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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X 기반 군용 노트북 미국에서 생산"

퀄컴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방산기업 앤듀릴과 함께 군용 노트북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부품인 스냅드래곤 X 시스템반도체(SoC)를 미국에서 조달하는 한편 조립부터 생산까지 미국에서 수행해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퀄컴과 엔듀릴은 27일 미군과 공공기관, 공공안전 분야를 겨냥한 컴퓨터 제품군 '블루칩'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첫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다. 퀄컴은 블루칩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생산한 스냅드래곤 X 시리즈 SoC를 투입한다. 앤듀릴은 노트북 설계와 제조를 담당한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아스널-1' 시설에서 회로기판을 조립하고, 외장 케이스와 배터리 부품 등도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구축한다. 양사는 블루칩 첫 제품 시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내년부터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퀄컴은 "블루칩 시제품의 부품 조달 비용 가운데 미국과 동맹국 공급업체에서 구매한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가공이 가능한 금속을 채택하고 현지 배터리 기술에 맞춰 전력관리 시스템을 설계중"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해외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군과 정부기관에 필요한 컴퓨팅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블루칩 제품군을 노트북 이외의 컴퓨팅 장비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26.10.28 11:16권봉석 기자

데이터 분석 36년 위세아이텍, 구독·광고서 새 성장동력 찾는다

36년간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다뤄온 위세아이텍이 플랫폼 사업으로 보폭을 넓힌다. 유튜브 분석 서비스로 구독·광고 시장에 진입하고 감정 인식 AI 연구로 기술 활용 분야도 확대한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보코 명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공공기관 중심 고객층을 넓히고 구독과 광고 매칭으로 수익원을 확대하겠다는 사업 방향을 밝혔다. 새로 출시한 유튜브 분석 서비스 '튜밋'으로 채널 운영자를 확보하고 향후 광고주와 연결할 계획이다. 튜밋은 유튜브 시장 흐름과 개별 채널 성과를 분석해 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돕는 구독형 서비스다. 위세아이텍은 기업·공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해온 사업 기반을 개인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제작사로 넓힌다. 코스닥 상장사인 위세아이텍은 대중 인지도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확보하면 기업가치뿐 아니라 기존 기업간거래(B2B) 고객이 바라보는 회사 이미지와 분석 역량 평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관 데이터 관리하던 기술, 사람 감정 읽는 AI로 확대 1990년 설립된 위세아이텍은 데이터 오류를 찾아내고 부서마다 다른 데이터 기준을 통일하며 분석 결과를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해왔다. 주요 제품으로 ▲데이터 품질 관리 솔루션 '와이즈디큐'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와이즈메타' ▲시각화 분석 도구 '와이즈인텔리전스'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 등이 있다. 회사는 2024년 이들 제품 네 종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각 분야 판매금액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시장에 기반을 쌓았다. 최근에는 사람 감정을 파악해 대화하는 AI 아바타 개발에도 나섰다. 실제 사람 50명을 대상으로 표정과 목소리, 뇌파, 심박수 등을 수집하고 이를 함께 분석해 이용자 상태에 맞춰 반응하는 3D 캐릭터를 구현할 계획이다. 질문에 답하는 데서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 먼저 대화를 제안하는 기술도 연구한다. 이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으로 위세아이텍이 주관하고 인하대·세종대·성균관대·가톨릭대가 참여한다. 2028년 시제품 개발이 목표다.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을 돕는 서비스와 게임 캐릭터, 팬과 대화하는 버추얼 아이돌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I 아바타가 향후 활용 분야를 넓히는 연구라면 튜밋은 당장 고객과 수익모델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김 대표는 콘텐츠 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유튜브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지원해온 경험을 콘텐츠 기획과 채널 운영에 적용한다. 구독으로 이용자 확보…광고 매칭으로 수익원 확대 위세아이텍은 튜밋 출시 초기에는 구독료 매출보다 이용자 확보에 집중한다. 요금과 프로모션으로 가입을 유도하고 내년 1분기까지 유료 이용자 약 500명, 무료 이용자를 포함해 약 100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채널이 다루는 소재와 시청자 특성을 분석해 광고하려는 제품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추천한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가 입찰을 거쳐 계약하는 방식과 광고 시청 성과에 따라 보상을 달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콘텐츠 업계 영업도 확대한다. 김 대표는 기존 IT 사업을 운영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접점이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콴엔터테인먼트와 협력을 시작으로 고객을 늘리고 기존에 투자한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관계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향후에는 채널 개설부터 채널 운영 및 수익화, PPL 광고 매칭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겠다"며 "튜밋이 유튜브 운영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1:15김동원 기자

