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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색 엔진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7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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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1:1 코칭"…위버스브레인, '맥스AI월드' 출시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이사 조세원)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 콘텐츠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맥스AI월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될 '맥스AI월드'는 위버스브레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위코치' AI 엔진을 활용해, 학습자가 원하는 대로 외국어 교육 콘텐츠를 커스터마이징 해 맞춤 제작해주는 AI 외국어 학습 서비스다. 책, 워드, PDF 파일 등 희망하는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자료를 전달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맞춤형 외국어 학습 커리큘럼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리큘럼은 등록된 자료를 기반으로 응용 학습을 통해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습자가 핵심 문장을 익히면, AI 튜터는 학습자의 개선점을 파악해 반복 연습을 유도하고, 기존 자료의 대화 지문을 활용한 롤플레이(Role-play) 등 다양한 포맷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체화할 수 있다. 회화 초보자가 휴먼 튜터 수업에서 느끼는 부담을 덜고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맥스AI월드'의 강점이다. AI 튜터의 대화 내용을 모국어 자막으로 처리해 듣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들었으며, 말문이 막혔을 때 AI 튜터에게 질문해 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개발했다. '맥스AI월드'가 보유한 자체 콘텐츠도 있어, 사용자가 자료를 별도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필요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외국어 전문 출판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로 향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위버스브레인 조세원 대표이사는 “'맥스AI월드'는 기업의 독보적인 AI 기술을 토대로 휴먼 튜터 수업을 뛰어넘는 양질의 일관된 학습경험을 고객에게 시간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에도 20여개 언어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풍부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2 15:44안희정

네이버페이 "코레일서 2만원이상 결제시 4천 포인트 드려요"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KTX 개통 21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코레일톡' 앱에서 승차권을 네이버페이 머니로 2만원 이상 단건 결제 후 열차 이용을 마친 8천250명을 무작위 추첨해 네이버페이 4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프로모션 기간 내 1인당 1회, 6월 30일에 프로모션 당첨자의 네이버페이 ID로 적립된다. 또한, 코레일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네이버페이 머니 결제를 비롯해 누적 금액 21만원 이상 승차권을 결제하고 열차 이용을 완료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2,100명에게 코레일 운임 할인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KTX 개통 21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KTX 승차권을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구매하고 혜택도 받아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다양한 일상 속에서 네이버페이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2 15:39안희정

블루 아카이브, 3.5주년에 확 달라진다…PC 버전부터 풀 더빙까지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공식 PC 클라이언트를 출시하고 메인 스토리를 한국어로 풀더빙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은 글로벌 서비스 3.5주년을 맞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특별 생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했다. 방송에는 김용하 총괄 PD와 안경섭 PD가 출연해 4~5월 업데이트 콘텐츠, 신규 캐릭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전국 오케스트라 투어 등 폭넓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라이브의 핵심은 블루 아카이브 스팀 PC 버전 출시 계획과 메인 스토리 한국어 풀 더빙 업데이트 계획 발표였다. PC 버전은 올여름 스팀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풀 더빙은 대책위원회 1장과 2장 업데이트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4~5월 업데이트 일정과 주요 콘텐츠도 소개했다. 15일에는 마리, 사쿠라코, 미네가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는 신규 이벤트 스토리 'Serenade Promenade'가 시작되며, 29일에는 메인 스토리 '특수작전 데카그라마톤 편' 2장의 첫 번째 파트와 미니 이벤트 '특수조사 세피로트의 나무'가 업데이트된다. 사쿠라코(아이돌), 미네(아이돌), 마리(아이돌) 등 신규 학생 3종의 전투 포지션과 스킬 구성도 상세히 공개됐다. 이들은 모두 폭발 타입 스트라이커로 추가되며, 아이돌 특유의 개성과 전투 스타일을 반영한 전용 EX 스킬을 사용한다. 글로벌 서버 전용 콘텐츠도 함께 소개됐다. 11일부터 29일까지 사쿠라코의 신규 일러스트를 감상하고 청휘석 1천 개를 받을 수 있는 웹이벤트가 운영되며, 미니게임 'LIVIN' ON SWEETS!'는 리듬게임 형태로 확장돼 이벤트 스토리 내 신곡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로 선보인다. 매 방송마다 호응을 얻은 개발자 코멘터리의 신규 영상도 공개됐다. 김국기 아트 디렉터를 포함한 6인의 개발진이 이벤트 스토리 기획 배경과 비화, 신규 학생들의 메모리얼 로비 연출, 키 비주얼 제작 과정 등을 전했다. 오프라인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굿즈샵 '샬레 스토어'에서는 Serenade Promenade 테마를 활용한 아이돌 콘셉트 굿즈가 출시된다. 미니 응원봉, 핫피, 그립톡 등 실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각 학생의 개성을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수행부' 학생 미모리, 츠바키, 카에데를 주인공으로 한 신규 OST 앨범이 출시된다. 해당 패키지에는 음반 외에도 아크릴 스탠드, 포토카드, 스티커가 포함된다. 이 외에도 카드, 라멘,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도 이어진다. SD 일러스트가 삽입된 '바이시클 카드'가 출시되며, 인기 캐릭터 마스터 시바가 요리하는 라멘도 실물 상품으로 선보인다. 해당 라멘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정 메뉴와 함께 판매된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통해 크리틱, 디스커스 애슬래틱과의 협업 의류 및 굿즈도 공개된다. 공익 캠페인도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21일부터 전국 헌혈의 집에서 헌혈한 뒤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선착순 5천 명에게 감사 엽서와 기념 스티커가 증정된다. 이후에도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캠페인이 확대될 예정이다. 유저들의 호평을 받은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더 오케스트라'는 5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유저들은 블루 아카이브의 청량한 배경음악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언제나 블루 아카이브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와 다양한 즐거움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2 15:15강한결

