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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우주 시장 진출"…한컴인스페이스, '세종 2호' 성공적 안착

한컴인스페이스가 우수한 위성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복합 데이터 융합 분석 역량을 선보였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지구 관측 민간위성 '세종 2호'가 24일 오전 6시 25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발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세종 2호는 발사 후 지상국과의 교신까지 완료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음이 확인됐다. 세종 2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한컴인스페이스가 추진하는 총 50기 규모의 군집 위성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데이터 수집 밀도와 빈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민간 주도의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2호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자체 개발한 국산 비행 소프트웨어(FSW)가 탑재된 '세종 4호'를 누리호 4차에 실어 보내 농업·산림 모니터링에 특화된 영상 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이어 2026년 2월에는 '스페이스X'의 팰컨9으로 초분광 카메라를 탑재한 '세종 3호'를 발사한다. 같은 해 6월에는 '세종 5호'가 누리호 5차 통해 우주로 발사돼 정밀 분석 데이터 확보는 물론 저궤도 위성 기반 항법 기술 검증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각 위성은 서로 다른 센서와 특화 임무를 통해 산업별 활용성과 전략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정밀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의 데이터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2호는 6U급의 초소형 위성으로, 지상으로부터 약 500~600km 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8개 분광 밴드를 가진 다중 분광 카메라를 탑재해 지상폭 20km에 걸쳐 5m급 해상도의 지구 관측 영상을 제공한다. 또 세종 2호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위성용 SAR 안테나의 우주코팅 시편이 탑재돼 우주 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와 신뢰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드론, 지상 카메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보까지 가능하게 하는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을 자체 개발했다. 인스테이션은 멀티-INT 기술을 활용해 세종 시리즈의 위성 데이터를 포함한 드론, 지상 센서,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이종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융합·분석한다. 인스테이션의 핵심은 데이터 수집·전처리·정합·분석·시각화·알림까지 전 주기를 자동화하는 작업 흐름 엔진 '야누스'와 AI 모델 학습·배포를 자동화하는 ML옵스 기술이다. 한컴인스페이스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지리·공간·영상·신호 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재난 탐지, 농업 생산량 예측, 국방 감시, 산업안전 모니터링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100건 이상의 실제 사업에서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한컴인스페이스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설명회(IR) 활동 및 기관 대상 설명회 등 상장 준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세종 2호는 단순한 발사를 넘어 우리가 준비해 온 정밀 데이터 기반 산업 플랫폼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을 의미한다"며 "데이터 수집부터 융합·분석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K-미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4:07한정호

"4주 만에 AI 전략 완성"…메가존클라우드, '에어 이노베이션랩' 가동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을 선언한 메가존클라우드가 AI 도입을 고민 중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서비스를 마련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기업 적용 사례를 체험하고 업무 도입 가능성을 모색한 후 실무 중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털 서비스 '에어(AIR) 이노베이션랩'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 이노베이션랩은 단순히 AI 기술을 시연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생성형 AI의 실제 업무 연계를 고민하고 적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공간과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퀵 윈(Quick-Win) 과제를 도출하는 워크숍으로 구성된 원스톱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4주 만에 자사에 최적화된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개념 검증(PoC) 프로젝트로 연결될 수 있는 실행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AI를 도입하고 싶지만 데이터나 인력이 부족해 망설이는 기업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DX 부서 임직원 ▲실제 업무에 대한 최적의 적용 방식을 모색하는 조직 ▲퀵 윈 프로젝트를 도출하고자 하는 실무부서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 도입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도입한 기업 사례 ▲적용 기술 및 플랫폼 체험 ▲도입 가능한 업무 영역 등 3가지 질문에 대해 체험 공간과 워크숍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체험 공간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의 실제 AI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이 자사에 적합한 생성형 AI 도입 모델을 탐색할 수 있다. 금융·제조·유통 등 주요 산업별 사례를 AI 챗봇과의 자연어 기반 대화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이어서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음성 상담 AI, 고객지원 자동화 챗봇, 내부 지식기반 검색 엔진 등 다양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기업이 실제 사용하는 젠데스크와 지라 등 업무 시스템과의 연동도 확인 가능해 실무 적용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가능하다. 워크숍은 메가존클라우드의 AI 전문 컨설턴트와 솔루션 아키텍트 등이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기업의 업무 구조와 목표에 맞는 AI 적용 영역을 정의하고 단기간 내 소규모 시범 도입이 가능한 맞춤형 퀵 윈 과제를 도출하는 단계로 구성된다. 워크샵을 통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도입 로드맵을 확보해 조직 내 AI 활용을 구체화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전담 인력 2~3명이 고객사에 배정돼 전 과정에 밀착 참여하며 단순한 가이드 제공을 넘어 실행 중심의 전략 설계와 과제 정의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워크숍은 약 1~2주간의 집중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각 기업의 산업 특성과 내부 업무 구조를 바탕으로 AI를 우선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업무 분야를 도출한다. 이 과정에서 고객 서비스 자동화, 내부 문서 요약, 음성 상담 시스템 등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 가능한 활용 방안을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술 전문가와 함께 정의하게 된다. 도출된 적용 분야를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AI 전략 로드맵이 수립된다. 이 로드맵에는 AI 모델, 인프라 구성, 데이터 준비 등 필요한 기술 스택과 시스템 연계 방안이 포함된다. 또 최소 기능 제품(MVP) 수준의 PoC 프로젝트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구체화된다. 워크숍의 결과물에는 산업별 적용 우선순위, 기술 스택 구성, 인프라 연계 방안, 경영진 대상 요약 보고서가 포함된다. 경영진은 투자 대비 효과(ROI)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실무진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에어 이노베이션 랩은 메가존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전략적 협력(SCA)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연락 사무소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메가존클라우드 전담 담당자를 통해 가능하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에어 이노베이션 랩은 제조·금융·유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각 기업이 직면한 비즈니스 과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AI로 해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AI에 대한 막연한 기대나 두려움에서 벗어나 각 기업의 업무 구조와 목표에 맞는 현실적인 방향성과 퀵 윈 과제를 도출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4:06한정호

