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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디캠프, JR동일본 행사 행사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알려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이하 JR동일본)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행사 '게이트웨이 테크 타카나와(GATEWAY Tech Takanawa)'에 한국 대표 패널로 참석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디캠프의 현지 활동을 홍보했다. 이번 참여는 디캠프가 한국 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업을 촉진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디캠프는 이번 행사를 통해 JR동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유수 대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새롭게 발굴하고,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JR동일본이 주관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2026년 봄 그랜드 오픈을 앞둔 TAKANAWA GATEWAY CITY 프로젝트의 핵심 비전을 전 세계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TAKANAWA GATEWAY CITY는 도쿄 미나토구 일대에 조성 중인 84만5천㎡ 규모의 차세대 도시형 스타트업 허브로, 지난 3월27일 1차 개장을 완료했으며, 향후 아시아 창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5월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도쿄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으며, 일본 딜로이트 토마츠 벤처 서포트의 마사유키 키무라, JR 동일본의 요시야 아마나이, 싱가포르 NUS 엔터프라이즈의 벤자민 티, 한국 디캠프 박영훈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서의 가능성과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디캠프 박영훈 대표는 디지털에 능통한 인력과 정부 주도의 자금 조달, 딥테크와 핀테크 분야의 강력한 파이프라인이 주도하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과정과 '정부-CVC-민간' 협력 모델을 설명했다. 또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4천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직간접적인 투자와 작업 공간 제공, 큐레이티드 멘토링,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 디캠프의 활동을 소개해 각국 패널과 참석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훈 대표는 CVC가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을 확대하는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모델이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일본 대기업과 한국 유망 스타트업간 협업, 시장 진출 연계 등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고 확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디캠프는 오는 9월 일본 TBS 방송사 산하 CVC인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TBS Innovation Partners)와 한국 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타트업간 '디캠프 스타트업 OI'가 예정돼 있다. 11월에도 일본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인 피노랩과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앞두고 있다.

2025.05.28 11:45백봉삼

더블유게임즈, 한국거래소 'KRX 밸류업 지수' 신규 편입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한국거래소(KRX)가 지난해 9월 도입한 'KRX 밸류업 지수'의 첫 정기 변경에서 신규 편입 종목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편입은 더블유게임즈가 꾸준히 추진해온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친화 정책이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해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 중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밸류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종목을 선별해 'KRX 밸류업 지수'에 편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총 238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의해 전년 대비 44% 증가한 역대 최대 배당을 시행했으며 내년부터 자본금 감축을 통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되는 비과세 배당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또 회사는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 선임과 장기 배당 정책 수립,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KRX 밸류업 지수 편입은 더블유게임즈가 지난 수년간 실천해 온 주주가치 제고 정책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주, 고객, 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수 편입을 계기로 국내외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확대되고 지속적인 주가 재평가 등도 기대된다. 특히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팍시게임즈 인수, 아이게이밍 매출 확대, 글로벌 퍼즐게임 시장 진출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장기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

2025.05.28 11:45이도원

"기업 생존 해법은 AI"…GS네오텍, '애저 AI' 앞세워 업무 혁신 지원

GS네오텍이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클라우드 지원 서비스를 앞세워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GS네오텍은 '미래를 앞당기는 애저 AI'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MS 애저 기반의 AI 솔루션들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13층 MS 세미나룸 제주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GS네오텍은 지능형 서비스부터 멀티 에이전트 등 클라우드 기반의 AI 솔루션 활용 전략을 공개해 기업 임직원 및 관계자들의 업무 혁신과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미지 검색과 멀티모달 콘텐츠 변환 ▲애저로 만드는 멀티 에이전트 ▲MS 코파일럿으로 실현하는 데브옵스 자동화 ▲대규모언어모델(LLM) 빌더옵스 솔루션을 통한 업무 생산성 강화 등 총 네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GS네오텍은 강연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복잡한 인프라 없이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으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이번 자리는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에게 구체적인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이해도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발표가 구성돼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GS네오텍은 마지막 발표인 LLM 기반 빌더옵스 세션에서 주요 기능과 실제 산업 현장 활용 사례를 동시에 다룰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산업별 요구와 환경에 맞춰 업무 최적화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은 "AI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기업이 현실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애저 AI 기반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1:39한정호

