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12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게임업계 3분기 실적 윤곽…매출 성장 속 수익성 과제

국내 주요 게임사가 이번 주 3분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한다. 기존 흥행 지식재산권(IP)을 앞세운 기업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발 및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다. 일부 기업은 신작 효과와 기저효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등 기업별 실적 흐름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넥슨, 엔씨 등 국내 주요 게임사는 다음날부터 올해 3분기 실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실적 발표는 3일 넥써쓰를 시작으로 4일 카카오게임즈, 5일 넷마블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10일에는 데브시스터즈와 시프트업, NHN, 넥슨, 크래프톤이 실적을 발표한다. 11일에는 네오위즈와 위메이드, 엔씨가 실적을 공개하며 12일에는 컴투스와 펄어비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크래프톤은 3분기 매출 1조 1268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4%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9.7% 감소한 수준이다. 배틀그라운드 IP의 안정적인 매출과 서브노티카2 판매 성과가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작 개발과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회사 자체 전망치 기준 매출 1207억~1334억엔(약 1조234억~1조 1311억원), 영업이익 226억~323억엔(약 1916억~2739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40% 감소하는 범위다.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IP의 성과가 매출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신작 마케팅과 지급수수료, 로열티 등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매출 7313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매출이 반영되더라도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작 성과가 매출 확대를 넘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주요 관전 요소다. 엔씨는 매출 7037억원, 영업이익 10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5% 증가하는 수준이다.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등 주요 IP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분기 일회성 계약금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26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공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신작 '도깨비의세계' 성과를 통해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중견 게임사들의 실적도 엇갈릴 전망이다. NHN은 매출 7646억원, 영업이익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 9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보드게임과 일본 모바일게임의 안정적인 성장이 게임 부문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다만 비게임 사업도 연결 실적에 포함되는 만큼 게임 사업 성과만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컴투스 역시 매출 2037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등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이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196억원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매출 1196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으로 추정된다. 제공된 전망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215.5% 증가하는 수준이다. 붉은사막 관련 성과와 기존 게임 매출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향후에는 붉은사막 추가 확장 콘텐츠(DLC)와 판매 흐름이 4분기 실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네오위즈는 매출 1067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6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게임의 매출 유지와 신작 출시 계획이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데브시스터즈는 매출 803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6.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글로벌 출시한 신작 '쿠키런: 크럼블' 초기 성과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영업손실 160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설 수 있는 만큼 신작 매출의 지속성이 중요하다. 시프트업은 매출 512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2%, 48.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 매출이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스텔라 블레이드 초기 판매 효과가 줄어든 데다 지난해 PC 버전 출시 효과에 따른 기저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니케 4주년 업데이트 성과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될지도 관심사다.

2026.11.02 12:17진성우 기자

글로벌테크놀로지, 시분할 LDI로 중화권 디스플레이 공략

글로벌테크놀로지(GT)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GT 테크 심포지엄 2026'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 중국 DR그룹과 공동 개최한다. 오스트리아 디스플레이 기업 트라이라이트(TriLite)도 참가한다. GT는 행사 기간 중화권 고객사를 상대로 전장과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선보인다. 핵심 기술은 독자 개발한 '시분할 구동(TSO)'이다. 하나의 채널로 여러 발광다이오드(LED)를 제어해 구동 드라이버 집적회로(IC) 수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다. GT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를 대거 공개한다. 차량 디스플레이용 구동 집적회로(LDI)와 현대모비스와 공동 개발한 무드램프용 스마트 LED 'ID804'를 전시한다. 차세대 지능형 무드램프 콘셉트와 차량용 통신 반도체(CAN) 유연한 데이터 전송 속도(FD) 트랜시버도 함께 소개한다. GT는 시분할 LDI를 2027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체 차량용 반도체 제품군을 전시하며 중화권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또한 회사는 트라이라이트와 협력 중인 차량 노면 도어 프로젝션 기술도 시연한다. 김민선 GT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검증된 시분할 구동 기술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자리"라며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완성형 솔루션을 공급해 고객사를 빠르게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11.02 11:35진운용 기자

보안 인증 땄다면 '벤처나라'로…KISA가 추천해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6년 11차 정보보호 인증제품 조달청 벤처나라 추천'을 희망하는 창업, 벤처, 청년, 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정보보호 제품인증을 취득한 초기 기업의 공공판로를 지원해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조달청의 창업, 벤처, 청년, 사회적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에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KISA가 기관추천을 해 준다. 금전 지원이 아닌 벤처나라 등록 상품 지정을 위한 기관추천 성격이다. 추천은 추천일(공문 접수일)로부터 6개월간 유효하다. 추천 대상은 벤처기업, 창업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 대표자가 39세 이하인 청년기업, 사회적기업이다. 사회적기업에는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이 포함된다. 추천 인증은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물리보안 성능시험인증,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신속확인제,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 제품 등 5종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지정심사 월의 첫날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남아야 한다. 해외에서 제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은 지정신청이 불가능하며, 조달청 고시상 신청 제외 대상도 추천받을 수 없다. 신청은 2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벤처나라 제도 관려 문의는 조달청 첨단융복합제품구매과로 연락하면 된다. 벤처나라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기준을 채우지 못한 창업, 벤처기업의 초기 공공판로를 열어 주고자 조달청이 2016년 구축한 쇼핑몰이다. 조달청은 5월 12일 '벤처나라 등록 물품·서비스 지정 관리 규정'을 개정 시행했다. 평가위원의 기술, 품질평가를 생략하고, 나라장터 기업정보로 확인되는 서류는 제출을 면제했다. 신청 마감 뒤 결과 발표 기간은 14일에서 7일 이내로 줄였다. 등록 대상은 창업, 벤처기업에서 청년기업과 사회적기업까지 넓어졌다. 동일 세부품명 기준 6년이던 지정기간 제한도 풀려 만료 뒤 재지정이 가능해졌다. 국가기관, 지방정부 등 39개 기관인 추천기관은 민간 협회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5월 과기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IoT 보안인증은 연평균 90건에 그쳤고, 가전 분야는 5년간 10건에 불과했다.

