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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테크 "폐기물 처리 자동화, 순환경제 전환 이끌 것"

폐기물 자원선별로봇 기업 에이트테크는 4일 제주에서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플라스틱 정책·산업 세미나'에 참가해 '로봇을 활용한 플라스틱 선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주관한 세계 최대 환경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정책 전문가와 산업계,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이번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모여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실질적 해법과 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세션 2 '플라스틱 순환 경제 기술과 산업' 발표자로 초청돼 AI 기반 고정밀 플라스틱 선별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박 대표는 이번 세션을 통해 AI 폐기물 선별 로봇 에이트론의 기술적 특장점과 운영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인천 서구 경서동에 구축 중인 자동화 선별장 플랫폼 아이로-mrf의 비전을 밝혔다. 그는 로봇 기반 선별 공정이 기존 수작업 방식보다 재활용률과 자원 회수율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순환경제 체계 전환에 필수적인 인프라로서의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에이트테크 관계자는 "세계 환경의 날이라는 국제 환경행사에서 우리의 기술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자동화와 AI 기술을 통해 폐기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UNEP와 개최국이 매년 공동 주관하는 대표적인 환경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는 1997년 서울 개최 이후 28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행사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한 정책, 기술, 시민사회의 역할이 집중 조명됐다.

2025.06.05 10:14신영빈

개발원, AI 에이전트 시대, 도시와 환경 미래' 주제 세미나 11일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AI 에이전트 시대,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2025년 제2회 온라인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히 진화하고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개념을 공유하고, 도시계획과 환경관리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AI 에이전트는 사람 지시 없이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다양한 도구와 시스템을 연계해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AI 기술이다. 최근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핵심 디지털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 환경 모니터링, 탄소중립 전략 등 복잡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분야에서 AI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강력한 조력자로 부상하고 있다. 첫 발표는 이세원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AI 시티의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도시 구축을 위한 법·제도 정비와 정책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강형모 한국환경공단 디지털기획부 차장이 'AI 에이전트 시대, 환경 전문 공공기관의 변화와 AI 활용사례 그리고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 환경 분야에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활용되고,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전문가와 온라인 참가자 간 실시간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는 디지털과 AI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전 11시까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행사 당일 접속 가능한 링크를 개별 발송한다. 박덕수 원장은 "AI 에이전트는 행정과 공공서비스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특히 도시와 환경 분야는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 영역으로, 이번 세미나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디지털 전환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5 10:13방은주

안랩블록체인컴퍼니,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서 '이용자 친화형 지갑' 소개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임주영 총괄리더가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의 강연자로 나선다. 임 리더는 이날 '웹3(Web3) 게임 온보딩의 해답 - 이용자 친화형 지갑 경험 만들기'를 주제로 블록체인 게임이 직면한 진입장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지갑 기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임 리더는 복잡한 초기 가입 절차와 높은 진입 허들이 웹3 게임 이용률을 제한하고 있는 현실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지갑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소셜 로그인 기반의 지갑 생성 ▲블록체인 인덱싱 서비스 ▲멀티체인 웹3 데이터서비스 ▲계정 추상화 및 가스비 대납 ▲에어드랍 ▲웹3 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 등 '보안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사용자 경험을 구축해 왔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게임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방향성을 조망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에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외에 넷마블 마브렉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바이낸스, 아발란체, 컴투스홀딩스, 디랩스게임즈, 카이아, 곰블, 펑크비즘, 라인 넥스트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개발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2025.06.05 10:04김한준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부품 전문 플랫폼 '세미마켓' 베타 오픈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전용 플랫폼 '세미마켓(SemiMarket)'을 공식 베타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마켓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서플러스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마켓플레이스 기능은 종료된다. 앞으로 제품 검색 및 구매는 세미마켓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기존 홈페이지는 회사 소개 및 기업 정보 페이지로만 운영된다. 세미마켓은 지난 25년간 서플러스글로벌이 축적해온 6만대 이상의 장비 공급 경험, 15만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수십만 개의 부품 DB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기반 플랫폼이다. AI 추천 기술을 통해 바이어와 셀러 간 효율적인 매칭을 제공하며, 검색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실거래 중심의 통합 거래 환경으로 전환한다. 특히 이번 베타 오픈은 서플러스글로벌이 셀러 역할을 수행하는 자사몰 형태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고객사의 제품을 서플러스글로벌이 상품화해 판매를 대행하는 '리마케팅' 기반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서플러스글로벌이 가장 주목하는 일정은 2025년 12월의 그랜드 오프닝이다. 이 시점부터 세미마켓은 셀러 중심의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셀러는 직접 입점해 제품을 등록하고, 전 세계 바이어와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각 셀러는 자체 브랜드 몰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독립적인 판매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실물 거래 기반도 강화 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온라인 플랫폼 외에 용인 본사에 위치한 실물 거래 공간 '세미마켓 파츠 몰(Parts Mall)'을 시범 운영 중이며, 용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2021년 클러스터 A동을 완공했고 현재 B동 신축을 진행 중이다. 총 500억원을 투자해 1만2천평 규모로 건설 중인 B동은 2026년 5월 완공 예정이며, 이중 8천평은 파츠 몰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완공 후에는 부품 보관, 전시, 해체, 리퍼비시, 포장·물류 등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거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세미마켓은 25년 전부터 꿈꿔온 플랫폼 사업의 실현”이라며 “AI 기반 거래 시스템으로 극도로 비효율적이었던 레거시 반도체 부품 시장을 혁신하고,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0:04장경윤

