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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색 엔진 포털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8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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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무하유, 공유 저작물 AI 분석 기술 개발 과제 수주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무하유, 공유 저작물 AI 분석 기술 개발 과제 수주 무하유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유 저작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콘텐츠 분석 및 유형정보 판단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내년 12월까지 21개월간 진행되며 숭실대와 에이치엠컴퍼니가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AI로 공유저작물의 진위 여부와 유사성을 자동 판별하고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표절 중복 등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 민간의 2차 활용을 확대해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팀뷰어, 2025 PAC 레이다 '현장 작업자용 디지털 플랫폼' 최우수 선정 팀뷰어가 영국 시장조사기관 피에이씨(PAC)의 '2025년 유럽 산업별 디지털 플랫폼 및 서비스 공급업체' 평가에서 '현장 작업자용 디지털 플랫폼' 부문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2년 연속 리더로 인정받은 팀뷰어는 물류 제조 현장 서비스 분야의 수작업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증강현실 플랫폼 '프론트라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론트라인'은 스마트 글래스 등 다양한 기기와 주요 산업 시스템과의 통합을 지원하며 실시간 데이터 확인과 원격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물류 운영 개선과 교육 최적화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반 기능 확장으로 언어 장벽 해소, 자동 워크플로우 생성 등 현장 인력 효율성과 운영 속도 향상을 돕고 있다. ◆메이아이, 포카스팟에 매장 분석 AI '매쉬' 공급 메이아이가 인플루디오와 계약을 맺고 K팝 아이돌 포토카드 전문샵 포카스팟 전 지점에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를 공급한다. 매쉬는 유동인구와 방문객 수, 성별·연령대 등 데이터를 수집해 구매 여정과 전환율을 분석하며 지점별 운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포카스팟 명동점 기술검증(PoC)에서는 층별 방문 동선과 고객 유형에 따른 구매 전환율을 측정하고 Z세대·외국인 고객 특성에 맞춘 전용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현재 매쉬보드를 통해 매출 변동 원인과 고객 행동을 분석하며 고객 만족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매장 운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솔로몬랩스, 두나무앤파트너스·베이스벤처스 시드 투자 유치 솔로몬랩스가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467만 달러(한화 약 63억원)를 투자받으며 시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미국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가 참여한 동일 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솔로몬랩스는 세금 신고 자동화 솔루션 '솔로몬 AI'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문서 수집부터 신고서 작성까지 AI가 처리해 업무 시간을 5시간 이상에서 30분으로 단축한다. ◆딥브레인AI, 광복 80주년 맞아 안중근 의사 AI 영상 복원 딥브레인AI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흑백사진을 고품질 컬러 영상으로 복원했다. AI 스튜디오의 이미지·영상 복원 기술로 사진을 컬러화하고 얼굴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스러운 입모양과 제스처를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복원 영상, 전후 비교, '나만의 기념 영상 만들기' 기능을 제공한다. 딥브레인AI는 지난 2021년과 2023년에도 독립운동가 영상 복원 작업에 참여하며 역사 기록물의 디지털 보존과 활용 가능성을 넓혀왔다. ◆소프트스퀘어드-디캠프,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 개최 디캠프와 소프트스퀘어드가 '2025 너디너리 페스티벌'을 오는 22부터 이틀간 디캠프 마포에서 개최한다. 전국 16개 대학 동아리와 현업자 등 1천200여 명이 모여 AI와 함께하는 개발자의 미래를 논의한다. 행사는 개발자 데모데이, 강연 프로그램 '너드콘', 기업간거래(B2B) 교류 '커넥트 데이' 등으로 구성되며 AI 도구 활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채용·커리어 상담 등이 진행된다. 25개 솔루션 기업이 참여해 AI 시대 개발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에게는 추첨 경품이 제공된다. ◆커먼컴퓨터, '워커힐 AI 라운지' 개장 커먼컴퓨터가 AI와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 '워커힐 AI 라운지'를 공개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AI 매니저 '해리스'와의 음성 대화, 미술 작품 탐색형 '아트 미션' 등 인터랙티브 체험을 제공하며 24시간 무인 운영된다. 라운지에는 언커먼 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디지털 아트와 전통 식재료를 재해석한 아트 콜라보 작품이 전시돼 있다. 고객은 작품 퀴즈를 풀며 예술적 몰입을 경험하고 미션 완료 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5.08.13 10:48조이환

퍼플렉시티, 크롬 인수 전격 제안…"48조원에 사겠다"