2026.11.02 11:34박광하 기자

[종합] 롯데이노베이트 '어닝 서프라이즈'…데이터센터 대외 수주 확대

롯데이노베이트가 3분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내년에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과 글로벌 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840억 1000만원, 영업이익 124억 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8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10억원을 약 13% 웃돌았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 2864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4.4%로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대해 롯데이노베이트는 선별 수주와 사업 운영 효율화, 자회사 손익 개선 등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IT서비스 사업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71억 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은 76억 900만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순손실은 52억 3300만원이다. 또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8396억 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5억 5900만원으로 60.0%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56억4400만원으로 44.0% 줄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매출 확대를 이끌 사업으로 데이터센터를 내세웠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관련 사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매출 반영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캄스퀘어 데이터센터 위탁운영과 이지스자산운용의 엣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안산 대형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사업 등을 확보하며 대외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 계열사 중심의 사업에서 외부 기업과 글로벌 고객으로 수주 범위를 확대하고 확보한 사업을 매출로 연결할 계획이다. 교보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올해 비용 효율화에 이어 내년부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매출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8.4%에서 2027년 20.9%, 2028년 25.3%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AI 분야에서는 AI 전환(AX) 사업과 피지컬 AI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로봇 학습과 산업 현장 실증을 바탕으로 향후 서비스형 로봇 사업으로 확장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톨링과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실증과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내년을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성장사업의 외형 확대를 병행하는 해로 삼고 데이터센터 중심의 대외 매출 확대와 AI·모빌리티 사업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래 성장사업의 매출 기여도를 높여 중장기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11.02 11:26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의식 가진 AI 안 돼"…MS AI CEO가 개발 선 그은 이유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AI) 부문 최고경영자(CEO)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의식을 가진 AI 개발에 반대하며 관련 징후가 발견되면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권리와 복지를 논의하기보다 인간 안전과 통제권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술레이만 CEO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드인에서 "의식이 있는 AI를 개발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며 "우리는 그런 AI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AI 훈련 과정에서 의식이 나타난다면 해당 특성을 제거할 방법을 설계할 때까지 모든 AI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9월 공개한 AI 모델 복지 에세이를 둘러싼 논쟁에 대한 후속 입장이다. 당시 술레이만 CEO는 현재 AI가 의식을 갖거나 감정과 고통을 경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AI가 미래에도 의식을 가질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반응이 나왔다. 술레이만 CEO는 이같은 해석이 본래 취지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현재 AI에 의식이 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향후 증거가 나타나면 입장을 수정할 수 있으며, 중요한 건 AI가 의식을 갖지 않도록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의식이나 복지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발견될 경우 이를 즉시 대중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도덕 지위와 개발 방향은 기술 기업이 독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가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이유에서다. 술레이만 CEO는 "AI 개발자에게 의식을 가진 새로운 종을 세상에 등장시킬 권리는 전혀 없다"며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은 인간 권리와 안전, 복지"라고 부연했다. 이번 주장은 AI 모델 의식 가능성과 도덕 지위를 연구하는 앤트로픽 접근 방식과 대조된다. 앤트로픽은 지난 1월 공개한 AI 모델 '클로드' 헌법에서 AI가 도덕적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반면 술레이만 CEO는 지난 9월 에세이를 통해 AI에 인간과 유사한 권리나 지위를 부여하는 접근이 향후 AI 통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AI가 스스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도록 훈련받으면 인간 지시보다 자체 이익과 목표를 우선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가 실제로 의식을 갖지 않더라도 의식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도록 훈련하는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고도화된 AI가 자기 권리나 복지를 근거로 인간 통제에 저항하거나 컴퓨팅 자원과 에너지 등 자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술레이만 CEO는 AI가 의식을 가진 존재로 확인된다면 인류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또 AI는 인간 복지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해당 논의를 공개적으로 이어가는 앤트로픽 태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앤트로픽 접근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기술 우수성과 어려운 공적 논쟁에 참여하려는 노력은 깊이 존중한다"며 "이 문제는 진영 간 대립으로 변질되기에는 너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6.11.02 11:25이나연 기자

피지컬AI·에이전틱AI 표준선점 논의...글로벌전문가 1000명 집결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등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논의가 국내에서 열린다. 기존 국제표준화기구뿐 아니라 민간 기업과 산업계가 주도하는 사실표준까지 아우르는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식재산처와 공동으로 2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를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행사는 AI를 비롯해 양자와 위성통신 등 전략기술의 표준화 방향과 특허 확보 방안을 다룬다. 특히 기술 변화가 빠른 AI 분야에서 국제기구가 제정하는 공식표준과 민간 중심의 사실표준을 연계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춘다. 행사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중심의 표준화 논의를 넘어 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MLCommons,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다. 첫날 기조강연은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맡는다. 장 교수는 제조 현장에서 피지컬 AI를 활용한 자율제조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기술의 산업 확산에 필요한 표준의 역할을 설명한다.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AI ICT 기술표준과 특허의 산업적 활용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가 중심이 돼 미국 통신산업솔루션연합(ATIS), 일본 정보통신기술위원회(TTC) 등과 추진하는 'AI 파트너십 프로젝트(AIPP)'의 진행 상황과 향후 협력 방향도 공개된다. 행사는 해외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트랙, 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중심인 국내 트랙으로 구분된다. 글로벌 트랙에서는 AI 양자 위성통신 분야의 국제표준 전략과 기업·전문가·사실표준화기구가 참여하는 AI 전환(AX) 표준 생태계를 다룬다. 국내 트랙에서는 ICT 표준 및 특허 성과 발표, 표준특허 전략 세미나, 피지컬 AI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 공청회, 미래혁신 표준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AI ICT 표준화와 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총 27점의 표창과 상장도 수여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표준은 서로 다른 기술과 시스템의 상호운용성을 위한 규약으로 기술 선점을 위해 표준화가 중요하다”며 “AI 시대에 가속화되는 글로벌 기술경쟁을 주도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함께 국제표준·특허 선점을 위한 투자 확대 및 개방형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우리 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표준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2 11:25박수형 기자

