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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세계 테크 심장부에···디엘지, 실리콘밸리에 사무소 설치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실리콘밸리에 미국 사무소를 설립하고,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법률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디엘지는 해외사무소를 캐나다 밴쿠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베이징, 베트남 하노이, 미얀마 양곤,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방콕, 몽골 울란바토르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실리콘밸리 사무소는 아홉 번째 해외사무소다. 디엘지 미국 사무소는 실리콘밸리 핵심 지역인 산호세에 위치하며, UC 버클리 출신의 이연수 미국 변호사(캘리포니아 주)가 현지 사무소를 이끈다. 이연수 미국 변호사는 실리콘밸리 소재 하이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법인 설립, 투자 유치, 기업 구조 개편(플립), 인사/노무, 이민 업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이연수 미국 변호사는 회사법, 노동법, 투자법, 계약법, 지적재산권법, 상표권 등록 등 기업 법무는 물론 주요 비자 취득과 영주권 신청, 기업 이민 프로그램 관리까지 미국 진출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엘지는 이번 미국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서울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초기 법인 설립, 투자 유치, 인사 관리, 이민 업무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디엘지는 기존 캐나다 밴쿠버 사무소와의 협업을 강화하여 북미 대륙에서의 법률 서비스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전세계 스타트업의 심장부와 같은 실리콘밸리에 미국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은 오랜 숙원이었다"며 "특히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에 경험이 풍부한 이연수 미국 변호사를 통해 한국 기업이 보다 쉽게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미국 사업의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에 최적화된 미국 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과 기술벤처, M&A에 특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CT,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웹3.0, 콘텐츠와 미디어, 헬스케어, 핀테크 분야 등 디지털과 4차 산업혁명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해외사무소와 현지데스크로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밴쿠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베이징, 베트남 하노이, 미얀마 양곤,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방콕, 몽골 울란바토르를 운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의 모든 구성원은 공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공익사업을 위해 지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와 환경, 난민 및 이주민, 여성, 아동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5.02.11 09:33방은주

양자 컴퓨팅 확장성 극복…옥스퍼드 연구팀, 세계 최초 분산 양자 컴퓨팅 구현

옥스퍼드 대학교 물리학과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두 개의 독립적인 양자 프로세서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양자 컴퓨팅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양자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의 '광 네트워크 링크를 통한 분산 양자 컴퓨팅' 논문이 네이처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두 개의 독립적인 양자 프로세서를 광섬유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해 단일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양자 컴퓨터는 모든 큐비트가 하나의 단일 시스템 안에 존재해야 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여러 개의 작은 양자 프로세서를 결합해 하나의 강력한 연산 장치처럼 동작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기존의 양자 컴퓨터에서 큐비트 수를 늘릴 때 발생하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험을 통해 분산된 양자 프로세서 간 양자 얽힘을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분산 양자컴퓨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바로 양자 순간이동(Quantum Teleportation)이다. 양자 순간이동은 두 개의 얽힌 큐비트 간 정보를 즉각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광섬유 네트워크를 통해 멀리 떨어진 양자 프로세서 간에도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분리된 큐비트 간 논리 연산(게이트 연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단순히 정보 전달이 아니라, 양자 상태 자체를 전송하여 멀리 떨어진 두 개의 프로세서가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의 양자 컴퓨터에서 같은 칩 내부에서만 가능했던 연산을 네트워크를 통해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그로버 검색 알고리즘을 실행하여 분산 양자 컴퓨터가 실제로 계산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로버 알고리즘은 대규모 데이터 검색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양자 알고리즘으로, 기존의 고전적인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실험과정에서 두 개의 독립적인 양자 프로세서가 협력해 양자 얽힘을 유지하면서 그로버 알고리즘을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분산된 양자 프로세서가 동기화된 방식으로 연산을 수행하고, 기존의 단일 양자 프로세서와 동일한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단일 양자 컴퓨팅에서 네트워크형(분산형) 양자 컴퓨팅으로의 전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분산 양자 컴퓨팅은 양자 인터넷(Quantum Internet)과 연계돼 더욱 강력한 보안과 확장성을 갖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인터넷은 기존 인터넷보다 보안성이 월등히 높아 해킹이 불가능한 초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옥스포드 대학의 더글 메인 교수는 "우리는 양자 순간이동을 사용하여 먼 시스템 간의 상호 작용을 구현했다"며 "이러한 상호 작용을 신중하게 조정함으로써 별도의 양자 컴퓨터에 있는 큐비트 간에 논리적 양자 게이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방법을 발견하며 두개의 양자프로세서를 완전히 연결된 단일 양자 컴퓨터로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데이비드 루카스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네트워크화된 양자 컴퓨팅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실험은 네트워크 분산 양자 정보 처리가 현재 기술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만 양자컴퓨터를 확장하기 위해선 앞으로도 새로운 물리적 통찰력과 엔지니어링 연구가 필요할 기술적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2025.02.11 09:14남혁우