수료하면 신입 채용 기회…KOSTA, 채용연계형 개발자 교육생 모집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가 수료 후 기업 신입 입사 기회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기업 채용연계형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KOSTA는 2025년 하반기 국비지원 풀스택 자바 및 데브옵스 교육생 모집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분당, 가산, 종로 교육장에서 풀스택 및 리액트(React.js)와 스프링부트(SpringBoot)를 활용한 풀스택 개발자, 자바 기반 데브옵스(DevOps) 개발자 등 총 3개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과정도 상반기와 동일하게 SW기업 채용연계형으로 진행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림소프트, 비즈웰, 이지케어텍, 오브젠, 썬더소프트코리아, 지식시스템, 내담씨앤씨 등 탄탄한 SW기업과의 채용연계형으로 진행된다. 참여 교육생은 수료 후 면접을 통해 해당 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KOSTA는 협회 설립 후 지금까지 24년 동안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 진흥 및 인력 양성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온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기관이다. 재직자 5만5천명과 채용예정자 6천400명 이상을 양성해 왔다. KOSTA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은 비전공자도 참여 가능한 실무 프로젝트형 과정이다. 내일배움카드 사용 없이 교육비와 교재비, 훈련장비가 전액 100% 국비 지원으로 이뤄지며, 매월 훈련장려금이 최대 101만원까지 지급된다.

2025.06.05 10:01남혁우

1분기 실질GDP 잠정치 설비투자·수출 상향 수정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속보치와 동일한 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설비투자와 수출·수입의 증가폭이 상향 조정됐다. 5일 한국은행은 이 같이 발표하며, 설비투자는 속보치서 전기 대비 2.1% 감소한 것에서 1.7%p 상향 조정된 0.4% 감소했고, 수출은 속보치 1.1% 감소서 0.5%p 오른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은 측은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라며 "수입도 속보치 2.0% 전기 대비 감소에서 0.9%p 오른 1.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정부 지출은 전분기와 동일했으나 민간 소비 지출이 전분기 대비 0.1% 감소하면서 최종 소비 지출도 전분기 대비 0.1% 줄었다. 민간 소비 지출은 오락문화 등 서비스 부문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총 저축률은 34.9%로 전기대비 0.4%p 하락했다. 한은 조사국이 올해 2분기 0.5% 성장을 전망한 가운데, 내수는 약간의 개선세를 보이지만 수출은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한은 측은 내다봤다. 한은 강창구 경제통계2국 국민소득부장은 "내수의 경우 4월에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건설업과 음식·숙박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 신용카드 사용액도 4월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면서 "5월 후반기로 갈 수록 나쁘진 않았고, 경기종합지수의 순환변동치 데이터를 보면 내수가 1월 저ㅈ머을 찍은 후 조금씩 올라가 내수가 개선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부장은 "수·출입은 4~5월을 봤을 때 플러스 수준이지만 미국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되고 일부 자동차·철강서 확대될 조짐이 있어 부정적인 모습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5.06.05 09:57손희연

