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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색 엔진 입구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5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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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작년 배당금 3465억원 수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국내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경영인으로 꼽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40%를 더 받았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36조8631억원)보다 10.4% 늘었다. 560개 기업 중 285개 기업(51%)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다. 94개 기업(16.7%)은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을 유지했고, 181개 기업은(32.3%)은 배당금을 줄였다. 작년부터 배당을 실시한 기업도 54개사에 달했다. 개인별 배당 1위에 오른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3천465억원을 배당받아 전년보다 228억원이 늘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전년 대비 131억원 많은 1천892억원을 수령했다. 3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전년 대비 183억원 늘어난 1천747억원을 받았다. 4~6위는 삼성가 세모녀가 차지했다.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배당금은 1천48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28억원 감소했다. 모친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은 276억원 감소한 1467억원을 배당받았다.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82억원 줄어든 1천145억원을 수령했다. 이들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배당금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7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그는 전년도(650억원)에 비해 40% 증가한 910억원을 배당 받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년도와 동일한 778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9위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전년에 비해 21억원 감소한 756억원을 배당받았다. 또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전년보다 95억원 늘어난 439억원을 수령해 10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이재현 CJ그룹 회장 372억원(동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337억원(96억원↑),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 286억원(49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85억원(41억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261억원(2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219억원(52억원↑),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 부인 김영식 여사 205억원(동일), 정몽진 KCC 회장 198억원(29억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20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159억원(56억원↑) 등이 11~20위까지 상위권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배당금을 1조원 이상 지급한 기업은 총 7곳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9조8천107억원이었으며, 현대자동차가 3조1천478억원, 기아 2조5천590원, SK하이닉스 1조5천195억원, KB금융 1조2천3억원, 신한지주 1조880억원, 하나금융지주 1조159억원 순이었다. 배당금이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다. 지난해 8천254억원보다 84.1%(6천941억원) 증가한 금액을 배당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23조4천67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분기 배당은 전년과 동일했으나, 결산 배당이 4배 이상 늘었다. 반면, 배당금을 가장 크게 줄인 기업은 메리츠금융지주였다. 2023년 4천483억원에서 지난해 2천400억원으로 46.5% 감소했다. LG화학의 경우 2년 연속 배당 규모를 크게 줄였다. 2022년 8천603억원에서 2023년 2천743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엔 786억원으로 축소됐다. 에쓰오일은 1835억원 줄어 -92.6%를 기록했으며, 고려아연은 971억원 감소해 -32.1%, 현대엘리베이터는 903억원 줄어들어 -62.5%였다. 이어 롯데케미칼 -633억원(-42.9%), 한국앤컴퍼니 -464억원(-70.0%) 순으로 배당금이 감소했다.

2025.02.18 15:43신영빈

넵튠-트리플라 '고양이 오피스', APAC 지역 최고의 타이쿤 게임으로 선정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의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가 개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가 선정하는 APAC Awards 2024에서 최고의 타이쿤 게임 부문에 선정됐다. APAC 지역 최고의 타이쿤 게임으로 선정된 고양이 오피스는 2024년 5월 글로벌 출시됐다. 여러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효과적인 관리와 전략으로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가미해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때도 수익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연령층이 어려움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 누적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론칭 6개월 기준 최고 일일활성이용자수(DAU) 30만명, 평균 일일활성이용자수 25만명 전후의 수치를 보였다. 매출 기준 미국(35%), 한국(20%), 일본(14%) 3개국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시뮬레이션 장르 모바일 게임 중 한국에서 1위, 일본 2위, 미국에서는 4위에 오른 바 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시뮬레이션 장르 모바일 게임으로 20개 국가에서 인기게임 순위 10 안에 랭크되기도 했다. 트리플라 허산 대표는 “고양이 오피스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5:26강한결

폴라리스오피스-솔트룩스, AI 기술협력 맞손

폴라리스오피스가 솔트룩스와 함께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사용자 경험 개선에 나선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솔트룩스와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각각의 핵심 기술을 상호 제공하며, 폴라리스오피스의 자사 설루션과 솔트룩스의 '구버(Goover)'의 기능을 고도화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자사앱에 솔트룩스의 초거대 AI 검색 기반 API '구버(Goover) 엔터프라이즈'를 탑재하여 정보 탐색과 문서 작성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서비스 내에 '구버'를 연동하여 기존 오픈AI 등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AI 기능 외에도 검색에 최적화된 정보 제공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리서치가 가능해져 문서 작성의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솔트룩스는 자체 LLM부터 AI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AI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구버'에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 엔진 소프트웨어개발킷(SDK)를 활용해 '구버'에서 문서 편집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 지준경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기술을 문서 편집과 결합하여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솔트룩스 등 다양한 협력사들과 함께 개인 사용자 및 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여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5:21남혁우