[부음] 김상원(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사무국장)씨 장인상

▲주만진(향년 88세)씨 별세, 주원규·주영희·주영숙·주영미씨 부친상, 최종용·이권섭·김상원(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사무국장)씨 장인상=12일, 한일병원 장례식장7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장지 분당추모공원 휴. ☎02-901-3440

2025.04.12 14:41김재성

"우울할 때 볼 영화 없을까"...넷플릭스, 오픈AI 기반 검색 기능 내놓는다

넷플릭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입자가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검색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가 오픈AI 기반 검색 엔진을 통해 기분이나 분위기 등 구체적인 용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검색 결과는 넷플릭스의 콘텐츠 카탈로그에서 추천된다.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의 일부 iOS 기기 사용자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외신은 넷플릭스는 이 기능을 미국을 비롯한 여러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검색은 가입자가 장르나 배우 이름을 넘어서는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존의 검색 도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오랫동안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왔다. 가입자의 시청 기록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도 운영하고 있다. 통상 넷플릭스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면 가입자가 직접 테스트에 참여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2025.04.12 14:41안희정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출범···개발원과 첫 춘계학술대회 열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출범 기념식'과 함께 진행했다. 한국디지털정부학회는 기존 한국지역정보화학회에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했다. 디지털정부 및 지능정보사회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고, 관련 분야 협력과 교류 촉진을 위한 허브 역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개발원을 비롯해 한국디지털정부학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디지털정부 분야 국내 유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론과 정책, 기술을 논의했다. 행사는 총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역량있는 디지털정부 구현'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군산대학교 최한별 교수가 '정부의 AI 행정혁신 전략과 시사점'을 발표, 정부 부문의 AI활용 전략 및 정책과제를 짚었다. 이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신승윤 선임연구원은 '디지털정부의 AI 인재양성'을 주제로, 미래 디지털 행정에 필요한 인재 양성 방안과 교육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은 개발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아 '디지털과 AI 전환을 통한 지역의 도약'을 주제로 진행했다. 개발원 박영민 디지털정책기획부장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능정보기술 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들의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 활용 사례들을 공유했다. 개발원 박덕수 원장은 “디지털정부의 미래를 선도할 한국디지털정부학회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개발원은 앞으로 학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 정보화 정책 흐름을 선도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디지털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1 19:58방은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문화•기술 체험이 어우러진 일본 여행에 결제 편의성 강화

상하이 2025년 4월 11일 /PRNewswire/-- 4월이 되면 일본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기술과 혁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제 전시회가 열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관광 콘텐츠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일본은 글로벌 대표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은 일본 전역에서 결제망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해외 관광객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2025년 2월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약 326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바운드 시장에서는 한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중국이 이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액은 총 8조 1400억 엔에 달했으며, 주요 지출 항목은 숙박(2조 7400억 엔), 쇼핑(2조 4000억 엔), 식음료(1조 2000억 엔)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인바운드 관광이 일본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간편하고 효율적인 결제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일본 전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며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쿄의 번화가와 홋카이도의 평온한 자연을 여행하는 동안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여행객들이 번거로운 결제 걱정 없이 오롯이 여행의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만끽하도록 돕는다. 2005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현재까지 15개 주요 현지 매입기관과 협력해 강력한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유니온페이 카드는 일본 전국 가맹점의 82%와 전 ATM에서 사용 가능하며, 여행객들은 30만 개 이상의 비접촉 결제 단말기와 150만 개에 달하는 QR코드 결제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의 서비스는 여행의 모든 여정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행객들은 90여 개 글로벌 항공사의 항공권 예약은 물론 주요 플랫폼을 통한 호텔 예약, 주요 소매점에서의 매장 쇼핑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금 환급 역시 간편하다. 면세점에서 5000엔 이상 구매한 고객은 환급금을 유니온페이 카드로 직접 받을 수 있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혁신 선도 글로벌 금융 인프라 제공업체이자 주요 국제 카드 네트워크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국가 간 결제 연동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국 본토 외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83개 국가 및 지역에서 2억 6000만 장 이상의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됐으며, 37개 시장에서는 220개 이상의 유니온페이 기반 전자지갑이 모바일 결제에 대한 폭넓은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확장으로 홍콩, 마카오 특별행정구,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해외 관광객들은 일본 여행 중 이미 익숙한 결제 수단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카드 발급량과 서비스 범위 면에서 대만구 지역을 선도하는 최고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아프리카에서는 51개국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13개 시장에서는 500만 장 이상 발급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약 5000만 장의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됐고, 지역 내 30개 이상의 전자지갑이 이를 지원한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결제업체 페쿤페이(Pecunpay)가 유니온페이 카드를 출시했으며, 프랑스 소비자도 'Yi An' 앱을 통해 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의 일본 결제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개방성, 혁신, 문화적 연결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반영한다. 이러한 비전은 전통과 기술이 융합되고, 미래를 담는 문화가 펼쳐지는 이번 시즌 주요 국제 행사의 주제와도 맥을 같이한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백화점 쇼핑부터 일본 전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시스템 이용까지 여행객이 더 많은 것을 경험하며, 걱정 없이 일본의 특별한 매력과 미래 지향적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4.11 18:10글로벌뉴스