미국 인공지능(AI) 검색 강자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웹 브라우저 '크롬' 인수 제안가로 345억 달러(약 47조8천억 원)를 제시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공동 창업자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제안은 크롬을 역량 있는 독립 운영자에게 맡겨 반독점 시정 조치를 충족시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국 연방법원은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완화하기 위해 크롬을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크롬 인수 제안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검색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퍼플렉시티는 올해 초 500억 달러(약 69조2천750억 원) 규모로 틱톡 인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퍼플렉시티의 틱톡 인수는 성사되지 않았다. 퍼플렉시티가 인수 가격으로 제안한 345억 달러는 크롬 기업 가치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크롬의 기업가치는 180억 달러(약 24조9천228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퍼플렉시티는 “여러 대형 벤처캐피털(VC) 펀드가 전액 현금 거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자가 참여할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퍼플렉시티 측은 “이번 제안은 농담이 아니다"면서 "크롬을 잘 관리할 자신이 있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누구와도 맞설 것이다”고 밝혔다. 반면 알파벳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알파벳이 이번 제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방법원, 구글 검색 독점 인정…시정 조치 곧 나올듯 현재 구글은 온라인 검색 독점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뒤 연방 법원의 시정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아밋 메타 판사는 지난해 구글이 수십억 달러를 지출해 이동통신사, 브라우저 개발사, 기기 제조사들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온라인 검색 시장 장악력을 유지했다고 판결했다. 시정 조치에서 알파벳은 경쟁사들이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검색 엔진 데이터를 더 많이 공유하도록 명령받을 가능성이 있다.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약 90%에 달한다. 그러나 구글은 이같은 시정 조치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항소를 하게 되면 크롬 매각 절차는 수년간 지연될 수 있다. 피차이 CEO는 "법무부의 분할 요구는 광범위하고 비상식적”이라며 사용자 데이터 보안에 위험을 초래하고 사실상 자사 지식재산권(IP)를 무료로 넘기라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2022년 설립된 퍼플렉시티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끌며 구글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투자한 회사로, 월간 활성 사용자(MAU) 3천만 명, 월간 질의 7억8천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구글의 하루 검색량은 137억 건에 달한다. 구글 크롬은 전 세계에서 가장 쓰이는 브라우저로 구글이 매각에 나선다면 수많은 인수 후보가 몰릴 전망이다. 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 임원은 오픈AI 또한 크롬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아울러, 경쟁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포함해 다수의 브라우저가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크로미엄'을 이번 거래에 포함해 인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스라니바스 공동 창업자는 구글에 보낸 서한에서 크로미엄을 계속 오픈소스로 유지하고 구글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남겨두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직원 대다수를 유지하고 2년간 30억 달러(4조1천52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확언했다.

2025.08.13 10:48박서린

불닭맛 아이스크림 나왔다…CU, 불닭맛 간식 2종 출시

CU가 최근 글로벌 유행 중인 '스와이시(Swicy)' 트렌드에 맞춰 불닭맛을 입힌 이색 간식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와이시는 매운맛(Spicy)과 단맛(Sweet)의 합성어로 최근 해외 Z세대들 사이에서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미식 트렌드다. CU의 최근 3개월 동안(5~7월) 고추장, 치폴레, 불닭 소스로 맛을 낸 스와이시 푸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27.2% 늘었다. 이에 CU는 매운맛과 단맛의 더욱 강력한 조합을 즐길 수 있도록 불닭맛 간식을 선보인다. 불닭 치킨 아이스크림 '아임낫어불닭치킨'은 한국식 치킨의 닭다리 모양으로 불닭맛 볶음면 콘셉트를 적용해 만들었다. 불닭 옥수수 크런치 속을 불닭맛 초콜릿으로 한번 더 코팅한 뒤, 고소하고 달콤한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채웠다. 또 베이크하우스 405 '불닭다리 모양빵'도 출시한다. 닭다리 모양의 부드러운 빵 속에 콘치즈, 계란, 마카로니를 매콤한 불닭 소스에 버무려 넣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최근 SNS를 통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파급력이 더욱 커지면서 고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이색 제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방위로 상품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0:37김민아

마스가 기대감 펌프질 나선 HD현대

HD현대가 미국과의 조선 협력에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기폭제 삼아 존재감 확대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D현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마스가 프로젝트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MASGA 닻 올리고 출항합니다. 1위 조선기업 HD현대의 대응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3만회를 넘어섰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과정에서 성사된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 현지 신규 조선소 건설뿐 아니라 기존 조선소 인수, 선박 건조, 공급망 재구축, 유지·보수·운영(MRO), 인력 양성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한다. 정부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해 1천500억달러(약 208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내 조선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일찍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이번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마스가 관련 아이디어를 제시한 만큼 한화오션이 마스가 프로젝트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조선소 건설 및 인수 가능성도 있다. 현지 조선소가 없는 HD현대는 미국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올해 미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와도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선 부문에서는 에디슨 슈웨스트 오프쇼어(ECO)와의 협업을 이어가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한·미 조선 리더 포럼 등을 개최하며 미 조선업계와의 스킨십을 넓히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미국 해군 보급선 USNS 앨런 셰퍼드함 유지·보수·정비(MRO) 계약을 수주했다. 마스가 발표 이후 한국 선사로서는 처음으로 따낸 미국 해군 MRO 물량으로, 실제 작업은 오는 9월 울산에서 시작해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화오션과 HD현대는 한때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관련해 고소·고발전까지 벌였던 사이지만 이제는 마스가 프로젝트에서 협력해야 하는 사이가 됐다. 최근 마스가를 위한 한·미 조선 협력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마스가 주도권을 둘러싸고 양사 간 신경전이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아직 경쟁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마스가는 대규모 프로젝트인데다 업체들마다 상황이나 입장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에 향후 TF 협의 과정에서 이견이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2025.08.13 10:26류은주

