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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멧, '한국 응급의료체계 순직자 추모 국토종주 행사' 공식 후원

심폐소생술 관련 헬스케어 솔루션을 운영 중인 위코멧(대표 이정훈)이 이달 19일 한국응급의료체계 순직자 추모 자전거 국토종주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한국응급의료체계 순직자 추모 자전거 국토종주 행사는 응급·의료종사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건강 증진과 자긍심 고취,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인천 아라서해갑문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총 633km 구간을 자전거로 주행한다. 위코멧은 이번 행사에 프리미엄 자동심장충격기 '라이프팩 CR2'를 제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소정의 후원금을 함께 전달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위코멧이 국내 공공분야에 공급하고 있는 스트라이커사의 라이프팩 CR2는 CPR 중에도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충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cprINSIGHT' 기술과 퀵스텝 전극 패드가 탑재돼 응급 상황에 빠른 대응을 도와 환자의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2016년 설립된 위코멧은 스트라이커의 국내 공식 대리점 계약을 비롯해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교육기관 '브레이든러닝센터'와 '행정안전부 어린이안전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소방청, 대한적십자사, 대학병원, 교육부 산하 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 CPR 마네킹과 교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훈 위코멧 대표는 "장시간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존하는 AED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했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종주를 마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6 14:26백봉삼

플래티어, 1Q 매출 78.1억원·영업손실 19.6억원

AI·DX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1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9.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지만, 사업 부문별로는 회복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CX 사업과 디지털 전환 사업은 각각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I 커머스 사업도 전분기 대비 18%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AI 커머스 사업은 올 1분기 신규 수주가 213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1분기(215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178억원), 2024년(185억원)의 연간 수주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특히 KT알파, SK렌터카 등 신규 대형 고객사와의 계약 확대를 통해 수주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기존 고객사인 한섬으로부터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 한섬은 플래티어의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의 최초 도입 고객사로 초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힘입어 이번 고도화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했다. 디지털 전환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4년 4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번 성과는 SK텔레콤 데브옵스 솔루션, 삼성전자 IT플랫폼 개발 솔루션 및 엑셈 테스팅 솔루션 공급 등 주요 대기업 프로젝트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또한 지난달 출시된 ITSM 솔루션 '마틸다(Matilda)'의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되며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AI CX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7.2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AI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groobee)'는 패션 및 스킨케어 산업의 주요 리딩 브랜드 고객을 추가 확보하며 역대 최대 구독료 매출을 달성했다. 또 올해 초 선보인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검색엔진 '젠서'도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하며 향후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플래티어는 설명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1분기에는 자사 매출의 핵심 축인 AI 커머스 부문의 신규 수주가 크게 확대되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지난 4월 열린 '월드IT쇼 2025'를 통해 당사의 AI 기반 솔루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만큼, 올해는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AI 및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16 14:13백봉삼

[신간] 인텐트 마케팅 혁명

기업들이 매출 증대를 위해 가장 많이 하는 전략은 뭘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면 조사나 설문조사를 통해 시장 수요를 파악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이런 조사만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낼 수 있을까? '인텐트 마케팅'을 공동 저술한 박세용 등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보다는 오히려 컴퓨터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검색창에 입력한 검색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게 소비자의 진심이라고 저자들은 단언한다. '인텐트 마케팅'이란 말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다. 이 말은 '고객의 구매 여정 중에 나타나는 행동 신호를 분석해 소비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 서비스, 콘텐츠, 광고 등 마케팅 활동 전반에 반영하는 전략적 접근 방식'을 의미한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인텐트 마케팅'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무엇을 찾고 고민하고 고려하는 지 분석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검색 데이터로 고객의 욕망과 고민을 읽고 브랜드 성장을 설계하라”는 것이 저자들의 핵심 주장이다. 이 책은 각장은 마케터, 브랜드 매니저, 콘텐츠 기획자, SEO 전문가, 세일즈 담당자, 데이터 분석가, 경영진 등 다양한 직군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구성을 토대로 풍부한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까지 제공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박세용 외 지음, 책만)

