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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색 엔진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0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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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국내 첫 RAG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공공시장 진출 박차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으로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 와이즈넛은 AI 에이전트 구축 최적화 솔루션 '와이즈 아이랙(WISE iRAG) V2'가 국내 인공지능 기업이 개발한 RAG 솔루션 중 처음으로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G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한 소프트웨어 품질 기준에 따라 기능성, 호환성, 신뢰성 등 9개 항목에서 최고 수준을 충족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 업계 최초로 RAG 솔루션 등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기반 에이전트가 주요 기술 화두로 떠오르며, RAG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와이즈넛은 와이즈 아이랙과 자체 개발한 와이즈 LLM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고용노동부, 한전KPS 등에서 이미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WISE iRAG V2는 ▲벡터 검색과 키워드 검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RAG 구조 ▲고품질 검색을 위한 강화된 전처리 기술 ▲다양한 LLM과의 유연한 연동 ▲AI 에이전트 구축에 최적화된 학습 데이터 관리 기능(RAGOps) 등을 주요 특징으로 갖췄다. 강용성 대표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GS인증을 획득해온 것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RAG 기술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공공·민간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넛은 국내 SW기업 중 최초로 2010년 SP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해오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2025.05.08 14:16남혁우

"실제 채용 담당자와 대화하는 듯한 AI 서비스 제공할 것"

사람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탐색하고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채용 담당자와 이야기하는듯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김정길 사람인 AI랩 실장은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인사담당자는 핏(FIT)한 우수인재 확보, 채용 과정 전반의 비효율, 채용공고 반응 저조 등의 고충을 갖고 있다”며 “사람인은 AI를 통해 구직자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AI 커리어 진단이다. AI가 구직자의 이력서를 분석해 커리어를 진단하고 부족한 역량 향상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경쟁력 및 포지셔닝을 분석해 구직자에 적합한 커리어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김 실장은 “사람인이 가진 많은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의면접 서비스도 출시했다”며 “AI 휴먼을 정말로 사람답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 현실감 있는 모의면접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AI 모의면접은 면접자가 등록한 경력기술서·자기소개서와 지원 공고·관심기업 등을 분석한 면접 질문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면접자가 한 답변을 분석해 실시간 꼬리질문도 생성해 현실감 있는 면접을 제공하고 있다. 면접이 종료되면 면접 결과 리포트를 통해 ▲면접 점수 ▲면접 태도 ▲면접 흐름 분석 ▲예시 답안 등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시한다. 김 실장은 “구직자를 채용공고에 맞는 사람으로 성장시켜 회사로 보내는 것이 사람인이 가고자 하는 길”이라며 “이에 AI 기술을 활용한 공고코칭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AI 공고코칭은 기존 공고 내용을 모아 새로운 공고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공고의 기본 요건을 작성하면 본문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내용에 맞는 이미지도 생성해준다. 이와 함께 키워드 및 조건 필터 중심으로 인재풀을 검색해주고 직무 기술서 업로드 시 적합한 인재도 추천해준다. 다만 김 실장은 수작업 중심의 채용 현장으로 여전히 인사담당자들의 고충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듯한 AI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람인의 진정한 목표”라며 “진짜 사람을 마주하고 일하는 듯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AI 서비스 'AI 헤드헌터'를 올해 중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4:16김민아

투비소프트, 1분기 매출 33%↑…AI 신사업·공공 프로젝트로 반등

투비소프트(대표 김모란희)가 지배구조 개선과 산업군 전반의 제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사업 다각화 전략이 맞물리며 성과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투비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33.14%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 투비소프트는 금융 비용 상승과 원가 상승, 전반적인 경기 악화 속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배구조 개선, 손실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한 경영 안정화 및 대기업 및 주요 공공, 금융기관들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유통/물류 분야에서는 현대백화점과 에어인천에 각각 라이선스를 공급했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구축 사업에 납품, 공공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으며 금융권에서도 우리금융에프엔아이, IBK기업은행에 제품 공급을 통해 금융 IT 시장에서의 경쟁력 역시 입증했다. 또한 포항대학교, 한라대학교, 서인천대학교 등의 학사시스템에 제품을 공급하며 교육 분야에서의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시장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올해 1분기부터 준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투비소프트는 올해 상반기중 AI 기반의 신규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통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AI 융합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올해 이익 목표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8 14:00남혁우

