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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무한대 음성 학습·평가 가능한 언어모델 공개

이론적으로 무한대로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음성언어모델(SLM)이 공개됐다. 이 모델은 영어로된 텍스트를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전달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노용만 교수 연구팀 박세진 연구원(박사과정)이 새로운 음성 언어 모델 '스피치SSM'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노용만 교수는 "현재 공개한 건 영어 텍스트를 여성 음성으로 만들었다"며 "향후 박세진 연구생(박사과정)이 메타(페이스북) 인턴을 마치고 돌아오면 한글로 된 음성도 만들어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머신러닝 국제 컨퍼런스(ICML) 2025에 구두 논문 발표 대상으로 확정됐다.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오는 16일 열릴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에서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 음성 언어 모델(SLM)은 중간에 텍스트로 변환하지 않고 음성을 직접 처리한다. 인간 화자 고유의 음향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모델에서도 고품질 음성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SLM은 음성을 아주 세밀하게 잘게 쪼개 자세한 정보까지 담는 경우, '음성 토큰 해상도'가 높아지고 메모리 소비도 증가해 장시간 일관성 있는 음성 생성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 음성 시퀀스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정보에 집중하는 '어텐션 레이어'와 전체 이야기 흐름(장기적인 맥락)을 오래 기억하는 '순환 레이어'를 교차 배치한 '하이브리드 구조' 로 설계했다. 노용만 교수는 "이 구조가 긴 시간 음성을 생성해도 흐름을 잃지 않고 이야기를 잘 이어간다는 것을 연구팀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음성 데이터를 각 단위별로 독립적으로 처리하고, 전체 긴 음성을 만들 경우에는 다시 붙이는 방식을 활용해 쉽게 긴 음성을 만들었다. 음성 생성 단계에서는 한 글자, 한 단어 차례대로 천천히 만들어내지 않고, 여러 부분을 한꺼번에 빠르게 만들어내는 '비자기회귀' 방식의 오디오 합성 모델을 사용해, 고품질 음성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기존은 100초 정도 짧은 음성 모델을 평가했지만, 우리는 16분까지 생성할 수 있도록 자체 구축한 새로운 벤치마크 데이터셋인 '라이브리스피치-롱(LibriSpeech-Long)'을 기반으로 음성을 생성하는 평가 태스크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논문 제1저자인 박세진 연구생(박사과정)은 “긴 문맥에서도 일관된 내용을 유지하면서, 기존 방식보다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실시간으로 응답한다"며 "다양한 음성 콘텐츠 제작과 음성비서 등 음성 AI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7.04 09:01박희범

KAIST-하이퍼엑셀, NPU 신기술 공개…"챗GPT 추론성능 60% 개선"

챗GPT의 추론 성능을 60%이상 개선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KAIST는 전산학부 박종세 교수 연구팀과 (주)하이퍼엑셀(전기및전자공학부 김주영 교수 창업기업)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클라우드에 특화된 고성능·저전력 NPU 핵심기술을 새로 설계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핵심은 2가지다. 키-값(KV) 캐시를 경량화하는 양자화 (quantization) 알고리즘과 이를 가속하는 NPU 기반 하드웨어 모듈(아키텍처)을 새로 개발했다. 트랜스포머 기반 언어 모델 추론 과정에서 생성되는 KV 캐시는 매 요청, 매 토큰마다 생성돼 누적되기 때문에 대규모 시스템에서는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 사용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로인해 시스템 성능 병목을 초래한다. 연구자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최신 GPU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려고 애쓰는 이유다.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모델 및 입력 데이터셋 KV 캐시 값 분포를 분석하고 이를 특성화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정확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양자화 기법을 새로 설계했다"며 "양자화된 KV 캐시 평균 비트 폭 (bitwidth)를 줄이기 위해 양자화가 어려운 값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경량화 기법도 함께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모듈은 기존 NPU 아키텍처 연산 로직을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연구팀은 이 모듈에 제한된 메모리 대역폭 및 용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페이지 단위 메모리 관리 기법과 양자화된 KV 캐시에 최적화된 새로운 인코딩 기법 등을 개발, 적용했다. 연구팀은 "이를 적용한 NPU 디바이스는 최신 GPU 기반 기존 경량화 기법 대비 추론 성능(초당 생성 토큰 개수)과 정확도가 60%이상 우수했다"며 "전력 소모도 기존 대비 44%이상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박종세 교수는 "메모리 사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KV 캐시를 양자화함으로써, 적은 수의 NPU 디바이스 만으로 동일 수준의 AI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생성형 AI 클라우드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능동적인 실행형 AI인 '에이전틱 AI '등으로 대표되는 AI 대전환(AX) 환경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KAIST 김민수 연구생(박사과정)과 ㈜하이퍼엑셀 홍성민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진행했다. 연구결과는 지난 달 2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 컴퓨터구조 심포지엄(ISCA)'에 발표됐다. 예산은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자지원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지원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5.07.04 09:01박희범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 AI 시대 콘텐츠산업 조망 행사 마련