[바이오] 이엔셀, AAV 플랫폼 기술 특허 출원 완료 外

▷이엔셀, AAV 플랫폼 기술 특허 출원 완료= 이엔셀 연구진은 안구 내 광수용체 세포 내에 특이하게 전달이 가능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 후보군을 확보해 이번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 회사는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분야를 육성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범용적인 근육 관련 AAV 플랫폼 원천 기술 개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전성망막변성(IRD)이란, 안구 내 광수용체 사멸로 인하여 시세포 및 망막색소상피세포가 점점 파괴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2천500명~3천 명 중 1명 빈도로 발견된다. 국내 환자는 약 2만 명으로 추정된다. ▷SML바이오팜, mRNA 기반 항체 치료제 연구 공개= 회사는 지난 1월 28일~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4th mRNA-Based Therapeutics Summit Europe'에서 초청 연자로 초대받았다. 안영찬 박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항체 치료제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mRNA-LNP 기술이 항체 및 이중항체 치료제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남재환 대표는 “독자 개발한 mRNA 및 LNP 기술과 이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 연구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라며 “세계적인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애니젠, 난임·전립선암 치료제 '류프로렐린' 美 수출= 류프로렐린은 사춘기 증상의 초기에 나타나는 성조숙이나 특정 부인과적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을, 난소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회사 관계자는 “류프로렐린 수주는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계약 상대방을 통해 추후 류프로렐린의 수출물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류프로렐린과 가니렐릭스 이외의 추가 품목허가를 위한 개발도 진행 중이다”라고 부연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KEY DATA 2025 발간= 지난 2023년 우리나라 전체 의약품 시장 31조4천513억 원 중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4조8천억 원(15.1%)의 비중이었다. 바이오의약품 제제별 시장 점유율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백신 20% ▲혈액제제 10% ▲독소·항독소 8.7% ▲혈장분획제제 8.5% 등 순이었다. 이정석 회장은 “글로벌 CDMO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비만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균치료제 등 새로운 모달리티의 확산 등으로 여러 분야에서 고른 성장률을 보인다”라며 “협회에서도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산업동향보고서, 브리프, 국내외 허가 품목 동향 등의 자료를 지속 발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5.02.18 15:19김양균

유럽 최대 반도체연구소 회장 "이재용 만날 것…삼성·SK 협력 강화"

유럽 최대 반도체 연구소인 아이멕(imec)이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기업들을 만나는 한편, 나노종합기술원과 함께 국내 반도체 인재 양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루크 반 덴 호브 아이멕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IMEC 테크놀로지 포럼(ITF)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의 협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아이멕은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 반도체 연구소다. 첨단 반도체 기술과 실리콘 포토닉스, 인공지능, 5G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도 활발히 협력 중이다. 이날 반 덴 호브 아이멕 회장은 "반도체 산업의 혁신적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협업과 상호 교류가 핵심"이라며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를 논의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멕은 최첨단 반도체 노광기술인 EUV(극자외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멕은 EU 반도체법의 지원 하에 6천 평방미터 이상의 클린룸과 ASML의 차세대 EXE:5200 High-NA EUV 장비를 포함한 첨단 설비에 투자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과도 첨단 반도체 기술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 덴 호브 회장은 "2년 전 이재용 회장을 만난 후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 회장과 이번에도 만날 예정이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 주요 기업들과 향후 5~10년 뒤 상용화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차세대 소자 및 트랜지스터, CFET 등이 주요 협력 분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멕은 국내 나노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과도 협력각서(MOC)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반도체 생태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 원장은 “아이멕과 협력각서 체결로 지난해 시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식화하고 뛰어난 국내 인재들이 아이멕 본사에서 귀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국제 협력이 차세대 반도체 전문가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2025.02.18 15:06장경윤