민관 'PHP2셸 취약점' 총력 대응…점검·대응 방안 제공

인증 없이 서버를 장악할 수 있는 PHP 결함 'PHP2셸(PHP2shell)'이 21일 공개되자 정부와 보안업계가 업데이트 권고, 점검 도구, 차단 규칙 배포에 나섰다. 이들은 임시 조치는 보조 수단일 뿐이며, 근본 해결책은 PHP 업데이트라고 강조했다. ◆인증 없이 서버 장악하는 PHP 엔진 결함 PHP2셸은 PHP 엔진의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 두 건(CVE-2026-109618, CVE-2026-109619)의 별칭이다. 로그인 없이 조작한 요청으로 서버에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앞의 결함은 메모리 부족 때 요청 데이터가 덜 초기화된 채 남고, 뒤의 결함은 해제된 메모리를 다음 요청이 다시 참조해 생긴다. 공통 취약점 평가 체계(CVSS) 4.0 기준 9.2점이다. PHP 개발팀은 21일 8.2.35, 8.3.36, 8.4.27, 8.5.12를 배포했고 8.1 이하는 공식 업데이트가 없다. 아마존은 공개 나흘 전 공격 시도를 포착했다. 국가안보실은 22일 송기호 3차장 주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국장급이 참석한 민관군 긴급회의를 열었다. 참석 기관은 공공, 민간, 국방 부문의 PHP 사용 현황과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공공기관과 군은 PHP 사용률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는 12시부터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다. 과기부는 21일 오후 11시 취약점을 확인하고 20분 뒤 안내 공지를 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1일 보호나라에 업데이트 권고문을 올리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신고기업 약 2만 8000개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111개에 긴급 전파했다. 22일에는 ▲가동 중인 서버 기준 PHP 사용 현황 파악 ▲노출 서버 우선 업데이트와 웹서비스 재시작 ▲20일 이후 기록 점검 ▲인증정보 교체를 담은 긴급 대응 수칙을 공개했다. 침해가 의심되면 서버를 끄지 말고 외부 접속부터 차단하라고 안내했다. 24일에는 신규 취약점 CVE-2026-115560이 기존 업데이트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업로드 진행 상황 추적 설정값을 0으로 바꾸고 PHP 작업 프로세스를 재시작하라고 권고했다. 과기부와 KISA는 26일 'PHP2셸 보안 취약점 FAQ'를 내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PHP2셸이 악용되면 연결된 데이터베이스(DB)의 이용자 개인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보위는 ▲PHP 사용 시스템 버전 확인과 보안 패치 ▲DB 관리도구(phpMyAdmin)의 인터넷 접근 제한 ▲웹서비스 계정의 DB 접근 권한 최소화를 당부했다. 외주 시스템, 수탁업체, 호스팅 환경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진단 도구·주소 입력부터 컨테이너 점검까지 지원 티오리(대표 박세준)는 서비스 주소로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스캐너 'PHP 가드(PHP Guard)'를 공개했다. 이어 Node.js 런타임의 치명적 취약점인 'Node2셸(CVE-2026-111497)'에 대해 자체 재현 및 검증을 완료하고, 기업·기관을 위한 긴급 대응 가이드를 공개했다.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은 점검할 웹사이트 주소(URL)만 입력하면 영향 여부를 알려 주는 무료 온라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소 입력 방식으로 점검 접근성을 높여, 보안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자사 서비스의 위험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 또한 공격 코드 없이 PHP 버전과 설정만 확인하는 스캐너를 배포했다.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PHP2셸 긴급점검' 페이지를 열어 '취약', '패치됨', '확인 불가' 중 하나로 결과를 알려 준다. 버전을 숨긴 서버는 '확인 불가'가 나올 수 있으며 이는 안전하다는 뜻이 아니다.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는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와 확장탐지대응(XDR) 플랫폼에 설치하는 'PHP2셸 스캐너' 앱을 고객에게 무상 공개했다. 로그프레소 서버에서 접근할 수 있으면 내부 관리 도구와 네트워크 장비 관리 화면도 점검하고 점검 이력을 보관한다. 에프원시큐리티는 도메인 주소만 넣으면 PHP2셸과 Node2셸 노출 여부를 '양호', '취약', '확인 필요'로 알려 주는 무료 도구를 배포했다.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PHP2셸 취약점 점검 도구'를 긴급 배포했다. 윈도와 리눅스에서 쓰는 명령줄(CLI) 기반 도구로 서버 직접, 외부 주소, 운영 중인 컨테이너, 컨테이너 이미지 등 네 가지 점검 방식을 지원한다. ◆차단 솔루션·웹방화벽에 대응 규칙 적용해야 에프원시큐리티는 웹방화벽 '웹캐슬(WebCastle)'이 취약한 PHP 8.1.2 시험 환경에서 공격 시도를 모두 403 응답으로 막았다고 26일 밝혔다. 과대 인자명을 인코딩한 요청과 비정상 멀티파트 파일 필드를 담은 요청이 대상이다. 검증한 탐지 정책은 웹캐슬에 반영했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이버세이프 포 웹(Eversafe for Web)'에 차단 규칙을 적용했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고객사에는 공식 패치 전에 적용을 마쳤다. 펜타시큐리티는 22일 웹방화벽 '와플(WAPPLES)'과 '클라우드브릭 WAF+(Cloudbric WAF+)'에 대응 룰을 적용했다.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서버백신 'vAegis'와 서버보안 솔루션 'RedCastle'로 코드 수정 없이 공격을 제한하는 가상 패치 방식의 2단계 방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요청 차단 규칙과 커널 수준 행위 통제를 결합했고 기업과 기관에는 한 달간 무상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한국어 블로그에 웹방화벽(WAF)으로 노출을 줄이는 규칙 네 가지를 소개했다. 규칙은 ▲진행률 필드와 세션 식별자를 함께 담은 요청 차단 ▲업로드가 필요 없는 앱의 멀티파트 요청 차단 ▲8KB 초과 본문 차단 ▲IP당 60초 100건 초과 요청 제한이다. 대부분 '카운트' 모드로 먼저 적용해 정상 트래픽에 영향이 없는지 본 뒤 차단으로 바꾸도록 안내했다. 포티넷은 대응 가이드를 공개했고 포티가드랩은 침입방지시스템(IPS) 시그니처를 배포하고 가상 패치도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가상 패치는 업데이트를 대체하지 못한다. 정보보호 기업들은 차단 규칙이 보조 수단이라고 입을 모았다. 에버스핀, 펜타시큐리티는 근본 해결에 공식 패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WS는 서버 설정 문제는 웹방화벽이 볼 수 없고 업로드 기능을 쓰는 앱은 위험이 남는다며 패치를 우선하라고 안내했다. ◆가이드·분석·점검 절차·국내 노출 규모 공개 티오리는 실행 방식별 임시 완화 설정을 담은 긴급 대응 가이드를 공개했다. 공식 권고 전에 개념증명(PoC) 시연 영상과 패치된 바이너리가 유출돼 공격 코드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키화이트햇은 발생 원인, 영향 버전, 임시 완화 조치, 공식 패치 적용 방법을 담은 분석 보고서를 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발생 원인과 공격 가능성, 영향 버전, 대응 방안을 분석한 보안 가이드를 알약 공식 블로그에 올렸다. SK쉴더스(대표 민기식)는 업데이트 이후에도 확인해야 할 점검 5단계를 공개했다. 단계는 ▲실제 가동 서버 기준 PHP 사용 현황 파악 ▲업데이트 후 웹서비스 재시작 ▲요청 크기 제한 같은 임시 조치 ▲20일 이후 로그 점검 ▲인증정보 교체다. 외주 사이트, 방치 사이트, 테스트 서버, 장비 관리 화면, 컨테이너 이미지도 현황 파악 대상이다. 취약점 진단과 보안관제 서비스로 침해 징후 점검을 지원한다. 안랩(대표 강석균)은 인터넷 자산 검색 결과 취약한 PHP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호스트가 약 11만 건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고 밝혔다. 패치 배포 전을 기준으로 한 추정치여서 실제 규모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국내 독점 총판인 턱스케어(TuxCare)의 런타임용 지원 종료 소프트웨어 보안 서비스(ELS)로 PHP 보안 공백을 줄이는 방안을 내놨다. 기존 버전 계열에 수정만 이식하는 백포트 방식이어서 상위 버전 전환이 어려운 기업도 쓸 수 있다.