인공지능(AI) 시대의 콘텐츠산업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회장 홍성대, KMAIA)는 '2025년 종합학술대회 및 대학생 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제주한라대학교 신관 1층 러닝 5.0 스페이스에서 진행하며, K-컬처를 이끄는 콘텐츠기업과 문화기술(CT) 연구자 및 콘텐츠 제작자 등 문화산업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첫 번째 기조강연은 양정하 이지위드 대표가 맡는다. 양 대표는 '생성형 AI 기반 미디어아트 사례'를 주제로 문화경제를 실현하는 미래산업의 K이니셔티브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신윤선 유쾌한 대표는 '테크놀로지 투 더 피플'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학술대회 및 대학생논문발표회는 6개의 세션으로 나눠 총 4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1세션은 '아나모픽 기법을 통한 현대 옥외광고의 시각적 변혁과 디자인 트렌드 연구' 외 4편, 2세션은 '금강하구둑 유휴공간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야간형 디지털 테마파크 Lazy Birds Park 기획' 외 4편, 3세션은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위한 멀티영상싱크 시스템 구성' 외 4편이다. 여기에 4세션은 'AI 인상주의 스타일링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 외 8편, 5세션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통한 유산의 재해석' 외 7편, 6세션은 '초대형 LED 미디어월의 하드웨어 및 초고해상도 출력 시스템 통합 연구' 외 7편까지 문화산업 현장의 다양한 실증 연구개발 사례가 소개된다.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는 2023년 첨단기술과 문화예술 융합 분야의 산학연관 협력과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문화산업 생태계 확장, 콘텐츠산업 모델 개발, 디지털콘텐츠 정책 제언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미디어아트 산업 기반 구축과 예술-기술 비즈니스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홍성대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 회장(서경대 교수)은 “미디어아트는 기술과 예술이 만나 창조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대표적 K-콘텐츠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세계적으로도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현재와 미래를 탐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콘텐츠 연구자와 산업계 실무자가 지식을 나누고 비전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산업 트렌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를 지낸 이창근 헤리티지랩 디렉터(현 충남콘텐츠진흥원 이사)는 “K팝, 무비, 드라마, 웹툰은 물론 최근 한국뮤지컬의 미국 토니상 수상까지 K콘텐츠의 매력과 기술력이 전 세계에 인정받고 있다”며 “인공지능, 영상기술 등 신기술융합콘텐츠이며 창조적 매체예술인 미디어아트가 이제 글로벌 소프트파워 문화강국 실현의 마중물이자 콘텐츠산업의 한 장르로 정책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4 08:57이도원

삼성전자, AI 성능 높인 '비스포크 AI 원바디' 세탁·건조기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지원하는 2025년형 상하 결합형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2025년형 결합형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하단 세탁기와 22kg 용량의 상단 건조기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으로, 빨래 양이 많거나 분리 세탁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단품을 직렬로 설치할 때보다 상단 건조기 투입구 높이가 약 80mm 낮아져 세탁물 투입이 더욱 편리하다. 'AI 홈' 스크린과 '빅스비'로 더 스마트한 연결 경험 제공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건조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은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서 있는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적용돼 한층 편리하다. 터치스크린에서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3D 맵뷰' 기능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기존에 학습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에 나눈 대화를 기억해 이어서 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빅스비, 무세제 통세척 코스가 뭐야?" 라고 물으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어서 "그걸로 시작해줘" 라고 말하면 직전 대화를 기억해 해당 코스를 실행한다. AI가 알아서 최적의 솔루션 제공…더욱 편리한 세탁 경험 선사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AI 맞춤세탁+ ▲AI 맞춤건조+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AI세제자동투입 등 한층 고도화된 AI 기능을 두루 갖췄다. 'AI 맞춤세탁+'는 세탁물의 종류, 무게,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코스로 알아서 맞춤세탁하는 기능이다. AI가 세탁물의 특성과 패턴을 분석해 옷감을 구분하고, 소재에 맞춰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전 과정을 섬세하게 조절해 한층 깨끗하게 세탁한다. 세탁 중 오염도를 판단해 세제 양과 세탁 시간도 줄이거나 추가한다. AI가 인식할 수 있는 옷감이 기존 섬세∙타월∙일반 3종에서 데님∙아웃도어까지 총 5종으로 확대됐다. 'AI 맞춤건조+'는 일반∙데님∙타월∙섬세 4종을 구분해, 두꺼운 의류는 구석구석 꼼꼼하게 건조하고, 타월류는 보송보송하게 건조하는 등 의류 재질과 특성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맞춤 건조를 수행하는 기능이다. 이불에 특화된 세탁∙건조 기능도 지원한다. 'AI 이불세탁'과 'AI 이불건조'는 이불의 부피와 종류를 감지해, 얇은 이불은 빠르게 세탁∙건조해 물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돕는다. 두꺼운 이불은 더 꼼꼼하게 세탁∙건조해 엉킴없이 깨끗하고 보송하게 건조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업그레이드된 'AI 진동 소음 저감 시스템'을 갖췄다. 세탁기가 설치된 바닥 환경에 따라 세탁기의 진동 패턴을 감지해 진동을 최소화한다. 또 진동을 흡수하는 2단 댐퍼를 탑재해 탈수 시 소음도 51.7dB(A)로 낮다. 이외에도 세탁물에 맞게 적정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과, 세탁이나 건조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 오픈 도어'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두루 갖췄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처음 선보였던 '직수 파워 오토 클린'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강력한 수압으로 열교환기의 건조 먼지를 자동으로 세척하며 필요 시 수동 청소도 가능해 제품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동일 기준보다 45% 더 낮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 결합형,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맞춤형 AI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세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지∙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369만8천원~434만8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인 16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의 3가지 색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8월 17일까지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AI 원바디 1대를 증정한다.