'홍수위험' 전국서 가장 높은 곳은...AI로 예측했더니

인공지능(AI)이 우리나라에서 홍수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서울 강동구를 꼽았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경북대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별 홍수 위험도를 예측하고 전국의 '홍수 위험지도'를 만든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관리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Management)에 최근 게재됐다. AI를 활용해 지난 20년간(2002~2021년) 행정안전부가 기록한 전국 시군구 229곳을 대상으로 홍수 피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홍수 위험을 결정하는 네 가지 핵심 요소인 '위해성'(비가 얼마나 많이 오는지), '노출성'(위험에 노출된 인구와 시설), '취약성'(피해를 받기 쉬운 정도), '대응력'(얼마나 잘 대처할 수 있는지) 등을 AI로 학습시켰다. AI 분석 모델은 '엑스지부스트(XGBoost)'와 '랜덤포레스트(Random Forest)'를 사용했다, XGBoost는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포장면 비율(불투수면 비율)', Random Forest는 '하천 면적'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는다. 제1저자인 이은미 연구생(석박사통합과정)은 "두 AI 모델 모두 서울과 인천 등 대도시를 '홍수 고위험 지역'으로 예측했다"며 "인구 밀도가 높고 콘크리트 포장 면적이 넓으며, 하천 주변에 건물과 기반시설이 집중된 곳이 홍수 피해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꼽은 홍수 위험지역을 순위대로 나열하면 ▲서울 강동구 ▲고양시 ▲동대문구 ▲동작구 ▲구로구 ▲성동구(이상 서울) ▲수원시 ▲인천 부평구 ▲인천 미추홀구 ▲부산 수영구 등이다. 이은미 연구생은 "홍수 위험에 대한 '예측 불확실성'을 수치로 평가한 것"이라며 "여러 AI 모델이 공통으로 위험하다고 평가한 지역은 방재 정책 우선순위로, 모델 간 평가가 엇갈리는 지역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곳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OSTECH 감종훈 교수는 "AI가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판단할 수는 없으므로, 아직까지는 전문가의 판단과 함께 활용해야 보다 정확한 침수범람 지도를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대 정영훈 교수는 ”홍수 관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역별 침수범람 위험지도를 생성, 미래 지역맞춤형 홍수 및 침수 범람 대책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연구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5.28 11:33박희범

일상에서 국가유산 만나...'2025년 국가유산주간' 마련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회장 진병길)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2일까지 전국 400여 곳의 국가유산 현장에서 답사, 교육, 공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2025년 국가유산주간'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국가유산주간'은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지원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유산축전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국가유산'을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국가유산주간'에는 각 지역의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놀토' 애플리케이션에 적립한 모바일 도장(스탬프)의 누적 점수가 높은 상위 10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모바일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과 '지역에서 만나는 한식 문화'를 주제로 지역 고유의 한식과 국가유산이 어우러진 5개의 특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 14일과 20일 강원 강릉의 전통산사 보현사에서는 강릉지역에서 내려오는 전통장을 직접 담그고, 산사의 차문화를 체험과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강릉 보현行 국가유산 3味 행미(行味)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경기 고양 행주산성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행주산성을 답사하고, 한반도 지역에서 처음 재배된 가와지쌀로 연잎밥을 만들어 먹는 '승리의 기억, 오천년 가와지쌀 -행주대첩 주먹밥, 21세기 연잎밥이 되다'가 진행된다. 충남 태안에서는 6월 14일(태안해양유물전시관)과 20일(태안읍성)에 직접 게국지를 만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게국지를 품은 태안 주민의 삶'이 진행된다. 여기에 전북 완주에서는 한지마을에서 닥나무를 활용한 음식과 차를 맛보며 전통 한지 제작 과정과 한지 공예를 배우거나, 완주 소재 사찰인 위봉사에서 다례 체험 및 스님과의 차담에 참여할 수 있는 '닥나라, 완주 맛나라', 경남 김해에서는 김해 수로왕릉을 바라보며, 김해 특산물을 활용한 가야한상을 체험하는 '수로왕의 가야한상 피크닉'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전국 각 지역에서는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주간을 통해 관람객들이 단순 관람을 넘어 각 지역 국가유산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만남으로써 국가유산의 가치가 국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계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28 11:30이도원

