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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폐해 인정않는 판결은 국민 무시하는 것”

담배와 질환 연관성을 다투는 세기의 소송이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 등 담배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이 오는 22일로 예정됐다. 지난 2020년 서울고등법원은 1심 선고에서 흡연 외 타 요인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 등이 있다며 담배 기업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이번 판결에 국내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대한금연학회가 법원이 담배로 인한 건강 피해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학회는 우선 흡연의 폐해가 사회적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본다. 이들은 “흡연은 폐암과 후두암을 포함한 여러 호흡기계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치료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라며 “피해는 모든 국민이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담배회사가 담배의 중독성과 흡연의 폐해를 축소‧은폐해 온 것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기만행위이며 건강을 해치는 의도적인 범죄적 행위”라며 “담배회사들이 담배 중독을 개인의 선택 문제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해 온 것은 불합리하며, 그들의 불법적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건강증진개발원‧전국 보건소 등은 금연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국민도 금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중독을 유발하는 담배를 판매하면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은 담배회사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사법부가 본연의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항소를 통해 담배회사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담배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길 바란다”라며 “소송이 흡연 예방과 금연 촉진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회는 담배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담배회사들의 불법 행위를 규명하고, 국민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한 모든 법적 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9 14:49김양균

한화 김동선표 아이스크림 '벤슨', 압구정에 1호점 연다

한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하는 한화갤러리아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배러스쿱크리머리는 벤슨(Benson)의 첫 번째 매장인 '벤슨 크리머리 서울'을 오는 23일 압구정로데오에 연다고 19일 밝혔다. 벤슨은 미국에서 흔히 쓰는 이름 중 하나로 '정직'과 '신뢰할 수 있는'의 뉘앙스가 담겼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브랜드인 동시에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배러스쿱크리머리는 '재료 본연의 맛과 품질'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모든 유제품은 국내산을 사용했고 유지방 비율은 최대 17%까지 높였다. 시중 제품의 유지방 비율이 10%대 초반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공기 함량은 기성품의 절반 수준으로 평균 공기 함량을 약 40%까지 낮췄다. 아이스크림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인공 유화제를 넣지 않았고 ▲국산 아카시아꿀 ▲프랑스산 최고급 라즈베리 퓨레 ▲이탈리아산 100%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등 프리미엄 원료를 넣었다.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 공장 시설도 구축했다. 벤슨 포천 생산 센터는 제조시설을 포함해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이뤄졌다. 메뉴는 총 3가지 라인 20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클래식(4종) ▲시그니처(14종) ▲리미티드(2종) 등이다. 가격은 싱글컵(1스쿱, 100g) 기준 5천300원이다. 서로 다른 맛이 뒤섞이지 않도록 한 개의 컵에는 한 가지 메뉴만 제공된다. 이번 1호점은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매장 특성을 반영해 '벤슨 크리머리 서울'로 이름 지었다.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인근으로 유명 맛집과 편집숍이 밀집해 있고 젊은 층과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다.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795㎡(약 241평),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이며 좌석은 총 142석이다. 지하 1층은 아이스크림 설비와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인 '크리머리 랩'이다. 재료 선택부터 제작, 포장까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커스텀 아이스크림 클래스'도 운영한다. 1층 '스쿱샵'에서는 전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고 2층 '테이스팅 라운지'는 지난해 프랑스 미식 어워드 '라 리스트'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셰프 '저스틴 리'와 협업해 벤슨 제품을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배러스쿱크리머리는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10개 이상의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연다는 계획이다. 오민우 대표는 “재표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리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을 오랜 준비 끝에 마침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4:30김민아

김문수 "해외 기업에 국유지 빌려주겠다…규제 풀고 감세 확대"

