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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인도·인도네시아 대상 임팩트 펀드 운영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환경 임팩트 펀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CSR 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환경 분야 소셜벤처 육성과 임팩트 펀드 운영을 통해 ESG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이번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표 프로그램인 'IBS-ESG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외로 그 경험을 확장한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 투자해 개발도상국의 사회·환경 과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협력 모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KOICA와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A MORE Beautiful Promise'의 실천을 위해 ▲탄소 감축 ▲플라스틱 절감 솔루션 ▲청년 역량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향후 5년간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사회·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임팩트 펀드를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청년과 함께하는 CSR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현지 청년들의 사회적·경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스스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뷰티와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 활동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지속가능한 CSR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아온 임팩트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사회·환경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현지 청년과 커뮤니티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1 09:38김민아

KCA-대한항공, 경기항공고 학생 대상 항공기 정비 체험 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대한항공과 경기항공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대한항공 인천 정비센터에서 항공기 정비 체험과 무선국검사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항공분야 특성화고 재학생에게 현장 중심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 MRO 산업 분야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양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활동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체험 주요 내용은 ▲KCA의 무선국검사 시연을 통한 항공 무선통신 안전 관리 체험 ▲대한항공 정비센터에서 정비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 항공기 정비 견학 ▲청년 인재의 항공 MRO 산업 진출 기반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 실무 역량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혔다. KCA와 대한항공은 향후에도 항공분야 특성화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항공산업 인력 양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항공산업과 전파안전 분야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34박수형

그리팅-원티드랩, AI 시대 HR이 나가야할 방향 제시한다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운영하는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원티드랩이 운영하는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와 공동 HR 웨비나를 18일 오후 3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리팅은 최근 원티드와 서비스를 연동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관리 효율성을 큰 폭으로 제고했다. 그리팅을 사용하는 인사담당자는 그리팅에서 만든 채용 공고를 클릭 한 번으로 원티드에 자동 배포할 수 있으며, 추후 원티드로 지원한 지원자 데이터는 그리팅으로 자동 통합돼 채용 업무 리소스를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번 HR 웨비나는 양사의 서비스 연동을 기념해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로레알 등 25년간 글로벌 기업에서 풍부한 HR 경험을 쌓고, 현재 글로벌 제약 기업에서 근무 중인 김형규 피플 디렉터가 연사로 나선다. 김형규 피플 디렉터는 'AI 시대, HR 리더가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드는 법'을 주제로 AI 시대에 변화할 인재상과 HR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업 성장을 위해 HR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형규 디렉터는 “AI 시대에는 1만 시간의 법칙 등 기존의 관념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기업 조직도도 크게 변화할 예정이다. 주니어가 사라지고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 역할을 요구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HR 분야는 이제 스스로의 역할을 파괴적으로 재창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달 28일 그리팅과 원티드가 기업 HR 리더 100인을 초청해 진행한 '임팩트 HR 세미나 2025'의 후속으로 열리는 행사다. 현장 세미나에는 AI 시대에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고 싶은 100인의 HR 리더가 참석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비나는 유튜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그리팅 홈페이지와 원티드 블로그를 통해 개별 신청하는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그리팅이 개최하는 HR 웨비나는 매회 5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모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원티드와 함께 양사 HR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앞으로 AI가 HR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HR 리더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웨비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HR 담당자는 이제 인간의 영역뿐 아니라 AI도 관리하게 될 것이다. 이번 웨비나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디넷코리아는 10월1~2일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 컨퍼런스·네트워킹 행사를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개최한다. 핵심 인재와 협업·성장에 고민인 HR 리더들을 위한 자리다. 본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 'AI 페스타'와 함께 진행된다. AI 페스타가 열리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코엑스A홀에서는 HR테크 기업들의 상담·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AI 페스타는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또 오픈AI·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 리더들의 강연도 펼쳐진다.

2025.09.11 09:31백봉삼

KCA, 생활용수 부족 강릉에 생수 4000병 기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강릉보육원과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 생수 4천병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KCA 강원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됐다. KCA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생수 기증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13박수형

