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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클릭', 외국인 구인구직 전용 앱 출시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이 전용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릭은 국내에 거주하는 250만 명 이상 외국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국내 취업을 돕고, 외국인 회원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앱 출시를 기획하게 됐다. 현재 클릭은 서비스 출시 9개월 만에 총 누적 공고 수 11만2천여 건을 돌파했다. 이번 전용 앱 출시로 웹 화면을 거치지 않아도 ▲공고 탐색 ▲추천·인기 검색어 ▲공고 스크랩 ▲라운지 등 클릭의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션 유지 기능으로 매번 로그인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며 앱 푸시를 통해 맞춤형 채용 정보, 지원 현황 등 실시간 소식을 알림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프로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고 정보를 제공하는 'AI 추천 공고' 기능도 앱 서비스로 선보였다. 구직자들은 비자, 경력, 관심사 등 회원가입 시 입력한 프로필 만으로 메인 화면에서 별도의 검색 없이 조건에 부합하는 맞춤 공고를 추천받는다. 클릭에 따르면, AI 추천 공고 기능 도입 후 클릭 개인회원 수는 출시 초 대비 약 5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및 생활 정보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라운지' 기능도 개선했다. 글로벌 인재들이 관심을 갖는 주요 게시글을 상위에 노출시켜 국내 주요 취업 정보들을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반영했다. 이외에도 구직자들은 앱에서 자유롭게 취업준비, 비자, 고민상담 등 총 7가지 카테고리의 게시글을 작성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클릭은 전용 앱을 통해 외국인 인재들이 더 빠르게 채용 정보를 획득하고 입사 지원 기회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인 기업 또한 공고 노출 효과 증대와 늘어난 지원자에 따른 채용 속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클릭은 다양한 앱 기능 확대를 통해 서비스 편의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구직자들의 취업 정보 획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AI 매칭 고도화 ▲커뮤니티 확대 ▲자체 SNS 운영 ▲오프라인 네트워킹 파티 개최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클릭 회원들의 서비스 접근성 확대 및 이용자 간 소통 측면에서 전용 앱 출시가 주는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클릭 앱 하나만으로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국내 거주에 필요한 취업부터 생활 전면의 모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외부 서비스와의 협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4 08:56백봉삼

무신사, KBO 티셔츠·볼캡 볼 파크 에디션 발매

무신사 플레이어가 국내 대표 프로 스포츠 구단들과 손잡고 '고 팀 무신사(GO TEAM MUSINSA)'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직관 시즌을 맞아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0일간 진행되고, 무신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스포츠 아이템을 발매한다. 또 스포츠 팬을 위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먼저 14일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 전 구단과 협업한 '볼 파크 에디션'이 출시된다. 구장과 연고지 그래픽을 적용한 한정 상품으로 티셔츠와 볼캡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무신사가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키움히어로즈 등 프로 야구 구단이 함께 기획한 유니폼과 잡화도 공개된다. 오프라인에서는 16일부터 20일까지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고 팀 무신사 KBO 팬 페스타(FAN FESTA)'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방문객은 구단별 인기 유니폼과 무신사 한정 상품을 착용해 볼 수 있으며, 미니 게임과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이어 24일부터는 K리그 26개 구단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의 협업 굿즈가 한정 판매된다. 마이멜로디, 쿠로미, 헬로키티 등 대표 캐릭터를 적용한 후드티, 맨투맨, 키링, 짐색 등 총 23종으로 구성됐다. 주요 상품은 22일 오전 10시부터 희소성 있는 상품을 소개하는 무신사 드롭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축구 팬들을 위한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 스토어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와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서 진행된다. 무신사 플레이어 관계자는 "직관을 즐기는 젊은 스포츠 팬이 늘어나면서 구단 굿즈로 팬심을 표현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한정 아이템 발매와 함께 팬 참여 콘텐츠를 통해 프로 스포츠 응원 문화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팀 무신사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4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4 08:28백봉삼

[이창근의 헤디트] 한국미술의 무한한 가치

올 7월 제1차 미술진흥 기본계획(2025-2029)이 발표될 전망이다. 2023년 7월 「미술진흥법」 제정 이후 미술인들이 실질적 체감할 수 있는 첫 법정계획이다. 무엇보다 미술계 전반의 변화된 환경과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 미술진흥 정책이 시행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강한 미술 생태계 조성과 내실 있는 시장 기반 마련은 물론 한국미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K-Art 확산의 기폭제가 되리라 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진흥 기본계획의 수립 방향을 현장 전문가, 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5월까지 창작·유통·향유 등 분야별 주요 전략 및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뒤 6월 공청회를 거쳐 7월 공식 발표한다. 미술진흥법에서 정의한 미술이란 '작가의 사상·감정이나 예술적 경험을 회화, 조각, 판화,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행위예술, 응용미술 등 시각적 매체를 이용해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작가가 미술 활동을 통해 산출한 유·무형의 창작물인 미술품은 아티스트 저마다의 예술철학과 사회적 메시지에서 출발한다. 연구와 구상, 고단한 작업 과정을 거쳐 본인만의 스타일을 담아 관객에게 메시지로 소구하는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장르 중 미술의 경우 창작에 대한 지원을 근간으로, 전시 및 유통 체제를 공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나아가 이를 체계적으로 담당하는 통합지원전담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통해 미술인의 개별 역량에만 의존해온 부분을 국가 지원 체제 확립을 중심으로 미술을 진흥해야 한다는 논의가 폭넓게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최근 재료와 매체의 확장과 더불어 기술과의 융합이 시작됐으며,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표현방법의 등장, 다양한 형태의 예술장르 발생은 예술의 창작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대안공간을 비롯한 비영리 공간이나 비엔날레, 미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부합하는 정책을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된 바 있다. 이런 미술계의 숙원으로 2023년 7월, 21대 국회에서 미술진흥법이 제정돼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지난 10일 광화문 아트코리아랩에서 열린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수현 시각예술디자인과장이 미술진흥 기본계획案의 5개 분야별 추진방향을 발제했다. 내용을 보면 먼저 미술생태계 분야에서 지원 정책 및 지원 체계 고도화를 통한 균형적 성장 유도, 제도 기반은 충분한 의견 수렴 통한 미술시장의 제도적 성숙 기반 마련, 해외 진출은 전략적 접근으로 한국 미술시장의 글로벌 플랫폼화, 수요 확대는 미술품 및 전시 수요 촉진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마지막 지역 균형은 중앙-지방 연계·협력으로 전국 곳곳 미술향유 기회 획기적 증대까지 5대 방향에 따른 전략과제와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UN은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인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16-2030)을 설정하고 빈곤퇴치, 사회발전,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발전에 필요한 17개의 가치를 목표로 제시한 이래 문화예술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연계성을 인식하면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 지속가능성은 갈등과 통합의 사회적 관계를 조율하는 것으로 사회 내 다양한 주체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은 지속가능한 사회의 비전, 삶의 가치와 방식을 제공하는 의미로 문화예술이 현시대 지속가능성 가치를 지향하는 인식의 전환을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문화예술의 실천은 다양한 가치에 대한 소통을 통해 사회 전반에 대한 책임과 생태윤리를 제공하고, 가치와 인식을 전환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야기할 수 있으며, 시각예술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현대미술 현장에서 회화와 미디어아트를 매개로 컨템포러리 작품을 창작하는 최지원 작가는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미술의 진흥을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술생태계를 이루는 작가들의 작업 환경을 온전히 과정 중심적인 연구와 제작에 몰두할 수 있는 유·무형의 창작지원 체계가 조성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점차 다각화돼 가는 미술생태계의 진입-적응-가치발현-환원의 각 단계에서 해당 주체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세분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발전방안을 전했다. 미술은 미적 감성과 창의성의 근원으로, 미술의 창작에서부터 향유, 이를 매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화적·사회적 가치는 우리 국민이 보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의 누릴 수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 과거 미술 정책은 창작, 기획, 전시, 유통, 향유 등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를 포괄하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었고, 문체부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된 지원사업 또는 기획사업들이 운영됐다. 하지만 이제 미술진흥법 제정에 따라 미술창작을 근간으로 매개, 향유 영역이 순환하며 생태계의 자생적 발전을 이끄는 데 필요한 사항을 정해, 건강하고 공정한 미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이 미술을 보다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안정적 제도적 여건이 마련됐다. K-아트는 문화수출 시장의 신흥 강자다. 제1차 미술진흥 기본계획은 K-미술 생태계의 창작-유통-향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주춧돌 역할을 한다. 문화경제의 한 축으로 한국미술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 침체한 우리 사회의 등불을 밝혀주는 희망이 돼주길 바란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2025.04.14 08:16이창근

