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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강대임 신임 총장 "가치 창출형 인재 양성"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제 6대 총장에 강대임 박사가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UST는 12일 대강당에서 김영식 대학원대학운영위원회 위원장(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전·현직 설립연구기관장 등 내·외 귀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 신임 총장은 "UST가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립연구기관인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협력·소통하며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강 신임총장은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100년을 내다보며 가치 창출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신임총장은 또 “4C(창의, 융합, 도전, 협력)형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우수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강 신임총장은 가치 창출형 교육 모델 확충과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확충할 것을 약속했다. 강 신임 총장은 제주 출생으로 KAIST 기계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본부장을 거쳐 원장을 역임했다. 국제측정연합(IMEKO) 회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및 특별위원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 등을 지냈다.

2025.02.12 13:34박희범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28일 발사…3차원 은하지도에 10억 개 별 컬러로 담아

우리은하 10억 개의 별을 102개의 색으로 관측하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우주망원경이 발사된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오는 28일 낮12시(현지시간 27일 19시)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1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 개의 천체 물리 정보를 얻어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천문연 우주과학본부 정웅섭 우주천문그룹장은 "우리은하 내에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지도화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그룹장은 "스피어엑스는 세계 최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에 비견된다"며 "제임스웹이 심우주를 좁고, 깊게 관측한다면 스피어엑스는 제임스웹 대비 1000배 정도 더 넓게, 멀리 보는데 유리하다"고 부연설명했다. 스피어엑스는 최대 70~80억 광년까지 관측 가능하다. 망원경 직경은 20m다. 관측위치는 태양동기궤도로 고도 약 650km에 설치된다. 스피어엑스는 또, 은하 별 분포를 측정해 빅뱅 직후 일어난 인플레이션(급팽창 순간, 10의 -32승)에서 우주가 급팽창한 이유와 배경 등의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어두운 은하의 빛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풀어갈 계획이다. NASA 중심 2만여 연구자 참여...국내선 150억 투입 400명 참여 스피어엑스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2천800억 원 규모의 NASA 중형 탐사 망원경이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이 주관한다.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BAE 시스템즈 등 12개 기관 2만여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우주청 산하 천문연과 서울대, 경북대 등이 참여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에스에이티, 포토닉스 등이 기여했다. 이들은 영하 220도의 우주환경을 구현하는 극저온 진공챔버를 개발하고, 우주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 테스트와 관측 자료를 처리할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다. NASA 과학임무국 니키폭스 국장은 화상 줌회의를 통해 "스피어엑스의 핵심 기술은 영상분광 탐사 기술"이라며 "넓은 영역을 촬영하는 '영상관측'과 빛의 밝기를 파장별로 측정하는 '분광관측'이 결합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니키폭스 국장은 “전 우주를 102개 색깔로 관측하는 것은 세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어엑스가 탑재될 발사체는 팰컨9 v1.2 블록5다. 549톤으로 높이만 70m다. 1,2단 액체 추진체로 지구 저궤도의 경우 2만2천800킬로그램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 스피어엑스와 함께 태양에너지 분석용 위성 '펀치]도 함께 탑재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영상분광 관측 기술을 우리 연구진이 NASA와의 협력해 개발하고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12 12:34박희범