2025.07.04 08:53장경윤

권순호 라인플러스 CTO가 밝힌 '라인+야후재팬' 기술 통합 뒷이야기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라인과 야후재팬이 통합된 지 약 1년 반. 각자의 기술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해온 두 기업은 이제 하나의 조직, 하나의 기술 기반 위에서 함께 움직이기 위한 깊은 조율 과정에 있다. 단순한 경영 통합을 넘어, 인프라와 프로덕트, 개발 문화까지 아우르는 '진짜 통합'이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그 중심에 있는 조직이 바로 라인플러스다. 한국에 본사를 둔 라인플러스는 LY(라인야후) 내에서 라인 브랜드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핵심 조직이다. 일본과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플랫폼 기술 통합과 AI 전략, 보안 체계 고도화 등에서 실질적인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테크버스 2025'는 라인야후 통합 이후 첫 외부 기술 컨퍼런스이자, 통합 기술조직의 현재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권순호 라인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기술 통합 이후 조직의 변화와 글로벌 전략, 그리고 개발자 성장 환경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플랫폼 재편과 선택적 통합…프로덕트 중심 기술조직으로 변화 라인야후 통합 이후 가장 큰 변화는 기술 조직의 재구성이다. 30년 역사의 야후재팬과 15년 가까이 된 라인이 하나의 조직으로 움직이기까지는 단기간에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경영 통합을 거쳐 공식적으로 합병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하나로 완전히 융합되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기존에는 라인과 야후 각 조직이 독립적으로 사업군과 인프라를 운영했지만, 지금은 커머스·미디어·쇼핑 등 비즈니스 카테고리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 기술조직 역시 이에 맞춰 프로덕트 중심 구조로 재편됐다. 두 회사가 각각 보유한 플랫폼 기술도 통합 대상이 됐다. 데이터와 AI 인프라를 포함한 기존 시스템을 비교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조율한 결과, 새로운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인 '플라바'가 탄생했다. 개발은 라인플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권 CTO는 “기존부터 운영해온 대규모 서비스들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기술과 조직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개편했다”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당연히 보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인과 라인플러스는 한 몸처럼 일하고 있지만 사용자 정보나 민감한 데이터 접근은 철저히 스크리닝 하고 보안 규제 장치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부터 통역까지…라인플러스가 실험하는 서비스형 AI AI는 라인야후가 내세우는 핵심 전략 중 하나다. LY 그룹 전체 서비스에 AI 기술이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는데, 라인플러스는 그중에서도 특히 라인 메신저와 연계한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에서 출시된 AI가 접목된 에이전트다. 대화방에서 사용자 대신 대화를 이어주는 AI로, 사용자가 원하는 톤과 말투를 설정해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챗GPT처럼 일반적인 질문에도 답할 수 있고, 타인이 만든 에이전트와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AI 기술이 민감한 개인 데이터와 접점이 많다는 점에서, 보안과 데이터 접근 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 권 CTO는 “라인은 국가별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일본 사용자 정보는 국경을 넘지 않도록 엄격하게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과 태국 등 다른 시장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라인야후는 독자적인 LLM 구축도 검토 중이지만,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권 CTO는 “좋은 성능의 LLM이 있다면 언제든 교체해 쓸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우리는 학습 데이터와 서빙 파이프라인을 잘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협업, 쉽지 않아도 그만큼 성취감 커" 라인은 현재 한국·일본·대만·태국·베트남 등 5개국에 개발 센터를 두고 있다. 월간활성사용자(MAU) 약 2억명 중 절반 이상이 일본 외 국가 사용자다. 국가별 사용자 니즈와 법적 요건에 맞게 현지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예컨대, '라인 기프트'는 일본에서는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지만, 태국과 대만에서는 공통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GEC(Global Ecommerce Platform)를 기반으로 사용자 화면(UI)과 기능을 각국 상황에 맞게 변형한다. 태국은 대화형 쇼핑 사용자 경험(UX)이 강한데, 하나의 기술 구조로 모든 나라를 커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협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그는 솔직하게 털어놨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땐 메신저나 이메일을 활용하고, 영어로 소통하더라도 때때로 오해가 생긴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러 국가의 구성원들이 함께 과제를 해결해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그만큼 크다고 했다. 협업이 쉽진 않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다고도 덧붙였다. 기술 리더십의 핵심 원칙을 묻자 그는 “단순히 코딩을 잘하는 것보다, 문제를 집요하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직군도 다양하고, 국가도 다른 동료들과 일하려면 커뮤니케이션과 배려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커리어 성장의 무대가 되는 기술조직 앞서 언급했듯, 라인플러스는 라인코퍼레이션 시절부터 라인과 한몸처럼 움직여온 조직이다. 통합 이후에도 이 역할은 변하지 않았다. 라인 브랜드의 앱과 서비스, 광고, 미디어, 사내 시스템까지 폭넓게 개발하며 글로벌 기술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라인플러스는 글로벌 사용자 대상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조직이다. 일본·대만·태국 등 다양한 시장의 기술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내부 기술 자산을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라인페이 타이완의 대만 증시 상장은 기술 전략과 현지화 전략이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다. 권 CTO는 “대만 인구 절반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한 라인페이 타이완은 글로벌 기술조직이 지역 특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예”라고 설명했다. 개발자 관점에서도 라인플러스는 글로벌 커리어를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권 CTO는 “라인플러스에서는 글로벌 사용자 대상의 실제 서비스를 설계하고 운영하며, 축적된 기술 자산을 직접 활용할 수 있다”며 “보안 규제와 현지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복잡한 환경이지만, 그만큼 깊이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라인플러스는 개발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다르다”고 자신했다.

2025.07.04 08:44안희정

이솔정보통신, AI 전자칠판 2종 출시

디지털 교육 기자재 전문기업 이솔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칠판 CCBEK와 HCB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CCBEK는 ▲음성 기반 AI 검색 ▲자동 수학 연산 ▲텍스트·이미지 분석 ▲영상 실시간 번역 및 자막 생성 등을 지원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통해 다양한 AI 도구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HCB는 사용자 편의성과 실시간 상호작용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모델이다. 블루라이트 저감형 패널과 전용 보호 기능이 결합되어 시력 보호 효과를 강화했다. ▲안면 인식 기반 로그인 ▲AI 검색 연동 ▲QR코드 기반 자료 전송 ▲카메라 PIP 기능까지 갖췄다. 이솔 관계자는 "AI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스마트 교육의 발전을 이끄는 하나의 모델이 되겠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솔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실 솔루션과 설계·구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5.07.03 22:51신영빈

로봇산업진흥원, 소재부품 신뢰성 지원사업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5년도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수시형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 시설을 활용해 제품 신뢰성과 소재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최대 15억원이다. 국내 중소중견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바우처를 발급받아 연구개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2025.07.03 22:44신영빈

