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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리프레쉬 기회와 양평지역 관광활성화

한국,서울 2025년 5월 8일 /PRNewswire/ -- 지난 주말 경기도 양평의 펜션형 리조트인 그라지 타운에서 ㈜엠컬쳐와 GPTW 코리아의 업무 협약식이 있었다. 우리 기업 직원들의 리프레쉬와 힐링 기회 제공과 양평지역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상생하자는 의미로 치러진 업무 협약식에는 그라지 타운의 위탁운영을 맞게 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엠컬쳐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평가기관인 GPTW KOREA 그리고 그라지 타운이 함께했다. 주식회사 엠컬쳐 김영훈 대표는 본 협약식에서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좋은 시설에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양평지역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서로 상생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엠컬쳐 김영훈 대표는 덧붙여 "우리 회사가 위탁운영을 맡게 된 만큼 K 트롯의 성지를 만들어 트롯 가수들의 팬 캠핑과 특별한 트롯 행사 등도 많이 유치해서 지역과 함께하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등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인 GPTW KOREA의 지방근 대표는 "물 맑은 양평과 좋은 시설 그리고 다양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과 업무 협약식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했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 제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기업의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함께 리프레쉬와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엠컬쳐 김영훈 대표, GPTW코리아 지방근 대표, 그라지건설의 김종산 회장, KBS 아침마당의 국민 아나운서 이상벽씨와 토지 길상역의 배우 윤승원씨와 삼성그룹 출신의 김광욱 교수, 폴라리스 이엔택의 원성빈 회장 외 약 2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고 힘찬 출발을 응원해 주었다.

2025.05.08 16:10글로벌뉴스

넷마블, 1분기 매출 영업익 497억원…전년比 1243.2% 대폭 상승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8일 1분기 매출 6천239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816억원, 영업이익 497억, 당기순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상승, 영업이익은 1234.2%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5,098억원(1분기 전체 매출 대비 82%)으로 전 분기 대비 5.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증가했다. 1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2%, RPG 36%, MMORPG 14%, 기타 8%로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효과가 소폭 반영되어 국가별로는 한국이, 장르에서는 MMORPG가 각각 1%P 전 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 요인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등 비용 감소에 따라 EBITDA는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의 미발생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넷마블은 1분기 흥행에 성공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함께 작년 말 진행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DAU(일일 이용자 수)가 증가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가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달 중 '세븐나이츠 리버스'(15일)를 시작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21일)'를 선보인다. 또한 2분기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등 5개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지난 3월 20일 출시해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향후 준비 중인 신작들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 분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6:00강한결

삼엽충 연구 100년 기념 '한국의 지질유산...' 펴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질박물관(관장 이항재)이 우리나라 삼엽충 화석에 대한 연구 성과를 망라한 대중 고생물학저서적 '한국의 지질유산: 삼엽충'을 최근 발간했다. 삼엽충의 기초 개념부터 국내 주요 화석 산출 정보까지 폭넓게 다뤘다. 삼엽충 정의, 기원, 형태, 생태, 그리고 한반도 지질과 연구 역사 등을 담았다. 국내 지질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삼엽충 40종을 선별, 소개했다. 삼엽충 화석 탐사 방법론도 제시, 연구자와 일반인 입문서 역할을 할 수 있다. 부록에는 국내에서 공식 보고된 삼엽충 288종 산출지, 문헌 정보, 화석 사진을 함께 수록했다. 삼엽충은 고생대 전 기간 동안 번성했던 해양 절지동물이다. 외골격과 정교한 겹눈을 갖춘 고도로 발달한 생물체다. 전 세계에서 약 2만 2천여 종이 보고됐다. 특히 삼엽충 화석은 대륙 이동과 판구조론을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로도 활용돼 왔다. '지질박물관 홍발 박사는 “삼엽충이 국내에 처음 보고된 지 100주년을 맞아 발간된 책"이라며 "미래 세대가 우리 지질유산 가치를 체감하고 계승해 나갈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5:54박희범

