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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셀렉트스타, 포브스 '2025 대한민국 AI 50'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셀렉트스타, 포브스 '2025 대한민국 AI 50' 선정 셀렉트스타가 포브스코리아의 '2025 대한민국 AI 50'에 선정됐다.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기반으로 해당 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셀렉트스타는 AI 모델 개발 전주기에 걸친 데이터 구축과 신뢰성 평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권 등 다양한 산업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파트너에 이어 올해 MWC에서 글로벌 챌린지를 주관하며 기술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현충일 맞아 현충원 봉사 진행 롯데이노베이트가 제70회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 묘역 단장 봉사를 진행했다. 이 봉사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시행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참배 후 독립유공자묘역과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묘비 닦기와 꽃 정리 작업을 했으며 무후선열제단과 충열대를 방문해 추모를 이어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평소에도 AI 특강, 사진 촬영 등 재능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헥사곤, 대형 구조물 자동화 검사장비 'ATS800' 출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29일 대형 구조물 생산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레이저 트래커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에이티에스800(ATS8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정밀 다이렉트 스캐닝과 리플렉터 트래킹 기능을 하나의 소형 시스템에 통합했다. 더불어 이 장비는 항공우주, 풍력 에너지 등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물리적·디지털 방식의 검사를 자동화하며 복잡한 교육 없이도 빠른 설정과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마인드로직, 서강대 전교생에 생성형 AI 제공 마인드로직이 생성형 AI 플랫폼 '팩트챗'을 서강대학교에 공급하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서강대는 시범 도입 3주 만에 AI 관련 수업 대상에서 전교생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팩트챗'은 오픈AI, 구글, 앤트로픽의 최신 언어모델을 통합 제공하며 연간 1억원 수준으로 기존 'GPT' 서비스 대비 60억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사용자 통합 관리와 프라이버시 보호도 지원해 대학 내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릴리스AI, 대선 토론 요약으로 주목 릴리스AI가 최근 한국 대선 TV 토론 내용을 AI로 요약한 '요약노트'를 공개해 수시간 만에 1천500명 이상이 열람하며 주목받았다. 릴리스AI는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사용자 65만 명, 월매출 1억 6천만 원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요약AI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릴리스AI는 영상, 음성, 문서 등에서 원하는 정보를 추출하고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정치 분야에서도 월 1만 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요약 결과는 원문 출처와 연결되고 질의응답 기능도 탑재돼 유권자가 후보자 발언을 직접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노르마·분당서울대병원, 양자 알고리즘으로 유전체 분석 착수 노르마가 분당서울대병원과 양자 기술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양측은 지난 22일 MOU를 체결하고 헬스케어 분야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및 의료 데이터 보호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연구는 양자 알고리즘으로 유전체 데이터의 분석 성능을 개선해 유전자 변이를 빠르게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질병 진단, 맞춤형 치료, 유전적 위험도 평가 등 정밀 의료 인프라 고도화가 기대된다.

2025.05.29 17:37조이환

클룩, 싱가포르관광청·한진관광과 '긴급연차여행' 시즌5 공개

클룩이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한 유튜브 콘텐츠 '긴급연차여행 시즌5'를 공개하고, 한진관광과 함께 항공·호텔·액티비티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에어텔-티비티 인 싱가포르' 기획전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긴급연차여행은 재충전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클룩이 깜짝 휴가를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여행 경비는 클룩이 전액 지원한다. 이번 시즌5에서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반전'을 키워드로 가족뿐 아니라 누구와 함께 가도 재미와 짜릿함이 가득한 싱가포르 2박 3일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홍석천은 싱가포르 휴가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오피스 밀집 지역인 을지로에서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하고 긴급 연차 사용이 가능한 직장인을 여행객으로 선정한다. 홍석천뿐 아니라 방송인 이미주와 '용원게이'로 이름을 알린 배우 장용원이 이번 여행에 특별 게스트로 동참해 재미를 더한다. 클룩의 긴급연차여행 시즌5 예고는 지난 22일 클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본격적인 여행 에피소드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방영된다. 클룩은 긴급연차여행 시즌5를 기념해 한진관광과 '에어텔-티비티 인 싱가포르' 기획전도 준비했다. 에어텔-티비티는 한진관광의 항공과 호텔이 결합된 '에어텔' 상품과 클룩의 인기 액티비티들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나만의 패키지 상품이다. 에어텔 상품은 준특급호텔과 특급호텔 중 선택 가능하며, 한진관광 홈페이지에서 싱가포르 에어텔 상품을 예약한 후 원하는 클룩 싱가포르 액티비티 상품을 고르면 된다. 클룩은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나이트 사파리 ▲싱가포르 리버 크루즈 등 인기 어트랙션 및 액티비티 상품을 제공한다. 에어텔-티비티 상품에 포함된 일부 호텔과 액티비티는 긴급연차여행 콘텐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에어텔-티비티 상품은 일정이 모두 짜인 기존 패키지 상품과 달리 자신이 즐기고 싶은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이에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간편하고 빠르게 여행을 준비하고자 하는 MZ세대 여행객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클룩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긴급연차여행 시리즈가 꾸준히 사랑을 받는 가운데 이번 시즌은 싱가포르관광청과 한진관광과의 협업으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바탕으로 참신한 여행 콘텐츠와 풍성한 혜택을 마련해 고객들의 즐겁고 간편한 여행 경험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 니키 시트는 "클룩 코리아와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의 반전 매력이 널리 알려져서 많은 한국인들이 다음 여행지로 싱가포르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9 17:32백봉삼