2026.10.28 11:15박광하 기자

KT, 한국품질만족지수 3개 부문 1위...초고속인터넷 11년 연속

KT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과 IPTV, 이동통신 등 3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IPTV는 10년, 이동통신은 7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KT는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관리와 통신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에서는 트래픽과 품질 데이터를 분석해 장애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신속히 찾아 대응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통신에서는 5G 단독모드(SA)와 음성통화 기술인 VoNR,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전국 유무선 통신망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체계도 강화했다. 상품과 서비스 개선도 추진 중이다. LTE와 5G를 통합한 요금 체계를 운영하고, IPTV 지니 TV에는 AI 기반 콘텐츠 검색과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했다. '모든G'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고객지원 분야에서는 AI 상담 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스팸과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고객경청포럼을 7차례 열어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최세준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초고속인터넷 11년, IPTV 10년, 이동통신 7년 연속 1위는 KT를 믿고 선택해 주신 고객의 신뢰가 만든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AI와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1:14박수형 기자

티맵모빌리티, 인천 청라 AI커넥티드카 거점 구축 나선다

티맵모빌리티가 인천 청라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AI 커넥티드카 산업 육성에 참여한다.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축적한 교통 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차세대 차량 기술 개발과 서비스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인천광역시,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관련 기업들과 AI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는 박찬대 인천광역시장과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유정화 티맵모빌리티 데이터 비즈 디렉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은 인천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 민간기업 10곳이다. 이들은 AI 커넥티드카 기술개발 혁신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연구과제 기획과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청라 지역을 관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하며, 필요하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약 20년간 확보한 이동·교통 관련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운영 노하우를 협력에 활용한다. 참여 기관들과 AI 커넥티드카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유정화 티맵모빌리티 데이터 비즈 디렉터는 "청라를 중심으로 AI 모빌리티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데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지난 20년간 쌓아온 모빌리티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협약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인천이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1:11박수형 기자

GTN과 암인베스트먼트은행, 말레이시아 투자자의 글로벌 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

싱가포르 , 2026년 10월 27일 /PRNewswire/ -- 제약 없는 투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GTN과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선도 은행그룹 중 하나인 암뱅크 그룹(AmBank Group) 산하 암인베스트먼트은행(AmInvestment Bank Berhad)이 암인베스트먼트은행 고객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넓히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월 28일 발표했다. 암인베스트먼트은행은 GTN의 공동 브랜드 글로벌 거래 플랫폼인 GTN Trade를 기반으로 고객이 미국, 영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호주를 포함한 13개 글로벌 시장을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암인베스트먼트은행은 단일 연동만으로 시장마다 브로커와 별도로 관계를 맺거나 관련 연결 및 거래 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여러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공할 수 있다. GTN Trade는 암인베스트먼트은행 브랜드로 운영되며, GTN은 기반이 되는 주문 체결, 수탁 및 결제 인프라를 제공한다. 암인베스트먼트은행은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 상품을 더욱 효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줄리앙 르 노블(Julien Le Noble) GTN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GTN은 투자자의 글로벌 시장 접근이 더 간편하고 쉬워져야 한다고 본다"며 "당사의 인프라는 금융기관이 기반 역량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투자 상품을 확대하고 고객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도록 지원한다. 당사는 암인베스트먼트은행과 협력해 말레이시아 투자자가 익숙한 은행 거래 관계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투자 기회에 접근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응(Christopher Ng) 암인베스트먼트은행 최고경영자(CEO)는 "당행의 목표는 고객이 글로벌 투자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GT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13개 글로벌 시장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당행의 투자 상품을 풍성하게 하고,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다양한 지역과 산업에서 기회를 포착하도록 돕는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이번 협력이 자산관리 및 투자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말레이시아 투자자가 더 폭넓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당행의 말레이시아 시장 전문성과 확고한 입지를 GTN의 글로벌 거래 인프라와 결합함으로써, 변화하는 고객의 금융 수요와 장기 투자 목표를 뒷받침할 더욱 원활하고 통합된 투자 경험을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국제 시장 접근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협력으로 암인베스트먼트은행의 말레이시아 내 확고한 입지와 GTN의 글로벌 중개 인프라가 결합된 만큼, 암인베스트먼트은행 고객은 세계 주요 시장과 동남아시아 전역의 투자 기회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GTN 소개 GTN은 통합 API 우선 아키텍처를 통해 제약 없는 투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핀테크 인프라 기업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금융기관 업무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을 결합해 브로커, 은행, 자산운용사, 핀테크 기업에 중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 인프라는 단일 API를 통해 규제당국의 인가를 받은 GTN 법인 6곳에 걸쳐 90개가 넘는 시장과 최대 8개 자산군을 아우르며, 파트너사는 이를 통해 차세대 투자 및 거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GTN은 1달러 단위 채권 소수점 투자를 포함한 소수점 거래와 소액 포트폴리오부터 종합 중개 서비스까지, 디지털 계좌 개설에서 거래 후 결제에 이르는 투자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GTN은 단일 거래상대방으로서 투자은행, 증권사, 자산관리회사의 기술 및 규제 부담을 줄여, 기술을 처음부터 구축하지 않고도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TN은 투자 및 거래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혁신한다는 사명 아래 14개국에서 7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두고 전 세계 500곳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하고 있다. GTN은 각 관할 지역에서 인가를 받은 여섯 법인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가 기관은 영국 FCA, DIFC의 DFSA, 싱가포르 MAS, 미국 SEC와 FINRA, 남아프리카공화국 FSCA, 홍콩 SFC다. 전략적 투자자로는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SBI 벤처스 싱가포르(SBI Ventures Singapore)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gtngroup.com 또는 링크드인(Linked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28 11:10글로벌뉴스

