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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I 자율 규제 가능성, 서울대서 논의…"윤리, 혁신의 촉진제 될 수 있다"

서울대학교가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위험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민간 주도의 자율 규제 가능성과 공공 정책의 한계 사이에서 기술 혁신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려는 균형 전략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20일 서울 관악구 호암교수회관에서 '제3회 제트인스펙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AI 규제, 책임 있는 AI와 AI 혁신 : 균형 잡기의 과제'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패널에서는 안띠 니에멜라 핀란드 대사관 부대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곽준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팀장, 김명신 LG AI연구원 수석, 글로벌 기업 머크의 장 엔노 샤르통 책임, 앙드레안 사부랭 라플람 앙드레-로랑도 대학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토론은 "혁신과 규제 중 무엇이 우선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산업계 패널들이 모두 혁신의 손을 든 가운데 학계 대표인 라플람 교수만이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그는 '규제'보다는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선을 그으며 기회의 원천이자 위험이기도 한 AI의 이중적 성격을 지적했다. 김명신 LG AI연구원 수석은 "AI는 우리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공공성과 효용성을 감안할 때 정부가 성급히 규제에 나서면 오히려 기술의 장점이 훼손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유럽, 중국 등 각국이 AI 기술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 조직이 전방위적 규제를 시행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접근"이라며 "오히려 기업의 자율 규제 유도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곽준호 TTA 팀장 역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안전은 규제의 영역이 아니라 기술적 혁신의 일부"라며 "신뢰성과 안전은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기술 조건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TTA는 비영리 조직으로서 표준화와 시험 인증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신뢰성 기준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 엔노 샤르통 머크 책임 역시 기업의 입장에서 "AI가 책임감 있게 사용돼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정부 규제는 항상 기술 발전에 뒤따르며 때로는 기술 발전을 억누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규제보다는 '예측적 시야(fore­sight)'를 가지고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안전 확보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장 중심의 안전 확보 가능성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는 곽준호 팀장이 오픈AI와 앤트로픽 사례를 들며 응답했다. 그는 "프론티어 AI 기업들이 정렬(alignment)이나 레드티밍(red-teaming) 등 모델의 위험을 조기에 탐색하려는 이유는 고객이 두려움을 느끼면 다음 기술 상용화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며 "시장 수요와 브랜드 신뢰는 자율 안전 확보의 구조적 동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명신 수석은 내부적으로 AI 윤리를 구현하는 현실적 난관을 언급하며 이를 가시화하고 조직 내부 뿐만 아니라 일반대중과 정부 등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연구원은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매년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김 수석은 "AI 윤리에 대한 조직 차원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AI 윤리를 '가시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외부 소비자, 정부, 국제기구 등 이해관계자들이 LG AI연구원의 AI 윤리 실천 노력을 인지하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문서화해 공개하고 이를 통해 대내외의 지지를 확보하는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문해력과 AI 윤리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라플람 교수는 "우리는 이제 AI를 매일 사용하고 있다"며 "AI 윤리 또한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법적 보호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사용자들이 기술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AI기본법과 관련된 논의에서는 김명신 수석과 곽준호 팀장이 각각 시행 시기와 실효성 측면을 지적했다. 김 수석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EU와 미국 등 주요국이 AI 안전 중심의 규제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였으나 최근 트럼프의 재부상 이후에는 각국이 기술 개발 경쟁에 다시 돌입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AI기본법이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들은 인력과 경험의 부족으로 인해 법률상 의무 조항을 이행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곽 팀장은 해당 법안의 세부 조항, 특히 제31조 '고영향 모델', 제32조 '기업의 안전 확보 의무', 제33조 '기업의 신뢰성 확보 책임'를 언급했다. 그는 "현재 법안의 시행령과 기술 지침을 유연하게 설계 중인 단계"라며 "기술 기반의 세부 가이드라인이 실제 실행 가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 말미에는 '윤리'의 역할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다시 제기됐다. 샤르퉁 박사는 "차가 빠르게 달리기 위해 브레이크가 필요하듯 윤리는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만드는 전제 조건"이라며 "윤리를 단지 제약이 아닌 촉진 장치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명신 수석은 이같은 윤리를 위해 LG AI연구원이 실제로 운영 중인 AI 윤리영향평가 체계를 소개했다.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하는 절차를 조직의 제도이자 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김 수석은 "AI 윤리는 궁극적으로 기업 문화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매년 실시하는 윤리 인식 조사와 전사 세미나 등을 통해 실무자의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지카리 서울대학교 교수는 행사를 마치며 "브레이크는 단순히 속도를 조절하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장치"라며 "윤리는 혁신의 도구만이 아니라 그 자체로 지켜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2025.05.20 16:58조이환

한국MSD, 2024년 국내 임상연구 최다 승인

한국MSD는 5월20일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최첨단 과학의 힘으로 한국인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혁신신약 연구개발(R&D)에 앞장서고 있는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창립 이후 한국에 없던 15종의 혁신(First-in-class) 의약품과 백신을 선보여온 한국MSD는 한국인을 위한 혁신신약 연구 및 공급 목표 아래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매출의 약 10%인 700억원 이상, 4년간 총 2900여억원을 R&D에 투자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평균 20건 이상의 임상연구를 승인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36건으로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연구 승인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국내 연구기관 및 학계와의 임상연구 협력으로 혁신 의약품과 백신에 대한 한국인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 640여 개의 국내 연구기관과 함께 18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7천800명 이상에게 새 치료 및 감염 예방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혁신 의약품 및 백신 연구개발 파트너로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글로벌 임상연구를 지원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1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과 함께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임상을 14건 진행하며, 더 많은 국내 암 환자들이 면역항암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MSD 글로벌 항암제 임상연구 중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의 참여 비중이 약 70% 이상에 달하며,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 대한 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MSD 임상연구부 이현주 전무는 “지난해 13년 만에 국내 제약업계에 새롭게 출시된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를 비롯해 향후 몇 년간 당사가 출시할 의약품과 백신은 모두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연구기관과 학계, 산업, 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신약의 연구개발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MSD는 의약품과 백신 제공을 통해 지난해에만 한국인 360만명(중복 집계)의 질병 치료·예방에 기여했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는 “한국MSD는 앞으로도 최첨단 과학의 힘으로 한국인의 건강을 지키고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전념할 것”이라며 “오늘의 연구가 한국인의 건강한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혁신 의약품과 백신의 연구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MSD 임상연구부는 매년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에게 임상연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2025 세계 임상시험의 날 주제인 'Powered by purpose'(목표를 향한 원동력)에 맞춰 임상연구부 직원들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원동력과 사명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환아들을 위한 물품을 직접 제작해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에 기부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1747년 5월 20일 제임스 린드(James Lind) 박사가 인류 최초로 임상시험을 수행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유럽 임상연구 인프라 네트워크(ECRIN)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2025.05.20 16:56조민규