아이트로닉스, ITS 아태총회 참가

아이트로닉스는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시아태평양 총회'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교통 인프라 및 하이패스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열린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교통 기술 행사다. 아태지역 30여 개국의 정부·지자체·전문가·기업들이 참가한다. 아이트로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및 차세대 도로 기술(C-ITS)을 중심으로 한 핵심 솔루션을 소개했다. ▲다차로 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MLFF) ▲단차로 하이패스(SLFF) ▲주차장용 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PLFF) ▲차량번호 인식 기술(ANPR)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등을 선보였다. 아이트로닉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5차로(4+1) MLFF 시스템을 상용화해 동서울 톨게이트에 적용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차장에도 하이패스를 적용해 무정차 통과가 가능한 PLFF 기술을 전시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의 안테나 통신 방식인 DSRC뿐만 아니라 RFID 기반 솔루션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라인업과 기술 표준화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아이트로닉스는 지난해 11월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C-ITS 통신기술 실증시험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도로변 기지국(RSU)와 차량 탑재 단말기(OBU)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 실증사업에서 입증된 기술력은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톨링 및 자율주행 기반 교통 시스템 구축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중 아이트로닉스 대표는 "회사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C-ITS와 V2X 기반의 자율주행 인프라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7:31신영빈

윈스테크넷 "폴란드 정부에 디지털 전환·보안 공유"

윈스테크넷은 28일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대표단이 경기 성남시 윈스테크넷 사옥을 찾아 디지털 전환(DX) 및 보안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진하는 '경제 발전 경험 공유 사업(KSP)' 중 하나다. 윈스테크넷은 일본에 수출한 고성능 침입방지시스템(IPS) 기술을 소개했다. 고속 네트워크 환경에서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고성능 보안 장비다.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탐지 및 실시간 대응 기능을 갖췄다. 윈스테크넷은 보안 관제, 정책 상담, 정부-민간 협력 등 사이버 보안 체계 구축 사례도 전했다. 폴란드 정부는 AI 기반 위협 탐지 기술, 보안 인프라 상담, 디지털 전환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한 솔루션을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윈스테크넷은 기술 기업을 넘어 한국 보안 모델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외 정부·기관과 한국의 디지털 혁신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 보안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7:28유혜진

구글 CEO "AI는 인터넷보다 거대…상상 못한 산업 생겨날 것"

더 버지(The Verge)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가 인공지능(AI)이 인터넷보다 더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피차이는 "AI가 인터넷보다 더 클 것"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기업, 제품, 카테고리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 직후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피차이는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인터넷 초기와 비교하며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 구글조차 존재하지 않았다"며 "AI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혁신의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피차이는 현재를 AI 플랫폼 전환의 새로운 단계로 정의했다. 그는 "이번 플랫폼에서는 플랫폼 자체가 시간이 지나면서 창조하고 자기 개선이 가능하다"며 "이전의 어떤 플랫폼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전환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했다면, AI는 더욱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글이 새롭게 선보인 AI 모드(AI Mode)는 이러한 변화의 시작점이다. 기존 검색이 웹페이지 링크를 제공했다면, AI 모드는 실시간으로 맞춤형 검색 결과 페이지를 생성하고 인터랙티브 차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결과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향후 주요 검색 경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산업 중 하나로 피차이는 증강현실(AR) 분야를 꼽았다. 그는 "내년에는 제가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으로 올해 말 XR 제품을 출시하고,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와 워비파커(Warby Parker)와 협력해 개발자용 AR 글래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산업 중 하나로 피차이는 증강현실(AR) 분야를 꼽았다. 그는 "내년에는 제가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으로 올해 말 XR 제품을 출시하고,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와 워비파커(Warby Parker)와 협력해 개발자용 AR 글래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의 막대한 AI 투자에 대해서는 "2004년 지메일(Gmail)을 봤을 때 누가 수백억 달러 구글 클라우드 사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겠느냐"며 장기적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가 검색, 유튜브(YouTube), 클라우드, 안드로이드(Android) 등 구글의 모든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피차이의 전망이 현실이 된다면, AI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인터넷 등장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예고한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산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변화가 언제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 해당 기사에서 인용한 인터뷰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29 17:19AI 에디터

