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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혁 대표 "신장 치료 리더십 바탕으로, 생명유지 장기 치료 발전에 전념”

지난 2월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한 밴티브가 독립기업으로 새출범하며 '주요 장기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밴티브코리아는 16일 국내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사명인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Extending Lives, Expanding Possibilities)'를 실현하며 생명유지 장기 치료(Vital Organ Therapy)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밴티브는 생명유지 장기 치료기업으로, 그동안 집중해왔던 신장치료 역량 강화를 통해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의 표준을 높이고, 전 세계 환자들이 보다 풍요롭고 연장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명유지를 위한 주요 장기 치료기업으로 한단계 더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료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치료 시작부터 진행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제거해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에 보다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3가지 치료 영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밴티브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디지털 연결 기술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투석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막투석 분야에서는 자동복막투석(APD)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을 결합하여 의료진이 자동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의사 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자는 앱을 통해 투석 데이터를 직접 입력‧관리함으로써 치료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 그는 “자동복막투석 시스템과 원격 솔루션으로 환자가 스스로 가정에서 투석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돕고 개인의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혈액투석 분야에서는 인체의 신장 기능에 한층 가까운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비롯한 다장기(Multi-Organ) 치료를 통해 중환자 치료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회사는 향후 패혈증 및 폐, 간 등의 장기 부전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는 혁신을 추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는 “밴티브는 환자의 치료 경험을 개선하고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복막투석을 위한 24시간 상담 서비스 제공과 집까지 투석액을 직접 배송하는 등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밴티브의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 사명에도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진정한 의료 혁신은 의료 기술의 발전을 넘어 환자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능성을 확장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밝혔다. 또 “밴티브는 말기콩팥병 인식 제고 및 투석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소아신장캠프 후원 및 다양한 기부 캠페인 등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직원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포용적이고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밴티브는 환자와 의료진의 다양한 접점에서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용철 교수는 '투석 치료의 현재와 미래: 환자 중심 치료'를 주제로 국내 말기콩팥병 현황과 투석 치료, 환자 중심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용철 교수는 “2023년 기준 한국의 말기콩팥병 유병자 수는 13만7천705명으로 지난 13년간 2.3배 증가했고, 2022년 기준 말기콩팥병 유병률 증가 추세 또한 한국이 다른 국가 대비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말기콩팥병은 만성콩팥병이 진행돼 사구체여과율이 분당 15mL 미만으로 감소하고 요독 증상이 생겨 신장 이식이나 투석 등의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투석에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 있고, 급성 신손상 환자의 경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콩팥 손상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말기콩팥병 환자는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이는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환자들은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투석 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투석 치료를 하는 동안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고려돼야 한다. 의료진 또한 질환 치료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치료 접근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7:21조민규

이주호 부총리, 미복귀 유급 의대생에 "학칙 따라 엄정 대응"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미복귀에 따른 유급 위기에 놓인 의대생에 대해 “학칙을 적용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15일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대생 유급 사태가 심각한데, 내일 발표가 현장 상황 수습으로 볼 수 있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원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이라며 “정상화는 원칙과 학칙 준수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학칙 준수 차원에서 의대 학장들도 강하게 (학칙 적용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16일 기준 13개소의 의대 본과 4학년 유급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24·25학번이 대거 유급되면 26학번까지 3개 학번이 겹치며 1학년 수가 1만 명에 달하는 이른바 트리플링이 발생할 시 수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 부총리는 “(지금) 학생들이 다 복귀한다면 사실 트리플링은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복귀하지 않고 나중에 돌아오면 세배의 학생을 교육하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학칙에 따라 의대 교육 정상화로 풀어야 한다”라며 “최대한 학생들이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 의료계 및 의대 교육 담당자들과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관련해 모 의대에서 유급을 피할 수 있는, 이른바 '꼼수'를 공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의대 학장들과 밀접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라며 “첫걸음은 학칙 준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지영 의원이 “(복귀) 의대생이나 전공의 따돌림에 대해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하자, 이 부총리는 “복귀 학생을 피해를 주거나 따돌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동의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의대생과 전공의 의견도 숙고해야 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고려해야 한다”라면서 “이제는 공정한 잣대를 적용해 국민의 인내심도 극에 달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 의사 궐기대회가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의대생 6천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는 17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발표한다. 이 부총리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라면서도 “의대 정원 이슈가 의대 교육 정상화에 중요한 결정으로, 의대생들이 복귀하고 있지만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4.16 17:17김양균