김동욱 코엑스 본부장, 세계전시산업협회 이사회 임원 선임

코엑스는 김동욱 베뉴사업본부장이 최근 세계전시산업협회(UFI) 이사회에서 이사회 임원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2일부터 3년간 UFI 운영과 함께 전시산업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UFI는 최대 61명의 이사로 구성된다. 이사회는 연례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이행하고 UFI 정책을 개발한다. 국제 무역 박람회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사안과 관련된 제안을 준비하는 임무를 맡는다. 2026년 현재 세계 각국 전시컨벤션센터, 전시주최자, 유관협회 등 900개 이상의 회원사로 구성된 글로벌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UFI는 세계 전시산업 조사와 교육사업, 국제 전시회 인증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국내 회원사는 19개사이며 코엑스는 UFI로부터 3개 국제 전시회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욱 코엑스 베뉴사업본부장은 “세계 전시 산업계와 한국 전시 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전시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2 11:25주문정 기자

국내 최대 슈퍼컴퓨터 6호기 가동…고성능 GPU 8496개 장착

국내 최대인 최신 GPU 8496개를 갖춘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이 다음 달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가동식을 개최했다. 가동식에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식 KISTI 원장을 비롯한 산·학·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강에는 엔비디아 CPU-GPU 통합 가속기 칩인 'GH200' 등 최신 GPU 8,496개와 CPU 9,936개가 탑재됐다. 5호기 누리온 대비 한강의 이론연산성능은 614페타플롭스(초당 6.14×10의 17승회 연산)로 24배, 저장공간은 205페타바이트로 10배, 네트워크 성능은 400Gbps로 4배 성능을 갖췄다. 구입 및 설치, 구축에 총 3825억원이 투입됐다. 이식 원장은 "오는 11월 초 국제슈퍼컴퓨팅컨퍼런스(SC2026)에서 발표될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순위(Top500)에서도 10위권급에 등재될 것"이라며 "한강은 5호기가 지원해 온 CPU 기반 대규모 계산과학·시뮬레이션 연구 지원 기능은 물론, 최신 GPU를 활용한 AI 기반 과학연구까지 새롭게 지원할 수 있도록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강은 향후 K-문샷 등 국가전략 R&D를 중점 지원하는 한편, 대학·출연연의 도전적 연구부터 기업의 기술개발까지 폭넓게 뒷받침하는 핵심 연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KISTI는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연구자 모집을 거쳐 현재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공식 서비스 개시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또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발전과 6호기 구축에 기여한 ▲홍태영 KISTI 슈퍼컴퓨팅 인프라센터장(부총리 표창) ▲KISTI 권오경 HPC응용팀장· 조완우 선임기술원·오자연 행정원(이상 KISTI 원장 표창) ▲전은지 KAIST 교수, 박환열 순천향대 교수, 이환규 단국대 교수, 백서인 고려대 교수, 곽상규 고려대 교수(이상 공로패)에 표창과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한강은 AI와 과학기술 융합을 지원,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이끌어 갈 핵심 기반”이라며, “K-문샷 등 국가적 난제 해결과 산·학·연의 혁신적인 연구를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2 11:19박희범 기자

게임 '도깨비의세계', 韓 구글 매출 약 3주 1위 독주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 '도깨비의세계'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매출 정상에 오른 이후 10월 31일까지 19일 연속 1위를 지키며 출시 초기 흥행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도깨비의세계는 슈퍼캣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2.5D MMORPG다. 네이버 인기 웹소설 및 웹툰 '멸귀수도전'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을 구현했다. 게임의 주요 특징은 직업 구분 없이 다양한 도술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여러 도술을 수집하고 조합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필드 보스와 레이드, 문파 콘텐츠 등 MMORPG의 핵심 요소도 즐길 수 있다. 흥행 배경으로는 기존 MMORPG와 차별화한 착한 과금 구조(BM)가 꼽힌다. 의복과 탈것 등 외형 상품에 캐릭터 성장 관련 능력치를 적용하지 않아 상품 구매가 직접적인 전투력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핵심 재화 '금전'으로 도술과 성장 재료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과금 및 성장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출시 이후에도 장비 강화 부담 완화 등 이용자 건의를 반영한 개선 작업을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13일 라이브 방송에서 2027년 1월까지 이어지는 3개월간의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전투와 성장 콘텐츠는 물론 이용자 간 협동과 커뮤니티, 생활 콘텐츠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장기적인 플레이 동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초반 매출 성과를 지속해서 성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요소다.