"챗GPT·딥시크 거뜬히 능가"…머스크, '그록3' 베타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예고한 새 인공지능(AI) 모델 '그록3'를 라이브로 공개 시연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해당 모델이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딥시크 모델을 능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록3에 딥서치 기능도 탑재한다고 밝혔다. 18일 xAI는 소셜미디어 X(엑스) 라이브 시연을 통해 새 모델 그록3 베타버전을 이같이 공개했다. 그록3 모델은 베타 버전과 미니 버전 형태로 이뤄졌다. 올해 1월 프리트레이닝을 마친 상태로 여전히 데이터 학습 중이다. 딥서치는 그록3에 탑재될 예정이다. 전문 지식을 통해 수백 개 출처와 보고서를 만들어 주는 기능을 갖췄다. 그록3 공식 모델을 비롯한 API, 딥서치는 수 주 내 출시될 계획이다. xAI는 콜로서스(Colossus) 슈퍼컴퓨터로 그록3를 개발했다. 우선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개를 활용했다. 이어 GPU 규모를 92일 만에 두 배로 늘렸다. 훈련 기간은 총 2억 시간이다. xAI 관계자들은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적이었다"며 "4개월 만에 이를 구축할 수 있었으며, 3개월 만에 용량을 더 늘린 것"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연산 자원을 추가해 더 방대한 데이터셋을 더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하면서 정확도까지 높였다"고 덧붙였다. xAI는 그록3가 합성 데이터셋과 자체 오류 수정, 강화 학습을 통해 그록2보다 정교한 결과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논리적 추론, 연산 능력, 적응력이 기존 대비 대폭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머스크 CEO는 "그록3는 환각 현상을 스스로 줄일 수 있다"며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과 맞지 않는 잘못된 데이터가 있으면 이를 수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7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그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무서운 속도로 전 세계 모든 모델 성능을 추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연에서 예정됐던 음성 모드는 제외됐다. 시연 막판에 음성 모드 기능을 잠시 보여준 게 전부다. 머스크 CEO는 "음성 모드가 다소 불안정하다"며 "다음 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xAI 챗봇을 그록으로 지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록은 로버트 하인라인 소설 '낯선 땅의 이방인'에서 유래됐다. 이는 화성에서 자란 캐릭터가 사용하는 표현으로, 무언가를 완전히 그리고 깊이 이해한다는 것을 일컫는다. 머스크 CEO는 "그록은 깊은 이해를 의미한다"며 "공감 또한 그 이해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베타 버전과 미니 버전이 미완성된 상태라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는 불완전한 점이 있을 것"이라며 "공식 버전을 수 주 내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서 챗GPT 능가…딥서치 탑재 xAI는 그록3 벤치마크 결과도 공개했다. 그록3는 과학, 코딩, 수학 분야에서 오픈AI '챗GPT-4o'를 비롯한 구글 '제미나이 2.0 프로', 딥시크 '딥시크 V3'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xAI 연구진은 '챗봇 아레나'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다. 챗봇 아레나는 미국 UC 버클리대 내 스카이 컴퓨링 램과 LMSYS가 개발한 오픈 플랫폼이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그록3는 수학, 과학, 코딩 분야 벤치마크에서 모든 모델을 능가했다. 특히 초기 버전의 그록3는 1천400점을 기록했다. 타 모델은 1천300점 수준에 그쳤다. xAI는 그록3를 직접 시연했다. 그록3에게 물리학 문제를 풀도록 하고, '비주얼드(Bejeweled)'와 '테트리스(Tetris)'를 결합한 게임을 제작하도록 요청했다. 머스크 CEO는 해당 게임을 직접 진행한 경험을 언급하면서 "꽤 괜찮다"고 평가했다. 머스크 CEO는 "벤치마크 결과에서 미니버전이 베타버전을 능가할 때가 있다"며 "미니버전이 큰 잠재적 능력을 갖춘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xAI는 그록3에 딥서치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히면서 구글, 오픈AI와 검색 경쟁을 본격화한다. 딥 서치는 새 검색 엔진으로 에이전트 기능을 갖췄다. xAI 연구진은 딥 서치 기능도 시연했다. 이 서비스는 수백 개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해 종합적 보고서와 핵심 포인트를 보여줬다. 머스크 CEO는 그록3의 고급 기능을 '슈퍼그록(SuperGrok)'이라는 새 구독 서비스에 우선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4:45김미정

화이자, 한국백신과 소아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20 공동판매 계약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1월 한국백신판매와 소아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회사는 프리베나13의 공동판매를 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두 회사의 시너지를 통해 폐렴구균 백신의 가치를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는 협력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하성배 한국백신판매 대표도 “공동판매 계약으로 영유아들에게 프리베나20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협약이 두 회사의 파트너십과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2.18 14:44김양균

반도체 힘주는 삼성전자...이사회에 '기술통' 3인 합류

삼성전자가 반도체 전문가 3명을 이사진으로 임명한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내달 19일 오전 경기 수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선임 등 의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DS부문장 겸 메모리사업부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5월부터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DS부문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메모리사업부장과 미래 혁신 기술을 연구하는 삼성미래기술연구원(SAIT) 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송재혁 사장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 전문가다. 지난 2022년부터 DS부문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노태문 MX사업부장은 재선임됐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사외이사에는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새롭게 선임된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가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반도체 대학원 사업단장,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 한국공학한림원 반도체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신제윤 사외이사(전 금융위원회 위원장)는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된다. 김준성·허은녕·유명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이사회 복귀가 또다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2025.02.18 14:39신영빈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제타큐브, 공동 사업 MOU 체결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초소형 탈중앙화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 제타큐브가 AI와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연구와 'EarthCam.kr'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DePIN을 활용해 메타버스와 AI 기술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또 EarthCam.kr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경관이나 랜드마크 등을 개인 맞춤형 콘텐츠로 제공해 이를 DePIN 네트워크에 분산저장시켜 수익 창출하는 새로운 4차산업기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DePIN은 기존의 중앙화 된 데이터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GPU와 스토리지와 같은 고가의 물리적 인프라 자원을 분산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기술이다. 또 DePIN 네트워크를 통해 물리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급자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디지털 공유경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AI와 메타버스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하드웨어를 보다 저렴하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서강대와 제타큐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DePIN 기술의 개발, 표준화, 대중화를 목표로 하며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상용화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서강대와 제타큐브는 DePIN 기술을 활용해 EarthCam.kr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 등 보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arthCam.kr은 대한민국 곳곳의 아름다운 경관과 랜드마크,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장소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단순히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여행·교육·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 이를 탈중앙화 스토리지DePIN 네트워크인 파일코인에 4K 고화질의 디지털데이터 형태로 저장해 AI 훈련과 디지털 트윈등에 사용한다. 아울러 관광산업, 교육 콘텐츠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활용된다. EarthCam.kr에 참여하는 사업자나 개인 인프라 제공자는 플랫폼에서 공급하는 전용 장비를 자신이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장소에 설치하고 인터넷 회선을 연결해 DePIN네트워크에 연결만 하면 지속적으로 기본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 EarthCam.kr을 통해 접속한 사용자들에게 제공된 데이터의 볼륨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을 얻게 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arthCam.kr 플랫폼 운영은 IT 전문 미디어인 메타엑스가 담당한다. 메타엑스는 EarthCam.kr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나아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사업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EarthCam.kr은 DePIN 기술의 실질적 응용 사례다.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뒷받침하는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디지털 경험을 통해 지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제타큐브, 그리고 EarthCam.kr을 운영 담당하는 메타엑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과 학문,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전망이다.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EarthCam.kr 플랫폼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환경과의 연계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DePIN 기술을 통해 플랫폼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하에 DePIN 연구센터를 설립해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차세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8 14:36백봉삼