"추진체 파손"…머스크의 스타십, 9번째 시험 발사도 실패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스타십 로켓의 9번째 시험 비행에서 궤도 도달에는 성공했으나, 슈퍼해비 로켓이 파손되고 스타십 우주선도 폭발해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7일 오후 7시 36분(미국 동부시간, 한국 시간 28일 오전 8시 36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이번 임무에서는 7차 시험 비행에서 회수했던 1단계 추진체를 처음으로 재사용해 화제가 됐다. 스타십 발사는 이번이 아홉 번째다. 올해 1월과 3월 진행된 7, 8번째 발사는 모두 스타십 2단부 우주선이 공중에서 폭발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다. 스페이스X는 7,8 번째 발사 후 우주선 폭발은 비슷한 시점에 발생했으나, 원인은 서로 달랐다고 밝혔다. 7번째 발사 때는 예상보다 큰 진동인 '하모닉 응답(harmonic response)'이 원인으로 꼽혔고, 8번째 발사에서는 랩터 엔진의 하드웨어 고장 때문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이런 실패를 교훈 삼아 하드웨어를 수정하고 텍사스 지상에서 여러 차례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9번째 발사에서도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슈퍼 헤비 로켓은 그리 멀리 가지 못했다. 로켓 추진체는 착륙 연소를 시작한 직후 비행 6분 20초 만에 고장 났다. 웹캐스트에서 스페이스X는 "추진체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로켓 발사 후 약 30분이 지나자 스타십 우주선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댄 후엇 스페이스X 커뮤니케이션팀 웹캐스트 진행자는 "현재로선 사실상 우주선의 자세 제어를 상실했다”며 “우주선에서 몇 가지 누출이 발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에는 스타십 비행 중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비슷한 크기의 모형 위성 8개를 궤도에 배치하는 실험도 계획되어 있었으나, 발사 후 탑재체 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아 위성 배치 계획도 취소됐다. 인류가 달과 화성에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스타십 로켓은 스타십은 지금까지 발사된 로켓 중 가장 높고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에 실린 스타십의 높이는 121m에 지름은 약 9m다. 바닥에는 33개의 차세대 랩터 엔진이 탑재돼 추력은 7천590t에 달한다.

2025.05.28 11:11이정현

알테어, ATC Korea 2025 성료… AI 기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산업별 혁신 사례 조명

자동차•전자•조선•항공우주 등 각 산업 대표 기업 1천여 명 참석 AI•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전략 제시 실제 현장 적용 중심의 기술 사례 61개 발표 진행… AI 기술력 입증 서울, 대한민국, 2025년 5월 28일 /PRNewswire/ --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알테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알테어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코리아 2025(이하 ATC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 ATC Korea 2025 행사 사진 올해로 23회를 맞은 ATC 2025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모비스,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G이노텍, HD현대미포조선 등 전자, 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엔지니어 및 오피니언 리더 1천여 명이 참석해 첨단 기술과 실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 산업별 고객사의 성공사례와 기술 시연, 데모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및 AI ▲구조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전기화 및 전자 시스템 설계 ▲기업 솔루션 ▲유체 역학 ▲다중 물리학 등 총 8개 트랙에서 61개의 발표가 진행되며, 엔지니어링 및 설계 과정에서의 혁신과 최적화 방안이 소개됐다. 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환영사에서 "ATC 2025는 알테어의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특히 올해는 실제 적용 사례와 인사이트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술적 도전 과제를 함께 해결하며,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알테어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선도기업 지멘스(Siemens)에 인수되며, 시뮬레이션 및 산업용 AI 분야의 기술력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알테어의 기술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에 통합되고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오병준 한국 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멘스와 알테어의 전략적 통합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전 제품 수명주기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디지털 트윈을 실현하고, 모든 산업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샘 마할링엄 알테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는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닌 지금 당장의 필수 전략이며, 이러한 기술들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알테어의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기술이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에 통합되면서, 시뮬레이션과 산업용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out Altair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현재 알테어는 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에 소속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www.altair.com 또는 sw.siemens.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마케팅팀 정이슬 010-7339-0740 iseul@altai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6959/Altair___ATC_Korea_2025.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21069/Altair_Logo.jpg?p=medium600

2025.05.28 11:10글로벌뉴스

아워홈, 삼양식품과 맞손…식문화 발전 위해 협업

아워홈은 식품 기업 삼양식품과 미래 식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워홈이 보유한 메뉴 개발 역량과 삼양식품의 제품 및 브랜드 선호도를 결합해 사내식당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7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아워홈 양정익 MCP사업부장과 삼양식품 김용호 한국본부장 등 양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개발 중인 메뉴를 함께 시식하고 향후 협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워홈은 삼양식품의 제품과 브랜드 영향력을 바탕으로 사내식당 메뉴에 차별성을 더할 방침이다. 삼양식품 인기 제품을 활용한 협업 메뉴 개발과 이벤트 부스 및 굿즈 증정 등 '오메이징(Ohmazing) 레시피' 마케팅 활동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오메이징 레시피는 아워홈이 동종·이종업계와 협업해 개발한 이색 사내식당 메뉴와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식품의 인기 제품을 재해석한 사내식당 메뉴가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아워홈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사내식당을 미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메이징 레시피, '플렉스 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셰프, 인플루언서, 식품 브랜드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다채로운 식문화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1:10김민아