쉐퍼시스템즈의 4방향 팔레트 로밍 셔틀, 창고 설계 가능성 확대

서울, 한국 2026년 10월 26일 /PRNewswire/ -- 한국의 창고 운영업체들은 가용 공간 활용도 향상, 인력 제약 관리, 사업에 필요한 수준을 넘어서는 자동화 투자를 피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 유지 등 상충하는 요구를 창고 설계에 점점 더 많이 반영하고 있다. SSI Pallet Roaming Shuttle features four-way movement, offering flexibility in pallet storage and handling for greater flexibility. 문제는 단순히 더 많은 팔레트를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재고 특성과 실제 운영에 필요한 물류 이동에 맞춰 보관 용량을 어떻게 구성할지 결정하는 데 있다. 창고 공간 활용의 재검토 창고 용량은 흔히 팔레트 적재 위치 수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동일한 건물 바닥 면적에서도 다양한 보관 구성을 구현할 수 있으며, 각 구성은 접근성, 물류 흐름, 운영 요건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친다. SSI 팔레트 로밍 셔틀과 같은 4방향 팔레트 로밍 셔틀은 탑재된 다중 센서 기반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장애물을 정확하게 감지한다. 이를 통해 여러 보관 층에서 유연하게 팔레트를 취급할 수 있어, 팔레트를 깊이 방향으로 1개 또는 여러 개 보관하는 고밀도 보관 구성의 가능성이 더욱 넓어진다. 건물 확장이 제한된 시설에서는 가용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설계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 시스템 높이가 24m이며 구성에 따라 40m 옵션도 제공하는 이 셔틀과 같은 솔루션을 통해 창고 설계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보관 설계를 검토할 수 있다. SSI SCHAEFER's Pallet Roaming Shuttle enables high-density pallet storage within a multi-level warehouse infrastructure. 운영 요구에 맞춘 이동 성능 4방향 이동의 중요성은 보관 설계에 유연성을 더한다는 데 있다. 이는 원자재나 완제품을 보관하는 제조 현장, 식음료 유통 현장, 보관 조건과 공간 활용도가 핵심 설계 고려 사항인 온도 제어 창고에서 특히 유용할 수 있다. 이 셔틀은 최대 3000kg의 적재 하중을 지원하며 RFID와 광전 위치 결정 기술을 사용한다. 명시된 위치 결정 정밀도는 ±5mm다. 통로 방향 최대 주행 속도는 적재 시 초당 1.5m, 무부하 시 초당 1.6m로, 이러한 사양은 창고의 보관 및 이동 요건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하는 기술적 기준이 된다.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자동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인력 제약에 직면한 한국 창고 운영업체들이 검토해야 할 문제는 팔레트 보관과 이동의 자동화가 실제로 중요한 운영상의 필요를 충족하는지 여부다. SSI 팔레트 로밍 셔틀은 SKU 수가 중간 이하이고 처리량이 비교적 적은 작업에 적합하다. 대량의 팔레트 출고보다 빈번한 출고와 반복적인 수작업 의존도 감소가 우선인 현장에서 고려할 만하다. 쉐퍼시스템즈 코리아의 전재범 영업 총괄은 "창고 자동화의 가치는 시스템이 해당 운영 환경에 얼마나 잘 맞는지에 달려 있다. 자동화 수준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나은 창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효과적인 솔루션을 판단하는 진정한 척도는 보관 밀도, 출고 능력, 처리량이 운영 요구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다. 기업이 충분히 활용할 수 없는 용량이나 성능에 투자하거나, 보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출고 유연성을 희생하는 것은 창고 자동화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공간, 인력, 투자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한국 기업에 중요한 것은 자동화를 확대하면 모든 용량 또는 생산성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가정에 따라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운영에서 시스템이 수행할 역할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ssi-schaefer.com/ko-kr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쉐퍼시스템즈 소개 쉐퍼시스템즈 그룹은 사내 물류의 모든 영역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보관, 피킹, 운송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쉐퍼시스템즈는 맞춤형 서비스 및 유지보수 패키지를 갖춘 완전 자동화 창고부터 로봇 기술과 무인운반차, 워크스테이션, 랙, 컨테이너 등 수동 및 반자동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6.10.28 11:10글로벌뉴스

옴니챗, 오픈스페이스 캐피털 주도 시리즈 A에서 미화 1000만 달러 유치…AI 에이전트 플랫폼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가속

홍콩 2026년 10월 27일 /PRNewswire/ -- AI 네이티브 마케팅 및 고객 경험 플랫폼 옴니챗(Omnichat)이 오픈스페이스 캐피털(Openspace Capital)이 주도하고 다윈 벤처스(Darwin Ventures)와 에이콘 퍼시픽 벤처스(Acorn Pacific Ventures)가 참여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미화 100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10월 27일 발표했다. 옴니챗은 이번 투자금을 에이전틱 AI 플랫폼 확장, Omni AI Agents 연구개발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2026년 출시한 AI 에이전트 제품군 Omni AI Agents를 확대해 채팅 안에서 마케팅, 영업, 고객 서비스팀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AI Marketing Agent: 프롬프트 하나로 고객 세그먼트를 구성하고 완성된 메시징 캠페인을 생성한다. AI Sales Agent: 채팅 안에서 제품을 추천하고 주문을 성사시킨다. AI Customer Service Agent: 연중무휴 24시간 고객 문의를 해결한다. OmniClaw: 고객 행동, 채팅 동향, 매장별 매출 기여도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AI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브랜드들은 이 에이전트들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OmniClaw는 6월 출시 후 2개월 만에 브랜드 약 300곳에 도입됐다. 같은 기간 AI Marketing Agent를 사용하는 브랜드 수는 세 배로 늘었다. 옴니챗은 채팅을 한곳에 모으는 데 그치는 공유 수신함 도구와 달리, 고객 프로필 하나를 기반으로 마케팅, 영업, 고객 서비스를 통합한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완료된 구매를 포함해 어떤 대화가 매출로 이어졌는지 추적한다. 옴니챗의 에이전트는 WhatsApp, LINE, Facebook Messenger, Instagram, WeChat, KakaoTalk, TikTok에서 두루 작동한다. 옴니챗 플랫폼은 다이슨(Dyson), 휠라(FILA), 왓슨스(Watsons), 록시땅(L'OCCITANE), VF 코퍼레이션(VF Corporation), SMCP, 미드 존슨(Mead Johnson) 등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세계 각국의 기업에 측정 가능한 성과를 제공해 왔다. 고객사 5000곳이 미화 1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창출하도록 지원했으며 이제는 그 기반 위에 에이전틱 AI를 더해 기업이 인력 증원 없이 매출을 늘리도록 돕고 있다. 앨런 찬(Alan Chan) 옴니챗 창립자 겸 CEO는 "이번 시리즈 A 투자는 대화형 커머스에서 AI 기반 커머스로 전환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기존 고객 메시징 도구는 매출을 창출하려고 할 때 여전히 상당한 인력 개입이 필요하다. 기업에서 Omni AI Agent 플랫폼을 이용하면 24시간 판매, 마케팅, 고객 지원을 담당하는 에이전트를 배치할 수 있다. 오픈스페이스 캐피털, 다윈 벤처스, 에이콘 퍼시픽 벤처스와의 협력은 이 접근법을 아시아태평양과 전 세계로 확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옴니챗은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구축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시리즈 A 투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Omnichat Raises US$10M Series A to Scale AI Agent Platform and Drive Global Expansion 옴니챗 소개 옴니챗은 선도적인 AI 네이티브 에이전틱 고객 경험 플랫폼으로, 전 세계 5000여 브랜드에 자율적으로 일하는 디지털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포괄적인 AI 소셜 CRM 생태계를 통해 마케팅 자동화, 구매 전환, 고객 지원을 통합한다. 메타 비즈니스 파트너(Meta Business Partner)이자 WhatsApp 비즈니스 솔루션 공급사(WhatsApp Business Solution Provider), LINE 비즈니스 솔루션 기술 파트너(LINE Biz-Solutions Tech Partner)로서 WhatsApp, LINE, Facebook Messenger, Instagram, WeChat, KakaoTalk, TikTok에서 대화를 통한 소통을 에이전트가 실행에 옮겨 일상적인 고객 대화를 측정 가능한 매출로 전환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www.omnichat.ai나 링크드인(LinkedIn),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픈스페이스 캐피털 소개 오픈스페이스 캐피털은 오랫동안 동남아시아에 전문적으로 집중해 온 멀티전략 자산운용사다. 초기 단계, 성장 단계, 첨단 신기술, 상장주식 분야의 펀드를 운용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전역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내에 투자, 기업 경영, 운영 전문가가 포진해 데이터, 기술, 브랜드, 인사, ESG, 성장자본 구조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10년 넘게 동남아시아에 투자하며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고젝(GoJek, 현 GoTo), 크레디보(Kredivo), 파노(Fano), 비디오 리버스(Video Rebirth), 트레이드게코(TradeGecko) 등이 있다. 미디어 문의처 옴니챗릴리 영(Lily Yeung) 지역 커뮤니케이션 부사장메이시 천(Macy Chun) 선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이메일: press@omnichat.ai

