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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 하반기 최신 'EUV 포토마스크' 검사 장비 국내 양산 적용

자이스(ZEISS)는 반도체 미세화에 필수적인 자사 포토마스크 검사 장비 'AIMS EUV 3.0'가 올 하반기부터 한국에서도 양산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AIMS는 포토마스크의 인쇄 성능을 평가하고 노광 이미징 특성을 재현하는 검사 장비다. 포토마스크는 집적회로 패턴을 실리콘 웨이퍼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포토마스크 결함 검증은 필수적이며, 반도체 미세화에 따라 포토마스크의 정밀한 패턴 구현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자이스는 30여 년간 포토마스크 결함 검증을 위한 연구 개발에 매진하며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2017년 출시된 AIMS EUV를 통해 처음으로 심자외선(DUV) 공정을 넘어 극자외선(EUV) 공정에 맞는 솔루션을 선보였고, 현재는 AIMS EUV 3.0을 통해 최신 기술력을 제공한다. AIMS EUV 3.0의 경우, 포토마스크 처리 성능이 AIMS EUV 1.0 대비 약 3배 향상됐다. 이 시스템은 반도체 제조사의 기술적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높은 가동성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개선된 광학계를 통해 조명 설정 변화도 용이하다. AIMS EUV 3.0은 검증된 광학 설계를 기반으로 현재 양산에 적용된 Low-NA EUV 리소그래피(NA값 0.33) 뿐만 아니라 차세대 High-NA EUV 리소그래피(NA 값 0.55)에도 호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객사의 로드맵 및 공정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반도체 업계가 요구하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춘, 현 시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클레멘스 노이엔한 자이스 글로벌 포토마스크 사업부 총괄은 “무결점 포토마스크는 반도체 생산 효율 향상과 불량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자이스 AIMS EUV 3.0은 마스크 결함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미세 패터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를 조기에 검증, 수정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이스 AIMS EUV 3.0 시스템은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에서도 양산에 적용될 계획이다.

2025.09.08 11:28장경윤

트럼프 "韓 배터리·조선 인력 불러와 미국인 훈련시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약 300명이 미 이민당국 단속에 적발돼 체포·구금된 사태와 관련해서 "이번 일로 한국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결승전 관람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서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돌아온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한미 관계가 긴장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말 좋은 관계다"며 "알다시피 우리는 (한국과)방금 무역 협상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자 문제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이 나라에 배터리에 대해 아는 인력이 없다면, 우리가 그들을 도와 일부 인력을 (미국에) 불러들여 우리 인력이 배터리 제조든 컴퓨터 제조든 선박 건조이든 복잡한 작업을 하도록 훈련시키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이상 갖고 있지 않은 산업이 많기에, 인력을 교류해야 한다"며 "인력을 양성하는 방법은 해당 분야에 능숙한 사람을 불러들여 일정 기간 머물게 하고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5일 "내 생각에는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한 것과 전혀 다른 대응이다. 미국 정부가 한국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투자 유치를 해놓고도 막상 미국 내 취업 및 노동이 가능한 비자를 충분히 발급하지 않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지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상당수 국내 기업이 90일 단기 관광 및 출장 시 비자 신청을 면제해 주는 전자여행허가(ESTA)나 비이민 비자인 '단기 상용(B-1)' 비자를 통해 한국에서 수시로 직원을 파견했는데, 반(反)이민 정책을 내건 트럼프 정부 등장 후 이런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이번 대규모 구금 사태과 관련해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도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미국 투자 프로젝트 현장 운영과 관련해 비자 문제를 포함한 각 기업의 인력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HD현대, 한화솔루션, LS 등 대미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들이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08 11:26류은주

퀄컴, BMW와 공동 개발 자율주행 플랫폼 공개

퀄컴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모터쇼 'IAA 2025'에서 BMW 그룹과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택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은 퀄컴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라이드'와 퀄컴-BMW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구축됐다. 독일, 미국, 스웨덴, 루마니아 등 다양한 지역의 양사 전문가 1천400명 이상이 3년간 개발에 참여했다. 소프트웨어 스택은 퀄컴이 자체 개발한 인식 스택과, BMW와 공동 개발한 주행 정책 엔진으로 구성됐다. 완성차 제조사와 탑티어 공급 업체가 자체 주행 정책 또는 턴키 플랫폼을 활용해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출시 시간(TTM)이 단축된 확장형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입문 수준의 신차 안전도 평가(NCAP)부터 레벨 2+ 고속도로 및 도심 NOA(navigation on autopilot) 기능까지 폭넓은 자율 주행 단계를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은 BMW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클라쎄'(Neue Klasse)를 처음 적용한 차량인 뉴 iX3에 처음 적용됐다. BMW iX3에는 차량 대 사물통신(V2X)을 지원하는 퀄컴 V2X 200 칩셋도 탑재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도로 인프라, 보행자, 다른 차량 등 주변 환경과 직접적으로 소통해 충돌 사고 확률을 낮춘다. 나쿨 두갈 퀄컴 오토모티브, 산업 및 임베디드 IoT 부문 본부장은 "퀄컴과 BMW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을 함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스템이 BMW iX3에 탑재돼 BMW의 비전을 실현하는 순간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이 널리 보급되어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새로운 혁신과 발전의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은 현재 퀄컴을 통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및 탑티어 공급 업체에 제공되고 있다. 60개 이상 국가에서 승인을 거쳤고 내년까지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5.09.08 11:23권봉석