"5천개의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가 싱가포르에 있고, 1만4천개가 홍콩, 100여개가 상하이에 있지만 한국은 100개도 되지 않는다. 한국에도 1천개가 넘는 다국적 기업 본부가 생길 수 있도록 해달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 회장은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김문수 제21대 대통령 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의 규제들이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허브로서 발돋움하는 데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미국 기업들이 한국 진출을 망설이게 하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는 ▲노동유연성 ▲세제 혜택 ▲최고경영자(CEO)들이 겪는 어려움 등을 언급하며 김 후보의 향후 정책 방향성에 대해 질문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야당에서 자꾸 법을 통해 규제를 만들고 있어 쉬운 문제가 아니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의 경우 시·도지사 규제를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며 "법인세 감세는 물론 정부가 소유한 수억평의 땅을 일정 관리비만 받고 빌려주는 등 많은 해외 기업들이 한국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한국에 오면 감옥 가면 어떡하나'는 기업들의 우려가 많다고 들었는데, 사법리스크를 덜기 위해 과감하게 노력하겠다"며 "원자력발전 등 전력원도 풍부하게 하는 등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중대한 인명 피해(사망, 중상해, 직업성 질병 등)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법인에 대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법이다. 경제계는 과도한 처벌 대신 예방 중심으로 법 개정을 요청하고 있다. 김 후보는 또 해외 기업과의 소통을 늘리고 과감한 규제 혁신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과거 도지사 시절 반일 감정이 격화했을 때 일본 기업인들과 점심을 먹고 소통했더니 많이들 안심하더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늘 안심할 수 있도록 대화 통로를 유지하고, 규제를 풀기 위해 담당 부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국방 첨단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과 양국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한국은 미국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제·기술·안보 파트너로서, 한미 동맹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미 정상 회담 개최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6월에 바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해 양국 경제 협력 걸림돌인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되, 조선 등 미국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발굴해 한미 정상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자체가 큰 외교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 협상, 주한미군 안정적 주둔, 북핵 대응 방안 등 한·미 간 주요 안보 현안을 APEC 계기를 통해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아울러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 양국의 주력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한미 동맹을 미래지향적 실용 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다음달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과의 정책 대화를 이어가는 암참의 '일렉션 스포트라이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요 글로벌 기업 리더 200여명 참석했다. 오는 22일 이준석 대선 후보와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으며, 이재명 후보와도 일정을 조율중이다.

2025.05.19 14:24류은주

IPO 앞둔 메가존, 신한과 손잡고 '핀플로우' 출범…대외사업 확장 본격화

메가존이 상장을 앞두고 대외 사업 확대를 위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 부문 확장에 속도를 낸다. 메가존은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플랫폼 기업 '핀플로우'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핀플로우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마케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핀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메가존이 설립한 자회사에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 4개 계열사가 전략적 지분 투자로 참여했다. 차상훈 핀플로우 대표와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를 비롯해 메가존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파인에비뉴에서 핀플로우 출범식을 가졌다. 핀플로우는 ▲AI 기반 금융 서비스 ▲고객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 ▲외부 비금융 서비스와의 융합 등을 추진하며 개인 및 기업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메가존은 축적된 클라우드·AI 기술을 접목해 ▲AI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마케팅 ▲B2B2C 핀테크 서비스 등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혁신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핀플로우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콘텐츠·리워드 플랫폼 '위런버픽(We Learn Buff Pick)'을 통해 금융 콘텐츠 큐레이션 및 참여형 리워드 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객의 일상 속에서 디지털 금융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플로우는 향후 ▲AI 에이전트 ▲클라우드 기반 금융 서비스 ▲비금융 콘텐츠 연계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메가존은 제4인터넷전문은행(인뱅)인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에도 참여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는 4인뱅 컨소시엄에 합류해 AI·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메가존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신성장 동력과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대외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특성상 낮은 마진율 문제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수익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차상훈 핀플로우 대표는 "핀플로우 설립은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존 금융의 틀을 넘어선 혁신적인 서비스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핀플로우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핀플로우와의 전략적 지분 투자와 제휴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그룹의 AI 에이전트 도입 전환을 위한 기술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금융과 비금융 플랫폼 사업 연계로 신사업 발굴과 함께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9 14:07한정호