보안업계 민주당에 "1조 M&A 펀드 조성해달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영철 회장)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정헌 의원)와 '사이버보안 없이 AI시대 없다'를 주제로 한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정보보호 4대 정책공약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공유했다. 이 제안서는 국민과 기업의 안전한 AI활용과 사이버 신뢰사회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담았다. 제안서에서 KISIA는 정보보호 정책 4대 공약으로 ▲국민과 기업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신뢰사회 조성 ▲AI 시대 미래위협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기술 확보 ▲AI 시대를 지키는 사이버보안 인재 생태계 구축 ▲사이버보안을 국가전략 수출산업으로 육성 등을 제안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국내 정보보호기업 대표 1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원회 이정헌 위원장, 위원회 소속 부위원장단 및 고문단이 참석했다. 국내 보안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고 민간 사이버보안 체계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산업 정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통신사 유심정보 해킹사태를 돌아보며 국민 모두가 사이버공격의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시대임을 인식했으며, 다가오는 AI시대에 국민과 국가의 사회적 신뢰를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로써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KISIA는 '사이버보안 없이 AI시대 없다'는 기조 아래, 구체적으로 ▲AI시대 사이버보안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전환 ▲국가핵심기술·시설 보호를 위한 보안 역량 확보 ▲AI, 양자 등 신기술 적용 및 AI 악용 대응을 위한 R&D ▲혁신기술 적용 솔루션 및 실증 프로젝트 활성화 ▲AI for Security를 위한 실전 보안인재 양성 ▲정보보호인력 생애주기 관리플랫폼 ▲연 1조원 규모 M&A 펀드조성 ▲ 'K-사이버보안 수출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정보보호산업 3위 진입이라는 도전적 목표달성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정부 지원 필요하다”면서“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AI와 디지털기술을 활용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협회 역시 필요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선대위 정보통신위원장은 “정보보호는 산업을 보조하는 기술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권을 지키는 핵심 자산”이라며 “민간 전문성과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정보보호 산업이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6:56방은주

뉴빌리티, 라이온로보틱스와 사족보행 로봇 서비스 공동개발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라이온로보틱스와 차세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배송과 순찰, 보안, 방산,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사업화 할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형 로봇(RaaS) 플랫폼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요기요와 로봇 배달 서비스를 출시하고, SK쉴더스와 지속적으로 로봇 순찰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설립한 법인이다.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를 개발했다. 라이보는 한 번 충전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특히 실외와 험지 등 특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성과 기동성을 보여준다. 뉴빌리티 자율주행 솔루션 '뉴빌리티 센스'와 RaaS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 로봇 플랫폼'을 라이온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과 연동할 계획이다. 복잡한 도심과 위험요소가 많은 산업 현장, 치안, 방산, 소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정밀하고 안전한 로봇 운용이 가능해지도록 협력한다. 양사는 라이온로보틱스의 사족보행 하드웨어 기술과 뉴빌리티의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및 서비스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모색한다. 로봇 서비스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가능성이 한층 더 확장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이종·다종 로봇이 산업현장과 일상에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0 16:51신영빈

[ZD SW 투데이] 이안, '국제 인공지능 대전 2025'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안, '국제 인공지능 대전 2025' 참가 이안이 '국제 인공지능 대전(AI 엑스포 2025)'에 브론즈 스폰서로 참가해 자사 대표 솔루션 'DT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산업용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안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반복 검증된 시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분석 결과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DT디자이너는 빌딩 정보 모델링(BIM) 기반의 3D 시공 모델링 기술에 AI와 확장현실(XR) 기술을 융합한 산업 특화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현장의 실시간 상황 분석과 예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안은 해당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큐브리드, 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입점 큐브리드가 자사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큐브리드'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 이번 등록을 통해 국내 기업 및 기관과 더불어 해외 사용자들도 애저 환경에서 큐브리드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큐브리드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삼성SDS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DBMS의 접근성을 확대해 왔다. ◆바이브컴퍼니, AI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에 민간 데이터 결합 바이브컴퍼니가 국내 주요 민간 데이터 기업인 NHN데이터, 한국신용데이터와 손잡고 AI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 '바이브 에어'의 데이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앱 사용자 행태, 상권 매출 흐름 등 이종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더 정밀한 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이 가능한 리서치 기반이 구축됐다. 바이브컴퍼니는 국내 최초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520억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 통계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트렌드와 경제 전반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분석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아이티센씨티에스, '상상오늘' 장학증서 수여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상상오늘' 2기생들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상상오늘은 지난해 시작돼 올해로 2기를 맞은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및 장학사업이다. 지난 19일 과천 아이티센 타워에서 열린 장학 증서 수여식에는 신규 장학생들과 아이티센씨티에스, 청소년그루터기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전달됐다. ◆딥세일즈, '2025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선정 딥세일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 등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과 산업 간 협업을 통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산업별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 주도 프로그램이다. 이번 혁신 프리미어 선정으로 딥세일즈는 정책금융 종합지원반을 통해 금리·한도·보증 비율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금융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딥세일즈는 AI 기반의 잠재 바이어 발굴 자동화 기술을 통해 제조사 및 수출 기업이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빠르게 발굴하고 맞춤형 세일즈 메시지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우리넷-오믈렛, AI·통신 융합 국방 솔루션 개발 우리넷이 AI 최적화 기술 전문기업 오믈렛과 AI·통신 융합 국방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국방 분야 첨단 통신시스템 및 운용관리 최적화를 위한 AI 기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증·사업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우리넷과 오믈렛은 협약에 따라 ▲다양한 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국방 통신시스템과 AI 기반 응용 기술 공동 개발 ▲국방 관련 사업 및 과제 공동 제안 ▲국내외 방산시장 진출 협력,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캔버스앤피플, 서울핀테크랩 신규 입주 기업 선정 세무 리스크 분석에 특화된 AI 솔루션 '택스 캔버스'를 개발한 레그테크(RegTech) 스타트업 캔버스앤피플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핀테크랩의 올해 상반기 신규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캔버스앤피플은 택스 캔버스를 통해 과세 당국과 납세자 양측의 논리를 동시에 고려한 세무 해석 및 리스크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자체 개발한 세무 특화 AI 엔진을 통해 예규·판례·법령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사건별 쟁점을 자동 도출하는 기술로 세무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있다.