"중요한 건 밝기"…엡손, 하이엔드 홈 프로젝터로 삼성·LG과 격돌 예고

일본 세이코엡손(이하 엡손)이 밝기 성능을 극대화한 하이엔드급 홈 프로젝터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LG전자가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점유한 상황에서 독자 기술력으로 차별화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6일 일본 나가노현 아즈미노시 소재의 세이코엡손(이하 엡손) 토요시나 사무소에서는 회사의 홈 프로젝터의 데모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엡손 관계자는 "거실 등 밝은 환경에서도 홈 프로젝터로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는 수요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며 "이에 엡손은 압도적인 밝기를 구현하는 하이엔드 프로젝터를 출시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환경에서 폭넓게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엡손은 지난해 하반기 신규 하이엔드 프로젝터인 EH-QB1000B, EH-QL3000B를 국내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 출시했다. QB1000은 3천300루멘(출고가 한화 1천100만원), QL3000(3천300만원)은 6천루멘의 밝기를 구현했다. 북미·유럽 등에는 1만 루멘의 QL7000 시리즈도 내놨다. 엡손의 한국 홈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11~12%로 집계됐다. 상업용을 비롯한 한국 전체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이 40%대를 넘어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입지가 비교적 낮다. 엡손은 이같은 점유율을 올해까지 2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한국 홈 프로젝터 시장은 삼성전자·LG전자가 강세를 이루고 있으나, 이들 기업은 대부분 밝기가 낮은 100만원 이하의 중저가 제품에 집중돼 있다는 게 엡손의 분석이다. 이에 엡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인 '루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루멘은 화면의 백색 및 컬러의 밝기를 모두 고려한 최신 표준이다. 이전 표준인 '안시 루멘'은 백색 밝기만을 기준으로 두기 때문에, 실제 성능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엡손 관계자는 "프로젝터 성능 평가의 핵심 요소는 밝기"라며 "대부분 백색광 밝기만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대부분의 타사 DLP 기반 프로젝터와 달리, 실제 화질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엡손의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내에 판매되는 중저가 프로젝터는 안시 루멘만을 표기하거나, 1천 이하의 낮은 루멘을 구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엔드급 DLP 기반 프로젝터 역시 백색 밝기만을 표기한다. 엡손이 타사 대비 높은 루멘을 구현할 수 있는 주요 배경은 자체 개발한 '3LCD' 기술 덕분이다. 3LCD는 광원을 적녹청(RGB) 3원색으로 분할해 중앙의 프리즘으로 다시 결합하는 방식이다. 3원색이 그려진 컬러 휠에 광원을 투과시키는 DLP 방식 대비 광이용 효율, 색 재현성이 높다. 물론 엡손도 향후 국내에 사양을 낮춘 홈 프로젝터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은 있다. 한국 엡손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 중"이라며 "국내의 경우 성능을 좀 더 낮추더라도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있어 중저가 제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1 08:55장경윤