KOSA-더불어민주당, 생태계·저작권·규제 등 AI업계 목소리 수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인공지능(AI)산업 육성을 위한 업계 의견을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KOSA는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와 'AI 혁신의 시대, 아시아 AI 허브 도약을 위한 AI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술이 산업·경제·문화 등 전 산업분야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AI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 투자와 범국가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과 박민규 의원이 주최하고 KOSA와 KOSA 산하 AI정책협력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했다. AI정책협력위원회는 지난 3월 KOSA가 신설한 위원회다. AI 법제도, 산업이슈, 안전윤리 등 AI 산업 핵심안건을 집중 논의하고 구체적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조인철 국회의원, 박민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10개 AI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AI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한국이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종합적인 AI 국가 정책 마련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 기업은 LG AI연구원, KT, SK C&C, SK텔레콤, 구루미, 네이버클라우드, 와이즈넛, 이스트소프트, 포티투마루, 하이퍼엑셀 등이다. 참석자들은 AI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있는 정책 지원을 촉구하며, 각 기업의 현장 경험과 정책 제언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민간 AI 데이터센터 활성화,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추론비용 지원, ▲AI 생성 결과물 중심의 저작권 체계 정비, ▲글로벌 AI 규제 선제 대응 등이 강조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현재 우리의 AI 기술과 투자 수준이 해외 주요국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만큼 이제라도 선제적 투자 전략으로 능동적, 적극적 AI 육성책을 펼쳐야 한다"며 "민간 자본이 대규모로 유입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AI 빅펀드를 조성하면서 튼튼한 AI 생태계 구축에 나설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서성일 상근부회장은 "AI는 인프라, 데이터, 모델, 서비스, 인재, 윤리까지 긴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있어 가치사슬 전 분야에 걸친 균형 있는 투자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회가 AI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OSA는 앞으로도 AI정책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AI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이 함께 만드는 AI 국가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정책 제언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후속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5.08 13:53남혁우

현대엘리베이터, 한국경총 노사협력대상 우수상

현대엘리베이터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경총은 1989년부터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발전한 기업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창립 이래 40여년간 총 35회의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을 기록하는 등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노사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은 모두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타결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노사문화는 출범 이후 업계에서 손꼽히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1997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노사협력 우량기업'으로 선정됐고, 2006년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제30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노사문화 대통령상'도 함께 수상했으며, 2016년에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25.05.08 13:50신영빈

한국엡손, 소형 프로젝터 신제품 3종 국내 출시

한국엡손이 8일 이동성과 화면투사 밝기를 강화한 소형 프로젝터 3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업무용 프로젝터 2종(EB-994F, EB-FH08), 홈 프로젝터 EH-TW840 등 총 3종이다. 3종 모두 최대 4천 루멘급 고광량 램프를 장착해 레이저 광원 프로젝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됐다. EB-994F는 최대 밝기 4천100 루멘급 밝기, EB-FH08은 3천600 루멘급 밝기의 프로젝터로 PC 등 유선연결과 아이폰·아이패드 기기에서 무선 화면 투사 가능한 에어플레이2를 탑재했다. 홈 프로젝터 EH-TW840은 4천 루멘급 밝기의 풀HD 프로젝터로 방 안, 거실 등 집 안의 다양한 공간에 들고 다니며 사용이 가능하다. 김대연 한국엡손 비주얼프로덕트 사업부 상무는 "신제품 3종은 이동성과 연결성을 대폭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전작 대비 밝기 또한 높여 기업과 홈시네마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2025.05.08 13:43권봉석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 진행

퀄컴은 오는 1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퓨텍스 타이베이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주최로 열리는 ICT 전시회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이끄는 PC 시장의 혁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퀄컴이 PC 산업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만들어낸 성과를 조명한다. 또 소비자, 기업,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PC 사용 경험을 변화시키는 AI에 대한 인사이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가 생산성과 창의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루어나갈 혁신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19일 오후 2시(한국시간 3시)부터 타이베이 소재 난강전람관 2관에서 진행된다. 기조연설 중 온라인 중계가 함께 진행되며 기조연설 종료 후 다시보기가 제공된다.

2025.05.08 13:37권봉석

"AI 고도화, 안전한 데이터 필수"…정부, 데이터안심구역 4곳 추가 지정

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 활성화를 위해 민감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안심구역'을 전국적으로 확대 지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건양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기술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온라인센터 등 4곳을 데이터산업법 제11조에 따라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데이터안심구역은 기존 10곳에서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데이터안심구역은 고위험성 데이터를 기술적·관리적으로 보호한 상태에서 AI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물리적 또는 가상 환경이다.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및 운영 지침'과 '보안대책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한해 지정되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건양대병원은 대전 서구에 의료 데이터 분석을 위한 공간을 구축해 질병 정보 등의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경북대 첨단기술원은 대구 수성구 스마트시티센터에 위치한 안심구역을 통해 교통 및 에너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부산 본사에 안심구역을 조성해 기업 재무 데이터의 보호된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의 기술사업화 동향이나 기술금융 관련 데이터 분석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성남 오프라인 센터에 이어 이번에 온라인 기반의 안심구역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물리적 공간 없이도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에서 민감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한 첫 사례다. 기존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강원도 등 기관이 지정돼 의료, 금융, 전력, 농식품, 공간정보 등을 다루는 안심구역을 운영해 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데이터 유형이 의료·교통·에너지·재무 등으로 보다 다변화됐다. 과기정통부는 산업부 및 국토부와의 협약을 통해 화학·금속 등 소재 데이터와 고정밀 공간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 중이다. 규제샌드박스와 연계해 제도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기관 간 연동성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생성형 AI 확산 속에 원천 데이터 확보와 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을 중심으로 신뢰 기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2:02조이환

