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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린OLED, LG화학 특허 무효심판 청구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업체 지린OLED(Jilin OLED)가 LG화학 OLED 특허를 상대로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재세능원 등과 한국에서 수년째 특허분쟁 중이지만, 중국 업체가 LG화학 OLED 특허를 상대로 한국에서 무효심판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린OLED의 자회사 상해글린트화학재료유한공사(上海珂力恩特化学材料有限公司)는 지난해 11월 한국 특허심판원에 LG화학의 '헤테로환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유기발광소자' 특허(1499356, 아래 '356 특허)를 상대로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10월 하순 양측에 구술심리기일지정통지서를 발송했다. '356 특허는 OLED 소자 재료 기술이다. 전자주입층(EIL)과 전자수송층(ETL), 정공주입층(HIL), 정공수송층(HTL), 발광층 호스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출원(신청)해 2015년 등록됐다. 일반적으로 특허무효심판은 특허권자가 경쟁사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거나 특허침해를 경고한 뒤, 경쟁사가 대응 차원에서 청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린OLED 입장에선 LG화학 '356 특허가 사업 확장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OLED 재료 시장에서 지린OLED 주력품은 전자주입층(EIL)과 레드·그린·블루(R·G·B) 프라임 등이다. 주요 고객은 CSOT와 티엔마, 비전옥스 등이다. LG화학의 OLED 재료 품목은 전자수송층(ETL)과 정공주입층(HIL), 정공방어층(HBL·aETL), 레드·그린·블루(R·G·B) 호스트, 블루 프라임 등이다. 주요 고객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BOE, CSOT, 티엔마, 비전옥스 등이다. 최근 BOE와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의 OLED 재료 국산화 노력으로 중국 재료업체 매출도 늘고 있다. 한국 패널 업체 OLED 재료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가 외주생산 등을 통해 비중을 키우고 있다. 최근 원가 절감 노력 일환으로 중국 OLED 재료업체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지린OLED가 지난 10월 하순 발표한 올해 1~9월 매출은 6억 599만 위안(약 1238억원), 순이익은 1억 8242만 위안(약 373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5.8%, 순이익은 1억 5106만 위안(약 309억원) 늘었다. 지린OLED 외에 중국 주요 OLED 재료업체는 서머스프라우트(Summer Sprout), LTOM, 하이페리온(Hyperions) 등이 있다. 이들 업체 OLED 재료 매출도 늘고 있다.

2026.11.07 22:22이기종 기자

[최경진 未來法道] '블루웨이브'와 한국 AI의 전략적 대응

미국 총선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했다. 가히 '블루웨이브'다. 국제 정세는 늘 움직여 왔다.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 자체가 아니다.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그대로인지를 가려내 각각에 맞게 유연히 대응하는 일이다. 당분간 그대로일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관세·수출통제·투자 요구다. 대통령 권한인 데다 트럼프는 거부권을 쥔 채 1기 때 익힌 행정명령 통치를 더 과감하게 쓸 것이다. 바뀌는 것은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정치, 주(州)마다 자라는 AI 규제, 그리고 우리 투자까지 들여다볼 의회의 감독이다. 이 둘을 구분해 놓고 보면 한국이 할 일은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상대를 둘로 나눠 접근해야 한다. 관세와 투자 이행은 백악관이, 조사와 감독은 의회가 쥔다. 지금까지의 대미 교섭은 행정부 한 곳만 바라봤다. 이제는 기존의 행정부 중심 대미 교섭에 의회 채널을 더해야 한다. 민주당이 문제 삼는 '불투명한 투자 조건'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투자 조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의회 감독이 새로운 통상 장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외교적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수요가 이동하는 곳에 먼저 가 있어야 한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 현실화되면 AI 수요는 전력과 부지가 있는 곳으로 흐른다.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의 데이터센터 개발 물량은 26.5GW로 사상 최대였고, 울산의 SK텔레콤·AWS 데이터센터는 1GW까지 커질 수 있다. 연산 능력 자체를 수출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 문제는 속도다. 말레이시아와 일본은 이미 뛰고 있고, 우리는 수도권 집중과 산업용 전력요금 부담, 느린 인허가를 안고 있다. 비수도권 전력 직접거래, 분산에너지 특구,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하나로 묶은 유치 패키지 등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 다만, 가만히 있는다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 AI 데이터 주권이나 신뢰성과 안전성 등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수요와 규제 기준에 맞춘 공급 능력과 유치 노력이 함께 해야 한다. 셋째, 반도체를 넘어 AI 인프라 공급망을 수출해야 한다. 반도체는 우리 수출의 41.8%를 차지하지만 미국 내 건설 지연은 시차를 두고 메모리 수요와 발주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전기요금을 지키려는 초당적 흐름이 데이터센터에 자가발전과 비용 분담을 요구할수록 변압기·전기강판·ESS·냉각 수요는 커진다. 올해 대형 변압기 수출은 이미 21.6% 늘었고 70%가 미국행이다. 메모리 기업은 미국 빅테크와 장기공급계약으로 수요를 묶고, 정부는 전력기기·냉각·배터리를 'AI 인프라 수출'로 묶어 지원해야 한다. 넷째, 양당이 합의한 영역에 올라타야 한다. 반도체 생산 지원과 대중 통제는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굴러간다. 올해 말 끝나는 48D 투자세액공제 연장에는 양당 재무위 지도부가 뜻을 모았다. 미국에 공장을 짓는 우리 기업에는 세액공제 연장에 투자 일정을 맞추는 것이 실익이다. 동시에 동맹국에 미국 수준의 대중 통제를 요구하는 초당적 법안이 올라와 있으니, 중국 내 공장의 장비 허가를 공조의 틀 안에서 우리 몫을 제도화하는 협상이 필요하다. 다섯째, 규범을 먼저 세워야 한다. 연방 AI법이 없는 미국은 50개 주의 규제가 제각각 자라는 땅이 되고, 유럽은 AI법을 시행 중이다. 그 사이에서 우리 AI 기본법과 제도를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실효적 규범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미국과 유럽의 제도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위험평가·투명성·안전성 검증 등의 기준을 국제표준과 연계하고, 우리 기업이 하나의 준수체계로 여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을 높여야 한다. 미국 진출 기업에는 주법 패치워크를 읽어 주는 상시 모니터링을, 국내에는 미국·유럽 어느 쪽과도 호환되는 일관된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 정부의 일이다. 미국은 대통령과 의회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불확실성의 시대로 들어섰고, 그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모양을 바꿔 가며 계속될 것이다. 변하지 않는 것에는 원칙으로, 변하는 것에는 속도로 대응하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환호도 낙담도 아닌 냉정한 계산으로 우리의 실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 이것이 미국의 불확실성을 우리의 기회로 바꾸는 길이다.

2026.11.07 19:27최경진 컬럼니스트

"화재현장, 인프라 없이 위치 파악 실증…국방에도 적용을"

"GPS(위성항법장치)가 위치 추적 및 확인에 활용된 지 30여 년 됐지만, 여전히 군 작전을 수행하는 군 장병 위치를 찾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GPS 없이도 이를 해결할 기술을 확보했다. 소방분야에서 실증에 성공했다." 이규영 시터스 이사는 지난 6일 청주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국제정치학회 추계학술회의의 '국방과학기술과 국가주권'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주요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션은 윤기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명예교수 사회로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국가라디오맵 구축과 국가안보', 김인현 한국공간정보 대표가 '공간정보와 국가안보'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 이사는 "위치 추적 기술이 별도 위치 측정용 기반시설 없이도 사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 실증도 끝냈다"며 "인프라리스 측위 기술을 화재현장 소방대원 위치를 찾는데서, 국방분야 적용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가 제시한 인프라리스 기술 구조의 핵심은 사람 걸음이나 방향, 기압으로 단말이 직접 위치를 계산하는 것. 설치 인프라나 통신, 온라인 지도 없이도 동작하도록 설계했다. GPS나 IMU(관성측정장치), 기압계, 조도센서 등을 활용하는 위치 단말과 AI센서퓨전, 소방도면으로 출입구와 계단, 엘리베이터 자동추출(랜드마크 보정), 마지막으로 메시통신을 결합해 최종 현장 관제(위치추적)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메시통신은 일대다(P2M) 중계기와 롤라/900Mhz지그비 통신을 말한다. LTE, 와이파이 등 통신이 두절됐을 때 대응 가능하다. 이 이사는 마지막으로 ▲소방과 군 공동 실증 ▲국산 위치 단말 및 데이터 표준 정립 ▲소방 R&D 성과를 바탕으로 한 국방 실험 사업·민군기술협력 사업으로의 연계를 제안했다. 이에 앞서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국가 라디오맵 구축과 국가안보-국가 라디오맵에서 신뢰셩 국방 PNT(위치·항법·시각동기화)까지'를 발표했다. 라디오맵 기술 개발에 16년을 매달려온 한 교수는 "국가 라디오맵은 GPS·기지국·와이파이·UWB(초광대역 무선통신)·5G를 하나의 위치 인프라로 묶어 실내와 실외가 끊기지 않는 좌표계를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는 군은 3차원 실내공간 정보와 GeoAI 공간상황인식이 가능한 작전 수행이 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공간정보와 국가안보-지도반출 논쟁과 국가 공간정보 역량'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도를 가진자가 지도자다. 정확한 정보로 판단하고, 그 판단을 책임질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지도는 안보이자 밥"이라는 말로 발표를 정리했다. 또 패널 토론은 양조환 새빛기술 전무, 문병철 KAIST 정보전자연구소 연구원, 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담당기자가 참석했다. 패널토론에서는 ▲R&D 결과의 신뢰성 확보 방안 ▲위치 파악 수요에 대한 대응 검토 ▲R&D 완결성 ▲국가보안의 명확한 기준 설정 등이 거론됐다.