무더운 날씨에…에이블리, '습도 대비템' 수요 급증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이른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통기성 의류와 지속력 있는 화장품 등 '습도 대비템' 수요가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펀칭(구멍 뚫린 디자인)' '메쉬(망사 소재)' 등 통기성이 뛰어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3주간(5월 1~21일) 에이블리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펀칭 반소매(반팔)'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5배 이상(432%) 급증하고 검색량은 2.5배(155%) 큰 폭으로 늘었다. '펀칭 티셔츠'(112%)와 '펀칭 가디건'(52%) 거래액도 증가했다. '메쉬' 소재는 이번 여름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같은 기간 '메쉬 가디건' 거래액은 2배 이상(112%) 증가했으며, '메쉬 반팔(반소매)' 거래액과 검색량은 각각 75%, 64% 늘었다. 의류뿐 아니라 잡화류에서도 메쉬 소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메쉬 플랫 슈즈'(577%), '메쉬 운동화'(427%) 등 신발류 거래액은 물론, '메쉬 볼캡' 모자 거래액(184%)과 검색량(123%)도 증가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습기와 땀에도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 지속력 높은 화장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3주간(5월 1~21일) 물에 닿아도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검색량은 전월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103%),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51%) 등 아이 메이크업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화장 유지력을 높이는 '메이크업 픽서' 검색량은 58% 증가했으며, '헤어 픽서' 거래액과 검색량은 각각 68%, 55% 늘었다. 스킨케어 단계에서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프라이머' 거래액은 43%, 검색량은 45% 상승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월 980만 명이 이용하는 업계 사용자 수 1위 버티컬 커머스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트렌드 흐름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일상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1:05김민아

대통령 선거일, 외환·주식 시장 휴장

대통령 선거날인 6월 3일 서울 외환시장과 국내 주식 시장이 휴장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대통령 선거일에 외환시장이 휴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도 선거날에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을 휴장한다고 공지했다. 휴장 대상 시장은 주식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과 KSM(KRX스타트업마켓), 파생상품시장, 석유·금·배출권 등 일반상품시장 등이다. 장외파생상품(원화·달러IRS) 청산업무 및 거래정보저장소(KRX-TR)도 쉰다.

2025.05.28 11:04손희연

롯데백화점, 반클리프 아펠의 '스프링 이즈 블루밍' 프로젝트 진행

롯데백화점이 프랑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스프링 이즈 블루밍 (Spring is Blooming)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프링 이즈 블루밍'은 반클리프 아펠과 프랑스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대규모 설치 미술 프로젝트다. 매번 봄의 시작을 기념하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뉴욕, 도쿄, 상해 등 주요 도시를 거쳐 한국에서는 서울 잠실에서 최초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의 대표적인 대규모 야외 공간이자 수많은 유동인구가 오가는 롯데타운 잠실에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소비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제안하고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9시(월~목·금~일)까지로,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2천㎡(약 610평) 규모의 월드파크를 봄의 정원으로 구현한다. 꽃으로 장식된 독특한 아치, 바람이 산들거리는 그네 등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의 상상력이 담긴 대형 설치 작품들이 월드파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분수대, 산책로, 서양식 정자, 그네 등 실제 크기의 체험 가능한 몰입감 있는 공간 연출로 고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지는 포토존을 완성헸다. 플라워 마스크, 바람개비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워크숍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조형주 럭셔리부문장은 “국내 최초로 전개되는 '스프링 이즈 블루밍'은 이미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잠실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럭셔리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0:59김민아

