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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공공 DaaS 제도화 논의 정책토론회 6일 열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산하 DaaS 지원분과위원회는 오는 6일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AI 시대, 공공 업무환경 혁신을 위한 DaaS 제도화 전략'을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aaS(Desktop as a Service·서비스형 데스크톱)는 PC 운영체제와 업무용 프로그램, 데이터 등을 개인 PC가 아닌 중앙 서버나 클라우드에 두고,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DaaS 지원분과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과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AI와 클라우드 기술 확산에 따라 공공부문의 업무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춘 공공 디지털 업무환경 구현을 위해 DaaS의 제도적 기반과 단계적 확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공공부문에서는 원격·분산 업무 확대와 AI 기반 업무도구 활용,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등으로 기존 단말 중심의 업무환경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DaaS를 실제 공공 행정 현장에 적용 및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술 구현을 넘어 공공 DaaS 정의와 적용범위, 보안·운영 기준, 조달·예산체계, 시범사업 및 관련 법·제도 정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공 DaaS를 단순히 가상화 또는 원격업무 기술이 아닌 AI·클라우드 기반 공공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 중 하나로 보고, 실제 제도권 안에서 이를 어떻게 정의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발제에서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업무환경 변화와 공공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의 전환 방향을 조망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정부·국회·산업계가 참여해 공공 DaaS의 정책적 정의와 적용범위, 보안 및 접근통제, 인프라 안정성, 구축·운영모델, AI 기반 업무환경, 시범사업, 조달·예산 및 법·제도 개선방안 등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산업계에서는 DaaS 지원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실제 기술·사업 현장에서 바라보는 제도 개선과제를 제시한다. 또 국회입법조사처는 공공 DaaS 도입 및 확산 과정에서 검토가 필요한 법·제도 쟁점과 입법·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정부 측에서도 공공부문 디지털 업무환경 전환과 관련한 정책 방향과 향후 검토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발제는 서강대학교 김용진 교수가 한다. AI·클라우드 시대 공공 업무환경 변화와 Daa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행정환경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서강대학교 이군희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산업계에서는 최백준 틸론 대표, 박기범 모니터랩 본부장, 문형욱 KTNF 부사장, 이종훈 kt cloud 상무, 김종필 이노티움 대표가 참여해 실제 공공 DaaS 도입 과정에서 요구되는 기술 및 산업 과제를 제시한다. 또 국회입법조사처 정준화 입법조사관이 공공 DaaS 도입과 확산을 위한 법·제도적 쟁점과 향후 입법·정책과제를 논의하고,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혁신과 손성주 과장이 참여해 공공부문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과 관련한 정부 정책 방향 및 현장 의견을 공유한다. DaaS 지원분과위원장인 틸론 최백준 대표는 “AI 시대 공공 업무환경은 단순한 원격근무나 가상화 수준을 넘어 보안·클라우드·AI 업무도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계는 이미 다양한 DaaS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실제 공공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정의와 적용 기준, 보안·운영체계, 조달·예산 및 시범사업을 포괄하는 제도적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번 토론회가 정부·국회·산업계가 공공 DaaS의 제도화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공공부문 적용을 위한 표준모델과 단계적 확산체계를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김봉균 회장(kt cloud 대표)은 “AI가 공공업무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환경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산업계 기술역량과 공공부문 정책수요가 연결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과제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협회는 향후에도 DaaS 지원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국회 및 산업계와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가 시범사업과 제도 개선, 공공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게 산업계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03 16:30방은주 기자

안랩, 이용자 계정정보 보호 위한 5대 보안 수칙 발표

최근 계정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계정 탈취와 피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AI-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기업 안랩(대표 강석균)이 계정 탈취와 피싱 등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대 이용자 계정 보호 수칙과 서비스 운영 기업이 점검해야 할 보안 수칙을 2일 발표했다. 공격자는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른 서비스에 반복적으로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을 시도하거나, 이름·전화번호 등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해 기업과 기관을 사칭하는 피싱·스미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에 안랩은 이용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정 보호 수칙과 함께, 서비스 운영 기업이 API와 내부 업무 시스템을 대상으로 점검해야 할 보안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 이용자 계정 보호를 위한 핵심 보안 수칙 ▲서비스별 서로 다른 독립된 비밀번호 사용: 여러 서비스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면 한 곳에서 유출된 계정정보가 다른 서비스의 계정 탈취로 이어질 수 있다. 서비스마다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기존 비밀번호에 숫자나 기호만 일부 변경하는 방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메일 계정은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 재설정이나 본인 확인 등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도의 비밀번호를 사용해 관리해야 한다. 계정정보 유출을 통보받았다면 해당 서비스뿐 아니라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한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각각 변경해야 한다. ▲다중 인증(MFA(Multi-Factor Auithentication) ·2단계 인증) 설정: 서비스의 '계정' 또는 '보안' 설정에서 인증 앱이나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 추가 인증 수단을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 다중 인증을 설정하면 비밀번호가 노출되더라도 추가 인증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계정 탈취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본인이 로그인을 시도하지 않았는데 인증 요청이 도착했다면 승인하지 말고, 인증번호나 인증코드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서는 안 된다. 다중 인증을 지원하는 서비스에서는 가능한 경우 인증 앱 등 추가적인 인증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로그인 기록 및 계정 보안 설정 주기적 점검: 로그인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고 최근 로그인 기록과 접속 기기 목록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모르는 기기에서 접속했거나 본인이 요청하지 않은 비밀번호 변경 알림이 왔다면 메시지나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이용하기보다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계정 상태를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모든 기기에서 로그아웃' 기능을 이용하고, 계정 복구용 이메일·전화번호와 다중 인증 수단이 임의로 변경되지 않았는지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 및 개인정보 입력 주의: 문자·이메일·메신저 등으로 전달되는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클릭하거나 연결된 페이지에 계정정보와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는 '개인정보 유출 확인', '피해 보상 신청', '계정 보호' 등을 명목으로 이용자의 불안감을 악용한 피싱·스미싱 메시지가 유포될 수 있다. 관련 안내를 받았다면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이용하기보다 공식 앱을 직접 실행하거나 주소를 직접 입력해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웹 브라우저 저장 계정 관리 및 최신 보안 업데이트: 공용 PC에서는 웹 브라우저의 비밀번호 저장이나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이용 후에는 반드시 로그아웃해야 한다. 개인 기기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계정정보나 자동 로그인 설정을 정리하고, 운영체제(OS)·웹 브라우저·백신의 자동 업데이트를 활성화해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 정보탈취형 악성코드는 브라우저에 저장된 비밀번호나 로그인 유지 정보 등을 탈취할 수 있기 때문에 기기에서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최신 버전의 보안 프로그램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안전한 기기에서 주요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 서비스 운영 기업을 위한 보안 권고 ▲API 인증·접근통제 및 이상행위 모니터링 강화: 서비스 운영 기업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한 고객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 인증뿐 아니라 각 API 요청에 대한 세부적인 접근 권한 검증을 적용해야 한다. 특히 요청 파라미터 등을 변조해 다른 이용자의 정보에 접근하는 행위를 방지할 수 있도록 데이터 단위의 접근 권한을 확인하고, 업무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접근통제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일정 시간 동안 허용하는 API 요청 횟수를 제한하고, 반복적인 정보 조회나 무차별 대입 등 비정상적인 요청을 탐지·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동화된 대량 요청이나 반복적인 정보 조회 공격에 대비해 API 이용 기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행위가 발견될 경우 접근 제한과 원인 분석 등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업무 지원 시스템까지 보안 점검 범위 확대: 고객이 직접 이용하는 홈페이지와 앱뿐 아니라 직원과 협력사가 사용하는 관리자 페이지, 업무 지원 시스템, 내부 업무용 시스템 등도 보안 점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과 관리자 페이지를 파악하고, 불필요한 외부 접속 경로와 사용하지 않는 계정은 차단해야 한다. 퇴사자나 계약이 종료된 협력사의 계정이 남아 있는지, 담당 업무에 비해 과도한 권한이 부여된 계정은 없는지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외부 접속과 관리자 계정에는 다중 인증을 적용하고, 운영 중인 소프트웨어의 보안 패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객정보 보관·조회 범위 최소화; 고객정보는 업무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보관하고, 보관 목적이 달성되거나 보유기간이 지난 정보는 관련 법령과 내부 기준에 따라 파기해야 한다. 업무 화면과 API 응답에서도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고, 전체 정보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이름·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의 일부를 가려 표시하는 등 노출 범위를 최소화해야 한다. 고객정보의 대량 조회와 다운로드 권한은 실제 업무에 필요한 담당자로 제한하고, 중요 정보의 조회·다운로드·반출 기록을 남겨 비정상적인 이용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대량 조회 등 이상행위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로그를 적절한 기간 동안 보관하고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양하영 안랩 ASEC 실장은 “계정정보나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후에는 공격자가 이를 활용해 추가적인 공격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비스별로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다중 인증을 설정하는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계정 탈취와 2차 피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이용자는 평소 사용하는 서비스의 보안 설정을 점검하고, 서비스 운영 기업은 고객이 직접 이용하는 서비스뿐 아니라 API와 내부 업무 시스템까지 접근통제와 이상행위 모니터링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10.03 16:00방은주 기자

