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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디지털 자산, 미래 경제의 핵심"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현안을 앞두고 정치권과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디지털자산 업계 정책정책 간담회'가 30일 국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과 최보윤 의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이 자리해 가상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마련에 필요한 의견을 나눴다.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 ▲토큰증권(STO) 법제화 ▲스테이블코인 교육체계 마련 ▲1거래소 1은행 원칙 폐기 ▲기업·기관의 가상자산 거래 제도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글로벌화 ▲블록체인 기업에 벤처기업 지위 부여 등 가상자산 관련 공약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보윤 의원은 "디지털 자산은 이제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금융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민 의원은 "디지털 자산을 경제 활동의 하나로 보고 자유시장 원칙을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1거래소 1은행 제도 폐지, 현물 ETF 도입, STO 법제화, 적정한 과세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현장에 자리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제언을 내놓았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미국, 일본, 홍콩 등 주요국은 디지털 자산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전환에 나섰지만, 한국은 여전히 방향성과 속도 면에서 뒤처져 있다”며 “현물 ETF 도입과 국내 거래소의 글로벌 진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IT 및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그리고 천만 명에 이르는 투자자 기반을 고려할 때, 정책 지원만 더해진다면 한국은 디지털 자산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기반 기술”이라며 “정보를 빠르게 전달했던 인터넷 시대에서 이제는 가치를 신속히 전달하는 '밸류 하이웨이'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약에 포함된 자산 2단계 입법, 스테이블코인 교육 체계 구축, 합리적 과세 체계 등은 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내용이며 디지털 자산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미래 금융과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현재는 무엇을 규제할지가 아니라 어떻게 산업을 성장시킬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형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형평성이 반영된 사업 기회 제공, 미래의 불확실성과 사고에 대비한 질서 있는 정책 마련, 사업자 자율을 존중하는 새로운 시장 개척 환경 조성 등을 제언했다 최한결 스트리미(고팍스 운영사) 부대표는 “공약의 구조가 지난 대선 당시와 큰 차이가 없다”며 “이제는 입법이 어렵다면 최소한의 운용지침이라도 명확히 해 사업자의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금법상 감독 체계는 여전히 모호해 사업자 지위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제도 정비를 요청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 겸 DAXA 회장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많이 이루어냈다고 보고 있고 이런 노력이 앞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많이 옮겨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이용자 보호법 시행 전부터 민간 사업자들은 자율 규제를 실천하며 시장 질서를 유지해왔다”며 “자율 규제와 공적 규제가 함께 작동하는 선순환 구조가 지속되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5.30 17:06김한준

생명연 조직개편...바이오파운드리 사업단 신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이 AI R&D 지원을 강화하고, 바이오파운드리 사업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생명연은 국가 과학기술정책 수요와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다음 달 1일부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관 핵심분야 집중, 조직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연구조직 정비,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ㆍ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직체계 구축, 지원조직의 업무효율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바이오와 AI의 융합이 신약개발,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진단기술 등 전 분야 걸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트렌드를 중시, 기존 바이오의약연구부를 AI바이오의약연구소로 확대 개편했다. 또 따로 떨어져 있던 디지털 바이오센터를 AI바이오의약연구소로 이관했다. 대외협력본부도 신설, 국내외 연구개발 협력체계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외협력본부 산하에 글로벌 협력실도 신설했다.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 및 활용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인 생명연은 이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도 신설했다. 권석윤 원장은 "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은 성생물학 기술경쟁력 제고와 바이오제조 가속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핵심분야에 집중하고 조직 정체성을 재정립, 생명연을 가를 대표하는 전문연구조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7:04박희범

홈플러스-몰로코, 리테일 미디어 '본격화'…유통 광고 새판 짠다

홈플러스가 몰로코와 손잡고 유통 데이터를 광고 매체로 전환한다. 데이터 활용의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꾀하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몰로코와 리테일 미디어 광고 사업을 위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몰로코의 머신러닝 기반 퍼포먼스 광고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는 유통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플랫폼에서 광고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광고 방식이다. 고객은 구매 직전 단계에서 맞춤형 상품 광고를 접할 수 있고 광고주는 구매 전환율이 높은 지점에서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유통사는 광고 매출을 확보하며 전체 플랫폼의 활용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글로벌 유통 대기업 아마존과 월마트는 이미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 수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모델은 플랫폼 유저 데이터에 기반한 성과형 광고를 가능케 해 커머스의 마진 압박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통업계의 차세대 성장 전략으로 주목받는다. 홈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약 1천100만 명 규모의 마이홈플러스 회원 데이터를 중심으로 입점 브랜드와 광고 수요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향후 몰로코와 기술 협업을 확대하며 머신러닝 기반 광고 최적화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몰로코는 구글과 아마존 출신 머신러닝 전문가들이 지난 2013년 설립한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퍼포먼스 광고 및 수익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커머스 플랫폼, 앱 퍼블리셔, 스트리밍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광고 전략을 지원하며 미국, 영국, 한국 등 13개국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몰로코는 자체 기술력으로 '몰로코 애즈(Moloco Ads)', '몰로코 커머스 미디어', '몰로코 스트리밍 모네타이제이션' 등의 광고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각각 앱 사용자 확장, 커머스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구축, 수익화 전략 수립에 최적화돼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고객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광고주와 유통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술 기반의 리테일 미디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30 17:00조이환