21대 대선 후보, 2030 표심 겨냥…게임산업 공약은

21대 대통령 선거가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각 당 대선 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을 통해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2030 청년층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게임산업 관련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들도 눈에 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후보는 10대 공약 중 1순위로 '콘텐츠 강국'을 제시하며 게임산업 관련 공약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7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게임정책특별위원회(게임특위) 출범식에도 직접 참여해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후보는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국민들의 건전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게임특위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산업 관련 9대 정책안을 발표했다. 특위는 이재명 후보에게 게임 산업 전담기관 설립, 게임 질병코드 등재 유보 등 정책안을 제안했으며 공약에 채택될 것이라 밝혔다. 특위는 ▲게임 질병코드 등재 유보 ▲게임 분야 거버넌스 개편 ▲중소 인디게임 제작 지원 확대 ▲글로벌 진출 활성화(국산 e스포츠 종목 채택 지원 등) ▲모태펀드 기반 게임 전용 펀드 운용 등 금융 투자 활성화 ▲게임시간 선택제 폐지 및 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대상에 '게임' 추가 등 제도 개선 ▲e스포츠 산업 진흥 ▲게임 인식 개선 및 이용자 편익 확대(문화비 소득공제 대상 포함 등)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 방안 마련 등 9개 정책안을 제시했다. 이 중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문제에 대해서는 “객관적 근거가 확보되기 전까지 도입을 유보해야 한다”며, 게임의 질병화에 앞서 중장기적 실태조사 및 비의료적 대안 모델 연구를 병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로 이원화된 기존 구조를 개편하고, 게임·e스포츠 산업 진흥원을 신설하거나 기존 조직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직접적인 게임 공약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규제 완화와 세액공제 확대를 통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의 정책 협약에서는 “K-콘텐츠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게임산업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으나, 국민의힘이 발표한 복지 공약에서는 '마약·도박·알코올 중독 예방 치료 강화' 항목에 청소년 대상 사행성 게임 상담 제공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2일 정책 홍보용 게임 '퍼스트펭귄'을 공개하며 게임을 선거에 적극 활용한 첫 사례를 만들었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 규제 정비 ▲확률형 아이템 역차별 해소 ▲콘솔 및 서사형 게임 지원 확대 ▲웹보드 결제 한도 완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반대 ▲노동환경 개선 ▲게임 교육 및 영상 콘텐츠 확대 ▲글로벌 수출 다변화 ▲e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문제에 대해서는 “게임은 질병이 아닌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바라봐야 하며, 낙인효과와 산업 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등재 전 실태조사와 과학적 합의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해선 “국내 게임사에만 과도한 규제가 적용되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며 “해외 게임사에도 동일 기준을 적용하고, 문체부 내 전담 조직을 강화해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감독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작과 생태계 기여에 기반한 P2E(플레이투언) 모델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블록체인 콘텐츠 수출 특구와 세제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하겠다”며, 부산 블록체인 특구를 테스트베드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게임기자단은 세 후보 측에 공동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게임특위 행사를 통해 입장을 갈음했으며, 이준석 후보는 서면으로 답변을 전했다. 김문수 후보 측은 질의서에 회신하지 않았다.

2025.05.28 10:55강한결

"AGI 선도국 도약"…한국인공지능협회, 국회에 'AI 10대 공약' 전달

한국인공지능협회가 '범용인공지능(AGI) 선도국가'를 목표로 국회를 상대로 한 정책 제안에 나섰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최근 국회의사당에서 김남근·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공약을 설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지난 8일 체결한 정책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을 비롯해 다수의 AI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회가 제시한 10대 공약에는 ▲대통령실 직속 인공지능(AI) 수석 신설을 통한 범정부 컨트롤타워 구축 ▲차세대 AI 및 AGI 원천기술 개발 주도 ▲제조·금융·의료 등 K-산업 전반의 AI 기반 혁신 추진 ▲국민 대상 AI 인재 양성과 리터러시 확대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의 국가 기간산업화 등이 포함됐다. 협회는 해당 공약이 지난 4월 1천여 회원사 및 관계자 10만 명에게 이미 공유된 정책 초안임을 강조했다. 정책 핵심은 대통령실 직속의 AI 수석 직책 신설과 함께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구성하자는 제안이다. 김남근 의원은 간담회에서 소버린 AI, AI 전환, 포용 정책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할 의향을 밝혔다. 황정아 의원도 AI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협회는 이번 정책 제안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향후 국회 및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이 국가 위기 해소와 경쟁력 회복의 핵심 수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정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AI 정책의 최종 목표는 AGI 보유국이 돼야 한다"며 "이번 10대 공약이 현장 의견이 담긴 원작 그대로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8 10:52조이환