완주율 51%의 레이스…한국타이어의 세번째 녹색지옥 정복기

가장 빠른 차도 끝까지 달릴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24시간 내구 레이스. 사고와 기상 변화, 차량 이상 등 수많은 변수 속에서 완주율은 51%에 그쳤다. 한국컴피티션은 이 무대에서 3년 연속 완주 기록을 세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한국컴피티션 레이싱팀의 2026년 '뉘르부르크링 24시(Nürburgring 24H)' 도전기를 담은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4(THE FIRST 4)'를 공개했다. '더 퍼스트 4'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공식 후원하는 한국컴피티션의 레이스 현장과 완주 과정을 담은 브랜디드 다큐멘터리다. 한국타이어 국내·글로벌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볼 수 있다. 티빙 회원은 별도 유료 이용권 없이 로그인하면 시청할 수 있다. 공개 영상은 "가장 빠른 팀도 완주를 장담할 수 없는 내구 레이스"라는 설명과 함께 뉘르부르크링 24시의 혹독한 환경을 전면에 내세웠다. 레이싱팀 관계자는 영상에서 "비록 사고가 또 난다고 할지언정 저희는 계속 한계까지 밀어붙일 것"이라며 두려움을 넘어 다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약 25㎞ 길이 트랙과 170여 개 코너, 급격한 고저차, 변화가 잦은 기상 조건 속에서 24시간 동안 경쟁하는 내구 레이스다. 드라이버의 기량뿐 아니라 차량의 내구성과 타이어 성능, 피트 전략, 팀 운영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무대다. 한국컴피티션은 올해 세 번째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에서 3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출전 차량인 포르쉐 992 GT3 R에는 한국타이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가 장착됐다. 회사 측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쌓은 데이터와 기술을 고성능 타이어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퍼스트'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국컴피티션의 글로벌 레이스 도전과 모터스포츠 기술을 담아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그룹은 2024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OTT에 브랜디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 뒤 시즌 1~3을 공개했다. 이번 네 번째 작품은 여러 회차로 나눴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단일편으로 제작했다. 레이스 중 맞닥뜨린 위기와 선택,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고 시네마틱 연출을 더한 '무비타이즈(Movie-tized)' 형식을 처음 적용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터스포츠를 타이어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레이스 현장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와 기술은 벤투스를 비롯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등의 연구개발에 활용된다.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2026.10.03 14:31김재성 기자

테슬라, 3분기 인도량 예상치 상회…주가 5% ↑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량 등 판매 실적이 증권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주가가 5% 가량 상승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3분기 차량 인도량 48만6532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은 13.7GW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량 인도량은 증권가 예상치인 46만1974대를 넘어섰다. 전분기 대비로는 약 6000대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실적인 49만7000여대보다는 낮지만, 이는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직전 조기 구매 수요가 반영됐다는 게 업계 평가다. 차량 인도량 중 98%는 모델3와 모델Y가 차지했다. 3분기 ESS 설치량은 증권가 예상치인 15.9GWh를 하회했지만, 전년 동기 실적인 13.5GWh보다 소폭 증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C캐피털마켓츠 애널리스트인 톰 나라얀은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전기차 시장 철수, 고유가로 인한 전기차 수요 증가 수혜를 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인도량 발표 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약 4.7% 오른 370.59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미국 시간으로 오는 2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10.03 12:00김윤희 기자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한민국 금2·은1·동2 수확...LoL 2연패 성공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금메달을 마지막으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을 마쳤다. 한국 LoL 대표팀은 지난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과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 전승으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e스포츠가 정식 메달 종목으로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LoL 2연패에 성공했다. 최우제(제우스), 김건부(캐니언), 김건우(제카), 이상혁(페이커), 이민형(구마유시), 류민석(케리아)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두 명의 미드라이너를 활용하면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다. 페이커 이상혁이 결승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제카 김건우가 미드라이너로 출전했다. 한국은 1·2세트 초반 대만의 변칙적인 플레이에 다소 고전했지만 중요한 교전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왔다. 기세를 잡은 3세트에서는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상대를 압박해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대회의 시작과 끝을 금빛으로 장식한 것도 의미가 있다. 한국 e스포츠의 첫 금메달은 지난달 26일 대전격투에서 나왔다. 결승 상대가 개최국 일본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연제길(kt롤스터·스트리트 파이터6), 배재민(키움 디알엑스·철권8), 이광노(더 킹 오브 파이터즈XV)로 구성된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5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전격투는 스트리트 파이터6와 철권8, 더 킹 오브 파이터즈XV 등 3개 게임을 하나의 팀전으로 묶어 겨루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게임에서 경쟁해온 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이름 아래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 먼저 5승을 가져오는 팀이 승리한다. 승부처는 2대2로 팽팽하게 맞선 5세트였다. 철권8에 나선 배재민이 자신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브라이언을 앞세워 승리를 따내며 균형을 깼다. 이어 6세트 스트리트 파이터6에서 연제길이 승리를 보탰고, 다시 철권8에 출전한 배재민이 7세트를 가져오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개최국의 안방에서 펼쳐진 한일전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잇따라 승부처를 책임지며 한국 e스포츠 대표팀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금메달뿐 아니라 은·동메달 종목에서도 눈길을 끄는 장면이 이어졌다.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는 강동신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동신은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일본의 구리하라 유키에게 2대10으로 패하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상대는 2015년생으로 불과 11세인 선수였다. 구리하라는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이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으로서는 금메달을 놓쳤지만 퍼즐 게임에서도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그란 투리스모7에서는 김영찬(DCT 레이싱)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영찬은 결승 3개 레이스를 치른 결과 최종 포인트 25점을 기록했다. 가장 극적인 순간은 두 번째 레이스에서 나왔다. 김영찬은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말레이시아의 타지 마디라를 추월해 불과 0.054초 차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실제 모터스포츠를 방불케 하는 초접전 끝에 만들어낸 역전승이었다. 마지막 레이스까지 메달 경쟁도 치열했다. 김영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파레흐와 최종 포인트 25점으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레이스 순위에 따라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 정식종목 포켓몬 유나이트도 동메달 이번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포켓몬 유나이트에서도 한국의 첫 메달이 나왔다. 박성순, 진수빈, 조민혁, 김재영, 이지환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인도를 2대0으로 꺾은 뒤 일본에 1대2로 패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싱가포르와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일본과 다시 맞붙어 0대2로 패했다. 별도의 3·4위 결정전이 없어 한국은 동메달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 밖에도 아너 오브 킹즈와 e풋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시상대까지 오르지는 못했다. 최종 성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당초 내걸었던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9개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지만 최종 메달은 5개에 그쳤다. 반면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와 비교하면 전체 메달 수는 하나 늘었다.