'보안 논란' 딥시크, 안전하게 사용하는 3가지 방법

전세계가 지적하는 딥시크의 보안 문제, 그럼 아예 못 쓰는 건가? 최근 AI 검색 기술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 받는 딥시크(DeepSeek)가 여전히 보안 문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데이터 유출 위험과 개인정보 보호 우려가 제기된 것인데요. 이에 따라 많은 사용자들이 딥시크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이용하기보다, 국내외 다른 기업들이 딥시크 모델을 자체 서버나 독립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딥시크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 가지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뤼튼(Wrtn), 앨런(Alan)에 대해 살펴봅니다. 보안 이슈, 왜 중요한가? 각국의 잇다른 딥시크 접속 차단 AI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보안 문제가 기업과 개인 모두의 주요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딥시크가 매우 유용한 AI 검색·추론 능력을 제공함에도, “해외 서버, 특히 중국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된다”라는 우려가 불거지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일 한국 외교·산업부는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이런 이슈를 피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좋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이 독자적인 방식으로 딥시크 모델을 도입,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한국 외교·산업부, 중국 AI 챗봇 '딥시크' 접속 차단… 데이터 유출 우려 [관련 기사] 중국 AI 챗봇 딥시크 사용자, 美서 최대 100만 달러 벌금·20년 징역형 위기 딥시크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 미국 서버 기반으로 강화된 보안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검색 엔진으로 유명합니다. 딥시크 모델(R1)을 내부 시스템에 적용하면서 '보다 정확한 검색과 질의응답'을 표방하고 있죠.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모델을 미국 서버에 호스팅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였다는 점입니다. 기존 딥시크 앱을 사용할 때보다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전송될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점에서,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복잡한 질문에 대해 심층 추론을 거친 검색결과 제공 보안 강화 전략: 딥시크 모델을 별도의 미국 서버에서 운영,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충족 기대 효과: 빠른 검색 속도와 높은 정확도 + 사용자 정보 보호 퍼플렉시티 활용법 바로 가기 뤼튼(Wrtn) – 카카오톡 기반 '안전 모드' 무료 제공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하는 뤼튼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딥시크 R1 모델을 활용한 무료 '안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무제한 무료'라는 점인데요, 보안이 중요하다고 해서 비용까지 반드시 비싸야 한다는 선입견을 깬 사례입니다. 뤼튼은 국내 시장 특성에 맞춰, “가입하지 않고 카카오톡 채팅에서 바로 사용하며, 민감 데이터는 절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실시간 채팅형 AI 답변, 일상 대화부터 업무 Q&A까지 폭넓게 대응 보안 강화 전략: 독립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딥시크 모델을 운영, 이용자 입력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 특징: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이라는 익숙한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 개인용·교육용으로 활용하기에 부담이 적음 뤼튼 활용 영상 바로 보기 앨런(Alan) – 이스트소프트의 독자 보안 솔루션 연계 이스트소프트에서 운영하는 AI 검색 엔진 '앨런(Alan)' 역시 딥시크 R1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 정확도와 보안을 높였습니다.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자회사인 이스트시큐리티가 보안 솔루션 '알약xLLM'을 개발해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검색 엔진에서 주고받는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결과 제시 (예: 지역별 면적 비교, 다각도 분석 등) 보안 강화 전략: 독립 클라우드 환경 + 자체 보안 솔루션(알약xLLM)으로 외부 유출 및 왜곡 방지 차별점: 오픈소스 기반 모델을 딥시크와 완전히 분리된 환경에서 운영, 정보 왜곡 및 해외 서버 의존 우려 해소 앨런 주요 기능 바로 보기 앱이나 웹 대신, 왜 이들을 선택해야 할까? 기업이나 개인이 딥시크를 직접 쓰지 않고도 R1 모델의 강점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늘고 있는 배경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독립된 서버에서 모델을 운영하고 자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해외 서버에 의존하지 않음으로써 국내외 규제에 보다 충실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둘째로, 서비스 안정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퍼플렉시티나 뤼튼, 앨런과 같은 서비스들은 자체적으로 모델을 유지·보수하기 때문에, 서버 과부하나 장애가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픈AI나 다른 외부 플랫폼에만 의존할 때와 달리, 즉각적인 기술 지원과 문제가 발생한 부분을 직접 점검하는 능력이 강화되는 것이죠. 이는 서비스 중단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접근성 측면에서도 사용자 편의가 높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뤼튼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언제든지 메시지로 AI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고, 퍼플렉시티나 앨런은 기존 검색 엔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낯설음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런 접근성 강화를 통해 AI 활용 문턱이 낮아졌다는 점도, 딥시크 모델을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꼽힙니다. 딥시크, 접속하기엔 무섭고 안 쓰기엔 궁금하다면? 기업들이 딥시크 모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앞으로 AI 기술이 더 넓은 분야에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보안 솔루션 강화와 독립된 운영 체계가 없다면 유사한 우려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되겠습니다.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도,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기 전 “이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모델을 운영하고, 어떤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데이터가 한 번 노출되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딥시크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이용하다가 보안상의 이유로 망설여진다면, 앞서 살펴본 퍼플렉시티, 뤼튼, 앨런 같은 대안 서비스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딥시크의 강력한 AI 검색·추론 성능을 누리면서도, 보안이나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는 한층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1 08:46AI 에디터

삼성전자 냉장고, 뉴스위크 선정 '英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서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시장 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BrandSpark)'와 함께 1만7천여 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용품 등 주요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해당 순위가 100% 실제 구매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며, 브랜드 신뢰도와 품질은 물론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고객서비스를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전문 매체인 '굿하우스키핑(GoodHousekeeping)'이 최근 발표한 '최고의 냉장고(The best fridge freezers, tried and tested)' 순위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고의 냉장고로 인정받았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와이드 스크린을 통한 스마트홈 기능과 넉넉한 수납공간,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nter) 등을 갖춰 100점 만점에 90점을 획득했다. 베버리지 센터틑 상단 냉장실 문에 위치한 정수 시스템으로 물이 나오는 디스펜서와 물통에 마신 물의 양만큼 자동으로 채워놓는 '오토필(Auto-fill)의 두 가지 정수 방식으로 구성된다. 굿하우스키핑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이보다 더 발전된 냉장고는 없다(Fridge freezers don't come much more advanced than this one)"고 극찬했다. 이 냉장고는 스크린을 통해 달력, 쇼핑 리스트, 식단, 레시피 등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V 스트리밍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고,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굿하우스키핑은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내부 카메라로 입출고되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기록해 주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집 밖에서도 냉장고 내부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어 장을 볼 때도 편리하다"라고 호평했다. 또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접이식 선반으로 키가 큰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하단 냉동실 공간을 냉장실로 변경할 수 있는 '맞춤 보관실(CoolSelect+)' 기능을 갖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영국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 12월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 인증을 받으며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열 워런트는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를 평가해 부여되는 영국 왕실의 공식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영국 왕실의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이후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생활가전제품을 영국 왕실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AI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 라인업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지속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TV와 TV 사운드바 역시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각각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025.02.11 08:43장경윤