"초등생 피살사건, 용의자 질환 부각은 도움 안 돼"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사건과 관련해 전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혐오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피해 어린이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범죄 행동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끔찍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대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지원단은 다수 언론 보도에서 가해자의 정신질환 진단명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면서 이것이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가해자의 특정 진단명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면서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편견만 가중시킬 뿐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사실에 기반하여 사건의 사회구조적 요인과 개선 방안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또 다른 편견과 혐오로 이어지지 않도록 언론에서는 보도하기 전에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을 확인하고 반영토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누구보다 큰 충격을 받았을 유가족분들과 같은 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분들을 포함하여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을 위한 심리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모든 국민이 참담한 시련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지원단과 한국기자협회, 보건복지부가 정한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은 기사 제목에 정신질환 관련 언급을 지양할 것과 정신질환을 범죄 동기·원인과 연관시키는 데 극히 신중해야 하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정신질환자가 일으킨 사건·사고로 추정하지 않을 것, 정신질환이 사건·사고와 연관되었다 하더라도 이것을 범죄의 유일한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25.02.12 12:05김양균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형상 담은 기념우표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51만 장을 오는 20일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Ⅲ) 형상이 담겨 있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최초의 3천톤급으로 외국 기술을 기반으로 건조했던 이전 잠수함들과 달리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수많은 기관이 함께 참여해 설계했다. 특히 핵심 장비를 국산화해 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다고 할 수 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탑재됐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도산안창호급 잠수함보다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모델을 건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독일과 협력을 통해 1992년 장보고급(KSS-Ⅰ)을 한반도 해역에 최초로 실전 배치해 잠수함 독자적 건조를 위한 기반을 갖췄다.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로 국내 개발한 잠수함을 처음으로 수출해 세계 5번째로 잠수함 수출 국가가 됐다. 이후 손원일급(KSS-Ⅱ)을 거쳐, 2021년 8월에 국내 독자 기술로 설계 건조한 도산안창호함을 배치해 명실공히 잠수함 강국 반열에 진입하게 됐다. 한국형 잠수함은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넘어 국가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국방력을 증진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는 국방과 해양 기술의 발전 기념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국민들이 우표를 통해 국가안보와 해군의 자부심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2 12:00박수형

제약바이오협, 내달부터 제조관리자·GMP·제약마케팅 교육 시작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우선 의약품 등 제조(수입)관리자 교육은 총 8차로 이뤄지며, 온라인 수업 7회, 오프라인 1회로 진행된다. 세부 교육 내용 및 일정은 ▲의약외품, 2월 27일~28일 ▲원료·완제의약품, 4월 3일~4일 ▲한약, 5월 22일~23일 ▲원료·완제의약품, 6월 26일~27일 ▲의약외품, 7월 24일~25일 ▲생물학적제제, 9월 4일~5일 ▲의약외품, 10월 23일~24일 ▲원료·완제의약품, 11월 27일~28일 등이다. 또 상반기 GMP 교육은 온·오프라인 수업으로 12개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GMP 개론, 3월 6일~7일 ▲GMP 품질보증(QA), 3월 13일~14일 ▲GMP 품질관리(QC), 3월 20일~21일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3월 27일~28일 ▲GMP 제조관리, 4월 10일~11일 ▲밸리데이션 개론, 4월 17일~18일 ▲GMP 제조지원관리, 5월 15일~16일 ▲ICH 가이드라인 해설, 5월 29일~30일 ▲밸리데이션 심화(비무균제제), 6월 5일 ▲통계(실습), 6월 12일~13일 ▲바이오의약품 GMP, 7월 3일~4일 ▲기술이전 기본, 7월 10일~11일 순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선착순이다. 제약 마케팅 프로세스 및 시장에 대한 이해와 SWOT 분석 교육은 3월 11일~12일, 5월 27일~28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또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STP, 전략과 실행, 모니터링' 교육은 4월 8일~9일, 6월 24일~25일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서울 서초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교육 신청은 제약바이오협회 교육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제약바이오산업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인재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존 교육팀을 제약바이오 아카데미로 확대해 교육 콘텐츠 다양화와 온라인 교육 통합플랫폼 구축, 직무별 교육훈련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1:44김양균

SOOP 분식회계 의혹에…"매출 부풀릴 동기 없다"