2026.11.07 18:21박희범 기자

"본인 동의 얼굴, 디지털 모델로 제작 쇼핑몰서 활용"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가 주관한 '2026 블록체인&AI 해커톤'이 지난 9월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올해 두번째 열렸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AI와 웹3(Web3)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내 디지털 신원 생태계와 관련 산업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318개팀이 참가했다. 지난해(211개팀)보다 약 51% 증가했다. 결선 진출권 10장을 놓고 약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팀이 결선에 진출,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데일리모먼트 팀이 우수상(KISA 원장상)을 받았다. 아래는 데일리모먼트 팀과 인터뷰 일문일답. -어떤 팀인가요? 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저희는 의류 쇼핑몰 생태계에 AI를 깊게 접목시키려는 팀이다. 프로젝트 총괄을 맡은 정일상, 개발을 맡은 노정운, 마케팅을 맡은 김태연으로 팀을 구성했다. 우리 팀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쉽게 포기하기보다, 다른 방법을 찾아 어떻게든 해결해보려는, 다시 시도하는 끈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접근 방식을 바꿔가며 도전하고 생각한 것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끝까지 도전하는 팀이다." -해커톤 참여 계기는 "실제 인물의 얼굴을 AI로 디지털화해 모델로 활용하려면 이미지 생성 기술뿐 아니라 본인 동의와 사용 권한을 확인하고 이용 내역을 관리하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과제를 AI와 블록체인을 함께 다루는 이번 해커톤에서 구체화해보고자 참여했다. 구상한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고, 기술 가능성과 사업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었다." -수상작은 어떤 내용인가? "의류 상세페이지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웨어리스(Wearless)'를 만들어가면서 가상 모델의 한계를 체감했다. AI 기술이 발전했지만, 저희가 원하는 실제 모델 특유의 자연스러움과 개성을 구현하는 데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있었다. 그렇다면 실제 인물이 자신의 얼굴 사용을 허락하고, 그 활용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이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페이스마켓(FaceMarket)'이다. 본인이 동의한 얼굴을 디지털 모델로 제작해 쇼핑몰 등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모델 주인에게는 그 활용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서비스다. 얼굴 제공자 동의와 사용 범위, 이용 및 정산 기록을 연결, 쇼핑몰과 모델 양쪽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 -개발한 서비스를 기술을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실제 인물의 얼굴을 온라인 쇼핑몰의 모델로 활용 가능하게 하고, 그 사람에게 사용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향후 상용화 계획이 있나? "그렇다. 우선 의류 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 서비스인 'Wearless' 출시를 마무리한 뒤, 이미지 제작 과정에 FaceMarket을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쇼핑몰 운영자가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고, 해당 모델을 활용한 이미지를 실제 상품 상세페이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생각이다." -해커톤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나 단상, 소감은 "처음에는 아이디어를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준비할수록 '이 서비스를 누가, 왜 사용할까'를 더 많이 고민하게 됐다. 기능이 작동하는 것과 사람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것을 느꼈다. 해커톤은 결과물을 완성하는 기회이기도 했지만, 저희가 풀려는 문제를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동시에 창업의 본질에 대해서도 더욱 깨우치게 해준 거 같다." -행사 주관 측에 하고 싶은 말이나, 더 나은 행사를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실제 고객 검증이나 기업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후속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특히 신원과 사용 권한을 다루는 서비스는 개발 이후에도 법률·보안·운영 측면의 검토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관련 전문가의 피드백을 계속 받을 수 있다면 상용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

2026.11.07 14:26방은주 기자

"TSMC, 메모리 진출 검토…엔비디아 요청" 디인포메이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메모리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IT 매체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은 TSMC가 최근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3D D램 생산을 위한 사업화 구상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3D D램은 셀을 수직으로 쌓아 성능과 용량을 높인 차세대 반도체다. 외신은 TSMC의 사업화 구상 배경에 최대 고객인 미국 엔비디아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TSMC가 신규 메모리 전용 공장을 건설하거나 기존 파운드리 공장을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첨단 패키징을 총괄하는 쉬궈진 부사장이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보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발생한 글로벌 메모리 공급난이 직접적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D램의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에 대응해 공급망 다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 바 있다.

2026.11.07 14:15전화평 기자

한국정보처리학회, 'ACK 2026' 행사 성료

세종대학교에서 5일 개막한 한국정보처리학회(KIPA) 학술발표대회 'ACK 2026(Annual Conference of KIPS 2026)'이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CK 2026'은 정보과학 및 기술 분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계·연구계·산업계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정보처리학회가 주관한 국내 대표 학술행사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가했다. 논문은 총 501편이 발표됐다. 'AI+X 시대, 디지털 혁신의 보이지 않는 병목'과 'Securing Physical AI' 주제로 숭실대 한화진 석좌교수와 KAIST 김용대 ICT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을 했다. 또 '피지컬AI: 화면 밖으로 나온 인공지능'을 주제로 KETI 임태범 소장이 초청강연을 했다. 튜토리얼은 KENTECH 이현우 교수, 한양대 김태욱 교수, 서울대 유영재 교수가 AI 실전 활용 실습을 적용한 튜토리얼 세션을 진행했다. 또 단국대 최현민 교수, 중앙대 정다흰 교수, 명지대 김현준 교수, KENTECH 신욱철 교수가 신진학자 워크샵에 발표자로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또 이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총 84편을 선정, 시상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상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 ▲ (최)우수논문상 ▲ 산학연협동우수상 ▲ 학부생논문경진대회상을 비롯해 ▲ 한이음 드림업 (최)우수상 ▲ 스마트 해운물류 (최)우수상 등을 수여했다.

2026.11.07 13:35방은주 기자

XCMG, 'AI + 건설기계' 대회에서 글로벌 혁신 조명

전기 광산 장비부터 예지 정비, 토공 자동 모니터링까지 다양한 프로젝트 수상 쉬저우, 중국 2026년 11월 7일 /PRNewswire/ -- XCMG가 공동 주관한 제15회 중국 혁신 창업 대회(15th China Innovation & Entrepreneurship Competition) 'AI + 건설기계(AI + Construction Machinery)' 부문이 10월 30일 쉬저우에서 막을 내렸다. 수상 기업과 대학 중에는 건설기계와 그 운영의 지능화 및 지속 가능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선보인 해외 기업과 대학도 포함됐다. Yang Dongsheng (left) presents the First Prize in the Customer Co-creation track to a representative from Austria's VA Erzberg GmbH for their electric mining truck project at the 'AI + Construction Machinery' Competition in Xuzhou. XCMG 그룹(XCMG Group) 및 XCMG 머시너리(XCMG Machinery)의 양둥성(Yang Dongsheng)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혁신 과제로 구체화하고, 파트너들이 함께 건설기계 분야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는 체화된 지능을 핵심 개발 분야로 꼽으며, XCMG가 혁신 플랫폼과 테스트 리소스, 산업 펀드를 활용해 AI 혁신 기술을 작업 현장에 적용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산하 토치 첨단기술 산업개발 센터(Torch High Technology Industry Development Center)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산업 단체들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참가했다. 2750개 이상의 팀이 참가 등록을 했으며, 1600건 이상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예선과 준결선을 거쳐 106개 프로젝트가 결선에 진출했다. 해외 참가팀들은 고객 공동 창작(Customer Co-Creation)과 전문 콘테스트(Professional Contest) 트랙 모두에서 수상했다. 오스트리아의 VA 에르츠베르크(VA Erzberg GmbH)는 전기 광산 트럭 프로젝트로 고객 공동 창작 트랙에서 1등상을 받았다. 포테스큐 트레이딩 상하이(Fortescue Trading Shanghai)는 실제 광산 운영 경험을 활용해 차세대 무배출 광산 장비의 전체 수명주기를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로 같은 트랙에서 2등상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의 우르겐치 국립대학교는 SmartFleet UZ로 전문 경연 트랙 팀 그룹(Team Group)의 AI + 제품(AI + Product) 부문에서 3등상을 받았다. 이 AI 플랫폼은 장비 고장을 예측하고 UzXCMG 건설기계 운전자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인도네시아의 마나도 국립폴리테크닉(Manado State Polytechnic)은 토공 진행 상황과 물량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인 TerraSight AI로 팀 그룹의 AI + 작업 현장 시나리오(AI + Worksite Scenarios) 부문에서 3등상을 받았다. 독일 아헨공과대학교는 자율주행 광산 트럭이 다양한 운용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으로 팀 그룹의 AI + 제품 부문에서 우수상(Excellence Award)을 받았다. 폐막 행사에서는 대회의 오픈 챌린지(Open Challenge) 트랙을 통해 선정된 6개 프로젝트와 4개 사업화 프로젝트에 관한 협약이 체결됐다. XCMG는 참가팀들이 자금 출처, 산업계 및 연구 파트너, 인재, 공급업체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혁신 성과의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The closing ceremony of the 15th China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Competition AI + Construction Machinery Division is held in Xuzhou on Oct. 30, with attendees seated facing a large stage screen displaying event branding.