데브시스터즈, 2025년 1분기 영업익 94억원…전년比 16%↑

데브시스터즈는 8일 2025년 1분기 매출액 891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출시 4주년을 맞은 '쿠키런: 킹덤'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번 실적 향상의 핵심축으로서 활약했다. 그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6% 가량 확대됐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1월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및 캠페인 효과로 지표 전반에 걸친 성장을 이뤘다. 이는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기준으로 한국 2위, 태국 6위, 미국 13위, 캐나다 14위 등 국내외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3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6% ▲활성 유저 수 132% ▲신규 유저 수 336% 이상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1분기 회사의 외형을 확장하고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확립한 데는 유저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UA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 4주년 캠페인을 통해 쿠키런: 킹덤으로 유입된 유저들이 신규 설치 수의 26%,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팝업 스토어, 팬 페스티벌, 전시, 콜라보레이션 음원, 옥외 미디어아트 등 최근 진행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의 영향으로 쿠키런 IP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TCG(트레이딩 카드게임)를 포함한 IP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대되며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핵심 타이틀의 경쟁력 강화와 신작 출시를 통한 추가 동력 확보로, 올해 실적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쿠키런: 킹덤'은 유저 몰입도가 높은 비스트 쿠키와 에인션트 쿠키 간의 대립 서사를 중심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핵심 스토리 확대와 e스포츠 대회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 '쿠키런: 모험의 탑'은 오는 6월 1주년을 기점으로 콘텐츠 및 세계관 확장에 초점을 맞춰 유저 만족도를 높여간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미국 및 캐나다 진출 준비에 몰두한다. 올 1분기 글로벌 누적 유통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7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오는 7월 11일 TCG의 핵심 시장인 서구권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내년도에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대만, 동남아 등 총 10개 지역의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초대 우승자를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장기적으로 쿠키런 카드 게임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마친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 향상에 매진한다. 이번 CBT 참가자들은 쿠키의 직관적인 액션성과 빠른 템포의 전투 플레이, 다양한 모드 및 스펠카드에 기반한 전략의 재미 등에 높은 호응을 보인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이벤트 대전 '크리에이터 컵'으로 e스포츠 확장성을 일찌감치 증명한 만큼, 정식 서비스와 함께 게임 안팎으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채비에도 나선다. 또한, IP 사업 다각화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유저층과 쿠키런 인지도를 적극 확대하고, 차기 신작 발굴을 위한 개발 파이프라인 가동, 온·오프라인 경험 및 팬덤 문화 확장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데 힘쓸 방침이다.

2025.05.08 15:41강한결

경제계 만난 이재명 "주4.5일제 갑자기 시행 안 한다"

"정년 연장이나 주4.5일제를 제가 어느날 갑자기 긴급 재정 명령으로 시행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 제가 얻는 이득이 없는데 그렇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충분한 대화와 준비를 거쳐 단계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집권할 경우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공약 등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제계는 대선후보의 정책비전을 청취하고, 국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목소리를 대선후보에게 직접 전달했다. 조기대선으로 인한 촉박한 선거일정으로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간담회에서 "일률적 법정 정년 연장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고령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주 4.5일제는 노사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고민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후보는 "(주 4.5일제를) 어느날 갑자기 계엄 선포하듯이 할 것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합의되는 단계에 따라 각 산업과 기업의 상황에 맞춰 차등을 둘 것이며, 정년 연장 문제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사회적 대화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일본 등 다른 나라와의 경제연대 필요성 ▲내수 진작 위한 고급 두뇌 영입 ▲본원적 수지를 만들기 위한 해외 투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최 회장의 제안에 이 후보는 "어쩌면 그렇게 저하고 생각이 똑같냐"고 되물으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 산업과 재생에너지 사업 육성도 언급했다. 그는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방 인구 소멸 위험 지역에 새로운 먹거리와 소득원이 될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 유입 장려 필요성에는 동감하지만, 국내 고용 문제와 충돌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사회 공감대가 형성될 필요는 있다"며 "현재처럼 통상 문제를 기업이 개별 대응하기보다는 이해관계가 비슷한 국가들과 연합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제5단체장을 비롯해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300여명 기업인이 참석했다. 경제단체들은 국민과 각 단체 회원기업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작성한 '제21대 대선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성장을 추진할 동력(AI육성, 규제혁신, 에너지정책, 탄소중립, 기업가정신) ▲새로운 산업의 이식(신사업, 서비스산업, 스케일업) ▲경제영토 확장(통상·해외시장, 수출지원) ▲기본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자본․금융, 인력, 노동․안전, 산업재생) 등 4대 분야 14개 아젠다가 담겼다.