2026.10.28 11:10글로벌뉴스

[인터뷰] 급증하는 AI 해킹…한국 강점 살린 '정책 기반 보안 자동화' 서둘러야

인공지능(AI) 발전과 맞물려 국내 주요 기업, 조직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IT 운영과 보안 대응 자동화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통적인 인프라 보안 역량은 높지만 플랫폼 관리와 개발 과정의 자동화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기존 보안 정책 수립 역량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빈센트 칼데이라 레드햇 아시아태평양(APA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 커넥트 2026' 현장에서 한국의 보안 환경을 평가하고 대안으로 '정책 기반 자동화'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은 전통적인 인프라 영역에서 강력한 보안 문화를 갖추고 있으며 시스템 설계와 인프라를 검토하는 체계도 잘 마련돼 있다"며 "다만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다른 국가들은 자동화를 훨씬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만큼 플랫폼 관리와 개발 영역에서도 자동화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플랫폼 엔지니어링이 실무 관행으로 충분히 자리 잡지 못했다"며 "기술 자체보다는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 문제가 최근 급증한 보안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섬세한 정책 설계 역량, 보안 자동화에 활용해야" 국내 상황에 맞춰 칼데이라 CTO가 제시한 해법은 '정책 기반 자동화(Policy-driven automation)'다. 기존 프로세스 기반 자동화가 사람이 수행하던 업무 절차를 그대로 시스템에 옮기는 방식이라면 정책 기반 자동화는 조직이 준수해야 할 보안·운영 기준을 먼저 정의하고 시스템이 이를 지속적으로 충족하도록 하는 접근법이다. 그는 "한국은 정책을 매우 구체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사람의 업무 절차를 그대로 자동화하기보다 정책에 따라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만드는 방식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엄격한 보안 정책 수립 역량을 자동화 체계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AI 에이전트 운영에서도 이러한 정책 중심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생성하는 결과를 사람이 일일이 검증하는 방식은 대규모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빈센트 칼데이라 CTO는 "AI가 생성하는 모든 결과를 사람이 검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가치도 떨어뜨린다"며 "사람은 AI 시스템의 목표와 행동 범위를 정의하고, 안전장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평가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개별 작업을 승인하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에서 시스템 전반을 감독하는 '휴먼 온 더 루프(Human-on-the-loop)'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로데이 공격 불가피…패치 넘어 피해 확산 막아야 빈센트 칼데이라 CTO는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취약점을 발견한 뒤 개별 기업이 패치하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방대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을 공동으로 분석하고, 실제 악용 가능성에 따라 대응 우선순위를 정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레드햇은 이를 위해 IBM과 함께 오픈소스 공급망 보안 체계 '라이트웰(Lightwell)'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기업에서 발견된 취약점 정보를 모아 위험도를 평가하고, 대응 우선순위에 따라 보안 수정 사항을 마련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별 중복 대응을 줄이고 취약점 해결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레드햇은 라이트웰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잠재적 취약점 정보를 확보한 뒤 관련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에 수정 사항을 반영하기까지의 초기 서비스 수준 목표를 14일로 설정했다. 칼데이라 CTO는 "14일은 취약점 노출 위험과 실제 대응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고려한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취약점 패치 속도를 아무리 높이더라도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공격까지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따라서 취약점을 신속하게 수정하는 동시에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고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응 원칙으로 공격 표면 축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호, 심층 방어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불필요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제거해 공격받을 수 있는 범위를 줄이고, 개발·배포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또한 개별 시스템과 AI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 및 실행 환경을 격리해 침해가 다른 시스템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취약점 대응 우선순위 역시 단순한 위험도 점수에 의존하기보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악용될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칼데이라 CTO는 AI 기반 보안 체계를 구축할 때 특정 외부 모델에 대한 의존도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Mythos)'를 언급하며 최근 다양한 AI 모델이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조직 내부에서 통제할 수 없는 단일 모델에 전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AI모델은 제공업체가 자체적인 사업적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소속된 국가 규제를 받기도 한다"며 "대표적으로 올해 초 발생했던 미토스 서비스 제한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IT 보안 관점에서 기술 주권이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6.10.28 11:08남혁우 기자

KT, 6G보안 전문가협의체 출범...AI·위성통신 위협 대응

KT가 AI와 위성통신 등 새로운 기술이 결합하는 6G 이동통신 환경에 대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보안 기술 연구에 나선다. KT는 한국정보보호학회 6G보안연구회와 함께 전문가 자문기구인 '6G 시큐리티 인사이트 그룹(6G SIG)'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차세대 통신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 기술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첫 회의에는 이동통신과 양자암호, AI 사이버보안, 비지상 네트워크(NTN), 제로 트러스트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KT 미래네트워크Lab과 학회 연구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주요 논의 대상은 6G 보안 구조 설계와 AI 기반 무선접속망(AI-RAN) 보호 기술이다. 양자 보안과 위성통신, 제로 트러스트를 이동통신망에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를 통해 보안 위협과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등의 논의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국제 표준화 활동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유일선 한국정보보호학회 6G보안연구회 위원장은 "6G 보안은 이동통신뿐 아니라 AI, 양자 기술, 위성통신 등 전문성이 동시에 필요한 영역"이라며 "산학연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국내 6G 보안 연구 활성화와 국제 표준화 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부문 미래네트워크LAB장은 "6G 시대에는 AI, 클라우드, 위성통신 등 여러 기술이 네트워크와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G SIG를 통해 국내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미래 네트워크에 필요한 보안 기술과 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8 11:07박수형 기자

CATL 소듐 배터리, 유럽 ESS 3GWh 추가 수주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소듐이온배터리로 유럽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확보했다. CATL은 27일(현지시간) 독일 ESS 솔루션 기업 인틸리온과 향후 5년간 유럽에서 3GWh 규모 소듐이온배터리 기반 ESS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독일에서 ESS 프로젝트 30개 이상을 구축했으며, 이번 MOU에 따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지역에서 전력망 및 상업용 에너지 프로젝트에 소듐 배터리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CATL은 지난 6월 소듐 배터리 ESS 솔루션 '테너'를 출시했다. 충·방전 1만5000회 이상, 사용 기간 25년을 보증하며 영하 20도 수준에서도 고출력을 유지한다고 소개했다. CATL은 소듐 ESS 출시 후 한 달 만인 7월에만 유럽에서 수주 두 건을 확보했다. 유럽 신재생 에너지 업체 알펜에 5GWh 규모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불가리아 업체 솔라프로와 2GWh 규모 유럽 ESS 프로젝트 구축 협약을 맺었다.