홈쇼핑모아 AI가 홈쇼핑 상품 특장점 요약해준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회사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가 자사 AI 기술을 활용해 홈쇼핑모아 앱에서 홈쇼핑 상품의 주요 장면만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홈쇼핑모아에 추가된 '상품 특장점 요약' 기능은 1시간가량의 홈쇼핑 방송 중 상품의 특장점 장면만 골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버즈니의 에이플러스 숏폼AI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능을 통해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는 홈쇼핑 상품 구매나 방송 시청 전 관심 있는 상품의 특장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컨 상품의 경우 AI가 해당 상품의 지난 방송에서 쇼호스트가 에어컨의 기능·디자인·사은품 등을 설명하는 주요 장면만 선별해서 보여준다. 상품의 상세페이지에서는 AI가 한 번 더 상품을 보기 쉽게 요약해 준다. 상품의 특장점을 한 줄로 요약해 주고, 상품의 특장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장면을 보여준다. 또 해당 상품에 대한 이용자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해 주는 홈쇼핑모아AI 챗봇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홈쇼핑모아 스쿼드 조창래 팀장은 “홈쇼핑모아는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모바일 홈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커머스AI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버즈니는 지난해 자연처리 분야 글로벌 최고 AI 학회 'EMNLP 2024에서 영상 검색 기술 관련 논문이 채택되는 등 영상 하이라이팅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관련 기술을 서비스화한 '에이플러스 숏폼AI'의 경우 현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국내 주요 커머스사에 제공되고 있다.

2025.05.29 17:08백봉삼

모두싸인, AI 계약 관리 솔루션 '모두싸인 캐비닛' 사전 신청 1천명 돌파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AI 계약서 보관·관리 서비스 '모두싸인 캐비닛'의 베타 사전 신청자가 1천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모두싸인 캐비닛은 비공개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정식 출시 전까지 전 기능을 무료 제공한다. 회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베타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업 담당자는 계약 데이터의 AI 자동 추출, 문서 통합 검색 등 핵심 기능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싸인 캐비닛은 계약서의 보관부터 검색, 권한 설정, 갱신일 알림, 계약 데이터 관리까지 통합 제공하는 계약서 관리 전문 솔루션이다. 전자계약 서비스인 모두싸인과 연동돼 계약 체결 후 계약서를 자동 보관하고, 주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기반 주요 정보 자동 추출 기능을 통해 계약기간, 금액, 담당자 등 핵심 정보를 문서에서 자동으로 인식하고 정리할 수 있어 수작업 입력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또 계약 만료일, 갱신 시점, 보존기한 등 주요 일정을 이메일·문자·카카오톡 등 다양한 수단으로 사전에 안내하는 자동 알림 기능을 제공해 계약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계약서는 종이·전자 구분 없이 원하는 기준에 따라 '캐비닛' 단위로 정리할 수 있으며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통해 필요한 문서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아울러 계약 상태와 주요 일정을 시각화 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복잡한 계약 정보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고객과의 서비스 계약, 공급처와의 구매 계약, 내부 인사 및 파트너십 계약 등 비즈니스 전반이 계약서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계약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모두싸인 캐비닛 베타 사전 신청에는 ▲IT/소프트웨어/인터넷 ▲건설/부동산 ▲광고/콘텐츠 ▲제조/화학 ▲금융/보험 ▲유통/물류 ▲의료/바이오 ▲교육/연구 등 계약 중심의 다양한 산업군이 대거 참여했다. 모두싸인 관계자는 "계약서는 기업의 핵심 자산임에도 여전히 엑셀, 이메일, 로컬 폴더 등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번 사전신청 1천명 돌파는 계약 관리 자동화에 대한 명확한 시장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싸인 캐비닛은 계약 관리의 자동화와 데이터화를 통해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베타테스터에 선정되면 비공개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 무료 체험과 기능 개선을 위한 피드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2025.05.29 17:05백봉삼