잡코리아, 자체 생성형 AI '룹' 고도화..."일자리 매칭·추천 효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룹(LOOP ai)'을 도입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일자리 매칭·추천 서비스를 고도화 했다고 11일 밝혔다. 룹은 지난해 4월 잡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HR 분야에 특화된 한국어 구인구직 LLM(거대언어모델)으로 이력서, 구인공고 등 HR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정확하고 빠른 결과를 산출한다. 또 자체 서버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해 일반 퍼블릭 생성형 AI보다 개인정보 보안 우려가 적다는 강점도 가졌다. 잡코리아는 룹을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AI 매칭 서비스 '원픽'에 적용시켰다. 룹은 지원자 이력서를 한 줄로 요약하고 인재 추천 사유를 분석해 채용 담당의 인재 평가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또 구직자에게는 공고 별 실시간으로 서류합격 가능성을 예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픽은 룹의 생성형 AI 기능이 더해지며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지원자 159%, 합격자 1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월 현재 원픽 누적 공고 조회 수는 5천400만회, 입사 지원 수는 200만 회를 돌파하며 많은 기업과 구직자들이 이용하는 잡코리아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룹은 최근 구직자 행동패턴 기반으로 맞춤형 공고를 제공하는 'AI 추천'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잡코리아가 보유한 2천4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개인별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공고를 추천한다. 룹이 선별한 공고는 잡코리아 앱과 이메일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구직자에게 전달된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HR 데이터에 특화된 룹 내재화 이후 구직자들의 공고 조회와 입사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룹이 적용된 지난해 4분기 기준 AI 추천 서비스를 통한 공고 조회수는 3분기 대비 48%, 입사 지원수는 47% 각각 증가했다. 이외에도 잡코리아는 개인회원 이력서 기반으로 커리어를 분석하고 추천해주는 '커리어 레터' 이벤트에도 룹을 접목시켰다. 양질의 HR 데이터를 학습한 AI로 구직자들에게 커리어 방향성과 추천 로드맵 정보를 전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현 위치 진단 ▲목표 분석 ▲산업군 주요 트렌드 등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담았다. 잡코리아는 룹 고도화로 일자리 매칭 성공률을 더욱 높이고 AI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채용의 모든 것을 간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기능을 개발하고 ▲AI 검색 ▲챗봇 ▲이력서·공고 작성 ▲이미지 생성 등 서비스로 이용자 편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는 "잡코리아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솔루션을 일자리 매칭에 접목시켜 기업과 구직자가 정보를 찾지 않아도 추천받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며 "지난 28년간 쌓아온 업력과 높은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인구직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자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8:42백봉삼

유진투자증권, 제 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유진투자증권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한다. 11일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유진투자증권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참여로 총 3곳의 금융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이는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컨소시엄 중 가장 많은 금융사 참여다. 지난해 5월과 7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각각 한국소호은행에 참여 의사를 밝힌바 있으며, 비금융사로는 아이티센이 참여를 공식화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 중이다. 특히 한국신용데이터는 개인사업자 전문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를 가족회사로 두고 있다. 김동호 KCD 대표이사는 “유진투자증권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로 대한민국 사장님들의 사업 과정부터 은퇴까지 다양한 맞춤형 투자 상품을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점이 없는 네 번째 인터넷 은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1 08:42손희연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친환경 에너지전환…국내외 신재생 사업추진"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10일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사이의 균형을 지키며 공공이익에 기여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고,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발전 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전환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석탄)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양수발전·수소 등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다방면으로 신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풍력 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00MW 규모 제주 한림해상풍력을 준공한 데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서 기존 '풍력사업부'를 '해상풍력사업실'로 격상해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실제로 보령녹도해상풍력(320MW), 보령해상풍력(1,000MW), 인천2해상풍력(800MW)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부발전은 청정수소 발전사업과 구례·봉화지역에 양수발전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발전원 개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1세대 풍력발전인 강원풍력 리파워링도 진행하며 신재생 관련 투자를 전천후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신재생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발전 사업인 콘초밸리(순이익 100억), 엘라라(순이익 80억)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인 땅가무스(순이익 67억), 왐푸(순이익 28억)가 대표적인 사례로 해외사업 효자 역할을 하며 지난해 말 기준 해외사업 누적 순이익 2천647억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보르빠 수력·미국 루시 태양광 사업을 연내 착공하고 아랍에미리트(UAE)·오만 등 신규 태양광 사업모델 개발로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며 해외 신재생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 사장은 “인공지능(AI) 혁명 이후 전력인프라 구축과 에너지원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우리 중부발전은 한국형 1호 표준가스복합 실증사업인 보령신복합 건설과 더불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함안복합발전소 건설 등 전력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LNG 직도입 장기계약 추진으로 저렴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발전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LNG 직도입을 시행하고 있는 중부발전은 연료비 절감으로 전기 판매 수익 증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중부발전은 직도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발전공기업 중 유일하게 직도입 초기부터 아시아 에너지 허브인 싱가포르에 LNG 담당 인력을 파견해 실시간 시장 정보 확보·분석을 통한 직도입 경제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장은 “중부발전은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가치 창출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8:28주문정

여성 과학기술인 특허 출원, 증가하긴 했는데…"이유가 남성 출원 급감때문"