AI반도체 기반 K-클라우드 개발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의 1차년도 과제를 수행할 연구개발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상용 AI컴퓨팅 인프라를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국산 AI반도체에 특화된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HW ▲컴퓨팅 SW ▲클라우드 등 3개 전략분야 28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올해는 인프라 및 HW 분야 5개 과제, 컴퓨팅 SW 분야 9개 과제, 클라우드 분야 3개 과제 등 총 17개 과제에 대해 공모했으며 선정평가와 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청한 39개 컨소시엄 중 기술력과 사업화 계획이 우수한 17개 컨소시엄, 총 59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전략분야별 성과를 통합하고 사업의 최종 성과물을 도출하는 사업 총괄과제는 국내 대표 팹리스 중심으로 구성된 하이퍼엑셀-리벨리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를 위해 하이퍼엑셀-리벨리온 컨소시엄은 인프라 및 HW 과제를 통합하여 컴포저블 서버를 개발하고, 컴퓨팅 SW 및 클라우드 과제 성과를 적용해 사업의 최종 성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인 컴퓨팅 SW 분야 성과를 집약하는 대표과제는 AI컴퓨팅 인프라 SW 전문기업인 모레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컴퓨팅 SW 분야는 특정 제품에 종속되지 않고 국산 AI반도체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개발해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 과정에서 국산 AI반도체 업계 전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성과 검증에도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활용할 계획으로, 기술개발 성과를 국내 팹리스와 SW기업에 전면 확산해 국내 AI반도체 산업계의 SW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UXL 재단 등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통해 성과를 글로벌로 확산하고 AI반도체 SW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분야 대표과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연구계와 클라우드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과제 성과가 특정 클라우드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국내 AI컴퓨팅 인프라 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디노티시아, 파네시아 등 HW분야 기업과 래블업, 오케스트로, 크립토랩 등 SW분야 기업과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주요 대학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 NHN, SK텔레콤 등 AI컴퓨팅 인프라 운영 기업 역시 참여기관으로 과제를 수행할 예정으로, 국내 AI컴퓨팅 가치사슬에 포함된 업계 전반이 원팀이 되어 사업을 추진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그간 국산 AI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R&D 및 실증 사업화, 인재양성 등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올해 추경 494억원을 포함해 총 2천42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제는 AI반도체 국산화를 넘어 AI시대 핵심 경쟁력인 AI컴퓨팅 인프라를 우리 기술로 완성할 수 있도록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AI컴퓨팅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2:00박수형

기후 스타트업, SK이노베이션·포스코 공동 사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경기 화성시 수퍼빈에서 기후 분야 창업기업과 만나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수퍼빈은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을 만든다. 중기부는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에 2억원까지, 실증에는 최대 6억원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 등 대기업과의 공동 사업도 돕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시험을 연계해 우수한 기업은 조달할 수 있도록 한다. 초격차 창업기업에 투자한 적 있는 벤처캐피털(VC)과 기업설명회(IR)도 열어 투자 받게끔 지원한다. 빌앤멀린다재단과는 BEV(Breakthrough Energy Ventures) 등 보조금 정보를 창업기업에 제공한다. BEV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기술고문이 해마다 기후 기술 관련 40개사 이상에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투자하는 곳이라고 중기부는 소개했다. 중기부는 기후 기술별 규제자유특구를 새로 꾸리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분산화 ▲탄소포집, 모빌리티 ▲자원 순환 ▲저탄소 식품 생산, 재배 ▲탄소 관측, 위성 정보 서비스로 나눈다. 기술별 기업도 5개 이상 발굴해 28조원 규모 중소기업자간 경쟁시장 진입을 도울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퍼빈(순환 자원 회수 로봇), 와이파워원(무선 충전), 비엔지파트너스(녹색 금융 지원), 넷스파(재생 나일론), 파이퀀트(공기질‧수질 분석),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 등 바이오 제품), 케빈랩(에너지 관리 서비스)이 참여했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버려진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선별해 수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네프론'을 전국에 1천500대 이상 설치했다"며 "쓰레기가 돈이 되고, 재활용이 놀이가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1:57유혜진