모니터랩, 통합 보안기업 선언.."네트워크+엔드포인트 강자로"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이 1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자사 연례 최대 보안 행사인 '제13회 통합 애플리케이션 보안 세미나(Integrated application Security Fair, IASF 2025)'와 기자간담회를 동시에 열고 네트워크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임을 선언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대규모언어모델(LLM)용 보안 제품 개발과 출시 계획도 밝혔다. 이날 설립자인 이광후 대표는 "2005년 모니터랩 설립 이후 온프레미스형 보안솔루션부터 대한민국 최초 보안엣지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 출시까지, 모니터랩은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보안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변곡점을 찍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네트워크 보안 길목을 지켜오다 올해 드디어 엔드포인트 보안까지 진출, 통합 보안 기업으로 도약했고, 가트너가 우리 회사를 언급, 글로벌 진출 계기 마련과 함께 공략 속도도 빨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회사는 가트너가 언급한 실리콘밸리 밖 유일 SASE 기업" 가트너 언급에 대해 이 대표는 "가트너가 말하길, 실리콘밸리 이외 회사 중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를 하는 회사는 모니터랩이 처음이라고 했다"서 "이 부분이 우리의 큰 차별화이자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SASE는 가트너가 2019년에 제시한 보안·네트워크 아키텍처 개념으로, 네트워크 연결(접속)과 보안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기자간담회에는 이 대표와 강신호 연구소 기술위원(부사장), 박민아 CFO(상무), 노용환 쏘마(SOMMA) 대표가 참석했다. 쏘마는 모니터랩이 지난 6월 인수한 위협헌팅 기반 엔드포인트탐지 및 대응(EDR) 전문기업이다. 이 대표는 "최근 5년간 평균매출 성장률이 8.4%에 달한다. 특히 우리가 VE매출이라 불리는 클라우드에 올라가는 매출 성장율이 49.2%나 된다"면서 클라우드 시대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애플라이케이션 매출 증가율은 1.9%에 그쳤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열린 'IASF'는 모니터랩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고객사 및 기업과 기관 보안 담당자에게 사이버 보안 정책과 최신 기술 동향을 나누는 정보 교류의 장이자, 모니터랩의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이론을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다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연사로 참여한 김창훈 대구대 교수는 '네트워크 보안(Network Security) 진화와 N2SF(국가망보안체계)'를 주제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다층 보안 통제를 통해 비인가 통신 차단 및 측면 이동 봉쇄를 실현하는 국가망보안체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박호철 수석 연구원(모니터랩이 그리는 Zero Trust 보안의 미래) ▲박진홍 전임 연구원(고객 인프라에 최적화된 보안-Zero Trust by Appliance) ▲김대현 전임 연구원(구독으로 간편하게 완성하는 보안-Zero Trust by SaaS) 강연과 함께 SSE 및 ZTNA 시연이 진행됐고,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실무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차세대 보안 기술과 전략에 대한 방향성도 공유했다. 모니터랩과 정부 과제를 같이하는 샌즈랩의 김기홍 대표가 '생성형 AI 보안 기술'을 주제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악의적 공격 사례와 대안을, 노용환 쏘마 대표는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과 SSE(Security Service Edge)를 결합한 제로 트러스트 구현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했다. 또 모니터랩 김영중 수석연구원은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IASF에서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실제 업무 환경에서 구현하려면 사용자·기기·네트워크 전 구간에 걸친 지속적인 검증이 필수"라며 "모니터랩은 국내 유일 SSE(Security Service Edge) 플랫폼 사업자로서,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실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니터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제로 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고, 지난 6월 위협 헌팅 기반 EDR 전문 기업 쏘마를 인수해 SSE 기반 네트워크 보안과 EDR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을 결합, 제로 트러스트 구현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프록시 기술 우리가 가장 잘 다뤄...네트워킹서 엣지 컴퓨팅 유일 구현" 기자간담회 모두에서 이 대표는 자사 뿌리라며 프록시(Proxy) 기술을 강조했다. 프록시는 사용자 요청과 인터넷 자원(웹 서버 등) 사이에 위치, 중간에서 대신 통신을 수행하는 서버 또는 장치를 말한다. 클라이언트(사용자)와 서버 사이의 '중계자' 역할을 하는 장비다. 사용자의 실제 IP 주소를 숨기고, 프록시 서버의 IP로 외부에 접속하게해 추적을 어렵게 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 프록시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가 누구보다 가장 잘 다룬다"면서 "모니터랩의 핵심 특허 기술 중 하나인 '투명 프록시'는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위해 안정적이며 높은 수준의 검사(inspection)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프록시 기술을 기반으로 모니터랩은 웹방화벽,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 SSL 가시성 장비,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등 다양한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을 넓혀왔다. 2016년에는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출시하며 엣지 컴퓨팅 기반 서비스형 보안(SECaaS)기업으로 고도화했다. 프록시와 함께 이 대표는 자사의 SSE 기술도 강조했다. 클라우드&엣지 보안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네트워킹에서 에찌 컴퓨팅을 구현한 건 국내서 아직 우리밖에 없다. 프록시와 함께 우리 회사 대표적 2대 기술"이라며넛 "글로벌 기업은 다 이리 넘어갔지만 아직 한국에선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가 소개한 모니터랩 핵심 기술&서비스는 8종으로 ▲프록시를 비롯해 ▲SSE(Security Service Edge) ▲AIOS(자체 보안OS) 플랫폼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위협헌팅기술 ▲위협인텔리전스(AI랩스) ▲RBI ▲젠AI 보안 등이다. 이들 기술과 서비스를 앞세워 모니터랩은 고객사로 국내외 8000여 곳 이상을 확보했다. 가상브라우저로 애플리케이션을 접속하는 RBI도 최근 모니터랩이 주력하는 분야인데 이 대표는 "몇몇 고객을 유치했다"면서 "가상으로 망분리 효과를 가장 잘 구현한다"고 밝혔다. 쏘마를 인수해 엔드포인트 분야도 진출한 모니터랩은 올 연말까지 쏘마의 EDR 위협 헌팅 플랫폼(Monster)을 자사 '아이온클라우드'에 통합해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공공·금융권을 겨냥한 구축형 EDR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AI확산으로 보안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 실제 생성AI 확산으로 프롬프트 인젝션, 기밀·개인정보 유출, 섀도우 AI(기업내 비인가 AI 사용) 같은 이슈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응, 모니터랩은 투이컨설팅, 샌즈랩, 파수 등과 함께 하는 LLM 보안 정부 과제를 통해 기술을 개발, 향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미 샌즈랩과 협력해 프롬프트 맥락 기반 탐지·차단 기술 'GenAI Security'를 개발했고, 상용화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이 기술은 ▲민감정보 자동 마스킹 ▲섀도우 AI 사용 통제 ▲사용자·조직별 감사 기능을 포함한다. LLM 보안을 총괄하는 강신호 모니터랩 부사장은 “AI 사용자 단과 서버 단 모두에서 보안이 필요하다. 국가 초거대 AI 플랫폼에도 생성형 AI 보안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제로트러스트 실증모델과 관련해 국정원이 요구하는 176개 보안 점검 항목을 다 커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는데, 최근 국정원은 이 항목을 200여 곳으로 늘렸다. 이 대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젠AI 솔루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AI도입을 돕겠다. 아직 이 분야는 우리만 상용화한 듯 하다. 혹시 다른 아는 곳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올해 남미와 북미 고객도 첫 확보...상파울로에 다섯 번째 노드도 추진" 이날 모니터랩 실적과 고객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 대표는 "국내외 8000여곳 이상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은 100곳이 넘는다. 동남아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남미와 북미쪽에도 고객이 하나씩 생겼다"고 들려줬다. 클라우드와 관련해 이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가상의 장비를 올리는 건 쉽지만, 네트워크 트래픽 비용 대부분을 AWS가 가져가 확장성과 수익성에 한계가 있다. 이에 엣지 노드(데이터센터 거점 서버)를 해외에 직접 세우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자체 구축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모니터랩은 한국·도쿄·홍콩·로스앤젤레스(LA)에 엣지 노드를 직접 운영하며, 브라질 상파울루에도 신규로 5번째 노드를 세우고 있다. 미국 기업은 이런 엣지 노드가 200개가 넘는다. 미국에만 30개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민아 CFO는 실적과 관련해 "작년엔 영업 손실이 났는데, 올해는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특히 클라우드는 30% 증가를 보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데 실제 2분기부터 적자 폭이 줄었다. 올해는 정부 과제도 3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1 08:49방은주