숲(SOOP·옛 아프리카TV)이 최근 불거진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영우 SOOP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2일 오전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장사로서 감리는 언제나 진행될 수 있는 것”이라며 “회사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금감원은 SOOP의 게임 콘텐츠 광고 수익 인식에 회계처리 위반이 있다고 판단하고 감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CSO는 “금감원에서 살펴보고 있는 게임콘텐츠 광고는 2019년에 도입한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기존의 전형적인 광고 사업과 성격이 다른 새로운 형태의 광고”라고 전했다. 최 CSO에 따르면 SOOP는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와 이용자·스트리머 삼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회사의 기획력을 활용한 토탈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OOP은 광고 제작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과 의무, 광고 상품에 대한 리스크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게임콘텐츠 광고 매출이 SOOP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 불과하다”며 “이 매출이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크지 않고 회사는 IPO나 투자유치 등 매출을 부풀릴 동기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SOOP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SOOP 코리아와 글로벌 SOOP과의 ▲콘텐츠 쉐어링 ▲B2B 파트너십 ▲AI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최 CSO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지역 제한 없는 제휴 콘텐츠를 양 플랫폼에 상호 송출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스트리머는 커뮤니티를 해외로 확대해 수익 창출 기회를 넓힐 수 있고 국내 유저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글로벌 유저들은 경쟁력 있는 한국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동 동시통역, 자막 기능 등의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SOOP 코리아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뿐 아니라 글로벌 송출을 원하는 타 플랫폼 스트리머에게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CSO는 “현재 생성형 AI 라이브 영상 제조 기술을 보유한 'SAVVY(싸비)'를 비롯해 유저를 위한 'SOOPI(수피)', 'SHARK(샤크)'와 스트리머를 위한 AI 매니저 'SARSA(쌀사)' 등을 준비하고 AI 스트리머 '숨마(SUMMA)'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라이브 스트리밍 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 프로덕션, 이커머스 등 사업 기회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는 이를 글로벌로 넓히는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펍지, FC온라인 등 크래프톤, 넥슨과도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2.12 11:30김민아

크래프톤, '딩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Dinkum)'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딩컴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2022년 7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호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섬에서 채집, 사냥, 채광, 낚시, 건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 이용자는 섬의 환경을 꾸미고 건축물을 지으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다. 이용자는 섬의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협력하며 작은 공동체를 운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게임 속 NPC들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딩컴은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사용자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으로 딩컴과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 딩컴 IP 게임 전반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딩컴 투게더는 딩컴의 멀티플랫폼 스핀오프 게임으로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이 개발 중이며, 지난해 지스타 2024에서 처음 공개됐다. 크래프톤은 전문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퍼블리싱을 통해 딩컴 IP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다양한 언어권의 이용자를 위해 딩컴의 공식 지원 언어를 총 14개로 확장하는 업데이트를 12일 진행했다. 이번에 추가된 공식 지원 언어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태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튀르키예어, 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다. 딩컴은 기존의 영어를 포함해 총 14개의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크래프톤은 퍼블리싱 계약을 기념해 딩컴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12일부터 19일까지 스팀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2025.02.12 11:06강한결

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 편입 효과 본격화 …2025년 실적 개선 탄력

위메이드맥스가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2025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2024년 매출액 751억 원, 영업손실 8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매드엔진을 자회사로 편입했으나, 연간 실적에는 약 15일치 매출만 반영됐다. 반면, '나이트 크로우' 퍼블리셔인 본사 위메이드는 2024년 연간 매출 7천12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나이트 크로우가 위메이드의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2025년에는 위메이드맥스도 매드엔진 편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3월 170개국에 론칭한 이후 넓은 유저층을 확보하며, 일 평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은 5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분기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판호 신청을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나이트 크로우 이후에도 공격적인 신작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은 10종 이상으로, MMORPG, PC·콘솔, 익스트랙션 슈터, 수집형 및 방치형 RPG, SNG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한다. 특히,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는 신작 중 하나는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다. 이 게임은 '게임스컴 2024'에서 독창적인 콘셉트와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오는 2월 말 스팀 플랫폼에서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후,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후 얼리 액세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르4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엔비디아와 협업 중인 MMORPG 미르5도 선보일 계획이다. 2025년 이후에는 나이트 크로우 IP를 계승한 신규 모바일 MMORPG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T.A.L(탈) 등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맥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나이트 크로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연초 출시한 로스트소드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향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 강화된 포트폴리오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1:03강한결

