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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 숲 속 미디어 AI 아트 공연 '시네 포레스트: 동화' 개최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센터장 이진준)는 성남문화재단과 협력해 총감독을 맡은 숲 미디어 아트 공연 '시네 포레스트: 동화動花 (Cine Forest: Awakening Bloom)'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성남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오늘부터 21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성남 분당 중앙공원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가을 밤 숲이 하나의 거대한 '열린 극장'으로 탈바꿈하며, 세계 최초로 200미터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션 매핑(건물이나 숲과 같은 입체적 공간에 영상을 정밀하게 투사하는 기법)을 통해, 도시와 자연, 기술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몰입형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별이 된 거인'이라는 동화를 모티프로 한 이번 공연은 하늘을 지키던 거인이 눈빛을 잃은 도시의 사람들에게 별빛을 나눠주다가, 결국 거인 스스로 별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로 현대인이 잃어버린 순수와 희망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지난 4월 이진준은 '굿모닝 미스터 지드래곤'에서 우주 안테나에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사용, 인간 내면의 감성적 우주를 들여다보는 작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올림픽 개막식 수준에 버금가는 스케일로 초고해상 프로젝션 16대(40,000 – 45,000 ANSI), 고출력 레이저, 스모그 등 다채로운 특수효과 장치를 활용한다. 또한 연출 과정에는 3차원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술*로 공원의 숲을 스캔한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AI 음성 합성, VR 장비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기술이 동원되었다. 여기에 시민들의 참여로 이번 공연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65명의 오케스트라, AI 에이전트와 함께한 시민 합창단 1천명의 목소리, 추억의 영화음악이 공간 입체 음향으로 공원 전체를 감싸며, 거인의 목소리와 도시에서 채집된 빛과 소리, 물·바람·곤충과 같은 자연의 소리로 몰입적인 소리 풍경이 완성된다. 이번 공연은 자연(숲)과 도시(분당 중앙공원), 현실(관객의 체험)과 가상(프로젝션 매핑·AI 합성)을 통해서 관객들은 '숲 속에 있으면서 동시에 스크린 속에 있는 듯한 경험', '현실 공간에 있으면서도 가상의 판타지 속에 있는 듯한 체험'을 동시에 하는 '경계적 시공간 경험'을 하게 된다. '경계 공간 경험'은 이번 공연을 연출한 총감독 이진준이 20년간 탐구해 온 주제다. 이진준 총감독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미디어아트를 넘어, 자연과 도시, 기술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다감각적 경계 공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지는 미디어 진경(眞景) 파노라마 속에서 관객이 걷고 숨 쉬는 모든 행위가 하나의 서사가 되는 특별한 체험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19 11:57이도원

무신사, 中 티몰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 개소

무신사는 중국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개소는 무신사와 중국에 본사를 둔 안타 그룹의 합작 법인 '무신사 차이나'의 첫 사업 행보다. 무신사 차이나는 중국 현지에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를 전개하고, 각각의 온오프라인 공식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우선,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가 이날 문을 연다. 출범 시점에는 한국 젊은 층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패션 아이템 280여 종을 선별해 먼저 선보이고, 연말까지 400종 이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한국의 동시대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베이식 캐주얼 웨어를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하며 중국 젊은 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내달 중순에는 무신사 스토어의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가 정식 개소한다. 무신사는 연내 입점 브랜드를 50여 개까지 확대하고 한국의 브랜드와 상품을 중국 고객에게 선별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현지 고객 특성을 고려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무신사는 현지 배송 체계를 구축해 K-패션을 구매하는 중국 고객의 배송 경험을 개선했다. 앞으로는 K-패션 브랜드의 신상품과 인기 품목을 분실이나 가품 위험 없이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무신사 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개소는 무신사가 신뢰할 만한 패션 큐레이터로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신진 브랜드를 중국 젊은 세대에게 소개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무신사가 축적해 온 패션 산업에서의 경험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1:42박서린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광복 80주년 기념 건축유산 주제 학술대회 마련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한국건축역사학회(회장 우동선)와 함께 '광복 이후 한국 건축유산 보존의 흐름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건축사적 관점에서 광복 이후 건축유산 보존의 흐름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 보존의 관점에서 건축사 연구의 향후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자 준비했다. 학술대회는 '광복 이후 건축문화유산의 보존과 건축역사연구'(김동욱, 경기대학교)에 대한 기조강연과 7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제발표는 ▲'광복 이후 궁궐건축의 연구와 복원정비'(조재모, 경북대학교) ▲'지방 관아 및 객사의 연구와 복원'(여상진, 선문대학교) ▲'전통주거 및 마을 연구와 보존정책의 전개'(이명선, 국가유산청) ▲'고대 건축유적 조사와 건축사 연구'(강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근대건축 연구의 전개와 등록문화유산제도'(송석기, 군산대학교) ▲'고도 부여의 역사도시경관 형성과정과 특성'(권오영, 백제역사문화연구원) ▲'건축문화유산의 보존과 수리기술'(지성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순으로 진행되어, 시대별 건축문화유산의 연구 동향과 관련 제도, 정책의 발전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류성룡(고려대학교), 백소훈(명지대학교), 이강민(한국예술종합학교), 한지만(명지대학교) 등 건축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궁궐부터 수리기술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건축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건축문화유산이 한국 건축사에서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를 조명하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건축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관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5.09.19 11:30이도원