2026.10.03 10:50이선민 기자

한국 기업 파고드는 중국산 AI…'모델 종속' 경고등

중국 오픈웨이트 인공지능(AI)이 국내 기업 시스템으로 확산되면서 특정 모델에 대한 종속과 향후 라이선스 변화에 따른 전환 비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AI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에서 알리바바 큐원 등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 모델은 가중치를 내려받아 자체 서버에서 운영하거나 수정할 수 있고 비용 부담이 낮은 데다 한국어 활용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본부장은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국내 기업에서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특히 큐원은 한국어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가 있어 기업에서 활용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큐원은 한국어 과제에서 국내 모델과 근접한 점수를 보였다. 국립국어원이 지난 4월 공개한 '2025년 지시문 기반 첨삭 지원 말뭉치 연구 분석'에서 큐원 계열 모델은 국어생활 상담과 띄어쓰기 등 한국어 과제에서 2.18점을 기록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는 2.22점이었다.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에서도 큐원 계열 모델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허깅페이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큐원 계열 모델은 약 20억 6100만 회 다운로드됐다. 큐원을 기반으로 파인튜닝하거나 변형한 파생 모델도 15만 1448개로 메타 전체의 2.6배, 라마 계열의 4.7배에 달했다. 허깅페이스가 지난봄 공개한 분석에서는 최근 1년간 중국 모델이 전체 다운로드의 41%를 차지했다. 시스템 깊이 연결될수록 모델 바꾸기 어려워 큐원 생태계가 커진 데는 개방적인 라이선스도 영향을 미쳤다. 허깅페이스에 따르면 올해 공개된 200억 매개변수 이상 중국 모델 178개 가운데 59%는 아파치 2.0, 22%는 MIT 라이선스를 적용했다. 이들 라이선스는 기업이 모델을 수정하거나 자체 환경에서 운영할 때 제약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하지만 특정 모델에 맞춰 데이터를 연결하고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면 다른 모델로 옮길 때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새 모델에 맞게 기존 연결 구조와 애플리케이션을 조정하고 성능도 다시 검증해야 한다. 특정 모델을 오래 사용할수록 다른 모델로 바꾸기 어려워지는 '모델 종속'이 생길 수 있는 이유다. 이 같은 종속은 중국 AI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오픈AI GPT나 앤트로픽 클로드처럼 API를 통해 제공되는 폐쇄형 모델도 기업 시스템과 깊게 연결해 사용하면 다른 모델로 교체할 때 개발과 검증 작업이 발생할 수 있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폐쇄형 모델보다 기업의 선택 폭이 넓다. 가중치를 직접 내려받아 자체 서버에서 운영하고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모델이 개방적인 조건으로 공개됐다고 해서 이후 출시되는 최신 버전까지 같은 조건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최근 중국의 일부 초대형 모델에는 새로운 상업 이용 조건이 등장하고 있다. 허깅페이스는 큐원3.8 등 최신 대형 모델에서 기존과 다른 라이선스 조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알리바바의 큐원3.8 맥스도 자체 라이선스를 적용한다. 서비스형 모델이나 AI 업무도우미 사업을 하는 기업과 계열사의 최근 12개월 합산 매출이 5000만 달러(약 673억원)를 넘으면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전에 큐원 측과 별도 라이선스를 체결해야 한다. 기업 내부에서만 이용할 경우에는 이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에 아파치 2.0 등으로 공개된 큐원 모델의 이용 권한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다. 기업은 기존 버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성능이 개선된 최신 모델로 계속 업그레이드하려면 새 버전의 이용 조건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오픈웨이트도 조건 바뀐다…국내 AI 역량 확보 병행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공개 소프트웨어의 후속 버전 운영 방식이 달라진 사례도 있다. 안드로이드 가상화 소프트웨어 '버추얼앱'은 2017년 12월 오픈소스 버전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이후 비공개 상용 버전 개발로 전환했다. 중국 법원은 기존에 오픈소스 라이선스인 GPL로 공개된 버전에는 해당 라이선스가 계속 적용되지만 이후 새로 개발하는 버전에는 다른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버전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도 최신 기능과 성능을 이용하려면 새로운 조건을 검토해야 한다. 이미 특정 모델에 파인튜닝과 사내 데이터, 업무 시스템을 연결했다면 기존 모델을 유지할지, 새 조건을 받아들일지, 다른 모델로 옮길지를 선택해야 한다. 정부도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의 현장 활용과 자체 AI 역량 확보를 함께 언급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좋은 모델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아직 많은 현장에서 중국의 오픈웨이트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 산업과 공공의 AX를 외국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으려면 경쟁력 있는 우리 모델이 산업 곳곳에서 실제로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은 1일 열린 'AI 개발 속도조절론' 관련 세미나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AI 3강 도약을 위해 안전한 프런티어 AI 역량 확보는 필수"라고 말했다.