솔트룩스, AI 에이전트 앞세워 글로벌 진출 본격화…미국·동남아 시장 정조준

솔트룩스가 올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리서치, 생성형 콘텐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아우르는 세 가지 핵심 기술 기반 서비스로, 기존 AI 도구와 차별화된 자동화·협업형 서비스를 지향하며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를 비롯해 김재은 연구소장, 김민종 부사장과 자회사 다이퀘스트의 김경선, 전승훈 대표는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 2025 간담회에서 이러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증명하고, AI 생태계 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젠웨이브, 동남아 기반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 솔트룩스는 콘텐츠 생성형 에이전트 '젠웨이브(Genwave)'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베트남을 첫 거점으로 삼고, 현지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콘텐츠 유통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승훈 대표는 "단순 번역이 아닌, 현지 언어와 문화 취향을 반영한 철저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채택했다"며, "베트남을 기반으로 동남아, 미국 등지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웨이브는 6월 중 현지 테스트를 거쳐 7월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솔트룩스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참여 유인을 높이기 위해 영상 제작 과정 중 발생하는 저작권 비용을 줄이고, 재활용 콘텐츠 기반의 수익 분배 구조도 구축했다. AI를 통해 영상과 음악을 생성할 때, 기존에 만들어진 콘텐츠를 참고하되 라이선스 비용이 낮거나 무료로 활용 가능한 자료를 우선 제안해 전체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가 다른 사용자에 의해 재활용될 경우, 그 수익 일부를 원작자에게 배분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 대표는 "AI와 사용자가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콘텐츠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버, 북미 중심 리서치 자동화·수익 모델 확장 리서치 자동화 플랫폼 '구버(GOOVER)'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이 대표는 "구버는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만든 서비스로,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실리콘밸리 개발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기술은 한국에서, 운영은 베트남에서 맡는 삼각 구조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실행력은 높이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구버는 정보 수집부터 분석, 추론, 요약, 보고서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심층 리서치 AI 에이전트다. 그는 "시장조사나 투자 검토 같은 리서치 업무는 지적 노동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를 AI가 대신하면 사용자는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버는 사용자 중심의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생성한 리포트를 검색 포털에 노출시키고, 관련 광고를 삽입해 수익의 70%를 작성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이 대표는 "누구나 자신만의 리서치 에이전트를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라며, "AI 기반 지식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이 현실화됐다"고 강조했다. 운영비 절감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자체 GPU팜 구축과 GPU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최대 50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협력해 저전력·저비용 NPU 기반의 아키텍처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보안 민감 기관을 위한 온디바이스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루시아온(LUCIA ON)'은 전원만 켜면 바로 작동 가능한 일체형 AI 하드웨어로, 폐쇄망에서도 활용 가능해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수요처에 대응한다. 이 대표는 "구버의 진짜 차별점은 리서치의 신뢰도에 있다"며, "딥 리서치를 통해 다수의 문서를 수집하고 논리적 모순 여부를 검증해 환각률을 0.5% 미만으로 낮춰 사람 수준의 추론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도 구버 리포트가 검색되고 있으며, 광고 수익으로 사용자에게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시아, 추론 중심 AI 플랫폼으로 에이전트 고도화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의 핵심 엔진인 루시아를 단순 생성형 LLM을 넘는 '추론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루시아 3.0은 복잡한 정보 추론과 맥락 이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루시아는 전문 문서 수집·분석 후 시간 순으로 정렬해 신뢰도와 타당성을 자체적으로 판단하며, 수백 건의 문서를 군집화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리즈닝 엔진'을 통해 고품질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 '루시아 플랫폼'과 온프레미스 방식 '루시아온'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문서 학습과 맞춤형 AI 구현이 가능하다. 김민종 부사장은 "공공 중심의 실증을 넘어, 민간과 금융권에서도 본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KMS나 협업 솔루션 업체들이 AI 통합을 위해 솔트룩스와 협력 문의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루시아 플랫폼은 클라우드 API와 하드웨어 일체형 모델 모두 제공하며, GPU 수급과 운영 부담을 동시에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솔트룩스는 단순한 기술 수출이 아니라, 글로벌 AI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제시하려 한다"며, "한국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베트남, 일본 등 각국의 수요와 문화에 맞춘 전략으로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AI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솔트룩스와 다이퀘스트 모두에게 있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결정적 해"라며, "단기적으로는 구버 50만명, 젠웨이브 10만명 고객 유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9 16:56남혁우

디아블로 이모탈, 3주년 기념 게임 내 축하 이벤트 6월 1일 시작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이모탈'이 출시 3주년을 기념한 게임 내 축하 이벤트를 6월 1일(한국시간 기준)부터 시작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우두머리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진정한 악의 시련(Trial of True Evils)'에 참여할 수 있다. 스카른(Skarn), 도살자, 바알,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와 직접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이들은 모두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춰 조정된다. 또한 디아블로 이모탈 커뮤니티의 강인함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기념 애완동물인 '아기 도살자 애완동물 형상변환'이 증정된다. 아기 도살자는 디아블로 세계를 상징하는 고통과 승리를 떠올리게 하는 존재로, 귀여우면서도 무시무시한 매력을 지닌 동료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2주년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모든 플레이어에게 전설 무기만큼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기념 전설 보석이 제공된다. 던전을 탐험하고 악마를 물리치며 전설 전리품을 수집해 온 3년의 여정을 기념하는 이번 3주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이미지는 프레스 센터에서 제공된다.