2026.11.07 12:10글로벌뉴스

2026 WIC 우전 정상회의에서 사이버 공간 문명 교류 및 상호 학습 포럼 개최

우전, 중국 2026년 11월 7일 /PRNewswire/ -- CRI 온라인(CRI Online) 보도: 사이버 공간 문명 교류 및 상호 학습 포럼(Forum on Exchanges and Mutual Learning among Civilizations in Cyberspace)이 2026 세계인터넷대회(World Internet Conference•WIC) 우전 정상회의(Wuzhen Summit)의 일환으로 11월 4일 중국 동부 저장성 우전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 심화, 더 나은 온라인 터전 공동 조성(Deepening Exchanges and Mutual Learning among Civilizations, Building a Better Online Home Together)'을 주제로 열렸다.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Global Civilization Initiative)를 확산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문명 간 교류를 활성화해 사이버 공간 운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The Forum on Exchanges and Mutual Learning among Civilizations in Cyberspace in Wuzhen, Zhejiang Province, China, on November 4, 2026.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yberspace Administration of China)의 양젠원(Yang Jianwen) 부주임, 저장성의 후웨이(Hu Wei) 부성장, 차이나 미디어 그룹(China Media Group)의 펑젠밍(Peng Jianming) 편집위원이 개회사를 했다. 기조연설자들은 디지털 문화 유산 보존과 발전, 국제 청년 교류와 인재 양성, 주요 언론의 문화 간 소통,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 분야의 성과와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원탁토론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공동 창작, 문명 간 대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척(Co-Creating Diverse Online Content, Unlocking New Paradigms for Dialogue among Civilizations)'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에서는 '미성년자 인터넷 활용 역량 향상 이니셔티브(Initiative for Improvement of Minors' Internet Literacy)'도 출범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사회업무국(Bureau of Internet Social Work),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산하 기초교육사(Department of Basic Education)와 교육기술•자원개발센터(Center for Educational Technology and Resource Development), 텐센트(Tencent)의 대표들이 베이징대학교 전문가들과 함께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짧은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프로젝트인 '문명의 대화(Civilizations in Conversation)'도 공개됐다. 무형문화유산 공연에서는 중국 전통극 예술가와 영국인 중국 전통극 공연자가 '함께 나누는 전통극의 매력: 외국인 손오공이 선보이는 변검 공연(Shared Operatic Charm: Face-Changing Show Featuring a Foreign 'Monkey King')'을 함께 선보였다. 중국 중앙방송총국이 주최하고 CRI 온라인, 화웨이(Huawei), 레이네오(RayNeo)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 온라인 문화 분야 전문가와 학자, 기술기업 경영진, 유명 온라인 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2026.11.07 12:10글로벌뉴스

2026 세계인터넷대회 우전 정상회의에서 인터넷 공익 발전 포럼 개최

우전, 중국 2026년 11월 7일 /PRNewswire/ -- CRI 온라인(CRI Online) 보도 Roundtable Discussion on "Internet Public Welfare for the Global Flow of Goodwill" 11월 4일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2026 세계인터넷대회 우전 정상회의(2026 World Internet Conference Wuzhen Summit)의 일환으로 인터넷 공익 발전 포럼(Forum on the Development of Internet Public Welfare)이 개최됐다. '디지털 지능을 통한 혁신: 인터넷 공익의 질적 발전 촉진(Digital Intelligence for Innovation: Advancing High-Quality Development of Internet Public Welfar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디지털 지능 시대에 공익사업의 질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선행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며, 사이버 공간의 운명공동체 구축에 공익 부문의 통찰력을 기여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포럼에서는 중국, 키프로스, 영국, 미국 등 각국의 공익단체와 기업, 언론사 대표를 비롯해 전문가, 학자, 인터넷 유명 인사들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들은 디지털 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선사업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고 전 세계의 선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최신 실천 경험과 견해를 공유했다. 또한 중국인터넷발전재단(China Internet Development Foundation)의 공익 이니셔티브 성과를 담은 영상 '선행을 위한 디지털 기술, 함께하는 공익 발전(Digital Technology for Good, Advancing Public Welfare Together)'을 상영하고, 인터넷 및 사이버 보안 기업의 인터넷 공익 활동에 관한 연구 보고서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전 세계로 선의를 전하는 인터넷 공익(Internet Public Welfare for the Global Flow of Goodwill)'과 '온라인 문화 및 인문 창작을 통한 공익 소통 활성화(Online Cultural and Humanistic Creation Empowering Public Welfare Communication)'라는 2개 주제로 원탁토론을 열어 참석자들이 인터넷 공익의 질적 발전을 위한 방향과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이와 함께 공익 활동에 앞장서는 유명 인사들은 자신들이 관심을 가져온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 기반 공익사업과 온라인 농가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의 사례 공유는 더 많은 사람이 공익 이니셔티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yberspace Administration of China)과 민정부(Ministry of Civil Affairs)가 주최하고, 중국인터넷발전재단, 중국자선연합회(China Charity Alliance), 궈광미디어발전유한공사(Guoguang Media Development Co., Ltd.)가 공동 주관했다. 여러 국가의 정부 부처,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공익단체 대표를 비롯해 전문가, 학자, 인터넷 공익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11.07 12:10글로벌뉴스

서울서 열리는 'SWC2026' 월드 파이널…관전 포인트는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SWC2026)' 월드 파이널이 오는 14일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 번째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에서는 2018년 세계 챔피언 BEAT.D와 9년 만에 월드 파이널 무대에 복귀한 SKIT이 우승에 도전한다. 'SWC'는 2017년 처음 개최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태국 방콕, 일본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현재까지 44차례 오프라인 경기를 진행했다. 7일 컴투스에 따르면 지난 9차례 월드 파이널 생중계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약 917만 회다. 월드 파이널 영상은 전체 라이브 영상 수의 약 13%를 차지하지만, 전체 누적 조회 수에서는 약 38% 비중을 기록했다. 올해 월드 파이널은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SKIT과 BEAT.D가 출전한다. SKIT은 2017년 첫 대회 한국 본선 우승자로, 9년 만에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SKIT은 2023년부터 공식 한국어 중계진으로 활동해 왔으며, 올해 오픈 퀄리파이어-한국에서 우승해 월드 파이널 직행권을 확보했다. BEAT.D는 2018년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한 한국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다. 당시 대회 역시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8년 만에 다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대진표에서 서로 반대편에 배치됐다. 이에 따라 두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하면 한국 선수 간 우승 경쟁이 성사된다. 1라운드에서는 MONAGUA와 GLE, SKIT과 OBABO, ZEZAS와 BEAT.D, KANGJING과 P4FFIX가 각각 맞붙는다. 네 경기 모두 서로 다른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대결로 구성됐다. 각 경기 승자는 2라운드에서 지역 컵 우승자 또는 중국 지역 선발전 1위와 대결한다. 특히 2022년 서울 월드 파이널 우승자 TARS는 SKIT과 OBABO 경기의 승자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TARS가 다시 서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GLE가 MONAGUA를 꺾을 경우 아시아퍼시픽 컵 결승에서 자신을 3대 2로 제압했던 YEONHONG-187과 재대결하게 된다. 'SWC2026' 월드 파이널은 오는 14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개최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6.11.07 11:23진성우 기자

[AI는 지금] "로봇 오작동인 줄 알았는데 해킹?"…피지컬 AI, 보안 위협 커진다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현실 세계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사이버보안 위협도 달라지고 있다. 외부 공격으로 AI의 판단이 왜곡되더라도 정상적인 환경 적응 과정과 구분하기 어려워 인명·설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피지컬 AI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에게 미칠 5가지 영향과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네트워크 중심의 보안 체계만으로는 피지컬 AI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피지컬 AI는 로봇과 드론,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기술이다. 기존 산업용 제어 시스템과 달리 센서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상황에 맞춰 행동을 조정하는 만큼 공격자가 이러한 적응 과정을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 가트너가 주목한 위협은 AI의 인식 정보를 조금씩 왜곡하는 공격이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레이더 등에 미세한 잡음을 주입해 주변 환경을 잘못 판단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보고서가 인용한 IEEE 연구에서는 이러한 공격으로 최대 8m의 경로 편차나 존재하지 않는 장애물 인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공격은 기존 보안 체계에서 탐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피지컬 AI가 환경 변화에 맞춰 행동을 조정하도록 설계된 만큼 외부에서 유도한 움직임의 변화도 정상적인 적응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다. AI 모델 자체의 예측 불가능성도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생성형 AI의 환각이 잘못된 답변을 내놓는 데 그쳤다면 피지컬 AI에서는 로봇 관절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모터 출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처럼 물리적 힘을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는 소프트웨어 차원의 통제만으로 사고를 막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따라 가트너는 AI 모델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물리적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AI가 잘못된 명령을 내리더라도 기계식 제한장치나 비상정지 장치를 통해 전원을 차단하고 움직임을 멈출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네트워크 보안 방식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균형 제어나 드론의 경로 탐색처럼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환경에서는 보안 검사로 발생하는 미세한 지연도 시스템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네트워크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15밀리초(ms) 수준의 지연만으로도 실시간 제어에 문제가 생겨 물리적 고장이나 예기치 않은 시스템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보안 검사와 실시간 제어 경로를 분리하고 반도체부터 AI 모델, 구동 장치까지 보호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외부 공격과 AI 오작동을 구분하기 위한 별도의 감시 체계도 요구된다. AI가 사용하는 센서와 독립된 장치로 실제 움직임을 확인하고 비정상적인 변화가 감지되면 사전에 정해진 안전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피지컬 AI 도입에 따른 기업의 책임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AI가 작업 현장에서 사고를 일으킬 경우 단순한 소프트웨어 결함뿐 아니라 기업이 적절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운영했는지도 책임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가트너는 아직 대부분의 산업용 사이버물리시스템(CPS)에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확산에 앞서 보안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안 담당자가 실제 작업 환경을 확인하고 설비 도입 단계부터 하드웨어 기반 안전장치를 의무화할 것을 권고했다. 가트너는 "사이버보안 책임자들은 기존 네트워크 통제를 넘어 반도체 수준의 실행 과정과 공간 기반 신원 관리, 독립적인 모니터링, 하드웨어 기반 물리적 안전장치까지 보안 전략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1.07 09:32장유미 기자