GS더프레시 "스페인 삼겹살 800g 8천800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8마케팅'을 내건 스페인 돈육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스페인백돼지협회(INTERPORC) 및 스페인무역투자진흥청(ICEX)과 협업해 '스페인 돈육 피에스타'를 열고 '스페인산 돌돌말이 대패삼겹살 800g'을 GS Pay 행사 카드 결제 시 8천800원, '스페인산 삼겹 슬라이스 450g'은 6천980원에 판매한다. 총 80톤 한정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물량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GS더프레시가 '고기는 GS더프레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개 중인 연간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GS더프레시는 육류 중심으로 변화하는 식문화(1인당 육류 소비량 60.6kg, 쌀 56.4kg, 2023년 기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통계청)를 반영해 올해 핵심 전략 품목으로 축산을 선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9마케팅'보다 가격 혜택을 한층 강조한 '8마케팅'으로 진행하는 것도 축산 품목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물가 부담이 큰 시기에 익숙한 가격 구성을 깨뜨려 소비자 체감 가격을 확연히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 같은 파격적인 가격은 GS더프레시가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해 온 결과다. 실제로 GS더프레시는 올해 4월에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NSC)'와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와 돈육 할인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협업을 통해 물량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가고 있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GS더프레시는 글로벌 소싱 역량을 기반으로 물가 안정, 고객 만족, 축산 경쟁력 강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05 09:56안희정

'CIS 2025' 개막…AI가 바꾸는 기업 전략, 현장서 직접 확인

인공지능(AI)의 전략적 활용과 실질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이 열렸다. 기업 기술의 통합 역량을 점검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 기회를 모색하려는 자리다. 지디넷코리아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CIS 2025'를 개최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IT,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키노트 세션뿐 아니라 기업 부스 전시, 세 갈래 트랙별 분과 세션도 함께 진행되며 실무자 중심의 밀도 높은 정보 교류가 이어졌다. 산업별 현안에 맞춘 발표가 병행되면서 기술 적용의 현실성과 확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AI가 중심"…이른 아침부터 북적인 'CIS 2025' 현장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은 인파로 붐볐다. 등록이 시작된 오전 8시부터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준비된 커피가 일찍 동날 정도로 현장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오전 9시 첫 키노트가 시작될 무렵에는 좌석이 모두 찼다. 한 국내 IT 대기업 관계자는 "근래 본 행사 중 가장 사람이 많다"며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이 정도로 활기를 띠는 건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스 구성도 알차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목을 끈 중심축은 단연 AI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의 부상을 조망하며 이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전략 전환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의 구체적 활용과 도입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망고부스트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하는 손민우 매니저는 "우리는 'LLM 부스트'라는 이름으로 데이터 처리 전용 프로세서(DPU)를 개발하고 AI 인프라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른 업계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 논의할 수 있는 행사라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부스 전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은 아기자기한 머리띠를 착용한 직원들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끌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현장에서 자사 AI 협업 솔루션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설명에 나섰다. '잔디'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조직 내 정보에 질의하면 내부 지식과 연결해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는 구조다. 신입 직원의 온보딩부터 업무 문서 요약까지 지원하며 엑셀, 한글, 워드 문서도 분석·정리할 수 있다. 화면 기반 요약뿐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주제와 기간을 기준으로 DB를 재구성해 마케팅 토픽처럼 요약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도 시연됐다. 조직 내 사람과 문서를 통합 검색하는 기능도 효율적이었다. 강은정 토스랩 마케팅 헤드는 "AI 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인데 메신저는 그 진입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우리는 세션에 참가해 '왜 AI가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가'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업들도 대부분 AI 기술의 실용성과 시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한 부스 참가자는 "요즘 화두가 AI인데 이번 행사 주제가 정확히 들어맞는다"며 "키노트 세션만 봐도 당장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많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부터 구글까지…글로벌 기업들, 'AI 통합 전략' 공유 이날 'CIS 2025'는 오전 키노트부터 오후 분과 세션까지 이어지며 AI 기술의 산업별 적용 사례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데이터센터, 콘텐츠, 마케팅, 협업툴, 정책 등 분야를 넘나드는 발표가 연이어 진행된다. 오전 키노트는 정연구 레노버 상무가 수냉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효율화 전략을 소개하며 포문을 연다. 넷플릭스에서는 세 명의 로컬라이제이션 전문가가 무대에 올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하고 리스닝마인드는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브랜드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김영석 데이터이쿠 상무가 AI 도입 성패를 가르는 조건을 짚고 레드햇 유혁 상무는 비용 효율 중심의 생성형 AI 전략을 설명한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영상 콘텐츠 제작의 자동화를 통해 마케팅 실무 전환 가능성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다. 오후에는 트랙 A부터 C까지 분야별 세션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트랙 A는 IT 인프라 혁신 중심으로 구성된다. 황희연 커브크 대표가 AI 기반 협업 전략을 제시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퀄컴코리아도 각각 클라우드 전환과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다룰 예정이다. 트랙 B에서는 마케팅과 데이터 인사이트가 중심을 이룬다. PwC컨설팅이 프롬프트 기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어도비와 구글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 기획 방식을 공유한다. NHN데이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흐름을 조망한다. 트랙 C는 통합 전략 중심이다. 플로우, 세일즈포스, 토스랩, BHSN 등은 각각 데이터 통합, 조직 협업툴, 리걸 AI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마지막 클로징 키노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이제는 기술을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통합하는 역량이 필수"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 산업의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혁신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09:52조이환