넷플릭스, 삼성전자와 '케데헌' 테마 콘텐츠 출시

넷플릭스가 삼성전자와 협업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활용한 디지털 테마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을 포함한 12개 지역의 팬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팬들은 8월13일부터 9월12일까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캐릭터와 스타일을 바탕으로 특별 제작된 스마트폰 테마 패키지 1종과 전용 월페이퍼 10종을 갤럭시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테마 콘텐츠는 미국, 한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멕시코, 브라질, 튀르키예 등 총 12곳에서 제공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팬들이 콘텐츠를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8.13 10:22진성우

올 상반기 전기차 분리막 50% 성장…中 점유율 90%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 적재량이 지난해 보다 약 50% 성장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분리막 총적재량은 76억9천만㎡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27.1% 성장한 22억7천200만㎡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확장세를 유지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면서도 리튬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소재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분리막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6월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셈코프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19억9천300만㎡를 기록하며 시장 내 우위를 이어갔다. 시니어(+65.3%), 시노마(+39.4%), 겔렉(+59.9%) 등 중국계 주요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이외에 ZIMT, CMZF 등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한편, 한국의 SK아이테크놀로지는 전년 대비 51.1% 증가한 21억㎡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 약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간다. 2023년 3분기 이후 일본과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며, 올 2분기에는 일본 7.3%, 한국 4.4%로 집계됐다.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분리막 시장 내 비(非)중국 기업들과의 양극화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분리막 시장은 기술 고도화, 공급망 강화, 지속가능성 대응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라 분리막 코팅 시장 성장세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세라믹, 알루미나 등 고기능성 코팅 소재를 적용한 고내열성 분리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분리막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코팅 제품군을 강화하며 제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분리막 원재료인 PE·PP 수지 생산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불균형 우려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국 산둥성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된 공급 구조는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이 조달처 다변화와 현지화된 소재 확보 전략을 강화하는 주요 배경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의 재활용 비율 의무화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분리막 산업 전반에도 순환 경제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분리막 제품의 구조 개선, 소재 회수 체계 구축 등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 전략이 시장 내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SNE리서치는 "분리막 시장은 기술력, 공급망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복합적으로 요구하는 고도화된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이 중장기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13 10:19류은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내달 22일 AI 신약개발 토크쇼 개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다음 달 2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5 KoNECT-MOHW-MFDS 국제콘퍼런스의 세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활용 가능성과 현실적 과제를 조망하는 토크쇼를 개최한다. 정재호 연세대 양자사업단장(융합과학기술원장)의 좌장으로 최정균 KAIST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최 교수는 AI가 실제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과학적·기술적 관점에서 제시한다. 특히 기존 저분자 화합물 의약품 개발을 넘어 바이오의약품 개발로 확장되는 AI의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해외 전문가들은 우선 토니 장 링크닥 대표가 참여해 의료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와 인프라 구축 경험을 공유한다. 지아 첸 메디데이터 전무도 AI 기반 예측 모델과 합성 대조군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임상시험의 '설계'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가속하는 실용적인 해법을 소개한다. 나히드 커지 미국 의료인공지능연합(AAIH) 공동창업자 겸 전 리커전 캐나다 및 사이클리카 대표는 글로벌 제약·기술 기업 간 협업 및 정책 연계 전략을 제안한다. 자낙 조시 미국 매사추세츠주 최고디지털책임자가 공공 부문에서의 디지털 헬스 전략과 데이터 기반 임상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전해민 한미약품 상무가 국내 제약사의 AI 도입 현황과 개발 효율성 개선 사례를 발표한다. 박용민 LG AI 연구원 팀장도 생성형 AI 기반 신약 설계와 임상시험 최적화 플랫폼,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소개한다. 또 석차옥 갤럭스 대표(서울대 화학과 교수)가 AI를 활용한 분자 구조 예측 및 약물-타깃 상호작용 모델링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한남식 케임브리지대학 박사가 AI 기반 약물 재창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 등 유럽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조건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인석 재단 이사장은 “AI는 임상시험과 신약 개발의 현재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 자리가 업계·학계·규제기관이 함께 새 표준과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8.13 10:15김양균