유클릭, 이건전 부사장·쟈니 신 CMO 영입…'AI·브랜딩' 투톱 확보

유클릭이 디지털 혁신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유클릭이 이건전 전 메타넷티플랫폼 대표와 쟈니 신 전 삼성전자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를 각각 부사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임 이건전 부사장은 한국IBM에서 전략 아웃소싱과 클라우드 사업 총괄을 두루 거친 IT 서비스 전문가다. 이후 메타넷티플랫폼 대표, 킨드릴코리아 컨설트 사업대표를 역임하며 민간·공공 분야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특히 이 부사장은 메타넷티플랫폼 재직 당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을 단기간에 성장시켜 글로벌 사모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유클릭에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이노베이션 사업 전반의 컨설팅·서비스 영역을 총괄한다. 신임 쟈니 신 CMO는 삼성전자에서 B2B 전략마케팅, 디자인경영센터를 거쳐 VD사업부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총괄한 비주얼 브랜딩 전략 전문가다. 삼성전자 '더 프레임', '더 세리프' '오디세이' 등 다양한 브랜드의 론칭 및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20건 이상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유클릭에서는 디자인과 마케팅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유클릭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 5월 보안 및 클라우드 부문 강화를 위해 합류한 함재경 부사장, 이현욱 전무, 그리고 작년 운영 체계 전반을 고도화하기 위해 합류한 이경희 부사장에 이은 전략적 인재 영입이다. 유클릭은 기술 기반 전문 조직을 넘어 서비스·컨설팅·브랜드를 아우르는 입체적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클릭 관계자는 "최근 단행된 인사들은 단순한 인재 영입을 넘어 우리가 기술 유통 중심의 파트너십 역할과 자체 기술력·전문성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서비스·컨설팅·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고객 접점 전반에 걸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AI와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고객 경험 전반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외부에서 검증된 전문성을 내부의 기술·사업 역량과 유기적으로 접목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끄는 진정한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5 14:06한정호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 "정밀가공 기술, 우주항공 제조혁신 핵심"

"우주항공 산업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요구받는 분야로, 여타 산업 대비 부품 정밀도와 기술 안정성 기준이 월등히 높습니다. 부품 생산 과정에서도 초정밀 가공 기술과 고도의 품질관리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가 25일 한국 우주항공 산업계 리더들에게 정밀가공 기술이 우주항공 제조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의 특강 연사로 나서 우주항공 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우주항공 산업계와 학계, 연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우주항공 제조혁신을 견인하는 기술의 발전은 국가 우주항공 제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국내 제조기업들이 우주항공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제조 기술 트렌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 위성을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발사체를 통해 쏘아 올렸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국산 가공 장비와 자체 기술로 발사체 부품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과"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난삭재 및 복합재 가공 ▲부품 대형화 ▲생산성 향상 ▲제조 자동화 ▲적층 가공 ▲제조 지능화 등 우주항공 분야 제조혁신을 위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는 "DN솔루션즈는 고강도 난삭재와 복합재 가공에 적합한 고속·고토크 장비, 5축 및 복합 가공기, 대형 부품 가공을 위한 전용 장비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정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최신 적층 가공 기술, 인공지능(AI) 및 센서 기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지능화 설비 등으로 제조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 3위의 공작기계 기업으로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우주항공 분야에서 당사의 정밀 가공 기술이 제조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은 항공제조,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우주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우주항공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산·학·연·관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우주항공협회 주최로 지난해 5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2025.06.25 14:00신영빈

TS, 글로벌 수준 친환경차 인증기술 선보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서 친환경차 안전관리 제도와 기관 홍보를 위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KOTRA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호남권 최대 규모 산업 전시회로 270개 기업이 참가해 모빌리티·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TS는 이번 엑스포에서 교통사고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TS의 역할을 전파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안전도 확보를 위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소개한다. 전시부스 운영을 통해 TS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과 광주친환경자동차인증센터(현황·주요 사업·시험시설 등), 친환경차 안전성 평가제도, 국가연구개발과제 등을 홍보한다. 또 광주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지원을 위한 현장 심층 상담창구를 운영해 기업지원사업 컨설팅과 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25일 엑스포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광주미래산업융합포럼에는 광주친환경자동차인증센터 장형진 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EV 배터리 안전기준 변화 및 정책동향'을 주제로 안전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정책 기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기준 개발, 인증 업무 등을 소개한다. 또 충돌시험 차량과 인체모형 전시,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 기념품 증정 등 TS 전시부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지난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측면충돌안전성평가 차량(기아 EV3, 종합등급 1등급)을 현장에 전시해 안전도 평가 분야와 평가 방법 등 자동차안전도평가 제도를 홍보하고,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인체모형(더미) 전시를 통해 현장에서 관람객과의 즉석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안전한 이동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TS에서 전개하고 있는 범정부 통합 교통안전 캠페인인 '오늘도 무사고'의 인식 확산과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BI가 각인된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일상 속 교통안전문화 실천의 중요성도 홍보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내 미래 산업 생태계 육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3:59주문정