에스넷시스템, '사회보장정보 통합플랫폼 전산자원 유지관리' 사업 실시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 한상욱)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5년 사회보장정보 통합플랫폼 전산자원 유지관리' 사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 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건강보험, 연금, 고용 등 각종 사회보장급여 및 사회서비스 제공 관련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는 통합플랫폼 전산자원에 대한 유지관리 사업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 17일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청렴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해당 서약식을 통해 협력업체 간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패 없는 사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본 사업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음', '범정부' ▲복지로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등 대형시스템이 통합된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225식의 전산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핵심이다. 에스넷시스템은 해당 사업을 통해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을 위한 전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 및 장애 예방 ▲시스템 성능 최적화 지원 ▲신속한 장애 대응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장애 발생시 신속한 조치와 개선, 장애 이력 관리를 통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고, 정보시스템 안정적인 운영 관련 솔루션 기술 교육을 통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자체적인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지관리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체결하였다. 에스넷시스템은 통합플랫폼 전산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운영 지원 등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상욱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사회보장정보 통합 플랫폼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에스넷시스템은 축적된 기술력과 공공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4:34남혁우

韓美, 의약품 파트너십 기대감 솔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약가 인하 및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향후 의약품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자, 글로벌 2번째 의약품 수출국가다. UN 무역통계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의약품 943억 달러를 수출하고 2천126억 달러를 수입해 1천18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봤다. 이는 전년도 875억 달러 적자보다 늘어난 수치다. 작년 미국의 주요 의약품 수출국 및 수출액은 ▲중국 94억9천만 달러 ▲네덜란드 87억 달러 ▲일본 84억1천만 달러 ▲독일 76억7천만 달러 ▲캐나다 68억 달러 순이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미국 의약품은 17억 8천만 달러 규모다. 미국이 의약품을 수입하는 국가 및 수입액은 ▲아일랜드 503억2천만 달러 ▲스위스 190억 달러 ▲독일 172억1천만 달러 ▲싱가포르 152억6천만 달러 ▲인도 127억2천만 달러 순이다. 특히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의약품은 78억4천만 달러 규모인데, 이는 미국이 수입하는 의약품의 3.68%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의약품 규모는 39억7천만 달러(1.87%)다. 작년 미국의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21억9천만 달러의 적자를 보인다. 작년 기준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의약품은 39억8천만 달러로 전년도 26억2천만 달러 대비 13억 6천만 달러가 증가했다. 작년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HS 3002)이 37억4천만 달러로 94.2%를 차지하고 있다. EU는 미국 입장에서 의약품 분야 최대 수입국이자 최대 무역수지 적자국이다. EU 통계청에 따르면, EU의 최대 의약품 수출국은 미국으로 2002년에서 2023년 사이 연평균 8.8%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EU의 대미 무역수지는 2022년 540억 유로, 2023년 450억 유로의 흑자를 보인다. 중국은 미국 입장에서 의약품 분야 수출국 1위이자 금액 면에서 무역수지 흑자국이며 수입량 측면에서 수입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약품 공급망 측면에서 중요한 국가다. 작년 기준 미국의 대중국 의약품 수입은 78억 4천만 달러, 수출 94억9천만 달러로 16억5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이고 있다. 수입량 기준으로는 2021년 기준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의약품이 전체 수입 의약품의 23.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는 미국 입장에서 의약품 분야 무역수지 적자가 큰 나라이지만 공급망 측면에서 유의미한 국가다. 작년 기준 미국의 인도 의약품 수입은 127억2천만 달러, 수출은 6억3천만 달러로 120억9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다. 수입량 기준으로는 2021년 기준 미국이 인도에서 수입하는 의약품은 전체 수입 의약품의 14.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 입장에서 의약품 분야 무역수지 적자를 보고 있는 국가나 의약품 수입국 16위, 수출국 17위를 차지해 아직 상위권 교역 국가에는 이르지는 못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고가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에 비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와 미국 제약기업이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물량 등 바이오의약품의 미국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에서 추진하는 약가 인하 및 공급망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파트너국가라고 밝혔다.