KTL, '2024년도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정부정책소통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도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국정과제와 국가 주요 정책 소통에 적극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책소통 유공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KTL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1966년 창립 이후 59년간 국민 안전·기업 품질 경쟁력 확보·수출 활성화 등 시대별 소명을 완수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수상은 기관 본업에 기반한 정부정책 홍보와 국민소통 노력을 인정받았다. KTL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걸쳐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제품·서비스 시험평가를 제공한다는 점을 적극 활용했다. 먼저 전기차 배터리 상식·겨울철 화재 예방법 등 안전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를 다양한 사회관계망(SNS) 채널로 국민에게 제공했다. 또 친숙한 골든리트리버를 모티브로 하는 기관 캐릭터를 만들어 참여형 이벤트 등에 활용했다. 이 외에도 ▲의료기기 수출 지원 세미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 ▲전기차 충전기 고객 초청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정부 연계 사업과 수출정책 등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자리를 마련해왔다. 정부정책 연계 사업은 관련 정책 기고와 인터뷰 등 언론 매체와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국민에게 전해졌다. 수출 플러스 정책 홍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KTL이 보유한 55개국 190여 개 해외 시험인증기관 관계망과 해외 인증정보를 집대성한 해외인증정보시스템 운영으로 무역기술장벽(TBT) 극복에 필요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홍보했다. 또 언론 매체와 SNSfh 수출에 필요한 국제표준 관련 정보, 시험인증을 통한 기관 수출 지원 기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외에도 시험인증 관련 기반 구축,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송현규 KTL 기획조정본부장은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으로 그간 노력해온 정책 소통에 대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민 참여를 끌어내며 정부 정책과 연계된 활동 강화로 공감 소통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1 17:41주문정

"AI 쏠림 속 상용SW도 살펴야"…SW업계, 정책 지원 강화 '한 목소리'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정책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상용 소프트웨어(SW) 산업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공공 IT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SW업계를 중심으로,직접구매 제도의 활성화와 유지보수 요율의 현실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실효성 강화 등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국내 IT 협단체가 정책 제안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 정보화 사업 비중이 높은 상용SW 업계에서는 SW 직접구매율과 유지보수율 인상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상용SW협회가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도 SW 기업들은 공공부문 발주 사업에서의 점진적 구조 변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직접구매 확대해야…통합 발주 관행 여전" SW 업계는 조달 과정에서 시스템 통합(SI) 사업자 중심의 통합 발주 관행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SW 직접구매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SW 직접구매는 공공기관이 IT 시스템 구축 시 필요한 SW를 SI 업체가 아닌 발주기관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시장경쟁과 제품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정부도 장려하고 있는 제도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직접구매율은 여전히 50%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여전히 SI 업체를 통한 일괄 발주가 선호되는 상황이다. 한 중소 SW기업 관계자는 "기관 입장에서 SI 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절차상 간편할 수는 있다"면서도 "이 경우 일부 제품에만 수요가 집중되거나 SW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구매가 활성화되면 다양한 중소 SW 제품들이 공정한 경쟁을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발주기관도 기능·가격을 기준으로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10% 수준 유지보수 요율…국내기업 '역차별' 우려 SW 유지보수 요율의 현실화도 업계의 핵심 요구 중 하나다. 유지보수는 SW 도입 이후 발생하는 장애 대응, 보안 패치, 사용자 교육 등을 포함하는 사후 서비스다. 통상 SW 판매가의 일정 비율로 책정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비용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부 예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 SW의 유지보수 요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SAP, 오라클 등 글로벌 SW 기업의 평균 유지보수 요율은 20% 수준이지만, 국내 기업은 평균 10%대, 일부 국방 사업 등에서는 5% 이하까지 떨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요율 격차가 SW 품질 확보와 인력 유지에 어려움을 주고 있으며, 나아가 국내 솔루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SaaS 전환 가속화…디지털서비스 계약제도 실효성 '숙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의 직접구매를 늘리고자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두고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꼽힌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대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판매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계약된 SaaS 서비스의 규모는 약 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SaaS 계약 건수도 137건에서 2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공공부문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기조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IaaS 계약 건수는 247건으로 SaaS의 비중과 유사하나 판매금은 507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게다가 PaaS 계약은 0건에 그쳤다. 정부에서 SW 산업계의 SaaS 전환·개발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힌 만큼, 최근에는 중소규모 상용SW 업계에서도 SaaS 전환과 투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지난 상용SW 기업간담회에서 업계 실무자들은 과기정통부 측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개선과 실효성 있는 운영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로 상용SW 도입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국가기관 등이 구축형 SW 개발 대신 SaaS를 포함한 상용SW를 도입하고 사업 계획에 반영·구매·활용하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만큼 상용SW 산업도 육성해야" 상용SW 업계는 AI가 공공부문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중요한 기술임에는 동의하면서도,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보안, 협업도구 등 IT 기반을 구성하는 상용SW의 가치가 간과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가 공공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어 앞으로 중요한 기술이긴 하나, 기본적인 IT 시스템을 구성하는 운영체제(OS)·데이터베이스(DB)·보안SW·협업툴 등의 상용SW를 등한시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정부가 IT 협단체들의 정책 제안을 균형 있게 수용해 국내 SW·AI·클라우드 산업이 모두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1 16:30한정호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AI 협력 강화 논의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게임 및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11일(한국 시간)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김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황 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어온 협력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체화 AI(Embodied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분야로의 확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과 확장 가능성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크래프톤의 AI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이 게임 산업을 넘어 로봇 분야로도 확장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 for Gaming)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캐릭터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신작 '인조이'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월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만나 고품질 LLM을 기반으로 한 CPC 개발,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 바 있다.