지난 5년간 남성대비 여성 과학기술인 특허 출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권오남) 정책위원회는 11일 UN이 지정한 '세계여성과학인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 현황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과총은 여성 과학기술인의 △양성(Input) △조직 내 여건(Process) △경쟁력(Output) 세 분야로 조사, 분석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여성 과기인 특허 출원 비율이 은 2021년 7천464건으로 남성의 3만3천599건 대비 22%였다. 그러나 2023년에는 여성 특허 출원이 6천562건으로 남성 2만6천796건 대비 24%로 증가했다. 여성과총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남성 과학기술인의 특허 출원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여성 특허출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원 단체 내 여성 리더십 조사에서는 여전히 여성 임원 비중이 저조했다. 과총 회원단체 397개를 조사한 결과, 2024년 6월 기준 여성 임원 비중은 10%수준에 그쳤다. 이들 회원 단체 중 여성 회장은 50곳이었다. 또 반도체·세라믹공학, SW공학 및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및 정보·통신공학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여성 비율이 20% 이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산학연 연구기관 연구인력 중 여성의 평균 승진 비율은 남성 대비 0.28배, 평균 근속 연수 비율은 0.75배 수준에 머물렀다. 권오남 회장은 "여성과학기술인 현황 파악을 위한 데이터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특히 여성의 경력단절, 유리천장 등 여성과학기술인 현안 관련 분야별, 조직 내 세밀한 통계 발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2.10 23:41박희범

한국정보보호학회, 구글과 협력 '안전한 인터넷' 행동 수칙 발표

한국정보보호학회는 구글과 함께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온라인 사기 예방 및 인터넷 보안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동 수칙을 발표했다.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모두가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을 독려하는 날로, 매년 2월 둘째 주 화요일을 지정해 전 세계가 기념하고 있다. 온라인 상의 사기 수법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작년에만 2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온라인 상에서 사기 피해를 입었고, 응답자의 42%가 온라인 사기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민감한 정보를 탈취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역시 '피싱' '랜섬웨어' '사이버 범죄' 등 보안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고, 2023년에는 '사기' 검색 관심도가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온라인 환경의 사기 피해, 개인정보 유출 등 정보 보안 약화의 심각성을 감지하고 구글과 협력해 온라인 사기 예방 방법 및 온라인 보안 강화 방안을 공표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제안한 이메일 사기 예방을 위한 방법 네 가지는 ▲낯선 사람이 보낸 이메일 주의하기 ▲긴급한 요청이 포함된 이메일일수록 면밀히 검토하기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는 반드시 클릭하기 전 마우스를 가져가 URL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요청하지 않은 비밀번호 재설정 무시 등이 있다. 또 전화와 문자 사기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적극적으로 질문해 발신자 의도 확인하기 ▲문자 메시지로 전달된 링크는 클릭하지 않기 ▲임시 이용자 인증 정보를 타인과 공유하지 않기 ▲긴급함을 강조하며 행동을 요구하는 경우 수락하지 않기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기본 보호 기능의 경고 메시지를 반드시 확인하기 등을 꼽았다. 웹 검색 중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컨텐츠가 의심스럽다면 '광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버튼을 눌러 사기 광고 여부를 확인하기 ▲익숙하지 않은 링크는 클릭하기 전에 URL 신뢰성을 검사하기 ▲웹페이지나 쇼핑몰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정보 수집하기 ▲공식 출처를 찾아보고 수상한 형식에 유의하기 ▲사업자의 경우 구글 검색에서 고객 지원팀 강조 표시하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사기를 당하거나 개인정보가 탈취됐다면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 활성화하기 ▲계좌가 연결된 금융기관에 연락해 계좌 사용을 중단하고 추가 피해 예방하기 ▲지역 당국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학회 홈페이지 및 구글 홈페이지 시작 화면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동 수칙 구성에 협력한 구글은 AI를 활용해 매일 전 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메일은 매일 99% 이상 피싱 이메일을 차단하며, 1억 건 이상 피싱 시도를 방어하고 있다. 또 크롬 세이프 브라우징은 의심스러운 웹사이트 접속을 기존보다 2.5배 더 효율적으로 차단하며,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는 매일 2000억 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스캔해 위험 요소를 사전 감지, 조치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구글플레이 프로텍트의 사기 방지 기능으로 20만 개 이상 고유 앱을 포함해 3600만 건 이상의 위험한 앱 설치 시도로부터 약 1000만 대의 기기를 보호했다.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인터넷 기술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줬지만 동시에 온라인 보안과 사기 위협에 노출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도 한다”며 ”안전하고 유용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온라인 보안을 강화하고, 사기 위협에 노출되었을 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지식과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에 구글과 협력했다. 학회가 구글과 함께 마련한 해당 지침이 널리 알려져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앞으로도 사용자가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방 수칙과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온라인 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사이버 범죄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2025.02.10 20:26방은주

KISA,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표회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및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표회'를 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ISA는 이번 발표회에서 ▲AI 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기술 개발 ▲지자체 CCTV 영상정보를 활용한 학습데이터 생성 및 제공 ▲AI 기반 구인·구직 통합지원 솔루션 개발 및 실증 등 국민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지자체, 민간·공공기관 등의 가명정보 학습데이터 활용 사례 13건을 소개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 KISA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에 활용된 데이터 항목 및 가명처리 기법의 심층 분석 결과를 발표, 참석자가 가명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는 자리로 마련했다. 나은아 KISA 데이터안전활용단장은 "가명정보는 AI 학습데이터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산업 전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10 19:56방은주

유엔파인-넥스인테크 협력···"전자감사업무에 AI적용"