로보터블, 내년 초 휴머노이드 '스킬 이식' 소프트웨어 출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로보터블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기술을 서로 다른 하드웨어에 이식하는 '스킬 리타게팅' 소프트웨어 판매에 나선다. 특정 로봇 제조사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여러 로봇을 제어하고 학습시키는 통합 솔루션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스킬은 문 열기, 옷 개기처럼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단위의 능력을 뜻한다. 최인현 로보터블 대표는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로보월드'에서 기자와 만나 "스킬 리타게팅 소프트웨어를 내년 초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명은 '아이소모션(IsoMotion)'이다. 아이소모션은 한 휴머노이드에서 개발한 스킬을 다른 휴머노이드에서도 쓸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람의 조종 움직임이나 AI의 명령을 표준 동작 데이터로 바꾼 뒤, 이를 각 로봇의 관절 구조와 규격에 맞는 명령어로 실시간 번역한다. 한 기종에서 익힌 스킬을 다른 기종에 그대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로봇 스킬은 특정 장면을 인식했을 때 관절을 얼마나 움직일지 학습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로봇마다 관절 구조와 배치가 다르다. 카메라 화각과 촉각 센서 유무도 제각각이다. 같은 동작이라도 로봇마다 관절을 움직이는 방식이 달라지는 이유다. 개발 계기는 회사의 사업 구조에서 나왔다. 로보터블은 외식(F&B) 로봇 전문 시스템통합(SI) 기업이다.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여러 제조사의 로봇을 활용해 요리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로봇을 다루다 보니 한 번 익힌 스킬을 다른 로봇에서도 활용하려는 수요가 생겼다. 최 대표는 "여러 휴머노이드 하드웨어를 쓰면서 하나의 스킬을 여러 로봇에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개발했다"며 "로보월드 현장에서 아이소모션 시연을 본 대학 연구실 교수들의 반응이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로보터블은 이번 전시에서 아이소모션으로 서로 다른 로봇이 똑같이 오이를 칼로 써는 모습을 시연했다. 먼저 현장에서 로보터블 직원이 리더 암을 조종해 오이를 100번 잘랐다. 회사는 이 데이터만으로 오이 자르기 스킬을 바로 만들었다. 이어 아이소모션을 통해 이 스킬을 다른 로봇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모습을 선보였다. 리더 암은 사람이 손으로 직접 잡고 움직이는 조종용 로봇팔이다. 로봇 학습용 시연 데이터를 모으는 원격조종(텔레오퍼레이션) 장비의 한 종류다. 앞서 지난 6월 로보터블은 서울 강남에 로봇이 요리하는 배달 전문 매장 '원키친'을 열었다. 회사는 이곳에서 여러 로봇으로 실제 영업을 하며 데이터를 모으고 스킬을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아이소모션을 단독으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휴머노이드 하드웨어와 묶은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1.07 09:29진운용 기자

장인의 '감' 대신 데이터로…K-주얼리, AI 날개 단다

전통 주얼리 산업에도 인공지능 전환(AX) 바람이 불고 있다. 장인의 경험과 숙련도에 의존해온 제조·가공 방식에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거래 신뢰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가짜 금 판별부터 장인 기술 보존, 해외 판로 확대까지 AI 활용 범위도 넓어지는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16일 '주얼리산업 기반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주얼리산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귀금속·주얼리 분야에서 AI와 데이터 기반 전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주얼리 산업은 소규모 사업장 중심으로 운영돼 디지털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금속 용융과 합금 배합, 보석 세팅 등 핵심 공정이 장인 경험에 의존하면서 숙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수하기 어려웠다. 거래 신뢰도 역시 주요 과제로 꼽힌다. 소비자가 육안으로 금 순도나 보석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운 데다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 금과 도금 제품이 유통되면서 정확한 감정 기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짜 금도 AI로 판별…주얼리 산업 AX 본격화 이런 가운데 AI 기술 기업 하이브랩은 주얼리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이브랩은 지난달 27일 서울 을지로에서 열린 '주얼리산업 AX 상생 세미나'에서 가짜 금 판별 AI 실증(PoC) 모델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하이브랩과 서울시립대 신소재공학과 송오성 교수팀, 제일금거래소가 공동 개발했다. 제일금거래소가 보유한 현장 인프라와 서울시립대 정밀 분석 기술, 하이브랩 AI 추론 모델을 결합한 방식이다. 핵심은 금 제품을 훼손하지 않고 진위를 판별하는 비파괴 검사 기술이다. 경량 멀티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AI로 분석해 가짜 금 여부를 판단한다. 고가 대형 분석 장비에 의존하던 검사 방식을 간소화해 소규모 금거래소와 매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실증을 통해 소규모 매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비파괴 AI 감정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인 기술 데이터로 보존…제조·유통 AX 확대 AI 활용은 진위 판별을 넘어 제조 공정과 유통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생성형 AI로 주얼리 디자인 시안을 제작하고 3차원 설계(CAD) 기술과 연계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금속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습도와 작업 조건을 데이터로 축적해 장인 기술을 보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품목·중량·순도 등 거래 정보를 표준화하면 실시간 시세에 따른 견적 산출과 재고 관리 자동화도 가능해진다. 장기적으로는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유통까지 공급망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제품 신뢰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K-주얼리 해외 판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브랩, K-주얼리 해외 진출 지원 하이브랩은 기업용 AI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주얼리 산업 AX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하이브랩 그룹은 데이터·AI 전문기업 인포유앤컴퍼니, 마케팅 전문기업 키스톤마케팅컴퍼니, 유통·커머스 기업 LINKS 등 각사 역량을 결합해 기술 개발부터 해외 판매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AI로 다양한 주얼리 착용 이미지를 제작하고 감정 데이터를 결합해 해외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4개국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K-주얼리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내년 주얼리산업진흥법 시행이 이러한 산업 전환을 촉진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세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만큼 기술 기업과 학계, 현장 사업자가 협력하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서종혁 하이브랩 대표는 "내년 주얼리산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현재 전통 주얼리 산업은 경험 중심 관행에서 데이터 기반 체계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장인의 숙련된 기술에 현장 친화적인 산업 AI를 접목하고 검증된 AX 테크 기업 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한다면 주얼리 생태계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7 09:16한정호 기자

