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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우, '2025년 클라우드서비스 보급 사업' 공급기업 선정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패로우는 이번 사업을 통해 SaaS형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분석 솔루션 '스패로우 클라우드(Sparrow Cloud)'를 제공하며,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이용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패로우는 6년 연속 이 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됐다. 보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스패로우 클라우드'는 간편한 회원가입만으로 SW 취약점을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소스코드 분석(SAST), 오픈소스 분석(SCA), 웹 취약점 분석(DAST)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깃허브(GitHub) 계정과 연동해 리포지토리에 저장된 코드도 분석할 수 있으며, SW 보안 약점 진단 가이드를 포함한 주요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해 취약점을 식별하고 조치할 수 있다. '스패로우 클라우드'는 SW 공급망 보안의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Software Bill of Materials)도 생성한다. SBOM 형식으로 국제 표준인 SPDX, CycloneDX 뿐 아니라 국가정보원이 제안한 'NIS-SBOM'까지 지원,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또 SBOM으로 SW 구성 요소의 가시성을 확보함으로써 공급망 위협에 맞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이번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8일까지 '클라우드서비스 지원포털'을 통해 신청서 제출이 가능하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이용료의 20%만 부담해, 연말까지 최소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패로우 장일수 대표는 “스패로우는 올해도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보안 전문 인력과 비용 부담으로 SW 공급망 공격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수요기업이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도입해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패로우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부문 공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검출, 보안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 웹 취약점 분석,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분석 등 개발, 테스트, 운영 단계에 걸쳐 다양한 AST(application Security Testing) 도구를 제공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과 다수의 금융기관, 일반 기업에서 스패로우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조직의 규모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구축형, 클라우드형, API형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025.04.08 14:29방은주

온라인서 예금토큰 결제 지연…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지난 1일부터 한국은행 등 정부 관계부처가 진행 중인 디지털 화폐 테스트가 생각보다 순탄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화폐를 쓸 수 있는 온·오프라인 가맹점 중 온라인 가맹점의 결제가 계획보다 3일 연기된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온라인 가맹점은 신한은행 배달 서비스 '땡겨요'와 '현대홈쇼핑' '모드하우스' 등이다. 은행들은 디지털 화폐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정이 연기됐다는 점을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은행 관계자들은 "결제 수단 중 예금토큰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화면을 구성했고 베타 테스트에선 문제가 없었다"며 자신의 시스템 문제는 아니라는 식으로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은에서는 "베타 테스트 당시에는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이 연동되지 않았으며, 결제 수단으로 예금토큰을 보여줄 때의 화면 구성 등 온라인 가맹점에서의 준비가 좀더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보안이나 결제에서 가맹점이 갖춰야 할 것들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예금토큰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예금토큰 일반 이용자들도 여전히 모집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약 10만명의 이용자를 모집하는데, 현재까지도 해당 테스트 인원이 차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5.04.08 14:14손희연

디노티시아·한양대, AI양자화 평가 플랫폼 오픈소스로 공개

인공지능(AI)·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는 한양대학교 AIHA 연구실과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한 AI 양자화 알고리즘 평가 플랫폼, 'QLLM-INFER'를 깃허브(GitHub)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기여할 수 있다. 오픈소스를 그대로 재배포하거나 수정하여 재배포하더라도 소스 코드를 공개할 의무가 없으며, 상업적 이용에도 제한이 없다. 최근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주목받으면서 AI 기술의 활용 범위가 급격히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은 높은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으로 인해 실제 서비스나 개인용 컴퓨터 및 스마트폰에 적용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양자화 기술이다. 양자화는 AI 모델의 계산 정밀도를 낮춰 더 빠르게 만드는 기술로, 큰 숫자를 작은 숫자로 압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은 원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메모리 사용량과 연산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다양한 양자화 알고리즘이 서로 다른 환경과 조건에서 평가돼, 어느 기술이 더 좋은 지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어려웠다. 디노티시아와 한양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표준화된 환경에서 알고리즘 성능을 정확히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또한 최근 3년(2022~2024년)동안 가장 많이 주목받은 양자화 기술 8가지를 선정해 동일한 조건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 플랫폼은 ▲가중치와 활성화 값(모델의 기억과 계산을 담당하는 값)을 모두 줄이는 방식, ▲가중치만 줄이는 방식, ▲AI가 긴 입력을 처리할 때 임시 저장하는 공간(KV 캐시)을 줄이는 방식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알고리즘 성능을 분석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LLM 서비스가 널리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양자화를 통한 모델 경량화가 필수적이지만, 어떤 양자화 기술이 타겟 응용과 시스템에 더 유효한 지 판단이 어렵다”며 “'QLLM-INFER'는 양자화 알고리즘의 성능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비교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최적의 양자화 솔루션을 선택하거나 새로운 양자화 기술을 개발할 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욱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양자화 기술은 연구마다 기준이 달라 객관적 비교가 어려웠다”며 “이번 플랫폼은 AI 연구에 처음으로 표준화된 평가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으로 의미가 크며, AI 연구자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더욱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노티시아는 최근 한국어 논리 추론 AI모델인 'DNA-R1'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한국어 AI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4.08 13:44장경윤