레노버-모토로라, 2025 피파 클럽 월드컵 후원

레노버와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오는 14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2025 피파 클럽 월드컵' 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2025 피파 클럽 월드컵은 14일부터 4주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클럽 축구 대회다. 울산 HD 등 한국 대표 팀을 포함해 6개 대륙에서 총 32개 팀이 63개 경기를 통해 클럽 월드컵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레노버와 모토로라는 이번 대회 스마트폰 공식 파트너로 피파와 32개 팀에 AI PC, 태블릿, 워크스테이션, 모토로라 스마트폰 등 필수 하드웨어와 서비스, 스마트 솔루션을 지원한다. 경기 전·중·후에 경기장 LED 스크린과 전광판을 통해 레노버와 모토로라 브랜드 콘텐츠가 송출된다. 일부 경기에서는 2025년형 모토로라 레이저로 경기장 가까이에서 독점 콘텐츠도 녹화 예정이다. 세르지오 부니악 모토로라 사장은 "스마트폰부터 레노버 PC, 서버 등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로 피파가 글로벌 팬을 위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토너먼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피파 사무총장은 "제1회 피파 클럽 월드컵은 포용적이고 혁신적이며, 두 브랜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한 영향력은 팬과 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09:51권봉석

NHN 장애인 표준사업장 '굿프렌즈', 설립 10년차 맞아

NHN(대표 정우진)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 중인 자회사 'NHN굿프렌즈(이하 굿프렌즈)'가 설립 10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판교 최초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설립된 굿프렌즈는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사내 카페인 '굿프렌즈 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근로자를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사업장에 대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인증하는 제도이다. 굿프렌즈는 평소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지원에 큰 관심을 가져온 이준호 NHN 이사회 의장의 의지에 힘입어 설립 이후 내실을 다지며 꾸준한 성과를 이뤄왔다. 카페에 이어 2020년에는 사내 마트인 '굿프렌즈 마트'를 설립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설립 당시 10명으로 시작한 굿프렌즈는 현재 총 18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근무하며 해당 기간 고용률이 80% 증가했다. 특히 굿프렌즈 카페 소속 직원 12명 전원은 2016년 입사 후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장기근속하며 매우 높은 근무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장애인 근무자와 임직원 간의 허물없는 소통을 통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굿프렌즈는 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무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편의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 생활에 대한 밀착 교육 ▲다양한 복지제도 운영 ▲넉넉한 휴게공간 확보 ▲정기적인 고충상담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2개 사업장 모두 '친환경 매장'을 표방, 카페에서는 친환경 소재의 컵과 빨대를 이용하고 텀블러 이용고객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트에서는 장바구니와 다회용 수저의 대여 서비스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향후 굿프렌즈는 NHN을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카페 및 마트 외에도 사내 꽃집을 비롯해 발달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추가 모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사내 복리후생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굿프렌즈가 어느덧 설립 10년차를 맞이하게 됐다”며, “소속 장애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오랜 시간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도 지속 발굴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09:51안희정

K-유통 알린 김상현 롯데 부회장…"고객 중심 플랫폼 구축"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롯데쇼핑은 김 부회장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미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 이하 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Consumer Electronic Show)'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린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Retail Unlimited(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마존', '이온' 등 글로벌 유통기업과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Retail Transformation, The LOTTE Story(롯데의 유통 혁신)'를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FairPrice) 그룹 CEO '비풀 차울라(Vipul Chawla)'와 대담을 진행했다. 그는 “롯데 유통군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 사례를 언급하며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에 '오카도(Ocado)'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향후 3~5년간 유통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다. 그는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대담을 마무리했다.