SKB "지역채널서 전국 방방곡곡 이야기 전해드려요"

SK브로드밴드가 9월부터 케이블TV 채널 1번을 통해 총 3편의 신규 프로그램 '트립 인 코리아 시즌6', '촌스럽GO 자연스來', '위대한 삼촌: 로컬히어로의 탄생'을 선보인다. '트립 인 코리아 시즌6'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어있는 보석 같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대표 여행 정보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지금까지 총 5시즌, 300편이 제작된 장수 시리즈로 매 시즌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시즌6에서는 드론 전문 촬영과 지역 전문가 섭외를 통해 영상미와 정보 전달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배우 오지호와 트로트 가수 신성이 MC로 호흡을 맞추며, 여행 전문가와 함께 지역의 깊은 매력을 탐험한다. 이들은 시즌5에서 안정적인 진행과 출연자 호흡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확립, 이번 시즌에서도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트립 인 코리아 시즌6'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평일 방송된다. '촌스럽GO 자연스來'는 대한민국의 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농촌에서 보내는 바캉스, 이른바 '촌캉스' 흐름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담아낸다. 단순한 휴가를 넘어, 낯선 농촌의 풍경 속에서 휴식·먹거리·체험을 즐기는 과정을 통해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공감과 웃음을 전한다. '촌캉스'를 즐기는 출연진으로 캐나다·폴란드·이집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외국인 4인이 함께한다. 이들은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한국의 시골 풍경을 자신들만의 개성과 시선으로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SNS와 젊은 세대에서 주목받아온 촌캉스 흐름을 방송으로 구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힐링 스토리를 그려낸다. '촌스럽GO 자연스來'는 8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송된다. '위대한 삼촌: 로컬히어로의 탄생'은 지방 소멸과 청년 취업난이라는 현실 속에서 도시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지역에 정착한 청년 CEO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방송은 평소 자신이 꿈꾸는 삶을 위해 지역을 선택한 청년들의 고민과 도전, 그 속에서 발견되는 성취와 희망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이들의 현실적인 선택과 여정은 지역 사회와 무관하게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개그맨 남희석과 방송인 안혜경이 내레이션을 맡아,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따뜻한 온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대한 삼촌: 로컬히어로의 탄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평일 방송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3편의 신규 라인업은 여행, 휴식, 청년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대한민국 곳곳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며 “PP사업자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로컬을 무대로 한 콘텐츠 제작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1:21박수형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카드게임' 뉴욕 코믹콘 출품…한류 확장 '속도'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을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에 출품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뉴욕 코믹콘은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의 팝컬처·코믹스·애니메이션·게임 박람회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지난 7월 북미 시장 진출 후 1천만장 이상의 카드 유통량을 달성하면서 한류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하게 됐다. 쿠키런 카드 게임 부스에서는 현지 TCG 플레이어를 만나는 동시에 다양한 팝컬처와 코믹스 팬을 대상으로 쿠키런 IP 특유의 캐릭터성과 화려한 카드 디자인을 선보인다. 지난 달 출전한 북미 테이블탑 게임 박람회 '젠콘(Gen Con)'에서는 성인 남성은 물론 여성 및 청소년까지 캐주얼 플레이어층을 폭넓게 확대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부스는 오는 10월 10일 현지 출시되는 신규 부스터 팩 '영웅과 왕국의 시대'를 주 컨셉으로 구성된다. 코믹콘 관람객이 열광할 수 있는 고대 영웅 캐릭터의 서사를 바탕으로 부스를 꾸미고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희귀 카드를 진열할 예정이다. 뉴욕 코믹콘 관람객은 신규 부스터 팩이 정식 출시되기 하루 전인 10월 9일부터 부스에서 사전 구매를 할 수도 있다. TCG 입문자를 위한 오프라인 현장 강습회도 운영한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4일 동안 약 2천명 대상으로 쉽게 익힐 수 있는 기본 룰과 진행 방식을 소개하고, 세션 완료 후 참여자 전원에게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쉐도우밀크 쿠키'의 프로모션 카드를 증정한다.