2025.04.11 16:30강한결

[ZD SW 투데이] 누코드-럭스로보, AIoT 로우코드 생태계 구축 협력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누코드-럭스로보, AIoT 로우코드 생태계 구축 협력 누코드와 럭스로보가 제조기반 IoT 아이디어의 빠른 출시를 돕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누코드의 '누웍스'와 럭스로보의 '모디 팩토리' 협력을 통한 IoT 개발 난이도 절감과 빠른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럭스로보는 AI 아트웍 서비스인 모디 팩토리로 아이디어를 커스텀 보드로 빠르게 설계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누코드는 직접 개발한 모듈을 그대로 올린 개발용 보드로 산업용 제품을 시제품처럼 구현할 수 있는 제품과 누웍스를 지원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필리핀 파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업무 협력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을 소개했다. 활용도 높은 공공·민간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 현장 투어도 진행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참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다음 달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우리나라 전기전력 산업의 대표 전시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미래'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데모존을 통해 지속 가능성, 스마트 전원 공급, 스마트 에너지 관리 분야별 대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리턴제로, DX 전략 세미나서 대화형 인텔리전스 공유 리턴제로가 주최한 '대기업 DX팀을 위한 실질적 디지털 혁신 전략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제조·유통·IT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임원과 의사결정자가 참석했다. 리턴제로는 세미나에서 '대화형 인텔리전스'의 개념과 비즈니스 혁신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리턴제로의 기업용 지식관리시스템(KMS) '콜라보' 팀을 필두로 AI 에이전트 활용 방안, 계약 관리, HR 등 다양한 DX 전략을 심도 있게 발표했다. ◆비즈플레이,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 공급기업 선정 비즈플레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즈플레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bzp 경비지출관리'와 'bzp 출장관리'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공급해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규제 준수를 필요로 하는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매스어답션,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 공급기업 2년 연속 선정 매스어답션이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의 공식 공급기업으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해당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는 정부 사업이다. 매스어답션이 서비스하는 버클은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경험 ▲디지털 보증서 발급·관리 ▲다양한 채널 기반의 고객 소통과 운영 효율화 기능을 갖춘 리테일 특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이다. AI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2025.04.11 16:30한정호

포시에스, '이폼사인' 최대 80% 할인…"전자계약 도입 확대"

포시에스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계약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포시에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해 전자계약 솔루션 '이폼사인'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최대 8천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바우처를 활용해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운영 비용 80%를 부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지원은 최대 1천만원, 집중지원은 최대 8천만원까지 선택 가능하다. 기업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이폼사인은 포시에스가 30년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술 바탕으로 개발한 전자계약 솔루션이다. ISO 27001 보안 인증을 비롯한 GS 인증,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 등 주요 정부기관의 검증을 거쳐 공공기관도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바우처 지원을 통해 제공되는 이폼사인 서비스는 다중 사용자 시스템, 계약서 대량 발송, 카카오톡·문자 발송, 계약서·서식 무제한 이용 등 프리미엄 기능을 포함한다. 상대방은 별도 가입 없이 모바일로 계약서를 확인하고 서명할 수 있어 계약 절차를 줄일 수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LG, SK, LS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기관도 이폼사인을 이용 중이다. 클라우드 바우처는 기존 이폼사인 사용자도 신청할 수 있다. 수요기업 신청부터 바우처 활용까지 전 과정을 전담 매니저가 지원하므로 도입이 처음인 기업도 이용 가능하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 클라우드 바우처를 통해 기업들은 전자계약 서비스 비용의 80%를 절감하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디지털 전환에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11 16:29김미정

KISTI 박경석 박사 "AI모델 붕괴, 각자 대응 외 답 없나…AI 망치는 건 AI 자신"