2025.06.05 09:49김민아

카이아 조일현 파트너십 총괄, 웹3 게임 탈중앙화 생태계 구현 전략 소개

카이아의 조일현 파트너십 총괄이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의 강연 무대에 오른다. 조일현 파트너십 총괄은 이날 'Consumer's 웹3: 소비자는 쉽게 사용만 하면 되는 웹3 게임, 탈중앙화 생태계 구현'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의 복잡함은 감추고 사용자는 '게임 플레이, 편리한 웹3 기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카이아의 접근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카이아는 ▲지갑 자동 생성 ▲게스트 모드 지원 ▲일상적인 UI 기반의 자산 이동 ▲온체인-오프체인 간 자산 브리징 기능 등 이용자 친화적 기능을 중심으로 '보이지 않는 블록체인'을 구현한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이런 특징이 실제 이용자 확보와 지속적 이용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소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게임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방향성을 조망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에는 카이아 외에도 넷마블 마브렉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바이낸스, 아발란체, 컴투스홀딩스, 디랩스게임즈,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곰블 게임즈, 펑크비즘, 라인 넥스트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개발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2025.06.05 09:48김한준

hy·하나투어·세스코 등 신입·인턴 모집

hy·하나투어·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현대코퍼레이션·키엔스코리아·세스코 등이 신입·인턴 채용에 나섰다. 진학사 캐치는 2025년 주요 기업에서 신입 및 인턴 모집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hy(한국야쿠르트)는 이달 10일까지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영업관리며, 근무지는 부산/경남, 충청, 호남 등 지역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으로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전형 ▲인턴전형 ▲최종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인턴십은 6~7월 중 총 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11일까지 '2025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상품, 영업, 항공, 전사지원으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6년 2월 졸업예정자, 입문 교육 및 인턴십 참여 가능한 자, 정규 채용 후 정상 근무 가능한 자 등으로 직무별 자세한 내용은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인적성검사 ▲1차면접 ▲인턴십 ▲최종면접 ▲최종입사순으로 진행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13일까지 '2025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신입사원 5급)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자산운용으로 총 한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25년 8월 또는 26년 2월 졸업 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역량평가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인턴실습 ▲최종면접 순으로 인턴십은 7~8월 중 1개월간 운영될 계획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은 13일까지 '2025 Global Talent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크게 해외영업과 경영지원으로 나뉘며 근무지는 서울 종로구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으로 4년제 정규대학 졸업생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 어학성적 TOPIK 4 이상인 자, 한국 근무를 위한 비자 취득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인적성 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최종합격 및 인턴십 순으로 추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키엔스코리아는 24일까지 '2025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컨설팅세일즈이며, 총 한 자릿수 단위로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졸 및 졸업예정자로,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영어 또는 일본어 가능자는 우대 채용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세스코는 29일까지 '2025년 신입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직무는 전문영업직(서비스 디자이너)으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운전가능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 영업/서비스 관련 직무 경험자, 보훈대상자 등은 우대하여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6.05 09:21백봉삼