클레버탭, AI 기반 프로모션 및 고객 유지 역량 강화 위해 rehook.ai 인수

rehook.ai의 혁신적인 프로모션 엔진 통합으로 분석, 고객 참여, 프로모션이 결합돼 AI 기반 캠페인 효과와 고객 유지율 향상 샌프란시스코, 인도 뭄바이, 2025년 4월 16일 /PRNewswire/ -- 올인원 고객 참여 및 유지 플랫폼 클레버탭(CleverTap)이 4월 15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rehook.a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rehook.ai는 기업이 쿠폰, 할인, 게임화, 로열티 프로그램, 추천 보상 제도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모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클레버탭은 분석,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결합해 고객 유지를 위한 종합 솔루션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CleverTap rehook.ai가 클레버탭에 통합되면서 브랜드들은 다양한 프로모션 캠페인을 생성, 배포, 추적, 최적화하는 역량이 강화됐다. 이를 통해 전환율과 사용자 유지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들은 초기 고객 확보, 온보딩 단계부터 유지 및 충성도 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용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보다 폭넓은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또한 rehook.ai의 실시간 프로모션 데이터가 추가되면서 클레버탭 고객은 사용자 행동과 맥락에 따른 적절한 맞춤형 제안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고객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클레버탭의 공동 창립자 아난드 자인(Anand Jain) 최고제품책임자(CPO)는 "rehook.ai를 클레버탭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 참여 생태계가 강화됐으며, 기업이 고객 유지를 더욱 정밀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게임, 리테일,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더욱 폭넓은 활용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AI 기반의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을 설계하려는 기업들을 더욱 강력히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통합 프로모션 관리를 기반으로 한 교차 판매 및 상향 판매 기회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며, 보다 강력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rehook.ai의 공동 창립자인 아킬 수하그(Akhil Suhag)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기업이 더욱 스마트하고 역동적이며,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프로모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출발했다. 클레버탭과 손을 잡음으로써 이 비전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규모와 영향력을 갖추게 됐다. 클레버탭이 보유한 고객 세분화, 실시간 분석, 고객 참여 관련 전문성은 우리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프로모션의 정밀도와 효과를 높여줄 것이다. 우리는 함께 AI 기반의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를 통해 클레버탭은 단순한 고객 참여 도구를 넘어 데이터와 인사이트, 인센티브를 하나의 강력한 틀로 결합, 통합 고객 유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클레버탭 소개 클레버탭은 브랜드가 무한한 고객 평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선도적인 올인원 고객 참여 플랫폼이다. 현재 데카트론(Decathlon), 도미노(Domino's), 리바이스(Levis), 지오(Jio), 에미레이츠 NBD(Emirates NBD), 푸마(Puma), 크로마(Croma)(타타 엔터프라이즈), 스위기(Swiggy), 소니LIV(SonyLIV), 액시스 뱅크(Axis Bank), 에어아시아(AirAsia), TD뱅크(TD Bank), 우레두(Ooredoo), 테스코(Tesco) 등 2000개 이상의 브랜드가 고객 맞춤형 경험을 구축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고객 참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세계 최초의 데이터베이스인 TesseractDB™를 기반으로 하며, 대규모 작업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액셀(Accel), 피크 XV 파트너스(Peak XV Partners),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CDPQ, 360 One 등 최고의 투자사가 지원하는 클레버탭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시애틀, 런던, 상파울루, 보고타, 멕시코, 암스테르담, 소피아, 두바이, 뭄바이, 벵갈루루, 델리, 싱가포르, 베트남, 자카르타 등지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clevertap.com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clevertap/ 엑스: https://twitter.com/CleverTap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자료의 일부 내용은 미래 사건에 대한 클레버탭의 견해를 나타낼 수 있으며, 미래 예측 진술, 즉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미래 기대에 대한 진술일 수 있다. 클레버탭은 이러한 진술이 본질적으로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하며, 이로 인해 실제 결과가 보도자료에 언급된 진술에 의해 예상된 결과와 완전히 다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당사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경제 상황 변화, 미래 시장 상황, 비용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당사의 능력, 수익 불확실성, 기업 활동, 고객 집중, 수요 감소, 서비스 계약의 책임 또는 손해, 이례적인 대규모 손실, 전쟁, 정치적 불확실성, 정부 정책 또는 법률의 개정, 당사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법적 규제, 팬데믹 및 전염병의 영향, 자연재해, 기타 통제 불가능한 요인, 자본 시장 변동 및 기타 상황으로 인해 실제 사건 또는 결과가 해당 진술에서 예상한 것과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클레버탭은 해당 진술의 정확성, 완전성, 최신성 또는 수정 여부에 대해 명시적이거나 묵시적인 어떠한 진술이나 보증도 하지 않는다. 따라서 클레버탭과 그 계열사는 이와 관련해 이뤄진 결정이나 취해진 조치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65091/CleverTap.jpg?p=medium600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65092/rehook.jpg?p=medium600 rehook

2025.04.16 17:10글로벌뉴스

남부발전, 함안 사내산단에 19.8MW 연료전지 준공

남부발전이 함안군 사내산단에 19.8MW 규모 고체산화물 방식(SOFC) 연료전지를 준공하고 본격 운전에 돌입했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16일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 발전소 현장에서 김준동 사장을 비롯해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군의회의장, 안상유 산업건설국장 등 함안군 주요 내빈과 주주사인 센트럴이엔지 CEO, 경남에너지 CEO,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부문 대표 등 사업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는 천년 아라가야의 숨결을 간직한 함안에서 지역주민·지자체와 함께한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착공해 8월 주기기 설치, 12월 시운전을 거쳐 지난 2월 21일 전체 호기 사용전 검사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수소 연료전지는 일반적인 발전소와 달리 고온 연소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배출량이 적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석탄발전소의 41% 수준이다. 또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는 연간 약 163GWh 전력을 생산해 함안군 전체 산업용 전력소비량의 66%를 책임지는 등 지역 에너지 자립률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축하하며 남부발전의 축적된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살려 365일 24시간 깨끗하고 안전하게 전력을 지역 내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라는 함안군 슬로건처럼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6:57주문정

日공정위, 구글서치·크롬 초기탑재 강요한 구글에 시정명령…빅테크기업 첫 제재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5일 검색앱 '구글서치'와 검색브라우저 '구글크롬' 초기 탑재를 강요한 미국 구글을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요미우리신문·아사히신문·게이타이워치 등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일본 공정위가 빅테크 기업에 제재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제조사에 '구글플레이' 탑재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구글 크롬' 등 검색브라우저·앱을 사전에 설치해 팔거나 앱 아이콘을 홈 화면에 배치하게 하거나 사용자가 검색할 때 '구글 크롬'을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할 것도 요구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6개 스마트폰 제조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의 약 80%가 이 계약에 묶였다. 또 구글 광고 수익 일부를 스마트폰 제조사에 배분해 야후 등 경쟁사 검색브라우저 앱을 사전에 탑재하지 않도록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공정위는 구글의 이같은 행위가 경쟁사와의 거래를 제한하고 독점금지법을 위반한다고 보고 위반행위를 취소하고 앞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또 앞으로 5년간 독립적인 제3자를 통해 조치가 이행되고 있는지 감시하는 한편, 공정위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일본 공정위 조치에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일본의 스마트폰 제조사나 통신사에 구글과의 거래를 강제하지 않고 있으며 스스로 구글을 선택하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2025.04.16 16:43주문정