2025.09.08 11:20정진성

LIG넥스원, 독일 뮌헨에 유럽대표사무소 열어

LIG넥스원은 독일 뮌헨에 유럽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무소 설립은 유럽 내 주요 방산기업들과 협력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지 기업과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과 마케팅 등 다방면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유럽 현지거점 확보를 계기로 유도무기부터 지휘통제통신, 전자전 등 전영역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양자, 우주 등 첨단영역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한국과 유럽의 방위산업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추진해 온 해외사업 노력이 유럽과 중동, 아시아, 남미, 미국 등 주요 거점 마련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어졌다"면서 "수출을 넘어 해외협력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1:13신영빈

KCA, 대전도시철도 22개 전 역사에 전자파 측정 시스템 구축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대전교통공사는 대전도시철도 22개 모든 역사에 전자파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철도 역사 내 설치된 LTE, 5G등 이동통신 기지국의 전자파 세기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측정해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는 LED 패널을 통해 청색(양호), 황색(관심), 적색(주의)로 구분된 색상정보로 전자파 노출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KCA는 그동안 국민의 전자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예컨대 공공장소나 영유아 시설의 전자파를 측정해 공개하는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서비스'와, 국민이 직접 주거지의 전자파를 측정할 수 있는 '전자파 측정기 대여 서비스' 등을 통해 올바른 전자파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훈 KCA 원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자파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도시철도를 시작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공간으로 전자파 측정 및 공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1:00박수형

틱톡, 에스파 글로벌 캠페인 '리치맨' 진행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K-팝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Rich Man(리치 맨)' 발매를 기념해 글로벌 인앱 캠페인 #RichMan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캠페인은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틱톡 앱에서 'aespa'를 검색하면 나오는 전용 캠페인 허브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틱톡은 #RichMan 캠페인을 통해 팬들이 에스파의 새 미니앨범 'Rich Man'의 콘셉트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앨범의 주제와 메시지를 더욱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를 강렬한 에너지와 매력을 지닌 존재인 'Rich Man'으로 재정의하고, 독보적인 에너지와 파워로 가득 찬 에스파만의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용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프로필 프레임, 그룹 미션,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특별 리워드와 독점 콘텐츠를 획득할 수 있다. 틱톡에서 'aespa'를 검색, 에스파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타이틀곡 'Rich Man'을 음악 앱에 저장해 해당 음원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캠페인 기간에만 한정으로 획득 가능한 에스파의 독점 프로필 프레임이 제공된다. 전 세계 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룹 미션도 마련됐다. 틱톡 앱 내 #RichMan 캠페인 페이지가 15만 회 이상 공유될 경우, 에스파의 독점 단체 셀카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틱톡 트랙리스트' 독점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에스파 앨범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트랙리스트 라이브는 방탄소년단 진, 블랙핑크 지수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틱톡의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통해 팬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아티스트와 팬 간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 '팬 스포트라이트'는 팬이 제작한 영상을 아티스트가 선택해 틱톡 프로필 페이지 상단에 고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에스파 공식 틱톡 계정(@aespa_official)은 1천6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좋아요 수는 7억1천만 개가 넘는다. 관련 영상 역시 380만 개가 넘어 글로벌 팬 커뮤니티에서 에스파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 캠페인과 관련해 에스파는 “이번 #RichMan 캠페인에 많은 팬분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셔서 저희 앨범의 메시지를 공감하고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틱톡코리아 아티스트 앤 레이블 파트너십 박주영 리드는 “이번 #RichMan 캠페인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팬들이 에스파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고 창작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틱톡은 팬들이 아티스트와 더 깊이 연결되고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경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8 10:59안희정

77년만에 3D 열전소재 설계 이론 제시…3D프린팅으로 효율 466%↑

지난 77년간 공백으로 남아 있던 3D 열전 소재 설계 이론이 처음 제시됐다. 지난 1948년 1차원 열전효과 이론이 제시된 뒤 POSTECH 손재성 교수 연구팀이 2010년부터 3D 구조를 제창하며, 이끌어온지 15년 만에 과학적 설계 이론을 정립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8일 화학공학과 손재성 교수·양성은 박사 연구팀이 한국전기연구원 류병기 박사와 함께 3차원(3D) 구조와 열 경계조건을 동시에 고려한 '열전 소자 설계 원리'를 세계 최초로 제안하고, 이를 소자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RSC)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에너지와 환경 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게재됐다. 손재성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지난 2010년 우리 그룹에서 처음 3차원 열전효과를 3D 프린팅으로 구현하는 등 세계 연구계를 이끌어 왔다"며 "이번에 3D설계 이론을 과학적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교수는 상용화 관련 "열전효과 3차원 구조는 일반 제조공정으로는 만들 수 없고, 3D프린팅으로 구현 가능하다"며 "양산성 확보를 위해 대면적화, 고속화, 구조 단순화 등에 관한 공정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열전 효과란 '열'을 '전기'로, '전기'를 다시 '열'로 바꾸는 현상이다. 온도차(제벡효과)와 전류의 열 흡수와 방출(펠리에 효과), 도체내부 열흡수 및 방출(톰슨효과) 효과를 의미한다. 자동차 폐열 회수, 우주 탐사선 전력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차세대 재생에너지 기술로 떠오르고 있지만 기존 이론은 70여 년 전 제시된 1차원 구조에 머물러 있다. 3차원에 대한 이론적 규명은 아직 없었다. 연구팀은 우선 열전 소자가 놓일 수 있는 8가지 실제 환경을 이론적으로 정리했다. 예를 들어 '온도를 고정한 경우', '열의 흐름만 고정한 경우', '공기, 물 같은 매체와 접촉하는 경우' 등이다. 연구팀은 또 'G 인자(Geometric factor)'라는 새로운 설계 지표를 도입했다. 단순히 소자 모양을 보는 것이 아니라 모양이 달라질 때 내부 전기저항과 열전도율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마치 건축에서 구조 설계도를 미리 검토하듯, 목표에 따라 '최대 출력'이나 '최대 효율'을 내는 최적의 모양을 이론적으로 찾아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대표적인 열전 반도체 소재(Bi,Sb)₂Te₃)를 이용해 다양한 단면 소자를 제작했다. 그 결과, 기존의 단순한 원통형 구조와 비교했을 때 출력은 최대 422%, 효율은 최대 466% 향상됐다. 또 사용되는 재료는 오히려 67%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재성 교수는 "이론으로 계산한 값과 실제 실험 결과가 거의 정확히 일치했다"며 "이는 연구팀이 개발한 설계 원리가 현실적인 조건에서도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지난 70여 년간 공백으로 남아 있던 3D 열전 소재의 설계 이론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며, “자동차 배기가스나 산업 현장의 폐열 회수, 웨어러블 기기용 전력원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국가전략기술소재)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2025.09.08 10:57박희범