불법스팸 이력 남으면 국내 통신사 신규가입 제한

불법스팸 발송 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앞으로 모든 이동통신사의 신규 가입이 제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협력해 '불법스팸 발송자 가입제한 강화 제도'를 14일부터 시작한다. 불법스팸 발송자의 회선 신규 가입을 제한해 악성문자 발송을 구조적으로 막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현재 이동통신사는 불법스팸 발송자에 대해 1년간 신규 가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가입제한 조치 전에 번호를 해지하면 이동통신사에 해지 가입자의 정보가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스팸 발송자들이 일명 '번호 갈아타기' 수법으로 규제를 회피해 왔다. 불법스팸 발송 번호 해지와 신규 가입을 반복하며 1년 간의 가입제한 조치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방통위와 관계기관은 불법스팸 발송자 정보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산망을 통해 모든 이동통신사에 실시간 공유하도록 했다. 이 제도는 이달 중순부터 이통3사에 적용되며, 알뜰폰을 포함한 60여 개 모든 이동통신사는 8월 말까지 준비를 완료하여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불법스팸 발송자 가입제한 강화 제도는 시행 전 해지한 발송자에도 적용되며, 신규 이용자가 번호 개통 요청 시 이동통신사업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산망에서 정보를 조회해 불법스팸 발송 이력이 있으면 가입을 거부할 수 있다. 방통위는 “불법스팸 발송자 가입제한 강화 제도를 통해 악성문자 피해로부터 이용자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3 10:08박수형

아크릴, 과기정통부 115억 'AI스타펠로우십' 참여..."AgentOps 선보일 것"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AI스타펠로우십지원사업'에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선정, 차세대 AI 에어전트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Human×AI 동반자적 협업을 위한 협력 지능형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목표로 올 7월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진행한다. 정부 지원금 110억원을 포함해 총 115.5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아크릴은 이번 과제를 통애 이미 보유한 LLMOps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한 국내 유일의 'AgentOps'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진행한다. 특히, 모델 관리·배포 중심의 전통적 서비스 체계를 넘어, 자율적 특성을 갖는 에이전트들의 구성, 조율, 협력을 빠르게 구성가능한 'Synergistic AI Multi-Agent 기술'을 구현한 본격적인 'AgentOps 시스템'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아크릴은 "우리 회사의 LLMOps 플랫폼 조나단은 이미 고객사의 개발 비용과 구축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키고, GPU 효율화를 통해 LLM 학습 속도를 53% 이상 향상시켜 '2024년 AI 서비스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검증된 기술"이라며 "이를 AgentOps로 확장해 분산 멀티 에이전트의 워크플로우 구성 및 운영 자동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의료 AI 플랫폼 '나디아'와의 시너지 창출도 추진 아크릴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제4병원 등에서 글로벌 운영 중인 의료 AI 특화 플랫폼 '나디아(NADIA)'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할 'Synergistic AI Multi-Agent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멀티 도메인 상용 의료 특화 플랫폼 활용 및 에이전트 AI 서비스 개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는 휴머노이드 체화형 동반자 에이전트 기술 개발 ▲이기종 AI 시스템 간 연동을 위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및 통신 프로토콜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역할 기반 멀티 에이전트 협력 구조' 구현이다. 돌봄 등 실세계 시나리오에 맞춰 진단-응답-모니터링 역할의 에이전트 분업 구조를 설계하고, 외부 시스템 연계 기반 실시간 운영 데이터 처리 및 에이전트 조율 기술을' AgentOps' 플랫폼으로 진화할 '조나단'에 통합해 글로벌 병원들에서 운영중인 '나디아'의 의료 지능을 강화하고 원내 업무 자동화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의료 부문을 중심으로 Agentic AI 기술의 국내외 리더쉽 강화 아크릴은 이미 Agentic AI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NeurIPS, EMNLP 등 세계 최상위 학회에서 체화형 에이전트를 위한 LLM RAG 확장 기술과 LLM 기반 계층적 태스크 계획과 관련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으며, 한국어 대규모 언어모델 '아름'(A-LLM)은 W&B의 '호랑이 리더보드'의 오픈소스 부문 1위를 4개월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크릴은 "이번 국책 사업 수행을 통해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실사용 중심 관점에서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과 핵심 인재들을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동반 진화형 Carevo(Care+evolution)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삶의 변화와 니즈에 적응하며 함께 성장하는 AI 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크릴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심사를 진행 중이다. 통일부, 보훈부 등 중앙부처부터 LG전자 등 대기업에 이르는 8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3년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SW제품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25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Emerging AI+X Top 100'에 5년 연속 선정되고, 포브스코리아(ForbesKorea)가 발표한 '대한민국 AI 5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25.08.13 10:08방은주