니콘이미징코리아, Z f 펌웨어 2.00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8일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f' 펌웨어 2.00 버전을 공개했다. Z f는 2023년 10월 출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필름 카메라를 닮은 다이얼 등 레트로 디자인에 고성능을 결합했다. 최상위 제품인 Z9과 같은 영상처리엔진 '엑스피드7'(EXPEED 7)으로 화질과 속도를 강화했다. 새 펌웨어에는 와이파이를 이용한 사진 백업과 유명 사진 작가 프리셋 다운로드, 펌웨어 업데이트와 클라우드 사진 전송 등을 지원하는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 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피사체 감지 옵션에 추가된 '조류' 모드로 새 촬영시 움직임 감지나 추적 정밀도를 강화했고 단초점 렌즈 장착시 초점 거리 최대 2배까지 손실 없는 확장이 가능한 고해상도 줌 기능이 추가됐다. 셔터 버튼 반누름으로 확대 표시 해제, 비CPU렌즈 촬영 시 조리개 값 기록 등 빈티지 렌즈와 수동 초점 렌즈를 위한 기능도 향상됐다. 새 펌웨어는 오늘(8일)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온라인 다운로드 센터와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를 이용해 무료 다운로드·설치 가능하다.

2025.04.08 13:37권봉석

[리뷰] 휴대성·성능 균형 찾은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50 Ⅱ'