클룩, 숙박 카테고리 강화…"원스톱 여행 플랫폼 될 것"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숙박 카테고리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여행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클룩은 전 세계 2천700여 개 여행지에서 50만 개 이상의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글로벌 OTA(온라인여행플랫폼)이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여행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클룩은 인기 여행지와 맛집 인근에 호텔 라인업을 강화해 액티비티와 숙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으로 숙박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의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칸데오 호텔 오사카 더타워는 전년 상반기 대비 약 38배 ▲코코 호텔 나고야 사카에는 90배 ▲호텔 먼데이 프리미엄 우에노 오카치마치는 70배 ▲소테츠 프레사 인 신바시 가라스모리구치는 11배 가까이 예약이 증가했다. 일본 내 인기 여행지인 ▲오사카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교토 외 157개의 일본 도시에서 호텔 예약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해외 여행지에서도 호텔 예약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증가율은 ▲태국 308.4% ▲베트남 105.6% ▲홍콩 52.3% ▲미국 16.5%로 특히 태국과 베트남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클룩은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사용자가 만드는 폭발적인 구매력을 기반으로 호텔 파트너사에는 높은 판매량을,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요금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가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리뷰 요약 기능을 통해 전 세계 여행객들의 수많은 후기를 핵심만 추려 한글로 제공하고 언어 장벽 없이 호텔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매주 월요일 '호텔 플래시 세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시노리조트'와 같은 글로벌 인기 호텔 체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클룩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숙박 카테고리 강화는 클룩이 현지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분석, 유명 숙박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행객에게는 폭넓은 선택지를, 파트너사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0:55박서린