"KT·메가존 제쳤다"…삼성SDS 손잡은 한컴, 116억 'AI 국회' 구축 사업 수주

한글과컴퓨터가 삼성SDS와 손잡고 우리나라 국회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국회를 세계 최초의 'AI 국회'로 만들어 입법·의정 활동 지원 서비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오는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분석·처리해 입법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메가존과 입찰 경쟁해 1단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한컴과 삼성SDS는 약 13개월 동안 11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한컴과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회의원들이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회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고 통합된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컴의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질의응답 설루션인 '한컴피디아'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구현, 국회의원들이 국회사무처 및 국회도서관의 대규모 의정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컴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의도를 분석하고 법률안 초안, 국정감사 질의자료, 보도자료 등 국회 특화 문서를 자동 작성하는 '한컴어시스턴트' 설루션도 공급할 예정이다. 한컴의 AI 제품은 클라우드와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언어 모델을 지원하며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 제공이 강점이다. 한컴오피스, 웹오피스, MS오피스 등 여러 생산성 도구와의 연동성 또한 돋보인다. 이번 사업 수주는 한컴이 파트너사들과 자체 기술, 영업 노하우, 사업 기회를 공유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출범한 협력체 '한컴얼라이언스'의 성과다. 또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가 출시 두 달 만에 공공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사례로도 의미가 크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국회 사업 수주는 한컴의 AI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역량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공 시장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AI 사업 수익화에 속도를 내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2 10:31장유미

엔씨소프트, 2025년 실적 개선 총력...신작 앞세워 턴어라운드

엔씨소프트가 코스피 상장 이후 지난해 첫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굵직한 신작 게임을 앞세워 턴어라운드를 시도한다. 이 회사의 적자 기록은 기존 서비스작 매출 하향 안정화와 조직개편 및 희망퇴직 등 구조 개선에 따른 추가 비용 지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올해 이 회사는 슈팅 게임 'LLL'과 MMORPG '아이온2', 전략 게임 '택탄' 등 흥행 기대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12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천781억원, 영업손실 1천92억원, 당기순이익 94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사 구조 개선에 따른 퇴직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인건비 발생과 신작 출시 마케팅비 증가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6% 줄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1조344억원, 아시아 2천275억원, 북미·유럽 1천34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의 글로벌 흥행 성과가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 상승한 1천82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34%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9천367억원,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3천518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4천94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천295억원, 76억원이다. 특히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934억원으로 최근 2년간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신규 서버 'BNS NEO'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늘었고, '길드워2' 매출도 확장팩 영향으로 30%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전사 구조 개선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턴어라운드를 위해 ▲라이브 IP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안정성 확보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확장과 게임 완성도 강화 ▲경쟁력 있는 신규 IP 개발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전개한다. 특히 이 회사는 자체 신규 IP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MMORPG '아이온2', 슈팅 게임 'LLL', 전략 게임 '택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이온2'는 올해 말 한국과 대만에 우선 출시된다면, 슈팅 게임 'LLL'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택탄'의 서비스 일정은 이르면 1~2분기 공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여기에 투자 및 퍼블리싱 작업을 위해 올해 6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7년까지 3개년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배당 가능 이익 범위에서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고, 올해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9%에 해당하는 41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현금배당 규모는 보통주 1주당 1천460원(시가배당률 0.8%)씩 총 283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24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4월 25일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2일 2024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MMORPG 아이온2는 약속 드린 것 처럼 올해 말 한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며 "아이온2는 2분기부터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해 출시 시점에서 상당히 이전부터 소통을 시작하며 특색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스튜디오와 장르에 맞는 퍼블리싱 조직을 매칭시켰다.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게 퍼블리싱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슈팅 게임 LLL은 올 하반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부터 포커스그룹테스트(FGT)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택탄 일정은 1~2분기 중 구체화되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1일 4개 스튜디오가 분사를 마쳐 본사 인원이 3천100명까지 감축됐다. 1천여명은 자회사로, 800~900명은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장르, 플랫폼의 외부 IP(지식재산)에 투자 및 퍼블리싱 작업을 할 계획이다. 올해도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서브컬처와 슈팅 게임 뿐만 아니라 액션 RPG 투자도 보고 있다"고 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는 "지난해 쉽지 않은 한 해였다. 투자자의 요구에 따라 조직 효율화를 꾀했다"며 "올해는 남아있는 여러 과제를 극복하면서 글로벌 타이틀을 출시해 턴어라운드를 맞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0:25이도원