[기고] AI 에이전트 시대, 업무 패러다임의 대전환

오늘날 많은 기업들은 '고객'이 아닌 '문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업무의 본질에 집중하기보다는 방대한 문서 작업에 매몰되면서 생산성 저하, 의사 결정 지연, 팀 간 사일로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다양한 업무 도구 또한 정보 과잉과 인지적 피로를 높이고, 오히려 본질적 성과를 방해하는 역설적 상황을 초래했다. 이런 비효율적 업무 환경 속에서 직원들은 복잡한 시스템과 단절된 워크플로를 넘나드는 대신 통합적이고 체계화된 업무 환경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분산된 데이터, 과도한 정보 처리로 인한 인지 과부하, 비효율적인 워크플로는 업무 생산성 저하는 물론, 신속한 의사결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슬랙이 발표한 워크포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사무직 근로자는 하루 업무 시간의 약 3분의 1을 정보 검색, 중복 대응, 불필요한 문서 처리 등 저부가가치 활동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자연스럽게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탠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입 시 정보 검색 및 워크플로우 자동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과거 업무 담당자가 다수 창을 넘나들며 정보를 탐색하는 비효율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업무 목표와 맥락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능동적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30년까지 86%의 기업이 AI·정보 처리 기술로 인해 사업 구조에 본질적인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 봤으며, 하버드비즈니스스쿨 또한 AI 도입 시 업무 속도는 25% 향상되고 결과물의 품질은 40%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다수 기업은 AI를 원활히 활용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약 92%의 기업이 향후 3년 이내 AI 투자를 확대할 계획임에도 AI 도입 수준이 '성숙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한 경영진은 단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슬랙의 워크포스 연구소 조사 결과 사무직 근로자 중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15%에 그쳤다. 이러한 현실은 기업이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명확한 AI 활용 정책과 체계적 지원을 마련해야 함을 시사한다. 한 보고서는 명확한 AI 정책을 갖춘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직원들의 AI 실험 참여율이 6배나 높았다는 결과를 내놨다. 기업 리더가 조직 내 최소 기능 제품(MVP)을 배포하고, AI를 통한 실험과 혁신을 장려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의 IT 기업 후지쯔는 서비스 부문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전체 고객 문의의 약 15%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상담 인력이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상담원은 내부 자료나 과거 사례를 일일이 찾지 않고도 자동으로 추천되는 답변을 활용해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어 기존보다 약 120% 증가한 고객 문의에도 원활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10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인 프리미엄 피트니스 브랜드 이쿼녹스도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24시간 실시간으로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문의에 빠르게 응답하고 회원의 상황과 목표에 따른 개인화된 안내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AI 2.0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과거 정보화 시대는 '정보를 많이 보유하는 것'이 경쟁력 핵심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정보를 신속하게 활용하고 이를 실행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기업은 AI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업무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AI 기반 업무 환경에서는 기업들이 AI를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AI와 협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2025.05.28 10:52손부한

레드햇이 제시한 '비용 효율적 AI' 전략은?

레드햇이 오픈소스 생태계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레드햇은 내달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AI 대중화를 넘어서 비용 효율적인 AI로'를 주제로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한국레드햇 유혁 상무가 진행한다. 이날 레드햇은 AI 전략 두 가지를 소개한다. AI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와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AI 솔루션 관련 내용이다. 레드햇은 IBM 리서치와 협력해 오픈소스화한 그래니트 모델과 인스트럭트랩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도구를 통해 커뮤니티에 기여해 왔으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통해 각각 로컬 환경에서 AI 개발 기능과 통합 ML옵스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 유 상무는 레드햇 서밋에서 공개된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도 소개한다.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는 고성능 AI 추론을 위한 오픈소스 엔진인 vLLM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최적화된 추론을 위한 다양한 특장점을 제공한다. 기업 지원 측면에서는 상용 환경 에스컬레이션을 위한 서비스 수준 계약(SLA), 전문 개발자의 이슈 해결, 안정적인 빌드와 모델 검증 등을 제공한다. 해당 서버는 사전 최적화된 모델 가든을 통해 라마와 큐원, 미스트랄, 딥시크 등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며 프로덕션 배포에 최적화됐다. 레드햇은 올해 1월 vLLM 분야의 전문 기업인 뉴럴매직을 인수해 여러 최적화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OpenAI API 호환성, 양자화, 멀티 로라 서빙, 옵저버빌리티, 구조화된 생성, 추측 디코딩 등 강력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는 RHEL AI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 포함되는 새로운 구성요소로, 최적화된 생성형 AI 추론을 제공함으로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모델 배포를 지원한다. 레드햇 이외의 환경인 제3자 리눅스 및 쿠버네티스 환경에도 배포 가능하다. 2025년 5월 이후 RHEL AI는 확장돼 기존 그래니트과 인스트럭트랩에 더해 인퍼런스 서버, 최적화 모델 가든, OSS 모델 검증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레드햇 AI 포트폴리오는 물리적 환경부터 가상 환경,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까지 다양한 인프라에서 일관된 AI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이는 모든 클라우드에서 모든 가속기에 모든 모델을 배포할 수 있으면서도, 과도한 비용 없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레드햇의 목표에 부합하는 플랫폼이다. CIS 2025는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레드햇 "이번 발표를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중심으로 누구나 효율적으로 AI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하겠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뢰성과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의 실질적 활용을 넓혀가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2025.05.28 10:50김미정

무상의료운동본부, 이준석 후보 비판…"엉터리 건강보험 공약”