2025.05.16 14:11김익현

K-반도체 육성, 기존 틀 깨야 불확실성 돌파…새 정부 과제 '산적'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국내 반도체 산업이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거시경제의 악화로 전방산업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중국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으로 탄탄했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심화된 미·중간 패권 다툼도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 같은 글로벌 국면에서 다음 달 출범하는 새 정부는 수 많은 과제들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엄중한 현실에 맞춘 실용적인 반도체 설비투자 및 R&D(연구개발) 지원 정책, 근원적인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 및 인력 양성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자유무역 시대 지나가…"기존 틀 깨고 반도체 육성에 집중해야" 미국은 지난해부터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 수위를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에 대한 수출 제한과 함께,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 범위를 대폭 넓혔다. 올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들어서는 전 세계 무역질서 변화와 IT 수요 감소를 야기하는 관세 정책이 발효됐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분야에 대한 별도의 관세율 부과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국 내 투자를 계획한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Chips Act) 지급도 재검토에 나서는 등 업계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은 이에 맞서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지난해 5월 발표된 3기 반도체 투자기금의 경우 자본금 규모가 3천440억 위안(한화 약 64조원)으로 2기(약 2천억 위안) 대비 크게 늘어났다. 덕분에 현지 주요 파운드리인 SMIC와 메모리 기업인 CXMT·YMTC 등은 물론, 나우라·AMEC 등 장비기업들도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 올렸다. 이처럼 반도체 산업은 단순히 시장경제를 넘어 국가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국제 정세를 반영해,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자유무역 시대가 지나가면서, 정부에서도 기존 정책적인 틀 자체를 바꿔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며 "이전에는 개별 업종에 대한 보조금 지급에 대해 정부나 WTO 등에서 거부감을 드러냈으나, 물리적 환경이 바뀐 지금은 반도체 산업에 초점을 맞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정책 진두지휘할 '컨트롤 타워' 절실 보다 과감한 국가 반도체 육성 전략을 위해서는 두 가지 선별 과제가 제시된다. 먼저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 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단장은 "현재 반도체 투자에 대한 지원은 산자부, 과기부, 중기부 등에서 각각 관리하고, 인력은 교육부가 담당하는 등 분산 및 중복이 되는 사례들이 있다"며 "장치산업으로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를 지원하려면 범부처 성격의 통합적인 컨트롤 타워가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도 현실성과 속도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부진으로 기업들의 수익성 확보가 어렵고, AI 등 첨단 산업에 대한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만큼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주력해야 한다는 이슈에서다. 김 단장은 "최근 출범한 양자전략위원회처럼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국내 반도체 산업은 대내외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반도체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 20% 이상을 기여하고 있음에도, 매출액 대비 지원 규모는 미국·중국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교육원장 겸 반도체공학회 고문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요소는 결국 자금으로, 충분한 투자비를 지원해주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R&D(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연구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 예외 적용도 더는 지체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스템반도체 육성도 중요…토종 팹리스서도 '한강 작가' 나와야 국내 반도체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는 단연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국은 전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 60%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3%대에 불과하다. 시스템반도체의 핵심인 양질의 설계 인력이 부족하고, 팹리스·디자인하우스·파운드리 등 관련 생태계가 주요 경쟁국 대비 미흡한 탓이 크다. 한 팹리스 기업 대표는 "(대만)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것 처럼,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잘 하면 빠른 시간 내에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며 "한강 작가의 책이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듯이, 뛰어난 아이디어와 설계 실력을 갖춘 팹리스가 한국에서 나온다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새 정부는 시스템반도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기술력 및 인재 육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팹리스 기업들을 위한 체계적인 인력 양성 정책, 원활한 R&D 환경 구축을 위한 기금 조성 등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 AI 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온디바이스AI에 대해서도 발빠른 준비가 필요하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 및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로, 가전과 로봇, 드론 등에 활발히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석 원장은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강한 나라로, 제품에 탑재되는 반도체가 가장 중요한 차별화 요소"라며 "자동차, 스마트홈 등 여러 산업과 두루 연관이 있어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미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육성 결국 자금과 R&D, 주52시간제 근무 예외 적용 더 지체 안돼" [전문가 인터뷰]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교육원장 겸 반도체공학회 고문 -차기 정부의 시급한 반도체 육성 정책은 무엇인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요소는 결국 자금으로, 충분한 투자비를 지원해주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R&D(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연구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 예외 적용도 더는 지체되서는 안 된다." -한국 반도체 산업에서 시스템 반도체 분야가 가장 취약한데.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키우려면 시스템 아키텍트,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체 출신을 전임, 정년보장 트랙 교수로 채용해 기업이 원하는 수준으로 실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많은 기업 경영자를 만나보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산업계에 활용되지 않는다는 것에 아쉬움이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 커리큘럼을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한국 반도체 산업에 미래를 걸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강한 나라로, 제품에 탑재되는 반도체가 가장 중요한 차별화 요소"라며 "자동차, 스마트홈 등 여러 산업과 두루 연관이 있어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미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김용석 원장은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석좌교수이자, 가천반도체교육원 초대 원장은 삼성전자에 1983년 입사해 31년간 시스템반도체,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다. 최근 김 교수는 반도체 전쟁과 신제조업 경쟁을 다룬 'AI 반도체 전쟁'이란 책을 출간했다.

2025.05.16 13:37장경윤

칼 라거펠트 팝업,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세계적인 패션 거장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철학과 미학을 담은 몰입형 팝업스토어가 국내 상륙한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는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몰입형 컨셉으로 구성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블랙과 화이트, 메탈릭 그래픽 등으로 시각화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칼 라거펠트의 유산과 함께 브랜드 비전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샤넬과 펜디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세계적인 패션 거장 칼 라거펠트는 1984년 브랜드를 론칭한 이래, 파리, 런던, 뮌헨, 두바이,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2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 성수 팝업은 국내 팬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이자,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Experience the Future Legacy'로,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에 메탈릭한 요소를 더해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간은 ▲웰컴존(Welcome Zone) ▲아카이브존(Archive Zone) ▲전시존(Exhibition Zone) ▲상품존(Product Zone)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만나는 ▲웰컴존(Welcome Zone)은 출입문부터 시선을 끈다. 칼 라거펠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급스러운 백발과 뒤로 묶은 머리,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옆 얼굴의 실루엣으로 디자인한 메인 도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그의 명언으로 유명한 '현재를 포용하고 미래를 창조하라(EMBRACE THE PRESENT AND INVENT THE FUTURE)'도 새겨 넣었으며 팝업 전반에 걸쳐 그의 다양한 명언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카이브존(Archive Zone)에는 칼 라거펠트의 디자인 영감을 엿볼 수 있는 드로잉북과 아틀리에 소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2023년 멧 갈라(Met Gala)에서 공개한 실물 크기의 슈페트(Choupette) 코스튬도 만나볼 수 있다. 슈페트는 칼 라거펠트의 반려묘로 유명하다. ▲전시존(Exhibition Zone) 중앙에는 칼 라거펠트의 상징인 '셔츠깃'을 대형 오브제로 구현한 '칼 셔츠칼라 트리'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이 공간은 방문객이 오브제를 중심으로 둘러보며 디자이너의 철학을 직접 체감하도록 구성됐다. 마지막 ▲상품존(Product Zone)에서는 2025 봄/여름(S/S) 시즌 전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현장에서 피팅도 가능하며, 전 제품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연동된 QR코드를 통해 즉시 구매 가능하다.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슈페트 키링, 아이콘 토트백, 트렁크 등을 추첨 증정하며, SNS 이벤트 참여 시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피어 파올로 리기 칼 라거펠트 CEO는 “이번 팝업은 칼 라거펠트의 오랜 팬덤과 새로운 고객을 연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브랜드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방향성을 한국에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훈 칼 라거펠트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서울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로, 늘 창조적 영감을 주는 곳”이라며 “이번 성수 팝업을 통해 한국 고객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브랜드의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6 13:00안희정