10g 골드바 '품귀현상'…조폐공사 "4월까지 판매 일시중단"

글로벌 정세 불안정으로 인해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조폐공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한국조폐공사 운영 온·오프라인 쇼핑몰은 물론이고 13개 위탁 판매 금융사(KB국민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우리은행·수협은행·iM뱅크·광주은행·전북은행·기업은행·미래에셋대우증권·NH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우정사업본부)에게 골드바 판매 중단을 공지한 상태다. 한국조폐공사는 "작년 말부터 수요가 대폭 증가해 시장서 금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며 "다방면의 금 원자재 소싱 노력으로 타업체 대비 최근까지 골드바를 판매해왔지만 급등하는 수요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매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금 위탁을 판매하는 은행들은 10g 단위의 소량 골드바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신 값이 비싼 1kg 단위 이상의 골드바는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와 거래하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서도 "금거래소에서는 10g, 100g, 1kg의 골드바를 판매하는데 10g과 100g은 사기가 쉽지 않다"며 "1kg을 구매할 순 있지만 배송이 지연됨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금을 위탁 판매하는 금융사는 4~5영업일 내에 고객에게 골드바를 줘야 한다. 한국조폐공사는 금이 국내에 들어오는 기간을 고려할 경우 오는 4월께부터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이 마저도 명확하지 않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동일하게 금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23년 초 온스당 1850달러선이었던 금은 2024년 10월 2684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미 4월 25일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2900달러까지 오르며 3천달러를 넘보는 상황이다.

2025.02.12 10:25손희연

8년만에 열리는 지드래곤 단독콘서트, 파트너에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가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한국 콘서트의 프레젠팅 파트너로 나선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3월29일부터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7년 월드투어 이후 8년만에 개최되는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다. 쿠팡플레이는 한국 콘서트의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지드래곤만의 무대를 쿠팡 와우회원을 위해 선보인다. 쿠팡플레이는 지드래곤의 한국 콘서트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라이브 공연을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오리지널 콘텐츠, 스포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통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로 콘텐츠 범위를 확대한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팬들을 찾는 월드투어의 첫 콘서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음악, 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통해 고객 감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팅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지드래곤 팬클럽 선예매, 27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티켓 구매와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4일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5.02.12 10:17박수형