다시 불 붙은 美·中 관세 전쟁…삼성SDS가 제시한 생존 전략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고율 관세와 예고 없는 정책 전환으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공급망 불확실성을 극복할 해법으로 삼성SDS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대응 전략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삼성SDS는 16일 개최한 웨비나 '트럼프 2기의 통상 규제와 불확실성에 따른 물류 리스크 진단'을 통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Cello) 중심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나리오 기반 의사결정 전략을 공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10% '보편 관세'와 함께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해 고율의 '상호관세' 적용을 선언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에는 90일간 유예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미국의 이러한 고율 관세와 예고 없는 정책 전환에 대해 관련 업계에선 사실상 기존 자유무역 원칙에서 벗어난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전략의 본격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S 물류MI그룹 오수진 프로는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는 단순한 보호무역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라며 "관세율만이 아니라 정책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자체가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편 관세는 예고 없이 전면 시행될 수 있고, 상호관세는 정치·외교 변수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갑작스럽게 바뀔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선 사전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추가 50% 상향 조치를 예고하면서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오 프로는 "이런 상황은 글로벌 공급망 전체의 구조를 뒤흔들 수 있는 요소"라며 "특정 품목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철강,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전략 품목군 전반의 수출입 흐름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민우 프로는 해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 제재가 현실화되면서 동아시아-미국 간 주요 항로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로 인해 항만 운영 차질, 물동량 감소, 운임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이미 선박 공급 과잉 상태로, 수요 회복 없이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면 물류 서비스 자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SDS는 항공 화물 시장 역시 이 같은 통상 불확실성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진단했다. 차미리내 프로는 항공운송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와 변화 요인을 분석하며 중장기적으로 항공화물 수요 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이 크고, 노선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차 프로는 최근 미국이 중국 국적 항공사와 중국산 항공기 부품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면서 주요 항공 노선의 운항 구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홍해 사태, 유럽·중동 간 긴장 고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해상 운송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 고가 화물이 항공으로 우회 운송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항공운임은 여전히 고평가된 수준을 유지하며 기업 물류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이 군사시설 인근 공역을 민간 항공사에 할당하지 않거나, 미국 항공사에 상호 입항 제한을 가하는 식의 대응이 나오면 항공물류의 안정성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회피 전략이 본격화되며 한국이 물류 허브로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차 프로는 "FTA 등 통상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조건을 갖춘 한국은 공급망 다변화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이를 전략적으로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 같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전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차 프로는 '첼로(Cello)'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제는 과거처럼 정해진 계획대로 움직이는 방식이 아닌 정책 변화에 즉각 반응하고 공급망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첼로는 글로벌 운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공급망 가시성을 높이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이다. 관세 변화나 운송 차질, 항만 혼잡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대체 루트, 비용 분석, 공급 일정 재조정 등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차 프로는 "과거 트럼프 1기 때의 환율 대응 방식은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이제는 디지털 기반의 빠른 판단력과 전략 실행력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의 첼로(Cello) 플랫폼을 통해 각 항공 노선별 리드타임, 운임 추이, 허브 혼잡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실제로 항공 노선별 공급 추이, 환적 허브의 적체 상황 등을 기반으로 탄력적인 운송 계획을 수립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수진 프로는 웨비나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공급망 전략은 단기 대응이 아니라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불확실성이 불가피한 시대에는 기술을 활용해 불확실성을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결국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6:27남혁우

[AI는 지금] 앤트로픽도 'AI 음성 비서' 경쟁 가세…오픈AI·아마존·애플·삼성 넘을까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AI) 챗봇인 '클로드'를 활용한 새로운 음성 비서 제품을 출시한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 음성 비서'가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새로운 격전지가 된 가운데 앤트로픽이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음성 모드'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을 이르면 이달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지원 기능의 도입으로 텍스트 입력 방식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AI와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제한적인 서비스만 선보일 예정으로, '에어리'와 '멜로우', 영국식 억양의 '버터리' 등 세 가지 음성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음성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음성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 아마존과 협력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앤트로픽 경영진도 음성 옵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앤트로픽의 '음성 모드' 출시 소식은 앱 연구원 M1아스트라(M1Astra)가 앤트로픽의 코드에서 발견해 블룸버그통신에 공유하며 드러났다. 앤트로픽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선 앤트로픽의 이 같은 행보가 경쟁사인 오픈AI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앤트로픽이 최근 '클로드 리서치'란 기능을 추가한 것도 지난 2월 발표된 오픈AI '딥 리서치'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외에 구글 '제미나이', 미스트랄 '르샤' 역시 웹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앤트로픽은 클로드 이용자가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메일(Gmail), 구글 캘린더, 구글 문서도구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추가할 예정으로, 기능 강화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앤트로픽의 음성 기능 도입은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라며 "오픈AI, 구글, xAI 등은 이미 음성 기능을 공개했고 메타도 음성 모드를 강화한 '라마4'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앤트로픽이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게 음성 기능을 도입한 만큼 경쟁사들보다 존재감을 더 드러낼 수 있을지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AI 음성 비서 시장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알렉사 플러스'와 삼성전자 '빅스비',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애플 '시리' 등과 함께 오픈AI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오픈AI의 GPT-4o 등장 후 AI 음성 비서 시장은 빠르게 기술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렉사, 시리, 빅스비 등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들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서 인식하고 답변도 텍스트로 먼저 만든 다음 음성으로 합성하는 식이었다"며 "GPT-4o 이후에는 음성을 음성 그 자체로 인식해 처리 과정이 빨라진 데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나 배경이 섞인 소리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술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됐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음성 비서는 사람들이 챗봇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오픈AI, 구글과 같은 AI 개발 업체의 핵심 기능으로 부상했다"며 "하지만 AI 음성 제품의 등장으로 다른 사람의 말투를 흉내 내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4.16 16:12장유미

전기차 배터리, 4680보다 4695 인기...왜?