"이 상황엔 이 짤이 딱!"…AI가 채팅 분위기 맞는 밈 골라준다

우리가 친구들과 카톡이나 디스코드에서 채팅할 때 자주 쓰는 게 바로 밈(짤방)이다. 웃긴 이미지나 움짤로 내 감정을 표현하거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다. 그런데 가끔 어떤 짤을 보낼지 고민되거나, 상황에 안 맞는 짤을 보내서 어색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중국 우한대학교 연구팀이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AI를 만들었다. 이 AI는 단순히 "ㅋㅋㅋ"라는 글자를 보고 웃긴 짤을 추천하는 수준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대화 전체를 읽고 분석해서 "아, 지금 이런 분위기구나. 그럼 이 짤이 딱 맞겠네!"라고 판단할 수 있다. 마치 눈치 빠른 친구가 상황파악을 잘해서 딱 맞는 밈을 보내는 것처럼 말이다. 6천 개가 넘는 밈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이 AI가 똑똑한 이유는 엄청난 양의 밈을 공부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6,023개의 중국어 밈을 모아서 각각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입력했다. 예를 들어 "이 짤은 언제 쓰면 좋을까?", "이 짤은 언제 쓰면 안 될까?", "이 짤이 표현하는 감정은 뭘까?", "사람들이 왜 이 짤을 보내고 싶어 할까?"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AI가 스스로 만들어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밈 도서관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담겨있다. 단순히 "웃김", "슬픔" 같은 기본 감정뿐만 아니라 "어색함을 피하고 싶음", "오해를 풀고 싶음" 같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까지 포함되어 있다. 마치 우리가 실제로 친구들과 대화할 때 느끼는 그런 미묘한 감정들을 AI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두 명의 AI가 번갈아 가며 34,758번의 대화 연습 이 연구에서 재미있는 점은 AI 두 명이 서로 대화 연습을 엄청 많이 했다는 것이다. 마치 연극 연습을 하듯이 AI A와 AI B가 번갈아 가면서 대화를 하고, 그 과정에서 언제 어떤 밈을 보내는 게 자연스러운지 학습했다. 총 34,758번의 대화 턴을 만들어냈는데, 이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다. 대화를 시작할 때는 뉴스나 특정 상황 설정을 기반으로 한다. 예를 들어 "오늘 새로운 게임이 출시됐다는 뉴스"나 "선생님과 학생" 같은 역할 설정으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도록 했다. 그리고 매 턴마다 "지금 상황에 밈을 보내는 게 자연스러운가?", "보낸다면 어떤 밈이 좋을까?"를 판단하도록 학습시켰다. 특히 중요한 건 밈을 너무 자주 보내지 않도록 조절하는 기능이다. 실제로 우리도 매 문장마다 짤을 보내지는 않잖아? AI도 마찬가지로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정말 필요한 순간에만 밈을 추천하도록 만들어졌다. 무작위 선택보다 최대 5점 가까이 더 높은 성능 입증 연구팀은 이 AI가 정말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으로 테스트했다. 첫 번째는 GPT-4라는 똑똑한 AI에게 "이 밈이 이 상황에 얼마나 잘 맞는지 0점부터 100점까지 점수를 매겨봐"라고 부탁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밈 이미지와 그다음에 오는 대화 내용이 얼마나 비슷한 의미인지 계산하는 방식이다. 테스트 결과가 정말 놀라웠다. 그냥 아무 밈이나 무작위로 선택하는 방식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AI 시스템이 모든 면에서 훨씬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어떤 테스트에서는 무작위 선택보다 거의 5점 가까이 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이는 AI가 정말로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FAQ Q: 이 AI 기술이 우리가 쓰는 카톡이나 디스코드에도 적용될 수 있나요? A: 네! 이 연구는 실제 채팅 앱에서 밈 추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미래에는 우리가 채팅할 때 AI가 상황에 딱 맞는 짤을 추천해 줄 수도 있어요. Q: 6천 개가 넘는 밈은 어떻게 모았나요? A: 연구팀이 인터넷에서 중국어 밈들을 수집한 다음, AI가 각 밈의 특징과 사용법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정리했습니다. 마치 도서관 사서가 책들을 분류하는 것처럼요. Q: 한국어로도 이런 시스템을 만들 수 있나요? A: 충분히 가능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한국어 밈들을 모아서 분석하면 한국 상황에 맞는 밈 추천 AI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3 22:35AI 에디터

아이나비시스템즈,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전 참가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오는 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에 참가해 자사의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레벨 4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자율주행 통합맵 ▲경로 생성 엔진 ▲맵 플랫폼 서비스 등 전략 기술을 소개한다. 자율주행 통합맵은 SD 맵, ADAS 맵, HD 맵을 통합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베이스로, 현재 판교 테크노밸리, 대구 테크노폴리스, 부산 광안대교 등 주요 자율주행 시범운행 구역과 대구 ITS 주행시험장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에 구축돼 있다. 본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정밀한 위치 측위를 가능하게 하며, 전국 단위의 안정적인 자율주행 환경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경로 생성 엔진은 실제 도로 기반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반영해, 동적 객체 회피, 주행 우선순위 판단, 차로 제한 등 복잡한 조건에 대응하는 안전한 경로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해당 엔진을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했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PI 서비스로 상품화하여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및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iMPS는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자체 구축한 지도 API 플랫폼으로, 지도, 검색, 경로탐색 API 등 고품질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물류 및 MaaS 분야 기업들과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플랫폼 기반 다양한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은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집약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은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공동 주관으로 7월 9~11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2025.07.03 22:29신영빈

에브리존 "중소기업이 안티랜섬웨어 도입시 비용 80% 지원"