"최근 불거진 AI모델 붕괴는 빅테크가 개발한 모형(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각 기업이 보유한 '현실성 있는' 데이터로 튜닝하는 방법이 최선일 것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충청지원이 주관한 제22차 방위산업지식연구회(회장 이계광) 월례모임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KISTI 슈퍼컴퓨팅기술개발센터 박경석 책임연구원(박사)은 강연 끝자락에 'AI모델 붕괴론'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책임은 "AI가 스스로 반복 학습하며 생성한 데이터가 저품질이거나, 납득이 안되는 결과를 출력하는 모델 붕괴 현상은 데이터 생성량 증가와 밀접하다"며 "AI를 망치는 것은 결국 AI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박 책임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든 빅테크들도 고민은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개별 기업이 대응하는 것 외에는 없다"며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각자 튜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책임은 또 "AI 확산은 산업계를 넘어 국방과 방산 분야에도 큰 변화를 예고한다"며 국방분야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한 사례로 '팔란티어' 모델을 추천했다. '팔란티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국방·정보기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방 AI 활용 모델이다. 박 책임은 “AI 기반 하드웨어 개발이나 기존 시스템의 지능화를 통해, 국방 전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이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박진확 박사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시험장비 및 지원사업 ▲KAIST 융복합연구센터(CRC) 이채석 연구교수는 재난안전을 위한 AI공간정보 혁신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 교수는 첨단기술과 주소정보를 융합한 소방관 119 구조 공간 정보와 실시간 실내외 길안내 서비스, 인천공항 주차장 위치 탐색 등을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이 교수는 "인간과 흡사한 AGI를 만들기 보다는 초능력을 가진 AGI에 관심이 많다"며 "공간정보는 AI가 모든 환경을 인지하고 있어야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한 길안내가 가능한 인프라 구성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폐회 인사말에서 이계광 연구회장은 사우디 경찰청과의 사업 협력 진척에 대해 설명하며 "IMF 때도 그랬듯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오히려 기회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며 "머리를 맞대고, 더 논의하고 준비하자"고 말했다.

2025.04.11 15:56박희범

보안 상장사 실적 보니…10곳 중 7곳 '뒷걸음'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상장기업 70%가 예전만 못한 실적을 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 21개사 중 15개사(71.43%) 실적이 나빠졌다. 70% 역성장 5개사는 적자를 봤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2억원 흑자였던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4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모니터랩은 700만원 흑자마저 못 지키고 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는 89억원 적자에서 135억원 적자로, 시큐레터는 59억원 적자에서 73억원 적자로 손실이 커졌다. 소프트캠프는 26억원 적자에서 18억원 적자로 줄었으나, 빠져나오지는 못했다. 10개사도 뒷걸음질 쳤다. 파이오링크 영업이익이 2023년 90억원에서 지난해 26억원으로 71.2% 급감했다. 휴네시온 영업이익은 47억원에서 32억원으로 32.4% 감소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25%), 시큐브(-23.2%), 드림시큐리티(-22.9%), 이글루(-19.5%) 영업이익도 20% 안팎 줄었다. 엑스게이트(-15%), 수산아이앤티(-12.3%), 윈스(-11.8%), 코나아이(-0.8%) 영업이익도 줄었다. 코스닥 상장 KISIA 임원 21개사 가운데 6개사(28.57%)만 성장했다. 2023년 17억원 적자를 냈던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2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신시웨이 영업이익은 2023년 15억원에서 지난해 24억원으로 55.2% 급증했다. 지니언스 영업이익도 98억원으로, 1년 전 65억원보다 52.2% 늘었다. 안랩(4.8%), 파수(2.2%), 오픈베이스(0.9%)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일시 감소” 보안 기업은 지난해 실적이 잠깐 줄었을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말 계엄 사태로 자본시장이 꺾였다며 투자업을 하는 종속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와 SGA퓨처스 적자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업손실은 34억원, SGA퓨처스 영업손실은 24억원이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정부 예산과 고객 투자가 줄어 내수 시장이 위축됐다”며 “원가가 오르고 연구개발·판매관리비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사옥을 지어 지난해 7월 입주했다”며 “이사비를 쓴 데다 신규 인력을 채용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가 가라앉았다”며 “자회사 에스에스알 보안 컨설팅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도 “국내외 정치가 불확실해 예산 집행이 미뤄졌다”며 “장기 성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가 늘어든 점을 적자 확대 이유로 꼽았다. “본업+AI” 이들 회사는 주력 사업에 힘을 쏟아 실적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겠다고 나섰다. 자회사와도 손을 맞대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아울러 제로트러스트와 클라우드 성과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일본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망 연계 주력 사업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자회사 오투원즈 운영기술(OT) 보안, 시큐어시스템즈 AI 기반 보안 관제와도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주력 사업인 메일 보안(이메일 아카이빙)에 AI를 입힌 새 상품을 상반기 선보이기로 했다. 콘텐츠 무해화(CDR) 솔루션 새니톡스에도 AI를 적용한다. 자회사 에스에스알도 지난해 인수한 트리니티소프트와 보안 취약점 진단 분야를 협업할 계획이다. 이글루는 'AI 오픈 확장형 탐지·대응(AI-driven Open XDR)' 전략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XDR 기반 차세대 보안 관제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를 널리 공급하기로 했다. 이글루는 고객이 필요한 보안 기기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연동하도록 '이글루 얼라이언스'를 맺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몇 년 동안 클라우드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개발하고 있다며 사업화를 예열 중이라는 입장이다.