산업부·KOTRA,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개관…10월 1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13일 '2025 한국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184일간의 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12일 공식 개막식에 이어 13일 열린 한국관 개관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강경성 KOTRA 사장, 주오사카총영사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를 비롯해 엑스포 정부 대표, 오사카부 지사 등 일본 정부 및 조직위, 언론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6개월 여정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을 주제로,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개최했다. 세계 158개국과 국제기구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오사카 엑스포에 한국관 구축과 함께, '한국의 날(5월 13일)'을 중심으로 산업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외교부·국가유산청 등 범정부 협업을 통해 발굴한 30여 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사카 엑스포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기술과 문화 경쟁력을 세계인에 알리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연계한 교류 사업으로 우호적 한·일 협력 분위기를 조성는 한편, 지리적 인접성과 한류 열풍을 기회로 글로벌 관광객을 국내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관은 'With Hearts(마음을 모아)'를 주제로,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한국 고유의 '정(情)'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담아 전통과 현대, 사람과 기술, 그리고 한국과 세계를 '진심'으로 연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관 건축은 총 3천501.82㎡ 규모 대형 부지에 조성했다. 건축적 요소를 최소화하되 사계절 자연과 문화유산·첨단 기술을 영상으로 구현한 대형 미디어파사드(27m×10m)를 설치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백색마감재, 디자인요소(한산모시, 한복저고리, 청사초롱 등)를 통해 한국적 특성을 표현했다. 제1관은 참여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녹음된 참관객 목소리를 빛과 음악으로 변환해 미래세대에 전하고 싶은 가치를 나타냈고, 제2관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기술을 통한 환경 회복을 체험형 전시를 통해 구현했다. 제3관은 K-POP을 포함한 단편영상을 통해 모바일·스마트모빌리티 등 한국의 미래기술과 세대 간 소통을 표현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한국의 '진심'을 주제로 한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이 한·일 우호를 넘어 세계를 잇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일 무역·투자 등 실질적 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3 23:59주문정

세계 36개국 국회의장단, 수자원공사 물관리 실증 현장 방문…'초격차 물기술 주목'

캄보디아·콜롬비아 등 세계 36개국 전현직 국회의장으로 구성된 국제 국회의장단이 첨단 물관리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실증 현장을 찾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지난 11일 파키스탄의 전 총리이자 현 상원의장인 유수프 라자 길라니 의장을 포함한 국제국회의장회의 대표단 12명이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에 따른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물관리 기술 견학과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표단을 직접 맞이하고 수자원공사의 디지털 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의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 기술을 선보이며, 기존 정부·국제기구·민간기업 중심 국제협력 채널을 의원외교 채널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단은 물종합상황실에 구현된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반 시스템을 견학하며, 수자원공사의 과학적 통합물관리 역량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실제 수자원 환경을 디지털 가상공간으로 구현하고 강우량·하천 수위, 댐 운영현황 등 유역 내 모든 물관리 요소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분석·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물관리 기술이다. 홍수기 댐 운영 등 물관리 의사결정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시나리오 기반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세계에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5대강 유역에 디지털트윈 구축을 끝내고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홍수 대응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같은 점은 대표단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로 물 문제가 글로벌 핵심 어젠다로 부상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물관리 역량과 초격차 기술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국제국회의장단 방문을 글로벌 협력 확대의 계기로 삼아 물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3 22:44주문정