쿠팡플레이, 프리미어리그 독점 생중계...주요 경기 4K로

쿠팡플레이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2025-26 시즌 전 경기를 국내 독점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1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리버풀 FC와 AFC 본머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전체 380경기를 생중계로 제공한다. 주요 경기에는 프리뷰쇼와 데이터 기반 리뷰 콘텐츠도 함께 제공돼, 팬들은 쿠팡플레이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순간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팬들이 함께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타임머신' 기능도 도입돼, 놓친 장면을 즉시 다시 볼 수 있어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다. 아울러 개막전을 포함한 주요 경기를 초고화질 4K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중계진은 배성재 캐스터, 한준희 해설위원, 장지현 해설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과 함께 양동석, 윤장현, 김용남, 소준일 캐스터와 임형철, 황덕연, 김환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매 라운드 6~7경기씩 다양한 중계진이 참여하는 한국어 중계를 진행해 다양한 시각과 해설 스타일을 전달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위한 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맨유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오는 8월 17일 오후 11시 30분 아스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맨유의 시즌 전체 38경기를 쿠팡플레이 전용 피드를 통해 해설한다. 쿠팡플레이는 전문 해설 피드와 감스트 피드를 동시에 제공해, 시청자가 취향에 따라 중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깊이 있는 분석을 원한다면 기존 중계를, 실시간 반응을 즐기고 싶다면 감스트 피드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감스트는 전문 해설 피드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맨유 경기를 현장에서 중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쿠팡플레이의 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중계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스포츠 패스'는 15일부터 일반회원도 가입할 수 있으며, 와우회원은 월 9천900원, 일반회원은 월 1만6천600원에 이용 가능하다.

2025.08.13 09:52진성우

AI 데이터센터 전문가 협의회 출범...표준화 수립 논의 시동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컴퓨팅산업협회와 12일 'AI 데이터센터 전문가 협의회' 출범회의를 열고 국내 AI 데이터센터 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화되면서, 범용성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고집적 고효율 컴퓨팅 환경을 요구하는 AI 데이터센터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열폭탄' 문제와 함께 상호운용성, 에너지 효율성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신규 기술 표준에 대한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 이 협의회는 표준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AI 기술 주권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SK텔레콤, 오케스트로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핵심 기업 8개사를 비롯해 ISO IEC JTC 1/SC 39 등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학계, 연구기관 및 관련 협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향후 국내 표준화 논의를 함께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는 나연묵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향후 구체적인 운영 계획과 핵심 연구 분야를 확정했다. 협의회는 올해 12월까지 ▲에너지 효율화 등 전 세계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전력, 냉각) 기술 뿐만 아니라 ▲고성능 AI 연산 처리를 위한 HW(컴퓨팅, 스토리지), ▲AI 모델의 효율적 개발과 운영을 위한 SW(AI 프레임워크, MLOps) 등 3대 핵심 분야의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입장을 반영한 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월 1~2회의 정기 회의와 공개 기술 세미나를 병행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협의회 활동을 확대한 가칭 AI 데이터센터 포럼 신설을 추진에도 뜻을 모았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는 여러 기술이 집약된 만큼,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산업 현장의 요구를 기민하게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표준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핵심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13 09:51박수형

웹젠, 신작 MMORPG 'R2 ORIGIN' 티저 홈페이지 공개

웹젠(대표 김태영)은 신작 MMORPG 'R2 ORIGIN(Reign of Revolution ORIGIN, 알투 오리진)'의 티저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본격 출시 준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R2 ORIGIN은 스테디셀러IP 'R2(Reign of Revolution)'의 게임성을 계승한 MMORPG 신작으로 웹젠의 자회사 웹젠레드코어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늘 오후 2시에 오픈하는 티저 홈페이지는 게임 그래픽과 세계관의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구성한다. 해당 게임은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한층 진화한 그래픽으로 원작 'R2'를 재현한 작품이다. R2의 평행 세계에서 펼쳐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원작에 등장하는 영지와 대표 캐릭터 등 R2의 세계관을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원작의 독창성과 정통성을 계승한 다양한 콘텐츠도 도입한다. 통합 서버 경쟁을 확대해 R2의 특징인 경쟁 요소를 강조하고, 다양한 길드 협력 콘텐츠를 통해 R2 ORIGIN만의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이 외에도 최근 MMORPG 트렌드에 맞춰 게임 내 플레이가 캐릭터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플레이 목적성을 높였으며, 과금 의존도를 낮춰 부담 없는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젠은 "향후 일정에 따라 공식 커뮤니티와 브랜드 페이지를 공개하고 세부 게임 정보 공개와 사전예약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웹젠은 'R2 ORIGIN' 외에도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뮤(MU)'IP 기반 신작 방치형게임 '뮤: 포켓 나이츠'의 연내(2025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2025.08.13 09:49이도원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일 2026년 1분기로 조정...이유는