퀀티넘, 3분기 실적 발표…연간 매출 전망 상향 조정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 2026년 연간 매출 전망 상향 조정 연이은 세계 기록으로 내결함성 분야에서 업계 선도적 입지 강화, 범용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을 향한 경로 중 최고 신뢰도 입증 Apollo까지 이어지는 Nexus 로드맵 발표 — 플랫폼 도입 기관 수 전 분기 대비 약 20% 증가, 2026년 8월까지 12개월간 작업 제출 건수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Apollo까지 풀스택 접근 권한을 보장하는 다년 약정 포함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의 계약과 오라클 베타 프로그램 출시로 기업 고객 접점 확대 브룸필드, 콜로라도, 2026년 11월 6일 /PRNewswire/ -- 풀스택 양자 컴퓨팅을 선도하는 기업 퀀티넘 주식회사(Quantinuum Inc., 나스닥: QNT, 이하 '회사')이 2026년 9월 30일 종료된 3분기 재무 실적을 11월 5일 발표했다.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 퀀티넘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3분기에 핵심 분야인 내결함성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 기반과 시장 진출 경로를 확대했다"며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가 2026년 매출 전망의 상향 조정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앞으로 펼쳐질 기회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큰 확신을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 3분기 주요 재무 실적 매출은 91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70만 달러 대비 233% 증가 미국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33.3%, 전년 동기는 -43.5%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74.6%로 전년 동기 대비 853bp 상승 조정 EBITDA 손실은 8000만 달러. 전년 동기는 4500만 달러 GAAP 기준 순손실은 1억 1800만 달러. 전년 동기는 5200만 달러 클래스 A 보통주 주주 귀속 주당순손실은 GAAP 기준 0.46달러 조정 주당순손실은 0.29달러 2026년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9억 4000만 달러 조정 EBITDA, 조정 매출총이익률 및 조정 주당순손실은 '비GAAP 재무 지표' 항목에 정의된 비GAAP 재무 지표다. 이들 비GAAP 재무 지표와 가장 직접적으로 비교 가능한 GAAP 재무 지표 간 조정 내역은 본 보도자료 말미의 부록 표를 참조하면 된다. 3분기 및 최근 주요 사업 성과 주요 영업 성과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과 다년 계약을 연장하며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Apollo와 Nexus에 대한 접근 권한 보장이 포함된 계약이다. 글로벌 5대 제약사 중 또 다른 한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신약 개발을 앞당기고 치료 효과를 높여줄 잠재력이 있는 암 치료용 소재에 양자 컴퓨팅과 AI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초전도 소재 분야의 응용기술 개발을 진전시키기 위해 GE 버노바(GE Vernova)와 계약을 체결했다. 해상 물류 분야의 연구 및 활용을 위해 아부다비 해양 아카데미(Abu Dhabi Maritime Academy) 및 퀸커스(Quincus)와 계약을 체결했다. 수백만 개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저 하이퍼스케일러와 새로 계약을 체결해 클라우드 유통망을 확대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양자-AI 애플리케이션 공동 베타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오라클(Oracle)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BI) B단계 계약을 계속 이행하고 C단계 업무 범위를 적극 논의하는 한편,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의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1단계에 선정된 제안 네 건에 참여하며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해외 시스템 구축도 진전됐다. 싱가포르에서는 2027년 봄 가동을 앞두고 Helios 조립이 진행 중이며,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의 Reimei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이달 완료 예정이다. 제품 기술 및 공급망 같은 확장형 엔드투엔드 논리 아키텍처 안에서 두 가지 코드를 이용해 Helios에서 정확도 세계 기록을 연이어 수립, 2029년까지 범용 완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을 구현하려는 회사의 경로가 남보다 앞선 것임을 입증했다. 10월에는 Apollo의 목표 범위에 해당하는 논리 충실도 99.9995%에 도달했다. 오류율은 9월 기록의 10분의 1, 다른 하드웨어 방식에서 발표된 최고 성과의 100분의 1 수준이다. 이번 결과는 오류 정정에 필요한 추가 자원과 확장성 측면에서 퀀티넘이 지닌 상당한 우위도 보여주는 것이다. Sol은 2027년 하반기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풀스케일 제어 시스템의 검증이 완료됐으며, 2027년 1분기 통합 및 조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목표 논리 오류율 10⁻⁵에서 논리 큐비트 100개를 구현하기 위한 검증과 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Apollo 역시 2029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의 극저온 시스템을 필요한 규모로 구축할 수 있음을 검증하는 등 설계상의 주요 성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 인피니언(Infineon), 하니웰 에어로스페이스(Honeywell Aerospace), 모나크 퀀텀(Monarch Quantum)과의 파트너십으로 미래 시스템의 제조 기반을 강화했으며, 이온 트랩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된 CHIPS 연구개발 지원금의 수여 절차를 마무리했다. 소프트웨어 Apollo까지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지는 Nexus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응용기술 개발과 하이브리드 구축을 차세대 하드웨어의 발전과 연계해 내결함성 시대에 맞춰 설계된 첫 개발자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9월 Nexus 업데이트를 통해 내결함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논리 큐비트 프로그래밍과 지원되는 오류 정정 인코딩을 위한 Guppy 도구가 확장됐고 특정 코드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었다. 12월로 예정된 업데이트에서는 반응형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워크플로, 지원 오류 정정 코드, 애플리케이션 최적화를 위한 실행 분석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Nexus 도입과 사용이 빨라졌다. 도입 기관 수는 전 분기 대비 약 20% 증가한 215곳에 달했으며, 2026년 8월까지 12개월간 총 작업 제출 건수는 직전 12개월 대비 10배로 증가했다. 생태계 샌디아 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 및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유용한 연산의 규모와 속도를 벤치마킹하는 QUOPS를 도입했다. 퀀티넘은 고객의 비교와 구매 결정을 지원하는 공통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 전반의 공감대를 모으고 있다. Q-Net 회원을 800사 이상으로 늘렸고 스타트업 파트너 8곳을 추가하며 양자 기술 사용자 생태계를 확대했다. 또한 싱가포르 국가양자사무국(National Quantum Office)과 함께 글로벌 양자 챌린지를 개최, 200건이 넘는 출품을 이끌어냈다. 재무 전망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2800만~3200만 달러에서 3100만~34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6년 3분기 콘퍼런스콜퀀티넘은 2026년 11월 5일 목요일 미국 동부시각 오후 5시에 콘퍼런스콜을 개최해 2026년 9월 30일 종료된 3분기 실적을 설명하고 사업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콜은 여기에서 웹캐스트로 생중계된다. 웹캐스트 녹화본은 콘퍼런스콜 종료 후 퀀티넘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며,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비GAAP 재무 지표회사는 미국 일반회계원칙(GAAP)에 따라 작성된 퀀티넘의 요약 연결재무제표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본 보도자료에 비GAAP 재무 지표, 즉 조정 매출총이익, 조정 매출총이익률, 전량 배분 기준 조정 순손실, 조정 EBITDA, 전량 배분 기준 조정 주당순손실을 수록했다. 조정 매출총이익은 GAAP 기준 매출총이익에 매출원가에 귀속되는 주식 보상 및 관련 고용주 부담 세금과 매출원가에 귀속되는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를 가산해 산출한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조정 매출총이익을 순매출액으로 나눠 산출한다. 전량 배분 기준 조정 순손실은 전환 가정 기준 GAAP 순손실에서 출발해 주식 보상 및 관련 고용주 부담 세금, 기업공개 및 상장회사 보고 체제 전환 비용, 퇴직급여 비용, 부채로 분류된 신주인수권의 공정가치 변동, 자산 처분 및 감액 손실을 조정한 뒤, 산출된 조정 세전손실에 가정 법정세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전액 평가충당금이 설정된 손실에 대해서는 세금 혜택을 인식하지 않으므로, 제시된 기간에는 세금 혜택이 반영되지 않았다. 조정 EBITDA는 전량 배분 기준 조정 순손실에서 법인세 비용, 순이자수익, 감가상각비 및 취득 무형자산상각비를 추가로 제외해 산출한다. 전량 배분 기준 조정 주당순손실은 전량 배분 기준 조정 순손실을 전량 배분 기준 조정 기본 및 희석 주식 수로 나눠 산출한다. 해당 주식 수는 가중평균 클래스 A 유통보통주와 퀀티넘 홀딩스(Quantinuum Holdings)의 보통지분 단위로 구성된다. 경영진은 이들 지표가 회사의 영업 실적과 기간별 추세를 평가하는 데 유용한 추가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퀀티넘의 실적에는 경영진이 지속적인 영업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지 않는 대규모 비현금성 비용이 포함돼 있다. 주로 조직 개편 완료에 따라 인식한 주식기준보상과 부채로 분류된 신주인수권의 재측정에 따른 비용이다. 이 두 항목은 영업 활동보다는 회계상 인식 요건과 외부 입력 변수에 따라 발생한다. 상용화 초기 단계의 기업인 퀀티넘의 기간별 실적은 개별 계약의 체결 시점에도 영향을 받는다. 기초 영업 실적을 비현금성 항목 및 전환 관련 항목과 분리하는 지표는 투자자가 기간별 추세를 평가할 때 유용하다. 퀀티넘의 Up-C 구조에서는 퀀티넘 주식회사에 귀속되는 GAAP 기준 순손실에 경제적 지분 중 클래스 A의 몫만 반영된다. 전환 가정 및 전량 배분 기준으로 조정 실적을 제시하면 기업 전체의 경제적 실체를 보여줄 수 있으며, 이는 경영진이 성과를 평가하고 사업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경영진은 내부 계획 및 전망 수립, 영업 실적 평가, 예산 편성에 이들 지표를 활용한다. 이들 비GAAP 재무 지표는 보충적 지표로 GAAP에 따라 작성되지 않았다. 이 지표만 따로 보거나 가장 직접적으로 비교 가능한 GAAP 재무 정보 대신 사용하는 것은 이 지표의 의도와 맞지 않다. 퀀티넘의 비GAAP 지표는 다른 기업이 사용하는 유사한 명칭의 지표와 달라 비교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투자자는 조정 내역을 검토해야 하며, 회사의 사업을 평가할 때 한 가지 재무 지표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각 비GAAP 재무 지표와 가장 직접적으로 비교 가능한 GAAP 재무 지표 간 조정 내역은 본 보도자료 말미의 표에 제시돼 있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양자 컴퓨팅을 실제 환경에 구축하도록 도와주는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 양자 컴퓨팅 기업이다. 회사는 기성 QCC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여러 세대의 이온 트랩 양자 시스템을 상용화했고 이 아키텍처에 새로운 설계와 기능을 구현해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기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퀀티넘은 제약, 소재 과학, 금융 서비스, 정부 및 산업 시장의 선도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학술 및 연구 기관과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회사는 우수한 과학자와 연구자를 포함해 전 세계에 직원 약 850여 명을 거느리고 있다. 기술팀 인력 중 70% 넘는 수가 박사 또는 석사 학위 소지자다. 퀀티넘의 본사는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카타르, 싱가포르에도 시설이 있다. 퀀티넘 웹사이트의 정보 제공 투자자와 기타 이해관계자는 퀀티넘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보도자료, 공개 콘퍼런스콜, 웹캐스트 및 퀀티넘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를 통해 투자자와 시장에 중요 정보를 정기적으로 발표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회사가 퀀티넘 투자자 관계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정보가 모두 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중요한 정보로 간주될 수도 있다. 따라서 회사는 투자자, 언론, 그 외 퀀티넘에 관심이 있는 이해관계자라면 ir.quantinuum.com에 공유되는 정보를 검토하기를 권장한다. 미래예측진술 본 보도자료에는 1995년 미국 증권민사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에서 정의하는 미래예측진술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진술은 퀀티넘 경영진의 현재 신념과 기대에 근거하며, 상당한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한다. 실제 결과는 미래예측진술에 기술된 내용과 크게 다를 수도 있다. 회사의 신념, 기대 및 전망에 관한 진술을 포함해 본 보도자료에 담긴 역사적 사실에 해당하지 않는 진술은 모두 미래예측진술이다. 미래예측진술에는 회사의 실적 전망과 사업 계획 및 전략에 대한 설명 등 실현 가능하거나 가정된 미래 영업 실적에 관한 정보가 포함된다. 이러한 진술에는 흔히 '예상하다', '기대하다', '실적 전망', '시사하다', '계획하다', '믿다', '의도하다', '추정하다', '목표로 하다', '전망하다', '~해야 한다', '~할 수 있다', '~할 것이다', '~일 수 있다', '~할 예정이다', '예측하다', '전망', '잠재력', '계속하다', '추구하다', '예견하다' 등의 단어와 이들 단어의 부정형 및 기타 유사한 표현이 쓰인다. 