현대차그룹, 24개 협력사와 美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공동 참가

현대자동차그룹은 24개 중소 부품협력사와 함께 지난 8일~1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WCX 2025'에 공동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WCX에 '현대차그룹 협력사관(HYUNDAI MOTOR GROUP PARTNERS)'을 구축하고, 내부에는 협력사별로 활용 가능한 개별 전시 부스를 마련해 협력사들이 신기술 및 제품 전시와 함께 전세계 바이어들과 원활하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대차그룹 협력사관에는 동일기계공업(파워스티어링 기어박스), 세인아이앤디 (와셔, 버스바), 성원피에프(선루프 브라켓), 광성강관공업(인발파이프), 성림첨단산업 (영구자석) 등 24개사가 참여했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수출 상담 실적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국 84개 기업 9천 4백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부 협력사는 견적 요청을 접수하고, 향후 구체적인 계약 일정까지 논의했다. 중소 부품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글로벌 완성차업체 및 대형 부품사들과 직접 네트워킹을 통해 수출 상담뿐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십 제안과 기술 교류 등 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협력사들은 이번 공동 전시관 운영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자연스럽게 현대차그룹 협력기업으로 인지돼 수출 상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관 운영 지원 외에도 중소 부품협력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을 위한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 세미나도 마련해 현장에서 이뤄진 상담들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별세미나는 ▲미국 등 주요국 정책동향 및 한국정부 지원사업 ▲글로벌 완성차업체 및 대형 부품사(1차 벤더사) 바이어의 구매방향성 ▲해외시장별 특성 및 진출 노하우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미국 WCX에 이어 인도와 일본,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부품 전시회에도 중소 부품협력사들과 함께 공동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수출 성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동 전시에 참여한 세인아이앤디 오원현 대표는 "현지 공장이 없는 중소 협력사의 경우 미국 시장 관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접촉한 글로벌 완성차업체 및 대형 부품업체 바이어들과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라고 말했다. 성림첨단산업 배효근 차장은 "현대차그룹과의 공동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회사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며 "특히 최근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이러한 실질적인 수출마케팅 지원은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중소 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 등지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시회를 참가해왔으며, 지난 7년간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달성한 수출 계약 실적은 약 9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소 부품협력사들은 우수한 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보와 네트워크로 인해 해외 판로 개척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앞으로도 중소 부품협력사들이 현대차그룹 협력기업이라는 신뢰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공동 해외 마케팅 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CX는 SAE 인터내셔널 주관으로 완성차를 비롯해 자동차 관련 부품 및 기술 기업, 기계·전기·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연구원 등이 모여 비즈니스 협력은 물론 최신 기술 동향 습득 및 정보를 공유하는 북미 최대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제네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IBM 등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2025.04.13 14:48김재성

[ZD브리핑] 한화 3세 승계 괜찮나...과방위는 긴급 현안질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국회서 '한화 3세 승계' 좌담회 열린다 한화그룹 총수일가의 경영 승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논란이 정치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한화 승계 관련 문제를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는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화 경영권 3세 승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주주보호를 위한 '상법개정안'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을 오는 16일 국내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2021년 국내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인데요, 완전변경급의 변화를 거친 실내와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 등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캐딜락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출고를 마친 고객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ICT 3학회 정책 패러다임 토론회 개최...과방위, 현안질의 전체회의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경영과학회가 공동으로 17일 'AI시대,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AI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 ICT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한국이 추진해야 할 ICT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ICT 주요 3개 학회가 모인 가운데 발제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 모정훈 연세대 교수, 홍인기 교수가 맡을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관,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한림대 안정민 교수, 가톨릭대 이홍주 교슈, 동국대 황승훈 교수가 참여합니다. 18일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최근 법원에서 임명 집행정지가 이뤄진 EBS 신동호 사장과 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은 MBC 전 기상캐스터인 고(故) 오요안나씨의 사망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와 함께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코헤시티, 베리타스와 통합 제품 소개...AWS 코리아 공공부문 전략 제시 코헤시티는 15일 서울 베리타스코리아 사무실에서 '코헤시티 전략 및 기술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날 코헤시티와 베리타스가 통합된 후 양사 시너지와 전략, 최신 제품과 관련된 업데이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백업과 데이터 보호, 사이버 레질리언스 분야에서 전문성과 폭넓은 글로벌 기반을 가지고 있는 베리타스와 AI 기반 데이터 보호 전문성을 갖춘 코헤시티가 기업들에게 어떤 강점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집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한국CIO포럼' 4월 조찬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김중혁 작가가 '오늘 딱 하루만 잘 살아볼까?'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후 정대영 SAS코리아 부사장이 '하노버 메세 2025 인사이트: 리스크 관리와 운영은 AI와 함께' 주제로 기술 비즈니스 관련 논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AWS는 18일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AWS 코리아 공공부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AWS의 한국 공공 부문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행사에서는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가 AWS의 공공부문 사업 현황과 전략을 공유합니다. 또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승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국내 주요 AWS 고객사 리더들과의 대담 세션도 진행됩니다. 같은날 '금융 고객을 위한 AWS 게임데이 2025'도 실시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쿠버네티스를 주제로 기업이 IT를 운영함에 있어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게임화해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입니다.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해결 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본 행사는 국내 모든 AWS 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 대표 금융사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유나이트 서울 2025년 개최...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소통간담회 마련 유니티는 '유나이트 서울 2025년'을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합니다. '유나이트 서울 2025년'은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 유니티의 무한한 가능성과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 및 인사이트를 나누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맷 브롬버그 유니티 CEO 겸 사장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유니티의 지원 의지 등을 다시 알립니다. 또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VP가 유니티6의 최신 업데이트 기능과 차세대 엔진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여기에 샘 로치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삼성전자의 최신 모델 갤럭시 S25에서 모바일 특화 테크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는 오는 17일 15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게임, 더불어썰풀자 소통간담회'를 마련합니다. 이번 행사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속시원히 털어놓는다는 것을 취지로 기획했다는 게 위원회 측의 설명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게임 이용자를 비롯해 게임전공 학생과 전현직 게임 관계자, 인디 게임 개발자, 게임학계, 변호사 등이 참석합니다. 이날 행사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공식 유튜브채널 '더불어게임TV'와 '조승래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전국의사대표자대회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13일 15시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합니다. 먼저 대선기획본부는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과 정경호 전라북도특별자치도의사회장이 취임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는 의료농단 사태 해결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또 비공개로 의료정상화를 위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됩니다.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 '넷섹'…구글·MS 발표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콘퍼런스(NetSec-KR)'가 1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넷섹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입니다. 첫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전한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정보보호 정책'을 소개합니다. 마크 존스톤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안·네트워킹·협업 부문 총괄은 '오늘날 기술적 과제와 디지털 연결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인 박영호 정보보호학회장은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응용 프로그램이 동영상 앱 '유튜브'"라며 "구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게서 구글이 어떻게 개인정보를 지키는지 들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둘째날에는 신종회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보안책임자(CSO)가 'AI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을 설명합니다. 산·학·연 관계자 1천300명이 모이기로 했습니다.