정보보안 전문기업 에브리존(대표 홍승균)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에 SECaaS 공급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에브리존은 보안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를 중심으로 통합 보안 패키지를 공급한다. 수요기업은 최대 80%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에브리존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KISA의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전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약 434개 중소기업이 선정, 정보보호 컨설팅과 더불어 보안제품 및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SECaaS) 지원을 받는다. 에브리존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자사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로 실시간 랜섬웨어 차단 및 방어, 안티바이러스 '터보백신(TurboVaccine)'을 이용한 악성코드 방어, SW감사 '오딧맨(AuditMan)'으로 불법 소프트웨어 감시 기능까지 한데 모은 클라우드 기반 통합 보안패키지를 공급, 중소기업들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에브리존이 공급하는 제품들은 전담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손쉽게 보안 체계를 마련하고 관리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에브리존 홍승균 대표는 “KISA 지원사업을 통해 정보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들이 최신 랜섬웨어 위협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우리 회사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는 랜섬웨어 행위 탐지 기반 기술을 적용해 실제 랜섬웨어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1월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중소기업은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2025.07.03 21:36방은주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 '2025 IT21 글로벌 컨퍼런스' 성료

한국정보처리학회가 주최한 '2025 IT21 글로벌 컨퍼런스'가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삼성 SDS 웨스트 캠퍼스에서 600여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컨퍼런스는 'Everything for AI, AI for Everything'을 슬로건으로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AI 혁신기술과 융합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마지막 날 열린 시상식과 폐회식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이룬 성과를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종성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NIA 원장)은 폐회사에서 “IT21 글로벌 컨퍼런스가 산학연이 함께 만들어낸 실질적 협력과 성과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AI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NIA 원장상, KISA 원장상, LG유플러스상, 한국화웨이상 등 총 8개 부문을 시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이병철 대표(세림티에스지)가 '차세대 기술 개척자상'을, ▲신장호 대표(아이티센엔텍)가 'AI 기술혁신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방혁준 대표(쿤텍)가 'LG유플러스 IT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이원혁 양자통신연구센터장(KISTI)이 '화웨이 이노베이션 리더상'을 받았다. 단체상은 ▲(주)티씨브이(김의탁 대표)와 ▲네오브릭스(현종일 대표)가 'IT21 기술혁신파이어니어상'을, ▲우리아이티(백남열 대표)가 '공공서비스 디지털공헌상'을, ▲시선AI(남윤성 대표)가 'AI 융합기업상'을 각각 수상했다. 프로그램위원장인 채상미 교수(이화여대)는 사회를 맡아 전체 일정을 되짚으며 “올해 IT21은 다양한 AI 혁신 주제뿐 아니라 실제 산업과 학계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정보처리학회는 앞으로도 IT21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의 지속적인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IT21 글로벌 컨퍼런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주요 산학연관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 전자신문, 지디넷코리아, 보안뉴스 등 학·연·언론 후원기관이 참여해 AI 산업의 발전과 협력 생태계 확대를 지원했다.

2025.07.03 20:07방은주

李대통령, SKT 침해사고에 "계약 해지에 회사 귀책사유로 손해 없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3일 SK텔레콤 침해사고를 두고 “위약금과 관련해 계약 해지 과정에서 회사의 귀책 사유로 피해자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내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안보실과 AI미래기획수석실로부터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가 SK텔레콤의 침해사고에 대해 계약 해지 가입자의 위약금 부분에서 회사의 귀책 사유를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피해자 입장을 고려한 법률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또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에 대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시장 교란 세력에 대한 엄한 처벌이 사회적으로 공표돼야 한다”면서 “불법 공매도 시 과징금을 최고 수준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 개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식시장을 건전화하고 빠른 속도로 한국 증시의 밸류 업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 경제성장수석실에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 광산, 석유화학, 철강, 2차 전지 등 주력 업종별 경쟁력 진단 보고를 받고 “부처별 칸막이로 행정이 정체되거내 행정 집행이 목적대로 되지 않은 일이 없게 하라”고 강조했다.

2025.07.03 18:40박수형

에스앤아이, 가산 DCI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수주

종합 부동산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DCI 데이터센터즈와 대림이 공동 개발한 '가산 DCI 데이터센터'의 운영관리(FM)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업자 선정은 글로벌 부동산 자산관리 기업들과 경쟁 입찰로 진행됐다. 에스앤아이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첨단 시스템 역량으로 제안서 평가와 프레젠테이션 전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스앤아이는 DCI 데이터센터즈 호주 법인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민간 최초 안전체험 교육장 '기술교육(TL) 센터'와 운영 관리 중인 가산 소재 대형 데이터센터에 대한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에스앤아이는 국내 데이터센터 관리 개수 기준 업계 압도적 1위의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특화 관리 전문성과 경쟁력을 선보였다. DCI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가산 DCI 데이터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 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내 신축 중인 대형 데이터센터다. 고성능 컴퓨팅, 첨단 보안, 친환경 설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해 국내외 IT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 수요에 대응하는 수도권 핵심 IT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림과 가산 DCI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 중인 DCI 데이터센터즈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 기업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의 100% 자회사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30MW 이상 규모 대형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진출하며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향후 에스앤아이는 가산 DCI 데이터센터의 주요 운영 지표 및 데이터에 대한 전문 분석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운영 중인 여러 데이터센터들의 데이터를 연계 축적하고, 이를 데이터센터 관리의 효율성 제고 및 고도화 전략 수립의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에스앤아이는 데이터센터 관리 전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에너지 절감, 시스템 안정성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은 통합운영센터(IOC), 건물시설 관리시스템(atG) 등 자체 솔루션을 개발을 기반으로 화재, 정전, 침입 등 디지털 재난 위험에 24시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운영 체계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에스앤아이는 LG CNS 부산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 부산 데이터센터, 카카오 안산에리카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주요 데이터센터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가산 DCI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에스앤아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데이터센터 운영 관리 역량과 첨단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과 최첨단 공간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500여개 동의 건물과 2만1천여 개 매장 관리 경험을 보유한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전문 기업이다.