카카오, 1분기 아쉬운 실적…AI·콘텐츠 강화로 경쟁력 올린다

카카오가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톡비즈와 커머스 부문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부문 부진 속에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플랫폼 개편과 AI 신사업을 통해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천637억원, 영업이익 1천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는 톡비즈 비수기와 콘텐츠 부문의 IP 공백이 겹치며 실적이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는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톡 개편과 AI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톡, AI 품은 슈퍼앱으로…체류시간 20% 늘린다 카카오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바일 슈퍼앱 전략과 AI 신사업 확대 방안을 공개했다. 이용자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과 함께 AI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정신아 대표는 “글로벌 플랫폼 간 체류시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카카오는 전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앱임에도 체류시간 측면에서는 아직 선두와 격차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메신저 기능 중심의 카카오톡을 콘텐츠와 소셜 기능이 결합된 슈퍼앱으로 진화시켜 체류시간 점유율을 20% 끌어올리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올 하반기 '발견 영역'을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도입한다. 숏폼 비디오를 피드형으로 제공해 메시지 목적형 트래픽 외에 콘텐츠 탐색 수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부유형 트래픽이 늘어나면 이용자 인게이지먼트가 확대되고, 자연스럽게 수익화 가능한 지면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기능도 강화한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은 평균 410명의 친구 네트워크를 가진 전국민 커뮤니케이션 허브”라며 “프로필 업데이트 등 이미 활발한 일상 콘텐츠 공유가 이뤄지고 있어, 이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나나 CBT 공개…"카카오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카나나'를 이날 공개했다. 카나나는 개인 AI 메이트인 '나나', 그룹용 AI '카나'를 통해 대화 맥락을 파악하고 이용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의 대화와 관계 맥락이 쌓일수록 AI 메이트가 능동적으로 개입해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카나나를 시작으로 AI가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I 메이트는 쇼핑, 로컬 탐색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카카오는 하반기 톡 개편에 맞춰 AI 생성형 검색을 도입하고, 오픈AI와의 공동 프로젝트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AI가 카카오 생태계 전반에 결합되면 서비스 고도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 사업에서는 하반기 피드형 광고와 동영상 광고를 확대한다. 정 대표는 “톡 개편으로 발견 영역 등에서 피드형 광고가 도입되면 기존 지면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광고주의 숏폼 비디오 수요를 흡수해 동영상 광고 매출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4분기부터 광고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로 복귀하고 내년에는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머스 사업에서도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한다. 최근 대화방 내에 축하·감사 등 키워드 등장 시 선물을 제안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 대화방 안에서 새로운 구매 맥락을 형성해 고유의 커머스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디데이 데이터 등 일상 공유 기능과 연계해 추가 성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한 그룹 구조 재편에도 속도를 낸다. 신 CFO는 “넵튠 매각이 완료되면 계열사가 104개로 줄어든다”며 “핵심 사업인 톡비즈와 AI에 집중 투자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8 11:37안희정

컴투스,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 5월 28일 글로벌 출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의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컴투스가 자체 개발한 '서머너즈 워: 러쉬'는 세계 2억 3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고퀄리티 방치형 RPG이다. 쉽고 편하게 소환수를 성장시키고 오프라인 상태로도 즐길 수 있는 필드 스테이지와 다양한 스킬 카드 및 직접 성장시킨 소환수로 치열한 전략 전투를 펼치는 타워 콘텐츠가 어우러져 차별화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에는 독창적이고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풍부하게 마련됐다. 소환수 육성 재화를 끊임없이 획득할 수 있는 일일 던전, 지역 조사 등 성장 콘텐츠 외에도, 최대 25마리의 소환수를 이용해 다른 이용자와 진검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콜로세움'과 다른 유저들과 협동해 강력한 보스를 공략할 수 있는 '용의 둥지'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필드를 점령하며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정복의 땅'과 점령 및 약탈의 전략 전투 콘텐츠 '크리쳐'를 활용한 전략 전투 콘텐츠 '크리쳐 워'도 '서머너즈 워: 러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유한 재미를 선사한다. 정복의 땅은 필드 스테이지를 일정 수준 이상 클리어 했을 시 오픈되며, 높은 등급의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다. '크리쳐 워'에서는 타 유저의 점령지를 공격하고 성공 시 약탈도 가능하다. 컴투스는 지난 2월 키우기 장르의 인기가 높은 태국 시장에 게임을 먼저 선보였으며, 출시 직후 타워 디펜스 모드의 높은 전략성과 소환수들의 새로운 모습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각각 RPG와 전략 부문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오는 28일 '서머너즈 워: 러쉬'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로 글로벌 전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각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사전 예약 참여 시 소환수 소환권 1만2천345장과 크리스탈 1만2천345개, 레전드 등급 크리쳐 '아기 시바견' 등 푸짐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5.08 11:35이도원