2025.04.13 13:38안희정

정부,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작년 2066곳 참여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보안인식을 제고하고, 디도스 등 사이버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다음달 19~30일 2주간 진행한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대기업, 비영리기업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기업 누리집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 등을 교육해 준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 대응역량을 강화 지원을 위해 이달 14일(월)부터 다음달 2일(금)까지 약 3주간 '2025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따라 날로 증가하는 보안위협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보안인식을 제고하고, 디도스 등 사이버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연 2회(상·하반기) 이번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훈련 참여 기업과 인원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2024년)에는 2066개사, 57만 1천여 명이 참여해 우리 기업들의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관심·노력 등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년 2066개사 중 정기 및 특별훈련이 897개사(44.8만여 명), 상시훈련이 1169개사(12.3만여 명)에 달했따. 신청은 기업규모·업종 등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 중소·중견·대기업 뿐 아니라 비영리기업 등도 제한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민간분야의 보안수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훈련기간은 다음달 19일(월)부터 30일(금)까지 2주간이다. 훈련 내용은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기업 누리집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 등을 진한다. 이중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은 종전에는 기업이 보유한 보안장비의 취약점 탐지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기업 내에 방화벽과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각종 바이러스, 악성 트래픽 등을 식별·탐지·차단하는 보안시스템) 등 보안장비나 보안 솔루션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부터는 외부 공개 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기업 의견을 반영해 개선, 서버를 운용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KISA는 참여기업들에게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침해사고 최근동향 자료 등을 제공, 기업들의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 및 보안역량 강화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정보보호 활동 현황에 이번 모의훈련 내용을 기재할 수 있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3조, 또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 인증,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모의훈련 종료 이후에는 훈련결과 및 분석, 모범사례 등을 발표하는 강평회를 개최, 참여기업들에 게 훈련 노하우와 사이버공격 대응 방법, 위협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기 훈련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자사 환경에 맞춰 원하는 일정,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이 가능한 상시훈련 체계인 '사이버 시큐리티 훈련 플랫폼'에 참여가 가능하다.정기훈련 및 상시훈련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KISA 인터넷 보호나라&KrCERT(www.boho.or.kr)>정보보호 서비스>서비스 신청하기)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과 비영리 기관들이 보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위기대응 노하우를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반복적인 훈련 등을 독려해 기업들의 보안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3 12:42방은주

"티니핑·카봇 미리 준비하세요"…쿠팡, 어린이날 장난감 48% 할인

쿠팡이 어린이날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어린이날 선물샵'을 오는 1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고 다양한 장난감을 최대 48%까지 할인한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인형∙역할놀이 상품부터 '어른이(장난감 등을 좋아하는 어른을 이르는 말)'들을 위한 퍼즐∙RC카 등 4000개 상품을 한데 모았다.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2주 더 늘려 고객 혜택을 확대했다. 와우회원은 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2천원까지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 주목할 상품은 ▲캐치티니핑 슈팅스타팩트 ▲헬로카봇 드릴버스트 로봇장난감 ▲산리오캐릭터즈 웹툰그리기패드 ▲실바니안패밀리 행복한 인어공주 캐슬 피규어 ▲해즈브로게이밍 클루 해리포터 추리게임 등이다. 최근 쿠팡에 입점한 토미카, 테디테일즈 레나베어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캐릭터산업백서에 따르면 만 3~9세 아동이 좋아하는 캐릭터 순위에 '캐치 티니핑'과 '헬로 카봇'이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리오'와 '뽀로로'도 뒤를 이었다. 쿠팡 관계자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 자녀나 조카, 지인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특가 상품이 가득한 이번 기획전에서 원하는 상품을 '득템'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3 12:41안희정

"고교생 AI 인재 양성"…KOSA, 덕일전자공고와 산학협력 강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교생 AI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KOSA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덕일전자공업고등학교와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고교 단계부터 AI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산업 현장의 실무 중심 교육 제공을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체계적인 인재 육성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교생 맞춤형 AI‧SW 교육과정 공동 개발 ▲실무 중심의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교생 대상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현장실습 기회 제공 ▲고졸 인재 채용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산업계와 교육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KOSA 산하 AI·SW교육센터 '케이스타(KSTA)'는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매년 3천여 명의 신입 개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KOSA는 이러한 전문 교육 노하우를 고등학교 교육과정에도 적용해 고교 단계부터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KOSA는 이번 덕일전자공고와의 협약을 AI·SW 교육 혁신의 첫 단추로 삼아 전국의 특성화고와 추가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고졸 인재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KOSA 박연정 전무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는 시대에 고교생들에게 실전형 AI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3 12:08한정호

최태원 회장, 세상을 바꿀 '메가 샌드박스' 제안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체되는 산업 혁신, 부족한 일자리, 저출생, 지역소멸 등 대한민국의 구조적 난제들을 풀면서 지방에도 기회의 씨앗이 움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이들 구조적 문제들의 근인이 서로 얽혀 있다 보니 개별적인 접근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인식 하에 지난 2년간 통합적 해법을 모색해 왔다”며 “새로운 국가 리더십 출범을 앞두고, 기업들이 연구한 '메가 샌드박스' 아이디어를 국민의 입장에서 쉽게 알리고자 12일 KBS 다큐멘터리 '미래 사회로 가는 길, 메가 샌드박스'를 방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직접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선진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사업 여건을 지역에 만들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서 실현 방안으로 크게 ▲인재 육성·유치 ▲인프라(AI 산업 기반 조성) ▲파격적인 규제 완화 ▲인센티브 지원 4가지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인재 육성·유치에 대해서는 “대학 교육이 취업까지 연계되는 교육-일자리 매칭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지역의 대학을 선택하면 졸업 후 원하는 일자리까지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인프라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 AI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진 곳이 한 곳이라도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어떤 산업에 대해서도 AI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규제에 대해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이런 걸 해도 되나요?'라고 물었을 때 '뭐든지 하세요'라고 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과 열린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도 한국의 규제환경에 대해 “미국에서는 이 기술이 '최초다', '최고다'라는 인식이 들면 바로 과감하게 투자하고 그 기업을 해당 분야의 1등으로 만들려고 하는 카우보이 정신 같은 것이 있다”면서 “반면에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에 기존 사례가 있는지 분석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을 들이다 보니 기회를 놓치고 만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 인센티브에 대해서 최 회장은 “지역 스스로가 기업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수준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수요까지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큐는 앞서 등장한 손보미 스타씨드 대표,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찾아가 좌담회를 갖는 모습을 공개했다. 좌담회의 사회를 맡은 마 교수가 “관세장벽 등 국제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내적으로는 지역소멸 위기마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자, 최 회장도 이 같은 인식에 동의하고 “AI가 모든 산업을 바꿔버리는 기술 혁명마저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제 시스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마 교수가 대한민국의 구조적 문제를 풀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대한상의가 제시하는 메가 샌드박스가 무엇인지 질문하자 최 회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에 만들어지면 인구가 유입되고 교육·주거 등 정주여건이 개선돼 지역소멸과 저출생 문제까지 동시에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두 곳을 먼저 정해 집중적으로 성공시키면 그걸 모델로 해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5.04.13 12:00류은주

[보안 리딩기업] 마크애니 "IRM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것"