유일로보틱스, 본사 청라 이전…"매출 1조원 도전"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청라 본사에 대한 사용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사용승인서를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라 본사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조성됐다. 2022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약 8천평 대지를 계약 후 작년 2월부터 건설을 시작해, 지난 4월 완공 및 2개월에 걸쳐 사용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절차를 완료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최종 사용 승인과 아울러 120여 명의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선언문에는 ▲매출 1조원 목표 ▲존중과 배려의 기본 정신 ▲모두에게 존경받는 유일인 지향 ▲기술을 통한 인류 행복 추구 등 가치를 담았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번 청라 신규 사옥의 생산시설을 통해 다양한 가반하중의 다관절로봇 및 협동로봇의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고,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 유일로보틱스는 향후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로봇(AMR), 자체 액추에이터 내재화,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및 피지컬 AI 등 차세대 로보틱스 분야로의 진출을 통한 종합 로봇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기술기업이 아니라, 인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술 공동체"며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3:51신영빈

"엔비디아 시총이 3.6조 달러인 이유는 생명과학 기대감 때문"

"엔비디아 최근 주식 시총을 보니 3.6조달러나 됐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도 3조 달러다. 그 이유가 바로 미래 생명과학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이승구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장(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민간협력 개발'을 주제로 한 '이노바이오 카페' 강연에서 바이오파운드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은 시총 흐름은 2008~2009년 유전체 데이터 폭증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재)대전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생명공학연우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이 단장은 "현재 빅데이터 기반 설계 제작에 의한 바이오 파괴와 혁신이 진행중"이라며 "10년 내 억대 연구비 정도만 투입하면 1년 이내에 원하는 유전체를 만들어내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의 경제, 사회, 삶을 바꿀 혁신이 바로 합성생물학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바이오파운드리 플랫폼이 그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 단장은 "인터넷에 의해 러시아 경제 규모와 비슷한 조 달러 단위 시장이 형성되었듯 합성생물학에서도 그 같은 일이 10~20년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며 "대략 이 시기가 되면 연간 4조 달러에 이르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단장은 또 합성 생물학이 부상한 배경에 대해 "고성능 세포 설계와 제작기술이 초병렬 자동화 기술과 인공지능(AI), 부품/모듈화 등으로 인해 지난 2010년부터 주목받았다"며 "톱 다운 방식(유전자 편집으로 생명체 기능연구)에서 바텀업 방식(생명체 기능을 DNA 및 구성요소 설계·제작·조립으로 만드는 일)으로 최근 연구 및 및 생산 동향도 전환되고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파운드리는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총 1천263.3억 원을 들여 세포제작 월 3천 개, 전문인력 205명 양성, 자동화 워크플로우 개발 38건, DBTL 사이클 단축률 100%를 목표로 한다. 이 단장은 단순한 인프라 조성만이 아니라, 바이오파운드리 산업생태계를 만들고 인력을 양성하는 일까지 이 사업에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또 "합성 생물학 진흥법이 올해 통과되면서 현재 생명연 생명공학 정책센터 중심으로 시행령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장비 국산화를 위해선 산업부-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아 기계연-KISTI 등과 협력 사업을 런칭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명연 바이오파운드리 사업단 정흥채 박사는 추가 강연자로 나서 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 박사는 "선진국과의 기술차가 75%라고 KISTEP에서는 말하고 있지만, 요소 기술을 보면 좀 다른 면도 있다"며 "대전에선 이를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혁신특구가 필요했는데, 다행히도 지난 달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혁신특구가 필요했던 이유로 ▲해외보다 엄격한 국내 규제 ▲기술역량 미흡 ▲중소기업진입 장벽 등 3가지를 꼽았다. 한편 정 박사는 국내 규제 어려움 겪었던 기업 사례로는 제노포커스와 제노켐을 꼽았다. 제노포커스는 균주 안전성 심사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힘들었고, 제노켐은 2018년 시알릴락토스에 대한 미FDA 인증도 받았지만, 국내 LMO 위탁생산시설이 없어 2023년까지 5년간 판매 및 수출을 못했다고 언급했다.