국내 웹 공격 3개월 300만건 넘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일어난 사이버 공격이 300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1분기 한국에서 탐지된 인터넷 기반 사이버 위협이 306만3천343건이라고 8일 밝혔다. 웹 기반 위협에 공격받은 사용자 비율은 13.7%다. 공격자는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하고자 브라우저와 플러그인 취약점을 악용했다고 카스퍼스키는 전했다. 감염된 웹사이트를 접속하기만 해도 사용자 모바일 기기까지 감염돼 악성 코드가 실행된다고 카스퍼스키는 설명했다. 파일을 실행하지 않아도 악성 사이트로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사용자 모르게 해커에게 정보를 보내는 '파일리스 악성코드'가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탐지할 수 있는 개체를 디스크에 남기지 않아 알아채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카스퍼스키는 이런 위협을 탐지하기 위해 '행동 기반 탐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공격을 실시간 차단하는 '익스플로잇 예방' 기능을 제공한다. 웹 기반 공격의 또 다른 주요 수단인 '소셜 엔지니어링' 방식은 인간 행동의 취약점을 악용해 민감한 정보를 훔치거나 계정을 탈취한다. 사용자가 정상 프로그램을 쓰는 것처럼 속여 직접 악성 파일을 내려받도록 이끈다. 이를 방어하려면 다운로드되는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해야 한다고 카스퍼스키는 강조했다.

2025.05.08 11:06유혜진

BYD 고객 인도 2주만에 500대 넘겨…지난달 수입차 1위 'BMW'

지난달 BYD가 국내 차량 인도 시작 2주만에 500대를 넘겼다. 수입차 판매량 1위는 BMW가 차지하고 벤츠가 두번째로 많이 팔았다. 수입차 3위를 주도하던 볼보는 테슬라와 렉서스, 포르쉐 등에 자리를 내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2만1천495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누적대수는 8만2천152대로 전년 동기 7만6천143대보다 7.9% 증가했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천710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천908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테슬라 1천447대, 렉서스 1천353대, 포르쉐 1천77대, 볼보는 1천68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토요타 880대, 아우디 817대, 미니 661대, 포드 574대, BYD 543대, 랜드로버 335대, 폭스바겐 221대, 폴스타 189대, 혼다 162대, 지프 142대, 링컨 126대, 푸조 97대, 캐딜락 67대, 롤스로이스 27대, 페라리 26대, GMC 21대, 람보르기니 14대, 벤틀리 10대, 쉐보레 10대, 마세라티 10대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산 차량이 1만6천170대(7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천395대(11.1%), 미국 2천387대(11.1%), 중국 543대(2.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천691대(63.7%), 전기 3천712대(17.3%), 가솔린 3천680대(17.1%), 디젤 412대(1.9%) 순으로 나타나 전기차가 가솔린차를 앞질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61.1%, 법인구매는 38.9%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경우 ▲경기 4천163대(31.7%) ▲서울 2천657대(20.2%) ▲인천 810대(6.2%) 순으로 나타났고, 법인구매는 부산이 2천829대로 33.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이 1천16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벤츠 E 200이 1천51대, 벤츠 E 300 4MATIC이 810대로 뒤를 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가격인상에 따른 기저효과와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05.08 11:05김재성

카카오VX, '퀀텀 9X 오픈' 대회 개최...美 페블비치 골프장 투어 기회 제공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첫 번째 단독 대회인 '퀀텀 9X 오픈'을 개최하고, 1위 수상자에게 세계적인 페블비치 골프장 투어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대회 명칭은 출렁이는 필드를 9개의 축으로 3D 입체 언듈레이션(undulation)을 구현해 필드의 즐거움을 실내 스크린에서 느끼도록 돕는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특징을 담았다. 해당 대회는 골프 애호가라면 누구나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골퍼는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로그인하고 그랑프리 메뉴에 들어가서 프렌즈 스크린 공식 대회에 입장해 '퀀텀 9X 오픈'을 선택한 뒤 대회 코스인 세라지오 GC, 마이다스레이크 이천 골프앤리조트, 그리고 마이다스밸리 청평 골프클럽의 18홀을 완주하면 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대회인 만큼 푸짐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먼저 이번 대회의 3개 코스 종합 1위 골퍼에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지역에 위치한 페블비치 골프장으로 골프 여행을 보내준다. 또 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티타임 이용권, 와인셀러 상품 등 총 5천만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된다. 많이 칠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가며,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프렌즈 스크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새싹 골퍼부터 베테랑 골퍼까지 편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대회 코스에서 1회 이상만 쳐도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므로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함께 골프 시즌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렌즈 스크린'은 지난 2월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스크린골프 주요 3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4월 진행한 창업지원 설명회에서 예비 창업자 100여 명이 상담을 받고 현장에서 계약하는 등 골퍼와 예비 점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 VX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골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 계획이다.