지그재그 "한유원과 협업 효과 톡톡...참여 스토어 매출↑"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쇼핑몰 운영 및 성장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유원이 주관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은 국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골자로 한다. 올해는 협업 기업의 ▲재무 상태 ▲판매대금 정산 주기 등 새로운 평가 지표로 지원자격 요건이 한층 강화됐다. 지그재그는 평가 지표를 모두 충족하며 올해 2월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그재그는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갖췄지만 유통 채널 확보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타임특가·전용 기획전 운영 ▲'대한민국 동행축제' 캠페인 참여 ▲전용 상설관 노출 ▲쿠폰 발행비 지원 등 스토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타임특가 기획전은 70여 개 쇼핑몰이 참여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63% 상승했다. 직전 주와 비교해도 366% 증가한 수치로, 패션 업계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스토어 릴레이 원데이 특가, 자체 특가 상품 최대 76% 할인, 균일가 코너, 선착순 50% 쿠폰 등 다채로운 혜택이 1030 고객의 이목을 끌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이름을 알리며 큰 거래액 성장을 만든 쇼핑몰이 눈에 띈다. 쇼핑몰 '작은방'은 행사 기간(4/14~4/20)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32배 이상(3166%) 폭증했다. 원데이 특가를 진행한 14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배 이상(7709%), 직전 주 동기 대비 23배 이상(2293%) 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멜팅윤'은 행사 기간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16배 이상(1568%) 증가했다. 쇼핑몰 '온웨이', '식스앤드'도 원데이 특가 진행일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각각 34배 이상(3394%), 21배 이상(2060%) 증가세를 보였다. 쇼핑몰 '리코랄'은 행사 기간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124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 사업' 참가 신청은 '판판대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지그재그는 올해 말까지 판매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이전부터 소상공인 발굴 및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올해에도 관련 정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며 “해당 사업 참여 스토어를 대상으로 전용 기획전, 쿠폰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신규 입점과 매출 확대를 돕고, 소상공인과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9 13:56안희정

한전, 전자청구서 이용 확대…친환경 청구문화 확산·전기요금 납부편의 ↑

한전이 종이 없는 친환경 청구문화 확산과 전기요금 납부 편의 향상을 위해 전자 청구서 이용 확대에 나선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2개월간, 전자 청구서로 전환하거나 사용자 정보를 최신으로 변경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천8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에 우편이나 인편으로 종이 청구서를 받던 고객이 전자 청구서로 신규 전환하거나, 종이 청구서 QR코드를 통해 사용자명·휴대폰 번호 등을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한 경우 자동으로 응모된다. 기존 전자 청구서 전환고객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추첨을 통해 총 420명에게 냉장고·로봇청소기·전기밥솥·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전자 청구서 신청은 종이 청구서 QR코드 외에도 카카오 알림톡·카카오페이·한전ON 앱·고객센터(국번없이 123) 또는 가까운 한전 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한전은 지난 2009년 전자 청구서를 도입한 이래 서비스 편의성과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개선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시각적 구성과 사용성이 향상된 차세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메시지를 도입해, 청구 내용을 쉽게 확인하고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 청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간편결제 기능도 강화해 모바일 기반 서비스에 익숙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청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생활 편익을 높이고, '100% 디지털 전력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1:25주문정

"LG전자 가전 폐부품 반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LG전자는 내달 30일까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배터리 및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로운 부품 구매 시 할인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해온 데 이어, 올해는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했다. 폐배터리 수거 대상 제품으로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추가하며, 무선청소기는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청소기 폐부품을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의 새 부품을 구입하면 배터리는 최대 4만5천원, 흡입구는 최대 5만1천원을 할인 받는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부품을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LG전자의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1만 6천여 명에 이른다.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90.1톤, 수량은 총 20만 개가 넘는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8.2톤 이상이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1:24신영빈