2025.06.25 12:19박희범

KT M&S, '중고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 취득

KT M&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고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은 과기정통부가 소비자 보호와 거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시행한 제도다. 주요 평가 기준은 중고 단말기의 품질, 데이터 보안, 반품 및 A/S 등이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사업자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하며,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학계·법조계·소비자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의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온오프라인 매장에 게시된 인증 마크를 통해 높은 신뢰도를 갖춘 중고폰 거래처를 식별할 수 있다. KT M&S는 중고폰 유통 브랜드 '굿바이'를 통해 고객 신뢰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고폰 품질 검수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도 마련했다. 전국 250여개 KT 직영 매장에서 '굿바이 클리너'를 활용한 데이터 삭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단말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기기를 공장 초기화 기반으로 완전히 삭제하는 방식이며, 삭제 후에는 알림톡, 매장 등에서 인증서를 확인 가능하다. 또한 KT M&S는 매입한 중고폰을 '리본' 브랜드를 통해 재판매하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 신촌 매장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전용 온라인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반품 및 A/S 정책을 지속 점검·강화하며 소비자 보호 중심의 중고폰 거래 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중고 단말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자원 순환 및 환경 보호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찬기 KT M&S 대표이사는 “이번 안심거래 인증은 KT M&S가 추구해 온 고객 중심 서비스 철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 단말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ESG 기반의 유통 경쟁력 강화와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1:47진성우

[인사] 한국산업단지공단

◇ 실장급 승진 ▲안전실 심상원 ▲그린산단실 김기홍 ◇ 팀장급 승진 ▲혁신기획팀장 정경호 ▲디지털전환팀장 김장순 ▲광주지역본부 혁신기획팀장 윤일 ◇본부장·실장급 전보 ▲구조고도화사업실장 정재일 ▲입지지원실장 윤영수 ▲개발사업실장 손종효 ▲경남지역본부장 김은철 ▲부산지역본부장 육근찬 ▲광주지역본부장 홍영기 ▲울산지역본부장 윤기수 ◇팀장·지사장급 전보 ▲운영지원팀장 전지만 ▲공공투자팀장 김경민 ▲민간투자팀장 유혜연 ▲입지지원팀장 이정문 ▲개발전략팀장 오희원 ▲계양사업단장 최중철 ▲경기지역본부 기업진흥팀장 이길재 ▲경기지역본부 평택지사장 신명철 ▲경북지역본부 입지혁신팀장 이성욱 ▲경남지역본부 혁신기획팀장 최재경 ▲전북지역본부 기업진흥팀장 박구용 ▲충청지역본부 혁신기획팀장 안보광 ▲충청지역본부 충북지사장 안광혁 ▲강원지역본부 혁신기획팀장 박인옥 ▲강원지역본부 동해지사장 정용광

2025.06.25 11:33주문정

[현장] "AI 강국 도약, 인프라·인재부터…국가 주도 생태계 구축 시급"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강국이 되려면 생태계의 선순환이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선 전력, 인재, 데이터라는 세 가지 투입 요소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SKT 이영탁 부사장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AI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진행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행사로, AI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학·연 주요 위원들이 모여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과 AI 인재 양성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공유했다. 포럼의 서두에서 정동영 의원은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돼 왔다"며 1조4천600억원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예산 반영 성과를 언급했다. 정 의원은 카이스트와 서울대조차 연구용 GPU가 부족했던 현실을 지적하며 "산·학·연이 함께 계속 목소리를 냈기에 본예산에서 누락됐던 항목이 추경에 포함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산 반영 이후 추진 과정에선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정 의원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주도한 AI 선도 사업이 산자부와 중기부 등으로 배정되며 정책 일관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국회에서 AI 사업의 큰 틀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요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AI 강국 도약을 위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짚었다. 먼저 발제에 나선 SKT 이영탁 부사장은 AI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전력, 인재, 데이터를 꼽았다. 특히 이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한다고 소개하며 전력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운용에 있어 한 해 전기료만 1천4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며 "아무리 훌륭한 AI 모델과 자본이 있어도 전력이 없으면 AI를 운용하지 못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수십조 투자를, 메타는 130만 장, 마이크로소프트는 180만 장의 GPU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GPU 임차와 구매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대응해야 하며 전력망 확충과 에너지 법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다음 발표를 맡은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엣지 AI와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소버린 AI란 단순히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독자적인 AI를 구축하는 개념"이라며 "특히 엣지AI는 글로벌 대기업도 아직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은 시장인 만큼 우리가 선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페르소나AI는 GPU 없이도 구동 가능한 엣지 AI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권과 자동차 수입사 등 다양한 산업에 AI 엔진을 공급 중이다. 유 대표는 디바이스 안에서 개인정보보호와 낮은 전력 소비를 동시에 구현하는 자사 소형거대언어모델(sLLM)의 가능성을 주장하며 한국형 AI 모델 구축과 엣지 AI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데이터·반도체·인재·전력·규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AI 생태계 확장의 장애 요인과 해법이 논의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이동수 전무는 AI 인프라와 반도체가 모델 설계와 밀접히 연관된다고 강조했다. 어떤 반도체를 쓰느냐에 따라 어떤 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전무는 "AI 모델과 반도체는 하나의 생태계에 속하기에 우리나라도 독자 모델을 개발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인프라 설계 단계에서부터 우리 상황에 맞는 아키텍처를 기획할 수 있어야 진짜 소버린 AI"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지만 수요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며 "정부의 GPU 임차 사업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도 포함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AI 생태계에 속하는 국내 반도체 산업을 실질적으로 키우기 위해선 초기 시장을 형성하는 수요 창출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카이스트 김경수 부총장은 인재 양성과 기술 상용화의 연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총장은 "우리는 AX 대학 설립을 논의 중"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AI 전문 대학원 설립을 독려함으로써 AI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현대자동차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제조 기업들은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가 산업 현장에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한 센서 자동화에서 벗어나 로봇 스스로가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정부 주도의 신속한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이번 포럼에서 나온 논의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탄력적인 사업 운영과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실장은 "피지컬 AI와 AGI 등 대형 AI 사업을 준비 중이며 이러한 사업과 관련한 예타면제도 추진 중"이라며 "부처간 갈등이 아닌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5 11:16한정호