2025.05.29 16:49강한결

로봇산업진흥원, 신규직원 10명 채용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5년 상반기 3차 채용으로 신규직원 10명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채용 형태는 무기계약직 2명, 공무직(무기계약직) 2명, 계약직 6명이다. 분야별로는 건축 1명, 정보통신(데이터) 1명, 전산 1명, 사무행정 1명, 사업관리 5명, 미화 1명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용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나이, 성별, 출신학교 및 지역 등이 노출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서류전형과 필기전형(무기계약직 해당),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2025.05.29 16:47신영빈

K-콘텐츠 유통까지 내줬다…"강력한 로컬 OTT 키워야"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대표되는 글로벌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은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K-콘텐츠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지만, 유통과 수익 구조가 글로벌 플랫폼에 집중되면서 국내 제작 생태계는 점차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강력한 로컬 OTT' 육성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29일 한국방송학회는 '한국 영상 산업 지원 정책: 최소 Q와 유통 형식을 묻다'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AI시대 영상산업정책 특별위원회가 '2040 문화강국 G2 도약'을 목표로 한 영상산업 진흥정책안을 발표했다. 조영신 위원장은 “넷플릭스가 선택하지 않는 콘텐츠를 흡수할 수 있는 로컬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로컬 OTT를 중심으로 자립형 유통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OTT 사업자의 적자 구조 심화와 글로벌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공급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다양성과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라이선스 중심 유통 구조가 고착되면서, 제작사들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거나 단일 플랫폼 의존도를 높일 수밖에 없는 현실도 언급됐다. 이번 정책안은 로컬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담았다. 우선 티빙·웨이브 등 국내 OTT의 통합 및 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시 정부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로컬 OTT에서 제작된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우선 지원하고, 이 경우 제작비의 최소 80%를 선지급하는 구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기반 강화를 위해 2조원 이상 규모의 정부 지급보증 펀드 조성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조 위원장은 “제작사들이 수익을 예측할 수 있어야 제작 편수를 늘릴 수 있다”며 “선지급 모델이 도입되면 콘텐츠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안은 산업계 전반의 목소리와도 맞닿아 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통해 강력한 로컬 OTT를 형성해야 한다”며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위해 전향적인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유통 다양화를 위한 방안으로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기반 방송 수출 전략도 제시됐다. FAST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국내 채널 사업자가 FAST를 통해 광고 수익을 확보하려면 에드테크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며 “정부가 해외형 FAST 채널에 정부 광고를 마중물로 집행해 초기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유통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 유통공사' 설립 방안도 제안됐다. 유통력이 부족한 중소 제작사의 콘텐츠를 모아 글로벌로 유통하고, 영상물 저작권 관리 시스템과 '비디오ID'를 도입해 콘텐츠 이력과 권리를 추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경외 연세대 교수는 “좋은 콘텐츠 데이터를 확보하고, 번역·더빙 수준을 고도화해야 한국형 제너레이티브 AI도 실효성을 갖는다”며 “AI를 활용한 콘텐츠 재생산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영상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로컬 OTT가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할 '마중물'이 되기 위해, 정부의 유통 정책 개입과 단일 OTT 구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신 위원장은 “지금의 문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유통”이라며 “글로벌 플랫폼의 우산 아래서 생존을 논하기보다, 자립적 유통 생태계를 통해 진정한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형 OTT의 성패는 결국 정부의 전략적 개입과 정책 실천 의지에 달려 있다”고 했다.