전기차 제조사들이 차세대 모델에 탑재할 배터리로 지름 46mm 원통형(46파이) 배터리 개발에 나선 가운데 4695(높이 95mm)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이 예의주시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체 차량에 4680(높이 80mm) 배터리 탑재를 추진하는 반면 BMW와 리비안 등 기업들은 4695 배터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46파이 배터리는 지난 2020년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처음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4680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제품인 2170(지름 21mm, 길이 70mm)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높이고 에너지 용량을 5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제품으로 기획됐다. 원통형 배터리 특성상 규격이 표준화돼 있고 생산성이 좋아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동안 전기차 성능 혁신이 배터리 조성 변화에 따라 이뤄졌으나 이 방식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46파이라는 새 폼팩터를 통해 성능 대비 더 저렴한 전기차가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테슬라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은 일찍이 4680 배터리 양산 준비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4680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시범 양산 단계로 제한적 수량을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가 4680 배터리를 발표한 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과 EVE에너지, BAK, 에스볼트 등이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BMW와 리비안 등 전기차 제조사들도 4680 배터리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발표된 사업 계획을 보면 이후 진척이 없거나, 4695 배터리로 선회한 사례들이 나왔다. BMW는 지난해 12월 중국 공장에서 4695와 46120(높이 120mm)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한 신차를 올해 공개한 뒤 내년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노이어 클라쎄 전기차 모델이 탑재 대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BMW 배터리 협력사인 EVE에너지는 4695 배터리 양산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마찬가지로 BMW와 협력 관계인 삼성SDI도 4695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 증설을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최근 추진 중인 유상증자 투자설명서에서 헝가리 공장 투자 금액을 4천694억원으로 명시했다. 다만 여기서는 각형 배터리, LFP 배터리를 기재했다. 삼성SDI는 지난달 말 천안 공장에서 4695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크로모빌리티에 탑재되는데 이후 전기차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리비안도 지난해 11월 LG에너지솔루션과 4695 배터리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 SUV R2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695 배터리가 생산될 애리조나 공장은 내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같은 달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와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또한 46파이 배터리로 추정된다. 제품 세부 규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4680과 4695 간 핵심적 차이는 에너지 용량이다. 4680 배터리는 2만6천mAh, 4695 배터리는 3만mAh 수준 용량을 지원한다. 그 외 측면에선 차이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전기차 OEM들이 주행거리와 밀접한 에너지 용량에 주목해 4695를 우선 접목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극판을 어디서 자르느냐의 차이가 있고, 이후 공정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며 “전기차 OEM별 취급하는 배터리팩 높이에 따라 채택하는 제품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배터리 PD는 “46파이 배터리의 높이를 조절하면서 에너지 용량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설계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배터리가 담길 세로 공간을 조금만 더 키우면 에너지 용량을 상당히 늘릴 수 있으니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4680 배터리 생태계 확산이 다소 지연되는 것은 선도 기업인 테슬라가 건식 전극 공정에 계속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건식 전극 공정은 습식 공정 대비 건조 작업을 생략하고, 공정도 간소화해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테슬라는 자체 생산하는 4680 배터리에 건식 전극 공정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수율 확보에 난항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초 계획보다 배터리 양산이 지연되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올해 건식 전극 공정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에 성공한다면 저렴한 4680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선보일 전망이다.

2025.04.16 16:02김윤희

코웨이, 무전원 스위치 정수기 출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공간에 맞춰 설치 방식이 유연한 친환경 무전원 정수기 '스위치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 스위치 정수기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주방 구조에 맞춰,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국제 물산업박람회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25에서 공개됐다. 스위치 정수기는 카운터탑 방식으로 주변 환경과 인테리어에 맞춰 가로형 또는 세로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로 폭 11cm으로 공간 부담을 줄였다. 추후 싱크대 아래 본체를 배치하는 빌트인 타입 설치 키트도 출시 예정이다. 신제품은 별도 코드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전원 정수기다. 설치 위치의 제약과 전기세 부담을 해소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친환경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추출 핸들을 돌려 출수량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스위치 정수기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중금속 등 물속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했다. 가로형 또는 세로형 카운터탑 사용 시 파우셋과 물받이를 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다.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6개월마다 서비스 전문가가 방문해 필터 교체 등 제품 내외부를 관리해준다. 자가 관리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6개월마다 필터와 자가 관리 키트가 배송된다. 제품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물맛 품질 인증(WTQ)에서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색상은 다크 그레이, 포슬린 화이트, 크림 베이지, 트러플 실버 등 4가지로 출시됐다.

2025.04.16 15:55신영빈

환경공단, 인천 서구청·농협과 함께 독거노인 위한 봄맞이 나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6일 인천 서구 지역 내 독거노인의 생활지원을 위한 봄맞이 행복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환경공단은 인천 서구청·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협업해 인천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2천5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생활 물품을 전달했다. 환경공단과 NH농협은행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석한 100여 명의 직원은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수령이 어려운 독거노인 200여 가구를 직접 찾아가 생활에 필요한 쌀·김치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이번 행사로 지역 독거노인분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공단은 지역사회 상생과 더불어 국민 기업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공단은 지난해 청라 지하주차장 화재피해 성금전달, 피해가구 공기질측정, 사회복지시설 기부활동과 최근 경북지역 산불 지역에 대한 총력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관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2025.04.16 15:38주문정

샌즈랩, 전력 인프라 '양자내성암호 시범 전환' 사업 수주

샌즈랩은 한전KDN, 케이사인과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 전환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의 보안성이 약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산업 현장에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적용하기 위한 시범 사업이다. 세 회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분야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고, 그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AMI는 국민의 전력 사용량을 원격 검침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국가 전력망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AMI 시스템이 양자컴퓨터 기반의 공격에 노출될 경우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금융 시스템 마비, 대규모 정전 등 국가 인프라의 연쇄적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조속한 보안체계 전환이 요구된다. 사업 수행에 있어 한전KDN은 AMI 시스템의 양자내성암호 실증 환경을 구축하며, 케이사인은 기존 암호체계와의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인증 시스템을 개발한다. 샌즈랩은 전체 암호 전환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며, 프로젝트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전력 에너지는 국민 생활과 산업 발전에 있어 물과 공기처럼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만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당사의 AI 기반 네트워크 탐지·대응(NDR) 솔루션 'MNX'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모니터링하는 표준을 정립하고, 이를 지원하는 보안 평가 솔루션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5:18남혁우

이재명 'AI 100조 투자 공약'에 자체 LLM 개발 나선 이 기업, 어디?