2026.10.28 11:05김윤희 기자

전국 가을축제에 케이블TV가 뜬다

전국에서 가을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케이블TV 업계가 행사 기획과 운영, 공연 제작, 생중계 등을 통해 지역 문화행사 지원에 나섰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부터 특산물 홍보까지 지역채널을 활용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kt HCN 등 주요 케이블TV 사업자들은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한다. 자체 방송 프로그램을 행사와 연계하거나 현장을 생중계하는 방식이다. LG헬로비전은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는 경남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에서 '태군노래자랑 시즌4'를 공개 녹화한다. 11월5일 청송사과축제와 11월14일 통영 한려수도 굴축제에서는 '헬로콘서트 좋은날'을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11월6일부터 사흘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되는 구미라면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개막일에는 신용재, 나윤권, 임정희 등이 출연하는 공연을 마련한다. 13~14일 부산 초량천 일원에서 열리는 초량돈페스타에서도 공연을 제작해 지역채널로 전달할 예정이다. JCN울산중앙방송은 태화강국가정원 가을축제 개막 공연을 녹화 중계하고, 11월1~2일 울산 펫 페스티벌을 주관한다. 반려동물 교육과 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축제를 방송으로 전달하는 활동도 이어진다. kt HCN은 11월19~21일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중계와 홍보를 지원한다. 21일 국제불꽃쇼를 비롯한 주요 행사를 방송하고, 7~8일 구룡포과메기 축제의 운영과 홍보에도 참여한다. CMB는 전남 함평에서 11월8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특집방송으로 제작한다. 진행자가 현장을 찾아 국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네트워크N', '우리동네N' 등 지역채널 프로그램에서도 축제 소식을 전한다. 서경방송은 지난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주요 행사를 생중계하거나 특집방송으로 제작했다. 유튜브와 틱톡을 통한 실시간 방송과 짧은 영상 콘텐츠도 제공했다. 11월 4일에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딜라이브는 11월29일까지 열리는 서울어텀페스타의 통합홍보를 담당한다. 지역채널과 셋톱박스 광고 등을 활용해 262개 참가작을 소개하고, 통합정보센터 운영도 지원한다. KCTV광주방송은 도란도란축제와 추억의 충장축제 현장을 담은 '달려라 KCTV'를 제작해 10월 말 방송할 예정이다. 남인천방송은 지난 16일 백암한마음축제에서 어르신을 위한 노래교실을 공개 녹화했으며, 이를 30분 분량의 방송 2편으로 제작해 11월 선보인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지역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우리 고장의 매력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케이블TV는 지역과 가장 가까운 방송으로서 축제의 순간들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추억이 오래도록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직접 현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가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10.28 10:59박수형 기자

ETRI, 한국어 습득 AI 에이전트 개발…"스마트글래스 탑재 추진"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통번역과 학습이 가능한 'AI 한국어 습득 에이전트'가 개발됐다. 대화 오류율이 챗GPT-5.1보다 21.5% 더 낮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황금하 언어지능연구실 책임연구원이 외국인 학습자가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정해진 학습 진도를 따라갈 수 있는 한국어 교육용 AI 에이전트 '한국어 AI 선생님'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에이전트는 AI가 학습자의 대화 흐름에 맞춰 학습 단계를 관리한다. 학습자는 주제에만 집중하면 된다. 단계별 학습은 AI가 알아서 처리한다. 핵심은 3가지로 ▲AI가 대화 단계를 판단해 다음으로 넘길지 정하는 대화인식 제어기 ▲선택적 라우팅: 시나리오에 특화된 30억~130억 개 파라미터를 가진 소형언어모델(SLM) ▲프롬프트 기반 GPT로 구성돼 있다. 황금하 책임연구원은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블라인드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학습자가 말할 때마다 AI가 적절히 답변한 비율은 'AI선생님'이 93.8%로 가장 높았다. 이는 GPT-4o-mini(91.0%)와 GPT-5.1(90.9%)을 앞서는 점수"라고 말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다양한 언어권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사, AI·언어교육 전문가 등 총 102명이 참여했다. 대화 중 오류가 발생한 비율도 'AI 선생님'이 18.6%로 가장 낮았다. GPT-4o-mini 25.4%, GPT-5.1 23.7%를 나타냈다. 'AI선생님'이 GPT-5.1 대비 21.5% 더 우수한 셈이다. 학습자들 선택도 10개 대화 상황 중에서 8개 상황에서 'AI선생님'을 선호했다. 황 책임은 "그러나 모든 항목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 이미 질문한 내용을 다시 묻는 빈도나 표현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GPT 계열이 더 우수했다"며 "향후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AI 연구를 지속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ETRI는 사용자 데이터 축적을 통한 성능 개선과 자체 모델의 기여도 분석, 모델 간 역할 최적화 등을 추진해 기술의 완성도와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말하기 중심의 AI 튜터를 읽기와 쓰기까지 지원하는 종합적인 'AI 한국어 선생님'으로 발전시켜 학습자의 한국어 수준과 학습 이력에 맞춘 개인화된 학습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 책임은 "향후 스마트 글라스와 연계해 별도 입력장치 없이 음성만으로 일상에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수종 언어지능연구실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어 교육에 특화한 독자 기술의 경쟁력을 외부 기관 블라인드 평가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가 믿고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 기술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8 10:59박희범 기자