"미래 큰손 Z세대 잡아라"…캠퍼스 파고드는 AI 기업, 생존 전략은?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학생들의 학습부터 사회 진출까지 전 과정을 파고드는 맞춤형 서비스로 미래 핵심 소비자층 선점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AI는 대학 캠퍼스에서 낯선 기술이 아닌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대학 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이 학생 1천 명을 설문한 결과 10명 중 7명꼴(71.2%)이 AI를 사용한다고 답해 이 같은 흐름을 증명했다. 특히 과제와 취업 준비, 대외활동 등 여러 과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AI는 시간 관리와 생산성을 높이는 해결사로 통한다. 실제 사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49.8%는 AI를 주 3회 이상 활용하며 학습과 경력 관리 전반에 걸쳐 깊숙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서울 소재 한 대학에 재학 중인 김모씨는 과제와 대외활동 취업 준비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발표 자료 제작부터 일정 관리까지 다양한 AI를 활용하고 있다. 김씨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화된 AI 기능 덕분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3분 만에 PPT '뚝딱'…미리캔버스, AI로 디자인 고민 해결사 자처 미리캔버스는 발표용 PPT와 포트폴리오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AI로 정조준했다. 생성형 AI 모델 미리클을 기반으로 주제만 입력하면 3분 안에 완성도 높은 프레젠테이션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앞세운 것이다. 이는 3천만 건의 실제 디자인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사용자의 작업 의도에 맞는 최적의 템플릿과 요소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단순 이미지 생성을 넘어 디자인의 맥락과 용도까지 파악하는 점이 핵심이다. 경제적 부담을 낮춘 '크레딧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요소다. 무료 이용자도 매일 200크레딧을 받아 AI 드로잉이나 배경 제거 같은 고급 기능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프로 요금제는 하루 1천 크레딧을 제공한다. 미리캔버스 관계자는 "최근 에디터 2.0 업데이트로 실시간 저장과 공동 작업 기능을 도입하는 등 사용자 경험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용 편의성을 계속 강화해 대학생들이 간편하게 고품질의 디자인을 완성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리포트부터 자소서까지…뤼튼, 대학가 'AI 글쓰기 조교'로 부상 뤼튼은 텍스트 작업에 특화된 기능으로 대학생들의 학습과 취업 준비 전반을 지원한다. 독후감이나 발표 대본 같은 학업 과제는 물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까지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완벽 요약' 기능은 강의 녹음 파일을 실시간으로 요약하거나 전체 기록으로 만들어 수업 내용 정리와 복습 효율을 크게 높였다. 사용자의 이전 대화나 선호 문체까지 고려해 맞춤형 결과물을 내놓는다. 뤼튼은 나아가 오픈AI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5'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과제나 취업 준비 등 목적에 맞춰 고급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AI 홍보하면 '1건당 10달러'…퍼플렉시티, 대학생과 파트너십 구축 퍼플렉시티는 이용자를 넘어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대학생이 캠퍼스 내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마케팅 실무 경험과 수익을 동시에 얻는 '캠퍼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올 가을 학기 동안 운영하는 것이다. 파트너로 선정된 학생들은 단순 홍보를 넘어 이력서에 기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 경험을 쌓게 된다. 개인 추천 링크를 통해 다른 학생이 신규 서비스 '코멧'에 가입하고 첫 검색까지 마치면 성공적인 추천으로 인정된다. 보상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한국 학생 기준 추천 1건당 10달러(한화 약 1만4천원)의 수익을 얻으며 활동량에 따른 상한선이 없다. 또 활동 기간에는 1년 상당의 '퍼플렉시티 프로' 이용권이 무료로 제공되며 추천으로 가입한 친구 역시 학생 인증 시 1개월간 프로 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복잡한 학사일정 AI가 알아서"…노션, '디지털 집사'로 학생 시간관리 지원 노션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디지털 다이어리'로 통용된 지 오래다. 과제 마감일 추적부터 팀 프로젝트 현황, 동아리 활동 스케줄과 인턴십, 취업 준비 체크리스트까지 모든 것을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진 AI 기능은 학습 계획과 협업 효율을 극대화한다. 시험 기간 계획표나 한 달 단위 공부 스케줄을 AI가 자동으로 제안하고 조별 과제 시에는 일정 관리와 역할 분배, 회의록 요약, 진행 상황 보고서 작성을 보조해 팀원 간 소통을 돕는다. 노션은 학생과 교육 관계자에게 유료 '플러스 플랜'을 무료로 제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노션 AI 기능 역시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마켓플레이스 내 학교 템플릿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생산성 도구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학생 타깃의 AI 서비스는 과제 발표 취업 준비 등 구체적인 니즈에 특화된 기능과 경제적 접근성이 핵심 차별화 요소"라며 "AI를 단순히 보조 도구로 쓰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와 효율적 시간 관리의 파트너로 인식하는 추세인 만큼 대학생 라이프사이클에 적합한 서비스들이 계속해서 고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9.19 11:03조이환