놀인터파크투어, 조성진·임윤찬 '피아노홀릭' 유럽 패키지 출시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가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여행 패키지 '피아노홀릭'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 9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피아노홀릭'은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현지 공연을 엄선해 포함한다.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편히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모아 담았다. 특히 모든 공연을 무대와 가장 가까운 일등석에서 감상할 수 있어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첫 무대는 감각적인 곡 해석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찬사를 받아온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단독공연이다. 이어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성진이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와 호흡을 맞추며 유럽 전통의 명문 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공연 모두 신년음악회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황금홀에서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역대 최연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이 이탈리아 로마 대표 공연장 산타 세칠리아 홀에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할슈타트·잘츠부르크를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유럽 문화 탐방도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벨베데레 궁전', 로마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콜로세움' 등 역사적 명소 투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과 현지 문화 체험을 한 번에 담았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SIT(Special Interest Travel) 팀장은 “피아노홀릭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예술과 여행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여정으로 클래식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적 영감을 찾는 모든 여행객을 위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1 08:40안희정

AI 시대, HR이 길을 잃으면 기업이 길을 잃는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홍석 팀장은 'AX로 촉발되는 HRD의 변화'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올해 국내 한 중견기업 A사는 AI를 도입해 신입사원 채용 기간을 3개월에서 2주로 단축했다. 인사팀은 AI가 처리한 정량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자의 역량을 심층 검증하고 우수 인재에게 조직의 비전을 설득하는 본질적 업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우수 인재 확보율은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반면, 동종업계 B사는 "AI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전통적 방식을 고수했다. 하지만 시장의 우수 인재들은 지루한 채용 프로세스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두 기업의 명암을 가른 것은 단순히 기술 도입 여부가 아니었다.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기회로 인식했는가, 아니면 언젠가 닥쳐올 과제로 미뤄두었는가 하는 전략적 관점의 차이였다. A사의 HR은 스스로를 변화의 주체로 정의했고, B사의 HR은 변화의 관찰자로 남아있었다. AI 투자의 성패, 왜 HR에 달렸는가 수많은 기업이 AI 도입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그 막대한 투자가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아니면 쓸모없는 소프트웨어로 전락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기술 자체가 아니다. 주요 리서치 기관들은 AI 프로젝트 실패 요인의 70% 이상이 기술이 아닌 사람과 조직 문화의 장벽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결국 아무리 뛰어난 AI라도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과 조직의 수용성을 넘어서는 가치를 만들 수는 없다. 이 지점에서 HR은 단순한 지원 부서가 아닌, AI 투자의 성공을 책임지는 핵심 부서가 된다. IT 부서가 최고의 엔진을 가져온다 해도, 조직이라는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운영체제, 즉 문화와 사람, 제도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결코 달릴 수 없다. 직원들의 변화 수용성을 높이고, 인간과 AI의 협업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이 운영체제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문가는 조직 내에서 HR이 유일하다. 관리자가 아닌 설계자로 전환 AI 시대의 HR은 더 이상 정해진 규정을 운영하는 관리자가 아니다. 미래의 조직을 능동적으로 구축하는 설계자로 거듭나야 한다. 이 새로운 설계자의 역할은 다음 세 가지로 구체화할 수 있다. 1. 전략적 소통 전문가 HR은 IT 부서의 기술적 가능성과 현업 부서의 실질적 필요를 연결하는 소통의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부서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AI 기술이 필요한가?"를 명확히 정의하고, 기술 도입의 실질적 효과를 조직 전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소통하는 역할이다. 2. 조직 경험 설계자 AI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새로운 조직의 경험 전체를 디자인해야 한다. AI가 처리할 업무와 인간이 집중할 고부가가치 업무를 재정의하고, 사람과 AI의 협업 업무 절차를 구축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역량 모델과 공정한 평가, 보상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3. 윤리적 위험 관리자 AI의 결정이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편향과 법적, 윤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채용 알고리즘의 공정성을 정기적으로 감사하고, AI의 결정에 구성원이 이의를 제기하고 인간이 재검토하는 투명한 절차를 마련하여 기술에 대한 조직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증명으로 시작하라: HR의 실행 로드맵 거창한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 가능한 첫걸음과 그것을 통한 증명이다. 단순한 시도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매년 실시하는 직원 만족도 조사의 수천 개 주관식 답변을 분석하는 데 몇 주가 걸리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라. AI 분석 도구를 활용해 긍정, 부정 감성을 파악하고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3주에서 단 하루로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불투명한 성장 경로'와 '핵심 인재 이탈'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를 발견했다"와 같이 측정 가능한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 이 구체적인 데이터가 바로 경영진을 설득하고, 더 큰 변화를 위한 예산과 지원을 확보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이처럼 작은 성공의 증거들이 모일 때, HR은 더 이상 AI라는 변화의 파도에 떠밀려가는 방관자가 아니라, 조직의 항해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다. AI 시대 HR의 가치는 더 이상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에 있지 않다. 데이터 기반의 성과로 변화를 주도하고, 조직의 미래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내느냐에 의해 재정의될 것이다. 스스로의 가치를 데이터로 증명하는 HR, 미래를 향한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는 HR이 있을 때, 기업은 비로소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