보건의료 시민단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건강보험 공약을 강력 비판했다.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이 후보의 대선 공약이 “엉터리 건강보험 공약으로 과학 및 합리와는 거리가 먼 극우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연 120회 진료 초과 시 의료비 본인부담률을 90%로 높이는 대선 공약을 내놨다. 일부 가입자의 이른바 과잉 의료 사용으로 인한 재정 누수를 막아 “건보 적자를 살린다”라는 것이 이 후보의 주장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우리나라에서 과잉 의료는 의료 공급자의 문제라는 점을 지적한다. 의료행위의 결정권은 환자한테 있지 않고 의사한테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3년 기준,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외래진료 횟수는 18.0회로, OECD 평균의 약 2.8배에 달한다. 그 이유를 이 후보는 가입자에서,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사용자에서 찾는다. OECD의 분석은 이 질문의 답을 찾는데 실마리를 준다. OECD는 우리나라에서 행위별수가제를 택해 서비스 과잉 공급에 대한 인센티브가 생긴다고 지적한다. 환자가 아닌 의료 공급자들의 도덕적 해이 때문이란 것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의료비가 싸서 환자가 병원에 많이 가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환자들은 지금도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가 너무 비싸서 문제”라며 “한국은 OECD 국가 중 건강보험 보장성이 가장 낮고, 가계 지출 중 의료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비가 저렴하면 환자가 병원에 많이 간다는 건 근거 없다”라며 “무상의료를 하는 유럽 국가들은 1인당 외래 방문 횟수가 현저히 적고 대부분 공공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의료시스템을 갖고 있고, 봉급제나 인두제 등을 운영하니 의료기관과 의사들이 과잉 진료를 할 유인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95%가 민간병원이고 검사와 치료할수록 수익을 내는 구조다보니 공급자 유발 과잉 진료가 많다”라며 “환자는 건강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말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해결하려면 의료 공급자를 통제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무관하게 환자 진료하는 공공의료기관을 늘려야 한다”라며 “이 후보는 성남시의료원의 진실을 왜곡해서 악성 정치 선동에 활용하는 데만 관심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외국인 피부양자 때문에 연 121억 원이 누수된다며, 이주민이 2년 이상 거주한 후에야 피부양자 자격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이주민들이 내는 건보료는 ▲2021년 5천125억 ▲2022년 5천448억 ▲2023년 7천308억 원 등으로 3년간 흑자는 1조 7천881억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이주민들은) 차별적 제도 때문에 보험료로 내는 돈은 내국인보다 더 많은데 아파도 병원에 못 간다”라며 “장시간 노동으로 병원 갈 시간이 없거나 사업주의 허락을 받지 못하거나 통번역이 되지 않는 등 차별이 심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단지 혐오 선동으로 우리가 겪는 건강보험 문제를 이주민 탓으로 돌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갈라치기·혐오 선동으로 약자의 복지를 축소하고자 한다”라며 “약자들을 부당하게 낙인찍고 갈라쳐 진정으로 건강보험 재정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들, 즉 민간 중심 의료시스템과 거기서 이득을 보는 기업과 부자들의 허물을 덮어주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2025.05.28 10:43김양균

KT M&S,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 신청서 제출

KT 유통 전문 자회사인 KT M&S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제도로, 중고폰 유통 품질과 서비스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자에게 정부가 공식 인증을 부여한다. 제도 도입의 목적은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폰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유통업체에는 시장 신뢰도를 높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KT M&S는 이번 제도 시행에 맞춰 인증 신청을 준비하며,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철저한 사전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회사 측은 중고폰 품질 검수 체계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완전 삭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개인정보 보호와 제품 안정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또한 고객 응대 프로세스 개선, 반품 및 AS 정책 강화 등 소비자 보호 중심의 서비스 체계도 함께 정비했다. KT M&S 관계자는 “이번 인증제는 단순히 제도에 참여하는 차원을 넘어, 중고폰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권익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KT M&S는 전국 유통망과 검증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중고폰 유통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41박수형