2025.05.29 16:45최이담

드리미, 플래그십 스토어 '올인원 서비스' 운영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쇼핑, 전시부터 제품 상담, 사후 관리까지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리미는 지난달 11일 한남동 나인원한남에 한국적인 미학과 글로벌 트렌드가 융합된 형태의 한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고객 개인 생활방식에 맞춘 올인원 서비스를 실시하며 국내 소비자들과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 디자인이 가진 독창성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럭셔리한 거실 컨셉으로 구성해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친숙하고 편안하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공간에서는 X50s 프로 울트라를 비롯한 최신 로봇청소기 모델은 물론, 음식물처리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헤어 스타일링 제품 등 출시 예정인 드리미의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제품 체험 ▲구매 및 상담 ▲서비스 AS 상담 지원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편의를 높였다. 평일에 운영되는 서비스 데스크에서는 최신 제품을 포함해 전 품목 수리를 통한 확실한 애프터서비스(AS)를 지원한다. 제품에 발생한 문제에 대한 트러블슈팅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전화 상담을 통한 조치 및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수리 서비스는 택배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품질 보증 기간에 따라서는 무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헤어 제품을 통한 가벼운 헤어 스타일링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제품을 구매 또는 상담만 해도 기념 선물을 증정하는 등 혜택을 준비했다. 고객들을 위한 생일 축하 및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매주 금~일요일에는 타임세일 행사도 진행한다. 드리미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우수한 기술 혁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6:42신영빈

韓 AI반도체, 사우디 시장 공략 박차..."기술검증 중"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무주공산이던 사우디의 국가적 AI 전환에 올라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사우디 AI 생태계에 최근 미국 AI칩 기업인 엔비디아, AMD 등이 진입하면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의 이같은 전략에 변수가 생길지 주목된다. 美 빅테크 기업들 사우디 진출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엔비디아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AI기업 휴메인에 'GB300'을 공급한다. GB300은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12단을 탑재한 초고성능 최신형 AI 반도체로 오는 7월 양산을 시작한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1단계 개발에서만 GB300 1만8천개를 탑재한다는 점이다. 휴메인은 500MW(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여러 단계에 걸쳐 완성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칩을 추가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휴메인은 첫 계약에서만 약 1조2천억원을 엔비디아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메인은 엔비디아 외에도 AMD, 아마존 등 미국 기업과 협력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당초 미국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이 사우디를 경유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 칩 수출을 통제했다. 그러나 대중국 제재로 희토류 공급량이 줄어들자, 희토류 확보를 위해 사우디에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 희토류는 첨단 기술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핵심 재료로,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AI반도체, 검증 끝나봐야 안다” 이에 국내 AI 반도체 업계에서는 “(결과는) 검증 등 가봐야 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입장에서) 성능이 보장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건 당연한 선택”이라면서도 “(그러나)우리 업체들이 검증 단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창 서울대 교수는 “엔비디아의 큰 시스템이 들어가는 것과 한국 AI반도체 업체들이 진입하는 건 서로 다른 독립 사안”이라며 “POC(기술검증)도 마치지 않은 지금 국내 기업들의 진출에 대해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실제 국내 AI 반도체 쌍두마차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사우디 아람코와 POC를 진행 중이다. 아람코는 사우디의 국경 석유 회사로, 슈퍼컴퓨팅 및 AI 분야 선도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하고 있다. 먼저 리벨리온은 지난 4월 아람코를 직접 방문해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아람코에 칩 샘플이 탑재된 랙(Rack)을 공급한 바 있는데, 세미나에서는 이 제품 구동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리벨리온은 아람코에 일정 분량 제품 공급을 확정 받은 상황으로, 사우디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미국과 단기적으로는 사이가 좋아지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모르는 일”이라며 “아람코가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퓨리오사AI의 경우 최신 칩인 '레니게이드'를 검증 받고 있다. 레니게이드는 AI 추론 작업에 특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칩으로 LG AI연구원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POC는 초기 단계로 추정되며, 확정 구매 물량이 없다는 후문이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아람코 본사와 협업해 POC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025.05.29 16:42전화평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1심 징역 3년...법정구속

200억원 규모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로 인해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그룹 전반의 경영 공백이 현실화되며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배임 혐의에 징역 6개월을, 나머지 혐의에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 가격을 부풀려 구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거래로 한국타이어에 131억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조 회장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75억원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와 건설업체에 '끼워넣기식' 공사를 발주하고 뒷돈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회삿돈으로 자동차를 구입한 혐의도 받았다. 조 회장은 이에 대해 인정은 한 바 있다. 재판부는 조현범 회장의 업무상 배임 유죄에 대해서 ▲법인카드 사적 사용 ▲아파트 무상 제공 관련 ▲아우디 A8 차량 무상 제공 ▲배임수재 관련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이를 통해 아우디 A8 무상 제공 관련 업무상 배임으로 징역 6개월, 나머지 각 죄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회장에게 실형 선고가 내려짐에 따라 기존 허용했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테크놀로지와 MK테크놀로지 간 타이어 몰드 거래특경법상 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과 아파트 무상 제공 관련 배임수재죄 부정청탁은 입증 부족으로 무죄를 선언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27일 진행한 결심 공판에서 조 회장에게 징역 12년과 추징금 7천896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선고를 내리며 "피고인은 기업의 총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배임 범행을 저질렀고, 일부는 자백하고 피해 회복도 있었지만, 반성의 태도 부족, 동종 범행 재범 등의 요소를 고려할 때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경영권 공백 '현실화'…한온시스템 정상화 '스톱' 조 회장의 이번 선고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한국앤컴퍼니는 2023년 이후 두번째 경영 공백을 맞이하게 됐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조 회장의 부재가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인수 이후 부채율이 급등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율이 41.6%에서 99.3%로 급등했다. 한온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부채를 끌어안았기 때문이다. 타이어 업황도 녹록지 않다.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 타이어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3천46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3천336억원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미국 관세 영향도 산재해 있다. 또한 미래 성장 발굴을 위해 한국앤컴퍼니 창립 84년만에 창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도 멈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1심 선고 결과로 조 회장의 경영 참여가 힘들어지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에서 한온시스템 정상화와 스타트업 투자 등 경영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05.29 16:03김재성