히틀러 찬양 논란...쿠팡플레이, 칸예 'YE 내한 콘서트' 전격 취소

쿠팡플레이가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Kanye West, 예명 YE) 내한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최근 칸예가 히틀러를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신곡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오는 3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YE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세인트 파블로 투어' 이후 약 9년 만에 성사된 공식 월드투어 공연으로, YE는 신곡 'BULLY'를 세계 최초로 한국 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BULLY'에는 “I love Hitler”라는 가사와 함께, 히틀러를 언급하며 독재자를 미화하는 표현이 담겨 논란이 됐다. 유대인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 음악계와 팬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이 일었고, SNS에서는 콘서트 취소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파만파 번졌다. YE는 과거에도 유대인을 겨냥한 반유대주의적 발언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유대인을 상대로 '데스 콘 3(DEFCON 3)'에 들어가겠다"는 발언으로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고, 이후 아디다스 등 다수의 브랜드가 그의 파트너십을 끊은 바 있다. 당시에도 히틀러에 대해 “그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고 발언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가수 칸예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오는 5월 31일 예정이었던 '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며 “Yeezy 브랜드 MD 상품 판매도 5월 19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 예매자들에 대한 환불 조치와 관련해서는 "티켓 예매자에게 환불 관련 개별 안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9 11:19최이담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글로벌 알파 테스트 6월 9일 시작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19일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빈딕투스)'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6월 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액션 RPG다. 콘솔과 PC 플랫폼에 최적화해 개발 중이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 생동감 있는 전투 연출을 통해 몰입감 있는 액션 플레이를 제공한다. 3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코스튬, 동료와의 상호작용 요소를 통해 취향에 맞춘 전투 경험도 지원한다. 알파 테스트는 한국시간 기준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을 통해 진행되며, 별도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콘텐츠와 시스템 전반에 걸쳐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캐릭터인 '리시타'와 '피오나'에 더해 '델리아', '카록'이 새롭게 추가돼 총 4명의 캐릭터 중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전투를 보조하는 동료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함께하는 '펠로우 시스템', 4인 협동 전투를 지원하는 멀티 플레이, 게임 내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 등 새로운 시스템도 함께 선보인다. 스토리 컷신과 NPC 대사 등 내러티브 요소가 강화됐으며, 레벨 시스템과 무기 제작 등 다양한 성장 시스템이 추가돼 보다 깊이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을과 필드의 배경, 캐릭터 외형, 장비 및 치장 아이템 등 전반적인 그래픽 퀄리티도 대폭 향상돼 게임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공식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캐릭터별 전투 스타일과 액션, 신규 보스 등 알파 테스트에 포함된 주요 전투 콘텐츠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2025.05.19 11:09강한결

[영상] 활주로에서 바로 초음속 비행하는 날 올까

미국 휴스턴에 자리잡고 있는 항공 스타트업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서 최초로 '회전 폭발 로켓 엔진(RDRE)'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의 회전 폭발 로켓 엔진을 탑재한 소형 로켓은 지난 14일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 회사는 버진갤럭틱 자회사인 버진오빗 직원들이 독립해 2020년 설립한 회사다. RDRE는 기존 로켓 엔진과는 달리 연료를 연소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력을 얻는다. 연료가 원통형 실린더 안에서 회전하는 동안 작은 폭발이 발생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우주선이 추진력을 얻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이 높아 더 빨리 이동할 수 있으며 엔진의 크기가 작고 가벼워 우주선의 무게를 줄일 수 있으나 이 기술은 지금까지 대부분 이론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회사 측은 도쿄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1시간에 가는 초음속 지구 여행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발사에 대해 “미국에서 최초로 RDRE을 사용한 성공적인 시험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초고속 비행을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밝혔다. 새시 더글비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우리가 지난 5년간 노력해 온 순간”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이번 시험 발사가 비너스의 RDRE에 대한 설계 증명 역할을 하며, 활주로 기반 고속 비행을 가능하게 돕는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이 기술이 시뮬레이션이나 실험실에서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작동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비너스의 RDRE는 소형 고효율 설계를 사용해 향후 활주로에서 출발할 때부터 최대 마하6의 속도 로 항공기를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RDRE는 비너스의 VDR2 공기흡입식 폭발 제트 엔진 '램젯'과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 조합을 통해 추진체 없이도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앤드류 더글비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것은 램젯과 결합하여 이륙부터 초음속 지속 비행까지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기반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마하 4에 도달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 여객기 '스타게이저 M4'의 설계를 검증하기 위해 통합 시스템의 본격적인 추진 시험을 계획 중이다.

2025.05.19 11:08이정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7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는 6일까지 제7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10분까지 총 9주간 진행되며, 한국프레스센터 10층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강의실에서 실시된다. 제7기 교육은 취재 및 기사 작성, 사진·영상 취재와 같은 필수 실무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특히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교육생 개별 과제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이 한층 강화된다. 수료생에게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교육 수료증이 발급되며, 협회 회원사 입사 지원 시 가점과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진행된다. 일반전형은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특별전형은 협회 회원사에 입사한 지 6개월 미만인 신입 기자를 대상으로 회원사 대표의 추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10만 원이며 교육 수료 후 채용연계 면접에 참여한 경우 면접 결과와 무관하게 전액 환급된다. 지원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6월 6일(금) 오후 6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5.05.19 11:07안희정