2025.05.08 15:20류은주

서울대 유병준 교수 "한국 게임산업, 수출·일자리 모두 잡는 핵심 산업”

게임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게임산업팀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게임 산업의 글로벌 전략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병준 교수는 '한국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유 교수는 “2023년 글로벌 게임 시장은 4천870억 달러 규모이며, 2028년에는 6천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게임은 이미 전 세계 34억 명이 즐기는 보편적 콘텐츠로, AI·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며 무한한 확장성을 갖춘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 게임산업은 한때 모바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도 미국·중국 양강 체제 속에서 굳건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인 만큼, 구조 전환과 글로벌 진출이 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게임산업에 대한 집중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유병준 교수는 “게임은 콘텐츠 수출 비중 70%를 차지하는 대표 효자 산업이자, AI 기술을 이끈 GPU 발전의 촉매제였다”며 “노동집약적 산업이자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임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군으로, 정부의 집중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의 판호 규제, 미국의 개인정보 규제 등 시장별 장벽을 감안해 다변화된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같은 성공 사례가 반복되려면 규제 개선과 맞춤형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두 번째 발제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팀장은 '게임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주 팀장은 “게임 산업은 콘텐츠 분야 중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게임 개발자 1인당 수출액이 약 2억4천만 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심당이나 오뚜기 같은 타 산업의 우수 기업과 비교해도 게임 개발사의 1인당 매출·수출 실적은 월등히 높다”며 “이처럼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임 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게임 산업의 고비용 구조와 장기 개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가 연간 460억 원 규모의 게임 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평균 3억 원 지원으로는 인건비 일부밖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현실적인 단계별 지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인재 한 명, 한 개의 게임 프로젝트가 미래 산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기존의 성공 방식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와 인재 육성에 집중해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과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고 의원은 개회사에서 “게임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기술과 경제를 견인하는 주력 산업”이라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25.05.08 15:17김한준

한수원,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ʻe-안심하우스ʼ 준공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8일 울주군 예담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인 'e-안심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e-안심하우스'는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성능을 진단한 뒤 단열 보강, 창호·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고효율 설비 시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냉난방비 부담을 덜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에너지재단·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에너지복지 3대 기관은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12억5천만원이었던 지원 규모를 총 2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지역을 6개 지역에서 13개 지역으로 대폭 늘렸다.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복지시설까지 대상을 넓혀 현재까지 총 298가구와 복지시설 14곳에 'e-안심하우스' 지원을 완료했다. 특히, 최근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수혜 가구에 대한 정밀진단 결과, 이전 대비 에너지 비용이 약 36%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연간 249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를 거뒀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에너지는 최소한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기업인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발전소 주변지역에 에너지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5:14주문정

"브로드컴에 휘둘리지 마"…EDB, 그린플럼 유저 겨냥 '오픈소스' 대안 출격

EDB가 오픈소스 대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소스코드가 폐쇄된 '그린플럼'의 기존 사용자를 흡수하고 자사 포스트그레스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확장하는 행보다. EDB는 'EDB 포스트그레스 AI : 그린플럼 워크로드 지원'과 오픈소스 데이터웨어하우스 '웨어하우스PG(WarehousePG)'를 함께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그린플럼의 마지막 오픈소스 버전을 포크해 아파치 라이선스로 제공되며 '그린플럼 6.x'와 '7.x' 버전과의 바이너리 호환을 지원한다. '그린플럼'은 오픈소스 객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PostgreSQL)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병렬 처리(Massively Parallel Processing, MPP) 구조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이다. 고성능 분석 쿼리와 대용량 데이터 적재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 5월부터 브로드컴에 의해 폐쇄형으로 전환되며 더 이상 소스코드가 공개되지 않아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사용자 기업들 사이에서 대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EDB는 이번 솔루션이 기존 그린플럼 사용자들의 인프라와 기술 투자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무중단 이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웨어하우스PG'는 리팩토링이나 사용자 재교육 없이도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EDB의 엔터프라이즈급 기술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AI 및 고급 분석 워크로드를 위한 머신러닝,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벡터 검색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다양한 소스와 연동되는 연합형 데이터 접근 방식도 지원해 최신 분석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 그린플럼의 병렬 백업·복원, 자원 관리, 스탠바이 구성 등 기능을 계승해 확장성과 안정성 역시 확보했다. 모든 기능은 서명된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보안 업데이트 등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하게 강화됐다. 웨어하우스PG는 깃허브에 공개돼 있으며 커뮤니티 중심 오픈소스 프로젝트로서 생태계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EDB는 이를 통해 향후 데이터 및 AI 인프라를 포괄하는 소버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EDB는 추후 '하이브리드 컨트롤 플레인' 기능을 포함한 차세대 관리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모두를 아우르며 고객사별 유연한 구축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그린플럼'은 국내 제조기업을 포함해 여전히 다수의 고객이 사용 중"이라며 "기존에는 오라클, 그린플럼 같은 전용 어플라이언스나 스노우플레이크 같은 클라우드 전용 솔루션만 있었지만 우리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해 더 유연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5:00조이환