2025.02.18 14:23김양균

테무 "한국 판매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입점 초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한국 판매자들을 자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초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테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지역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 판매자들에게 수백만 명의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열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에 등록된 판매자 중 현지 재고를 보유하고 자체 주문 처리 및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모델을 통해 국내 물류창고에서 더욱 신속한 배송이 가능해지며, 부피가 큰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테무 플랫폼에서 판매될 수 있다. 입점을 원하는 판매자는 구글에서 'Temu Seller Center'로 검색, 한국 테무 판매자 센터 페이지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테무 관계자는 "테무는 국내 판매자들에게 수백만 명의 신규 고객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판매자의 플랫폼 입점으로, 소비자들은 테무에서 선호하는 현지 브랜드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무의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은 또한 미국,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일본 등 여러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테무에 입점한 신규 판매자의 절반 이상이 입점 후 20일 이내에 첫 판매를 달성하고 있으며, 테무의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을 통해 판매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빠르게 활용하고 소비자들과 연결될 수 있다. 테무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첫 선보인 이래로, 현재 북미·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전 세계 90개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또 한국 시장에는 2023년 7월 진출하여 가성비 높은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 중이다.

2025.02.18 14:22백봉삼

머스크, '그록3' 마침내 공개…GPT-4o 제치고 챗봇 성능 1위

수학·과학·코딩 테스트에서도 강력한 성능 입증 xAI가 새롭게 출시한 인공지능 챗봇 '그록3'가 AI 성능 평가 플랫폼 Chatbot Arena에서 최상위 점수를 기록하며 경쟁 모델들을 압도했다. 18일(한국 시간) 오후 1시 xAI 공식 X에서 진행된 '그록3 출시' 라이브에 따르면, '그록3'는 OpenAI의 GPT-4o, Google DeepMind의 Gemini-2 Pro, Anthropic의 Claude 3.5 Sonnet 등을 제치고 챗봇 성능 순위 1위에 올랐다. (☞ 발표 바로가기) 그록3, AI 챗봇 성능 평가 1위 차지 최근 공개된 Chatbot Arena의 성능 비교 차트에 따르면, '그록3'는 경쟁 모델을 상대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LMSYS의 순위 평가에서 '그록3'는 독보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신뢰 구간(오차 범위) 역시 경쟁 모델들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MSYS의 Chatbot Arena는 익명의 AI 모델을 사용자가 직접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AI 챗봇 간의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이번 결과는 '그록3'가 실사용 환경에서 GPT-4o나 Gemini-2 Pro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했음을 시사한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두각 또한 Benchmarks테스트에서도 '그록3'는 수학(AIME 2024), 과학(GPQA), 코딩(LCB Oct-Feb) 항목에서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수학(AIME 2024):52점(그록3) vs. 40점(GPT-4o), 39점(Claude 3.5 Sonnet) 과학(GPQA):75점(그록3) vs. 65점(Gemini-2 Pro, GPT-4o), 50점(Claude 3.5 Sonnet) 코딩(LCB Oct-Feb):57점(그록3) vs. 41점(GPT-4o), 40점(Gemini-2 Pro) 이는 AI 모델의 논리적 추론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그록3'가 특정 영역에서 기존 모델들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xAI, 그록3로 AI 경쟁에서 우위 점할까? xAI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연구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보다 자유로운 답변을 생성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록3'는 이전 모델보다 자연어 이해와 생성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복잡한 문제 해결과 프로그래밍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그록3'의 성능 결과는 AI 시장에서 OpenAI, Google DeepMind, Anthropic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GPT-4o와 Gemini-2 Pro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록3'가 실제 제품화 과정에서 어떤 차별점을 가질지 주목된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8 14:22AI 에디터

AI가 미디어를 바꾼다…기자-독자들의 생각은?