최태원 회장 "성장 제로 위기…고비용 구조 벗어나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3대 성장모델과 1대 실행모델'을 담은 정책 제언집을 발간했다. 이번 제언은 최태원 회장이 국회 연설, 정부 간담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메시지를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 13인이 연구·집필한 결과물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발간에 부쳐 “어느 때보다 성장이 요구되는 시기다"며 "글로벌 지형이 과거와는 판이하게 변화하고 한국경제는 그동안 항구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지 못해 성장 제로 우려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부와 함께 미래 한국경제의 성장 원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와 손잡고 고비용을 줄일 실행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적었다. 책자는 3가지 성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글로벌 경제연합이다. 한국경제는 그간 모든 제도와 인프라를 대한민국에서 만들어 생산하는 독립경제체제였다. 이런 방식이 속도감 있는 성장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경제규모나 목소리는 작아 글로벌 지형변화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 또한 시장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 창출이 가능해져 저비용 구조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중심·저성장 등 경제문제와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문제 등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일본과의 연대를 제안했다. 양국 시장을 합하면 6조 달러 세계 4위 경제권을 형성해 규칙 제정자로의 역할 전환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무엇보다 LNG 수입 2, 3위국이 공동 구매하면 가격협상력도 높아지는 등 저비용구조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점도 짚고 있다. 두번째로 500만 해외인재 유치를 제안했다. 우리경제 심각한 구조적 문제 중 하나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소규모 내수인데,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로부터 고급두뇌를 받아들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숙련 노동자들이 대거 유입되면 소비창출 뿐 아니라, 납세효과도 얻을 것으로 진단했다. 세번째는 돈 버는 방식의 전환을 제안했다. 제언집은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등으로 구성되는데, 한국은 그간 상품수지에 의존해 성장해 왔고 이런 방식만으로는 관세정책의 타깃이 되는 등 지속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성장모델 구현을 위한 실행모델 중 하나로 '메가샌드박스'를 제안했다. 제언집은 “성장모델 실행을 위한 최우선 기준은 '저비용'”이라며 “성장모델 구현을 위해 많은 자금과 인력이 필요하고, 성과까지 시차가 존재할텐데, 단편적 접근보다는 전체적으로 한 번에 해결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위 가성비의 토털솔루션이 필요한 건데, 이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이 메가샌드박스”라고 주장했다. 메가샌드박스란, 혁신산업자에게 규제를 일정기간 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메가(광역) 단위로 넓힌 개념인데, 지역의 비교우위 기술, 산업, 컨셉을 결합해 지역별 다양한 선택조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샌드박스 내 파격적 규제혁신', '민간이 원하는 과감한 인센티브', '글로벌 인재 매칭', '글로벌 정주여건' 등이 필수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한상의는 “저자들의 입장이 상의와 다를 수 있다”며 “저성장 고착화, 산업혁신 지체, WTO체제 약화 등 한국경제가 처한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기업인들의 전환 해법들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저술에는 임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지평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 등 뜻을 같이한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2025.06.25 11:15류은주

글로벌 클라우드 최초…AWS, 정부 AI 연구용 GPU 인프라 공급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공급사로 선정됐다. 정부 주도 국가 AI 연구 사업에 인프라를 공급한 첫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됐다. AW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5년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에서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을 위한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산학연 연구기관의 AI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로,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첨단 연구에 최적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기반 GPU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AWS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최종 GPU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AWS는 23일부터 8개월간 고성능 AI 특화 서버를 국내 연구기관에 제공한다. 연구자들은 AWS 웹 콘솔을 통해 직접 서버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개발 환경 구성과 데이터 관리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AWS는 이와 함께 ▲오프라인 교육 ▲개발 프레임워크 및 오픈소스 설치 지원 ▲데이터 백업 및 결과물 이관 등 전반적인 연구 환경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AWS는 지난 3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을 통한 공공기관 경쟁입찰 참가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AWS가 국내 정부 사업에서 GPU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사(GPUaaS)로 선정된 첫 사례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정부 주도 AI 연구 지원에 공식 참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AWS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 AI 연구 생태계에 실질적인 기여를 강화하고, 공공 부문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사의 AI·ML 서비스와 글로벌 우수사례(Best Practice)를 국내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국내 클라우드 보안 규정을 충족하는 안정적 환경에서 연구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AWS는 전 세계 수백만 고객에게 신뢰받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AI 연구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연구진이 세계적 수준의 컴퓨팅 환경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1:14남혁우