2025.05.08 10:57이도원

"구글 출신 21년차 엔지니어…韓 대표 딥테크 기업 만들 것"

“B2B 자율주행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들과 어깨를 견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딥테크(deep technology)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더불어 엔지니어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이상적인 회사를 실현하는 게 꿈입니다.” B2B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에 올 2월 합류한 지현구 기술총괄 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전했다. 지 총괄은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및 로봇 분야에서 오래 일해 온 업계 전문가다. 카이스트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했고, 지난 2008년 1월 구글에 입사해 2021년 2월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본사에서 SW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후 최근 3년간 우아한형제들에서 로보틱스랩 조직을 만들고 배달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이끌었다. 지 총괄은 “구글은 엔지니어가 팀을 옮겨 다니며 이것저것 시도해 보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었기에, 그 회사에 다니는 동안 최대한 여러 가지 분야를 경험해 보려고 했다”며 “웹 서비스의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영상 처리, 임베디드 시스템, 모바일 앱, 운영체제,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17년 구글 근무 후 발걸음 옮긴 곳, 우아한형제들" 지 총괄은 미국에서 선진적인 엔지니어링 방식과 조직문화를 접했고, 이러한 경험을 활용해 한국에서 수준 높은 엔지니어링 조직을 만들어 보길 원했다. 그런데 작은 회사에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만들어 나아가는 일은 쉽지 않아 보였고, 그렇다고 너무 큰 회사에 가면 변화를 만들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했지만 당시 막 큰 회사가 되어 가고 있었던 우아한형제들이 실험을 해보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여겼다. 마침 이 회사가 배달 로봇 개발이라는 여러 기술 분야의 융합이 필요한 일을 하려고 하고 있었기에, 여러 기술 영역을 경험해본 그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지 총괄은 우아한형제들에서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조직인 '로보틱스랩'을 만들었다. 그 결과 최근 서울 강남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출시하여 B마트 배달 일부를 로봇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로보틱스랩 구성원 분들이 3년 동안 매우 스마트하고 성실하게 일해 주셨다”며 “그 결과로 나온 로봇이 실제 서비스에 투입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장 없어도 돌아가는 조직 만들어야" 이런 그가 또 다른 조직에서 새 출발에 나선 계기는 단순했다. 작년 말 즈음 우아한형제들 로보틱스랩은 본인이 없어도 잘 돌아갈 것 같다고 판단한 것이다. 중견기업 규모의 회사인 우아한형제들에서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키웠으니, 이제 다음 단계로 더 작은 회사에서 조직을 꾸리는 일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지 총괄은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라는 책을 보면, 조직장은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며 “조직장인 자신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조직장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장인 본인이 없어도 되는 조직을 만들었다는 것은 조직의 시스템과 문화가 성숙했기에 심지어 조직장이 바뀌어도 잘 유지되는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역량을 키워서 조직장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람을 육성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지 총괄은 이후 어떤 새로운 일을 해볼지 고민하던 중 서울로보틱스로부터 합류 제의를 받았다.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일부터 시작해, 산업용 자율주행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술 중심 스타트업이다. "한국에 필요한 B2B 딥테크…그래서 택한 서울로보틱스" 지 총괄은 “서울로보틱스는 그동안 핵심 기술을 열심히 개발했고 이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미래가 유망한 분야를 몇 개 찾은 상황”이라며 “이제 전력질주해 기술과 제품의 수준을 높이고 회사를 성장시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 엔지니어링 조직의 규모를 키우고 역량을 높여야 하며, 이에 맞는 시스템과 문화도 도입되어야 한다”며 “그런 시스템과 문화를 경험해 본 사람, 잘 작동하는 조직을 직접 만들어 본 사람이 이러한 때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시대에 맞는 첨단 기술을 하는 회사, 특히 기업간 거래(B2B) 방식의 사업을 하는 딥테크 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서울로보틱스는 이 조건에 딱 맞는 회사인 만큼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 총괄은 서울로보틱스에 대해 “훌륭한 엔지니어들이 이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잘 개발해 오고 있는 딥테크 회사이고, 또한 그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의 수요에 맞추어 돈 버는 방법을 잘 찾아가고 있는 스마트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술 중심의 딥테크 회사가 수익성 있는 사업을 찾아내기 쉽지 않은데, 이 회사는 그것을 한 단계씩 잘 해 나아가고 있다”며 “기술을 이미 상용화했고, 그 결과 지금도 세계 수십 곳에서 이 회사의 제품이 실제로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공정 넘어 물류·항만으로 시장 확장" 지 총괄은 “이한빈 대표와 함께 서울로보틱스 2.0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 총괄은 앞으로 서울로보틱스 2.0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전의 서울로보틱스가 인지 기술 중심의 회사였다면, 서울로보틱스 2.0은 종합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가지고 B2B 사업을 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현재 그 중에서도 특히 시장 수요가 있는 '인프라스트럭처 기반 군집 차량 이송'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지 총괄은 이 같은 솔루션이 자동차 조립과 검사, 운반 현장에서 가장 먼저 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세계의 유명한 자동차 제조사들과 서울로보틱스 제품의 효용을 검증했고, 현재 이를 실제 자동차 양산 공정에 도입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물류 센터 주차장에서 작은 트럭들을 이동시키거나,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야드 트럭들을 이동시킬 때에도 쓰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미 주요 물류 업체들과 구체적인 사업 방식을 논의하고 있고, 국내외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과도 활발히 협의 중이다. "좋은 엔지니어링 조직을 만들 것... 함께 할 인재 찾아" 지 총괄은 서울로보틱스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로서 세 가지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회사 전체 및 사내 다른 조직들의 목표와 방향이 일치하도록 엔지니어링 조직의 목표를 설정하고 ▲조직이 업무를 잘 수행해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며 ▲구성원들이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하도록 하겠다는 기준을 세웠다. 그는 “좋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 마음속에 습관처럼 자리 잡은 사고방식 및 행동양식 등이 문화를 구성할 텐데, 이러한 문화는 원하는 대로 만들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과 문화를 갖추고, 훌륭한 인재를 영입해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와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면서 “보유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진출할 수 있는, 수익성 있는 응용 분야를 꾸준히 찾아 사업화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지 총괄은 “시스템 수준의 엔지니어링,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과 수학, 그리고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엔지니어링의 세 가지 분야를 모두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라며 “이 재미있는 일을 저와 함께 하실 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0:51신영빈