"철수설? 걱정마"…창원공장 독려나선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한국GM) 사장이 핵심 공장인 창원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하는 등 현장 경영 강화에 나섰다. 최근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 부과로 불거진 한국GM 철수설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를 달래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국GM은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지난 15일 GM 한국사업장 창원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자레알 사장이 창원공장을 직접 찾은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관세 압박으로 불거진 한국GM 철수설로 직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 설립된 한국GM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 47만4천735대를 수출했는데, 이 중 80% 이상을 북미 시장에 팔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판매량 역시 2만4천824대에 불과해 철수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비자레알 사장은 이와 함께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지엠한마음재단) 기부금 전달식에도 참석해 GM의 창원 지역 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을 지지했다. 지엠한마음재단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2대를 포함, 총 1억4천만원을 창원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다. 5년간 지역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5억4천만원으로 이를 통해 81개 사회복지기관이 지원받았다. 한편 지난달 GM 한국사업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 등 신차 2만 1천대 물량을 부평공장에 추가 배정한 바 있다.

2025.05.16 12:39김재성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가 '캠핑체어'로…한국타이어, 헬리녹스 콜라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6일 국내 캠핑 용품 브랜드 헬리녹스와 함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활용해 개발한 캠핑 체어용 액세서리 제품 '볼핏'을 온∙오프라인에 공개했다. 볼핏은 야외 캠핑 체어 사용 시, 의자 다리가 지면 아래로 빠지거나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용품이다.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이 반영된 타이어 컴파운드 활용으로 탁월한 접지력과 내구성 등을 제공하며 캠핑과 이동의 순간을 더욱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 제품 상단부에는 한국타이어와 헬리녹스의 컴포짓 로고가 음각으로 적용됐다. 중앙부에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오프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 XT' 패턴 디자인도 적용해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유니크한 오프로드 감성도 제공한다. 제품은 서울, 부산, 제주에 위치한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HCC) 오프라인 매장과 헬리녹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5.16 11:54김재성

[현장] 대국민 서비스 혁신 이끈 상용SW 한자리에…'제5회 공공부문 SW 어워드' 성료

우리나라 공공 정보화의 발전에 기여한 상용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는 16일 서울 종로구 페럼타워에서 '제5회 공공부문 SW 어워드'를 열고 공공부문 업무 혁신에 이바지한 상용 SW와 클라우드 기반 SaaS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2021년 시작된 공공부문 SW 어워드는 전년도 정부·공공 분야 업무 현장에서 행정 업무 혁신 및 능률 향상, 생산성 제고, 대국민 서비스 향상 등에 기여한 SW 제품의 우수 구축 사례를 공공발주자들이 직접 발굴·심사·시상하는 행사다. 국가 정보화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우수사례를 통해 타 기관 또는 기관 내 타 부서 이용·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장은 "최근 공공 SW 시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SaaS, 오픈 API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SW는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공공 서비스를 혁신해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공부문 SW 어워드의 수상 기업들은 기술 이상의 가치를 이뤄내고 사회 혁신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공공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은 한국상용SW협회장상,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상용SW협회장상은 DB데이터 변경 추적 및 복원 솔루션 '말레콘 V2'를 개발한 가치데이타가 수상했다.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은 API 기반 학습 기록·저장 솔루션 '러닝 ACID'를 공급 중인 버블콘이 수상했다. 이어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은 상용SW 부문에선 올인원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플랫폼 '데이터메이커 시냅스'를 서비스하는 데이터메이커가, 클라우드 SaaS 부문에선 교통 약자 이동 지원 관제 서비스를 개발한 이케이시스가 각각 수상했다. 신우찬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은 "수상한 모든 SW가 공공부문에 많이 도입되고 행정 서비스를 혁신해 대민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공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상용SW 부문에선 대용량 고속 파일 전송 솔루션 '라온 K 업로드'를 개발한 라온위즈가, 클라우드 SaaS 부문에선 전자서명인증 통합 중계 서비스 '넥스비 싸인'을 공급 중인 넥스원소프트가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김국현 SW산업과장은 "공공부문 SaaS의 직접구매 제도와 SW 영향 평가 제도를 강화하며 SW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상용SW 도입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상용SW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전 단계에 걸쳐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부문이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이라며 "행정 혁신, 업무 효율성 향상,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한 우수 SW 기업들이 앞으로도 공공 혁신을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부·공공기관 발주자들은 "현장에서 적용된 우수 성공 사례를 통해 향후 공공 정보화 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5.16 11:37한정호

최양희 한림대 총장 연임…"AI 선도 혁신대학 도약할 것"