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C'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개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와 모바일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프로젝트 Q(가칭)'에 이은 양사 간 3번째 협업 사례로, '서브컬처' 장르로는 처음 함께 선보이는 작품이다. 양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십분 발휘해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공략'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로젝트 C'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 기반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다섯 개의 대륙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네뷸라'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 ▲육성 결과에 따라 능력치와 스킬, 외형까지 달라지는 입체적 캐릭터 ▲캐릭터 별 성격과 성향을 고려한 소통 기반의 '교감 육성' ▲역할과 조합, 스킬 시너지를 고려한 깊이 있는 자동 턴제 전투 시스템 등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C'의 국내 및 글로벌(중국 제외) 서비스 판권을 획득, 오랜 기간 다져온 서브컬처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하드코어 장르에 뛰어난 개발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르에서도 개발력을 입증하며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의 긴밀한 유대와 양사의 우수 역량을 집약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기존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와는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은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서브컬처 장르에서도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시너지 선순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우수한 게임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개발사다. 이 회사는 2021년 MMORPG '오딘'으로 17주 연속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당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4관왕을 수상하며 개발 명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등 여러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5.06.25 10:50이도원

엘앤에프, 업무 지원 '생성AI' 도입…생산 현장에도 접목 예정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엘앤에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루시드'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AI 도입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임직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루시드는 사내 지식 데이터를 학습해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지능형 업무 지원 시스템이다. 엘앤에프는 루시드가 정보 검색과 활용 시간을 단축하고, 부서 간 협업 강화 및 신규 입사자 적응 기간 단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처리를 자동화해 임직원들이 핵심 업무와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봤다. 엘앤에프는 ▲AI 현황 분석 및 전략 수립 ▲AI 역량 강화 ▲AI 구현 및 전사 플랫폼 구축) ▲AI 고도화 등 4단계 혁신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AI 도입과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품질 향상과 오류 감소 등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리터러시 및 업무 자동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직별 업무 특성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과 활용 우수사례 공유 기회를 제공해 임직원들이 AI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즉각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사무 업무 영역에서 나아가 스마트팩토리 분야로도 생성형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성된 AI 전문 인력을 통해 단순 반복 업무 및 개선 과제들을 해결하고, AI 기술 자립도를 확보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통합 AX 전환을 위한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환 엘앤에프 IT운영팀장은 "급변하는 이차전지 시장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자체 개발 AI 솔루션으로 보안성과 특화 기능을 확보하고, 제조·R&D·품질관리 등 전 분야로 AI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5 10:40김윤희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 대규모 전쟁 '암흑도약' 업데이트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한2'의 서버 PvP 콘텐츠인 '암흑도약'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암흑도약은 서버 간의 경쟁과 전략적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이다. 특히 해당 콘텐츠는 '로한2' 최초로 진행되는 서버간 침공 및 전쟁을 통해 영지 세금과 포인트 쟁탈전을 벌이는 PvP와 몬스터 사냥까지 가능해 경쟁 및 전략적 요소를 더한 MMORPG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다. 특히 한국 및 대만 등 모든 이용자가 PvP와 필드 몬스터,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고 파밍 하는 PvE 콘텐츠를 같이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서버 내 이용자들은 경쟁 또는 협력을 통해 치열한 전장의 재미와 함께 전략적인 구성을 통해 포인트 획득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암흑도약은 시즌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첫 시즌에는 2개 서버가 하나의 암흑도약 그룹으로 매칭될 예정이다. 이 후에는 다수의 서버가 동시에 매칭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암흑도약 매칭 기간은 1주일간 진행된다. 암흑도약 기간 중 각종 사냥 및 전투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후 포인트 랭킹을 통해 다음 시즌 전까지 길드 버프 등 길드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암흑도약 기간 중에는 영지 보스가 암흑도약 기간에만 출현한다. 또 필드보스의 드롭 확률을 대폭 높였고, 신규 몬스터의 출현 등 암흑도약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로한2의 암흑도약 콘텐츠로 한국과 대만의 유저들이 MMORPG의 또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인 게임 이벤트도 진행하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5 10:40이도원