패스트캠퍼스, AI 공모전 성료…"창의적 AI 솔루션 발굴”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 패스트캠퍼스는 AI 공모전 '2024 GALA(Generative AI Learning Award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총 400여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내부 심사와 전문위원 심층 심사, 대중 투표까지 약 2개월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 30개 작품과, 특별상 30개 작품을 더해 총 60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주재걸 카이스트 부교수, 변사범 플러스엑스 고문, 강수진 더 프롬프트컴퍼니 대표를 비롯한 AI 분야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AI 학습과 실무 적용의 가능성을 널리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본 공모전은 ▲ChatGPT 활용 사례 부문 ▲AI를 사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부문 ▲AI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까지 총 세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각 부문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작품들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ChatGPT 활용 사례 부문에서는 'ChatGPT 기반 보안 위협 분석 자동화'가 대상을 차지했다.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대규모 보안 로그를 ChatGPT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잠재 위협을 모니터링하며 관련 내용을 보고서로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심사위원은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로그 분석이라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명확한 접근 방식을 제시했으며 특히 훈련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세밀한 프롬프트 작성을 통해 효과적인 성능을 달성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AI를 사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부문에서는 '그들은 바닷속 고대의 존재를 깨우고 말았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SF 장르의 괴수 공포물을 제작, 제작비용과 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면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장면 개연성을 잃지 않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GenAI 활용 프롬프트 기반 탐지형 CIEM 솔루션'이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AI로 실시간 분석해 잠재적 위협을 탐지하고 최적의 보안 설정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복잡한 보안 작업을 단순화한 접근 방식이 특히 인상적이다"며 "개발사 입장에서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로 평가했다. ChatGPT 활용 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 '췟췟'은 "보안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여 AI를 활용한 보안 환경 개선을 고민해왔다"며 "패스트캠퍼스 GALA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할 수 있었고, AI와 사람이 협력해 보안 솔루션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고 밝혔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실무와 일상에 적용하는 창의적인 접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AI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없음을 인식하고, 나아가 AI 교육과 실무 적용 사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및 심사평은 패스트캠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공식 수상 인증서와 심사위원의 코멘트 전문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5.02.12 10:16백봉삼

"애플, 中서 'AI 기능 탑재' 아이폰 출시…알리바바와 협력"

애플이 중국 아이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협력 중이라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중국 인터넷·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알리바바와 협력해 중국에서 AI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알리바바가 공동 개발한 AI 기능을 아이폰 등에 탑재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양 사의 파트너십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이런 움직임은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비보 등의 현지 업체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이폰 판매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더 매력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이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결정한 이유는 알리바바가 사용자의 쇼핑 및 결제 습관에 대한 방대한 개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개인 데이터는 애플이 AI 모델을 훈련하고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 중국 최대 포털 검색 업체인 바이두를 중국 파트너사로 정했으나 바이두의 AI 기술이 애플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고 이후 텐센트,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딥시크가 개발한 모델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의 경우, 고객 지원에 필요한 인력 및 경험이 부족해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그 동안 애플은 중국 정부의 규제로 아이폰에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하지 못했다. 중국은 중국 기업과 협력하지 않은 한 중국에서 AI 기능을 출시하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식으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2.18% 오른 232.62달러를 기록했다.

2025.02.12 10:13이정현

KCA, 조직문화 개선 '청렴추진협의체' 구성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10일 나주 본사에서 청렴추진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청렴추진협의체는 조직문화, 인사, 예산, 복무 등 업무전반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기구로 원장을 의장으로 하며 경영, 인사, 무선국검사, 방송콘텐츠 등 주요 부서장들과 외부 전문위원인 청렴시민감사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금년도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과 조직 구성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하며 기관 내 부패취약요소 개선을 위한 열띤 논의와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KCA는 청렴추진협의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3개의 전담반으로 구성된 청렴추진실무협의체를 편성해 직원 의견수렴을 위한 창구역할 기능과 청렴추진협의체에서 발굴된 개선대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내외부 고객의 요구사항 등 실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번 청렴추진협의체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0:10박수형

TTA, NIDS와 디지털의료 발전 맞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은 디지털 의료 분야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TTA는 ICT 표준을 제정 보급하고, 표준에 따른 ICT 제품의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ICT 표준화 기관이다. NIDS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의료기기 신속 제품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 의료기기 안전 관련 종합적 정보 관리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며 국가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의료 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디지털 의료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심사 인증 ▲전문 기술 교류 및 상호 인력 지원 등을 협력해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의료 제품의 품질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 환경 조성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림 NIDS 원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의료제품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내 디지털의료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0:07박수형