호주 멜버른 RMIT대학교와 워싱턴주립대학교, QUT 디지털미디어연구센터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7개국 뉴스룸의 생성형 AI 활용 실태와 이에 대한 언론인들과 독자들의 인식을 심층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호주, 독일, 미국,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프랑스의 16개 뉴스 조직에서 일하는 20명의 언론인들과 60명의 뉴스 독자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담고 있다. (☞ 보고서 바로가기) AI로 생성된 이미지 검증할 도구 없다 - 93.75%의 언론사가 허위정보 우려 16개 언론사 중 15개사(93.75%)가 AI 생성 콘텐츠의 허위정보 확산 가능성을 가장 큰 위험으로 지적했다. 한 프랑스 뉴스룸의 기자는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검증할 수 있는 도구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0개 언론사가 인력 감축을, 8개 언론사가 저작권 문제와 AI 생성 콘텐츠 감지의 어려움을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AI 활용도 조사: 이미지 리사이징 95% vs 가상 앵커 6.4%의 극명한 대비 연구팀이 23가지 AI 활용 사례에 대한 독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미지 리사이징(95%), 색상 팔레트 생성(86.66%), 브레인스토밍(83.3%), 비디오 편집(78.3%), 이미지 인식(76%)과 같은 기술적 보조 기능에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가상 뉴스 진행자 생성(6.4%), 인물 사진 확장(0%), 워터마크 제거(15%), 사진 합성(16.6%)과 같은 콘텐츠 조작 기능에는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독자 98.34% AI 사용 가이드라인 필수 - 투명성에 대한 높은 요구 조사 대상 독자의 98.34%가 뉴스 조직의 AI 사용 가이드라인 수립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85%는 AI 사용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독자들은 AI 사용 내역이 콘텐츠 시작 부분에 명확히 표시되어야 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통일된 AI 콘텐츠 표시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AI가 생성하거나 편집한 콘텐츠의 비율을 명시하고 이를 항상 동일한 위치에 표시하기를 원했다. 전통 의상 입은 아시아 여성만 생성 - AI 알고리즘의 편향성 문제 연구진은 AI 시스템의 심각한 편향성을 발견했다. 성별, 인종, 연령뿐 아니라 도시-비도시 환경에 대한 편향도 확인됐다. 한 아시아계 사진 편집자의 경험은 이를 잘 보여준다. "어머니가 분홍색 블라우스와 청바지를 입고 계셨는데, AI에 상세한 프롬프트를 입력했음에도 계속해서 전통 의상을 입은 클리셰적인 아시아 여성의 모습만 생성했다"고 증언했다. 호주 주요 언론사들의 AI 활용 현황: 번역과 메타데이터 중심 호주의 주요 뉴스룸들은 AI를 주로 콘텐츠 처리와 백엔드 프로세스에 활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디오 메타데이터 추가, 아카이브 검색 기능 향상, 다문화 독자를 위한 기사 번역 등에 AI를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사가 AI 도입을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법률, 편집, 콘텐츠, 기술 부서 대표들로 구성된 AI 운영위원회를 통해 AI 활용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AI 도입은 신중하게 - 독자들이 제안한 20가지 기대사항 독자들은 AI 활용에 대해 24가지의 구체적인 기대사항을 제시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네 가지 주요 기대사항은 AI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수립(98.34%), AI 사용의 투명한 공개(85%), AI 생성 콘텐츠의 검증(33%), AI 최소 사용 원칙(18.3%)이었다. 그 외에도 AI 정책의 시대적 변화 반영(8.3%), AI는 편집용으로만 사용(8.3%), 법적 규정 준수(6.6%), AI 생성 이미지 사용 금지(5%)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 응답자는 "AI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거나 전혀 쓸모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뉴스룸에서 인력을 대체하거나 최종 단계에서 AI가 개입하는 것은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AI 훈련에 개인정보 사용 금지, 단일 AI 도구 의존도 제한, AI 편향성 인식과 방지, 인물 이미지 편집 시 당사자 동의 획득 등 구체적인 실행 지침도 제안했다. AI 크롤링 차단 - 뉴스룸의 새로운 과제 주목할 만한 점은 많은 뉴스 조직이 자사 콘텐츠가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AI 크롤러 차단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 언어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자사 콘텐츠가 무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저작권 보호와 함께 AI 생성 콘텐츠의 품질 관리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는 뉴스룸에서의 AI 활용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윤리적 가이드라인과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독자들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AI 사용에 대한 명확한 정책과 공개가 필수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8 14:14AI 에디터

이창용 한은 총재 "추경 15조~20조원 규모 바람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15조~20조원 규모로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한 이창용 총재는 적정 추경 규모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질의에 "지금 현 상태서도 추경을 15조~20조원 규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한은이 15조~20조원 추경을 얘기할 대 경기에 대한 영향과 장기 재정 건전성 등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또 "추경만으로 자영업자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며 "이 정도면 경기에도 영향을 주고 장기 재정 건전성에도 부담을 덜 준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는 "올해 성장률 1.6% 정도로 다시 보고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외 미국의 여러 경제 정책이나 연방준비제도 금리 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또 지난해 4분기 예상(0.5%)보다 부진한 성장(0.1%)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가 계엄 및 정치적 불확실성에 의한 소비 심리 하락 등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2025.02.18 14:01손희연

"유럽기업과 사업하자”…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 내달 19일 개막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유럽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국내를 찾는다.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Hub)가 마련한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 전시상담회가 다음 달 19일~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보조 기술 ▲의료장비 ▲헬스케어 ICT 및 AI ▲원격 건강 모니터링·진료 ▲나노기술 ▲재생 의학 ▲조직 공학 등 분야에서 유럽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50개 사가 자사 헬스케어·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19일 오후에는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국내 주요 비즈니스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 유럽 기업들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방문한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 및 한국 기업과의 미팅과 한국 기업의 국제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 참여를 원하는 국내 기업과 기관은 EU 비즈니스 허브 한국 웹사이트에서 등록 후 관심 있는 유럽 기업과의 미팅을 신청하면 된다. 주한 EU 대표부의 타니스 벨로 프로그램 담당관은 “전시에 참여하는 유럽 기업들은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기업들과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사이에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2.18 13:33김양균