엔씨소프트, 대작 게임 '아이온2'로 하반기 시장 재편 나서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아이온2'로 하반기 게임 시장 재편에 나선다. '아이온2'는 'LLL'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대작 타이틀로 꼽힌다. 이 게임은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로 첫선을 보인 뒤, 4분기 한국과 대만에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아이온2' 담금질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아이온2'는 2008년 출시작 '아이온'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이다.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아이온 후속작의 부담을 넘어 완전판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로 제작 중이며, 기존 MMORPG 특유의 재미에 더해 과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알려졌다. 과금은 확률형 아이템보다 확정형 아이템과 시즌별 패스 등으로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9일 라이브 방송 '아이온투나잇'을 진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히 방송에는 소인섭 사업실장, 김남준 개발 PD, 백승욱 개발 총괄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회사 측은 이날 '아이온2'의 ▲세계관 ▲월드 ▲클래스 ▲던전 등 핵심 콘텐츠를 담은 인게임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과거 아이온과 MMORPG를 즐기고 있는 게임 팬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전작과 같은 8종의 클래스와 자유도를 높인 비행 시스템, 수동 조작 위주의 후 판정 논타깃팅 방식, 1인·4인·8인 PvE 던전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이온2'에 대한 이용자 평가는 오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FGT를 통해 일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에서 진행되며, 테스트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직 이 게임의 대규모 테스트 일정은 미정이지만, 이르면 여름 시즌 비공개 테스트(CBT) 등으로 좀 더 폭넓은 이용자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회사 측이 게임 개발 과정에 이용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전 포인트는 '아이온2'가 국내외 게임 시장을 재편해 엔씨소프트의 재도약의 발판이 될지다. 업계 일각은 엔씨소프트가 기존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서비스 등으로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MMORPG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경우, 성장을 위한 새 날개를 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아이온2'는 한국 대만에 이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 공략에도 성공하면 엔씨소프트의 기업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분기 체질개선을 마친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신작 게임을 앞세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라며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 중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20여년간 MMORPG 개발 역량을 쌓아왔고, 글로벌 사업 노하우도 축적해 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숨고르기를 해온 엔씨소프트가 하반기부터 기지개를 켤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아이온2'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RTS '택탄' 등도 꺼낼 예정이다.

2025.06.25 10:27이도원

"포르쉐 911과 나란히"…아이오닉5N, 영국 오토카 선정 '게임체인저'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카(Five-Star Car)'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로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이브스타 카는 로드 테스트 차량 중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차량에게만 수여되는 상으로, 아이오닉 5 N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현대차 최초로 파이브스타 카에 포르쉐 911 S/T,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와 함께 선정됐다. 아이오닉 5 N은 첨단 자세제어 기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 등 최근 고성능 전기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성들을 두루 갖춰 호평을 받았다. 오토카는 아이오닉 5 N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 표현하며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역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및 엔진 브레이크 특성을 모사한 'N e-쉬프트(N e-Shift)'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자동차 산업이 격변하는 지금, 아이오닉 5 N은 게임 체인저로서 전기차 시대에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차량"이라며 "오토카의 로드 테스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PS,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제네시스 영국법인장은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는 모델로, 탁월한 성능과 정밀한 핸들링,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오토카의 '파이브스타 카' 수상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권위 있는 테스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0:17김재성

부동산 정보 독점 구조...상업용 데이터 플랫폼 바람 분다

"상업용 부동산 시세나 공실률을 확인하려면 여러 중개업체에 일일이 전화로 문의하거나, 인맥을 통해 수집해야 했어요. 그마저 정확성은 보장할 수 없었죠." 서울 여의도 한 자산운용사 담당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하지만 RA(알스퀘어애널리틱스) 같은 데이터 플랫폼이 등장한 후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플랫폼에 접속해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건물의 실거래가, 임대시세, 공실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과거 데이터도 시계열로 볼 수 있어 트렌드 분석도 가능하죠. 투자 의사결정 속도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 데이터 플랫폼 활용이 늘면서, 일부 전문가나 휴민트에 의존하던 정보 획득 방식이 바뀌고 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출시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RA는 최근 40개 기관, 기업과 구독 계약을 완료했다. 대형 자산운용사부터 증권사, 건설사,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RA를 도입했다. 폐쇄적 정보 구조에 균열, 정보 사각지대 해소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심한 구조였다. 거래가 대부분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임대료와 공실률 같은 핵심 데이터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RA는 국내 약 6천200개 상업용 자산 데이터를 축적했다. 오피스 빌딩 1천600여 동과 물류센터 1천100여 동은 정기적 전수조사로 업데이트한다. 실거래가, 임대시세, 공실현황, 임차인 구성, 리스 만기, 건물 스펙 등을 시계열 기반으로 제공한다. GIS 기반 입지분석, 시장동향 시각화, 건물별 리포트 자동화 기능도 지원한다. 일찌감치 부동산 선진국인 해외에서는 이런 플랫폼이 자리잡았다. 미국 CoStar Group은 1998년 설립 후 자체 조사팀과 공공기록 데이터를 결합해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Real Capital Analytics(현재 MSCI 소속)는 170여 개국 약 130만 개 상업용 자산과 200만 건 거래 이력을 보유한다. 유럽의 Datscha는 2019년 RCA에 인수됐는데, 스웨덴·핀란드·영국 부동산 정보를 연결하는 솔루션을 7개국 900여 기업에 제공한다. 일본 estie는 동경권 주요 오피스 빌딩 8만여 동 데이터로 일본 최대 상업용 부동산 DB를 운영한다. 업종별 확산 양상 뚜렷, 업계의 경계 넘나드는 확산 RA 구독 기업들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자산운용과 증권, 건설·건축, 부동산 관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다. 알스퀘어의 RA 고객사 분석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그룹이 가장 많다.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 10곳 이상이 구독 중이다. 이들은 주로 포트폴리오 분석과 신규 투자 검토, 시장 동향 파악에 RA를 활용한다. 증권사 참여도 활발하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들이 구독을 하고 있거나 검토 중이다. 리서치 리포트 작성과 거래사례 분석, 리스크매니지먼트를 위해 RA를 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림, 삼성물산 등 건설·건축 업계의 활용도 활발하다. 이들은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과 입지 선정, 시장 수요 예측에 RA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외에 한국토지신탁, 케이티에스테이트 등 부동산 관련 기업들도 구독자 명단에 있다. 이들은 자산 관리와 투자 분석, 시장 모니터링에 부동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GIC(싱가포르 정부투자공사), DWS(독일 자산운용사), PAG(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도 구독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부동산 시장 분석과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RA를 도입했다. 이 밖에 한국부동산원, 교정공제회, PAG, 현대커머셜, 나라감정평가법인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도 RA를 구독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과 과제 알스퀘어는 RA 영문 버전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의 분석 관행을 반영한 인터페이스와 지역 비교 기능, 표준화된 보고서 자동화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동남아 진출도 본격화한다.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데이터 전수조사와 현지 PM 네트워크 구축을 병행하며 '아시아 부동산 데이터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RA는 아직 영문 버전이 정식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영문 전환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그래서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GIC, DWS 등 해외 투자기관들이 구독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부동산 시장은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해외 자본가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며 "RA 같은 플랫폼이 정보 투명성을 높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풀어야할 과제도 있다. 상업용 부동산은 거래 빈도가 낮아 데이터 업데이트가 쉽지 않다. 현장 조사 인력과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국내 시장 규모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작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도 각국의 부동산 거래 관행과 공시 기준이 달라 현지화 작업이 필요하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출시 8개월 만에 40여개 기업, 기관이 RA 도입에 나서며 시장에서 실효성을 입증받고 있다"며 "CoStar, RCA, estie 등 글로벌 선도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과 실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0:14백봉삼