대림바스, 국내 위생도기 점유율 61%

욕실 전문기업 대림바스가 한국 위생도기 시장에서 22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8일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이 발표한 국내 위생도기 제조업체 연간 출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림바스는 지난 1월 기준 시장점유율 61%를 기록했다. 대림바스는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기준 시장점유율은 40.7%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대림바스는 60년에 걸쳐 축적된 역류 방지 기술을 비롯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과 신축 현장 등 다양한 정비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주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대림비앤코에서 대림바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욕실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중심의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아가 하이엔드 브랜드 '휠렌'을 통해 고급 주거단지, 호텔·리조트 수주 확대에 집중하며, 프리미엄 욕실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욕실 업계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내 최초 직수타입의 벽걸이형 일체형비데 '휠렌 에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일체형비데 등을 출시했으며, 차세대 욕실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 대림바스는 인테리어 트렌드 변화에 맞춰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수전 라인도 신규 론칭할 계획이다.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외관과 진정성 있는 기술력 및 품질을 더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세홍 대림바스 이사는 "앞으로도 욕실 업계 선두 주자에 있는 기업으로서 축적된 노하우와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기반으로 시장 맞춤형 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4:53신영빈

AI시대 뛰어든 통신·미디어, 낡은 규제에 갇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윤석열 정부 탄핵으로 출범하게 될 새 정부는 AI 기술 대전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산업 구조와 정책 체계 전반을 재편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했다. 이를테면 AI는 통신 인프라를 비롯해 콘텐츠 산업의 기획·제작·편집·유통 전 과정에 깊숙이 스며들며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특히 통신과 방송·미디어 산업은 AI 기술이 가장 먼저 침투한 분야로, 전 산업을 연결하는 기반 인프라 성격을 지녀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파급력이 막대한 분야로 꼽힌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기존의 '규제 중심'에서 '진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학계와 산업계의 공통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아가 낡은 규제에서 벗어나야 혁신이 가능하다는 거듭된 주문을 되새겨야 할 상황이다. 산업 구조 송두리째 바꾸는 AI AI는 통신 인프라부터 콘텐츠 제작 현장까지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통신 산업에서는 단순한 전송망 제공자 역할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네트워크 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권오상 연세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AI가 고객 경험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선함으로써, 통신사가 단순 인프라 사업자에서 서비스 혁신의 주체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통신과 콘텐츠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통신사는 이제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네트워크는 자율 운영과 트래픽 최적화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통신사의 네트워크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물류 등 타 산업과의 융합 생태계를 주도하는 '산업 간 연결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통신 산업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변화로 평가된다. 방송 미디어 분야에서도 AI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주요 방송사들과 제작사들은 AI 스토리보드, 음성 합성, 영상 편집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뉴스·스포츠 생방송에는 자동 자막과 자동 편집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광고, 오디오북, 웹툰 등 콘텐츠 전반에서도 AI 기반 제작이 시도되고 있으며, OTT 플랫폼은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와 광고 수익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나아가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뿐 아니라, 포맷과 장르의 다양성까지 확장하면서 콘텐츠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방송의 가치사슬 전반이 재구성되고 있다”며 “기존의 기획-제작-유통 중심 구조를 넘어, 데이터 분석과 시청자 반응 예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쏜살같이 바뀌는 기술 성숙도…뒤처지는 제도 딜레마 다만 이 