신세계I&C, 동반위와 협력사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8일 동반위와 '2025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신세계아이앤씨는 IT서비스 업종의 특성을 반영해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동반위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신세계아이앤씨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수출지원,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상생협력기금 3억원을 출연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SG 교육, 컨설팅 등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외에도 협력사 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 임치 수수료 지원, 정보보안 및 안전보건 컨설팅 지원, 협력사의 핵심인재 장기재직 유도를 위한 포상금 지원 등 복리후생 지원도 강화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공급망 정책 수립,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한 동반성장 활동을 비롯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IT서비스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지원이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IT서비스 업종 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우리는 협력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거래문화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IT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자사 협력사의 성장 위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5:52장유미

브리타, 미니 정수기 '리켈리 블루' 출시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1인 가구에 특화된 미니 정수기 리켈리의 신규 컬러 '리켈리 블루'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2023년 7월 선보인 '리켈리 화이트'의 신규 색상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만 판매된다. 총용량 2.2L, 정수용량 1.1L 크기로 냉장고 문 선반에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출수구에는 먼지 유입을 방지하는 덮개가 적용돼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야외 활동이나 여행 시에도 수월하게 휴대할 수 있다. 브리타의 모든 정수기와 동일하게 막스트라 프로 필터를 사용해 수돗물을 정수한다. 필터 하나로 최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병 생수 구매에 따르는 비용과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평소 분리배출에 번거로움을 느낀 1인 가구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리켈리 블루는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사용성을 모두 갖춘 1인 가구 맞춤형 정수기"라며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을 시작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전용으로 발매된 리켈리 블루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에서 내달 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뒤 8일까지 단독 판매된다. 9일부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로켓배송으로도 선보인다.

2025.05.29 15:52신영빈

TTA, 세계 최초 무선주방가전 국제공인시험소 지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세계 최초로 무선 주방가전 분야의 국제표준인 'Ki'의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Ki는 'Kitchen'의 약자로 블렌더,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 기기에 최대 2.2kW의 무선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인 WPC가 Ki 인증프로그램 공식 개시와 함께 발표한 것으로 TTA는 2023년 11월, 세계 최초 WPC의 'Qi2' 상호운용성 시험소 개소에 이어 세계 최초로 Ki 표준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TTA가 국제 표준화기구의 공인인증시험소를 국내에 유치하면사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업들은 시험인증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게 되었다. 손승현 TTA 회장은 “Ki 국제공인시험소 지정을 통해 TTA는 무선 주방가전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여 글로벌 시험인증 수요를 국내로 유인하고 국내기업 제품의 품질 향상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4:59박수형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퍼스트 무버 안되는 이유는 '제도' 때문"

과학기술이나 산업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가 안되는 이유는 '제도'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은 29일 한화리조트 제주서 개막한 혁신클러스터학회(학회장 박성욱 국립한밭대 교수) 2025 춘계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공공기술과 지역혁신클러스터'를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혁신클러스터학회가 주최하고 국립한밭대학교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12개 기관이 주관했다. 기조강연 첫 연사로 나선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은 '미래를 바꾸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국에 대한 맥킨지 경고 주요 이유로 ▲인구구조 불균형 가속화 및 노동 생산성 저효율 ▲상장 주식 시장 매력도 부족 및 모험자본시장 역동성 부족 ▲국가 기둥 산업의 경쟁 심화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지속 등을 꼽았다. 골드만 삭스 예상 경제순위표도 소개했다. 2022년엔 한국이 12위였으나 2050년과 2075년에는 15위 권내 리스트에 한국명이 없다는 것이다. 이 사무총장은 대안을 과학기술과 퍼스트 무버전략에서 찾았다. 다만, 이 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퍼스트 무버가 안되는 이유로 제도를 꼽고, "이를 위해선 문화를 이끌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환영사에서 김영식 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과학기술이 미래이고, 기업혁신 주체는 미션을 명확히 갖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아이디어를 달라, 예산을 만들고 실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준묵 국립한밭대학교 산학연구부총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이 축사했다. 혁신CEO 대상은 박영서 (주)디에스단석 부회장이 받았다. 이어 진행한 기조강연은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이 '혁신 클러스터 학회' ▲이진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기획본부장이 '출연연 지역주도형 R&D 강화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 특별세션에서는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디지털헬스케어와 AI, 양자과학기술,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 및 논의가 이루어진다. 30일에는 특별세션과 일반세션이 하루종일 이어진다.