학교법인일송학원이 15일 이사회를 열고 최양희 총장을 제12대 총장으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오는 2029년 8월 31일까지다. 강릉 출신인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KAIST, 프랑스 ENST에서 수학했다. 이후 국내·외 연구소와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 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양희 총장은 지난 2021년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The New Hallym' 비전을 바탕으로 ▲열린 대학 ▲선도대학 ▲성장을 돕는 대학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 등의 전략 목표를 중심으로 혁신을 주도했다. 특히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며 앞으로 5년 동안 국고 1천억 원과 강원도 예산 250억 원 등 총 1천5백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확보하는데 최 총장의 역할이 주효했다. 한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혁신 대학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또 최 총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에 한림대가 선정되도록 진두지휘했다. LINC3.0 사업과 대학혁신 지원사업 역시 이끌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사이언스 등 첨단분야 특화교육과 연구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한림대의료원과 함께 의료와 AI 분야에서 글로벌 대학·기업과의 융합연구 등 성과를 내며 의료원의 혁신과 대학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듣는다. 최 총장은 “한림대는 2040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AI·바이오·데이터사이언스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대학이 열린 혁신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6 11:26김양균

출시 10주년 맞은 플로우, 'CIS 2025'서 올인원 협업툴 시연

플로우를 개발한 마드라스체크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그룹웨어 기능 무료 탑재'라는 파격 행보에 나섰다. 마드라스체크는 다음 달 5일 열리는 'CIS 2025'에 참가해 현장에서 플로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플로우는 메신저와 프로젝트 관리에 더해 전자결재·이메일 등 그룹웨어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협업툴'로 본격적인 변신을 선언했다. 플로우는 그동안 프로젝트 중심 협업툴로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그룹웨어 통합으로 업무 전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완성형 협업툴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기능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협업툴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CIS 2025 현장에서는 이를 직접 시연하고 상담을 통해 기업 맞춤 솔루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번 무료 그룹웨어 탑재는 메일·전자결재·캘린더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이메일은 플로우 내에서 바로 송수신되며 전자결재는 알림봇을 통한 자동 안내로 실수와 지연을 줄인다. 캘린더 역시 팀 전체 일정을 공유할 수 있어 협업 효율을 높인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기능이 통합되며 IT 관리 부담을 줄이고 도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스타트업에게 특히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플로우는 올해를 기능 고도화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회의 요약, 리포트 초안 작성 등 AI 기능을 탑재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외부 협력사와의 협업을 위한 링크 공유, 맞춤형 업무 설정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업무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의 그룹웨어 무료 오픈은 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중소·스타트업에 가장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며 "CIS 2025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플로우의 가능성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로우는 전 세계 55개국, 50만 개 이상의 조직이 채택한 협업툴로, 국내에서는 대기업·금융·공공·중소기업 전 영역에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KT ▲이랜드리테일 등 대표 대기업을 비롯해 ▲DB금융투자 ▲삼성생명 ▲IBK자산운용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고도의 보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금융·공공 부문에서도 협업툴 부문 1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깨끗한나라 ▲정식품 ▲소금집 ▲공구우먼 등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스타트업 고객이 전체 유료 고객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플로우가 기업의 규모나 업종을 불문하고 보편적 신뢰와 실효성을 갖춘 협업 플랫폼임을 입증한다. 국내 1위 협업툴로 자리매김한 플로우는 글로벌 시장도 정조준하고 있다. AI, 그룹웨어 통합, 외부 협업까지 아우르는 플로우의 올인원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경쟁에 참전한다는 목표다. 이번 CIS 2025 행사에는 플로우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부스가 마련돼 있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이 대표는 "플로우의 그룹웨어 무료 오픈은 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중소·스타트업에 가장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며 "10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올인원 업무 플랫폼의 정점에 올라 올해 1만 개 기업, 70만 유저 확보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6 11:11한정호

마세라티, 올 블랙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 출시…10대 한정

마세라티가 한정판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10대 한정으로 출시한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의 가격은 1억5천190만원이다. 네로 인피니토는 이탈리아어로 '끝없는 흑색'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제작했으며 이름처럼 깊고 무한한 매력을 품은 블랙 컬러로 완성한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를 선보였다. 외관은 인기 컬러인 '네로 템페스타'를 적용했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 매트 블랙으로 마감한 21인치 페가소 휠 및 블랙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했다. 실내는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로쏘 컬러의 딥 레드 프리미엄 가죽을 포인트로 더해 정제된 세련미와 함께 마세라티 특유의 열정과 역동성을 완성했다. 또한 푸오리세리에 스포츠 프리미엄 가죽 시트, 운전석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14-방향 전동 스포츠 시트 등을 갖췄다. 이외에도 앞좌석/뒷좌석(외측)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열선식 앞유리 워셔 노즐이 포함된 기후 패키지, 소너스 파베르 하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품목을 제공한다. 제품 사양은 2025년형 그레칼레 모데나 트림과 동일하다. 럭셔리 SUV답게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균형을 실현했다. 2.0L 4기통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330ps를 발휘한다.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6월 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블랙은 디자인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으로,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외관부터 실내까지 모든 디테일을 세심하게 마감해 세련미를 더했다"며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가 마세라티만의 감성과 디자인 철학을 사랑하는 한국 고객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16 11:09김재성

韓 스타트업 창업자들, 포브스 '아시아 리더' 선정…"AI로 세계 무대 뚫었다"