2025.05.20 16:42한정호

"AI 없인 못 푼다"…대통령 권한대행, 저출산·고령화 해법으로 '기술 진화' 강조

대통령 권한대행이 인공지능(AI)을 일상에 전방위로 확산시키기 위한 만남의 장을 열었다. AI를 통해 재난 대응부터 신약 개발까지 해결책을 찾고 저출산·고령화 같은 구조적 난제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이주호 위원장 및 대통령 권한대행이 서울 한국재정정보원에서 'AI 현장 대화'를 주재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장에는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민간위원, 현장 전문가 등 총 17명이 참석해 분야별 AI 활용 현황과 향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AI'로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인간 수준의 범용 인공지능(AGI) 등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 4월 오픈AI의 'GPT-4.1', 메타의 '라마4', 지난 1월 중국 딥시크의 'R1' 모델이 공개되며 전 세계 AI 기술 패권 경쟁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날 발표는 국민 안전, 교육, 일자리, 기후, 헬스케어 등 다섯 개 핵심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부사장은 재난·자연재해·사회적 위험을 예측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플랫폼을 소개하며 재난대응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성수진 구로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별 학습 속도에 맞춘 AI 디지털교과서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상은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대표는 청년, 재직자, 구직자들이 단기 AI 교육을 통해 콘텐츠,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설명했다. 김성묵 기상청 예보관은 AI 기반 예보 혁신이 국민 안전 확보와 편익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고 박찬민 서울대병원 교수는 진단 보조, 신약 개발, 만성 질환 관리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재난사고 대응을 위한 AI 기술 고도화, AI 기반 일자리 구조 변화 대응 전략, 디지털교과서 현장 안착 방안,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AI 활용 등이 논의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정책 지원과 현장 연계 강화를 통해 AI 기술을 국민 체감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국민 심리케어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AI 혁신의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적 불균형 등 구조적 난제들을 AI를 활용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가 AI 활용 1등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감한 도전을 계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5.05.20 16:42조이환

챗GPT, 공무원 되다…미국 주정부, 생성형 AI로 예산 40억 달러 절감

미국 주정부 절반 이상, 이미 생성형 AI 일상 업무에 활용 중 딜로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산업, 경제,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정부 영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2024년 미국 주정부 CIO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tate Chief Information Officer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정부 CIO의 절반 이상이 소속 기관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예산 제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 주 및 지방 정부는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도구를 찾고 있으며, 이미 생성형 AI가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딜로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이니셔티브가 가장 발전된 부서는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부서로 28%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운영(Operations) 부서가 11%, 마케팅(Marketing) 부서가 10%로 뒤를 이었다.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와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부서는 각각 8%를 차지했으며, 제품 개발(Product development)은 7%, 연구 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은 6%를 차지했다. 판매(Sales)와 전략(Strategy) 부서는 각각 5%, 공급망(Supply chain)과 재무(Finance) 부서는 각각 4%를, 인적 자원(Human resources)과 제조(Manufacturing) 부서는 각각 2%를 차지했다. 법률, 위험 및 규정 준수(Legal, risk, and compliance) 부서는 1%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 조사는 2024년 7월/9월에 진행된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조사'에서 2,773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이다. 인디애나주는 주 기록 보관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직원들은 1세기에 걸친 수백만 개의 문서를 역사적 비즈니스 기록부터 최근 재무 신고까지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AI는 일반 언어 질의를 이해하여 검색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만든다. 이 기술은 인디애나주가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를 접근 가능하고 유용한 정보로 변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뉴저지주 혁신 사무소(New Jersey Office of Innovation)는 고객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쉬운 언어로 다시 작성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고객 응답 속도가 35% 빨라지는 효과를 거두었다. 뉴욕시는 2023년 10월 MyCity Business와 NYC.gov 기반의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출시했다. 시민들은 "운전면허증을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 또는 "제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간단한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진화 중인 이 챗봇은 뉴욕 시민들이 복잡한 정부 서비스를 더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로 번역 비용 99.96% 절감, 16일 작업이 14분으로 단축된 사례들 생성형 AI는 다양한 적용 사례를 제공한다.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응답자들에게 정보 기술, 운영, 마케팅 영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 기관 전반에 걸쳐 유사한 기능에 대한 생성형 AI 적용 사례가 많이 있으며, 이러한 도구를 채택하는 기관들은 효율성과 생산성의 상당한 향상을 목격하고 있다. 정보 기술 분야에서는 유타주 정부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이 도구는 일일 2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경고의 품질과 실행 가능성을 개선하여 사전 위험 완화를 가능하게 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미국 국무부가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통합하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 도구들은 이메일 작성, 문서 번역, 정책 브레인스토밍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수만 시간을 절약하여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펜실베이니아와 콜로라도 주정부는 다양한 기관의 직원들에게 특정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이 계획으로 사용자들이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을 절약하게 되었다. 콜로라도에서는 사용자의 1/3 이상이 매주 최소 6시간을 절약하고 있다. 영국 스윈던 자치구 의회(Swindon Borough Council)는 30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정부 문서를 번역하고 단순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한다. 이 도구는 번역 비용을 99.96% 절감하고 번역 시간을 16일에서 14분으로 단축했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콜로라도 지역 문제부(Colorado Department of Local Affairs)는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의 프로세스 개선을 식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했다. 이전에는 프로세스 개선 작업이 프로세스에 관련된 개인들로부터 상세한 정보 수집과 프로세스 맵을 구축하기 위한 길고 상세한 논의가 필요했다. 그러나 팀은 '코코(Coco)'라는 컴퓨터 컨설턴트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코코는 수십 명의 이해관계자와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자연 언어로 질문하며,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프로세스 맵을 만들었다. 이제 직원들은 이 프로세스 맵을 활용하여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40억 달러 부정 지급 방지... 정부 6%만 AI 전략 보유 2024년 미국 재무부는 정부 지불에서 사기를 탐지하기 위해 AI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40억 달러의 부적절한 지불을 방지하거나 회수했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33억 달러 이상 개선된 수치이다. 재무부의 "Do Not Pay" 서비스와 같은 많은 고영향 AI 애플리케이션은 조직의 경계를 넘어 연결되어 있다. 이 서비스는 주 실업 기관을 사회 보장 행정부의 사망자 마스터 파일(Death Master File)과 연결하여 부적절한 지급을 줄인다.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등장은 고급 자동화의 새로운 영역을 열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생성형 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심지어 인간 작업자와 같은 다른 자동화 도구의 행동을 조정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는 여러 도구의 작업을 조율하여 차량 등록 갱신을 간소화할 수 있다. 폼과 지원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머신 비전을 사용하고, 갱신 자격을 결정하기 위해 규칙 엔진을 사용하며,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청이 즉시 자격이 없는 경우 사례를 인간 작업자에게 확대하고, 마지막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갱신 알림을 발행한다. 그러나 미국의 지방 정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AI가 다양한 부문에서 점점 더 관련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 미만이 "서비스 제공 전략에서 AI를 중요한 초점으로 우선시했다"고 답했다. 또한 지방 정부들은 규모 확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조사된 지역사회 중 10%만이 AI 노력을 감독하는 책임자가 있고, 단 9%만이 AI 사용을 관리하는 조직 전체의 정책을 가지고 있었다. 민간기업과 다른 정부의 AI 확장 경로, 직원 77%가 사용 원해도 리더십은 17%만 지지 정부에서 생성형 AI 확장은 상업 부문을 단순히 모방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 상업 세계에서는 판매 및 수익과 같은 명확한 지표가 생성형 AI를 포함한 모든 기술의 투자 수익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임원들은 일반적으로 기술 채택에 대해 하향식, 중앙 집중식 접근 방식을 추구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정부는 때때로 미션 효과에 대한 생성형 AI의 영향을 측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딜로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정부 직원과 기술 전문가들은 민간 부문 동료들보다 생성형 AI를 실험하는 데 더 열정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열정은 조사된 공공 부문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일반적이지 않다. 또한 이 조사의 또 다른 발견은 정부 및 공공 서비스 제공자들이 민간 부문 동료들과 달리 인력에 대한 생성형 AI에 대한 접근성을 최대화하는 것이 이러한 이니셔티브에서 가장 많은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에서 생성형 AI를 확장하는 경로가 인력 전체에 걸쳐 생성형 AI 도구에 대한 더 넓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 직원들 사이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한 가지 전략은 AI 마켓플레이스 생성이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통제된 기술 환경이다. 솔루션이 작동하면 마켓플레이스는 조직 전체에 확장할 수 있는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마켓플레이스는 다중 빌딩 블록이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의 민감도에 따라 다양한 오픈 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온프레미스 LLM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조직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호스팅되는 온프레미스 LLM은 데이터가 오픈 소스 LLM에 전송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AI 도구에 연결할 수 있게 하여 비기술 직원이 복잡한 코딩을 이해할 필요 없이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마켓플레이스는 기관이 데이터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지원하도록 돕는다. 솔루션이 조직 전체에 확장될 때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이러한 가드레일에는 데이터가 외부 LLM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데이터 및 도구에 대한 역할 기반 액세스를 관리하며, 개인 식별 정보가 공개 LLM에 전송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포함된다. 사용 데이터도 모니터링하여 규정 준수 및 보안을 지원하여 정부 직원들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성공의 열쇠는 AI 마켓플레이스... 비기술 직원도 코딩 없이 AI 솔루션 구축 가능 생성형 AI 도입은 잘못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 한 가지 큰 베팅을 하거나 100개의 작은 개념 증명을 시작함으로써 진전을 이루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50개 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는 것이다. 필요한 구성 요소는 동일하지만, 규모를 확장하는 정확한 경로는 모든 주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몇 가지 이정표는 올바른 경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술 기반 구축: 현재 많은 주가 전략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그 전략을 현실화할 수 있는 도구가 없을 수 있다. 기술 플랫폼을 올바르게 구축하면 직원들이 새로운 AI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할 프로세스와 인프라에 전략적 가치를 내재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강력한 기술 플랫폼 기반은 자연스럽게 추가 위험 없이 AI에 대한 더 넓은 접근을 허용하는 궁극적인 거버넌스, 교육 및 기타 필요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 초기에 직원들 참여시키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에만 생성형 AI로 고영향 사용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참여 부족은 성공적인 구현을 방해할 수 있다. 조직은 직원들이 도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가드레일과 적절한 결과가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내재화되도록 강력한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투명성: 대중과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공공 부문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성형 AI는 공공 부문 전체에서 핵심 도구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견고한 인프라, 직원 참여, 강력한 거버넌스 구축을 우선시함으로써 주 및 지방 정부는 효과적인 미션 결과를 더 잘 이끌어내기 위해 생성형 AI를 규모에 맞게 구현하는 길을 효과적으로 닦을 수 있다. FAQ Q: 생성형 AI가 정부 서비스에 어떤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오나요? A: 생성형 AI는 정부 서비스에 여러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방대한 문서 아카이브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고, 뉴저지주는 고객 응답 속도를 35% 향상시켰으며, 미국 재무부는 부적절한 지불에서 40억 달러를 절약했습니다. 또한 직원 생산성 향상, 번역 비용 99.96% 감소, 그리고 시민들이 복잡한 정부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Q: 정부가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직면하는 주요 도전과제는 무엇인가요? A: 정부가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직면하는 주요 도전과제는 위험 경계심, 예산 제약, 그리고 기술적 전문성 부족입니다. 민감한 데이터와 공공 신뢰가 걸려 있기 때문에 정부 지도자들은 AI 관련 위험에 대해 신중합니다. 또한 기술 인프라 투자를 위한 초기 비용이 필요하며, 생성형 AI의 효과를 측정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부 기관은 AI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Q: 소규모 지방 정부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네, 소규모 지방 정부도 AI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기술 직원들도 복잡한 코딩 없이 AI 도구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여러 지방 정부가 리소스를 공유하거나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기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생성형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명확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하며,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0 16:19AI 에디터