펄어비스가 AAA급 신작 게임 '붉은사막' 출시일을 내년(2026년) 1분기로 조정했다. 이는 PC·콘솔 버전 동시 출시를 위한 잘 짜인 유통 계획 수립 등에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오히려 이러한 판단이 '붉은사막'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3일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붉은사막 출시는 기존 공개한 일정보다 1분기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약속했던 올 4분기 출시 일정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AAA급 PC콘솔 게임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오프라인 유통과 인증, 파트너사와의 협업 등에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일은 내부적으로 확정했지만, 게임스컴2025에서 출시일을 발표하기보다 사업적 판단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계획이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니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발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해 출시일이 더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정에 업계 일각은 오히려 다행일 수 있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더 철저한 유통 계획을 통해 단기간 글로벌 흥행을 시도하는 것이 사업적으로 유리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펄어비스가 실적 개선을 위해 무리하게 '붉은사막'을 출시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 게임사는 완성도가 낮은 게임을 출시해 실적을 개선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지만,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게임사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고, 장기간 이용자에게 외면받을 수 있어서다. 이 회사는 '붉은사막' 출시일 조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8월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과 9월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현지 이용자와 소통에도 나선다. 관전 포인트는 펄어비스가 내년 1분기 '붉은사막' 출시일을 지킬 수 있을지다. 또 실적 방어와 주주가치 제고에 어떤 묘수를 꺼낼지에도 시장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붉은사막'은 AA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밴처 장르다. 이 게임은 펄어비스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에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접목했고, 호쾌한 액션성과 방대한 콘텐츠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수년간 게임 전시 시연 버전을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아 흥행 기대작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붉은사막의 출시일 조정 이유를 보면 오히려 전략적으로 잘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을 위해 출시를 강행했다면 결과는 좋지 않았을 것"이라며 "PC·콘솔 버전 동시 출시를 준비하다 보니 여러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붉은사막 외에도 다른 신작 타이틀 확보에도 속도를 내야한다. 너무 붉은사막에만 의지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9%,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2025.08.13 09:38이도원

빗썸, 라카이코리아와 함께 광복 80주년 기부 캠페인 진행

빗썸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빗썸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패션 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라카이코리아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로, '역사왜곡 바로잡기', '독도 알리기',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 등 다양한 활동과 애국심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회원 참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캠페인 기간 동안 빗썸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라카이코리아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기부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1만 원이 자동 기부된다. 또한, 빗썸 신규 회원에게는 기부 참여 활성화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광복 80주년 기념품'을 제공한다. 웰컴미션을 포함해 ▲빗썸 원화 최대 5만원 ▲라카이코리아 1945 한정판 티셔츠 ▲태극기 배지 ▲팔찌 또는 머그컵이 랜덤으로 구성된 후원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빗썸 회원이 기부 코드를 등록하면 1천원이 기부되며, 참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빗썸 원화 815원을 제공한다.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부 코드를 등록한 회원 중 총 270명을 추첨해 ▲라카이코리아 1945 에코백(200명) ▲라카이코리아 독도종자 수분초 크림(50명) ▲라카이코리아 KR 볼캡(20명) 등을 증정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전액 전달되어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쿠폰 코드는 빗썸 계정당 1회 등록 가능하며, 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빗썸 회원가입과 고객확인(KYC),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이 필요하다. 지급받은 빗썸 원화는 이벤트 종료 후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라카이코리아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빗썸 회원들이 함께 의미 있는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십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3 09:29김한준

업비트·밀리터리뱅크 제휴…베트남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지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베트남 가상자산 시장 육성을 위해 베트남 밀리터리뱅크(MB은행)와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밀리터리뱅크와 MOU를 체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밀리터리뱅크는 1994년 설립된 베트남 국방부 소속 금융기관이다. 3천만 명 가까운 고객을 보유한 밀리터리뱅크는 베트남 4대 은행으로 꼽히며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두나무는 이번 MOU를 통해 밀리터리뱅크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서 베트남 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및 투자자 보호장치 구축 등을 지원한다. 두나무는 거래대금 세계 3위권인 업비트의 혁신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고성능 인프라, 보안·규제 대응 경험, 인재 양성 등 각종 운영 노하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업비트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규정을 준수하고 독보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연간 거래액 1조3500만달러를 기록, 투자자 신뢰 제고 및 국내 가상자산 업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과학, 기술, 혁신을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결의안 제57호'를 발표하고 경제·산업 개혁에 나선 베트남에게 한국과 두나무는 누구보다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2천만 명이 넘는 가상자산 보유자, 연간 8천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 글로벌 톱 5 수준의 블록체인 자산 유입 규모는 베트남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업비트 모델과 만나면 거래소 구축을 넘어 국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체를 신뢰 기반으로 설계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어 “업비트는 단순히 기술만 가진 거래소가 아니라 기획, 운영, 규제 대응, 자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완전히 내재화한 종합 플랫폼”이라며 “베트남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기반 위에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쭝 타이 밀리터리뱅크 회장은 “앞으로 베트남과 한국, 밀리터리뱅크와 업비트는 든든한 협력 동반자로서 베트남 디지털 금융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9:26김한준

