 등 전략적 투자자들과는 이미 개념검증(PoC) 및 RX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류 대표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로봇 한 대가 아니라, 3~5년 안에 휴머노이드를 어떻게 도입할지에 대한 로드맵 같은 지도"라며 "기업을 로봇 AI 보유 기업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10년 뒤 호텔에서 일하는 AI는 누구의 것일지 생각해보라"며 "빅테크 모델을 사다 쓰는 구조로 갈지, 아니면 해당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버티컬 AI를 확보할지의 문제"라고 전했다. "피지컬 AI 골든타임…지원 강화할 때"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용 AI,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 하드웨어 중심으로 지원이 나뉘어 있어 피지컬 AI에 특화된 대형 프로젝트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류 대표는 "피지컬 AI는 LM보다 모델 규모가 작고, 산업 데이터 기반으로 소타(SOTA)를 노려볼 수 있는 영역"이라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리얼월드는 최근 업스테이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컨소시엄에도 합류해 VLA 요구사항 정의와 RFM 실증 시나리오·테스트 프로토콜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시드2 390억원 유치…연합 전략 강화" 이번 시드2 투자 라운드에는 CJ대한통운,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미래에셋 이마트 신성장투자조합1호 등 전략적 투자자와 헤드라인 아시아, 제트벤처스, 한화자산운용, 효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류 대표는 "시드2는 함께 산업 전환을 만들어갈 동맹을 넓히기 위한 선택"이라며 "글로벌 RX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경쟁이 단순 데모를 넘어 산업 적용 단계로 이동하는 가운데, 리얼월드가 덱스터리티 중심 RFM 전략으로 새로운 축을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3.06 09:48신영빈 기자

"美 정부, AI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검토"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를 검토중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GPU 공급을 통제헤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통제하겠다는 의도가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액시오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미국 기업이 설계한 고성능 AI 반도체 해외 판매를 강화하는 새로운 규제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해외 기업이나 국가가 AI 반도체를 대량 구매할 경우 정부 허가를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 GPU를 구매할 경우 미국 정부와 협력 등 추가 조건을 요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새로운 규제 대상에는 AI 처리를 위한 GPU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AMD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정부는 현재 중국 등 일부 국가에만 AI 반도체 수출을 제한했다. 그러나 새 규제는 이런 통제를 전 세계로 확대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기업이나 국가가 미국 정부의 관계에 따라 GPU 확보에 실패할 가능성도 생긴다. 액시오스는 "새 규제는 현제 미국 정부 내부 검토 단계이며 구체적인 시행 시기나 최종 규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6.03.06 09:48권봉석 기자

K배터리 첫 캐나다 공장 준공…韓 "수소·잠수함으로 협력 확장" 제안

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단독 공장 '넥스트스타에너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더그 포드, 연방 산업부 장관 멜라니 졸리를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 및 이훈성 넥스트스타에너지 법인장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로 북미 배터리 산업과 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공장 총 면적은 423만 평방피트(약 39만㎡)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전력망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셀 양산을 본격화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00만개 이상의 배터리셀을 생산하기도 했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2022년 출범 이후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현재까지 직접 고용 인원은 약 1300명이다. 향후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기적으로 약 2500명 규모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단독 경영을 결정한 것은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며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배터리 제조시설로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전동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식 행사 이후 김정관 장관은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과 면담을 통해 지난달 28일 한화오션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캐나다 잠수함 사업 관련 구체적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산업장관 간 면담은 현대차 등 관련 기업 고위급 인사와 전문가가 동행해 민·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번 면담에서 현대차는 캐나다 내 수소 자원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설명하고, 생산-충전-모빌리티를 연계한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방안을 소개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4개월 내 벌써 세 번째 만남으로 양국 간 거리가 많이 가까워짐을 느낀다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양국은 산업 협력을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발전시킬 모멘텀”이라는 데 공감했다. 김정관 장관은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 및 고용 관련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한 것처럼, 잠수함 사업 계기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 장관은 “앞으로도 산업통상부는 우리 기업이 이번 잠수함 수주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지정되는 순간까지 민·관의 역량을 모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06 09:47김윤희 기자