[AI는 지금] 'K-AI' 노리는 코난테크·업스테이지, 韓 반도체 기업과 협업 나선 까닭은

한국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에 도전장을 내민 AI 업체들이 국내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경쟁력 끌어올리기에 본격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이 탑재된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를 접목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지난해 8월 AI 모델과 AI 반도체 기술을 결합하는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국산 AI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기술을 융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는 팀이나 조직 단위가 함께 사용하는 생성형 AI 인프라로 사용자 수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스토리지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기업형 AI 서버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에는 코난 LLM이 기본 탑재된 상태로, 리벨리온의 최신 NPU에서 작동되고 있다. 두 회사는 현재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스테이지도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AI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생성형 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일로 업스테이지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퓨리오사AI의 차세대 NPU '레니게이드'에 최적화해 탑재할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NPU 기반으로 구동하는 온프레미스 AI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함께 공략할 방침이다. 이들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AI 반도체 시장을 미국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점하며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난과 가격 급등으로 인해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미국, 중국 등 해외 빅테크 LLM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AI 산업 전반에 상당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더불어 최근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에 나서고 있는 것도 영향이 크다. 코난테크놀로지와 업스테이지는 각각 자체 LLM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정부의 프로젝트에 사업자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들의 LLM이 대표 AI 모델로 선정되면 'K-AI 모델', 개발사는 'K-AI 기업' 등 명칭을 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 사업에 총 1천936억원을 투입해 선발 기업에게 최대 3년간 GPU와 데이터, 인재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초기에 최대 5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으로, 평가를 거쳐 점차 지원기업을 압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두 회사 외에도 네이버와 카카오, LG AI 연구원, KT,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등이 참여 의사를 적극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표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업이 힘을 모아 국산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서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들의 움직임이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산 NPU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의 상용화는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AI 인프라의 자립화와 기술 주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6.25 10:10장유미

음악으로 전세계와 소통...LG전자, '라디오 옵티미즘' 캠페인

LG전자는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자는 브랜드 메시지 '라이프스 굿(Life's Good)' 확산의 일환으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라디오 옵티미즘(Radio Optimism, 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매개로 감사와 격려, 응원의 마음을 노래로 전달함으로써 디지털 환경에서 약화된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라디오를 AI 기술로 재해석...메시지 입력하면 음악 선곡해줘 LG전자는 소셜미디어상에서 일상 혹은 사진이나 영상을 활발히 공유하지만 '좋아요'와 같은 피상적인 반응에만 머무르며, 진정한 감정 교류나 유의미한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가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연결성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8%가 “소셜미디어에서 진정한 친구 관계를 맺거나 의미 있는 소통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LG전자는 노래와 사연으로 마음을 전하는 라디오 소통 방식을 착안해 AI 기술로 재해석한 'Radio Optimism'을 기획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용 웹사이트(RadioOptimism.lg.com)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케이팝, R&B, 재즈 등 음악 장르와 곡의 분위기를 선택하면 AI가 이를 반영해 어울리는 노래와 앨범 아트를 만들어 준다. 완성된 콘텐츠는 가족이나 친구는 물론 전 세계 사용자와도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지원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3년부터 'Life's Good'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적인 콘텐츠 노출을 높이는 'Optimism your feed(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약 2천500만 건의 고객 참여와 총 25억 회의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캠페인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 소셜 & 크리에이터(Social & Creator) 카테고리에서 쇼트리스트(Shortlist·본선진출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멕시코에서는 주요 방송사인 밀레니오 텔레비지온(Milenio Television)과 협업해 마약·폭력·부패 등 사회적 문제 속에서도 희망적인 뉴스를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Life's Good'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0:06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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