이장한 회장 "인류건강을 지키는 제약업의 사명 다할 것”

종근당이 50여년만에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종근당은 지난 7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제84회 창립기념식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개편한 CI를 선포하며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CI는 기존의 CI에서 심볼과 서체, 색상에 변화를 주어 글로벌 지향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활용될 영문 CI는 종근당의 영문 기업명 'ChongKunDang'을 'CKD'로 축약해 간결하게 표현했다. 종근당은 1950년대 화합물을 상징하는 육각형 안에 희생, 봉사, 건강을 상징하는 십자(+)를 넣어 처음 심볼마크를 선보이며 전쟁 후 열악한 환경에서 제약업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종을 기업의 심볼로 사용한 것은 1960년 디자인 공모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당선된 작품은 서울대 미대생이 교회에서 울리는 새벽 종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한글 '종'자와 종(鐘)의 단면을 결합해 단순한 선으로 표현함으로써 소리를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을 준공하여 우리 손으로 직접 의약품을 만들기 시작하던 시기에 생명존중의 항구한 이념을 담고 있다. 1960년대 말에는 인간존중의 정신과 우주의 완벽을 상징하는 원을 그려 넣어, 국내 의약품 수출의 효시를 이끈 만큼 완벽한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하겠다는 신념을 표현했다. 1970년대 초 심볼을 감싸는 원형 테두리에 'SERVING HUMAN HEALTH EVERYWHERE'라는 영문을 넣어 의약품 수출의 물꼬를 튼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고, 이후 1970년대 중반에는 슬로건을 'BETTER LIFE THROUGH BETTER MEDICINE'으로 교체해 중앙연구소 개소와 함께 우수의약품 개발을 향한 신념을 담았으며, 화합·완벽·안정을 의미하는 원과 정사각형으로 형상화해 기업의 무궁한 발전과 실천의지를 나타냈다. 여기에 한국 서예의 대가인 김충현 선생의 일중체로 제작한 서체 '종근당'과 조합하여 현재까지 종근당의 CI로 사용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CI에서는 심볼은 기존 형태는 유지하되 종의 크기를 키워 종근당의 상징을 부각했다. 종을 감싸고 있는 원형 지름을 넓히고 원형 테두리 안에 쓰인 슬로건의 폰트를 확대해 인류 건강을 위한 기업의 사명을 강조했다. 서체는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종근당 미래체'를 적용했다. 종근당 미래체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돋움체와 굴림체의 조화를 통해 부드러우면서 힘이 있는 글자체를 구현함으로써 기업의 진취적 기상을 표현했다고 한다. 서체를 탄력 있게 우상향하는 획으로 디자인해 세계로 성장하고 뻗어 나가는 것을 현대적 감각으로 세련되게 표현했으며, 종의 초성인 'ㅈ'자는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특히 기존 서체를 둘러싸고 있던 사각의 프레임을 제거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하여 선명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로고 색상은 종근당의 시그니처 색상인 기존 '청색(CMYK: C100+M68+Y0+K12)'이 가진 탄생, 생명, 희망 등의 의미를 유지하면서 명도를 한층 높여(C100+M85+Y0+K0) 기업의 밝은 미래와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새로운 CI와 함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종근당의 미래 비전인 'Creative K-healthcare DNA(CKD)'를 실현해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제약기업의 사명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신규 CI를 종근당 및 계열사의 모든 제작물과 서식에 적용하고 있다. 충정로 본사를 비롯해 전국 각 지점 및 사무소, 공장과 해외법인의 옥외 간판이 교체되었으며, 임직원들의 명함과 사원증, 사내·외 모든 시설물 및 제품 패키지도 신규 CI로 제작됐다.