SKT 감염서버 23대 확인...자료유출 확인 안돼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19일 기준 총 23대의 서버 감염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15대에 대판 포렌식을 완료하고 8대에 대한 추가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까지 조사단은 BPFDoor 계열 24종, 웹셸 1종의 악성코드를 발견해 조치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초기에 발견된 BPFDoor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리눅스 서버를 집중 점검하고 다른 악성코드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서버로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SK텔레콤의 리눅스 서버 약 3만여 대에 대해 4차례에 걸친 점검을 진행했는데, 1~3차 점검은 SK텔레콤의 자체 점검 이후 조사단이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4차 점검은 조사단이 한국인터넷진흥원 인력을 지원 받아 조사했다. 지난달 24일까지 진행된 1차 조사결과에서 유출된 유심정보의 규모가 9.82GB이며 가입자 식별키(IMSI) 기준 2천695만7천749건을 확인했다. 조사단은 1차 공지에서 악성코드 4종, 2차 공지에서 8종 외 BPFDoor 계열 12종과 웹셸 1종을 추가로 확인했다. 1차 조사결과 발표 이후 공격을 받은 정황이 있는 서버는 추가로 18대가 식별됐다. 총 23대 중 15대의 정밀 분석을 완료하고 8대는 5월 말까지 분석을 완료할 계획이다. 분석이 완료된 15대 중 개인정보 등을 저장하는 2대를 확인하고 지난 18일까지 2차에 걸쳐 자료 유출 여부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서버들로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다수 개인정보가 포함됐다. 조사단은 악성코드가 감염된 서버들에 대한 정밀 포렌식 분석 중 연동 서버에 일정 기간 임시로 저장되는 파일 안에 IMEI 등이 포함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 29만1천831건의 IMEI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는데 방화벽 로그기록이 남아있는 기간에 자료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그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기간에는 자료 유출 여부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단은 개인정보 등이 저장된 문제의 서버들을 확인한 즉시 사업자에게 정밀 분석이 끝나기 전이라도 자료가 유출될 가능성에 대해 자체 확인하고 이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개인정보의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정밀한 조사가 필요한 사항이라 보고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사업자 동의를 얻어 조사단에서 확보한 서버자료를 공유했다. 조사단은 침해사고 조사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되는 경우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업자가 신속히 대응토록 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대응책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타 통신사와 주요 플랫폼 기업 대상으로 유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해 사건 초기부터 긴밀한 대응을 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이 통신 3사 및 플랫폼 4개사의 보안 리더들과 만나 현 보안상황을 점검하고 향후에도 철저한 점검과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통신사 및 플랫폼사 보안점검 TF'를 운영해 타 통신사 및 플랫폼 4개사에 대해 매일 또는 주 단위로 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은 국정원 주관으로 점검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민간, 공공 분야 모두 신고된 피해사례는 없다.

2025.05.19 11:05박수형

정부, '전고체' 배터리 3종 R&D 추진…총 1824억 투입

정부가 황화물계, 산화물계에 이어 고분자계까지 전 계열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함으로서 화재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차세대 핵심 배터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R&D 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정 주요 연구개발기관은 아모그린텍, 충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등이다. 이번 사업은 급성장하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로 국비 250억 원, 민간 108억원 총 35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개발되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VR헤드셋, 무선이어폰, 스마트링 등 인체밀착형 소형 기기 탑재를 위해 경량화·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가벼우면서 충전 부담이 덜하고 화재 걱정이 없는 웨어러블기기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지난 2023년부터 내년까지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기판실장용 초소형 적층 세라믹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업”을 지원 중이다. 국비 212억원, 민간 82억원 총 294억원을 투입, 전자기기 보조전원 역할을 위해 PCB 기판에 부착되는 저전력·고안전성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해당 배터리의 개발로 전자기기 주 전원용 배터리의 전력 부하 감소로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할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중대형 배터리에 적합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친환경 모빌리티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천172억원을 투입하며, 전고체 배터리, 리튬금속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셀 기업을 포함한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감소하고 한 번 충전으로 1천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성혁 첨단산업정책관은 “3개 유망 전고체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고체 외에도 나트륨·인산철 등 배터리 기술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9 11:00김윤희