이젠 먹는 뷰티다…이베이재팬, K이너뷰티 수요 90% 증가

이베이재팬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이너뷰티 전체 카테고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월 한 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K이너뷰티 판매량이 90% 오르며 전체 이너뷰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면에서도 일본 시장 내 K이너뷰티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 큐텐재팬에 입점한 K이너뷰티 매출이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60%가량 성장했고, 전체 이너뷰티 매출 가운데 K이너뷰티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K이너뷰티 브랜드 중 80% 이상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이너뷰티 시장은 기능성 성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콜라겐,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등 성분 경쟁력을 앞세운 K이너뷰티 제품이 현지 수요를 확보하며 성분 기반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큐텐재팬은 지난해 이너뷰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담당 인력을 두 배로 확대했다. 이너뷰티 기획전도 상시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김수아 이베이재팬 한국 영업본부 본부장은 “일본에서 이너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재구매율과 매출 비중 등 여러 지표에서 K이너뷰티의 성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전담 조직 신설과 기획전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K이너뷰티 브랜드가 일본에서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9:43김민아 기자

IPX, NCT드림 '드리미즈' 팝업 진행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NCT DREAM과 함께 만든 공식 협업 캐릭터 IP '드리미즈'의 두 번째 팝업 'SWEET Dreamiez POP-UP'을 케이팝스퀘어(K-POP SQUARE) 홍대점에서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은 드리미즈가 준비한 선물 상자로 가득 꾸며진 포토존, 부드러운 퍼 소재의 대형 스태츄가 있는 포토 스팟, 그리고 드리미즈에게 자유롭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 존 등이 마련돼 방문한 팬들에게 드리미즈 세계관에 푹 빠질 수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테마는 디저트로 변신한 드리미즈의 모습을 팝업 곳곳에서 연출해, 방문객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품 라인업은 파스텔 색감에 별, 사탕, 구름 같은 요소를 조합하여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했다. 플러시, 미니 키링, 포토홀더 키링, 랜덤 카드 스티커 등의 테마 라인과 드리미즈의 얼굴 플러시, 백참 파우치, 얼굴 스트링 파우치 등 베이직 라인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또한 이번 팝업은 오프라인 현장 판매와 동시에 온라인 판매를 병행해 해외 팬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IPX는 이처럼 앨범에서 캐릭터, 팝업까지 이어지는 전개는 물론,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를 통해 캐릭터 IP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K-POP IP 비즈니스의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팬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IPX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1차 팝업 이후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드리미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드리미즈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IP의 영향력을 확장해 전세계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해당 팝업은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을 비롯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상하이, 베이징, 방콕, 도쿄 등 글로벌 K-POP 특화 매장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3.06 09:41안희정 기자

반복업무는 AI로…고려아연, 기업 맞춤형 챗GPT 전사 도입

고려아연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환을 위해 생성형 AI 업무 지원 플랫폼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 고려아연은 6일 이달 중순부터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전사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 운영을 진행하며 현장 수용성과 활용 범위, 실제 업무 효과 등을 점검하고 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오픈AI가 기업용으로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보안 환경에서 업무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려아연은 오픈AI의 국내 파트너사인 삼성SDS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다. 삼성SDS는 AI 컨설팅부터 개발·운영, 클라우드, 보안 등을 포함한 기업용 AI 적용 체계를 기반으로 구축과 확산을 지원한다. 고려아연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보조하고, 사내 데이터 기반의 정보 탐색과 지식 축적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 추진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등으로 사업과 인력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술 정보 관리와 보안 측면의 필요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직원이 AI 전환 효과를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이 생성형 AI라고 판단해 도입을 결정했다”며 “생산성 향상과 정보 접근성 개선, 보안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스마트 제련소 구축을 위한 AI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설비 진단과 공정 개선 등을 위한 AI전략팀을 신설했고, 같은 달 온산제련소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도입해 안전·환경 점검 등에 활용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력해 사내 AI 교육도 진행했으며, 지난달 임직원 291명이 약 4개월 과정의 교육을 수료했다. 고려아연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계기로 사내 지식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AI 기반 업무 환경을 전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3.06 09:35류은주 기자