인스타페이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추진한다. 기존 창작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 분야에 AI를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인스타페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AI 100조 투자 공약'과 관련해 자사 모델이 해당 비전에 부합할 수 있다고 보고 '오써인텔리전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모델은 회사가 약 5년간 운영해온 창작형 AI 플랫폼 '오써(Author)'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오써인텔리전스'는 언어 생성과 창작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로, '챗GPT', '제미나이', 딥시크, 등 글로벌 LLM과의 경쟁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인스타페이는 '오써' 외에도 유아·초등학생 대상의 AI 창작 플랫폼 '오써키즈'를 운영 중이다. 사용자가 스토리텔링을 하면 AI가 선택형 문답을 통해 동화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로, 두 차례 유아·초등 대상 공모전을 포함해 대학생 공모전도 개최했다. 공공 협업 사례도 이어졌다. 대림도서관 등 공공도서관과 함께 '오써 창작 프로그램 교실'을 운영했고 서초구와는 1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AI로 그린 서초 책있는 거리' 행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4 도서관 정책세미나'에 초청돼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에서 AI 게임을 개발했던 김지호 개발자와 빅테크 기업에서 LLM 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스타페이는 QR·바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주력으로 해온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현재는 창작형 AI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자원과 인프라 확보 여부는 향후 과제로 남는다.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AI 반도체와 컴퓨팅센터,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챗GPT 등과 겨룰 수 있는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하다"며 "이번 도전은 21대 대통령이 추진할 AI 생태계 강화의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5:17조이환

SAP AI 비서 '쥴', 한국어 깨쳤다…"에이전틱 AI 사업 강화"

SAP가 인공지능(AI) 비서 '쥴'에 한국어 지원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쥴을 앞세워 국내 에이전틱 AI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SAP코리아 정대영 부사장은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최고정보책임자(CIO)포럼'에 참석해 쥴의 한국어 적용 완료 소식을 밝혔다. 현재 쥴은 여러 AI 에이전트를 통합한 '슈퍼 오케스트레이터' 형태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쥴에 질문이나 요청을 진행하면, 쥴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에이전트를 결합해 답하는 식이다. 지난달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도 방한해 영어로만 제공되던 쥴 서비스에 한국어를 2분기에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클라인 CEO는 "고객은 쥴을 통해 거래부터 문서 처리, 분석 요청 등을 모두 자동화할 것"이라며 "공급업체의 준법 감시와 문서 검토, 수요 예측, 재고 관리 등도 AI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업은 사무 업무 생산성을 기존보다 30~4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부사장은 "쥴을 한국어로 사용해 본 결과 답변 자체가 100% 매끄럽진 않았다"며 "앞으로 고객이 모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올해 말 실질적인 에이전틱 AI 성과가 글로벌 시장서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SAP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서비스나우, 세일즈포스 등도 멀티 에이전트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 다수 IT 업체가 에이전틱 AI 비즈니스에 힘주고 있다"며 "우리도 에이전틱 AI를 주요 사업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5:14김미정

클라우데라 '파트너 데이'에 韓 기업 40곳 모인 이유는?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 AI를 위한 플랫폼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업계 선두 기업입니다. 우수한 성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주요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제품 신뢰, 영업 보상, 기술 및 영업 교육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파트너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개최된 '파트너 데이 2025 코리아(Partner Day 2025 Korea)'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 AI를 위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업으로, 이번 행사에는 굿모닝아이텍, 코오롱베니트 등을 포함한 총 40개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파트너 데이는 클라우데라의 국내 파트너사와 고객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전략적 비전을 공유하고 업계의 주요 요구 사항을 해결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다. 최 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작년에 '기업용 AI 생태계'를 업계 최초로 출범하고 엔비디아, AWS, 크루 AI, 앤스로픽 등의 기업과 힘을 합쳐 포괄적 기업용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신 오픈 데이터 레이크 아키텍처와 클라우데라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용 AI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김호중 클라우데라 코리아 전무가 올해 클라우데라의 주요 전략과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기업용 AI 시장 트렌드인 'AI레디 데이터(AI-Ready Data)'의 중요성과 'AI 에이전트'의 부상, '대규모 프라이빗 AI'로의 전환을 제시하며 기업의 AI, 머신러닝(ML) 여정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데라 솔루션을 설명했다. 고객 성공사례 발표를 위해 연단에 오른 이우람 미래에셋증권 매니저는 "클라우데라를 통해 다양한 기술 지표와 뉴스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마켓 어시스턴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를 위해 클라우데라 데이터플로우(Cloudera DataFlow)를 도입해 아파치 카프카(Kafka), 아파치 플링크(Flink), 아파치 나이파이(Nifi) 기능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뉴스 데이터 수집 및 적재, 데이터 연산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클라우데라와의 파트너 성공사례를 발표한 코오롱베니트 데이터플랫폼사업팀 강상규 수석은 클라우데라 기반의 아이스버그를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분석까지 가능한 통합형 인프라를 구현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확장하거나 대체하려는 금융 기업들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고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지사장은 "앞으로도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고객들은 우리와 파트너가 함께 제공하는 보다 종합적이고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급변하는 AI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5:11장유미