전기선박 시대 온다...조선업의 테슬라 '칸델라' 대륙 횡단 성공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전기추진선)' 시대가 개화하고 있다. 아직은 소형 선박 위주로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대형 전기추진선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얻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전기추진선 스타트업 칸델라 최근 세계 최초로 전기 추진 선박을 이용해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 남부에서 북아프리카까지 약 130km를 무정차로 항해한 첫 사례다. 한시간 남짓 운영에 사용된 전기료는 8유로(약 1만2천원)에 그쳤지만, 휘발유를 사용했다면 90유로(약 14만8천원) 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연료 대비 90% 이상 저렴한 셈이다. 조선업의 테슬라로 불리는 칸델라는 스웨덴 전기 수중익선 전문 기업이다. 전기차 업체 폴스타의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칸델라 수중 익선의 항해 중 평균 시속은 약 25노트(약 46km/h)로, 기존 디젤 기반 소형 선박과 큰 차이가 없다. 전기추진선, 해외는 도입 활발...여객선 중심 상용화 속도 해외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추진선 상용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해운 부문 탈탄소화는 속도의 문제일 뿐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가장 도입이 활발한 곳 북유럽이다. 노르웨이는 세계 최초 완전 전기 추진 여객선 'MF 암페레'를 비롯해 다양한 전기선박을 도입했다. 노르웨이는 전체 여객선 절반을 이미 저탄소 방식으로 운항 중이며, 2030년까지 해운 및 어업 부문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덴마크는 지난 2019년 전기 여객선 '엘렌호' 운항을 시작했다. 비상용 발전기 없이 전기만으로 운항하는 대형 차도선이다. 3M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200명 승객과 30대의 차량을 수송할 수 있다. 댄포스 에디트런이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스위스 에너지 기업 르클량셰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다. 지난 2017년 운항을 시작한 핀란드 '엘렉트라호'는 전기와 디젤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지만, 전기 추진 비중이 더 높아 대표적인 상용화 사례로 꼽힌다. 차량 90대와 승객 3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멘스가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기 추진 모터 등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조선업체 인캣도 최근 세계 최대 규모 전기 추진 여객선 '훌 096'을 진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선박은 길이만 130m로, 배터리 용량도 40MWh에 달한다. 승객 2천100명, 차량 226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코르부스 에너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핀란드 바르질라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국에서도 전기 고속 페리와 전기 예인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가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공공 페리 운영사인 SF 베이 페리는 최근 핀란드 바르질라의 전기 추진 시스템을 탑재한 완전 전기 고속 페리를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울리는 지난해부터 미국 샌디에이고 항만에서 미국 최초 완전 전기 예인선인 'e울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전기 보트 스타트업인 아크는 포틀랜드 다이버시파이드 마린과 협력해 26피트(약 7.9미터) 길이 전기 예인선을 개발 중이다. 이 예인선은 로스앤젤레스(LA) 항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K-조선도 해양 전동화 대비 나서..."충전 인프라 구축 쉽지 않아" 조선업에 강한 우리나라도 전기추진선 상용화를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만, 충전 인프라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시장 개화가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HD현대는 지난 2023년 5월 HD한국조선해양 내 EP(친환경추진) 사업부를 신설해 본격적으로 선박 전동화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2천800톤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울산태화호'를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경기 시흥R&D캠퍼스에 '전동화 육상 시험 시설'을 만들고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상선은 물론 잠수함 등 함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등은 해군과 함께 리튬 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잠수함을 개발 중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100% 전기추진선은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 대형 선박을 이끌만한 고용량 해양용 배터리 개발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데다,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잠수함의 경우 대형 선박 대비 배터리 용량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먼저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대형 전기추진선은 충전 인프라 확보와 배터리 기술 한계 등의 문제점들이 있어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해양용 배터리는 대량 양산이 어렵고, 아직 돈이 되는 시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전기차 캐즘 돌파구로는 오히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7:00류은주

"제조부터 휴머노이드까지"…민주당 AGI 위원회, '산업 혁신' 예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 산하 한국 범용인공지능(AGI) 실현 위원회가 국가 핵심 산업을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하고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세부 전략을 내놨다. 한국 AGI 실현 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된 전략은 'AGI 강국 실현, 대한민국 AI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30일 밝혔다. 제조·건설·농업 등 전통 산업부터 물리 AI와 AI 휴머노이드 같은 신기술 분야까지 총 7개 영역, 24개 정책이 포함됐다. 전략의 한 축은 제조·건설·농업 등 기존 산업의 AI 기반 전환이다. 위원회는 내년까지 제조기업 AI 활용률을 30% 이상, 국산 제조AI 솔루션 도입률을 연평균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건설 분야에선 설명 가능한 AI 기반 스마트 감리 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2027년까지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지하공사에 AI 감리 기술 도입률을 절반까지 늘릴 방침이다. 농업 부문은 스마트팜·지능형 축산 전환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온실의 35%, 농업 생산의 40%를 스마트화할 계획이다. 기업 생태계 측면에선 유망 AI 기업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AI 유니콘 팩토리' 전략이 핵심이다. 오는 2030년까지 50개 이상의 AI 유니콘을 육성하고 연간 100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또 'AGI-X 코리아 이니셔티브'에 따라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펀드 10조 원을 조성하고 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 기업 100개를 키운다는 청사진도 포함됐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리스크 대응 방안도 병행된다. 위원회는 통합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오용 방지 기술 연구개발(R&D), 안전성 기준 제도화 등을 통해 기술 신뢰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관련해서는 차량-인프라-관제 전반의 안전성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단계별 운행 규범 정비로 제도적 신뢰를 확보하는 전략이 추진된다. 미래 신기술 분야에선 물리 AI, AI 휴머노이드, 미래건축이 중점 과제로 제시됐다. 농업·국방·서비스 등 5대 분야에 물리 AI를 적용하고 '물리 AI 육성 및 안전 특별법'을 제정해 글로벌 상위 3개국 진입을 목표로 삼는다. 건축 전 분야에 AI를 투입해 생산성을 세 배로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AI 융합 미래건축 2030 전략'도 포함됐다. AI 휴머노이드의 경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특별법 추진으로 사회적 수용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가 인프라 차원에선 에너지, 교통, 통신 등 5대 핵심 인프라에 AI 기술을 심층적으로 적용해 운영 효율성과 시스템 복원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도 제시됐다. 이주석 한국 AGI 실현 위원장은 "산업 현장의 AI 도입은 경제 재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물리 AI 같은 신기술은 삶의 방식을 바꿀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위원회는 이러한 변화가 신뢰 가능한 기반 위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6:56조이환

포티투마루, 석박사 만남의 장 열었다…AI 인재, 현장으로 '직행'