한국인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의 젊은 인공지능(AI)리더로 대거 이름을 올렸다. 딥테크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낸 이들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갖춘 젊은 창업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최근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명단을 발표하고 AI 부문에서 와들·달파·무빈·링크알파 등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선정했다. 포브스는 해당 명단이 창업 연차나 국적보다 실제 성과와 기술력, 시장 내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와들의 박지혁 대표와 조용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대화형 AI 에이전트로 이커머스 분야를 혁신한 공로로 이번에 포브스가 주목한 인물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이 분야에서 AI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평가받았다. 와들이 개발한 AI 에이전트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상품 탐색 과정에서 플로팅 버튼을 띄워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고 오프라인 점원처럼 구매 의도를 파악해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단일 모델이 아닌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쇼핑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정확도와 응답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와들은 지난해 4월 카카오벤처스·본엔젤스·패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10월에는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젠투에 오픈AI의 대형 언어모델을 안정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 대표와 조 CSO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카이스트에서 만나 10년 넘게 학업과 창업을 함께해 온 파트너다. 와들은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이커머스·리테일 부문에도 선정됐으며 박 대표는 이미 지난 2023년 포브스 코리아 '30세 이하 리더'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조용원 와들 CSO는 "커머스 유저 경험을 혁신하는 대화형 AI 젠투의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신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셀러 대상의 자동화 도구를 개발 중인 달파의 김도균·유선빈 공동창업자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대 동문이자 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 대표와 유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겨냥한 실전형 AI 기술을 구현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달파는 미국 시장에서 '엑스부스트(XBoost)'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셀러를 위한 AI 운영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광고 집행과 상품 등록 최적화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판매자 효율을 높이고 운영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지난 2023년 설립된 달파는 DSC인베스트먼트·두나무앤파트너스·IMM·인터베스트·미래에셋 등으로부터 총 12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시장을 주요 무대로 설정한 만큼 실제 고객 접점에서 바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실용적 기술이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실시간 모션캡처 기술을 개발하는 무빈의 최별이 대표도 AI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영상 산업에 특화된 정밀 동작 인식 장비를 상용화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무빈은 현재 게임 스튜디오·유튜버·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하는 AI 기반 모션캡처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사람이 움직이는 그대로를 포착해 디지털 캐릭터에 즉시 반영하는 기술로, 특히 몰입형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강점을 갖는다. 지난 3월에는 아티넘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같은 시기 3차원 모션 데이터를 자체 수집하기 위한 스튜디오를 구축하며 향후 인간형 로봇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을 겨냥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링크알파의 김진 대표도 포브스 선정 명단에 포함됐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구를 제공해 헤지펀드 등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다. 김 대표는 지난해 방수빈·최호준·최찬열 공동대표들과 함께 링크알파를 공동 창업하고 기업 정보 분석에 특화된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20개 언어로 작성된 전 세계 6만여 개 기업 데이터를 AI로 자동 분석하며 공시·재무제표·IR콜·SNS 등 다양한 비정형 문서를 수집해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구조다. 링크알파는 서울 본사 외에도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아티넘·인터베스트·카카오벤처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660만달러(한화 약 9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초기부터 해외 자산운용사와 협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을 전제로 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포브스는 이번 리스트를 발표하며 "올해 선정된 기업가와 혁신가들은 대담한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AI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5.05.16 11:08조이환

"AI, 기술보다 실행이 중요"…LG CNS AI센터장이 강조하는 플랫폼 전략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은 기술의 불확실성과 실효성에 대한 우려로 도입을 망설이는 중이다. LG CNS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해 '플랫폼 중심 AI 전략을 내세우며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해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기술 적용이 아닌 각 기업의 시스템과 보안 요건, 업무 특성에 맞춰 AI를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지속 가능하고 확장할 수 있는 AI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16일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AI센터장 진요한 상무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우리는 AI를 고객의 현장에 제대로 적용해서 성과를 내는 회사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AI 조직을 전면 개편하며 연구(R&D), 플랫폼, 사업 딜리버리 세 축을 통합한 'AI센터'를 출범시켰다. 약 3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이 조직은 기업의 복잡한 시스템에 AI를 이식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센터장인 진요한 상무는 SK텔레콤, 이마트 CTO 등을 거친 실무형 리더로, 2023년 말 LG CNS에 합류해 AI R&D, 플랫폼, 사업조직을 통합한 'AI센터'를 이끌고 있다. 그는 기술 트렌드에 밝은 실무형 리더이자 기업 현장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있는 현장형 AI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잡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멀티모델플랫폼' LG CNS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플랫폼'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와 수많은 대규모 서비스가 뒤섞인 기업 환경은 하나의 AI모델만으로 최적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업무에 따라 대규모 고성능 AI모델이 필요하거나 빠른 속도와 저렴한 비용이 요구되기도 한다. 진 상무는 플랫폼 전략의 핵심으로 유연성과 연결성을 강조했다. 각 기업의 특성이나 처한상황, 요구사양 등에 따라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 모델, AI 도구, 데이터 소스, 기업 시스템을 조합하고 활용하는 것이 쉬워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기업 환경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해 하나의 AI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 관계 관리(CRM) 등과 연동되어야 하고 기밀과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보안도 갖춰야 한다"며 기업 업무 환경을 설명했다. LG CNS는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멀티 모델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단일 AI 모델이 아닌, 여러 모델을 상황과 업무에 따라 자동 라우팅해 활용하는 구조다. 고객의 질문이 단순한 일정 조회인지, 금융 문서 요약인지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자동 선택하는 방식이다. 진 상무는 "질문마다 쓰는 모델이 다를 수밖에 없다. 성능과 비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현재 금융권에서 가장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 등과 함께 챗GPT 기반의 사내 문서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고, 평가 프레임워크도 자체 개발해 도입 모델의 품질을 정량적으로 비교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행안부 시범 사업 등으로 성과를 쌓아가고 있으며, 제조 부문에서는 베어로보틱스 등과 협업을 통해 물류 자동화, 피지컬 AI 도입도 논의 중이다. 향후 에이전트 AI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피지컬 영역까지 연계한 통합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코히어 등 글로벌 AI 기업 협력 가속…투자·인수도 고려 LG CNS는 플랫폼 중심의 기술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코히어(Cohere)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AI 전문 기업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진 상무는 "우리가 코히어와 손잡은 이유는 명확하다"며 "코히어는 트랜스포머 논문의 저자가 창업한 이 기업은 성능, 비용, 보안이라는 3대 기업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LLM을 개발하고 소버린AI 등 우리의 기술 철학과 일치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현재 코히어와 함께 금융 특화 에이전트 AI를 공동 개발 중이다. 진 상무는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할 전망이라며 단순 기술공개가 아닌 고객사에서 실제로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인수(M&A) 가능성에 대해서도 진 상무는 현재 검토 중인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정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국내외 많은 기업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특성에 따라 공동개발하거나 서비스만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인수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AI, 플랫폼 기반으로 대응해야 AI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들이 많은 이유는 기술의 속도 때문이다. 특정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더욱 발전된 기술이 등장해 오히려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진 상무는 "이를 '더 나은 선택지를 놓칠까 우려하는 두려움(FOBO)'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하며 "실제로 중요한 최신 기술에 대한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상황을 이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해보기 시작한 1.0 시대'라고 정의했다. 문제는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2.0 세대인 에이전트 기술과 물리적인 업무 환경과 연계되는 3세대 피지컬AI까지 확장하기 위해선 기존 기술에 대한 이해와 기술적 저변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챗봇 등 1.0 기술을 경험하지 않고 바로 에이전트AI나 피지컬AI를 도입하는 것은 오히려 더욱 큰 기술적 장벽과 어려움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선 소규모라도 AI를 도입하며 경험을 쌓고 분야를 넓혀가야 실제 조직의 변화를 이끌고 AI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진 상무는 특히 플랫폼 전략이 이렇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델은 끊임없이 바뀌고 발전하지만 플랫폼은 이를 활용하기 위한 구조"라며 "플랫폼이 잘 설계되면 유연하게 새로운 AI나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를 중심으로 한 경쟁이 본격화되며 국내 정치권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 상무는 정치권이나 정부가 AI를 국가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며 먼저 시도하고, 경험하고, 문제점을 발견해야 AI 기술과 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는 기술보다 실행이 중요하고, 실행의 핵심은 플랫폼에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기업이 흔들리지 않고 AI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려면 구조적인 기반을 만들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6 11:06남혁우