유가 폭등에 완성차 전략 '혼선'…중동 전쟁에 업계 긴장 고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고유가 국면이 길어질 경우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절해온 완성차 업계의 전략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동 군사 충돌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을 오만만·인도양으로 잇는 핵심 해상 통로로, 전 세계 원유 수송 상당 부분이 이곳을 지난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하루 약 2000만 배럴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간다고 분석했다. 해협 운항에 차질이 생길 경우 국제 유가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최근 국제 유가는 단기간에 크게 움직이며 배럴당 80달러(5일 현지시간 기준)를 돌파했다. 국내 수급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에 원유를 공급하는 선박 7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한 채 인근 해역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한 척에 실린 원유량이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에 맞먹는 수준인 만큼, 분쟁이 장기화하면 수급 불안이 유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한다.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전기차의 '유지비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르면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상대적으로 운영비가 낮은 전기차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경우 2030년까지 하루 500만 배럴 이상 석유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전 세계 석유 소비 약 5% 규모다. 다만 최근 완성차 업계의 기조를 감안하면 고유가가 곧바로 '전기차 전환 가속'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생산비 부담을 이유로 전동화 속도를 조절하는 대신,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판매를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유럽과 미국 주요 업체들도 전기차 전환 시점을 늦추거나 내연기관 모델 생산 기간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하는 사례가 늘었다.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기아는 전기차 목표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는 '다중 파워트레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포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 사업 부문 손실을 언급하며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GM도 전기차 생산 확대 속도를 시장 수요에 맞춰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 전환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고, 아우디도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역할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 역시 하이브리드 중심의 다중 파워트레인 전략을 재확인했다. 문제는 고유가가 장기화할수록 업계 전략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연료 가격이 높아지면 소비자들이 차량 유지비를 더 따져 구매를 미루거나, 더 효율적인 차종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차량 가격 상승으로 구매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유가까지 오르면 시장 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급망 리스크도 변수다.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뿐 아니라 알루미늄과 철강 원재료, 플라스틱 소재 등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원자재가 이동하는 핵심 해상 물류 통로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과 배터리 소재 역시 상당 부분이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해상 물류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협 봉쇄나 군사 충돌 확대가 장기화될 경우 공급망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유가 상승과 물류 차질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자동차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비가 동반 상승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비 부담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댄 허쉬 알릭스파트너스 자동차·산업 부문 글로벌 공동 책임자는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지역의 불안정은 예측하기 어려운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며 "자동차 기업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혼란 요인이자 추가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06 09:27김재성 기자

LG이노텍, 10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 체결

LG이노텍이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6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왔다. 문혁수 사장 등 LG이노텍 관계자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4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LG이노텍은 100여개 협력사와 2026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 등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LG이노텍은 "동반성장펀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반성장펀드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1430억원 규모로 조성해 운영한다. 지금까지 이 펀드를 이용한 협력사는 120곳, 누적 지원 금액은 2620억원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은 협력사에 공장 자동화 구축비를 최대 60%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가 6년째로, 지금까지 37개 기업에 제공했다. LG이노텍은 협력사에 ESG 컨설팅을 제공한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개 협력사가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CSDDD) 준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LG이노텍은 올해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추가한다. LG이노텍은 2023년부터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에서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 전문인력 파견 등 현장형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협력사 덕분에 탁월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부품 기업을 넘어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9:23장경윤 기자

로레알코리아-네이버 맞손…뷰티 커머스 강화

로레알코리아와 네이버가 뷰티 커머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로드리고 피자로 로레알코리아 대표와 임현동 네이버 E-KAM 센터장이 양사를 대표해 참석해 실질적인 전략과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로레알코리아와 네이버는 2026년 연간 비즈니스 목표를 공동 수립하고 ▲커머스(네이버쇼핑) ▲미디어 ▲신규 서비스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쇼핑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쇼핑 기능을 활성화하고, 네이버쇼핑 내 로레알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상품 구성을 강화한다. 마케팅과 프로모션 단계부터 사전 기획을 함께 진행해 소비자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네이버 미디어 채널을 통한 브랜드 광고 최적화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슈퍼적립' 프로모션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크리에이터 커머스 협업을 확대해 고객 혜택을 다각화한다. N배송을 도입해 배송 편의성도 높인다. 양사는 로레알 그룹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로레알'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6일 '세계 리필의 날'을 기해 리필 프로모션 및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며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로드리고 피자로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급변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한국 뷰티 시장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커머스 모델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6 09:2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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