2025.04.11 15:36유혜진

'아마존 광고 설계자' 몰로코 합류…리테일 미디어 장악 노린다

몰로코가 커머스 미디어(MCM) 사업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리더십을 전면 재편했다. 아마존·구글 등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을 전진 배치해 조직 전반에 변화를 줬다. 몰로코는 커머스 미디어 글로벌 총괄에 팻 코플랜드를 선임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 전략 책임자로 이현채 전 글로벌 SMB 리더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인사는 미국 본사와 아태 거점을 각각 맡아 MCM 전략 수립과 지역별 실행을 병행한다. 코플랜드 총괄은 아마존에서 스폰서드 브랜드 광고 상품을 기획·출시하고 이를 맞춤형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으로 고도화한 핵심 인물이다. 머신러닝, 광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업계 베테랑으로 꼽힌다. 몰로코는 코플랜드 총괄의 합류로 복잡한 광고 의사결정에 AI를 적용하는 기술 고도화는 물론, 대형 광고주 대상 확장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중심 조직문화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아태 지역 전략을 맡게 된 이현채 총괄은 지난 2018년 몰로코에 합류해 동남아 시장 개척과 '몰로코 애즈(Moloco Ads)'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싱가포르, 아일랜드 지사에서 광고 수요·공급 경험을 쌓았다. 몰로코 커머스 미디어는 이커머스 및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 자체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돕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이다. 고객 행동 예측, 개인화된 광고 추천, 실시간 최적화를 통해 브랜드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 MCM은 현재 무신사, 올리브영, 버킷플레이스, 웨이페어 등 주요 커머스 기업들이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다. 몰로코에 따르면 최근 단 하루 만에 1만 개가 넘는 광고 계정이 활성화되는 등 기술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광고주가 MCM을 활용 중이며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환 흐름 속에서 몰로코는 고도화된 머신러닝(ML) 기술을 앞세워 리테일 미디어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글로벌 리더십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팻 코플랜드 총괄과 아태 시장 기반을 다져온 이현채 총괄의 시너지가 커머스 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 성장을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1 15:18조이환

한국신용데이터, 본사 매출 2.3배 증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별도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65억5천만원) 대비 2.3배 오른 1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1천362억 원) 대비 약 5% 성장한 1천4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신용데이터 측은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종합한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등 구독 상품의 출시가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며 "자회사 비핵심 사업 정리와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연결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액은 380억원으로 지난해 290억원 대비 31% 늘었다. 이는 인건비와 주식 보상 비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인건비는 245억원(전년)에서 291억원으로, 주식 보상 비용은 56억원(전년)에서 91억원으로 늘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고객 사업장 기반을 크게 확장했다. 2023년 말 130만 수준이었던 캐시노트 도입 사업장은 2024년 말 기준 160만으로 늘었고, 2025년 4월 기준 170만을 넘었다. 자회사 한국평가정보의 크레딧노트, 한국결제네트웍스의 VAN, PG, 아임유의 POS, 키오스크 등을 도입한 사업장을 합치면 250만 곳이다. 2023년말 200만 곳에서 1년 새 50만 곳이 더 늘어났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성장을 중심에 두고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매우 단단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는 기조를 가져온 덕분에 올 1분기에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마주하는 사업의 모든 순간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11 14:37손희연

中 유니트리, G1 로봇 복싱 대결 예고… 로봇 스포츠의 새 지평 열까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인간형 로봇 '유니트리 G1'을 활용한 로봇 복싱 경기를 다음 달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10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유니트리 아이언 피스트 킹(Unitree Iron Fist King): 각성! 함께 새로운 SF 시대로 들어가 즐겨보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약 한 달 후 로봇 전투를 라이브 스트리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트리 G1 로봇은 모션 캡처, 컨트롤러 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허브(The Humanoid Hub)는 "록켐 삭켐 로봇(Rock'em Sock'em Robots)이지만 유니트리 G1과 함께!"라며 이번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발표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형식에 대한 기대감에서부터 전투 로봇의 미래 영향에 대한 우려까지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이벤트가 로봇 스포츠가 주류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는 미래에 로봇 올림픽 경기가 개최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로봇 복싱 경기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로봇 공학의 기술적 진보와 사회적 수용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약 한 달 후 진행될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유니트리 G1의 실제 성능과 로봇 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4.11 14:32AI 에디터