2025.07.03 18:05신영빈

새정부 독자AI 구축 의지...통신사, 자체 AI 모델 공개

국내 기업 가운데 인공지능(AI) 분야에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는 통신업계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새 정부가 독자적인 AI 모델 육성 계획을 분명히 하면서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을 잇따라 선보였다. 3일 KT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체 개발한 LLM '믿음' 2.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115억 개의 파라미터 값을 가진 국산 LLM 모델로 한국 문화와 예의범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시켜 가장 한국적인 AI라는 점을 내세웠다. 이날 SK텔레콤도 에이닷엑스(A.X) 4.0을 공개하며 파라미터 720억 개의 대형모델로 현존 LLM 가운데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과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강조했다. 두 회사가 같은 날 자체 개발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나선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국내 여러 AI 모델 개발 기업들이 정부가 선발할 AI 정예팀에 들려고 하는 가운데, 오랫동안 AI 투자를 집중해온 통신사들이 그간의 개발 성과를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기술력 과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오는 21일까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공모 접수를 진행하는데 이 프로젝트는 AI 모델 개발 정예팀을 꾸려 정부가 가진 데이터와 GPU 등의 핵심 인프라를 지원받게 된다. 양사 모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두 통신사의 움직임은 단순한 정부 지원 외에 향후 AI 사업 확장을 위한 경영진의 뜻이 크게 반영됐다. 정부가 선정하는 AI 정예팀에 뽑히면 이들이 개발한 모델은 공공사업에 먼저 쓰일 가능성이 높은데,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판단이 깔려있다는 설명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에서 AI 투자를 선제적으로 나선 곳이 통신업종이나 그간의 연구개발 노력과 투자 비용을 고려하면 내부적으로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기간통신사로서 국가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에 이어 앞으로는 AI 인프라 투자에 나서야 하는 만큼 AI 정예팀 선발과 공공사업 등을 가벼이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8:02박수형

하이브, 북미 리더십 교체…'멀티홈 전략' 라틴으로 확장

하이브가 북미와 한국 법인 대표를 교체하며 리더십 개편에 나섰다. 3년간 하이브 아메리카(HBA)를 이끌어온 스쿠터 브라운이 의장 자리에 물러나면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HBL) 수장인 아이작 리가 새로운 의장 자리에 올랐다. 라틴 시장 공략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을 선택해 라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북남미 통합 체제로 나아가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1일 아이작 리 HBL 의장을 HBA 대표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2021년 하이브가 아티카 홀딩스를 인수하며 합류한 스쿠터 브라운은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스쿠터 브라운이 대표 자리에 물러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거물급 가수를 영입하며 사세를 불려온 HBA가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자 '하이브 2.0'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시너지 창출과 라틴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브는 지난해 8월 3대 사업영역을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으로 재편하고, 음악 사업 영역에서 한국·미국·일본·라틴 사업의 확장 및 지역 간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하겠다는 '하이브 2.0'을 공개한 바 있다. 라틴으로의 사업 확장 교두보로 하이브는 멕시코를 점찍었다. 스페인 등과는 같은 언어를 공유하고 있고 지리적으로는 미국과 가까워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현지 법인을 설립한 지 2년 만인 올해 2월 레이블 도세밀 뮤직을 설립하고 유명 락 밴드 '카페 타크바' 멤버 메메 델 리얼을 영입하며 멕시코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현지 유명 뮤지션을 영입하는 것 또한 하이브가 추구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멀티 홈, 멀리 장르 전략은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해 현지 음악 시장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달부터는 멕시코 최대 방송사 텔레문도와 함께 손을 잡고 현지 밴드 선발 오디션을 방영 중이다. 해당 오디션은 첫 방영날 동 시간대 스페인어 방송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시청자 수는 68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멕시코 공략에 아이작 리가 중심에 있다. 아이작 리는 세계 최대 스페인어 콘텐츠 텔레비전 채널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과 텔레비자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를 역임한 인물이다.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아이작 리가 HBL에 이어 HBA까지 이끌게 되면 멕시코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콘텐츠들을 미국 시장으로 어렵지 않게 이식해올 수 있다. 멕시코 시장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는 미국에서 모국어인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다. 여기에 아이작 리의 겸임으로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HBA의 인기 콘텐츠도 멕시코 시장에 가져오기 용이해진다. 겸임으로 인한 통합 체제로 라틴 시장 공략에 이어 진정한 의미의 시너지 창출까지 가능해지는 것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제 막 대표로 선임돼 대표이사로서 어떤 일에 역점을 둘 지를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북미와 남미의 의장을 모두 겸직하기에 이들을 모두 아우르는 시너지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7.03 18:01박서린

입점하면 서로 이득…유통가, '올다무' 유치 경쟁 치열

CJ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등 이른바 '올·다·무'가 유통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대형 쇼핑몰과 아울렛들이 이들을 '앵커 테넌트(핵심 임차인)'로 삼아 유치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올다무 입장에서도 주차공간과 집객력이 보장된 쇼핑몰 입점을 선호하고 있어 '윈윈(Win-Win)'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 관광객 쇼핑 트렌드도 '올다무' 중심으로 3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핵심 쇼핑 채널로 올다무가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가 지난해 방한 외국인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무신사의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은 343%, 이용건수는 350%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이용금액이 106%, 이용자 수는 77% 늘었고, 다이소는 각각 49%, 46%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일본·대만·미국 관광객이 올다무로 몰렸다. 일본의 경우 올리브영 이용액은 전년 대비 78.9%, 무신사는 542.1% 증가했다. 대만 역시 올리브영 169.1%, 무신사 376.6% 늘었다. 미국은 무신사 246.4%, 올리브영 77.3%, 다이소 26.8% 증가세를 보였다. 쇼핑몰과 올다무, '윈윈 전략' 본격화 이런 이유 때문인지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올다무' 입점 여부를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지난달 26일 개점한 이마트의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올다무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 홍보 포인트로 설정했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이 입점한 건물은 기존에 올리브영과 다이소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재단장을 통해 평수를 모두 확장했다. 올리브영은 기존 55평(182㎡)에서 158평(522㎡), 다이소는 기존 190평(628㎡)에서 502평(1천660㎡) 규모로 넓혔다. 일산 상권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신규 유치하기도 했다. 아울렛도 올다무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최근 실내형 쇼핑공간 '더에스몰'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오픈하며 올다무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아울렛이 됐다. 올다무 브랜드가 모두 입점하진 않았지만, 이들을 홍보 전면에 내세우는 쇼핑몰도 있다. 지난달 말 공식 개점한 현대백화점의 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역 상권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유치했다. 올리브영 역시 입점했다. 집객력·편의시설 등에서 상호 시너지↑ 업계 관계자는 “올다무가 발생시키는 집객 효과를 무시할 수 없어 해당 브랜드를 입점시키는게 쇼핑몰의 주요 경쟁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다무에게도 대형 유통업체 입점은 부정적인 선택이 아니다. 오히려 대형 쇼핑몰의 집객력을 공유할 수 있어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의 경우 복합 쇼핑몰이나 아울렛이 가진 주차장이라는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을 갖게 된다”며 “무신사 역시 홍대·명동 등 보장된 상권에만 매장을 내고 있는데, 대형 쇼핑몰이 가진 집객력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03 17:14김민아