잡코리아, 'AWS 서밋 서울'서 HR테크 플랫폼 구축 사례 공유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지난 14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HR 테크 플랫폼 구축 성공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올해로 11회째 맞은 AWS 서밋 서울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기업 및 정부 관계자와 개발자, 일반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통신(IT) 업계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잡코리아는 '26년 역사의 새로운 도약, 잡코리아의 HR Tech 플랫폼 구축 여정'을 주제로 성공 사례 및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잡코리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자체 개발해 자사 서비스는 물론 내부 업무 시스템에 적용, 테크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성공한 모범 사례로 행사에 초청됐다. 1998년 최초 출시 이래 정규직(잡코리아), 비정규직(알바몬), 외국인 채용(클릭), 채용 관리 솔루션(나인하이어), 차세대 명함 앱(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다년간 축적해온 전통적 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소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조강진 잡코리아 AI채용플랫폼실 이사는 최장 업력 만큼이나 방대하게 쌓아온 구인구직 데이터에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며,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커리어 플랫폼으로 진화해 온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잡코리아는 불경기 속 채용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보다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한국어 기반의 생성형 AI '룹'을 시장에 선보였다. 초개인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은 물론 업무 생산성 향상 제고를 위한 AI 전환(AX) 가속화에 집중했다. AI 전담 조직을 새로 꾸리고, 구성원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하는 문화를 바꿔 나갔다. 이를 통해 2023년 대비 전략과제 수행속도 3배 이상 성장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2월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사내 프롬프톤을 개최했다. 프롬프톤은 명령어를 뜻하는 프롬프트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해당 행사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이 AI와 친숙해지는 데서 나아가 부서를 막론하고 자신의 기획을 실제 AI를 활용해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했다. 당시 구직 시 필요한 이력서 코칭과 AI 면접, 커리어 여정을 돕는 '패스포트', 연봉 플래너 'AI 돈워리'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실제 잡코리아 사업 및 서비스로 연계될 전망이다. 조강진 잡코리아 AI채용플랫폼실 이사는 "잡코리아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플랫폼 전반에 걸쳐 AI 기능을 발 빠르게 도입한 덕에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매칭률 상승을 견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기업으로서 HR에 특화된 AI를 지속 고도화해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새롭게 설계하며 채용 플랫폼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6 10:28백봉삼