국가유산청, 새 정책 추진과제 발표...글로벌 유산강국 도약

국가유산청이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새로운 추진 과제를 공개했다. K-헤리티지의 보존·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8일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 정책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국가유산청은 '문화강국의 원천 K-헤리티지, 국민 곁으로 세계 속으로'라는 비전을 통해 ▲K-헤리티지 향유 '열린 국가유산' 실현 ▲K-헤리티지 글로벌 유산 강국 도약 ▲조직·인사·예산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앞세웠다. 국민과 함께 K-헤리티지 향유...'열린 국가유산' 실현 먼저 국민과 함께 K-헤리티지를 향유하는 '열린 국가유산' 실현을 위해 미래로 이어지는 국가유산 가치 확장에 나선다. 국가유산청은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유산 보존에 치중했지만, 철도역사·발전소·조선소 등의 건축·산업유산과 영화·대중가요 초기자료 등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또 문화유산 수리제도의 개선과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추진, 무형유산의 대중화 등 국가유산 각 유형별 보존·전승 기반을 확충한다. 여기에 '현장중심 규제개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된 국가유산보호 쟁점을 해소한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이를 위해 발굴현장 합동지원단 확대와 사전영향협의 제도 본격화, 발굴조사 부분완료 인정확대를 통한 공사 지연 해소 등 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똑똑한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기 위해 기존 기초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과 사적·근대역사문화공간 중심 생활기반시설 정비,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와 활용프로그램 확산, 마을 자연유산들을 발굴 등도 추진한다.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대비하여 국가유산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국보와 보물 등 목조문화유산의 방재설비를 2030년까지 고도화하고, 산불과 풍수해, 생물 피해 등 피해유형별 맞춤형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재난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국가유산 재난피해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실시간 대응을 추진한다. 특히 재난 초기 신속대응을 위해 초동대응반 현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K-헤리티지'로 글로벌 유산강국 도약...AI 디지털 기술 적극 활용 국가유산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고, 이를 통해 국가유산 생성형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시공간·언어의 제약이 없도록 사용자 맞춤형 국가유산 AI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유산 3차원(3D) 원천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게임, 영화, 드라마 등 연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K-헤리티지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궁궐 외국인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가유산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합 실감형 콘텐츠 제작·보급 확대로 K-헤리티지의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도 적극 나선다. 내년 예정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소프트파워 제고와 국격 향상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세계유산이자 천년고도인 경주의 아름다움이 APEC 회의에 참석한 세계인에게 깊이 각인될 수 있도록 월성과 황룡사지 등 경주역사유적지구 핵심유적을 정비하고, 세계유산축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활용행사를 통해 경주를 비롯한 K-헤리티지의 가치도 확산한다. 다양한 국가와 기관에 흩어져있는 국외소재유산에 대해서는 미국·일본·유럽 등 국가별로 촘촘한 환수전략을 마련하고, 해외소재기관과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존처리·공동전시 등의 협업사업을 확대해 실질적 보호·활용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해외 주요국에 한국전통조경을 조성해 K-전통조경 세계화에 착수한다. 경색된 남북관계의 회복을 위해 문화유산분야 남북교류 추진도 모색한다. 여건이 마련되면 우선적으로 2018년 이후 중단된 개성 고려궁성(만월대)남북 공동조사를 재개하고, 최근 북한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금강산' 내 유점사 복원 지원을 위한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외국유에 대한 조사·보존 지원을 지속해 인류공동유산을 보호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보존기술과 역량을 국제사회에 전파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조직·인사·예산 혁신으로 국가유산 행정 효율성 향상 과감한 내부 개혁을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과 인사관리를 도입하고, AI와 K-헤리티지 글로벌 브랜드화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발굴과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조직문화 개선 및 능력과 성과 우수자 중심의 승진을 추진해 보다 생산적인 행정을 구현한다는 것이 국가유산청 측의 각오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가유산청 노동조합과도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끝으로 국가유산청은 새 정부에서 국가유산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국가유산 현장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행정을 실현해나간다고 밝혔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이 국민의 자랑과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문화강국의 뿌리이자, K-컬처의 원천인 K-헤리티지의 가치가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9.08 10:52이도원

니콘이미징코리아, 연말까지 Z9 미러리스 캐시백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9' 구매자 대상 캐시백 프로그램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Z9은 4천571만 화소 적층형 CMOS 센서와 엑스피드7 영상처리엔진을 갖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람과 동물, 교통수단 등 총 9개 피사체를 자동으로 감지해 초점을 맞추는 AF 시스템을 내장했다. 8K 30p 동영상을 레코더 등 별도 액세서리 없이 CF익스프레스 카드나 XQD 카드에 최대 125분 기록 가능하며 4K 영상 촬영은 초당 120/60/30프레임으로 기록한다. 애플 프로레스 422 코덱도 지원한다. 2021년 말 출시 이후 총 6회에 걸친 업데이트로 고속 연속 촬영 시간, 동영상 줌 기능 보완, 자동 촬영, 스포츠·인물 촬영 기능 향상 등이 진행됐다. 오는 연말까지 제품 구매 후 내년 1월 7일까지 정품 등록, 같은 달 14일까지 캐시백 신청을 마치면 환급액이 지급된다. 금액은 50만원이며 2026년 1월 30일 일괄 지급된다. 캐시백 대상 제품 상세 제원과 행사 관련 내용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8 10:50권봉석

바디프랜드, IFA 2025 혁신상 수상

바디프랜드는 사용자와 음성대화가 가능한 헬스케어로봇 '퀀텀 AI뷰티캡슐'이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FA가 올해 신설한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1천800개 이상의 참가 기업들 중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자리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6개 부문 중 AI, 양자 컴퓨팅,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 기술 혁신성을 가리는 '이머징 테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퀀텀 AI뷰티캡슐은 ▲AI 마사지맵 생성 시스템 ▲LED 광선 케어 시스템 ▲고도화된 로보틱스 기술을 갖췄다. 특히 메디컬·뷰티케어 기능이 결합된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AI 마사지맵 생성 시스템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화된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대화를 나누면서 피로 부위, 수면 상태, 통증 부위 등 신체 상태를 파악하고, 선호하는 마사지 스타일을 학습해마사지 맵을 자동으로 구성한다. 별도 뷰티 디바이스 연결 없이 특수 설계된 아치형 슬라이딩 모듈에서 LED 광선을 조사해 얼굴 피부와 두피 케어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실제 지난해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33명이 주 3회씩 8주 간 사용한 결과, 모발 끊어짐 56.65% 감소, 피부 수분량 35.15% 증가 등 효능이 입증됐다. 아울러 인체의 보행 구조를 자극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돼 역동적인 신체 움직임을 유도한 점도 마사지체어의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 받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CES 혁신상 9회 수상에 이어 이번 IFA 혁신상 수상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연구개발에 더욱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0:48신영빈