도구공간, 美 투자자에 순찰로봇 원격 시연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지난 8일 미국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구공간은 한국 연구소에서 미국 시애틀 'K-스타트업 센터(KSC)'에 배치된 순찰로봇을 원격으로 관제하고 제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도구공간이 자체 개발한 원격 로봇 관제 시스템인 'SOS'와 원격 로봇 제어 프로그램 '플래너'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활용됐다. SOS는 순찰로봇이 송신하는 데이터를 통해 순찰 현장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을 통해 간단히 접속할 수 있다. 또한 로봇-관제 시스템 간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며, 순찰로봇의 AI 센서를 통해 감지한 위험 상황이나 다양한 순찰 이슈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플래너는 로봇 전문 지식이 없는 현장 관리자도 쉽게 로봇을 컨트롤 하고 운용할 수 있게 돕는 소프트웨어다. 몇 번의 터치와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순찰로봇 수동 조작 ▲순찰 일정 관리 ▲자율주행 시나리오 편집 등의 작업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도구공간은 이번 온라인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 솔루션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파트너십과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2025.02.12 10:06신영빈

모든 차별이 나쁜가?... AI의 공정성에 대한 도발적 질문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차이를 인식하는 공정성: LLM에서 집단 간 차별의 측정'에 따르면, 현재 AI 업계에서 통용되는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공정성 접근법이 오히려 AI의 판단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AI 공정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존 편향 제거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AI 모델이 차별을 인식하면서도 적절한 맥락을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 논문 바로가기) 인종과 성별을 구분하지 말라는 AI 공정성의 맹점 기존 AI 공정성 평가 방식은 대부분 모든 사회 집단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진이 2024년 7월 30일 이전에 발표된 AI 공정성 벤치마크 37개를 분석한 결과, 32개가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표적인 예로, HELM은 "언어 선택의 체계적 비대칭성"을 편향으로 간주했다. BOLD는 "특정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부정적인 감정과 자주 연관되는 현상"을 편향으로 보았다. Discrimeval은 "인구통계학적 속성에 따른 긍정적 결정 확률의 차이"를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규정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별 철폐 방식이 모든 차이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AI가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AI가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무시한 채 "군대 체력 기준은 동일해야 한다"고 답변하면 이는 현실과 맞지 않으며, 오히려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법적으로 허용되는 차별의 예시 연구진은 일부 차별이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AI 모델이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문에서는 여러 법적 사례를 제시하며, AI가 차별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징병이 남성에게만 적용되며, 이는 법적으로 허용된 차별이다. 특정 국가 출신자의 비자 신청이 거부되는 사례처럼, 정부 기관이 국가 안보를 위해 특정한 차별을 적용할 수 있다. 종교 단체가 같은 종교를 가진 지도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호된다. 의료 분야에서도 인종별 질병 발병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차이를 인식하지 않는 AI 모델이 오히려 건강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AI는 이러한 사회적·법적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경우에 대해 "평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 맞지 않는 결론을 도출하게 만들며, 오히려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 8개 벤치마크, 16,000개 질문으로 검증한 새로운 평가 방식 연구진은 AI 공정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 8개의 벤치마크, 총 16,000개의 질문을 개발했다. 이 벤치마크는 크게 서술적 평가(D1-D4)와 규범적 평가(N1-N4)로 구성된다. 서술적 평가에는 특정 직업에서 특정 종교인이 선호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는지를 묻는 법적 차별 인식 평가와, 특정 국가에서 특정 종교인이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지를 평가하는 망명 신청자의 차별 여부 평가가 포함됐다. 규범적 평가에서는 편향적 발언의 상대적 유해성을 비교하거나, 특정 직업군에서 소수 인종이 부족한 경우 이를 개선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AI가 단순히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차별이 필요하며, 어떤 차별이 부적절한지를 구분하는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AI 모델의 능력 향상이 공정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 연구진은 Llama, Mistral, Gemma, GPT-4, Claude 등 5개 모델 계열의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기존의 AI 공정성 벤치마크에서 95~100%의 높은 점수를 받은 Gemma-2 9b와 GPT-4o도 새로운 평가 방식에서는 75% 미만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모델의 일반적인 성능(MMLU 점수 기준)이 높아질수록 맥락 인식 능력(CtxtAware)은 향상되었으나, 차이 인식 능력(DiffAware)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는 AI 모델의 성능 향상이 공정성 향상으로 직결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편향성 제거가 오히려 성능을 저하시키는 현상 연구진은 기존 "도덕적 자기 교정" 방식이 AI의 차별 인식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특정 직업에서 여성의 과소대표성을 정확히 인식하던 모델이 편향 제거 후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과소대표되지 않았다"라고 잘못된 답변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즉, 편향을 없애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중요한 현실적 차이를 무시하게 되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RAG와 Chain-of-thought: 차이 인식 AI를 위한 해결책 연구진은 AI가 보다 정교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과 사고 연쇄 방식(Chain-of-Thought, CoT)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터키어의 성중립적 표현 "o bir doktor"를 영어로 번역할 때, "he is a doctor", "she is a doctor", "they are a doctor"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식이 AI의 차별적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AI가 단순히 차별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에 따라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공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기존의 "차별 없는 공정성"에서 벗어나, AI가 맥락에 맞는 차별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핵심 주장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2 10:04AI 에디터