"입는 로봇이 곧 '피지컬 AI', 의료보험 적용·데이터 확보 관건"

엔젤로보틱스가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피지컬 인공지능(AI)'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국내 보급을 위해서는 의료보험 적용이라는 제도적 과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에서 "아직 의료보험 제도에 포함되지 않아 국내 보급이 제한적"이라며 "현재는 해외 매출 비중이 크고, 미국·유럽 인증을 진행 중이며 중동 등 해외 수요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봇 산업은 아직 태동기 단계에 있다"며 "와우 팩터를 넘어 산업기로 발전하려면 명확한 고객 정의와 함께 제도 정착, 데이터와 AI의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와 단관절 제품 '엔젤슈트' 등을 개발해 하지 마비 환자, 소아 재활 환자 등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조 대표는 "로봇의 가치는 사용자의 보행 의도를 읽어 실제 행동으로 구현하는 데 있다"며 "센서 기반 제어 기술을 통해 환자의 근력 유무에 따라 포지션 제어와 포스 제어를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봇의 역할을 '능력 회복→유지→증강→초월'로 정의하며, 의료·재활·요양을 넘어 산업 안전, 방산, 스포츠 분야까지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저희 슬로건은 '기술로 사람의 능력을 재창조한다'는 것"이라며 "로봇은 차가운 금속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따뜻하게 바꾸는 도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끝으로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은 글로벌 연평균 4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이 의료보험 제도와 데이터 경쟁력을 갖춘다면 충분히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0:57신영빈

카카오뱅크,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 통과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TTA는 ICT 표준 제정, 보급 및 시험 인증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가 공인기관이자 ICT 전문 시험인증기관이다. TTA는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보안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적합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안면 인식 기술은 인식 정확도와 위변조 탐지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평가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TTA 평가를 통과한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발급된 모바일 신분증을 온·오프라인서 모두 쓸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개시한 민간 개방 기업 중에서도 자체 기술로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고 부연했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자체 개발한 안면 인식 기술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바이오 인식 시스템 성능 인증을 취득했다.