아모레퍼시픽, '뉴뷰티' 선언…서경배 회장 "10년 뒤 매출 15조"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뷰티&웰니스(Beauty & Wellness)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 달성과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발표하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고,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5대 전략 과제는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Ageless)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이다. 각 전략은 전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실행 과업으로 연결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전략은 한국, 북미, 유럽, 인도·중동, 중국, 일본·APAC 등 '펜타곤 5대 시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각 지역의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글로벌 유통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전략은 뷰티 전 영역을 포괄하는 통합 포트폴리오 강화에 중점을 둔다. 럭셔리 안티에이징과 더마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한편 매스 스킨케어를 육성하고, 헤어케어와 메이크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웰니스 및 디바이스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통합적인 뷰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손상 예방, 노화 지연, 구조 개선 등 핵심 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와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바이오 뷰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을 위해 마케팅, 연구개발, 생산, 물류, 영업 등 주요 부문에 AI를 적용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0년간 격동의 시대를 헤쳐 오며, 한국 뷰티 산업의 성장과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뉴뷰티'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아름다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창조해 온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몸과 마음의 조화에서 비롯되며 나이와 시간을 초월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매출 15조 원 규모의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세계 최초로 '쿠션 파운데이션'을 개발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37%에서 2024년 43%로 증가했다.

2025.09.08 10:43김민아

OCI홀딩스, 시각장애인과 함께 마라톤 대회 참가

OCI홀딩스는 7일 오전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1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서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70여 명이 가이드러너,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OCI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두 차례(봄·가을)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 소속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러, 즉 빛나눔 동반주자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OCI홀딩스, OCI 주식회사, OCI파워, OCI정보통신, OCI드림(장애인표준사업장), OCI SE(새만금열병합발전소), 부광약품 등 7개 계열사에서 참여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사회의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마라톤·걷기 대회다. 이날 대회에서 가이드러너로 참여한 49명은 평화의 공원 앞 광장을 출발해 하늘공원, 노을공원을 지나 난지캠핑장 반환점까지 10km와 5km 코스를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특수 제작된 트러스트 스트링으로 팔목을 서로 연결한 채 완주했다. 나머지 마라톤 초보자와 아동을 동반한 가족의 경우 5km 코스를 가볍게 뛰거나 걷는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마라톤에 참여하지 않은 임직원들은 행사 스태프 그리고 주변 환경정화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 OCI홀딩스 대외협력실 차정환 상무는 “OCI그룹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부, 봉사, 환경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매월 급여에서 1천4원 봉사기금이 공제되는 '사랑의 1004운동', 도심 생태계 보호 및 탄소절감을 위해 이촌한강공원에 3년째 조성하는 'OCI숲 가꾸기', 장애인의 날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 등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5.09.08 10:42류은주

문체부, 2026년 연구개발 역대 최대 1천515억 투자...올해 대비 42.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2026년 문체부 연구개발(R&D) 예산 정부안이 1천51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454억원(42.7%)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 정부에서 감액된 수준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다. 지난 8월 말 이재명 대통령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문화산업의 튼튼한 뿌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으며, 이번 문체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는 그 '튼튼한 뿌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 등 문화기술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그동안 문화기술 기업의 만성적인 자금 부족,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삭감 등으로 문화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정체되어 있었다는 평가다. 이에 2026년 문체부 연구개발(R&D) 예산은 '케이(K)-컬처 인공지능(AI) 산소공급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해 '케이-컬처'의 전후방 산업 파급력을 증대시키고 '인공지능 3강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산업의 기획부터 제작, 수출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도모하고 ▲한국문화를 반영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자국 인공지능(소버린 AI)을 강화한다. 또 ▲공공 문화시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국민의 인공지능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이고 ▲융합형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도 추진해 '세계 소프트파워 5대 문화강국'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컬처 AI 산소공급 프로젝트'는 크게 산업AX(미래산업 견인을 위한 전략적 AI 기술 확보), 소버린AI(AI 대전환 속 한국문화를 반영한 AI기반 마련), 공공AX(문화시설 등을 활용한 국민 AI 접근성 및 체감 강화), 고급 인재양성(문화+신기술 융합형 인재양성)으로 나뉜다. 각각 예산은 1천26억원,112억원, 116억원, 171억원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산업은 아이디어에 기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그 문화산업의 튼튼한 뿌리를 이루는 문화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08 10:30이도원