니콘 Z50 Ⅱ는 DX 포맷(APS-C) 센서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영상처리엔진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Z9'에 적용된 것과 같은 엑스피드7(EXPEED 7)로 교체해 2019년 출시된 전작인 Z50 대비 화질과 처리 속도를 강화했다. 화각 안에 들어온 피사체를 최대 9개까지 인식하며 움직임과 구도에 따라 자동으로 AF(오토포커스)를 설정하는 'AF-A' 성능을 강화했다.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전작 대비 최대 밝기를 2배 가까운 1000cd/m2까지 높였다. 사진의 색감이나 대비, 샤프니스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는 '픽처 컨트롤 버튼'을 탑재했다.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에 공개된 사진 스타일을 카메라로 무료로 다운로드해 간편히 적용할 수 있다. 본체(바디) 가격은 전작(123만 9천990원) 대비 5% 오른 129만 8천원, 16-50 렌즈킷은 149만 8천원으로 책정됐다. 휴대성은 그대로, EVF·LCD 모니터 편의성 개선 Z50 Ⅱ는 기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하며 부피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강화했다. 단렌즈 하나 만큼의 무게를 덜어 장시간 어깨나 목에 매고 다녀도 무게감이나 부담이 덜하고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버튼 레이아웃은 기존과 같지만 사진 스타일을 불러올 수 있는 '픽처 컨트롤 버튼'이 추가됐다. 본체 크기가 작아지다 보니 마운트 옆의 두 버튼 중 Fn1 버튼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LCD 모니터는 틸트에 더해 회전식으로 바뀌었고 전자식 뷰파인더는 전 제품 대비 크게 밝아졌다. 역광이나 직사광선이 비치는 환경에서도 결과물 확인이 더 쉬워졌다. 뷰파인더로 확인했을 때와 실제 결과물에 괴리가 없어 안심할 수 있다. 기본 배터리는 1250mAh 용량 EN-EL25a이며 뷰파인더와 LCD 모니터를 번갈아 촬영하는 상태에서는 한 번 촬영으로 300장에서 500장 가량을 촬영한다. 다만 상위 모델과 달리 정확한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지 않아 충전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상위 기종과 달리 별도 배터리 충전기는 제공하지 않는다. USB-PD 규격 어댑터나 보조배터리에 연결된 USB-C 케이블을 직접 본체에 꽂아 충전한다. 플래그십 성능 그대로... 피사체 포착 우수 Z50 Ⅱ는 플래그십 기종인 Z9/Z8의 화질과 성능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오토포커스 기능은 일일이 초점 영역을 지정하기 애매한 상황에서도 피사체를 곧잘 빠르게 인식한다. 착륙하는 항공기를 발견하고 급하게 셔터를 눌러도 안심할 만한 결과물을 얻어낸다. 사람 이외에 항공기나 동물을 자동인식하는 기능도 곧잘 작동한다. 그러나 화분이나 도로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데 행인 얼굴에 초점이 맞는 일도 더러 발생한다. 카메라가 촬영자 의도까지 모두 이해할 수는 없으며 필요한 피사체만 인식하도록 설정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고속 촬영 모드를 선택한 후 셔터를 누르기 1초 전 사진까지 기록하는 프리캡처 기능을 활성화하면 화질과 해상도를 다소 낮추는 대신 기록에 우선 순위를 둔다. UHS-Ⅰ 규격 SD카드를 이용하면 거의 쏟아내는 수준으로 사진을 기록한다. 보다 저렴하고 가벼운 DX 포맷 렌즈 활용 가능 DX 포맷에 맞춘 Z마운트 렌즈의 장점은 비슷한 초점거리의 FX 포맷 렌즈 대비 더 가볍고 싸다는 것이다. 니코르 Z DX 18-140mm f/3.5-6.3 VR 정도의 렌즈만 확보한다면 근거리와 망원 모두 아쉽지 않게 찍을 수 있다. 풀프레임용 니코르 Z 28-75mm f/2.8 렌즈도 후보군이 될 수 있지만 Z50 Ⅱ는 손떨림 억제 기능을 전적으로 렌즈에 의존한다. 전자식 손떨림 억제를 활용하는 영상 촬영이 주가 아니라면 스틸 사진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은 감이 있다. 풀프레임 카메라 대비 센서 크기와 렌즈 구경이 작아지는 만큼 어두운 환경에서는 어쩔 수 없는 제약이 있다. ISO 감도를 한 단계 더 내리거나, 노출을 1/3 스텝 정도 올리는 등 약간의 수고가 더 필요하다. 단 ISO 감도를 내리는 데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센서와 영상처리엔진이 개선된 2020년대는 ISO 1600도 충분히 노이즈가 적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상용감도'다. HDR 촬영 기능은 역광이 비치는 환경에서 명부/암부 디테일을 유지한 사진을 찍는데 큰 도움을 준다. 다만 노출도가 다른 두 사진을 합성하는 특성상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나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잔상이 남는다. 셔터 속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일몰시라면 계조 모드를 HLG로 선택한 다음 HEIF로 기록하고 RAW 파일은 따로 확보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와이파이+클라우드로 사진 자동 백업 기능 내장 Z50 Ⅱ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에 사진을 자동 백업하는 기능, 원하는 사진 스타일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기능, 펌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통합했다. '니콘 레시피'는 지난 해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 출시 이후 사진 작가의 레시피를 대폭 확충했다. 영화나 흑백 사진, 필름 등 예제 사진을 보고 원하는 사진 스타일의 레시피를 최대 9개까지 카메라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원하는 색감을 얻기 위해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단 JPEG으로만 촬영하면 필터가 없는 원본을 남길 수 없다. 메모리카드에 여유가 있다면 RAW(NEF) 파일까지 남기는 것을 권장한다. 스마트폰 사진 한계 넘기 위한 적절한 첫 걸음 카메라는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을 때 가치가 있다. 주머니 속 가장 가볍고 빠른 카메라인 스마트폰 대신 전통적인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27인치, 4K 해상도 이상 큰 화면에서 1:1로 비교해보면 분명 노이즈나 디테일에 큰 차이가 있다. 스마트폰 사진의 화질이나 구도에서 한계를 느끼지만 크고 무거운 카메라에는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여전히 크롭바디는 좋은 선택이다. 한 가지 사소한 불만으로 여전히 2천만 화소에 머무른 화소수를 꼽겠다. 뷰파인더 성능이나 AF 성능, 연사 속도 등 기계적인 성능이 아니라 화소 수로 급 나누기를 한다는 발상은 다분히 니콘답다. 그러나 조금 더 인심(?)을 써도 나쁘지는 않았을 것이다. ▶ 샘플 사진(JPEG) 원본 다운로드 (원드라이브) : https://1drv.ms/f/c/ccc37aedfed21f3f/Etx6ejw0cptMtlGwI0CJRJwBtLgJjip-DprHnHyIgO2TZQ?e=crWizp ※ 기사 내 사진은 크기 조절과 재압축 등으로 실제 화질과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한 결과물은 원본 다운로드 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촬영에 쓰인 렌즈 정보와 설정값은 파일 내 EXIF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샘플 사진은 카메라 평가용으로만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저작권은 촬영자가 가지며 영리·비영리 2차 활용과 가공, AI 학습과 재배포 전 반드시 사전 서면 동의가 필요합니다.