삼양식품,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브랜드 '맵' 출시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공식 출시하고 쿠알라룸푸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맵'은 K-푸드의 정수인 '매콤함', '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태국, 올해 2월 일본에 이어 이달 말레이시아에 '맵'을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과 같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해 말레이시아 내 2천5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 단독 입점한다. 향후 다양한 '맵'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프로모션 등도 진행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출시를 기념해 지난 15~18일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Sunway Pyramid)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LiberATE TASTE IN EVERY BITE'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을 비롯해 세븐일레븐 컨셉트로 꾸며진 시식존, 판매존 등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는 4일간 1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맵'이 지닌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 중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9 10:57김민아

프랑스 대통령 초청 받은 대한항공·현대차·SPC…협력 논의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을 특별 초청하며 양국 간 미래 산업 협력을 위한 물꼬를 텄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한국 민간 경제사절단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및 프랑스 정부·경제계와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마크롱 대통령이 주관하는 2025년 '프랑스를 선택하세요(추즈 프랑스) 서밋' 행사 중 특정 국가와의 양자 비즈니스 간담회로는 유일하게 마련된 자리다.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주관하는 '추즈 프랑스'는 매년 세계 유수 기업 CEO 100~150명을 초청해 프랑스 산업 및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대표 행사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 한국 기업으로는 ▲한경협(류진 회장) ▲CJ(손경식 회장) ▲대한항공(조원태 회장) ▲SPC(허진수 사장) ▲현대자동차(장재훈 부회장) ▲엔켐(오정강 대표) 등 6개 사가 초청을 받았으며, 추즈 프랑스 행사 중 마련된 마크롱 대통령 주재 '한-프랑스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프랑스 측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해 장 노엘 바로 외교부 장관,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 CEO, BNP파리바와 에어버스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프랑스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프랑스 현지 투자 환경, 애로사항 및 건의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류진 회장은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교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AI, 탈탄소 등 주요 유망분야에서 협력이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 회장은 “논의 내용이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한국 기업들은 프랑스 정부 장관들과의 1대1 개별 미팅 및 200여 명 글로벌 CEO들과의 B2B 세션에 참여해,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경협, 지난달 인니대통령 면담에 이어 또한번 주요국 정상과의 접점… 불확실한 국제경제 속 경제협력 다각화 모색 노력 지속할 계획이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한-프랑스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대해 “글로벌 통상 환경 불확실성 심화로 경제협력의 다각화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자리가 유럽 대표 경제강국인 프랑스와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본부장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대통령 행사에 이어 이번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면담 등을 개최하게 됐다”며 “한경협은 앞으로도 경제협력 다각화를 위해 주요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경협은 이번 회의에 이어 내달 20일에는 파리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함께 모여 탈탄소·항공우주·모빌리티·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2025.05.19 10:43류은주

공간효율 배터리 수준…GIST, 차세대 슈퍼커패시터 개발

공간효율을 배터리 수준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슈퍼커패시터가 개발됐다. 고성능 레독스 전지 설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화학과 박찬호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유승준 교수 연구팀이 전극과 전해질 계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법으로 레독스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저장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레독스는 산화와 환원 반응을 말한다. 배터리 처럼 전자를 주고 받으며 전류를 발생한다.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인해 재생에너지 저장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찬호 교수는 "커패시터처럼 빠른 반응성과 긴 수명을 유지하면서도 배터리에 가까운 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레독스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전해질 속 레독스 활성물질 농도를 높이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이는 활성물질이 전극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에너지가 새어 나가는 자가방전 현상을 유발하고, 충·방전 효율(쿨롱 효율)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기화합물과 전해질 성분인 펜틸바이올로젠(PV)과 브로마이드(Br)를 각각 음극과 양극 전해질로 사용하는 듀얼 레독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함께 레독스 활성물질이 효과적으로 흡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미세기공(2nm 이하)과 중형기공(2~50 nm)이 적절히 분포된 다공성 탄소 전극을 개발한 뒤 서로 다른 기공 크기를 조절할 새로운 합성법도 찾아 공정 비용을 낮췄다. 실험결과 연구진은 PV 분자 흡착량이 에너지 밀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2~10 nm 크기 중형기공이 PV 분자 흡착과 확산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비표면적이 3천309 m2/g, 기공 부피는 2.38 cm3/g인 탄소 전극을 써서, 수계 레독스 커패시터 시스템에서 에너지 밀도 125 Wh/kg을 안정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유승준 교수는 “에너지 저장 장치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소재 성능뿐만 아니라, 소재 간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다양한 고성능 레독스 전지 설계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는 김종경 박사와 조영훈 박사과정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한국연구재단 단계도약형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스몰에 온라인(4월 28일)으로 게재됐다.