2025.05.29 14:58박희범

"4조 쏟고 AI 인재 6만명 키운다"…민주당 AGI 위원회, 공공·의료·지역 '전방위 투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한국 범용인공지능(AGI) 실현 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민 삶 속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공공 활용 및 인재 양성 전략을 확정했다. 한국 AGI 실현 위원회는 이번 전략이 '대한민국 AI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민 체감형 정책과 인재 6만 명 양성 방안이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발표는 직능본부 주관으로 추진됐고 실현 로드맵에는 예산 배분과 제도화 계획도 포함됐다. 공공 분야에서는 국민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AI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 전략이 중심이다. 국제 정세 분석과 위기 대응을 자동화하는 정책 지원 시스템과 시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공공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공공 에이전트AI 생태계'는 맞춤형 시민 수요 기반 서비스 생산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성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다. 공공기관, 기업, 시민이 각자 필요에 따라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구조다. K-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과학융합 예측형 AI 전략이 도입된다. 난치병 치료 기술과 진단 시장 개척이 핵심으로, 이를 위해 연간 4조원 예산이 투입된다. 생명공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도시 설계 단계부터 AI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도시' 개념도 공식화됐다. 국가 통합 스마트시티 플랫폼(K-시티링크)을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해당 전략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 수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AI 생태계 재설계도 병행된다.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자생형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문제 해결형 플랫폼과 AI 특화도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인재 양성 부문에서는 산업 실전형 교육 체계가 도입된다. 'AI-익스트림 프로그래밍(XP) 스쿨'과 반도체 특화 대학원을 통해 고급 연구인력 1만 명을 확보하고 산업 재·전환형 인재 5만 명을 양성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또 국민 전반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국민 AI 리터러시 전략'도 포함됐다. 법제화된 리터러시 프레임워크와 퇴직 전문가 노하우를 집약한 'AI 매뉴얼 키트', 일반인을 위한 AI 리터러시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이주석 한국 AGI 실현 위원회 위원장은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이를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AI 인재를 키우고 국민 모두가 AI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4:58조이환

NIPA, 싱가포르 '아시아테크'서 한국 ICT 수출 기회 넓혔다…현지 협약 16건 '성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싱가포르 최대 IT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NIPA는 지난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테크'에서 국내 27개 우수 ICT 기업 전시로 구성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6회째인 아시아테크는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DDI) 산하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인포마테크의 주최로 열리는 싱가포르 최대 전시 행사다. 2022년부터 정보통신, 방송, 위성, 최신 기술, 인공지능(AI) 분야의 행사를 통합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싱가포르·한국·중국·미국·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700여 개 팀이 전시에 참여했고 2만2천 명 이상이 방문했다. 아시아테크 최대 규모로 조성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관은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 등 NIPA 지원을 통해 혁신성과 사업성이 검증된 우수 ICT 기업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AI와 디지털 트윈, 헬스 테크, 사이버 보안, 홀로그램 등 첨단 ICT 기술을 공공안전·의료·제조·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한 실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현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난 28일 기준으로 310회 이상 현지 협력사와 소통했으며 1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NIPA는 이러한 현지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향후 추가적인 기술 판매 협력 계약 체결과 수출·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IPA는 전시 지원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공공안전을 담당하는 홈팀과학기술청(HTX),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운영센터(CETRAN), 싱가포르 중부 지역 의료 기술혁신 전담기관(CMTI) 등 현지 기관들과도 긴밀히 협의했다. 이를 통해 국내 ICT 기업들이 싱가포르 공공안전, 자율주행, 헬스케어 분야 등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NIPA는 아시아테크에 이어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의 하나로, 12개 기업과 말레이시아 고객 상담회를 오는 3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현장에서 지휘한 박윤규 NIPA 원장은 "우리나라 ICT 기술이 현지인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음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이 단순히 해외 전시 참가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4:52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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