게임, '중독·규제' 프레임 탈피 절실…"질병코드 등재 막아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게임 인구는 약 2천477만명으로 추산된다.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이 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10~69세 인구의 게임 이용률은 59.9%에 달한다. 또한 2023년 게임 수출액은 83억9천400만 달러(약 12조3천400억원)에 달했다.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 133억3천900만 달러(약 19조6천억원)의 62.9%에 이른다. 게임 산업이 국내 콘텐츠 수출 핵심 동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게임산업은 여전히 '중독'과 '규제' 프레임에 갇혀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논의다. 이 논의는 게임산업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선이 기술 진흥보다 관리 중심 쪽에 쏠려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과 함께 콘텐츠 산업 전반이 재편되고 있는 지금, 게임 산업 역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는 규제보다 진흥 중심의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게임, 기술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정책 전환 필요 게임은 이미 AI 기술이 가장 빠르게 실증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대규모 멀티플레이 서버 운영, 실시간 밸런스 조정, 이용자 행동 예측, NPC와의 자연어 대화 등은 게임사들이 선도적으로 도입해온 기술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 콘텐츠 제작, 시나리오 구성, 모션 및 음성 합성까지 본격화되며 게임 제작 파이프라인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이러한 기술 흐름과 함께, 게임이 문화적 가치를 토대로 하면서도 동시에 고도화된 기술 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는 현장에서, R&D 세액공제,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제작 툴 바우처 지급 등 진흥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게임은 4차 산업의 실증 무대"라는 인식 아래,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게임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 성장 동력이며, 문화산업이자 기술산업으로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은 문화력이며, 정부가 진흥의 엔진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례 중 하나로 게임업계에선 기술개발비용 세액공제 문제를 꼽고 있다. 현재 기술개발비용 세액 공제는 영화·방송 등 일부 콘텐츠 분야에 국한돼 있다. 하지만 게임 개발에도 막대한 인건비와 연구개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형평성 있는 조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소규모 개발사들이 고비용의 AI 제작 솔루션을 도입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정부 차원의 바우처 지원이나 인프라 접근성 확대 방안도 절실한 상황이다. 규제 중심 정책으로 막혀 있는 P2E(Play to Earn) 게임 분야에 대한 재검토 요구도 나온다. P2E는 게임 플레이로 얻은 재화나 아이템을 유통 시장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 모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모델이 사행성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대부분의 국산 P2E 게임은 해외 시장을 통해 운영되는 실정이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양당과 규제 완화, 세제 지원,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이후 스타트업 감소와 새로운 도전 인력 부족으로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상위 게임사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록체인 게임은 충분히 유효한 비즈니스 모델이며, 협회도 산업 진흥 관점에서 이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업계는 철회 요구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논의는 2018년 WHO가 국제질병분류(ICD-11)에 이를 포함시키면서 시작됐다. 이후 국내에서도 이를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반영할지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이견이 지속돼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이 여가이자 문화콘텐츠인 점을 들어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합의 없이 질병코드를 도입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질병코드를 도입할 경우 게임 이용자에게 낙인을 찍을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도박과 동일한 행동중독 범주로 분류되는 데 대한 거부감도 크다. 게임을 질병으로 보는 시각은 교육, 복지, 정책 전반에서 게임을 배제하거나 관리 대상으로 삼게 만들며, AI 시대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흐름과도 정면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재홍 학회장은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시도는 산업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며, 진흥 정책과도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정부는 산업을 중독의 대상으로 다룰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소비를 위한 교육과 인식 개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과 교수는 “질병코드를 포함한 규제 사안은 단기적 접근보다 장기적 연구 기반 위에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해야 한다”며 “3~5년짜리 지속적인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R&D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를 맡고 있는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게임 과몰입 문제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현저히 부족하다. 게임 이용 자체를 병리화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며 “게임 과다 이용보다 일상생활 기능 저하가 핵심인데, 이를 무리하게 게임 문제로 환원하는 것은 과학적·사회적으로 모두 부당하다”고 말했다. 백주선 법무법인 대율 대표변호사도 “게임이용장애의 정의와 진단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느슨하다”며 “이 상태로 질병 코드가 부여되면 병역, 취업, 보험 가입, 입양, 유학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차별과 불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낙인과 과잉 개입을 정당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확률형 아이템 제도 정착, 해외 역차별 해소가 과제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게임산업법 개정안은 게임사에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광고에도 해당 정보를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은 홈페이지와 광고물, 옥외매체 등 다양한 채널에 확률 정보를 고지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자율 점검을 통해 오류를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는 등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책 도입 이후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알 권리가 일정 수준 충족되면서 업계 전반의 투명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자율규제 수준에서도 개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게임사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검증과 UI·UX 개선 등 후속 조치가 이어졌고, 이용자 민원 감소와 서비스 신뢰도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확률 정보 표기 방식의 표준화가 미흡하고 과잉정보로 인한 소비자 혼란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중소 게임사는 정보공개 항목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점에서 행정 부담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도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동일한 규제가 해외 게임사에 적용되지 않는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글로벌 게임사의 경우 국내법 적용이 제한되면서 확률 정보를 누락하거나 불명확하게 표기해도 당국이 실효적 제재를 가하기 어렵다는 측면이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 게임사에만 규제 부담이 집중되는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게임사에 대해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의무화하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연 매출 1조 원 이상이거나 월평균 국내 이용자 수가 10만 명을 넘는 해외 게임사가 대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법 집행력 확보, 글로벌 플랫폼 협조 유도 등 구체적 후속 조치 없이는 제도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홍 학회장은 “확률형 아이템 문제도 문체부, 공정위, 여가부까지 얽혀 있다 보니 이중 삼중 규제가 되는 상황이다. 하나의 기관에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라며 “20년 넘게 관련 산업에 종사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식의 접근보다는 천천히 조정할 수 있는 출구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디·중소게임사 성장 위해 지원 체계 전면 재정비해야 최근 몇 년 사이, 인디 및 중소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개발사는 인력과 자본, 기술에서 여전히 취약하며, AI 기술 도입과 인프라 활용에도 제약이 많다. 업계는 “정책과 자본이 대형 게임사에 집중된 구조를 넘어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중소게임사의 경우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을 통한 R&D, 제작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원 예산이나 대상, 심사 방식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인디게임에 치중된 일부 지원은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진 바 있으며, 실제로 '창구 프로그램' 등 특정 플랫폼 중심 지원이 되레 접근성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상용 AI 툴 바우처, 서버 비용 지원, 글로벌 유통 연계 프로그램 등 보다 다양한 층위를 고려한 실효성 높은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협회장은 “자본과 인프라, 네트워크가 부족한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대형 게임사 위주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창의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디게임이야말로 국내 게임 산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축인 만큼, 이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개발비 지원을 넘어, 실무 중심의 교육과 멘토링, 취업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협회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디 개발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0 16:04강한결