2025.04.08 13:35권봉석

"내 갤럭시폰 언제 원UI 7 업데이트?"...삼성, 업데이트 일정 공개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폴드 SE, 갤럭시Z플립 5에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 '원UI 7.0'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삼성 멤버스 앱 공지를 통해 원UI 7 업데이트 일정을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6월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달 원UI 7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기기는 ▲ 갤럭시24 시리즈 ▲ 갤럭시Z폴드 6 ▲ 갤럭시Z플립 6 ▲ 갤럭시Z폴드 SE ▲ 갤럭시Z폴드 5 ▲ 갤럭시Z플립 5 ▲ 갤럭시탭S10 시리즈 ▲ 갤럭시S23 시리즈 ▲ 갤럭시S24 FE 다. 5월에 업데이트 예정 제품은 ▲ 갤럭시Z폴드 4 ▲ 갤럭시Z플립 4 ▲ 갤럭시탭S9 시리즈 ▲ 갤럭시S23 FE ▲ 갤럭시Z폴드 3 ▲ 갤럭시Z플립 3 ▲ 갤럭시A34 ▲ 갤럭시A35 ▲ 갤럭시S22 시리즈 ▲ 갤럭시탭 S8 시리즈 ▲ 갤럭시S21 시리즈 ▲ 갤럭시A16 ▲ 갤럭시 퀀텀 5 ▲ 갤럭시 퀀텀 4다. 6월에는 ▲ 갤럭시탭S9 FE 시리즈 ▲ 갤럭시A53 ▲ 갤럭시A33 ▲ 갤럭시A25 ▲ 갤럭시A24 ▲ 갤럭시A15 ▲ 갤럭시 퀀텀 3 ▲ 갤럭시 점프 3 ▲갤럭시 점프 2 ▲갤럭시 버디 3 ▲갤럭시 탭 A9 시리즈 ▲갤럭시 탭 액티브 5 ▲갤럭시 탭 액티브4 프로 ▲갤럭시 와이드 7의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원UI 7 업데이트는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게시되었으나, 다른 국가도 이 일정과 같은 시기에 업데이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S21 FE, 갤럭시A73 등 일부 제품은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 목록에 나타나 있지 않다.

2025.04.08 13:34이정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데이터 과학과, 'De-Buthon 2025' 블록체인 해커톤 우수상 수상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데이터 과학과 학부생 이현수, 박새봄, 오태준 학생이 블록체인 해커톤 De-Buthon 2025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XRPL 생태계 확장과 개발자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XRPL 코리아와 광운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De-Butler'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난 3월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24개 팀,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블록체인과 웹3 기술 기반의 창의적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데이터 과학과 학생들은 금융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서비스를 주제로 참가했다. 이 서비스는 은행, 고객, 소규모 지역 상인을 모두 아우르는 구조로, 은행에는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을, 상인에게는 유입 고객을,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수상팀의 박새봄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는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며 “학과 커리큘럼, 교수진, 동문과의 네트워킹 등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지원이 수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슈아 박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데이터 과학과 학부생들이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산학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2:01김한준

AI 생성물 투명성 표준 나온다...딥페이크 범죄 방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인공지능(AI) 생성물의 오남용으로 인한 디지털 범죄 등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합성 콘텐츠 인공지능 기반 합성 콘텐츠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요구사항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AI 기술을 악용한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제작 및 유포 등의 디지털 성범죄는 2024년 812건으로 2023년 168건과 비교했을 때 약 5배 증가했다. 이런 범죄가 폭증하고 있는 배경에는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따라 누구나 쉽게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특정 콘텐츠가 사람이 직접 창작한 생성물인지 AI를 통한 생성물인지 출처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제정된 AI기본법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생성형 AI가 만든 생성물에는 인공지능이 생성한 결과물임을 표기하는 'AI 표시 의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협회는 AI 생성물의 투명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지난 1월 '인공지능(AI) 워터마크 기술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AI 생성물의 무분별한 악용을 방지하고자 '인공지능 기반 합성 콘텐츠'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TTA는 인공지능 생성물 투명성 인공지능 생성물 투명성 관련 메타데이터, 워터마크 방식 등 투명성 정보 표시 기술, 인공지능 생성물 정의, 각 생명 주기별 이해관계자 및 요구사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승현 협회장은 “인공지능 생성물 활용 범위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사회 전체의 안전한 정보 유통에 있어 인공지능 생성물에 대한 투명성은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표준화를 통해 인공지능 생성물 활용성 확대와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유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8 11:36박수형