포티투마루가 인공지능(AI) 대학원 석박사들과 산업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생성형 AI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만남의 장을 열었다. 포티투마루는 서울 본사에서 '생성AI선도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우수연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내 AI대학원 소속 우수 연구원들과 자사 연구진이 참여해 실제 산업 수요에 맞는 생성형 AI 기술 활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 인하대, 성균관대 등 각 대학 소속 연구원들이 진행 중인 연구 주제를 발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식을 공유했다. 특히 고속도로 CCTV 영상 분석, 자연어 질의 생성,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가 제시됐다. 울산과학기술원 소속 연구원은 기상 조건으로 인한 노이즈를 제거하고 사고나 낙하물 등의 이상 상황을 실시간 식별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 방안을 설명했다. 인하대 연구팀은 그래프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자연어 질의 생성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다뤘고 인하대와 성균관대의 공동 연구진은 회의실 예약부터 음료 주문까지 가능한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구현을 제안했다. 각 연구팀은 수요기관의 구체적인 니즈에 기반해 연구 주제를 수정하거나 일정을 조정하는 등 현실 적용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포티투마루는 연구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기술적 문제 발생 시 자사 인프라와 노하우를 통해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워크숍 말미에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와 우수 연구원들이 간담회를 열고 진로 고민과 산업 현장의 궁금증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경험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특화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환각 문제를 검색증강생성 기술 '알에이지42(RAG42)'와 독해 기술 '엠알씨42(MRC42)'를 통해 완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경량화 모델 '거대언어모델42(LLM42)'를 기반으로 전문 산업 분야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민감 데이터 보호를 위한 프라이빗 모드와 비용 절감형 학습·서빙 구조도 갖추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미래 생성AI 시대를 이끌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들이 실제 산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6:56조이환

[ZD SW 투데이] 민군IT융합소사이어티, '국방ICT융합기술교류회'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민군IT융합소사이어티, '국방ICT융합기술교류회' 개최 한국통신학회 민군IT융합소사이어티가 지난 29일 금오공과대학교에서 '2025 국방ICT융합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 등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산학연관군이 참여해 군 ICT 혁신 사례와 신기술 10건을 발표하고 민군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교류회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군수사령부 산하 연구소 발표, 국방군수 혁신 관련 토의, 기업 및 대학의 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발표 주제는 무인전력 체계, AI 기반 피로수명 예측, 이음5G 실증, 국방 모듈화 체계 등으로 구성됐다. ◆SGA솔루션즈 '씨이지스', GS인증 1등급 획득 SGA솔루션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솔루션 '씨이지스(cAegis)'가 굿 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컨테이너 이미지 보증, 접근제어, 런타임 보호 등 기능을 제공해 안전한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씨이지스'는 시큐어 운영체제(OS) 보안 커널 기술을 적용해 컨테이너 환경 전반의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SGA솔루션즈는 공공 부문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인터엑스, 포브스코리아 '2025 대한민국 AI 50' 선정 인터엑스가 포브스코리아 주관 '2025 대한민국 AI 50'에 선정됐다. 총 924개 기업 중 제조 AI 및 자율제조 분야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50개사에 포함됐다. 인터엑스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개념을 통해 공장 전반의 자율 운영을 지향하고 있으며 AI 기반 의사결정 솔루션, 제조 특화 생성형 AI,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개발 중이다. ◆벡터, 메가와트급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출시 벡터코리아가 최대 3.75메가와트 전력을 지원하는 전기차 메가와트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브이에스이씨씨닷엠이에스(vSECC.MCS)'의 양산을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대형 전기 트럭 배터리를 약 45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 인프라에 적용된다. 해당 제품은 하나의 충전기로 두 대의 차량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실제 환경 테스트와 인증을 거쳐 상용화를 본격화했다. ◆EDB코리아, '오픈소스 DBMS 통한 불황 돌파 전략' 제시 EDB코리아가 'CIO 포럼 2025'에서 포스트그레SQL 기반 오픈소스 데이버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을 활용한 불황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상용 DB 대비 총 소유 비용을 최대 95% 절감할 수 있으며 AI·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과 연동되는 확장성과 유연성이 핵심 강점으로 제시됐다.

2025.05.30 16:55조이환

창립 40주년 맞은 '한국IT전문가협회'…디지털 전환 시대 역할 재정립

한국IT전문가협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회원 간 연대를 강화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 협회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지난 29부터 양일간 문경 STX리조트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및 회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IT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상호 교류 및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5년 체신부 제1호 사단법인으로 창립됐다. 현재까지 IT 정책 개발, 연구개발, 인력 양성, 국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1985년 창립 이래 지난 40년간 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IT전문가의 새로운 역할과 협회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유공자 표창, 정책 특강, 비전 공유, 회원 간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40년간 협회가 수행한 다양한 활동이 소개됐다. 1985년 협회 설립 이래 국내외 IT기술 세미나, 정보인의 날 행사, 인재 양성 교육, 연구과제 수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과를 언급하며 협회가 IT전문가의 권익 보호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발자취를 조명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 겸 뉴엔AI 대표는 "협회는 지난 40년 동안 IT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수많은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가 IT정책 수립과 기술 확산에 기여해 왔다"며 "이제는 미래의 40년을 준비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6:55한정호