"SKT, FDS 있어 불법복제폰 불가능"···보안 전문가 평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19일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복제폰 피해 가능성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SK텔레콤 침해 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 중간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가 해커에게 공격받은 정황이 발견됐다”면서도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복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조사가 보유한 15자리 인증 번호 정보가 없으면 복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류 실장은 “희박한 가능성으로 복제폰이 만들어졌더라도 SK텔레콤의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으로 네트워크 접속이 완벽히 차단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도 사태 내내 FDS가 있어 복제폰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는 없다는 입장이다. 과연 그런지 지디넷코리아가 보안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 SK텔레콤은 FDS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FDS는 Fraud Detection system 약어다. 직역하면 사기 탐지 시스템이다.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비정상 인증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쓴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부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존 'FDS 1.0'이 불법 유심을 막는 서비스라면 'FDS 2.0'은 불법 복제 단말도 차단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FDS를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보호 전문가들은 SK텔레콤 주장을 믿을 만하다고 봤다. 다만 보안하는 데 '0% 가능성'이나 '100% 안심'은 없다고 했다. 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인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SK텔레콤은 FDS를 자체 개발해 2년 이상 운영했다”며 “이동통신망에서 생기는 이상 현상을 탐지하려면 다른 보안 회사 제품으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은 SK그룹이 정보 보호 활동을 하면서 잘못한 점을 지적하고 기술을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김용대 교수는 10년 넘게 이동통신 관련 보안 논문을 썼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FDS를 만들어 쓰고 있다”며 “수준이 꽤 높다”고 평가했다. 한 보안 회사 대표는 “기업이 어떤 보안 제품을 쓰는지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해커 먹잇감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FDS 2.0으로 유심이 복제됐는지 가려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대 교수는 “SK텔레콤 고유 정보가 있는 유심인지 아닌지 FDS 2.0이 판별한다”며 “복제된 유심은 SK텔레콤 고유 정보를 다 담지 못해 인증을 통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승주 교수는 “SK텔레콤에 악성 코드가 처음 설치된 게 3년 전이라면 그때부터 정보가 유출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그때는 지금처럼 FDS가 고도화하지 않았지만 지난 3년 동안 복제폰으로 인한 금융 계좌 해킹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SK텔레콤이 내부에서 사용하는 FDS 탐지 알고리즘을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알고리즘이 노출되는 순간 해커에게 좋은 정보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SK텔레콤이 쓰는 FDS 2.0 상세 정보가 없다”며 “안전한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들려줬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인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은 “기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기능이 향상된 FDS를 이용하면 불법 복제폰을 차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SK텔레콤도 복제폰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0은 아니라고 했듯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 FDS가 적절히 동작하도록 하고, 유심을 바꾸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인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FDS는 사용 양상이 평소와 다른지 살펴 불법 복제폰을 판단하는 기술”이라며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지만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보안 기업 대표도 “보안 업계에서 100% 막을 수 있다는 말을 할 수 없다”며 “FDS로 보안 확률을 높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2025.05.20 16:01유혜진