[르포] 격납고 할퀸 '더 뉴 아우디 A5'…獨 정수 담아왔다

헬기 착륙장이 있던 공간 한 켠에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굉음이 터져 나왔다. 독일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으로 새롭게 탄생한 '더 뉴 아우디 A5'가 차량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지난 15일 아우디코리아는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에어로스피스에서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미디어 행사를 열고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 온 '더 뉴 아우디 A5'를 출시 전 미리 공개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고객 행사도 진행한다. 더 뉴 A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과 PHEV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세단 모델이다. 특히 아우디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A4를 계승했다는 의미가 크다. 더 뉴 A5는 신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A4 대비 전장은 67㎜ 길어진 4천829㎜이다. 전폭은 13㎜ 넓어졌고, 전고는 16㎜ 높아졌다. 휠베이스도 더욱 길어져 A4 대비 80㎜ 늘어난 2천900㎜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더 커지면서 실내공간도 훨씬 넓어진 것이다. 스티브 클로이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올해 1분기 아우디코리아는 안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85% 성장하며 매우 고무적인 출발을 보였다"며 "올해 아우디코리아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오늘은 첫번째 주인공 A5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A5는 효율성과 주행성능을 강화했다"며 "넓어진 차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스포티와 우아함 프리미엄 사양까지 두루 갖춘 중형세단이라고 자신한다"며 "아우디코리아는 다양한 신차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에 깊이를 더하고 고객 만족 높이기 위해 내실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 뉴 A5는 기존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된 아우디 최초 마일드하이브리드(MHEV)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디젤 특유의 진동 및 저속에서의 불편함을 대폭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MHEV 플러스로 인해 승차감과 연비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TDI 모델을 선택하시는 분들께 큰 강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 A5는 모든 라인업에 스포츠 시트, 전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전동식 스티어링 휠 칼럼,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등 기본 탑재했다. 하반기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인 더 뉴 A5는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A5 40 TDI 어드밴스드 ▲더 뉴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S5 등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박 상무는 "40 TFSI 콰트로 5천789만원부터, 40 TDI 콰트로 6천182만원부터, 45 TFSI 콰트로는 6천869만원부터, S5는 8천342만원으로 책정했다"며 "기본 옵션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술을 통한 진보를 이뤄낸 다재다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출시 전 A5와 S5 차량의 성능과 USP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멀티그라운드 코스 시승 및 Q6 e-트론의 일반도로 주행 프로그램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5일 실제 미디어들이 현장에 참여해 더 뉴 A5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A5의 성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짐카나(변형 코스를 통해 진행하는 미션주행) 체험을 진행했다. 차량은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빗줄기로 젖은 노면을 달렸음에도 단 한 순간의 미끄러짐 없이 코스를 달렸다. 클로티 사장은 "아우디는 내연기관 기술 정점과 전동화 전환점 사이에서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우디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 넘어 삶의 가치 표현하는 존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이 기대하는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강화된 제품 라인업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 제공하겠다"며 "신차 상담부터 애프터세일즈 서비스까지 모든 여정에서 최고 수준 품질과 서비스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2천8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1천870대 대비 52.19% 늘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9천304대를 팔았다.

2025.05.16 10:14김재성

NASA 우주선, 황도광 속 '우주 무지개' 포착 [우주로 간다]

지난 3월 발사된 태양 관측 임무용 위성 '펀치(PUNCH)'가 태양빛을 반사하는 우주 먼지 입자로 생성된 '황도광(zodiacal light)'과 우주 무지개 모습을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4월 18일 펀치 임무의 광시야 영상기(WFI) 중 하나인 WFI-2가 촬영한 것이다. 왼쪽의 붉은색에서 중앙의 녹색, 오른쪽의 파란색으로 변하는 흐릿한 무지개 빛이 우주의 별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속 색깔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실제 광학 무지개를 묘사한 것이 아니라, 태양 대기의 다양한 구성 요소를 분석하는 장비를 통해 다양한 파장의 빛을 색상으로 표현한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3월 태양에서 방출되는 '태양풍'을 추적하기 위해 4개의 소형 위성으로 구성된 펀치 위성을 발사했다. 해당 임무는 특정 방향의 빛만 감지하는 편광 현상을 이용해 태양풍의 흐름을 연구하고 코로나와 태양풍을 3차원 좌표로 파악할 계획이다. 4개 위성에는 태양 빛을 차단해 코로나의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근거리 촬영기(NFI)가 하나 포함되어 있다. 4월 27일 NFI는 태양을 직접 볼 수 없도록 가리는 오큘터(occulter)를 사용해 태양 원반을 가리는 초승달을 촬영하기도 했다. 펀치에는 코로나와 태양풍의 희미한 외곽 부분을 관측하도록 설계된 WFI 세 대가 포함되어 있다. WFI-1과 WFI-3 관측기는 4월 16일 히아데스 성단과 플레이아데스 성단, 그리고 안드로메다 은하가 보이는 곳에서 황도광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펀치는 지난 3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국 기자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돼 NASA와 한국천문연구원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와 함께 발사됐다. NASA는 펀치가 초기 점검을 마치고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과학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6 10:11이정현

올마이투어 부킹엔진, 신한카드 '올댓여행'에 공급한다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 솔루션 올마이투어가 신한카드 올댓여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 '올댓 여행'은 국내외 항공, 숙박, 여행 패키지 상품 등을 통합해서 제공하고 있으며, 제휴 여행사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올마이투어는 보유 중인 숙소 상품과 자체 개발한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을 '올댓 여행'에 전속 공급하고, 양사 간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연동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양사는 첫 협업으로 얼리버드 바우처 기반의 공동 행사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호텔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얼리버드 바우처는 투숙일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숙박권을 선구매할 수 있는 유연한 예약 솔루션으로, 일정 변경이 잦은 여행 수요층을 중심으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동 행사는 16일부터 28일까지 총 13일간 '올댓 여행'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호텔 네 곳이 참여한다. ▲카시아 속초(16일~19일) ▲워커힐 호텔 서울(19일~22일) ▲소노캄 여수(22일~25일) ▲그랜드 조선 부산(25일~28일) 순으로 릴레이 형식의 단독 기획전이 열리며, 올댓 회원만을 위한 숙박 할인과 얼리버드 바우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올마이투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자사가 확보한 300만 개 이상의 국내외 숙소를 신한카드 '올댓 여행'에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프리미엄 숙소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넓히고, 사용자 중심의 예약 환경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글로벌 숙소 데이터를 보유한 올마이투어의 베드뱅크 비즈니스가 국내 여행 시장에서 본격적인 진가를 발휘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마이투어와의 협업을 통해 올댓여행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마이투어 석영규 대표는 “신한카드와의 협업은 단순 공급을 넘어, 여행 예약 방식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프리미엄 숙소를 보다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5.16 09:58류승현