KAIST, 국제 로봇 학술대회 '챌린지' 우승…중국 및 대만 제쳐

KAIST 연구팀이 로봇 자동화 국제대회에서 종합1위를 차지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실 어반 로보틱스 랩 팀이 지난 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IEEE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CRA)'의 'NSS 챌린지 2025'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NSS 챌린지는 리히텐슈타인 국적 글로벌 건설회사인 힐티(HILTI)와 미국 스탠퍼드대 그래디언트 스페이스 그룹이 공동 주최한다. 지난 2021년 힐티 SLAM(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작성) 챌린지 확정 버전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건설 및 산업 환경과 같이 구조적 변화가 빈번한 상황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수집된 라이다 스캔 데이터를 얼마나 정확하고 강인하게 정합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다중 세션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기술이 평가 핵심이다. 종합 1위를 차지한 어반 로보틱스랩팀은 다중 시간대와 공간에서 수집된 라이다 데이터 간 정합 문제를 독자적이고 탁월한 위치 추정 및 지도작성 기술로 해결했다. 상금은 4천 달러를 받는다. 2위인 중국 서북 이공대와 3위인 대만국립대학교를 큰 점수 차이로 제쳤다는 것이 KAIST 측 설명이다. 어반 로보틱스랩팀은 사전 연결 정보 없이도 다수 스캔을 강건하게 정합할 수 있는 다중 정합 프레임워크를 자체 개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스캔 내 특징점을 요약하고 대응점을 찾아내는 알고리즘, 찾아낸 대응점을 기반으로 전역 정합을 수행하는 알고리즘, 그리고 변화 감지 기반 결과 정제를 위한 알고리즘으로 구성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술 조합을 통해 변화가 심한 산업 환경에서도 고정 구조물 기반으로 정합 성능이 안정적으로 구현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라이다 스캔 정합 기술은 자율주행차, 자율로봇, 자율보행 시스템, 자율비행체, 자율운항 등 다양한 자율 시스템에서의 SLAM 핵심 요소다.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 다른 스캔 사이의 상대 위치를 정밀하게 추정하는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가치와 산업 응용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어반 로보틱스랩팀은 지난 2022년 처음 SLAM 챌린지에 출전해 학계 2위를 수상했다. 2023년에는 라이다 부문 전체 1위, 비전 부문 학계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2025.05.30 16:35박희범

삼성 호암상 시상식...이재용 회장 4년 연속 참석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 제일과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년 연속 행사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직접 격려했다.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2025년 제35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30일 오후 4시 서울신라호텔 다이터스티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46) UC버클리 교수·고등과학원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62) 서울대 교수 ▲공학상 김승우(69) 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47) 美 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72) 사진작가 ▲사회봉사상 김동해(61)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이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이 수여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년 연속 삼성호암상에 직접 발걸음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 외에도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삼성그룹 임원들이 잇따라 입장하며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상 관계자, 삼성사장단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학술,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발전에 공헌하고, 고귀한 인간 사랑을 실천하였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후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노벨문학상위원 스티브 셈-산드베리 소설가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작년 호암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한국 문학계를 축하하는 뜻에서 스티브 셈-산드베리 노벨문학상위원회 위원이 노벨재단 대표로 참석해 "지난 35년간 호암상은 헌신과 용기로 인류 지식의 경계를 넓혀온 한국계 학자와 과학자들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노벨의 신념은 호암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견해를 같이 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수상자들도 수상소감을 전했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 교수는 "수학자는 혼자만의 고민도 필요하지만, 실상은 수 많은 교류와 공동연구로 많은 일이 이루어진다”며 “저도 미래의 수학자들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의 일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 교수는 "저의 연구 성과는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했기에 실험실을 함께 이끌어온 연구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연구가 최초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로 이어져, 전 세계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학상 글로리아 최 교수는 "이민자의 삶을 열심히 사시며, 본이 되어 주신 부모님과 학문적 동지이자 친구인 남편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과학자들께서 쌓아 올린 기반 위에 저 역시 조금 더 벽돌을 쌓은 것 뿐이니 그 위로 다른 돌들이 쌓여 올라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호암재단은 노벨상수상자와 호암상수상자를 초청해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연은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과학 연구 여정과 청소년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강연회는 7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05.30 16:26전화평

SW·ICT총연합회, 무상유지보수폐지 등 35개 정책 과제 민주당 전달

한국SW·ICT총연합회(조풍연 회장, 이하 총연합회)는 50여 SW/ICT 협·단체 회원사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책본부(본부장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총연은 이날 민주당 당사 민주연구원실에서 'ACx 주도 SW/ICT 초강국 전략' 정책제안서 전달식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과 간담회에는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과 총연 조풍연 회장, 중앙선대위 후보총괄특보단 이회수 대외협력특보단장 등이 참석했다. 총연은 소속 50여 협회·단체의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작성한 정책제안서 'ACx 주도 SW/ICT 초강국 전략'을 이한주 정책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정책제안서에서 총연은▲ ACx(AI+Cloud+Data) 100조원 투자로 지능정부 구현 ▲제품기술 혁신 R&D 등 1000대 과제 발굴 ▲초월제품 10만개 육성 ▲상용SW/ICT 분리발주 및 수의계약 강화 ▲ 무상유지보수기간 폐지 ▲공급사와 유지보수 분리 수의계약 ▲SW사업대가 현실화 및 SW 변경대가 보장 ▲입찰하한가 95%로 상향 ▲원격지개발 장소를 제안사가 자율 선택 제안으로 스마트워크 실현 ▲AI특화 모델 및 상용SW·음악콘텐츠 등 활용 바우처 사업 확대 ▲책임형 PMO제도 및 정보시스템 운영 감리제도 도입으로 정보품질 향상 ▲중소기업 석·박사 인재 근무시 세제혜택 제공 ▲신시장 창출을 위한 스마트빌딩 도입 운영시 용적률 상향 허용 ▲한국SW·ICT총연합회 법정 단체화로 초월제품 육성 ▲국가 ACx 전략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부총리급 디지털전략부 신설 등 8대 분야 35개 세부 실행과제 실행을 요청했다. 이날 정책 제안과 간담회에는 한국 SW․ICT총연합회에서 조풍연 회장과 전성배 위원장(총연합회 미래혁신위원회)을 비롯해 최현택 회장(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김인현 회장(한국PMO협회), 어윤호 회장(한국상용SW협회), 김덕재 회장(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조병휘 회장(정보시스템감리협회), 송병선 회장(한국데이터산업협회), 백양순 회장(한국ICT융합협회), 서광현 부회장(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이동규 실장(한국SW저작권협회)등 14명이 참석했다.