브릴스, 발명의 날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다. 브릴스는 국내외 특허·상표 등 총 166건(특허 156건, 상표 10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작년 특허 전담부서를 신설해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 결과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기술과 특허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브릴스는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 기술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5.20 15:54신영빈

용석우 KEA 회장 "KEA가 글로벌 통상위기 속 전자·IT산업 지속성장 주도”

용석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은 19일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KEA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KEA 회장으로 취임한 용 회장은 “글로벌 불학실성과 공급망 재편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강구해 수출·제조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용 회장은 또 “AX 시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Tech-GPT'를 개발하고, 중소가전 온디바이스 AI 적용 기반을 확대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협력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용 회장은 “산업진흥 동반자로서 대외경제 환경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기업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정부와 업계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협회 본연의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 회장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으로 삼성전자 내에서 TV 개발 전문가로 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기술·영업·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5.20 15:50주문정

[현장] 김덕재 회장 "AI 시대, 여성 리더 중심 생태계 만들 것"

"앞으로의 30년을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발 맞춰 IT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기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 양성과 리더 육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이 AI 시대를 맞아 여성 리더들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선다. 김 회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미트볼라운지에서 진행된 '2025년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임원 워크숍'에 참석해 "우리 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유일한 여성기업인 단체로, 한국 IT 분야 여성의 권익을 대표하는 비영리법인"이라며 "이제는 후배 여성 기업인들이 좀 더 정부의 안정적 지원 하에 생태계를 꾸려야 한다고 판단해 협회 법정단체화를 적극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한국여성IT기업인 지원에 관한 법(가칭)' 제정을 임기 내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법안 내에 '한국여성정보통신기업인협회' 설립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정부의 지원과 함께 여성 기업인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지난 2001년 정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후 여성 기업인들의 권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김 회장이 지난해 2월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정관 변경 등을 통해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며 위상도 높아졌다. 협회명이 'IT여성기업인협회'에서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로, 매년 11월 진행하던 'IT여성기업인의 날' 행사를 지난해 '한국IT여성의 날'로 바꾼 것이 대표적으로, 이를 통해 초점을 '기업인'에서 '한국 IT 여성'으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은 협회 사무국에 상근부회장 제도도 신설했다. 이 자리에는 정성환 부회장이 합류해 대외 협력 강화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상시 직원은 6명에서 10명으로 늘었고, 재능 있는 여성 IT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한국IT여성교육원도 신설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는 협회에서 수익 사업도 더 활발히 추진하려고 한다"며 "현재 15억 정도의 정부 과제를 하고 있는 것에서 좀 더 늘려 총 20억원 규모를 목표로 정부 사업 및 협회 자체사업 등을 진행, 탄탄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후배 여성 기업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X, DX 트렌드에 맞춰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리더들이 기회를 삼아 AI, IT, SW 산업에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 스타트업 사업자와 사회 초년생, 여성 직장인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뛰어난 여성 리더들을 많이 배출해 이들이 기업 성장을 이끌어 내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앞장서고자 한다"며 "AI로 창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여성의 IT 스타트업 창업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0 15:11장유미

VM웨어, 국정원 보안 인증 획득…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 '가속'

글로벌 대표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가 국가정보원의 보안 인증을 취득하며 국내 공공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브로드컴이 공인 시험 평가 기관인 한국시스템보증으로부터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 'VM웨어 v센터 서버 8.0'에 대한 '보안 기능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안 기능 확인서는 정부 및 공공 기관에 IT 제품을 도입할 시 보안 규제를 준수하는지 검증하는 인증제도다. 보안 기능 요구사항을 통과하려는 민간기업은 해당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이는 국정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시스템보증이 발급한다. 브로드컴은 신제품 도입에 문제가 없도록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제품 기능별로 보안 기능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 브로드컴 폴 사이모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이번 VM웨어 v센터 서버 8.0의 보안 기능 인증으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플랫폼이 국정원의 엄격한 공공 기관 배포용 표준에 적합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우리는 규제 준수를 간소화하고 정부 시스템 전반에 걸쳐 가상화 인프라 보안을 한층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조직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지속하는 가운데 우리는 핵심적인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0 15:02한정호

"국산 LLM의 반격"…업스테이지, 31B 모델로 '글로벌 70B급' 뛰어넘었다

업스테이지가 경량 언어모델 '솔라 프로 2' 프리뷰를 내세워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정면승부를 걸었다. 자체 기술력으로 초대형 언어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구현하며 국산 소형모델의 반격을 선언한 것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솔라 프로 2'를 프리뷰 형태로 공개하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한 무료 테스트 사용을 허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솔라 프로 2'는 오는 7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솔라 프로'의 후속으로, 패러미터는 기존 22B에서 31B로 약 1.5배 확대됐다. 주요 성능 지표도 크게 향상돼 동일 계열의 30B급 모델 중에서는 유일하게 메타와 알리바바의 70B급 모델을 벤치마크에서 앞섰다. '솔라 프로 2'는 종합지식(MMLU)·지시이행(IFeval) 평가에서 '라마 4 스카우트', '라마 3.3 70B', '큐원 2.5 72B' 등을 모두 웃도는 결과를 냈다. 한국어 성능도 'KMMLU', '해례'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번 모델에는 업스테이지 LLM 중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드'가 탑재됐다. 사용자 선택에 따라 빠른 응답용 '챗 모드'와 단계적 추론을 위한 '추론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추론 모드엔 '생각 사슬(CoT)' 기법이 적용돼 복잡한 수학·코딩 문제에 강점을 보인다. 성능 외에 사용성도 개선됐다. 최대 처리 토큰 수는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장된 6만4천 토큰으로 긴 문서 처리에 유리하다. 한국어 맞춤형 토크나이저 개선으로 최대 30%의 토큰 절감이 가능해 응답 속도와 비용 효율도 크게 높아졌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 프로 2'는 31B라는 효율적 규모로도 70B 모델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며 작지만 강력한 소형언어모델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며 "특히 최고 추론 성능에 탁월한 한국어 성능을 갖춘 이번 모델을 통해 보다 많은 업무 혁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0 15:00조이환