하이센스, 제137회 캔톤페어에서 AI 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 전시

칭다오, 중국 2025년 4월 16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37회 캔톤페어(Canton Fair)에서 최신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하이센스는 A 구역 3.2홀 C19-59 부스에서 'AI와 함께 하는 삶(Your Life)'이라는 주제로 AI가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AI 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을 공개한다. Hisense at the 137th Canton Fair AI 기반 시청각 솔루션 하이센스의 116UX TV 시리즈는 최고 밝기가 1만 니트로, BT.2020 색 영역의 97%를 커버하는 TriChroma MiniLED X 백라이트를 특징으로 한다. 100인치 이상 TV 제조 부문 세계 1위인 하이센스는 116UX에 하이뷰 AI 엔진 X(Hi-View AI Engine X)를 탑재해 AI 컬러 로컬 디밍과 AI 4K 업스케일링과 같은 첨단 화질 개선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Hisense 116UX TV Series 100인치 크기의 U7 PRO와 U8 시리즈 TV도 전시된다. 프랑스 오디오 전문 브랜드 드비알레(Devialet)가 튜닝한 U7 PRO는 AI 클리어 보이스(AI Clear Voice) 기능으로 잡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해설과 대화가 잘 들리고, 화질도 탁월해 스포츠 팬과 영화 애호가에게 완벽한 선택지이다. U8은 게이머를 위해 설계된 165Hz 게임 모드 울트라(Game Mode Ultra)를 특징으로 하며, 높은 주사율, 저지연, 몰입감 넘치고 랙(lag) 없는 다이내믹 싱크로 더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하이센스는 또한 궁극의 고급 홈 시네마 솔루션인 Laser TV L9Q와 세계 최초로 Designed for Xbox 로고가 붙은 초단초점(UST) 프로젝터인 Laser Cinema PX3-PRO도 전시한다. Laser TV L9Q는 AI 기반 4K 업스케일러, AI HDR 업스케일러, AI 노이즈 감소 기능 외에도 AI 컬러 최적화와 AI 내추럴 페이스 기능을 통해 풍부하고 생생한 색상을 놀라울 정도로 정밀하게 구현한다. Hisense L9Q Laser TV HT SATURN 사운드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실내 음향 환경에 맞춰 사운드 출력을 보정해 오디오 성능을 최적화함으로써 어떤 환경에서도 탁월한 청취 경험을 보장한다. Laser TV L9Q, HT SATURN 사운드 시스템, 65U7Q PRO, 65U8Q TV는 모두 드비알레의 인증을 받았으며, 탁월한 음질과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약속한다. AI 연결 솔루션을 통한 더 스마트한 홈 라이프 하이센스의 커넥트라이프(ConnectLife) 플랫폼을 사용하면 손쉬운 스마트 홈 관리가 가능해진다. 커넥트라이프 허브(ConnectLife Hub) 냉장고는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어 부족한 식재료를 쇼핑 목록에 추가해준다. AI 기반 디쉬 디자이너(Dish Designer)는 저녁 메뉴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한 번의 클릭만으로 메뉴를 오븐에 전송해준다. 식기세척기는 적절한 세척 코스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Hisense ConnectLife Platform 거실에서는 스마트 TV가 기기 관리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커넥트라이프를 통해 집을 3D로 전환해 살펴보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고, 자신의 위치에 맞춰 AI 에어컨의 공기 흐름을 조절할 수 있다. 7 시리즈 AI 세탁 시스템은 설정을 최적화해 에너지 절약 습관을 장려하면서 세탁과 건조 과정을 단순화해준다. 하이센스는 대형 스크린이 부착된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에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TFT 오븐도 조만간 출시해 스마트 홈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스크린이 탑재된 제품들은 원활한 연동을 촉진해 상호 연결된 제품들 사이에서 사용자가 직관적이고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돕는다. 하이센스와 함께 탐험하는 스마트 홈의 미래 하이센스는 캔톤페어 참가로 현대 생활을 재정의하는 지능형 AI 기반 가전제품을 개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또다시 보여줄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하이센스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집을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이며, 즐겁게 만드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4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A 구역 3.2홀에 C19-59 하이센스 부스를 방문하면 이러한 혁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시장조사 기업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2년부터 2024년 총 TV 출하량 세계 2위를 기록했고, 2023년과 2024년 10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멀티미디어 제품과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5.04.16 15:10글로벌뉴스

크라우드웍스, 에이전틱AI 솔루션 '알피' 일본에 알린다

크라우드웍스가 일본 현지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IT 박람회인 '재팬 IT 위크'에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전틱 AI 솔루션 '알피'를 중심으로 일본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AI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알피의 AI 모델 평가 검증 솔루션(Alpy evaluation)도 함께 선보이며, 모델 검증에 관심 있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알피는 데이터 전처리부터 에이전틱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모델 성능 평가까지 에이전틱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맞춤형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의 AI 서비스 운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현재 일부 메뉴에 대해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전체 다국어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재팬 IT 위크는 지난해 약 1천100개 기업과 9만여 명이 참가한 IT 전시회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참가를 통해 일본 AI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일본의 통신사, SI 기업, 컨설팅사 등과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 또 전시회를 계기로 AI 솔루션 공급뿐 아니라 일본 내 AI 교육 서비스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 현지 첫 고객사와의 계약도 진행 중으로, 앞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업 아이마크 그룹은 일본 AI 시장이 2024년 약 6억6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약 20%씩 성장해 2023년 35억2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해 AI 및 반도체 산업에 약 6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일본은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AI 투자 확대와 더불어 기업 현장에서도 AI 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내 AI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5:01백봉삼