"올해가 지나면 마크애니가 명실상부 한 내부위협관리(IRM, Inside Risk Management) 대표기업으로, 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고 마크애니 공동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1999년 2월 설립된 마크애니는 내부위협관리(IRM) 솔루션 종합 서비스 제공기업이다. 보안과 관련한 내부 위험과 위협을 선별하고 관리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해준다. 마크애니 창업에는 삼성전자가 한 몫(?) 했다. 설립 당시 교수이던 최종욱 파운더 겸 현 공동 대표가 삼성전자와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있었는데, 이 아이템과 기술력이 우수해 삼성전자가 최 교수에게 돈을 대며 창업을 권유, 마침내 마크애니가 탄생했다. 현재 최종욱 설립자 겸 공동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 대표는 최종욱 설립자의 맏아들로 '2세 경영자'다. 최고 대표는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응용물리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2007~2012년)를 취득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2015~2017년)도 했다. 삼성SDS 등에서 일했고 2016년 마크애니에 합류, 2019년 공동 대표가 됐다. 그가 공동대표가 된 이후 마크애니는 지난 5년여간 매출과 시장가치가 각각 두 배 정도 높아졌다. 회사 이름 마크애니는 마크를 어느 곳에나 한다는 뜻으로, 비(非)가시성 워터마크 원조기업이다. 총 48종의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제품)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래는 최고 대표와 일문일답. -마크애니는 어떤 기업인가 "1999년 2월 설립했다.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정보 보안, 증명서 위변조 방지, CCTV 통합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으로 '국가와 국민, 그리고 고객을 보호한다'는 미션하에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사다." -2세 경영이다. 언제 마크애니에 조인했나. 그동안의 성과는? "2016년도에 합류했다. 이후 나만의 노력은 아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1년 매출에 가깝던 금융 채무를 모두 청산했다. 내가 합류한 이후 매출은 약 2배, 기업 가치도 약 2배 정도 성장했다.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도 확대했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정보보안 시장 어려움 속에도 감사하게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다만 영업 이익 측면에서는 기술 개발과 우수 인력 확보에 투자를 늘린 탓에 전년(2023년)보다 줄었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236억이다." -주력 솔루션과 각 솔루션별 특장점을 말해달라 "주요 매출은 기업 정보보안 솔루션들이다. 공공기관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우리 제품을 선택해주고 있다. 차별점이라 한다면, 우리는 유통회사가 아니다. 자체 개발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고객이 가장 불편을 많이 느끼는 강한 필드 지원이 주요 차별점이다." -마크애니가 보유한 솔루션들의 국내 시장 현황과 경쟁 우위는? "마크애니의 대표 솔루션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데이터유출방지(DLP),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솔루션, CCTV 선별 관제 솔루션 등 크게 다섯 종류다. 대부분의 마크애니 솔루션은 국내 마켓쉐어(시장점유율)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각 솔루션 매출도 우상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비록 국내 정보 보호 시장이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하면 작은 시장이지만 어느 때 보다 정보보안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어 시장이 더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어떤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나 "마크애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기술 중심 기업'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보유한 240개의 국내외 특허 수만 봐도 우리가 얼마나 기술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 경쟁사 대비 앞서있는 기술도 많다. 고객 입장에서 성능과 가격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고 있다. 앞으로 출시할 제품에 더 많은 기대를 해도 좋다." -사람이 전부고 최고의 경쟁력이다. 인력 부문 경쟁력을 말해준다면 "2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70%가 IT 인력이다. 어떤 정보보안기업보다 IT 인력 비중이 높다. 이 부분이 마크애니의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고객사는 얼마나? "대략 30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사이트(대표 고객)는 최근 마크애니 대표 솔루션인 '비가시성 화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 현대자동차다. 또 육군에 도입한 모바일디바이스관리(MDM), 제주시와 강남구 CCTV 관제 센터에 도입된 AI 실종자 고속검색 솔루션도 대표적인 고객사들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올해 마크애니의 제품적 목표는 통합과 SaaS다. 나와 우리 임직원들이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 부분인데, 고객사들은 새로운 정보보안 솔루션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관리할 솔루션이 늘어나는데 대한 부담이 큰 듯 하다. 우리의 어떤 고객사는 정보보안 솔루션을 60개나 사용하는 곳도 있다. 그래서 마크애니의 모든 정보보안 제품을 하나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이를 완성해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대기업과 기관 중심의 구축형 솔루션은 SMB(중소중견) 시장에 접목하기에 적절하지 못했는데, SMB 시장을 겨냐한 SaaS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AI, 제로트러스트와 N2SF 등 보안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 환경의 빠른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 생각한다. 마크애니는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SaaS 플랫폼을 통한 보안 솔루션 통합 및 자동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M365 연동 MIP 게이트웨이(Gateway)와 같은 클라우드 연동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영상 분석, 이상 행위 탐지, 내부자 위협 관리(IRMs) 등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N2SF와 같은 최신 보안 프레임워크를 연구 및 적용함으로써, 고객 데이터와 자산을 다각도로 보호하는 통합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가장 많이 고민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오랜 역사가 있는 기업이다보니 깊게 뿌리내린 문화도 있다. 다만 마크애니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공감을 갖고 몇 년 전부터 수평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직급을 없애 '님' 호칭을 사용 중이다. 복지 부분은 직원 자녀들의 입학 축하 선물과 간식 제공 등 소소한 부분부터 좀 더 직원들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복지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 -해외 수출 현황과 계획도 궁금하다 "해외 수출은 마크애니의 주요한 전략 중 하나다. 현재 수출 비중은 매출의 약 15% 정도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올해는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우리 솔루션이 납품된 국가는 미국, 중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14개국이다. 각 국가 상황에 맞춰 차별화한 전략을 진행 중이다. 연말에 다시 인터뷰할 기회가 있으면 좋은 성과를 자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웃음)" -아직 프라이빗 기업인데, 상장 계획은?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좀 더 집중하려 한다." -5년 후나, 10년 후 등 회사 중장기 비전은? "5년 후, 마크애니는 국내 IRM(내부자 위협 관리) 분야에서 선두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정부 기관과 금융권, SMB 고객에게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려 한다. 또 10년 후에는 사이버 보안, 물리 보안, 영상 보안, 국방 보안을 아우르는 전방위 통합 보안 기업으로 도약, 전 세계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국가 안보 및 국민 안전 파트너'가 되는 것이 우리 꿈이자 중장기 비전이다." -'보안 강국 코리아'를 위해 한마디 한다면........ "국내 시장 규모에 비해 마크애니 뿐 아니라 정말 앞선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 이런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나아갈 수 있는 지원과 제도적 부분들이 좀 더 개선됐으면 좋겠다." ◆ 최고 대표는... ▲ 학력 • 2015 – 2017: 하버드 경영대학원 (Harvard Business School), MBA • 2007 – 2012: 퍼듀 대학교 (Purdue University), 전자공학 박사 • 2002 – 2007: 퍼듀 대학교 (Purdue University), 응용물리학 학사 • 2002 – 2007: 퍼듀대학교 (Purdue University), 전자공학 학사 ▲경력 • 2016 – 현재: 마크애니 CSO, 대표이사 (Part-time & Full-time) • 2017-2018: Mobvoi 사업개발 총괄 (Full-time) • 2016: DocuSign 프로덕트 마케팅 담당자 (Part-time & Full-time) • 2013-2015: 삼성 SDS 사업기획실 책임 (Full-time) • 2012-2013: Woodall Tech 공동 창업자 & 연구소장 (Part-time & Full-time)