2025.05.08 10:49조민규

오픈AI, 챗GPT 데이터 '국내 저장' 지원…韓 기업 활용성 높인다

오픈AI가 '챗GPT' 플랫폼 전반에 데이터 레지던시 기능을 도입했다. 기업들이 데이터 저장 위치를 자국 내에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해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의 컴플라이언스 수요를 충족하려는 전략이다. 오픈AI는 한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4개국에 대해 데이터 레지던시 기능을 공식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능은 새로운 워크스페이스나 프로젝트 생성 시 콘텐츠 저장 위치를 각국 중 하나로 명시해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이번 기능을 통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고객이 대시보드에서 새 프로젝트를 만들며 데이터 저장 위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 및 에듀 이용자 역시 워크스페이스 설정 단계에서 국가별 저장소를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저장 대상에는 텍스트·비전·이미지 등 '챗GPT'와의 대화 내용뿐 아니라 사용자 프롬프트, 업로드 파일, 커스텀 GPT 사용 이력 등도 포함된다. 이번 기능은 기존의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안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저장 데이터에는 고급 암호화 표준 256비트(AES-256) 방식 암호화가 적용되며 네트워크 전송 데이터에는 전송 계층 보안 프로토콜 1.2 버전(TLS 1.2) 이상 방식이 활용된다. 또 '챗GPT' 비즈니스 요금제와 API에서는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한 모델 학습에 고객 데이터가 쓰이지 않는다. 이 외에도 유럽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DPR)과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법(CCPA), 클라우드 보안 얼라이언스 인증(CSA STAR)과 시스템 및 조직 통제 유형 2 보고서(SOC 2 Type 2) 등 주요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만족하는 보호 체계를 갖췄다. 더불어 이번에는 국내외 기업의 법적·기술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 처리 부속합의서(DPA)도 함께 제공된다. 해당 문서를 통해 고객과의 데이터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오픈AI는 카카오, 소프트뱅크, 그랩, 싱가포르 항공 등 아시아 지역의 수백여 개 기관과 협력 중이며 이들 기관 역시 해당 보안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데이터 레지던시 기능은 한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 운영되는 조직의 데이터 통제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챗GPT' 프로덕트 및 API에서 처리되는 데이터는 전적으로 고객 소유하에 기밀성과 보안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2025.05.08 10:49조이환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5월의 차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5월의 차에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BMW 뉴 i4,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브랜드 가나다 순)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50점 만점 중 35점을 획득해 5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7.7점을 받았으며,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해온 럭셔리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더 세심하게 업그레이드했고, 외관부터 실내까지 압도적인 변화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VIP를 위한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와 파워 오픈 클로즈 도어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MINI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이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5.08 10:45김재성

"VM웨어 대항 공동전선"···오케스트로-한국리미니스트리트 협력

오케스트로가 한국리미니스트리트와 손잡고 VM웨어 대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는 한국리미니스트리트(지사장 김형욱)와 '서버 가상화 비즈니스 및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2에 위치한 오케스트로 본사에서 7일 열렸고, 오케스트로 김영광 대표와 한국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이 참석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오라클, SAP, VMware 등 주요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공하는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이다. 한국리미니스트리트는 이러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IT 투자 효율화와 인프라 전환 로드맵 수립을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VM웨어 정책 변화에 대응해 유지보수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인프라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케스트로의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과 한국리미니스트리트의 제3자 유지보수 역량을 결합, 기업들이 전환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과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VM웨어 기반 시스템의 제3자 유지보수부터 클라우드 구축, 마이그레이션 컨설팅까지 전환 수요 전반에 공동 대응한다. 공동 영업·마케팅과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도 함께 추진, 기업의 불확실성과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전환을 보장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IaaS 기반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와 PaaS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PaaS(VIOLA PaaS)'의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콘트라베이스는 공공, 금융,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국산 가상화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윈백 사례를 확보, 검증된 VM웨어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화된 관제 기능을 바탕으로 복잡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비올라 PaaS는 쿠버네티스 표준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해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관리부터 개발·배포 자동화까지 통합 제공하며, 인프라 관리자와 시스템 운영자, 개발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한국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한국리미니스트리트의 유지보수 역량과 오케스트로의 검증된 클라우드 솔루션은 VM웨어 대안을 모색하는 기업에게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술 지원 공백 없이 안정적인 인프라 전환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로 김영광 대표는 “VM웨어 정책 변화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술 신뢰성과 운영 효율성을 갖춘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양사가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전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0:43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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