2025.09.11 08:30이홍석

바다 35km내 MIoT로 30개 단말 동시 접속 첫 검증

국내 연구진이 해양 사물인터넷(MIoT) 통신망으로 30개 단말을 최대 35km까지 동시 접속하는데 성공했다. 세계 처음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선박과 항만, 해양 시설에 센서와 통신 장치를 설치해 해양 데이터를 수집하고 안전 관리와 환경 감시에 활용할 수 있는 해양 사물인터넷(MIoT) 통신망을 서해와 남해에서 세계 처음 검증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신거리는 최대 35km, 단말은 30개를 동시에 붙였다. 위성통신연구본부 오성민 공간무선네트워킹연구실장은 "이번 성과는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에서 정의한 사물인터넷 국제표준 기술을 실제 바다에서 시험해 검증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난 6월 여수 오동도 등대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시험 등부표 등 6개 지점에 30기의 단말을 배치해 실제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으며, 8월에는 군산 말도 등대에 기지국을 구축하고 군산항과 비응항, 장항항, 격포항 등대에 단말을 배치해 통신 상태를 실증했다. 오동도 기지국과 낭도항 단말 간에는 27km 통신이, 말도 기지국과 장항항 단말 간에는 35km 통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오성민 실장은 "배치된 단말들은 네트워크에 접속한 뒤 GPS 위치, 등명기 점등 상태, 충격 감지, 배터리 잔량 등을 3분 주기로 전송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와 군산 지역 항로표지에 설치된 30기의 단말이 동시에 접속하는 데 성공했으며, 상용 시험 장비를 통해 최대 1,000기의 단말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이 기술은 해양수산부가 2023년에 확보한 450MHz 대역 공공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기지국, 단말, 코어망, 응용 서비스가 연계된 독립형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기존 육상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과 달리 독립망 방식으로 구축한다.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저전력 송수신 기술과 안전 서비스용 메시지 우선 처리 기능을 적용했다.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특화된 LTE-M과 달리 저전력·저비용 단말에 맞춘 통신망으로, 기존 해상 통신망과 상호 보완해 육상과 유사한 수준의 촘촘한 해양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오 실장은 "해양 기상, 생태,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공공기관과 공유하는 빅데이터 체계 구축에 활용 가능하다. 항로표지, 어구, 양식시설, 무인도서 관리 등 해양 시설물의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소형 선박이나 구명조끼, 해양 부유물 추적 등에도 쓸 수있다"고 부연설명했다. ETRI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동·서·남해 3개 권역에 MIoT 시범망을 구축하고, 2030년 이후에는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과제 책임자인 조성철 책임연구원은 "국제항로표지기구(IALA)는 이미 해양 IoT 기술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정부도 '제3차 항로표지 기본계획(2025~2029)'과'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2025.4)'을 수립해 전국 단위의 해양 IoT 통신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표준화 대응뿐 아니라 '항로표지 국제협력센터' 국내 유치, 해외 기술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TRI 위성통신연구본부 이문식 본부장은 “공공주파수를 확보해 실제 해상에서 독립형 해양 IoT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스마트 항로표지 기반 해양 IoT 통신망을 실증한 것은 국내 최초이자 국제적으로도 이례적인 성과로,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해양 안전관리 및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스마트항로표지 현장시설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 항로표지기술원등과 국내 통신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2025.09.10 23:06박희범

광해광업공단, 창립 4주년 새비전 선포…핵심광물 확보와 광업·지역 발전 선도

한국광해광업공단(코미르·사장 황영식)은 10일 창립 4주년을 맞아 새 미션으로 '튼튼한 자원안보, 빈틈없는 광해관리, 활기찬 지역경제'로 바꾸고 새 비전인 '핵심광물 확보와 광업·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을 선포했다. 코미르는 이날 지난 2021년 9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 통합 후 지금까지 인적·물적 통합에 따른 직원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공단의 미래발전 방향인 비전·전략체계를 공유했다. 또 코미르 3대 전략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광해관리 고도화 및 광산지역 진흥 ▲AI·안전 중심의 경영혁신을 제시하고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황영식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기념사에서 “자원확보 전쟁 속에서 국가와 국민의 생존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핵심광물의 확보·비축·순환까지 담당하는 공급망 안전망을 구축하고, 광산지역 친환경 복구와 광업․지역 발전의 선도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10 22:08주문정