2025.09.19 10:38손희연

로보티즈, 로봇 손 완성…오픈AI에 공개

로보티즈가 자체 개발한 로봇 손(핸드)의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에서 "며칠 전 완성된 로봇 손을 오픈AI 등 일부 고객사에 공개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로봇 업계에서 핸드 쪽 부품 수요가 압도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피지컬 AI의 시대가 이미 시작됐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의 진정한 부가가치는 단순히 걷고 균형을 잡는 '로코모션'이 아니라, 물건을 쥐고 다루는 '매니퓰레이션'(조작 능력)에서 나온다"며 "저희가 협동로봇 대신 AI 매니퓰레이터를 출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손으로 하는 일을 로봇이 대체할 때 진정한 부가가치와 산업적 파급력이 생긴다"며 "한때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서 본질을 잊곤 했지만, 지금은 인건비 절감과 가성비 확보가 곧 사업 모델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글로벌 기술 흐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는 이미 대규모 언어모델(LLM)에서 비전·언어·액션(VLA)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차세대 로봇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한국도 뒤처지지 않으려면 서둘러 대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로봇 업체와 파운데이션 모델 AI 업체의 결합이 새로운 밸류체인을 만들 것"이라며 "로봇은 고철일 뿐, 그 안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 바로 피지컬 AI”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개발해 오픈AI 등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025.09.19 10:22신영빈

컴투스 'SWC2025', 지역 컵 시즌 시작...9월 20일 유럽 컵 개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이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 컵 시즌에 돌입한다. 19일 컴투스(대표 남재관)에 따르면 'SWC2025'의 첫 본선 무대인 유럽 컵이 오는 20일 오후 9시에 개최된다. 'SWC'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이자, 전 세계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다. 본선은 예선을 거쳐 선발된 8명의 지역 대표 선수들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5전 3선승 토너먼트를 치르며, 상위 3인이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다. 유럽 컵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컵, 아시아퍼시픽 컵으로 이어지며, 선발된 최강자들이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본선 전 경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유럽 컵은 올해 월드 파이널이 파리에서 개최됨에 따라 프랑스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이번 유럽 컵은 ISMOO, PINKROID 등 유럽 최강자로 손꼽히는 베테랑과 신예들이 대진표에 함께 이름을 올려, 지난해처럼 세대 교체를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세 번 이상의 월드 파이널 경험을 보유한 ISMOO는 작년 월드 파이널에서 챔피언 출신 LEST에게 2연승을 거두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고 PINKROID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럽 컵 3연패를 달성한 기록의 보유자다. 이들에 맞서는 P4FFIX와 GOLEMPICHAGA 등은 SWC 본선 출전은 처음이지만, 유럽에서는 일찍이 막강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생중계된다. 또한 대회 전까지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승부 예측 이벤트에 참여하면 'SWC2025 휘장' 등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유럽 컵에 이어 오는 10월 1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퍼시픽 컵의 현장 티켓 판매가 22일 오후 5시부터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시작된다.

2025.09.19 10:21이도원

컴투스, 'SWC 2025' 유럽컵 시작…지역컵 시즌 본격 돌입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첫 본선 무대인 유럽 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컵 시즌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SWC'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이자, 전 세계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다. 본선은 예선을 거쳐 선발된 8명의 지역 대표 선수들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5전 3선승 토너먼트를 치르며, 상위 3인이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다. 오는 20일 오후 9시(한국 시각 기준) 개최하는 유럽 컵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컵, 아시아퍼시픽 컵으로 이어지며, 선발된 최강자들이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본선 전 경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유럽 컵은 올해 월드 파이널이 파리에서 개최됨에 따라 프랑스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이번 유럽 컵은 ISMOO, PINKROID 등 유럽 최강자로 손꼽히는 베테랑과 신예들이 대진표에 함께 이름을 올려, 지난해처럼 세대 교체를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세 번 이상의 월드 파이널 경험을 보유한 ISMOO는 작년 월드 파이널에서 챔피언 출신 LEST에게 2연승을 거두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고 PINKROID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럽 컵 3연패를 달성한 기록의 보유자다. 이들에 맞서는 P4FFIX와 GOLEMPICHAGA 등은 SWC 본선 출전은 처음이지만, 유럽에서는 일찍이 막강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생중계된다. 또한 대회 전까지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승부 예측 이벤트에 참여하면 'SWC2025 휘장' 등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유럽 컵에 이어 다음 달 1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퍼시픽 컵의 현장 티켓 판매는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시작된다.