KISIA,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 본격화…美·인니 지역서 성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93억원 규모(총 3개 컨소시업 대상)로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과기정통부 및 IITP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KISIA는 총괄 관리 역할을 맡았으며, 국내공동연구기관의 주도로 해외협력기관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해외 현지 수요기반형 개발을 통한 사이버보안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공동연구기관은 총 3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각 컨소시엄은 선도국인 미국과 신흥국인 인도네시아, 중동을 주요 진출 대상국으로 삼아 민간·공공부문 공급을 추진하고 향후 주변국으로의 진출을 도모하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목표로 꾸린 엘에스웨어 컨소시엄과 중동 진출 목표의 지니언스컨소시엄은 '제로트러스트 기반 지능형 통합 보안위협 탐지 및 대응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개발'과 '중동시장 맞춤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 및 체계 개발'을 통해 각 보안솔루션을 통합·연계해 추진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엘에스웨어 컨소시엄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에 솔루션 공급한 이후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올해도 공급 완료를 목표로 인도네시아 군사이버사령부 등 7개 기관에 실증 테스트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아스콤시(인니 전역 주 정보통신국 협회)를 통한 현지 정부·시·군 협력을 진행 중이며, 10개 이상의 정부기관 및 국영 기업에 제안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지니언스 컨소시엄은 중동 지역에서 총 7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신흥시장인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신규 고객사 3곳을 추가 확보하며 시장 다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중동 지역 대표 전시회인 자이텍스(GITEX, 두바이), 블랙헷(Black Hate MEA, 리야드) 등에 연속으로 참가하고 'Annual 100 CISO Summit(두바이)' 등 주요 보안 행사에도 참여해 지니언스의 통합 플랫폼 비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크립토랩 컨소시엄은 차세대 암호기술인 동형암호를 이용해 데이터 보안에 특화된 RAG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과의 9만5500달러 기반의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2025.09.08 10:15김기찬

엔씨 아이온2, 9월 11일 테스트 일정 공개할까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아이온2'의 세 번째 라이브 방송 '아이온2나이트(AION2NIGHT)'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과금 방식과 테스트 일정 등을 공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온2나이트'의 라이브 방송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5월과 8월에 이은 세 번째 라이브 방송이다. 아이온2는 아이온 지식재산권(IP) 계승했으며,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MMORPG 특유의 협동 및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6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 참가한 이용자의 호평을 받으며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히기도 했다. 엔씨 측은 아이온2를 하반기 한국과 대만에 선보인다는 계획에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이온2나이트를 통해 아이온2의 세부 내용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첫 방송에선 세계관과 클래스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면, 두 번째 방송에선 커스터마이징 수준과 PC 인게임 플레이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온2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는 세 번째 라이브 방송에서 과금 방식과 모바일 버전 플레이 시연, 테스트 일정 등을 공개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콘텐츠를 보면 아이온2의 과금 방식은 확률형보다 확정형 아이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과 시즌 패스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금에 대한 부담과 이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 게임의 모바일 버전 플레이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회사 측은 자동 사냥을 배제했다고 알려진 만큼, 스킬 사용에 일부 자동 기능을 지원할지가 주목된다. 이용자의 가장 큰 관심은 아이온2의 테스트 일정이다. 세 번째 라이브 방송에서 테스트 일정을 공개하지 않더라도, 늦어도 10~11월 중에는 일반인 대상 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아이온2 흥행을 위한 사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FGT로 흥행성을 검증한 아이온2가 하반기 한국 대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는다면, 엔씨의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0:15이도원

김재석 디랩스 대표 "AI 기반 게임 개발에 4:33 IP 활용…팬덤 통해 생태계 확장"