2025.05.19 10:37박희범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수요↑...”韓 최대 22만 명 인재 격차 예상"

세계적으로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향후 10년간 최대 22만 명의 인재 격차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지털 전환·산업 재편·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프로젝트 기반 업무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글로벌 프로젝트 관리 협회(PMI)는 향후 10년간 프로젝트 전문가의 수요와 공급 격차를 분석한 '글로벌 프로젝트 관리 인재 격차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대 3천만 명의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가 추가로 필요하며, 한국에서는 최대 22만 명의 인재 격차가 발생할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에는 약 4천만 명의 프로젝트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약 2천500만 명)와 간호사(약 3천만 명) 규모와 맞먹는 수치로, 프로젝트 관리 직종이 글로벌 노동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프로젝트 관리 인력은 2025년 약 4천만 명에서 2035년에는 최대 64% 증가한 6천500만 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수요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경제적 불확실성 속 사업 모델 재구성, 그리고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인한 프로젝트 기반 업무의 확산에 기인한다. 피에르 르 만 PMI 회장 겸 대표는 "전 세계는 경제, 정치, 환경적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수백만 명의 프로젝트 전문가가 아니라, 리더십을 발휘하고 성과를 달성하며 대담한 아이디어를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결과로 전환할 수 있는 준비된 전문가들이다. 인재 격차는 단순한 인력 문제가 아닌 기업과 국가의 미래 발전을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성장세는 큰 차이를 보인다. 중국, 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5년 약 530만 명에서 2035년에는 최대 50% 증가한 800만 명으로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경우, 현재 약 40만 명 수준의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수요가 2035년까지 최대 39% 증가해 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향후 10년간 최대 22만 명의 신규 프로젝트 관리 인재가 필요함을 의미하며, 은퇴와 이직을 고려하면 실제 인재 양성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고숙련 프로젝트 관리 인재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지목된다. 글로벌 산업별 데이터를 보면, 건설, 제조업, 전문 서비스, 금융 서비스, IT 서비스 분야에서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 분야는 최대 66%까지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성장 시장에서는 인프라 확장과 디지털화가 전문가 수요를 견인하는 반면, 한국을 포함한 선진 경제권은 프로젝트 전문가 은퇴와 더불어 프로젝트 수행 방식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에 따른 도전에 직면해 있다. 보고서는 인재 격차 해소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프로젝트 전문가는 전략적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조직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발전해야 한다. 둘째, 기업은 직원들이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업스킬링과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 교육계와 산업계는 청소년 교육, 자격 인증 확대, 커뮤니티 지원 네트워크 등을 통해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 강소현 PMI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한국의 첨단 산업에서는 고숙련 프로젝트 관리 인재가 국제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PMI는 한국 기업과 교육기관이 미래 인재 격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9 10:30백봉삼

플레이링스, 10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 전환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우상준)는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임상범 단독 대표 체제에서 오선호, 안병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레이링스의 공동 대표제 도입은 설립자 우상준 대표, 임상범 대표로 이어져온 단독 체제 이래 10년 만의 변화로 위메이드플레이와의 협업과 서비스 확장, 기술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다. 연 매출 600억 원이 넘는 중견 게임사로 성장한 플레이링스의 글로벌 경쟁, 시장 대응에 나설 공동 대표로는 오선호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안병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임명됐다. 오선호 신임 공동대표는 다다소프트 공동 창업 및 CTO를 거쳐 링스게임즈를 설립하고 2021년 플레이링스의 전신 선데이토즈플레이에 합류해 수학적 알고리즘 시스템을 구축, 확장했다는 평가다. 안병환 공동 대표는 다다소프트 공동 창업 및 제작본부장을 거쳐 동사 대표, 플라이셔 CTO를 역임하고 플라이셔 합병과 함께 플레이링스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왔다. 오 대표는 “링스게임즈와 합병 이후, 외적, 내적 성장을 거듭해온 플레이링스는 글로벌 게임사를 향한 중요한 길목에 서게 됐다”라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게임사가 되도록 우리의 장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환 신임 공동대표 역시 “플레이링스가 마주할 더 많은 경쟁과 기회를 동력으로 위메이드플레이와 함께 한국에서도 독보적인 글로벌 성공 사례를 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 우상준 대표와 2015년 플레이링스를 설립해 대표직을 맡아온 임상범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 제작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한다. 새로 재편된 위메이드플레이의 신설 본부 중 하나인 제작본부에서 임상범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향 게임 제작과 서비스를 총괄한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범 대표는 페이스북 기반 슬롯메이트의 흥행을 이끈 경험과 링스게임스, 플라이셔 합병 등 국내외 사업 및 서비스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9년 만에 위메이드플레이에 복귀한 우상준 대표와의 두 번째 시너지 역시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5.05.19 10:25강한결