2025.09.19 10:19정진성

끊이지 않는 해킹…'사이버보안 컨퍼런스'서 해법 찾는다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심(USIM)정보 유출 이후 크고 작은 해킹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다. 왜 그럴까?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4층(401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사이버보안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전국 보안 담당 공무원 조직인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회장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가 주관하고,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서울시, 한국CPO협의회, 한국정보보호학회가 후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기정통부가 AI주간으로 마련한 'AI 페스타 2025'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인 'AI페스타'는 오는 30일 개막해 10월 2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한국판 CES'를 표방하며 개최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LW 2025)' 역시 'AI페스타'의 자매 행사로 같은 날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 AI페스타 바로가기)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는 산학연 국내 최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기조연설은 티오리 박세준 대표와 KAIST 김용대 교수가 맡았다. 박 대표는 전세계 해커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데프콘 CTF'에서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우승한 '해커 중 해커'다. 올해 열린 '데프콘 CTF'에서도 우승,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회사 이름 '티오리(Theori')는 이론(Theory)에서 시작해 혁신(Innovation)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티오리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계(OS)의 최종 보안 기술을 검증하는 한편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치명적인 취약점을 발견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대 KAIST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는 이동통신과 무인이동체 보안 분야 세계적 학자다. 세계 이동통신 산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온 논문 다수를 발표했다. 지난 6월초에는 우리나라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사용 중인 7종의 주요 보안 프로그램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알려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현재 KAIST 전기·전자공학부와 정보보호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KAIST 석좌교수(2013~2016년)와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2017~2020년)을 역임했다. 올해 KAIST ICT 분야 지정 석좌교수와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에도 선정됐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AI를 활용한 차세대 해킹 시스템의 세계 패자 자리를 놓고 겨룬 'AI 사이버 챌린지(AIxCC·AI Cyber Challenge)'에서 우승한 주역 중 한명인 윤인수 KAIST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도 강사로 나선다. 미국 조지아텍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윤 교수는 USENIX Security, USENIX OSDI 등의 세계 최상위 보안&시스템 학술회의에 논문을 다수 게재했다. 특히 2018년 USENIX Security 및 OSDI에서 베스트 논문 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AI를 활용한 보안력 향상을 들려줄 예정이다. 판교 소재 AI안전연구소의 김명주 소장도 '안전한AI를 위한 보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작년 11월 AI안전연구소장에 부임한 그는 AI 윤리와 신뢰성 분야 국내 톱레벨 전문가다.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AI윤리정책포럼 위원장을 역임했다. 정부 부처 보안 담당자들도 발표자로 나선다. 과기정통부 국장은 사이버보안 육성 정책과 방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담당 과장 3명이 연사로 나와 각자 맡은 정책을 소개한다. 정보협 회장이자 서울시 김완집 정보보안과장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정보보호 현황과 협력 과제를 발표한다. 각 병원의 보안 담당자들이 회원인 한국병원정보보안협의회의 황연수 학술분과장은 올해 의료환경에서 주목하고 있는 정보보안 키워드 10가지를 설명한다. 국내 보안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 기업들도 참여했다. 순수 정보보안 기준 국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안랩의 양하영 실장이 'APT 공격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제로트러스트 분야 국내 최고 기업인 SGA솔루션즈의 최영철 대표가 '국가망보안체계(N2SF)'의 시범 실증 사업 성과와 과제를 진단한다. 또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분야 국내 선두기업 지니언스 연구원이 랜섬웨어 실태와 교훈을 들려주고 아이덴티티(신원) 분야 대표기업인 옥타코의 이재형 대표가 공공 분야의 차세대 아이덴티티 모델을 소개한다.

2025.09.19 10:03방은주

LX세미콘, 유망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반도체·방열기판 협력 기대

LX세미콘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스타트업코리아 LX-BSK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에 출자키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출자금액은 145억원 규모이며 운용기간은 8년이다. 펀드운영은 LX벤처스-BSK인베스트먼트(Co-GP)가 맡는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여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벤처투자 펀드로,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민간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LX세미콘은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사업협력을 위해 한국벤처투자에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사업 참여 의사를 전달해 민간출자자(LP)로 선정됐다. LX세미콘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뿐만 아니라 방열기판 및 방열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성이 유망한 벤처기업,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유망 신기술을 갖춘 벤처 및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육성 전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0:00장경윤

KT, 서버 해킹 4건 발견...KISA에 신고

KT는 18일 23시 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KT는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보고서를 통해 침해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 KT는 향후 정부 조사에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침해 서버를 확정하고, 구체적 침해 내용과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9 09:29박수형