감사업무 솔루션 전문기업 유엔파인(U&Fine, 대표 조기현)은 AI 전문기업 넥스인테크놀로지(대표 김대중)와 '전자감사솔루션(U-Audit 2.0) AI 기반 고도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U-Audit 2.0(이하 유오딧)'은 2023년 NHN클라우드와 전략적 업무제휴 이후 공공감사 SW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온 전자감사업무솔루션이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그간 감사원, 외교부, 관세청 등을 대상으로 수행한 유엔파인의 다양한 시스템 통합 경험과 기술력을 유오딧에 응축시킨 후 공공감사업무에 최적화한 AI 환경과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향 아래 양사는 △감사 관련 AI 학습환경 구축 △AI 활용에 가장 적합한 UX 제공 △혁신적인 감사업무 효율 극대화 △5대 감사업무·AI 융합기술 구현 등을 유오딧을 통해 실현할 예정이다. 조기현 유엔파인 대표는 "산업 전반에 AI 비중이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산되는 요즘, 공공감사 SW 시장에 AI기반의 실질적 감사업무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법제처 등에서 AI기술력을 검증받은 넥스인테크놀로지와의 AI업무협약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감사업무솔루션인 유오딧에 AI가 탑재되면 주요 감사업무 프로세스에 AI가 동작하게 됨에 따라 자동화 및 효율화에 큰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5.02.10 19:35방은주

"너도 나도 차단인데"…검색 시장 노린 이스트소프트, 앨런에 中 딥시크 적용 괜찮을까

보안 우려로 국내외서 중국 딥시크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이스트소프트가 자사 인공지능(AI)에 이를 적용해 주목된다. 보안 기술을 강화한 만큼 검색 품질과 정보 신뢰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이번 일로 AI 검색 엔진 시장에서 존재감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에 딥시크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추론 특화모델인 'R1'을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앨런'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AI 검색 엔진으로, 멀티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구조를 지향하면서 이번 'R1' 적용을 통해 검색 결과의 정교함을 한층 높였다. 이스트소프트가 운용하는 'R1'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중국 본토의 딥시크와 완전히 분리돼 독립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된다. 이로 인해 정보 왜곡이나 외부 유출 우려 없이 안정적인 AI 추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가 개발한 '알약xLLM'을 기반으로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R1' 적용으로 '앨런'은 기존보다 정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맨해튼이 여의도의 몇 배인지' 묻는 질문에 기존 버전은 단순 계산 값을 제공했지만 새 버전은 여의도의 다양한 면적 기준을 고려한 비교 분석까지 제시한다. 딥시크 'R1'은 직접 사용할 때보다 앨런을 통해 활용할 경우 검색 품질이 더욱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 저녁 메뉴 추천 요청 시 딥시크는 한식·중식·일식 등 음식 종류만 나열하지만 '앨런'의 'R1'은 날씨와 영양 정보까지 고려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정보 왜곡 문제에서도 '앨런'의 'R1'은 강점을 보인다. 김치가 어느 나라 음식인지에 대해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질문한 결과 '앨런'의 'R1'은 모두 한국의 전통 음식이라고 답했다. 이와 반대로 기존 딥시크는 중국어 질문에 대해 '동아시아 전통 음식'이라고 답하며 정보 해석에서 차이를 보였다. 또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에도 앨런의 'R1'은 중립적인 사실 기반의 답변을 제공했다. 현재 '앨런'은 검색창에서 LLM 선택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직접 R1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스트소프트는 비용 효율성이 높은 'R1' 적용을 계기로 무료 기능을 확장하고 회원 가입 없이도 앨런을 사용하게끔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은 글로벌 LLM 기술 경쟁을 기회로 삼아 서비스 품질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검색 엔진 서비스로서 글로벌 AI 기술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8:18조이환