실제 결과가 미래예측진술에 기술된 내용과 크게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회사의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상용화하고 시장의 수용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 양자 컴퓨팅 산업의 발전 속도와 상업적 양자 우위의 실현 시점, 양자 컴퓨팅 시스템 및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 제품의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 기술의 진부화 또는 초전도•광자 등 경쟁 양자 컴퓨팅 방식의 출현 위험, 이온 트랩 양자 시스템에 필요한 부품을 포함한 특수 부품의 핵심 공급업체와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도, 양자 컴퓨터 및 관련 시스템의 생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능력, 지식재산권 및 독점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 차세대 양자 컴퓨팅 역량 개발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상당한 연구개발 비용, 경쟁이 치열한 노동시장에서 고도로 숙련된 과학자•엔지니어 및 기타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양자 기술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자금 지원•수출 통제 또는 규제의 변화, 상업적 활용의 시점과 범위에 관한 불확실성, 사이버보안 위험 및 민감한 고객 데이터 보호, 거시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불안정 및 이들이 회사의 사업과 운영에 미칠 잠재적 영향 등이 있으며 그것에 한정되지 않는다. 이처럼 회사의 미래예측진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위험과 기타 위험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은 최신 분기보고서인 Form 10-Q를 비롯해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공시의 위험 요인을 참조하면 된다. 위험 요인은 수시로 갱신될 수도 있다. 본 보도자료의 미래예측진술은 모두 이 같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고려해 평가해야 한다. 회사는 관련 법률이나 규정에서 요구하지 않는 한, 본 보도자료의 미래예측진술을 갱신, 수정 또는 철회할 의도나 의무가 없다. 문의처 투자자 및 언론 문의처 슈브 무커지(Shub Mukherjee) 투자자 문의 담당 – investors@quantinuum.com에런 소런슨(Aaron Sorenson) 언론 문의 담당 – press@quantinuum.com 부록 요약 연결손익계산서(미감사) (단위: 천 달러, 주식 수 및 주당 금액 제외) 반올림으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 9월 30일 종료 3개월 9월 30일 종료 9개월 2026 2025 2026 2025 순매출 9,050 2,715 22,285 23,908 원가 및 비용 매출원가 3,194 1,058 14,618 3,728 무형자산상각비 4,184 2,839 12,554 8,517 순연구개발비 97,482 42,382 519,433 117,822 판매 및 마케팅비 14,856 3,977 57,920 10,779 일반관리비 22,149 5,334 182,752 16,903 원가 및 비용 합계 141,865 55,590 787,277 157,749 영업손실 (132,815) (52,875) (764,992) (133,841) 순이자수익 (14,324) (3,072) (23,807) (5,415) 신주인수권 부채 공정가치 변동 손실 — 2,100 111,815 9,900 기타 순(수익)/비용 (283) 3 (2,296) 803 법인세 차감 전 손실 (118,208) (51,906) (850,704) (139,129) 법인세 (혜택)/비용 (357) 130 260 313 순손실 (117,851) (52,036) (850,964) (139,442) 차감: 거래 이전 퀀티넘(케이맨) 귀속 순손실 — 해당 없음 (246,680) 해당 없음 차감: 비지배지분 귀속 순손실 (100,899) 해당 없음 (521,914) 해당 없음 퀀티넘 주식회사 귀속 순손실 (16,952) 해당 없음 (82,370) 해당 없음 클래스 A 보통주 주주 귀속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¹ (0.46) 해당 없음 (2.27) 해당 없음 클래스 A 보통주 주주 귀속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 산정에 사용된 가중평균 주식 수¹ 36,806,913 해당 없음 36,216,440 해당 없음 (1) 2026년 9월 30일 종료 9개월의 클래스 A 보통주 주당순손실과 클래스 A 보통주 가중평균 주식 수는 거래 시점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의 기간에 대해 제시했다. 이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Form 10-Q의 주석 1 '조직에 대한 설명'에서 정의한 거래가 효력을 발생한 시점 이후의 기간이다. 요약 연결재무상태표(미감사) (단위: 천 달러) 2026년 9월 30일 2025년 12월 31일 자산 유동자산 현금 및 현금성자산 1,936,114 762,642 매출채권 3,254 5,068 특수관계자 미수금 336 604 재고자산 8,057 — 유동 리스순투자 5,773 5,773 기타 유동자산 39,894 27,754 유동자산 합계 1,993,428 801,841 순유형자산 162,598 120,965 사용권자산 30,171 10,000 영업권 771,506 784,822 기타 순무형자산 101,027 114,282 비유동 리스순투자 5,773 10,102 기타 순자산 20,373 3,613 자산 총계 3,084,876 1,845,625 부채 유동부채 매입채무 19,478 10,620 특수관계자 미지급금 — 1,273 미지급부채 60,475 44,358 유동부채 합계 79,953 56,251 신주인수권 부채 — 38,400 비유동 라이선스 미지급금 55,345 55,345 비유동 운용리스부채 29,137 7,143 기타 부채 605 893 임시자본 시리즈 A 전환상환우선주, 주당 액면가 0.0001달러. 2025년 12월 31일 기준 수권주식 수 31,983,034주, 발행 및 유통주식 수 23,119,001주, 우선청산금액 423,540달러 — 288,129 시리즈 A-1 전환상환우선주, 주당 액면가 0.0001달러. 2025년 12월 31일 기준 수권•발행•유통주식 수 28,016,966주, 우선청산금액 479,930,628달러 — 400,978 시리즈 B 전환상환우선주, 주당 액면가 0.0001달러. 2025년 12월 31일 기준 수권주식 수 31,753,266주, 발행 및 유통주식 수 31,336,698주, 우선청산금액 878,367,645달러 — 824,834 주주자본 / 퀀티넘(케이맨) 자본 퀀티넘(케이맨) 자본 — 173,652 우선주, 주당 액면가 0.0001달러. 2026년 9월 30일 기준 수권주식 수 20,000,000주, 발행 및 유통주식 없음 — — 클래스 A 보통주, 주당 액면가 0.0001달러. 2026년 9월 30일 기준 수권주식 수 2,000,000,000주, 발행주식 수 43,386,129주, 유통주식 수 43,313,266주 4 — 클래스 B 보통주, 주당 액면가 0.0001달러. 2026년 9월 30일 기준 수권주식 수 2,000,000,000주, 발행 및 유통주식 수 222,338,654주 22 — 원가로 표시한 클래스 A 자기주식. 2026년 9월 30일 및 2025년 12월 31일 기준 각각 72,863주 및 0주 (3,803) — 추가납입자본 541,704 — 기타포괄(손실)이익 누계액 (1,466) — 누적결손금 (82,370) — 퀀티넘 주식회사 / 퀀티넘(케이맨) 귀속 자본 합계 454,091 173,652 비지배지분 2,465,745 — 자본 총계 2,919,836 173,652 부채 및 자본 총계 3,084,876 1,845,625 요약 연결현금흐름표(미감사) (단위: 천 달러) 반올림으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 9월 30일 종료 9개월 2026 2025 영업활동 현금흐름 순손실 (850,964) (139,442) 영업활동 순현금유출 조정을 위한 항목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 27,868 22,442 비현금 리스비용 4,510 1,799 판매형 리스 매출 — (16,526) 주식보상비용 484,699 — 신주인수권 부채 공정가치 변동 손실 111,815 9,900 자산 처분 및 감액 (이익)/손실 (4) 909 이자비용 5 6 순외환(이익)/손실 (118) (8)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접근권 6,889 4,746 영업자산 및 부채의 변동 매출채권 1,804 1,769 특수관계자 미수금 224 424 기타 유동자산 (20,836) (1,064) 리스순투자 4,330 4,330 기타 순자산 (16,100) 926 매입채무 4,864 5,718 특수관계자 미지급금 (1,126) 76 미지급부채 12,481 7,052 기타 부채 (253) 84 영업활동 순현금유출 (229,912) (96,859) 투자활동 현금흐름 자본적 지출 (64,705) (61,021) 투자활동 순현금유출 (64,705) (61,021) 재무활동 현금흐름 하니웰 대상 우선주 발행 수입 — 350,000 시리즈 B 전환우선주 발행 순수입(발행비용 차감 후) — 251,103 보통주 발행 수입 1,628,774 — 보통주 발행비용 (28,844) — 기타 발행비용 (814) 주식보상 관련 원천세 납부액 (130,780) — 재무활동 순현금유입 1,468,336 601,103 환율 변동이 현금 및 현금성자산에 미치는 영향 (247) 1,589 현금 및 현금성자산 순증가 1,173,472 444,812 기초 현금 및 현금성자산 762,642 172,343 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 1,936,114 617,155 비현금 투자 및 재무활동: 유형자산 취득 미지급금 9,094 3,913 미지급 기타 발행비용 1,774 7,263 무현금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된 주식의 가치 150,215 — GAAP 기준 매출총이익과 조정 매출총이익 간 조정 내역(미감사) (단위: 천 달러, 비율 제외) 반올림으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 9월 30일 종료 3개월 9월 30일 종료 9개월 2026 2025 2026 2025 순매출액 9,050 2,715 22,285 23,908 매출원가 3,194 1,058 14,618 3,728 취득 무형자산상각비 중 매출원가 해당분¹ 2,839 2,839 8,518 8,517 GAAP 기준 매출총이익 3,017 (1,182) (851) 11,663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 33.3 % (43.5 %) (3.8 %) 48.8 % 주식 보상 및 관련 고용주 부담 세금² 748 — 7,321 —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³ 2,985 2,975 10,024 9,553 조정 매출총이익 6,750 1,793 16,494 21,216 조정 매출총이익률 74.6 % 66.1 % 74.0 % 88.7 % (1) 회사의 요약 연결손익계산서는 취득 무형자산상각비를 단일 별도 항목으로 표시하며, 매출총이익 소계를 표시하지 않는다. 이 표에 제시된 금액은 해당 항목 중 매출원가에 귀속되는 부분으로, 관련 자산에 따라 배분했다. 매출원가는 보고된 금액 그대로 제시했다. 나머지 부분은 연구개발비에 포함된다.(2) 각각 매출원가에 귀속되는 주식기준보상비용과 주식의 권리 확정에 따른 관련 고용주 부담 급여세를 나타낸다. 고용주 부담 급여세는 2026년 9월 30일 종료 3개월 및 9개월에 각각 2와 244였으며, 전년 동기에는 0이었다. 이 금액은 GAAP 기준 순손실 조정 내역에 제시된 주식 보상 및 관련 고용주 부담 세금 조정액의 일부다.(3) 매출원가에 귀속되는 유형자산 감가상각비와 취득 무형자산상각비를 나타낸다. GAAP 기준 순손실과 조정 순손실, 조정 EBITDA 및 조정 주당순이익 간 조정 내역(미감사) (단위: 천 달러, 주식 수 및 주당 금액 제외) 반올림으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 9월 30일 종료 3개월 9월 30일 종료 9개월 2026 2025 2026 2025 분자 퀀티넘 주식회사 귀속 순손실 (16,952) 해당 없음 (82,370) 해당 없음 거래 이전 퀀티넘(케이맨) 귀속 순손실 — 해당 없음 (246,680) 해당 없음 비지배지분 귀속 순손실 (100,899) 해당 없음 (521,914) 해당 없음 전환 가정 기준 GAAP 순손실¹ (117,851) (52,036) (850,964) (139,442) 주식 보상 및 관련 고용주 부담 세금² 37,333 — 501,920 — 기업공개 및 상장 준비, 법률 및 기타 거래 비용³ 4,937 — 24,738 — 퇴직급여 비용 353 — 353 — 신주인수권 공정가치 조정⁴ — 2,100 111,815 9,900 자산 처분 및 감액 손실 6 8 (4) 909 전량 배분 기준 조정 순손실 (75,222) (49,928) (212,142) (128,633) 법인세 (혜택) 비용 (357) 130 260 313 순이자수익 (14,324) (3,072) (23,807) (5,415) 감가상각비 및 기타⁵ 5,224 4,751 15,314 13,925 취득 무형자산상각비⁶ 4,184 2,839 12,554 8,517 조정 EBITDA (80,495) (45,280) (207,821) (111,293) 분모⁷ 가중평균 클래스 A 유통보통주 수(기본 및 희석) 36,806,913 해당 없음 36,216,440 해당 없음 퀀티넘 홀딩스 보통지분 단위 225,242,666 해당 없음 226,892,141 해당 없음 전량 배분 기준 조정 주식 수(기본 및 희석) 262,049,579 해당 없음 263,108,581 해당 없음 주당 금액⁸ GAAP 기준 클래스 A 보통주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 (0.46) 해당 없음 (2.27) 해당 없음 전량 배분 기준 조정 기본 및 희석주당순손실 (0.29) 유의미하지 않음 (0.81) 유의미하지 않음 (1) 전환 가정 기준에는 모든 보통지분 단위가 클래스 A 보통주로 교환된 것으로 가정해 클래스 A 보통주와 퀀티넘 홀딩스 보통지분 단위가 나타내는 경제적 지분이 포함된다. 클래스 A 보통주가 퀀티넘 홀딩스의 경제적 지분 중 소수만을 나타내므로 이 기준을 사용한다.(2) 조직 개편과 관련해 인식한 비용을 포함한 주식기준 보상에 따른 비현금 보상비용과 주식의 권리 확정에 따른 관련 고용주 부담 급여세를 나타낸다. 고용주 부담 급여세는 2026년 9월 30일 종료 3개월 및 9개월에 각각 94달러와 17,221달러였으며, 전년 동기에는 0이었다. 주식기준보상 부분은 요약 연결현금흐름표의 주식보상비용 항목과 일치한다.(3) 기업공개 비용, 거래 비용 및 상장회사 보고 체제 전환 비용을 나타낸다. 이 비용은 기업공개와 관련해 발생한 자문, 법률, 회계, 가치평가 및 기타 전문•컨설팅 서비스 수수료다. 이 비용의 범위는 발생 원인에 따라 정해지며 종료 시점이 명확하다. 상장회사로서 운영하는 데 지속적으로 드는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4) 부채로 분류된 신주인수권의 비현금성 공정가치 변동을 나타낸다. 이는 영업 활동보다는 가치평가 입력 변수와 회계상 재측정에 따라 발생한다.(5) 요약 연결현금흐름표의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 총액에서 아래에 별도로 표시한 취득 무형자산상각비를 차감한 금액이다. 자산화한 소프트웨어 상각비가 포함된다.(6) 해당 기간의 취득 무형자산상각비 총액을 나타내며, 요약 연결손익계산서의 무형자산상각비 항목과 일치한다.(7) 분모는 클래스 A 보통주와 퀀티넘 홀딩스의 보통지분 단위 전체로 구성된다. 클래스 B 보통주는 경제적 권리가 없고 의결권만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보통지분 단위가 교환되면 소각된다.(8) GAAP 기준 클래스 A 보통주 주당순손실은 거래 이후인 2026년 6월 5일부터의 기간만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전량 배분 기준 조정 주당순손실은 제시된 9개월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두 지표는 동일한 기간을 기준으로 산출되지 않는다. 조직 개편 이전 기간은 계산하더라도 이용자에게 유의미한 수치가 산출되지 않으므로 주당 금액을 제시하지 않는다.