[현장] 佛 AI 기업 데이터이쿠 "에이전틱 AI 시대, 생성보다 '통제' 신경 써야"

"그동안 기업은 인공지능(AI)을 생성 수단으로만 생각했습니다. 멀티 에이전트 시대에는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기술과 거버넌스를 더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인클레망 스테낙 데이터이쿠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일 서울 잠실 소피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대 핵심 경쟁력을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이쿠는 모든 환경에서 데이터 수집부터 AI 모델 개발, 운영,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된 프로세스와 체계적인 거버넌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주요 고객사는 LG화학과 포스코, 네패스가 있다. 스테낙 CTO는 "그동안 AI는 생성 중심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제 기업이 업무 환경에 AI를 도입하려면 생성부터 배포, 운영, 통제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기술과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야한다"고 주장했다. 에이전트를 단순히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서 에이전트 간 통제와 관리를 잘할 수 있는 것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데이터이쿠는 멀티 에이전트 관리를 위한 도구를 플랫폼에 통합했다. 사용자는 별도 고딩 없이 비주얼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랭체인 기반 코드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로직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여러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호출·통합할 수 있는 '에이전트 커넥트', 각 언어 모델 요청을 중앙에서 제어하는 '거대언어모델(LLM) 메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 실행 경로를 시각화해 디버깅할 수 있는 '트레이스 익스플로러', 모델 품질·비용을 제어하는 '퀄리티 앤 코스트 가드' 등도 갖췄다. 스테낙 CTO는 "해당 도구는 기업이 에이전트를 운영하며 겪는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도움 줄 수 있다"며 "AI 기술을 도입하고 싶어도 윤리적 기준과 거버넌스 문제로 망설이는 기업에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드 도허티 플랫폼 전략 부사장은 실제 사례로 글로벌 제약사 로슈를 언급했다. 로슈는 약 4만 건에 달하는 특허 판례 데이터를 분석해 법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기존에는 수십 명의 변호사들이 수작업으로 자료를 정리해야 했다. 로슈는 데이터이쿠 플랫폼으로 구축한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후 자연어 질문만으로 관련 판례를 요약·분석할 수 있게 됐다. 로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만~25만 달러(약 1억3천만~3억4천만원) 규모 인건비를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허티 부사장은 "이는 단순히 에이전트를 구축해서 얻은 결과물이 아니다"며 "에이전트 작동에 대한 통제 기능을 촘촘히 적용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인터넷과 클라우드에 이어 차세대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 기술"이라며 "우리는 한국 기업이 AI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도입해 조직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3 17:04김미정

백내장 수술, 시니어 삶의 질 만족도 전반적으로 높여

백내장 수술을 받은 시니어의 삶의 질 만족도가 높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알콘이 백내장 인식의 달(6월)을 맞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백내장 수술 전후 삶의 질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만 60세 이상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전국 노인일자리센터 소속 시니어 525명을 대상으로 2025년 4월30일부터 5월26일까지 진행됐다. 백내장은 흔히 노화에 따라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 흐릿한 시야, 빛 번짐 현상 등이 있으며, 보통 50대 이후부터 급격히 발병률이 높아져 고령층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일생에 한 번 수술을 받는다. 백내장을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조사에 참여한 시니어가 백내장 수술을 결심한 주된 이유는 '일상생활의 불편함'(65.5%)으로, 성별과 연령대 구분 없이 공통된 동기였다. 이어 '일할 때 불편함'(36.0%)과 '시력 저하에 대한 걱정'(33.3%)이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의 고령층일수록 일상적 불편 해소와 독립적 일상 유지에 더 집중하는 한편, 60대의 젊은 시니어에서는 경제활동 지속성과 시력 저하 예방이 보다 중요한 동기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명 중 3명 이상(77.3%)은 백내장 수술 후 만족요인으로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답해, 수술의 주요 동기였던 '일상 불편 해소' 측면에서 뚜렷한 만족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절반 가까운(48.0%) 응답자가 수술 후 '시력 개선으로 업무 수행에 긍정적인 변화', 그리고 '시력 악화에 대한 불안감 감소'(22.1%)를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구체적인 삶의 변화에 대해서는 전체 시니어의 10명 중 7명은 '독서, TV 시청, 외출 등 일상 활동이 이전보다 활발해졌다'고 응답해, 백내장 수술이 삶의 활동성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변화는 연령이 높을수록, 그리고 수술 후 경과기간이 길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백내장 수술 이후 신체 활동이 늘었다는 응답은 52.4%, 사회 활동 참여가 활발해졌다는 응답도 53.9%에 달해,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신체적·사회적 활동에서 긍정적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 전체의 66.3%가 수술 이후 '정서적으로 편안해졌다'고 답했으며, 22.1%는 '시력 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다'고 밝혀,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의 심리적 불안 완화와 정서적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은 시니어의 약 77.1%가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수술 후 경과 기간이 길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삽입된 인공수정체의 종류와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삶에 대한 만족도는 삽입한 인공수정체에 대한 평가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66.9%가 삽입한 인공수정체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삶의 만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시니어에서는 이 비율이 78.5%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백내장 수술 후의 삶의 질 향상이 인공수정체 선택과 그에 따른 경험이 환자의 체감 만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설문조사에서 신체 활동량 (다초점 70.4%, 단초점 56.7%) 및 대외 활동 참여(다초점 62.0%, 단초점 49.3%) 증가에서 다초점 렌즈를 선택한 시니어에게서 더 활발한 일상 및 사회적 활동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사업부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백내장 수술은 평생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치료인 만큼, 환자와 보호자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개인의 눈 건강 상태는 물론 라이프스타일과 시력 요구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07.03 17:01조민규