KTR, 전기안전공사 손잡고 '에너지 저장 장치' 신뢰성 높인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0일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남화영)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신뢰성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ESS 및 신에너지 산업 안전 확보를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관련 국제표준 개발 및 확산 ▲시험인증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두 기관은 특히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이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검증, 표준모델 개발 등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KTR은 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국내외 ESS 기술 동향 및 분석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등 국내 ESS 산업의 신뢰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 설비 분야 디지털 안전 관리체계 구축·기술개발을 비롯해 ESS 안전성평가센터 운영을 통해 ESS·연료전지 등의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에너지 저장장치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는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선결과제”라며 “국내 대표 에너지분야 시험인증기관인 KTR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의 안전성과 신뢰성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7:58주문정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국가대표 라인업 공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이하 한일 슈퍼매치 2025)' 본선에 진출할 양국 국가대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일 슈퍼매치 2025'는 한국과 일본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공식 라이벌전이다. 지난 8일과 9일까지 본선 출전 선수를 선별하기 위한 온라인 예선을 실시하고 한국과 일본 공식 '서머너즈 워' 유튜브 채널에서 이를 생중계했다. 예선은 8일 한국, 9일 일본 순으로 순차 진행됐으며, 양국 공식 '서머너즈 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각 경기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시즌 31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국가별 12명 선수들의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예선에서는 양국 모두 베테랑과 신인급 선수가 조화롭게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한국에서는 작년 한일 슈퍼매치 MVP인 ZZI-SOONG과 한일 슈퍼매치 2023 MVP인 SCHOLES 가장 먼저 대표팀 자격을 획득, 나란히 3년 연속 슈퍼 매치 출전을 확정했다. 이어 승자조 경기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2018' 우승자 BEAT.D를 꺾으며 놀라운 기량을 선보인 신인 PURE.LUCK!, 승자조 8강 2라운드에서 SCHOLES에 아쉽게 패했던 IROHA가 패자조 경기로 마지막 본선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에서는 'SWC2022' 월드파이널 진출자 OSSERU이 전년도 MVP인 VISHA10을 누르고 대표팀에 진출했다. 이어 SWC 해설자 출신인 두 선수 OSADASAN과 TAKUZO10의 맞대결에서 OSADASAN이 승리하며 두 번째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패배조 경기에서는 꾸준히 SWC에 출전 중인 루키 ETOWARU가 TAKUZO10에 승리, 보다 성장한 기량을 입증했으며, 마지막으로 VISHA10이 MARUKIBOY에 압승을 거두며 팀 재팬에 합류했다. 이번 선발 선수들은 SWC 어드밴티지로 본선 직행 티켓을 먼저 확보한 한국의 KUROMI, 일본의 KANITAMA와 함께 각국 대표팀으로 본선에 출전한다. 본선은 오는 3월 8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개최되며 한국에서도 영화관에서 다같이 팀 코리아를 응원할 수 있는 뷰잉 파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승리팀과 각 팀 MVP에게는 총상금 1만2천 달러(1천740만원)가 수여된다. 이번 '한일 슈퍼매치 2025' 예선전은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본선 및 뷰잉 파티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0 17:42강한결

7년 만에 블록 바꾼 '애니팡2', 이용자 호응 이어져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출시 11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블록 디자인과 퍼즐 규칙을 선보인 '애니팡2'가 이용자들의 호응 속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연말 시즌3를 선보인 '애니팡2'는 3개월만에 하루 이용자 20만 명 돌파, 일 평균 퍼즐 플레이 450만여 건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활동으로 해석되는 일 평균 퍼즐 플레이가 12월 390만여 건에서 한달여 만에 15% 증가한 대목은 새로운 퍼즐 블록과 규칙 등 시즌3 콘텐츠의 안착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즌2에 이어 7년만에 새로운 블록 디자인과 연산 엔진을 선보인 '애니팡2'는 시즌3를 통해 9X11 퍼즐판의 사각형 블록을 원색을 활용한 모서리가 둥근 블록으로 교체했다. 시인성을 확대하며 퍼즐판에 보는 재미를 더한 블록 변경은 화면 조작, 블록 격파에 액션과 속도감을 더한 연산 엔진 교체와 함께 시즌3의 가장 주목할 변화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블록 디자인 변경은 직관적이고 파격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이용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체감형 재미를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자 증가와 호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주년을 기념하는 게임 내 이벤트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모습이다. 프리미엄 이벤트를 콘셉트로 대형 가전 가격에 준하는 C사, L사 등의 고급 백, 액세서리를 경품으로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열흘 만에 170만 건이 넘는 응모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팀 우경훈 팀장은 “퍼즐 플레이만 해도 응모권 아이템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이벤트가 다음달 마감일까지 '애니팡2' 출시 이래 이벤트 응모 최대 기록을 쓸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2.10 17:28강한결

위메이드, 창립 25주년 맞아 새 기업 철학 '위 데어(We Dare)' 선포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철학 '위 데어(We Dare)'를 10일 선포했다. '위 데어'는 위메이드의 향후 25년을 이끌어갈 철학이자 슬로건으로, 기업 브랜딩을 비롯해 게임, 블록체인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위 데어'는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게임 한류 열풍을 주도했던 미르의 전설2,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 등을 통해 지난 25년간 축적한 도전 정신을 기반으로, 게임·블록체인·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디지털 문명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위메이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가치 ▲도전(Challenge) ▲공정(Fairness) ▲투명(Transparency) ▲연대(Community)를 수립했다. 위메이드 모든 임직원은 새로운 철학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차세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관호 대표는 “지난 25년을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도전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한다”며 “위 데어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문명의 새 장을 열겠다는 우리 모두의 결단으로, 이제 게임 회사를 넘어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는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때”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2025년 새로운 철학 아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그 시작점이 될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여러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는 MMORPG로, 이달 20일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이와 동시에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특히,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와 블록체인 기반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 등 주요 플랫폼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2000년 2월 10일 설립 이후, 미르의 전설2를 필두로 다양한 게임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는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미르4, 나이트 크로우 등 글로벌 히트 게임과 플랫폼을 국내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2025.02.10 17:19강한결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운용 2027년까지 "2년 연장"