숏폼으로 중고 명품 실물 확인…트렌비, 라이브 쇼핑 도입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인기 중고 명품을 30~60초 길이의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쇼핑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렌비는 상품 등급과 하자에 대한 평가가 주관적인 경우가 많아 사진만 보고 구매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중고 명품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내놨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는 '보고 구매' 서비스의 물리적·시간적 제약을 보완한 서비스다. 트렌비는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 테스트를 진행했고, 하이엔드 브랜드일수록 실물 확인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해 숏폼 기반의 라이브 쇼핑을 선보이게 됐다. 고객들은 라이브 쇼핑 이용 시 짧은 시간 안에 상품의 전체적인 상태와 실제 착용 모습, 소재감, 하자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으로 정보를 파악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직관적인 영상을 통해 정보를 편리하게 습득하고 빠르게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렌비 전문 감정팀이 상품의 인기 포인트와 실착 느낌까지 설명해 상품에 대한 정보 전달력도 높아졌다. 사람이 실제 착용한 모습을 보며 크기를 가늠할 수 있고 디테일까지 확대해 보여줘 실물에 가장 가까운 상태로 제품 확인이 가능하다. 영상은 라이브 제품 카테고리 내 상품 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제작된다. 사용자들의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 영상이 업로드된 다음 날 상품의 전체 조회수는 전주의 일일 평균 조회수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트렌비는 이러한 고객 반응에 힘입어 라이브 쇼핑을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다양한 브랜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트렌비 플랫폼 내에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숏츠처럼 영상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숏폼 큐레이션 공간을 신설해 콘텐츠 접근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파트너사에게도 해당 판로를 열 예정이다. 트렌비 관계자는 "중고 명품은 구매 전 실물 확인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처럼 생생하게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숏폼 기반의 라이브 쇼핑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기술로 신뢰를 쌓으며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중고 명품을 거래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9:25김민아

"AI 시대 주권의 뜻"...SKT, 광복 80주년 다큐멘터리 제작

SK텔레콤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콘텐츠 '광복 80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전쟁 : AI 독립'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AI 시대 주권의 핵심인 기술력과 AI 데이터센터(DC) 등 인프라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사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 등 80인이 함께 부르는 애국가 합창을 통해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역사학자 김재원 교수를 비롯해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 김건희 서울대학교 교수, 명현 카이스트 교수 등 국내 역사 및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 AI 산업 현황, AI 독립을 위한 인프라의 중요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2관왕 오상욱 선수도 다큐멘터리 나레이터로 참여해 영상의 몰입도를 높였다. 다큐멘터리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주권이 걸린 전략 자산임을 강조하며, AI 기술뿐 아니라 AI DC와 같은 핵심 인프라를 보유한 국가만이 소버린 AI를 통한 AI시대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동북아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울산 AI DC' 구축 추진 ▲국가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 선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선발 ▲B200 GPU 클러스터 해인 구축 및 GPUaaS 출시 등 대한민국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SK텔레콤의 AI 기반 슈퍼노바, 음원분리 기술로 얼굴과 음성을 복원한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80년전 독립의 주역들과 현재 AI 주권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AI 전문가, 미래 AI 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 등 80인의 애국가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애국가 영상에는 광복 후 거리로 쏟아져 나와 만세 부르는 당시 국민들의 모습도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재현해 감동을 더했다. 80인의 AI 애국가 합창은 과거의 독립운동 정신과 현재의 AI 주권 실천, 미래 세대의 꿈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로 시청자들에게 우리 모두가 지켜가야 할 새로운 시대 주권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AI 시대를 맞아 우리의 주권이 '영토'에서 'AI 인프라'로 확장돼 가는 변화상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T는 AI 주권 확보를 위한 AI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09:20진성우

LGU+, 국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역량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제24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통신사 중 유일한 수상이며, 대상인 장관상은 국내 기업 두 곳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열릴 예정이다. 정보보호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정보보호 기술 개발·서비스·정책 운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개인에게 상을 수여하며, 서류심사·발표평가·최종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전사 차원 보안 전략 수립 ▲AI 기반 악성앱·피싱 탐지 체계 고도화 ▲고객 체감형 보안 서비스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대상 수상은 올해가 처음으로, 통신사업자로서는 16년만에 거둔 성과다. LG유플러스는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의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7천억원을 투자하고 고객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국가로부터 LG유플러스의 보안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전략 실행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9:07박수형