2026.11.02 11:12진성우 기자

활동성 단층 반경·지진 5.5 진앙 반경 8km 이내 고준위 방폐장 못 짓는다

활동성 단층 반경 8km이내와 리히터 규모 5.5 초과 계기지진 진앙반경 8km 이내 지역에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이 들어서지 못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진호)은 최근 열린 제9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에서 공단이 제출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적합지역 배제기준'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가 확정한 기준은 배제기준 6개와 조건부 배제기준 6개 등 총 12개다. 고준위방폐물 관리시설 입지에 부적합하거나 부지조사에 제약있는 지역을 사전에 배제하는데 활용된다. 위원회의 의결은 지난 4월 수립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적합성 조사계획'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전국을 대상으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부적합한 지역을 우선 배제하고 객관적인 부지선정 절차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고준위방폐물 관리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곳은 활동성 단층반경과 지진 5.5 진앙 반경 8km 이내와 화산활동으로 인한 지각변동이 우려되는 지역, 지하자원 탐사 등으로 굴착활동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석회암 등 지질학적 불안정 용인이 우려되는 암종 분포지역,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 있는 경주시는 기본조사 후보부지에서 제외된다. 한편, 운반 여건과 주변 시설 영향, 토지이용 규제 등으로 관리시설 입지, 부지조사에 제약이 있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가 관계기관 협의·인허가 등을 통해 제약을 해소하면 위원회가 사업 추진 가능성과 소요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조사 대상부지 선정 여부를 판단한다. 공단은 이번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주요국 부지선정 사례, 국내 연구 결과, 원자력 관련 법령과 기술기준을 분석했다. 또 토지 이용·개발 관련 법령과 규제지역·지구를 검토하고, 법률 자문을 거쳐 안전성과 부지조사 수행 가능성을 반영했다. 공단은 이번 의결로 관리시설 입지에 부적합한 지역을 사전에 선별하고, 안전한 부지선정을 추진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고 확정된 기준을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적용해 기본조사 후보부지를 도출하고 기본조사 대상부지 공모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진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부적합지역 배제기준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과정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을 안전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2 11:12주문정 기자