2026.10.03 10:20김동원 기자

[소외된 SW ㊤] 예산안에서 사라진 SW...국가 경쟁력 우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내년 인공지능(AI) 예산을 9조4천억원 규모로 늘리는 가운데 소프트웨어(SW) 산업 지원 예산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AI 산업의 기반이 되는 SW 생태계 지원은 축소되면서 국가 경쟁력 토대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과기정통부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소관 예산 29조6천476억원 가운데 AI 분야에 9조4천211억원이 배정됐다. 올해 5조938억원보다 84.3% 늘어난 규모로, 부처 전체 예산의 31.8%를 차지한다. 과기정통부는 최상위 AI 모델·기술 확보에 5조5천937억원을 편성하고 AI 데이터센터(AIDC), 피지컬 AI, 차세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AI는 늘고 SW는 줄고…예산·정책서 밀려난 SW 반면 과기정통부 예산안과 업계 집계를 종합하면 내년도 비연구개발(R&D) 부문 SW 관련 예산은 2천9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약 3천300억원에서 400억원가량 줄었다. SW산업기반확충 사업은 약 170억원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고, XaaS 선도 프로젝트와 공공SW사업 선진화 사업도 각각 28.5%, 15% 감액된 것으로 분석됐다. SW산업해외진출 역량강화 사업 역시 약 30억원으로 축소됐다. 공공 SaaS 지원 예산도 감소했다. 공공 SaaS 개발·검증 예산은 올해 60억원에서 16억원으로, SaaS 전환지원 예산은 160억원에서 89억원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AI 투자가 확대되는 동안 SaaS와 공공SW 등 기존 SW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은 위축된다는 주장도 있었다. SW의 존재감이 약해졌다는 지적은 예산에 그치지 않는다. 정부가 8월 발표한 2027년 정부연구개발 예산 편성안 브리핑 참고자료에서는 AI 연구개발(R&D) 예산이 2조4천억원에서 4조1천억원으로 69.1% 늘었다. 반면 20쪽 분량의 자료에서 '소프트웨어'라는 단어는 사실상 찾아보기 어려웠고, 'SW'는 지역 AX 사업명에 한 차례 언급되는 데 그쳤다. 사업의 무게중심도 바뀌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기존 SW중심대학 가운데 7개교를 AI중심대학 전환 대상으로 선정했다. AI중심대학은 올해 18개에서 내년 67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정부가 제시한 SW 산업 육성 목표와도 엇갈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제6차 소프트웨어진흥 기본계획(2023~2027)'을 통해 매출 1천억원 이상 SW 기업을 2027년까지 25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조사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2024년 158개, 2025년 167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 회장은 "SaaS로 전환하라고 하면서 SaaS 지원은 줄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라고 하면서 해외진출 기반까지 줄인다면 기업은 무엇을 믿고 투자해야 하는지 답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I 시대일수록 SW 중요성은 커져 업계는 이번 논란이 단순히 특정 산업의 예산 증감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AI와 SW를 별개 산업으로 인식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AI가 확산될수록 SW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는 설명이다.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는 눈에 보이는 서비스일 뿐이다. 실제 기업 환경에서는 데이터베이스(DB), 미들웨어, 운영체제(OS), SaaS, ERP, CRM, 임베디드SW 등이 함께 작동해야 AI가 업무에 활용될 수 있다. 실제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도 핵심은 모델 자체보다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다. 기업용 AI 에이전트는 ERP와 CRM, 그룹웨어, 데이터베이스 등을 연결해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역시 센서와 로봇, 설비를 제어하는 임베디드SW가 뒷받침돼야 한다. AI 모델만으로는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최근 정부가 집중 투자하고 있는 피지컬 AI 역시 로봇 제어 SW와 산업용 임베디드SW 없이는 구현이 어렵다. AI 데이터센터와 독자 모델도 결국 이를 활용하는 응용SW와 서비스가 있어야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윤호 회장은 "GPU는 결국 인프라이고 모델도 기반 기술"이라며 "그 기술을 실제 기업 업무에 적용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이 돈을 내는 서비스로 만드는 것은 결국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김숙경 KAIST 교수도 최근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 포럼에서 "프론티어 모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AI 3대 강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 산업 생태계와 기업이 있어야 그 위에 AI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기본 SW 투자 없는 AI 강국은 모래 위의 성" 과기정통부는 AI와 SW를 별개 산업으로 보기보다 하나의 생태계로 접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국현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은 최근 업계 포럼에서 소프트웨어진흥법의 목적은 SW 산업 진흥이며 공공SW 시장에서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기존 공공SW 대가 체계 개선을 위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업계는 AI 투자 확대와 SW 산업 육성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라고 강조한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AI 에이전트 등이 활성화되면 SW가 필요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은 SW를 단순한 코딩으로 보는 데서 비롯된 오해"라며 "실제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 SW 없이는 AI를 구현할 수 없고, 정부가 세계 1위 도약을 목표로 내건 피지컬 AI 역시 임베디드SW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SW 영역에 대한 투자 없이 AI 강국을 외치고 AI 인프라에만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다"며 "AI 정책의 성적표는 GPU 숫자나 모델 크기가 아니라 세계가 돈을 내고 사용하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만들어냈는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03 10:18남혁우 기자

'모두의 AI'가 일상을 바꾼다…어떤 변화 생길까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를 돕는 기술을 넘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쇼핑과 여행, 돌봄, 접근성 등 생활 곳곳에서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늘면서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장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AI페스타26'이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AI 산업의 주요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업무 환경을 넘어 소비자가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AI가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쇼핑 영역에서는 버즈니가 AI 기반 검색·추천과 쇼핑 도우미 등을 소개한다. 버즈니의 '에이플러스AI'는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을 활용해 상품 추천과 리뷰 요약, 방송 하이라이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쇼핑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AI가 분석하고 정리해주는 방식이다. 여행 분야에서는 야놀자가 여행 특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데이터 솔루션을 소개한다. 여행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한편,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와 여행 사업자의 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돌봄과 접근성 영역에서도 생활밀착형 AI 사례가 소개된다. 시공간은 시각장애인의 온라인 쇼핑을 돕는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AI를 활용해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장애인의 온라인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로웹은 AI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의 일상적인 돌봄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밖에도 인핸스는 이커머스 업무를 자동화하는 '커머스 운영체제(OS)'를 제시한다. 행사장에서는 이처럼 쇼핑·여행·돌봄·접근성 등 생활 영역으로 확대되는 AI 사례와 함께 AI·확장현실(XR)·클라우드, 콘텐츠, 커머스, 케어, 산업용 Io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정부 특별전시관에는 '모두의 AI 실험실·라운지'도 마련된다. 이같은 흐름은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과기정통부는 AI 교육부터 개발·창업까지 이어지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도 연내 베일을 벗는다.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모두의 AI 사업에는 SK텔레콤·카카오·KT 컨소시엄이 참여해 각각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컨소시엄은 병원 예약이나 공공서비스 신청, 쇼핑·검색 등 일상에서 필요한 작업을 AI가 수행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 베타 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다. AI 페스타 26 관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를 통해 국내 AI 산업의 가능성과 기술 저변을 확인한 자리였다면 올해는 AI가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성과를 내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반도체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3 09:11이나연 기자