[AI는 지금] "딥마인드만으론 부족해"…英 정부, 韓과 'AI 전략동맹' 모색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정책의 중심축을 '안전'에서 '기회'로 전환한 가운데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선점하기 위한 실리 중심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이 같은 방향성은 한국과의 기술·산업 협력 확대 전략과도 맞물리며 양국 간 AI 공조 구도가 재편되는 흐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키어 스타머 총리 주도로 미국 주도의 생성형 AI 경쟁에서 다소 밀렸던 기조를 전환하고 정책·산업·인프라 전방위 전략을 통해 주도권 회복에 나서고 있다. 영국은 이미 1조 달러(한화 약 1천조원) 규모의 기술 산업을 보유하고 여러 지표에서 세계 3위권 AI 강국으로 꼽힌다. 유럽 내에서는 유니콘 기업 수 1위를 기록 중인 핵심 시장이다. 또 오픈AI의 경쟁자로 꼽히는 구글 딥마인드를 배출한 국가로, 기초과학과 컴퓨팅 분야에서 한국과 상호보완적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위상을 토대로 최근 '기회 중심 AI 전략'을 공식화하고 한국과의 정책·산업 협력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달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 주최로 열린 'AI 테크' 행사에서는 'UK AI 기회 행동계획(UK AI Opportunities Action Plan)'이 소개됐으며 양국 간 협력 방향성과 민관 네트워크 확대 필요성이 공유됐다. "안전에서 기회로"…英 대사관, 韓 AI 생태계와 공조 나선 이유 이날 세라 맥과이어 주한영국대사관 기술·디지털 무역 참사관은 영국 정부의 AI 전략 기조 전환, 그 배경, 한국과의 제도적 협력 가능성을 직접 설명했다. 영국의 AI 정책은 지난 2023년 11월 런던에서 열린 첫 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에서 출발했다. 당시에는 '안전(safety)'이 핵심 기조였으나 이후 지난해 서울, 올해 파리에서 잇따라 열린 정상회의를 거치며 국제 논의는 '성장'과 '기회' 중심으로 확장됐다. 영국 역시 기존 AI 안전연구소의 명칭을 최근 'AI 보안연구소(AI Security Institute)'로 변경하며 자국 전략의 우선순위를 위험 관리에서 경쟁력 확보로 전환한 상황이다. 이 같은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이 지난 1월 영국 총리실 산하 AI 고문인 맷 클리퍼드가 주도한 'AI 기회 행동계획'이다. 클리퍼드는 딥테크 액셀러레이터인 엔터피리뉴어 퍼스트(Entrepreneur First)의 창업자 출신으로, 현 정부의 기술 전략 구상을 설계한 핵심 인물이다. 클리퍼드 고문의 계획은 ▲컴퓨트 인프라 확장 ▲공공·민간 AI 도입 가속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투자 확대 ▲AI 성장 구역 조성 ▲영국산 AI 유니콘 육성 등 다섯 가지 전략 축으로 구성된다. 각 축은 독립적으로 정책화돼 추진되며 산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핵심은 컴퓨트 인프라 확충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차원의 컴퓨트 역량을 현재 대비 20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위한 조달 프로세스도 올해 안에 착수된다. 최근 AI 기술 진보가 대부분 대규모 컴퓨트 자원의 확보와 직접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 정책 배경으로 작용했다. AI 성장 구역도 주목된다. 이 구역은 고성능 컴퓨팅과 전력 인프라 등 핵심 기반 시설을 우선 구축해 관련 산업의 입지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단순한 과학단지나 창업 허브를 넘어 AI 기업들이 실제 입주해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첫 시범 구역은 옥스퍼드셔 컬햄 지역에 지정됐으며 향후 성과에 따라 단계적 확대가 예고돼 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자국 산업 육성에 그치지 않는다. 영국은 한국과의 협력을 제도화해 기술 파트너십을 다층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빈 방한 당시 체결된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이다. 이후 양국은 매년 장관급 디지털 포럼을 열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한국에서 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맥과이어 참사관은 "양국이 데이터 활용, AI 윤리, 기술 규제 등에서 정책적 정렬(alignment)을 이루면 기업들은 중복 규제 없이 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규제 일치화'는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에도 실질적인 진입장벽 완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정책 협력뿐 아니라 기업 간 실무 연결과 시장 진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반도체 협력 포럼인 '세미콘 코리아 2024'를 통해 영국 기업들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올해 2월에는 국내 기업들이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지원을 통해 현지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협력 파트너 발굴에 나선 바 있다. 이러한 구조는 양국이 가진 기술 역량의 상호보완성과도 맞물린다. 영국은 AI 알고리즘, 기초 과학, 사이버보안 분야에, 한국은 반도체, 통신, 로보틱스 등 하드웨어 인프라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AI 상용화에는 이 두 축이 모두 필수인 만큼, 협력 기반의 산업 융합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주한영국대사관은 기술·디지털 무역팀을 중심으로 정책 협력뿐 아니라 기업 지원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세라 맥과이어 참사관은 "AI는 더 이상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성장 전략 그 자체"라며 "우리는 한국과의 협력을 두고 기술 혁신뿐 아니라 공통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본다"고 말했다. "기술 해석력에서 신뢰까지"…현장서 본 양국 AI 협력, 조건은? 이날 행사에서는 정책·제도 논의를 넘어 기업 간 실질적 협력과 기술 매칭의 현실적인 조건을 짚은 인트라링크의 현장 제언도 소개됐다. 영국계 테크 컨설팅사 인트라링크(IntaLink)는 35년간 아시아 시장 내 기술 협력과 파트너십을 지원해온 실무 중심 조직으로, 알렉산드라 구가이 디렉터는 AI·양자기술·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분야에서 한-영 협력을 총괄하고 있다. 구가이 디렉터는 국내 시장의 가장 큰 강점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완비와 함께 기술 도입 시 적용 가능성을 빠르게 판단하는 '기술 해석력'을 꼽았다. 한국은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이해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는 것이다. 현재 한-영 협력 유망 분야는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최적화 ▲산업용 AI 툴 ▲양자 AI 등이다. 특히 국내 제조업 기반의 수요와 맞물려 공정 혁신을 위한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단순 데모를 넘어 시범 적용과 상용 계약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구가이 디렉터는 양국의 협력이 단기간에 성사되기 위해선 기업 간 이해의 정합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트라링크는 영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기술 검증(POC)부터 비밀유지 계약(NDA) 체결, 공동 개발, 라이선싱 계약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기술을 매칭한다. 기술 적용의 현실성을 판단하기 위해 양측 엔지니어 간 1:1 기술 검토까지 포함하는 것이 이들의 표준 프로세스다. 다만 협력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장벽도 있다. 구가이 디렉터는 "많은 기업들이 시장을 너무 단순하게 이해하고 'C레벨' 간의 한두 번 미팅으로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실제 사용 부서의 수요와 엔지니어의 검토 없이 결정권자 접점만으로는 협력 성사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기업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에너지 효율성, 운영비 절감 등의 지표에 대한 영국 기업들의 이해가 부족할 경우에도 도입이 지연되기 쉽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기술 제안 단계부터 에너지 소비량과 효율 효과를 시각화한 대시보드 등을 함께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AI 기술 협력에서도 '지속가능성'이 주요 검토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흐름이다. 단기 성과보다 신뢰 구축에 기반한 장기 파트너십이 효과적이라는 교훈 역시 제시된다. 구가이 디렉터는 "특히 양자기술 분야는 영국이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 환경, 인프라 등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단기 제휴보다는 장기 협력이 더욱 생산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실제 계약까지의 전환 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1~2개월 내 NDA 및 테스트 계약을 체결하고 약 6개월 안에 상용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또 두 나라의 협력 범위는 대기업을 넘어 지방 중견 제조업체들로도 확대되는 추세다. 에너지 모니터링, 운영 자동화, 산업용 AI 최적화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지를 함께 검토하는 방식이다. 알렉산드라 구가이 인트라링크 디렉터는 "영국과 한국의 AI 협력은 결국 기업 간의 실질적인 연결을 통해 이뤄진다"며 "정책과 비전 뒤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협력의 장면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1 13:28조이환