같은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법·제도는 여전히 2000년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 규제가 기술 발전의 속도와 괴리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현행 규제는 설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플랫폼 기반의 융합 서비스에 적합치 않다”며 “플랫폼화된 서비스에 맞춘 수평적 규제 체계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의 본질은 '산업 구조의 수평화'에 있다”면서 “AI 기반 네트워크나 플랫폼 중심 콘텐츠 유통은 더 이상 기존처럼 인프라-콘텐츠-유통으로 단절된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방송·콘텐츠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방송, OTT, 콘텐츠 등으로 나뉜 법체계는 지나치게 파편화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적 미디어 법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기존 자료를 학습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법적 기준의 부재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AI 콘텐츠의 저작권, 데이터 학습권, 가짜뉴스 대응 등은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생성형 AI가 기존 저작물을 학습한 뒤 제작한 콘텐츠의 경우, 원 저작권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작권 정의와 보호 체계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기술 진화가 제도보다 앞설 수밖에 없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나친 규제로 대응하는 방식은 오히려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용자, 사업자, 정부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틀 안에서 플랫폼과 창작자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산업 옥죄는 낡은 규제 풀어야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는 단연 방송광고 분야가 꼽힌다. 1980년대에 도입된 규제 체계로, 사실상 흑백 TV에서 컬러 TV로 전환되던 시기의 제도가 OTT 시대에도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콘텐츠 유통 환경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이 같은 '과거의 틀'은 방송 생태계를 제약하는 족쇄로 작용하게 됐다. 이를테면 글로벌 OTT나 유튜브 등은 규제를 거의 받지 않지만, 전통적인 방송사는 여전히 광고 품목·시간대·형식 등 규제가 닿을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제한을 받고 있는 셈이다. 유진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는 “지상파는 조제분유, 주류, 패스트푸드 등 여러 품목에 대해 광고 제한을 받고 있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는 사실상 무제한으로 노출할 수 있다”며 “플랫폼에 따라 규제 강도가 달라지는 현재 구조는 방송사에만 불리한 시대착오적인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플랫폼 간 규제 격차는 단순한 정책 형평성 문제를 넘어, 방송의 수익 기반 자체를 흔들고 있다. 광고주가 규제 없는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방송사의 매출 기반은 취약해지고, 이는 다시 제작 투자 위축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광고 단가나 유치 경쟁력에서 이미 OTT에 밀리는 상황에서, 규제까지 방송에만 적용되는 구조는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안정상 회장은 “규제를 통한 공공성 유지보다는 방송이 경쟁력 있는 광고 수익모델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광고 유형 단순화, 타이틀 스폰서 도입, 협찬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신 산업에 대한 규제도 시대 흐름에 맞춰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AI 시대에 맞는 규제를 갖추자는 것이다. 신민수 교수는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기간통신사와 부가통신사로 구분한 규제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AI 기반의 네트워크 운영은 가상화된 설비 운영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더 이상 설비 규모를 기반으로 하는 규제 체계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의 요금 규제 정책은 막대한 데이터 트래픽이 오가는 AI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며 “요금 수준에 대한 규제가 아닌 품질 위주의 AI 요금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엽 교수는 “AI 네트워크는 서비스 품질(QoS) 최적화, 트래픽 예측, 관리형 서비스 등을 위해 차등적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망중립성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외 인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이슈는 AI 기술 독점, 나아가 데이터 독점”이라며 “빅테크의 AI 학습용 데이터, 컴퓨팅 자원, 인재를 독점으로 인해 통신사 등의 진입장벽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므로 데이터 공유, 개방 의무 등의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권오상 교수는 “이제는 망중립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중립성 개념의 정립이 시급히 필요하다”며 “AI 플랫폼이 망과 유사하게 필수설비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필수 AI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4:39최이담