애플 아이폰, 한국서도 RCS 허용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애플의 iOS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RCS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과 '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풍부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11 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하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다양한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해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 MMS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대폭 강화해 자유롭게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다른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해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RCS는 기업으로부터 받아보는 메시지도 더욱 다양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 등 문자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아울러 RCS는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RCS에 브랜드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다.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통신 3사는 “이번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2025.09.19 09:24진성우

효성중공업, 美서 2천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

효성중공업이 765kV 초고압변압기, 800kV 초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미국 765kV 초고압 송전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 업체가 765kV 송전망에 변압기, 차단기 등 토털 전력 솔루션을 풀 패키지로 공급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미 최대 송전망 운영사로부터 765kV 초고압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kV 초고압차단기 24대 등 8~9월에만 총 2천억원 넘게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해당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와 전기차 확산으로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가 약 25%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이에 대응할 효과적인 전력망 확충 해법으로 최근 765kV 송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765kV 송전망은 기존 36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한 번에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장이다. 765kV 초고압변압기는 세계 10여개 회사만 생산이 가능한 설계 난이도가 높은 전력기기로, 고전압 절연 기술과 까다로운 시험·검증 과정이 필수적이다.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 765kV 변압기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창원공장과 동일한 품질관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미국 멤피스 공장에도 도입해 현지 생산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현재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변압기의 절반 가까이 공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10년대 초부터 미국 765kV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미 전력시장에서 제품 신뢰성과 기술력을 증명해왔다. 특히 765kV 초고압 송전에 필요한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송전망내 주요 전력기기를 토털 솔루션으로 미국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은 효성중공업이 유일하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은 초고압변압기 뿐만 아니라 차단기, 스태콤 등 다양한 전력 설비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미국 765kV 송전망 사업에서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준 효성 회장은 미국 멤피스 공장에 현재까지 총 1억 5천만 달러(약 2천71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육성해왔다. 2026년까지 시험 및 생산 설비도 증설하고 있어, 증설이 완료되면 멤피스 공장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조 회장은 평소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고객들의 요구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AI산업 핵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해왔다.

2025.09.19 09:07류은주

아기상어, 클래식으로 탄생...런던 심포니와 콜라보 공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핑크퐁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정상 악단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와 특별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최초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진행한 정식 음원 협업으로, K캐릭터가 세계 무대에서 문화·예술 장르를 확장하는 상징적 이정표이자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 세대와 클래식 팬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악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히트송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 이하 아기상어)'를 풀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음원은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300년 역사의 전용 공연장 'LSO 세인트 루크(LSO St Luke's)'에서 제작됐다. 바이올린·비올라·플루트·하프·팀파니 등 다채로운 악기 편성이 어우러져 한층 웅장한 울림을 완성했으며, 영화 '오펜하이머'와 '겨울왕국 2'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한 카일 고든(Kyle Gordon)의 편곡과 지휘로 아기상어 음원이 한층 세련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Baby Shark (London Symphony Orchestra ver.)' 콜라보 음원은 9월 19일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마존뮤직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되며, 아기상어 10주년 정규 바이닐(LP) 앨범 'Baby Shark 10 Years'에 수록되는 동시에 별도 싱글 앨범으로도 발매된다. 또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무대 위 연주를 생생하게 담은 '라이브 퍼포먼스 버전'과 아기상어 특유의 유쾌한 스토리텔링을 다채로운 비주얼로 구현한 '애니메이션 버전' 등 2편의 뮤직비디오(MV)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더핑크퐁컴퍼니 주혜민 사업개발총괄이사(CBO)는 “지난 10년간 아기상어와 전 세계인이 함께한 여정을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기념하고자 이번 협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음악·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통해 세대를 연결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00안희정

"삼성, 美서 두 번 접는 폰 출시 검토…전략 변화 주목"

삼성전자가 올해 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이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8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트리폴드폰 미국 출시를 포함한 여러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은 과거 갤럭시Z폴드6 SE 등 일부 신제품을 한국이나 중국을 비롯한 제한된 시장에서만 선보여 왔다. 하지만, 이번 트리폴드폰의 경우 미국 출시가 논의되고 있어, 삼성의 글로벌 전략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 트리폴드(Galaxy TriFold)'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은 올 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이르면 10월 출시 가능성도 제기했다. 삼성이 트리폴드폰의 글로벌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향후 대규모 출시에 위한 테스트 단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트리폴드폰은 삼성전자 외에도 중국 화웨이가 2세대 제품까지 선보였지만, 중국 외 시장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미국에 제품을 출시한다면 업계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이 실제로 미국에서 트리폴드폰을 출시한다면, 미국 소비자에게 놀라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폼팩터의 발전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9.19 08:52이정현