LGU+, 3개 대학 캠퍼스에서 '유쓰 페스티벌' 진행

LG유플러스가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20대 대학생들이 '익시(ixi)' 기반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유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가 20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Z세대 맞춤형 캠퍼스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전국 8개 대학 학생 800명을 초청해 페스티벌을 진행했고, 2024년에는 전국 5개 대학 캠퍼스에서 AI 기술과 네트워크 체험존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유쓰 페스티벌은 홍익대(15~16일)를 시작으로 중앙대(19~20일), 고려대(21~22일) 등 총 3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은 축제 현장에 마련된 LG유플러스 체험 부스에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표 체험 콘텐츠로 '안티딥보이스'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음성 주파수 패턴과 발음의 미세한 차이를 분석해 가짜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술이다. 경찰청이 발표한 전화금융사기 통계에 따르면 2023년(1~9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76%,지난해 같은 기간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54%가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대학생들이 부스에 방문해 사람 음성과 AI가 만든 음성을 구분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 통화요약 기능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대학생들은 부스에서 익시오의 4가지 주요 기능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Uth Spirit)' 50명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콘텐츠 기획부터 현장 부스 디자인, 운영 동선까지 전 과정을 대학생이 주도해 20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공감형 체험 콘텐츠를 완성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유쓰 브랜드를 앞세워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AI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Z세대 고객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찾아가는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0:14최이담

한국, 아프라스 차기 의장국 재선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5일~16일 제주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 '아프라스 2025'를 성료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차기 의장국으로 재선출됐다. '지속 가능한 식품 안전을 향한 탐색'를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는 식품 규제 조화 및 협력을 위한 '아프라스 제주 2025 선언문(APFRAS Jeju 2025 Declaration)'가 의결됐다. 이에 따라 참여국들은 'CES 식품 안전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의 정보 및 활용 범위 확대로 발전시키는 데 합의했다.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CES 식품 안전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는 10개 제품에 대한 식품 규제정보를 제공 중이다. 관련해 지난 2023년 5월 7개국 2개 국제기구로 출발한 아프라스는 올해 참가국이 13개국 3개 국제기구로 늘어났다. 여기에 '아태 과학·식품안전 협의체'까지 아프라스 소속으로 편입됐다. 올해 참가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한민국 ▲호주 ▲브루나이 다루살람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페루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미국 ▲베트남 등이었다. 또 회원국 간 수산물 전자위생증명서 활용을 확대하고, HACCP 역량교육 지원 등을 실시키로 했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주요 수출국 규제 당국자와 직접 만나 기능성 표시 규제 완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말레이시아 규제 당국자와 수출기업 대상 규제설명회도 열렸다. 아울러 오유경 식약처장은 15일 중국과 태국 식품규제기관장과 양자 회의를 진행했다. 오 처장은 중국에 음료와 정제 등이 함께 포장된 이중제형제품 수입허가 요청하고, 태국에는 국내 시험검사기관의 성적서 인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오 처장은 “이번 아프라스에서 국가 간 글로벌 식품안전 연대와 협력 중요성을 확인했다”라며 “지역 전자위생증명서 확대 등 규제 조화 방안을 논의하고 규제기관 간 역량 강화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의장국에 재선출된 만큼 식약처는 아태 지역 식품규제 선도국으로써 글로벌 식품 안전 규제 조화에 더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5.19 10:11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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