2025.04.13 11:57방은주

넷이즈게임즈, 신작 게임 '연운십육성' 5월 16일 1차 테스트

넷이즈게임즈와 산하 에버스톤 스튜디오는 무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RPG '연운십육성(Where Winds Meet)'의 한국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운십육성'의 1차 CBT는 다음 달 16일 한국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지역,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CBT를 앞두고 사전 모집에 나섰고, PC와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운십육성'에서 플레이어는 중국 10세기 오대십국 시기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혼란의 역사 배경 속 젊은 검객(소드마스터)이 되어, 스스로 존재의 비밀을 밝히는 과정과 다양한 스토리가 펼쳐지는 모험을 통해 무궁무진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스스로의 캐릭터를 끊임없이 단련하며, 자유롭게 육성할 수 있다. 무협을 기반으로 한 동양 무술 기술과 친숙함과 동시 매력적인 다양한 무기 기술들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격투 기술부터, 창, 검, 양손검, 언월도, 우산, 부채 등 무기를 사용하는 기술까지 다양한 전투 옵션을 채택할 수 있다. 무협 세계에서 익숙한 태극권, 사자후, 침술 공격, 채집 등의 특수 기술도 체득이 가능하다. 풍성한 역사 및 문화 배경의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것도 게임의 특징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대지와 광활한 전망의 필드에서 이용자는 야생에 둘러 쌓인 평온한 외곽 지대부터, 신비한 동굴, 험난한 협곡 및 문명을 만날 수 있는 도시까지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2025.04.13 10:54이도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필리핀 경제자유구역과 업무협력 간담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양재수, 이하 K-DATA)과 필리핀 바타안 경제자유구역(Freeport Area of BATTAN, 이하 FAB)은 10일 K-DATA 8층 1회의실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25.4.7~11, 20여명)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방한한 FAB는 금융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을 자국에 적용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가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더불어, 활용도 높은 공공·민간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 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 현장 투어 등을 진행했다. FAB 자유경제청 모하메드 후세인 판간다만 청장은 K-DATA 방문에서 “데이터는 AI·디지털 산업의 기반이자,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역량이 국가 기술력과 산업성장의 핵심 척도임을 실감했다”면서 향후 양 기관 간 MOU 체결 및 사업 연계 등을 적극 논의하자고 피력했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양재수 K-DATA 원장은 “우리와 협력해 필리핀에서도 금융·재난 안전·의료 등 각 산업 분야에 걸쳐 데이터·AI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3 10:26방은주

"어떻게 달라졌지?"…이통 3사, 봄맞이 멤버십 서비스 개편

봄을 맞아 이동통신 3사가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로 단장했다. 외식, 문화, 여행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이용자들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두드러진다. SK텔레콤은 봄 시즌을 맞아 SPC 해피오더, 파라다이스시티, 백미당, 셀퓨전씨 등과 새로운 제휴를 체결하며 T 멤버십을 재정비했다. '해피오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12개 브랜드에서 무료 배달과 10% 할인(일 1회, 월 1회 무료배송)이 제공된다. 또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에서는 전 메뉴 10% 가격 할인, 피부 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전 제품은 15% 할인이 적용된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파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는 오프라인 현장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매달 운영하는 T Day를 통해 던킨 도넛 20만 개 무료 제공, 삼성전자 2025년 신제품 최대 30만원 할인 등 대형 브랜드와 연계한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T Day는 누적 이용 1억 건을 돌파하며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KT는 구조 개편을 통해 멤버십 이용 문턱을 낮췄다. 오는 5월 8일부터는 등급별 연간 포인트 한도를 전면 폐지하고, 모든 이용자가 보다 자유롭게 제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다. 기존에는 VVIP 15만점, VIP 12만점 등 연간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실적과 무관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5월 한 달간 '달.달.혜택' 캠페인을 운영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테마파크 중심의 구성을 강화하고, 파리바게뜨, 롯데시네마 등 20여 곳에서 이용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반올림피자, 롯데렌터카 차량 방문정비서비스 '차방정', 비대면 진료 플랫폼 '착한의사' 등 생활형 브랜드와의 제휴도 진행 중이다. 전용 커머스 '마들랜'을 통한 프리미엄 큐레이션 상품 구성도 연내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정기형 쿠폰 플랫폼 '유플투쁠'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된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인기 브랜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1년간 누적 다운로드 1천100만 건을 기록했다. 월 평균 19만5천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았으며, CGV, 다이소, GS25 등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봄을 맞아 유플투쁠은 문화·야외 활동 중심으로 구성을 개편했다. 스와로브스키 스타일링 체험, 뮤지엄L 1+1 입장권, 레고랜드 2+1 이용권 등 콘텐츠 중심의 제휴가 눈에 띈다. 또한 아웃백 25% 할인(VVIP), 롯데렌터카 Gcar 무료 이용, 투루카 할인 등 실용적인 구성도 마련됐다.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한 추첨 이벤트와 키워드 검색 기반의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식으로 멤버십을 계속 개편하고 있다"며 "이용률이 낮거나 제휴 조건이 까다로웠던 일부 항목은 정리하고, 참여형 콘텐츠나 정기 쿠폰, 프리미엄 제휴 등 실효성 높은 구성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3 08:32최이담