"도쿄 인터넷이 서울보다 싸다”…日정부, 비교기준 '조작' 논란

일본 정부가 국가별 인터넷 요금을 비교하면서 도쿄에는 1Gbps 상품을, 서울에는 속도가 10분의 1인 100Mbps 상품을 적용했다. 서로 다른 속도의 상품을 놓고 1Mbps당 요금을 계산해 서울 인터넷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보이도록 만든 셈이라 비교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2026년 전기통신서비스와 관련된 내외 가격차 조사'에서 세계 주요 도시의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비교하면서 서울이 비교 도시 가운데 인터넷 요금이 가장 저렴하지만 기준을 바꿔 도쿄가 가장 싼 것처럼 알렸다. 실제 총무성 조사에서 서울의 FTTH 월 기본요금은 3724엔으로 조사 대상 6개국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도쿄는 공동주택이 4400엔, 단독주택이 5720엔이었고 파리도 4159엔으로 서울보다 높았다. 하지만 속도를 고려한 1Mbps당 요금이라는 이례적인 기준을 내세워 상황이 달라졌다. 총무성은 도쿄의 경우 1Gbps 상품을 기준으로 삼으면서 서울은 국내에서 1Gbps 상품이 판매되고 있음에도 100Mbps 상품을 비교 대상으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속도가 10배 차이 나는 상품의 전체 가격을 각각 속도로 나눠 Mbps당 가격을 비교했다. 동일한 1Gbps 상품으로 기준을 맞추면 결과는 뒤집힌다. 총무성 자료의 환율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서울 1Gbps 상품의 1Mbps당 요금은 2년 약정 기준 4.9엔이다. 국내에서 일반적인 3년 약정을 적용하면 4.0엔까지 낮아진다. 도쿄는 공동주택이 4.4엔, 단독주택이 5.7엔이다. 약정기간 역시 동일하지 않다. 총무성은 서울 요금을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년 약정이 아닌 2년 약정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서울 1Gbps 상품은 2년 약정의 경우 인터넷 요금 4만4000원에 모뎀 임대료 2200원을 더해 월 4만6200원이지만, 3년 약정에서는 모뎀 임대료 없이 월 3만8500원이다. 총무성 자료 발간 당시 환율을 적용하면 각각 4863엔과 4052엔이다. 일본 총무성 방식과 달리 속도와 데이터 이용량 등 조건을 맞춰 비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서는 한국의 인터넷 요금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OECD '디지털 이코노미 아웃룩 2024'에 따르면 구매력평가(PPP)를 적용한 100Mbps 이상 인터넷 월 이용료는 한국이 21.1달러로 OECD 평균 38.7달러보다 약 45% 낮다. 일본은 39.5달러, 미국은 50.9달러다. 1Gbps 이상에서도 한국은 36.6달러로 일본 39.5달러와 OECD 평균 67.3달러를 밑돌았다. 네트워크 보급 수준에서도 한국은 최상위권이다. 2024년 말 기준 인구 100명당 인터넷 가입 회선은 한국이 47.9개로 OECD 평균 36.5개보다 많다. 전체 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광망 가입 비중은 90.5%로 OECD 평균 46.9%의 약 2배다. KTOA는 “결국 단순한 1Mbps당 가격 비교로 국가별 인터넷 경쟁력을 평가하려면 최소한 속도와 약정기간 등 기본 조건부터 맞춰야 한다”며 “특히 서울에 실제 판매 중인 1Gbps 상품을 제외하고 100Mbps 상품을 선택한 채 도쿄의 1Gbps 상품과 비교하면 국내 인터넷의 가격 경쟁력이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10.03 09:00박수형 기자

연간 설비투자 '2배' 늘리는 마이크론…삼성·SK 압박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이 내년에 전년비 2배에 가까운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준하는 가파른 증가세다. 인공지능(AI)용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생산능력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지난 1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에서 "2027회계연도 상반기(9월~2027년 2월) 설비투자는 250억 달러(약 33조 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하반기(2027년 3~8월)에는 자본지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2027회계연도(2026년 9월~2027년 8월) 설비투자 규모는 최소 500억 달러(약 68조원)를 넘어선다. 보수적인 계산으로도 전년(274억 달러) 대비 80% 이상 성장세다. 시황에 따라서는 2배 가까운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의 투자계획은 정부 지원금을 차감한 순액을 기준으로 한다. 정부 지원금 등을 포함한 실제 총 투자액은 이보다 더 클 수 있다.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2025년 9월~2026년 8월) 설비투자 규모는 274억 달러(약 37조원)였다. 기존 전망치(270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회계연도 기준이 달라서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마이크론의 투자계획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을 매우 빠르게 추격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2025년 47조 5000억원이었다.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는 세부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60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DS부문 설비투자에 25조 6030억원을 투입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설비투자로 총 30조 173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투자규모 예상치는 40조원 후반대다. 전년비 최소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6.10.03 09:00장경윤 기자

"트럼프, 마두로 체포 전 그록에 베네수엘라 반응 물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을 앞두고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에게 현지 여론을 물었다는 보도가 공개됐다. 시사 주간지 타임은 현지 시각 10월 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75분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타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5년 12월 백악관 집무실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당시 동석한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몇 시간 동안 그록에게 자신의 임기와 업적에 관해 질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마두로를 체포하면 베네수엘라 국민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물었고, 그록은 마두로가 억압적이고 인기가 매우 낮은 독재자이며 많은 베네수엘라 국민이 그의 몰락을 반길 것이라고 답했다. 이듬해 1월 3일 미국이 작전을 실행한 뒤 베네수엘라 거리에서는 축하 행렬이 이어졌다. 타임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그록을 "기발하다"고 여기게 됐다고 전했다. 그록 관련 내용은 모두 익명 관계자의 증언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한 내용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AI 산업에 대해 "산업을 망칠 필요는 없다"며 "산업혁명보다, 인터넷보다 훨씬 큰 산업"이라고 말했다. 오픈AI 에이전트가 연방 정부 웹사이트에서 지시 범위를 벗어난 사건에 대해서는 "누가 침입했나, 그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신설한 'AI 포스'의 이름을 초지능을 뜻하는 'SI 포스'로 바꾸고 싶다고도 밝혔다. AI 포스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업계 지도자들이 정책을 자문하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전문가 토니 파브리지오가 AI에 대한 유권자 불안을 보고했을 때, 한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타임은 미국인의 75%가 AI에 대해 기대보다 두려움을 더 크게 느낀다는 CNN 여론조사도 인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31일 트루스소셜에 "미국 지역사회가 데이터센터를 원하지 않을 유일한 이유는 뒤처지고 가난해지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9월 29일에는 6개 기술 기업 경영진과 자율 규제 성격의 협약에 서명했으며, 타임은 한 관계자를 인용해 참석자들이 "문제가 발생해도 서로 놀라지 않게 하자"는 공감대를 확인하고 회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美 국방부는 이번 주 머스크와 방산 기업 안두릴 창업자 팔머 러키를 첨단 기술의 전장 활용 연구 공동 책임자로 지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타임(TI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03 08:22AI 에디터