표준협회, 삼성전자판매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서 수여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10일 서울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삼성전자판매 주식회사(대표 전병준)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국제표준 인증서를 수여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으로, 사업장 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 조직의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 표준이다. 삼성전자판매는 전국 주요 거점의 삼성스토어와 서비스센터에서 가전제품 판매, 고객상담, 체험공간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임직원 안전보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협력사와의 안전문화를 확산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판매는 대치점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삼성스토어에 근로자와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보건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이 방문하는 매장 환경에서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판매·서비스 전 과정에서 안전문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삼성전자판매의 ISO 45001 인증은 개별 기업의 안전보건 성과를 넘어 국내 유통·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안전보건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표준협회는 기업의 인증 확대와 표준 기반 경영혁신을 적극 지원해 산업 전반의 재해 예방은 물론 ESG 가치 확산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21:44주문정

[현장] AI 시대 기업 경쟁력은?…"사람·솔루션·데이터가 삼각축"

굿모닝아이텍과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람·솔루션·데이터라는 세 축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굿모닝아이텍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런 앤 다인 IT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굿모닝아이텍이 주최하는 대표 기술 세미나로, 스노우플레이크·디노도·빔소프트웨어 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는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해 AI 시대의 IT 전략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은 스노우플레이크 조동규 상무가 연사로 나서 사람·솔루션·데이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문제를 정의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실행 단계에서 막히는 이유는 이 세 요소 중 하나라도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상무는 "좋은 인재를 뽑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쓸 수 있는 솔루션이 없고 결정에 필요한 데이터가 준비돼 있지 않으면 결국 비즈니스는 정체된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툴이나 온프레미스 기반 환경을 넘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정리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이 자연어 기반으로 SQL 쿼리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는 기능도 소개됐다. 조 상무는 "데이터는 단순히 많다고 끝이 아니라, 퀄리티와 실시간성이 중요하다"며 증권·부동산·커머스·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와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디노도 김세준 상무는 'AI와 셀프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의 진화'를 주제로, 비즈니스 관점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손쉽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지를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가 분산돼 있고 이를 다룰 수 있는 사람만 다룰 수 있는 구조 자체가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디노도는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나 형식과 상관없이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 있는지 몰라도 자연어 질의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탐색하고 대시보드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연동해 쓸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시맨틱 레이어'와 '디노도 어시스턴트'다. 디노도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의미 기반 검색을 지원한다. 약어로 돼 있거나 복잡한 구조의 데이터도 자연어를 통해 설명을 붙이고 태깅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소비자가 기술 의존도 없이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김 상무는 디노도의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기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원천 데이터를 가상화 방식으로 연결해 제공하면서도 조직별 권한 통제, 개인정보 마스킹, 접근 이력 모니터링 등을 통해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실제 디노도 플랫폼을 데이터 허브로 구축하고 AI 챗봇,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을 추진 중인 국내 금융권 및 제조사 사례들이 소개됐다. 기존 20~30% 수준이었던 데이터 재사용률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무는 "이제는 AI에 앞서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디노도는 그 준비 과정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빔소프트웨어 성광일 이사는 데이터 보호와 재해복구(DR)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며 "서비스 복구 속도를 얼마나 단축할 수 있는지가 백업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공격 방식이 진화하면서 기존의 단순 감염을 넘어 해커가 루트 권한을 확보해 백업 데이터를 직접 삭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빔은 이미지 기반 백업을 통해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통합 백업하고 장애 발생 시 5~10분 내 전체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레거시 솔루션과 달리 OS 재설치 없이도 복구가 가능해 복구 시간 목표(RTO)를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백업 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자동 체크하고 루트 계정이라도 삭제할 수 없는 불변 저장 기술을 적용했다. OS까지 하드닝된 전용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해 백업 인프라 전반의 보안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성 이사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DR 환경도 소개했다. 별도 DR 센터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협력해 클라우드에 소산된 백업본을 10분 내 복구할 수 있는 즉시 복구 기능을 도입했으며 향후 아마존웹서비스(AWS) 지원도 예정돼 있다. 또 새로운 지속 데이터 보호(CDP) 기능을 통해 백업 주기를 초 단위로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수십억 원대 DR 인프라 대신 백업 솔루션만으로도 실시간 복구가 가능한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이사는 "빔은 고객의 비용 부담은 줄이고 데이터 손실과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계속 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0 18:50한정호

아이티센그룹, 폐쇄망도 가능한 AI 개발 도구로 시장 공략

아이티센그룹(대표 강진모)이 폐쇄망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개발 도구를 선보이며 개발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자정부 사업에서 성과를 입증한 만큼 금융·국방·연구소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으로 확산을 노린다. 아이티센그룹은 외부망 연계 없이 동작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소형 언어 모델(sLLM) 솔루션 '인텔리센 코드(IntelliCEN Cod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비해 가볍지만 특정 도메인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내장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AI 개발 보조 도구들은 외부망 연결이 필요해 공공 IT 사업처럼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웠다. 인텔리센 코드는 이 같은 제약을 극복하고 폐쇄망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인사혁신처의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차세대 정보시스템, AI 학력진단시스템 구축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 적용돼 개발 생산성과 품질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 이 솔루션은 반복적인 코딩 작업을 자동화해 개발자가 핵심 로직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레거시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ProC 소스를 자바(Java)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은 오랜 숙원이던 시스템 현대화 과정을 가속화하는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이클립스(Eclipse) 개발 환경 플러그인으로 제공돼 SQL, 자바, 파이선(Python) 등 다양한 언어의 코드 생성, 코드 분석 및 최적화, 단위 테스트 코드 생성, 자동 문서화 기능까지 지원한다. 아이티센그룹은 전자정부 사업 경험을 토대로 금융·국방·연구소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으로 인텔리센 코드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전산 구축 사업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란 쉽지 않지만, 인텔리센 코드는 코드 품질 관리와 재사용성을 극대화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다"며