AI 투자보다 수익이 중요…옴디아, 2027년 기술산업 전망

인공지능(AI)에 얼마나 투자했는지보다 실제로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가 2027년 기술기업의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기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국내에 소개한 '2027년 테크산업 4대 핵심 테마'에 따르면 내년 기술산업을 좌우할 주요 변화로 ▲AI 수익화 ▲공급망 혼란 ▲디지털 주권 ▲피지컬 AI 확산이 선정됐다. 옴디아는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에 집중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입증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AI 분야에서는 투자 대비 성과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옴디아 조사에서 기업 59%는 2027년 AI 예산을 10% 이상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규모가 계속 커지는 만큼 실제 매출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 모델 성능만 높이는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업들은 AI가 업무 시간을 얼마나 줄였는지, 운영 비용을 얼마나 낮췄는지, 새로운 매출을 창출했는지 등을 바탕으로 투자 성과를 평가할 전망이다. 반면 AI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하드웨어 공급망에는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와 주요 부품 수급 문제에 에너지 수요 증가와 국제 정세 불안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장비를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PC 유통 협력사 60%가 하드웨어 공급 지연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옴디아는 공급망 혼란이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업이 지속해서 대응해야 할 경영 환경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직접 통제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100개 이상 국가가 데이터와 클라우드, AI 인프라 등을 자국 기준에 따라 관리하기 위한 디지털 주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려는 기업과 국가는 내년에도 비용 부담을 고려해야 할 전망이다. 해외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 모델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면 투자비와 운영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옴디아는 모든 기술을 직접 확보하기보다 반드시 통제해야 할 분야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체 기술을 구축할 영역과 외부 기업과 협력할 영역을 나누고 추가 비용을 감당할 만큼 이익이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 활용 범위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과 자동차, 산업시설로 확대될 전망이다. 옴디아는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하는 '피지컬 AI'를 내년 주요 기술 변화로 선정했다. 로봇과 센서, 엣지 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AI가 공장과 물류시설, 건물, 에너지 설비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옴디아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030년까지 7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피지컬 AI가 확산하면서 안전 관리와 사고 책임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AI가 잘못 판단해 로봇이나 산업설비를 오작동시키면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옴디아는 기업들이 기술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과 신뢰성,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옴디아는 네 가지 변화가 서로 연결돼 있다고 분석했다. AI 투자 확대는 반도체와 전력 수요를 늘리고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한 자체 인프라 구축은 새로운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다. 피지컬 AI 확산 역시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수요를 키우면서 안전 관리 문제를 동반한다. 에반 키르히하이머 옴디아 최고연구책임자(CRO)는 "AI는 수익을 입증해야 한다"며 "AI가 물리적 세계로 진출하면서 기업들은 완전히 새로운 기회와 책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8 10:54김동원 기자

KT, 5G 에너지 최적화로 자율망 레벨4 인증

KT가 AI를 활용해 5G 기지국의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글로벌 자율 네트워크 레벨4 인증을 받았다. 통신 품질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에너지 절감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기술이다. KT는 글로벌 통신 산업 협의체 TM포럼으로부터 5G 무선망 에너지 효율 최적화 분야의 '자율 네트워크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TM포럼은 통신사와 기술기업이 참여해 산업 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협의체다. 자율 네트워크 레벨4는 단순 반복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 AI가 운용 목표를 이해하고 네트워크 상태 분석부터 의사결정, 제어와 사후 조치까지 수행하는 수준을 뜻한다. 이번 인증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운영 플랫폼 'ES-O'가 활용됐다. 운용자가 자연어로 목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변환하고, 기지국별 통신 범위와 상호 영향을 분석해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운용 방안을 결정한다. 특히 정책 적용 전 최신 트래픽을 확인해 통신 품질 저하 가능성이 있으면 실행 조건을 자동으로 변경한다. 적용 이후에도 품질 변화를 감시하고 문제가 감지되면 원인을 분석해 대응한다. 시간대별 트래픽 예측에도 AI를 활용한다. 인접 기지국 간 관계를 학습해 이용량 변화를 예측하고, 실제 트래픽과 비교해 정확도가 떨어지면 최신 데이터를 재학습하는 방식이다. KT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AI 기반 자율망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AI가 네트워크 운용 목표를 이해하고 상황 분석과 판단, 실제 제어와 품질 보호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KT의 기술력을 글로벌 기준으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하는 통신 품질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0:52박수형 기자

빗썸, 사내 시스템 해킹…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조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용자와 임직원 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8일 빗썸 관계자는 “외부 비인가자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회원 정보가 포함됐는지 등 정확한 유출 범위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빗썸 관계자는 “오전 중 공식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10.28 10:49홍하나 기자

KISIA, 일본 보안 전시회 참가 지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일본 도쿄와 치바현의 보안 전시회 두 곳에서 국내 정보보호기업 7개사의 전시 참가와 10개사 규모 한국관 운영을 지원했다. 한·일 기업 75개사가 모인 교류회도 열어 일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KISIA는 20~23일 일본 도쿄와 치바현에서 열린 주요 보안 전시회 등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쿄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6(Security Days Fall 2026)'과 치바현 '재팬 IT 위크 오텀 2026(Japan IT Week Autumn 2026)'에 참가했다. 같은 기간 현지 기업간담회, 교류회, 업무협약(MOU) 체결도 함께 진행했다. 시큐리티 데이즈 폴에는 과기부의 'K-보안 스타트업 일본 시장개척단' 사업으로 7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ICTK, 쿼드마이너, S2W, 스틸리언, 소만사, 지니언스, 에이아이스페라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위협분석,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보호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치바현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오텀에 국내 정보보호기업 10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했다. KISIA는 현지 기업과 잠재 고객으로 비즈니스 접점을 넓히도록 지원했다.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보안 스타트업 10개사에는 전시회 참관과 시장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회에 앞선 20일에는 일본 현지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고 KISIA가 주관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해외진출촉진형 R&D)' 사업의 성과 확산 활동이다. 국내 정보보호기업과 일본 현지 시스템통합(SI)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파이오링크, 펜타시큐리티는 현지 파트너 확보의 중요성과 일본 시장에 맞는 영업, 기술지원 전략 등 진출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진출 과정의 애로사항과 연구개발(R&D) 성과의 현지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22일에는 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IT지원센터가 '한일 사이버보안 기업 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 국내 정보보호기업 31개사와 일본 기업 44개사 등 75개사가 참여했다. 일본의 도판(TOPPAN), 오츠카상회는 주요 사이버보안 시장 동향과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펜타시큐리티, 파이오링크, S2W는 자사의 보안기술과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발표했다. 이어진 네트워킹에서 양국 기업은 현지 파트너 발굴과 기술교류,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박용민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한국 기업의 기술이 일본 시장의 보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가 꼽은 강점은 데이터 암호화, 네트워크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의 경쟁력이다. 박 본부장은 한·일 기업 간 공동 기술검증(PoC)과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공급망 보안 강화 움직임은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기업별 보안 대책과 이행 수준을 확인하는 '공급망 보안대책 평가제도(SCS)'를 추진 중이다. 일부 등급은 2026회계연도 말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하는 게 목표다.