마이크론, D램 2위 SK하이닉스 턱밑 추격…점유율 격차 1%포인트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2위 SK하이닉스를 점유율 1%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었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D램 2위 다툼이 본격화됐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마이크론은 매출 점유율 24%로 3위를 기록했다. 2위 SK하이닉스 점유율은 25%였다. 두 업체 점유율 격차는 1%포인트였다. 삼성전자는 38%로 1위를 지켰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10%로 전년 동기(4%)보다 점유율을 2배 이상 높였다. 마이크론의 추격은 2분기 속도가 붙었다. 카운터포인트는 "마이크론의 2분기 D램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배 늘었고, SK하이닉스와 격차를 좁혔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최근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에서 매출 542억 3000만 달러(약 73조 340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9% 뛰었다. 사업별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180억 달러(약 24조 3400억원)로 전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전체 매출 대비 33%로, 비중이 가장 컸다. 매출총이익률은 90%에 달했다. 마이크론은 2027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 가이던스로 615억 달러(약 82조 4900억원)를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2026회계연도에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2027회계연도에는 더 강한 성과를 예상한다"며 "AI가 슈퍼인텔리전스로 진화하면서 메모리가 AI 지능과 고객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NH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업계는 최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을 92조~95조원으로 추정했다. 중간값 93조 5000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282% 높다. 이는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 성장률(379%)보단 낮다.

2026.10.03 08:00진운용 기자

군보르, 센탈리온으로 사명 변경

본사 싱가포르 이전 추진에 따라 파트너십, 센탈리온을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로 승인 제네바, 2026년 10월 2일 /PRNewswire/ -- 군보르 그룹(Gunvor Group Ltd, 이하 '회사'의 소유주인 임직원 파트너십이 새로운 소유 구조와 리더십 모델, 미래를 향한 전략적 전망 아래 이뤄진 회사의 진화를 반영하기 위해 회사명을 센탈리온 그룹(Centalion Group Ltd)으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회사는 이와 동시에 본사 소재지를 키프로스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다. Centalion Chairman & CEO Gary Pedersen. 센탈리온의 게리 피더슨(Gary Pedersen)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센탈리온이라는 이름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중심에서 하나가 되어 함께 움직이는 우리 팀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강점을 지닌 위치에서 이번 결정을 추진했다. 함께 규율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회사를 만들어 왔으며,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물 에너지 및 금속 트레이딩 기업 중 하나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싱가포르와 새로운 정체성은 그 이야기의 다음 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회사가 2006년부터 거점을 유지해 온 싱가포르로 본사를 이전하려는 계획은 싱가포르의 확고한 법률 및 비즈니스 환경, 탄탄한 금융 및 트레이딩 인프라,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힘입은 것이다. 센탈리온의 주요 트레이딩 오피스는 싱가포르 외에도 스위스 제네바와, 회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근무하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는 본사 이전 계획과 함께 센탈리온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공개한다. 이번 리브랜딩은 2025년 12월 경영진 인수(MBO) 완료 이후 사업이 자연스럽게 진화해 온 다음 단계를 보여준다. 이는 또한 원유, 정제 제품, 천연가스 및 LNG, 전력 및 배터리 저장, 바이오 연료, 탄소 배출권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친 회사의 트레이딩 사업 경쟁력에 더해, 성장하는 금속 및 광물 트레이딩 사업과 대규모 글로벌 해운 사업을 뒷받침한다. 회사는 또한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가스 및 전력 관련 인프라의 투자 파트너로 선택받으며 활동을 넓혀 가고 있다. 센탈리온은 2026년 상반기에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2000명이 넘는 글로벌 인력을 바탕으로 캘거리, 제네바, 휴스턴, 런던, 싱가포르, 스탬퍼드의 트레이딩 거점 전반에서 계속 확장하고 있다. 명칭 변경 및 리브랜딩 과정 사명과 리브랜딩 결정은 6개월간 진행된 직원 참여 활동과 세계적인 브랜드 전문 기업 랜도(Landor)의 외부 시장 포지셔닝 조사를 거쳐 2026년 7월 전체 파트너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 따른 것이다. 이름 '센탈리온'은 하나로 움직이는 집단을 뜻하며, 파트너십의 힘과 결속, 그리고 글로벌 상품 트레이딩 분야에서 회사의 선도적 위치를 지키고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석유 트레이더'를 넘어, 회사의 미래는 실물 에너지, 금속 및 광물 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에너지 경제를 뒷받침하고 글로벌 에너지 안보 증진에 기여하는 관련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의 범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바탕을 둘 것이다. 리브랜딩 및 소재지 이전 관련 참고 사항 회사의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인 센탈리온(Sen-TAL-yon, 'battalion'과 운율이 같음)은 10월 2일부터 사용되지만, 신규 정체성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전 세계 자회사와 트레이딩 오피스 등 여러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회사의 법인격과 권리 및 의무가 바뀌지 않고 기존의 모든 계약과 약정도 그대로 유지되므로, 거래처, 은행, 공급업체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는 이번 변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회사의 싱가포르 소재지 이전은 새로운 법적 구조를 설립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법인을 새로운 장소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전이 언제 마무리될지는 회사가 해당 지역의 규제 승인과 서류 요건을 최종 완료하는 시점에 달려 있다. 센탈리온 그룹 소개 센탈리온 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상품 트레이딩 기업 중 하나로, 실물 에너지, 전력, 금속 및 광물을 조달 및 저장 지점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곳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하는 물류 솔루션을 만들어 낸다. 센탈리온은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생산, 터미널, 정유소, 발전소, 배터리와 저장 설비 등 전략적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한다. 자세한 내용은 Cental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Centalion Chairman & CEO Gary Pedersen, speaking at a global company event in Europe on October 2, 2026

2026.10.02 22:10글로벌뉴스

포스코노조 김성호 위원장 3연임 성공…임금협상 다시 속도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의 차기 위원장에 김성호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 노조 임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중단됐던 올해 임금협상도 다음 주부터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제21대 임원 선거에서 김 위원장은 6382표(73.53%)를 얻어 2298표(26.47%)를 받은 김대억 전 포항부위원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8972명 가운데 8680명이 참여했다. 새 집행부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9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선거를 앞두고 노조 내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 7월 임금교섭 결렬 선언 직전 회사 측 교섭 책임자인 경영지원본부장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 노조 간부들은 노조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집행부 사퇴를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사측으로부터 부당한 지원이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조합원 권익을 거래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노조 선거가 끝나면서 노사 간 임금협상도 재개될 예정이다. 포스코노조는 협상 난항으로 지난달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이는 1968년 창사 이후 58년 만의 첫 파업이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등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 측은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다음 주부터 회사 측과 임금교섭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2026.10.02 19:22류은주 기자