산단공, 산단 2030 근로자 소비성향 분석해 산단 근로환경 개선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삼성카드(대표이사 김이태)와 손잡고 산업단지 청년 근로자의 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2030 근로자 소비성향'을 분석했다. 산단공은 삼성카드와 함께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산단 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계획에 반영해 산단을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2030 카드사용 분석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창원국가산업단지 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삼성카드 회원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해당 산업단지 내 2030 근로자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카드 데이터를 분석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단 2030 근로자의 카드 소비는 입지 특성·생활 인프라 접근성 등에 따라 일반적인 2030의 소비성향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산단 2030 근로자의 카드 소비는 산업단지에 편의점·마트·일반음식점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사용 건수와 금액이 저조함이 확인됐다. 산단 내 주요항목의 월평균 소비 건수와 금액은 각각 20.3%와 12.3%에 불과했다. 산단 외 사용과 비교했을 때 건수는 4분의 1, 금액은 7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2030 근로자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인 '휴일'과 '밤(19시~05시)'에 산업단지는 생활 인프라 접근성 부족과 직주근접 소비 선호 등으로 인해 소비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조사 대상인 3개 산단의 소비인원 비중이 전국 기준과 비교해 평일은 38%, 휴일은 22%, 밤 시간대는 24% 수준을 밑돌았다. 산단공과 삼성카드가 소비 데이터 분석과 함께 진행한 타겟 설문조사 결과 산단 2030 근로자의 소비성향은 ▲단체생활 편의 ▲신속·간편 ▲직주근접 ▲실용적 ▲개인중심 소비 특성으로 확인됐다. 산단공은 이같은 청년층의 소비성향과 연계해 산업단지 내 휴게·간편식·쇼핑·친환경 공간을 확대하는 등 생활 인프라 개선 노력을 통해 노후 산단을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개선해 산단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산단 지원정책을 실시해 산단 근로환경 개선·청년 근로자 유입의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산업단지 정책과 연계한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반 산단 청년층 소비 실태를 파악한 첫 사례라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2025.04.08 11:21주문정

패혈증 치료 가능한 '나노항생물질' 개발…"슈퍼박테리아도 잡을 수 있을까"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나노 항생물질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감염병연구센터 류충민 박사 연구팀이 금나노입자와 지질나노입자 기반의 신규 항생제 물질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류충민 박사는 "기존 항생제 한계를 극복할 슈퍼박테리아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연구팀은 세균 생존에 필요한 철분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는 시데로포어(siderophore)라는 유기물질에 금나노입자를 결합시킨 뒤 특정파장(808㎚)의 빛(근적외선)을 쪼여줬다. 이때 세균 속에 들어간 금나노입자가 순간적으로 수백도의 열을 발생시켜 실험대상인 녹농균을 물리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생쥐 피부 감염 모델을 이용한 실험결과 신속하게 상처가 치유되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다른 연구에서 세균 내로 유전자 편집 시스템(CRISPR-Cas13a)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지질나노입자를 제작했다. 이 지질나노입자로 패혈증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세균 몸속으로 들어간 유전물질이 치명적인 유전자 편집을 일으켜 세균이 사멸되면서 패혈증을 치유했다. 연구책임자인 류충민 박사는 “생물학에 나노기술을 접목, 새로운 차세대 감염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안전성 및 독성 테스트와 임상시험까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 저널 'ACS Nano(IF 15.8)'에 지난 2월2일 게재됐다. 또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IF 10.0)에는 3월 14일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과기정통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환경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기술개발사업, 생명연 주요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5.04.08 11:17박희범

블루아카이브, 韓 이용자 위한 맞춤 콘텐츠 확대…웹게임·오리지널 영상 눈길

넥슨 '블루아카이브'가 한국 이용자 전용 콘텐츠를 강화하며 운영 기조에 변화를 주고 있다. 게임 내외부 콘텐츠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접근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정기 방송과 오프라인 행사 등 팬과의 접점도 다각도로 확대 중이다. 최근 대표적인 사례는 만우절을 맞아 선보인 '만마절 기념 특별 방송'이다. 지난 1일 블루아카이브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게임 내 '게헨나 학원' 학생회 '만마전' 의장 '하누마 마코토'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약 20분 분량의 영상은 3D 버추얼 유튜버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오리지널 음원 '대 판데모니움 찬가'가 함께 공개됐다. 한국어 음성과 UI가 적용된 이번 방송은 철저히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만우절 콘텐츠는 블루아카이브가 매년 활용해온 고정 기획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마스코트 캐릭터 '아로나'와 '프라나'가 랩 배틀을 벌이는 콘셉트의 음원 '딸기우유 콤플렉스'를 선보였으며, 2023년에는 '수영복 복면단' 조직과 함께 '카이텐 FX Mk.0' 완구 출시를 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카이텐' 완구는 실제 상품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백귀야행, 산해경 등 학원 콘셉트를 테마로 한 플레이리스트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연이어 공개되며, OST 콘텐츠 또한 강화되는 모습이다. 영상 외에도 게임 외부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웹 기반 미니게임 '현룡본색'은 탑뷰 로그라이크 슈터 장르로, 블루아카이브 세계관을 활용한 외부 확장형 콘텐츠다. '키보토스 배구대회', '리빈 온 스위츠' 등을 개발했던 데브메이트가 이번에도 제작을 맡았으며, 해당 콘텐츠는 PC와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해 7월 한국어 음성 더빙이 공식 적용된 이후 본격화됐다. 이전에는 일본 서버 중심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번역해 제공하는 방식이었지만, 이후부터는 한국 서버 전용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기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브 얼라이브(-ive aLIVE!)', '세이빙(Say-Bing)', '오욕내강' 등의 이벤트 업데이트 시점마다 주연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한국어 영상이 공개됐으며, 메인 스토리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시즌에는 오리지널 음원도 함께 선보였다. 숏폼 콘텐츠도 강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캐릭터 '키사키'가 등장하는 1분 길이의 숏 애니메이션이 공개됐으며, 이에 앞서 20초 분량의 티저 영상도 함께 게시됐다. 기존 일본 유튜브 채널 중심으로 제작되던 포맷을 한국 서버 전용으로 전환한 사례다. 이용자와의 양방향 소통도 확대 중이다. 넥슨은 오는 11일 서비스 3.5주년을 맞아 공식 라이브 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주요 이벤트 '세레나데 프로미나데'를 비롯해 메인 스토리, 미니 이벤트 등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이 소개된다. 해당 이벤트는 현재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또한 5월에는 오프라인 콘서트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열고, 게임 내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문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한국 이용자를 위한 독자 기획 콘텐츠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번역 중심 콘텐츠에서 벗어나 음성, 음악, 웹기획,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형식의 현지화 기획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한국 이용자에게 적합한 전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와의 소통과 경험 강화를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1:10강한결