"디지털산업 규제 구조 전반 재검토 필요"…인기협, 굿인터넷클럽 개최

디지털산업 규제 입법안을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이 피드백을 입법안에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8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을 담지 못한 디지털입법'을 주제로 제92회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진 디지털산업 규제 입법의 구조적 한계와 그에 따른 정책·산업 간 정합성 문제를 짚고 합리적인 입법 절차와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는 한승혜 인기협 디지털경제연구원 리더의 사회로 황용석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선지원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은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보가 패널로 참여했다. 황용석 교수는 “플랫폼은 다른 연관산업과 여러 이해관계자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생태적 모습을 띄는데, 특정 서비스 영역의 사업자 영향력을 통제하는 규제는 전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회 및 정부의 입법 경쟁의 문제, 포퓰리즘적 입법의 문제, 입법에 대한 복합적 편향이 문제”라며 “입법(안)이 전문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평가되고 그 결과가 입법 과정에 반영되는 피드백 루프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지원 교수는 “유럽연합은 사회적 연대 가치와 영향평가 제도를 기반으로 입법과정 자체를 설계하고 있다”며 “국내는 제도 수입은 빠르지만 절차적 성찰 없이 형식만을 차용해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다. 최은진 박사는 실제 입법 동향을 분석하며 “디지털산업에 대한 이해 부족과 실적 중심의 입법 문화로 인해 유사한 법안을 반복적으로 발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입법 과정은 디지털산업의 빠른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고, 다양한 이슈를 아우르는 산업 특징은 단일 부처로는 포괄하는데 한계가 존재하므로 법적 안정성과 시장의 역동성 사이에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청부입법 관행 ▲정치적 효과 중심의 입법 ▲부처 간 협의 부족 등이 구조적 문제로 꼽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입법영향평가 도입 및 제도화 ▲규제 체계 정합성 강화 ▲자율규제 활성화 및 인센티브 설계 ▲기술의 통합적 시각을 반영한 입법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25.05.08 14:37김민아

아이나비시스템즈, AI 등산로 플랫폼 만든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행정안전부 주관 '등산로 위험정보 공유를 위한 사용자 참여형 스마트 안전 등산로 플랫폼 및 관리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2025년도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2단계) 신규 과제 중 하나다. 재난 안전 불안 요소를 해결하는 국민 체감형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 등산 안전 대표 시나리오 설계 및 경로 탐색·지도 앱 서비스 개발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 및 피드백 통합 플랫폼 개발 ▲AI 학습을 위한 사용자 신체 정보와 센서 데이터 수집 및 처리 ▲POI 및 등산로 네트워크를 포함한 실제 등산 환경에서의 플랫폼 기능 검증을 총괄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지난 2023년 자체 개발한 아웃도어 내비게이션 기술을 제휴 플랫폼에 적용해 상용 서비스로 확장한 경험을 토대로, 멀티모달 통합맵 기반의 '숲길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과제에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상용화 수준의 AI 기반 스마트 안전 등산로 플랫폼을 개발한다. 개발된 AI 기반 스마트 안전 등산로 플랫폼은 블랙야크, 한국산악회, 한국트레킹연맹, 대한산악연맹 등 등산·트레킹 분야 수요기업 참여를 통해 실제 등산로 기반으로 실증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 상용화 계획을 수립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과제 수주를 통해 기존 상용차 또는 자율주행 차량용 내비게이션에서 아웃도어용 내비게이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대국민 등산 안전 플랫폼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산·학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이번 과제가 자체적으로 개발해왔던 AI 기술을 실제 사회 및 재난안전 문제 해결에 적용할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재난 안전 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2025.05.08 14:18신영빈

와이즈넛, 국내 첫 RAG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공공시장 진출 박차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으로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 와이즈넛은 AI 에이전트 구축 최적화 솔루션 '와이즈 아이랙(WISE iRAG) V2'가 국내 인공지능 기업이 개발한 RAG 솔루션 중 처음으로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G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한 소프트웨어 품질 기준에 따라 기능성, 호환성, 신뢰성 등 9개 항목에서 최고 수준을 충족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 업계 최초로 RAG 솔루션 등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기반 에이전트가 주요 기술 화두로 떠오르며, RAG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와이즈넛은 와이즈 아이랙과 자체 개발한 와이즈 LLM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고용노동부, 한전KPS 등에서 이미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WISE iRAG V2는 ▲벡터 검색과 키워드 검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RAG 구조 ▲고품질 검색을 위한 강화된 전처리 기술 ▲다양한 LLM과의 유연한 연동 ▲AI 에이전트 구축에 최적화된 학습 데이터 관리 기능(RAGOps) 등을 주요 특징으로 갖췄다. 강용성 대표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GS인증을 획득해온 것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RAG 기술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공공·민간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넛은 국내 SW기업 중 최초로 2010년 SP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해오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2025.05.08 14:16남혁우

"실제 채용 담당자와 대화하는 듯한 AI 서비스 제공할 것"