미국방송협회, TV 신호로 위치 추적 'BPS' 기술 소개

미국방송협회(NAB)가 위성 신호를 이용하는 GPS 대신 지상파 TV 방송 신호를 이용해 현재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방송위치정보시스템(BPS) 추진 사항을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임베디드 기술 매체 'CNX 소프트웨어'는 이달 초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5'에서 진행된 세션을 바탕으로 이와 같이 소개했다. GPS는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항공기, 스마트폰에 현재 위치를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GPS가 이용하는 위성 신호와 겹치는 1.2/1.3/1.5GHz 등 주파수 대역에 방해전파를 쏘면 GPS가 오작동하거나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NAB가 추진하는 BPS는 GPS를 보완해 디지털 지상파 TV 전파를 이용한다. 음성과 데이터에 더해 TV 전파탑이나 안테나가 위치한 곳의 위치 정보와 현재 시간을 같이 실어 보내는 것이다. NAB는 "BPS를 이용해 현재 위치를 파악하면 최소한 네 곳의 송신기 신호를 수신해야 하며 이 경우 위치 정확도 오차는 100미터 정도"라고 설명했다. NAB는 BPS 기술을 상용하기 위한 총 6단계 중 현재 4단계에서 각종 기술을 테스트중이다. 2027년에는 디지털 TV 전파에 BPS 신호를 포함시키며 2029년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한 위치 확인 기능이 상용화 될 예정이다. 미국 이외의 주요 국가도 GPS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위성 기반 위치정보 기술을 이미 운용중이다. 러시아는 글로나스(GLONASS), 유럽은 갈릴레오(Galileo), 중국은 베이더우(北斗)를 운용중이다. 일본은 2017년부터 자국을 포함해 한국과 홍콩, 대만 일부까지 활용 가능한 '미치비키'를 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35년을 목표로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따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을 기획중이다. 한반도를 포함해 일본, 인도 등 주변 영역에 최대 센티미터급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오는 2028년 이를 위한 위성 발사 예정이다.

2025.04.13 08:23권봉석

"가스레인지 삼발이 커버,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

가스레인지에 삼발이 커버를 부착해 사용하면 일산화탄소(CO) 중독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가스레인지 삼발이 커버 5종을 구매해 조사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시험 제품 4종은 불을 켠 지 약 3분 만에 두통과 판단력을 상실할 수 있는 200ppm 이상 일산화탄소 농도가 측정됐다. 이 가운데 1종은 3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농도인 1만2천800ppm까지 도달했다. 이번 실증실험은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레인지 삼발이에 삼발이 커버를 부착하고 조리도구 위에 포집기를 설치해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했다. 환기가 양호한 환경이라면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 가스레인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스용품으로 한국산업표준(KS) 및 가스레인지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 등으로 관리되고 있다. 삼발이 커버는 가스레인지의 화력 조절, 바람막이 등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보조 장치다. 가스레인지와 조리도구 사이 연소용 산소에 영향을 미쳐 불완전연소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소비자원은 가스레인지 제조·판매 7개사에 삼발이 커버 등 추가 부품 사용 주의와 일산화탄소 발생 관련 표시 강화를 권고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는 입점 업체가 가스레인지 추가 부품 판매 시 사용에 관한 주의사항을 충분히 안내하도록 요청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도 해당 정보를 제공하여 전국의 도시가스 사용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확산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사고 안전관리를 위해 가스레인지 제조사에서 제조하지 않은 추가 부품 사용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안전한 가스레인지 사용을 위해 ▲가스레인지 사용 시에는 반드시 창문 등을 열어 환기할 것 ▲가스레인지에 삼발이 커버 등의 추가 부품 사용에 주의할 것 ▲장시간 연소 시 주기적으로 점화 상태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2025.04.13 07:00신영빈

'나혼렙 SLC 2025', 첫 글로벌 챔피언십 성료…e스포츠 가능성 입증

넷마블이 개최한 글로벌 e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오릉' 선수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시아와 해외 각지에서 모인 16명의 강자가 치열한 승부를 벌였고, 오릉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국 e스포츠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게임 속 장면을 현실로 옮긴 듯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은 현장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넷마블은 12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SLC) 2025'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 8명과 인터내셔널 예선에서 선발된 해외 대표 8명 등 총 16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뤘다. 한국 대표로는 이번 대회 우승자 오릉과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챔피언십 코리아' 우승자 광광을 비롯해 시노, 암석, 요이르, 니드, 신, 에이십(aaaaaaaaaa)이 출전했다. 해외 대표로는 타이팔(TyPaL), 머니맥스(MoneyMax), 테나X(ThenaX), 레비스(Leviis), 자그(Zag), 맥스(Max), 케이요(Kayyo), 온리(Only)가 참가했다. 대회 방식은 게임 내 '시간의 전장'에 속한 '핏빛의 이그리트', '얼음 마녀 베스테', '저주받은 거인 아이베르크', '에실 라디르' 등 네 개 던전을 얼마나 빠르게 돌파하느냐를 겨루는 형태로 진행됐다. 경기는 선수들이 4명씩 조를 이뤄 맞붙는 라운드1에서 각 조 1위를 선발하고, 이들이 다시 우승을 두고 맞붙는 라운드2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신, 암석, 광광, 오릉 선수가 라운드2에 진출했다. 오릉은 앞서 아시아 예선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본선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초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오릉은 시상식에서 우승 상금의 절반을 최근 발생한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좋은 일을 하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농담 같은 마음이었는데, 실제로 우승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릉은 선수들의 최적 컨디션 유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넷마블 측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대회를 위해 화요일부터 광명에서 머물렀는데, 임신한 아내와 강아지를 두고 오는 게 마음에 걸렸다”며 “주최 측이 강아지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호텔 방을 마련해 줘 덕분에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메인 무대 입구에 공식 유니폼과 우승컵이 전시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체험 공간 입구는 다수의 조명을 활용해 마치 게임 속 게이트에 입장하는 듯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인공 성진우를 테마로 한 포토존도 인기를 얻었다. 또한 미니게임 공간에서는 ▲팔씨름 게임 '황동수를 이겨라' ▲한붓그리기 게임 '성진우의 극한 회피' ▲뽑기 게임 '당신의 헌터 등급은?' 등이 마련돼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는 단순히 게임 대회에 그치지 않고, '나혼렙' IP가 보유한 강력한 팬덤과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첫 글로벌 공식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운영과 수준 높은 경기력, 팬들의 열띤 호응은 앞으로의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04.13 01:24강한결

로봇산업진흥원, 과학창의재단과 인재 키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재단 본원에서 디지털·로봇 창의교육 활성화를 통한 미래 인재 양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AI 기반 창의 교육 프로그램 구축 ▲창의 교육 콘텐츠 상호 제공 및 협력 ▲디지털·로봇 창의 교육 확산 및 체험 행사 공동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로봇산업 육성기관인 진흥원과 과학기술인재 양성기관인 재단 간 협업을 통해 미래를 이끌 디지털·로봇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로봇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확산하여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2 16:57신영빈

