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주유로 860km...폭스바겐 신형 골프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해치백 골프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를 14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가격은 4천7만원부터다. 회사는 이날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형 골프를 소개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글로벌 누적 3천700만 대 이상 판매된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폭스바겐 골프는 지난해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5만4천644대를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골프 부분변경 모델은 볼드한 스타일로 다듬어져 존재감을 부각한 디자인, 직관적인 조작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더욱 향상된 편의 기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골프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올해 첫 신차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SUV와 세단 위주인 한국 시장에서 우린 색다른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3개월 뒤 ID.5와 아틀라스, 골프 GTI까지 신차 3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신형 골프는 반세기에 걸친 골프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정제되고 깔끔한 라인, 완벽한 비율과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새로운 프론트 범퍼 디자인으로 한층 더 볼드하고 스포티한 감성이 더해졌으며, 골프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적용했다. 폭스바겐 엠블럼 형태의 조명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도로 위에서 골프의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과의 조합을 통해 야간 주행 시에도 골프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과 새로운 디자인의 'IQ.라이트 3D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테일라이트'가 적용된다. 새로운 테일라이트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웰컴 및 굿바이 3가지 애니메이션 효과를 제공하며, 운전자는 원하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직접 선택, 개인화를 통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신형 골프는 기존 ▲퓨어 화이트 ▲돌핀 그레이 메탈릭 ▲문스톤 그레이 ▲킹스 레드 메탈릭 ▲그레나딜라 블랙 메탈릭 등 5가지 컬러 외 ▲오이스터 실버 메탈릭 ▲크리스탈 아이스 블루 메탈릭 ▲아네모네 블루 메탈릭이 신규 색상으로 추가됐다. 신형 골프에는 최신 사양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 모델 기본 탑재된다.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된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스크린 조작으로 직관적인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3분할로 구성된 인터페이스 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배치하는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하단 슬라이더도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로 개선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도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보이스 인핸서는 핸즈프리 마이크와 뒷좌석 스피커를 통해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음성 지원 시스템이다. 신형 골프의 전 모델 운전석에는 '에르고액티브 전동시트'가 기본 장착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에르고액티브 시트는 전동 조절 및 전동식 럼버 서포트 조작은 물론 메모리 및 마사지 기능, 조절식 허벅지 지지대 기능을 포함해 보다 편리하게 이상적인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신형 골프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의 차량이나 장애물 출현 시 긴급 제동을 통해 충돌을 막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정차 상태에서 210km/h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작동한다. 이 밖에도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사이드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했다. 전 모델에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동급 유일의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램프'가 적용된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램프는 전방 카메라, GPS 신호, 조향 각도, 속도 등을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빛으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춘다. 이를 통해 다른 운전자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탁월한 야간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조명 활성화를 돕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코너링 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라이트를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가 적용되며,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로 골프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편의 사양으로는 전 모델 앞좌석 열선 시트와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탑재된다. 모바일폰 무선 충전기능과 무선 앱-커넥트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뒷좌석의 온도와 바람 세기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등 프리미엄 사양이 제공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주차 보조 기능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이 새롭게 탑재된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조향 및 페달 조작으로 평행 주차 및 직각 주차가 가능하며, 평행주차 후 주차 공간을 벗어나는 기능까지 지원해 도심의 다양한 주차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신형 골프는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 최신 유럽 배기가스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2.0L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150마력(3천~4천200rpm)의 최고출력을 뿜어내며, 1천600~2천75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36.7kg.m의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신형 골프 2.0 TDI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17.3km/L(도심 15.2km/L, 고속 20.8km/L)다. 1회 주유 만으로 복합 860km 이상, 고속 주행 시 1천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신형 골프 가격은 ▲프리미엄 4천7만원 ▲프레스티지 4천396만원이다(VAT 포함).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에게 차량 등록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및 웰컴키트, 5년/15만 km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2.0 TDI 모델에 이어 오는 6월 골프 고성능 모델 '신형 골프 GTI'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