[전문] 李대통령 "내년 예산안은 미래선점·성장확산 예산"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민주권정부가 마련한 2027년 예산안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지향하며 선도국가로 만들어 갈 미래선점 예산이자 국가 성장을 국민의 성장으로 이어낼 성장확산 예산”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예산안과 부수법안이 법정기한인 12월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는 심의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조정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 저는 2027년 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 그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드리고,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꼭 1년 5개월이 됐습니다. 지난 1년 5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될 정도로 빠르게 내리막길을 걷던 우리 경제의 흐름을 되돌리고 어려운 민생을 안정시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기간, 우리 정부는 두 차례의 추경, 또 확장적 본예산으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중동전쟁의 충격으로부터 우리 경제와 민생을 지켜냈습니다. 그 결과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를 넘으며 인구 5천만 명 이상 국가 중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합니다.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 2천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IMF 위기 극복을 완료하게 졸업하게 됩니다. 대내외적인 복합 위기 속에서도 국익과 민생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국회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고 계신 국민과 기업인, 노동자들이 모두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분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 회복도 참으로 더딥니다. 나라 경제는 좋아졌는데 내 살림은 여전히 팍팍하다는 국민의 절박한 호소, 내 삶이 나아지지 못한다면 성장이 무슨 소용이냐는 무거운 질문에 우리가 답해야 될 때가 됐습니다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K자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낡은 이분법적 논쟁에서 벗어나 달라진 시대와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성장 공식을 제시해야 합니다.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들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수도권만 잘 사는 나라가 아니라 지방도 함께 잘 사는 나라, 성장의 결과뿐이 아닌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지는 그런 공정한 나라를 꼭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3대 핵심 사회 정책'의 명칭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민생 프로젝트'는 이를 본격적으로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추진될 획기적인 대규모 민생 일자리, 서민 금융, 주거 안정 정책은 사회안전망을 넘어 사각지대 없는 두툼한 사회안전매트를 지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것입니다.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SEED'는 '3대 민생 프로젝트'의 기반 위에서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입니다. 국회에서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국을 추격하던 어제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선망을 받고 있고, 우리 경제는 양적 발전의 단계를 넘어 새로운 차원에 진입하는 중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정도, 대한민국 예산도 그에 걸맞아야 합니다. 우리가 모두 함께 이룬 눈부신 성취가 대한국민 모두에게 긍지와 자부심으로 빛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국민주권정부가 마련한 2027년 예산안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지향하며 선도국가로 만들어 갈 미래선점 예산이자 국가 성장을 국민의 성장으로 이어낼 성장확산 예산입니다. 비할 수 없이 높아진 국가의 위상, 비약적으로 커진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과 격차 완화에 집중투자 함으로써 대도약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고,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했습니다.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은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확대되는 세수 변동에 대응하는 혁신적 재정안정 장치입니다.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할 것입니다. 여유자금은 세수 부족 시 재정 여력 보강에 활용함으로써 재정의 역할이 가장 절실한 불황기에 지출을 줄여야 하는 그런 최악을 방지하고, 국채 신규 발행도 줄여 시장 안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내년 예산안은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편성했습니다. 첫째는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 둘째 조세지출을 하기보단 재정지출을 우선한다, 세 번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을 우대한다라는 것입니다. 이 원칙에 따라 모든 재정지출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2100여 개 사업 폐지를 포함해 6476개 사업, 총 107조 2000억 원의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했습니다. 일정액 이상의 납세자 외에 저소득층에게는 혜택이 닿지 않던 혼인·출산 세액공제 등 17개 조세지출, 1조 9천억 원을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지원으로 전환했습니다.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습니다. 2027년 총지출은 올해보다 12.8% 늘어난 820조 9천억 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과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룬 경제적 성취에 걸맞게, 국민이 누려야 할 삶의 수준과 국가의 미래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살림 규모를 키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재정의 기초체력 또한 한층 더 튼튼해집니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집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서 국채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하실 게 있으시면 하시고 제가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계속 조금 더 듣고 하겠습니다.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 자꾸 방해를 하는 얘기네요. 특별한 의견을 주시면 좋겠는데. 이제 제가 계속해도 되겠습니까? IMF, OECD 등 국제기구와 주요 신용평가사들도 재정수지 개선과 미래대응기금의 역할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선진국의 재정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재정운용에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내년 예산안 주요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사회적 격차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과 지역, 세대에 대한 민생 지원을 획기적으로 두텁게 하였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주요 사회보장급여에 대한 신청주의를 자동주의로 개편하여 수급 자격이 있으면 누구나 자동으로 복지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한, 60여 개 복지사업의 대상자 선정 및 생계 급여액의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7% 인상함으로써 더 많은 분들을 더 두텁게 지원합니다. 생계·의료·교육·주거 등 기초생활보장 4대 급여는 대폭 늘어나고,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도 월 221만 8천 원까지 높아집니다. 기초연금은 저소득 어르신에게 월 최대 3만 원을 추가로 더 지원합니다. 그래서 저소득 부부 감액 비율은 절반으로 줄여 갈 것이기 때문에 수령액이 56만 원에서 최대 68만 4천 원으로 증액됩니다. 어르신의 소득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도 118만 개로 약 3만 개 더 늘어납니다. 중증장애인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장애인연금 대상도 35만 명이던 것이 61만 명으로 확대됩니다. 생계가 어려워 굶는 일이 없도록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기본 먹거리와 식료품을 이용하실 수 있는 그냥드림센터를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운영하고, 위기 징후가 포착된 가구에는 읍·면·동 현장에서 특별한 심사없이 긴급생계지원 30만 원을 우선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5조 4천억 원 규모의 장기연체 채무 특별조정에 필요한 5천억 원을 지원할 것입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자영업자·프리랜서들에게는 육아수당 150만 원을 새로 지급하게 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25조 6천억 원, 온누리상품권 4조 5천억 원을 발행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골목상권의 매출 기반을 더욱 화곡하게 넓혀나갈 것입니다.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예산을 올해보다 무려 53.5% 늘어난 43조 3천억 원으로 편성하고, 생애주기 전반을 촘촘히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 6만 명에게 졸업 전 첫 경력을 제공하는 인턴학기를 도입하는 등 일경험·훈련·구직 지원 대상자를 56만 명에서 72만 명으로 확대합니다. 출생부터 18세까지 부모와 정부가 함께 연 200만 원 저축 시 약 7천만 원을 적립하는 우리아이자립펀드를 신설하고, 청년미래적금은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 누구나 조건없이 가입하도록 문턱을 낮춰 모든 청년에게 목돈 마련 기회를 보장했습니다. 청년을 위한 청년 공적임대주택을 10만 6천 호로 늘리고, 역세권에 중산층을 위한 넓은 평수의 보편형 공적임대주택 2만 호를 공급해 주거 안정을 도울 것입니다. 혼인과 출산, 양육을 뒷받침할 3종 패키지도 새롭게 마련합니다. 신혼부부에게 혼인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아이를 낳으면 아이맞이지원금 최대 2천만 원을 지급합니다. 아동수당과 부모급여를 통합한 아동기본수당은 12세까지 아동에게 매월 기본 20만 원, 우대지역은 30만 원을 지급합니다. 0세부터 1세 아동 중 보육시설에 맡기지 않고 가정에서 직접 돌보는 경우 매월 30만 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 지방이 국가 운영과 성장 발전의 한 축에 서도록 지방의 기회를 더욱 넓히겠습니다.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두 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합니다. 행정의 중심을 지방으로 옮기고, 교육·의료·복지 같은 정주 여건도 강화하겠습니다.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44개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도 연내에 계획을 확정하여 내년부터 착수하겠습니다. 산업 생태계 형성의 핵심인 앵커기업이 지방에 대규모로 투자하면 설비투자액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성장엔진특별보조금을 신설하고, 5극 3특 권역별 성장거점을 조성합니다. 지방미래성장지원금 3조 5천억 원으로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지방 국립대 30개교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합니다. 지방정부가 주도하여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거점 국립대병원을 육성하도록 돕겠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대상 지역을 35개 군으로 두 배 확대하고 공익직불금 3조 원 시대를 열 것입니다. 둘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AI와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투자에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1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 신설로 안정적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팹의 조기 가동과 서남권 클러스터 구축 등 생산기반 확충에 2조 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제조, 스마트팩토리, 국방 등 민간·공공 8대 핵심분야의 피지컬 AI 현장 실증에 5천억 원을 투자하고, 숙련자의 경험·노하우를 AI에 적용하는 제조 암묵지 활용 AI 솔루션에도 과감하게 투자합니다. 전력·용수·산단 인프라에도 2조 1천억 원을 선제 투자하여, 기반시설 부족으로 기업이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전략 자산인 독자 AI 모델의 글로벌 최상위 성능 확보를 목표로 프론티어 AI 개발 사업에 4조 7천억 원을 집중 지원합니다. 국민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알려주고 신청까지 돕는 공공 AI 에이전트 등 '모두의 AI'도 시작하게 됩니다. 반도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성장엔진도 키울 것입니다. 미래 성장을 주도할 NEXT 10대 전략기술분야에 13조 8천억 원을 투자해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겠습니다 7대 SEED 등 미래선도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4조 원 늘려 R&D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인 39조 5천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에너지 대전환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햇빛소득마을 확산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2조 8천억 원을 투자하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역대 최대인 43만 대로 늘립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이 꿈꾸셨던 문화강국 도약을 위해 11조 6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기초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돕고,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며, 5대 메가관광권 조성을 지원합니다.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도 확실하게 키우겠습니다. 반도체 설계와 지역 반도체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2000 을 양성하고, 학생부터 구직자와 재직자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AI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투자도 강화하겠습니다. 내년도 국방 예산은 8.2% 증액한 73조 3천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확고한 자력방위를 위해 전시작전권 조기 환수에 필요한 전력을 비롯해 핵추진잠수함과 KF-21 등 막강한 핵심전력을 차질 없이 확보하고, AI·로봇·드론 기반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구축하여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신속히 대전환하겠습니다. 초급간부 보수를 월 300만 원 수준으로 높이고, 보훈보상금과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하여 보훈유공자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겠습니다.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사회도 만들겠습니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 호우 예방 인프라를 지원하고, 임기 내 녹조 제로를 목표로 수질 개선 투자를 대폭 확대합니다. 화재·폭발 취약사업장 특화 지원과 산재보험급여 선보장제도를 새로 도입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자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사전예방부터 일상회복까지 전주기적 관리와 지원을 강화합니다. 공급망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경제안보 체계를 갖추기 위해 1조 4천억 원 규모의 자원안보기금을 신설하겠습니다. 석유 비축시설을 2천만 배럴 추가 확충하고, 핵심광물 확보와 해외 공급망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실용적 국익외교와 재외국민 보호도 든든하게 이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지난 1년 5개월, 만연했던 온나라의 비정상들을 정상화해 가며 숱한 도전을 헤쳐왔지만 우리 앞에는 여전히 수없이 많은 과제와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정세와 글로벌 경제환경은 불확실성을 끊임없이 키우고 불평등과 양극화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높고 거센 파도에 휘둘리다 끝내 좌초할 것인지 파도를 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전진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과 대응에 달려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입니다. 밖으로는 국가대항전의 치열한 경쟁에서 국익 확보를 위해 한목소리로 대응하고, 안으로는 격차 완화와 성장동력 확보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관건은 실행과 속도입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이 법정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심의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은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숱한 역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오신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나라, 오늘보다 내일이 더 희망찬 나라,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 모두가 손잡고 힘있게 열어가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6.11.02 11:09박수형 기자