2025.09.10 18:37남혁우

지도반출 논란..."데이터센터 설립 무관" 구글 논리 맞을까

구글이 한국 정부에 또 다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신청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정부가 내건 조건 가운데 '위성 사진 가림 처리'와 '좌표 제외'는 수용했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은 기술적 제약을 이유로 거부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설립 역시 충분히 구현 가능한 사안이라며 구글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지도 반출 시 국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는 구글 측 주장은 표본이 적어 일반화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도 냈다. 10일 구글에 따르면 전날 구글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의 우려에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2월 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한국 정부에 신청했다. 기존 대비 세밀한 지도를 활용해 '길찾기' 등 보다 완전한 지도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이유에서다. 구글이 요청한 지도는 1대 5천 축적으로, 그간 한국 정부는 국가 안보상 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불허했다. 현재 구글 지도 서비스에서 활용하고 있는 지도는 1대 2만5천 축적으로, 한국의 도보 경로, 자전거 경로, 실시간 경로, 길 찾기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제한된 기능만 제공해왔다. 그러나 구글이 요구한 지도를 활용하면 보다 정교한 길찾기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대 5천 축적의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로 표현해 건물·도로·지형까지 세부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한데다가, 대다수의 길 찾기 기능은 해당 축적의 지도를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설립 외 위성 사진 가림 처리·좌표 제외 수용” 간담회 현장에서 구글은 한국 정부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승인을 두고 내건 세 가지 조건 중 일부 조건만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이터센터 설립은 지도와 무관하지만,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 가림 처리와 함께 지도 서비스 내에서 한국의 좌표 정보를 제외하겠다고 약속했다.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 부사장은 “현행 구글 지도상에서는 우클릭을 통해 위치 공유를 선택하면 그 지점에 위도와 경도, 좌표가 표시된다”며 “하지만 구글 지도 반출 신청이 승인되면 이 정보를 표시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외에도 한국 정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책임자를 두고 핫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티맵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필요 시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이미지를 국내 파트너사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날 유영석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1대5천 정도 지도의 프로세싱을 다른 나라 영토 아래서 할 때 국가로부터 허락받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韓 독자 데이터센터 설립 가능…다만, 끊김 현상 발생할 수도 취재 결과, 이같은 주장은 1대 5천 축적의 지도를 갖춘 국가가 많지 않아 일반화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1대 5천 축척의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 일본, 대만,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로 일본, 프랑스, 호주는 구글에 고정밀지도를 제공했다가 자국 지도 플랫폼이 경쟁력을 잃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희대학교 최진무 지리학과 교수는 “1대 5천 축척의 지도를 구축한 국가가 많지 않으니 국가로부터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수 없는 주된 이유를 '기술적 제약'으로 꼽았다. 유 총괄은 “데이터센터를 국내에 설립하더라도 여전히 프로세싱은 해외에서 할 수 밖에 없는 기술적 제약 조건이 있다”며 “구글 지도는 전 세계 2억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고 활용하기 때문에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이용한다. 이런 컴퓨팅 파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프로세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장은 일부는 사실이지만, 일부는 틀린 것으로 보인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는 “구글 맵 서비스의 경우 본사에서 총괄해서 운영하고 지도가 여러 군데 중첩돼 있어도 하나의 프로세스로 돌아간다”며 “만약에 한국 지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만 두라고 하면 외국에 있는 프로그램부터 모든 지도에 관한 서비스를 국내에 단독으로 풀셋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 단독으로 풀셋을 갖추면)비용도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한국 것만 별도 서버로 두게 되면 한국 지도에 접근할 때는 한국으로 (이용자가) 몰리게 된다. 서비스가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고 끊기는 단절 현상이 일어나거나 대기하는 시간이 존재하게 돼 불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지도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주장하는 해외 서버에서의 프로세싱 등은 한국에 데이터센터가 설치된다면 충분히 로컬에서도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하다”며 “국내에서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것과 해외 서버와의 프로세싱 연동이 기술적으로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님에도 한국 데이터센터 설치를 거부하는 것은 법인세 회피 등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또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거나 좌표를 삭제하는 것만으로는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해당 조치만으로는 안보를 확보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좌표를 알려줘야 블러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도를 줘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한국이 갑이 아니라 을”이라며 “(가림처리한 사진을 구입하는 것도)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무의미한 작업이다. 가림처리를 해주겠다는 것도 신의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법적 의무가 아닌데 (구글이)하겠다는 말은 믿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2025.09.10 18:36박서린