"정확한 AI 검색"…라이너, 서비스 리브랜딩 추진

라이너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를 리뉴얼해 신뢰성·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라이너는 '할루시네이션 없는 정확한 AI 검색'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은 새 브랜드 이미지(BI)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BI는 친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명료하고 신뢰감 있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로고와 색상, 폰트 등 전반적인 디자인 요소가 재정비됐으며 대표 색상도 블루에서 다크그린으로 바뀌었다. 로고는 로켓과 바퀴의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는 AI 기술이 인간의 사고 범위를 확장한다는 철학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해석된다. 라이너는 '신뢰할 수 있는 AI 검색'과 '문장 단위의 정밀한 출처'를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검색 결과의 각 문장에는 출처도 제공돼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런 기능은 특히 대학생, 연구자, 전문가 등 고신뢰 정보를 요구하는 사용자층에 최적화돼다. 라이너는 이를 위해 고품질 출처 확보와 정확한 인용 시스템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라이너는 검색 기술력도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해당 검색 기술이 오픈AI의 사실 검증 벤치마크인 심플큐에이에서 95.3점을 기록해 AI 검색 엔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BC카드, 레노보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외연도 확대하고 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선별하고 문장 단위 인용 정보를 제공해 고도의 정확성을 갖춘 AI 검색 서비스를 구현해 왔다"며 "이번 리브랜딩은 이런 기술적·전략적 강점을 브랜드 전반에 더욱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09:17김미정

한국맥도날드, '가비아 DaaS'로 망분리 환경 구축…ISMS 인증 준비 강화

가비아가 고해상도·고사양과 우수한 보안을 갖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다양한 산업에 확산하고 있다. 가비아는 한국맥도날드에 자사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가비아 DaaS'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준비하며 선진적인 보안 체계 구축과 업무 환경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망분리 환경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사적인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가비아는 한국맥도날드의 업무 구조에 맞춰 ▲가상 데스크톱 내 채용 시스템 구축 ▲직무별 정보 접근 권한 세분화 ▲사용자 맞춤형 업무 환경 구성 등을 지원했다. 특히 가비아 DaaS는 4K 고해상도 출력과 고사양 그래픽 작업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해 실제 사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도입으로 한국맥도날드는 별도 장비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도 망분리 환경을 신속히 마련하고 ISMS 인증 요건을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었다. 또 자율좌석제를 운영 중인 내부 업무 환경과도 높은 호환성을 보이며 유연한 근무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비아 DaaS는 국내 DaaS 서비스 중 처음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솔루션으로, 단말기와 무관하게 일관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중앙 집중형 관리 체계를 통해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가비아 송치훈 클라우드보안영업팀장은 "빠른 구축과 안정적 운영, 철저한 보안이 동시에 가능한 DaaS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외식·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09:17한정호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6월의 차는 '폭스바겐 아틀라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6월의 차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옥타(OCTA),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브랜드 가나다 순)가 6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가 50점 만점 중 32점을 획득해 6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7점을 받았으며, 상품성 및 구매의향도 부문에서 6.7점, 동력 성능 부문에서 6.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미국 전략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태어난 신형 아틀라스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과 미국 시장에서 특화된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와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라며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대형 SUV로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파워풀한 주행 성능, 첨단 장비 등을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2025.06.05 09:14김재성

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사업 계약 체결…우선협상대상 선정 9개월만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이 4일(현지시간)이 체코 두코바니II 원자력 발전소(EDU II)와 신규원전 사업 본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체코 지방법원은 지난달 6일 체코 신규원전 사업 입찰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소송 제기에 따라 계약체결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발주사인 EDU II와 한수원은 해당 결정에 대해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각각 항고했고, 이날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을 최종 파기함에 따라 계약체결이 가능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한다. 지난해 7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EDU II와 약 9개월 간의 기술·상업 협상을 거쳐 성사됐다. 체코 신규원전 계약은 대한민국 원전 수출 역사상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두 번째 성공 사례이자, 과거 유럽형 원전을 도입한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다는 국가로 성장했다. 팀코리아와 함께 두코바니 5·6호기 건설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체코 현대사에 있어 최대 규모의 사업이자 체코의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체코는 국가에너지·기후정책의 탈탄소화 전략에 따라 원자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4기의 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2022년 3월 입찰이 개시될 당시 사업 규모는 두코바니 5호기(원전 1기) 건설이었으나 2024년 1월 체코 정부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한수원 등 입찰사에 추가 3기(두코바니 6, 테믈린 3·4) 구속 제안서가 포함된 입찰서 제출을 요청했다. 체코 정부와 EDU II는 2024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면서,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우선 진행하고 이후 테믈린 3·4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체코 정부가 향후 5년 이내에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한수원은 발주사와 협상을 거쳐 테믈린 3·4호기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한수원은 주계약자로서 팀 코리아인 한전기술(설계)·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시공)·대우건설(시공)·한전연료(핵연료)·한전KPS(시운전·정비) 등과 함께 설계·구매·건설(EPC),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9개월간 200여 차례 협상 회의 한수원은 지난해 7월 1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된 직후 협상 전담조직을 구성, EDU II와의 본격적인 계약 협상에 착수했다. 지난 9개월간 총 200여 차례의 분야별 협상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EDU II 협상단 약 60명이 방한해 한수원과의 대면 협상을 진행하고 최신 국내 원전의 운영 및 건설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12월에는 한수원 본사에서 품질보증감사가 실시됐다. 양측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했다. 한수원과 EDU II는 올해 3월 말 모든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두코바니 현장 건설소 개소 예정 한수원과 EDU II는 앞으로 착수회의를 개최한 후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팀 코리아(한전기술·한전KPS·한전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와 각 참여 분야별로 하도급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원전 산업계를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유자격 공급자 등록 절차, 보조기기 목록, 품질 및 기술기준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또 사업의 안정적인 착수를 위해 협상 단계부터 프로젝트 문서·인허가·공정 등을 관리하기 위한 건설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두코바니 현장에 건설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파견 인력을 선발하고, 부지조사를 포함한 주요 사업초기 업무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사업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DU II는 앞으로 한수원과 협력해 발전소 설계, 인허가 및 각종 건설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 두코바니 5호기 착공을 목표로 건설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쾌거”라며 “한수원은 국내 원전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을 다하며, 아울러, 체코와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업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7:52주문정