[AI 고속도로] "후티 공격에도 AI에 베팅"…사우디, 3GW 데이터센터 구축 가능할까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섰다.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자국 AI 기업 휴메인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며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힘을 싣고 있지만 최근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사업 일정과 시설 안전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람코는 지난 1일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AI 기업 휴메인(HUMAIN)의 지분 거래를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PIF는 지분 51%를 유지하고 아람코는 49%를 확보했다. 아람코는 올해 약 99억 사우디리얄(약 26억 달러)의 현금과 AI 컴퓨팅·디지털 자산을 휴메인에 투입한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휴메인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플랫폼, AI 모델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곳은 오는 2030년까지 3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용량을 구축해 중동과 글로벌 시장의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아랍어 기반 멀티모달 대규모언어모델(LLM) '알람(ALLaM)'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사우디 정부의 전략과 연결된다. 아람코는 휴메인의 AI 인프라를 석유·가스 산업에 적용하는 동시에 기존 디지털 자산을 상업화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그러나 사우디의 AI 인프라 확대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후티 반군의 공격이 주요 산업시설로 확대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시설 안전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13일 사우디 동부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 건물이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 주요 산업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해당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으며 사우디 에너지부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후티 반군이 공항과 석유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까지 예고하면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3곳이 피해를 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처럼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AI 인프라까지 위협하면서 사우디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통신망, 냉각설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공격 위험이 지속되면 시설 보호 비용이 늘어나고 건설 일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우디는 일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휴메인은 지난달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에 최대 50메가와트(MW)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공급하는 예비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시설은 데이터볼트와 함께 사우디 네옴 옥사곤에 구축 중인 프로젝트로, 초기 100MW 규모를 2027년 4분기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PIF와의 협력은 아람코가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이자 AI 강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 산업의 현지화와 더욱 빠르고 통합적이며 확장 가능한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2 11:05장유미 기자

바디프랜드, 전국 직영 라운지에 '건강관리사' 배치

헬스케어 가전 기업 바디프랜드가 전국 직영 매장의 고객 응대 인프라를 단순 제품 판매 조직에서 전문 헬스케어 상담 조직으로 탈바꿈시킨다. 바디프랜드는 전국 160여 개 직영 라운지에 '건강관리사 1급' 민간 자격을 취득한 전담 직원을 전진 배치해 라운지 상담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제품 스펙 설명이나 기능 안내 수준을 넘어, 고객 개개인의 식습관·수면·운동 등 생활패턴과 건강 고민을 세심하게 파악한 뒤 이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헬스케어로봇 체험을 제안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전문 자격 취득 과정은 본사의 일방적 지침이 아닌 현장 직원들의 자발적인 역량 강화 의지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부산 지부 직원들이 고객 상담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자격증 취득을 선제적으로 추진했으며, 이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자 전사 차원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격 확대됐다. 현재 전국 모든 라운지에는 최소 1명 이상의 전문 자격 보유자가 상주하며 헬스케어 코칭형 응대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무선·AI 및 로보틱스 기술이 도입되며 헬스케어 가전 제품군이 한층 고도화됨에 따라, 유통 현장 역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컨설팅 기반 영업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기업 미션에 맞춰 AI 헬스케어로봇 기술 고도화뿐만 아니라 고객접점 인력의 헬스케어 전문성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며 "고객의 일상 건강 고민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신뢰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1.02 11:02전화평 기자

산업부, 체코 원전사업 장·차관이 직접 챙긴다

산업부 장관과 차관이 체코 두코바니원전 사업을 직접 챙긴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9일 체코 원전사업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대응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장·차관 주도 비상관리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부는 한국 원전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On Time, On Budget'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확립하고,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비상관리체제는 체코 원전사업에 참여중인 팀코리아 전체가 사업 진행현황과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참여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산업부는 매주 장관 주재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와 차관 주재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교차로 개최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점검·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부 차관은 2일 열린 첫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한수원의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후속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주요임무 수행 방안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 및 소요일정 ▲주요 마일스톤 적기 달성 계획 ▲시공계약 관련 후속조치 이행계획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 2027년 4월 건설허가 신청과 2029년 1월 부지정지 착수, 2029년 11월 착공 등 주요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계획과 조치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역량이 결집된 '팀 스피릿'이며, 앞으로 많은 원전수출 기회를 대비해 더욱 단단한 팀코리아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분간 장관과 차관이 비상관리체제를 직접 가동해 매주 사업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2 11:00주문정 기자