2026.10.28 10:42박광하 기자

디스코드 공개 채널 메시지, 12월부터 구글 검색에 뜬다

디스코드에서의 일부 대화 메시지가 오는 12월부터 구글 등 웹 검색 결과에 표시된다. 27일(현지시간) 코타쿠 등 외신에 따르면, 디스코드는 12월 중순부터 '찾기 가능 서버(Discoverable Server)'에서의 대화 메시지를 외부 웹 검색 결과 및 서버 웹페이지에 노출하는 기능을 순차 도입한다. 해당 기능은 디스코드 내부에서만 공유되던 정보의 접근 경로를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유입망을 뚫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적용 대상은 멤버 수 1000명 이상에 초대 링크 없이 가입 가능한 '찾기 가능 서버'로 한정된다. 소규모 비공개 서버나 다이렉트 메시지(DM), 그룹 메시지는 이번 개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마련했다. 웹에 표시되는 대화 메시지에는 작성자 이름과 아바타가 노출되지 않으며, 성인 계정 메시지만 표시된다. 오는 12월 중순 기능 적용 이전에 작성된 기존 메시지 역시 검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서버 관리자는 특정 채널을 웹 검색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채널 단위로 참여 여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 역시 '사용자 설정 > 데이터 및 개인정보' 메뉴에서 본인 메시지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활성화할 수 있다. 한편 한국과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는 현지 개인정보 보호 규제에 따라 메시지 노출 기능 비활성화가 기본 적용된다.

2026.10.28 10:37진성우 기자

오라클 "스타게이트 지연 우려 과장…데이터센터 적기 공급 자신"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연 기자] 오라클이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둘러싼 사업 지연 우려에 선을 그었다. 전력망 확보와 건설 일정 불확실성은 인정하면서도 모듈형 건설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적기에 가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롭 차르네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스토리지 및 데이터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6' 기자단 인터뷰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구축 진척과 인허가 지연 우려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차르네키 부사장은 기존 전력망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충분히 뒷받침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라클은 터빈과 연료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전력 공급 기술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모든 건설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면서도 "현재 진행 상황에 실질적인 우려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필요 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고 모든 내용이 충분한 사실에 근거한 건 아니다"라며 "데이터센터를 적기에 가동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부연했다. 차르네키 부사장은 오라클의 경쟁력으로 모듈형 데이터센터 건설 방식과 다양한 전력 공급원 확보를 꼽았다. 전력 확보 상황과 공사 여건에 따라 구축 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신속한 데이터센터 가동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어느 기업보다 빠르게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듈형 건설 방식과 다양한 전력 공급원 선택지가 OCI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스타게이트는 오라클과 오픈AI, 소프트뱅크 등이 지난해 1월 출범시킨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관련해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 투자를 목표로 한다. 오라클과 오픈AI는 지난해 7월 4.5기가와트(GW) 규모 추가 데이터센터 용량 개발에도 합의했다. 텍사스주 애빌린에서는 첫 번째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가 단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오라클이 지난 9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시설 8개 동 가운데 6개 동이 고객에게 인도됐다. 이는 전체 용량의 약 75%인 618메가와트(MW)에 해당한다. 반면 뉴멕시코주 '프로젝트 주피터'는 전력 공급과 환경 인허가 문제로 논란을 겪고 있다. 지난 9월 로이터통신은 오라클이 전력 공급 지연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 개발사에 불가항력 통지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오라클은 발전시설 인허가와 데이터센터 건물 공사는 별개라고 일축했다.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 시대를 이끄는 힘'을 주제로 한 스포트라이트 세션 이후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 질의응답에서도 데이터센터 사업 진척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마헤쉬 티아가라얀 오라클 OCI 사업부 사장은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데이터센터를 차례로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아가라얀 사장은 전력 공급과 관련해서도 계획된 데이터센터 가동 일정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무정전전원장치(UPS)와 소프트웨어 기반 제어 기술로 전력 부하 변동을 완화하고 주요 부품 공급 부족에는 사전 발주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는 "메모리처럼 생산능력 확대에 장기간이 필요한 부품은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변압기 등은 공급업체와 사전에 협의해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6.10.28 10:36이나연 기자

오픈AI, 국내 기업과 AI 도입 난제 해결 모색…실무 부트캠프 개최

인공지능(AI)이 회사 자료를 제대로 찾지 못하거나 중요한 업무 절차를 빠뜨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머리를 맞댔다. 오픈AI는 지난 27일 서울에서 국내 기업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한 '빌더 부트캠프 서울'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AI 엔지니어들은 기업별 AI 도입 과제를 검토하고 개발부터 검증, 운영과 보안까지 실무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후속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조와 통신, IT 서비스, 소비재, AI 분야 기업에서 기술 리더와 개발·연구·제품·사업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오픈AI는 AI를 적용할 업무를 선정하는 방법부터 소개했다. 현재 업무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반복되는 작업을 찾고 기대 성과와 개발 난도, 운영 위험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안내했다. 고객지원 업무를 예로 들어 AI 도입 성과를 측정하는 과정도 다뤘다. 기존 고객 문의 처리 시간과 답변 품질을 확인한 뒤 AI 적용 전후를 비교할 기준을 정하는 방식이다. 기업별 상담에서는 AI 에이전트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논의됐다. 직원이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에 회사 데이터 접근 권한을 어디까지 부여해야 하는지, 어떤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허용해야 하는지 등이 주요 질문으로 나왔다. 회사 내부 자료를 AI에 연결했는데도 답변에서 중요한 정보나 업무 단계가 누락되는 문제도 제기됐다. 여러 부서에 흩어진 자료와 승인 기록 때문에 보안 검토가 지연되는 상황을 자동화하려는 기업도 있었다. 오픈AI 엔지니어들은 AI에 맡길 업무와 사람이 검토하고 승인할 단계를 먼저 구분하도록 안내했다. 처음부터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기보다 작은 범위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문제가 없으면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다. AI 답변이 정확한지도 원본 자료와 전문가 판단 기준을 바탕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실제 성과를 평가할 때는 AI 사용 횟수보다 업무 처리 시간과 비용, 오류 발생 시 재시도 횟수, 직원이 답변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부담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 실습에서는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활용해 작업을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개발·검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AI 에이전트 설계와 성능 평가, 실시간 음성 AI 구현 기술도 다뤘다. 항공 안내방송과 수하물 상담을 활용한 시연도 진행됐다. 이용자가 음성으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정보를 조회하고 업무 처리 과정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말로 답하는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지원하는 음성 서비스 구현 과정을 보여줬다. 보안 세션에서는 '코덱스 시큐리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조사하고 위험을 검증한 뒤 수정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답변 품질과 응답 속도, 비용 관리 방안도 공유했다. 오픈AI는 행사 이후에도 참가 기업에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접수한 질문에 답하고 기업별 업무 환경에 맞는 AI 시스템 설계와 도입 방안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정재원 오픈AI코리아 파트너 디렉터는 "이번 부트캠프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AI 적용의 어려움을 듣고 오픈AI 엔지니어들과 구체적인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행사에서 논의한 과제가 실제 업무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별 기술 질의와 실제 업무 적용에 대한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0:35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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