디랩스게임즈가 모회사 네시삼십삼분의 대표 IP와 자체 웹3 기술력을 결합한 게임 개발 혁신에 나선다. 특히 AI 기반 게임 창작 플랫폼 '버스8'을 통해 라그나로크, 복싱스타 등 IP를 활용 팬덤 기반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드코어 게임 개발 기간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8일 김재석 디랩스게임즈 공동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AI 기반 게임 창작 플랫폼 '버스8(Verse8)'의 기술적 우위와 향후 사업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디랩스게임즈는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김 대표는 플라네타리움랩스 공동창업자 출신으로, '나인 크로니클' 등 웹3 기반 게임을 개발해왔다. 그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소비뿐 아니라 창작의 영역으로 인식했고, 그 경험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는 철학을 현재 버스8 개발로 구현하고 있다. 디랩스게임즈 합류 배경에는 명확한 시너지 전략이 있었다. 김 대표는 "디랩스게임즈가 추구하는 IP·커뮤니티 전략에 공감해 합류했다"며 "디랩스의 블록체인 역량과 결합해 버스8은 미드코어 게임 제작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향후 디랩스 대표 IP와 버스8을 결합해 글로벌 팬 커뮤니티 기반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버스8의 핵심은 프롬프트 기반 게임 제작 자동화 시스템이다. 자연어 입력만으로 AI가 에셋 생성부터 코드 작성, 통합,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개발 배경이다. 김 대표는 "2년 전 WebGL 엔진을 시작으로, 최근 대규모 언어모델의 발전이 더해지며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이용자가 프롬프트만 입력해도 게임 제작과 배포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 차별화 요소는 웹 최적화에 있다. WebGL 기반으로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되며, 로딩 지연이 거의 없다는 점이 강력한 경쟁력이다. 이에 대해 "유니티·언리얼의 네이티브 에뮬레이션과 달리 웹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3D 게임도 스트리밍처럼 빠르게 구동된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접근성 면에서도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개발 경험이 없어도 로그인 후 예시 프롬프트만 클릭하면 게임이 생성되고, 초보자도 10분 안에 첫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실제 사례도 인상적이다. 한 인턴이 일주일 만에 3개 게임을 제작한 경우도 있다고 김 대표는 소개했다. 현재 베타 단계임에도 약 500개의 게임이 제작됐다는 점은 플랫폼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프랑스 교사가 만든 교육용 게임이 화제다. 사이드 스크롤 방식에서 역사 퀴즈를 풀면 캐릭터가 성장하는 구조로, 게임 외 영역에도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 대표는 "역사 게임, 3D 게임 등 다양한 교육용 게임을 개발해 실제 사용하고 있고, 다른 사용자에 의해 영어 버전이나 한국어 버전의 확장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시삼십삼분의 IP 활용 계획은 구체적이다. 라그나로크, 복싱스타 등 확보한 IP를 버스8에서 활용해 팬들이 해당 IP 기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익도 일정 부분 공유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팬덤 중심 창작 문화를 활성화하고, IP 수명도 연장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이를 통해 팬덤 중심 창작 문화를 활성화하고, IP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며 "추천 시스템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가 부각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넥써쓰 제휴도 주목할만하다. 김 대표는 이번 협력이 "AI와 블록체인을 연결한 게임 제작·유통 체계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크로쓰 이용자는 버스8을 활용해 직접 AI 게임을 제작할 수 있으며, 완성된 게임의 토큰·NFT를 크로쓰 플랫폼에서 즉시 거래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된다. 김 대표는 현재 제작 가능한 게임 범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현재 가장 적합한 장르는 캐주얼·미드코어 게임"이라며 "사이드 스크롤 RPG, 턴제 전투, 소규모 멀티플레이 슈팅 등이 이미 높은 완성도로 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확장 계획도 구체적이다. 김 대표는 "대규모 오픈월드나 100인 이상 멀티플레이 게임은 브라우저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래픽 품질 면에서는 "2010년대 초반 수준의 고품질 게임까지는 현재 웹 환경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며, LLM 코드 안정성과 에셋 완성도 개선을 통해 더 높은 퀄리티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UGC 플랫폼인 로블록스와의 차별점은 명확하다. 김 대표는 "로블록스가 비교적 제한된 폼팩터 안에서의 UGC 플랫폼이라면, 버스8은 AI·웹3를 결합해 장르 제약 없는 창작과 소유를 동시에 지원하는 게임 플랫폼"이라고 자신했다. 수익화 모델도 체계적으로 계획되어 있다. 현재는 무료 베타 서비스이지만, 추후 프리미엄 LLM 액세스, 고급 에셋 팩, 구독 모델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유튜브처럼 광고·후원 수익을 공유하고,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유저 제작 게임이 거래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AI 기반 게임 제작의 산업 파급력에 대해서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가장 큰 변화는 창작자 층의 확대"라며 "비전문가도 제작에 참여하면서 게임 제작이 대중화될 것이고, 개발자들은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 영역에 집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로드맵은 단계적으로 제시됐다. 단기적으로는 한국어 지원, 멀티플레이 최적화, IP 통합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온디바이스 AI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단순한 제작 툴을 넘어, AI와 웹3를 통해 누구나 창작·소유·공유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실현하겠다"며 버스8과 디랩스게임즈의 협업을 통한 궁극적인 목표를 밝혔다.

2025.09.08 10:14정진성

美 구금 현대-LG엔솔 공장 직원 10일 귀국 전망

지난 5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 구금된 직원들이 오는 10일 한국행 비행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운영하는 디레이 제임스 교정시설에서 영사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 5일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은 공장 건설 현장을 압수수색해 불법 체류 및 노동 혐의로 직원 총 475명을 체포했다.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 비자 'B1' 등을 발급받은 직원들 중 비자 허용 범위를 넘어선 활동을 한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 이번 수색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이들 중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47명(한국인 46명), 협력사 직원은 250여명이고 대부분 한국인으로 파악됐다. 미국 당국은 이들에게 즉시 자진 출국 또는 재판 등 선택지를 제안하면서 비자 종류에 따라 자진 출국 시 5년, 추방 시 10년 입국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 7일부터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과 영사 면담을 시작,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인 면회는 20명 정도만 허용됐다. 조기중 총영사는 한국인 구금자들을 디레이 제임스 교정시설 인근 잭슨빌 국제공항으로 이송해 전세기로 귀국하는 일정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업계는 현재로선 공장 건설 등 미국 사업 과정에서 ESTA, B1 등을 발급받아 인력을 파견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H1-B 등 취업 가능한 비자를 발급 받거나 현지 인력을 고용하라는 입장이지만, 비자 발급 수요 대비 연간 발급 건수가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 인력 채용에도 기술 유출 우려 등 어려움이 따른다고 주장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행정부와 만나 구금된 직원들의 석방 교섭 절차를 마치고 향후 이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비자 제도 개선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지난 7일 현장 급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025.09.08 09:58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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