코오롱베니트, 클라우데라 아-태 지역 핵심 파트너로 인정 받아

코오롱베니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클라우데라의 핵심 파트너로 인정 받으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클라우데라로부터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파트너상(APAC Partn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위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수상은 코오롱베니트가 클라우데라의 국내 사업 전략 파트너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과 우수한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한 결과다. 작년 한 해 코오롱베니트는 주요 금융·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데라 기반의 데이터·AI 인프라 구축, 컨설팅, 개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선도적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기술 역량을 입증하며 데이터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코오롱베니트는 기술 전문성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며 클라우데라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효과를 가시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주요 금융권 기업에 클라우데라 아이스버그(Iceberg)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분석까지 가능한 통합형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대체하거나 확장하려는 금융권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코오롱베니트와 클라우데라는 현재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분석, AI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데이터 패키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패키지에는 데이터 수집·적재 솔루션 '알큐덱스(R-QDEX)', 기업 내 데이터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웍스(DATAWORX)'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는 통합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승철 클라우데라 코리아 지사장은 "코오롱베니트는 금융권과 같은 업무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군에서 고객에 최적화된 데이터 아키텍처를 설계해 안정적으로 운영해오며 클라우데라 코리아 사업에 큰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이번 수상은 클라우데라 사업의 국내 성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전략과 강화된 AI 활용 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 대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1:08장유미

이스트소프트, KOSA·네이버클라우드와 AI 인재 양성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네이버클라우드, 스마트인재개발원과 함께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달 10일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서성일 KOSA 부회장, 박연정 KOSA 전무,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반수경 스마트인재개발원 원장 등 각 기업 및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서 각 기업과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AI 산업 발전에 있어 AI에 특화된 인재 확보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AI 특화형 교육 커리큘럼 구축 등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운영과 ▲산업 현장 맞춤형 실무 AI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산업과 교육 현장을 연계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역량 발휘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기준이 LLM과 반도체 등 기반 기술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내는 응용과 확산의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AI 인재 양성이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트소프트는 AI 인재 양성 선도 기업으로서 당사의 글로벌 AI 서비스 기반의 독자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협업 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AI 특화형 인재 양성과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앞장서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5.04.08 11:07남혁우

봄바람 타고 KAIST에도 '지브리' 유행하나

지브리 유행이 봄바람을 타고, KAIST 캠퍼스에도 불어 닥쳤다. 최근 KAIST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 김혜연 연구생(박사과정)이 연구실 홈페이지에 생성형 AI 모델인 GPT-4o를 활용해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혜연 연구생은 오픈AI가 최근 발표한 다중모달 AI 모델 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테라랩 책임자인 김정호 교수의 상반신 사진과 연구실 단체 사진 등을 '지브리풍'으로 변환했다. 김 교수의 상반신 이미지는 도라에몽, 디즈니, 스누피, 짱구 등 서로 다른 네 가지 스타일로 재미있게 변환됐다. 각 스타일의 고유한 분위기와 그림체가 뚜렷하게 반영돼, 동일한 인물을 전혀 다른 캐릭터처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표현 덕분에 각 스타일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김정호 교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다. 반도체 및 AI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혜연 연구생은 “AI 반도체 연구자로서 생성형 AI 모델을 추론하는 데, 특히 언어를 넘어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는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요구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연 얼마나 빠르게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을지, 수많은 동시 접속자들을 무리 없이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술적 호기심에서 직접 실험해보고자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GPT-4o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한 이미지 생성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캐릭터 중심의 스타일 변환이나 예술적 스타일 이식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정호 교수는 “기술과 예술의 선을 넘나드는 융합 사례들이 연구의 깊이와 폭을 더 넓혀갈 것"으로 기대했다.