넷마블, 구로구 '제1회 G밸리 퇴근길 락' 공식 후원 및 참여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직장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퇴근길 문화 축제에 지역 대표 게임 기업이 힘을 보탰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 1일 구로구청이 주최한 '2026 G밸리 퇴근길 락(樂)'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넷마블컴퍼니 임직원 40여명이 현장 걷기 행사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G밸리 퇴근길 락'은 지난해까지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서 치러지던 마라톤 대회를 걷기 프로그램과 맥주 문화 축제로 개편한 행사다. 직장인과 주민들이 일과 후 피로를 덜고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넷마블 본사 사옥인 G타워와 대륭포스트타워 8차 앞 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걷기 프로그램은 G타워 앞 광장을 기점으로 주변 2킬로미터(km) 구간을 순환하는 코스로 운영됐다. 넷마블컴퍼니 임직원들은 코스를 함께 걸으며 지역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아울러 현장에는 넷마블 대표 캐릭터 조형 인형탈 4종이 투입돼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행사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지역 축제에 후원사로 동참하고 임직원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2026.10.02 18:55진성우 기자

포르쉐가 석유저장고서 첫 전기 '카이엔 쿠페' 공개한 이유

포르쉐코리아가 과거 석유 비축기지였던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내연기관 시대의 산업시설에서 순수전기 SUV를 선보이며 카이엔의 헤리티지와 전동화 전환을 함께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포르쉐 바이브 서울 프리뷰'에서 "서울은 전통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나고,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라며 "포르쉐 역시 헤리티지를 중시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문화비축기지를 선택했다"며 "한때 연료 저장시설이었던 이곳은 산업 유산을 보존한 채 문화공간으로 변모했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담은 차량과 이야기들을 닮았다"고 설명했다. 행사 무대에 오른 알렉산더 파비그 포르쉐 AG 개인화 및 클래식 부문 부사장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카이엔의 다음 장을 여는 모델로 규정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2002년 카이엔을 처음 선보일 때 포르쉐는 '스포츠카 회사가 SUV를 만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과감한 질문에 답했다"며 "카이엔은 SUV가 실용적이고 다재다능하면서도 명확하게 포르쉐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카이엔은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넘어섰고,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강한 고객 기반을 형성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한국 고객은 전동화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카이엔의 다음 장을 소개하기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으로 이 이야기를 한 걸음 더 진전시킨다"고 말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포르쉐의 대형 SUV 카이엔에 순수전기 파워트레인과 쿠페형 차체를 결합한 모델이다. 포르쉐는 기존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카이엔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모델을 추가한다. 전기차 전환기에 고객의 동력계 선택권을 넓히고 고성능 전기 SUV 수요를 함께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파비그 부사장은 "모든 카이엔의 핵심은 스포츠성과 안락함, 성능과 일상 활용성처럼 상반돼 보이는 요소들을 결합하는 데 있다"며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이 균형에 더 강한 스포츠카 성격을 부여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외관은 911의 플라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루프 디자인이 핵심이다. 완만하게 낮아지는 지붕선과 넓은 후면부로 SUV형 카이엔 일렉트릭보다 낮고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3이다. 파비그 부사장은 "카이엔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면서도 더 감성적이고 집중적이며 역동적인 태도를 지녔다"며 "디자인은 개성뿐 아니라 효율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이 최대 530㎞를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8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출력 급속충전 환경에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16분 이내 충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상위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최대 850㎾, 1156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2.5초, 최고속도는 시속 260㎞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등의 섀시 기술을 적용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과 카이엔 특유의 안락함을 함께 구현했다"며 "한국에서 카이엔 일렉트릭 SUV의 고객 인도가 막 시작됐고, 쿠페 모델도 뒤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르쉐 카이엔 쿠페의 출시로 럭셔리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경쟁 모델인 BMW iX와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등이 공간성과 디지털 편의 기능을 앞세운다면,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쿠페형 디자인과 고출력 성능, 주행 기술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포르쉐는 카이엔의 전동화 모델을 통해 전기차에서도 스포츠카 브랜드의 주행 감각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3일부터 4일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개최한다. '올 포르쉐, 원 바이브(All Porsche, One Vibe)'를 주제로 356부터 911, 917, 918 스파이더 등 브랜드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차량과 포르쉐 오너 차량을 전시한다. 존더분쉬 차량 전시, 917 엔진 사운드 체험, DRX와 협업한 레이싱 게임 공간 '포르쉐 아케이드', 오너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존박, 거미, 데이브레이크, 다이나믹듀오 등의 라이브 공연과 키즈 존도 마련된다.