"챗GPT보다 싸고 빠르다"…라이너, 검색 LLM으로 AI 검색 시장 '정조준'

라이너가 '챗GPT'보다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인 자체 검색 인공지능(AI) 성능을 공개했다. 핵심은 리서치에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신속히 제공하는 구조와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기반 학습 역량이다. 라이너는 자사 '라이너 검색 LLM'이 AI 검색 컴포넌트 성능 비교 평가에서 오픈AI 'GPT-4.1'보다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기존 오픈 소스 기반 구조 위에 10여 년간 축적한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사후 학습 방식으로 적용해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높였다. 토큰당 비용도 평균 30~50%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너 검색 LLM'은 질문 분석부터 답변 생성까지 검색형 에이전트의 전 과정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8개 컴포넌트를 통합 구성한 모델이다. 이 중 카테고리 분류, 과제 분류, 외부 도구 실행, 중간 답변 생성 컴포넌트는 성능·속도·비용 전 항목에서 'GPT-4.1'을 상회했다. 특히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재현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성능을 측정한 점이 주목된다. 단순 벤치마크 수치가 아니라 실사용 기반 결과를 중심으로 비용·속도·정확도의 균형을 검증한 구조다. 이로 인해 기존 대형 모델 대비 가볍고 빠른 검색형 LLM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라이너는 수년간 테스트와 개선을 반복하며 LLM 학습 구조를 고도화해 왔다. 자사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학습을 통해 질문 처리 구조를 체계화하고 할루시네이션 가능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색 정확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검색 LLM의 비용 경쟁력 역시 차별점으로 꼽힌다. 'GPT-4.1' 대비 평균 30~50% 낮은 토큰당 처리 비용으로,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는 검색형 에이전트 환경에서도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조현석 라이너 테크 리드는 "'라이너 검색 LLM'은 8가지 모든 컴포넌트에서 '챗GPT'를 뛰어넘는 성능을 입증했다"며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학습하고 어떤 구조로 질문을 처리하느냐가 AI 할루시네이션을 줄이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학습과 연구 개발에 꾸준히 집중해 온 노력이 차별화된 AI 에이전트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5.07.03 16:56조이환

[ZD SW 투데이] 엠로, 구매 솔루션에 에이전틱 AI 기능 탑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엠로, 구매 솔루션에 에이전틱 AI 기능 탑재 엠로가 회사의 구매 솔루션에 에이전틱 AI 기능을 적용해 공급망관리 효율성과 의사 결정 정밀도를 높였다. AI 에이전트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검색, SQL 분석 등을 통해 협력사 검색, 리포트 작성 등 구매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엠로는 국내 대기업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실사용 사례를 확보했고 AI 에이전트 간 협업이 가능한 지능형 플랫폼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요금제 개편 이스트소프트가 AI 휴먼 영상 플랫폼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요금제를 전면 개편하고 오토 더빙 기능을 무제한 제공한다. 기존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AI 더빙'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AI 스튜디오 기능은 구독 크레딧 기반으로 전환됐다. 기본 더빙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립싱크나 긴 영상 등 고급 기능은 유료 플랜에 포함된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20만 명에 영상 생성 12만 건을 기록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80% 이상이 해외 사용자다. ◆엑스엘에이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실시간 AI 통역 서비스 제공 엑스엘에이트의 AI 기반 실시간 통역 솔루션 '이벤트캣'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산업 프로그램(BIFAN+)에 도입됐다. 행사 참가자는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번역 자막과 음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캣'은 발표 자료 사전 분석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등 다국어 통역 정확도를 높였으며 개막 프로그램과 AI 콘퍼런스 등 주요 세션에 적용된다. 앞서 여러 산업 행사에 도입된 바 있으며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세이지-레노버, '인텔 AI 서밋 서울 2025'서 AI 머신비전 공동 시연 세이지와 레노버가 '인텔 AI 서밋 서울(Intel AI Summit Seoul 2025)'에 공동 참가해 AI 머신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을 선보였다. 레노버 서버 기반 실시간 데모를 통해 제조업 특화 AI 품질 검사 기술의 실용성과 성능을 시연했다. 세이지 비전은 AI 알고리즘 기반 품질 검사, 실시간 결함 감지, 예측적 품질 관리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 품질 관리 플랫폼으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양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해 AI 도입 복잡성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아키스케치, 'AI 바우처 지원 사업' 수요기업 대상 온보딩 진행 아키스케치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소상공인 수요기업 대상 3D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6월에는 참여 기업들과의 온보딩 세션을 2회 진행해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아키스케치는 직관적인 AI 기반 3D 콘텐츠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파트너십 기반 지원을 통해 수요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주니퍼 네트웍스, 5년 연속 가트너 유무선 LAN 리더 선정 주니퍼 네트웍스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유무선 랜(LAN) 인프라 부문에서 5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 항목에서는 4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마비스 AI 기반 미스트 플랫폼과 에이전틱 AI 기술이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운영에 기여했으며 미스트 제품 주문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주니퍼는 데이터센터 스위칭 부문에서도 올해 리더로 선정됐다.

2025.07.03 16:53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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