"시장 분석 정교화"…이스트에이드, 'AI 투자정보 서비스' 출시

이스트에이드가 (AI) 기반 가상자산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 분석 정확도 높이기에 나섰다. 이스트에이드는 딥서치·보난자랩과 손잡고 'AI 가상자산 투자정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AI 가상자산 투자정보 서비스는 기존 금융 데이터 기반 투자 분석 서비스를 가상자산 시장으로 확장한 형태다. 사용자가 포털에서 가상자산 심층 분석 기능을 이용하게 돕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단순한 가격 정보뿐 아니라 시세 차이를 비교까지 할 수 있다. 뉴스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도 제공한다. 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 정보를 포함한 시세 제공을 넘어 글로벌 시장 동향과 국내 시세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별 가상자산의 일간 흐름은 글로벌 뉴스 등 데이터와 연계 분석해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스트에이드의 포털 줌에서 제공하는 투자정보 페이지 '투자줌'에 접속하면 된다. 이번 협업으로 이스트에이드는 투자정보 서비스 영역 확대와 AI 기술과 검색 역량을 결합해 보다 정교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폭 넓고 심층적 데이터는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 보난자랩과 협력해 확보한다. 분석 정밀도는 딥서치의 금융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스트에이드 관계자는 "AI 기술로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더욱 정교한 분석과 깊이 있는 정보를 높은 접근성을 가진 포털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금융 데이터와 기업 데이터, 가상자산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혁신적인 투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8 13:22김미정

국내 18% 점유율 수입차…30년간 대변해온 'KAID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설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엠블럼 제작과 함께 '혁신과 다양성으로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채택하고 소비자 인식조사, 사진 공모전, 기획 통계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KAIDA는 현재 국내에 공식 수입, 판매하고 있는 수입 승용차 17개사 24개 브랜드, 수입 상용차 4개사 4개 브랜드, 총 21개사 28개 브랜드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승용차와 상용차를 아우르는 수입자동차 업계 전체를 대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AIDA는 자동차 관련 제도나 규제개선, 정책 수립 등의 과정에서 정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업무 진행을 통해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업계공동 이슈에 대한 법률 자문이나 설명회 등의 제반 활동은 물론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이나 협력, 수입자동차 관련 각종 통계, 리서치, 법규번역도 담당하며 국내 자동차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30년 간 우리 삶에 깊이 스며든 수입자동차의 모습을 함께 회고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억 사진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처음 자동차 수입이 시작된 1987년 이후 국내에서 촬영한 수입차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AIDA는 올 상반기에 통계 수치를 기반으로 국내 수입차의 역사와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수입차 30주년 기획 리포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 리포트는 주제별로 수집, 분석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제작한 인포그래픽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시장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기획 통계도 준비하고 있다. 30주년을 맞아 KAIDA 웹사이트도 전면 개편했다. 통계를 포함해 수입자동차 관련 정보를 사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다양한 통계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인포그래픽 메뉴를 신설하여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수입자동차는 지난 30년간 수차례 큰 변화를 겪은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대폭 확장하며 시장 성장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해 왔다"며 "협회 설립당시 1%에도 미치지 못하던 시장점유율이 이제는 18% 정도로 성장한 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을 함께 이끌어가는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3:18김재성

"태니엄, 스마트공장 등 한국 제조업 매력···반도체·중공업서 사용"