2025.05.30 16:25방은주

핀산협, 주요 5개 로펌과 자금세탁방지 규제 대응 나선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핀산협)가 핀테크 업계의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주요 로펌들과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핀산협은 AML 분야 전문 로펌 5곳(김앤장·세종·태평양·라이크·정세)과 함께 핀테크 업계의 자금세탁방지 감사 부담을 경감하고, 규제 대응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부연했다. 현행 '자금세탁방지 및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에 관한 업무규정'에 따르면, '금융회사 등'으로 분류되는 핀테크 기업은 독립적인 AML 감사체계를 반드시 구축·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핀테크 업계는 중소 규모 사업자의 비중이 높아, 감사 수행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렵고, 업무를 위탁할 경우에도 비용 부담이 커 실질적인 규제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핀산협은 이러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감사 운영 법무법인 선정 평가를 거쳐 AML 전문 로펌 5곳을 선정하고, 이들과 함께 표준화된 공동 감사체계를 마련했다. 현재까지 60여 개 회원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협회는 수요 확대에 따라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하고 감사 운영의 안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핀산협은 하반기 중 AML 전문교육 확대와 공동망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핀산협 이근주 회장은 “이번 공동 감사 제도는 회원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하고, 감사에 따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계”라며 “협회는 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실질적 지원을 통해 회원사의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5.30 15:53손희연

우주청, 13만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프로젝트 참여…우주 비밀 밝힌다

우리나라가 3조 원 규모의 국제 거대전파망원경(SKA)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우주항공청은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 국제기구)와 사상 최대 전파 망원경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SKAO는 SKA 건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국제기구(본부 영국 소재)다. 전파 망원경은 천체가 방출하는 전파를 수신한다. 성운, 우리은하 중심 등 우주먼지로 가려진 영역, 블랙홀과 같은 특이 천체 관측에 유리하다. 우주 기원과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 장비다. 지난 2022년 건설에 착수한 SKA 프로젝트는 대규모 천문·우주 전파관측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 전파망원경을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건설하는 계획이다. 내년 부분관측을 시작으로 향후 50년 간 운영한다. 집광 면적만 1㎢나 된다. 만원경은 주파수 대역별로 나눠 호주와 남아공에 건설한다. 남아공은 카루 지역에 중간 주파수 대역 최장기선 150km에 197개 망원경을 건설한다. 호주에는 머치슨 사막에 최장기선 74km에 약 13만개 망원경을 건설한다. 총사업비만 1천986유로(한화 약 3조 원)가 들어가는 거대 프로젝트다. 우리나라는 345억 원을 투입한다. 우주 초기 희미한 전파 신호까지 관측 가능하다. 우주 기원이나 외계 생명체 탐색 등 인류 공동 난제를 푸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SKAO 회원국은 영국·남아공·호주·네덜란드·이탈리아·중국·독일·스위스·스페인·인도·캐나다·포르투갈 등 12개 국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프랑스·스웨덴 등 4개국은 참관국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한국이 SKAO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글로벌 협력 생태계에 진입하고, 우주 기원 규명 등 인류의 과학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5:49박희범

넷플릭스, 한예종에서 '이 별에 필요한' 특별시사회 열어

넷플릭스가 29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특별시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예종 영상원 30주년을 기념한 이 자리에는 애니매이션과 출신 한지원 감독이 참여했다. '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에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태리와 홍경이 캐릭터 구축부터 실사 촬영,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이 별에 필요한'은 30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5.05.30 15:15박수형

[인터뷰] 쉴드AI 브랜든 쳉 "AI, 핵 대신할 억지력…한국에 '자율 툴킷' 제공할 것"