서부발전, 건설硏과 무탄소발전설비 안전 강화 협력

서부발전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수인 무탄소 발전 설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손잡았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1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건설기술연구원과 '무탄소 발전기술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발전 현장에 무탄소 발전 설비가 도입되는 상황에서 근로자에게 생소한 신규설비를 안전하게 설치·운영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뤄졌다. 두 기관은 정부 목표인 '청정수소 기반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무탄소 발전 기술 안전성 강화, 탄소중립 실현, ESG 경영, 상생 발전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발전과 건설연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무탄소 발전 기술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상용화 노력 ▲상호교류·네트워크 구축 ▲기타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 증진에 필요한 사항 협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선규 건설기술연구원장은 “건설연은 수소인프라센터를 중심으로 탄소 저감, 탄소중립 관련 기술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온 정부출연연구기관”이라며 “친환경 발전에 강점을 지닌 서부발전과의 협력은 실질적 연구 성과 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부발전은 정부 정책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무탄소 발전사업의 분야별 안전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분석, 강화하고 개선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설연은 무탄소 전력 인프라 설계·안전 연구 전문기관으로서 축적한 기술력, 제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험 요소를 미리 발굴하고 현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발전산업은 청정에너지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새로운 설비 체계에 대한 면밀한 안전성 검토는 필수”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서부발전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경영철학을 중심으로 무재해 무탄소 발전소 구축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0 18:21주문정

솔트웨어, 공공·헬스케어 특화 AI 보안·챗봇 서비스 공개

솔트웨어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주관 'AWS 퍼블릭 섹터 데이 2025'에서 공공·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보안과 챗봇 서비스를 공개한다. 솔트웨어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보안 서비스 '사피 가디언(Sapie-Guardian)'과 에이전트 AI 기반 챗봇 서비스 '사피봇(Sapie-Bot)'을 선보인다. 사피 가디언은 공공기관과 헬스케어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와 기밀정보가 챗GPT, 제미나이 등 외부 AI 애플리케이션 사용 과정에서 유출되는 것을 탐지·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민감정보 보호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공공 분야에서 안전한 AI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로 기대를 모은다. 사피봇은 어드밴스드 검색 증강 생성 (RAG) 기술을 기반으로 질의응답, 보고서 작성, 데이터베이스 조회, 그룹웨어 연동 등 다양한 실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솔트웨어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비개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을 확보해 이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성형정보 플랫폼 등에 도입, 서비스 속도 개선과 자동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AWS 퍼블릭 섹터 데이 2025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AWS의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공공부문에 가져올 변화를 조망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구현 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방법론과 국내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5.09.10 18:09남혁우

장현국 넥써쓰 대표 "글로벌 게임 오퍼레이션, 두바이 DMCC로 이전"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 주최 '메이드 포 트레이드 라이브(Made for Trade Live)' 행사에 나서 넥써쓰의 중동 전략을 구체화한 운영 계획을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DMCC에 자리한 넥써쓰 허브를 통해 파트너사와 인력을 점차 두바이로 이전해 글로벌 게임 운영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 대표는 “파트너들과의 협업 및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따라 인력을 본격 확충할 계획이다”라며 “한국 기업들과도 협업 중이며 두바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병행하는 전략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코인 발행 및 재단 설립은 아부다비가 앞서 있고 자본 유치도 강점이 있다”며 “이에 비해 두바이는 글로벌 운영·네트워킹에 유리한 도시다. 넥써쓰는 필요에 따라 각 거점의 특성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DMCC는 게이밍, AI, 블록체인 등 기술 중심 산업에 친화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어 운영 거점으로 최적”이라며 “게이밍센터가 주는 네트워크 효과와 평판 지원, 실질적 인프라 측면에서 타 프리존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게임 규제 환경에 있어서 한국과 두바이의 차이도 짚었다. 장 대표는 “한국은 법적으로 막는 구조였다면, 두바이는 진흥을 전제로 규제를 설계하려는 철학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게임 내 경제 구현에 전혀 제약이 없고, 향후 규제가 만들어지더라도 경쟁력 있는 구조로 설계될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자에겐 최적지라는 게 DMCC에 대한 장현국 대표의 평가다. 넥써쓰는 최근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8(Verse 8)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DMCC는 넥써쓰의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전략에서도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장현국 대표는 “프롬프트만으로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구조”라며 “향후 글로벌 확장 거점으로는 두바이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AI·블록체인 기업들이 두바이에 몰리는 건 단순한 인센티브 때문이 아니라, 규제 명확성, 에너지 비용, 데이터 인프라 등 복합적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날 “중동은 단순한 수출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오퍼레이션과 혁신이 교차하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좋은 인재가 좋은 회사를 만들고, 좋은 회사가 다시 좋은 인재를 부른다”는 그의 말처럼 넥써쓰는 두바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가시화 하고 있다.

2025.09.10 17:53김한준

게임 질병코드 등재 논의, 내년으로 미뤄질 듯…통계청 "일정 조정 불가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른 게임이용장애의 국내 질병코드(KCD) 등재 여부 논의가 사실상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10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초 통계청은 2031년 시행 예정인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10차 개정안에 WHO 국제질병사인분류(ICD-11)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10월까지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민관협의체 논의가 지연되면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통계청은 "ICD-11 국내 도입 여부와 적용 시점은 민관협의체 결정 시기와 의료기관 등 활용기관의 수용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민관협의체 논의 지연으로 관련 일정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 논의는 사실상 멈춘 상태다. 애초 10월로 잡힌 개정안 초안 작성 시한은 다가오고 있지만, 필요한 조사 설계나 과학적 검증이 진행되지 못해 마감은 지키기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KCD 10차 개정안에 게임이용장애를 포함할지 여부는 올해 안에 결론이 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부처와 이해관계자 간 이견도 여전히 크다. 보건복지부와 정신건강의학계는 조기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반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업계·이용자 단체는 사회적 낙인 우려를 이유로 반발해 왔다. 국무조정실이 마련한 협의체는 이런 갈등을 조율하기 위해 꾸려졌지만, 합의안 마련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2025.09.10 17:48정진성