“한국 반도체 제조사와 중공업 회사가 태니엄 정보보호(보안) 솔루션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 고객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한국 주요 그룹의 제조사들이 태니엄 솔루션(제품)을 이용합니다. 외국 고객으로는 유럽 제약 회사 아스트라제네카, 유럽 전력 기업 ABB,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 앱티브 등이 있습니다.” “한국은 제조 대기업이 많아 태니엄에 중요한 시장입니다. 아직 일본보다 시장 규모가 작지만 잠재력이 무한합니다.” 미국계 글로벌 보안기업 태니엄(TANIUM)의 본사 임원들이 한국을 찾아 18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롭 젠크스(Rob Jenks) 태니엄 전략 담당 수석부사장과 아키라 카토 기술 담당 부사장은 “2023년부터 제조업이 사이버 공격 목표가 됐다”면서 "스마트팩토리는 태니엄에 매우 중요한 제조 시장"이라고 밝혔다. 젠크스 수석부사장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2024년 사이버 보안 통계'를 인용해 "제조사 63%는 사이버 공격을 당한 적 있다. 지정학적 갈등을 비롯해 공급망이 복잡하고, 새로운 제품과 경쟁자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 태니엄은 제조업 보안을 지킬 무기로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 제품을 출시했다.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동시에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태니엄이 처음으로 이 시장을 열었다고 자부했다. 젠크스 수석부사장은 “제조업 책임자들은 '보안 도구가 너무 많아서 비효율적'이라고 한다”며 “태니엄 AEM으로 고객은 모든 IT 자산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토 부사장은 “태니엄 AEM이 해결할 문제를 선제적으로 사용자에게 알린다”며 “며칠 걸리던 작업을 인공지능(AI)으로 몇 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드포인트 수백만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해 신뢰도 점수를 바탕으로 엔드포인트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태니엄은 자체 플랫폼에서 AI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클라우드 업체 서비스나우와 협력해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태니엄의 핵심 솔루션 AEM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실시간 클라우드 인텔리전스(Real-time Cloud Intelligence)다. 수백만 개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변화와 관련된 영향을 실시간 측정 및 분석해 신뢰도 점수를 기반으로 엔드포인트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예측한다. 둘째,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Automation and Orchestration)이다. 태니엄 오토메이트(Tanium Automate)는 IT, OT 및 보안 워크플로에 대한 시스템 전체, 엔드포인트 수준의 자동화 플레이북을 노코드 및 로우코드(No-code and Low-code) 경험 없이 생성할 수 있게 해 준다. 태니엄 오토메이트는 환경의 현재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태니엄 실시간 데이터 힘을 활용해 플레이북 실행 신뢰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셋째, 배포 템플릿 및 링(Deployment Templates and Rings)이다. IT 운영을 통해 엔드포인트 그룹 전체에 단계적으로 배포해 변화 자체의 중요성에 맞게 비즈니스 흐름을 조정한다. 배포 링은 변경 실행을 위한 진입 및 종료 기준을 지원해 배포를 관리하고, 반복 가능케 만들어 위험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태니엄은 "자체 플랫폼 내에서 AI를 활용해 다양한 자율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MS 및 서비스나우와 함께 원활한 솔루션을 제공해 실시간 데이터와 광범위한 실행 가능성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태니엄 AEM은 실시간 데이터 및 글로벌 클라우드 관리 엔드포인트의 변화 분석을 활용해 권장 사항을 제시하고, 변경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자동화해 운영 건전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적인 IT 결과로 인한 비즈니스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IT 환경의 보안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2025.02.18 12:54유혜진

현대차, 지역 미술 활성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공개

현대자동차가 예술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공공 예술 기관의 국제 교류 및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파트너십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를 18일 공개했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 기관들의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전시를 선보이는 신규 프로젝트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예술 기관들이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초지역적 주제에 대해 함께 살펴보며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현대차는 새로운 아트 파트너십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향후 10년간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기관의 초지역적 예술 협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 및 예술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다 개방적이며 통합적인 협력이 중심이 되는 예술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공통된 비전을 기반으로 참여 교류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업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와 신작 커미션을 비롯해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 진행까지 포괄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전시는 단순한 순회 전시의 형식을 넘어 각 기관이 위치한 지역의 특수성과 초지역적인 가치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참여 기관들은 각 지역의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개인과 공동체, 지역과 세계,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층적인 소통과 이해를 촉진하는 공동 전시를 구성해 각 기관별 소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막을 여는 첫 번째 교류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대한민국 청주)'와 '휘트워스 미술관(The Whitworth, 영국 맨체스터)'이 협업에 나선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매회 30만여 명이 방문하는 공예 분야를 대표하는 비엔날레로, 1999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회 평균 60여 개국, 2천여 점의 작품으로 공예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 오고 있다. '코트노폴리스(방적 도시)'로 불리며 19세기 글로벌 섬유 산업의 중심지였던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휘트워스 미술관은 약 6만 점의 소장품 중 2만여 점이 텍스타일 작품이며, 다수의 아시아 지역의 유서 깊은 작품을 기반으로 섬유를 매체로 하는 작품들이 지닌 문화적, 사회적 중요성을 재조명해 왔다. 이번 협업은 '섬유 공예와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춰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8인을 초청하는 신작 커미션과 연구 및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인도 국립공예박물관'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청주, 뉴델리, 맨체스터를 연결하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첫 번째 교류 전시는 오는 9월 4일 개막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특별전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으며, 2026년 2월 인도 국립공예박물관과 2026년 7월 휘트워스 미술관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한국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미술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예술적 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관들을 다각도에서 지원하며 초지역적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두 번째 교류 기관은 '백남준아트센터(대한민국 용인)'와 '피나코테카 미술관(브라질 상파울루)'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의 예술과 삶의 정신을 연구 및 실천하고 미래의 백남준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됐다. 1905년 개관한 피나코테카 미술관은 19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브라질 예술을 중심으로 한 교류 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와 지역의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두 기관은 '미디어와 퍼포먼스'를 주제로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는 초지역적 교류를 상징적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오는 4월 브라질 상파울루, 5월 경기도 용인에서 개최되는 포럼 행사 및 공동 전시를 위한 사전 조사를 시작으로 신작 커미션 및 전시 준비를 거쳐 2026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공동 기획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5.02.18 12:31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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