2026.11.07 09:10글로벌뉴스

우주로 출근한 로봇, 안테나 조립공 됐다

로봇이 우주에서 부품을 집어 연결하고 안테나 뼈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완성한 구조물을 로켓에 실어 보내는 방식에서 나아가 부품을 운반해 우주 현장에서 조립하는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은 5일(현지시간) 로봇 시스템 'ASTRA'의 궤도 실증 성과를 공개했다. 연구를 이끈 세르지오 펠레그리노 칼텍 교수는 “우주에서 구조물을 자율적으로 건설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지원한 ASTRA는 세 방향의 직선 축을 따라 움직이는 로봇으로 부품을 조립한다. 복합재 튜브와 전용 연결 부품을 결합해 안테나를 지탱하는 격자형 뼈대인 트러스를 만드는 방식이다. 로봇은 부품 공급 장치에서 필요한 부재를 꺼내 조립판 위에 배치하고 연결한다. 반사막을 부착한 구간을 바깥으로 밀어낸 뒤 다음 구간을 만드는 작업을 반복하도록 설계됐다. DARPA는 조립식 완구의 막대와 연결 부품을 하나씩 이어 큰 구조물을 만드는 방식에 비유했다. ASTRA는 지난 3월30일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16' 임무로 발사됐다. 우주 운송기업 모멘터스의 비고라이드7에 탑재됐으며 모멘터스는 전력과 통신, 촬영 등을 지원했다. 지상 연구진은 우주선에 명령을 보내고 내려받은 사진으로 작업 결과를 확인했다. 발사 때 부품을 고정했던 장치를 풀고, 지상에서 미리 만들어 실어 보낸 트러스 두 구간을 밀어낸 뒤 로봇이 세 번째 구간을 우주에서 조립했다. 목표였던 지름 1.4m 반사 안테나 전체를 완성한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시간 제약으로 초기 구간만 조립했으며 12월 임무 종료 전까지 전체 구조를 완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우주 환경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도 필요했다. 지상과 통신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7~8차례, 회당 약 15분에 그쳤다. 연구진은 지상에 마련한 동일한 예비 장비로 문제를 재현하고 해결 방법을 시험한 뒤 우주 장비에 적용했다. 이 기술이 겨냥하는 것은 로켓에 접어 싣기 어려운 대형 우주 구조물이다. 통신 안테나와 우주망원경,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을 부품 상태로 보내 현장에서 조립하면 발사체 내부 공간에 따른 크기 제약을 줄일 수 있다. DARPA는 장기적으로 수백m에서 km 규모의 구조물 건설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앤드루 디터 DARPA 프로그램 매니저는 “복잡한 로봇 기술이나 고도화된 알고리즘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칼텍 연구진이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여러 작업을 결합한 탄탄한 공학의 결과”라고 말했다.