"AI로 30분 내 진화"…퀀텀에어로, 무인기 기반 산불 대응 혁신 나선다

퀀텀에어로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항공시스템을 통한 산불 대응 체계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인력·헬기 중심의 기존 방식 한계를 넘는 기술 해법으로 초동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퀀텀에어로는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산불 대응 긴급 세미나에 참여해 AI와 무인기(UAV)를 접목한 산불 초동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정희용·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한국산불학회, 한국항공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회, 산림청, 지자체, 공군 등 산불 대응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산불학회장, 공군본부 작전과장, 경상북도 산림정책과장 등 실무 책임자들이 함께 자리해 산불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해법 논의가 이어졌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의장은 무인기를 활용한 '유무인 복합 체계(MUM-T)'를 통해 산림 지역을 24시간 실시간 감시하고 산불 발생 즉시 분석과 대응이 이뤄지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정밀 분석 기반으로 초동 진화를 30분 이내에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수직이착륙 무인기(V-BAT)를 활용해 정밀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 파일럿 기술을 적용한 경비행기를 통해 전국 산불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해외 주요국들이 이미 적용 중인 무기체계 수준의 기술로, 국내 최초 도입 사례가 될 전망이다. 향후 퀀텀에어로는 산불학회를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실제 현장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확산을 위한 정책·운영 체계 마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동근 의장은 "이미 해외 선진국은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산불 감시 체계에 도입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도 AI 기반 산불 대응 체계를 조속히 정착시켜 인명과 민가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1 13:27조이환

웹젠,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모집

웹젠(대표 김태영)은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인턴십 지원 서류는 오늘부터 28일까지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제출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 여부는 온라인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 서류 합격자는 6월까지 각 부문별로 온라인테스트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치며, 최종 합격자는 7월부터 6개월 간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시작한다. 최종 합격 여부는 6월 말에 개별 통지된다. 이번 공개 채용은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나, 글로벌사업 등 외국어 역량이 필요한 일부 직무의 경우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구사 능력이 필수로 요구된다. 모집 대상은 게임사업과 마케팅, 게임기획 및 개발, 기술, 인사 등의 47개 직무로, 본사와 자회사에서 전체 00명의 인원을 최종 선발한다. 웹젠 본사뿐 아니라, 게임개발 전문 계열사인 웹젠레드코어와 웹젠레드스타, 웹젠레드앤 등에서도 신작 게임 개발프로젝트에 함께 할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젠레드코어와 웹젠레드스타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신작 MMORPG를 각각 개발하고 있으며, '웹젠레드앤'은 유니티엔진 기반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골프 게임 '샷온라인'을 국내외에 개발 및 서비스하는 계열사 웹젠온네트 역시 이번 인턴십 채용에서 클라이언트 직무의 신입 인재를 찾는다. 웹젠은 인턴십 기간동안 정규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며, 인턴십 기간의 근무 평가를 기준으로 업무 역량이 확인된 인재들은 정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는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근로복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선택근무제와 자율 출퇴근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임직원 대출 지원, 단체상해보험, 복지포인트, 장기근속자 여행 지원금 등의 다양한 복지 혜택들도 제공한다. 한편, 웹젠 및 계열사에서는 개발 및 사업 분야의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각 부문별 경력자 수시 채용도 상시 진행 중이다.

2025.04.11 13:1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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