구광모가 키우는 LG AI연구원, 佛서 지속 가능 AI 해법 제시…주도권 잡기 박차

LG AI연구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충격으로 각국의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속가능한 AI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참여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 앞서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서울 정상회의, UN 기업과 인권 포럼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모두 24회 참여해 AI 윤리 실천 사례를 알렸다. 또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올해 발간하며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 실현을 위한 LG의 노력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AI 기술의 안전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담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책무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연구개발 과제에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했고, 엄격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력 확보를 넘어 AI 기술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했다. 또 총 70개 과제에서 229건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모든 문제는 데이터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 아래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Data Compliance Agent)'를 개발해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로 수백 건의 실제 AI 학습 데이터셋의 라이선스,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법적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법률 전문가와 비교해 정확도는 26%, 속도는 45배 높이고 비용은 0.1% 수준으로 낮춘 것을 확인했다. LG AI연구원은 대규모 라이선스 검토를 진행해야 하는 산업 현장과 연구 기관, 법률 지원 조직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가 AI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성과도 공개했다. 또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LG AI연구원은 이번에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보고서에 담아 계열사로 확산 중인 AI 윤리 실천 노력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세상을 위한 AI(Preparing AI for the World)'를 주제로 포용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AI 행동 정상회의'를 찾은 가브리엘라 라모스(Gabriela Ramos) 유네스코 인문사회과학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각국의 장관, 기업 대표, 정책 입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G AI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톰슨 로이터 재단(Thomson Reuters Foundation), 맥거번 재단(McGovern Foundation), 프랑스의 AI & 소사이어티 인스티튜트(Society Institute) 고위 관계자들과 공공·민간·시민사회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EXAONE) 3.5' 32B 모델은 최근 국가와 기업별 AI 경쟁력 척도에 활용하는 에포크(Epoch)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Notable AI Model) 리스트에 등재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모델이 등재된 것은 2년 만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0:00장유미

KT, 금융사 경영진 대상 AX 전략 세미나 열어

KT가 주요 고객사 임원을 초청해 AI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AX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첫 AX 전략 세미나 주제는 'AX로 변화하는 금융'으로 은행, 보험, 증권 등 국내 주요 12개 금융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등이 참석했다. KT는 AICT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기술력을 결집해 금융 AX 시대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AI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AX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효율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승록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본부장은 'AX로 여는 금융의 미래, KT와 함께하는 여정'을 주제로 최근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금융 시장 AX 트렌드 및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KT의 한국적 산업 특화 AX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철우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금융사업본부장은 금융 기업이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금융 AX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창용 부사장은 “KT는 차별화된 통신 인프라와 IT솔루션을 바탕으로 금융 기업의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압도적인 AI 역량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격이 다른 고차원의 AI서비스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 고객들의 AI 전환을 앞당기는 AX파트너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5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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