"네이비 씰(Navy SEALs) 복무 당시의 실전 경험에서 출발해 10년 이상 인공지능(AI)·자율 시스템 개발에 집중해왔습니다. 구조적 설계를 중시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한국 방산 기업들이 군사 AI를 독자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병력 감소 시대에 지속 가능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이자 전쟁을 막는 강력한 억지 수단입니다." 브랜든 쳉 쉴드AI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퀀텀에어로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자율 무기의 전쟁 억지력과 주권형 자율성 실현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 분야에서 AI·자율 시스템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는 가운데 쉴드AI는 확장 가능한 자율 시스템 아키텍처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을 총괄하는 네이선 마이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네기멜론대 로봇연구소 출신으로, 지난 15년간 자율성 기술을 연구해온 인물이다. 회사는 그가 강조한 '구조 설계가 전부'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자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쉴드AI는 자율 시스템의 상태 추정, 매핑, 장면 이해, 추론, 경로 계획, 제어 등 전체 구성 요소를 수직 통합해 자체 개발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자율성을 탑재해왔다. 이 기술의 중심에는 모듈형 AI 자율성 플랫폼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ivemind Enterprise)'가 있다. 하이브마인드는 신속한 개발, 범용 확장성, 사용자 소유권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자율성을 직접 구축·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이 적용된 대표 사례가 수직이착륙 무인기 '브이배트(V-BAT)'다. '브이배트'는 도심 옥상이나 소형 함정에서도 운용 가능한 기동성, 전자전 환경에서의 작전 능력, 정찰·표적 지정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전술 드론이다. 대형 드론 대비 비용·물류 부담이 적으면서도 효과가 입증돼 미국 및 동맹국 군이 전력화 중이다. 쳉 공동창업자는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특수부대 네이비 씰을 거쳐 하버드 MBA를 밟은 엘리트 커리어를 밟아왔다. 복무 중이던 지난 2010년대에 AI와 자율성 기술에 빠졌고 지난 1990년대 인터넷 도입기와 유사한 기술 전환점을 목격했다. 닷컴 시대의 IT 기업가들처럼 시대 전환을 몸으로 겪고 싶어 지난 2015년에 형인 라이언 쳉, 지인인 앤드류 라이터와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테크 기업가였던 형의 권유로 AI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와 동시에 군인으로서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 내가 진정 가치를 느끼는 유일한 문제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시도할 가치가 있는 목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 쳉 공동창업자는 쉴드AI의 국내 기술 협력 확대를 공식화했다. 그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퀀텀에어로 등 방산 기업은 물론 국회와 주한미군 관계자, 한국군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났다. 한국에 대해서는 확실한 거점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 쉴드에이는 한국 지사를 세울 계획으로, 현재는 퀀텀에어로와 협력 중이다. 국군 외에도 LIG넥스원, KAI 등과도 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다. 기업 협력의 핵심은 완제품 제공이 아닌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통한 자율 기술의 내재화다. 쳉 공동창업자는 '주권 자율성'을 강조했다. 이는 쉴드AI가 타국 기업에게 독립적으로 AI 파일럿 같은 자율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소유하는 구조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사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기술을 구현하되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은 전적으로 해당 기업이 보유한다. 한국이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율성이 결정적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병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율 시스템의 확장으로 전력 유지를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제 핵심은 사람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아니라 시스템을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느냐"라며 "이는 제조 기반이 탄탄한 한국에 유리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자율 무기의 윤리 문제에 대해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살상력 사용 여부는 반드시 인간이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역시 같은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쳉 공동창업자 본인의 참전 경험도 이러한 원칙의 기반이 됐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쳉 공동창업자는 자율 무기가 오히려 가장 효과적인 재래식 억지력(Conventional Deterrence)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우크라이나에 지난 2022년 수백만 대 드론이 국경에 있었으면 러시아는 침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AI를 통한 대규모 '무력 시위'가 침공 자체를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랜든 쳉 쉴드AI 공동창업자는 "AI는 핵무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억지력이며 향후 100년간 가장 중요한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며 "침공을 막는 가장 실질적 수단은 보여줄 수 있는 힘"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브랜든 쳉 공동창업자와 일문일답. Q. 해군사관학교, 네이비 씰, 하버드 MBA까지 이어지는 매우 이례적인 엘리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아직 아무도 AI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던 시점에 형제, 동료와 함께 쉴드AI를 창업한 근본적인 동기가 궁금하다. A. 사실 이 커리어를 처음부터 다 설계한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단지 네이비 씰이 되고 싶었다. 나는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어릴 때부터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 파퓰러 메카닉스(Popular Mechanics) 같은 잡지를 읽으며 자랐다. 형은 기술 기업을 창업해 퀄컴에 매각한 기술 기업가였고 지난 2013~2015년 사이에 내게 AI와 자율성(Autonomous) 기술에 대해 읽어보라고 권했다. 그는 퀄컴 재직 시절 삼성과 무선 전력 분야에서 협업하며 한국에도 자주 왔다. 당시 나는 네이비 씰에 있었고 그때부터 AI와 자율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 두 기술이 인터넷보다 더 큰 변화가 될 거라고 확신하게 됐다. 나는 지난 1990년대 인터넷이 등장하던 시기를 직접 겪었고 1996년엔 나만의 웹사이트도 운영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다음 기술적 전환점이 무엇인지 자문했고 그것이 바로 AI와 자율성이라고 판단했다. 피터 틸, 제프 베조스와 같은 인터넷 시대의 젊은 창업가들이 겪었던 변화를 AI 시대에 직접 경험하고 싶었다. 또 창업을 하고 싶다는 욕구도 있었다. 아버지는 소기업을 운영하셨고 형도 창업가였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했고 결국 군 복무 중 겪은 문제들로 되돌아가게 됐다. 씰 팀에서는 불평하지 말라고 교육받는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일반적인 B2C 문제에는 관심이 없었고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경험도 없었다. 결국 다시 군에서 겪은 문제들, 즉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제로 귀결됐다. 향후 2035년의 군대에서 AI와 자율성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고민했다. 결론은 명확했다. AI는 모든 시스템, 즉 함정, 잠수함, 항공기 등을 구동해야 하며 인간을 능가하는 성능(Superhuman Performance)을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동기는 일론 머스크의 문제 정의 방식이다. 당시 그는 인터넷, 지속가능 에너지, 우주 탐사라는 큰 문제를 선택해 사업화했다. 나도 마찬가지로 "내가 동기 부여를 느끼는 해결할 수 있는 큰 문제는 무엇인가"를 자문했다. 그 답은 전쟁의 억제였다. 전쟁은 여전히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지만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조스 같은 인물도 다루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고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든다면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시도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봤다. Q. 앞서 창업 동기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렇다면 현재 쉴드AI가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은 무엇인가? A. 쉴드AI의 가장 큰 기술적 강점은 자율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와 그것을 구현하는 능력이다. 우리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네이선 마이클 박사는 쉴드AI에 합류하기 전까지 15년간 자율 시스템을 연구해왔다. 그는 카네기멜론대(CMU) 로봇 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해당 대학 내 최대 규모의 교수 주도 연구실인 복원력 지능 시스템 연구실(Resilient Intelligent systems Lab)을 운영했다. CMU는 지난 10년간 AI와 자율성 분야에서 미국 내 1위를 차지해온 기관이다. 우리가 자율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 고민하던 시기 관련 논문을 수없이 검토했는데 그 중 상당수에서 네이선의 이름을 발견했다. 지난 2016년에 그를 만나 자문을 받기 시작했고 2017년에 정식으로 합류시킬 수 있었다. 