클라우드 혁신 나선 경기도…IT 선도 지자체로 '부상'

경기도가 다양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하며 최신 IT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활용하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 일자리재단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등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을 발주했다. AI·데이터 중심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의 규모는 약 381억원으로,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 운영모델(PPP) 기반의 공공사업이다. PPP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전산실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에 임대해 국가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재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인프라를 갖춘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AI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 해소와 알권리를 충족시키며 교직원의 단순·반복 업무는 경감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행정기관과 1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는 행정·공공기관에서 개별 운영 중인 정보 자원을 통합하고자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시스템 통합을 토대로 운영을 효율화할 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체계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경기도가 이번에 발주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 사업은 약 51억원 규모로, 클라우드 공통 인프라 및 자원 풀 구축과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이 수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앞서 그간 경기도는 정보시스템 현황 조사부터 클라우드 존 구축 공사 설계 용역 등을 진행해 왔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으로 노후 가상화 시스템을 교체하고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을 통한 정보 서비스의 안정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개발·운영 통합과 자동 배포·관리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의 전환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약 49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행안부가 추진하는 21개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수행·발주했다. 이번 사업에 앞서 지난해 4~11월 진행된 상세 설계 컨설팅 사업은 NHN클라우드가 수행한 바 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잡아바', '꿈날개', 통합 접수시스템 등 일자리 플랫폼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전환·고도화하고 내년에 걸쳐 운영·배포 파이프라인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대국민 일자리 정보 획득과 민원 접수 편의성을 향상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무중단 교육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이같은 연이은 대형 공공사업 발주로 클라우드 업계는 다른 지자체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발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속속 발주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들이 IT 선도형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아 더 많은 지자체와 기관에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발주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0 14:54한정호

[현장] "국제 AI 윤리 표준 만든다"…서울대, '제트인스펙션 컨퍼런스' 개최

서울대학교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각국 전문가들과 윤리적 AI 개발 방향을 논의에 나섰다.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한국 내 자율적 거버넌스 모델 구축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20일 '제3회 제트인스펙션(Z-Inspection)' 국제 컨퍼런스를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했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이 주관하고 독일계 글로벌 제약·소재 기업 머크(Merck), 제트인스펙션(Z-Inspection) 이니셔티브, 서울대 신뢰할 수 있는 AI 연구실이 협력해 운영한다. 서울대 교수진과 유럽 연구진을 포함해 약 50명의 윤리·의료·기술·법 전문가가 참석했다. 제트인스펙션은 AI 시스템이 실제 사회에 적용될 때 발생하는 위험과 긴장을 다학제적 방식으로 점검하는 절차 중심의 국제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연합(EU)의 AI 윤리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의료, 공공, 금융 등 각 분야 실사용 사례를 검토하고 윤리적 충돌 지점을 사전에 탐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EU AI법을 참고한 '인공지능 개발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을 세계 두 번째로 입법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윤리적 AI 기술에 대한 제도적·자율적 평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회의는 제트인스펙션 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제도 밖 자율검증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로베르토 지카리 서울대 초빙교수는 "AI는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하지 않으며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며 "정치적 이유로 규제가 지연되는 나라일수록 오히려 병원이나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윤리 점검에 나설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윤리 없는 데이터, 기업 생존도 없다"…머크, 신뢰 기반 AI 전략 공개 이날 처음으로 발표를 맡은 장 앤노 샤르통 머크 디지털윤리·생명윤리 책임자는 회사 내부 윤리 프레임워크를 직접 소개하며 신뢰 기반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샤르통 책임자에 따르면 AI 윤리는 기업의 사업 전략 중심에 있어야 한다. AI 기술이 실제 고객과 내부 임직원에게 어떻게 수용되는지를 면밀히 점검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것으로, 기술의 가능성보다 그 사용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머크는 현재 AI와 데이터 프로젝트에 대해 별도의 디지털 윤리 행동강령을 운영 중이다. 이 강령은 자율성, 투명성, 비편향성, 공정성, 혜택 극대화 등 다섯 가지 윤리 원칙에 기반하며 내부 윤리 자문단과 외부 독립 전문가 패널이 각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위험 원칙 평가도구'를 활용한다. 프로젝트별로 윤리 민감도를 수치화해 사전 진단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단계를 결정한다. 샤르통 책임자는 실제 환자 데이터 분석 도구, 인사 알고리즘, 생성형 AI 응용 사례 등에서 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발표 중 미국 의료기관이 환자 동의 없이 구글에 건강 데이터를 제공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법적 허용 여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머크는 이 사건을 계기로 '기술의 최종 사용에 대한 기업의 윤리적 책임'을 조직 내부 규범으로 명문화한 상태다.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회사는 유럽연합 AI법(EU AI Act)을 기반으로 고위험군 기술 분류 체계를 도입했다. 이 분류에 포함된 프로젝트는 의무 윤리 심사를 거쳐야 하며 사업 부문별로 상이한 윤리 리스크를 반영하기 위해 맞춤형 체크리스트도 병행 운영되고 있다. 윤리 검토는 외부를 향한 책임뿐 아니라 내부 기술 수용성 확보에도 적용된다. 그는 일부 직원들이 AI에 대한 신뢰를 가지지 못하면 조직 내부 실험조차 추진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샤르통 책임자는 "신뢰는 기술 수용의 전제조건이며 기업 평판과도 직결된다"며 "단기 수익만 쫓다 신뢰를 잃으면 그 비용은 훨씬 더 크게 돌아온다"고 말했다. "설계·사용자가 핵심…신뢰 가능 AI 위해 시나리오 기반 접근법 만들어야" 이날 또다른 발제를 맡은 마그누스 베스털룬 핀란드 아르카다응용과학대학 교수는 제트인스펙션 공동 책임자로서 실제 프로젝트 현장에서 축적한 AI 신뢰성 평가 사례를 공유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 개념의 현실적 한계를 짚었다. 그는 기술 개발자이자 소프트웨어공학 박사 출신으로, 정보보안·사이버규제·AI 시스템 진단 등에서 실무와 연구를 병행해온 기술 기반 연구자다. 이날 발표에선 기술 중심 시각에서 윤리 원칙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 왔는지를 설명했다. 베스털룬 교수는 먼저 기술자가 윤리를 다룰 때 마주하는 추상성과 해석의 난이도를 문제 제기했다. 그는 유럽연합(EU)에서 정의한 AI 신뢰성 개념이 ▲합법성 ▲윤리성 ▲견고성이라는 세 축을 갖지만 이를 개발자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별개의 도전이라고 밝혔다. EU 고위 전문가 그룹이 제시한 신뢰원칙에는 인간 자율성 존중, 위해 예방, 공정성, 설명가능성이 포함된다. 다만 '설명가능성'이라는 용어를 실제 공학으로 번역하는 것은 매우 난이도 있는 작업이며 맥락 없이 단일 시스템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베스털룬 교수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트인스펙션은 기술 요소만 분리해 분석하지 않고 사회적 맥락과 윤리적 긴장을 포함한 '전체 상황'을 기준으로 AI 프로젝트를 점검한다. 의도, 설계, 사용 환경을 함께 묻는 다학제 평가 체계를 통해 규제 기준 이상의 평가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는 다수의 사례를 들어 제트인스펙션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설명했다. 코로나19 시기 흉부 엑스레이를 기반으로 감염 여부를 추론한다는 한 AI 모델이 논문으로는 주목받았지만 검증을 해보니 단순 병변 유무만 판별하는 수준이었다. 그는 이를 기술과 실제 운용 사이 괴리가 명확했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또 다른 사례는 피부암(흑색종) 판별 앱이었다. 초기엔 일반 대중을 사용 대상으로 설계됐지만 평가팀은 공공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오진, 과잉진료 문제를 우려해 전문가 중심 사용 설계로 방향을 수정했다. 이날 발표에서 베스털룬 교수는 "우리는 AI의 '정답'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규정하는 데 집중한다"며 "AI는 결국 인간의 반영으로, 모든 기술적 의사결정은 인간의 판단과 가치관을 되비추는 거울이기에 신뢰할 수 있는 AI란 윤리를 이해하려는 지속적 시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20 14:23조이환