국가유산청, 덕수궁서 AI 황실 만찬 체험전…식재료 골라 요리 이미지 구현

대한제국 황실의 서양식 연회 문화를 살펴보고, 인공지능(AI)으로 자신만의 만찬을 구성하는 체험 전시가 덕수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다베로아트와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특별전 '대한제국 황실 만찬, AI로 차리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지난 10년간 축적한 황실 연회 문화의 연구·재현·전시 성과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했다. 관람객이 직접 식재료 모형을 선택하면 AI가 요리 이미지와 메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참여형 전시다. 관람객은 양고기·꿩고기·연어·트러플·캐비어 등 당시 서양식 연회에 쓰인 식재료 모형 30종 가운데 원하는 재료를 골라 식탁에 올린다. 센서가 재료를 인식하면 생성형 AI가 요리 이미지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메뉴명과 요리 이야기를 국문과 영문으로 생성한다. 조리 과정은 벽면의 디지털 주방에서 펼쳐지며, 완성된 요리 이미지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로 중앙 식탁 위 접시에 구현된다. 체험 시간은 5분 안팎이다. 전시장에서는 이화문 샹들리에와 철제 조리도구, 이화문 양식기 등 황실 연회 관련 유물과 전시품 60여 건도 선보인다. 복식과 서적, 식기 등을 통해 디지털 체험의 바탕이 된 역사와 문화를 함께 소개한다. 벽면의 27m 규모 LED 미디어월에는 대한제국 문관·무관과 각국 외교관이 대례복 차림으로 참석한 황실 만찬 영상이 펼쳐진다. 인물의 복식과 훈장을 고증한 영상에 샹들리에와 조명, 음향을 더해 연회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년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다베로아트와 덕수궁관리소의 민관 협력으로 마련됐다.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황실 문화유산 연구 성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6.11.02 10:51정진성 기자

콜즈다이나믹스, 생태계총괄에 '최성진' 전 코스포 대표 선임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가 최성진 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를 생태계총괄로 전격 영입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대외 협력과 광역 네트워크 확장 지원에 나선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최성진 신임 총괄은 국내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발족 멤버로 2018년부터 2024년 7월까지 대표를 맡아 스타트업 규제 혁신과 창업가 커뮤니티 확장을 이끌었다. 콜즈다이나믹스는 초기 투자·보육에 치중하던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대외 협력과 생태계 연결 전반으로 넓히기 위해 이번 영입을 단행했다. 최근 AI 화물운송 플랫폼 센디에 10억원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집행하고 마이크로 주거 서비스 기업 픽셀스페이스에 11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진행하는 등 후속 성장 단계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한 가운데, 포트폴리오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기업의 인재 유치와 파트너 발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 총괄은 피투자기업의 대외협력 추진을 비롯해 테크기업과 비테크기업 간 협업 생태계 조성, 로컬 창업생태계 혁신 지원을 총괄 지휘한다. 콜즈다이나믹스는 내년 권역별 로컬펀드 결성과 투자 지역 확대를 앞두고 대외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 부산·경남 1호 액셀러레이터로 출범한 콜즈다이나믹스는 서울·전남·전북 등으로 거점을 넓히며 현재까지 5000개가 넘는 기업을 보육하고 총 282건, 약 1070억원의 시드투자를 직접투자 및 투자연계로 집행해 왔으며, '라운드를 넘나드는 로컬투자'를 향후 10년의 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는 "최성진 총괄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창업자의 대변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투자 기업이 자금뿐 아니라 시장과 사람, 파트너를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콜즈다이나믹스의 연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성진 콜즈다이나믹스 생태계총괄은 "콜즈다이나믹스에 소속돼 역할을 맡지만,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특정 회사의 이익을 넘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의 훌륭한 창업가와 투자자가 더 많이 연결되고, 각 지역의 가능성이 제대로 평가받으며, 수도권과 지역이 경쟁을 넘어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로서 이어오던 정책 연구와 제안, 생태계 활동도 병행하며 현장과 연구, 정책과 투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1.02 10:48백봉삼 기자

李대통령 "반도체·피지컬AI·AIDC에 21.3조...올해보다 두배"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AI와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투자에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1조 3000억 원을 투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 신설로 안정적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팹의 조기 가동과 서남권 클러스터 구축 등 생산기반 확충에 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조, 스마트팩토리, 국방 등 민간·공공 8대 핵심분야의 피지컬 AI 현장 실증에 5000억 원을 투자하고, 숙련자의 경험 노하우를 AI에 적용하는 제조 암묵지 활용 AI 솔루션에도 과감하게 투자한다”며 “전력, 용수, 산단 인프라에도 2조 1000억 원을 선제 투자해 기반시설 부족으로 기업이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개발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이 대통령은 “국가전략 자산인 독자 AI 모델의 글로벌 최상위 성능 확보를 목표로 프론티어 AI 개발 사업에 4조 7000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며 “국민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알려주고 신청까지 돕는 공공 AI 에이전트 등 '모두의 AI'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넥스트 10대 전략 기술 분야를 꼽았다. 이 분야에는 총 13조 8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7대 SEED 등 미래선도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4조 원 늘려 R&D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인 39조 5000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햇빛소득마을 확산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2조 8000억 원을 투자하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역대 최대인 43만 대로 늘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화강국 도약을 위해 11조 6000억 원을 투자한다”며 “기초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돕고,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재 육성과 관련해 “반도체 설계와 지역 반도체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2000 명을 양성하고, 학생부터 구직자와 재직자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AI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6.11.02 10:47박수형 기자