안랩 "중소기업 보안 제품 도입 지원"...수요기업 모집

안랩(대표 강석균)은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 자사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것으로, 지역 전략산업 기업 및 침해사고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솔루션 지원으로 지역 정보보호 내재화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크게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제품 지원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Security as a Service)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눠 시행한다. 선정된 수요기업은 컨설팅 비용 100%를, 또 보안제품 도입 비용 80%, 또는 보안서비스(SECaaS) 도입비용 80%를 각각 지원받는다. 보안제품은 최대 정부지원금 한도 내 지원(컨설팅 500만원, 보안제품 480만원, SECaaS 440만원)하고, 수요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자체에서 수요기업 부담금 일부를 보조한다. 보조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이에 안랩은 각 분야에 걸쳐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안랩 트러스가드(AhnLab TrusGuard)' 50B•70B 모델 ▲중소기업용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보안관리 솔루션 '안랩 오피스 시큐리티(AhnLab Office Security)' 제품군(3종) ▲의심파일 실행 보류•샌드박스 분석 서비스 '안랩 MDS agent 관제 서비스'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안랩 CPP(AhnLab CPP)'의 '안티 멀웨어(Anti malware)' 및 클라우드 네트워크 침입 탐지·방지(Host IPS) 기능 등 중소기업 특화형 제품 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 모집은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하는 사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정보보호센터 홈페이지(https://risc.kisa.or.kr )에 신청하면 된다. 안랩은 별도의 상담페이지 'https://smbplace.ahnlab.com/gov/ict'에서 이번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 및 자사 제공 제품∙서비스 관련 상세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안랩 김정현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사업에서 안랩은 30년간 축적해온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환경에 특화한 솔루션과 지역 전략 산업별 맞춤형 보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수요기업들이 예산 부담 없이 최신 보안 체계를 갖추고, 주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랩은 중소기업용 보안 제품과 서비스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2021년부터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제조·IT·건설·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 중소기업의 보안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2025.08.13 09:04방은주

"해외 인재 100만명 유치하면 145조원 경제효과”

해외인재 100만명을 한국에 유치하면 국내총생산(GDP)이 6% 증가하고, 전국 지역경제에 145조원 이상 부가가치가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고려대 김덕파 교수팀과 13일 발표한 연구에서 인공지능(AI)·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내수 확대를 위해 외국인 정주형 특화도시, 글로벌 팹 유치, 맞춤형 인재 육성 등 '3대 전략'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단순인력이 아니라 해외인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AI 전환에 많은 인재가 필요한데 국내교육을 통해서 AI 전사를 육성하기에는 역부족 ▲출생률이 저하돼 산업인력의 부족 ▲우수인재 적자국으로서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책 ▲내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며, 인재들과 그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험적 연구결과도 내놨다. 김덕파 교수는 “현재 등록외국인 135만명인데, 해외인재 위주로 100만명을 더 늘리면 지역내총생산(GRDP)은 145조원 증가하고 이는 국가 전체 GDP 6%에 달한다”며, “총수요 측면에서 보면 단순한 인구 확대가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기술 또는 기능을 지닌 해외 고급인력 유입으로 소비가 느는 것은 물론이고 노동 생산성과 산업 경쟁력 향상,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통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해외 인력유입의 키”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해외인재 유치 전략으로 3가지를 제언했다. ▲외국인 정주형 특화도시 ▲글로벌 팹 유치 ▲해외인재 국내맞춤 육성이다. 먼저, 국가차원에서'외국인 정주형 특화도시' 샌드박스를 제안했다. 거시경제학자 그루인 폴 로머(뉴욕대 교수)의 '차터시티'론이다. 기존 도시 규범적 틀을 유연하게 적용해 해외시민이 사회·경제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독립적 정주 생태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주 인프라 수용 여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터와 관련성 높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비자 혜택, 세제 감면, 교육·의료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한 도시 내에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또 일정구역에 한해 규제 특례를 실현하는 '메가 샌드박스' 아이디어를 덧붙이면 적은 리소스(시간, 인력, 행정 등)로 특화도시를 달성할 수 있다. 둘째, 전략산업 생산기지인 팹을 유치하는 것도 제안했다. 실제 대한상의의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 책자는 “젓가락으로 콩을 건져내는 것보다 큰 숟가락으로 콩을 집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비자·정주 혜택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팹리스·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입지 결정은 해외인재를 끌어들이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핵심은 해외시민 유입이 산업고도화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계획과 인재유치 전략을 연계한 통합 유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필요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지역은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 셋째, 국내인재로 채워지지 않는 산업 고급인력을 해외에서 국내기업에 맞춰 육성하고 데려오는 '선육성 후도입'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단기적인 인재 수입이 아니라 예비 해외인재를 한국 산업에 맞게 교육·훈련해 고급인재로 육성·유치하는 공급 사다리 전략이다. K-팝, K-컬처를 통해 한국에 우호적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우수대학 재학생 중심 인재 양성-취업-정주 연계 프로그램을 설계해 인증된 인재를 유입해 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에 특화된 인력개발 사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가족 동반 정착과 중장기 커리어 경로까지 아우르는 풀패키지형 유치 전략이 핵심이다. 이종명 대한상공회의소 산업혁신본부장은 "AI 시대가 열리면서 지구촌의 인재영입 줄다리기가 더 치열해 지고 있다"며 "메가 샌드박스라는 글로벌 경쟁력 있는 도시 조성을 통해 이들이 빠르게 안착하며 경제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기제를 시급히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08.13 09:0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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