[현장] "美·中은 무단 크롤링, 우리는 정공법"…업스테이지, 글로벌 AI 정조준

"미국과 중국의 프론티어 인공지능(AI) 랩들이 무단 크롤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때 우리는 역차별이라 느껴질 만큼 합법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해왔습니다. 이러한 제약에도 실사용 사례를 통해 검증된 우리 '워크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인류의 업무 효율성을 5배, 10배, 나아가 100배까지 끌어올리며 새로운 세상을 열겠습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미래의 일을 위한 워크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사의 기술 스택과 국내외 도입 사례, 글로벌 확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업스테이지 일본법인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향후 해외 시장 공략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업스테이지는 문서 추출 엔진 '도큐먼트 파스', 경량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문서 특화 멀티모달 모델 '솔라 도크VLM'을 중심으로 한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KB금융, 한컴, 로앤컴퍼니 등의 실제 도입 사례를 소개했고 일본·동남아·북미 등에서 진행 중인 개념검증(PoC)과 수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확장의 구체적 로드맵도 제시했다. 문서 기반 업무 자동화 기술 공개…"AI로 리포트 작성부터 의사결정까지" 김 대표는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문서 처리 엔진 '도큐먼트 파스'를 시작으로 기술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이미지나 PDF 기반 문서에서 핵심 데이터를 추출한 뒤 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HTML 형태로 정교하게 구조화한다. '도큐먼트 파스'는 표, 차트, 2단 편집 등 사람이 보기 편하게 구성된 비정형 문서를 LLM이 처리할 수 있도록 정제해 주는 데 특히 강점을 보인다. 실제로 이 기술은 허깅페이스 벤치마크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솔루션을 제치고 정확도 97.02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처리 속도 또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문서를 정교하게 구조화하는 기술 외에도 업스테이지는 자체 언어모델 '솔라(Solar)'를 통해 텍스트 기반 업무의 자동화까지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한 장만으로도 고성능을 내는 소형 언어모델(sLM)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모델 경량화와 정밀도 간 균형에 집중하고 있다. '솔라' 시리즈는 고정밀 문서 분석, 보고서 요약, 질의응답 등 워크플로우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공개된 '솔라 프리뷰'는 허깅페이스에 등록된 약 90만 개 LLM 중 트렌딩 3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솔라 프로 1.3'은 국내 언론사들로부터 수급한 대량의 기사 데이터를 학습해 한국어 해석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차기 모델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솔라 프로 1.5'다. 파라미터 수는 기존 22억 패러미터에서 31억 패러미터로 확장됐지만 여전히 GPU 한 장으로 구동 가능한 경량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솔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오픈AI 'o 시리즈'나 딥시크 'R1'과 유사한 '사고의 연쇄(CoT)' 추론 기능도 개발 중"이라며 "고차원적 해석과 판단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 LLM을 실질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업스테이지는 문서 이해와 언어 처리 기술을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 '워크 인텔리전스'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솔라 도크VLM'은 이러한 통합 전략을 대표하는 기술이다. 기존 멀티모달 모델이 일반 이미지에는 강하지만 문서 인식에는 한계가 있는 반면 이 모델은 문서 전용 인코더를 탑재해 100페이지 이상 분량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요약, 질의응답, 보고서 작성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단일 파이프라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확보 방식에서도 업스테이지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픈AI와 같은 프론티어 기업들이 무단 크롤링 방식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우리는 쿠오라(Quora)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계약을 통해 거의 불공정 거래 급으로 투명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이후에는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 계약과 보상에 대한 새로운 거버넌스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력이 곧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업스테이지는 법률 분야에서 로앤컴퍼니와는 판례·조문 검색에 특화된 AI 검색 엔진을 구축했고 한컴의 '한컴 어시스턴트'에는 문서 초안·요약 기능을, 보험사들에는 수술 자동 판단·지급 심사로 이어지는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공급하며 실적을 쌓았다. 이들 성과를 포함해 1년 간 누적 계약액은 250억원을 넘겼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다섯 배 증가한 수치다. 재무 적자와 향후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현재의 적자는 대부분 GPU 등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투자 때문"이라며 "멀티모달 모델과 '솔라 프로 1.5' 등 신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운영비용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의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조만간 긍정적인 투자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LLM 통해 日 조준, 동남아·북미로 확장 가속 이날 행사에서는 업스테이지의 해외 진출 전략, 특히 일본 시장 공략 역시 집중 조명됐다. 마츠시타 히로유키 업스테이지 재팬 지사장은 일본 내 전략과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AWS 시니어 매니저 출신으로,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개소식을 열고 업스테이지 일본 법인을 공식 출범시킨 인물이다. 마츠시타 지사장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팀 문화, 글로벌과 로컬을 모두 이해하는 전략이 있어 회사에 합류했다"며 "일본 기업들이 미국 빅테크의 기술력은 인정하면서도 현지화된 솔루션을 함께 구축하는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는 작지만 강력한 모델로 이 간극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AI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20억 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전체 AI 지출 중 94%가 모델이 아닌 솔루션·애플리케이션 영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단순한 모델 판매가 아니라 각 기업의 목적과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빌더-퍼스트' 전략을 취하고 있다. 기술적 차별화도 이어졌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일본 스타트업 카라쿠리와 공동으로 일본어 최적화 경량 LLM '신(Syn)'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14억 패라미터급 소형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금융·의료·제조 등 주요 산업 벤치마크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지역 IT기업 퓨식(Fusic)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퓨식은 규슈 지역을 기반으로 고객 네트워크와 도메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들과 함께 10건 이상의 개념검증(PoC)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며 기술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 및 문서 AI 등 핵심 기술 역시 일본 시장에 맞춰 현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유통 전략에서도 다층적 접근을 택했다. 클라우드 사업자 및 유통사와는 총판 계약을 체결했고 컨설팅·시스템통합(SI) 파트너사와는 공동 영업을 전개해 세일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마츠시타 지사장은 "교육, PoC, 고도화된 솔루션 도입까지 일본 내에서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직접 구축하겠다"며 "실제 매출 인식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외 지역에서도 업스테이지의 '소버린 AI' 구축 사업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김성훈 대표는 "태국 IT기업 JTS에 공급한 태국어 LLM이 최종 낙점돼 인수인계를 마쳤다"며 "중국계 '타이쿤2' 모델과의 경쟁 끝에 최고 성능으로 인정받은 첫 수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터키 등지에서도 유사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 공략도 이미 시작됐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S&P500 소속 대형 보험사 세 곳과 도큐먼트 품질검증(QA) 기반의 정보 추출 워크플로우 도입을 협의 중이다. 또 미국 최대 규모의 텔레헬스 기업과는 환자 진료 기록 자동 요약 솔루션 개발을 논의하고 있으며 대형 헬스케어 클리닉과는 수십 년간 축적된 의료 기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을 함께 검토 중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행사를 마치며 "우리는 단순히 모델을 공급하는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를 통해서 일의 미래를 완전히 재설계해 새로운 세상을 여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4:52조이환