남철우 "디지털 감사, 경쟁력 높이고 시간과 비용 절감 꼭 필요"

"디지털 감사는 최신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감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디지털감사를 받으면 감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또 감사 결과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데이터에 접근해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IT감사 전문가인 삼도회계법인 남철우 IT상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감사기법이 전통적인 기법에서 벗어나 점점 디지털화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AI 시대를 맞아 IT 중요성과 복잡성, 의존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과 시스템 고도화로 자동화, RPA,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인프라 환경 변화도 급속히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 전산감사팀이라 불렸던 팀명도 어느새 IT감사팀, 최근에는 디지털감사팀으로 변경되고 있다. 남 IT상무는 "감사도 전통적인 감사에서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실제 국내 BIG4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을 비롯해 중견 회계법인은 디지털감사를 위한 전담팀이 존재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과 적용을 준비중이다. 공공기관도 e감사시스템 → 스마트 감사시스템 → AI감사시스템 등으로 고도화함에 따라 디지털감사를 강조하는 한편 디지털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단기 계획을 수립, 적용하고 있다. 남 IT상무는 "디지털 감사 필요성이 팬데믹을 거치며 더 강조됐다. 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들이 디지털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IT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도화했기 때문에 이에 맞춰 감사 기법도 진화해야 했다"면서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에는 글로벌 및 대기업의 ERP시스템(SAP ERP와 오라클 ERP 등)도입과 전환이 추진됐다. 이제는 중소기업도 ERP시스템 도입 및 적용이 활성화, AI 기능 버전업 등 시스템 고도화가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에 따라 모든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정보가 IT 시스템을 통해 입력, 저장, 처리되고 출력되고 있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디지털 감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감사는 선진기법이다. ERP시스템처럼 선진국에서 출발해 세계적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남 IT상무는 "특히 미국, 유럽같은 선진국은 대형 회계법인들이 디지털 감사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글로벌기업들도 디지털 감사를 통해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감사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 감사협회인 IIA(세계감사협회)와 ISACA(국제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는 디지털감사 기법 연구와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CIA(국제공인내부감사사), CISA(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와 같은 인증 자격증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한 남 상무는 BIG4 회계법인과 로컬 회계법인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클라이언트)을 접했다. 특히 100개 이상 글로벌(PCAOB대상) 기업과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디지털감사를 수행했다. 원주, 대전, 전주, 울산, 진주 지역 공공기관을 방문해 외부강의를 했고,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감사인 과정에서 공공과 민간 감사들을 대상으로도 강의를 하고 있다. 남 IT상무는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은 매우 소중하며, 각기 다른 시스템 환경과 감사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감사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면서 "BIG4 회계법인과 로컬 회계법인, 외부 평가위원 및 공공기관 감사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디지털감사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반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감사협회는 매년 내부감사 사례집을 작성 및 출판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감사팀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하고 있다. 올해는 남 IT상무도 공동저자로 참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디지털 감사'를 주제로 글을 썼다. 앞으로 단독 저자로 나설 예정이다. 남 IT상무는 국내 디지털 감사 현황에 대해 "점차 도입하고 있다. 특히 대형 회계법인들이 디지털 감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감사 전문가 수는 아직 제한적이다. 점차 늘고 있다. 디지털 감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이나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특히 데이터 분석과 IT 관련 지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 자격증은 CIA(국제공인내부감사사), CISA(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 등과 같은 국제공인자격증이 있다. 실제, 빅4회계법인 IT감사팀들은 신입 및 경력자 채용시 CISA를 우대 혹은 필수로 하고 있다. 남 IT상무의 경우 CISA를 통해 정보시스템감리 및 IT감사에 입문했다. 지난 3월 세명대교에서 이와 관련 특강을 했고, 오는 5월에는 배재대에서도 한다. 하반기에는 (강연을) 전국 캠퍼스로 확대,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지식과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 IT상무는 디지털 감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IT통제와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됐다면서 "데이터는 기업의 모든 활동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서 "디지털 감사는 단순히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리스크 관리와 예방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디지털 기술 발전이 회계감사 및 내부감사 분야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계감사팀과 함께 필드에 투입해 디지털감사를 수행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다고 토로한 그는 "하지만 감사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감사의 시간이였다"면서 "회계감사팀에서 IT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도감사시 조기투입 및 수행범위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IT팀이나 회계팀을 넘어 회사 경영진(CFO, CEO, 감사)도 디지털감사의 중요성을 인정해 주고 있다"고 반색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감사 분야에서 세계를 리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감사 절차를 통해 국내 기업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감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양성하며,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IT상무가 속한 삼도회계법인은 올해 설립 10주년이 된 업계에선 상대적으로 젊은 회계법인이다. 현재 회계사 200여명에 매출액 600억을 넘어서는 국내 톱10급 중견회계법인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따른 디지털 감사 수행과 프로세스 혁신(PI, Process Innovation), 다수 대기업의 정보보호 공시 등 디지털 역량과 IT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I 중요성을 인지하고 2023년 2월 선도적으로 '삼도 AI 랩(SAMDO AI LAB)'을 신설, AI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 및 참여와 투자를 하고 있다. 남 IT상무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으로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위상이 좋아진 듯 하다. 작년에 서울상공회의소 베트남 시장개척단과 서울대 인공지능최고위과정 해외산업시찰을 통해 베트남, 홍콩 다수 기업, 연구기관, 대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마케팅 및 상호협력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 X'는 AI를 다양한 분야에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혁신을 이루는 접근방식이다. AI + Audit은 인공지능을 결합해 감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디지털 감사자, 더 나아가 디지털 트러스트 엑스퍼트(Digital Trust Exper)'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철우 삼도회계법인 IT상무는... - CISA, CISSP, CISM, CDPSE, SAP ABAP, 정보시스템감리원, 최고내부감사사, 재난관리지도사 등 -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최고위과정(SNU AI CEO),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최고위과정 가천대학교 인공지능최고위과정 - 서울대학교 최고감사인(SNU AAP), 서울대학교 CFO전략과정(SNU CFO) 서울대학교 ESG경영최고위과정(SNU ELP),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표준고위과정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평가위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평가위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평가위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평가위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KCARBON) 평가위원, ICT CoC 전문멘토(AI/경영) 하남도시공사 하남스타트업캠퍼스 멘토링 전문위원 -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이사, 한국지식경영학회 이사, 공공기관 감사자문위원 - 한국CIO포럼 정회원, 한국감사협회 정회원,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정회원 한국경영학회 정회원, ISACA Professional Member

2025.04.12 16:35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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