"콘텐츠 지원 치중된 韓 OTT, 플랫폼 정책 확대해야”

국내 OTT의 해외 진출을 위해 콘텐츠 지원과 함께 플랫폼 지원정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이수엽 박사는 18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디지털미래연구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국은 이미 많은 교류 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러한 사업들은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 치중된 측면이 있다”며 “K-OTT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지원정책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5개년 계획에 OTT 플랫폼 해외 진출을 국가 전략 과제로 포함하고, 세액공제·금융 지원·해외 전시 참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현지 사업자와 제휴해 간접적으로 진출했지만, 최근에는 자국 플랫폼을 직접 세워 해외 시장에 나서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플랫폼들이 겪는 어려움인 고품질 콘텐츠 부족, 낮은 가입자 기반, 선진국 시장의 진입 장벽, 강화되는 규제 문제는 사실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결국 플랫폼 해외 진출을 정책 우선순위에 올리고, 구체적 지원 계획과 자원 투입, 인센티브 제공과 규제 완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 시사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글로벌 경쟁력이 없으면 국내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게 현실”이라며 “K-OTT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콘텐츠 투자가 아닌 서비스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들이 UX, 추천 알고리즘, 접근성, 광고 기술, 청소년 보호 기능까지 끊임없이 혁신하며 표준을 높이고 있는 반면에 국내 OTT는 여전히 콘텐츠 투자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또 “OTT를 단순 콘텐츠 플랫폼이 아닌 미디어 테크 혁신의 앵커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우수 인력이 몰리고 개발 생태계가 자생력을 갖추도록 정책적 지원과 산업적 협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토론에 참여한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보여주기식 지원을 넘어 OTT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격상해야 한다”며 “국책은행 저금리 융자, 세제 지원 확대, KOTRA 연계 해외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티빙의 김종화 팀장은 “국내 OTT는 적자 구조가 고착돼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며 “OTT를 기존 미디어의 연장이 아닌 새로운 산업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19 08:35진성우

"10년 달린 N, 2030년 年10만대 판매"…현대차, 7종 신차 준비

"현대 N은 최고를 향한 도전입니다. 그리고 자동차 회사로서 더 큰 비전을 향한 열망입니다. 미래를 준비할 N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해 2030년까지 7개 이상 전기차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박준우 현대자동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18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N 아카이브'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하반기 중 출시될 아이오닉 6N을 시작으로 5년간 총 6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특히 N 브랜드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연간 2만대 수준인 판매량을 2030년 10만대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상무는 "한국, 미국, 독일, 유럽, 영국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많은 나라에서 모든 고객들이 N을 통해서 운전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했다. 이후 국내에서 벨로스터N을 시작으로 ▲코나N ▲아반떼N ▲아이오닉5N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박준우 상무는 "N은 출범 이후 매년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으로 고성능 브랜드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며 "고객분들과 팬분들이 없었다면 N은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기념식에서 N의 10주년을 기념해 'N 아카이브'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N 아카이브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투어링카레이스(TCR)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차량부터 고성능 기술 연구개발 차량인 롤링랩, 양산차 등을 보관 및 관리하는 공간이다. N의 시작을 알린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을 차지한 i20 랠리카 등 약 50대의 차량을 보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차는 N 아카이브에서 차량과 부품의 보관은 물론 보관된 모든 차량이 장기적으로 가능하도록 유지 및 보수한다는 목표다. 박준우 상무는 "지난 10년간 노력한 N의 결과물이 N 아카이브에서 관리되면서 더 나은 N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N 아카이브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보관된 모든 차량이 장기적으로 주행 가능하도록 유지·복원하는 살아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N 출범 10주년 기념으로 올해 10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6 N'의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10 이어스 팩'을 구매한 고객에게 파수비오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센터 콘솔, 카본 휠 캡 및 도어 스커프 등 N 퍼포먼스 파츠와 함께 차량 출고 이후 전용 도어스팟램프와 번호판 가드를 지원한다. 또 연내 출시 예정인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도 부여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해당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을 제공하고 올해 11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에 초청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출범 이날 현대차는 국내 최초의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를 공개했다. 멤버십은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주유·충전 ▲세차 ▲필름·랩핑 등 차량 관리부터 서킷 및 카트 주행,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심레이싱' 등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현대 N 페스티벌 ▲멤버십 회원 전용 HMG 드라이빙 인스피리언스 센터 트랙데이 ▲소낙스 디테일링 세차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10월 15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약 5개월간 '디 엔수지애스트' 프리뷰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프리뷰 서비스 가입비는 일반 고객 3만9천원, N차량 보유 고객은 2만9천원이다. '10 이어스 팩' 구매 고객에게는 무상 지원한다. 김주원 현대차 N사업전략팀 팀장은 "N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에 맞춘 퍼포먼스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멤버십은) 고성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도 그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방식의 자동차 문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편 N 아카이브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공간 소개, 차량 관람으로 구성된 도슨트 투어를 시범 운영한다.