"AI로 맞춤형 이메일 환경"…노션, '노션 메일' 출시

노션이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한 이메일 서비스를 출시해 사용자 경험 향상에 나섰다. 노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메일 정리와 회신 초안 작성 기능을 갖춘 '노션 메일'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션 메일은 '노션 AI'를 활용한 자동 레이블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이메일 유형을 학습시키면, AI가 수신 메일을 자동 분류해 정리하고 관련 레이블을 부착한다. 받은 편지함은 사용자 지정 보기로 그룹핑, 필터링, 정렬이 가능해 핵심 메일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 자주 쓰는 회신 문장은 스니펫으로 저장해 원클릭으로 삽입할 수 있다. 첨부 파일과 일정 링크도 쉽게 추가된다. '/schedule' 명령어를 통해 노션 캘린더 일정 공유가 가능하며 수신자도 클릭 한 번으로 일정을 등록할 수 있다. AI는 수신 내용을 분석해 회신 초안을 제안하며 문법과 톤 조정, 맞춤법 검사를 자동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노션 에디터와 단축키 조합을 통해 이메일 작성 방식을 업그레이드했다. 받은 편지함을 빠르게 탐색하거나 '/' 명령어를 활용해 표, 이미지 등 시각 요소를 삽입하는 등 콘텐츠 표현이 가능하다. 이메일 서비스는 기존 지메일 계정과 연동되며, 현재 데스크톱과 맥OS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OS 버전은 곧 출시 예정이다. 현재는 영어만 지원된다. 박대성 노션 한국지사장은 "오랫동안 혁신이 없었던 이메일에 강력한 에디터와 AI를 결합해 사용자별 맞춤화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업무 핵심 도구인 이메일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4:48김미정

AI로 돈 버는 기업 늘었지만…"데이터 활용 어려움은 여전"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사내 데이터를 AI에 활용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스노우플레이크가 생성형 AI 투자 성과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기업 다수가 AI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수익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데이터 활용 이슈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생성형 AI의 혁신적 투자 대비 수익률(ROI)'의 설문 조사는 실제 AI를 도입한 글로벌 9개국 1천900명 비즈니스·IT 리더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터프라이즈 스트래티지 그룹(EGS)와 해당 보고서를 작성했다. 전체 응답자의 93%는 사내 AI 전략이 매우 성공적이거나 대체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3분의 2 이상은 생성형 AI의 ROI를 측정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달러 투자 시 1.41달러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도 AI 역량에 따라 주력 분야와 ROI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미국은 AI 투자 대비 수익률이 43%로 가장 높았다. AI를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매우 성공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한 비율도 52%로 전체 국가 중 최상위였다. 한국은 AI 투자 ROI가 41%로 집계됐다. 오픈소스 모델 활용(79%), 검색증강생성(RAG) 방식 모델 훈련(82%) 등 주요 기술 활용률이 글로벌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국내 기업은 기술 실행력에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모델 파인튜닝(81%), 텍스트 투 SQL(74%) 등 고급 기술 활용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전문성(35%)과 최적화된 데이터 보유율(20%)에서도 글로벌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응답자는 전략적 AI 활용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71%는 추진 분야의 다양성과 잘못된 판단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54%는 실행 가능성 등 객관적 기준 부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59%는 개인 직무 안정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 기업도 기술적 복잡성(39%), 활용 사례 부족(26%), 협업 문제(31%) 등을 주요 장애 요인으로 언급했다. 그럼에도 향후 12개월 내 다수 거대언어모델 도입(32%)과 대규모 데이터 활용(30%)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 효과 극대화를 위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고강조했다. 전체 기업의 80%는 자체 데이터를 활용한 모델 파인튜닝을 진행 중이며 71%는 수 테라바이트 단위의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데이터 준비 과정에선 여전히 과제가 많았다. ▲데이터 사일로 해소(64%) ▲거버넌스 적용(59%) ▲품질 관리(59%) ▲준비 작업 통합(58%) ▲스토리지·컴퓨팅 자원 확장(54%)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스노우플레이크 아르틴 아바네스 코어 데이터 플랫폼 총괄은 "AI 도입 확대와 함께 데이터 통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단일 데이터 플랫폼으로 빠른 ROI는 물론, 사용자 친화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는 AI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4:47김미정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유씨 레흐티마키 신임 대표이사 선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이달 1일자로 유씨 레흐티마키(Jussi Lehtimaeki)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씨 레흐티마키 신임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폭스바겐그룹에 재직하며 다양한 시장의 자동차 금융업계에서 글로벌 경험을 쌓아 온 금융 전문가다. 1992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한 뒤 1995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본사에서 자동차 금융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일본, 대만 등지에서 사업개발, 프로젝트 관리 및 경영진 업무를 수행한 뒤 2006년부터 스웨덴, 그리스, 중국과 러시아, 대만 등에서 금융 비즈니스 경영을 총괄해왔다. 유씨 레흐티마키 신임 대표이사는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과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산업을 갖춘 한국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자동차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폭스바겐·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두카티 등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와 딜러사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4:46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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