처음에는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이후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되었다. 네이선이 강조한 것은 자율 시스템의 '아키텍처'가 전부라는 점이다. 이는 마치 초고층 빌딩을 짓는 일과 같다. 설계가 잘못되면 구조적으로 100층짜리 빌딩을 세울 수 없듯 잘못된 아키텍처 위에서는 복원력 있고 지능적인 자율 시스템을 만들 수 없다. 많은 자율주행 회사들이 실패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이런 시도가 많지 않았지만 우리는 설계부터 제대로 시작했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확장 가능한 자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본다. Q. 쉴드AI가 자체적인 AI 모델이나 칩을 개발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많은 프런티어 AI 기업들이 서로 협력을 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데 이런 형태의 협력 관계가 있는가? A. 쉴드AI는 AI와 자율성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그 일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자율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지각(Perception), 인지(Cognition), 행동(Action)으로 구성된다. 인간이 감각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뇌로 판단한 후, 근육과 골격을 움직이는 방식과 같다.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그리고 우리 '하이브마인드' 기반 무인 시스템 모두 동일한 구조로 작동한다. 세부적으로는 상태 추정(State Estimation), 매핑(Mapping), 장면 이해(Scene Understanding), 추론(Reasoning), 경로 계획(Path Planning), 제어(Control) 같은 모듈들이 있으며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따라 명칭은 조금 다르지만 원리는 동일하다. 우리는 이 전반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그걸 계속 구축해왔다. 외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누구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는 말하긴 어렵지만 그런 협력의 이점이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다만 우리가 다른 기업들과 협력할 때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한다. 단순한 보여주기식 제휴는 하지 않는다. 어떤 기업들은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협력 발표를 하기도 한다. 쉴드AI는 그런 방식을 쓰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파트너십을 맺거나 공식 발표를 할 때는 그 뒤에 실제 의미와 실질적인 목적이 반드시 존재한다. Q.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가? 지금까지 어떤 한국 인사들을 만났고 어떤 한국 기업들과 접촉했는지 궁금하다. A. 방한 중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고위 경영진을 비롯해 여러 한국 기업들과 만났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행사 부스에 참가해 많은 기업들이 방문했지만 내가 모든 미팅에 직접 참석하진 않았다. 대신 우리 팀이 대부분의 회의에 참여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고위 관계자들도 만났고 국회와도 면담을 가졌다. 만난 사람과 기관이 많아 전체 리스트를 다 기억하긴 어렵다. Q. 현재 퀀텀에어로, LIG넥스원 등과는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는가? 또 한국에 지역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 있는지도 함께 듣고 싶다. A. 향후에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100% 확정된 사항이다. 이미 우리는 퀀텀에어로와 협력 중이며 지금 있는 이 퀀텀에어로 사무실에도 오늘 오전 쉴드AI 엔지니어가 함께 있었다. 향후에도 한국 내 거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그들이 자율성을 스스로 개발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물론 한국군과는 우리의 항공기인 '브이배트' 관련 협력도 하고 있다. 다만 LIG나 KAI와 같은 기업들과의 협력은 조금 다른 성격이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자율성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수익화하며 고객 시장에 내놓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이 그걸 실현할 수 있도록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통해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Q. 한국은 소버린 AI(Sovereign AI)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권형 AI가 가능한지,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대해 쉴드AI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소버린 AI 구축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보는가? A. 쉴드AI는 '주권형 자율성(Sovereign Autonomy)' 구축을 위한 도구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는 일종의 공구 세트다. 주권형 자율성을 구축하기 위한 망치, 렌치, 드라이버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는 LIG넥스원이나 KAI에 '주권형 자율성' 기술을 완성품 형태로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자율 시스템, 일례로 AI 파일럿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구와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각자가 독자적인 자율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재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지식재산권(IP)은 해당 한국 기업들이 전적으로 소유하게 된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를 사용해 문서를 작성한다고 해서 문서 소유권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있지 않듯 '하이브마인드'로 구축한 자율성 기술은 사용자 기업이 소유하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주권형 자율성의 실질적 의미다. Q. 한국은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출산율 0.78이라는 극단적인 인구 구조를 안고 있다. AI와 자율 시스템은 이같은 인구 구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 쉴드AI는 인간 병력과 AI 전력을 어떻게 조합해가는 '하이-로우 믹스'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가? A. 핵심은 인간과 기계의 팀 구성, 즉 '휴먼-머신 팀'이라고 본다. 어제 들은 바로는 현재 한국의 병력 규모는 약 50만~60만 명 수준인데 출산율 문제로 향후 10년 내 3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보면 군사력의 절반이 줄어드는 셈이다. 그럼에도 자율성과 로보틱스를 활용하면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수준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자율성의 가장 큰 전략적 이점은 병력 숫자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제는 "얼마나 많은 인력을 확보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다행히도 한국은 이미 강력한 산업 기반과 제조 역량을 입증해왔다. 자율성을 받아들인다면 이 산업 기반과 결합해 한국은 충분히 대응 가능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Q. 군사 AI를 논의할 때마다 윤리와 안전 문제가 함께 제기된다. 구체적으로 AI의 '전략 수립'과 '목표 설정 및 조준'은 분명히 다른 차원의 문제다. 쉴드AI는 AI의 자율적 판단을 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떤 지점에서 인간의 개입(Human-in-the-Loop)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가? A. 살상력(Lethal Force)의 사용 여부는 반드시 인간이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과거 네이비실 팀에서 전장에서 살상력을 사용할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결정은 인간이 도덕적으로 내려야 한다고 확신한다. 이것이 쉴드AI의 정책이고 미국의 정책이며 나토(NATO)의 정책이다. 아마도 한국 역시 같은 기준을 따르고 있을 것이다. 이 원칙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자율 시스템이 어떤 대상을 공격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반드시 사전에 인간의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우리는 이 방식으로 자율성과 윤리적 통제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Q. 고(故) 헨리 키신저는 AI 무기가 핵무기와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이며 선제적이고 비가역적인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쉴드AI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술·정책적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A. 오히려 나는 AI 및 자율성은 향후 100년 동안 가장 중요한 '재래식 억지력(Conventional Deterrence)'이 될 것이라고 본다. 우크라이나에서 '브이배트'를 운용 중인 이용자들과 대화해 보면 모두가 "지금 가진 능력을 3년 전에 갖고 있었다면 러시아가 국경을 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국경 상공에 드론 스웜을 수백만 대 수준으로 띄울 수 있었다면 침공 자체를 억제했을 것이란 얘기다.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우리는 이같은 사명을 위해 현재 여러 국가와 협력 중이다. 내가 볼때 억지력의 본질은 우리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무력시위(Show of Force)'에 있다. 생각해보라. 미국은 분쟁지역의 연안에 항모 전단을 보내 무력을 과시한다. 상대국을 위축시켜 분쟁이 타국에 확산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다. 이제 국가들이 만약 자율 드론 수백만 대를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면 이는 침략자에 대한 엄청난 억지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나는 AI가 가장 훌륭한 재래식 전략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2025.05.30 15:12조이환