우주항공청은 10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달탐사 관련 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국내 첫 달탐사선 다누리 임무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2027년까지) 의결했다. 다누리는 지난 2022년 8월 발사됐다. 당초 계획된 1년간의 달 궤도상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임무를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우주청은 이번 회의에서 항우연 및 다누리 탑재체 운영기관과 참여 과학자 의견 수렴, 탐사선 잔여 연료량과 상태 등의 분석을 통해 임무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지난 2022년 다누리를 탑재한 스페이스X 발사체 팰컨9이 발사중인 장면.(자료=스페이스X) 임무 연장 기간동안 과학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누리 임무 고도를 60㎞로 낮춰 7개월 간 운영한 뒤, 별도의 궤도 조정 없이 장기간 궤도 운영이 가능한 달 동결궤도로 진입시켜 오는 2027년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이후 달착륙과 유사한 고도까지 낮춰 달착륙에 필요한 기술을 시험한 뒤 2028년 3월, 달에 충돌시킬 계획이다. 달 동결궤도(Frozen Orbit)는 달의 중력 분포 특성을 이용한 중간선으로, 자연적으로 유지하는 궤도이다. 다누리의 경우 낮은 고도 60㎞, 높은 고도 200㎞의 타원형 동결궤도에 투입할 계획이다. 달 고도 60㎞ 저궤도 운영을 통해 달표면에 근접한 관측이 가능, 세밀한 과학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이어지는 동결궤도 운영을 통해 장기간 과학 데이터 획득과 달 극지역 영구음영지역 내부의 시간에 따른 변화 등을 관측할 계획이다. 한편, 다누리에 섀도우캠을 탑재하고, 다누리 추적 및 통신을 지원하고 있는 미항공우주국(NASA)와의 협력기간 또한 다누리 협력 이행약정서 개정을 통해 2028년 12월까지로 연장했다. 섀도우캠(ShadowCam)은 미국 NASA에서 제공한 다누리 탑재체다. 달 남북극 지역에 분포하고 얼음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구음영지역을 세계 최초로 광학 촬영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섀도우캠 임무 결과 사진은 아르테미스 계획의 착륙지 및 로버 임무 분석에 활용된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다누리의 각 임무 탑재체별 성과를 극대화하고,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달착륙 및 달기지 건설)과 2032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달착륙선 계획에 도움이 되도록 다누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7:01박희범

[AI는 지금] 파리 AI 정상회의 임박…韓, 글로벌 AI 거버넌스 존재감 시험대

'파리 인공지능(AI) 정상회의(AI Action Summit)' 개막을 앞두고 한국 정부와 기업이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탄핵 정국으로 인해 정상급 외교가 부재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해 이틀간 진행될 AI 정상회의는 80개국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AI 안전성과 국제 규범 정립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회의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 딩쉐샹 중국 부총리 등 주요 국가 정상과 오픈AI 샘 알트먼 대표, 구글 순다르 피차이 대표 등 글로벌 기술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안전성 강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문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AI 기술 격차 해소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또 글로벌 AI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국제 기구 설립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 자리에서 AI 산업에 1천90억 유로(한화 약 163조5천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AI 글로벌 규범 정립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회의 개막을 앞두고 마크롱 대통령은 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으로 홍보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맥가이버, 인플루언서, 코미디 영화 캐릭터 등으로 변신한 합성 영상을 공개하며 "꽤 잘 만들어서 보고 웃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를 알리는 차원에서 제작된 이 영상은 AI 기술이 미디어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도 이번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등이 대표단을 이끌고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나선다. 특히 AI 안전연구소는 이번 회의에서 영국·일본·싱가포르와 함께 구글과 미스트랄 AI의 모델을 분석해 AI 시스템의 다국어·문화적 취약점을 테스트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설립 이후 영어 기반으로 훈련된 AI 모델이 비(非)서구권 언어와 문화에서 보안 취약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국어 환경에서의 AI 보안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왔다. 기업 측에서는 삼성전자, 네이버, LG AI연구원이 참가해 AI 기술 개발 및 윤리적 활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LG AI연구원에서는 배경훈 원장 대신 김유철 전략부문장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과 AI 규범 형성 논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우리는 지금까지 유네스코와 협업하고 서울 AI 정상회의에서도 적극 참여하는 등 국제 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며 "이번 회의에서도 다른 글로벌 참가자들과 함께 포용적 AI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상급 외교 부재는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3년 이후로 줄곧 AI 3대 강국 도약과 글로벌 디지털 규범 주도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정국으로 인해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국제 사회에서의 리더십이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조차 부재해 한국이 주요 논의에서 주도권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거버넌스 논의는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 국내 정국이 아쉬운 점이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기업들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리 AI 정상회의는 지난 2023년 영국 블레츨리 회의와 지난해 서울 AI 정상회의에 이어 AI 거버넌스 논의의 주요 이정표로 평가된다. AI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를 다루는 글로벌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의 개최를 앞두고 "AI는 무법지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AI 혁명의 중심에 서서 글로벌 규범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0 16:58조이환

산업부, 성장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정책금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장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의 산업부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금융위 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지난해 말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혁신 프리미어 1000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 신청기업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120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성장금융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대출·보증 한도 확대, 금리 추가 감면 등 기업별 필요한 금융지원과 함께 민간 투자유치,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산업부는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등 산업정책 측면에서 지원 필요성이 인정된 기업에는 평가할 때 가점을 부여해 산업정책과 금융지원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혁신 프리미어 1000 지원과 선정절차 등 공고와 관련한 상세 사항은 산업부 누리집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5.02.10 16:4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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