유영상 SKT "국가대표 AI, 사명감 느껴…연내 SOTA급 모델 구현할 것"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밝혔다. 유 대표는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SOTA는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을 의미한다. 이날 현장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포함한 입체적 단계평가가 이뤄진다. SK텔레콤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천만 이용자가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이용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각오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실들(김건희 교수, 윤성로 교수, 황승원 교수, 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 교수, 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도,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이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7:47진성우

"의학적 성과에도 불구, HIV 감염인 삶 가로막는 건 사회적 편견”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이 출범했다.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는 대한에이즈학회와 함께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의료진, 감염인 단체, 산업계 및 학계 등이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 종식을 위한 뜻을 모아 구성됐다. 캠페인 명칭은 에이즈를 상징하는 붉은 리본에서 유래하여 편견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간담회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 있는 사회적 낙인과 편견의 실태를 지적하며, 인식 개선과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HIV 치료 환경의 과학적 발전에 발맞춘 사회적 편견/낙인 종식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HIV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ART)의 발전으로 조기 진단‧치료 시 비감염과 유사한 평균 수명을 보이고 있으며 약제 복용을 통해 혈액검사상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바이러스 활동이 억제되면 타인에게 전파될 가능성도 없어진다고 밝혔다. 이제 HIV는 관리와 예방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 진보에 비해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뒤처져 있으며, 이는 감염인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 2017년에 HIV 감염 진단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5년간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HIV 감염인은 비감염인에 비해 자살 사망 위험이 1.8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 교수는 “HIV는 과거 치명적인 급성 감염성 질환에서 지금은 사망하지 않는 만성관리 질환으로 이행됐다”라며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건강과 수명은 비감염인과 큰 차이 없지만 건강수명과 관련해서는 동반질환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에는 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HIV 치료제의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연구에 따르면 바로 치료한 군과 지연 치료한 군을 비교했을 때 치료를 지연한 군에서는 배우자 감염이 27건으로 나타난 반면, 바로 치료한 군에서는 1건에 불과했고, 이것도 약효 발현 전 전파된 사례였다”라며 “HIV 치료제가 감염인 건강 증진 효과 외에도 전파 차단 효과가 확인됨 만큼 치료제 통한 예방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성소수자 인권 단체 신나는센터 및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25년 HIV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이 조사는 전국 3천명을 대상으로 ▲HIV 질환 인지도와 이해도 ▲사회적 오해와 편견에 대한 정량적 수치 ▲HIV 제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국민 인식에 대한 질의로 구성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HIV에 대해 들어본 적 있지만, HIV와 AIDS를 구분할 만큼 높은 수준의 인지도를 보이는 응답자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13%만이 우리 사회가 HIV에 대해 개방·포용적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80%는 한국 사회의 HIV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특히 81%는 HIV 감염 감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진범식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우리 사회 구성원 스스로가 HIV에 대한 개방·포용적 태도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체계적인 전국 단위 조사를 통해 확인된 HIV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 해소에 대한 공감대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대한 공고한 지지와 함께 HIV 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종식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종혁 광운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를 소개하며, 편견 종식으로 모두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레드 마침표 캠페인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HIV 편견 해소를 위한 장기적인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서 협의체를 중심으로 사회 다방면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과학적 혁신에서 사회적 혁신을 향한 첫 걸음 - HIV 편견과 차별 종식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와 역할'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김태형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표자를 비롯해 손문수 KNP+ 대표, 김승환 신나는센터 상임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문수 대표는 “이번 협의체 출범은 학계, 환자단체, 산업계가 한 목소리로 인식 개선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감염인이 사회적 차별로 인해 겪는 우울감, 내재적 낙인은 자살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개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아직 질환에 대한 대중적 이해도는 미비하지만,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노력과 정책적 지원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가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HIV 감염인들과 성다양성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치료받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연대와 지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대한에이즈학회 기획이사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은 HIV 감염인에 대한 낙인과 혐오에 '마침표'를 찍고,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예방과 치료 과학의 보편적 혜택을 확산시키겠다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HIV는 예방과 치료,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는 사실을 우리 사회가 직시할 때 2030년까지 신규 감염을 50% 줄이겠다는 국가 보건 목표도 비로소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7:38조민규

파네시아,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AI 인프라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AI인프라 관련 기술개발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과학기술(R&D) 성과를 활용한 딥테크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공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규모 공개 공모전이다. 서울대학교, KAIST, 중앙홀딩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9개 기관이 후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올해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시상식은 10일 KAIST 본원에서 진행된 'SNK 2025(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포럼)'에서 진행됐다. 파네시아는 이 날 시상식에서 AI 인프라 관련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아가는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파네시아는 AI 인프라를 위한 링크 솔루션(연결기술)을 제공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최근에는 AI 응용들의 서로 다른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형태로 유연하게 시스템 장치를 추가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왔다. 파네시아는 지난해 말에는 창업 2년여 만에 800억원대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고, 34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 등 AI 인프라와 관련된 대규모 국책과제를 다수 수주한 바 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영 파네시아 구성원들과 함께 경험하고 성장하면서 개발해낸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AI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네시아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2025.09.10 17:31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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