링글,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4년 연속 선정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 솔루션 링글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의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사에 필요한 수출 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정부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수출바우처 웹사이트 내 '메뉴판'에 등록된 13개 분야 약 7천900개 서비스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링글은 '역량강화' 부문에서 임직원의 비즈니스 영어 실력 향상이 필요한 기업을 상대로 영어 교육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링글은 2022년 6월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등록 후 2025년 4월까지 약 3년간 총 300여 개 참여기업에 4천100시간 이상의 일대일 화상영어 수업을 제공한다. 평균 만족도는 9.5점이다. 작년부터는 일대일 화상영어 외에도 직무별 영어 표현을 AI와 연습하는 '링글 AI 튜터' 서비스와 비즈니스 영어 회화 실력을 진단하는 'AI 스피킹 테스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링글 수강 이후 해외 바이어와 더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져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됐다는 수출바우처 고객 후기를 접할 때마다 링글이 국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는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선정 전에는 링글 B2B 고객사 대다수는 국내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 한국 지사 등 규모가 큰 기업이었는데,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서 중소, 중견 기업에도 링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링글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0 14:13백봉삼

윌로그-한국통합물류협회, '물류 통합 가시화와 데이터 분석' 세미나 연다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가 한국통합물류협회와 함께 '물류 통합 가시화와 데이터 분석'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8일 오후1시 30분부터 한국통합물류협회 교육장에서 '통합 물류 가시화와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고 및 국제운송 등 물류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제 사례 중심의 실무 활용 정보를 제공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물류 전 과정에 산재된 복잡한 데이터를 통합해 가시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체계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물류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활용 전략과 예측 기반 의사결정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물류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윌로그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으로, 단순한 화물 위치 추적을 넘어 물류 과정 전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받은 IoT 디바이스를 활용해 실시간 위치 정보 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공기질 등 화물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 이를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의 물류 전략 고도화에도 기여한다. 윤지현 윌로그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물류 가시성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물류 전 과정의 통합적인 가시성을 확보하게 되면 운영 효율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까지 가능해져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2025.05.20 14:06백봉삼

메디키나바이오, 한국인공지능협회와 MOU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메디키나바이오(대표 최우성)와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는 14일 서울 코엑스 A홀 IR룸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AI 기술을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고도화를 실현하고, 산업 간 융합을 통해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 산업 간 융합, 경쟁력 제고 기반 마련 기존 임상 중심 바이오 산업은 최근 정밀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진단 정확도 향상, 신약 개발 효율화, 의료정보 분석 등에서 인공지능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바이오·메디컬 기술 공동 연구 및 실증 ▲국책 과제 공동 기획 및 수행 ▲전문 인력 교류 및 공동 교육 ▲기술 세미나 및 포럼 개최 ▲기타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정밀의료 고도화·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기대 메디키나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간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SORD'를 발굴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소형화 및 자동화된 현장진단기기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메디키나바이오 측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진단 정확도와 예측 효율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라이프로그 기반의 건강관리,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예측 의료 등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 협회가 보유한 AI 생태계 네트워크와 메디키나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이 융합될 경우,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양 기관은 실무형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데이터-소프트웨어 간 융합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 활성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AI 기술이 의료, 바이오 산업과 융합될 때 국가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협회는 산업 생태계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키나바이오 최우성 대표는 “7년 간의 국가 연구를 통해 발굴한 바이오마커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간암 진단키트와 자동화 현장 검진 장비를 개발했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진단기기의 지능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3:55방은주

노르마+리게티, 한국서 첫 84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연'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양자분야 글로벌 기업 리게티 컴퓨팅과 공동으로 84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노르마는 지난 19일 리게티와 기술 세미나 '퀀텀 클라우드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르마는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환경인 'Q 플랫폼'으로 리게티 84큐비트 양자 컴퓨터와 연동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했다. 정현철 대표는 이날 양자 클라우드 아키텍처, 주요 기능, 적용 사례 등을 순차적으로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리게티 마이크 피치 부사장은 현재까지의 리게티 양자 컴퓨터 기술 개발 상황과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이크 피치 부사장은 특히 리게티 양자 컴퓨팅 개방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노르마와의 한국 내 비지니스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기술 세미나는 지난 주 'Q2B 도쿄 2025'에서 양자간 양자 컴퓨터 기술 협력 MOU를 교환한 리게티의 한국 시장 비즈니스 첫 행보다. 현재 노르마는 한국 양자 시장에 리게티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정현철 대표는 "84큐비트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산업 현장 적용 확대, 교육 및 인재 양성 허브 구축, 자체 기술 생태계 형성이라는 비전 아래 공공 기관, 대학, 기업에 시범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향후 국가 전략과 연계한 양자 혁신 센터 설립, QPU 기반 인재 인증 제도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0 13:51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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