얼굴 가볍게 마사지하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큰 효과

가벼운 얼굴 마사지 만으로도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혈관 연구단(단장 고규영, 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이 뇌 속 노폐물이 얼굴(눈·코 옆) 피부 아래 림프관과 턱밑샘 림프절로 이어진 경로로 배출된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으로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이영전 박사 연구팀과 협업했다. 연구팀은 이 배출 경로에 0.02kgf/㎠의 압력으로 물리적 자극을 가하면 뇌척수액 배출이 2~3배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가벼운 마사지 정도의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뇌 노폐물을 원만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IBS 진호경 혈관연구단 선임연구원(공동제1저자)은 "뇌척수액 배출이 노화로 인한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며 "얼굴 피부 밑에 뇌 노폐물 배출 경로를 새로 찾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뇌에서 생성되는 대사 노폐물은 뇌척수액을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뇌 속에 쌓이면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를 유발한다. 또 노화가 진행되면 뇌척수액 노폐물 배출 능력도 급격히 떨어진다. 연구팀은 생쥐와 원숭이 모델 실험을 통해 인간에게도 원숭이 처럼 얼굴에 뇌척수액 배출 경로가 존재할 가능성을 처음 확인했다. 고규영 단장은 "생쥐 실험을 통해 턱밑샘 림프절이 비강 림프관, 안와주위 림프관, 입천장 림프관과 연결된 뇌척수액 배출 통로임을 확인했다"며 "특히, 보조 턱밑샘 림프절이 기존에 밝힌 비인두 림프관망으로부터 뇌척수액 배출을 담당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고 부연 설명했다. 뇌척수액은 인간의 두개골 내에 150~200ml 정도 존재한다. 뇌에서 생기는 노폐물과 신경독성 대사한물을 제거, 뇌 기능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한다. 뇌척수액 배출경로에 대한 연구는 지난 1875년 처음 시작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경로를 규명한 것은 지난 2019년과 2024년 IBS 혈관 연구단이 처음이고, 이번에 원숭이 모델 실험을 통해 뇌척수액 배출 경로 상세 지도를 완성했다. 고규영 단장은 "천경부 림프관을 포함한 포괄적인 배출 경로를 처음 규명했다"며 "뇌척수액 얼굴 배출 경로가 원숭이에서도 확인됐기에, 인간에게도 유사한 뇌척수액 배출 경로가 존재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고 단장은 또 "경부 림프관 결찰 실험 및 형광 추적자 관찰 실험을 통해 천경부 림프 시스템이 경부 림프관을 통한 뇌척수액 배출의 50%에 달하는 상당량의 뇌척수액 배출에 기여하고 있음도 새롭게 밝혀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늙은 쥐와 젊은 쥐를 비교, 노화가 뇌척수액 배출 경로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노화에 따라 비강 림프관은 약 80% 감소하고 입천장 림프관 면적과 판막 수가 각각 9~17%, 43~71% 감소했다. 또 경부조직 섬유아세포가 18배 증가했다. 이같은 변화는 뇌척수액 배출 감소를 야기해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 뇌질환 발생 및 악화와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노화에 의해 일어나는 다각적 증상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의미다. 윤진희 선임연구원(공동 제1저자)은 “노화에 따라 약화된 뇌척수액 배출 기능을 정밀한 물리적 자극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고강도 자극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때문에 정교한 강도 조절이 중요하다”며 “자극 세기를 실시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비를 개발해 피부에 가하는 자극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방법으로 실험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고규영 단장은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는 뇌척수액 배출 경로의 지도를 완성한 것은 물론, 뇌척수액 배출을 뇌 외부에서 조절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며, “향후 치매를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IF 50.5)에 5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5.06.05 00:00박희범