해경, 전기구동 로봇 유회수기 도입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 방제를 위해 올해 전기 구동형 로봇 유회수기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로봇형 유회수기는 기존 유압 구동 방식의 고중량, 매연발생, 작업 반경 제한 등 구조적 한계를 보완한 친환경 장비다. 전기 동력을 채택해 탄소 배출을 줄였다. 경량화 설계로 기동성과 현장 활용성도 높였다. 협소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서도 유연한 작동이 가능하다.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의 신속성과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3월 통영해경에 로봇형 유회수기를 최초 배치했다. 이어 내달 중 인천해경에 로봇 유회수기를 추가 배치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로봇형 유회수기 투입으로 해양오염 사고 대응 시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방제장비의 친환경 전환과 기술 적용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유회수기는 2021∼202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관한 '해상 유출 저유황유 오염방제 기술 연구개발' 성과물이다. 현재는 기술을 이전받은 민간 업체 제품이 수출되는 등 국제 해양안전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로봇형 유회수기는 해양오염 방제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해외 주요 전시회에서의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동남아 등 해외 항만 운영기관에 수출되는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친환경·자동화 기반 방제장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국제 해양안전 협력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기반의 방제장비 개발과 보급을 지속 확대해 해양환경 보호와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6 09:55신영빈

넥슨, '메이플스토리N' 글로벌 출시…웹3 게임 대중화 신호탄

넥슨 관계사 넥슨유니버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웹3 게임 '메이플스토리N'을 15일 오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메이플스토리N은 넥슨의 대표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확장한 프로젝트로 수집과 육성 중심의 게임 플레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경제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N은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캐릭터 수집·육성과 전투를 중심으로 한 RPG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캐릭터와 희귀 아이템을 수집해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를 NFT로 전환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특히 NFT로 발행된 자산은 캐릭터의 성장 이력이나 업적까지 온체인에 기록돼 단순한 수집을 넘어 '디지털 자산화'라는 가치를 부여한다. 게임 내 재화 발행량과 공급에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실물경제와 유사한 흐름을 설계한 점도 인상적이다. 개발진은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자산의 희소성과 교환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N은 아발란체의 C 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아발란체 C 체인은 고성능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게임과 같은 대량의 온체인 활동이 요구되는 서비스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메이플스토리N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메이플스토리N 출시에 앞서 게임의 주요 유틸리티 토큰인 NXPC는 바이낸스 알파와 업비트, 빗썸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다. NXPC는 메이플스토리N 내에서 아이템 제작, NFT 전환 등 핵심 경제 활동에 사용되는 토큰으로 게임 시작 전부터 토큰 상장이 진행된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더불어 넥슨유니버스는 NXPC의 인지도를 높이고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에어드랍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사전 등록 및 디스코드 활동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번 이벤트는 출시 이전부터 커뮤니티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실제로 NXPC 관련 커뮤니티의 가입자 수와 SNS 언급량이 급증하는 효과를 낳았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전통 게임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에서 이처럼 사전 마케팅과 토큰 유통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사례는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메이플스토리N은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NXPC의 거래 개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상장 공지만으로도 관련 커뮤니티와 시장에서의 반응은 뜨겁다. 다만 메이플스토리N은 한국과 북미, 중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블록체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 출시와 동시에 토큰이 상장되는 경우는 많지만 NXPC처럼 게임 서비스 개시 전 상장된 사례는 드물다”며 “이는 메이플스토리N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토큰 생태계 자체의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메이플스토리N 출시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 전반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P2E 모델이 주춤한 가운데 기존 유명 IP 기반의 게임이 NFT 활용과 온체인 시스템을 통해 어떤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메이플스토리N이 성공할 경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경제 모델이 자리잡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통 게임사가 다시 한번 이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5.16 09:40김한준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프리오더 시작…6월 12일 정식 출시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16일부터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 프리오더(사전 주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채널에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프리오더는 이달 16일(한국 시간)부터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오는 6월 12일(한국 시간)로 밝혀졌다. PC 버전 프리오더에 참여한 유저들은 '스탠다드 에디션' 패키지와 '컴플리트 에디션'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컴플리트 에디션' 패키지에는 게임 본편과 게임 재화 및 외형 아이템 특전, '니어: 오토마타' DLC, '승리의 여신: 니케' DLC를 비롯해 오는 12월 12일까지 발급 가능한 '승리의 여신: 니케' 게임 전용 한정 의상 교환코드가 전부 포함되어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최초 소니 세컨드 파티 개발사로 선정된 시프트업의 트리플 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24년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되어 극한의 액션, 수려한 그래픽, 매력적인 캐릭터 등 뛰어난 게임성으로 호평받으며 전 세계 60여개 국에서 PS 스토어 사전 구매 순위 최상단을 기록한 바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은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PC에 최적화된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 레이트 제한 해제, 업스케일링 기능, 와이드 해상도 지원 및 배경 고해상도 텍스처 지원, 듀얼센스 컨트롤러, 사용자 키 커스터마이즈 기능 지원을 통한 폭넓은 설정이 가능해 다양한 PC 환경의 유저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몰입력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PC 플랫폼 확장은 기존 콘솔 기반의 유저층을 넘어, 글로벌 이용자 저변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니어: 오토마타',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인기 IP와의 협업 콘텐츠는 게임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유저 유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시프트업은 단일 타이틀 이상의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며, 장기적인 IP 확장성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텔라 블레이드 메인 디렉터이자 시프트업의 대표이사인 김형태 디렉터는 “지난 1년간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신 스텔라 블레이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PC 버전 출시로 더 많은 플레이어 분들이 스텔라 블레이드와 이브의 여정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글로벌 히트작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강력한 자체 IP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모바일, 콘솔, PC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시프트업의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올해 중 관련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5.05.16 09:20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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