사람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탐색하고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채용 담당자와 이야기하는듯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김정길 사람인 AI랩 실장은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인사담당자는 핏(FIT)한 우수인재 확보, 채용 과정 전반의 비효율, 채용공고 반응 저조 등의 고충을 갖고 있다”며 “사람인은 AI를 통해 구직자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AI 커리어 진단이다. AI가 구직자의 이력서를 분석해 커리어를 진단하고 부족한 역량 향상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경쟁력 및 포지셔닝을 분석해 구직자에 적합한 커리어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김 실장은 “사람인이 가진 많은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의면접 서비스도 출시했다”며 “AI 휴먼을 정말로 사람답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 현실감 있는 모의면접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AI 모의면접은 면접자가 등록한 경력기술서·자기소개서와 지원 공고·관심기업 등을 분석한 면접 질문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면접자가 한 답변을 분석해 실시간 꼬리질문도 생성해 현실감 있는 면접을 제공하고 있다. 면접이 종료되면 면접 결과 리포트를 통해 ▲면접 점수 ▲면접 태도 ▲면접 흐름 분석 ▲예시 답안 등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시한다. 김 실장은 “구직자를 채용공고에 맞는 사람으로 성장시켜 회사로 보내는 것이 사람인이 가고자 하는 길”이라며 “이에 AI 기술을 활용한 공고코칭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AI 공고코칭은 기존 공고 내용을 모아 새로운 공고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공고의 기본 요건을 작성하면 본문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내용에 맞는 이미지도 생성해준다. 이와 함께 키워드 및 조건 필터 중심으로 인재풀을 검색해주고 직무 기술서 업로드 시 적합한 인재도 추천해준다. 다만 김 실장은 수작업 중심의 채용 현장으로 여전히 인사담당자들의 고충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듯한 AI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람인의 진정한 목표”라며 “진짜 사람을 마주하고 일하는 듯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AI 서비스 'AI 헤드헌터'를 올해 중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4:16김민아

투비소프트, 1분기 매출 33%↑…AI 신사업·공공 프로젝트로 반등

투비소프트(대표 김모란희)가 지배구조 개선과 산업군 전반의 제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사업 다각화 전략이 맞물리며 성과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투비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33.14%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 투비소프트는 금융 비용 상승과 원가 상승, 전반적인 경기 악화 속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배구조 개선, 손실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한 경영 안정화 및 대기업 및 주요 공공, 금융기관들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유통/물류 분야에서는 현대백화점과 에어인천에 각각 라이선스를 공급했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구축 사업에 납품, 공공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으며 금융권에서도 우리금융에프엔아이, IBK기업은행에 제품 공급을 통해 금융 IT 시장에서의 경쟁력 역시 입증했다. 또한 포항대학교, 한라대학교, 서인천대학교 등의 학사시스템에 제품을 공급하며 교육 분야에서의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시장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올해 1분기부터 준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투비소프트는 올해 상반기중 AI 기반의 신규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통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AI 융합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올해 이익 목표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8 14:00남혁우

KOSA-더불어민주당, 생태계·저작권·규제 등 AI업계 목소리 수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인공지능(AI)산업 육성을 위한 업계 의견을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KOSA는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와 'AI 혁신의 시대, 아시아 AI 허브 도약을 위한 AI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술이 산업·경제·문화 등 전 산업분야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AI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 투자와 범국가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과 박민규 의원이 주최하고 KOSA와 KOSA 산하 AI정책협력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했다. AI정책협력위원회는 지난 3월 KOSA가 신설한 위원회다. AI 법제도, 산업이슈, 안전윤리 등 AI 산업 핵심안건을 집중 논의하고 구체적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조인철 국회의원, 박민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10개 AI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AI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한국이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종합적인 AI 국가 정책 마련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 기업은 LG AI연구원, KT, SK C&C, SK텔레콤, 구루미, 네이버클라우드, 와이즈넛, 이스트소프트, 포티투마루, 하이퍼엑셀 등이다. 참석자들은 AI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있는 정책 지원을 촉구하며, 각 기업의 현장 경험과 정책 제언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민간 AI 데이터센터 활성화,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추론비용 지원, ▲AI 생성 결과물 중심의 저작권 체계 정비, ▲글로벌 AI 규제 선제 대응 등이 강조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현재 우리의 AI 기술과 투자 수준이 해외 주요국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만큼 이제라도 선제적 투자 전략으로 능동적, 적극적 AI 육성책을 펼쳐야 한다"며 "민간 자본이 대규모로 유입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AI 빅펀드를 조성하면서 튼튼한 AI 생태계 구축에 나설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서성일 상근부회장은 "AI는 인프라, 데이터, 모델, 서비스, 인재, 윤리까지 긴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있어 가치사슬 전 분야에 걸친 균형 있는 투자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회가 AI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OSA는 앞으로도 AI정책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AI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이 함께 만드는 AI 국가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정책 제언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후속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5.08 13:53남혁우