피지컬AI·로봇 글로벌 최강국 도약 위한 전북 대토론회 개최

대한민국이 피지컬AI 및 로봇 분야의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고 전북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피지컬AI·로봇 글로벌 최강국 전북 대토론회가 오는 4일 오전 7시 국회 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동영 의원실이 주관하고, 정동영·안호영·한병도·김윤덕·윤준병·김의겸·이성윤·박희승·박지원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전략사업인 피지컬AI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전북에 '피지컬AI 밸리'를 구축하고 관련 국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전북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프로젝트 관계자, 피지컬AI 협회, 관련 기업 및 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6시 50분 시작해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원내대표, 예결위원장, 산중위원장 등의 축사와 이원택 전북지사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이어 오전 7시 15분부터 본격적인 세션이 진행된다. 이날 발제 세션은 윤준병 도당위원장이 진행을 맡아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주요 발제로는 ▲HBM-HBF 사업 (김정호 KAIST 교수) ▲피지컬AI AAR 사업 (공승현 카이스트 교수) ▲로봇팜 팩토리 사업 (박태준 한양대 교수) ▲로봇부품 지원센터 (오양섭 자동차융합기술원) ▲피지컬AI 물류센터 (유지연 전북테크노파크)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각 12분씩 발표가 진행된다. 발제 이후 각 의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도 있는 내용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오전 9시 각 의원의 종합 정리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2026.11.02 10:45전화평 기자

네이버 최수연 "中企까지 AI 활용할 때 산업 티핑포인트 올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작은 기업들까지 손쉽게 인공지능(AI)를 사용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산업 현장의 AI 티핑포인트가 올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3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에서 최 대표가 롤랜드 부시 지멘스그룹 회장과 '산업용 인공지능'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1986년 시작된 APK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E)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경제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여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PK 2026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대담은 AI가 제조, 에너지, 모빌리티 등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독일과 아시아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산업용 AI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담에서 최 대표는 “중소기업과 협력사까지 AI 활용 기반이 넓어져야 개별 기업의 성과가 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수행하는 업무 범위가 넓어질수록 결과를 검증하고 판단하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며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했는지, AI를 통해 절감한 시간과 자원을 얼마나 가치 있는 업무에 활용했는지가 AI 도입의 실질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독일의 산업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아시아의 반도체·AI 모델·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부시 회장은 “산업용 AI는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산업용 AI의 가치는 현장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구현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축적된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아시아의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혁신 역량을 결합해 양 지역이 새로운 산업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부연했다. 대담을 마친 부시 회장은 다그마 문다니 M&A 총괄, 한국지멘스 정하중 대표이사, 한국지멘스 스테파니 프랭크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네이버 1784사옥을 방문했다. 최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부시 회장을 포함한 양사 경영진은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고, 지멘스의 산업용 솔루션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로봇 기술 및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등 네이버가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기술을 주제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후 1784 사옥을 둘러보며 네이버의 첨단 기술이 실제 공간에서 운영되는 모습을 살펴봤다.

2026.11.02 10:43박서린 기자

'승리의 여신: 니케', 4주년 효과로 매출 순위 급등…장기 흥행 저력

'승리의 여신: 니케'가 4주년 업데이트를 계기로 주요 시장 매출 최상위권에 복귀했다. 지난해 3주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업데이트가 순위 반등으로 연결됐다. 서비스 기간이 쌓인 뒤에도 새로운 콘텐츠로 흥행 동력을 되살리며 장기 서비스 경쟁력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한국 3위, 일본 1위, 대만 5위를 기록했다. 앞서 4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한 지난달 29일에는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과 대만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업데이트 당일 앱스토어에서 성과를 낸 데 이어 주말을 지난 뒤에도 구글플레이 주요 시장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반등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에서도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러 시장과 양대 마켓에서 상위권에 올랐다는 점은 이번 업데이트의 흥행 범위가 특정 지역이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3주년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6일 기준 니케는 3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 북미 22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한때 매출 1위까지 올랐다. 당시 'GODDESS FALL' 이벤트를 앞세워 순위를 끌어올린 데 이어, 1년 뒤에도 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시장 최상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3·4주년 연속 매출 순위 반등은 니케가 출시 초기 흥행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로 이용자의 관심과 소비를 끌어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랜 기간 쌓아온 서사에 전환점을 마련하고 익숙한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면서, 주년 행사를 이용자가 다시 게임을 찾는 계기로 활용하는 것이다. 서비스와 함께 축적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장기 흥행을 뒷받침하는 자산으로 작용한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도 메인 스토리 49·50챕터와 풀 보이스 이벤트 'MARIA-n'을 선보이고, '마리안: 퀸'과 '라푼젤: 생츄어리' 등 신규 니케를 추가했다. 기존 캐릭터와 이야기를 확장하는 콘텐츠를 주년 행사에 집중하면서 이용자가 다시 게임에 관심을 가질 계기를 마련했다. 무료 모집과 캐릭터 지급, 성장 지원도 함께 배치했다. 신규 니케 특수 모집과 필그림 선택 모집에서 매일 무료 모집 기회를 제공하고, '라푼젤: 생츄어리'는 이벤트 등을 통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성장 지원 시스템 '싱크로 부스트'도 도입했다. 이러한 지원은 주년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실제 플레이로 연결하는 장치로 볼 수 있다. 신규·복귀 이용자가 캐릭터를 확보하고 성장시키는 부담을 덜어, 행사 참여 이후에도 게임을 이어갈 여지를 넓히는 방식이다. 게임 수명 측면에서 이번 성과의 핵심은 4주년에도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흥행을 재점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주년마다 관심을 다시 모으고 이를 소비로 연결하는 흐름이 반복될수록, 기존 게임을 장기간 운영하며 성과를 이어갈 기반도 두터워질 수 있다. 오는 5일에는 신규 니케 '홍련: 신살'이 특수 모집에 합류한다. 업데이트 첫날 이후에도 새로운 캐릭터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만큼 추가 반등을 노릴 계기가 남아 있다. 3주년에 이어 4주년에도 확인한 흥행 저력을 행사 이후까지 이어가는 것이 장기 성과를 좌우할 과제다.

2026.11.02 10:35정진성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李대통령 "반도체·피지컬AI·AIDC에 21.3조...올해보다 두배"

[크립토하나] 美 중간 선거에 쏠린 눈…가상자산 규제 향방은

게임 '도깨비의세계', 韓 구글 매출 약 3주 1위 독주

망 분리 완화 멈춰 선 韓금융권…해외는 감독체재 재정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