"항공우주 제조·개발에 AI 혁신"…KAI 세미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SW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K-AI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K-AI 데이에서는 지난 2월에 개최된 제1차 세미나에서 참가 임직원들에게 받았던 피드백을 반영해 SW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실제 생산·제조 현장에 AI가 적용된 사례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 관련 AI 기술 적용 방안 등이 공유됐다. KAI와 지멘스, KAIST와 KAIST 을지연구소의 AI 담당 주요 경영진 및 교수진이 강연자로 참가하고 KAI 생산·제조와 SW 관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관했다. 이날 AI 관련 자율제조 및 무기체계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참가 회사와 기관별 AI 관련 핵심 보유 기술 소개 및 실제 적용 사례, SW 기술 제언 등이 이어졌다. 주영신 KAI 디지털엔지니어링팀장은 'KAI 디지털 엔지니어링 현황 및 추진 방향'을 주제로 KF-21 개발 성공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임을 강조했다. 항공기 개발 엔지니어링 환경에 디지털 엔지니어링 개념을 적용해 ▲ 단일 소스, 단일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플랫폼 환경 구축 ▲가상현실(VR), 기능 디지털 목업(FDMU) 등 신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김승환 지멘스 본부장은 산업용 AI 기술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KAI의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완제기 수입국의 생산 인프라 구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 등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장영재 KAIST 교수는 제조 AI의 특성을 고려, 항공제조업에 특화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AI를 실제 공장에 적용하는 방식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완제기 현지 생산 및 산업 협력 요구가 빈번한 만큼 공장 구축부터 자동화 시스템 등 제조 AI를 포괄하는 수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는 국방 기술에 있어 AI가 핵심이라며 국방 AI/지능형 정보 융합 및 군집 객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전에서 AI무기체계와 인간은 공존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가 될 것이며, KAI가 개발 중인 AI파일럿 '카일럿'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 AI파일럿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공우주 관련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인 카일럿과 같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제조·개발 전반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전통적 제조·개발 방식 탈피를 위해 자동화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KF-21 등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설계, 관리, 유지보수 등 항공기 생애 주기의 모든 단계를 혁신할 계획이다.

2025.06.04 23:30신영빈

법무법인 태평양, 오창현 前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영입

법무법인 태평양(이하 태평양)이 오창현 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을 고문으로 영입해 헬스케어 분야 전문성을 강화했다. 오창현 고문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약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 및 의약품안전과,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및 보건의료정책과, 차관실, 보험약제과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고, 2016년부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자원관리과장과 인천공항 검역과장으로 일했다. 다시 보건복지부로 복귀한 그는 의료기관정책과장과 보험약제과장, 보건산업진흥과장을 맡으며 30여 년간 의약품 관련 실무 및 정책 수립에 힘써왔다. 오 고문은 최근까지 보건산업진흥과에서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정책과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해외진출 지원 등 의약품, 의료기기, 보건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서 제약·바이오, 식품, 화장품 및 의료기관과 관련한 헬스케어 전분야에 걸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평양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지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인 만큼 기업의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오 고문의 영입으로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의 전문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기업들에게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는 보건의료·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민관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송영주 전 한국 존슨앤드존슨 대외협력 및 정책담당 부사장, 최성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정윤균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장 등을 고문으로 영입해 보건의료·제약바이오 정책 및 규제 자문 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 사무관 출신 여정현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범죄특별수사팀 출신 조민주 전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신 최윤희 전문위원 등 실무에 강한 전문가들이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2025.06.04 18:11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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