2026.10.02 18:24김재성 기자

포르쉐, 서울서 팬 1만5000명 만난다…'바이브 서울'로 한국 공략

포르쉐코리아가 자동차를 넘어 음악과 게임, 모터스포츠, 오너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대규모 브랜드 축제를 서울에서 연다. 한국 시장에서 쌓아온 포르쉐 팬층과 오너 커뮤니티를 직접 연결하고, 서울을 글로벌 포르쉐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포르쉐 바이브 서울(Porsche Vibe Seoul)'을 개최한다. '올 포르쉐, 원 바이브(All Porsche, One Vibe)'를 주제로 내건 국내 첫 포르쉐 팬 페스티벌이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일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2년 전 포르쉐코리아에 합류했을 때 한국의 포르쉐 커뮤니티가 매우 강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자동차뿐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사람과 커뮤니티를 함께 모을 계기를 만들고 싶었고, 오늘 이를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차와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포르쉐를 매개로 형성된 팬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다. 포르쉐코리아는 얼리버드 티켓과 추가 판매 물량이 조기 매진됐으며, 이틀간 약 1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세 대표는 "미국에는 세계 최대 포르쉐 클럽으로 성장한 포르쉐클럽오브아메리카가 있고, 두바이에는 자동차와 예술, 문화, 사운드를 결합한 '아이콘즈 오브 포르쉐'가 있다"며 "서로 다른 행사지만 포르쉐에 대한 열정으로 사람들을 모은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과거 석유 비축기지였던 문화비축기지를 행사 장소로 택했다. 산업 유산을 보존하면서 문화 공간으로 바뀐 장소의 성격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현재, 미래를 함께 조명하는 행사와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부세 대표는 "한국에서도 같은 정신을 담되 서울에서만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행사장에는 포르쉐의 역사와 기술 변화를 보여주는 차량 70여 대가 전시된다. 포르쉐 뮤지엄에서 들여온 550 스파이더, 917, 962 C 쿠페를 비롯해 브랜드 출발점인 356, 8개 세대의 911, 959, 918 스파이더 등을 만날 수 있다. 일본과 대만 등 해외 포르쉐 오너와 국내 오너가 보유한 차량도 함께 전시한다. 부세 대표는 "누군가에게 포르쉐는 모터스포츠의 짜릿함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911의 주행 즐거움과 균형감, 최신 전기차 또는 클래식카"라며 "서로 다른 세대와 성격의 차량이 사람과 함께 모일 때 생기는 연결감이 '포르쉐 바이브'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나만의 포르쉐를 만들 수 있는 존더분쉬 개인화 프로그램도 주요 전시 콘텐츠로 소개됐다. 알렉산더 파비그 포르쉐 AG 제품·개인화 부문 부사장은 "고객과 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 전문가가 긴밀히 협업해 진정으로 개인적인 단 한 대의 포르쉐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존더분쉬의 핵심은 포르쉐를 규정하는 품질과 정밀함, 성능 기준을 지키면서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것"이라며 이날 단 한 대만 제작한 '911 터보 S 존더분쉬 팩토리 커미션'을 공개했다. 행사장에는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와 존더분쉬 차량도 전시한다. 주말 행사에는 917 엔진 사운드를 체험하는 '917 사운드 모먼트', 포르쉐 오너 차량 쇼케이스와 토크 세션,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이 진행된다. e스포츠팀 DRX와 협업한 레이싱 게임 프로그램, 키즈 존, 아트카 전시, 라이브 드로잉도 마련했다. 존박·거미·데이브레이크·다이나믹듀오 등 아티스트 공연도 이어진다. 포르쉐코리아는 티켓 판매 수익 일부를 공익 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부세 대표는 "모든 참가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일에 기여하는 행사"라며 "커뮤니티가 함께 모이는 것을 넘어 한국 사회와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행사 기간 국내 처음 공개한다. 포르쉐코리아는 911의 플라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루프 디자인과 쿠페형 실루엣, 전기차 성능을 결합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부세 대표는 "이번 행사의 핵심은 차량 대수나 축제 규모가 아니라 이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며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아시아 각지,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포르쉐 오너와 팬, 커뮤니티가 매년 서울에 모이는 축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쉐린코리아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행사장 브랜드 부스에서 운전 성향 진단 프로그램 '마이 드라이빙 DNA', 주요 제품 전시, '와이 미쉐린' 스토리 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쉐린코리아는 포르쉐와 1969년부터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02 18:24김재성 기자

크래프톤, '마운틴듀 PMPS 2026 시즌 2' 3일 개막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정상 팀을 가리고 글로벌 대회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하반기 프로 리그가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프로 e스포츠 대회인 '마운틴듀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6 시즌 2(이하 PMPS 2026 시즌 2)'를 내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팀들이 모여 한국 지역 최강팀을 가리는 무대다. 우승팀은 글로벌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 출전권을 확보하며, 상위 5개 팀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비테이션 컵(이하 BMIC)'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에는 파트너팀 4개 팀과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지역 연고팀 7개 팀, '펍지 모바일 오픈 챌린지(이하 PMOC)'를 통해 선발된 5개 팀을 더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온라인 서킷 스테이지와 오프라인 파이널로 나뉘어 치러진다. 서킷 스테이지는 이달 3일부터 4일, 9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각 서킷 스테이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3개 팀에는 파이널에서 합산되는 베네핏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순위는 파이널 점수와 서킷 스테이지 베네핏 포인트를 합산해 결정된다. 총상금은 4000만원으로, 우승팀에게 2500만원, 준우승팀에게 1000만원, 3위 팀에게 500만원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대전광역시와의 다각적 협업을 통해 치러진다. 대전 대표 축제인 '빵축제' 기간에 맞춰 결승전을 진행하며, 대전시 공식 캐릭터 '꿈돌이'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도 선보인다. 결승전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 전원에게는 꿈돌이 협업 티셔츠를 증정하며, 축제 현장에 마련되는 체험 부스 방문객에게는 그립톡, 텀블러, 스티커 등 관련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2년 연속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 한국펩시콜라의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듀'와 함께 참가자 및 관람객 대상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PMPS 2026 시즌 2'의 전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SOOP, 네이버 치지직, 틱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6.10.02 18:15진성우 기자

이해민 AI수석, 부처 간 소통 시동…업계 "정책·현장 연결 기대"

이해민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부처 간 AI 정책 조율과 현장 문제 해결에 나서면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 현장과 국회를 모두 경험한 만큼 업계 어려움을 이해하고 부처 간 이견을 좁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뒷받침해 달라는 주문이다. 이해민 수석은 2일 오후 서울스퀘어 국가AI전략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차 인공지능책임관(CAIO) 협의회를 처음 주재했다. 협의회를 공동으로 이끄는 하정우 AI전략위 부위원장은 해외 출장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CAIO 협의회는 각 중앙행정기관의 AI 정책 책임자들이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열렸다. 이 수석은 이날 협의회를 부처별 보고를 듣는 자리가 아닌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국회에서 활동하며 느낀 부처 간 협력 중요성을 언급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수석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부처 사이에서 막히거나 속도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 협의회가 보고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부처 간 쟁점을 풀고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부터 협의회 참석 범위는 기존 28개 장관급 기관에서 42개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됐다. 14개 차관급 기관의 인공지능책임관이 새로 합류하면서 여러 기관에 걸친 AI 정책과 협업 과제를 함께 논의할 기반도 넓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범정부 AI 입법 관련 안건 등 총 5건이 상정됐다. 국가AI전략위원회 법률 태스크포스(TF)가 준비한 안건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안한 과제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이 수석은 "각 부처가 스스로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협의회 논의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기관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오늘 논의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 수석이 기업 현장과 국회를 모두 경험한 만큼 업계 어려움을 이해하고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10.02 17:58김미정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신임 감사에 김종혁 모리사와코리아 대표 선임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신임 감사로 김종혁 모리사와코리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임시총회를 통해 김종혁 모리사와코리아 대표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감사의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2029년 10월 9일까지 3년이다. 김종혁 신임 감사는 2014년 모리사와코리아 설립과 함께 합류해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일본어, 중국어, 라틴 문자 등 다국어 폰트 및 라이선스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게임사 및 개발사와의 협업을 추진하며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다. 모리사와코리아 합류 이전에는 글로벌 전자기업 일본지사장과 국내 대형 철강회사 해외영업부 등에서 해외영업 및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으며, 도쿄경제대학교 대학원 커뮤니케이션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게임산업 분야에서는 협회 임원사로 활동 중이며, GGDC(Global Game Developers Conference) 조직위원(2024~2026년)과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2025~2026년)을 맡는 등 국내 게임산업과 중소·인디게임 생태계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현재 한국폰트협회 부회장과 한국시장경제진흥원 한일경협추진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임 감사는 협회의 재산 상황과 업무 집행 상황을 감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협회는 이번 선임을 계기로 회계 및 운영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혁 신임 감사는 “회원사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회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감사로서 맡은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협회와 회원사가 함께 성장하고,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김종혁 신임 감사와 함께 협회를 더욱 굳건히 이끌어 나가겠다”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회 운영이 한층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와 함께 신뢰받는 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10.02 17:47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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