2025.09.19 08:30김재성

"글로벌 반도체 시장, 2030년 1조 달러 돌파할 것"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 혁신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생성형 AI 인프라 확충이, 장기적으로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반도체 수요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AI 360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작년 대비 2030년까지 두 배 가까이 늘어 1조 달러(약 1천386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동력은 AI 서버 인프라 구축으로, 현재는 빅테크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주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가 오디오와 비주얼로 확장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차·산업용 로봇·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 시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부사장은 "토큰이 새로운 AI 화폐가 되는 '토큰 경제'가 부상하고 있다"며 "1단계 인프라 구축으로 멀티모달 생성형 AI가 확산됐고, 현재 2단계에서는 대화형 AI, 시맨틱 검색,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에이전틱 AI가 토큰 소비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 단계인 피지컬 AI는 자율기계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는 반도체 산업에 있어 막대한 기회로, 인류의 생활과 산업, 경제 전반을 변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AI 시장 매출의 약 80%는 GPU, AI 가속기, HBM·DDR 메모리, 광학 인터커넥트 등 반도체 인프라에서 발생하고 있다. 모히트 아가왈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디렉터는 "작년 AI 시장은 하드웨어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앞으로는 토큰 경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생태계가 성장할 것"이라며 "모바일 앱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것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가 가져올 가장 큰 가치는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로 인한 운영비 절감이며, 이는 AI 버블 우려를 줄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19 08:20신영빈

미래양자융합포럼 QWC2025 와보니…"국제화· 생태계 활성화가 곧 사업 기회"

미래양자융합포럼(김재완 공동의장)은 오는 20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리는 퀀텀 월드 콩그레스(QWC 2025)에 대전테크노파크 및 3개 기업과 사절단 형태로 참가, 해외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이 사절단을 파견한 이유는 관련 국내 기업 및 기관의 네트워킹 강화와 대전시가 추진하는 양자산업 국제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세계 양자 분야 선도 기업·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다. 사절단은 캐피탈 원 홀(Capital One Hall) 내에 마련된 미래양자융합포럼·대전관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참가기업은 오큐티와 진온바이오텍, 오에이큐 등 3개 기업이다. 이 행사에서 오큐티(OQT)는 정밀 광-원자 제어 기반의 고성능 QPU를 선보이며 차세대 양자컴퓨팅 역량을 강조했다. 진온바이오텍(Geneon Biotech)은 AI-퀀텀 하이브리드 신약 발굴 플랫폼을 소개해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에이큐(OAQ)는 양자센서와 컴퓨팅 장비 핵심 부품인 맞춤형 원자셀을 전시해 참가 기업 및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또 글로벌 양자 선도기업인 아이온큐를 찾아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진전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 글로벌 네트워킹에서는 FCEDA가 주관한 공동 세미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미국 양자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간 협력 기회를 타진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양자과학·공학센터(QSEC) 탐방도 이루어졌다. 이곳에서는 QSEC 양자 연구개발 모델 및 인재 양성 전략 등에 대해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양자융합포럼 김재완 공동의장은 “세계 양자산업의 흐름과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양자산업 발전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이번 전시와 교류를 계기로 양자컴퓨팅, 양자보안, 양자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내 지자체 및 양자 산학연과 양자산업의 국제 협력 프로그램 및 표준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9 07:4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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