요기요 임직원, 장마철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투명 우산 2천개 기부

요기요 임직원들이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장마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요기요는 29일 서울 신내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투명 우산을 기부하고,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총 2천개의 투명 우산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장마철인 7~8월에는 전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30%가 집중되며, 기상청은 올해 장마 시작이 예년보다 이른 6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강수량 또한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선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요기요 임직원들은 어린이의 시야 확보와 운전자의 시인성을 고려해 투명 우산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우산에는 요기요의 병아리 캐릭터 '조리'와 함께 노란색·빨간색 포인트가 더해져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디자인됐다. '요기요 희망 우산'이라는 이름 역시 임직원들이 직접 붙였으며, 대한민국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기부는 요기요의 역삼 사옥 이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우산 제작비용은 요기요 임직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권효준 요기요 인재문화본부장은 “여름은 배달업계의 성수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시기”라며, “직원들이 스스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실천에 나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05.30 15:10안희정

KCA, 삼성서울병원 어린이 환아 대상 전파체험교실 열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어린이 환아 대상 '어린이 전파체험 교실'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KCA 서울본부 직원들이 참여해 재능 기부로 이뤄진 어린이 전파체험교실 '전파랑 놀자' 행사는 삼성서울병원 별관 2층 어린이 스튜디오, 중앙정원 등에서 열려 300여명의 어린이 환아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병원 어린이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 체험과 전파퀴즈대회는 병원 입원 병동에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됐다. 어린이병동 옆 중앙정원에서 진행된 모르스 부호 및 안테나 그리기 체험 등은 어린이들이 전파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병원 입원 환아뿐 아니라 외래 방문 어린이 모두에게 참여선물이 제공됐다. 특히 KCA 검사관들은 병원 내 소아청소년센터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을 전문 장비를 사용해 점검했고, 병원 이용 어린이와 보호자들에게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한 '생활공간 전자파 안심 확인' 인증 현판 및 전자파 신호 등을 설치했다. 향후 KCA는 전자파 안심존이 된 삼성서울병원 별관 2층(소아청소년센터) 뿐 아니라, 삼성병원 내 다른 공간의 전자파 측정에 대한 서비스 확대도 순차적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 환아를 대상으로 과학문화 및 미디어 나눔 봉사를 하게 되어 보람 있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KCA는 국민과 함께하는 ESG 가치확산을 위한 노력과 국민 입장에서 생활밀착형 공감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4:55박수형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컬래버레이션 기념 특별 방송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승리로 향하는 소녀들의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오는 6월 7일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특별 방송은 오는 6월 7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되며, 니케의 세계관 속에 구현될 스텔라 블레이드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일러스트에는 방송 일정과 함께 미지의 황량한 땅 위에 스텔라 블레이드 게임 속 캠프가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니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2022년 선보인 원 핸드 건슈팅 RPG로, 외계 생명체 랩쳐의 침공에 대항해 소녀 전사 니케들이 지상 탈환 작전에 나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그리고 있으며, 차별화된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2024년 출시한 액션 RPG 장르의 트리플 A급 콘솔 게임으로, 한국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 세컨드 파티 게임이다. 특히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7관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60만 명의 플레이스테이션 유저가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투표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니케는 최근 진행된 2.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국내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에 더해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스텔라 블레이드와의 협업이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05.30 14:53강한결

네이버 치지직, '프라임 콘텐츠' 도입…"MLB 실시간으로 보세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 스포츠, 공연 등 실시간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프라임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치지직에 새롭게 도입된 '프라임 콘텐츠'에서는 실시간 시청 경험에 최적화된 다양한 장르의 방송 콘텐츠들이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콘텐츠들을 회차별로 구매해 감상할 수 있다. 스트리머는 기존 '같이보기'와 동일하게 프라임 콘텐츠를 개인 방송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프라임 콘텐츠를 구매한 사용자는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해설이나 다른 사용자들과 채팅 등을 곁들여, 더욱 몰입감 있는 실시간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선호하는 콘텐츠를 회차별로 구매하면, 방송 종료 직후 다시보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시청 편의성 또한 강화했다. 네이버 치지직은 첫 번째 프라임 콘텐츠로 스포츠 전문채널 SPOTV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주요 경기를 제공한다. MLB 경우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 한국의 이정후 선수도 활약하는 등 높은 국내 수요가 기대되는 콘텐츠다. 사용자는 경기 주요 장면 관련 해설과 반응 등을 스트리머 혹은 다른 사용자들과 즉각 나누며, 치지직만의 차별화된 스포츠 콘텐츠 시청 경험을 즐길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치지직은 MLB 콘텐츠 시범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포츠, 공연 등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그간 치지직은 인기가 검증된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같이보기' 콘텐츠를 제공하며, 신규 스트리머와 팬층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무한도전 ▲더지니어스 등 인기 예능은 물론,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디지몬 어드벤쳐 같은 e스포츠와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확보했다. 네이버 치지직은 이와 더불어 실시간 시청 경험이 중요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동시 공급하는 전략으로 치지직 내 콘텐츠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이번 프라임 콘텐츠는 양질의 콘텐츠를 사용자의 취향과 시청 맥락에 맞춰 더욱 풍부하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에 응답하는 시도”라며 “치지직은 향후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콘텐츠 생산·소비 문화가 견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플랫폼 차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30 14:53안희정

인텔리안테크 "위성통신 평판 안테나, 국내 공급 본격화"

인텔리안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으로 유텔샛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게 되면서 국내에 위성 단말기 공급을 본격화하게 됐다. 원웹은 680여 개의 위성으로 낮은 지연 시간과 높은 처리량을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다. 인텔리안테크는 원웹 서비스의 주요 파트너로, 평판형 안테나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타링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평판형 안테나를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원웹의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는 통신이 어려운 원격 지역을 비롯해 고정형,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해상, 군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텔리안테크의 평판형 안테나는 원웹 저궤도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전파법에 따라 사용자 단말에 대한 적합성평가가 진행된 후, 본격적으로 국내 공급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2025.05.30 14:5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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