2025.04.08 10:52박희범

AI 시대, 데이터 폭발적 증가…냉각 기술에 '주목'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수용하는 데이터센터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국내 첨단기술 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데이터센터 전문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 달 23일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구축 사례와 효율적 운영방안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조·냉각 시스템부터 액침냉각·액침냉각유, 무정전전원장치(UPS), 히트펌프, 액화가스(LNG) 냉열·지열 등 데이터센터 관련 내용들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AI와 미디어의 발달로 생성되는 데이터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서버·스토리지 및 기타 네트워킹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는 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냉각시스템은 ▲바닥 설계 ▲에어컨 장치 ▲액체·액침 냉각 솔루션 ▲LNG 기화 냉열 기술 ▲폐열을 재활용하기 위한 히트펌프 기술 ▲상승 및 외부 차가운 공기를 활용하는 프리쿨링 냉각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장비 수명을 연장하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약 159억 달러(한화 23조3천968억원) 수준에 그쳤던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2032년에는 약 3배 성장한 517억 달러(한화 76조7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리서치네스터는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및 솔루션 시장이 지난해 약 212억 달러(한화 31조2천339억원) 규모에서 2037년 약 1천351억5천만 달러(한화 199조1천1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방식 비교와 냉각 설비·설치 기준 ▲발열 서버 냉각 장치용 하이브리드 UPS 및 AI 데이터센터용 파워솔루션 소개 ▲데이터센터 전용 액침냉각유 개발과 상용화 방안 ▲데이터센터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과 고밀도 서버랙 냉각방식 설계사례 ▲액침냉각 폐열 활용 흡착식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데이터센터 적용방안 ▲LNG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데이터센터 냉각을 위한 LNG 기화 냉열과 지열 에너지 융합 기술 개발 및 실증사례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제적 효율성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은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해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AI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인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8 10:46한정호

"자본주의, 디지털 공유제로 진화중…규제완화보다 적절한 규제가 더 효과"

자본주의 핵심 속성인 개인소유 개념이 디지털 공유 시스템으로 급속 전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렇다고 공산주의를 지향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디지털 공유제는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지식, 콘텐츠 등 디지털 자원을 공공재처럼 자유롭게 공유하고 협력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 DGIST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지난 5일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FEMIB'에서 기조강연을 맡아 이같이 언급했다. 'FEMIB'는 경제·경영·IT 비즈니스 분야 국제 학회다. 윤 박사는 이 학술대회에서 '포스트 캐피탈리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영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의 세계 각국 석학들과 공동 연구한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윤 박사는 영국 그리니치대학 교수진과 함께한 연구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닌 '규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의 원격의료 산업은 단순히 규제를 푸는 방식보다는 변화된 환경에 맞춘 새로운 규제로의 전환이 산업 활성화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AI 산업에서도 규제 완화 자체가 성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초기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는 적절한 규제 설정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 박사는 "자본주의의 출발점이었던 공유 자산의 민영화가 최근들어선 '디지털 공유제'로 전환중"이라며 "공유제가 새로운 자본주의의 미래를 규명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 공유제는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한 내용이다. 실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오스트롬(Ostrom) 교수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디지털 공유제와 각종 플랫폼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새로운 지식 공유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박사는 "21세기에 적합한 시스템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로 "디지털 소득세, 디지털 기본소득, 플랫폼 기본소득 등 새로운 제도의 실현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강변했다. 윤 박사는 또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기존에 축적된 기술을 신산업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윤 박사는 8일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 14일 폴란드 시레시안 공대에서도 후속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4.08 10:44박희범

'인조이' 출시 초반 흥행...크래프톤, 수익 구조 다변화 '청신호'

크래프톤이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버전 출시 이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인조이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로 집중조명을 받았다. 인조이는 지난 달 20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얼리액세스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했고, 출시 당일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에 오르며 화제가된 상태다. 특히 이 게임은 얼리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면서 단기간 크래프톤의 핵심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같은 초반 성과는 '인조이'의 콘텐츠 완성도와 그래픽 연출성 등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스팀 이용자 평가를 보면 80% 이상이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업계는 크래프톤이 '인조이'의 성공적인 출발을 바탕으로, 기존의 단일 게임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대한 수익 의존도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당장 '인조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단기간 성과를 보여준 만큼 크래프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대형 게임사로 더욱 확고한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인조이'의 흥행은 크래프톤이 추진 중인 독립 스튜디오 체제 아래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스튜디오 외에도 블루홀과 옴니크래프트랩스 등 복수의 스튜디오에서 신규 게임 IP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이어 인조이로 개발력과 사업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이 회사가 인조이를 통해 독립 스튜디오 체제에 수익 다변화에 일부 성공한 만큼 향후 추가 신작에 대한 성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08 10:38이도원