2026.11.07 08:30박수형 기자

머독의 '폭스', 북미 1위 TV 플랫폼 '로쿠' 품었다

폭스가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를 인수하고 디지털 사업 경영진을 재편했다. 기존 투비, 폭스원에 로쿠를 더해 스트리밍과 커넥티드TV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로쿠 미디어 사장과 투비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난다. 폭스는 6일(현지시간) 220억 달러 규모 로쿠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로쿠는 인수 이후에도 개방형 생태계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완료에 따라 로쿠 주식의 나스닥 거래는 중단됐다. 로쿠는 TV 운영체제와 스트리밍 기기를 공급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TV 플랫폼 기업이다. 이용자는 로쿠 기기나 운영체제가 탑재된 TV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다. 광고와 OTT 구독 유통이 주요 수익원이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까지 북미 지역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로쿠는 현지 1위 스마트TV 운영체제 회사가 된다. 삼성이나 LG와 같은 TV 제조사 브랜드와 별개로, 그 안에서 돌아가는 플랫폼을 확보한 회사다. 폭스는 전 세계 1억가구 이상에 도달하는 로쿠 플랫폼에 자사 스포츠, 뉴스, 지역방송 콘텐츠를 결합할 계획이다. 거래 종결 후 2년 안에 연간 기준 약 4억 달러의 비용 시너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쿠 창업자 앤서니 우드는 폭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신설되는 '폭스 디지털 플랫폼' 부문은 로쿠, 투비, 폭스원, 레드시트벤처스 등을 아우르며 우드와 폴 치즈브러가 공동회장을 맡는다. CEO는 치즈브러 몫이다. 인수 직후 주요 경영진 교체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더랩에 따르면 찰리 콜리어 로쿠 미디어 사장과 안잘리 수드 투비 CEO가 퇴진한다. 수드는 외부에서 새 역할을 맡기로 했으며 인수인계는 지원할 예정이다. 로쿠의 새 CEO는 기기 제품 기술 조직을 이끌어온 무스타파 오즈겐이다. 로쿠채널과 구독 결제, 스트리밍 서비스 제휴 등도 관할한다. 투비는 폭스의 소비자직접판매 사업 책임자인 피트 디스타드 아래로 편입되며, 마이크 비드골리가 사장으로 승진한다. 미 법무부는 이날 인수 관련 경쟁제한 조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심사에서는 무료 광고형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과 폭스가 로쿠 플랫폼을 이용해 경쟁 콘텐츠 사업자를 불리하게 대우할 가능성을 검토했다. 폭스는 최소 3년간 기존 관행에 따라 경쟁사 콘텐츠를 로쿠에서 제공하고, 검색 결과에서 차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경쟁사 콘텐츠와 관련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존 계약상 정보차단 의무도 최소 3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라클런 머독 폭스 CEO는 “로쿠 플랫폼의 본질인 개방성과 선택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7 08:00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이태현 KBS 사장 인사청문 요청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이태현 한국방송(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면 임기를 시작한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2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전 KBS 콘텐츠사업국장를 제28대 사장 임명 제청 대상자로 의결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재적 이사 10명 중 5분의 3 이상의 득표를 얻었다. 이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KBS에 PD로 입사해 편성정책부장과 콘텐츠사업국장을 거쳤다. 2019년부터 5년 6개월간 국내 OTT 기업인 콘텐츠웨이브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6.11.07 07:53박수형 기자

러시아, 자체 위성망 전장 투입...서방 위성통신은 견제

러시아가 자체 저궤도 위성망을 우크라이나전 군 통신에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안보회의는 같은 날 스타링크와 원웹을 주권국가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목하며 서방 위성통신을 견제했다. 로이터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을 인용해 러시아가 자체 저궤도 위성망인 라스베트를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유소우 정보총국 대변인은 “위성망 규모가 부족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끊김 없는 통신을 제공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정보총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라스베트 위성 32기를 발사했다. 통신은 위성이 해당 지역 상공을 지나는 동안 간헐적으로 가능하며, 러시아는 연말까지 추가 발사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정보총국은 주장했다. 위성통신은 드론과 지상 운용자 사이의 양방향 데이터 교환에 활용될 수 있다. 정보총국은 정찰 드론이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고 공격 드론이 비행 중 경로를 수정하면 사전 입력한 경로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라스베트 사업을 주도하는 뷰로1440은 2035년까지 900기 이상의 위성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러시아 국방부와 뷰로1440은 로이터의 관련 질의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는 서방 위성 서비스에 대한 경계도 드러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안보회의 산하 과학전문가회의는 이날 정보보안과 자국 저궤도 위성망 활용 문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스타링크와 원웹 등 서방 위성통신이 주권국가의 사회 정치적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러시아 디지털개발부는 앞서 자국의 스타링크 대항망 구축을 위해 위성 30기 이상을 발사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위성망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주 뷰로1440 등 라스베트 개발에 관여한 기업 10곳을 제재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도 관련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를 요청했으나 미 재무부는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6.11.07 07:30박수형 기자

롯데케미칼, 4분기도 먹구름…대산·여수 재편 집중

롯데케미칼이 시황 악화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4분기도 유사한 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추진 중인 국내 사업재편을 통해 구조적 재무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6일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전망과 계획을 공유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 3951억원, 영업손실 28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112.3%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5.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유가 변동성이 컸던 반면, 제품 가격에 원가 부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 차)가 축소되면서 영업손실 4900억원 가량을 초래했다.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과 환율 변동 및 운송비 절감으로 일부 이를 상쇄했음에도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4분기에도 이같은 대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3분기에 반영된 일시적 손익 부담 요인들이 점차 완화되고, 지난 9월 HD현대와의 충남 대산 석유화학 통합 법인 출범으로 손실 규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 상무는 "4분기는 첨단소재 사업 역래깅(원재료투입시차)이 일부 해소되고, 사업 재편에 따라 대산 사업장이 연결 시적에서 제외되면서 손익은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유가와 원료가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연말 비수기와 실 수요 위주 구매로 원가 상승분이 제품 국제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기는 어려운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첨단소재 전방 산업인 가전, 자동차 등에서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 위기를 초래한 공급과잉 상황도 단기적으론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구조개편 노력에 따라 점진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 상무는 "대산 단지와 여수 단지 통합 작업으로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능력이 감축되더라도 국내에선 에쓰오일의 울산 샤힌 프로젝트 가동이 예정돼 있어 드라마틱한 시황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만 작년 이후 글로벌 순증설 규모가 축소되고 있고,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구조개편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3분기 기준 국내 공장 가동률은 70%,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률은 각각 75%, 70% 수준으로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가장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대산과 여수 단지 통합 작업이 마무리돼 운영 효율이 개선되면 단지별로 3000억원 가량 현금흐름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 통합법인 출범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다. 김민우 상무는 "대산 공장과 여수 공장이 연결 재무제표에서 제외됨으로 인해 해손익계산서상 당사 수익은 시황이 어려울 때에도 현재 수준보다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지별 통합 작업 목표는 합작법인(JV)들이 독립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적을 개선하며 향후 예상되는 시황 회복 국면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2026.11.06 18:53김윤희 기자

[기경학회 기후&에너지 칼럼] 그리드포밍 의무화...다음 과제는 검증과 보상

전력망은 대형 동기발전기의 회전에 의존해 왔다. 회전체는 사고 시 주파수 변화를 완충하는 관성을 제공하고 전압 유지와 고장전류 공급에도 기여한다. 반면 태양광·풍력·ESS는 대부분 인버터로 계통에 연결되며, 계통의 전압과 주파수를 따라가는 그리드팔로잉(Grid-following) 방식으로 운전해 왔다. 동기기가 줄면 계통 교란을 완충하는 능력도 약해질 수 있다. 현장은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전력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호남권 출력제어량은 2021년 35MWh에서 2025년 8만3,944MWh로 늘었고, 2026년 6월까지 8만4784MWh를 기록해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제주에서도 출력제어는 2015년 3회에서 2020년 77회로 증가했다. 동기기의 최소출력·의무운전(Must-run) 제약이 재생에너지 수용을 제한한다는 분석도 있다. 유럽 송전망운영자협회(ENTSO-E)의 2026년 3월 이베리아 대정전 보고서도 전압·무효전력 제어 공백과 발전원 탈락 등 복합 원인을 지적했다. 그리드포밍(Grid-forming, GFM)은 인버터가 스스로 전압 기준을 형성하고 주파수·전압 변동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합성 관성과 전압 지지에 기여하지만 동기기의 물리적 관성과 고장전류를 그대로 재현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2026년 6월 성능 요건을 마련하고 2027년 12월 상업운전하는 중앙계약시장 장주기 BESS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무화가 제도의 완성은 아니다. 세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 성능 검증과 판정체계를 완성해야 한다. 제조사별 제어 알고리즘에 따라 관성 유사 응답, 위상 급변 대응, 전압 지지와 고장 시 전류 응답이 달라질 수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KSGA)는 2026년 10월 기능·성능 요구사항 개정안과 제어기 성능시험 표준안을 공개회람했다. 단체표준과 전력당국의 시험절차를 연계해 제어기 시험부터 PCS·BESS 통합시험과 현장 검증까지 일관된 판정체계를 마련하고, IEC와 정합된 공통 절차를 계통연계 기준에 반영해야 한다. 둘째, 계통 안정화 기여도에 따른 보상이 필요하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38년 관성 필요량을 32GWs로 전망하고 동기조상기 중심의 확보 방향을 제시했다. 2026년 ESS 중앙계약시장(육지 1,100MW) 입찰에는 GFM 관련 계통연계 요건이 입찰 참가 요건으로 반영됐다. 그러나 비가격 평가의 계통 안정화 기여도는 지역별 계통 여건과 설비 보강 효과 등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GFM의 관성 유사 응답과 전압 지지 성능을 별도로 계량하는 체계와는 차이가 있다. GFM 기능을 제공하려면 PCS의 유·무효전력 출력 여력과 배터리 SOC 운전 여유가 필요해 추가 비용이 든다. 성능 보상 없이 의무만 부과하면 사업자는 최소 요구수준에 머물 수 있다. 독일 송전망운영자들은 2026년 1월부터 동기기와 그리드포밍 변환기의 순간예비력을 시장에서 조달하고 있다. 우리도 응답속도·제공량·지속시간·가용성을 기준으로 기술중립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것이 시장 신호 정상화의 출발점이다. 셋째, 적용 범위와 제도 환류체계를 확대해야 한다. 현재 의무화는 중앙계약시장 장주기 BESS 중심이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에서는 태양광·풍력 인버터의 보호 설정과 전압 제어도 계통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지역별 관성·계통 강건성·전압 지지 수요를 분석해 우선 적용 지역을 정하고 재생에너지 인버터와 배전망까지 확대해야 한다. 지난 7월 출범한 그리드코드 전문위원회는 실증 결과를 계통연계 기준과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에 반영하는 환류 창구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거버넌스 혁신의 실질적 사례가 될 수 있다. 재생에너지 100GW 시대는 전력망을 지탱하는 주체가 바뀐다는 뜻이다. 과거 대형 동기발전기가 담당했던 계통 안정화 기능을 이제는 인버터 기반 전원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 이를 위해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계통 기여도에 따라 보상하며,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리드포밍 의무화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력망의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기술과 제도가 함께 완성되어야 한다.

2026.11.06 18:33남태식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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