현대엘리베이터, 한국경총 노사협력대상 우수상

현대엘리베이터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경총은 1989년부터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발전한 기업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창립 이래 40여년간 총 35회의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을 기록하는 등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노사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은 모두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타결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노사문화는 출범 이후 업계에서 손꼽히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1997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노사협력 우량기업'으로 선정됐고, 2006년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제30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노사문화 대통령상'도 함께 수상했으며, 2016년에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25.05.08 13:50신영빈

한국엡손, 소형 프로젝터 신제품 3종 국내 출시

한국엡손이 8일 이동성과 화면투사 밝기를 강화한 소형 프로젝터 3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업무용 프로젝터 2종(EB-994F, EB-FH08), 홈 프로젝터 EH-TW840 등 총 3종이다. 3종 모두 최대 4천 루멘급 고광량 램프를 장착해 레이저 광원 프로젝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됐다. EB-994F는 최대 밝기 4천100 루멘급 밝기, EB-FH08은 3천600 루멘급 밝기의 프로젝터로 PC 등 유선연결과 아이폰·아이패드 기기에서 무선 화면 투사 가능한 에어플레이2를 탑재했다. 홈 프로젝터 EH-TW840은 4천 루멘급 밝기의 풀HD 프로젝터로 방 안, 거실 등 집 안의 다양한 공간에 들고 다니며 사용이 가능하다. 김대연 한국엡손 비주얼프로덕트 사업부 상무는 "신제품 3종은 이동성과 연결성을 대폭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전작 대비 밝기 또한 높여 기업과 홈시네마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2025.05.08 13:43권봉석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 진행

퀄컴은 오는 1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퓨텍스 타이베이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주최로 열리는 ICT 전시회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이끄는 PC 시장의 혁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퀄컴이 PC 산업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만들어낸 성과를 조명한다. 또 소비자, 기업,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PC 사용 경험을 변화시키는 AI에 대한 인사이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가 생산성과 창의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루어나갈 혁신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19일 오후 2시(한국시간 3시)부터 타이베이 소재 난강전람관 2관에서 진행된다. 기조연설 중 온라인 중계가 함께 진행되며 기조연설 종료 후 다시보기가 제공된다.

2025.05.08 13:37권봉석

"AI 고도화, 안전한 데이터 필수"…정부, 데이터안심구역 4곳 추가 지정

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 활성화를 위해 민감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안심구역'을 전국적으로 확대 지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건양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기술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온라인센터 등 4곳을 데이터산업법 제11조에 따라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데이터안심구역은 기존 10곳에서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데이터안심구역은 고위험성 데이터를 기술적·관리적으로 보호한 상태에서 AI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물리적 또는 가상 환경이다.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및 운영 지침'과 '보안대책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한해 지정되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건양대병원은 대전 서구에 의료 데이터 분석을 위한 공간을 구축해 질병 정보 등의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경북대 첨단기술원은 대구 수성구 스마트시티센터에 위치한 안심구역을 통해 교통 및 에너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부산 본사에 안심구역을 조성해 기업 재무 데이터의 보호된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의 기술사업화 동향이나 기술금융 관련 데이터 분석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성남 오프라인 센터에 이어 이번에 온라인 기반의 안심구역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물리적 공간 없이도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에서 민감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한 첫 사례다. 기존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강원도 등 기관이 지정돼 의료, 금융, 전력, 농식품, 공간정보 등을 다루는 안심구역을 운영해 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데이터 유형이 의료·교통·에너지·재무 등으로 보다 다변화됐다. 과기정통부는 산업부 및 국토부와의 협약을 통해 화학·금속 등 소재 데이터와 고정밀 공간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 중이다. 규제샌드박스와 연계해 제도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기관 간 연동성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생성형 AI 확산 속에 원천 데이터 확보와 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을 중심으로 신뢰 기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2:02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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