워크데이 "韓 기업, AI 활용한 '스킬 기반 전략' 전환 가속"

워크데이는 한국 기업들이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전통적인 자격 중심 인재 관리에서 스킬 기반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데이는 전 세계 이사급 이상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스킬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 80%는 스킬 기반 조직으로의 전환이 국가 경제 성장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획 및 프로젝트 관리 등 운영 역량과 의사소통, 팀워크 등 사회적 스킬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97%는 운영 스킬을 중요하게 평가했으며, 약 45%는 사회적 스킬의 부족을 가장 심각한 인재 격차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전통적인 직책, 학위, 경력 중심의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능력에 기반한 스킬 중심 접근이 인재 배치의 민첩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AI의 도입은 이러한 전략 전환을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리더의 65%는 AI 활용의 가장 큰 이점으로 '일상적·반복적 업무의 자동화'를 꼽았다. AI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성과 혁신 수준 모두를 제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킬 기반 전략 도입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는 '직원 리스킬링에 소요되는 시간'(48%)과 '변화에 대한 조직 내부의 저항'(44%)이 지목됐다. 응답자들은 단순한 기술 도입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사고방식 전환과 명확한 커뮤니케이션(60%),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50%)가 조직 내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의 리더들은 AI 시대를 맞아 스킬 기반 전략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스킬 우선 접근과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는 생산성과 혁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리스킬링에 대한 집중 투자와 직원과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8 10:10남혁우

"앱 아이콘 동그래진다"…차기 iOS19, 이렇게 나올까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9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최근 유튜브 프론트페이지테크(FRONT PAGE TECH)를 통해 iOS19의 디자인 변경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애플 내부 소식통이 제공한 iOS19 업데이트 내용을 기반으로 렌더링이 포함되어 있다. 올 가을 출시될 차세대 운영체제 iOS19는 비전 프로 헤드셋의 운영체제인 비전OS에서 영감을 받아 버튼이나 메뉴, 알림 등과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에 투명한 디자인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iOS19에 더 둥근 앱 아이콘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존 프로서는 둥근 앱 아이콘이 내부 iOS19 빌드에서 기본적으로 숨겨져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맥루머스는 애플이 오는 6월 WWDC 행사에서 iOS19를 공개할 때까지 이와 같은 디자인 변화를 숨기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변경 내용은 앱스토어, 애플뮤직, 애플TV, 메시지, 전화 앱 등의 기본 앱 하단에 알약 모양의 탭 바가 추가된 점이다. 검색 탭에는 길쭉한 검색 바가 있고 왼쪽에 원형 버튼이 있어 누르면 확장된 탭으로 돌아갈 수 있다. 영상에서 탭 사이를 전환할 때 적용한 새로운 애니메이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메시지 앱에는 하단에 검색 창이 계속 자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존 프로서는 iOS19가 일부 요소에 미묘한 조명 효과를 추가해 유리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잠금 화면 하단에 있는 손전등이나 카메라 컨트롤이 아이폰이 움직일 때마다 반짝이며 빛난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iOS19 베타 버전은 오는 6월 9일 WWDC 기조연설 직후에 출시될 예정이며, 정식 업데이트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5.04.08 10:02이정현

中, 세계 최초 양자컴퓨터 기반 AI 모델 파인튜닝 '성공'

중국이 세계 최초로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을 파인튜닝(fine-tuning)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면서도 연산 자원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안후이성 양자컴퓨팅공학연구센터는 독자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Origin Wukong)'을 활용해 10억 개 파라미터를 가진 대형 AI 모델의 파인튜닝 작업을 세계 최초로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진 우콩은 72큐비트의 자체 개발 양자칩 '우콩'을 탑재한 시스템으로 중국 내 가장 진보된 양자컴퓨터로 평가 받는다. 특히 한 번의 데이터 배치로 수백 개의 양자 연산을 병렬 처리할 수 있어 대규모 AI 학습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심리상담 대화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모델을 정밀 조정했다. 그 결과 훈련 손실은 15% 감소, 수학적 추론 정확도는 68%에서 82%로 향상됐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모델의 파라미터 수를 76% 줄였음에도 오히려 성능은 8.4% 향상됐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이 양자컴퓨팅을 통해 대형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 산업이 겪고 있는 컴퓨팅 파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오리진 우콩은 지난 2024년 1월 6일 가동 이후 현재까지 35만 건 이상의 양자 작업을 수행했으며 139개국 이상의 연구자와 기업들이 원격으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활용 분야는 유체역학, 금융, 바이오의학 등으로 다양하다. 오리진 우콩의 도우 멍한 부총재는 "이번 성과는 기존 AI 모델에 양자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양자컴퓨터와 기존 AI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이번 연구를 평가했다.

2025.04.08 09:5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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