KT, 지니 TV FAST형 서비스 'G 라이브' 출시

KT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모델을 적용한 연속 재생 스트리밍 서비스 'G 라이브(LIVE)'를 지니 TV를 통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G LIVE는 지니 TV의 약 2만4천편 무료 콘텐츠를 실시간 채널처럼 연속 재생하는 편성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니 TV 메인 화면에서 G LIVE 메뉴를 선택하면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T는 G LIVE를 통해 무료 콘텐츠 노출 강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주문형 비디오(VOD) 중심의 인터넷TV(IPTV)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TV 채널처럼 콘텐츠를 연속 시청하는 경험을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기존 TV 채널은 방송 채널 사업자가 전체 시청자에게 콘텐츠를 동일 시간에 송출하지만, G LIVE는 개인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이어보기·다음 회차 자동 재생·몰아보기 등이 가능하다. 콘텐츠를 TV 채널처럼 시청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다. 아울러 G LIVE는 장르와 국가, 시청 연령에 따라 세분됐다. 오리지널 드라마, 한국 고전·명작 영화, 외국 영화, 홍콩 액션 영화 등이다. '신병 시즌3', '유어 아너', '나미브', '나의 해리에게' 등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는 전용 채널로 제공된다. 해외 시리즈 채널도 영국, 중국, 일본 등 국가별로 나뉘어 있다. BBC의 대표작인 '오만과 편견', '더 스플릿', '화이트 채플'을 비롯해 중국 인기 드라마인 샤오잔의 '옥골요'와 탕웨이의 '대명풍화',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아오하라이드' 등이 편성됐다. 또 세계 각국의 시리즈를 모은 '월드 시리즈 채널'과 최신 인기작과 명작 1회차를 시청할 수 있는 '시리즈 맛보기'도 신설됐다. 유아·어린이용 인기 애니메이션은 물론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등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콘텐츠, BBC 다큐멘터리 중심 인문·과학·자연 분야 다큐멘터리, WWE 프로레슬링, 골프 레슨 등 스포츠 콘텐츠도 제공된다. KT는 G LIVE를 통해 정식 FAST 서비스 고도화 방안과 광고 기반 콘텐츠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로써 IPTV를 개인 맞춤형 시청 경험과 정교한 광고 타깃팅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단 목표다. 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G LIVE는 IPTV의 개인화 기능을 적용한 KT의 첫 FAST형 IPTV 스트리밍 서비스”라며 “향후 본격적인 FAST 서비스로의 전환과 광고 기반 콘텐츠 모델 확대를 통해 IPTV 신성장 동력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09:35최이담

케이블TV, 콘텐츠 사용료 배분 새 기준 6월부터 적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6월부터 케이블TV 방송국(SO) 단위별로 '콘텐츠 사용료 공정 배분을 위한 산정기준안'(이하 기준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안은 콘텐츠 사용료 배분의 합리적 기준 마련을 목표로,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보호와 유료방송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기준안은 SO와 PP 간 논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올해부터 각 케이블TV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도입한다. 케이블TV협회는 지상파 등 협상력이 높은 사업자들의 참여가 제한적이고, 중소 PP 일부의 반발이 있는 상황이지만, 구조적인 기준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업계 전반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업계는 최근 콘텐츠 사용료가 방송사업 매출액의 89%까지 상승한 반면, OTT 확산으로 콘텐츠의 독점력이 약화되며 유료방송 내 콘텐츠 가치가 실질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협회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최근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용자 10명 중 4명은 OTT 이용 이후 유료방송 시청 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이번 기준안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해 콘텐츠 가치 하락분을 3년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중소 PP 보호를 위해 채널군별 사용료 총액을 설정하고, 지상파 등 특정 채널군의 협상 결과가 타 채널군의 사용료 배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단 장치를 뒀다. 협회는 기준안을 통해 콘텐츠 사용료 배분율 정상화, 방송매출 증감 반영, 채널군 간 상대평가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시장 내 신뢰 회복과 공정 경쟁 기반 조성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업계가 관행 중심의 거래 구조를 벗어나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첫 단계”라며 “기준안 도입을 통해 업계 내 구조적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8 09:34최이담

HBM 대부 김정호 교수, 다음 달 차세대 HBM 로드맵 공개

올해부터 오는 2040년까지 향후 15년간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아키텍처와 구조, 성능, 세대별 특성이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를 조망하는 기술 발표회가 열린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 연구실(KAIST테라랩)은 '차세대 HBM 로드맵(2025~2040) 기술 발표회'를 다음 달 11일 오전9시부터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정호 교수는 “급변하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AI 반도체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행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HBM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 교수는 지난 20년 넘게 HBM 관련 설계 기술을 주도했다. 2010년부터는 실제 HBM 상용화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KAIST 테라랩은 HBM 실리콘관통전극(TSV), 인터포저, 신호 무결성 설계(SI), 전력 무결성 설계(PI) 등에서 연구 독창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달 말 현재 신태인·손기영 등 2명의 박사후연구원(포닥)을 비롯해 박사과정 10명, 석사과정 17명 등 모두 29명의 학생 연구원이 6세대 HBM인 HBM4부터 HBM8까지 향후 15년 동안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HBM 아키텍처와 구조, 성능 등을 연구 중이다. 테라랩은 HBM 설계를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테라랩은 강화학습과 생성 인공지능을 결합해 HBM의 전기적, 열적 최적화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기술 발표회에서는 ▲세대별 HBM 구조와 성능, 특성 ▲데이터 대역폭 확장을 위한 TSV와 인터포저 ▲딥 에칭 기술 등과 전기적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한 냉각용 TSV 기술 등도 함께 소개된다. 김정호 교수는 “차세대 HBM 관련 기술적인 아이디어와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발표 내용은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와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고, 기회가 된다면 실리콘밸리 등 해외에서도 발표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AIST 측은 행사 당일 발표회 시작과 함께 줌으로 생중계한다. 유튜브 방송은 이후 테라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2025.05.28 09:30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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